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검색 순위 올리기 [ 텔레 ON4989 ] 구글프로그램업체문의 오피그램,Jz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4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중동 쇼크로 글로벌 위험 지도 재편, 투자자들 실시간 대응

IMF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및 에너지 충격으로 인한 확전이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밀어 넣고 최선의 시나리오에서도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국가 위험이 급속히 재평가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미 관할권 전반에 걸쳐 자본과 개인 노출을 재구성하고 있다. 런던, 2026년 5월 12일 /PRNewswire/ --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알파지오 글로벌 투자 위험 및 회복력 지수(AlphaGeo Global Investment Risk and Resilience Index) 최신판이 구조적 회복력, 실시간 시장 신호, 투자자 행동을 결합하여 급속히 변화하는 지정학적 조건에 국가들과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기반 스냅샷을 제공하며 글로벌 위험의 급격한 순위 재편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판을 위해 해당 지수는 2026년 4월 1일 기준 국가 위험 프리미엄(Country Risk Premium, CRP) 데이터와 현재 헨리 앤 파트너스 고객 수요 트렌드를 사용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쳤다. 급속한 재구성 진행 중 알파지오(AlphaGeo)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파라그 카나(Parag Khanna) 박사는 "회복력은 장기적 속성으로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위험은 절대적으로 그렇다. 시장은 시간 단위로 이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들이 계속해서 순위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위스(1위), 덴마크(2위), 스웨덴(3위), 싱가포르(4위), 노르웨이(5위)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 북유럽 클러스터와 제도적 안정성의 강점을 보여준다. 여러 신흥 경제국들이 순위에서 급격히 상승했으며, 인도(40계단 상승하여 64위)와 필리핀(40계단 상승하여 74위)이 선두를 달리고, 튀르키예(32계단 상승하여 88위), 멕시코(30계단 상승하여 66위), 모로코(28계단 상승하여 70위)가 뒤를 이었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의장인 크리스티안 H. 켈린(Christian H. Kaelin) 박사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단순한 재평가가 아니라 이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국가도 지속적인 안전을 제공하거나 투자자들이 추구하는 모든 속성, 즉 안정성, 접근성, 기회, 보안을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이 결합하면 더 강력한 것, 즉 선택권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정책 신뢰성, 전략적 포지셔닝 및 지정학적 혼란에 대한 회복력을 바탕으로 국가들을 차별화하면서 신뢰의 재배분을 반영한다. 그랜트 손튼 차이나(Grant Thornton China)의 파트너인 팀 클라테(Tim Klatte) 박사는 "'선진국은 안전하고 신흥국은 위험하다'는 기존 서사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더 이상 지역 블록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국가별로 회복력을 평가하고 자본과 개인 포지셔닝을 그에 따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경제국 중에서는 중국(6계단 상승하여 31위)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반면, 캐나다(4계단 하락하여 15위)는 G7 내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미국(24위)과 영국(19위)은 변동이 없었다. 분쟁, 제재, 구조적 취약성에 노출된 국가들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에는 벨라루스(57계단 하락하여 1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32계단 하락하여 89위), 우크라이나(28계단 하락하여 131위)가 포함된다. 투자자 대응 가속화 이러한 변화는 이미 투자자 행동에 반영되고 있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이후 40개 이상의 거주 및 시민권 프로그램에 걸쳐 70개 이상 국적의 신청이 접수되었다. 주권 다변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리스(+61%), 이탈리아(+43%), 몰타(+38%), 나우루(+200%) 프로그램 신청이 증가한 반면 뉴질랜드 투자 이민 옵션 문의는 165%, 코스타리카의 경우 44%, 튀르키예의 경우 35% 증가했다. 중동 분쟁이 이러한 재포지셔닝을 견인하고 있다. 중동 전문 정치 경제학자인 로버트 모길니키(Robert Mogielnicki) 박사는 "현재 분쟁은 투자자, 정부, 글로벌 이동성 개인들에게 걸린 이해관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해서 분쟁이 있는 병목지점으로 남을 것이며, 협상된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걸프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 기반 고객들의 문의가 41% 증가했고, 신청 건수는 주로 추가 옵션을 찾는 외국인 거주자들에 의해 26% 증가했다. 유럽의 핵심 경제국들이 상대적 측면에서 계속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 광범위한 전망은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수상 경력의 저널리스트이자 지정학 평론가인 미샤 글레니(Misha Glenny)는 "유럽이 단기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것이지만, 정치적 단위로서 결속되기 시작한다는 신호는 지수 상위권을 계속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회복력이 낮은 성장과 에너지 취약성부터 대륙 전반의 정치적 분열 심화까지 더 깊은 구조적 압력을 가리고 있다고 경고한다. 보도자료 전문 읽기

