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아이디판매 | 텔레연락처 tway010 | Facebook 광고계정 판매 피망계정업체,J2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8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MTW4' 출시…41만9천원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4)'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는 젠하이저의 플래그십 라인인 '모멘텀'의 4세대 무선 이어폰이다. 독자적인 드라이버 기술과 퀄컴 스냅드래곤 2세대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제품은 젠하이저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음 그대로의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생한다. 독일에서 설계된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진동판에 전송되는 음향 신호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풍부한 베이스와 선명하고 깨끗한 고음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선 이어폰에 버금가는 음질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aptX™ 로스리스(Lossless)' 코덱을 지원하며 16비트/44.1kHz(CD음원 수준)의 무손실 오디오를 재생한다. 또 블루투스 5.4 기능을 포함해 고음질의 저전력 스트리밍을 위한 차세대 블루투스 표준인 LE 오디오의 LC3 및 SBC, AAC, aptX™, aptX™ 어댑티브 등 코덱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보다 강화된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투명도 모드'는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는 편안한 청음 환경을 조성해준다. 또 각 이어버드에는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로우 노이즈 마이크'가 3개씩 탑재돼 불필요한 소음을 자동으로 줄여주고 통화 시에 선명한 음성을 제공한다. 젠하이저 전용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설정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로 오디오 공유 기능인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주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과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동시에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제품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4가지 사이즈 실리콘 이어팁과 함께 안정적인 고정을 위한 3가지 사이즈 이어핀을 제공한다. 또 IP54 등급 방진·방수 설계로 땀이 흐르거나 비가 와도 야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8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재생 가능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충 시 7.5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 충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보호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그라파이트, 블랙 코퍼 총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41만 9천원이다. 젠하이저는 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하며,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ptX™ 어댑티브'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USB 동글 'BTD 60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추가로 선착순 100명에게는 고급 가죽 케이스를 증정한다. 프랭크 포빼 젠하이저 무선 제품 관리자는 "신제품은 음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높은 품질의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무선 이어폰에서 무손실 음원의 스트리밍을 바라왔던 수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2.16 10:34신영빈

바디프랜드, 설 연휴 판매량 전년比 80%↑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이번 설 연휴 나흘(9~12일) 동안 전체 판매량이 전년 설 연휴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특히 퀀텀, 파라오로보, 팬텀로보, 팔콘 시리즈 등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 매출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안마의자가 대표적인 '효도 가전'으로 꼽히는 만큼 설 명절을 맞이해 가족, 친지를 위하여 집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마사지 체어를 선물하려는 수요 급증에 발 맞추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체성분을 분석해 마사지를 제공하는 다빈치, 의료기기 메디컬팬텀과 더불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퀀텀, 파라오로보, 팬텀로보 제품 렌탈 고객이 일정 금액을 선납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 받는 '설 특별 선납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동일 제품 5종 구매, 렌탈 계약 시 누워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 베드 '에이르'를 반값 결합 할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3월 17일까지 기존 고객이 5종 모델과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V' 렌탈 시 바디프랜드 멤버쉽 어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지급되는 등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체험 예약 신청 후 라운지에 방문하면 마사지 체험과 함께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들에겐 무릎 담요를 추가 증정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도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헬스케어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6 10:21신영빈

