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전문1페이지 [ 텔레 ON4989 ] 구글 SEO 글자 수 구글상위등록대행,pl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15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포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 강화

포블게이트(포블)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갖춘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단순 거래 지원을 넘어 국내외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포블 블루칩 프로젝트'로 육성하고 국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포블은 거래소 역할을 '성장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가 포블을 발판 삼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성장이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이것이 거래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단기적으로는 유망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장기적으로는 프로젝트, 투자자, 거래소가 함께 성장하는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국내에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실력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다”며 “포블이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모두가 윈-윈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기술과 아이템을 가진 프로젝트는 언제든 포블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7.17 10:41김한준

135억원 투입해 'G-클라우드' 확장…정부, 공공시스템 대전환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16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135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능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1'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운용하는 'G-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를 확대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12일까지이며 대상은 총 39개 업무시스템이다. 특히 소방청 119구급시스템,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등 다양한 주요 범정부 시스템에 대해 업무분석부터 상세설계, 데이터 백업·이관, 통합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전환과 안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처별 정보자원 개별 구매에 따른 중복 투자 문제를 줄이고 고성능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 효율성과 장비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의 도약 발판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중점인 G-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보안영역(S존)·가상화영역(B존)·입주기관 독립영역(P존)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S존과 B존의 컴퓨팅 자원풀·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입되는 장비는 서버·스토리지·스위치·백업장비·보안장비 등 100대 이상이며 오픈시프트·마리아DB 등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SW)와 관리 솔루션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장비와 SW 모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술 기준과 보안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도 요구된다. 다만 업계는 이번 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반응이다. G-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직접 참여가 제한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이 여전히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기반하고 있고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나 활용은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오픈소스 SW 위주의 설계가 사실상 기술 경쟁보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는 구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에 장비 공급 업체와 시스템 통합(SI) 기업에는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업무 단위 클라우드 전환과 연계된 개발 수요가 늘면서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G-클라우드의 스마트화와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인프라 이중화와 자원풀 최적화를 통해 가용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장애 확산 방지형 인프라, 위험징후 상시 감시 체계, 이중화 설계 등 고도화된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이라며 "안정성·효율성·편의성을 두루 갖춘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점은 반가운 신호지만, 여전히 폐쇄형 G-클라우드 중심 전략은 민간 기업 입장에선 제약으로 작용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7 10:41한정호

"프로야구 직관하면서 갤럭시Z폴드7 체험해 보세요"

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폴드7·Z플립7'을 활용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3개 구단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단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응원 열기까지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정규 시즌 기간 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갤럭시Z폴드7과 함께 하는 전용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Z폴드7이 설치된 루프탑석 좌석에서 갤럭시Z폴드7 대화면으로 야구 중계를 감상하며 직관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7과 자신의 스마트폰을 함께 거치해 야구장 촬영 후 사진을 비교하는 등 갤럭시Z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 체험도 가능하다. 또 좌측 외야석에 마련된 갤럭시 홈런존에서 홈런 달성 시 갤럭시Z폴드7을 증정하는 '홈런존 이벤트'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부터 20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물놀이와 함께 야구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KT 워터 페스티벌' 기간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체험존에서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갤럭시워치8 시리즈를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고, 야구팬들을 위한 셀피존에서는 갤럭시Z플립7으로 셀피를 촬영한 뒤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경기장 외야 전광판은 '갤럭시Z플립7'의 프레임을 적용해 다양한 현장 진행 이벤트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를 열고 응원전을 진행한다. 1루 측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들은 '갤럭시Z폴드7' 형태의 응원 도구에 나만의 응원 문구를 작성하고 대형 카드섹션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23일부터 24일,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 야구장에서 '갤럭시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볍고 얇은 디자인의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워치8 시리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은 갤럭시Z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응원하는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단별 이벤트 기간 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수원 KT 위즈 파크, 잠실 야구장에서 '마스코트 승요(승리 요정) 셀피'와 '히든 포토 PIC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구장에서는 구단의 마스코트와 함께 '갤럭시Z플립7'의 '플렉스 캠'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셀피를 대형 전광판에 송출하며 경기장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히든 포토 픽은 전광판에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퀵쉐어' QR코드를 스캔해 야구 관련 사진을 다운 받고 경기장 내 프린트 존을 방문하면 출력할 수 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프로야구 정규 시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기에 '갤럭시Z폴드7·Z플립7'으로 야구팬들과 더 가까이 교감하고자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5.07.17 10:40신영빈

