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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3년 연속 편입

금호석유화학은 18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S&P글로벌이 발표하는 DJSI 코리아 지수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 등을 토대로 기업의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상위 200개 기업 중에서도 심사를 통해 ESG경영이 우수한 상위 30% 기업만이 지수 편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ESG 부문에서 ▲이사 및 이사회 정보 공개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컨설팅 및 ESG실사 실시 등 거버넌스 개선을 중심으로 한 성과 등이, 환경 부문에서는 ▲LCA 실시 ▲내부 탄소가격제(ICP) 도입 등이, 사회 부문에서는 올해 1월부터 실시한 '금호케어'와 같은 가족 친화 복지제도 강화 등이 고루 인정을 받았다. 3년 연속 편입과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점수가 2022년 50점에서 지난 해 66점, 올해는 68점으로 꾸준한 상승을 보인 점 역시 이목을 끈다. 이렇듯 지난 해 보인 우수한 성적을 토대로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2024 멤버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ESG정책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 고민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계열사 통합 ESG 성과를 총망라하여 공통 정보 지표 공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하는 등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12.18 09:30류은주

삼성전자, CES 2025서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로,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통해 차별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향 신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각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터넷에 연결해 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직접 스마트싱스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덕분에 별도의 스마트싱스 허브를 구매하지 않아도 도어록, 커튼, 블라인드, 조명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 TV 플러스' 앱이 기본 탑재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가전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Voice) ID' 기능도 도입돼 ▲개인 일정 확인 ▲구글 사진∙영상 보기 ▲스크린 글자 크기 조정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 스크린 가전은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통해 매끄러운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AI 홈' 기반의 고도화된 연결성을 통해 가사의 수고를 덜어주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에 맞춰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7형∙4.3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국내외에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7형 스크린 기반 'AI 홈'이 탑재된 '비스포크 월 오븐(Wall Oven)'과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를 도입하며 스크린 가전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2024.12.18 08:48이나리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에서 리더십 확보

