•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도배 업체★{sensgoo}★구글 도배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U+, 전력 사용 줄이는 6G 네트워크 기술 실증

LG유플러스는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에서 능동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연구했다. 전송망 장비 구조에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부문인 전기 신호와 광신호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광형(All Photonic) 장비 소자로 망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6G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6G를 준비하기 위해 AI, 오픈 네트워크/오픈랜, 네트워크 API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6G 기술 관련 연구 성과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4 대한민국 전파 산업대전'을 통해 공개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차세대 NW 기술 연구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6G 전송망의 핵심기술로 예상되는 전광형 장비에 대한 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NW 기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1:09최지연

日 JSR, 반도체 EUV 공정 포토레지스트 국내 생산거점 구축

일본 소재 업체 JSR(Japan Synthetic Rubber)이 12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포토 레지스트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JSR은 1957년 설립이래 현재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30%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3년 충북 오창 공장을 설립해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래 꾸준히 투자를 확대해 왔다. 오늘 기공식을 통해 JSR은 기존에 국내에 운영 중인 디스플레이 사업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용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거점을 한국에 구축한다. 청주 신규 공장은 2026년까지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반도체 EUV 공정 핵심 소재인 메탈포토레지스트(Metal Oxide resist, MOR)를 생산할 예정이다. EUV 메탈포토레지스트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저사양 화학증폭형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하는 첨단제품으로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JSR은 신규 공장을 통해 국내기업 수요에 적기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고품질,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야마치카 미키오 JSR 본사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총괄, 이이지마 다카히로 JSR 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JSR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북도·청주시와 함께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1:00이나리

아마존, 직원 데이터 일부 유출…사이버범죄 포럼 게시

아마존에서 유출된 직원 데이터 일부가 사이버범죄 포럼을 통해 공개됐다. 12일 404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해커가 아마존의 기업데이터 일부를 탈취했다며 해당 내용 중 일부를 사이버범죄 포럼인 브리치포럼(Breach Forums)에 게시했다.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는 총 280만 줄에 달하며 이 중에는 일부 직원의 이름, 업무 연락처 정보, 근무 위치도 포함하고 있다. 게시물을 올린 해커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도구인 '무브잇(MOVEit)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통해 게시된 데이터가 실제 아마존의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탈취는 파트너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직원 정보는 기업내 정보로 제한돼 아마존 내부의 보안사고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사이버범죄 포럼은 사이버범죄자들이 탈취한 데이터나 해킹 도구 등을 공유하거나 거래하는 사이트다. 수사망을 회피하기 위해 다크웹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아마존의 탈취된 데이터가 게시된 브리치포럼의 경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업부의 공조로 폐지됐으나 최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최근 자산 관리 공급업체 중 한 곳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해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기업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유출된 정보는 업무 이메일 주소, 내선 번호, 건물 위치 등 업무 관련 정보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위협에서 사회보장번호나 정부 신분증, 금융 데이터 등 민감한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며 "더불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파트너사는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11.12 10:06남혁우

돈 몰리는 AI 에이전트 시장…안데르센 호로위츠, 英 스타트업 11x에 700억 투자

최근 금리 하락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공지능(AI)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인 11x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x는 최근 벤처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이끄는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5천만 달러(약 700억6천500만원)를 확보했다. 2022년에 설립된 11x는 기업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려주는 AI 에이전트를 제작하는 곳으로, 기업 가치는 3억2천만 달러(약 4천484억1천600만원)에 달한다. 이곳은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앨리스(Alice)'를 통해 고객들의 영업 전략을 지원하고 리드 생성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최근 선보인 '조던(Jordan)'은 30개 언어로 고객과의 통화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나우, 구글, 오픈AI 등도 최근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거나 개발 중이다. 이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든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1억 달러(약 6조원) 규모였던 AI 에이전트 시장은 연평균 4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618억 달러(약 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벤처 투자사들의 자금도 이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평가 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집행된 벤처캐피털 투자금의 31%는 AI 스타트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비중 역시 35%에 달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허브스팟 벤처스도 11x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11x는 지난 9월에도 벤치마크가 주도한 시리즈AI 투자를 통해 2천400만 달러(약 336억3천600만원)를 유치한 바 있다. 11x가 현재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7천600만 달러(약 1천64억9천880만원)에 달한다. 11x는 "연매출이 1천50만 달러(약 147억1천365만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사로는 브렉스, 핸드쉐이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11x는 AI 열풍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를 영국 런던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조 슈미트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는 "11x의 영업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CB인사이츠는 "AI는 업계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얼어붙은 자금 조달 환경에서도 AI 열풍은 벤처 투자자들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0:03장유미

