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검색 순위 올리기 [ 텔레 ON4989 ] 구글상위노출업자 구글상위노출도배광고대행,xa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4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 NW 운용에 'AI 마이스터·AI 오퍼레이터' 도입

KT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네트워크 운용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AI 시스템은 'AI 마이스터(Meister)', 'AI 오퍼레이터(Operator)' 등 두 종류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조치 방법 제안, 시스템 진단, 상태 해석, 기술지식 검색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AI 마이스터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과 안전관리 시스템 기능이 합쳐졌다. 시스템 진단, 조치 방법 제안 등의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STT(Speech to Text)로 바꾸는 기능이 앞으로 추가된다. AI 마이스터는 유선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됐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오퍼레이터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고객 접점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KT는 AI 오퍼레이터를 유무선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개선한다. KT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AI가 스스로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조치 방안을 도출해 이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형태로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진화 시킬 방침이다.

2024.11.26 09:46최지연

"구글·네이버 비켜"…이스트에이드, '줌' 新 기능 앞세워 포털 경쟁력 '업'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ZUM)'의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트에이드는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이며 국내 포털 시장에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AI 1초 요약의 경쟁력은 신뢰성을 확보한 핵심 정보를 답변 형식으로 1초만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검색 결과는 키워드 중심의 광고와 링크 페이지를 보여주는 경쟁사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읽어볼 수 있도록 검색 정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AI 1초 요약은 일부 키워드에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AI 1초 요약의 품질을 유지하고 줌 이용자의 무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자사 검색 엔진에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쇼핑, 여행, 금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별 AI 검색 서비스를 줌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AI 검색 기능을 강화해 필수적인 AI 포털로 줌을 키우면서 이스트에이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39장유미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수정하는 모델 개발…"출시는 아직"

메타, 오픈AI에 이어 엔비디아도 오디오와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2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 AI 모델 '푸가토(Fugatto)'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주로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제작자 대상으로 개발됐다. 오픈소스 음성 데이터로 학습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푸가토에게 원하는 음향 효과나 음악을 문자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푸가토는 앞서 공개된 메타, 오픈AI의 모델처럼 오디오를 생성할 뿐 아니라 수정까지가능하다. 예를 들어 피아노로 연주된 선율을 사람 목소리로 변환하거나, 음성에 사용된 톤이나 감정을 바꿀 수도 있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딥러닝 연구부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합성 오디오를 생각해 보면 음악 품질이 성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음악과 비디어 게임, 창작자들에게 새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푸가토 출시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람 음성이나 음향을 생성·수정하는 기능을 갖춘 만큼 윤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오픈AI와 메타도 오디오나 비디오를 생성하는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처럼 이를 출시하지는 않은 상태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딥러닝 연구부사장은 "모든 AI 기술은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기 위해 당장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신에 밝혔다.

2024.11.26 09:21김미정

한국레노버, 구글코리아와 부산서 '에듀 토크 콘서트' 진행

한국레노버는 최근 구글코리아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현직 교사 대상으로 '에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교육 업계 최신 트렌드 및 전문가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진행했다. 양사는 구글에서 바라보는 '교육의 미래' 세션, 레노버와 구글코리아가 2021년부터 전국 8개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젝트 '알버스' 등을 소개했다. ▲교실 속 경험을 통한 경제와 금융 교육(옥효진 광안초 교사) ▲산티아고 디지털 네이티브 순례자의 이야기(전제민 코칭상담심리사) ▲시각장애인 선생님의 장애 공감 교육(류창동 중암중 교사) ▲AI 시대의 주요한 관전포인트(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 등 각급 학교 현직 교사를 포함한 발표도 진행됐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내년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로 미래 교육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교사와 학생 모두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09:20권봉석