- 5년 연속 수익성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 기록 비-GAAP 최고 수익 분기, 맞춤형 수요 증가로 AI 에이전트 거래의 성장을 견인하며 최고의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으로서 입지 강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2024년 12월 18일 /PRNewswire/ – AI 기반 자동화의 선두주자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5분기 연속 비-GAAP 수익성 분기를 달성하고 마진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에 고객 수요가 전례 없이 급증함에 따라 AI 에이전트 거래가 2배 성장하며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 분야에서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시장에 최초로 진입하고 최초로 대규모 배포를 완료했으며 고객이 모든 산업 분야에 배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특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최초로 개발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는 "생성형 AI는 간단한 채팅 상호작용과 개인 생산성 도구로 시작되었지만, 이제 기업들은 그 진정한 잠재력이 여러 공급업체를 아우르는 기업용 에이전트에 있음을 깨닫고 극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며 AI 주도 혁신을 향한 IT 투자 구조를 재편성하고 있다"라며 "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세상에서 비즈니스에 힘을 실어주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가능성을 재정의하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의 혁신적인 힘을 보여 준다"라고 말했다. 2024년 6월에 출시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AI 에이전트는 새로운 범주의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창출하고 계속 선도하는 중이며 이는 전 세계 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이번 분기에는 새로운 고객과 업셀 거래의 70% 이상이 AI 플랫폼 고객에 의해 이루어졌다.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은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조직이 즉각적인 효율성의 향상을 달성하고 AI 기반 미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3분기 동안 아마존 큐(Amazon Q) 기반의 대화형 자동화에 대해 예상보다 더 높은 신규 고객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운영 병목 현상을 없애고 보안성과 민첩성을 갖춘 프로세스로 워크플로우를 전환하여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통합 디지털 인적 자본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기반 기업인 Alight의 자동화 리더, Rahul Patet는 "AWS와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AI 기반 서비스를 기업 프로세스 자동화에 도입하고 지식과 LLM 모델을 결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라며 "우리는 AI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의 힘이 기업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주요 경영 성과 3분기에 AI 에이전트의 2배 성장을 이끈 고객 수요 백만 달러 ARR 고객에서 두 자릿수 성장 지속 전 세계 AI 에이전트 배포의 POC에서 생산까지 80% 성공률 견고한 재무 상태 지속 유지: 잉여 현금 흐름의 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현금 잔고로 분기 마감 이번 분기의 추가 주요 성과 가트너(Gartner)로부터 AI 지식 관리 애플리케이션(AI Knowledge Management Apps)의 신흥 시장 부문(Emerging Market Quadrant)에서 떠오르는 리더(Emerging Leader)로 인정받음 또한, 가트너로부터 생성형 AI 엔지니어링(Generative AI Engineering) 분야에의 신흥 시장 부문에서 떠오르는 리더로 인정 받음 아마존 큐 기반의 대화형 자동화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 의해 고객 배포 증가 시장에서 두 자릿수 구현을 갖춘 AI 에이전트 솔루션 가속기 출시 PwC 인디아와 전략적 제휴 발표, 고객이 조직 전반에서 더 큰 성장, 생산성, 비용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2024년 뉴스위크(Newsweek) 선정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 200곳(Top 200 America's Most Loved Workplaces)' 목록에 직원 정서와 만족도로 이름을 올림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3분기는 2024년 10월 31일에 종료되었다. 비상장 기업으로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자세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소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AI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 조직의 생산성 향상, 혁신 촉진, 고객 서비스 개선,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의 실현을 지원한다. 회사의 AI + 자동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AI + Automation Enterprise System)은 자율 AI 에이전트인 특화 AI로 구동되며, 거버넌스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해 프로세스 검색, RPA, 전반적 프로세스 조정, 문서 처리, 분석을 제공한다. 업무의 미래를 촉진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전념한다.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 www.automationanywhere.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4805544/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4.12.18 07:10글로벌뉴스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디토 텔레커뮤니티와 국제 음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싱가포르, 2024년 12월 18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통신 솔루션 제공업체 글로브 텔레서비시즈(Globe Teleservices Pte. Ltd.) (GTS)는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통신사인 디토 텔레커뮤니티(DITO Telecommunity)와 3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GTS는 이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디토에 첨단 음성 수익화 및 방화벽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 운영자의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해줄 것이다. Ashutosh Agrawal – Globe Teleservices Group CEO and Eric R. Alberto – DITO Telecommunity Corporation CEO. 이번 협업은 시장 데뷔 이후 1,4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을 확보하며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고 빠르게 확장하는 가입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디토의 지속적인 노력에 있어 중요한 성과이다. 글로브 텔레서비시즈의 그룹 CEO 아슈토시 아그라왈(Ashutosh Agrawal)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기쁨을 표하면서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과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디토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토 텔레커뮤니티 CEO 에릭 R. 알베르토(Eric R. Alberto)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이번 협업은 특히 우리가 도매 음성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최적화하는 가운데 우리의 국제 음성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손실 가능성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에게 혁신적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GTS의 의지를 강조한다. GTS의 목표는 파트너십들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디토의 사명 달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1999/Globe_Teleservices_DIT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55167/Globe_Teleservices_Logo.jpg?p=medium600

2024.12.18 05:10글로벌뉴스

"불법 무인기 막아라"…시스레인, 대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속도

유무선 통신장비 개발업체 시스레인이 '대드론통합관제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불법 무인기 차단을 위한 안티드론(전파차단장치) 운용 확산을 위한 인프라·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스레인은 중소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티드론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드론통합관제시스템은 무인기 정보나 무력화 장비를 제어하는 드론관제센터의 지휘 아래 '탐지, 식별, 무력화' 3단계로 운용된다. 탐지 장비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안티드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함으로써 재밍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통합 관리에 따른 작전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무인기용 능동위상배열(ASEA) 레이더를 통해 반경 10~13km 거리 내에 위치한 무인기의 움직임을 탐지하고 접근하는 드론의 거리, 방향, 속도 등 실시간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탐지된 목표물을 고해상도 가시광 영상이나 열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를 활용해 식별한다. EO·IR 카메라는 고배율 줌이 가능하고, 드론관제센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공중에서 이동하는 드론을 인식한다. 불법 무인기를 재밍하는 방식은 소프트킬과 하드킬로 나뉜다. 소프트킬은 전파 신호를 이용해 드론과 조종자 간 통신 신호를 교란한다. 휴대용 재머를 활용해 무인기를 7km까지 무력화할 수 있다. 하드킬은 드론에 타겟드론, 총탄, 레이저 등을 쏘아서 물리적 타격을 가하는 방식이다. AI 추적 기술을 적용해 시속 200km의 속도로 목표물을 격추한다. 정부는 올해 10월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안' 발표를 통해 안티드론 시험 및 훈련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 내에 안티드론 훈련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안티드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용 안티드론 인가의무 폐지 계획 등 산업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 방침은 글로벌 안티드론 산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군사용·산업용 안티드론 기술 수출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시스레인 관계자는 "당사의 안티드론 기술은 국내 기간 산업이나 군부대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여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2.17 22:21신영빈

