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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냅소프트 "문서 솔루션에 생성형 AI 접목…새 제품 준비 중"

"사이냅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문서 솔루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접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3%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현재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장도 사이냅소프트 솔루션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도 생성형 AI를 접목한 제품 출시를 앞뒀습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주요 전략을 알리며 이같이 강조했다.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2000년 문서공유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문서필터와 문서뷰어, 웹 에디터, 클라우드 오피스,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등을 솔루션에 접목해 왔다. 현재 주요 솔루션 '사이냅 문서뷰어'를 비롯한 '사이냅폼' '사이냅에디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솔루션에 자체 기술 '사이냅DU' 접목…고객사 반응 좋아" 사이냅소프트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구글 독스, 아래아한글 문서를 웹상에서 바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사이냅 문서뷰어' 등을 통해 인터넷 환경에서 언제든지 파일을 올리거나 열어볼 수 있다. 웹에서도 파워포인트 파일의 도형, 텍스트, 이미지 등을 깨뜨리지 않고 보여준다. 글씨체나 파일 형식도 그대로 유지된다. 사용자는 웹상에서 문서 내 텍스트 편집, 이미지 교체와 같은 다양한 수정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여기에 생성형 AI 기능까지 접목한 셈이다. 전경헌 대표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사이냅 도큐먼트언더스탠딩(DU)'를 솔루션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냅DU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문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화형 기반의 문서 분석, 정보 검색,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기술 내 LLM은 고객 기호에 따라 오픈AI의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라우드X' 등 다양한 모델로 진행될 수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국 문서에 표가 많다"며 "사이냅DU의 AI는 표 안에 있는 정보까지 꼼꼼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이냅DU는 증강검색생성(RAG)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매출 상승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생성형 AI는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 속도에 맞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기업, 매출 절반 차지…새 제품 출시도 준비" 전경헌 대표는 올해 생성형 AI로 디지털 문서 솔루션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실제 도입은 올해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AI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하고 새로운 서비스까지 출시할 계획을 목표로 뒀다고 했다. 그는 올해 신제품 '문서구조 추출기(가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이어갈 목표다. AI가 디지털 문서를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주는 도구다. 전경헌 대표는 "고객은 문서구조 추출기를 통해 자사 기업에 탑재된 LLM을 훈련하고, 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전경헌 대표는 고객 타겟층도 확대했다고 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그동안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금은 일반 기업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7천 곳 넘는 민간기업이 사이냅소프트로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절반 이상이 민간 기업에서 나오기도 했다. 전 대표는 "일반 기업시장은 공공시장보다 규모가 크다"며 "현재 민간 기업은 사이냅소프트를 통해 실시간 문서 공유와 문서 클라우드화 목적으로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을 더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도 추가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간 시장을 위한 문서 보안용 워터마킹, 다중 서버 대용량 문서 처리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 SaaS 형태의 문서 솔루션을 생성형 AI와 신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6 07:34김미정

솔트룩스 AI 루시아, 오픈 LLM 리더보드 35B 이하 모델 기준 '1위' 수성

세계 언어모델들을 평가하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 리더보드(Open LLM Leaderboard)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자체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로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루시아의 이번 성과는 35B 이하 언어모델들 사이에서 확보한 순위다. 평균 점수는 약 77.74점이다. 전체 초거대 모델들을 기준으로도 피라미터 50B 이상의 대규모 모델들을 제치고 전 세계 4위를 달성했다. 특히 '상식능력(HellaSwag)'과 '추론능력(ARC)' 테스트 점수는 각각 91.88점, 77.47점을 최초로 받으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자체 연례 행사인 올해 솔트룩스 AI 컨퍼런스에서 현재의 루시아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혁신적인 LLM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할 초격자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5 16:10이한얼

테크 인재 찾는 컬리…"좋은 사람이 좋은 개발자 "