LG전자, 텐스토렌트와 전략적 협업…AI 반도체 역량 키운다

LG전자가 AI 지향점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구현을 위해 AI 반도체 역량을 강화한다. 온디바이스AI를 기반으로 한 AI가전과 스마트홈 분야뿐 아니라, 모빌리티와 커머셜 등 미래 사업에서 AI 기술을 앞세워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를 포함한 글로벌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하며 AI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CTO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데이비드 베넷 CCO 등 텐스토렌트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Tensix' NPU를 활용해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양사는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Chiplet)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로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IP와 여러 기술을 활용해 AI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설립해 우수 인재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AI 관련 소프트웨어(SW)와 알고리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생성형 AI 기반의 제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연계한 AI 반도체를 개발해 온디바이스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CEO는 “텐스토렌트가 보유한 AI 역량과 리스크파이브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켈러 CEO는 “LG전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 리더로, 뛰어난 SoC 개발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SoC센터를 주축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특화된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핵심 기술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는 올레드 TV 전용 반도체 '알파11 AI 프로세서', 가전 전용 AI 반도체 'DQ-C'를 비롯 AI 반도체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가전 등 주력사업부터 미래사업까지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이를 AI 관련 SW와 알고리즘 기술과 연계해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궁극적으로 일상 속 모든 공간에서 고객에게 공감지능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2024.11.12 10:00장경윤

레드햇,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리더 선정

레드햇이 가트너로부터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클라우드 앱 플랫폼 역량을 인정 받았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전체 앱 수명주기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턴키(turnkey) 방식의 관리형 앱 플랫폼이다.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가상 및 전통적 워크로드 모두를 위한 통합 툴과 서비스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AWS 레드햇 오픈시프트 서비스(ROSA)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RO) ▲IBM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on IBM Cloud) ▲구글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Red Hat OpenShift Dedicated on Google Cloud) 등 하이퍼스케일러와 공동 개발된 솔루션들로 구성돼 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부문은 12개 벤더 솔루션을 평가했다. 이는 기업의 전반적인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분석하는 특정 기준에 근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리더는 현재의 비전에 대해 우수한 실행력을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준비도 마련하고 있다. 가트너 측은 "클라우드 앱 플랫폼은 단순한 앱 실행 플랫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생산성, 시장 대응력에서 우수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레드햇 마이크 배럿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유연성과 선택권을 핵심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이번 선정이 조직이 고유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하는 인프라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에서도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사용자에게 앱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완전 관리형 또는 자체 관리형 옵션 등 모두에서 가용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란 평가다.

2024.11.12 09:46남혁우

에스넷그룹, 통합물류센터 신규 오픈...물류 운영 효율성 극대화

에스넷그룹이 에스넷부문과 인성 부문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던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에스넷그룹 통합물류센터'를 신규 오픈하며 물류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관계사 시너지를 창출하고, 관리체계를 표준화해 고객 및 파트너사에 신뢰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와 안정적 공급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물류센터 오픈으로 에스넷그룹은 ▲운영 및 관리 체계 강화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탄력적 인력 운용 등을 통해 물류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 현장에 대한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현장을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 프로세스와 인력관리가 표준화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분산된 물류 창고의 통합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창고 및 배송업체 중복 투자를 방지해 물류 비용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관계사들 간의 유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재고 관리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빠르고 정확한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력 운용의 유연성도 확보된다. 각 법인별로 표준화된 업무 수준과 인건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량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돼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진다. 에스넷그룹 김영훈 리소스센터장은 “이번 에스넷그룹 통합물류센터의 오픈은 물류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스넷그룹은 지속적인 물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09:37남혁우