배민이 꼽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

배달의민족이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를 꼽았다. 배민은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 가능한 메뉴를 선보이고 음식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박리다매'와 '프리미엄' 중 한 가지 방식을 택해 집중하는 방안을 입점업체에 제시했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커뮤니케이션실 김지현 실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배민트렌드 2025' 발표에서 내년 외식업 트렌드 전망을 공유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올해 배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아메리카노', 주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카테고리는 '카페·디저트'다. 김 실장은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웠기 때문에 지난 8월 카페·디저트 주문이 전년 대비 18%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카페·디저트를 카테고리를 견인한 세 가지 메뉴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포케', '빅사이즈 아메리카노'였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소비자가 나만의 취향을 갖고 원하는 대로 다양한 맛을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되는 포케 메뉴와 더 크고 싸진 빅사이즈 아메리카노도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트렌드를 토대로, 김 실장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가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 실장은 외식업에서의 초개인화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메뉴를 조합해 만들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개인화를 만족하는 마라탕,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음식이 재주문률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내년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메뉴를 구성하도록 가게가 선택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김 실장은 내년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현재 3040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 세대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식단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며 "소비자가 건강한 메뉴를 잘 택할 수 있도록 가게가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맞게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소비'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황에 따라 필수재 위주로 소비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동시에,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고가의 제품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 현상이 함께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소비의 양극화가 극명해지고 있다"며 "가게는 박리다매와 프리미엄 중 한 가지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배달팁을 내지 않고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배민 멤버십 '배민클럽'의 구독자는 비구독자에 비해 주문 횟수가 2배 이상 높다. 또 배민 이용자의 60%는 주문하고자 했던 가게의 최소 주문 금액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주문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김 실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박리다매에 집중할 경우, 1인 가구도 배달을 시킬 수 있도록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 팁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2.17 17:10조수민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중국 NEV차 시장 성장 견인

베이징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에서 2024년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을 탑재한 지능형 신에너지차(NEV)가 대거 등장했다. 둥펑자동차 보야(Voyah) 브랜드의 Voyah Dream MPV는 화웨이의 ADS(Advanced Driving System) 3.0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고, 창안자동차의 Deepal L07은 화웨이의 기본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또한 역시 같은 창안자동차의 아바타(AVATR) 브랜드는 지난달 신형 AVATR 12를 출시하면서 화웨이의 풀스택 솔루션을 계속 채택하고 있다. 7월 중국 내 NEV 판매량이 처음으로 내연기관 차량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전기와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강력한 기술력에 힘입어 관련 솔루션은 자동차 분야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The Advanced Driving System (ADS) integrates multiple sensors, such as lidar, camera, and millimeter wave radar, and is equipped with a high-performance computing platform and full-stack self-developed anthropomorphic algorithms. Committed to making people drive safer, smart driving more comfortable, parking more worry-free. 화웨이의 ADS는 버전 3.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라이다(LiDAR), 카메라,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장착됐다. 지능형 운전을 돕는 이 최첨단 시스템은 첨단 엔드투엔드(end-to-end) 지능형 운전 알고리즘과 결합되어 수동 운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지능형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한편 주차의 편리성도 더해준다. 지능형 운전석의 경우 HarmonyOS 운전석은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창문, 좌석, 그리고 기타 실내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HUAWEI SOUND는 '스마트 음향, 스마트 음장, 스마트 분위기'와 같은 기능으로 청각적 지각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능형 자동차 광학은 핵심 광학 기술과 자동차 산업을 통합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으로, 이 분야의 지능과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현재 지능형 자동차 광학 산업은 지능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라이트 모듈, 차량 내 가상 이미지 디스플레이 같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한다. 향후에는 광학 연결과 같은 시나리오로도 개발 범위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ervice-oriented architecture•SOA)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화웨이 IDVP(Intelligent Digital Vehicle Platform)는 고도로 중앙화된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분리된 계층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IDVP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DV)을 제대로 실현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IDVP 기반 위에서 개발된 HUAWEI XMOTION은 네이티브 크로스 도메인(native cross-domain)과의 협업을 통해 6자유도로 차량 자세를 완벽하게 제어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우수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HUAWEI TMS는 자체 개발한 9방향 밸브가 있는 통합 열펌프 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18가지의 다양한 작동 모드를 지원한다. 화웨이 지능형 차량 클라우드는 차량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상호 작용, 관리, 보안 등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비교하기 힘들 만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키, 원격 제어, 주행 기록, Yunkan, Yunxi 같은 스마트 상호 작용과 더불어 무선데이터전송(OTA) 업그레이드, 차량 부품 관리, 원격 진단과 같은 사전 예방적 관리 및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다. 화웨이는 고객 중심 기업을 지향하며 모든 차량에 지능을 부여하기 위해 지능형 차량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가 지능형 차량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거듭 혁신함에 따라 앞으로 화웨이 생태계에 합류할 자동차 회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2024.12.17 17:10글로벌뉴스

