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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앤트로픽, LG엔솔 가치 넘었다"…자금 몰리는 AI 기업, 국내 시장도 훈풍 불까

오픈AI에 이어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해외 인공지능(AI)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국내 AI 기업들이 나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해외에서 AI 투자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도 자금이 몰릴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은 최근 35억 달러(약 5조61억원)를 추가로 확보하며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35억 달러로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세일스포스 벤처스, 시스코 인베스트먼츠, 피델리티 운용리서치 컴퍼니, 제너럴 캐털리스트, D1 캐피털 파트너스, 제인 스트리트 등이 참여했다. 오픈AI 출신들이 지난 2021년 세운 앤트로픽은 지난 2023년 3월 AI 챗봇 '클로드'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615억 달러(약 87조9천634억원)로, 지난해 멘로 벤처스 주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 받은지 1년 만에 3.4배나 뛰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구글, 국내 기업 SKT 등으로, 각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아마존이 80억 달러, 구글이 3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출범 4년만에 국내 시가총액 기준 3위 상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82조원)을 웃도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인 '클로드'는 일반 사용자 사이에선 오픈AI '챗GPT'에 뒤처지지만 프로그래머와 기업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앤트로픽의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10억 달러로, 1년 사이에 약 10배 폭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는 최근 5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9천375억원)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조달한 누적 자금 규모는 총 9억1천500만 달러(약 1조3천153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토비 루트케(쇼피파이), 얀 르쿤(메타), 안드레이 카파시(오픈AI), 수잔 워치키(알파벳), SKT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퍼플렉시티는 최근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5천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미국에 기반을 둔 초기 AI 스타트업을 키울 계획으로, AI 시장에서 얼마나 더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AI도 자금 모금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은행에서 조만간 160억 달러(약 23조3천840억원)의 대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됐으나, 2019년 이후 연구 비용 문제를 이유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로를 틀었다. 이곳의 가치를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9년 년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 상태로,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3천억 달러(약 437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6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 가치(1천570억 달러)의 약 2배에 달한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도 투자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이처럼 해외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을 앞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뉴엔AI와 오타, S2W, 심플랫폼 등으로, 각 기업들은 자금 확보를 통해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중 뉴엔AI는 구어체·비정형·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퀘타(Quetta) LLM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연평균 매출 20% 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특례 평가에서 동시에 'A, A' 등급을 획득했고, 프리 IPO 단계에서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2W는 한국의 팔란티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올 하반기에 IPO를 추진한다. 이곳의 핵심 기술은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으로,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심플랫폼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앞세워 몸값 높이기에 나선다. 이번 IPO를 통해 92만 주를 신규 모집할 예정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상단 기준 138억원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산업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챗봇·빅데이터·검색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와이즈넛은 지난 1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곳은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AI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 다양한 분야별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대기업들의 AI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AI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를 'AI 서비스 적용의 해'로 선포하며 검색·쇼핑·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연계해 통합 검색 'AI 브리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액 100조원 중 절반가량을 AI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AI·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트렌드를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도 AI 도입 및 투자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국내 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2%가 기업 내 전사적 또는 일부 영역에서 AI를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39%는 아직 AI를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 경영진들은 AI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2%가 향후 2년간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는 현재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확대 계획이 없다는 응답률은 8%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기대한 성과와 수익화로 이어지기 위해서 기업들은 조직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도입 목적을 설정하고 급변하는 기술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AI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과 멀티모달 AI의 고도화가 투자 유입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40장유미

패스트뷰, 차량 구매 플랫폼 '차살때' 앱 개편..."아이폰 이용자도 쓴다"

패스트뷰의 차량 구매 플랫폼 '차살때'가 사용자 경험(UX)·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실시간 푸쉬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iOS 버전으로도 확장하며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개편된 항목은 ▲UX 경험 개선 ▲GUI 디자인 개선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 추가 ▲ iOS버전 출시다. 회사는 먼저 UX 경험 개선으로 직관적인 탐색·옵션 선택을 강화했다. 고객이 차량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던 점을 개선했다. 차량 검색 과정을 단순화하고 필터링 기능을 최적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차량을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GUI 디자인 개선을 통해 모던하고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 심플하고 깔끔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특히, 차량 이미지, 색상, 가격 등의 핵심 정보를 강조해 직관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량을 탐색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고객은 관심 차량의 재고 변동이나 가격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행사 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차량 구매 경험을 지원한다. 기존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서비스되던 '차살때'가 이번 개편을 통해 iOS 버전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앱을 통해 실시간 차량 정보 확인, 맞춤 검색, 푸시 알림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상우 대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iOS 버전 출시로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53백봉삼

딥시크, '545%' 이익 주장…AI 경제성 주장에 '허수 계산' 논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사 모델이 비용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거둔 매출이 아닌 이론적 가정에 기반한 수치로,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고효율·저비용 구조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사 X 계정을 통해 AI 서비스의 원가 대비 이익률이 5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하루 동안 딥시크 모델 'V3'와 'R1'이 사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사용량이 'R1' 가격으로 청구됐을 경우를 가정해 산출됐다. 이러한 계산법에 따르면 딥시크는 하루 56만2천27달러(한화 약 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비용은 8만7천72달러(한화 약 1억1천만원)로 비교적 낮다. 다만 딥시크는 회사가 실제로 거두는 수익이 이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을 인정했다. 야간 할인, 'V3' 모델의 낮은 가격, 웹 및 앱 접속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 등이 현재 회사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딥시크의 주장은 현재가 아닌 '최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익률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딥시크는 지난 1월 'R1'을 발표하며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o1'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AI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기술 업계에서는 AI 모델 개발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으며 일부 IT 주식이 하락하는 등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딥시크 앱은 'R1' 모델을 기반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현재는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챗GPT', '그록(Grok)', 구글 '제미나이' 등에 밀려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딥시크의 앱과 웹사이트가 무료가 아니었고 할인 혜택도 제공되지 않았다면 사용량은 훨씬 낮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계산은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보다는 미래의 잠재적인 이익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추측에 기반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5.03.04 11:35조이환