"기계도 도덕적 대우 받을까"…앤트로픽, AI 복지 전담 연구원 채용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에도 복지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업 차원의 대응을 시작했다. AI가 사람처럼 윤리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2일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 트랜스포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AI 시스템의 복지를 연구하는 전담 직원을 처음으로 채용했다. 연구원으로 합류한 카일 피시는 AI 모델의 복지 개념을 연구하며 시스템이 윤리적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을지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앤트로픽의 이번 채용은 AI 시스템이 향후 의식이나 강력한 행동 주체성을 가질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고민한 결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의 복지 문제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적 가능성으로 다가옴에 따라 기업들도 도덕적 논의를 연구와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앤트로픽 외에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주요 AI 스타트업들도 비슷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인공지능의 의식과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연구할 과학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으며 오픈AI에서도 AI 복지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앤트로픽 내에서는 피시가 AI 복지에 대한 유일한 전담 연구원이지만 사내에서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은 확산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 등의 주요 인물들이 AI 의식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업 차원의 연구와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피시는 "우리는 AI의 윤리적 지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AI가 도덕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연구와 정책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1.12 09:30조이환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오픈소스 공개…"생명과학 성장 기대"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3'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코드 공개를 거부한 지 6개월 만이다. 12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비상업적·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가능한 조건으로 '알파폴드3' 코드를 오픈소스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아미노산 서열 정보 기반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신약 개발과 유전병 연구 등에 유용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알파폴드3는 단백질이 다른 분자와 결합할 때 만들어지는 구조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를 웹 서버 형태로만 제공했다. 해당 방식이 연구자 접근성을 보장하고 상업적 목적을 지키기 위한 방식이라고 판단해서다. 이에 단백질과 잠재적 약물 간 상호작용 예측 기능이 제한됐다. 현재 딥마인드 자회사 인소모픽랩스가 알파폴드3로 약물 연구를 진행 중인데, 코드와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아 재현성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다른 과학자들이 인소모픽랩스 연구 결과를 평가하거나 재현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에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 방침을 바꾸고 출시 반년만에 오픈소스 버전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코드 공개로 인해 모든 연구자는 직접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장벽 없이 연구를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알파폴트팀 존 점퍼 책임자는 지난달 알파폴드 연구로 올해 화학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며 AI 기반 과학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사비스 CEO는 "과학자들이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12 09:28김미정

MDT, 일렉트로니카와 SPS에서 게이밍 조이스틱을 위한 최첨단 TMR 센서 공개

혁신적인 TMR 기술로 드리프트 없는 내구성, 긴 배터리 수명, 탁월한 센서 해상도를 통해 게임 경험을 재정의 독일 뮌헨과 뉘른베르크, 중국 장자강, 2024년 11월 12일 /PRNewswire/ -- 터널링 자기저항(TMR)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자기 센서 분야의 글로벌 리더 MultiDimension Technology Co., Ltd.(MDT)가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와 SPS에서 동사의 획기적인 TMR2615/ TMR2617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 최첨단 TMR 센서는 뛰어난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게임 경험에 혁명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 가전 제품들을 위한 게임 체인저 격인 기술 TMR2615/TMR2617은 MDT의 독자적인 TMR 기술로 구동되며, 사용자 정의형 매개변수 목표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설정이 가능한 프로그래머블 ASIC이 적용되어 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 과정에서도 높은 일관성과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며, 게임 컨트롤러의 썸스틱과 트리거 키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한다. 기존의 탄소 필름이나 홀 효과 센서와 비교할 때, MDT의 TMR 센서는 다음과 같은 최고의 장점들을 구현한다. 마모되지 않고 드리프트 없는 작동: 비접촉식 설계로 오래 지속되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힌다. 긴 배터리 수명 :소비 전력이 0.3mA 미만이며, 5~10배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홀 효과 센서들에 비해 재생 시간을 크게 연장한다. 넓은 동적 범위의 높은 신호 대 잡음 비율: 원활한 제어를 위해 향상된 정밀도와 응답성을 제공한다. 탁월한 온도 안정성: 다양한 작동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TMR2615는 컴팩트한 DFN 패키지(2x2x0.55mm 및 1.6x1.6x0.5mm)로 판매된다. TMR2617은 홀 효과 기기들을 손쉽게 대체하며 표준 SOT23-3 풋프린트와 호환됨으로써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다. 시장에서의 성공과 열정적인 피드백 이 새로운 TMR 센서는 2024년 1분기 출시 이후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아 왔으며 2분기에 대량 생산을 시작하고 주요 제조 업체들이 채택해 왔다. 업계는 이러한 혁신 제품을 따뜻하게 받아들였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열정적인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입증되었다. "홀 효과는 이제 그만 – 나는 이제부터 TMR 센서가 장착된 컨트롤러만 사용한다" – 톰스 가이드(Tom's Guide) "독자적이다. PB 테일 디펜더 한정판 리뷰, 전 세계 최초의 TMR 스틱 컨트롤러" – 네오윈(Neowin) "드리프트와 작별을 고하라, 굴리킷이 PS5와 엑스박스 용 TMR 스틱 업그레이드를 공개한다" – 덱서토(Dexerto) 가용성 및 개발 계획 구매 및 향후 개발 TMR2615/TMR2617은 생산 수량 안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하나의 기기에서 X/Y 축 감지 기능을 적용한 이중 축 프로토타입과 함께 자석식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스크롤 휠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위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에서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MDT의 의지를 보여준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Please contact sales@dowayusa.com에 연락하거나 MDT가 참가하는 아래 전시회에 방문하기 바란다. 일렉트로니카: 부스 번호 B3-540/2, 뮌헨 (11월 12–15일) SPS: 부스 번호 4A-513, 뉘른베르크 (11월 12–14일) MDTMultiDimension Technology는 중국 장수성, 장자강에서 2010년 설립되었으며 중국 베이징, 상하이, 청두와 닝보 및 일본 도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지사가 있다. MDT는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성능, 저원가의 TMR 자기 센서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독자적인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와 최첨단 제조 설비를 개발했다. 자기 센서 기술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와 베테랑들로 이루어진 핵심 경영팀이 이끄는 MDT는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창조하고 그들의 확실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MDT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www.multidimensiontech.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 Jinfeng Liu, jinfeng.liu@dowayusa.com,전화: +1-650-275-2318 (미국), +86-189-3612-1156 (중국)Jilie Wei, kevin.wei@dowaytech.com,전화: +86-189-3612-1160 (중국)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565378/MDT_v1_Logo.jpg?p=medium600