AI 챗봇 응답, '이것' 적용 시 더 정확…앤트로픽, 新 기준 제시

최근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비서를 데이터가 있는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더 우수하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MCP를 사용하면 앤트로픽뿐 아니라 모든 모델이 비즈니스 도구 및 소프트웨어와 같은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을 완료하고, 콘텐츠 저장소 및 앱 개발 환경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앤트로픽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AI 비서가 주류로 채택됨에 따라 업계는 모델 기능에 막대한 투자를 해 추론과 품질의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며 "그러나 가장 정교한 모델조차도 정보로부터 고립돼 정보 사일로와 레거시 시스템 뒤에 갇혀 제약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새로운 데이터 소스에는 고유한 맞춤형 구현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진정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확장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MCP는 개발자가 데이터 소스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간의 양방향 연결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통해 표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개발자는 'MCP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노출하고 명령에 따라 해당 서버에 연결하는 'MCP 클라이언트'를 구축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블록(Block), 아폴로(Apollo) 등의 기업들은 이미 MCP를 시스템에 통합했다. 레플리트(Replit), 코디움(Codeium), 소스그래프(Sourcegraph)를 포함한 개발 툴링 회사들은 자사 플랫폼에 MCP 지원을 추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각 데이터 소스에 대해 별도의 커넥터를 유지 관리하는 대신 개발자는 이제 표준 프로토콜에 대해 구축할 수 있다"며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AI 시스템은 서로 다른 도구와 데이터 세트 사이를 이동할 때 컨텍스트를 유지해 단편적인 통합을 보다 지속 가능한 아키텍처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플랜' 가입자는 MCP 서버를 통해 회사의 클로드 챗봇을 내부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은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위한 사전 구축된 MCP 서버를 공유했다. 또 조만간 전체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프로덕션 MCP 서버를 배포하기 위한 툴킷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MCP를 협업 오픈 소스 프로젝트 및 생태계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컨텍스트 인식 AI의 미래를 개발자들과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MCP는 이론적으로 좋은 생각처럼 들린다"면서도 "그러나 오픈AI와 같은 경쟁사들 사이에서 많은 견인력을 얻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MCP가 앤트로픽이 주장하는 것 만큼 유익하고 성능이 좋은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 할 벤치마크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6 09:19장유미

트렌드포스 "올해 노트북 출하량 전년比 3.9% 성장 전망"

올헤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작년 대비 3.9% 늘어난 1억 7천400만 대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지난 25일 내놓은 전망치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은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겪었고 내년에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금리 인하 등으로 전체 출하량이 올해 대비 4.9% 증가한 1억 8천300만 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기업 시장 수요는 정리해고와 글로벌 경제 불안 등으로 위축됐지만 내년에는 금리 인하 등으로 올해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 수요는 올해 보급형 모델에서 내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구글 크롬OS 기반 크롬북은 올해 북미 교육기관 수요와 신흥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내년에는 일본이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정책 '기가스쿨 2.0' 프로젝트로 출하량이 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현재 노트북 전체 출하량 중 89%를 생산한다. 트렌드포스는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 국가를 분산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완전한 공급망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11.26 09:00권봉석