2026.05.12 18:10글로벌뉴스

"병원 온보딩 시간 단축"...아크릴, 'NADIA-AN' 출시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아크릴은 병원별로 상이한 '데이터베이스 구조(스키마)'에도 신속하게 적용 가능한 AI 네이티브 전자의무기록(EMR) 온보딩 플랫폼 'NADIA-ANE'를 공식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가 초기 구축 단계부터 내장된 차세대 EMR 환경, 즉 AI Native EMR(ANE)을 단기간에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NADIA-ANE'는 병원이 보유한 자체 스키마를 표준 포맷인 'nadia-ane-schema-v1'로 변환한 뒤, AI EMR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엑셀 메타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정의 스크립트(DDL), 국제 표준 의료데이터 모델(OMOP CDM) 등 다양한 형태의 병원 스키마를 수용하며, 병원별 데이터 구조 차이로 발생하던 맞춤형 개발 부담과 운영 복잡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패밀리 'ALLM.H'와 의미 해석 엔진이다. 의료진의 질문을 이해하는 'ALLM.H', 질문을 데이터베이스 구조에 연결하는 'ALLM.H-Schema', 실제 SQL 질의문을 생성하는 'ALLM.H-SQL'이 의료진의 질문 이해, 질의 생성, 실행 검증, 응답 불가 판정까지 자동 처리한다. 여기에 의미 매핑 엔진 'NADIA-SL-Engine(Semantic Layer Engine)'이 의료 어휘, 데이터 연결 경로, 동음이의어 규칙 등을 반영한 의미 매핑 구조(시멘틱 레이어)를 생성해 의료진의 표현을 실제 데이터베이스 속성과 정밀하게 연결한다. 'NADIA-ANE'는 환자 데이터 보호와 망분리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배포를 기본 전제로 한다. 아크릴의 AI 모델 운영 플랫폼(MLOps·LLMOps) '조나단(Jonathan)'을 통해 병원 내부 서버에 직접 배포되며, 스키마 업로드부터 시멘틱 레이어 생성, 모델 파인튜닝, 벤치마크 생성, 실시간 테스트와 디버깅까지 웹 인터페이스에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병원 IT 조직은 구조를 직접 이해하고 운영할 수 있는 AI-Native EMR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의료진이 자연어 질문을 데이터베이스 질의문(SQL)으로 변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벤치마크 'EHRSQL 2024'에서 세계 신기록(SOTA, State-of-the-Art)을 달성한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크릴은 지난 4월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아름.H(ALLM.H)'로 한국 의사 국가시험(KMLE) 기반 벤치마크 'KorMedMCQA Doctor Test'에서 96.78%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앤트로픽 Claude Opus 4(96.55%), 오픈AI GPT-5.1(90.11%), 구글 Gemini 2.5 Pro(90.8%)를 앞선 'SOTA'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EHRSQL 2024에서도 NADIA-ANE는 LG AI Research·KAIST 공동팀의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NADIA-ANE는 의료진의 질문에 정답 SQL을 생성하는 정확도에서 89.08%, 안전성을 가중치로 반영한 종합 점수에서 84.78%를 기록했다. 특히, 안전 가중 점수는 기존 최고 기록을 3.46%p 앞섰다. 또한 답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해 무리하게 답을 만들어낸 비율은 0.43%(1,163건 중 5건)에 그쳐, 의료 현장에 요구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통상적인 의료 LLM 환각률 5~15% 대비 10~30배 낮은 수준으로, '모르는 것은 답하지 않는'는 안전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크릴은 현재 미국 MIT 중환자실 데이터베이스 'MIMIC-IV'에서 NADIA-ANE의 세계 신기록을 확인했으며, 국내 대형 대학병원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대상으로 실제 한국형 대형병원 환경 온보딩을 진행 중이다. 향 후 국책 의료 AI 사업('닥터앤서 3.0', 'K-ARPA')과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등 주요 정부 과제와 병원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병원 적용을 확대하고, 망분리와 예산 제약으로 빅테크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미국 중소형 병원 시장 진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지난 4월 의사국시 SOTA로 ALLM.H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입증했다면, 이번 EHRSQL SOTA는 '얼마나 안전하게 답하는가'를 입증한 결과”라며 “31B 경량 모델로 글로벌 빅테크와 학계 최고 팀들을 동시에 넘어선 것은 의료 AI가 모델 크기 경쟁이 아니라 표준, 구조, 지식의 경쟁이라는 아크릴의 기술 전략이 정량적으로 입증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ADIA-ANE의 진짜 의미는 벤치마크 1위가 아니라, 의료 AI를 개별 SI 용역에서 확장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라며 “병원별 온보딩 시간을 수개월 내 단기 실행으로 압축하고, 국내 병원들이 축적한 고품질 의료 데이터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을 마련해 의료 AX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2 18:00방은주 기자

솔트웨어, 반도체 제조에 AI 에이전트 심는다…31억원 규모 정부 과제 선정

솔트웨어가 정부 주도 반도체 제조 인공지능(AI) 사업을 수주하며 제조형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다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산업형 AI 운영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제조 현장 생산성과 수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다. 솔트웨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융합·확산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 연도 약 15억 500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성과 평가를 거쳐 2차 연도 사업까지 연계될 경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1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21종 전문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생산성과 수율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사업 수행을 계기로 제조 산업 특화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첫 대형 실증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반도체 제조 산업은 초 단위 공정 변수와 대규모 생산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단순 질의응답형 생성형 AI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협업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자동화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솔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지식화하고 다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지능형 제조 운영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여러 AI가 동시에 공정 이상을 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선 공정관리 최적화, 제조 문서 기반 지식 질의응답(Q&A), 품질 분석 및 수율 극대화, 설비 예지정비 등 4대 핵심 워크플로를 중심으로 총 21종 전문 AI 에이전트가 구축된다. 솔트웨어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환경을 핵심 타깃 시장으로 삼고 폐쇄망 기반 하이브리드 AI 엔진도 함께 개발 중이다. 오픈소스 기반 경량 언어모델(SLM)에 검색증강생성(RAG) 추론 기술과 자연어처리 기능을 결합해 제조 현장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3억건 이상의 제조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레이크하우스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확보한 실증 모델을 표준화·패키지화해 이차전지와 정밀화학 등 유사 제조 산업으로 확산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제조 현장에선 단순 답변형 AI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는 AI 에이전트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국내 반도체 제조 현장에 실제 작동하는 산업형 AI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형 AI 기술을 글로벌 제조 AI 플랫폼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2 17:44한정호 기자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121억원…'붉은사막' 신드롬 통했다

펄어비스는 2026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8%, 영업이익은 2584.8%, 당기순이익은 2107.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 이에 매출은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수익성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으며, 이 중 북미·유럽 비중은 81%에 달한다. 글로벌 흥행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검은사막 616억원, 붉은사막 2665억원이다. 붉은사막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과 PC가 각각 50%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에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술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붉은사막 또한 해당 엔진을 통해 끊김 없는 오픈월드 플레이, 최적화, 사실적인 물리효과,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붉은사막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구매자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등 게임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도 검토 중이다. 펄어비스는 이날 1분기 잠정 실적과 함께 2026년 실적 전망도 공개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액은 8790억원에서 9754억원, 영업이익은 4876억원에서 5726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붉은사막이 연간 매출의 상당 부분인 6441억원~734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을 2713억원~3247억원, 영업이익을 1296억원~1767억원으로 전망했다. 신작으로는 도깨비와 Plan8 등 2종을 개발 중이다. 2~3년 마다 신작을 출시하기 위해 우선 도깨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도깨비가 현재 프리 프로덕션 개발 단계에 이쓰며 개발 진척도에 따라 외부에 공개할 내용이 있으며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6일 펜리스 크리에이션(전 CCP게임즈)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을 중단사업으로 분류하고, 실적 전망은 계속영업이익 기준으로 작성했다. 펄어비스는 실적 전망 자료를 통해 "매각 이후에도 펜리스 크리에이션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펜리스 크리에이션은 독립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구글 딥마인드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6.05.12 17:07진성우 기자