"좋은 사람이 좋은 개발자다. 특별한 스킬이 있는 사람보다 인격이 성숙하고, 협업할 줄 알고 솔직한 사람들이 일을 잘하더라." "개발자로서 기술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엔지니어들이 좋다. 기술 자체를 얼마나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느냐를 가장 많이 본다." 컬리는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자 경력 채용을 통해 '진정성 있는, 협업 할 줄 아는' 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직 채용 목적은 서비스 고도화다. 컬리 프로덕트 조직은 류형규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커머스프로덕트팀과 물류프로덕트팀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뽑힌 인재들이 이 두 팀에 나눠 배치된다. 통상 개발 조직과 기획 조직이 분리된 기업들이 많지만, 컬리에서는 한 프로덕트팀 안에 기획 조직과 개발조직이 모두 소속돼있다. 컬리에서 개발과 사업단이 촘촘하게 협력할 수 있는 이유다. 물류프로덕트를 이끄는 박성철 본부장은 컬리 서비스의 뒷단인 물류 시스템 기획과 개발 전체를 총괄한다. 커머스프로덕트를 총괄하는 윤용성 본부장은 이용자가 마주치는 컬리의 웹·앱 기획과 개발까지 총망라해 관리한다. 박 본부장은 SK 플래닛 데이터 플랫폼 본부장, 우아한형제 딜리버리 플랫폼 & 비마트 프로덕트 실장을 거쳐 2021년 컬리에 입사했고, 윤 본부장은 한국IBM 소프트웨어연구소 실장, 11번가 개발혁신담당을 거쳐 2022년 컬리에 합류했다. 기자는 8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무실을 방문해 회사가 찾고 있는 인재상과 이들의 커리어 스토리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성철 본부장·윤용성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Q. 본인 소개과 담당하는 업무는? 박성철 물류프로덕트 본부장 : 컬리의 프로덕트 조직이 크게 커머스와 물류 둘로 나눠져 있다. 커머스는 온라인, 우리는 오프라인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온라인에서의 역할은 고객이 상품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담아 그 주문 건을 결제하는 것까지라면, 우리는 그 주문을 이행하는 것이다. 실제로 고객 문 앞까지 주문한 상품이 도착해야 컬리 사용 경험이 끝나는 것이다. 우리는 들어온 주문을 물류센터에서 박스에서 담아서 배송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재고 관리 작업을 한다. 윤용성 커머스프로덕트 본부장 : 커머스프로덕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생각하는 컬리 그 자체다. 컬리 웹, 앱부터 실제 물건을 팔기 위한 시스템, 전시 시스템, 주문 시스템까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를 자체를 만드는 것이 이커머스 프로덕트고, 이를 만들고 있다. Q. 컬리에 합류하게 된 계기? 박성철 본부장 : 예전엔 사업을 했었고, 그러다 들어간 곳이 SK플래닛이다. 데이터 플래폼 본부장으로 일하다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 플랫폼&비마트 프로덕트 실장으로 이직을 했다. 배달이민족에서 정말 재미있게 일했고, 그 재미있는 경험을 한번 더 하고 싶어 컬리로 옮겼다. 다이내믹하고 기여할 것이 많은 회사를 선택하는 편이다. 윤용성 본부장: 한국IBM 소프트웨어연구소 실장, SK플래닛 플랫폼아키텍처팀 팀장, 11번가 개발혁신담당을 거쳐 2022년 컬리에 합류하게 됐다. 박 본부장과는 SK플랫닛에서부터 알던 사이다. 존경하는 업계 선배가 훌륭한 서비스로 이직한다니 부러웠다. 박 본부장이 한번 밥 먹으라고 사무실에 초청을 해줬고 이직 얘기를 했다. 첫 직장을 16년 다녔고, 두 번째 직장에서도 이직 필요성을 한동안 못 느꼈다가 적절한 시점에 이직하는 것이 건강한 자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마지막 회사였던 11번가에서도 업무가 익숙해 모든 게 새롭지 않은 상태였을 때 좀 더 도전을 하고 싶어 컬리로 옮기게 됐다. Q. 많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중 컬리만의 물류, 커머스 프로덕트 차별성은 무엇인가? 박성철 본부장 : 컬리의 서비스는 단순한 신선 식품 배송 그 이상이다. 상품 구성이 특색있고, 뷰티 등으로 구색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대규모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은 부럽지만, 우리가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윤용성 본부장 : 훌륭한 MD들과 큐레이션이 가장 차별성 있다고 생각한다. MD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구성한 다양한 수천개 큐레이션 풀과 우리가 가진 데이터,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순서와 다른 내용으로 컬리 홈이 보인다. Q.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각자 팀에 어떤 인재가 들어왔으면 하는지. 박성철 본부장 : 좋은 사람이 좋은 개발자다. 흔히 개발자를 뽑을 때 특별한 스킬이 있는 사람을 뽑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래 일 하다 보니 인격이 성숙하고, 협업할 줄 알고 솔직한 사람들이 일을 잘하더라. 우리 회사에 여러 인재상이 있는데, 그중 제일 좋아하는 게 진정성이다. 또 개발자라고 너무 기술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과 협업을 잘 하는지도 중요하다. 윤용성 본부장 : 이전에 어떤 회사를 다녔는 지는 별로 안 중요하다. 개발자로서 기술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엔지니어들이 좋다. 기술 자체를 얼마나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느냐를 가장 많이 보고, 그런 분들을 뽑았을 때 더 결과가 좋았다. Q. 컬리만의 조직 문화가 있다면? 박성철 본부장 : 컬리는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스템 경험, 협업 체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넓은 업무 범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이다. 탑레벨도 빠르게 움직이며, 기술 조직과 사업 조직이 세포 단위로 협력해 운영된다. 촘촘하게 엮여있고 세세하게 협력할 수 있다. 컬리에서는 현실에 기여한다는 경험할 할 수 있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래서 대기업보다는 넓은 시각으로 여러 업무를 해봤던 스타트업 출신을 선호하는 편이다. 윤용성 본부장 : 회사가 성취 지향적이고 진취적이다. 시도에 두려움이 없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일하기 좋은 회사다. Q. 커리어 발전 팁이 있다면? 박성철 본부장 :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나라는 사람이 뭘 좋아하고 어떨 때 만족하는지 등 나를 알아가면서 판단이 쉬워졌다. 남들이 맞다고 하는 기준 보다는 나한테 맞는 것이 중요하다. 컬리를 선택할 때도 그랬다. 나에게는 내가 기여할 수 있고, 할 일이 있는 회사인가가 중요하다. 윤용성 본부장 : 이미 자리가 잡힌 큰 회사에 주니어 개발자들이 가면 아주 작은 부분만 담당할 수 있다. 컬리 같은 빠르게 발전하는 회사에 합류하게 된다면, 일반적인 큰 기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다. 그게 개발자에게 큰 성장의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와 같은 곳들은 다녀보기를 권하고 싶다. Q. 컬리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박성철 본부장 : 배민에서 배달 플랫폼을 만들며 굉장히 재미있었다. 디지털이 실제 세상과 맞물려 돌아가면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해, 세상을 멋지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컬리에 오게 된 것도 물류를 하고 싶어서 온 건데, 지금까지는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좀 더 본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컬리 물류 특성이 하루 종일 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저녁 시간에 몰려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것을 압축적으로 처리해 오전 7시까지 배달을 해야 한다. 이런 밀도 높은 일을 시스템이 더 수월하게 해줘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기획, 데이터, 머신러닝 등 기술이 융합된 시스템을 구현해 회사가 더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윤용성 본부장 : 올해 커머스 플랫폼을 새롭게 한 번 리디자인해야 할 시점이다. 상품 시스템부터 주문시스템, 웹, 앱까지도 새롭게 만들 시점인데, 훌륭한 엔지니어들을 보강해 그분들과 함께 올해와 내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2024.03.15 13:43최다래