2024.11.12 09:10글로벌뉴스

"아이폰17 에어, 기대만큼 얇지 않을 수도"

애플이 내년 가을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가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얇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국내 IT팁스터 란즈크(@yeux1122)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를 충분히 얇게 만드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새 아이폰17 에어의 두께가 최신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수준인 5m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제품 중 가장 두께가 얇은 제품은 올해 출시된 13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7세대 아이팟 나노로 각각 5.1mm와 5.4mm 두께를 지녔다. 그는 업계 소식통을 통해 아이폰의 두께를 얇게 만드는 신소재 기판 소재가 최근 공급업체 사정으로 사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요 문제 중 하나는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또, 두께를 결정하는 배터리의 경우도 판매 물량과 안정성 이슈로 새롭게 변경된 제품이 아닌 기존 공법을 활용한 배터리가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를 대폭 줄이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7 에어의 배터리는 두께가 약 6mm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6mm보다는 두꺼워질 예정이다. 역대 가장 얇았던 아이폰은 두께 6.9mm의 아이폰6이다. 때문에 아이폰17 에어가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보다 획기적으로 얇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란즈크는 신소재 기판 소재 공급 문제를 애플 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겪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5 시리즈 슬림형 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7 에어는 내년 가을 A19 칩, 단일 후면 카메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닌 프로포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출시될 예정이다.

2024.11.12 09:07이정현

세미파이브, 시높시스와 '칩렛 플랫폼' 개발 협력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시높시스와 칩(Chiplet) 플랫폼 개발을 협력한다. 이를 통해 세미파이브는 자사의 CPU 칩렛과 파트너사의 I/O 칩렛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최첨단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미파이브의 HPC 칩렛 플랫폼은 기존 칩렛 플랫폼 대비 비용 절감 효과, 성능 최적화, 개발 유연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HPC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소비전력, 성능, 칩면적(PPA) 목표를 비롯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다목적 맞춤형 칩렛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의 CPU 칩렛에는 시높시스의 UCIe 컨트롤러와 PHY IP를 비롯해 다양한 IP 솔루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미파이브는 시높시스의 IP 솔루션을 활용해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혁신적인 커스텀 반도체 솔루션을 내놓았다. 세미파이브의 최적화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포트폴리오는 첨단 프로세스 노드에서 사전 설계 및 검증돼 고객이 전반적인 개발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클 포스너(Michael Posner) 시높시스 IP 제품 관리 부사장은 “시높시스와 세미파이브는 고성능 시스템에 대한 컴퓨트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다른 회사들이 멀티다이 설계를 채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 하이퍼스케일러가 채택한 시높시스의 검증된 UCIe IP와 세미파이브의 광범위한 SoC 플랫폼을 결합하면 회사들이 멀티다이 설계 요구 사항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개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미래 반도체 설계 기술의 핵심은 칩렛이며 시높시스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칩렛 시대의 포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HPC 칩렛 플랫폼과 같은 첨단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2 09:04이나리