韓 동박 3사, 하이엔드 제품으로 중국발 위기 돌파

중국 기업들의 입지 확대로 실적이 악화된 국내 동박업계가 기술력 우위를 무기로 향후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핵심인 보급형 제품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펼치자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졌다. 이에 대안으로 가격 경쟁을 탈피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 공급에 집중해 중국 업체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세웠다. 정책적으로 중국 기업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고성능 제품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 등 국내 동박업계는 올해 이같은 전략을 세우고 기술 R&D, 생산시설 설립 등 투자를 확대한다. ■하이엔드 동박, 배터리 성능과 직결…수요 지속 성장 전망 동박 산업이 유망하게 전망되면서,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저사양 보급형 제품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섰다. 그러나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공급 과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SK넥실리스는 지난 6일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하락 원인으로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보강에 따른 공급 과잉을 언급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더해졌다. 올해는 주요 고객사 대상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과 함께, 기술 특허 확보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다수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으로 보급형 제품 시장에선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신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 등 특성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공급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성장했고,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매우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자신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전략 중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인 전지박과 동박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전지박 업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 강화,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동박은 20~60kg까지 들어가고,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소재”라며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충전 용량이나 충전 속도 등 품질 개선 문제가 화두인데, 부피를 줄이고 고강도인 동박을 채택하게 되면 그만큼 양극재를 많이 투입할 수 있게 돼 배터리 성능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동박 3사, 2025년 북미·유럽 현지 생산 착수 업계가 하이엔드 동박 공급처로 주목하는 것은 유럽 시장이다. 프리미엄 모델에 강점을 갖는 완성차 기업이 현지에 여럿 포진해 있고, 최근 시장에 진입한 현지 배터리 기업들이 기존 플레이어와의 차별화를 위해 품질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북미 시장도 주 공략 대상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높게 전망되지만, 강력한 관세 장벽으로 사실상 중국 기업으로선 사업 기회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현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유럽 현지 생산을 위해 폴란드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일부 완공 예정으로, 연간 5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된 동박은 현지 배터리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에서도 내년 생산을 목표로 부지를 검토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스페인에 연간 3만톤 생산 예정인 동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추가로 13만톤 규모 생산 공장을 말레이시아, 스페인, 북미 등에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공장 부지를 검토하는 단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와 헝가리에서 동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공장은 연간 생산 능력이 1만5천톤이다. 헝가리는 현재 1공장에서 연간 1만5천톤을 생산하고 있고, 올해 2만3천톤 생산 규모인 2공장으로 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선 캐나다 지역에서 내년 양산을 목표로 전지박 공장을 설립 중이며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2026년부터는 매해 2만5천톤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기업들에 비해 열위에 있는데, 이 기업들이 주류 업체들을 제치기 위해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에 있어선 국내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6 10:21김윤희

쿠첸, '더 핏 슬림' 밥솥 출시…"냉동보관밥 기능 강화"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올해 첫 밥솥 신제품으로 실용성 높은 메뉴 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더 핏(fit) 슬림'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핏 슬림은 지난해 쿠첸이 선보인 더 핏 밥솥 시리즈의 2024년형 신제품이다. 쿠첸 더 핏 시리즈는 밥솥에 꼭 필요한 핵심 기능에 간결한 디자인을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나온 점이 특징이다. 더 핏 슬림은 기존 출시된 '더 핏' 라인업 중 활용도가 높은 메뉴를 갖췄다. ▲찰진백미 ▲혼합잡곡 ▲현미100 ▲고슬백미 ▲영양밥 ▲건강죽 ▲만능찜 ▲냉동보관백미 ▲냉동보관잡곡 ▲수비드 총 10가지의 다양한 밥, 요리 메뉴를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냉동보관밥 메뉴가 강화됐다. 더 핏 슬림은 냉동보관백미와 냉동보관잡곡으로 옵션을 세분해 취사하는 곡물에 맞춰 냉동보관밥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쿠첸 밥솥의 냉동보관밥 기능은 냉동 보관에 최적화된 밥맛 알고리즘으로 해동 후에도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한다. 핵심 기능은 물론 깔끔함과 사용 편의성까지 잡은 디자인도 돋보인다. 밥솥 외관은 섬세한 엣지 라인으로 정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밥솥 색상도 디자인에 걸맞은 부드러운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밥솥 전면부에는 디스플레이와 조작 버튼을 적용했다. 내솥은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고 고압 스팀과 수분에 강한 다이아몬트 코팅 내솥이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코팅 내솥은 고온·고압에도 최고의 밥맛을 지켜주며 견고한 소재로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한 기존 더 핏 시리즈와 동일하게 '이지 오픈 핸들'을 탑재했다. 버튼과 손잡이를 결합한 방식으로 손잡이를 걸리는 지점까지 돌린 뒤 버튼을 누르지 않고 한 번 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밥솥 커버가 손쉽게 열린다. 이 외에도 증기를 빈틈없이 잡아주는 3중 파워패킹 기술로 최적의 압력 상태를 구현한다. 패킹까지 간편히 세척할 수 있는 분리형 스테인리스 커버로 위생적이며 자동 세척 및 간편 예약, 패킹교체 알림 기능 또한 갖췄다. 전기세 걱정을 줄여주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점도 눈에 띈다. 쿠첸은 올해 첫 밥솥 신제품 '더 핏 슬림'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쿠팡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21 건강잡곡 5종 세트를 사은품을 증정한다.

