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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폭탄, K배터리 산업에 영향 미미할 듯

미국이 중국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인상 조치 전에도 이미 높은 수준의 관세로 중국 산업이 미국 시장에 사실상 진입할 수 없는 환경이어서 시장에 미칠 변화는 적다는 분석이다. 14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태양광 전지, 철광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 중 전기차는 기존 25%에서 100%로, 리튬이온배터리는 7.5%에서 25%로 관세가 인상됐다. 전기차는 기본 관세인 2.5%까지 더해 10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기존 3~4배 수준으로 관세가 파격적으로 인상됐지만, 이번 정책이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이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현지 위주로 구축돼 있고, 중국 기업들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27.5%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아 거의 시장에 침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 상위 기업을 살펴보면 테슬라, 현대차, GM, 포드, 폭스바겐 등으로 중국 기업은 상위 10위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BYD, 지리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관세 인상으로 적게나마 팔리던 중국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이 더욱 줄어들 순 있지만, 전체 미국 시장으로 따지면 영향이 매우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시장에선 전기차 제조사들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현지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광물 등 재료도 대부분 비(非)중국산을 사용 중이다. 따라서 미국의 이번 관세 인상 조치로 사업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입장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기업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지 않고 있어 영향을 받는 부분은 없다시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기업의 북미 진출에 부정적인 정책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현지 기업을 고객사로 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라고 봤다. 배터리 관세 강화의 경우 이보다는 직접적인 이득을 얻게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미국 내에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들이 좀 있다”며 “이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가격이 올라가게 돼 경쟁력이 떨어지고, 다른 차량으로선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현지 언론도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자국 산업에 미치는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이 지속적으로 중국 산업에 대한 견제 정책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불합리한 조치라며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푸빙펑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부회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과잉 생산과 국가 안보를 우려하고 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라며 “신에너지 산업은 인류에게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 가스구는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신에너지차는 거의 없어 초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2024.05.15 08:17김윤희