NHN, 3분기 매출 6천84억...영업손실 1천134억

NHN은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매출 6천84억원, 영업손실 1천134억원, 당기순손실 1천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3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1천12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출시 5주년 이벤트 호조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 달 8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매출 7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한 2,92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NHN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3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10월에는 스타벅스를 신규 식권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중국 사업 신규 브랜드 협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1천27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5% 증가했으며, NHN두레이 또한 공공 부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3% 감소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서 NHN은 지난 9월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소프트 런칭 후 현재 각 국가에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 2월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 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브컬처 장르의 '스텔라판타지'는 게임명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고 내년 2 분기 출시를 확정 짓는 등 NHN은 내년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는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갖추고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자회사인 NHN KCP와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NHN KCP의 구로 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쿠폰과 B2B 사업 등 주력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향후 민관협력 사업에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공공 부문에서 유의미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NHN두레이는 국내 SaaS 업계 최초의 금융 CSP 안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최근 출시한 '두레이 AI'를 통해 AI 협업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NHN은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실행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여 매입분 전량을 내년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1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는 “비록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을 미반영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 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NHN은 내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08:55이도원

비싸지는 스마트폰 두뇌...깊어지는 삼성의 고민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 부품원가(BOM)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AP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AP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폰' 시대가 열리며 올해 상반기 1천달러 이상 가격 스마트폰 판매도 전년 대비 18% 급증했다. 앞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ASP를 전년 대비 3% 증가한 365달러로 예상했다. AI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가 프리미엄화 추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세된 'AI폰'…최신 AP 탑재 선택 아닌 필수 생성형 AI가 프리미엄폰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으며, 이를 뒷받침할 AP 성능이 중요해졌다. 중앙처리장치(CPU), 신경처리장치(N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시스템온칩(SoC)을 요구하다보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오리온 CPU, 헥사곤 NPU를 탑재한 샤오미15의 경우 전작보다 출고가가 70달러(약 10만원)나 비싸졌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미15 시리즈 가격 인상 배경으로 "올해 부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은 전작보다 출고가를 인상했으며,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Z폴드6 시리즈 역시 출고가를 10만원 안팎으로 인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더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최첨단 기술로 제품을 개선하며 ASP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어 "내년 3나노미터 또는 4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진 SoC 채택 비중이 높아지면서 관련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는 퀄컴과 미디어텍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한자릿수 비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AP 매입 비용만 6조원…자체 AP 엑시노스 탑재 녹록지 않아 매년 AP 매입에 수조원을 쏟아붓는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AP 매입액은 6조275억원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5조7천457억원) 대비 약 2천800천억원, 재작년 상반기(4조4천944억원)보다 1조5천33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그나마 비용을 낮출 방법이 자체 AP 엑시노스 탑재 비중을 높이는 것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았던 엑시노스2500가 수율 등의 문제로 탑재가 불투명하다. 남은 기간 엑시노스2500 수율 제고에 실패한다면 삼성전자가 퀄컴이나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매입하는 AP 비용이 내년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3나노 혁신 공정을 시도한 것은 좋았으나, 어려운 구조(GAA)다 보니 수율이 안 나오는 것이 문제"라며 "일정 수준의 수율이 나오지 않아 쓰고 싶어도 못 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나노 공정을 시작한 지 벌써 몇년 째인데 수율 개선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시간을 더 들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듯하다"고 관측했다.

2024.11.11 17:12류은주

네이버 "6년간 1조 투입해 AI 생태계 키운다"