몰리셀, AS9100 인증으로 항공우주 등급 품질 노력 인정받아

타이베이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초고출력 셀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몰리셀(MOLICEL)이 권위 있는 AS9100:D 인증을 획득하며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이 인증으로 몰리셀은 품질, 신뢰성, 안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까다로운 항공우주 및 eVTOL 산업에서 신뢰받는 공급업체로서 그 입지를 굳혔다. AS9100은 대량 생산 과정에서 이러한 안전 및 성능 기준을 일관되게 충족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항공우주, 우주, 방위 산업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운영 리스크 관리, 구성 관리, 제품 안전, 위조 부품 방지, 특수 공정 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몰리셀은 이 인증을 통해 전기 항공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첨단 초고출력 셀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몰리셀의 초고출력 셀은 eVTOL, 드론을 비롯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와 혁신적인 응용 분야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INR-21700-P45B는 현재 eVTOL과 드론용 배터리 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몰리셀은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배터리 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시간 단축, 안전성 개선을 달성했다. 케이시 시우(Casey Shiue) 몰리셀 사장은 "공공 안전과 국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에서 AS9100 인증은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향한 몰리셀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인증으로 우리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eVTOL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AS9100 인증을 바탕으로 eVTOL 성공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 밀도, 용량, 안전성을 갖춘 초고출력 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몰리셀의 초고출력 셀은 eVTOL 업계 선도 기업들의 검증을 거쳤다.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의 애덤 골드스틴(Adam Goldstein) 최고경영자(CEO)는 "아처의 미드나이트 전기 에어택시에 몰리셀의 초고출력 배터리 셀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운용 환경에 최적의 안전성, 신뢰성,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 "미드나이트 출시를 통해 전기 에어택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스튜어트 심슨(Stuart Simpson)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에는 안전성과 신뢰성은 물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배터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몰리셀은 이번 인증으로 최고 항공우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터리 혁신의 선두주자인 몰리셀과 협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최신 인증을 통해 몰리셀은 배터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태세를 갖췄다. 몰리셀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끄는 고품질의 초고출력 셀을 제공할 것이다. Molicel's Commitment to Aerospace-Grade Quality Recognized with AS9100 몰리셀 소개 1998년 설립된 E-One 몰리 에너지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고성능 충전식 리튬 이온 셀 및 배터리 팩 제품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몰리셀이라는 브랜드로 전력에 최적화된 원통형 셀을 제공한다. 40년 이상의 충전식 리튬 이온 기술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몰리셀은 높은 방전 및 급속 충전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밀도의 균형을 이루는 뛰어난 전력 밀도 제품으로 유명하다. 스포츠카/오토바이, eVTOL, 항공우주 및 중장비 공구와 같은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몰리셀은 타이완시멘트그룹(TCC)의 에너지 사업부에 속해 있다. TCC는 대만 주식 시장에 최초 상장된 회사로 발전소, 재생 에너지 및 BESS 분야에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2024.12.17 16:10글로벌뉴스