BBQ, 프랑스 미식 행사서 K-치킨 알려…"90분 만에 800인분 완판"

BBQ는 최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의 연례행사 '2025 바스티유 데이'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대혁명을 기념하는 행사로, 에어프랑스, 로레알, 프랑스 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프랑스 커뮤니티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회장, 한불 문화계 인사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BBQ는 이날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자체 음료인 '레몬보이' 등 총 800인분을 제공했다. BBQ 측에 따르면 치킨을 맛보기 위한 대기 줄이 30미터 이상 늘어서는 등 반응이 뜨거웠고, 준비한 수량은 행사가 시작된 지 9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후 BBQ는 인근 매장에서 추가 주문까지 진행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소냐 샤이예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는 “BBQ 치킨의 바삭한 식감과 레몬보이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며 “K-치킨이 고급 파티 메뉴로도 완벽히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평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많은 참석자들이 BBQ 치킨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BBQ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부스였고, 내년에도 꼭 다시 초청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BQ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프랑스와 한국의 경제·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행사에서 K-치킨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고,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0:36류승현

업비트 머신러닝팀, 세계 최고 권위 정보검색학회 'SIGIR 2025'서 발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의 개인화 뉴스 추천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 정보검색학회 'SIGIR 2025'에 채택, 메인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SIGIR(시그아이알)은 정보검색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올해 제출된 논문의 약 27%만이 채택됐다. 올해 SIGIR의 메인 콘퍼런스는 지난 7월 13~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 센트로 콩그레스에서 열렸다. 박충원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지난 14일 현장에서 두나무가 개발한 개인화 뉴스 추천 시스템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발표 논문 제목은 'LLM 기반 사용자 시뮬레이터: 실제 사용자 상호작용 없이 뉴스 추천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방법론(원문 논문명: LLM as User Simulator: Towards Training News Recommender without Real User Interactions)'이다. 이 논문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 없이 LLM으로 가상의 이용자를 생성해 학습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뉴스를 추천하는 방안에 대해 다뤘다. 기존 뉴스 추천 시스템에 필요했던 이용자 로그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해소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뉴스 추천 방식은 머신러닝 모델의 학습을 위해 클릭 로그나 뉴스 선호도 등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으나, 이는 대규모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 문제가 있었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의 사용자를 시뮬레이션하는 'LAUS(LLM As User Simulator)'라는 프레임워크를 개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LAUS는 실제 사용자 데이터 대신 가상의 사용자를 생성해 다양한 상호작용 패턴을 만들어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 결과, LAUS는 기존 학습 데이터 없이도 뉴스를 추천하는 '제로샷' 방식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고, 동시에 지연 시간도 짧게 유지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또한 노르웨이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권의 뉴스 추천 시스템 벤치마크(비교평가)에서 실제 사용자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별도로 수집하지 않아도 고품질 개인화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박충원 연구원은 “개인화 뉴스 추천 시스템 품질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정확히 제공하는가와 직결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와 운영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면서 더욱 정교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7.17 10:35김한준

파인더스에이아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시연용 무인매장 열어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가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임직원 대상 시연용 무인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싱가포르 첫 거점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기술 검증과 운영 테스트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싱가포르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구인난이 두 번째로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특히 리테일 산업은 인력 부족이 고착화된 상황이며, 제조업·건설업과 달리 낮은 임금 구조 탓에 외국인 노동자 유입도 원활하지 않다. 이에 따라 무인매장 도입이 빠르게 확산됐고, 현재 싱가포르는 일본 다음으로 무인매장이 많은 국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현지 무인매장의 상당수는 입장 시 카드 태깅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초행 고객이나 관광객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별도 인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매장'을 구현한다. 다수의 카메라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구매한 상품을 자동 인식해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기존 셀프 바코드 방식보다 사용자 경험이 직관적이며, 정확도와 보안성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기술은 국내 실매장에서 정밀도와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비전 AI 기반 무인화 솔루션 중에서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함명원 대표는 "우리는 후발주자지만 앱 없이 입장하고 자동 결제되는 '후결제 방식'을 통해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번 창이공항 시연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실매장 확대는 물론, 동남아 전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시연매장을 통해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3분기 내 싱가포르 첫 실매장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2025.07.17 10:33백봉삼