2024.02.16 09:56신영빈

[지디 코믹스] '이재용 코인 무료 지급 선언'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많은 이용자들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그리고 비즈니스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칭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나아가 '슈카월드'(전석재)와 같은 인기 경제 유튜버들도 주식·코인 사기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과 대형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코인을 판매에 관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유사한 광고가 끊이질 않는 걸로 보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도 다수 있어 우리 이웃 누군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해를 입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3천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고수익을 보장한 투자금 편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들이 어떻게 버젓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유통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사기일 것 같은 광고를 구글이나 메타는 왜 사전에 심의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AI 기술은 이런 데 쓰지 않고 대체 어디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또 피해자가 계속 양산 되고, 사칭 당한 피해자들도 적지 않은데 왜 우리 정부와 규제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플랫폼 기업들의 입장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분류, 사전 심의 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서도 이 같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근거해 방송에 나오는 허위 정보, 청소년 유해 광고를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내용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부당 광고를 보고 사기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해당 광고주를 일반 사용자가 알아내기 어렵고 이미 피해를 본 다음에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검찰은 허위 광고로 1조원대 코인을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가상자산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사기 피해자가 늘자 금감원은 “이름이 생소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거래소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성 광고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사진과 이름 등을 도용·사칭 당한 유명인들에 대한 구제 방안도 명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규제 당국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이 같은 문제에 집중돼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2.16 09:51백봉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새 창작자 1천명 키운다

네이버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가 신규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개최해 올해 1천 명 규모의 창작자를 추가 확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개설된 채널 수는 2022년 대비 약 80% 늘었다. 또 유료 구독자 수는 60%, 콘텐츠 거래액은 250%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천 개의 채널이 개설되고 27만 개의 콘텐츠가 발행됐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는 정식 서비스 2년만에 700만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올해도 해당 공모전을 통해 1천명 규모의 신규 창작자를 발굴해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에 도전하고 싶은 창작자라면 3월7일까지 프리미엄콘텐츠 판매회원으로 가입하고 3월 14일까지 채널을 개설하면 된다. 구독자 30명을 모으거나 단건 판매 100개를 달성하는 경우, 자동으로 공모전 스타 채널의 후보가 되며, 구독자 100명을 달성하면 무료 쿠폰 50장, 단건 판매 200개를 달성하면 무료 쿠폰 100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스타채널로 선정된 창작자는 안정적인 채널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김은정 리더는 “창작자들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면서 독보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며 콘텐츠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6 09:50조성진