OLED 발광재료 구매량, 올해 최고치 전망…삼성·LG 성장 주도

1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은 32.7톤으로 집계됐다. 기존에는 코로나 19 특수로 시장이 확대되었던 2021년에 재료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 3분기 역대 최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매년 4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올해에는 역대 최고의 사용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5%, BOE는 11.6%, 비전옥스는 8.3%로 뒤를 이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W(화이트)RGB-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했으며, QD(퀀텀닷)-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RGB 투스택 탠덤 OLED 점유율은 2분기에 아이패드 프로용 OLED 출하량 급증으로 점유율이 6.4%까지 상승했으나, 3분기에는 수요 저조로 2.2%대로 낮아졌다. 패널 출하량과 비교해봤을 때 싱글 스택 OLED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OLED에 투스택 탠덤 OLED가 적용되는 IT기기는 패널 면적이 크고, 발광층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료 구매량은 출하량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만 BOE의 8.6G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투스택 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에 달리게 됐다.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투스택 탠덤 OLED에 적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프로에 공급되는 투스택 탠덤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7 16:05장경윤

클라우데라-크루AI 파트너십…비전문가도 데이터 활용 가능해졌다

클라우데라가 에이전트 기술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을 개시한다. 클라우데라는 최근 크루AI가 자사의 기업용 AI 생태계에 공식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루AI는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기존 파트너에 이어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데라는 크루AI와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에서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데라와 크루AI는 헬스케어,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에서는 환자 분류와 진단 이미지 분석을, 금융에서는 사기 탐지와 규제 준수를 자동화하는 등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클라우데라 고객사들은 대부분 이미 25엑사바이트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크루AI와의 통합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크루AI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합했다"며 "고객사의 모든 부서와 개발팀이 AI 에이전트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7 16:03조이환

"매출을 부르는 배민 광고, 이렇게 해보세요"

배달의민족이 주문 확대를 위해 배민1플러스·오픈리스트 등 광고 상품을 적극 활용할 것을 입점업체에 권유했다. 광고 상품을 통해 앱 내에서 가게의 노출 빈도를 높여야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이유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온보딩커뮤니케이션팀 유한샘 팀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시작하는 사장님을 위한 배민 광고 제대로 알기' 발표에서 배민의 광고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유 팀장은 입점업체에 '가게 노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자가 일단 가게를 발견해야 실제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팀장은 "배민 앱에서 이용자는 많은 메뉴와 가게들을 비교하고 탐색하는 쇼핑의 과정을 겪는다"며 "이에 배민도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가 확대됐다는 것은 각 가게가 이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배민 광고 상품을 통해 가게 노출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가 활용 가능한 배민 광고 상품은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배민 포장 주문 ▲우리 가게 클릭 등이다. 음식배달 지면에는 모든 광고 상품들이 노출된다.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순으로 광고가 표시된다. 가게배달 지면에는 배민배달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배달 혹은 배달대행사를 이용하는 음식 상품의 광고가 표시된다. 오픈리스트 광고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유 팀장은 입점업체가 '배민클럽' 가입을 위해 배민1플러스 혹은 오픈리스트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이다. 멤버십을 구독한 이용자는 월 3천990원을 내고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을 제공받는다. 유 팀장은 "배민클럽 구독자는 앱 이용률과 음식 재구매율이 높은 헤비 유저"라며 이들을 가게로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민클럽 가입 업체에게는 '배달팁 무료'라고 적힌 민트색 띠를 부여해 이용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울트라콜의 효용을 강조했다. 울트라콜은 광고가 노출될 지역을 입점업체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점업체가 지정한 지역에서 반경 3km 내 이용자에게 광고가 표시된다. 배민1플러스나 오픈리스트가 업체의 실제 주소를 기준으로 반경 약 4km 내 이용자에게 가게를 노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입점업체의 선택에 따라 더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유 팀장은 '배민 포장 주문'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포장 주문과 배달을 함께 운영하는 가게의 경우 이용자가 장바구니에서 둘 중 음식 수령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했다. 배민의 또 다른 광고 상품인 '우리 가게 클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리 가게 클릭'은 이용자가 클릭당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의 광고다. 이용자가 메인홈, 검색홈, 카테고리홈 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선택할 때마다 200~600원씩 차감된다. 유 팀장은 "우리 가게 클릭은 음식배달 지면, 가게배달 지면 등 배민 내 다양한 지면에서 고유의 광고 영역을 갖고 있어 가게 노출을 강화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고 했다. 다만 "희망 단가뿐 아니라 가게가 실제 이용자에게 선택받을 가능성, 이용자 클릭이 주문까지 이어질 가능성 등이 노출에 영향을 준다"면서 "광고 효과를 잘 이용하고자 한다면 가게의 품질적인 부분도 꼭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 팀장은 다양한 광고 상품을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유 팀장은 "배민 주문 수 상위 20% 업체를 조사했을 때, 이들 중 약 95%가 여러 광고 상품을 교차 이용해 전략적으로 가게를 노출하고 있었다"며 "신규 입점 시 초반에 전략적으로 가게의 노출을 늘려 고객을 확보한 후 광고별 효율을 확인하고 우리 가게에 맞는 상품을 추려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5:45조수민