틸론, 1분기 매출 전년보다 189% 증가···영업이익·순익 흑자 전환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올 1분기에 매출 30.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의 분기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틸론은 전년도 1분기 실적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89%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틸론은 국내 대표 DaaS(서비스형데스크톱) 기업이다. 지난해 7월 가트너(Gartner)보고서에 의하면 DaaS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RG) 14%를 기록, 기업용 PC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고객 74%가 DaaS 투자를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틸론은 2023년 가트너가 선정한 '주목받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공급업체'다. DaaS 시장성장 흐름에 따라 틸론만의 차별화 기술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DART 공시로 이런 성장세를 입증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네스터(Research Neste)r에 따르면 세계 DaaS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 성장은 구독 기반 서비스 모델 채택 증가와 DaaS를 제공하는 채널 파트너 증가에 기인한다고 리서치네스터는 분석했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행정기관 공무원의 1인 2PC(업무PC, 인터넷PC) 사용 불편 해소에 나섰다.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와 DaaS 기반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는 보안성을 강화한 '온북(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사업을 추진, 공공기관의 VDI 도입이 증가하면서 틸론의 올 1분기 VDI 공공조달시장 매출도 급증했다. 틸론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지난 2021년부터 올 1분기까지 전체 VDI조달 수주금액이 54.5억 원에 달했다. 2위 회사의 약 12억원 대비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달성했다. 또 공공조달시장 판매점유율 기준으로도 최근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틸론은 "지금은 VDI 공공조달시장이 작은 규모지만, 향후 시장 성장 크기에 따라 공공분야 VDI 내지 DaaS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틸론은 정부가 공공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본격 시행함에 다라 월단위 정기 수익이 점증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틸론은 "조달청의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와 디지털서비스몰의 카달로그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기존의 복잡한 계약 절차를 단순화, 빠르고 유연히 디지털서비스를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공급업체와 공공기관의 계약 편의를 크게 높여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및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운영 사례를 보면, 영국 정부는 디지털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채택과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11년에 계획을 발표한 이래 2015년까지 정부 IT지출의 50%를 '빌려쓰는 IT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추진했다. 또 중소기업(SME)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우선' 접근 방식을 채택해 IT서비스를 클라우드로 구매하게 했다. 틸론의 해외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4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보 최대규모 IT 전시회인 '2024 Japan IT Week Spring'에 참가한 틸론은 일본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 현지에서 호응을 받았다. 일본에서 가상화 솔루션과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세일즈 및 마케팅 파트너사를 모집,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내부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목소리가 높은데 틸론은 "우리 솔루션은 보안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 국내외 고객사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지방 디지털 인재를 육성해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또 디지털 기업 유입과 성장을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틸론은 "VDI 솔루션뿐만 아니라 종합 기술력을 갖춘 틸론은 원격가상종합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디지털 교육과 페이퍼리스(paperless)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도와준다. VDI솔루션과 연동가능한 원격가상교육시스템, 화상회의솔루션, 화면미러링회의솔루션, 메타버스오피스솔루션, 전용제로클라이언트 등을 패키지로 고객에 제안하고 있다"면서 "특히 틸론 VDI솔루션과 맞춤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OBB(OmniBus Box)'는 지문 인식으로 보안을 강화한 미니 데스크톱(PC)형 제로클라이언트로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뿐 아니라 탁월한 보안과 비용 절감, 페이퍼리스를 통한 탄소중립 기능을 제공하는 장점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틸론은 올 1월 열린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에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XR기술은 물론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아키텍트 설계, 코어드라이버 개발, 클라우드 가상화 등 서비스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융합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안에서 실시간 경기 중계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시선을 모으기도했다. 특히 틸론은 자체 메타버스 서비스인 '센터버스(CenterVerse)'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응용 및 서비스를 구현해준다. 틸론은 "우리 메타버스 제품군은 시장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기술 적용과 발전을 위해 혁신 연구를 기울이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작업 공간과 디지털 자산 관리에 중점을 둬 메타버스 기술과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틸론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단순한 기술 제공자가 아니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입장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우리 회사의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는 한 번 개발로 영구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한다”면서 "수많은 고객경험(VOC)을 비롯해 기술 우수성은 틸론의 점증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20:56방은주

"플라스틱 대신"…한국필립모리스, 편의점 광고 보드 디지털화

한국필립모리스가 업계 최초로 편의점 내 메인 광고 보드 디지털화를 통해 친환경 행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전국 주요 편의점 1천400여 곳의 메인 광고 보드를 디지털 보드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 결과로 매년 5~7회 설치·교체되는 인쇄 광고물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 연간 최대 약 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디지털로 교체되는 광고 보드에 제품 광고뿐 아니라 공익 광고와 청소년 흡연 예방 콘텐츠도 게재할 방침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미 지난 2021년 8월부터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전국 편의점, 직영 매장 등 판매 채널에서 사용되는 일부 광고물·배송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 밖에도 사용된 아이코스 기기나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해 재처리 또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폐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 공장에서는 물·에너지 자원 절약에 힘쓰고 있고,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도 준공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제품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을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행보에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4 18:33신영빈

對中 전기차 관세인상 영향은..."무역장벽 피하려 현지화 가속"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전에 자국 자동차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경계령 내면엔 현지 공장 설립 등 동맹국을 통한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관세를 100%로 올려 총 102.5%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수입 관세를 10%에서 50%대까지 상향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과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당시처럼 미국에 전세계 기업 생산시설을 끌어들일 방법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에 대비하고자 미국과 유럽에 관세가 높지 않거나, 내지 않는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은 이미 보복관세 대비 차원으로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는 헝가리에서 내년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유럽 관세를 줄이고 유럽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자 하는 의도다. BYD는 헝가리뿐만 아니라 태국과 남미 지역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견제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오히려 관망하는 눈치다. 현재 중국 전기차는 미국에 자동차 수출을 하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하는 기업은 지리자동차의 폴스타뿐인데, 최근 생산공장을 미국과 한국,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을 밝혔다. 폴스타는 현재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내년 부산 르노코리아 공장 등 생산망을 늘릴 예정이다. 폴스타는 미국에 판매하는 유일한 중국 생산 전기차로 올해 1분기 2천217대를 판매했다. 중국 현지 매체 가스구는 "중국이 대미 전기차 수출은 거의 없다"며 "초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대중 견제가 원하는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 완성차 업계는 EU가 중국 전기차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특히 중국 판매량이 높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보복관세가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토마스 셰펴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전기차 수입 관세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은 국제 브랜드에 대한 보복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재 중국 전기차가 유럽으로 수입될 때 10%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유럽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으로 수출할 때 15% 수수료를 지불한다"며 "이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독일 모델이 현지 생산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도 이 같은 관세 인상이 정치적 구호로 오르면서 오히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산업이 진출한 지역에서 경쟁이 심화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이 자국 우선주의로 관세를 매기는 것은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입장으로는 최악이기 때문에 앞으로 고민이 된다고 본다"며 "유럽이 10%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하자 기업들도 반발하는 처지에 결국 관세를 높이면 중국이 제3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게 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24.05.14 17:25김재성