LGU+, 구글과 AI 전방위 협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AI 에어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클라우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각사 간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멀티모달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양사는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공동으로 타진한다. AI 분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익시오는 기존에 제공하는 기능인 통화 녹음, 요약, 보이스 피싱 방지 등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은 물론, 사용자를 이해하고 맞춤형 행동을 제안하는 '액셔너블로 도약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구글은 LG유플러스의 AX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홈, 디지털 채널, 일하는 방식에 AI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구글과 협력을 통해 고객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에 편의성을 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AI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은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버텍스 AI에서 강력한 제미나이를 구현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직원 생상성을 향상하며 익시오 사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뛰어난 모바일 기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11박수형

日 세븐일레븐, 첫 외국인 사장 선임 검토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가 9년 만에 사장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사장으로는 외국인 사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세븐앤아이가 이사카 류이치 최고경영자(CEO) 퇴임 작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스티븐 헤이스 데이커스 세븐앤아이 사외이사가 신임 대표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별위원회가 오는 5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 제안을 몇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헤이스 데이커스 사외이사는 월마트 재팬 CEO와 유니클로를 소유한 패스트 리테일링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해 세븐앤아이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그가 세븐앤아이의 새 수장에 오르면 첫 외국인 CEO가 된다. 이사카 류이치 사장은 사임 후 특별 고문이 될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이사카 류이치 사장은 지난 2016년 세븐앤아이 CEO 자리에 올랐고 미국의 주유 및 편의점 체인인 스피드웨이를 2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캐나다 유통 업체 ACT(Alimentation Couche-Tard)가 7조엔 규모의 인수를 제안하면서 연임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ACT 인수에 대항하기 위해 창업 가문을 중심으로 세븐앤아이 인수를 추진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무산됐다.

2025.03.04 10:19김민아

인도 찾은 구광모 LG 회장…'제2 도약' 위한 성장전략 모색

구광모 LG 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LG는 구 대표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구 대표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천만 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또한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이다 생산공장·유통 매장 방문…"차별화 전략 중요" 구광모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또 뉴델리의 LG브랜드샵,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도 방문해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시장 특성을 반영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AI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를 감지해 맞춤형 세탁으로 인도 여성들이 일상복으로 입는 사리(Saree)의 옷감을 관리해 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살펴보며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SW연구소 찾아 기술, 인재 중요성 강조 구 대표는 LG Soft India 법인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연구소에도 방문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에 위치한 이곳에서 구 대표는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인도 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LG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가운데 베트남 R&D법인(차량용 SW 솔루션 등 개발)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연구소에는 2천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3월에 문을 연 이 연구소는 내년이면 설립 30돌을 맞는다. 구 대표는 연구원들과 만나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는 현재 SW 개발자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폭넓은 IT 인재 풀을 가지고 있다. 구글, MS, Apple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R&D 거점으로 인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LG 인도 진출 30년…가전 외에도 화학, 에너지 분야 투자 지속 LG는 '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96년), LG전자('97년), LG에너지솔루션('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30년 가까이 철저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해 왔다. 특히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모기로 인한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였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 환경을 고려해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서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를 이어간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가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거점인 두바이서도 중장기 전략 방향 논의 구 대표는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또 현지 가전 유통 전문 매장을 찾아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LG전자 제품의 판매 현황 및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국가별로 경제 수준과 시장구조에 차이가 커 경쟁이 복잡한 측면이 있지만 성장 기회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LG는 '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LG전자 지점을 설립한 후 현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LG전자를 중심으로 판매, 생산, 서비스 등을 맡고 있는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5.03.04 10:11장경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리뉴얼…O4O 서비스 강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O4O서비스를 재편하고 고객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세븐앱)의 리뉴얼을 마치고 4일 정식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17일 이후 약 2주간의 베타테스트(본격 상용화 전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정식 오픈한 것으로 리뉴얼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세븐앱 리뉴얼의 핵심 개선 포인트는 기능적 측면의 쉽고 간편한 메뉴 접근성과 시각적 직관성이다. 이용 속도도 이전보다 크게 향상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앱의 주요 기능들을 중심으로 UX/UI(사용자 경험 및 환경) 개선작업을 통해 사용자 시점의 디자인과 메뉴 구성 및 배치를 완성했다. 사전예약주문, 택배, 재고찾기, 증정상품 보관 기능 '쏘옥보관' 등 편의점 앱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들을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쏘옥보관'은 이용 진입 단계를 과거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이고 시각적 디자인을 강조해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인근 점포의 '재고찾기' 기능도 강화했다. 검색 대상 품목 수를 중점 카테고리 300여개 상품에서 전국 모든 운영 상품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인근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남아 있으면 바로 예약·픽업할 수 있는 '당일픽업 서비스' 신설, 신규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 적립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세븐앱은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베타테스트 기간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월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고 신규가입자 수는 20% 늘었다. 예약서비스와 앱 검색기능 이용률도 각각 60%, 50% 올랐다. 해당 기간 일 평균 앱 다운로드 수도 1월 대비 2.1배 증가했다. 멤버십 제도도 개편했다. 기본 '패밀리' 등급과 'VIP' 등급으로 나누고 각각 0.1%, 0.3%로 적립률을 차등 운영한다. VIP등급 회원에게는 점포에서의 할인 및 택배서비스 할인 등 온·오프라인 전반적으로 각종 할인 혜택들이 부여된다. 핵심 서비스 경험 혜택 차원에서 최근 신규 서비스로 선보인 전국 균일가 '착한택배'도 일주일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리뉴얼 세븐앱은 기존 편의점 앱 사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서비스의 직관적 환경 개편과 O4O 서비스 관점에서 앱에서 점포 방문까지 고객 쇼핑 여정의 완결성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 구현과 실속있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0:00김민아