코리넥스, 2024 딜로이트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기업 331위에 올라

352% 매출 성장은 제품 제공 확대,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그리드 플렉시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 시장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밴쿠버,브리티시컬럼비아, 2024년 11월 25일 /PRNewswire/ -- 코리넥스(Corinex)는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하는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미디어, 통신, 생명과학, 핀테크, 에너지 기술 기업 500대 기업 순위인 딜로이트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Deloitte Technology Fast 500™)에서 331위를 차지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코리넥스는 이 기간 동안 352% 성장했다. CORINEX Winner of Deloitte Fast 500 North America Award 코리넥스 최고경영책임자 피터 소보트카(Peter Sobotka)는 E.ON UK, E.ON 그룹 이노베이션스( E.ON Group Innovations) 그리고 코리넥스의 혁신적인 협력을 통한 코리넥스의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인 그리드 플렉시빌리티 솔루션 출시와 독일 전역에서의 그리드 비지빌리티 솔루션 확대가 동사의 놀라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스트롬네츠 함부르크(Stromnetz Hamburg)와 레겐스부르크 네체(Regensburg Netze)와 같은 주요 스타트베르케(Stadtwerke)와의 파트너십 그리고 최근 독일 시장에서의 판매와 설치도 포함된다. 소보트카는 "코리넥스는 전 세계 그리드의 제약을 해결하고 저탄소 기술(LCT)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가치 제안을 제시한다"면서 "이 문제의 해결은 유틸리티 회사, 소비자, 그리고 저탄소 기술 제공자들에게 필수적이다. 이는 빠른 LCT 연결을 통해 그리드를 보호하고, 신속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며, 전 세계 정부들이 탈탄소화 노력을 진전시키는데 핵심인 소비자들의 대규모 참여를 촉진한다. 우리의 솔루션은 어떠한 규제 환경과 에너지 시장 설계에서도 설치될 수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으로 혹은 기존 저전압 인프라를 개조하여 공급될 수 있다. 우리는 고객들과 직접 협력하고, 엑센추어(Accenture)와 E.ON을 포함한 기술 파트너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우리 솔루션들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진화하는 에너지 지형의 요구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딜로이트 미국 기술 부문 부회장 스티브 파인버그(Steve Fineberg)는 "우리는 혁신을 적극적으로 견인하는 기업들을 30년 동안 축하해왔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여전히 성장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핀테크 산업은 올해 리스트에서 강력한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생명과학 산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면서 "특히, 올해는 우리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비상장 기업들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의 수상 기업들은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비전과 전문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축하받을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 & 투시 파트너이자 딜로이트 감사 및 보증 업무 부문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분야 리더 크리스티 시몬스(Christie Simons)는 "올해의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 리스트에는 혁신하고 전환하며 현상황을 돌파하는 기업들이 선두에 서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30년 역사를 축하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면서 "올해 수상 기업들은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미래 발전에 대한 놀라운 일관성을 보여 왔다. 올해 수상사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지금은 놀라운 혁신의 시기"라고 말했다. 2024 딜로이트 테크놀로지 패스트500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딜로이트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은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장 및 비상장의 기술, 미디어, 통신, 생명과학, 핀테크, 에너지 기술 기업들의 순위를 제공한다.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 수상사들은 회계연도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기업들이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사 사업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며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제품들에 자신만의 지적 재산 또는 기술을 소유해야 한다. 기업들은 기준 연도 사업 매출이 5만 달러 이상이며 현재 연도 사업 매출은 5백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최소 4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북미에 본사가 있어야 한다. 코리넥스 코리넥스는 전 세계 에너지 분배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전력선 브로드밴드(BPL) 기반의 그리드 비지빌리티와 플렉시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동사 제품들은 저탄소 기술(LCT)의 대규모 적용을 가속하고, 전력 인프라를 자동화하며, 그리드를 동적이고 지능적인 에너지 시스템으로 변환한다. 딜로이트 딜로이트는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의 90%에 가까운 기업들과 미국에 본사가 있는 8,500개 이상의 비상장 기업들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들 다수에 업계 최고의 감사, 컨설팅, 세무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딜로이트는 보다 공평한 사회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만들어 냄으로써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비즈니스 통찰력, 기술 우위, 전략적 기술 제휴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통합하고 활용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걸쳐 있는 우리 고객들이 미래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조언한다. 딜로이트는 우리 고객들의 가장 중요한 시장에서 그들에게 서비스하는 전 세계 최대의 전문가 서비스 네트워크에 속해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175년 이상 서비스해온 우리의 회원사 네트워크는 150개 이상의 국가와 영토에 진출해 있다. 전 세계 약 46만 명의 직원들이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연결되어 있는지는 www.deloit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딜로이트는 영국의 비상장 보증 유한 회사인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Deloitte Touche Tohmatsu Limited) ("DTTL"), 그 회원사들과 그들과 관련된 기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을 지칭한다. DTTL과 그 각각의 회원사는 법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독립적인 조직이다. DTTL ("딜로이트 글로벌"로도 지칭)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딜로이트는 DTTL의 미국 회원사들 중 하나 혹은 그 이상, 미국에서 "딜로이트"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회원사들의 관련 조직들과 그들의 계열사들을 지칭한다. 특정 서비스들은 공인 회계 규칙과 규정에 따라 고객을 증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 회원사들로 구성된 전 세계 네트워크에 대한 상세 자료는 www.deloitte.com/about에서 입수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5168/Corinex_Communications_Corinex_Ranked_Number_331_Fastest_Growing.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65167/Corinex_Communications_Corinex_Ranked_Number_331_Fastest_Growing.jpg?p=medium600

2024.11.26 00:10글로벌뉴스

대동,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 해외 런칭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 이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거대언어모델(LLM) 챗GPT 서비스 'AI 카이오티(KIOTI)'를 이용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선보였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총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관제와 차량관리로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작업일지로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작업 내용 등의 트랙터 작업 내역을 데이터화해 효율적인 작업 계획을 수립할 있다. 안심구역 및 시간설정, SOS 긴급 호출은 트랙터 도난이나 전복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 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과 비용 손실을 줄인다. AI KIOTI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하며, 내년 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채택할 예정이다. 대동은 북미시장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카이오티까지 차별화해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품·서비스 매출 증가와 사용 만족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농기계 관리·정비 서비스가 가능해지기에 사용 만족도 및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0:05신영빈

"구글, 20년간 韓 법인세 19.3조원 냈어야"