딜라이트룸, FT 선정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올라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딜라이트룸은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2022년 416위에서 시작해, 2023년 192위를 기록, 올해는 182위로 뛰어올랐다. 순위 기준은 2019년과 2022년 사이 매출 성장률(미 달러 기준)이다. 딜라이트룸은 2022년 매출 약 1천500만 달러로, 2019년 400만 달러 대비 338%가량 성장했다. 딜라이트룸 매출 성장 동력은 자사 앱서비스 '알라미'다. ▲미션 알람 ▲다시 잠들기 방지 ▲파워업 사운드 등 사용자 기상을 효과적으로 돕는 기능과 더불어, 사용자 입면을 유도하는 '수면 사운드'와 수면 품질을 측정하는 '수면 분석 기능'으로 사용자가 숙면을 취하고 개운하게 기상하도록 돕는다. 작년에는 일일활성사용자수(DAU) 약 230만명에 기반한 인앱광고(앱 내 광고)와 알람 기능을 강화한 유료 구독 서비스로 매출 약 240억원을 거둔 바 있다.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알라미뿐 아니라, 신서비스 '다로'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수익 다각화에 집중한다. 다로는 딜라이트룸이 작년 출시한 인앱 광고 수익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운영사를 대상으로 알라미를 통해 쌓은 광고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재 미세미세, 비트윈, 머니워크 등 다양한 앱개발사가 다로를 통해 평균 50% 이상 매출 성장을 경험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는 글로벌 1위 알람앱이라는 명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모든 수면 여정을 함께 하는 '모닝 웰니스(아침 건강) 앱'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사용자가 얼마나 숙면을 취하는지 분석하는 기능을 개발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수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3:29백봉삼

구글, 연례개발자행사 '구글 I/O 2024' 5월14일 개최

구글, 연례 개발자행사 '구글I/O 24'를 오는 5월14일과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I/O 2024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기조연설에서 신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기술, 하드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미나이 새 버전 및 에디션, 새 AI 모델, 안드로이드15 AI 기능 등의 발표가 예상되며, 픽셀8A 공개도 추측되고 있다. 작년 행사에서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인 'PaLM2'와 안드로이드14의 AI 기능, 바드 개선사항, 픽셀7A 등을 발표했었다. 첫날 기조연설은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에 열린다. 구글은 유튜브와 웹사이트에서 기조연설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2024.03.15 11:50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프로' 출시…월 20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웹 기반 생성 AI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프로 요금제를 14일(현지시간) 전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프로는 월 20달러에 오픈AI의 최신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하는 사용자 자체 코파일럿GPT를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작년 2월 공개된 대화형 AI 서비스로, '빙 챗'에서 명칭을 바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종 생성 AI 기반 서비스와 앱을 '코파일럿'이란 브랜드로 개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란 명칭으로 변경됐다. 코파일럿 프로 가입자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의 웹 버전에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별도 구독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비야 쿠마르 마이크로소프트 검색및AI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코파일럿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창의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개월 내 마이크로소프트365 앱과 iOS, 안드로이드 용 아웃룩 등을 포함한 무료 모바일 앱에도 이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GPT는 특수 목적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대화형 AI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개인트레이너, 여행사 직원, 부주방장 등의 코파일럿GPT 세트를 출시했었다. 모든 코파일럿 프로 가입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GPT 빌더를 사용해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코파일럿 프로는 2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일제히 출시됐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 등의 웹버전 코파일럿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간체 등의 언어로 이용가능하다. 단, 엑셀 웹 버전은 영어로만 제공되며 미리보기 상태다. iOS나 안드로이드에 코파일럿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경우 1개월 간 무료로 코파일럿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포춘100대 기업 40%가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의 조기 접근 프로그램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비자, BP, 혼다, 화이자 등이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쿠마르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은 E3나 E5 제품군보다 더 빨리 채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앱의 코파일럿을 더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365 F3 및 F1, 비즈니스 베이직 등의 가입자도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을 구독할 수 있게 된다.

2024.03.15 11:39김우용

알테어, 자동차 지속가능 기술 경연대회 참가 모집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기업 알테어는 '2024 알테어 인라이튼 어워드' 참가자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알테어 인라이튼 어워드는 자동차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탄소 발자국과 물, 에너지 소비를 줄인 차량 개발에 시상한다. 지금까지 GM,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페라리, BMW, 재규어랜드로버, 토요타 등이 수상했다. 올해는 구글클라우드 후원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컴퓨팅 기술에 대한 상인 '지속 가능한 컴퓨팅'을 추가했다. 이로써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을 아우르는 대회로 시상 규모가 커졌다. 이외 ▲지속 가능한 제품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 ▲모듈 경량화 ▲활성화 기술 ▲경량화의 미래 ▲책임감 있는 AI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심사는 6월 말 진행하며, 각 부문 우승자에겐 8월 6일 미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연구 센터(CAR) 경영 브리핑 행사에서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저스틸 키블 구글클라우드 글로벌지속가능성관리 디렉터는 “구글클라우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알테어의 오랜 노력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조직들이 디지털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짐 스카파 알테어 회장 겸 CEO는 “자동차 산업에서 기후 변화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신기술을 소개하는 인라이튼 어워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3.15 11:10김우용