삼성SDS·SKT 출신 영입한 현대오토에버, SW 개발 역량 강화 가속

현대오토에버가 서비스 플랫폼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하며 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고품질 I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체계 혁신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조현준 상무를 신임 SW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SW개발센터는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온라인 차량 판매 플랫폼 ▲그룹웨어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조직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영입을 통해 SW 개발 품질을 제고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조 상무는 인공지능기술실장을 겸임하며 전사적 관점에서 AI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인공지능기술실은 고객상담, 사내지식 검색 등 기업의 용도에 맞춰 챗봇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제조 품질 검사용 비전 AI 고도화 등 인공지능 기술 내재화와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조 상무는 모빌리티와 이커머스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제품의 개발을 이끌어온 서비스 플랫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조 상무는 ▲삼성SDS ▲SK텔레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라인플러스 등 주요 IT 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조 상무는 SK텔레콤 재직 시절 티맵 개발을 총괄했다. 전국 단위의 실시간 교통 정보 수집 및 경로 안내 알고리즘을 개발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렸다. 또 개발 프로젝트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Service Architecture)를 도입해 서비스의 확장성과 개발 효율성을 제고했다.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Car Connectivity Consortium) 기술 기반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이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서 CTO(최고 기술 책임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배달 최적화와 AI 기반 서비스 혁신에 기여했다. 라인플러스에서는 CTO겸 CPO(최고 제품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수 백명 규모의 글로벌 제품 개발 조직을 이끌었다. 한국·대만·태국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기술 및 제품을 총괄하며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를 분석해 UX·UI를 개선했으며 이커머스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주도했다. 경력에 앞서 조 상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과 석사 학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상무는 "현대오토에버가 차별화된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조현준 상무의 합류는 SDV시대에 자사가 SW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 니즈를 넘어서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9:47장유미

티맵, SPH와 업무협약..."데이터 판매 본격 확대"

티맵모빌리티는 공간 데이터 전문 기업 SPH와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PH는 상권 분석, 입지 분석, 부동산 시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 분석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외 300여 개 이상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 구글맵스플랫폼 프리미어 파트너사이자 위성 전문기업 막사(Maxar)의 공식 리셀러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티맵이 축적한 방대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SPH의 공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SPH의 기존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티맵모빌리티의 지도, 지역정보(POI) 데이터 및 경로안내 등의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상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 입지 선정, 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금융·리테일·부동산 등 이종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상품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이노베이션(D&I) 담당은 "이번 협력은 모빌리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티맵모빌리티의 압도적인 이동 데이터와 SPH의 공간 분석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4 09:41최지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證,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 편하게~

'빅테크'들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활용을 지원 사격한다. 네이버페이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 시세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비교해 운영시간이 길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한국거래소의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3시30분보다 길다. 또, 거래수수료도 넥스트레이드는 0.014%, 한국거래소는 0.015%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는 종목별 시세 및 각종 랭킹에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시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시간에 따른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 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KRX와 동시 운영)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오후 8시)의 현재가도 모두 실시간 반영된다. 이밖에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는 네이버 통합검색과,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영역의 '경제판'에서 제공하는 증시 정보에도 반영된다. 주간 단위로 확대되는 넥스트레이드 거래 가능 종목은 네이버페이 증권에서도 동일하게 확대 반영된다. 네이버페이는 추후에 종목별 중간가 등 넥스트레이드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호가 정보와, '오늘 많이 검색한 종목', '수익률 상위 1% 종목' 등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더 궁금한 랭킹'에도 넥스트레이드 시세 정보를 적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조건부로 참여한다. 일단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서 쓰는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등의 환경을 안정화해나가고 있다"며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거래는 오는 9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09:16손희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4일부터 6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한국 SOM(Senior Officials'Meeting, SOM) 산하의 보건실무그룹(HWG)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보건실무그룹회의는 APEC 2025 한국의 우선순위(priority)인 '연결‧혁신‧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편적 건강 보장 개선 ▲보건 도전 극복을 통한 공동 번영을 중점 과제로 다루게 된다. 회의에는 18개국(한국‧중국‧일본‧대만‧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브루나이‧미국‧캐나다‧칠레‧페루‧호주‧파푸아뉴기니‧러시아) 회원 경제 대표단과 학계, 기업 및 민간 분야 관계자 등 약 180명이 참석한다. 이번 보건실무그룹회의는 1일 차 본회의와 환영 만찬, 2일 차 본회의, 3일 차 정책대화 및 환송 리셉션으로 구성되며, 보건복지부는 각 회원경제 대표단과 기업 관계자들이 긴밀하게 소통해 실질적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새로운 보건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R&D 협력과 규제 조화'를 주제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회원경제간 규제를 조화롭게 맞춰가기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팬데믹 대비 대응'을 위해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감시 데이터 공유, 백신·치료제 개발 가속화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의료 접근성 및 효율성 개선,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 등 해결을 위한 디지털 의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장애인 건강 증진을 통한 사회 참여 활성화'를 주제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의 사회적·경제적 참여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재원조달'을 위해 회원경제들의 효율적 자금 조달 및 협력 방안과 '출생 고령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인구구조변화와 관련한 정책적 대응 상황 등을 공유 및 발전 방향 모색, '생애주기 예방 접종'을 주제로 예방접종의 가치 및 백신 도입의 경제성 평가, 예방접종 강화를 위한 다부문 협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날 진행되는 정책대화에서는 '팬데믹을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를 주제로 각 회원경제의 보건 위기 대응 역량을 공유하고 국가공중보건기관(NPHA) 역량을 강화 방안을 논의해 앞으로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디지털 헬스, 보건 위기 대응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해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이번 보건실무그룹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라며 “10월로 예정된 정상회의(APEC Economic Leaders' Meeting, AELM)까지 회원경제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이끌어 내 한국이 아태지역 내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09:12조민규