구글이 지난 20년간 한국에 실제로 내야 할 법인세 규모가 최대 19조3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학계의 분석이 나왔다. 실제 예상 매출을 고려한 추정치인데, 실제 매출 대비 한국에 납부하는 세금이 30분의 1에서 7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25일 국회서 열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조세회피 관리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매출은 최대 12조1천350억원, 납부해야 할 법인세는 5천1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의 감사보고서 기준 지난해 매출은 3천635억원, 법인세는 155억원이다. 구글이 직접 발간한 경제효과보고서 '알파베타'와 회사가 공개한 감사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IT 산업 성장률 ▲국내 경제 성장률 ▲구글코리아 영업수익 성장률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계산한 추정치다. 이에 더해 구글코리아가 발간한 '구글과 대한민국' 보고서에서 경제적 가치에 대한 배수를 매출 추정치에 추산하면 지난 20년간 거둔 국내 매출은 최대 242조7천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국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매출 대비 납부한 법인세 비율을 계산해보면 구글코리아는 지난 20년 동안 최대 19조3천200억원의 법인세를 냈어야 한다는 뜻이다. 같은 방식으로 넷플릭스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에 대한 매출액과 법인세 추정치도 내놨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서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8천233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법인세를 기록했는데, 최대 매출 2조533억원이며 납부해야 할 법인세는 8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넷플릭스는 세무조사 이후 약 8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대 1조1천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509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으나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액은 651억원, 법인세 납부는 51억원에 그쳤다. 전 교수는 “각 법인의 2023년 보고 수치는 추정치에 비해 수십배 가량 과소 보고된 것으로추정된다”며 “구글코리아와 넷플릭스코리아는 연간 매출 추정치 최대치 기준으로는 대기업으로 규정하는 자산총액 연간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2024.11.25 19:03박수형

몽고DB, MS 이그나이트 2024 공개 AI신기술 3종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그나이트 2024에서 선보인 신기술을 몽고DB(MongoDB)에 도입한다. 몽고DB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신규 기능을 세 가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 공동 고객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앱 구축 시 몽고DB 아틀라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파운드리의 벡터 저장소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아틀라스의 벡터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애저 오픈AI의 생성형 AI 툴과 서비스를 함께 사용 가능하다. 몽고DB 아틀라스용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오픈 미러링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운영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준실시간(near real-time)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저 아크 기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이하 몽고DB EA)를 출시하고 온프레미스, 멀티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실행하는 기업의 몽고DB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 애저 AI 파운드리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이용해 고급 LLM과 결합된 자체 데이터로 RAG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몽고DB 아틀라스와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불러와 자체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및 컨텍스트에 기반한 맞춤형 챗봇, 코파일럿, 사내 애플리케이션 및 고객용 포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개발자는 추가 코딩이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아틀라스를 고급 LLM을 위한 벡터 데이터 저장소로 추가하고, 애저 AI 파운드리의 '챗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생산 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원하는 LLM을 빠르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은 기업이 AI 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수집하도록 지원한다. 이제 몽고DB 아틀라스용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준실시간 연결을 위한 새로운 오픈 미러링 기능을 통해 아틀라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원레이크(OneLake) 간 데이터 동기화를 비롯해 준실시간 분석, AI 기반 예측,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보고서 생성 등이 가능하다. 또한 아틀라스에서 원레이크로 데이터를 유지 및 복제하거나 한 가지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할 필요 없이 양사 제품을 모두 매끄럽게 활용할 수 있다. 애저 아크 기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몽고DB EA 출시로 기업은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유연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몽고DB EA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여러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레플리카 세트, 클러스터 샤딩, 옵스매니저(Ops Manager) 툴을 구축하고 핵심 워크로드에 대한 가용성과 회복탄력성, 확장성을 높인다. 애저 아크는 애저, 온프레미스 및 타사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해당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대한 효과적인 중앙 관리를 제공해, 고객은 강력한 데이터 계층의 회복탄력성을 누리며 강력하고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몽고DB 앨런 차브라 월드와이드 파트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몽고DB의 여러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툴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제 몽고DB 아틀라스와 애저 AI 파운드리의 통합을 통해 고객은 몽고DB에 저장된 자체 데이터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오픈 미러링을 활용한 아틀라스와 원레이크 간의 데이터 동기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졌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몽고DB의 강점이 통합된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가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8:17남혁우