코웨이 정수기,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16년 연속 1위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1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기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기술력, 위생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혁신 제품을 통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업계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에서 코웨이 전략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가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아이콘 시리즈는 지난 2020년 10월 아이콘 시리즈 첫 제품으로 '아이콘 정수기'를 출시한 이래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제빙 성능에 이어 더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인데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다. 출수 용량도 컵 사이즈나 소비자 사용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가로 18cm의 작은 크기로 주방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색상 선택이 가능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5:09신영빈

쿠팡, 공정위-국세청 조사에 '긴장 모드'…무슨 일?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국세청으로부터 연달아 조사를 받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쿠팡은 공정위로부터는 자체브랜드(PB) 우대 의혹을 받고 있으며, 국세청은 미국 법인 쿠팡 모회사와 계열사간 자금 이동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정위는 쿠팡 법인 고발까지 고려하고 있어, 업계는 이달 말·내달 초 공정위 전원심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 쿠팡 PB 상품 우대·허위 리뷰 혐의 조사…전원심의 결과 주목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의혹 관련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 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송하면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제품이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자회사 CPLB에서 PB 상품을 개발, 판매 중이다. 쿠팡 PB 상품으로는 식품 '곰곰', 생활 용품 '탐사', '코멧', 화장품 '비타할로' 등 브랜드가 있다. 해당 의혹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정위는 쿠팡이 PB 상품을 다른 납품 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시키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쿠팡은 알고리즘을 바꿔 화면 상단에 PB 상품을 배치하고 다른 상품을 하단으로 내렸다는 혐의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전원회의에서 쿠팡 PB 상품 우대 의혹을 심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팡은 임직원을 동원해 자사 상품에 대한 허위 리뷰를 달게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쿠팡 임직원이 PB 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도록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리게 하는 행위에 대해 전원회의 심의할 예정”이라며 “쿠팡 등 거래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 측은 “고객이 '아이폰'을 검색했을 때, '신형 아이폰'을 우선 보여주는 것을 공정위는 알고리즘 조작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사 우대 의혹으로 인한 쿠팡 고발 여부는 전원 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현재로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 쿠팡 본사에 조사관 투입…쿠팡 모회사-계열사간 자금 이동 조사 앞서 국세청도 최근 쿠팡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제거래조사국은 통상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역외 탈세 등 이슈에 대한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한다. 국세청은 미국 법인인 쿠팡 모회사 쿠팡아이엔씨(Inc)와 계열사 사이 거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쿠팡 측은 국세청 세무 조사를 인정하면서도, 대부분 국내에서 원천 소득이 발생하는 만큼 역외 탈세 등은 확대 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통상적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 우려를 일축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 조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2024.05.14 14:31최다래