"낮에 주문하고 새벽에 받으세요"…CJ온스타일, 빠른 배송 도입

CJ온스타일이 오는 18일부터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평일 오후 9시 이전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새벽에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오늘 오네', '내일 꼭! 오네', '일요일 오네' 등에 이어 '새벽에 오네'까지 4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CJ온스타일은 군포물류센터 내 상온/신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뷰티, 신선식품, 건강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패션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강화된 물류 역량으로 협력사를 위한 배송 지원 정책도 늘린다. 전국 365일 배송 확대에 따라 물류센터를 주 6일에서 주 7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부가 서비스로는 협력사 간선 할인 제휴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군포물류센터를 오픈한 뒤 물류 기반이 취약한 중소 업체들에게 상품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가 하면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운영 협력사를 대상으로 간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O-NE(오늘/일요일/내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약 40% 방송에 오네(O-NE)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상품 및 기획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TV커머스와 T커머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적용 채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 도입으로 업계 내 유일무이한 배송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기존 오네 서비스 전국권 확대는 물론 신규 새벽 배송 및 물류 지원 확대로 2025년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5:40안희정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4년 연속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다.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천500여 사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부문에서 올해 협력업체와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에 대한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 선언 및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사업장 운영 및 제조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펴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사용과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 성과도 내고 있다. 또 회사는 기후 관련 재무 공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한 위험 및 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를 비롯해 수자원 관리·생물다양성 보전·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자연자본(TNFD)에 기반한 관리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사회 부문과 관련해 회사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과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 평가도 시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및 경제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 이사회 운영 개선 과제 발굴 등도 펴고 있다. 아울러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위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7 14:49김양균

다나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 직판몰 출범 예정"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사 직판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금결제 기간을 줄이고 판매 수수료를 낮춰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쟁하겠다는 의사도 비쳤다. 정재웅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시상식' 행사에서 "하반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저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반동을 앞두고 가격 비교 뿐만 아니라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다나와 웹사이트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제품 별 가격비교 페이지와 연동해 구매 페이지로 직접 이동 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제조사나 유통사·총판 업체가 운영하는 직판몰을 구성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는 지나치게 긴 대금 정산 주기로 입점 업체의 유동성 문제를 낳았다. 정재웅 대표는 "결제 주기는 소비자 결제 이후 5일, 배송 완료 후 2일 단위로 줄이며 수수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판몰 운영을 위한 웹 개발은 바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심화된 지난 8월 초 한시적으로 주요 PC 부품을 직접 유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참조). 당시 다나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직매입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다나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경험에서 손상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판매 모델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형태와 런칭 시기 등 상세 내용은 앞으로 확정되는 대로 자세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3:48권봉석