애플, iOS18.4 두 번째 베타 출시...어떤 기능 추가됐나

애플이 3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4 두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이 지난 달 21일 iOS 18.4 첫 번째 베타버전을 공개한 지 약 10일 만에 출시된 것으로 업데이트된 이모티콘, 우선 알림 순위 지정 등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다. ■ 새로운 이모티콘 iOS 18.4에는 지문, 잎이 없는 나무, 뿌리 채소, 하프, 삽, 튀김 등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됐다. ■ 우선 알림 순위 지정 기능 애플은 지난 첫 번째 베타 버전에서 인공지능(AI)으로 알림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길게 쌓여 있는 알림 중 중요 알림을 가장 먼저 훑어볼 수 있는 '우선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두 번째 베타버전에서는 우선 알림을 앱 별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 비전 프로 앱 비전 프로 헤드셋이 있는 경우 iOS 18.4를 설치하면 아이폰에 비전 프로 앱이 표시된다. 비전 프로 앱은 비전 프로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몰입형 비디오, 3D 영화 등을 위한 전용 섹션이 있으며,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도 비전 프로에 앱을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또, 비전 프로의 사용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헤드셋의 필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 제어센터 '애플 인텔리전스' 섹션 추가 제어센터에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섹션이 생겼다. 여기에는 지금은 삭제된 '시리' 섹션에 있던 시리를 입력 옵션과 애플 인텔리전스 사용을 위한 새로운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 비주얼 인텔리전스 액션 버튼 애플은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액션 버튼 옵션을 추가해 이제 아이폰16 모델에서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통해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아이폰15 프로용 비주얼 인텔리전스 이제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에서도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아이폰16이 아닌 모델에 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없어 컨트롤 센터 또는 액션 버튼을 통해 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 ■ 앱스토어 다운로드 일시 중지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 시 앱의 홈 화면 아이콘에서 다운로드를 일시 중지할 필요없이 앱스토어의 업데이트 목록에서 바로 다운로드를 일시 중지할 수 있다. ■ 아이폰 16e 지원 애플이 아이폰16e 지원을 추가하면서 아이폰16e 사용자도 iOS 18.2 두번째 베타버전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 기타 그 외에도 단축키 앱에 여러 신규 동작이 추가됐고 사진 앱의 최근 삭제된 항목 섹션에 모든 사진을 한번에 삭제하고 복구하는 옵션이 추가됐다. 그 외에도 월렛 입 애플 지도 전기차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최근 애플은 iOS 18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과 언어가 추가된 iOS 18.4 업데이트가 4월 초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초 출시될 예정인 iOS 18.4 정식 업데이트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간체), 영어(인도, 싱가포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2025.03.04 08:48이정현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개선

개선된 플랫폼이 AI 시대에 가속화된 데이터 발견, 셀프서비스 액세스,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향상된 협업에 대한 기업의 니즈 해결할 것으로 기대 라운드 록, 텍사스주,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의 데이터 사업부인 액티언(Actian)이 3월 3일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Actian Data Intelligence Platform(구 지니아 데이터 디스커버리 플랫폼(Zeenea Data Discovery Platform))'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작년 지니아 인수 이후 더 사용하기 쉽게 개선된 이 플랫폼은 데이터 카탈로그, 활성 메타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과 계보, 데이터 거버넌스, 그리고 기업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데이터 검색 자동화와 거버넌스가 적용된 데이터 사용을 지원하는 기능 덕분에 기업은 보안과 규정을 확실히 준수하면서 자신감 있게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등 기업이 추진하는 데이터 전략의 중요한 토대이다. 액티언은 기업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련 비즈니스 맥락에서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데이터 발견과 거버넌스 및 데이터 민주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기업은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이를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다. 엠마 맥그래탄(Emma McGrattan) 액티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가 야심에서 현실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은 접근 가능하면서도 적절하게 관리되고 이해되는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면서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맥락적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성공적인 AI 이니셔티브에 필수적인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쉬운 검색과 탐색을 위해 첨단 지식 그래프로 구동되며, 현대적인 데이터 메시 아키텍처(data mesh architecture)와도 조화를 이룬다. 조직은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 카탈로그나 거버넌스 솔루션과 달리 기술적 데이터 요소와 비즈니스상 맥락을 연결해 의미 있고 실행 가능한 데이터 통찰을 얻어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데이터 기반 개선을 구현할 수 있다. 데이터 스택(data stack)에 구애받지 않는 이 플랫폼은 기존의 데이터 도구와 통합되어 데이터 소비자와 데이터 생산자에게 두 가지 전용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주요 첨단 기능은 다음과 같다. 직관적인 검색과 발견 기능을 갖춘 최신 데이터 카탈로그와 조직 전반에서 일관된 비즈니스 언어를 확립하기 위한 비즈니스 용어집. 데이터 품질 솔루션과의 자동 동기화 및 데이터 맥락, 품질, 출처, 변화를 완전히 분명하게 파악하기 위한 완벽한 데이터 계보의 시각화. 분산된 소유권과 균형을 이루는 연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보안과 규제 및 전사적 표준 준수 보장. 직관적인 전자상거래와 같은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통합 기업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액티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의 새로운 셀프 서비스 데이터 액세스 기능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요청하고 액세스하는 방식을 자동화하면서 거버넌스 제어 및 감사 추적 상태를 유지한다. 이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보안 및 규정 준수를 보장하면서 데이터 검색과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한다. 치라그 메타(Chirag Mehta)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기업들이 AI 도입 일정을 앞당기면서 확실하게 정의된 수명 주기와 거버넌스를 갖춘 고품질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가 여전히 가장 큰 과제가 됐다"라면서 "그들은 현재 자신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신뢰할 수 있으면서 데이터 성숙도와 AI 채택 상황에 따라 발전할 수 있는 액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같은 데이터 인텔리전스와 거버넌스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배포 가능한 액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 정보: 비디오: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관한 대화: 엠마 맥그래탄 액티언 CTO와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치라그 메타 미디어 자문: 액티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개선 통해 데이터 액세스를 간소화 및 속도 개선 블로그: 2025년 겨울 출시: 액티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중요한 거버넌스 업데이트 액티언 소개액티언은 기업의 자신감 있는 대규모 데이터 관리와 통제를 지원한다. 액티언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하고 AI를 지원하는 데이터 제공 속도를 높여준다. 유연성을 고려해 설계된 액티언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통합되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actian.com에서 HCL소프트웨어의 데이터 사업부인 액티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다니엘 리글로벌 애널리스트 관계 및 홍보 담당 선임 이사Danielle.Lee@actian.com202.997.4150 제니퍼 하버PR 컨설턴트Jennifer.Harbour@actian.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14140/Actian_Logo.jpg?p=medium600