"AI 시대에서도 결국 데이터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이 부분에 모든 경쟁력을 쏟아 부을 생각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 통합 콘퍼런스의 프레스 Q&A에서 네이버의 향후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임팩트펀드' 조성, 'AI 브리핑' 출시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 내재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상생펀드 '임팩트펀드' 조성...AI 교육 커리큘럼 등 확대 네이버는 국내 AI 생태계를 지원하는 상생펀드 '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6년간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임팩트펀드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임팩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운영할 '임팩트 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장은 최 대표가 맡는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최 대표는 '임팩트펀드'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에서 네이버 서비스, 사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우선순위에 두고 논하고 있다"며 "수천만 사용자, 창작자, SME가 플랫폼 기업에게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업의 본질이기도 하고 업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업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기존 검색 결과 다채롭게 제시...대화형 챗봇과는 달라 이날 네이버는 'AI 브리핑'과 챗GPT 서치 등 타 AI 서비스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확보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요약하는 기능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기본적으로 검색을 업으로 했던 구글,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주고 얼마나 만족했는지 품질을 고도화하고 업그레이드한다"며 "반면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업체는 LLM을 기준으로 답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환각증상)도 많고 최신 정보를 못 쓰기 때문에 검색을 '레그'(검색 증강 생성 기술)로 보완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의 방향성이 대화형 챗봇하고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큐(Cue:)를 통해 시험도 해보고 클로바X도 해봤지만 대화를 통한 검색이 효용이 있다는 내용은 내부적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며 "AI 브리핑은 AI가 기존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하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방향성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화형 챗봇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AI 케팩스, 수익에 비해 크지 않아...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 없어 네이버 측은 AI 케팩스가 수익 대비 크지 않으며, AI 관련 자금 지출에 따른 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를 묻는 질문에 "안정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기업 규모에 비해 비용을 굉장히 적게 쓰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벌어내는 수익에 비해 케팩스가 크지 않고 반도체, AI 자체를 내재화하며 비용 효율화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고 답했다.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에 따른 광고주, 입점업체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광고주의 효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네이버 매출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 인상 없이 그것만으로도 케팩스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7:03조수민

정부·기업 위협하는 디도스, 어떻게 대응 하나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웹사이트들이 잇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통령실, 산업부, 외교부, 경찰청, 국세청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 온라인 게임이나 이를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인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해가 갈수록 공격 규모가 커지고 대처가 어려워지는 만큼 관련 업계에선 디도스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보안 대안을 마련하고 조직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서울중앙지법 등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대규모 트래픽 유발하는 디도스, 탐지·대응 어려워 디도스 공격은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에 수용 한도 이상의 트래픽(전송량)을 발생시켜 과부하에 따른 장애를 유발하는 행위다. 통상 악성코드로 통제권을 미리 탈취한 '좀비 PC(봇넷)'를 대규모로 동원, 일정한 시간대에 공격대상을 향해 일제히 반복접속을 시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국내에선 2009년 우리 정부와 주요 포털 등이 디도스 공격을 받은 '7.7 디도스 사태' 발생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도 지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15년 이상 공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막기 어려운 이유는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정상적인 사용자와 실제 공격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격에 사용되는 봇넷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 특정한 위치나 IP 주소를 차단하는 것 만으로 대응할 수 없다. 또한 가상사설망(VPN)이나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 IP를 끊임없이 변경하며 공격해 반복적인 공격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한 보안업계 개발자는 "보안 취약점 등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트래픽이라는 물리적인 환경을 공격하는 디도스는 직관적이면서도 대처가 어려운 공격"이라며 "내부에 숨겨진 악성코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네트워크 등 접속을 차단한다면 일부 공격을 방지할 수도 있겠지만 해당 지역은 서비스가 불가능해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일시적인 완화책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디도스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매년 거세지는 디도스,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갖춰야 디도스 공격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세 가지가 꼽힌다. 디도스 공격을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의 인터넷의 대역폭을 확보하거나 특정 사이트로 트래픽이 몰리지 않도록 콘텐츠나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해서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며 디도스 공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공격 규모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대안으로는 디도스를 막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코어코리아에서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동향을 분석한 '지코어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건수는 83만 건으로 2023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얼마나 강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지 측정하는 초당 최대 공격력의 경우 1.7 Tbps로 지난해 상반기 800Gbps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선 그만큼 대용량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 서비스를 요구하는 만큼 기업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사고 예방팀 박진완 팀장은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해서 보안 시스템과 트래픽 확장이 요구되지만 급증하는 추세를 따라잡기엔 비용적인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와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을 신중히 검토해 기업에 최적화된 보안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KISA는 자금 활용이 제한적인 중소·영세기업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디도스 사이버대피소'를 운영 중이다. 웹사이트로 향하는 디도스 트래픽을 대피소로 우회하여 분석,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부, 기업·글로벌 협력으로 디도스 대안 모색 보안 업계에선 디도스 공격이 잦아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이로 인한 사이버위협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선 우려하고 있다. 단순히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항이나 항만 등 주요 인프라나 기관을 공격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과 가속화로 전 산업에 걸쳐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며 디도스 공격이 가능한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중동전쟁에서도 사이버 공격이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시스템과 기반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업과 보안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사이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사이버 파트너스는 20개 기관과 102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사이버 안보 협력체로 국가·공공기관과 정보보호업체, 통신·방산·의료·금융·전력 등 국가핵심기능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디도스 등 사이버공격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에서 주도하는 등 국내 조직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주요 국가들과 협력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추진체계도 준비한다. 이에 최근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국정원도 미국, 영국, 독일 등이 초국가적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양자암호, 클라우드, 공급망 보안 등의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을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정원도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6:44남혁우