'T-글래스 독점' 日닛토보, 2026회계연도 매출 16% 상승 예고

반도체 기판용 'T-글래스' 독점업체 일본 닛토보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매출이 16%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일본 이비덴도 2026회계연도 매출이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닛토보는 12일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발표에서 매출 1182억엔(약 1조1200억원), 영업이익 208억엔(약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6.6%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17.6%다. 닛토보가 사실상 독점 생산 중인 T-글래스는 열팽창계수(CTE)가 낮아 '로(Low) CTE'용 동박적층판(CCL) 소재로 사용하는 유리섬유 방적사를 말한다. 인쇄회로기판(PCB) 원재료다. 애플 아이폰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서버용 반도체 기판 등에도 사용한다. 닛토보 지위가 독점적이어서 해당 방적사를 업계에선 T-글래스라고 통칭한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 기판 면적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만 찾고 있다. FY2025 T-글래스 등 전자재료 이익률 31.6% 닛토보의 2025회계연도 매출 중에서도 T-글래스가 포함된 전자재료 매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자재료 매출은 614억엔(약 5800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엔(약 1800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39.6% 뛰었다. 영업이익률이 31.6%다. 닛토보는 "AI 서버용 수요가 지속 강세였고, 특수 글래스 판매가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2026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는 매출 1370억엔(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60억엔(약 2500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24.9% 상승을 기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 전망치는 전년비 25.4% 오른 770억엔(약 730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34.0% 뛴 260억엔(약 2500억원)이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3.8%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 전망치(770억엔) 중 상반기(375억엔)보다 하반기(395억엔)가 더 많다. 닛토보는 "서버와 에지 디바이스 패키지 기판용 T-글래스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저유전 글래스(NE-글래스, NER-글래스) 수요가 계속 견조하고, 고부가품 전환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닛토보는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를 전년비 2배 이상인 450억엔(약 43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4회계연도와 2025회계연도 설비투자는 각각 136억엔(약 1300억원), 217억엔(약 2100억원)이었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이비덴은 지난 11일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전년비 20.1% 상승한 5000억엔(약 4조71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5.1% 뛴 900억엔(약 8500억원)이다. 프리스마크 "닛토보 T-글래스 공급부족 심화할 것" 한편,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빅테크 등의 T-글래스 수요가 닛토보 생산능력을 웃돌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빅테크가 닛토보에 설비투자를 요청했고, 닛토보도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 1분기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스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 공급 부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완글래스 등 경쟁사 생산능력 확대 계획까지 고려하면 시장 전체 공급 부족은 완화될 수 있다. 경쟁사의 기술력과 빅테크의 선택이 변수다. 2028년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올해 상반기의 2배로 커질 수 있다. 2028년 업체별 T-글래스 생산능력 추정치만 보면 닛토보 비중은 55%, 나머지 업체 비중 합계는 45% 수준이다. 하지만, 닛토보 제품으로 한정하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지고, 2028년에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열팽창계수가 낮으면 고온 공정에서 기판이 덜 휜다. 기판 대면적화와 회로 미세화 요구 대응에 유리하다. 국내에선 두산과 LG화학 등이 CCL을 만든다. CCL을 구매해서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심텍 등이다.

2026.05.12 16:27이기종 기자

CJ올리브영, K뷰티 크리에이터 '셔터브리티' 7기 모집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내 뷰티 커뮤니티 '셔터'에서 활동할 공식 크리에이터 그룹 '셔터브리티' 7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셔터'는 올리브영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나 숏폼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SNS형 앱인앱 커뮤니티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파악하고, 콘텐츠에서 발견한 상품을 별도의 검색 없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와 상품 탐색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뷰티 놀이터'를 지향하며 지난 2023년 말 '셔터'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이후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공유되며 올해 1분기에만 100만명 이상이 셔터를 이용하는 등 고객 참여형 뷰티·웰니스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올리브영은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셔터브리티'를 선발해 육성해왔다. 이번에 선발되는 셔터브리티 7기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상품 협찬과 활동 포인트 지급은 물론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사와의 협업 기회, 올리브영 공식 소셜미디어나 자체 라이브 커머스 '올영라이브' 출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셔터브리티 7기는 총 300명 규모로 선발되며,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리브영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 26일 CJ인재원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셔터브리티는 고객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탐색하는 '발견형 쇼핑'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앱 안에서 다양한 뷰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셔터를 비롯한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48안희정 기자

이원진 삼성 신임 TV 사업부장 "제조 넘어 AI 풀스택 기업 도약"

삼성전자 신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취임한 이원진 사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TV 제조를 넘어선 'AI 풀스택 기업'으로 도약과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한 파괴적 혁신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1등이라는 위상은 시대 흐름에 맞는 부단한 자기 성찰과 준비된 혁신, 기민한 대응만이 창출할 수 있는 성과"라며 "비록 지금 우리 사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겐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과 구글 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서비스 사업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환경에서 TV 사업 수익성 개선과 미래 전략 구체화 과제를 이 사장에게 맡겼다. 그는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주문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칩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추격, 그리고 소프트웨어 파워로 거실을 노리는 빅테크,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플랫폼 업체까지 경쟁 범위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한 사고로 사업 성장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을 받아들이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1등을 유지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자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을 신임 VD 사업부장에 임명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6.05.12 15:08전화평 기자

