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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엔진] CUBE the CT, 미래를 여는 K-콘텐츠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9월 마지막 주말, 수원이 K-콘텐츠의 중심 무대로 선다. 오는 26일과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경험-담론-실험'을 한 무대에 집약한 종합전시회다. 'CUBE the CT(Culture Tech)'를 주제로 문화와 기술, 산업이 결합한 K-콘텐츠의 성과와 미래가 압축적으로 드러나는 자리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포럼·어워즈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이자, K-콘텐츠의 지금과 다음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결정적 무대다. 큐브, 융합과 확장의 메타포 올해 페스티벌의 키워드는 '큐브'다. 닫힌 정육면체 안에서 무한히 변형과 확장이 가능한 구조는 곧 문화와 기술이 만나는 창의적 공간을 상징한다. 네 개의 큐브 존은 각기 다른 차원의 경험을 열어, 관람객이 관심사에 따라 여정을 설계할 수 있게 한다. 이머시브 큐브는 웹툰 IP와 역사 인물을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한 스토리텔링 전시라면, 플레이 큐브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최신 문화기술을 직접 만나는 체험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콘텐츠 큐브는 게임·웹툰·영화가 VR·AR·AI와 결합된 성과 전시, 커넥트 큐브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특별전과 협력기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AI 센서 기반 '튼튼 놀이터', VR 어린이 체험존, 프로젝션매핑 공연 '두들팝', K-POP 아바타 무대 'Move&Mingle'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라는 성격을 분명히 한다. K 컬처 트렌드 2026, 산업의 나침반 행사의 또 다른 핵심은 'K 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포럼은 한 해의 흐름을 정리하고 내년 K-컬처의 방향을 가늠하는 실질적 담론의 장이다. 금요일은 문화기술&AI·대중음악·웹툰, 토요일은 영화·드라마&예능. 관심 분야 세션만 골라 90분 집중해도 내년 트렌드가 보인다. AI 예술의 확장 가능성, 음악 저작권과 한류 2막, 웹툰 유통과 중년 독자 확대, 영화관의 재정의, 드라마 플랫폼 전쟁과 K-IP 주권 등 업계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포럼 결과는 연내 발간될 단행본 'K 컬처 트렌드 2026'으로 이어져, 학계·현장·정책에서 인용될 공신력 있는 지침이 된다.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산업의 방향성을 짚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목할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다. 지난해 'AI 영화제'에서 올해는 영화·음악·웹툰으로 확장되며, 전 세계 71개국에서 1천205편이 몰려들었다. 단편 1천105편과 장편·음악·웹툰 프로젝트 100편이 본선을 겨뤘다. 본선에서는 20편의 단편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15개 프로젝트 피칭 세션이 열린다. 더그 샤피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정창익 CJ ENM 감독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미디어의 혁신과 AI 제작 패러다임을 논한다. 여기에 다수의 AI 영화제 수상 감독들이 멘토링으로 합류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현장이 마련된다. 슬로건은 '미래의 상상이 기억되는 곳'. 말 그대로 AI 시대 창작의 실험실이자 기록의 장으로, 콘텐츠산업의 미래지향적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경기도의 크리에이티브, 산업-미래-세계로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참여와 체험의 축제, 산업과 담론의 포럼, 미래 창작의 실험실이 한데 어우러지는 융합적 현장이다. 큐브라는 메타포처럼, 각 프로그램은 서로의 면을 비추며 입체적인 비전을 완성한다. 수원에서 이어질 이틀의 장면들은 각기 흩어진 빛처럼 시작되지만, 마지막에는 K-콘텐츠 산업이 지향하는 하나의 비전으로 모인다. 문화는 기술과 만나 산업이 되고, 산업은 다시 세계로 확장되어 K-컬처라는 꽃을 피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기획한 이번 무대는 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다가오는 금요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K-콘텐츠의 내일을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각 지자체와 관련 산업의 집중 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 미디어아트 디렉터

2025.09.25 08:41이창근 컬럼니스트

시놀로지 "데이터 노린 위협 급증... 통합 보호 전략 필요"

"IT를 노리는 위협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보호는 데이터 손실 이외에 무중단 서비스와 장애 후 회복까지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기업들이 IT 지출을 줄이고 있고 IT 인력들은 업무량 증가, 예산 제약,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5' 행사에서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기업·기관·조직 내 IT 결정권자와 실무자, 전문가 대상으로 각 나라에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다. 이날 시놀로지는 랜섬웨어나 해킹에 대비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앤 웡 총괄은 "시놀로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보안과 복구 단계를 고려한 제품으로 기업 내 IT 조직에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생태계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로 비용 절감 가능" 석미은 시놀로지 매니저는 지난 해 IBM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의 가장 큰 손실은 데이터를 노린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다. 시놀로지는 백업과 감사, 신속한 복구, 비즈니스 유지 가능한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가 올 초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장비인 '액티브프로텍트'는 맞춤형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백업 솔루션을 통합한 기업용 어플라이언스다. 석미은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불변보호(WORM) 기능, 테이프 백업 대신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에어갭, 장애 발생시 예비 장비로 넘기는 페일오버 기능으로 백업과 복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체제 차원에서 백업 활동과 포털 로그인, 검색 키워드 등을 추적하며 각종 로그를 내보내 감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한 제조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유지보수 등에서 최적화해 최대 7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구독료 상승... 오피스 스위트로 비용 절감 가능" 시놀로지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기반으로 구동되는 협업 오피스 스위트와 메일 서버 '메일플러스', 파일 공유 '드라이브'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아 연간 구독료 절감과 민감한 내부/기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근녕 시놀로지 한국 어카운트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각종 서버 소프트웨어 지원을 종료하는 한편 클라우드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라이선스 전환 이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는 100% 데이터 소유권 보장, 안전한 내부 네트워크 내 협업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임직원 수 1천명인 한 아시아 항공사도 오피스 전환으로 월 비용 부담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시놀로지는 NAS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DSM)에 최대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시간 메신저 '챗플러스', 동시 참석자 7천 명 수용 가능한 회의 소프트웨어 '미트'도 제공 예정이다. 비정형 데이터·고성능 위한 기업용 신제품 2종 선공개 시놀로지는 이날 비정형 데이터 보관과 영상보안 아카이빙 등 장기 보관을 위한 그리드스테이션 'GS3400', NVMe SSD 기반 고성능 스토리지인 'PAS7700' 등 향후 출시될 기업용 고성능 스토리지 2종도 미리 공개했다. 석미은 매니저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 용 데이터의 80% 이상이 비정형 데이터이며 71%가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GS3400은 장기 보관이 필요하지만 접근 빈도가 낮은 데이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PAS7700은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공개된 제품이며 U.3 규격 고성능 SSD로 1천 명 이상의 가상데스크톱(VDI), 전자설계자동화(EDA) 응용프로그램 구동을 지원한다. 석미은 매니저는 "SATA 기반 비용 효율적 제품인 PAS3600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6:56권봉석 기자