불스원, AI 메신저 '채널톡' 효과 톡톡...상담 매출 전환율 15%↑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은 자동차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를 높여 상담 매출 전환율이 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불스원이 상담 인원 충원 없이 채널톡을 통한 고객관리(CS) 운영 효율화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불스원은 월평균 상담량이 1천300여 건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불스원은 상담 시스템과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상담을 통한 구매 전환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해 1월 채널톡을 도입했다. 불스원은 채널톡을 통해 상담 첫 응대 시간을 평균 15분에서 4분으로 단축 시켰으며, 기존에는 상담원이 전화로만 고객 응대를 했다면 채팅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서 모든 인입 상담을 100%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채팅 상담 비율이 전화 상담 비율을 역전하며 상담원은 전문적인 응대가 필요한 중요 문의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담 시스템 구축 이후 불스원은 2023년 1분기에 CS 부서가 단순 응대를 넘어 상담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를 설정했다. 그 결과 월평균 100건 이상의 구매 전환, 상담 구매 전환율 최대 15% 기록, 1년간 상담사 한 명당 약 3천만원의 추가 매출을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구성기 불스원 온라인영업 본부장은 "자사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용품들에 대한 상담량이 많았던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채널톡을 도입했다"며 "도입 후 상담을 1건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응대했으며, 처음으로 CS 분야에 구매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워 고객경험(CX) 개선은 물론 매출까지 창출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톡 대표는 "불스원은 CS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채널톡과 함께 전략적으로 상담 시스템을 구축,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면서 "올해는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CX를 고도화시키고 매출 전환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톡은 채팅, 챗봇, 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인터넷 전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세계 22개국에 걸쳐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SMB), 대기업까지 15만 여 기업이 사용 중이다.

2024.02.16 09:48백봉삼

땀 측정 애플워치 나올까…특허 신청

미국 의료기술 기업 마시모와 특허 분쟁에서 패한 애플이 계속해서 헬스케어 관련 특허를 내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특허청(USPTO)에 '땀 측정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특허 출원 신청서에 따르면 사용자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할 때 애플워치 외부 센서를 통해 예상되는 땀의 양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운동을 하는 동안 체내 수분 손실량을 알 수 있다. 애플워치의 새로운 땀 측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운동 세션 중 특정 시점의 현재 체액 손실률과 운동 세션 동안의 총 체액 손실량을 확인할 수 있다. 혈중산소 측정기술 관련 특허 침해가 불거진 애플이 다른 헬스케어 측정 기술 확보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애플워치에서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을 제거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밖에 스마트 반지로 이용자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 혈압과 같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도 신청하는 등 헬스케어 기술력 확보에 열심이다. 다만, 애플이 출원하는 모든 특허가 새로운 특허로 이어지거나 애플 기기의 새로운 기능이 되는 것은 아니다.

2024.02.16 09:46류은주

니콘이미징코리아, 비영리 환경단체 '생태지평' 후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해 발간한 조류 촬영 가이드북 '필드 촬영 가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을 비영리 환경단체 '생태지평'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필드 촬영 가이드'는 야생 조류 촬영 전문가이자 니콘스쿨 강사인 이장희 작가가 집필한 가이드북이며 국내에서 관찰 가능한 여러 맹금류의 종류와 특성을 소개하고 니콘 카메라를 활용한 조류 촬영 노하우와 렌즈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조류를 포함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온 생태지평에 가이드북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조류 생태 보존과 친환경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동참하고자 이번 후원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생태지평에 전달된 기부금을 통해 국내 서식하는 조류들의 터전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켜지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16 09:31권봉석

