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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순위 올리기 [ 텔레 ON4989 ] 구글상위노출업자 구글상위노출도배광고대행,xa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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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PI에 '딥 리서치' 탑재…법률·금융·컨설팅 자동화 본격화

오픈AI가 기업의 고난이도 리서치 업무를 자체 툴 없이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딥 리서치' 기능을 외부에 개방했다. 29일 오픈AI 포 비즈니스 링크드인 공식 계정에 따르면 이 회사는 '딥 리서치' 기능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공식 적용했다. 이 기능은 기존 '챗GPT' 앱에서만 가능했던 고문맥 분석 기능을 자체 툴이나 워크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I 기반 '딥 리서치'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형태다. 우선 최대 20만 토큰의 입력과 10만 토큰의 출력을 지원해 방대한 문맥을 유지한 채 분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웹 검색,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구조화된 출력, 코드 인터프리터 같은 고급 기능을 단일 요청 내에서 유기적으로 엮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웹훅과 비동기 모드를 통해 장시간 처리에도 분석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반복적 요약이나 단순 질의응답보다는 구조적인 인사이트 추출이 필요한 기업용 리서치에 특화돼 있다. 일례로 여러 문서를 비교한 뒤 요건을 추출하거나 실사 데이터와 웹에서 수집한 외부 정보를 조합해 보고서를 구성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이미 톰슨로이터, 뱅크오브뉴욕멜론, 칼라일그룹 등 주요 대형 조직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딥리서치'를 활용 중이다. 이들은 계약 구조 검토, 자산 분석, 신규 클라이언트 온보딩 등에서 AI 기반 리서치를 병행해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분석 단위가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API 기반 '딥 리서치'는 AI 에이전트의 기업 내 실질 작동 사례로도 평가된다. 기존 '챗GPT' 대비 제어성이 높고 업무 맥락에 맞춰 다양한 플러그인·프로세스와 연동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픈AI 포 비즈니스 계정은 "고신뢰 분석을 비동기적으로 실행하고 싶어하는 조직들이 늘고 있다"며 "'딥 리서치'는 이같은 수요에 맞춰 고급 워크플로우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2025.06.29 09:10조이환

"SNS 알고리즘이 총기사고 부추겨"...美 빅테크 법적 책임질까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유족과 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이 유튜브·메타(페이스북 모회사)·아마존·디스코드·포챈(4chan) 등 10여 개의 소셜미디어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가해자의 극단적인 사상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법적 책임을 물었다. 이 같은 논란과 사건과 관련해 테크미디어인 더버지와 기가진이 상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했다. 당시 18세였던 페이튼 겐드론은 수 시간 운전해 흑인 인구가 많은 지역의 매장을 찾아가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겐드론은 범행을 트위치에서 생중계했으며, 디스코드에는 인종차별적 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장문의 선언문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는 2023년 총기 판매업자, 가해자의 부모, 주요 SNS 플랫폼을 상대로 두 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이들 플랫폼이 사용자 흥미를 끌도록 설계한 알고리즘이 겐드론의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며 “플랫폼은 사용자 몰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구조를 설계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피고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원고 측은 “이런 서비스 역시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과격한 콘텐츠에 노출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실제로 겐드론은 포챈의 콘텐츠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자백했으며, 그의 선언문에는 포챈의 게시물 인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플랫폼이 제공한 '알고리즘'이 법적으로 '제품'에 해당하느냐는 점이다. 원고는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몰입을 유도하는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설계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뉴욕주의 제품책임법(Product Liability Law)을 근거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알고리즘은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었음에도 기업들이 사용자 참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개선을 게을리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측은 이런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메타 측 법률대리인 에릭 슘스키는 “서비스는 사용자의 활동에 따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뿐”이라며 “알고리즘이 겐드론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지만, 겐드론의 신념 또한 알고리즘에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 이번 사건은 과거 '곤잘레스 대 구글' 소송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건은 IS(이슬람국가) 테러 희생자의 유가족이 유튜브가 테러 관련 동영상을 추천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 사건에서 미국 대법원은 유튜브의 직접적인 책임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통신품위법 제230조 해석 여부조차 검토하지 않고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소송의 향방은 미국 인터넷법의 핵심 조항인 '통신품위법 제230조(Section 230 of the Communications Decency Act)' 해석에 달려 있다. 해당 조항은 플랫폼이 사용자 게시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게시물 자체가 아니라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의 책임을 묻고 있어 기존 판례와는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주 법원은 2024년 해당 소송의 본격적인 진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건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법적 책임과 소셜미디어 기업의 알고리즘 설계 윤리에 중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09:03백봉삼

차 샀더니 스스로 주인 찾아왔다...테슬라, 자율주행 신차 배송 완료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첫 신차 배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에서 출발한 모델 Y 차량이 운전자 없이 인근 아파트로 스스로 이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식은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테슬라 공식 계정은 모델 Y가 고속도로를 포함한 공공 도로를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에도 아무도 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영상에 등장한 차량에 어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탑재됐는지, 해당 기술이 상업적으로 언제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델 Y 사용자 매뉴얼에 따르면, 현재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운전보조 시스템 '풀 셀프 드라이빙(FSD, 감독하에 사용)'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항상 제어 가능해야 하는 조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번 영상 속 차량은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주거 지역과 주차장을 지나 고객에게 인도되는 장면이 담겼다. 고객은 테슬라 직원들과 함께 인도 장소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공장에서 고객의 집까지 고속도로를 포함해 완전히 자율적으로 주행한 첫 차량 배송을 완료했다”며 “차량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고, 원격 조종도 없었다. 완전히 자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한, 공공 고속도로에서 사람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NBC는 이 같은 주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웨이모는 지난해부터 피닉스 고속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직원들에게 제공해왔고, 이후 LA와 샌프란시스코까지 확대해 상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 AI 책임자인 아쇼크 엘루스와미는 X에서 “아예 무작위로 오스틴 지역 고객을 선정해 차량을 배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 차량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반 모델 Y와 동일한 사양”이라며 “최고 시속 72마일(약 115km)로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텍사스 대부분 고속도로 제한속도(70마일)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5.06.29 08:56안희정