온세미, 덴소와 자동차 ADAS 기술 공급 협력 강화

온세미는 자동차 부품 우수 업체인 덴소(DENSO)와 자율주행(이하 AD),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하 ADAS) 기술 지원을 위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덴소는 이번 협력의 표시로 공개 시장에서 온세미 주식을 인수해 장기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온세미는 10년 이상 덴소에 최신 지능형 자동차 센서를 공급하며 ADAS와 AD 성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반도체는 교통 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돕는 등 차량 인텔리전트 개선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덴소가 온세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려는 것은 온세미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혁신 역량과 전문성, 그리고 공급 탄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야시 신노스케(Shinnosuke Hayashi) 덴소 사장은 “자동차 시스템 및 부품의 세계 2위 공급업체인 덴소는 반도체와 같은 핵심 소재의 견고한 공급망을 통해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년간 지능형 감지 기술로 차량의 안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며 우리가 기대하는 공급 보증을 제공해 온 업계 리더인 온세미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2024.12.17 12:16이나리

대전하면 '성심당', 성수하면 떠오르는 '이 기업'...어디?

"대전은 더 이상 노잼의 도시가 아니다. 성심당 때문에 대전을 간다."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유명 기업이나 브랜드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점차 넓혀가며 상권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마다 대표성을 띠는 브랜드가 자리잡으면 이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도 이처럼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전문가로 소위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전략도 펼칠 계획이어서 민간 주도의 지역 상권 살리기에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강원·경남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민간 주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혹은 브랜드가 성장할 경우, 이에 따른 파급 경제 효과를 뜻하는 말로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를 결합한 '로코노미'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민간이 출자·결성하며 지역 상권에 투자하는 '상권투자조합'을 제도화하는 것을 포함한 관련법 개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다. 성심당은 맛있는 제품과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활동 등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연 방문객 1천만 명이 넘는 대전·충청권 명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성심당 운영법인인 로쏘주식회사와 대전시가 지난 11월에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따라 성심당은 대전 일대에 축구장 3배 크기의 7천평 규모의 대형 밀밭을 직접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 성심당은 대전 시내에만 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밀밭 조성을 통해 생산량이 확대되는 만큼 매장을 더욱 늘릴 가능성도 있다.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든 유명 카페 브랜드 '테라로사'도 주목할 만하다. 2002년 커피 납품 로스팅 업체로 출발한 테라로사는 커피 맛으로 입소문을 나며 카페를 겸업하기 시작했고, 이후 강릉에만 4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서울, 경기, 세종, 부산, 제주 등 전국구 인기 카페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강릉을 방문하면 테라로사를 꼭 들러야 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손꼽는 이들이 많다. 특정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대표 기업으로 서울 성수동을 패션·뷰티·문화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있는 무신사도 빼놓을 수 없다.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한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기업으로 점차 성장함에 따라 2022년에 본사 소재지를 성수동으로 옮겼다. 이후 임직원 오피스와 오프라인 스토어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성수 지역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성수를 대표하는 복합문화 공간인 대림창고에는 고감도 패션 브랜드 100여개를 총망라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편집샵을 지난 9월 오픈해 매월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전체 판매액의 절반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할 만큼 관광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무신사가 최대 1천500평 이상의 초대형 편집숍을 성수동에 신규 오픈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는 단순히 성수동에서 영리 목적의 비즈니스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담당 지자체인 성동구청과 협의하여 지역 사회 및 거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의류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지역 맞춤형으로 취약계층을 돕고자 성동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동구 수제화 전문업체를 통한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 지원도 추진 중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의 의지 못지않게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도 필수적이다. 성동구청은 소위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2016년부터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 일부를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이후 2023년 8월에는 성수동 일부를 제외한 전역으로 구역을 확대한 상태다.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물주·임차인·성동구 간의 3자 자율협약 체결을 권장한다. 아울러 성수동이 과거 서울중심부의 도심제조업 지역으로 영세업체들의 붉은벽돌 공장지대였던 점에서 착안해 지역자산으로 주목받는 붉은벽돌 보존 및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성수동만의 '붉은벽돌건축물 보전 및 지원조례가 2017년 7월에 제정됐고, 이를 통해 전체 공사금액의 절반 내지는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금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는 특정 브랜드, 상품을 좇아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고객들이 찾아가는 로컬 이코노미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자리잡은 이후 상권을 활성화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전반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2.17 12:01백봉삼