[AI는 지금] "AI 모델만으론 부족?"…5.9조 투입한 오픈AI, 기업 AI 판 흔든다

오픈AI가 40억 달러 규모 합작법인 설립과 인공지능(AI) 컨설팅 회사 인수를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챗GPT로 소비자 시장을 장악한 뒤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모델 개발 비용을 떠안게 된 오픈AI가 안정적인 수익원인 기업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선 것이다. 12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TPG를 비롯한 사모펀드 운용사, 컨설팅 기업, 시스템통합(SI) 업체 등과 손잡고 합작법인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초기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설 법인은 오픈AI가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는 기업 고객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별 내부 데이터와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 업무 흐름을 분석한 뒤 오픈AI 모델을 연결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AI 컨설팅 회사 토모로를 인수했다. 토모로는 프런티어 AI 모델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특화된 회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약 150명의 엔지니어가 오픈AI 산하로 합류하게 됐다. 이들은 고객사 현장에 투입돼 기업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AI 모델을 실제 시스템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또 기업용 AI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슬랙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데니스 드레서를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하기도 했다.드레서 CR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AI 도입이 변곡점에 와 있다"며 "전진 배치 엔지니어가 조직과 사용자 곁에서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의 역량을 모델과 연결해 각 업무 흐름에 지능을 구축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픈AI는 모델 공급을 넘어 기업 고객의 실제 업무 적용 단계까지 직접 챙기는 쪽으로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시범 사용을 넘어 현업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내부 데이터 연결, 권한 관리, 보안,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그룹웨어 연동, 내부 규정 준수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기업 적용을 전담할 별도 법인을 세운 것도 이 같은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오픈AI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업용 AI 경쟁의 초점을 모델 공급에서 실제 업무 적용으로 넓히려는 모습이다. 기업 고객이 AI를 현업에 적용하려면 내부 시스템, 데이터, 권한 체계와의 연동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지원할 현장 투입 엔지니어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사모펀드와의 협력으로 기업 시장 확장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사모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초기 고객군으로 삼고, 컨설팅·SI 업체의 산업별 구축 경험과 고객 접점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사 모델과 현장 투입 엔지니어를 결합해 기업 AI 도입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가 기업 시장에 힘을 싣는 것은 이 부문이 핵심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앞서 드레서 CRO는 지난 4월 블로그 글에서 기업 부문이 오픈AI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소비자 부문과 비슷한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챗GPT 유료 구독으로 대중 시장을 확보한 오픈AI가 대기업·금융·제조·유통 등 B2B 시장을 다음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앤트로픽과 구글도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 금융사와 손잡고 기업용 AI 서비스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기업 핵심 업무에 빠르게 적용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앞세워 클라우드, 업무용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연계한 기업용 AI 확산에 나서고 있다. 오픈AI의 전략은 고객사 현장에 엔지니어를 투입해 소프트웨어를 맞춤형으로 구축해온 팔란티어식 접근과도 비교된다. 팔란티어가 정부와 기업 고객의 업무 흐름을 분석해 소프트웨어를 현장 맞춤형으로 적용해온 것처럼 오픈AI도 AI 모델을 기업 내부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넓히려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픈AI가 기업 고객의 대규모 지출을 끌어내려면 모델 성능을 넘어 도입 이후 운영 성과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 AI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가 기술 검증보다 현업 확산에 있는 만큼, 업무 방식 변화, 조직 문화, 보안 정책, 비용 대비 효과 산정이 함께 맞물려야 해서다. 오픈AI가 별도 법인과 현장 투입 엔지니어 조직을 앞세운 것도 이 같은 한계를 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기업 고객 입장에선 AI 모델 자체보다 이를 어떤 업무에 적용하고 기존 시스템과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비용 대비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얼마나 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이미 AI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시스템에 적용하는 단계에서 데이터 연동, 보안, 내부 프로세스 정비 등 여러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며 "오픈AI가 별도 법인과 전담 엔지니어 조직을 앞세운 것은 기업 AI 시장에서 단순 모델 공급자를 넘어 구축·운영 파트너로 자리 잡으려는 행보"라고 말했다.

2026.05.12 14:23장유미 기자

나델라 "오픈AI 투자 때 머스크는 침묵했다"…MS 경영권 개입 의혹 반박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나델라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9년 첫 투자와 GPT-3 독점 라이선스 발표, 2023년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때도 머스크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소송에서 머스크 측은 MS가 오픈AI 경영을 사실상 좌우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3년 알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가 며칠 만에 복귀한 직후 나델라 CEO가 "우리는 그들 아래 있고, 위에 있으며, 주위에 있다"고 발언한 것이 근거로 제시됐다. 나델라 CEO는 이에 대해 "지식재산권 권리를 부여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발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나델라 CEO는 당시 이사회가 알트먼 해임 이유로 '솔직하지 못한 소통' 외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며 "내가 보기엔 아마추어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알트먼을 MS로 영입하려 한 것은 "구글 등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선 MS가 오픈AI 투자로 920억 달러(약 136조원) 규모 수익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3년 초 투자 계획 문서도 공개됐다. 머스크는 현재 알트먼 CEO 해임과 함께 최대 1800억 달러 손해배상금을 오픈AI 영리법인에서 비영리법인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알트먼 해임을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증인으로 출석해 이사회 결정 1년 전부터 올트먼 해임 방법을 고심했다고 증언했다. 수츠케버는 자신이 보유한 오픈AI 지분 가치가 약 7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고도 공개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가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투자가 성공적이었다"며 "신생 연구소로 아무도 투자하려 하지 않았던 오픈AI에 MS가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6.05.12 11:14이나연 기자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스팀 위시리스트 500만 돌파…사전 다운로드 시작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신작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가 스팀 위시리스트 500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얼리 액세스 출시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에 돌입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서브노티카2'의 얼리 액세스 출시를 3일 앞두고 스팀 사전 판매 및 다운로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개월간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 1위를 유지해 온 '서브노티카2'는 최근 누적 500만을 돌파했다. 이번 사전 다운로드는 출시와 함께 즉시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사전 판매 시작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찰리 클리브랜드와 맥스 맥과이어가 설립한 언노운 월즈에서 개발한 '서브노티카2'는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과 다른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생태계를 구현했으며, 시리즈 최초로 최대 4인 협동(Co-op) 모드를 도입했다. 게임은 오는 15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는 지난 10일 트위치, 유튜브, 스팀을 통해 '퍼스트 다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대 동시 시청자 수 8만 명을 기록한 행사에서 개발진은 기획 방향성을 설명하고 신규 탈것과 기지 건설 등이 포함된 데모 플레이를 시연했다. 아울러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 정교한 광원 효과와 사실적인 수중 묘사, 신체 적응도 시스템, 확장된 기지 건설 시스템, 신규 수중 탈것, 거대 심해 생명체 등을 공개했다. 테드 길 언노운 월즈 대표는 “얼리 액세스 출시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격했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게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은 “9개월간 위시리스트 1위, 500만 돌파는 전 세계 팬들이 서브노티카 IP에 보내는 신뢰와 기대의 결과”라며, “더욱 깊어진 서사와 정교하게 설계된 게임 생태계는 플레이어에게 심해의 경외감과 탐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1:05정진성 기자