2025.03.04 04:10글로벌뉴스

공정위, 던롭 골프 클럽 재판매가격 통제 제재…과징금 18억65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을 가장해 대리점을 감시하고 저가로 판매하다 적발되면 물품공급을 중단하는 등 골프 클럽 재판매가격을 통제한 던롭스포츠코리아에 시정명령과 18억6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던롭은 '젝시오(XXIO)' '스릭슨(Srixon)' 등 일본 골프 브랜드 제품의 수입·유통업자로 던롭이 유통하는 젝시오' 골프 클럽은 국내 여성·시니어 골퍼에게 인기가 높다. 던롭은 이같은 시장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 골프클럽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을 지정해 통보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자신들이 판매가격을 강제할 수 없는 비대리점, 즉 던롭과 거래관계가 없는 골프클럽 판매점에는 대리점의 골프클럽 재판매를 제한하거나 금지함으로써 대리점을 포함한 판매점 사이의 가격 경쟁을 방해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던롭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여간 젝시오와 스릭슨 브랜드 골프클럽의 온·오프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해 대리점에 통보하고, 어기면 위반 횟수에 따라 골프클럽 공급을 중단하거나 대리점에 지급하던 금전적 지원을 삭감하고 이미 공급한 골프클럽을 회수하는 한편, 대리점 거래를 종료하는 등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던롭은 특히 이러한 최저 판매가격·제재기준 통보와 관련해 생길 법률적 문제를 우려해 관련 내용을 문서나 사진 등으로 전달하지 않고 증거가 남지 않는 구두로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이 같은 제재를 할 때 판매가격을 위반한 상품뿐만 아니라 인기상품인 젝시오 골프클럽도 함께 공급을 중단하거나 회수하도록 함으로써 대리점의 판매가격 준수 부담도 가중시켰다. 던로븐 통보한 후에 조사원들을 고객으로 가장시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게 한 뒤, 해당 매장 가격을 조사하게 하는 방식(미스터리 쇼퍼)으로 연 7~9차례 대리점의 오프라인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또 온라인 판매 상품은 직원이 매일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제품 가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판매가격을 감시했다. 불시 점검에 적발된 대리점은 통지한 제재기준대로 젝시오를 포함한 골프클럽 공급을 중단하거나, 금전적 지원을 삭감하는 것과 같은 불이익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러한 행위는 사업자가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급한 물품을 특정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라며 “유통 단계에서 판매점 간의 가격 경쟁을 차단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는 것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던롭은 또 2022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리점들이 비대리점에 젝시오·스릭슨 골프클럽을 '도도매(재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비대리점은 던롭과 직접적 거래관계가 없기 때문에 던롭이 공급 중단과 같은 불이익을 줄 수 없어 판매가격을 통제하기 어렵고, 이들이 가격을 자유롭게 낮추면 전체적인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촉발되는 측면도 있어서 던롭은 비대리점의 판매가격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왔다. 던롭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의 하나로 비대리점이 지정가격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판매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 바코드를 확인해 비대리점에 재판매를 한 대리점에 불이익을 부과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2022년 1월부터는 이를 강화해 비대리점에 대한 도도매를 전면 금지했다. 던롭은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방문 조사와 온라인 상품 검색을 통해 대리점들의 도도매 여부를 감시했고, 적발된 대리점에는 공급 중단(위반 상품뿐 아니라 젝시오 상품도 중단)과 같은 불이익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지난 2009년 6개 골프클럽 판매업자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을 제재함으로써(과징금 최대 4억원) 해당 시장의 거래 관행을 시정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당시에는 법 위반행위를 하지 않은 던롭이 동일·유사한 법 위반행위를 실행한 것”이라며 “공정위는 기존보다 엄중한 제재를 했다”고 전했다.