"39초마다 1건의 AI 기반 사이버 공격 발생…AI로 막아야"

"39초마다 1건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라온시큐어가 23일 개최한 '2025 시큐업&해커톤' 행사에서 박현우 라온시큐어 상무는 이같이 경고했다. 박 상무는 이날 'AI시대의 해킹, AI를 활용한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 상무는 "비전문가도 AI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생성형AI는 악성코드 제작 요청에 대해 답변하지 않는 우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안전장치가 완전히 제거돼 있는 AI 모델도 있어 특히 위험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랜섬웨어 침투한 이후에 협상을 할 때 직접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AI로 협상을 대신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며 "거대언어모델(LLM)을 내포한 악성코드도 발견되고 있다. LLM을 통해 새로운 공격코드도 생겨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더 정교해지고 양적·질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피싱 공격과 관련해서도 AI가 악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공격자들이 AI를 악용하면서 피싱 준비 시간이 기존 16시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됐다"며 "심지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작성한 피싱 메일보다 AI가 제작한 피싱 메일이 더 정교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주소(URL) 하나만 주면 정상 사이트를 복제한 피싱 사이트도 손쉽게 만들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 설명에 따르면 정치적 목적을 가진 딥페이크 공격도 늘어나고 있는데, 딥페이크를 화상 면접에 활용하고 기업 내부에 비밀리에 위장취업해 기업 내부 정보를 빼내려는 시도도 확인됐다. 또 피싱 공격에 AI나 딥페이크가 활용되면서 피해가 3배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AI발 위협에 AI로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키워드나 패턴이 아니라 앱이나 코드, 권한 등을 AI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체먹인 문맥에서 공격자가 사용자에게 악의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어떤 의도로 행위를 지시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일을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AI를 통해 이같은 행위 기반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날 라온시큐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딥페이크, 딥보이스 탐지 솔루션, AI가 사람 대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보안 외에 AI를 위한 보안에도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많은 비용을 들여 학습한 AI 모델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을 막기 위한 연구"라며 "라온시큐어는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20:45김기찬 기자

'보이스톡' 변신은 무죄…녹음·요약까지 다 된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이하 카톡) 내에서 통화녹음부터 키워드 검색, 텍스트 변환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보이스톡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은혜 카카오 보이스톡·페이스톡·보이스룸 담당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25'에서 “이제 통화녹음과 STT(speak to text), AI 요약, 내용 검색, 톡클라우드 저장까지 보이스톡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간 통화녹음을 하려면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어 모든 이용자가 똑같은 기능을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통화녹음을 위해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유료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능 업데이트로 카톡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는 앱 추가 설치 없이 보이스톡의 통화녹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통화별로 간편 녹음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발신하거나 통화 중에도 버튼 하나로 통화녹음이 가능하다. 또 언제든 통화녹음을 중단하고 재개할 수 있으며 한 통화당 최대 30분까지 녹음 가능하다. 또 녹음 기능을 카톡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통화가 종료되면 종료 화면에서 바로 녹음파일을 진입하거나, 통화를 종료한 상대방과의 채팅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채팅 탭에 새롭게 제공되는 최근 통화 목록에서도 통화 내용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통화 목록에서는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키워드가 포함된 통화 내용도 즉시 찾는 것이 가능하다. 통화녹음이 끝나면 AI는 통화 내용을 곧바로 텍스트 파일로 변환해준다. 통화내용 상세 페이지에서 녹음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재생 중에는 통화 내용을 자동 스크롤하면서 강조한다. 통화 내용 받아쓰기는 카카오의 AI인 '카나나'의 기술이 활용됐다. 이 담당은 “카나나 모델은 한국어에 특화돼 있어 받아쓰기 정확성이 뛰어나고 겹치는 말 또한 놓치지 않고 받아쓰기 해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요약하기를 선택하면 대화 상태를 구분한 대화 내용 요약을 보여준다. 해당 메모는 복사해 채팅창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돋보기 기능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는 보이스톡의 모든 과정을 암호화해서 처리,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의 디바이스에만 저장하며 보안 우려를 해결했다. 톡 클라우드와 보이스톡을 연결해 기기 분실 등에 따른 데이터 유실 우려도 줄였다. 단말기 변경 시에도 대화 내용을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2025.09.23 17:46박서린 기자