화해, 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케팅 지원사격

뷰티 플랫폼 화해(대표 이웅)는 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의 인지도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해는 5월과 6월에 ▲꼼평단(꼼꼼한 뷰티 평가단) ▲화해 설문단 ▲SNS 리뷰단으로 구성된 주요 광고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화해 이용자들은 참여 브랜드의 제품을 2주간 체험한 후 리뷰나 설문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들은 꼼평단을 통해 솔직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 리뷰를 확보할 수 있으며, 화해 설문단으로 뷰티 고관여 소비자들의 설문 결과를 엠블럼으로 제작해 2차 마케팅 소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SNS 리뷰단은 인스타그램 등 외부 채널에 리뷰를 작성하는 형태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화해는 국내 이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며 상품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이너뷰티(Inner-beauty) 정보탐색 서비스'를 지난해 5월 출시했다. 화해는 이번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고 인지도 확대, 리뷰 데이터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착순으로 200개 제품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는 화해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많은 중소 브랜드가 화해를 통해 성장한 것처럼 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 브랜드도 화해에서 성장 가속화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용저들의 솔직한 리뷰를 기반으로 제품의 소구 포인트를 발견하고 싶은 브랜드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4 13:54백봉삼

금감원간 농협은행 홍콩 ELS 투자 피해자, 최대 65% 배상비율 받아

A: 안녕하세요 농협은행입니다. B: 아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낮아가지고 좀 높은 게 있나 해서 왔습니다. A: 예 앉으세요 어르신 상담해드릴게요. 주택청약저축에 5천만원이 들어있네요. 요새 금리가 높다곤 하지만 청약저축 금리가 다른 상품보다 낮은 편이죠. 제가 좋은 상품 하나 추천드릴까요? B: 예예. A: 일단 이게 그런데 투자상품이긴 해서 투자자 성향을 파악해야 가입이 가능하거든요. 엄청 위험한 상품은 아닌데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아요. 2.6% 수준이예요.(2021년 1월 기준금리는 연 0.50%다.) B: 아이고 눈이 침침해서. A: 여기에 서명하세요. 어렵지 않아요. 투자자 B는 서명란에 이름대신 '서명하세요'라고 적었다. 투자성향 파악 결과 B는 '공격투자자'가 아니었다. A: 이게 홍콩 아시죠? 홍콩? 글로벌 금융 중심가라고 부르잖아요. 거기가 망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없어요. B에게는 ELS 통장 (신탁 통장)이 발급됐다. B: 금리가 얼마라고요? A: 2.6%예요 어르신. B: 나이를 먹다보니 헷갈리니까 통장에 하나 적어주쇼. A는 통장 겉면에 2.6%라는 숫자를 적었다. 이후 투자상품 가입 후 이어지는 해피콜은 없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14일 낸 보도자료의 NH농협은행서 홍콩ELS를 가입한 투자자의 상황을 재각색한 것으로 나눈 대화는 일치하지 않는다.) 14일 금감원이 홍콩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5개 은행의 분쟁 조정 대표 사례 한 건씩을 선정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 30~65%의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조위에 부의된 5건에 대해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져본 결과 ▲판매직원이 투자 권유 단계서 투자성향분석 등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거나 ▲가입자의 객관적 상황에 비춰 적합하지 않은 상품 권유 ▲손실 위험이 축소된 결과 활용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농협은행 사안에선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금액, 이율 등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오인하게 할소지가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분조위가 살펴본 사례 중 ▲신한은행(55%) ▲KB국민은행(60%) ▲NH농협은행(65%) ▲하나은행(30%) ▲SC제일은행(55%)로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 분쟁 조정은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하게 된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자율조정이 신속하고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4 11:23손희연