Ph 핀테크 GCash, 1400만 명의 필리핀 국민을 위한 보험 접근성 확대

마닐라, 필리핀 2025년 6월 28일 /PRNewswire/ -- 필리핀에서 보험은 전통적으로 사치로 인식되어 왔으며, 일상적인 경제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필리핀 대표 금융 슈퍼 앱인 GCash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2021년에 출시된 디지털 보험 플랫폼 GInsure는 유연하고 간편하며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이 신뢰하는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1분기 현재 GInsure는 146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140만 건 이상의 보험 증권을 발급했다. GInsure offers flexible, straightforward, and affordable coverage and is conveniently available on the GCash app 윈슬리 방잇(Winsley Bangit) GCash 부사장 겸 신규 비즈니스 책임자는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사용자와 그 가족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GCash는 저렴한 비용에 중점을 두어 더 많은 필리핀인이 재정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의 마켓플레이스에서 건강, 생명, 여행 등을 포함한 48가지 이상의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상품은 GCash 파트너들이 인수한다. 또한 온라인 거래 시에도 보장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Express Send Scam Insurance'는 단 30 필리핀 페소(PHP)로 30일 동안 개인 사이버 보호를 제공한다. 이 보험은 송금 사기나 온라인 쇼핑 사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Insure는 최근 'Buy Load Plus Health Insurance'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GCash 앱을 통해 모바일 로드 크레딧(선불 통신 요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건강 및 상해 보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자격이 되는 사용자들은 최대 3만 필리핀 페소(PHP)의 무료 상해 및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근무가 불가능할 경우 최대 5일 동안 하루 500 PHP의 입원 소득 보상도 포함되며, 이는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GCash는 이와 같은 마이크로 보험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계층에 실질적인 금융 보호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가장 큰 도움이 필요하지만 기존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수백만 명의 필리핀 국민에게 금융 보호가 일상 속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자세한 내용은 new.gcas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9 01:10글로벌뉴스

'AI 혁신 vs 지구 멸망' 기로에 선 인류...5년 뒤 전력 소비 10배 증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가 발표한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30년까지 현재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30년 AI 전력 소비 612TWh, 캐나다 한 나라 전체 전력량과 동일 리포트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연간 612테라와트시(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2년 캐나다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AI가 전 세계 전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0.2%에서 2030년 1.9%로 급증할 예정이다. 이는 연평균 48%의 증가율로, 전체 전력 수요 증가율인 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해 소비되는 물의 양도 연간 30.2억 입방미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노르웨이나 스웨덴 전체의 연간 담수 사용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 측면에서는 AI가 전 세계 배출량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년 전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다. 액센추어가 제안한 새로운 측정법 'SAIQ': 토큰당 비용·전력·탄소 통합 지표 액센추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조정 지능 지수(Sustainable AI Quotient, SAIQ)라는 새로운 지표를 제안했다. SAIQ는 AI 시스템이 비용, 전력,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을 실제 성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환하는지를 측정하는 복합 지표다. 이 지표는 토큰당 달러($), 토큰당 메가와트시(MWh), 토큰당 이산화탄소 톤(tCO2e), 토큰당 물 사용량(m³)의 가중합으로 계산된다. 기업들은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각 요소의 가중치를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용에 민감한 기업은 토큰당 달러 비용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둘 수 있고,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업은 탄소 배출량에 더 큰 비중을 둘 수 있다. 지속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방안 리포트는 지속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스마트 실리콘 기술의 활용이다. GPU 전력 효율성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활용도 개선을 통해 AI의 2030년 예상 에너지 소비량을 121TWh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노르웨이의 연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메모리 내 컴퓨팅(CIM)과 메모리 내 처리(PIM)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가 저장된 곳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미식(Mythic) 같은 CIM 선도 기업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AI 추론 전력 사용량을 20배까지 절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AI 전용 반도체를 고대역폭 메모리에 통합한 PIM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이동 에너지 사용량을 85% 절약했다. 두 번째 방안은 데이터센터의 탈탄소화다. 메타(Meta)는 에너지 비례성을 고려한 AI 인프라 설계를 통해 AI 워크로드에 따른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고 있다. 구글(Google)은 적응형 스케줄링을 활용해 전력이 가장 저렴하고 청정한 시간대로 AI 처리를 이동시켜 피크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있다. 세 번째는 AI의 신중한 사용이다.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같은 범용 AI 모델을 기본으로 사용하지만, 작업별 특화 모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GPT-4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98% 이상의 자산관리 어드바이저가 활용하고 있으며, 콘텐츠 정확도는 80%에 달한다. 네 번째는 AI 거버넌스를 코드화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배출량 영향 대시보드를 통해 AI 워크로드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자동화된 정책 준수 메커니즘을 개발했다. 구글은 텐서 처리 장치(TPU)의 전체 생명주기 평가를 실시하고 컴퓨팅 탄소 강도(CCI) 지표를 개발해 계산 단위당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FAQ Q: SAIQ(지속가능성 조정 지능 지수)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A: SAIQ는 AI 시스템이 비용, 에너지,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을 실제 성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환하는지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입니다. 기존의 정확도나 지연시간 같은 전통적 지표로는 AI의 전체 비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개발되었으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AI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Q: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모델의 복잡성과 크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AI 모델이 오늘날의 메모리 집약적 컴퓨팅 요구사항에 맞지 않는 기존 하드웨어에서 실행되고 있어 상당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Q: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AI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 AI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세밀한 실시간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 복잡성, 하드웨어 구성, 배포 지역의 맥락에서 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강력한 측정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탄소 강도(SCI) 같은 추가 지표로 기준선을 강화하고 물 사용량 같은 다른 환경 지표까지 범위를 확대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7 20:46AI 에디터