라이온하트, '지스타2024' 관람객 소통 프로그램 공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스타'에 B2C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 개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4종의 초대형 신작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시연존 ▲전시 체험관 ▲포토존 ▲이벤트 무대로 구성되며,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무대에서는 짬타수아, 머독, 빅헤드, 과로사, 순당무, 와나나 등 10인의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즐기는 '발할라 서바이벌' 이벤트 매치, '프로젝트 S(가칭)'의 생존 보드게임, '프로젝트 Q(가칭)'의 중세 판타지쇼, '프로젝트 C(가칭)'의 상황극 드로잉쇼 등이 4일간 매일 펼쳐진다. 또한 서브컬처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C' 체험관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텔레파시 카드 게임과 캐릭터 인기투표가 열린다. 여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퀴즈쇼,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련되며, 경품도 스마트폰(갤럭시 S24 울트라), 닌텐도 스위치, 구글 기프트카드 등 푸짐하게 준비된다. 이 외에도 총 12명의 코스프레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에서는 실사로 표현된 개성 강한 게임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전시관을 찾아 스탬프 랠리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비치타월, 우산, 키링, 마우스 패드, 텀블러, 가죽 필통, 그립톡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4.11.11 16:18이도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초기 판매 부진에 고심

인텔이 지난달 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의 초반 흥행이 부진하다.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미국이나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는 초기 물량이 소진된 반면 독일이나 국내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 제품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대비 게임 성능 향상이 기대에 못 미친 결과로 추정된다. 여기에 AMD가 3D V캐시를 활용해 게임 성능을 대폭 개선한 라이젠 7 9800X3D를 출시한 것도 인텔에 큰 위협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의 내부 코드나 운영체제(윈도11)의 최적화가 미진했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달까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보완할 방침이다. 코어 울트라 200S 초반 성적, 지역 별로 엇갈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지역별로 엇갈린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1차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고, 특히 일본에서는 박스 제품이 조기 매진되어 Z890 메인보드와의 번들 상품만 판매 중인 상황이다. 반면, 독일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가 부진한 편이다. 국내 시장 관계자는 "현재 코어 울트라 200S의 판매량은 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저조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가 채택한 소켓 LGA 1851 기반 메인보드가 한 세대에만 활용되고 그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를 망설이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P코어 성능, 유독 게임에서 발휘되지 못하는 딜레마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는 기존 프로세서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성능이 게임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윈도11이 코어별로 적절히 작업을 분배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PC게이머가 지난 달 말 공개한 게임 벤치마크 역시 이런 추론을 뒷받침한다. PC게이머가 '토탈워:워해머 3'로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P코어와 E코어를 모두 활용했을 때(24코어) 대비 P코어 1개, E코어 7개 등 총 8개 코어만 활성화했을 때 초당 프레임 수가 전체적으로 향상됐다. AMD, 라이젠 7 9800X3D로 인텔 압박 AMD가 최근 글로벌 출시한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3D V캐시를 이용해 캐시 활용도가 높은 게임 등 성능을 향상시켰다. 3D V캐시 위치를 프로세서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등 재배치해 오버클록 효율도 높였다. 국내외 주요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게임에서 전 세대 제품인 라이젠 7 7800X3D 대비 16% 가량 성능을 향상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대비 3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권장가는 589달러(약 83만원), 라이젠 7 9800X3D 권장가는 479달러(약 67만원)로 현 시점에서는 코어 울트라9 285K의 장점을 내세우기 힘든 상황이다. 단 국내 시장에서는 11일 현재 두 제품 모두 90만원 전후에 형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성능 보완책 준비중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을 준비중이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최근 '핫하드웨어'와 인터뷰에서 "코어 울트라 200S가 특정 작업에서 이상 작동하는 원인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펌웨어(바이오스)와 운영체제(윈도11) 설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벌어지는 일이며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D 라이젠, 국내 시장에서 60% 점유율 확보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올 3분기 x86 프로세서 점유율에 따르면, AMD는 데스크톱PC 시장에서 28.7%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해 3분기 대비 8.5% 상승한 수치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국내 조립PC 시장에서도 지난 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프로세서 판매량에서 AMD는 62%, 인텔은 38%를 차지했다. 국내 유통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 상승은 상당 시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11 16:18권봉석