공동 주거 시설 보안 고민 '끝'…ADT캡스, 코리빙 하우스 안전 강화 '앞장'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서비스 ADT캡스가 프롭테크 기업 홈즈컴퍼니와 협력해 공용 주거 시설의 스마트 보안 솔루션 강화에 본격 나선다. ADT캡스는 홈즈컴퍼니와 함께 공용 주거 시설 입주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CCTV, 출입보안 등 주거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까지 조성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ADT캡스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1인 가구 수의 증가로 아파트 중심이었던 주거 형태 대신 코리빙,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공용 주거 시설이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시설들은 건물 내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각종 안전 문제, 절도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 ADT캡스의 AI CCTV는 방문자, 성별, 동선 등 데이터를 분석하며 절도, 쓰레기 투기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까지 빠르게 찾아 해결하는 AI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유사시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로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는 출입보안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입주민의 생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스마트냉난방도 도입된다.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 수집 및 사용 패턴 분석으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유지한다. 스마트냉난방은 2022년 출시 이후 평균 10%의 에너지 절감률을 기록하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양사의 협약식은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SK쉴더스 장웅준 물리보안사업부 부사장은 "주거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공용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대비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7:51장유미

"삼성전자가 구글 제쳐"…韓, AI 보안 특허 출원 세계 3위

삼성전자·LG전자 등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보안 특허 출원 순위에서 일본 기업을 제쳤다. 특허청은 2012~2021년 한국을 비롯한 미중, 중국, 일본 유럽에 출원된 AI 보안기술 특허에서 한국이 3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5개국 특허청에 출원된 AI 보안 기술 특허는 2012년 27건에 그쳤지만 매년 51%씩 늘어 2021년 1천492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미국이 전체 45.9%로 2천987건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이 30.2%, 한국 7.6%, 일본 3.5%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2017년부터 일본을 추월한 후 매년 격차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AI 보안기술의 10대 다출원 기업은 IBM, 스트롱포스 등 미국 기업 9개였다.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6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7위 구글을 앞섰다. 특히 한국은 AI를 활용한 해킹·탐지기술 분야 중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개국 기업 중 각각 다 출원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허 출원 주체를 분석한 결과 국내 AI 보안기술 출원의 68%는 기업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공공기관이 2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이 AI 보안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 키우려면 산학연 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7:44김미정

AI 열풍에 동남아 데이터센터도 '들썩'…에퀴닉스, 태국·싱가포르에 잇따라 투자

글로벌 빅테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가 태국, 싱가포르 등에 잇따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닉스는 지난 달 30일 태국에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5억 달러(약 6천9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태국 등 메콩강 유역 5개국의 머리글자를 딴 'CLMVT' 지역의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에퀴닉스는 세계 72개국에 260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으로, 'CLMVT' 5개국 중에는 태국에 처음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싱가포르에서도 6번째 국제 비즈니스 거래소(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IBX) 데이터센터인 'SG6'를 구축키로 했다. 초기 투자금 2억6천만 달러(약 3천649억1천만원)가 투입된 SG6 데이터센터는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며 AI를 비롯한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액체 냉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SG6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추가돼 AI 및 데이터 자원 간의 저지연과 고대역폭 연결을 촉진하고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서 효율적인 AI 워크플로우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짧은 지연 시간을 요구하고 다양한 인프라에서 대규모로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퀴닉스가 이처럼 나선 것은 싱가포르가 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싱가포르는 AI를 활용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출범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양자 기술, 블록체인, 엣지 컴퓨팅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처리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싱가포르는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춰 에퀴닉스는 싱가포르 및 APAC 지역에서 민간-공공 부문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유형의 대체 전원 공급 장치와 각각의 신뢰성, 비용, 운영 조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데이터센터 회사가 대체 연료 공급 시스템 구현 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및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현대화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간의 통합과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가이던스와 권장 사항을 제공했다. 아이린 치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연결성 개발 및 규제 담당 부청장은 "에퀴닉스가 SG6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개척하기 위해 산업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에퀴닉스가 동남아 시장에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구글은 태국에 10억 달러(약 1조3천800억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AI 인프라를 짓겠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7천6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올해 5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싱가포르 클라우드 인프라에 88억7천만 달러(약 12조2천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 셩 고 싱가포르 디지털산업청 부청장은 "동남아시아의 지속적인 디지털 경제 성장을 통해 싱가포르는 금융, 헬스케어, 이커머스 등의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곧 생성형 AI의 발전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1.25 17:39장유미