구글 "AI 기반 제로데이 공격 첫 탐지...북한, AI 적극 활용"

GTIG(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는 최신 인공지능(AI) 위협 동향을 분석한 'AI 위협 추적 보고서(AI Threat Tracker)'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취약점 공격을 준비하던 범죄 집단이 AI 도움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제 작동 가능한 제로데이(소프트웨어나 시스템에 존재하는 취약점 중에서, 개발사나 방어 측이 아직 패치를 만들지 못했거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의 보안 결함) 취약점 공격 코드(Zero-day exploit)를 발견했다. 이는 위협 행위자가 AI를 사용해 제로데이 공격 개발에 성공한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해당 위협 행위자들은 과거 대규모 침해 공격을 수행한 전력이 있으나, 이번에는 구현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성공적인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듯하다고 GTIC는 분석했다. 다만, 아직 탐지되지 않은 다수의 유사 공격 시도들이 다양한 모델을 통해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GTIG는 해당 제로데이 취약점을 개발사에 통보해 패치를 완료함으로써 즉각적인 위협을 차단했다. 해당 공격 코드에는 AI 사용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흔적들이 있었으나, GTIG는 이것이 미토스(Mythos)를 통해 개발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GTIC 보고서 내용. 북한과 중국 기반 국가 위협 세력 활동 북한(DPRK)과 중국(PRC) 지원을 받는 위협 행위자들도 이미 취약점 분석 및 공격 코드 개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 위협 그룹 APT45는 AI를 활용해 수천 개의 공격 코드를 검증하고, 공격 자산(arsenal)을 대규모로 구축했다. 에이전틱 AI 도구를 활용한 공격 규모 확대 공격자들은 오픈클로(OpenClaw)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테스트 환경에서 공격 과정을 지휘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 중국 연계 위협 행위자는 일본 기술 기업의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에이전트 도구를 활용,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탐색 공격을 수행한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심리전 및 악성코드 정교화 러시아의 정보 작전 세력이 AI 딥페이크를 활용해 정교하고 새로운 기만 전술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연계 위협 행위자들은 우크라이나 공격용 멀웨어를 고도화하는 데 AI를 사용했다. 또 미국, 우크라이나, 프랑스를 겨냥한 정보 작전(IO)에서 실제 뉴스 영상에 조작된 오디오와 비디오를 합성하기도 했다. 이는 오퍼레이션 오버로드(Operation Overload) 사례다. 최첨단 LLM 접근 시도 중국 연계 사이버 스파이 조직인 UNC5673을 비롯한 여러 위협 그룹이 정교한 기술적 수법을 통해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권한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 미들웨어(신원 세탁 도구)와 계정 등록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성능 AI 모델 서비스에 익명으로 접근한다. 이를 통해 모델 사용량 제한을 우회하고 운영 비용을 충당하며, 대규모 AI 서비스를 공격 활동에 오남용하고 있다. 구글은 공격자들에 맞서, 보안 및 AI 커뮤니티에 연구 결과와 대응 방안 등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위협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글 제품의 보호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들에게 대규모 방어 체계를 제공하며,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악의적인 계정을 차단함으로써 모델 오남용을 방지한다. 나아가 '빅 슬립(Big Sleep)'과 같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식별하고, 코드멘더(CodeMender) 등 제미나이 추론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해당 취약점을 자동으로 수정한다. 이로써 AI는 방어자에게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존 헐트퀴스트(John Hultquist) GTIG 수석 애널리스트는 “AI에 의한 취약점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가 AI 소행으로 밝혀낸 제로데이 이면에는, 아직 탐지되지 않은 훨씬 더 많은 사례들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며 “위협 행위자들은 다방면에서 AI를 활용해 공격의 속도와 규모, 정교함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공격을 테스트하고, 표적에 집요하게 침투하며, 더욱 강력한 악성코드를 개발한다. 국가 배후 세력은 물론, 사이버 범죄 집단의 AI 활용 위협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026.05.12 11:01방은주 기자