메신저에서 크리에이터 무대로...카카오톡, '지금' 탭서 숏폼 전면 배치

카카오톡(이하 카톡)이 '지금' 탭 안에서 숏폼을 볼 수 있게 개편하며 '숏폼 인큐베이터'로 나아간다. 김유진 카카오 콘텐츠·크리에이터 전략 담당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25'에서 “소통 플랫폼이었던 카카오는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콘텐츠를 통한 공감과 소통을 지원하겠다. 나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톡은 '지금' 탭으로 재탄생한 세 번째 탭에서 텍스트보다 더 다양한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숏폼을 노출한다. 먼저 사용자가 숏폼 피드에 진입하면 전면 플레이어로 영상을 재생해준다.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플리킹(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빠르게 넘기는 행동)' 동작으로 끊임없이 영상을 탐색할 수 있다. 피드에서 재생되는 숏폼은 알고리즘 기반을 개인화 추천을 통해 제공된다. 또 숏폼 내 공유 기능을 통해 채팅방에 영상을 공유하면 숏폼을 미리보기 형태로 볼 수 있다. 미리보기 형태로 숏폼이 공유되면 영상을 끊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카톡은 숏폼 만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입력한 검색 키워드와 연관된 추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해시태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김 담당은 “이후에는 좀 더 확장해서 위치 정보 태그나 삽입된 음악을 통해서도 검색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능은 오픈 채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크리에이터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고자 댓글 기능도 준비했다. 현재의 오픈채팅 프로필과 같이 카톡 내 프로필을 사용할 수도 있고, 댓글만을 위한 프로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카톡은 올바른 콘텐츠 환경을 위해 댓글 신고도 운영한다. 고정 댓글, 대댓글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어 가장 아래에 위치한 더 알아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콘텐츠와 연관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물하기와 같은 커머스 페이지, 오픈 채팅, 다양한 정보를 검색 가능한 웹사이트를 연결해준다. 이밖에도 콘텐츠 저장하기 기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내 프로필에 저장해서 볼 수 있다. 숏폼의 기능은 아직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카톡 채팅방을 통해 공유받았거나, 카톡이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PC 웹과 모바일 플레이어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숏폼을 업로드할 수 있는 숏폼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숏폼 스튜디오는 숏폼 제작 툴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와 통계를 관리할 수 있는 웹 스튜디오도 준비했다. 이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바로 업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약 발행, 임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통계 기능에서는 콘텐츠별 상세 분석 데이터를 확인 가능하다. 좋아요를 한 이용자나 댓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준다. 이밖에도 카톡의 모바일 업로더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모바일 업로더는 최소한의 기능을 통해 숏폼을 편집해서 올릴 수 있다. 영상을 자르고, 필터 효과를 적용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제공 초기 숏폼 관련 서비스를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점차 카톡의 모든 이용자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카카오는 카톡 이용자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트랙을 운영한다. 온보딩, 매니지먼트, 업스케일 순이다. 크리에이터로 첫 발을 내딛는 시작 구간에 위치한 온보딩은 창작 경험을 축적하면서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준다. 카나나 기능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제작 장벽을 낮준다는 목표다. 회사는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빠르면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5.09.23 15:16박서린 기자

버즈니, KT알파 쇼핑에 '추천AI' 기술 공급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KT알파 쇼핑에 'APlus 추천AI'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버즈니가 운영하는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서비스 '에이플러스 AI'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커머스 AI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플러스AI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술은 크게 ▲숏폼AI ▲검색&추천AI ▲커머스코어AI(리뷰·카테고리분류·속성추출·카탈로그) ▲챗봇AI 등이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KT알파 쇼핑에 공급하는 기술은 '추천AI'다. 해당 기술은 AI가 이용자의 구매 패턴 (상품 조회·구매·선호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구매확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추천AI가 제공하는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상품 추천', '특정 상품과 연관된 상품 추천', '특정 키워드에 대한 연관 상품 추천'이 있다. 버즈니 남상협 대표는 “추천AI는 버즈니가 13년간 축적된 이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이미 매출 증가가 검증된 기술로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은 기술”이라며 “추천AI 기술을 도입하면 이용자에게 꼭 맞는 상품 추천이 가능해 이용자의 쇼핑 경험 만족도와 매출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23 10:33백봉삼 기자

"서비스 로봇, 산업 현장 문제 해결자 역할해야"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 키논로보틱스의 행보가 눈에 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키논로보틱스는 글로벌 배송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29.8%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외식업 배송 로봇 분야에서도 40.4% 점유율로 앞서가고 있다. 이 회사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키논로보틱스 토니 리 CEO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 로봇의 본질, 기술 전략, 보안 이슈 대응, 한국 시장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반복적이고 힘든 일은 로봇으로 키논로보틱스가 내세우는 가장 큰 전략적 방향성은 '현장의 문제 해결'이다. 토니 리 CEO는 설립 초기부터 로봇이 산업의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사업을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는 산업 현장에서 서비스 로봇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키논은 단순한 기술 시연형 로봇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직무화된 로봇을 개발해왔다. 예를 들어 음식 배달 로봇은 단순히 접객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자동화된 주문-서빙-수거 사이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처럼 반복적이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업무를 로봇이 담당함으로써, 고객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명확한 가치를 얻게 된다. 비결은 바로 현장 맞춤형 설계 키논은 다양한 산업 현장의 실제 요구를 기반으로 제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배송 로봇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소형 설계된 T11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특히 리테일 매장이나 복잡한 동선이 필요한 식당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청소 로봇 분야에서는 고효율성과 전방위 활용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C40 모델은 삼중 브러시 구조를 통해 쓸기와 닦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IoT 연동을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을 자동으로 스케줄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음식 배달 부문에서는 실제 음식물 안전성과 사용자 동선을 고려한 동선 설계와 적재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키논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모델인 엑스맨(XMAN)-R1은 단순한 데모용 로봇이 아닌, 실제 상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형 휴머노이드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키논은 배송, 청소, 배달, 안내, 접객 등을 수행하는 다양한 로봇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 핵심은 '체화 지능'…클라우드·AI·IoT 융합 키논 기술 전략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로봇공학과 융합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체화 지능'이다. 물리적 공간에서 로봇이 지각하고 판단하며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엑스맨-R1은 다중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고차원 명령 해석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장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배송이나 청소 로봇과의 협업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키논은 이와 같은 범용 로봇 기술과 특정 직무에 특화된 로봇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에서 통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중 제어 구조·데이터 보호 체계 도입 최근 일부 매체에서는 특정 서빙 로봇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원격 조종되고, 이로 인해 경로 이탈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보안은 서비스 로봇 상용화에 있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키논로보틱스는 '클라우드 브레인 + 로컬 브레인' 이중 제어 아키텍처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클라우드 상에서는 임무 이해와 전체 경로를 계획하고, 로컬 시스템에서는 실시간 제어와 장애물 회피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외부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로봇 자체적으로 기본적인 판단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키즈파크, 병원, 대형 쇼핑몰 등 복잡하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공간에서 로봇을 장기간 운영한 결과, 복잡한 환경에서도 주행 안전성과 회피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안과 관련한 기술적 특허도 적극 확보 중이다. 현재 키논은 다기기 협업 플랫폼 등 관련 분야에서 165건 이상의 발명 특허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1천건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도 중시하고 있다. 고객의 위치 정보, 경로 데이터 등은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며, 전송 과정은 전면 암호화된다. 유럽 GDPR 인증을 획득해 국제 기준에 맞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며, 법적 요구나 시스템 유지보수를 제외하고는 제3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정책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韓, 기술 실증 최적지…KT 협력해 현지화 추진 키논로보틱스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은 외식, 호텔, 청소, 골프장 등 서비스 산업이 고도로 발달해 있으며, 소비자들의 기술 수용도가 높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활발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회사는 일찍부터 KT, 현대로보틱스, 대성산업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 유통,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등을 위한 현지화 체계를 구축해왔다. 한국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물론, 로컬 커스터마이징, 원격 운영 및 기술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시범 사업도 여러 산업군에서 진행하고 있다. 토니 리 CEO는 향후 5년간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체화 지능'과 '인간형 로봇의 상용화'를 꼽았다. 단순히 미래지향적인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산업용 협동로봇 등 타 분야로의 확장도 병행하고 있으며, 범용성과 직무 특화성을 동시에 갖춘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키논로보틱스를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리더십 철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술은 기업의 핵심 동력이지만, 진정한 브랜드는 현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닌, 각 국가의 고유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키논의 목표는 단순히 로봇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 역시 이와 같은 전략 속에서 중요한 전진 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5.09.22 15:50신영빈 기자