네이버, 댓글 정책 개편…기사 당 1인 작성 가능 답글 수 10개

네이버 댓글 정책이 변경된다. 기사 당 1인 작성 가능 답글 수가 10개로 조정된다. 또한 뉴스와 관련해 정정보도나 반론보도 청구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의 권고에 따라 뉴스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 페이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1인이 한 기사 당 작성할 수 있는 답글 수 조정, 선거법 위반 댓글 작성자에 대한 조치 강화 등 다양한 댓글 정책 개편안을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는 언론보도 등으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침해를 입은 이용자가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 보도를 청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기존에 서면,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정정보도 등의 청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모바일 배너 및 별도의 페이지를 신설해 이용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정보도 등의 청구 시, 기존 네이버뉴스 본문 상단에 정정보도 등의 청구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하는 이외에, 뉴스 검색 결과에도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 등을 노출해 인터넷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접수된 정정보도 청구 등을 기사 제공 언론사에 전달할 때 해당 기사의 댓글을 일시적으로 닫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이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더한다. 네이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선거법 위반 확인 댓글에 대해 즉시 삭제를 진행하며, 경고 후 반복 적발 작성자에게는 댓글 작성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기사에 답글을 과도하게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기사에 달 수 있는 답글 개수도 1인당 10개로 제한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기사 내 댓글에 대한 투명한 통계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달린 기사에 대해 누적 조회수 대비 댓글 수 비율에 따른 활성 참여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회원 가입 시 본인 확인 과정에서 수집된 내/외국인 여부를 기반으로 기사 단위 비율 통계를 표시한다. 뉴스혁신포럼 최성준 위원장은 "언론보도로 인한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고, 댓글을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펼쳐 네이버가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정정보도 청구 등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클린한 댓글 소통 문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의 지역 언론사 뉴스를 통해 각 지역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관한 안건을 비롯하여 네이버 뉴스의 후속 개선 방안에 대해 4월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2024.03.15 11:07안희정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회장은 웃었다…왜?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경영상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것과 달리 수익성은 악화돼 침울한 분위기다. 계열사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그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던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회장의 경영 능력도 도마 위에 오른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가 100억원대까지 커지며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더 늘어 각각 81억원, 103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을 앞세워 덩치를 키워온 이스트소프트는 ▲줌인터넷 ▲이스트게임즈 ▲이스트시큐리티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글로벌 등 지난해 3월 말 기준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운영, 인터넷 게임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AI) 활용한 안경 추천과 판매, 자산운용 등 사업 범위도 다양하다. 이스트소프트가 실적 악화의 늪에 빠진 것은 자회사인 줌인터넷의 부진 여파가 컸다. 포털 플랫폼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매출액 137억원,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줄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62.2%, 207.8%나 감소했다. 이는 포털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금융 신사업에서 줌인터넷이 성과를 내고 있지 못했던 영향이 컸다. 줌인터넷은 2020년 KB금융과 손잡고 '바닐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업을 시작했으나, MTS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른 손실은 11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비상장 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앱 '겟스탁'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대신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장외주식 거래 기능은 1개월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2023년 투자정보 플랫폼 '인스베팅뷰'를 비롯해 2021년 12월부터 운영해온 '줌투자'도 지난 연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처럼 사업 실패가 계속되자 줌인터넷을 금융 포털로 키우려던 이성현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줌인터넷은 올 초 김남현·김태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돼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검색 광고 비즈니스를 강화해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줌인터넷 지분 52%를 보유한 모회사 이스트소프트도 그간 타격을 상당히 입은 모양새다. 줌인터넷의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이스트소프트의 이익잉여금이 바닥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웨어 이커머스 기업 '라운즈'의 부실한 실적도 이스트소프트의 발목을 잡았다. 라운즈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9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와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2022년 적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자체 실적도 상당히 아쉽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부진을 상쇄할 자체 체력도 바닥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를 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음에도 외형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스트소프트의 수익성 악화는 AI와 게임사업의 판관비 증가 영향이 컸다. 포털 사업의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된 점도 주효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에서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뼈아프다. AI 사업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휴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등 AI 기반의 신사업은 성장하고 있으나 투자에 따른 부담이 상당한 상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 사업부별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라며 "AI 신사업이 성과를 확보하고 체질 개선을 이룬 기존 사업에서 효율이 나면 연내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실적 부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이스트소프트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키로 한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덕분에 이스트소프트는 'MS 관련주'로 분류되며 MS가 새로운 발표를 할 때마다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MS 팀즈에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탑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6월 7일 주가가 16.5%나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날 기준 이스트소프트 종가는 3만1천100원으로, 작년 연말 종가 1만4천780원에 비하면 2배가량 올랐다. 최근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치솟자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장중 회장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김 회장은 올해 1월 세 차례에 걸쳐 이스트소프트 주식 11만6천 주를 매도했다. 평균 단가는 3만2천47원이다. 1월 23일에는 줌인터넷 주식 10만 주도 장내 매도했다. 두 기업의 주식 매도로 김 회장이 벌어들인 돈은 41억3천120만원이다. 한균우 이사, 박우진 이사도 비슷한 시기에 각각 1억8천100만원, 1억4천376만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경영 성과에 대한 적절한 평가, 조치 없이 그간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스트소프트의 성장 타이밍을 놓쳤다는 평가들이 많다"며 "기업 적자는 심화됐지만, 대주주와 일부 경영진은 주식 매도로 수익을 거뒀다는 점은 다소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염려된다"며 "김 회장과 함께 경영진들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올해는 각고의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5 10:51장유미