애플, iOS 26.5 공식 출시…종단간 암호화 RCS 메시지 지원

애플이 11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26.5를 공식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종단간 암호화된 RCS 메시징 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배경화면, 애플 지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포함됐다. 애플은 iOS 26.5 업데이트에 대해 "종단간 암호화된 RCS 메시징 기능과 프라이드 루미넌스 배경화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이폰의 기능 향상,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도 함께 제공된다"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메시지 앱에서 종단간 암호화된 RCS 메시지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해당 기능은 베타 형태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와 최신 버전의 구글 메시지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서로 주고받는 RCS 메시지를 암호화할 수 있게 됐다. 종단간 암호화가 활성화되면 메시지가 기기를 떠나 상대방에게 도달할 때까지 전송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도 제3자가 내용을 읽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간 메시지 보안과 기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프라이드 루미넌스' 배경화면도 눈길을 끈다. 이 배경화면은 스펙트럼 색상이 역동적으로 굴절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애플 지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플 지도에는 주변 인기 장소와 최근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장소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애플은 올 여름 후반부터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플 지도 검색 결과 내 광고 표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6)'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iOS 27의 첫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12 10: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MS "한국, 글로벌 AI 확산 성장률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인공지능(AI) 확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AI 확산 보고서 2026년 1분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16.3%에서 17.8%로 1.5%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은 전 분기 대비 6.4%p 상승한 37.1%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순위도 18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5개 시장 중 12개가 아시아에 위치했으며, 한국(+43%)·태국(+36%)·일본(+34%)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가별 AI 사용률에선 아랍에미리트(UAE)가 70.1%로 세계 최초로 70%를 돌파했다. 싱가포르(63.4%)·노르웨이(48.6%)·아일랜드(48.4%)·프랑스(47.8%)가 뒤를 이었으며, 미국은 28.3%에서 31.3%로 증가하며 24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AI 사용률이 30%를 넘어선 국가는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의 급성장 배경으로는 ▲디지털 인프라 장기 투자 ▲국가 차원의 AI 전략 ▲높은 소비자 수용도 ▲현지 언어 AI 모델 성능 개선 ▲신기술의 빠른 일상 통합 역량 등이 꼽혔다. 14개 언어 기반 다국어 벤치마크 'MMMLU' 등에서 확인된 비영어권 성능 개선도 아시아 확산을 가속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AI 영향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 깃 푸시는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신규 깃 리포지토리 수는 2025년 1분기 대비 45% 늘었다. GPT-5.3-코덱스는 SWE 벤치 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2025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총고용도 전년 대비 8.5% 증가한 약 220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 간 격차는 심화됐다. 1분기 글로벌 노스 AI 사용률은 27.5%로 2.8%p 증가한 반면 글로벌 사우스는 15.4%로 1.3%p 증가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력·인터넷 연결성·디지털 역량 부족 등 인프라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기존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국가별 사용 양상의 차이를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전 세계 AI 확산 측정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 지표가 마련되고 데이터가 축적되는 대로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17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AI에 흔들린 어도비, 셈러시 품고 '검색 전쟁' 뛰어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을 흔드는 가운데 어도비가 고객경험(CX)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텐츠 제작 도구에 집중됐던 사업 축을 AI 검색과 브랜드 가시성 영역으로 넓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재편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어도비는 셈러시의 공식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AI 검색 시대에 대응하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셈러시는 글로벌 브랜드 가시성 플랫폼 기업으로, 어도비는 지난해 11월 셈러시 홀딩스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어도비가 이처럼 나선 것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정보 탐색과 구매 의사결정 경로가 바뀌면서 브랜드 가시성 관리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어서다. 기업들은 기존 검색엔진뿐 아니라 챗GPT, 제미나이 등 AI 플랫폼에서 자사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인용·추천되는지를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어도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검색엔진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AI 에이전트 검색 최적화(ASO)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가시성 전략을 강화한다. 어도비는 셈러시의 브랜드 가시성 데이터를 자사 CX 제품군과 결합해 콘텐츠 제작부터 고객 참여, 전환 분석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운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콘텐츠가 어떤 경로에서 발견되고 실제 고객 행동으로 이어지는지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등 전문가용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구독형 SaaS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과 개인 창작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어도비 도구를 사용하는 구조는 안정적인 반복 매출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의 경쟁 구도가 바뀌면서 어도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미지, 영상, 디자인 시안 제작을 지원하는 AI 도구가 늘면서 전문가용 제작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시장에선 AI가 기존 SaaS의 좌석 기반 과금 체계와 전문가용 워크플로우를 재편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어도비의 실적은 아직 안정적이다. 이곳의 2025회계연도 매출은 23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10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낮추면서 어도비가 기존 크리에이티브 도구 중심의 성장성을 어떻게 방어할지는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셈러시 인수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해석된다. 어도비는 콘텐츠 제작 도구에 머물지 않고 검색엔진,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브랜드가 발견되고 고객 전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CX 플랫폼 안에 통합하려 하고 있다. 어도비가 셈러시를 통해 확보하려는 핵심 역량은 브랜드 가시성이다. 기존 디지털 마케팅에서 브랜드 가시성은 주로 검색엔진 결과 페이지에서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와 연결됐다. 구글 검색 상위 노출, 키워드 최적화,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등이 주요 과제였다. 하지만 AI 검색 시대에는 평가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AI 챗봇에 질문하고, AI 에이전트가 제품 탐색과 구매 판단을 보조하는 환경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 경우 브랜드가 특정 키워드에서 몇 위에 노출되는지뿐 아니라 AI 답변 안에서 어떤 맥락으로 언급되는지, 경쟁사 대비 얼마나 자주 인용되는지, 신뢰도 있는 출처로 인식되는지가 중요해진다. 어도비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유통 사이트의 AI 기반 트래픽은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AI가 단순 정보 탐색 도구를 넘어 구매 여정의 주요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어도비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셈러시의 SEO 역량을 GEO와 ASO 영역으로 확장해 기업용 마케팅 솔루션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어도비가 최근 강조하는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 전략과도 맞물린다.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는 콘텐츠 공급망, 고객 참여, 브랜드 가시성을 통합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시스템이다. 기업이 고객 확보부터 참여, 전환, 충성도 관리까지 전체 고객 생애주기를 AI 기반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셈러시가 더해지면서 어도비는 고객경험 관리의 앞단을 보강하게 됐다. 기존 어도비의 강점은 콘텐츠 제작, 디지털 자산 관리, 고객 데이터 분석, 캠페인 실행이었다. 여기에 셈러시의 검색 데이터, 키워드 분석, 경쟁사 분석, 브랜드 가시성 측정 역량이 결합되면 마케팅 운영 흐름을 더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기업은 먼저 AI 검색과 LLM 환경에서 자사 브랜드가 어떻게 보이는지 진단하고, 경쟁사 대비 취약한 키워드와 질문, 부족한 콘텐츠 영역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어도비 도구로 콘텐츠를 제작해 웹, 앱, 커머스, 캠페인 채널에 배포하고 고객 반응과 전환 데이터를 분석해 다시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구조가 자리 잡으면 어도비는 개별 SaaS 기능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브랜드 발견부터 콘텐츠 실행, 고객 전환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운영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힐 수 있다. AI 검색과 에이전트 기반 탐색이 확산될수록 기업 마케팅 조직에는 브랜드가 AI 답변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측정하고 개선하는 업무가 새 과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어도비가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AI 기능이 기존 구독 매출을 방어하는 데 그칠지, 신규 매출과 고객 확대를 이끌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셈러시 인수가 어도비의 AI 성장 서사를 강화하려면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이 실제 엔터프라이즈 계약 확대와 가격 인상, 신규 고객 유입으로 연결돼야 한다. 업계에선 이번 딜을 어도비가 콘텐츠 제작 이후 영역뿐 아니라 제작 이전 단계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무엇을 만들 것인지뿐 아니라 AI가 자사 브랜드를 어떤 답변 안에서 보여주는지, 소비자 질문에 브랜드가 빠지지 않는지, AI 에이전트가 경쟁사 제품을 먼저 추천하지 않는지를 관리해야 한다. 어도비는 셈러시를 통해 이 과정을 CX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이다. 아닐 차크라바르티 어도비 CXO(Customer Experience Orchestration) 사업부 사장은 "브랜드 발견과 커머스의 규칙이 실시간으로 재편되고 있고 지금 AI 최적화에 나서지 않는 브랜드는 내일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라며 "셈러시와의 통합으로 검색엔진과 LLM에서의 브랜드 가시성부터 콘텐츠 제작, 고객 참여, 전환까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빌 와그너 셈러시 CEO는 "AI 중심의 세계에서 브랜드가 발견되고,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0:13장유미 기자