컴투스홀딩스 '스타 세일러', 팀 턴제 전투 차별화…"진입은 쉽지만 파고들 요소는 깊게"

컴투스홀딩스가 파나나스튜디오와 손잡고 포화상태로 여겨지는 수집형 RPG 시장에서 차별화된 게임성과 아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23년 설립된 파나나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풍 턴제 수집형 RPG '스타 세일러'의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속도 기반 턴제가 아닌 팀 단위 턴제 전투와 보스 처치를 통한 소환수 확정 획득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일 파나나스튜디오의 정바름 PD와 김정희 AD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스타 세일러만의 차별화 포인트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파나나스튜디오는 2023년 설립된 신생 게임사지만, 핵심 개발진은 업계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정바름 PD는 넷마블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엔픽셀에서 '그랑사가' 등을 담당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희 AD는 '콕스'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유명 아트디렉터로, 에이스톰에서 '최강의 군단'을 통해 캐릭터 원화가로 활동한 후 프리랜서로 다양한 게임 외주에 참여해왔다. 정 PD는 "스타 세일러는 애니메이션 풍의 턴제 수집형 RPG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장비를 수집·성장시킨 뒤 다양한 전략으로 조합하여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포화상태로 여겨지는 수집형 RPG 시장에서 스타 세일러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전투 시스템이다. 정 PD는 "최근 턴제 RPG들이 캐릭터별 '속도'를 기반으로 공격 순서를 정하는 게임들이 주류를 이뤄왔다"며 "하지만 글로벌, 특히 일본 시장을 살펴보면 의외로 팀 단위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게임들이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발팀은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속도 기반보다는 팀 단위의 턴제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 정 PD는 "매 턴보다는 전투의 큰 흐름을 보고 강력한 한 방을 준비하는 전투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소환수' 시스템이다. 정 PD는 "열성적인 수집형 게임 이용자로서 요즘 게임들은 캐릭터 뽑기를 제외하면 수집이라는 감성을 느끼기 어려웠다"며"과거 게임들처럼 어떤 던전에 가면 강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을 살려 소환수를 게임 내에 채택했다"고 밝혔다. 소환수는 주기적으로 선보일 레이드 보스를 공략하면 확정적으로 제공되며,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스펠 카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소환하면 해당 턴에 아군에게 강력한 버프 혹은 적에게 강력한 디버프를 부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발팀이 가장 강조하고 싶어 하는 부분도 보스전이다. 정 PD는 "얼마 전 오픈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들이 벌써 PvP가 메인인 게임으로 인지하고 있었다"며 "PvP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메인 콘텐츠는 보스전"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 이용자들이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이런 보스가 나왔는데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어떤 편성을 짜면 더 강력한 딜을 넣을 수 있는지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 문화 형성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스타 세일러의 또 다른 독특한 시스템은 주인공의 클래스를 수집하고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 PD는 "클래스 시스템을 만들 때는 고전 IP들의 전직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클래스가 차수로 구분되어 있어 2차 클래스는 모험 클리어만으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고, 3차 클래스는 상위 난이도 모험 클리어와 함께 '클래스 조각'이라는 재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인공의 위상에 대해서는 "주인공은 주인공답게"라는 키워드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인공은 스토리상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전투에서도 유의미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주인공은 동료 캐릭터 하나하나보다 강력하고 유니크한 성능을 지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했다. 김 AD는 "최근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 힐링할 수 있는 밝은 게임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했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캐릭터 간 특징이 확실히 구분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을 하다보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어 좋은 것들을 하나하나 추가하게 되는데, 이때 각각의 특징들이 비슷해져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이 많이 없었다"며 "이번 게임에서는 욕심을 많이 덜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아트 방향성에 대해 김 AD는 "판타지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했으며, 키워드와 실루엣 중심으로 디자인 요소를 복잡하지 않게 표현해 여러 캐릭터를 함께 보아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발 현황을 보면 회사 설립과 동시에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2년 4개월간 개발을 진행했다. 정 PD는 "기본적인 게임의 틀은 완성되어 있는 상태"라며 "지금은 게임을 다듬어 가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아트 쪽 퀄리티를 높이고 턴제 전투가 진짜 재미있게 되어가고 있는지, 밸런스는 적절한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이용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팀 단위 턴제 전투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게임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정말 가볍게 오토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게임을 깊이 있게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정도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수집형 RPG의 고질적 문제인 캐릭터 유통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다. 정 PD는 "많은 이용자들이 소위 말하는 캐릭터의 유통기한에 민감한 것을 알고 있다"며 "최대한 캐릭터의 성능적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개인 보스전, 길드형 보스전 등 다양한 보스전 콘텐츠를 자주 오픈하여 모든 캐릭터가 자주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 출시 전략에 대해서는 "한정 캐릭터로만 출시하는 것보다는 상시적으로 선보이는 전략에 가깝다"며 "해당 캐릭터를 좀 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기간이 존재하겠지만 그 기간이 끝나더라도 상시적으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곧 진행될 글로벌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서는 전투 밸런스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 PD는 "지금까지는 개발팀 내부에서만 플레이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보기에 게임이 너무 어렵지 않은지, 반대로 너무 쉽지 않은지 피드백을 받고 싶다"며 "준비해 놓은 전투 시스템이 전략적으로 운영하기 괜찮은지, 전략성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전투 중 돌발 이벤트(QTE) 시스템에 대한 반응도 주목하고 있다. 몬스터 약점 공략에 성공하면 QTE를 통해 추가 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이 시스템에 대해 "최근 국내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 턴제 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이를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스타 세일러의 목표에 대해 김 AD는 "각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이용자들도 하나하나 느껴줬으면 좋겠다"며 "게임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이용자들이 캐릭터에 빠져들어 팬아트도 그리고 코스플레이도 하는 방향으로 연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PD는 "라이브 서비스가 어느 정도 지속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이 게임은 '진짜 재미있다'라고 주변에 공유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예전 PC 게임 시절처럼 친구들과 보스 공략법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의견과 재미를 공유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서비스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일본, 대만 지역 등을 주력으로 보고 있지만 북미 등 미지의 영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스타 세일러'의 글로벌 CBT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한국 시간)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 '구글 OBT'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인원은 총 3천명으로 제한되며, 다음 달 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만 지원한다.