산이중공업, 포브스 선정 '2025 글로벌 2000대 기업' 순위서 중국 최고 건설장비 기업에 올라

창사, 중국 2025년 6월 27일 /PRNewswire/ -- 산이중공업(SANY Heavy Industry, 이하 '산이')(600031.SS)이 '포브스(Forbes)' 선정 '2025 글로벌 2000대 기업(2025 Global 2000)' 순위에서 세계 956위를 기록하며 중국 최고의 건설 기계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이 권위 있는 순위는 매출, 순익, 자산 가치, 시가총액 등 4개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기업을 평가해 매겨진다. 평가 데이터는 2025년 4월 25일 기준 최근 12개월간의 재무 실적을 활용한다. 이번 성과로 산이는 '글로벌화(Glob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탈탄소화(Decarbonization)'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 전략의 성과를 입증하고 혁신 중심의 고품질 성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재차 확인함으로써 글로벌 중장비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Strategic Innovations Fuel High-Quality Development 괄목할 만한 재무 성과, 선도기업 입지 강화 '포브스'가 순위 산정을 위해 조사하는 기간 동안 산이는 108억 3000 달러의 매출과 8억 3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는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산이의 자산 가치는 210억 8000만 달러로 평가되었고, 시가총액은 220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이의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굴삭기, 콘크리트 기계, 크레인이 매출 창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순현금 흐름은 전년 대비 무려 159.53% 급증한 2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산이는 주주 가치 증대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며, 2024 회계연도 동안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이 약 8억 356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로써 산이는 재무적 회복력과 전략적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 전략적 혁신이 고품질 성장 촉진 산이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중점으로 한 혁신 주도 전략으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 회계연도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6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사 전체 주요 사업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산이는 인도네시아의 Phase II Lighthouse 공장에서 디지털 트윈과 공정 시뮬레이션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 능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5억 6300만 달러를 넘는 신에너지 제품 판매를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의 친환경적이고 자원 효율적인 운영 전략의 결실이다. 샹원보(Xiang Wenbo) 산이 중공업 회장은 "이번 순위는 산이의 종합적인 역량이 국제적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산이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ww.sanyglobal.com를 방문하면 산이 그룹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6.27 18:10글로벌뉴스

"초거대 AI, 산업현장에 투입된다"…포티투마루, 에이전틱 AI 활용사례 공개

포티투마루가 인간 고유 업무로 여겨졌던 설계·개발·디자인 영역까지 인공지능(AI)이 대체해나가는 산업 전환 흐름과 그 적응 전략을 짚었다. 에이전트 AI의 확산으로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역할 구조가 재편된다고 진단했다. 포티투마루는 27일 한동대학교가 주최한 '제5회 BK21 인공지능 워크샵'에서 '에이전트 AI의 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혁신을 위한 AI 고급 인재 교육연구단'이 주관하며 온라인으로 열렸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알파고,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AI 흐름을 정리하고 산업 도메인 특화형 생성형 인공지능(GenAX)의 활용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전자, 통신, 금융, 엔지니어링, 법률, 교육, 헬스케어, 국방, 공공행정 등 주요 산업군에서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대표는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도구로서의 AI를 넘어서 사용자 대신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능동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 산업 현장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이 요약, 분류,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드 생성, 설계 자동화 등 실질적인 개발 업무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일즈포스(Salesforce), SAP 등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용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 응대,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딩·디자인 AI 툴이 늘어나면서 산업 전반에서 AI의 활용 범위가 '보조자'를 넘어 '행위자'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크샵에는 저우 유인 미국 UC 산타크루즈 교수와 한동대의 홍참길, 남재창, 최희열, 안민규, 김인중 교수 등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의료와 모빌리티 중심의 인간 중심 AI,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 영상 및 텍스트 분석, 번역 모델 학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대규모 언어모델의 강화학습 등 다층적 주제가 다뤄졌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42), 인공지능 독해(MRC42), 경량화 언어모델(LLM42)을 통해 환각 문제를 완화하고 산업별 특화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프라이빗 모드 제공으로 민감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초거대 AI 도입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AI 솔루션 구축·학습·서빙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실무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 현장의 실질적 AI 전환 수요에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구조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는 도구의 단계를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은 학계 연구와 산업계 응용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로, 민간과 공공 분야 모두에서 생성형 AI 기반 트랜스포메이션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5.06.27 17:58조이환