동해보다 일본해가 먼저?…구글 날씨 표기 논란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 '동해'보다 '일본해' 표기를 앞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는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었는데 최근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 표기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날 표기라고 꼬집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경우에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인데 이같은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이제는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때”라며 “구글의 이번 날씨 표기에 관련해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글 날씨 서비스는 지난해 8월에도 동해 표기에 대해 문제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구글 제공 날씨 정보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됐다.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독도와 동해로 표기되지만 구글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보니 중립적 언어를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6.05.12 09:53박서린 기자

AI 돈줄 넓히는 아마존…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준비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 발행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BNP파리바, 도이체뱅크, JP모건체이스를 주관사로 만기 3년물부터 25년물까지 총 6개 트랜치의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채권 발행 자금이 투자와 설비투자(CAPEX) 지원, 만기 도래 채무 상환 등 일반적인 사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아마존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달러화 채권 외 유럽 채권 시장으로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월 약 30억 스위스프랑(약 5조 6902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기업 발행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아마존도 지난 3월 첫 유로화 채권 발행 당시 같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올해 AI 데이터센터 장비 및 기타 설비투자에 최대 7250억 달러(약 1070조 4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포스톨로스 반티스 UBP 고정수익 부문 매니징디렉터는 “스위스 채권 시장은 우량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와 미국 대기업 발행 채권에 대한 강한 선호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만기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면 다양한 투자자층을 공략할 수 있고 많은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발행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2 09:28박서린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백서' 발간...한류 글로벌 성과 늘었지만 과제도 뚜렷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게임, 만화·웹툰, 음식, 뷰티, 패션 등 한류 주요 분야의 2025년 동향과 과제를 정리한 '2025 한류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서에는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 글로벌 성과와 함께 국내 제작 생태계 위축, 플랫폼 주도권 변화, 소비재 산업의 프리미엄화 과제 등이 담겼다. 방송 분야에서는 글로벌 성과와 국내 생태계 위기가 동시에 나타났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는 비영어권 1위를 기록했고, '폭싹 속았수다', '중증외상센터', '폭군의 셰프' 등도 글로벌 상위권에 올랐다. 넷플릭스 전체 오리지널 TV 시즌 출시작 중 비영어권 콘텐츠 비중이 처음으로 과반인 52%를 넘은 가운데, 한국어 콘텐츠 비중은 전년 12%에서 20%로 상승했다. 다만 성장 수혜는 글로벌 OTT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대형 제작사에 집중됐다. 2024년 기준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12억5천71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었지만, 지상파 방송사 수출은 4.4% 줄었고 콘텐츠 제공 사업자 수출은 21.1% 감소했다. 국내 방송사업 매출액도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해 제작 기반 강화와 유통 경로 다각화가 과제로 제시됐다. 영화 분야는 국내 침체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가 엇갈렸다. 국내 수익률은 마이너스 33.1%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해외 시장에서의 영화 한류 수익은 9천263만 달러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킹 오브 킹스'의 북미 공략, '다시, 서울에서', '부고니아' 등 합작·리메이크·로케이션 유치 사례가 이어졌고, OTT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케이팝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다. 다국적 멤버 걸그룹 캣츠아이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 '골든'의 흥행은 케이팝을 특정 국적보다 제작 시스템, 산업 구조, 문화적 서사를 포함하는 글로벌 음악 장르로 재정의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반면 2025년 음반 판매량은 약 8638만 장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하며 2년 연속 둔화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한국 창작 공연의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6관왕을 기록했고, 밴드 웨이브투어스는 16개월간 6개 권역 월드투어를 완주했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워터밤'의 해외 수출은 한국형 축제 비즈니스가 글로벌 IP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국내 공연 시장은 1조7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대중예술 중심 매출 구조와 기초예술의 재정 취약성은 과제로 남았다. 게임 분야는 IP 확장과 비주류 문화 게임의 주류화가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국 게임 시장 규모는 23조8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고, 수출액은 85억346만 달러로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넘겼고, 'PUBG: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1분기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서브컬처 게임의 성과도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5천억 원을 기록했고, '블루 아카이브'는 3년간 6600억원을 기록하며 일본 앱마켓 순위 1위에 올랐다. 백서는 비주류 문화 기반 게임도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주류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만화·웹툰 분야에서는 수출 증가와 한국 플랫폼 점유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현지 플랫폼 성장과 주요 한국 플랫폼의 해외 법인 철수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 점유율이 각각 5.7%포인트, 3.6%포인트 감소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와 신규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 내 숏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백서는 웹툰이 독립 장르로 생태계를 넓힐지, 영상산업의 하위 파이프라인으로 재배치될지를 향후 관찰 지점으로 제시했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K-뷰티와 K-푸드 성과가 부각됐다. 2025년 한국은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K-뷰티는 아마존, 큐텐 등 온라인 채널을 넘어 얼타뷰티, 세포라 등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했고, 기초 제품 중심에서 색조, 바디, 헤어, 향수로 품목을 넓혔다. 음식 분야에서는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2025년 13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 수출은 15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고, 소스류도 성장을 견인했다. 백서는 K-콘텐츠 노출, 외식 경험, 가정 내 조리, 간편식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확산 모델이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션 분야에서는 한류 스타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서사 강화, SNS 기반 확산, 유통 전략 고도화가 이어졌다. 백서는 패션과 뷰티 산업 모두 향후 프리미엄화를 통한 가격 결정력 확보와 IP 기반의 자립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봤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2025년은 한류의 성장과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해”라며 “향후 한류백서는 장르별 수출 데이터를 표준화된 분석 틀로 정비하고, 한류의 생산 및 수용 생태계를 심층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책 제언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한류백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 조사연구 아카이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6.05.12 09:18김한준 기자