2025.09.22 11:58정진성 기자

캐치테이블, 가을 외식 트렌드 발표…전어보다 '야장·불꽃축제' 뜬다

캐치테이블은 22일 가을 외식 관련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하며, 제철 메뉴보다 공간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전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꽃게 4.2배, 새우 1.9배 등 제철 메뉴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하지만 '야외/야장' 검색은 12.4배, '불꽃축제 맛집'은 10.3배, '테라스'는 3.5배 증가하는 등 '경험형 외식' 키워드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전어를 찾는 데서 나아가, 전어를 야장에서 즐기거나 불꽃축제와 함께 식사를 계획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내 경험형 외식의 부상도 눈에 띈다. 지난해 가을 캠핑·바비큐 등 야외형 외식이 강세였다면, 올해는 오뎅바 방문객이 1.2배 증가하는 등 도심 속 공간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루프탑, 불꽃축제 같은 키워드도 강세를 보이며 외식이 '먹는 행위'를 넘어 '즐기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제철 메뉴 못지않게 가을의 분위기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야장, 불꽃축제, 루프탑 같은 키워드의 강세는 외식이 계절과 맞닿은 감성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5.09.22 11:33류승현 기자

한국양자산업협회, QWC 보더니…"퀀텀 발전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회장 방승현)가 지낱 주 열린 QWC 2025를 다녀온뒤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 전략적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5개 키워드를 제시해 관심이다. KQIA가 지난 주 12개 회원 기업을 끌고, 세계 최대 양자기술 컨퍼런스인 'QWC 2025'에 공동 참여했다. KQIA가 제시한 방향은 우선 ▲산업별 특화 알고리즘 개발의 필요성이다. 금융·기후·물류·에너지·제약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 상용화를 추진하자는 것. 또 ▲양자-클래식 하이브리드 모델 강화도 양자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초기 양자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이외에 ▲글로벌 협력 확대 ▲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 교육 과정을 통해 차세대 양자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국제 표준 기여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양자 생태계 조기 정착의 필요성으로 강조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최근 사이퀀텀(PsiQuantum), 퀀티늄(Quantinuum)등 양자 하드웨어 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 소식도 다시 확인했다"며 "미국과 유럽의 빅테크 기업들은 초전도, 이온트랩, 광자 기반 하드웨어 개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 회장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양자 생태계에서 기술 자립과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QWC 2025 참여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 확대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QWC2025에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측에서는 오리엔템, 팜케드, 이소텍, 퀀텀인텔리전스, 인세리브로, 블록에스, 아이씨티케이(ICTK), 딥인사이트, 에스디티(SDT), 메가존클라우드, 퀀텀인헨스먼트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5.09.22 11:10박희범 기자

"테슬라도 못한 손재주…'로봇 학습' 돌파구 연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걷고 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로는 공장에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못 푼 손재주 문제를 우리가 풀겠습니다." 리얼월드가 로봇 학습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4D+ 모션 캡처'를 제시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전략을 공개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짚고, 사람·손·환경을 통합적으로 캡처하는 데이터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로봇 지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 발표에서 "로봇은 결국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 노동의 본질은 걷기보다 손으로 하는 작업, 즉 덱스터리티(손재주)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독일처럼 자동화가 많이 된 지역에서 대략 75%까지 로봇이 대신 일하고 있지만 나머지 25%는 여전히 사람이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며 "이 부분을 로봇이 대체해야 진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기업이 로봇 학습을 위해 텔레오퍼레이션(사람이 로봇을 원격 조종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하지만 류 대표는 이 접근법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로봇을 조작할 줄 아는 전문가는 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현장 숙련공은 로봇 조작을 못한다"며 "결국 원하는 산업 노하우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더 큰 문제는 로봇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데이터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점이다. 류 대표는 "로봇도 빠르게 진화하는데,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는 기계가 바뀌면 그대로 폐기해야 한다"며 "중국이 '로봇 굴기'라며 대규모 원격조작 데이터를 모으고 있지만, 사실상 '로봇 낭비(웨이스팅)'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리얼월드가 제안하는 대안은 '4D+ 모션 캡처'다. 다수의 카메라(약 12대)를 설치해 사람의 전신 움직임을 3D로 기록하고, 시간축을 더해 동작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장갑형 센서를 활용해 손가락 20여 자유도의 미세 동작까지 포착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정보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쌓는다. 류 대표는 "사람·손·환경 전체를 캡처해야 케이블을 꽂고, 부품을 조립하는 실제 작업 맥락을 학습시킬 수 있다"며 "이 데이터는 특정 로봇에 종속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가 바뀌어도 계속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자유도(15자유도 이상) 로봇 손을 제어할 수 있는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로봇은 손 자유도가 6에 불과해 실제 작업에 투입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사람 손에 가까운 자유도를 가진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실시간 지능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피지컬 AI의 차이도 언급했다. "LLM은 느려도 사람들이 기다려줄 수 있지만, 로봇은 0.1초만 버벅여도 물건을 떨어뜨린다"며 "LLM의 DNA를 그대로 쓴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실시간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한국은 제조업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가진 나라"라며 "영어에 강한 미국, 인구 규모를 앞세운 중국과 달리 한국의 강점은 '제조'라는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데 있다. 피지컬 AI야말로 우리가 추월차선으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3:14신영빈 기자