[현장] "AI는 왜 자꾸 엉뚱한 답을 할까"…콕스웨이브, 분석 툴 '얼라인'으로 승부수

"생성형 인공지능(AI)는 아직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대화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AI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 우선순위를 제시해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엽 콕스웨이브 제품총괄이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리더스시스템즈 인셉션 밋업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얼라인'의 기술적 구조와 적용 사례를 발표한 이 이사는 '얼라인'이 단순 리스크 차단 도구를 넘어 실제 사용자 경험에 맞는 기준을 실무자가 직접 정의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분석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에 따르면 콕스웨이브는 지난 2021년 창업 초기부터 생성형 AI 기반 B2C 제품을 직접 운영하며 챗봇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다뤄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미지 생성 편집기 '하마'와 이미지 검색엔진 '엔터픽스'를 통해 130만 명 규모의 사용자를 확보한 뒤 두 제품을 산돌그룹에 매각했다. 이 회사는 이 당시 반복되는 오작동 사례와 기존 분석 도구의 한계를 체감한 이후 '얼라인'에 집중했다. 생성형 AI 특성상 사용자의 자유로운 입력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응답이 출력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기존 분석 툴들은 클릭 수, 체류 시간 등 이벤트 기반의 정량 지표에 집중하면서 사용자 경험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 불만을 느꼈는지, 어떤 맥락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정확히 짚어내기 어려웠다. '얼라인'은 이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자와 AI 간의 상호작용 전체를 분석한다. 명시적인 피드백 없이도 대화 흐름 속에서 분노, 혼란 등 감정적 반응을 추론하고 이를 정량·정성 데이터로 변환해 불만족의 근거를 제시한다. 이 이사는 "우리는 단순 필터링을 넘어선 맥락 기반 분석 구조를 지향한다"며 "이를 통해 고도화된 문제 탐지가 가능해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에이전트 기반 분석 시스템은 대화와 감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류해 운영자에게 의미 있는 개선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프로덕트 기획자는 세션 전체를 검토하지 않아도 주요 불만족 사례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불필요한 이슈를 제외할 수 있어 분석 효율이 높다는 것이 이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개선은 실시간으로 반영되기보다 피드백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선별 적용된다"며 "이 편이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는 데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평가 기준 자체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응답이라도 산업군, 브랜드 철학, 조직의 윤리 기준에 따라 '문제'인지 아닌지가 달라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기업은 내부 정책에 맞춰 금지·허용 기준을 정의하고 해당 기준을 실시간 분석 시스템에 내재화해 적용할 수 있다. 모호한 회색지대 응답에 대해서도 에이전트가 맥락과 데이터를 함께 보여주며 사용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후 개선 조치의 효과는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하다. 운영자는 개선 활동 전후의 이슈 발생률을 비교하며 유사 사례 반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지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이사는 "'얼라인'은 이런 피드백 루프 전체를 자동화한 분석 인프라"라며 "챗봇 운영자 입장에서도 시간과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기반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됐다. 엔비디아의 '니모 큐레이터 프레임워크'와 사전학습 모델을 활용해 임베딩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래픽처리장치(GPU) 계산 시간은 85% 단축됐다. 운영 비용은 80% 감소했고 모델 응답 정확도는 12% 향상됐다. 이 사례는 엔비디아 같은 날 글로벌 블로그에도 소개돼 국내 스타트업의 생성형 AI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 파트너십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 메리츠, 콘플루언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특히 앤트로픽과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코리아 빌더서밋'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현재는 인도 시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난과 중소기업 대상 사업을 전개 중이며 PwC 인도지사와는 대형 고객 공동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구글 초기 지원 기업 '펀더멘토'에는 API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해 금융 솔루션 자동화를 지원 중이다. 이엽 콕스웨이브 제품이사는 "AI가 어디서 오작동하고 있는지를 실무자가 자각하고 스스로 판단 기준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라인'의 핵심"이라며 "진정으로 안전한 AI란 단순 차단이 아니라 서비스와 사용자의 신뢰를 동시에 설계하는 체계"라고 밝혔다.

2025.06.27 17:03조이환

코딧, '넥스트라이즈 2025'서 AI 혁신상 수상

AI 기반 정책 기술 스타트업 코딧(CODIT)은 한국무역협회(KITA)와 한국산업은행(KDB)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혁신·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 Seoul'에서 AI 혁신상(AI Innovator)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 코딧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정책 분석 및 자동 요약 기술을 통해 '정책 대응을 위한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702개 신청 기업 중 30개 기업만이 선정된 '제3회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딧은 이번 박람회(6월 26~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정책 동향 대시보드, 최근 도입된 AI 기반 정책 요약 에이전트 'AI 브리프', 그리고 출시 예정인 대화형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Chat CODIT)'을 현장에 선보이며 참관객과 기업 관계자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초 정식 출시된 코딧의 정책 대시보드는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ICT·제조·헬스케어 기업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동 번역 기능이 적용된 영문 버전도 출시되며,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 사례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함께 선보인 'AI 브리프'는 사용자가 선택한 정책 키워드를 기반으로, 관련 법안·정부 발표·국회의원 발언·속보 등 방대한 정책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핵심 정보만을 선별하고 주제별로 맞춤 요약을 제공하는 AI 기반 정책 요약 에이전트다. 실무자들이 가장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정책 분석에 특화된 AI 기술의 실제 구현 사례로 현장 참관객과 심사단의 주목을 받았다. AI 브리프는 ▲AI ▲온라인 플랫폼 ▲ESG ▲의료·제약 ▲식품안전 ▲APEC2025 등 주요 정책 이슈를 폭넓게 다루며, 최근에는 '새 정부' 탭을 제공해 6월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코딧은 올해 하반기 대화형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Chat CODIT)' 출시도 예고했다. 챗코딧은 ▲질의응답 기반 정책 검색 ▲법안 비교 ▲이슈 브리핑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통해, AI와 대화하듯 복잡한 정책 환경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책 담당자와 전략 수립자를 위한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다. 코딧 정지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정책 대응에 특화된 AI 기술이 실제 기업과 기관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정책 AI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6:13방은주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대만·홍콩 매출 1위…DAU 최고치 경신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대만과 홍콩 주요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 대만 1위, 홍콩 2위를, 이어 지난 24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대만 3위, 홍콩 1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 모두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17위와 28위에, 지난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19위, 20위에 각각 올랐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을 맞은 6월 현재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약 28만명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초기 시점 최고 기록인 약 27만명을 초과한 숫자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약 60만명을 기록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매출 상위권 달성은 지난 2년간 '브라운더스트2'를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6:07정진성