네오위즈 '머지 서바이벌 : 생존의 땅',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실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회사 ㈜스티키핸즈(대표 김민우)가 개발한 '머지 서바이벌 : 생존의 땅(이하 머지 서바이벌)'이 글로벌 정식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캐주얼 퍼즐 장르의 머지&스토리 게임 '머지 서바이벌'은 오는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1주년 기념 보상'과 'MW의 편지'를 선물한다. 1주년 특별 풍선을 획득할 수 있는 '기념주화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가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머지 서바이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주년 기념 특별 Q&A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유저들의 궁금증에 답변하고, 머지 서바이벌의 세계관과 흥미로운 내러티브 등을 설명한다. 1주년 업데이트 안내, 게임의 개발 과정, 올해 하반기 게임의 서비스 방향성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든의 생존 여정에 신규 캐릭터 '유나'와 '이사벨라'가 등장해 펼쳐지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은 24챕터도 공개됐다. 여기에 길고양이 패스 5월 고양이 스킨 '파티의 주인공 길고양이'와 고양이 집 스킨 '축하의 1주년 기념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한 달간 이용자의 누적 출석 일수에 따른 다양한 보상도 지급한다. 이용자가 인게임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포인트 블록을 머지(병합)해 색종이를 모아 '피냐타'를 완성하면, 뽑기를 통해 보상 아이템과 시즌 한정 오브젝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오는 15일 단 하루 '보조가방' 및 '보석 3종', '코인 3종' 등 재화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머지 서바이벌 공식 SNS에서 1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표한 댓글 수 달성에 따른 보상을 이용자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신규 기능 '초대하기'를 추가, 초대 인증한 이용자에게 개별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스티키핸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머지 서바이벌'은 지난해 5월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극심한 환경 파괴로 도래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존자 이든이 유토피아를 건설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게임의 내러티브를 강화해 퀘스트별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을 선사하며, 아이템을 머지(병합)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퍼즐 요소를 도입했다.

2024.05.14 10:36강한결

성능 올리고 가격동결…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EV6)'의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천260만원 ▲에어 5천530만원 ▲어스 5천935만원 ▲GT-라인 5천995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로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1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EV6는 '현대적인 대비'를 콘셉트로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하고 후면 범퍼 하단부에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통일감 있게 구현했다. 함께 출시되는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6는 외장 색상으로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매트 실버 포함해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EV6 GT-라인 모델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총 5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EV6의 실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신규 스티어링 휠과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을 적용했다. 센터 콘솔에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EV6는 신규 색상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 등을 포함해 총 4가지의 내장 색상을 적용할 수 있으며, GT-라인 모델의 경우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가 적용된다. 기아는 EV6에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해 보다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에서 494㎞로 증가됐다. 또한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감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기아는 EV6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했다. EV6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워크 어웨이 락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 ▲기아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탑재됐다. 기아는 EV6 출시에 맞춰 전용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Triple Zero)'를 함께 운영한다. 트리플 제로는 차량을 구매할 때의 세 가지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더 뉴 EV6를 계약한 후 올해 안에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기아는 이날부터 TV,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가장 역동적인 EV'를 주제로 바람, 중력, 관성 등 대자연의 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EV6의 모습을 담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4.05.14 10:24김재성

애플 '비전 프로' 이르면 내달 국내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한국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 프로를 미국 밖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 이후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초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하면서 그 외 지역의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이미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는 시기에 비전 프로 판매 지역 확대는 3분기 애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출고가가 3천499달러(약 478만원)에 달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 초반에는 얼리어답터 수요가 몰려 웃돈을 주고 팔리기까지 했으나, 기대에 못 미쳐 판매 목표치를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궈밍치 애플 전문 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 목표를 40만~45만대 안팎까지 내렸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0만~8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2024.05.14 09:37류은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러시아 첫 수출길

미래컴퍼니는 최근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러시아 연방 보건감독청 인허가를 취득한 지 약 1개월 만에 2대의 초도 물량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러시아 첫 수출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곳은 세계 150개 이상의 의료기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70개 이상의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 중 하나다. 양사는 현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추가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장비 수요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 비중은 약 70%다. 한국은 2020년 기준 중국,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제5위 수입국으로 꼽혔다. 미래컴퍼니는 러시아 내 수술로봇 판매를 확대하고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규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이미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러시아는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인 의료선진화 정책들을 펼치고 있어 로봇수술에 대한 니즈가 높다"며 "현지 레퍼런스가 확보되면 추가 수주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09:21신영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새 CEO로 허먼 허스트·니시노 히데아키 임명