람다256, 사내 AI 해커톤 개최.. 블록체인·AI 역량 발굴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은 지난 6월 20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사내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람다256 오피스에서 열렸으며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 속에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노딧의 MCP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 솔루션 제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3주 동안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며 노딧의 기능 고도화 방안과 사내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심사는 주제 적절성, 혁신성, 완성도, 임직원 투표, 그리고 AI 평가 결과를 종합해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코드 리뷰를 통해 산출된 완성도 점수는 최종 심사 결과에 직접 반영돼 객관성을 높였다. 그 결과 웹3 사용자 누구나 손쉽게 암호화폐 자산을 분석할 수 있는 플러그인 형태의 서비스 'Web3 Minion'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실시간 노드 장애 리포트, AI 기반 암호화폐 분석 도우미 등 기술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람다256 남기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내 해커톤은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돼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개발 문화 속에서 블록체인과 AI를 아우르는 개발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0:28김한준

코빗, 신한은행 앱 가상자산 메뉴 내 시세 정보 및 콘텐츠 제공

코빗(대표 오세진)은 신한SOL뱅크 앱 내 가상자산 메뉴에 코빗의 가상자산 시세 및 콘텐츠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금융 서비스와 가상자산 콘텐츠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가상자산 메뉴'에서는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상자산들의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한, 해당 메뉴에서는 코빗이 직접 제작한 초보 투자자 대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매일 참여 가능한 OX 퀴즈는 사용자의 흥미를 유도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의 기초 개념과 트렌드에 대한 학습 효과를 높인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코빗 거래소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KRW 포인트가 리워드로 지급된다. 이 외에도 가상자산의 기본 개념과 거래 방식 등을 쉽게 설명한 '초보 투자 가이드', 전문적인 시각에서 시장 동향을 분석한 심화 콘텐츠 '가상자산 리포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가상자산을 접하고, 올바른 정보에 기반해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는 단순한 시세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보유 자산을 확인하고 다양한 가상자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계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0:25김한준

와디즈, 상반기 '도서·아트·키즈' 펀딩 158% 성장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17일 상반기 펀딩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도서·아트·키즈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8% 성장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 펀딩 금액 증가율은 도서가 218%로 가장 높았고, 아트(195%), 키즈(50%), 푸드(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서 분야는 상위 10개 프로젝트가 모두 억대 펀딩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중 아동 도서가 31%를 차지해 키즈 분야와의 연계 성장도 뚜렷했다. 자기 계발 도서에서는 '대운타로', '미국 간호사 패키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1억원 이상을 모으며 주목받았다. 키즈 분야에서는 출산·육아용품 펀딩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와디즈는 이러한 성장세가 국내 키즈 산업 전반의 확장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출생아 수는 약 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출산율 반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등장으로, 키즈 분야는 와디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 아기전집 추피의 생활이야기'(7억원), '악스키드 스핀키드 카시트'(3억원) 등 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다. 아트 분야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인체 자료집'이 약 두 달 만에 9억원의 펀딩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미국·프랑스·멕시코 등에서 결제가 일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주목받았다. 또 가야미술주조의 '청동 반가사유상', 로에베 파이널리스트의 '오브제 테이블' 등 30만원~100만원 이상의 고가 예술 작품의 거래가 늘었다. 연이은 아트 펀딩의 흥행으로 와디즈는 예술 작품의 새로운 유통처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와디즈는 앞으로도 펀딩 가능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신생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도입 및 광고 심의 자동화 등 AI 기술을 고도화해 펀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매월 기획전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메이커의 지속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 시장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이어졌고, 그 결과 키즈, 아트 등 약진하는 분야가 눈에 띄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펀딩 생태계를 통해 메이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서포터에게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0:10백봉삼