[인터뷰] "보안 넘어 포근한 서비스 세계로"…이스트시큐리티, '알약M' 케어 앱 전환

"'알약'의 오랜 마스코트 '알약이'는 이제 단순한 보안 앱 캐릭터가 아니라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는 캐릭터로 변신했습니다. 딱딱한 보안 이미지를 벗어나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이스트시큐리티에서 '알약 공개버전'과 '알약M'의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손승완 알약그린실 실장(Product owner)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캐릭터 IP 사업 '이스트로바'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알약'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회사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이'와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인 '이스트로바'를 통해 캐릭터 IP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보안의 가치를 딱딱하게 전달하는 대신 판타지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이스트로바'는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 보안의 메시지를 담은 독자적인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이야기는 어둠의 바이러스가 첨단 보안 기술을 훔쳐가면서 시작된다. 이를 되찾고자 하는 '알약이'와 친구들은 '이스트 아일랜드', '캣츠 아일랜드' 등 다양한 섬을 탐험하며 모험을 펼친다. 이들이 각자의 고유 능력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안과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손 실장은 "우리의 '알약M'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독자적인 스토리와 매력을 가진 IP 캐릭터로 발전시켜 보안과 관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한다"며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트로바'는 다양한 캐릭터 아트웍을 활용한 아이템을 출시한 상황이다. 이 제품들은 무신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며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모바일 게임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이스트시큐리티가 이러한 변화를 모색하게 된 배경에는 구글의 정책 변화와 시장 내 도전 과제가 있었다. 지난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3 버전에서 앱의 백그라운드 작업을 제한하는 정책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알약M'이 제공하던 메모리 정리와 배터리 최적화 기능이 더 이상 원활히 작동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앱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또 국내 보안 앱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도 이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라인업은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는 강점이 있지만 기존의 딱딱한 보안 이미지로 젊은 사용자층과의 접점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기업 대 소비자(B2C)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친근한 방식으로 보안과 관리의 가치를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다. 손 실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기존 보안 앱으로서의 기능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사용자들이 '알약M'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메모리와 배터리 관리라는 점에서 착안해 우리 앱을 '관리', 즉 통합 케어 앱으로 리브랜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스트시큐리티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 앱의 기존 이미지를 극복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이스트로바'를 통한 캐릭터 IP 사업이다. 판타지 스토리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는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느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험적인 도전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이스트시큐리티의 컴퍼니 인 컴퍼니(CIC) 조직 구조와 PO의 역할이 있다. CIC는 기업 내의 기업으로,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기능한다. 특히 경영진이 프로덕트 오너(PO)인 손 실장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에게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맡겼기에 빠른 의사 결정과 혁신이 가능했다. 손 실장은 "CIC 조직은 자율성과 신속성이 핵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며 "기획, 사업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사업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PO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이스트로바'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캐릭터 사업은 알약 브랜드 전체를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재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알약M'의 리브랜딩부터 캐릭터 사업, 굿즈 협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최근 부산의 인기 스트릿 브랜드 발란사와의 협업으로 시작된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는 무신사 입점 및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로 이어지며 성공을 거뒀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스트로바' 캐릭터 상품들이 빠르게 완판되며 대중적 인기를 증명했다. 또 이마트24와의 협업으로 굿즈 19종을 출시하며 편의점을 통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외에도 벌룬프렌즈와 같은 캐릭터 브랜드, 라무라와 같은 국내 유명 라멘 맛집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알약' 브랜드의 매력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손 실장은 "젊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알약'이 포근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서 우리 앱의 우수성을 보다 쉽게 알리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스트시큐리티는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추구한다. 캐릭터 굿즈와 콜라보 상품의 일부 수익금을 다문화·한부모 가정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손 실장은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한다'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5 16:58조이환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난항…인수 1순위 효성티앤씨 주가 급락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효성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그러자 계열사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2일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NF3)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임을 공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에 효성티앤씨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25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20만4천원으로 전일 대비 4.45% 하락했다. 앞서 인수 검토를 공시한 22일에는 주가가 전일 대비 20.6%나 급락한 21만3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서면 재무건정성이 더 악화되고, 유상증자 등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효성화학 실적이 삼성전자 반도체 수급 조정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첨단소재에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HS효성첨단소재는 즉각 인수설을 부인했다. 이날 HS효성첨단소재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는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에 매각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하면 생산능력(CAPA) 글로벌 2위로 상승하고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인수 여부와 가격·지분·자금조달 방안 등 불확실성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계열사가 아닌 다른 곳에 매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매각을 논의 대상 중 한 곳인데 계열사다 보니 부각이 되고 있다"며 "효성화학은 앞서 숏리스트를 선정했듯이, 다른 투자자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5 16:37류은주