2025.03.03 22:11주문정

아너, MWC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반 이어버드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3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HONOR)가 3월 3일 스마트폰 제조업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선도적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생태계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전략인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을 공개했다. 아너는 개방적이고 원활한 협업을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업계 파트너들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공동 창조할 계획이다. 아너는 또한 첨단 AI 기능이 탑재된 오픈형 이어버드 HONOR Earbuds Open을 공개했다.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오픈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HONOR Earbuds Open은 안전하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각 이어버드의 무게는 7.9g[1]이며, 피부 친화적인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해준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HONOR Earbuds Open은 고성능 니티놀(nitinol) 메모리 합금을 사용해 격렬한 운동 중에도 최적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러한 피부 친화적인 소재는 기능성과 편안함을 모두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이다. 출퇴근, 운동, 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HONOR Earbuds Open이 하루 종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프리미엄 음질로 몰입감 선사 HONOR Earbuds Open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은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사운드를 즐기게 해준다. 이어버드의 첨단 음향 기술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맑고 깨끗한 음질을 전달하는 분주한 카페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봐도 좋다. HONOR Earbuds Open은 φ 16mm 환형 멀티 자기 회로, 가상 베이스 알고리즘, 서라운드 시네마 스테레오를 특징으로 한다.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깊은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보장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거나 전화 통화를 할 때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개방형 귀 디자인을 위한 액티브 노이즈 제거(Active Noise Cancellation)[2] 기능은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환경 소음 제거(Environmental Noice Cancellation) 기능은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번화한 거리를 걷는 등 혼잡한 환경에 있을 때라도 이러한 소음 제거 기능은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여 가장 중요한 오디오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AI 기능으로 최고의 편리성 선사 HONOR Earbuds Open은 미적 감각과 음질만 뛰어난 게 아니라 통합 AI 기능을 통해 탁월한 편리함을 맛보게 해준다. HONOR Magic7 Pro와 페어링했을 때 HONOR Earbuds Open은 공유 모드(Shared Mode), 전용 모드(Exclusive Mode), 동시통역(Simultaneous Interpretation) 3개 모드를 통해 15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번역 기능으로 언어 장벽을 허물어준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통합돼 있어 즉각적인 Q&A, 전화 제어, 작업 관리가 가능하다. 공유 모드는 강의 중 동료들과 토론하는 유학생이나 외국 동료와 일대일 미팅을 하는 직장인에게 이상적이다. 사용자들이 번갈아 가며 다른 언어로 전화 통화를 하는 도중에 반대쪽 귀로는 번역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또는 지체 없는 연속 음성 번역 기능을 선택하면 양방향으로 실시간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용 모드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이 모드는 사람이 말하는 동안 전화 스피커를 통해 번역이 재생되어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동시통역 모드는 강의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청취자는 이어버드를 통해 스피커가 하는 말의 실시간 번역을 들을 수 있다. HONOR Earbuds Open은 강력한 58mAh 배터리와 480mAh 충전 케이스[3]를 갖춰 사용자에게 중단 없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어버드를 찾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분실된 이어버드를 찾을 수 있도록 삐 소리를 내준다. 직관적인 조작으로 음악 재생, 소음 감소 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HONOR Earbuds Open은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기능성과 음질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제품이다. [1] 아너 연구소 데이터. 실제 디바이스의 크기와 무게는 제품 구성 및 제조 공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제품을 참조하길 바란다. [2] 아너 연구소 데이터. 연구소에서 테스트한 최대 소음 감소 깊이는 24dB이며,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3] 일반적인 배터리 용량은 58mAh와 480mAh이다.

2025.03.03 18:10글로벌뉴스

MWC25 개막...AI+차세대 네트워크 논의 쏟아진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내세운 MWC2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했다. 800여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산업 연관 기업 400여곳이 참여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로 올해는 AI에 집중되고 있다. 통신사들의 연례 논의장에 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통신장비 회사에 이어 스마트폰 제조사가 주로 참여하는 가운데 무선인터넷 대중화 이후 콘텐츠와 핀테크,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모빌리티, 반도체와 센서 기업이 몰려든 이후 AI 열풍이 더해졌다. MWC는 다른 ICT 전시와 비교해 컨퍼런스 비중이 큰 편인데, 올해는 AI와 관련한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면서 트렌드가 일찌감치 AI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예컨대 망 이용대가 논의가 한창이던 때는 넷플릭스의 신임 CEO와 망이용 공정분담 법제를 논의하는 유럽연합 인사가 키노트 무대에 올랐다. 나흘 동안 총 12차례의 키노트 스피치 무대가 이어지는데 첫날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먼드 커즈와일, 구글의 대항마로 여겨지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셔터스탁의 알렉산드라 살라 AI총괄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글로벌 ICT 업계 구루로 통하는 스캇 갤러웨이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AI 변혁의 경제적인 영향을 짚을 예정이다. 개막 이튿날 일곱 번째 키노트 세션에는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와 비상장 기업 중 몸값이 가장 비싼 데이터브릭스의 나빈 라오 부사장이 나선다. AI 인사 못지않게 글로벌 ICT 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2기 정부 초대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브랜든 카가 첫날 키노트 무대에 오르고, 유럽연합(EU)의 2인자로 불리는 테레사 리베라 EC 부집행위원장은 같은 날 장관급 프로그램 세션에 나선다. 전시 공간에서도 AI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MWC 전시에 참여하는데 AI 관련 전시 품목을 대거 예고하면서 글로벌 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신 기술이나 서비스 역량에서 세계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AI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장비 회사들도 네트워크 자동화 관제를 넘어 AI RAN과 같은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주로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AI 서비스를 재구성하는 방안이나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통신사들이 AI를 보다 쉽게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품은 장비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열기로 RAN 장비의 가상화 기능이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AI를 더한 형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AI 열기를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단말인 갤럭시A 시리즈에 어썸인텔리전스를 적용해 출시를 예고하며 AI 디바이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MWC 개막 전날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알파 플랜'이란 전략을 발표하며 AI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아너의 전시 부스는 맞닿아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또 카메라 기능으로 더욱 부각을 받게 됐지만 샤오미도 AI 논의에서 빠지지 않는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모바일 산업 전시회인 만큼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논의도 단연 빠지지 않는다. 첫 번째 키노트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모여 통신망에서 서비스 개발 규격을 통일하는 오픈게이트웨이이니셔티브로 시작한다. 통신망이 단순히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며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자는 내용으로, 이니셔티브 출범 3년차를 맞이하며 기술 성숙도와 개발 확산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G 통신의 한 축으로 꼽히는 위성통신도 MWC25에서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여러 위성통신 회사들이 저궤도 방식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지표면의 이동통신망과 우주 아래 위성망을 결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개별 통신사를 넘어 GSMA 차원에서도 유럽우주국과 협력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6G 시대에 접어들며 논의되는 센싱 방식의 통신 논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주파수에서 전파를 활용하는 기존의 무선 통신과 달리 센싱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5G 어드밴스드와 관련한 기술이 쏟아질 수 있다.