루벤티스-로지다인, 일본 병원 물류시장 공동 진출 협약

루벤티스(대표 오상규)는 일본 물류 컨설팅 전문기업 로지다인과 일본 병원 물류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동경에 본부를 두고 있는 로지다인은 일본 병원 물류 컨설팅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루벤티스는 한국 병원 물류 시스템 구축 경험 및 클라우드 기반 물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플랫폼) 스톡플로우 WMS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한·일 병원 물류 차세대 모델 융합과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국 병원 물류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물류 통합 시스템 구축 ▲파일럿 병원 공동 프로젝트 수행 ▲동남아 병원 물류시장 진출 ▲병원 물류 고도화 기술 협력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루벤티스 측은 "병원 물류 통합을 위한 처방-청구-발주-납품-검수-정산의 일관된 흐름(프로세스)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외 물류 연계를 위한 핵심 기반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병원 통합물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루벤티스의 병원 물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반영한 병원 물류 표준화, 통합화, 자동화 기술이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병원 물류 전문성 기반의 통합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양사는 병원 물류 프로세스를 단순한 자재 이동이 아닌, 처방단계에서 시작되는 행위 기반 청구 시스템으로 확대 정의하고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공동 시스템 설계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처방 기반의 자동청구 프로세스는 ▲진료재료 및 의약품의 처방 입력 후, 자동 청구 및 발주 연계 처리 ▲청구 데이터 기반으로 납품·검수·계산서 발행·정산까지 무중단 연결 프로세스 구축키로 했다. 둘째, 처방코드-물품코드 간 매핑 체계는 처방단위→재고단위 환산지수 관리, 병원별 코드 매핑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셋째, 물류 창고 및 재고관리 체계 통합은 OCS(처방시스템)와 시스템적으로 인터페이스화로 일원화한다. 진료과에서 처방과 병동에서 모든 처방및 처치는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물류 시스템으로 들어온다. 수작업으로 운영하면 정보의 단절, 실시간 조회나 검색이 안되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루벤티스의 차세대 인텔리전스 물류시스템을 활용하여 근본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루벤티스의 병원 특유의 처리 절차와 시스템 연계를 반영한 병원 물류 솔루션은 단순 창고관리 시스템(WMS)이 아닌, 행위기반 통합 물류정보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병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물류 정보의 분절을 해소하며, 재고관리의 명확한 지표를 제공한다. 업무 프로세스의 연계를 통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서 병원내 물류관리 인력 의존도를 낮춰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오상규 루벤티스 대표는 "작은 규모의 병원은 수기 업무로 프로세스 운영이 가능하지만 종합병원 및 대형병원이 사용하는 의료 물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산화, 디지털화, 표준화를 통한 운영이 필수 요소"라며 "병원 물류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 분야다. 단순 창고관리 시스템으로는 절대 대응할 수 없다. 행위 기반 처방집계, 유효기간 중심 재고관리, LOT 기반 이력 추적까지 병원 특화 기능이 통합된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6.27 14:08백봉삼

美 라스베이거스, 25년 사이 두 배 커졌다 [우주서 본 지구]

최근 퇴역한 지구관측위성 '랜드샛 7'이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랜드셋 7이 작년 5월 28일에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에서 헨더슨, 파라다이스, 스프링 밸리 등의 도시를 포함한 라스베이거스 대도시권이 사막에 걸쳐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이미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1999년 7월 4일 위성이 라스베이거스를 촬영한 것과 같은 거리와 각도에서 촬영됐다. 두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면 도시가 얼마나 커졌는 지 확인할 수 있다. 도시 크기는 거의 두 배로 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00년~2023년 사이 라스베이거스 인구는 138만 명에서 233만 명으로 약 69% 증가했다. 2025년에는 이 지역에 약 240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콜로라도 강 인근의 인공 저수지인 미드 호도 두 위성 사진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사진에서는 미드 호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 보이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물 소비량 증가나 인위적인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NASA 지구 관측소에 따르면 호수의 크기는 계절과 연도에 따라 자연적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요인이 호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랜드샛 7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USGS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지구 관측 위성으로, 약 99분마다 한번씩 지구를 공전했다. 1999년 4월 15일에 발사된 이후 330만 장 이상의 지구 표면 사진을 촬영해 전송했다. 지난 4일, 랜드샛 7은 마지막 신호를 수신하며 공식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USGS 성명에 따르면, 랜드샛7은 약 55년 동안 우주를 표류하다 대기권에 재돌입하여 불타 없어질 예정이다. 위 위성은 구글 지도를 비롯한 지도 서비스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9.11 테러,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최근 역사의 상징적인 순간을 독특한 시점으로 포착하기도 했다. 현재 지구를 도는 랜드셋 위성은 12년 넘게 궤도에 머물렀던 랜드샛 8과 2021년 9월에 발사된 랜드샛 9 위성이다.

2025.06.27 13:57이정현

현대차 2위·기아 6위…현대차그룹, 美 신차품질 종합 1위 올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신차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PP100)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8개, 고급 브랜드 13개 등 총 31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9만 2천명의 고객들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78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출시한 신차에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기준 순위에서 17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81점을 기록해 6위에 올라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증명했다. 제네시스는 183점으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 차급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고 ▲기아 텔루라이드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급 1위에 선정되며 총 2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IQS 공장 평가에서 3곳의 공장이 제조 품질 우수 공장상(Plant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생산공장 기준 현대차 울산5공장과 기아 광주1공장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북/남미 공장 기준으로는 기아 멕시코(KMX)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생산현장 전반에서 제조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품질 혁신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2:54김재성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약 2천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될 지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앞세워 '한국형 챗GPT'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선발된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그간 공개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였던 LG AI 연구원을 비롯해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 AI,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LG AI 연구원이다.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인 이곳은 그간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엑사원'을 개발하는 데 큰 공을 들였던 만큼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배출해 낸 네이버도 유력 사업자로 꼽힌다. 하 수석이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시절 개발·운영을 총괄했던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카나나'는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모델이 한국어 LLM 성능 평가를 위해 설계된 벤치마크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8B 사이즈(매개변수 80억 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지속해 개발하는 한편, 국산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LLM을 개발한 코난테크놀로지도 충분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곳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바탕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앨런 LLM'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솔트룩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달 말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된 '루시아3 LLM'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도 자체 LLM '솔라'를 앞세워 도전에 나설 예정으로, 최근에는 이를 고려해 국내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와 협업에 나섰다. 이번 일을 통해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 해 탑재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NC AI도 최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SK텔레콤, 삼성전자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팀 단위로 사업 제안이 가능한 만큼, SK텔레콤이 K-AI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자체 GPT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번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가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말께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최대 5곳으로 선정한 뒤 6개월 단위로 선별해 축소한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가는 식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예팀으로 선발된 컨소시엄에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1만 장 사용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날 진행하는 설명회 자리에서 평가 기준을 어떻게 삼을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소 걸러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정부가 헛돈을 쓰는 게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기업들이 예산 지원을 받아 LLM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해도 결국 갈라파고스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제미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모델이 표준이 된 상황에서 이들의 95% 수준인 K모델을 쓰다간 AI 생태계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AI 모델 경쟁력이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을 따라가기에도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K모델을 개발해 놓고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체 AI 모델 개발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K-컬처가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된 것처럼 우리만의 AI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좀 더 효용 가치가 높을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AI 인프라에만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6.27 11:53장유미