나고야서 전력 다한 토요타, 2024 WRC 제조사 부문 4연패 왕좌 수성

[나고야(일본)=김재성 기자]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이 아이치현 나고야시, 토요타시 일대에서 진행된 202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13라운드 '재팬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는 이번 WRC에서 종합 제조사 부문 우승과 드라이버 부문 2위에도 올랐다. 토요타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진행된 WRC 재팬 랠리에서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 선수와 스콧 마틴 조 코드라이버가 GR야리스 Rally1 하이브리드를 타고 시즌 첫 우승을 이뤄냈다. WRC는 매 라운드마다 시즌 우승 선수가 나온다. 종합으로 토요타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 뱅상 랑데 조 코드라이버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은 4년 연속의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카츠타 타카모토 선수와 아론 존스턴 조 코드라이버는 종합 4위로 마쳤다. 랠리 재팬 마지막 날은 아이치현 토요타시와 오카자키시에서 '누카타', '레이크 미카와코' 등 2개의 스테이지를 각 2회 주행하는 경기로 이뤄졌다. 토요일 3일차 경기 종료 시점에 선두 오트 타낙(현대)과 38.0초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에반스는 일요일 첫 번째 스테이지인 SS17에서 2번째로 빠른 시간을 기록했다. 이 스테이지에서 타낙이 코스 이탈로 기권하면서 랠리 종료 전에 티에리 누빌(현대)의 첫 드라이버 부분 우승이 확정됐다. 타낙의 기권으로 에반스가 1위로 올라섰고, 전날 종합 3위였던 오지에가 종합 2위로, 전날 종합 5위였던 카츠타가 종합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요타는 3일차 종료 시점에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던 현대와의 격차를 15점에서 11점으로 좁혔고, 타낙의 기권으로 인해 챔피언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 합계만으로 경쟁하는 '슈퍼선데이'에서 현대가 1-2, 토요타가 3-4로 최종 '파워 스테이지'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에반스가 3위, 오지에가 베스트 타임을 기록해 총 8포인트를 획득했다. 현대 팀은 누빌이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5위를 기록해 합계 5포인트를 추가했다. 결국 토요타는 3점 차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달성하며 역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토요타는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으로 4번째, 토요타 통산 8번째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획득하며 시트로엥과 함께 WRC 역대 2위에 기록됐다. 작년 랠리 재팬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에반스와 마틴은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오지에와 랑데는 10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3번의 우승을 포함해 7번의 입상을 달성하며 랭킹 4위에 올랐다. 서포트 챔피언십인 WRC2에서는 GR야리스 랠리2(GR Yaris Rally2)의 드라이버 사미 파야리, 코드라이버 엔니 마르코넨 조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7라운드에 출전해 3승을 기록한 파야리는 라이벌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11.25 16:10김재성

상상 속 AI, 현실로 '성큼'…코엑스서 韓 AI 미래 체험 'OK'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국내서 마련된다. 에코마이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아이러브AI : KME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학습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AI 상상 클래스'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접목 사례를 선보이며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첨단 AI 기술이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 체험관인 'AI 상상 클래스'는 누구나 쉽게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돼 주목된다. 이곳에선 드래프트 마우스(MOUSE, Text Generation), 지니젠(Ginigen, Image Generation), 지니젠 트레이닝, 지니젠 사운드 등 다양한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중 지니젠 사운드는 10초 음성 입력으로 다양한 음향 및 음성 복제 생성, 다국어 및 다양한 사운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자리에선 오픈-소라(Video Generation)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 입력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2분 30초 내 6초 분량의 고화질 영상 생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자비스(Realtime Human Avatar)도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눈에 띄는 기술이다. 이는 실시간 AI 휴먼 아바타로 쇼핑, 결제, 스케줄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대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러브AI' 행사에선 컨퍼런스를 통해 AI 프론티어, 의료 AI, 로봇 AI, 국방 AI, 문화콘텐츠 AI, K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산업별로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에코마이스는 "AI가 비즈니스 성과의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잡으며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다양한 부서와 기능에서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깊이 몰입해 AI 활용방안을 탐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체험 클래스 행사에는 전국 교육청의 장학사와 교사, 학생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학습 환경, 더 나은 교육경험과 학습효과 창출 등 AI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포용성, 교육과 학습, 신뢰, 혁신, 협력이라는 5가지 AI 세계관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6:09장유미