끊이지 않는 해킹…'사이버보안 컨퍼런스'서 해법 찾는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USIM)정보 유출 이후 크고 작은 해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다. 왜 그럴까?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4층(401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국 보안 담당 공무원 조직인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울시, 한국CPO협의회, 한국정보보호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가 AI주간으로 마련한 'AI 페스타 2025'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인 'AI페스타'는 오는 30일 개막해 10월 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한국판 CES'를 표방하며 개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 역시 'AI페스타'의 자매 행사로 같은 날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 AI페스타 바로가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는 산학연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기조연설은 티오리 박세준 대표와 KAIST 김용대 교수가 맡았다. 박 대표는 전세계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데프콘 CTF'에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승한 '해커 중 해커'다. 올해 열린 '데프콘 CTF'에서도 우승,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회사 이름 '티오리(Theori')는 이론(Theory)에서 시작해 혁신(Innovation)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티오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계(OS)의 최종 보안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발견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대 KAIST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는 이동통신과 무인이동체 보안 분야 세계적 학자다. 세계 이동통신 산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온 논문 다수를 발표했다. 지난 6월초에는 우리나라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알려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부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KAIST 석좌교수(2013~2016년)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2017~2020년)을 역임했다. 올해 KAIST ICT 분야 지정 석좌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도 선정됐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의 세계 패자 자리를 놓고 겨룬 'AI 사이버 챌린지(AIxCC·AI Cyber Challenge)'에서 우승한 주역 중 한명인 윤인수 KAIST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도 강사로 나선다. 미국 조지아텍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윤 교수는 USENIX Security, USENIX OSDI 등의 세계 최상위 보안&시스템 학술회의에 논문을 다수 게재했다. 특히 2018년 USENIX Security 및 OSDI에서 베스트 논문 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AI를 활용한 보안력 향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교 소재 AI안전연구소의 김명주 소장도 '안전한AI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작년 11월 AI안전연구소장에 부임한 그는 AI 윤리와 신뢰성 분야 국내 톱레벨 전문가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부 부처 보안 담당자들도 발표자로 나선다. 과기정통부 국장은 사이버보안 육성 정책과 방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담당 과장 3명이 연사로 나와 각자 맡은 정책을 소개한다. 정보협 회장이자 서울시 김완집 정보보안과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정보보호 현황과 협력 과제를 발표한다. 각 병원의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인 한국병원정보보안협의회의 황연수 학술분과장은 올해 의료환경에서 주목하고 있는 정보보안 키워드 10가지를 설명한다. 국내 보안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들도 참여했다. 순수 정보보안 기준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안랩의 양하영 실장이 'APT 공격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제로트러스트 분야 국내 최고 기업인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가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시범 실증 사업 성과와 과제를 진단한다. 또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분야 국내 선두기업 지니언스 연구원이 랜섬웨어 실태와 교훈을 들려주고 아이덴티티(신원) 분야 대표기업인 옥타코의 이재형 대표가 공공 분야의 차세대 아이덴티티 모델을 소개한다.

2025.09.19 10:03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옵스나우,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노룰스, '2025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이노룰스가 '2025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가 관내 중소기업 중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와 고용 안정성, 복지 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노룰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추가 지원 혜택도 받게 됐다. ◆옵스나우,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옵스나우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환경 전문 전시회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옵스나우는 기업의 규모와 성장에 맞춰 단계별로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통합 탄소관리 플랫폼 '옵스나우 ESG'를 선보인다. 옵스나우 ESG는 복잡하고 어려운 스콥3 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산정할 수 있어 기업의 탄소 관리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투비소프트, 엔비디아 '커넥트' 공식 파트너 선정 투비소프트가 엔비디아의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에 공식 선정됐다. 커넥트 프로그램은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우선 사용권 ▲모델 최적화 워크숍 및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플랫폼이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넥사크로'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로우코드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첨단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적용한다. 자체 개발 AI 모델을 통해 AI 어시스턴트, 코드 자동화, 멀티모달 UI 등 차세대 기능의 성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팩티브AI, 수요예측 솔루션에 LLM 분석 기능 추가 임팩티브AI가 AI 기반 수요 및 가격 예측 솔루션 '딥플로우'에 예측값에 대한 심층 분석과 행동 제안을 포함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딥플로우는 200개 이상의 고급 딥러닝·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출고량과 판매량에서 매우 높은 정확도의 예측값을 생성해 제조·유통·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돕는다. ◆바이브컴퍼니, 'AI로 변화될 대한민국의 미래모습' 초청 강연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19일 여의도 전경련에서 열리는 'AI로 변화될 대한민국의 미래모습' 통합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사례 중심으로 본 AI 기반 고객경험과 업무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강연을 통해 그간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AI 검색·챗봇을 통한 고객 상담 효율화 ▲AI 기반 지식관리와 보고서 자동화를 통한 조직 운영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및 전략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네트웍스, 대한병원정보협회 세미나서 'AI 활용 보안' 발표 클라우드네트웍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병원정보협회 추계학술세미나'에 참가해 의료계를 위한 AI 활용 보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의 5대 키워드 중 첫 번째인 AI를 중심으로 의료 분야의 AI 혁신 방안을 조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클라우드네트웍스는 AI 보안을 위한 플랫폼인 '쿼리파이 AI 허브'를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으로 설계돼 AI가 다양한 업무 환경과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건설-헥사곤, 스마트 EPC 도약 협력 현대건설과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랜트 분야에서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건설과 헥사곤은 엔지니어링·조달·시공(EPC) 분야에서 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현대건설은 엔지니어링 자동화 영역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현업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09.18 18:04한정호 기자

"회복 탄력성 새 기준"시스코, AI 에이전트로 옵저버빌리티 강화

시스코가 고객의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네트워크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AI 에이전트를 전 과정에 배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인사이트의 상관관계를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의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새 포트폴리오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와 앱다이나믹스에 AI 트러블슈팅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인시던트를 자동 분석하고 근본 원인을 제시한다. 또 이벤트 iQ와 ITSI 에피소드 요약 기능으로 알림 상관관계를 자동화해 소음을 줄이고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인다. 시스코는 앱다이나믹스와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를 결합해 3계층 및 마이크로서비스 환경 전반에서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우전드아이즈와의 통합을 강화해 네트워크가 사용자 경험과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애널리틱스, 하이브리드 앱 트랜잭션 모니터링, 실제 사용자 세션 리플레이, 오픈텔레메트리 기반 데이터 수집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기업은 비즈니스와 고객 경험의 전 과정을 가시화할 수 있다. 패트릭 린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수석부사장은 "기업이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혁신은 옵저버빌리티 투자가 기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5.09.18 16:56김미정 기자