올해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인플루언서 영향력 확대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을 통해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크로스가 발표한 '2025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이슈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케팅 키워드는 ▲콘텐츠 영향력 증대 ▲AI 에이전트의 부상 ▲불황 마케팅: 가치 환원 전략 등 3가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고도화가 시장 변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인플루언서는 단순 협찬이나 리뷰를 넘어 독립된 광고 채널이자 미디어로 기능하고 있다. 메가·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도 상품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로서 판매 수익을 얻고 있다. 또한 협업 콘텐츠는 온드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2차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새로운 수익화 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인플루언서의 브랜드 적합성 및 캠페인 성과 측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광고주가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실제 성과를 정량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실무상의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서는 기술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인크로스의 AI PPL 플랫폼 '스텔라이즈'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스텔라이즈는 AI 기반의 인플루언서 매칭과 자동 리포트 기능을 통해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빠르게 연결하고, 캠페인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PL 플랫폼이다. 캠페인 과정 전반을 간소화해 실무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포트는 AI 기술이 디지털 마케팅에 미친 영향도 강조했다. 현재 AI 챗봇과 같은 검색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질문 입력만으로 즉시 원하는 정보를 얻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이는 '제로 클릭 검색'이라는 새로운 검색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목적으로는 ▲정보 수집 및 탐색(68%) ▲뉴스·날씨 등 실시간 정보 확인(48%) ▲제품 추천 및 구매 결정(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검색엔진의 역할을 생성형 AI가 대체하며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술은 커머스 분야에서도 '퍼스널 쇼퍼 에이전트'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소비자의 과거 구매 이력과 취향, 맥락 등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가상 피팅이나 에이전트 결제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검색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대화형 쇼핑 환경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 AI 추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선호에 기반한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AI 모드에서 '에이전트 결제' 기능을 통해 가격 추적·자동 결제까지 연계되는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경기 불황 지속으로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전환하는 '가치 환원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광고나 프로모션 예산을 리워드, 포인트, 할인 등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환원함으로써 체감 가치를 높이고 행동을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앱 내 체류 시간, 퀴즈 응답, 설문 참여 등의 액션을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마케팅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예로 ▲네이버페이의 '내릴수록 플러스' 이벤트 ▲카카오뱅크의 '돈 버는 서베이' ▲인크로스의 통신사 가입자 패널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아이앤서베이' 등 특정 행동에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비롯해 ▲쿠팡플레이의 무료형 광고 요금제 ▲티빙·배민클럽 결합상품 출시 등 주요 OTT 플랫폼이 번들 요금제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사용자 락인을 유도하는 전략이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콘텐츠의 영향력 증대,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마케팅이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인크로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 환경에 광고주가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1:11진성우

썬라이프 아시아 재정 회복력 지수 - Z세대가 가장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세대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여파로 단기적 대응에만 급급

베이비붐 세대의 69%가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반면, Z세대 응답자의 57%만이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응답 Z세대 응답자의 1/4 이상(28%)이 재정적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고 응답 92%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44%는 비용 충당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 절반 이상(54%)은 여전히 12개월 이상을 고려한 재정 계획은 없으며, 8%만이 10년 이상의 장기 재정 계획을 수립한다고 응답 홍콩 , 2025년 6월 27일 /PRNewswire/ -- 썬라이프 아시아(Sun Life Asia)가 오늘 두 번째 '썬라이프 아시아 재정 회복력 지수: 오늘의 필요와 내일의 목표 간 균형 맞추기(Sun Life Asia Financial Resilience Index: Balancing today's needs and tomorrow's goals)'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개인들이 오늘날의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재정을 관리하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했다. 조사 결과, 재정적 안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소폭 개선됐지만, 현실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가 가장 재정적으로 불안정하고 회복력이 낮은 세대로 드러났으며, 이는 69%의 베이비붐 세대가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Gen Z emerges as the least financially secure and resilient generation 이번 조사는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6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재정 계획, 금융 문해력, 위험 성향, 장기적인 회복력 구축을 위한 전문가 조언의 역할에 대한 트렌드를 분석했다. Z세대, 재정 안정성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 느껴 Z세대는 자신감과 준비성 모두에서 다른 세대에 비해 뒤처져 있었다. Z세대 응답자의 57%만이 재정적으로 안정됐다고 답했는데, 이는 재정적으로 가장 안정된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의 69%와 밀레니얼 세대의 66%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Z세대는 시간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은 야심보다는 주저하는 쪽에 가까웠다. 59%는 스스로를 보수적인 투자자라고 응답하며 위험과 장기 보상 간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재정적 의사 결정에서 가장 고립된 경향을 보였다.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이 가장 필요한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1/4 이상(28%)은 어떠한 조언도 구하지 않았다. 특히 Z세대는 다른 연령대(밀레니얼 세대 18%, X세대 10%, 베이비붐 세대 11%)보다 AI 도구(19%)를 통해 재정 조언을 구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데이비드 브룸 (David Broom) 썬라이프 아시아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는 "Z세대는 시간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지만, 자신감보다는 불확실성과 주저함이 더 크게 나타났다"며 "이는 경제적 불안정과 생활비 상승 속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다.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조언 출처와 연결해 주는 것이 Z세대가 더 안정적인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생계가 우선 , 부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는 뒷전 수년간 지속된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많은 사람이 일상적인 지출과 장기적인 지출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2%의 응답자가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을 느끼고 있으며, 44%는 월간 지출을 감당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생활비 상승이 가계 예산을 계속 압박하면서, 많은 사람이 미래의 목표를 계획하기보다 당장의 필요를 메우기 위해 급급해하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일상적인 지출 관리를 최우선 재정적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이는 지난해 54%에서 증가한 수치다. 은퇴 계획은 올해 2위에서 6위로 떨어졌는데, 이는 장기 목표가 현재 예산 관리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음을 시사한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비상금 비축도 순위가 상승하여 현재 두 번째로 중요한 목표(42%)가 됐다. 장기적인 계획의 부재로 재정적 안정 달성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장기적인 재정 준비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여전히 12개월 이후를 내다볼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8%만이 10년 이상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답해 재정적 예측력과 회복력에 큰 격차가 존재했다. 재정 회복력 격차 해소 이번 조사 결과는 재정 회복력이 높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뚜렷한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줬다. 이 설문조사에서 재정 회복력이 높은 사람(재정적 충격을 견디고 재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개인)은 비상금 마련(43%)과 본인 또는 자녀 교육(39%)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더 높았다. 반면 재정 회복력이 낮은 사람(재정적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더 제한적이고 재정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개인)은 부채 상환(42%) 또는 비상금 마련(40%)에 더 집중했다. 재정 회복력이 높은 집단은 자신감도 높은 편이었다. 응답자의 83%는 단기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고, 82%는 장기 저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거의 절반(45%)은 위기 상황 발생 시 6개월 이상 재정적으로 스스로를 부양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룹은 또한 전문가 조언을 구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40%가 재정적 자문을 받고 있었다. 49%는 개인 재정에 대해 학습하고, 45%는 더 높은 수익을 위해 투자하는 등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재정 회복력이 낮은 집단 중 단기 재정 관리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5%에 그쳤으며, 장기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비율은 단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랍게도, 89%는 실직이나 심각한 질병에 직면했을 때 6개월 이상 스스로를 부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재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도 27%에 불과하며, 비공식 네트워크나 소셜 미디어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데이비드 브룸 (David Broom) 썬라이프 아시아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는 "이번 조사는 재정적 안정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사람들과 단기 생존의 악순환에 갇힌 사람들 사이에 점점 커지는 격차를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오늘날의 경제 상황에서 금융 문해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금융 문해력이 사람들이 자신의 재정 여정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썬라이프는 고객이 현재 재정을 관리하고 미래를 위한 저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썬라이프 (Sun Life) 소개 썬라이프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자산, 보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를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썬라이프의 총 관리 자산은 1조 5400억 달러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및 필리핀(PSE) 증권 거래소에서 'SLF' 종목 코드로 거래되고 있다. 참고: 모든 통화 수치는 달리 명시되지 않는 한 캐나다 달러 기준이다. Financial literacy is crucial as short-term priorities overshadow long-term goals amid rising cost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9568/Sun_Life_Asia_Sun_Life_Asia_Financial_Resilience_Index_reveals_G.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9569/Sun_Life_Asia_Sun_Life_Asia_Financial_Resilience_Index_reveals_G.jpg?p=medium600