소니가 짐 라이언 플레이스테이션(PS) 대표의 후임자로 허먼 허스트 플레이스테이션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와 플랫폼 익스피리언스 담당 수석 부사장 니시노 히데아키를 지명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스트 대표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대표를 맡는다. 해당 그룹은 PS의 모든 팀이 포함되며 TV, 영화 등 다른 매체에 대한 PS 지식재산권(IP) 개발도 맡게 된다. 신임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로서 니시노는 기술, 제품, 서비스 및 플랫폼 경험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드파티 퍼블리셔·개발자 대응, 하드웨어, 서비스, 주변기기 판매 및 마케팅 등 비즈니스 운영도 담당한다. 허스트 대표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을 이끌고 플레이스테이션5로 성공을 이어가며 미래를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디오 게임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 하나이며, 는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놀이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니시노 대표는 "허스트 대표와 함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현재와 미래에 점점 더 늘어나는 청중을 위해 놀라운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5.14 09:13강한결

SSG닷컴, '쓱닷컴데이' 특별 유니폼 900장 한정 판매

SSG닷컴은 17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협업해 한정 수량 제작한 유니폼과 모자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쓱닷컴데이' 야구단 연계 행사에 활용하고자 특별 제작했다. SSG랜더스 선수단도 한화 이글스와의 해당 3연전에 2024 시즌 SSG닷컴 유니폼·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쓱닷컴데이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골드 색상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쓱닷컴데이 유니폼과 동일한 색상 조합으로 신규 랜더스 로고, SSG닷컴 로고, 쓱닷컴데이 특별 엠블럼을 넣어 차별화했다. 9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2만1천원이다. 모자 역시 검정 배경에 골드 색상의 구단 로고를 자수 처리해 유니폼과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2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만3천원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쓱닷컴데이 기념 한정판 유니폼'은 판매 개시 이틀만에 1천장 수량이 완판되는 등 야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사이트에서 모델이 착용한 유니폼, 모자 화보 사진을 참고해 코디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14 08:42최다래

당근 맞춤홍보 '이웃광고', 전국 확대

이사 앞두고 쇼파 빨리 팔아야 할 때 '이웃광고'를 이용해보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웃광고 베타 기능을 전국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 물품에 높은 관심을 보일만한 구매자에게 맞춤 홍보할 수 있는 이웃광고는 오랫동안 판매에 어려움을 겪거나 빠른 거래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웃광고는 지난해 4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지역 일대에서 약 1년간 테스트를 진행하며 그 효과와 수요를 확인했다. 시범 운영 결과 이웃 광고를 사용한 게시글의 평균 조회수와 관심수는 각각 3배, 2배 가량 높았고 평균 채팅 수도 30% 가량 증가하며 판매율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도 이어졌다. IT 기기, 디지털 가전 등 업그레이드 주기가 있어 판매 시점이 중요한 물품이나, 이사 등으로 물품을 빨리 처분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한 번 이웃광고를 경험한 이용자가 다시 이용하는 비중도 34%에 달했다. 테스트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기능 고도화를 거친 이웃광고는 베타 버전으로 옷을 갈아입고 오늘부터 전국 지역에 선보이게 됐다. 이웃광고는 실제 물품에 관심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타깃팅해 판매 확률을 높여준다. 자체 알고리즘에 기반해 구매할만한 이웃에게만 선별적으로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중고거래 게시판 최상단에 게시글을 고정해 보여주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는 이용자의 기존 거래 경험도 그대로 유지된다. 동시에 빠른 거래 등을 위해 이웃광고가 필요한 이들은 당근 홈, 검색, 카테고리 등에서 노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이웃광고는 나의 '당근> 나의 판매내역> 홍보하기' 버튼을 눌러 진행할 수 있다. 판매 게시글 이미지 하단의 '이 게시글 홍보하기' 배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물품의 종류, 이웃의 관심도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최저 3천원부터 광고를 시작할 수 있으며, 판매 물품별로 최적의 광고 효율에 기반한 노출수와 가격을 선택할 수 있다. 일정 금액대 이상의 고가 물품 판매에 적합한 광고 상품인만큼 10만 원 이상의 물품부터 광고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당근 > 판매내역에서 '홍보 효과보기' 버튼을 누르면 광고 기간 동안 게시글 조회 수, 받은 채팅의 수, 관심을 누른 이웃 수 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 광고가 종료되면 별도 알림과 함께 빠른 시간 안에 최종 광고 효과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매 확률을 높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1년여간 수많은 실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웃광고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판매자는 내 매물에 관심 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빠르게 만나고, 구매자는 평소 관심 매물을 더 정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웃광고가 꼭 필요한 이용자에게 더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08:36백봉삼

온라인 명품 플랫폼 "너도, 나도 1위"...왜?