위브, 욜인텔리전스 '2024 마이크로 LED 산업 보고서'에서 소개돼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의 '2024년 마이크로 LED 기술, 장비 및 제조업 보고서'에서 광발광(PL) 검사 기술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욜인텔리전스는 위브 기술력에 대해 '마이크로 LED 검사 분야에서 높은 해상도와 빠른 검사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차세대 검사 장비'라고 평했다. PL 검사는 광발광 현상을 보이는 물질의 광학·전자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반도체, 일부 나노 물질 등은 빛 에너지를 받으면 이를 흡수했다가 일부를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PL 검사에서는 레이저를 분석 대상에 조사하고, 방출되는 빛의 파장과 밝기를 참고해 물질 특성을 알아낸다. LED 분야에서는 LED 소자의 광발광 패턴을 분석해 각종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위브가 개발 중인 검사 장비 '반디'는 마이크로 LED 제조 전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 기능을 탑재했다. 일반적인 장비가 소자 외형 검사와 발광 불량 분석만을 제공하는 데 반해, 반디는 LED 소자를 제조하고 디스플레이 기판에 전사하는 전 과정에서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 검사 기능을 제공하며, 제조 이전 단계에서 웨이퍼 품질 검사까지 가능하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현재 마이크로 LED 양산에서 가장 큰 허들은 높은 제조단가로, 이것만 극복하면 그야말로 '꿈의 디스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다"며 "전 공정에서 불량 현황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는 공정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1:38백봉삼

이창용 "AI 기반 IT 서비스 수출, 한국 새 성장동력"

인공지능(AI)이 가져올 기회와 과제가 공존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과 국제결제은행(BIS)은 정책 지원과 중앙은행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국제결제은행(BIS)·금융위원회·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연 'AI·금융 그리고 중앙은행' 컨퍼런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정학적 긴장과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기반 IT 서비스 수출은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한국은 AI 생태계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엔드 투 엔드(End-to-end)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AI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로 AI 칩 설계 및 파운드리 역량이 중요해지기에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업체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또 "한국은 '주권형 인공지능(소버린 AI)'을 개발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대표 IT기업들은 한국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만드는 등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행도 AI 투자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로 했으며, AI 발전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AI 기술 발전과 국제적 규범 변화에 따라 정책이 개선되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권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을 위한 원칙도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신현송 BIS 연구책임자는 "AI 시대에선 중앙은행이 비구조화된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구조화한 데이터는 민간에서 주로 갖고 있을 텐데 중앙은행이 외부서 데이터를 얼마나 가져올 것인지 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건전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인 메타 데이터 등에 관해 중앙은행 간의 일정 수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24.12.17 11:30손희연

'반도체 나노급 필터' 국산화 성공...시노펙스 공장 준공

반도체 제조의 핵심 부품인 나노급 필터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자립화에 성공해 국내 생산을 본격화 한다. 나노급 필터 제조기업 시노펙스는 17일 동탄 공장에서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STI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노급 필터는 반도체 세정용 화학물질의 불순물을 정제하는 핵심 부품으로, 필터의 성능이 반도체 수율과 직결된다. 특히 반도체 선폭이 미세화되면서 초미세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정 공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생산라인 준공으로 시노펙스는 국내 수요 100%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가진 공장을 국내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노펙스는 연 1천200억원(1만개) 규모 나노필터 양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노펙스가 나노급 필터를 생산해 STI와 같은 세정 장비사에 공급하고, 이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이는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협력의 결실이다. 국내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들이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시노펙스에 기술개발을 요청했고, 시노펙스는 이에 부응해 고품질 나노필터 개발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소부장 협력모델'을 통해 2020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R&D) 123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이날 준공식 후에는 '반도체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선점을 위한 공동 R&D 협력, 반도체 핵심 소부장의 국내 생산 촉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난 12월 10일 '소부장 특별법' 개정으로 소부장 특별회계가 5년 연장되고 '소부장 및 공급망 안정화 특별회계'로 확대 개편된 만큼, 정부는 첨단산업 초격차 연구개발(R&D)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1:28이나리

브로드컴, 시총 1조달러 돌파…AI칩 개발 기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천400조원)를 넘어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브로드컴은 전 거래일보다 25.2달러(11.21%) 오른 2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24.4% 뛴 데 이어 이틀째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조1천676억 달러다.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지난 12일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3곳과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브로드컴이 고객사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미국 알파벳(구글 모회사)·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과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2024.12.17 10:56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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