2025.06.27 11:10글로벌뉴스

오픈AI 핵심 개발자, 메타에 합류…불 붙은 'AI 추론' 경쟁

메타가 오픈AI의 핵심 연구원 트래핏 반살을 전격 영입하며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반살은 메타가 새로 출범한 'AI 초지능' 팀에 합류해 차세대 AI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팀은 메타의 AI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대표 조직으로 평가된다. 반살은 2022년부터 오픈AI에서 일해왔으며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함께 강화학습 기반의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오픈AI의 첫 AI 추론 모델 'O1' 개발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메타는 최근 수개월간 AI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픈AI 출신 인사들의 연쇄 이직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등 세 명의 오픈AI 출신 연구원이 최근 메타에 합류했다. 여기에 더해 구글 딥마인드에서 활동한 잭 레이, AI 스타트업 세서미의 머신러닝 책임자였던 요한 샬크비크도 AI 초지능 팀 업무에 가세했다. 메타는 이 같은 인재 확보를 통해 자사의 추론형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메타는 대중에 공개된 고성능 AI 추론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세일즈포스에서 AI 사업을 맡았던 클라라 시 전 대표가 메타에 합류해 AI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메타는 인재 영입 외에도 AI 스타트업 인수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메타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씽킹 머신스 랩, 퍼플렉시티 등과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이번 행보를 단순한 인재 영입 이상의 전략적 수로 보고 있다. AI 초지능 팀의 기술력이 향후 메타의 모든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와 프로젝트는 메타 전체의 방향성에도 상당한 무게를 더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살은 AI 모델의 구조 설계와 문제 해결 방식의 정교화를 이끌 수 있는 연구자"라며 "메타가 추론형 AI 개발에서 경쟁사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인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AI 추론 모델은 앞으로 생성형 AI의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 지점이 될 것"이라며 "메타가 지금 당장은 결과물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렇게 핵심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술 주도권을 놓고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7 10:00한정호

중소기업, AI 도입 속도↑…"활용 성숙도는 부족"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활용 성숙도는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팀뷰어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싱가포르 IT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1천400명 리더 대상으로 AI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AI 활용 성숙도 개선이 주요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응답자의 72%가 스스로를 AI 전문가라고 인식하면서도, 95%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리더의 86%는 IT 팀 외 직원들의 AI 도구 활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중소기업 응답자 3명 중 1명만이 AI를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16%에 그쳤다. AI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중소기업 의사결정자의 28%는 자동화 기회 상실로 인한 운영비 증가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 26%는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을 가장 큰 우려로 꼽아 우선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리더들은 AI의 잠재력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응답자 72%는 AI가 100년 만의 가장 큰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76%는 AI가 비즈니스 성과 개선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70%는 AI가 부모세대나 간병인 등 일자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 응답자의 72%는 스스로를 AI 전문가로 평가했지만, 95%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AI 성숙을 저해하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교육 부족과 보안 문제가 꼽혔다. 38%는 교육 부족을 발전의 주요 걸림돌로 지목했고, 74%는 데이터 관리 리스크를 우려했다. 65%는 보안 프레임워크 내에서만 AI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77%는 회사 내 미승인 AI 도구 사용과 같은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식했다. 인프라도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중소기업 의사결정자 47%는 AI를 원하는 속도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75%는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명 중 3명은 향후 6~12개월 내 투자 증가를 예상했다. AI 도입 단계에서 벗어나 보다 고도화된 AI 구현 단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팀뷰어 아터스 루팔라 제품 관리 이사는 "단순히 도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스마트한 통합으로 자동화와 인사이트, 일관성을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팀뷰어 인텔리전스' 같은 실용적 솔루션으로 기업이 AI 실행 단계로 나아가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06.27 09:56김미정