SSG닷컴, '파트너사데이' 열고 올해 영업 전략 밝혀

SSG닷컴이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파트너사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올해 회사의 영업전략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은 14일 오후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 입점 파트너사 대표,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SSG닷컴은 플랫폼 차별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영업 방향을 ▲온라인 장보기 재도약 ▲전략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고객 서비스 차별화로 압축해 소개했다. 장보기 분야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신규 기획전 큐레이션 고도화로 쇼핑 경험을 제고하고, 산지 직배송 우수 신선식품을 모은 '신선직송관' 구색도 늘린다. '패션', '명품', '뷰티'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관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수 고객을 늘리고자 대형 기획전, 멤버십 등 그룹사 연계도 확대한다. 신성장동력으로는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비즈 전문관'을 고도화해 상반기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익일배송 '쓱1DAY배송' 상품(SKU) 수는 지난해 출시 시점 대비 4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올해 4분기에는 경기도 광주에 첨단물류센터도 열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와 콜드체인을 갖춘 시설로, 이를 통해 하루에 20만 건 이상 주문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SSG닷컴은 잠재력 있는 신규, 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였다. SSG닷컴 랜드마크가 될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매달 최대 4개의 브랜드사를 선정해 노출, 마케팅 등을 입체적으로 돕는 것이 골자다. 리뷰 작성 시 적립금, 매출 목표 달성 축하금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단계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난 3월 도입한 '셀러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월 목표 매출 달성 축하금 산정 구간을 기존 100만원 단일 구간에서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세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광고 계약 및 광고 정보 수신에 동의한 셀러에게 AI 추천광고, 검색광고(CPC)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혜택도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 SSG닷컴 최훈학 영업본부장은 “플랫폼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10:50최다래

'알파고'로 이세돌 이긴 구글 AI, 3D 그래픽 게임 정복 나섰다

고전 보드 게임,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1:1 대전 모드 등을 정복한 구글 인공지능(AI)이 이번엔 3D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을 인간과 함께 즐기게 됐다. 15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자체 개발 AI '시마(SIMA)'를 공개하며 실제 서비스 되는 3D 그래픽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예시 영상들을 함께 선보였다. 시마는 확장·건설 가능 다중세계 조수(Scalable Instructable Multiworld Agent)의 줄임말로, 다양한 게임에서 사람과 소통하며 플레이하는 언어 중심의 AI 도구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8개의 게임 제작사와 협력해 에픽게임즈 산하 유니티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으로 시마를 테스트했다. 시마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내 코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실제로 플레이한 게임 영상들을 학습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익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장 건설 시뮬레이션 '새티스팩토리', 우주 탐험 시뮬레이션 '노맨즈 스카이', 도시 파괴 게임 '염소 시뮬레이터 3'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시마는 약 600여 개의 기본 스킬을 갖추고 있으며 10초 내 완료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는 '좌회전', '사다리 오르기', '메뉴 열고 지도 사용하기' 등의 언어 지시가 포함됐다. 향후 여러 하위 작업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딥마인드 측은 "시마는 자연어 지시를 따르며 3D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최초의 상용화 AI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간과 거의 유사한 컨트롤은 물론, 특정 환경에서는 인간보다도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딥마인드는 2010년 영국에서 설립, 2014년 구글에 인수된 AI 연구 기업이다.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은 바둑 전문 AI '알파고'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에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하는 AI '알파스타'도 공개한 바 있다. 알파고와 알파스타는 인간과의 1:1 대전에 특화된 유형의 AI인 반면, 시마는 여러 게이머들과 보다 많은 가짓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할리(Tim Harley) 시마 개발팀원은 "기존의 게임 AI는 바둑·스타크래프트 등에서 '승리', 다른 게임의 '점수' 등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했고 이는 AI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했다"며 "시마는 이들과 달리 '인간의 행동을 모방한다'는 보다 추상적인 개념을 학습해야 했다"고 말했다. 시마 연구진은 "더 많은 훈련 환경에 시마를 노출시키는 한편, 보다 고급화된 AI 모델과 결합하는 형태로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목표는 시마가 1천500개 전후의 게임에서 '자원을 찾아 베이스캠프를 건설해 줘'와 같은 고도의 전략적 계획까지 수행할 수 있는 AI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5 10:46장유미