렉서스, 프로 골퍼와 프라이빗 레슨 '어메이징 스윙' 개최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혜택으로 다음달 7일 서울 클럽D 청담에서 프라이빗 골프 레슨 '어메이징 스윙(AMAZING SWING)'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이자 '팀 렉서스(TEAM LEXUS)'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상현(동아제약), 함정우(하나금융그룹) 선수가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특별 강습으로, 골프에 관심 있는 렉서스 고객 32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맞춤 레슨을 제공한다. 골프 레슨은 오전과 오후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벙커샷을 포함한 실전 중심의 지도를 통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섬세한 환대 속 클럽D 카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및 특별한 브랜드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한 팀에게는 박상현, 함정우 선수와 함께 렉서스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를 타고 행사장까지 동행하는 '스페셜 라이드' 혜택도 마련되어 더욱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신청은 렉서스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어메이징 스윙' 레슨은 골프를 즐기는 렉서스 오너들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렉서스 고객을 대상으로 스포츠, 여행·캠핑, 패션·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올해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KPGA 정규 투어 대회 '2025 렉서스 마스터즈'를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해 선수들의 플레이 지원 및 국내 골프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2년 연속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17 10:09김재성

타타대우,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 출시…하반기 양산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 노면청소차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한 '4㎥급 BEV 노면청소차'로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탄소배출이 없고, 도심형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갖췄다. 이번 신차는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준중형 전기노면청소차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의 첫번째 성과물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4㎥ 용량은 기존 중형의 5톤 차량급으로 타타대우 GIXEN(기쎈)은 3.5톤~5톤급까지 다양한 특장차 제작이 가능하며, 특장 용도에 따른 맞춤형 섀시와 배터리 타입을 제공해 호환성과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전기 노면 청소차는 국내 최초로 노면청소차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배터리를 캡의 후면부에 수직으로 탑재해 특장차 제작업체에서 별도로 배터리 이동이나 섀시 개조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300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작업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신정 4㎥ BEV 건식노면청소차'는 전기 구동 방식을 적용해 운행 중 탄소 배출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정책 및 공공 환경관리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다. 또한 건식·습식 청소 모드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청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 깊이의 모래까지 흡입하는 강력한 흡입 성능으로, 주거지 등 다양한 도심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건식 작업 시에는 '공기 재순환 시스템'을 통해 흡입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블로어에서 배출되는 공기의 일부를 흡입구로 다시 유입시켜 청소 성능과 에너지 활용도를 높였다. 미세먼지 제거 성능도 뛰어나다.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집진장치는 99%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율을 자랑한다. 또한 회전식 필터 구동부와 스크래퍼 구조가 필터 표면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장시간 운행에도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이번 차량에는 총 4건의 청소차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배터리 청소장치를 장착 ▲미세먼지 집진장치 모듈 ▲배출공기 재순환 시스템 ▲적재함 일체형 집진필터 장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심과 주거지의 생활도로에 분포한 쓰레기, 흙,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차량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환경차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출고 3개월 이내 신차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방문 점검 및 전용 서비스 핫라인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신차는 단순한 청소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과 공공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는 핵심장비"라며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재활용 기술까지 모두 갖춘 고성능 친환경 청소 솔루션으로, 앞으로 다양한 공공 분야의 친환경 차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전기 노면 청소차는 지난 1월부터 차량 설계와 시제차 조립, 시운전 등을 거쳐 이달 초 공인기관 성능시험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07.17 10:03김재성

롯데, 첫 1박 2일 마라톤 회의…2025 하반기 VCM 진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가 이틀간 사장단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 유통,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다. 각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VCM을 주재하며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2025.07.17 10:01김민아