"AI 앱 개발 쉽게"…몽고DB, 검색·벡터 검색 기능 확장

몽고DB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기존보다 쉽게 돕는 인프라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몽고DB는 '몽고DB 커뮤니티 에디션'과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검색·벡터 검색 기능을 통합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자체 관리형 몽고DB 환경에 검색 기능을 통합하려면 외부 검색 엔진이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도입해야 했다. 이런 단편적인 검색 스택을 운영하면 복잡성과 리스크가 증가할뿐 아니라 추출, 변환, 적재(ETL) 파이프라인의 취약성, 동기화 오류, 비용 증가 등의 운영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에 단순한 검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다양한 벤더의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관리해야 했다. 몽고DB 커뮤니티 에디션과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검색·검색 결과 조회 기능이 기본 통합돼 개발자와 조직은 더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AI 애플리케이션을 로컬 환경에서 테스트·구축 가능하다. 벡터 검색을 통해 벡터 임베딩에 담긴 의미 기반으로 시맨틱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문서,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 채팅 메시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는 동적 AI 애플리케이션을 로컬이나 온프레미스 환경 내에서 관리·구축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검색으로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키워드 검색과 벡터 검색을 결합해 하나의 쿼리로 통합된 검색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AI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는 몽고DB의 익숙한 쿼리 프레임워크를 통해 이 강력한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이번 솔루션 통합으로 AI 에이전트를 위한 장기 메모리도 이용할 수 있다. 몽고DB에 저장된 데이터를 AI 에이전트의 장기 메모리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실제 환경에 적합한 정밀하고 문맥을 이해하는 애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하다. 커뮤니케이션 에디션을 사용하면 개발자가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손쉽게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다.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서버 기반으로 구축하는 조직은 자사 인프라 내 독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다. 몽고DB는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커뮤니티 에디션에 적용된 검색·벡터 검색 기능을 테스트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랭체인(LangChain)과 오픈소스 LLM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라마인덱스(LlamaIndex) 등이 참여했다. 벤 세팔로 몽고DB 수석 부사장 겸 핵심 제품 총괄 책임자는 "우리는 전세계 개발자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며 "검색·벡터 검색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개발자가 원하는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고 몽고DB 아틀라스에서 선호하는 핵심 데이터베이스·쿼리 기능을 커뮤니티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6:40김미정 기자

위메이드 "스테이블 원, 컨소시엄 체인으로 출발…법안 지연되면 오픈소스로 공개”

위메이드가 18일 개최한 'PROJECT STABLE ONE' 행사에서는 발표 이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서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과 안용운 위메이드 CTO가 직접 답변에 나서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보안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석환 부사장은 “가상자산 서비스와 보안은 아직 취약점이 많아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편의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내부 논의를 거쳐 핵심 가치로 삼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올여름부터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데 미국을 제외하면 뚜렷한 강자가 없는 시장”이라며 “우리가 차별화된 생태계를 빠르게 정착시킨다면 금융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 논의 지연 시 출시가 미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석환 부사장은 “입법은 정부와 국회의 영역이지만, 우리는 예정대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맞는 기능과 표준을 개발자들이 논의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목표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원이 기존 위믹스 3.0과 어떻게 다르며, 퍼블릭 체인이 아닌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석환 부사장은 “퍼블릭 블록체인은 비가역성이 강해 규제와는 상극”이라며 “원화라는 국가 통화를 온체인에 올리려면 당국과 금융기관이 안심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래서 컨소시엄 체인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단독 발행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은행과 파트너들이 노드를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규제와 컴플라이언스를 충실히 반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김석환 부사장은 과거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성장 과정에서 겪은 사건이었지만, 이후 보안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현재는 거래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보안 감사 기업 서틱과 협업해 실시간 지갑 추적과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며 “같은 사건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운 CTO도 보안 대책을 보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스테이블 원은 은행권 수준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일시 정지 기능을 갖췄다.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며, 과거와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스테이블코인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두 경영진이 함께 답했다. 김석환 부사장은 “해외 스테이블코인처럼 퍼블릭에서만 발행하는 방식은 한국에서는 규제와 충돌해 시작하기 어렵다. 우리는 컨소시엄 체인으로 출발하되 퍼블릭과 연동해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용운 CTO는 멀티체인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USDC 역시 여러 체인에서 발행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다양한 체인에 발행할 수 있느냐”라며 “우리는 글로벌 표준 브리지 프로토콜을 도입해 보안성을 확보할 것이고,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 파편화를 방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부사장은 끝으로 “스테이블 원은 원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사를 컨소시엄에 초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달러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5:49김한준 기자