고진 디플정 위원장 G7에 "개도국 AI역량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는 고진 위원장이 14~15일(이하 현지시각) 이틀간 이탈리아 베로나와 트렌토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의장국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디플정은 "한국은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노력 일환으로 이번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G7은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미국 등 선진 7개국을 말한다. '산업 장관회의'와 '디지털·기술 장관회의' 모두 이탈리아에서 열렸지만 시기와 장소, 참석자가 달랐다. '산업장관회의'는 14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렸고 참석자는 G7 회원국과 한국·UAE·우크라이나·UNDP·ITU 등이다. 반면 '디지털·기술 장관회의'는 15일 탈리아 트렌토에서 G7 회원국과 한국·브라질·UNESCO·OEC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 시행 고진 위원장은 14일 열린 산업 장관회의 '인공지능과 신흥기술' 세션에서 산업과 공공분야 혁신,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AI 융합·확산 정책을 소개했다. 또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또는 개발도상국)'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을 전달했다. 행사에서 고 위원장은 “한국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의료·교육 등 국민 일상에서 AI활용을 확산해 가고 있고, 제조·금융·물류와 같은 기존 산업에는 AI 융합을, 또 중소·스타트업에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 간 디지털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인 한국이 디지털 공동 번영을 위해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고 위원장이 언급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은 아세안 국가들의 포괄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5년간 3천만달러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제공, AI 역량 강화, 탄소중립과 보건 분야 AI 적용을 지원한다. ■"AI 검색창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 해결"...디지털플랫폼정부 소개 14일에 이어 고진 위원장은 15일에는 트렌토에서 열린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의 '공공행정을 위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공공인프라' 세션에 참여하는 한편 지난해 G7 디지털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후속 조치' 세션에서도 발언한다. 디플정은 "이번 '디지털·기술 장관회의'는 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응하려는 세계적인 의제로 논의가 뜨겁다"면서 "고 위원장은 AI 안전을 확보하면서 혁신을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정책 방안을 고민하는 우리의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정책을 공유했다"고 들려줬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꾸준히 글로벌사회를 향해 디지털 규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AI·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해 UN 산하 국제기구 신설을 제안한 후 같은 해 9월 자유·공정·안전·혁신·연대를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디플정은 "이번 회의는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AI 정책과 디지털플랫폼정부 모범사례를 해외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균형 잡힌 규범 정립과 함께 공공부문의 AI 활용에 노력 중인 우리나라 사례와 관련해 고 위원장은“한국 정부는 재난 안전,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공공행정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성과를 검증 중'이라면서 "최근 민원상담 AI를 사용해 국민의 대기시간 14.5% 감소,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10% 향상 등의 결과를 확인했다. 또 응급실 병상 정보 등 의료자원 실시간 정보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응급의료 체계를 갖추는 과제도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한 성과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프롬프트와 같은 하나의 검색창을 제공해 그곳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결하는 정부의 모습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보안이 담보된 공간에서 민간의 최신 AI가 정부 데이터를 학습하는 '정부 전용 초거대 AI'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이 과정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도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 AI 안전성을 위한 글로벌 원칙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사회의노력에 지지와 동참 의견을 표명하면서, 한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고진 위원장은 세션 참석 후 참가국 및 국제기구 각료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AI 정책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협력을 논의한 후 귀국한다.

2024.03.15 10:44방은주

"티맵서 벚꽃 명소 확인하세요"

티맵모빌리티가 실시간 인기, 혼잡 지역 검색 서비스 T지금을 통해 벚꽃명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3~4월)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인파가 몰린 지역은 경남 창원이었다. 진해군항제, 해군사관학교, 진해해양공원, 경화역 벚꽃길 등을 포함하면 창원 진해구에서만 20만여 건의 경로 안내가 이뤄졌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일산 호수공원, 송도 센트럴파크, 율동공원, 국립서울현충원, 서울숲, 시흥 갯골생태공원, 설봉공원, 안양 충훈벚꽃길, 서울대공원 벚꽃길, 월미공원 등 인기가 높았다. T지금 벚꽃명소 탭에서는 벚꽃을 보러가기 좋은 전국 유명 장소들부터 우리동네 숨은 명소까지 270여 곳의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본격적인 개화시기인 22일부터 진해군항제, 강릉 경포대, 여의도 윤중로 등 주요 명소 30여곳에서 TMAP 바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티맵 바이크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로 만 14세 이상 누구나 티맵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첫 3회는 잠금 해제 비용이 무료다. T지금은 5분 단위로 전국 2천만명 이상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기능이다. 목적지로 가는 실시간 이동 차량 대수를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T지금 벛꽃명소 탭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건수는 130만건에 이른다. 이한샘 티맵모빌리티 로컬서비스팀 리더는 “올 봄에도 꽃놀이에 나서는 이용자들에게 인기 명소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벛꽃명소 탭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 콘텐츠로 흥미롭고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15 10:16김성현

"RIP, SW 엔지니어"…세계 첫 AI 개발자 '데빈' 뭐길래

"RIP(Rest In Peace)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 '데빈'이 어쩌면 (앞으로) 기술 산업 전체를 대체할 지도 모릅니다." 6년 이상 암호화폐 투자자로 활동했던 32세 기업가 올레 레만(Ole Lehmann)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이처럼 말했다. 새로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5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그니션 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자율형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공개했다. 코드를 제안하고 일부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단순 코딩 도우미가 아니라 사람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자동 완료할 수 있는 완전 자율 'AI 에이전트'다. 코그니션은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와 트위터 임원 엘라드 길, 도어대시 창립자 토니 슈와 같은 거물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스캇 우 최고 경영자(CEO)와 스티븐 하오 최고 기술 책임자, 월든 얀 최고 제품 책임자가 함께 설립한 이곳은 지금까지 누적 2천100만 달러(약 2천8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이 엔지니어에게 단순히 기본 코드를 작성하거나 스니펫을 제안할 수 있는 코딩 도우미와는 다르다. 전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스스로 맡아 완료한다는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만약 "시드니의 모든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매핑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하라"고 지시하면 데빈은 검색을 수행해 레스토랑을 찾고 주소, 연락처 정보를 얻은 다음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를 제작하고 게시한다. 또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으로 작업 요청을 하면 데빈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세한 단계별 계획을 개발한 다음 개발자 도구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문제를 스스로 수정하면서 작업을 완료한다. 더불어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획에 대해 알려주고 사용 중인 명령과 코드, 테스트 결과 등의 진행 상황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다. 사용자는 문제를 발견하면 데빈에게 문제를 해결하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데빈은 기본적인 코딩 작업을 포함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앱이나 웹사이트 배포 및 개선부터 코드베이스의 버그 찾기 및 수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발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다. 깃허브 리포지토리를 사용해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미세 조정을 설정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깃허브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로 한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해결 능력을 보였다. 데빈은 사람의 도움 없이 13.86%의 사례를 정확하게 끝까지 해결했다. 반면 '클로드 2'는 4.80%, 'SWE-라마-13b'와 'GPT-4'의 문제 해결 능력은 각각 3.97%와 1.74%에 그쳤다. 다른 모델들은 심지어 어떤 파일을 수정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했다. 코그니션은 이 성과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자체 독점 모델을 사용하는지, 제3자의 모델을 사용하는지 등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오픈AI의 GPT-4와 같은 LLM을 '강화 학습' 기술과 결합하는 독특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코그니션은 "코딩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다른 분야에 유사한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현재 데빈은 일부 사용자에게만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 권한을 얻을 수 있다. 스캇 우 코그니션 CEO는 "AI가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것은 복잡한 결정을 내리고 어떤 경로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몇 가지 단계가 필요한 매우 심오한 알고리즘 문제"라고 말했다.