LG전자, '스타트업 육성' 혁신 아이디어 선정

LG전자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지원한다. 구성원들이 도전과 변화를 이끄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의 두 번째 시즌에 참가할 12개 팀의 선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한 달간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심사를 거쳤다. 내부 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선발된 팀의 아이디어는 주로 인공지능(AI), 클린테크(Clean Tech), 모빌리티, 로봇 등에 집중됐다. ▲AI 기반 지식재산(IP) 유통 플랫폼 ▲전기차, ESS 등에 적용되는 대용량 배터리 열 제어 소재 및 솔루션 ▲의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순환 의류 플랫폼 ▲배달 포장 자동화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이들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육성하고 오는 10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 최대 5곳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사외 별도의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현업에서 분리하는 등 사업 구체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초 계획된 투자자 대상 심사(데모데이)를 거쳐 스핀오프(분사)에 성공하는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또 분사 이후에도 사업 안정화 지원을 위한 후속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AI홈,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모빌리티, 미디어 콘텐츠, 웰니스 등 LG전자가 추진 중인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 금성사 도전 정신 계승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 설립 당시의 '도전과 변화 DNA'를 계승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름은 금성사 첫 주소지인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착안했다. 지난해까지 진행한 첫 시즌에서는 5개 스타트업(▲신선고 ▲엑스업 ▲파운드오브제 ▲마스킷 ▲큐컴버스)이 분사에 성공해 현재 독자적으로 사업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첫 시즌에서 분사한 5개사는 1년 만에 평균 기업가치를 5배 이상 인정받는 등 스튜디오341에서 개발한 사업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선택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사외 스타트업까지 확장했다. ▲전세계 2억 대 이상 설치된 웹(web)OS에 탑재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LG 씽큐(LG ThinQ)'와 연동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수면·영양·멘탈케어 등 웰니스 솔루션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협업을 진행한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13개 외부 스타트업을 선정했으며,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진 CSO부문 사업기획담당은 “스튜디오341 플랫폼을 통해 LG전자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계승하고, 벤처형 신사업 방식을 활용해 사내벤처를 잘 육성하며, 외부 스타트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0:00전화평

수협중앙회·오리온,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 추진

수협중앙회가 오리온과 손잡고 국산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17일 오리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 산업 고도화 및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협의 원물 공급력과 전국 어업인 네트워크, 오리온의 식품 가공 및 유통 경쟁력을 결합해 수산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기관은 연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수협과 오리온이 주목하는 '김' 산업은 이미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이다. 2024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약 1억5천만 속에 달하며, 수출액은 9억9천700만달러(약 1조4천억원)로 수산식품 단일 품목 1위를 기록했다. 두 기관은 김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수산 가공제품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지에 구축한 생산·영업망을 활용, 국산 수산물 기반 프리미엄 제품의 해외 유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은 2016년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설립한 '오리온농협'에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마켓오네이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협력은 수산 원물 공급과 글로벌 가공·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수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도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을 넓히기 위해 수협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과 오리온은 향후 수산식품의 고급화 및 글로벌 유통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식품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07.17 09:57류승현

절차 표결 통과한 크립토위크...핵심 법안 처리 여부는 '불투명'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규제 법안 처리를 위한 첫 번째 절차 표결을 통과시켰지만, 주요 법안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표결에 부쳐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원은 16일(현지시간) 크립토위크 일정에 맞춰 ▲시장 구조 개편 법안(클래리티 법)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지니어스 법) ▲CBDC 발행 금지 법안 등 3대 핵심 법안의 본회의 표결 절차를 논의했다. 첫 번째 절차 표결은 찬성 217대 반대 215로 가결되며 교착 상태를 일부 해소하는 듯 보였다. 이는 전날 진행된 절차표결이 부결됨에 따라 재시도한 표결이다. 그러나 이어진 시장 구조 개편 법안 표결에서 다시 교착이 발생했다. 공화당 지도부가 CBDC 발행 금지 법안을 시장 구조 개편 법안과 병합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법안을 주도했던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법안 병합이 두 법안 모두에 대한 표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표결 상황은 동부시간 오후 3시 5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4시 55분) 기준 찬성 210대 반대 218이다. 하원은 당초 시장 구조 개편 법안을 16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17일 오전 표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교착이 장기화될 경우, '크립토 위크'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07.17 09:53김한준