온라인 명품 시장 주도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러 기업들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자사 플랫폼을 1위라고 홍보해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플랫폼별로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관행상 순위 기준을 매출액이 아닌 '거래액'으로 따진다. 예를 들면 쿠팡과 컬리로 대표되는 '직매입 사업'은 매출과 거래액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네이버·지마켓 등으로 대표되는 '오픈마켓형' 사업은 수수료만 매출로 잡아 매출과 거래액 간극이 크다. 일반적으로 마켓은 소비자·상품·거래가 몰리면 몰릴수록 규모를 키우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커머스도 마찬가진데, 온라인 특성상 점유율 변화는 더욱 예민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온라인 명품 시장 사업자 정확한 구분법 온라인 명품 시장은 판매자 입점 판매를 통해 수수료 매출·광고 매출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명품 플랫폼 3사(발란·트렌비·머스트잇)와, 상품재고 매입을 통해 상품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명품 판매사이트 3사(오케이몰·럭스보이·젠테 등)로 나뉜다. 플랫폼은 매출 인식 시 거래액이 아닌 '수수료' 매출분만 순매출로 인식하고(예 거래액 100억· 수수료 10억·수수료 매출 10억), 반면 재고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명품 판매 사이트는 '거래액' 전체를 총 매출로 인식(예 거래액 100억·총매출 100억)한다. 이처럼 사업 모델에 따른 매출인식 기준이 다르다. 글로벌 명품 온라인 판매 사업자의 경우도 재고 위험을 지지 않고 플랫폼 비즈니스(3P, 마켓플레이스)를 영위하는 파페치와, 직접 재고를 매입(1P)해 상품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마이테레사·매치스패션·육스-네타포르테 등의 사업 구조를 구분해 공시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사업도 두 가지 형태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발란·트렌비·머스트잇 3사는 비중만 다를 뿐 수수료 매출과 상품매출(직매입)이 공존하나, 기본적으로 오픈마켓형 플랫폼이다. 반면, 올해 초 경영악화로 영업종료한 캐치패션을 포함해 오케이몰·럭스보이·젠테 등은 사입 또는 해외 부티크 중계 등을 통해 100% 직매입해 재고를 안는 시장으로 판매 사이트에 가깝다. 상품 매출·수수료 매출 등 계산 방식 달라…'거래액' 기준 돼야 거래액 기준으로는 발란이 4천억원으로 동종업계 1위다. 기존 3사 중 발란만 거래액을 주기적으로 공개하는데, 공시에 따르면 발란의 지난해 매출액은 392억원, 이중 수수료 매출만 197억원으로 거래액과 간극이 크다. 온라인 명품 업계 수수료는 평균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교를 위해 이를 단순 환산하면 수수료로만 1천97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트렌비도 매출 401억원 중 수수료 매출은 99억원이다. 트렌비와 머스트잇의 거래액은 발표된 공시 자료로 추산하면 각각 1천400억원·1천300억원으로 계산된다. 반면, 매출이 곧 거래액이 되는 판매 사이트들의 경우 오케이몰이 3천407억원, 럭스보이가 643억원, 젠테가 487억원 순이다. 때문에 이들 기업을 단순히 매출로 줄 세우면 왜곡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 등으로 기업가치를 평가,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업계 특성상 순위 경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특성상 매출로 판단하면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어, 오랜 관행상 거래액으로 순위를 매겨왔던 것이 정설”이라고 밝혔다. 수익창출능력 보여주는 매출 총이익율이 기업 건전성의 정확한 지표 매출 총이익률은 각 사업자의 비즈니스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직접적인 수익성 지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마진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발란·트렌비·머스트잇 3사 플랫폼 기업은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고 리스크를 꾸준히 줄이는 등 수익성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각 사 MAU(월간활성사용자 수)는 발란 73만, 트렌비 59만, 머스트잇 41만, 오케이몰 15만, 젠테 5만 순이다.