2024.03.15 10:15장유미

티맥스AI, 육군 규정 쉽게 가르치는 AI 챗봇 공개

티맥스AI는 복잡한 육군 규정을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했다. 티맥스그룹 계열사 티맥스AI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3년 민·군 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성과발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산하기관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한 해 이뤄졌던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티맥스AI는 성과물 전시장에서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구현 과제로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인 '하이퍼챗봇' 최종 버전을 선보였다. 티맥스AI는 2022년 6월부터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구현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하이퍼챗봇은 티맥스AI가 수행한 과제 결과물로, 복잡한 육군 규정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이다. 육군 규정집을 자동 파싱해 데이터베이스(DB)에 적재하는 방식으로 규정집 전체를 정확하게 검색하도록 구현했다. 규정 챗봇용 대화 말뭉치를 통한 질의응답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육군 규정에 대한 쉽고 빠른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참석자들이 이 같은 기술을 직접 시연 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다. 티맥스AI 측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수행 내역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대화형 AI 챗봇시스템 개발도 마쳤다는 입장이다. 육군 이외 분야에서는 '에이-톡'이라는 이름으로 자동 성능을 최적화, 금융·법률·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한 없이 활용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자전에서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면,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버전을 공개하게 됐다"며 "육군 분야에선 하이퍼챗봇이, 다른 분야에서는 분야별로 최적화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 에이-톡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0:04김미정

해성옵틱스,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영업이익 40억원

해성옵틱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천2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 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여파에도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익성 회복의 주요인은 지난해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츄에이터 핵심공정인 SUB 내재화다. 이를 통해 자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품질 개선 및 인력 효율화를 이끌어냈고, 사업구조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지난 7일 티케이이엔에스(TKENS)의 지분, 50.1%를 인수해 전장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헤드램프 제습제 관련 최근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과 공동 특허를 획득했고,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제 시장 외에 수출용 배터리 포장 제습제, 수출 컨테이너 등 고성능 산업 제습제와 복층 유리용 제습제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 추진 중이다. 약 40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에 진입해 전장 부문을 신사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해성옵틱스의 고품질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보급형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가량 오른 4억6천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시장의 점유율을 강화 및 전장 헤드램프 제습제 및 전기 선박시장 선점과 함께 재무개선과 신성장 동력을 적극 확대 추진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고객사인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외에도 샤오미, 비보, 아너, 구글 등 글로벌 스마트폰사에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2024.03.15 09:45장경윤

中 샤오미, AI로 폰 사진 배경 확장해 준다

중국 샤오미가 이미 촬영한 사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배경을 확장시키거나, 인물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1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는 사진 앨범의 AIGC 편집 기능이 샤오미 14 울트라 모델에서 공식 출시됐으며 이달 내 샤오미 14, 샤오미 4 프로 및 레드미 K70 시리즈에 전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AI 대형 모델이 포토 앨범의 '지능형 이미지 확장과' '매직 삭제 프로' 두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이미지 확장이란, 원본 사진의 일부만 선택한 이후 이 기능을 선택하면 배경을 AI가 확장시켜주는 것이다. 사진의 화각을 넓혀주는 효과를 낸다. 매직 삭제 프로는, 사진에서 행인만 제거하는 등 일부 객체를 제거하고 배경을 복원시키는 기능이다. 샤오미 14 울트라 모델에서는 샤오미 갤러리 버전 1.7.0.0.7로 업데이트하면 이미 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뿐 아니라 중국 비보와 오포, 아너, 그리고 삼성전자 등 기업이 모두 AIGC 기술을 적용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사진첩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배경 확장은 이중 대표적 기능이며, 비보, 오포, 삼성전자 등 브랜드가 선보인 '텍스트 투 이미지' 기능도 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내용을 인식해 이미지로 생성해주는 기능이다. '사진 생성 영상' 기능도 관심받고 있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사진 앨범에서 대응되는 사진을 검색한 이후, 영상 화면을 생성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너의 '매직6' 시리즈에 탑재됐다. 행인을 제거하는 삭제 기능은 이미 많은 모델에 적용됐으며 오포 '파인드 X7', 비보 'X100' 등 모델에서 이미 AIGC 삭제 기능을 지원한다. AIGC 삭제 기능을 선택하고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요소에 동그라미 치면 자동으로 다시 이미지를 구성해낸다.