아마존, 앤트로픽에 10.6兆 또 투자…빅테크 'AI 쩐의 전쟁' 가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아마존 등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AI·xAI 등 프론티어 AI 스타트업들이 빅테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22일 아마존으로부터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의 투자를 받아 총 투자액을 8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로 늘렸다. 이는 앤트로픽의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동시에 입증한 것으로,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AI 모델 개발과 훈련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은 자체 AI 모델인 '클로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생성형 AI 모델로, 최근에는 오픈AI보다 먼저 웹 브라우저 에이전트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주요 클라우드 및 트레이닝 파트너로 삼아 대규모 AI 모델의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S의 '트레이니움'과 '인퍼렌시아' 칩을 활용해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앤트로픽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산업 내 경쟁이 가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달 2일 총 66억 달러(한화 약 8조7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해 기업 가치를 1천570억 달러(약 209조원)로 끌어올렸다.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의 높은 시장 가치를 재확인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추가 투자로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3천억원)를 투자해 회사의 가장 큰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앤트로픽·오픈AI와 더불어 AI 패권 경쟁에 가세한 또 다른 주요 스타트업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다. xAI는 최근 50억 달러(한화 약 6조6천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약 66조5천억원)로 끌어올렸다. x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엔비디아의 최신 GPU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으로, 이로써 AI 모델 훈련 능력을 강화하고 오픈AI 및 앤트로픽과의 기술 격차를 줄일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을 통해 AI 기술 경쟁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트 가먼 AWS 대표는 "앤트로픽의 혁신 속도와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개발에 대한 헌신에 감명 받았다"며 "상호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37조이환

엑셈, 24회 공공솔루션 마켓 참여···"공공 시장 공략 가속"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2일 열린 '제24회 공공 솔루션 마켓'에 참여해 전국의 다양한 공공기관 고객들에게 엑셈원과 빅데이터 사업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길현 엑셈 전무는 '진정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XAI(eXplainable AI)가 가능한 지능형 통합 관제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세션 발표도 했다. 류 전무는 최근 대부분의 IT 환경이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모니터링 패러다임도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자사의 풀스택(Full-stack)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전무는 엑셈원은 인프라, 쿠버네티스(K8s),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로그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환경의 완벽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종합적인 데이터 분석과 장애 근본 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또 류 전무는 2026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의무 적용되는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안) 및 표준운영절차(안)'에서 각 시스템 영역별 CPU/메모리/디스크 상태의 '일상 점검'과 '장애 예방'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엑셈원'은 정부가 제시한 수많은 일상 점검 항목들을 자동으로 점검해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제공, 공공기관의 운영 리소스 부담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B이에 더해 엑셈원은 내년 1분기까지 머신러닝(ML) 기반 AI 이상 탐지 및 분석 엔진과 AI 챗봇을 탑재해 XAI를 구현해 공공기관의 '장애 예방' 업무에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예정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엑셈 부스에서는 '엑셈원' 데모 시연과 함께 지난 11월 1일 공개된 '서울 데이터 허브'도 소개됐다. '서울 데이터 허브'는 엑셈이 '서울시 빅데이터 플랫폼 3단계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구축한 대시민 서비스다.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는 서울시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일상 언어로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능과 주제별 통계 데이터를 그래프나 차트 형태의 직관적인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한 '주제 분석 시각화'가 공공기관 담당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의 AI 챗봇 서비스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해 생성형 AI의 대표적 부작용인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대폭 감소시키고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 엑셈은 서울시 사례를 다른 지자체들에 소개하면서 서울시와 유사한 AI 및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엑셈원은 핵심 정부부처, 금융기관, 광역지자체, 협회 등 다양한 공공 고객이 채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 AI 챗봇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성과로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 계약 체결까지 성사된 만큼 공공 부문 AI 및 빅데이터 사업 수주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4:57방은주

엠게임 '귀혼M',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 인기 1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정식 출시된 '귀혼M'은 출시 다음날 원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이어 23일 오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등극하며 3대 마켓 인기 순위를 모두 석권했다. '귀혼M'은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앞서 사전예약에는 200만 유저가 몰리며 클래식 IP에 대한 위력을 알렸다는 평가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해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PC 버전에는 없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MMORPG 장르다운 재미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각기 다른 특성과 능력을 가진 요괴들의 배경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도감이 특히 인기가 높다. '귀혼M' 공식 라운지에서는 “PC 귀혼의 오랜 유저다. 모바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다”, “PC 버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에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도감을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억 여행하는 느낌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유저분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구글, 애플,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라며 “출시 이후 서버 안정화와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 등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25 14:55이도원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폰 새 기준 내놨다…"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내연차→전기차 전환 지원금 주나…환경부 장관 후보자 "검토 중"

[써보고서] 갤럭시Z폴드7 얼마나 얇아졌나 보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