2025.03.03 17:00박수형

[ZD브리핑] AI로 MWC 집결한 통신 3사…연세대 '퀀텀위크'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인공지능(AI)으로 물든 MWC, 통신 3사 집결 MWC2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각) 개막합니다. 나흘동안 모바일 산업 최대 전시 및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이 무대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통신 3사 CEO도 이에 따라 모두 바르셀로나에 집결합니다. 통신 3사는 모두 AI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터배터리 2025' 개막…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개최됩니다. 올해 행사는 총 688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시 면적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특히 해외 참가 기업이 지난해 115개에서 172개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그 중에서도 BYD, EVE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 참여가 급증해 총 79개 중국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원가 절감 공정, 차세대 배터리 R&D 등 다양한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5일 정기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되는 안건이 다뤄집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삼성전자와 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이 번갈아 회장을 맡아 왔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임기는 지난 달 말까지였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제치고 올해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습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1949년 창간한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5위에 머물렀던 무뇨스 사장이 올해 1위로 도약한 것입니다. 도약 배경에는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점이 꼽혔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에서 올해의 인물을 배출한 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 2020년에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이, 2023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모터트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바디프랜드가 오는 5일 안마의자 신제품 '에덴로보'를 론칭합니다. 에덴로보는 작년 출시된 에덴에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사용자 신체 구조에 맞춰 180도 가까이 펴지도록 설계해 자유로운 자세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다리 관절 운동을 비롯한 상·하체의 유기적인 동작을 유도하며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연세대 '퀀텀 위크'…IBM 지원 사격 노드VPN은 오는 5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노드VPN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이버 보안 연구 및 업계 동향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노드VPN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리유스 브리에디스가 방한해 글로벌 보안위협 실태와 함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보안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5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AWS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수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와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참석해 올해 국내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발표 세션에서는 AWS코리아 올해 비전과 기업 사례, 사회 기여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 테크 발표 세션에서는 AWS의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는 6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렛츠 토크 AI : 노트북 LM 플러스 교육 세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세션은 업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AI 주제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과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가 참석해 '제미나이' 2.0 모델이 탑재된 맞춤형 AI 리서치 어시스턴트 '노트북LM 플러스'의 주요 기능과 활용 시나리오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세일즈포스도 같은 날 세일즈포스코리아 오피스에서 '에이전트포스' 시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클라우드, 슬랙, 태블로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세일즈포스가 새롭게 출시한 에이전트포스 2.0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실무에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 슬랙 에이전트와 태블로 아인슈타인 등 다양한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 플랫폼에 대한 데모도 진행됩니다. 상포테크놀로지도 이달 6일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근 바뀌고 있는 클라우드 벤더사의 전략 변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시 위한 세미나입니다.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 차세대 방화벽 등 보안을 비롯한 마이그레이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해 고각사들이 최선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8일 '연세퀀텀위크 2025' 행사를 실시합니다. IBM의 양자컴퓨터를 국내 처음으로 구축한 연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자컴퓨터 실물을 공개하고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IBM에서 양자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제이 감베타 부사장이 방한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제시합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3주년 온라인 쇼케이스 넥슨코리아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6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지난 1월 진행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발진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닌 중국에 진출한 화제작입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중국 진출로 지난해 연매출 첫 4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6일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내부전쟁 시즌2 업데이트, 넷이즈게임즈는 7일 신작 슈팅 게임 '프래그펑크'를 출시합니다. '세계 수면의 날' 맞이해 발표 진행 2025년 세계 수면의날을 기념해 대한수면연구학회가 4일 심포지엄을 열고 대한민국 수면 장애 의료 정책의 현주소를 조명합니다. '건강한 수면, 건강한 삶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인의 수면 부족, 경제적 손실'(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2024년 한국인의 수면실태' (김혜윤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민국 수면장애 치료의 현주소-보험과 제도의 사각지대'(전진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됩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회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및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의 희망 공모밴드는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입니다. 공모 주식수 120만주로 약 204억원에서 252억원 규모이며, 수요 예측일은 3월7일부터 13일까지, 공모 청약일은 3월19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AI스페라, 위협인텔리전스 등 콘퍼런스 개최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AI스페라가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위협인텔리전스(TI)·공격표면관리(ASM)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AI스페라는 구독형 TI·ASM 솔루션을 시스코 등 국내외 40개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진화하는 보안 패러다임', 지정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핀테크 서비스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발표합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도 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CISO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를 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지원 강화 방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신 사이버 보안 위협 동향을 소개합니다. 침해 사고 사례와 기업 대응 방법 등도 다뤄질 계획입니다. 수도권 기업 CISO와 보안 실무자 300명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정보 제공한 CISO는 안랩과 지란지교소프트 같은 공급기업과의 매칭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KISA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함께 '2025년도 암호모듈 시험자 자격 필기시험'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합니다. KISA 2022~2024년도 암호모듈 전문 교육 1회 이상 수료자 중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나 이에 준하는 자, 국제보안공통평가기준(CC) 인증 평가자가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다음 달 16일 치러지며, 장소는 접수를 확정한 인원에게 메일로 안내합니다. 배달라이더 처우와 안전 배달 문화 토론회 열려 배달라이더 직군의 처우개선과 안전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강일, 김남근, 염태영, 이연희, 안태준, 박홍배, 이용우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라이언유니온 등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배달시장의 변화가 라이더 노동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입니다. 이후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배달라이더 안전운임제 도입에 대한 검토'와 이주한 변호사가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에 대한 검토'를,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이 '라이더 위험성 평가 및 안전점검 노사공동기구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후 토론 자리에는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홍창의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위원장, 고지지훈 쿠팡이츠 지역 배달협력사 대표, 동정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전무이사, 하승우 교통안전공단 교수, 유홍 배달산업연구원 사무국장, 하명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 최정원 국토교통부 생활물류팀 팀장이 참여합니다.