인젠트 '솔루션데이 2025' 성료…25년 기술력 집약한 DX해법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는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들이 당면한 데이터베이스 전환, AI 활용, 시스템 연계 등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솔루션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데이는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발표는 인젠트의 기술력과 고객사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이번 솔루션데이 2025 주요 세션을 추후 웨비나 형식으로 재공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인젠트 김성태 상무와 BC카드 유진세 차장이 '엑스퍼디비(eXperDB)와 함께한 BC카드 페이북 서비스 DBMS 전환 여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BC카드는 '페이북'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오픈소스 DBMS인 엑스퍼디비를 도입했다. 발표에서는 기존 상용 DBMS에서 엑스퍼디비로 전환하는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성능 향상 및 운영 안정화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중심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정권 전무가 'AI 도입 성공을 부르는 문서중앙화 기반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인젠트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도큐먼트(document)'에 생성형 AI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을 결합한 'RAG옵스(RAGOps)'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기업 내부의 비정형 문서를 정제된 데이터로 활용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현우 상무가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지능형 연계 통합 플랫폼 인젠트 iPaaS'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복잡한 IT 환경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통합을 구현하는 데 있어 인젠트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을 통해 어떻게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연계 업무 자동화와 AI 결합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발표 세션 외에도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한 현장 컨설팅 부스도 마련됐다. 오픈소스 DBMS 전환과 문서중앙화 데모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사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BC카드 페이북처럼 대규모 트랜잭션 환경에서도 오픈소스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2025.06.27 08:07남혁우

챗GPT 모바일 트래픽 60% 차지... 2030년 스마트 글래스 시대 온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Ericsson)이 전 세계 약 100개 상용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모바일 트래픽을 측정 분석한 결과, 생성형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재와 미래 영향을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2025년 6월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5G 네트워크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패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측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대비해야 할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 81% 급증, 전체 트래픽 점유율은 0.06% 불과 글로벌 모바일 AI 앱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는 1억 1,500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는 현재 2만 9,000개 이상의 모바일 AI 앱이 출시되어 있으며, 이 중 1만 4,000개가 2024년에 새로 출시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AI(GenAI) 트래픽의 업링크 특성이다. 일반적인 모바일 네트워크의 트래픽 분배는 다운링크 90%, 업링크 10%인 반면, AI 트래픽은 다운링크 74%, 업링크 26%로 업링크 비중이 현저히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현재 GenAI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한 수준이다. ChatGPT 독주 vs Invideo AI의 504MB 데이터 폭식 ChatGPT(챗GPT)는 2024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모바일 AI 앱으로, 2억 5,000만 건의 설치와 2025년 4월 기준 5억 4,6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측정된 네트워크에서 ChatGPT는 전체 AI 트래픽의 60%와 AI 업링크 트래픽의 70%를 차지했다. ChatGPT의 트래픽 분배는 다운링크 71%, 업링크 29%를 기록했다. AI 앱 카테고리별 분석에서는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되었다. 사용량 기준으로는 생산성 및 어시스턴트 도구(Gemini AI, Galaxy AI, Microsoft Copilot 등)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만, 트래픽 점유율에서는 텍스트 도구(ChatGPT, DeepSeek AI, Perplexity AI 등)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비디오 생성 도구는 사용량은 적지만 트래픽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데이터 집약적 특성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사용자 기반이 가장 큰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전 설치된 Gemini AI로 전체 구독자의 21%와 AI 앱 사용량의 56%를 차지하지만, 사용자당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약 2MB에 불과했다. 반면 비디오 생성 및 편집에 특화된 Invideo AI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용자 수에도 사용자당 월평균 504MB로 가장 높은 데이터 소비량을 보였다. 2030년 AR 헤드셋 20% 보급 시 업링크 트래픽 47% 증가 충격 에릭슨은 향후 AR(증강현실) 기기와 스마트 글래스의 확산이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AR 헤드셋 도입률이 20%에 도달할 경우, 중품질 AI 에이전트 구현 시나리오에서 업링크는 47%, 다운링크는 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에이전트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링크 비디오 스트림, 센서 데이터, 대화 신호가 필요하며, 이는 기존의 다운링크 중심 트래픽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에릭슨은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다른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연결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독립형 네트워크 70개 업체 도입, 네트워크 슬라이싱 51% 활용 현재까지 34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업체가 상용 5G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약 70개 업체가 5G 독립형(SA) 네트워크를 배치하거나 출시했다.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기반 미디어 제작을 위한 결정적 성능 특성을 제공하여 온디맨드로 네트워크 리소스를 할당하고 온에어 무선 카메라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에릭슨의 연구에 따르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업체의 비율이 51%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40%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방송 및 비디오 제작 산업에서는 14개국 16개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완전히 상용화된 서비스이다. FAQ Q: 생성형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재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현재 생성형 AI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반 트래픽과 달리 업링크 비중이 26%로 높아 향후 네트워크 계획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입니다. Q: 어떤 AI 앱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나요? A: 비디오 생성 및 편집 앱인 Invideo AI가 사용자당 월평균 504MB로 가장 높은 데이터 소비량을 보입니다. 반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ChatGPT는 전체 AI 트래픽의 60%를 차지하지만 사용자당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Q: 5G 네트워크는 AI 서비스에 어떤 장점을 제공하나요? A: 5G 독립형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서비스에 필요한 결정적 성능과 낮은 지연시간을 보장합니다. 특히 실시간 AI 상호작용과 미디어 제작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우선순위가 부여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6 20:21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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