"소비쿠폰 잡아라"…편의점 4사, 판촉 경쟁 치열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먹거리, 신선식품, 생필품 중심의 행사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편의점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자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리얼프라이스, 혜자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국민, BC, 신한, 농협, 삼성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2+1 행사가 중복 적용된다.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를 한자리에 모은 실속 기획전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축산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직전 월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카테고리 중 4개가 축산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기획세트 주문 및 결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품목은 우리동네GS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낵, 주류, 간편식, 생필품 등 1천700여종 상품에 대해 증정행사(1+1, 2+1),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민생 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U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발맞춰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규모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진행 중이던 대규모 주류 행사와 증정 및 할인 행사 등과 함께 번들 구매 할인·카드사 제휴 할인·포켓CU 포인트 페이백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 구매 시 최대 33% 할인하고 즉석밥 번들 상품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U의 건강기능식품을 번들로 구매하면 60% 할인이 적용되며 생수는 번들 구매 시 최대 63% 할인을 제공한다.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을 포함한 36종에 대해선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민생회복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원 이상 구매 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페이백 행사는 포켓CU 결제·적립 건에 대해 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각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열고 다음 달 말까지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생필품 중심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계란·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가공미반, 세탁세제, 여성위생용품, 롤티슈 상품에 대해서도 증정 및 할인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이 7~8월 진행하는 증정 및 할인행사 적용 상품은 2천개 이상이다. 이 중 중점 35종에 대해서는 제휴 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 20%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라면 종류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적용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LA갈비세트, 흑돼지삼겹살세트 등 정육을 기획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매장에서 구매 후 택배로 받아보는 방식이다. 또 이달 3천97종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육개장, 설렁탕, 된장찌개 등 간편식과 롤티슈, 물티슈, 세제, 샴푸, 칫솔 등일상용품 등 생필품의 1+1 행사품목을 전년 대비 20% 이상 대폭 확대했다. 생필품 외에도 콩나물, 두부, 과일 등 신신식품 12종도 1+1 행사가 적용되며, 바 아이스크림 50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심야시간대(21시~2시)에는 국산 페트맥주 전 상품과 냉장안주, 맛살, 어묵 등 46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심야시간 5시간 동안 CJ ONE 적립 시 기존 적립률의 100배를 적립해준다.

2025.07.17 09:49김민아

"북극 쇄빙선 여행 이곳에서"…신세계百,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 첫선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만의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선보인다. 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비아신세계는 17일 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다음달 5일 공식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아신세계는 ▲마스터피스 ▲오리진 등 2개 등급과 ▲인스퍼레이션▲익스플로어 신세계 ▲이너 밸런스 ▲라이크 로컬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고객들이 경험해본 적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가 대표적이다. 2025 파이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기술진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고급 식사는 물론 VIP만 위한 전용 관람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 최고급 쇄빙선을 타고 북극을 탐사할 수 있다.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며 영국 정원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여정도 준비돼 있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그중 하나가 '노년 건강' 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정희원 박사와 함께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의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여행도 마련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유산 및 명승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유산을 만나보는 여행도 선보인다. 비아신세계의 또 다른 차별점은 여행 전후를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에서 여행에 대한 사전강의를 듣거나 체험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어메니티도 제공된다. 자택에서 공항까지 대형 고급세단을 타고 이동하고, 공항 수속도 지원한다. 여행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거나 전시회 관람하는 등 문화 활동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위한 풀 패키지 서비스를 완성한다. 비아신세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의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에 돌입한다. 매일 오전 9시 앱에서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 제공과 함께 출석도장을 찍으면 'JW메리어트서울 호텔 상품권'과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 바우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이날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해외 이용시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이커머스 기능을 탑재한 '비욘드 신세계'도 다음 달 5일 첫 선을 보인다. 비욘드 신세계는 백화점 상품들을 디지털 공간인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채널이다. SSG닷컴의 전자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앱 안에 도입해 상품 확인부터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다. 백화점 고객들에게 확장된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욘드 신세계에서는 특별한 쿠폰 혜택, 타임딜 행사, 특가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8월 오픈부터 12월 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상품에 접목시킨 비아신세계에서 고객들이 품격 있는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신세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7.17 09:49김민아

삼성전자, 국내 최대 25Kg 용량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18일 7형 'AI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분리 세탁이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에 이어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AI'가 최적의 세탁∙건조 코스 알아서 수행…터치와 음성으로 더 편리한 사용 경험 제공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사용자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맞춤세탁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지원한다. AI가 세탁물의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옷감을 구분하고, 소재에 맞게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섬세하게 조절해 편리하다. 세탁 중에는 오염도에 따라 세제 양과 세탁 시간을 적절히 조정한다.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 종류도 기존 일반∙섬세∙타월류 3종에서 데님류∙아웃도어류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의류 재질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맞춤건조하는 'AI 맞춤건조+' 기능을 갖췄다. 일반∙섬세∙데님류∙타월류 4종을 구분해 두꺼운 의류는 구석구석 꼼꼼히 타월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등 소재별 맞춤 건조를 수행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탑재해 한층 효율적인 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히터를 사용해 열교환기를 빠르게 예열하면서도 저온 제습 기술로 건조기 드럼 내부를 최고 60도 이하로 유지해 옷감이 상할 걱정을 덜어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구매 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탁기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동일 기준보다 45% 더 낮다. 연결된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고 건조는 최대 35%까지 절감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각각 194만9천원에서 214만9천원, 194만9천원에서 229만9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 2025년형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건조기 전 라인업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2년 연속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해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건조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며 "'AI 가전=삼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09:44전화평