2024.03.15 07:14유효정

알리바바, 1조5천억 투자...韓 유통가·정부 '주의'→'위기'

저가 상품으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에 1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품질 상품과 가품, 늦은 배송 이슈 등으로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한국 사업 계획서에 3년 간 1조5천억 투자 계획 담겨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3년간 한국서 진행할 사업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먼저 3년간 총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세우고,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판매자 확보를 위해 자사 서비스에서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케이베뉴)의 판매자 입점 경험을 향상하려는 방안을 발표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판매 수수료 면제를 내세우며 판매자 입점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베뉴에는 애경산업이나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유한양행 등 소비재(FMCG), 뷰티, 가구 및 스포츠 카테고리의 신규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도 입점해 있고,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입점해 햇반과 스팸, 비비고 등 여러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도 판매한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이내 배송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저품질·가품 논란에도 초고속 성장...정부, 규제카드 만지작 알리익스프레스는 저품질 상품과 가품 이슈로 지속된 논란을 일으켰다. 예고 없이 배송이 지연되거나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고,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호기심에 몇 번 구매가 이뤄질 수 있지만, 곧 외면받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예측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0% 증가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순위에서도 쿠팡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또 다른 중국 커머스 플랫폼인 테무는 4위였다.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우리 정부는 규제 카드를 꺼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고, 소비자보호법과 같은 국내법을 적용해 똑같이 처벌하겠다고 했다. 국내 대리인 지정도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우리 정부의 규제 기조를 의식한 듯 곧바로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자료를 냈다. 반품이나 환불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또 배송 약속 상품에 대한 환불 보상도 추가된다고 했다. 중국 자본력에 국내 이커머스 잠식 우려↑...정부 제재 실효성 "글쎄"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 해소에 나선다고 했지만, 직권조사나 제재에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한다. 역차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사업자도 규제하겠다고 하지만, 규제 칼날은 이미 국내 사업자들에게 향해 있다"며 "이 칼날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안타깝다. 각종 인증비용과 세금을 다 내는 국내 소상공인들도 위기"라고 말했다.

2024.03.14 23:20안희정

팝스타 코난 그레이도 위버스 합류

미국의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코난 그레이를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위버스에 합류한다. 위버스는 14일 '코난 그레이'를 필두로 미국 싱어송라이터 '투이', 떠오르는 J-팝 스타 '아유무 이마즈'와 '슈도우'가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 핫스타 유입에 물꼬를 튼 코난 그레이(Conan Gray)는 현재 팝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 2020년 발표한 싱글 '매니악(Maniac)'으로 전 세계 1020(Z)세대를 열광케했다. 지난해 2월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열었을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오는 4월 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FOUND HEAVEN'의 발매를 앞둔 코난 그레이는 이에 먼저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열고 팬들과 소통한다. 코난 그레이는 “나만의 위버스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팬레터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하루 빨리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빌보드, 롤링 스톤 등 해외 유력 매체가 주목한 아티스트 투이도 18일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오픈한다. 투이는 베트남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로, 두 번째 EP 'girls like me don't cry'의 동명 타이틀곡이 2023년 '올해 글로벌 틱톡 유저들이 많이 사용한 음원 순위' 8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유명 J-팝 아티스트도 가세한다. '일본의 브루노 마스'로 불리우는 아유무 이마즈(Ayumu Imazu)는 28일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열고 팬과 소통에 나선다. 아유무 이마즈는 지난 1월 발매한 'Obsessed'가 세븐틴, ENHYPEN 등 한국의 인기 그룹의 댄스 챌린지 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같은 날 위버스에 입점하는 슈도우(syudou)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다. 2022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 앤팀(&TEAM)의 데뷔 앨범 수록곡인 'Under the skin(언더 더 스킨)'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인연이 있다. 코난 그레이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위버스 입점이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이들이 전세계적인 '슈퍼팬(Super Fan)'을 거느리고 있어서다. 슈퍼팬은 최근 미국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음악 소비자 층으로 음악과 소셜 미디어, 상품, 콘서트 등 아티스트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음악 청취자를 말한다. 위버스가 아티스트의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슈퍼팬을 위한 가장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덤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커머스 ▲미디어 등 모든 서비스들을 한 곳에 모은 '올인원 플랫폼'이다. 론칭 3년 만에 MAU 1천만명과 앱 다운로드 1억건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가입자의 90%가 해외유저로 245개국/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유저들이 사흘에 한번꼴로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1위 팬덤 플랫폼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미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과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 맥스(MAX) 등 미국과 영국 출신 해외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위버스는 지속적으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영입하며 슈퍼팬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한국 음악 시장과 팬 문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위버스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영입한다는 사실은 위버스 뿐 아니라 한국 음악 시장 전체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위버스는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플랫폼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20:42안희정

엑셈 "이례적 스톡옵션"···미등기 임원 4인에 성과연동형 제공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고평석)은 미등기 임원 4인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성과연동형으로 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신규 본부장 발령 및 승진 인사에 따른 두 번째 부여다. 엑셈은 13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임원진 4인에게 총 120만 주를 부여했으며,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주총회에서 승인할 경우, 부여자별로 정의한 경영 성과 지표 달성 여부에 따라 2026년 4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0일까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회사는 “성과 연동형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라며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경영지표와 주가지수 지표를 함께 연동했으며, 이는 회사 임원진을 중심으로 결속력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를 확대할 뿐 아니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도 적극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셈은 상반기 중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엑셈원(exemONE)'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엑셈원은 서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브라우저, 로그까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 내 모든 요소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함께 엑셈은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 패키지 서비스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챗봇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질문하는 것으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엑셈은 '엑셈원'과 생성형AI 기반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AI시대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 사업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14 17:38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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