이마트24-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선불충전카드 무상보급 실시

편의점 이마트24가 한국도로공사가 발행하는 '하이패스 선불충전카드'를 무상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카드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에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유료(5천원)로 판매하던 카드를 근거리 쇼핑 채널인 이마트24와 손잡고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하이패스 선불충전카드를 요청하면, 본인의 연락처를 남긴 뒤 바로 수령할 수 있다. 고객이 남긴 연락처로 선불카드 충전방식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전송되며, 순서에 따라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카드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통행료' APP에 접속→ 회원가입 → 'EX-모바일카드' 메뉴 → 매장에서 받은 카드번호 등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카드 충전은 잔액이 일정액 이하일 경우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계좌 이체되는 '자동충전' 방식과 필요할 때 금액을 계좌이체 하는 '일반충전'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 이마트24 편의점POS를 통해서 홍보하고 전국의 1천700여개 고속도로전광판을 통해서도 선불하이패스 카드 보급하는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마트24와 한국도로공사는 나들이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3월을 앞두고 하이패스카드를 무상으로 배포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3월 1일부터 25일까지 하이패스 선불카드 이용고객들에게 필요한 하이패스단말기 등 차량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현대모비스 하이패스단말기 3종(RF, IR, 태양광), 현대모비스 '오로르' 차량케어KIT 3종과 파인뷰 3채널 블랙박스 (SF2000) 등으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된다. (KT멤버쉽 최대 10% 추가 할인 가능) 차량용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서 바코드 결제하면, 원하는 곳으로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블랙박스는 무료 출장장착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카드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대국민 하이패스카드 무상 보급 사업'에 이마트24가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하이패스카드가 운전자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접근성이 높은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하이패스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16 09:21최다래

한국IDC "작년 국내 완제PC 480만 대 출하"

작년 국내 완제PC 출하량이 총 480만 대로 2022년 대비 17.0%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16일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완제PC 출하량은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출하량은 2022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는데 그쳐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한국IDC는 "채널 재고 운영과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한 노트북 보급, 사무실 내 낡은 데스크톱PC 교체 등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사용자 관심은 PC 시장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가정용 시장은 지난 해 초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디아블로4 등 신작 게임이 고성능 PC 수요를 이끌어냈고 외부 활동 증가로 프리미엄 경량 노트북 판매량이 늘어났다. 기업 시장 출하량은 총 124만 대로 2022년 대비 19.3% 하락했다. 한국IDC는 "금융, 제조, 의료, 유통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PC를 교체하는 등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 시장은 30만대 이하로 시장이 축소되었지만, 다수의 중소 기업 데스크톱을 구매하여 내수 경기 진작에 기여하였다. 교육 시장도 전년 대비 16.1% 감소한 80만 대 선에 그쳤지만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트북이 보급되고 있다. 한국IDC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대신 PC에서 AI를 구동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기업 자산 및 개인 정보를 보호 및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AI PC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AI PC는 향상된 직원 경험을 제공하여 근본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 기술 공급업체는 AI 기반의 앱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직원들이 AI PC를 업무 현장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직무별 직원 교육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09:17권봉석

지그재그, 이랜드 '후아유' 공식 입점…"SPA 브랜드 라인업 강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랜드 대표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운 SPA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이번 후아유 입점으로 지그재그의 SPA 브랜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된 것. 후아유는 이랜드에서 2000년 출시한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다. '캘리포니안 드림(Californian Dream)'이 기본 콘셉트며,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후아유 외에도 스파오, 미쏘, 슈펜, 폴더, 클라비스, 로엠, 애니바디, 에블린 등 많은 이랜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그재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랜드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상품 단독 선출시를 비롯해 브랜드 쇼케이스 기획전, 여성의 날 공동 캠페인 등을 진행했고,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강화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후아유 입점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이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후아유 베스트셀러인 스웨트 라인에서 '패치 와이드 팬츠'와 '테리 롱스커트'를 지그재그 단독으로 출시한다. 또한 솔로지옥3 출연자 유시은이 함께한 24 봄·여름 시즌 화보를 패션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지그재그에서만 공개하며, 화보 속 착용 아이템은 10% 할인 판매한다. 지그재그는 기획전 기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후아유 스토어 즐겨찾기 시 20% 쿠폰을 증정한다. 베스트 리뷰어 5명을 추첨해 지그재그 포인트 1만 점을 증정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후아유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해 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합한 인기 브랜드 입점으로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입점사와의 탄탄한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16 08:44최다래