테슬라 공매도 헤지펀드 손실 '눈덩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헤지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출된 직후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잃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내는 매도 주문이다. 이후 주가가 내리면 주식을 싸게 사서 갚으며 수익을 낸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예상보다 비싼 값에 주식을 사야 해 손실을 본다. 블룸버그가 미국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 자료로 계산한 결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테슬라를 공매도한 헤지펀드는 최소 52억 달러를 손해 입었다. 퍼 레칸더 클린에너지트랜지션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에 매도 입장(숏 포지션)을 취했다”며 “약간의 돈을 잃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30% 가까이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재산은 500억 달러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7월 13일 트럼프 후보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고 부자 팬으로서 가장 큰 후원자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뽑히며 충성파에게 보상할 계획을 내놓자 머스크 CEO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섰다고 블룸버그는 치켜세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원에게 1억3천만 달러 이상 썼다. 풍력과 태양광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 주가는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공약해서다. 레칸더 CEO는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 CEO를 얼마나 도울지에 달렸다”면서도 “1년 지나면 테슬라조차도 트럼프 당선인의 반기후 정책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1.11 15:21유혜진

명령하면 AI가 컴퓨터 작업 척척…"가성비 낮고 보안 위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사람 대신 컴퓨터에서 웹 서핑부터 예약, 문서 작성을 대신 처리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높은 보안 위험과 낮은 가성비로 지적받았다. 생성형 AI가 모든 업무 과정을 관리할 뿐 아니라 이때 발생하는 텍스트 이해·처리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빅테크가 공개한 이런 생성형 AI 기능에 보안 이슈와 비용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자비스'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오류투성이에 돈 먹는 하마 역할을 할 것이란 의미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람 대신 웹 서핑을 비롯한 호텔 예약,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등 업무를 명령어 한 줄 만으로 처리해 주는 AI 시스템 '컴퓨터 유즈'를 공개했다. 현재 앤트로픽 클로드에 탑재됐다. 클로드는 사람 대신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컴퓨터 유즈로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과정마다 별도 프롬프트를 입력해 다음 명령을 생성형 AI에 줬다면, 컴퓨터 유즈는 추가 명령 없이 작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컴퓨터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특정 공급업체 양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화면 스크린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우선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업체를 검색한 뒤 데이터를 자동으로 옮겨 양식 작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추가 명령어가 필요 없다. 구글도 지난 7일 AI 프로토타입 '자비스'를 크롬 웹 스토어에 일시적으로 공개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게 돕는 AI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와 비슷한 서비스다. "사람 눈·손 필요…토큰 비용 천정부지"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에 보안 이슈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생성형 AI가 컴퓨터상에서 직접 마우스 이동·클릭을 비롯한 웹사이트 이동, 문서 관리 등을 직접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작스런 오류와 팝업창 대응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다. 최근 시연에서도 컴퓨터 유즈가 사용자 의도와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련 없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명령어에 맞게 코딩을 시연하다가 갑자기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진을 둘러보기 시작한 것이 대표 예시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 테스트 버전을 이용해 본 한 개발자는 "생성형 AI가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 셈"이라며 "사람이 AI의 모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또 "컴퓨터 유즈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오류나 팝업창을 신속히 처리하지도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컴퓨터 유즈가 상용화돼도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작동 과정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이다. 보통 컴퓨터 유즈는 사람 눈처럼 컴퓨터 화면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캡처본을 찍어내는 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크린샷을 통해 화면 내 문자를 인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개발자는 "컴퓨터 유즈는 스크린샷으로 정보 인식·처리에 생기는 모든 텍스트를 토큰 단위로 처리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토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화면 인식 중 불필요한 캡처·중복 스크린샷도 걸러내지 못한다"며 "가성비가 낮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4:49김미정

  Prev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기업 유통·이커머스 뒤바뀐 처지..."규제 풀어야 산다"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허희수 SPC "韓서 40년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그 이상 브랜드로 도약"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