리게티, 양자컴퓨터 오류율 절반으로…상용화 기대에 주가 30% 급등

리게티(Rigetti)가 양자 연산의 핵심인 '2큐비트 게이트'의 오류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양자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자 주가도 12.56 달러에서 16.55달러로 30%이상 급등했다. 리게티는 17일 최신 모듈형 36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스템에서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99.5%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연중 주요 성능 이정표로 설정했던 목표로 게이트 충실도의 '중간값(median)' 기준에서 달성한 수치다. 충실도 99.5%는 곧 오차율이 0.5% 수준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양자 연산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이 성과는 지난해 공개한 84큐비트 단일 칩 양자 시스템 '안카(Ankaa)‑3 대비 저반 수준의 오류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안카‑3는 약 1% 수준의 게이트 오차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모듈형 시스템에서는 이를 0.5%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히 수치 향상이 아니라 양자 알고리즘 전체의 실행 성공률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2큐비트 게이트는 양자컴퓨터에서 큐비트 간 상호작용과 얽힘을 구현하는 핵심 연산 단위다. 이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는 후속 연산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게이트 오류율을 낮추는 것이 곧 양자 연산 전체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리게티는 이번 성능 개선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조정이 아니라 시스템 설계 전반의 기술적 재구성 결과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새로운 제어 펄스 방식과 주파수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노이즈 억제와 공진기 비선형성 보정 등 다양한 제어 기술을 통합해 게이트 충실도를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큐비트 간 연산 정밀도를 높이고 안정적이고 재현 가능한 양자 연산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게티는 이 모듈형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100큐비트 이상을 탑재한 확장형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아마존 브라켓.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며 연구자와 기업 고객이 직접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리게티 최고경영자(CEO)인 수보드 쿨카르니 박사는 "이온 트랩이나 순수 원자와 같은 다른 방식보다 1천배 이상 빠른 게이트 속도와 확장성을 포함하여 초전도 큐비트의 여러 장점을 활용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계의 널리 알려진 기술을 활용해 더 높은 큐비트 수의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독점 기술을 개발했으며 2분기 실적 발표 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09:36남혁우

"폴더블 아이폰, 예상보다 싸게 나온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이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포천,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글로벌투자은행 UBS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 폴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USB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SE를 분해, 부품 원가(BOM)를 790달러(약 109만원)로 산정했다. 이어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 폴드가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케이스와 힌지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메모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 모듈의 비용 절감으로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갤Z폴드SE보다 약 4% 낮은 759달러(105만원)의 BOM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아이폰 폴드 가격은 2천~2천400달러(약 277만원~332만원) 사이로 예상됐다. 예상대로라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가격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UBS는 원가 절감 덕분에 1천800~2천 달러(약 249만원~277만원) 사이에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여 마진은 53~58%로 삼성 폴더블폰과 비슷한 수준이며 아이폰16 시리즈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여 마진이란 총 매출에서 변동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과거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2천~2천500달러(약 277만원~346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직 아이폰 폴드의 정확한 가격을 예상하기에는 이르지만, 분석가가 아이폰 폴드의 가격을 크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3월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가 "접었을 때 두께가 9~9.5mm, 펼쳤을 때 두께가 4.5~4.8mm"라며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중국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 폴드의 두께가 4.8mm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의 8.9mm보다 더 두껍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5.07.17 09:35이정현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용 회장, 10년 사법리스크 끊고 경영 무대 전면에…'뉴삼성' 시동

135억원 투입해 'G-클라우드' 확장…정부, 공공시스템 대전환 나선다

"테슬라와 경쟁하지 않아...B2B 자율주행 선두 되겠다"

"새 장관님은 ENTJ"...취임 직후 직원소통 나선 배경훈 장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