[미장브리핑] S&P500지수 5029.73…사상 최고치 마감

◇ 15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8773.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5029.7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5906.17. ▲S&P500 지수가 주 초반 손실을 만회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은 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이 줄어들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1월 소매판매는 0.8% 감소로 다우존스는 0.3% 감소 예측.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 감소한 수치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다고 평가. ▲2월 2주차 미국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전주 22만건 대비 감소. 연속 청구 건수와 청구건수의 4주 평균 역시 모두 전주 대비 증가. 각각 186만5천건에서 189만5천건, 21만3천건에서 21만9천건으로늘어나.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및 광산업 부문의 생산 부진 등에 기인. 유틸리티 생산은 6.0% 늘어 양호한 것으로 확인. 작년 12월 기업 재고는 도소매점의 재고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

2024.02.16 08:20손희연

中 샤오미 "전기차 사업 5년 적자 각오"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의 단기적 손실을 각오하고 있다. 15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샤오미가 내부적으로 5년 이상 손실을 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열린 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이 시작된 이상, 끝까지 싸울 것이란 각오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첫 전기차 'SU7'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소량 생산에 돌입했다. 샤오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SU7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휴대전화 사업에서 손을 놓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3일 레이 CEO는 샤오미그룹의 인사 조정을 밝히며 루웨이빙 총경리가 휴대폰 발표회를 전적으로 책임지며 자신은 모든 공력을 SU7 출시 최종 준비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샤오미는 상하이, 베이징, 난징, 선전 등에 연구센터를 세우고 3천 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인력에는 테슬라, BMW, 아우디, 화웨이 등 기업 출신이 포함됐다. 레이 CEO는 샤오미가 15~20년 후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목표도 밝혔다. 이 발언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실제 세계 5위 자동차 제조사 판매량이 연 600만 대를 넘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샤오미도 월 50만 대 이상을 판매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024.02.16 07:38유효정

갤S24 초반 흥행 탄력…삼성, 판매목표 더 높였다

갤럭시S24 시리즈 초반 흥행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역대급 판매고를 올릴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잡았던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신작이 가장 많이 팔리는 1분기 판매 목표를 1천200만대에서 1천300만대로 조정한 것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사전 예약 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 올해 예상 판매량을 3천500만~3천600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전작 뿐 아니라 지난 2016년 4천90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7 시리즈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AI를 탑재한 갤럭시S24와 갤럭시북4 시리즈 초기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10~30% 증가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통신사 간 공시지원금 경쟁이 붙으며 갤럭시S24 가격이 50만원 이상 저렴해져 흥행을 이어갈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작 대비 두자릿수 이상 많이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로선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 분위기다. 업계에선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이 3천만대 초반인 것으로 추산한다.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전작보다 확실히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의 누적 패널 출하량은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대비 21%, 갤럭시S22와 비교해선 66% 증가했다. 오는 3월 예상치까지 포함하면 갤럭시S24 누적 패널 출하량은 갤럭시S23·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각각 13%, 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출시 초기 제품 불량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전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일부 제품에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에 대한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도 갤럭시S24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늦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02.15 17:24류은주