링크드인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언제 이직을 고민하게 될까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더 높은 연봉과 포지션을 원할 때, 경력 개발에 한계를 느낄 때, 혹은 사람과 문화의 문제로 더는 버티기 힘들 때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이직은 사전 준비나 예고 없이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그때부터 이직을 준비하면 이미 늦다는 겁니다. 이직을 결심한 그 타이밍에 마침 나에게 꼭 맞는 직군을 채용 중인 회사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좋은 회사들은 채용 공고만으로 인재를 찾지 않습니다. 특히 연봉 상위 50%의 인재들은 회사나 헤드헌터를 통해 제안을 받아 이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채용 공고에 지원하는 인재들에 대한 기대치는 낮습니다. 실제로 공고 지원자의 서류 통과율은 5% 미만에 불과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전체 인재의 66%를 차지하는 '소극적 구직자' 풀 속에 있다고 보고, 이들을 찾는 데 시간과 비용을 집중합니다. 결국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나와 잘 맞는 회사를 만나려면 기회가 다가올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열어둬야 한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이를 위해 헤드헌터들과 관계를 유지하거나, 여러 회사에 재직중인 지인들과 꾸준히 네트워킹을 이어가야 했지만 이제는 이런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회사의 리크루터나 헤드헌터들도 링크드인, 리멤버 같은 인재 플랫폼에서 후보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IT 기업의 80%는 이런 방식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링크드인은 비활성화됐다”는 인식이 있지만 링크드인에 한국 가입자만 이미 500만 명을 넘어, 화이트칼라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채용 트렌드 속에서 아직까지 헤드헌터나 리크루터의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 내 링크드인 프로필을 다시 점검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프로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단순히 많은 내용을 빼곡히 적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자신의 경험·역량·성과가 리크루터나 헤드헌터의 검색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력서처럼 모든 경력을 나열할 필요는 없으며, 기업에서 찾는 인재의 역량과 직접적으로 매칭되는 요소를 선별해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국 링크드인 검색에서 활용되는 '키워드'를 프로필에 전략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리크루터들이 주로 사용하는 링크드인 유료 검색 기능은 연차, 직군, 회사 그리고 '키워드'인데, 이 중 가장 자유도와 변별력이 높은 요소가 바로 키워드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럼 어떤 키워드를 담아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공고(JD)를 찾아보세요. 요즘 잘 나가는 회사들이 중요하게 보는 역량이 곧 내 프로필에 필요한 키워드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공고에는 이런 항목이 자주 등장합니다. 목적 조직에서의 애자일 프로세스 경험 사용자 조사 기반의 정성 데이터 분석 경험 정량 데이터 분석 기반의 UX 설계 디자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 이걸 링크드인 검색에 활용되는 키워드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gile, Jira, Cross-functional team, Scrum, Sprint User research, User Interview, IDI(In-depth Interview), UT(Usability Test) Data analysis, Mixpanel, Amplitude, AB Test, SQL, Query, GA, 가설검증, 실험설계 Design system, UI library 이 과정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30초 만에 끝납니다. 회사 JD를 넣고 “이걸 기반으로 링크드인 키워드 뽑아줘”라고 요청만 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건 여기에 실제로 내가 참여해 성과를 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겁니다. 성과가 크지 않았더라도 가설 수립 → 실험 설계 → 실행 과정이 명확히 드러난 경험이라면 충분히 강력한 스토리가 됩니다. 이처럼 JD 기반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만으로도 헤드헌터나 기업 리크루터의 검색망에 노출될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한국 링크드인 가입자 중 실제 역량, 성과 키워드 중심으로 프로필을 작성한 비율은 전체의 6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늘 당장 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면, 검색이 되는 상위 32% 인재풀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내가 가진 역량과 부족한 역량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잘 하고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지도 알 수 있죠. 지금 프로필에 없는 키워드는 곧 내가 앞으로 채워야 할 역량 목록이 됩니다. 결국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일은 단순히 '이직을 기다리는 준비'가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기업들의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성장의 출발점이 되는 셈입니다. 이직을 해야 할 순간은 누구에게나,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됐든 준비된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오늘 퇴근 후 단 30분, 링크드인을 열어 내 프로필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5.09.18 08:30양승모 컬럼니스트

네이버, POS-스마트플레이스 연동...영수증 인증 없이 리뷰 작성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포스(POS·판매관리시스템 단말기)와의 연동으로 다양한 음식점 현장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이하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단말기의 데이터를 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에 연동해 방문, 결제 등 매장의 오프라인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6월 OKPOS,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의 POS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easyPOS의 단말기와도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범위를 더욱 늘렸다. 해당 업체의 POS를 이용하는 음식점 사업주라면 누구나 각 POS사를 통해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해, 매장 현장의 생생한 정보까지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POS를 통해 발생한 결제내역 등의 오프라인 정보가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에 연동되고 사업주는 ▲순매출 ▲유입경로 ▲메뉴별 매출 비교 등 온·오프라인 통계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장 관리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가 적용되는 식당의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는 ▲주간 결제 많은 메뉴 ▲인기 방문 시간대 ▲평균 결제 금액 등 사용자의 방문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정보가 노출된다. '성수 맛집' 등의 키워드로 검색 시 나열되는 장소 목록에도 해당 정보가 반영되며, 매장의 현장 상세 정보가 제공되는 업체임을 나타내는 'place+' 배지도 표시돼 이용에 참고할 수 있다. 이용자는 POS 데이터를 통해 반영된 생생하고 유용한 식당 정보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음식점 선택을 위한 더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 검색에 노출되는 POS 기반 상세 데이터가 가게의 특징과 현장 정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이용자의 방문 의사를 높여줌으로써 사업주의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POS의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편하게 리뷰 작성이 가능해 양질의 리뷰를 빠르게 축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플러스의 베타 서비스 기간동안 사업주와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내달 유니온포스를 시작으로 연동 가능한 POS를 순차적으로 늘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업체의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가게 운영에 핵심이 되는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사업주에는 매장 운영 효율화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보다 더 정확하고 풍부한 현장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플레이스 플러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22:33안희정 기자

AI·로봇에서 우주산업까지...LG, 'ABC' 전략 가속화

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오늘(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의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천800여 곳에 이른다. LG는 이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 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두드러진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린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 소재를 전시한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 우주로 가는 LG 부품…누리호 4차·5차에 탑재 예정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 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과 자유로운 도전,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융합 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라며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6월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천900억 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 1천억 달러(약 1천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한다. 3주간 5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되는 LG 스파크는 지난주 ▲각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 'LG 테크페어(9월 8일~9일)' ▲각 계열사의 AI 전환(transformation) 성과를 공유하는 'LG AX페어(9월 11일~12일)'에 이어 ▲이번주 'LG 슈퍼스타트 데이(9월 17일~18일)'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LG의 전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23일~25일) ▲LG 구성원과 산학인재 등이 참여하는 '컬처위크(9월 24일~26일)'가 연이어 열린다.

2025.09.17 16:35장경윤 기자

바퀴 휴머노이드, 韓 제조현장 바꾼다

국내 로봇 업계가 '세미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족 보행 대신 바퀴를 채택해 이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양팔 로봇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아 제조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로봇 업계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가장 먼저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왔다. 작년 상반기 공개된 이후 삼성전자, MIT, UC버클리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100대를 넘어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 학회에서 RB-Y1의 후속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로보티즈는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워커'를 고정형·이동형에 이어 파워형까지 세 가지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동형 모델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바퀴형 구조로, 라이다 센서와 관성측정장치(IMU)를 탑재해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AI 워커를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1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200여대 이상이다. 또 내년에는 중량 작업이 가능한 파워형 모델을 출시해 산업 현장 투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손 기술을 통합한 세미 휴머노이드도 등장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는 정밀한 손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했다. 48자유도 상반신 구조와 15자유도 손을 통해 팔짱을 끼거나 하트를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하다. 에이로봇은 바퀴 기반 휴머노이드 '앨리스 M1'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이족보행 모델 '앨리스 4'의 상체와 팔을 유지하면서, 하부를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으로 교체한 형태다. 한재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조만간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오랫동안 '사람처럼 걷는 것'에 집중돼 왔지만,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리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양팔을 활용해 조립·이송·포장 등 제조 현장의 세밀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행 로봇은 기술적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장 도입에는 제약이 많다"며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비교적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해 한국 제조 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8:56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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