스테이지파이브, SYS AI 재단 지원..."글로벌 AI 인재 양성"

스테이지파이브가 글로벌 AI 인재 양성을 위해 SYS AI 재단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실무형 AI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스테이지파이브 ESG위원회 결정으로 추진되는 지원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으로 국내 AI 생태계 저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SYS AI 재단에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SYS AI 재단은 구글 엔지니어들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석학들이 글로벌 AI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은 리눅스 커널, 스토리지, 메모리 관리, AI 인프라 등 AI 핵심 기술 교육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주요 빅테크 엔지니어들과의 전문 멘토링과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AI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축적된 AI 기술 역량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재단의 커리큘럼 고도화에 앞장선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는 재단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최신 AI 트렌드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직접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재단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환경 조성을 위해 기부에 나서며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극 SYS AI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AI 시대에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재에 달려 있다”라며 “스테이지파이브의 전방위적인 지원은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글로벌 AI 인재 양성이라는 재단의 비전을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원기 스테이지파이브 ESG위원장은 “스테이지파이브가 축적해 온 AI 서비스 운영 역량을 미래 인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지원이 내실있는 AI 선순환 생태계 형성의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2 09:01박수형 기자

유류할증료 폭등에 해외 대신 국내로…여행업계, '내수 바캉스' 잡기 총력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올여름 여행 수요가 국내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반값 여행'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은 국내 숙소 마케팅을 강화하고, 패키지 여행사들도 지역 축제·소도시 중심 상품을 확대하며 변화한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8단계에서 15단계 오른 33단계가 적용된다. 지난 3월 유류할증료는 6단계 수준이었다. 이는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탓으로,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후 최고 단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중에서도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100만원에 달하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65억원 규모의 '반값 여행' 시범 사업을 추진하거나 올해를 섬 방문의 해로 지정해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다음 커뮤니티 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선호도가 그대로 나타난다. 올 여름 바캉스 여행지를 어디로 갈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6994명 중 61.7%(4318표)가 국내로 가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직 고민 중이라는 답이 26.7%(1868표), 해외로 가겠다는 응답이 11.6%(808표)로 집계됐다. 5월 국내 숙소 예약 건수, 전년비 13%↑…검색량도 22% 증가 실제로 일부 온라인여행플랫폼(OTA)에서는 국내 숙박 예약률이 증가한 모습이 관측된다. 여기어때의 경우 체크인 기준 올해 5월 국내 숙소 예약률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강릉, 경주, 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숙소 예약 건수가 늘어난 국내 여행지 상위 세 곳으로 꼽혔다. 마이리얼트립도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숙소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보다 대폭 증가했다. 국내 숙박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역별로는 강원 등 자연·휴양 지역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숙박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흐름은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고다는 올해 4월 자체 플랫폼 내 한국 여행객의 국내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 관심도가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서울로 전년 대비 18% 검색량이 늘었으며, 부산(43%), 제주(5%), 경주(54%), 속초(17%)로 뒤를 이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환경이 어떻게 풀릴지 모르다보니 국내 여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보다는 늘어나는 분위기로, 해당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짜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집중' 패키지 여행사, 국내 상품 다각화 집중 기존 국내 여행 상품을 많이 내놓지 않았던 패키지 여행사들은 국내 여행 수요와 인바운드(방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최근 연천 구석기 축제와 연계한 기획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 기획전에는 축제 연계 캠핑, 리조트, 버스 투어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였으며 지역상품권이 포함되기도 했다. 방한 관광객을 상대로는 하나투어ITC를 통해 프리미엄 전국 일주 상품 '디스커버 코리아'를 내놓기도 했으며,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홉앤홉(Hop&&Hop)을 출시하기도 했다. 모두투어는 내륙의 매력적인 작은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소규모 그룹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 선택지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5.12 08:49박서린 기자

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업무 Mate' 오픈…업무 혁신 가속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1일 사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전용 AI 모델인 '업무 Mat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내부망에서 내·외부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사내 전용 모델 도입으로 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날 오픈한 사내 전용 AI 모델은 직원이 문서 작성·요약·번역 등 민간 상용 AI의 범용적인 기능과 함께 가스공사 내부 지식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공사 업무를 8개 분야로 분류해 약 1만3000건의 내부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AP 설비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개발해 현장 설비 운영과 정비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 범용 AI 서비스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사내 지식 기반 맞춤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부서별로 축적된 매뉴얼 등 혼재된 내부 지식을 AI와 연계함으로써 직원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생산·공급·건설 등 공사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AI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내 전용 모델 오픈은 공사 내부 지식과 업무 시스템을 AI와 본격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에 적합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22:43주문정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미 온' 자율주행 시대...모빌리티 B-학점

삼성 TV 35만대 더 팔 때, TCL은 78만대 더 팔았다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운명은…재계 파장 촉각

스타트업 넘어 군·학계까지…민간 주도 '국방 AX 컨트롤타워' 출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