볼륨모델 없는 포드의 해법…"캐릭터 강한車 강조"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공급망, 리콜 등 많은 이슈를 거쳤다. 포드는 2018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2019년부터 경쟁사의 성장에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어갔다. 그런 포드코리아가 돌파구로 찾은 것은 고고익선 판매보다 틈새시장을 찾는 '니치마케팅'에 집중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볼륨 모델을 줄이고 소장가치가 높은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롱코, 픽업트럭 레인저, 7세대 머스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포드코리아는 전통적인 미국차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판매량을 높이고 있었으나 제너럴모터스(GM)의 약진과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출시, 포드 대표 세단 토러스 단종 등이 맞물려 2019년 8천737대에서 매년 1천대씩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공급망, 리콜 이슈 등을 겪으면서 3천450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전무)는 "작년에는 외부적인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며 "코로나 지나자마자 반도체 이슈, 환율 폭등, 공급망, 주요 모델 리콜 등 글로벌에서 발생한 이슈들이 너무 많았는데, 올해에는 그런 요소들이 어느정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무는 "사실 올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1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릴때처럼 볼륨 모델이 없기 때문에 그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단과 SUV가 없는 포드코리아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포드의 캐릭터성이다. 2022년 포드 브롱코, 2023년 포드 레인저, 올해 포드 머스탱 등으로 고객이 찾는 미국차 감성을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선희 전무는 "우리 차들이 캐릭터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차별화되고 깊이 있는, 고객들의 로열티가 높아지는 차로 사람들을 당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출시한 포드 머스탱은 60년 동안 단 한 번의 생산 중단이 없고, 모든 연령이 사랑할 수 있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새로움과 추억이 깃든 차라고 볼 수 있다. 노 전무는 "머스탱은 아날로그와 최첨단을 결합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차"라고 말했다. 다만 포드코리아의 전략은 다소 의문이 든다. 구체적인 세일즈, 사전예약 대수 파악도 불분명한 데다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서비스센터 확충에 대한 약속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센터가 늘어나면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선택지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수입차들이 판매량 증진을 위해 선투자되는 조건이 서비스센터 확충이다.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볼보는 약 1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1위 BMW도 전기차 충전기 2천100개 설립 등 국내 투자 강화에 진심이다. 노 전무는 "서비스센터 강화 계획은 없다"며 "사실 현재 포드의 차량 대비 서비스센터의 수가 많은 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많이 팔아야 하는데, 적게 파는데 센터만 많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2024.02.15 17:05김재성

SK스토아, '브랜드위크' 열고 레이델 건기식 할인 판매

SK스토아는 명절 연휴 기간 직후,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레이델 브랜드위크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레이델은 호주 건강식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폴리코사놀'을 판매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이델사 대표상품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고 2019년 혈압 조절 기능성까지 추가로 인정받은 원료다. 레이델사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한국, 호주, 일본, 대만 독점권을 보유했다. SK스토아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을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홈쇼핑 단독 조건으로 판매한다. 레이델 브랜드위크 특집전에서는 레이델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입 금액 20%(10만원 한도)를 적립해 준다. 특히 방송 중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 8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동일 상품으로 28정을 추가로 제공한다.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 판매 방송은 16일 오전 5시 41분, 17일과 18일 오전 7시 41분이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그룹장은 “대한 고혈압학회에서 발간한 2023년 고혈압 팩트 시트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28%, 30세 이상 성인 33%가 고혈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SK스토아는 혈압 관련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고객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7:00최다래

지난해 국내車 신규 등록 174.9만대…10대 중 4대 하이브리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차 10대 중 4대는 하이브리드차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174만9천대다. 취득금액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인 78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는 국산 인기모델 대부분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며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1천대가 판매됐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도 16.3%에서 22.3%로 성장하며 전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차 성장세는 추춤했다. 전기차는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 소비시장으로 전환되며 소비여건 위축과 차량 화재 등 안전성의 문제로 성장이 정체돼 전년 수준인 16만2천대를 기록했다. 수소전기차는 54.4% 감소한 4천707대다. 지난해 차종별로는 세단보다 SUV 판매가 늘었다. 세단 등 일반형은 SUV 선호 심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지만, SUV 등 다목적형은 국산 볼륨모델 및 전기차 신차 등 선택폭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만4천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 국산 고급모델 인기,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8% 줄어든 29만6천대를 기록했다. 일본계 브랜드 판매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고, 독일계와 미국계 브랜드는 전년 대비 6.4%, 17.0%씩 줄었다. 중국산 수입차는 전기상용차 확대에 따라 전년에 이어 2배 (107.3%) 이상 증가한 2만6천대 판매됐다. 중국은 지난해 수입국 중 독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구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 승용차 구매는 10.1% 증가, 법인·사업자의 승용차 구매는 6.1% 줄었으나, 정책변경의 선수요 효과로 비사업용(법인업무용) 승용차는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가 급증하며 전년 수준(-1.4%)인 18만대 규모를 유지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견조했던 자동차 수요도 할부금리 급등 여파로 구매계약 취소, 중고차거래 감소 전환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 증가세인 노후차에 대한 교체 지원과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동력차 구매 시 세제 감면 지속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도록 지원 유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02.15 16:59김재성