2025.03.03 13:30손희연

KAIST, 삼성·구글· 인텔 등과 국제학회 '최우수논문상'

인텔이나 엔비디아, 구글,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학회서 국내 연구진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 관심을 끌었다. KAIST 테라랩(지도교수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은 신태인 박사(28)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국제학회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신 박사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열린 디자인콘에서의 최우수논문상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에는, 전체 8명에게만 주어자는 최우수 논문상을 KAIST 테라랩 소속 연구원 4명( 신태인·김성국·최성욱·김혜연)이 휩쓸어 관심을 끌었다. '디자인콘'은 반도체 및 패키지 설계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KAIST 외에 삼성, 구글, 인텔, AMD, 키사이트, 케이던스, 샘텍 등에서 8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신태인 박사는 지난 해 말 접수, 채택된 전체 100여 편의 논문 중 해당 분야 기술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 박사는 이 학회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지의 전력 무결성 설계를 위해 시간 정보가 포함된 전력 잡음 지터(jitter)에 영향을 주는 설계 요소를 AI로 설계, 최적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신태인 박사는 “HBM 기반 패키지 시스템 설계가 갈수록 고도화 되고 있다"며 "이번 방법론이 반도체 신호 및 전력 무결성 설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정호 교수 연구실에는 3월 기준 석사과정 17명, 박사과정 10명 등 모두 27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반도체 전·후공정에 들어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강화·모방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최적화하고 있다. 또 대규모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HBM 기반 컴퓨팅 아키텍트와 관련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5.03.03 13:30박희범

"산업용 전기요금 너무 비싸"…제조기업 '탈한전' 고민

국내 제조업 10곳 중 4곳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자가발전, 전력도매시장에서 직접구매 등 한전 전기가 아닌 새로운 전력조달방식을 시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10곳 중 7곳이 넘었다.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투자할 의사가 있는 기업도 10곳 중 2곳이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전기요금과 전력시스템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요금이 높아짐에 따라 자가발전소를 세우거나 전력도매시장에서 전기를 구매하는 등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방안을 시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기업이 11.7%, '지금은 아니나 요금이 더 오른다면 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27.7%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속적 인상으로 경우에 따라 자가발전소를 세우거나 전력도매시장에서 SMP(전력시장가격)로 전기를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탈(脫)한전'이 본격화될 경우 한전의 입지가 좁아지고, 그 영향이 전력산업 전반으로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기요금 인상추이를 보면 2000년 이후 2024년 12월까지 주택용 요금이 42% 오르는 동안 산업용 요금은 227% 인상됐다. 산업용 요금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의 역할을 고려해 주택용보다 낮게 책정되고, 우리나라도 과거 산업용이 주택용보다 낮았지만 2000년 이후 총 24차례 인상에서 산업용 위주(19차례)로 올라 2023년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요금을 역전했다. 2023년 4분기, 2024년 4분기 요금인상에서도 산업용만 2차례 인상해서 역전현상이 더 커졌다. 주요국을 살펴보면 산업용 요금은 주택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체 용도별 요금 중에서 가장 높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용 요금('24.12월)은 미국, 중국보다 높고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비중이 우리(29.9%)보다 2배 더 높은 프랑스(64.2%)와 비슷한 수준이다. AI 발전에 따라 전력을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 반도체공장 등이 늘어나는데 대응해 필요전기를 지역에서 생산해 쓰는'분산전원시스템 도입'에 대해'동의한다'는 기업이 74.3%로 높게 나왔다. 현재의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에 대해 귀사가 느끼는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8.7%가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그 중 46.4% 기업은'경영활동이 위축될 정도로 부담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전기요금 부담으로 국내투자 조정가능성도 시사했다. 잇따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요금이 예전과 같은 산업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경영전략이나 투자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53.0%가 재검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이전할 의사가 있는 기업도 있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한'국가'로 이전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있다'는 기업이 19%로 나타났다. 향후 산업용 전기요금의 바람직한 조정방향으로는 '파급영향을 고려해 추가인상에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46.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외 '전기요금 조정방향을 미리 제시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대비 유도'(22.3%), '용도별 원가를 공개해 전기요금 부담의 형평성 제고'(21.7%), '독립된 가격결정기구 설치로 요금조정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9.7%)가 필요하다는 순으로 답했다. 전력시장 구조개편에 대해서는 '시대가 많이 변했고 현행체제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 개편을 추진할 때가 됐다'(55.3%)는 응답률이 높았다. 분산전원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으로는 '지방 이전을 위한 파격적 규제개혁과 세제혜택'(29.7%)을 1순위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지역별 전력판매요금 차등화'(22.0%),'분산전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AI 전력망 기술도입'(19.0%), '분산전원사업자가 전력망이용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망중립성 보장'(15.0%), 'ESS설치, VPP사업자 활성화등 관련 인프라 조성'(14.3%) 순으로 응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우리는 에너지를 거의 수입하고 수출이 중요한 나라인 만큼 에너지효율 개선과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전력시장이 뒷받침돼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면서“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기요금 책정과 전력시스템 구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2:22류은주

경주 APEC에서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부터 나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정례회의를 열어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APEC TELWG은 아태지역 내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로 이번 제70차 회의에는 APEC 회원경제 정부 대표, 기업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TELWG는 먼저 APEC 회원들의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APEC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AI기본법 제정 등 주요 디지털 AI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AI 서울 정상회의 등 국제협력 성과를 알린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APEC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 강화, 노년층 디지털 포용 정책 공유 사업 경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5일에는 실무그룹 산하 운영그룹별 회의를 통해 APEC 회원들의 AI 이니셔티브, 핵심 인프라 보안, ICT 및 통신기기의 규제 및 적합성 평가 현행화 등을 공유한다. 셋째 날인 6일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2개의 워크숍이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신기술 활용 촉진'을 주제로, 주요 정책 이니셔티브, 혁신 기술 산업 서비스 사례를 공유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및 아태지역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동향을 살펴보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관련 서비스 모범사례를 공유해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국내 유관기관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기의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와 복원력의 중요성, 인프라 복원력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TEL 전략실행계획, 운영규약 개정안 등 운영그룹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2025년 8월 개최 예정인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 주요 내용과 진행 경과를 공유해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정보통신 장관회의 이후 10년 만에 재개되어 APEC 정보통신 분야 협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와 함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글로벌 포럼, 기업전시 등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구성되는 '디지털 위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은 APEC 의장국으로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디지털 AI 기술의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한 역내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정부의 정책 경험과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협력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디지털 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회원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역내 디지털 AI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8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논의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3 12: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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