카카오, 연매출 8조에도 영업익 감소 고민...경영쇄신·신사업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8조원을 넘어섰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신산업·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임원진을 필두로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8조1천58억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1%↓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천262억 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천674억원을 냈다. 별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산업(뉴이니셔티브), 데이터센터 등 투자가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나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카카오 영업비용은 7조6천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특히 외주/인프라비가 지난해 1조1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 매출이 지난해 4조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게임·미디어·스토리·뮤직·SM엔터테인먼트)은 4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플랫폼 톡비즈 부분 광고 지난해 매출은 1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친구탭 CPT(Cost Per Time) 주목도 개선으로 광고주 수요가 증가했고, 톡채널 도입 광고주와 채널 친구수 증가, 금융 업종 확대로 메시지 비즈니스도 확대됐다. 또한 이모티콘, 톡서랍 유료구독자수가 370만명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분 지난해 매출은 9천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선물을 확장하고, 고도화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집행한 덕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3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1조6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연말 이동 수요 급증으로 모빌리티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매출 확대, 금융 서비스 전 영역 성장으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8조1천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게임 매출이 지난해 1조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SM엔터 인수 편입 효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7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픽코마,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9천22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천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경영 쇄신 작업 속도…AI·헬스케어 신산업 두각낼 듯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임직원들과 경영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적으로는 AI,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법과신뢰위원회, 개편된 CA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브랜드·기업 문화를 포함한 전방위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어나가는 카카오의 전방위적인 쇄신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공개될 전망인 자체개발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과 카카오톡 AI 서비스 결합도 주목된다. 홍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채팅방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해주기 기능과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선보였고, 출시 한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의 AI 도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초 공개된 카카오헬스케어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도 의학계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시간 뉴이니셔티브 매출 발생 시기와 규모를 묻는 질문에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뉴이니셔티브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억원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연간 전체로는 2천20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가 뉴이니셔티브 손실 규모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 CFO는 “2024년의 투자 시기와 손실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지는 AI 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경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 성과를 공유해달라는 질문에는 홍은택 대표가 “파스타는 출시한지 2주된 상황이라 판매 대수나 트래픽 공개는 어렵다는 점 양해해달라”며 “서비스 니즈가 시급한 고객군부터 확대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평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뇨병 환자분들 대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얻으면 향후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할 수 있는 발판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24.02.15 14:48최다래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로 선정

액션스퀘어는 15일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가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데모게임(Top Demos of the week)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스팀에서 출시 예정작을 일주일에 걸쳐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는 행사 기간으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 판매 플랫폼(ESD) 스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행사를 진행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전세계 개발사와 유저들이 주목하는 데모 출품 축제로, 게임사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며 게임플레이 영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스팀은 이번 행사에 약 1천300여 개의 신작들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 총괄 PD는 “던전스토커즈가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남은 테스트 기간도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라며,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된 던전스토커즈는 총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95분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유저의 90% 이상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었다. 특히 게임사가 진행한 실시간 스트리밍에는 1천명 이상이 시청하며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이용자들의 열띤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플레이 기간이 연장됐다. 데모 재오픈 1일차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하는 등 던전스토커즈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SF(공상과학) RTS(실시간 전략게임) '홈월드3(Homeworld 3)' 등의 쟁쟁한 개발사에서 낸 신작 게임들과 함께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에 선정된 던전스토커즈는 테스트 기간 중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2.15 14:11강한결

  Prev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25% 요금할인 받고...단통법 제한받던 매장 보조금도 받는다

"오징어야 문어야?"…촉수 흔드는 AI 로봇 나왔다

[리뷰] "사무실에서도 OK" 저소음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하정우 AI수석도 '주목'…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평가 시스템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