2024.05.14 08:30백봉삼

공정위, 쿠팡 법인 고발 검토..."PB 상품 우대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의혹 관련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 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송하면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제품이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자회사 CPLB에서 PB 상품을 개발, 판매 중이다. 쿠팡 PB 상품으로는 식품 '곰곰', 생활 용품 '탐사', '코멧', 화장품 '비타할로' 등 브랜드가 있다. 공정위는 2021년 7월 해당 의혹으로 쿠팡 본사 현장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전원회의에서 쿠팡 PB 상품 우대 의혹을 심사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발 여부는 전원 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현재로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5.13 19:15최다래

알리·테무 "공정위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 보호" 약속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국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위해 상품의 유통·판매를 막아 국내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와, 퀸선 테무 한국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진행된 자율 제품안전협약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위해 상품 모니터링 강화, 유통 판매 차단 연락망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이 장 대표는 "공정위 자율 협약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장기적 지속 가능성은 우리 비즈니스 철학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시장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면서 "한국 소비자, 판매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윈윈하는 것을 최선으로 두고 있다.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자사 플랫폼 정책이 국내 표준을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3월부터 강화된 소비자 보호 정책 운영 중이다. 한국 고객에게 언어 장벽 없이 상담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서비스와 90일 무료 반품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업계 최고 수준 반품 정책"이라고 자신했다. 또 “4월 반품, 환불 처리 평균 시간은 1.4일로 2월 대비 56% 향상됐다. 핫라인 출시 이후 고객 상담 만족도는 9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판매자, 한국 시장 상생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판매자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파트너 매출 증대 위해 적극 지원 중”이라며 “알리바바 그룹 사명과 같이 로컬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확대하고 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 파트너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운영한지 2년 안된 신생 업체다. 현재 테무는 60개 이상 국가로 입지를 넓혔고, 2023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 올해 2월 말 한국 법인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퀸 선 대표는 “한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소비자 안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테무가 성장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더 많은 환원하기를 희망한다. 제품 안전성을 위한 엄격한 지침 수립하고 위해 제품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리콜 등 주요 정보 제공하고 전 세계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그는 “테무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 지속 성장을 위해 규제 기관과 신속하게 협력할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제품 모니터링 지속 강화해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위반 서면 조사 진행 중인데, 조사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묻는 말에 한기정 위원장은 “알리의 경우는 한국에 지사 두고 있어 어려움 없고, 테무는 국내 대리인 통해서 자료를 통해 조사가 원활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물류 센터 건립 추진 진행 상황 관련해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물류센터 건립 가능성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물류센터 건립 통해 물류 배송 속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며 "소비자 기대에 만족할 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되겠다. 많은 부분 검토 하고 있고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한국 사업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묻는 말에 "2월 말 웨일코코리아 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운영 준비 단계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데이터 관리 정책 관련해서는 퀸 선 대표는 “테무는 한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련 법률 준수하는 것 중요하다”면서도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 중으로 구체적으로 답변 어렵다”고 대답했다.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2019 ISO에서 발행한 정보 보안관리 시스템 및 개인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이터 안전 등급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관련 법률을 최대한 준수하고 소비자 데이터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KC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레이 장 대표는 “셀러들이 KC인증 받을 수 있도록 권고 있으나 비용 등 난제 있는 상황”이라면서 “KC인증을 받은 상품 앱 내외에서 우선 판매되도록 독려하는 시스템 갖추고 있다. 이해 관계자 긴밀히 협력해 KC인증을 더 제도화, 표준화해 빠르게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19:02최다래

티맥스티베로, 8년 연속 공공 조달 매출 1위

티맥스티베로의 '티베로'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8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맥스티베로는 13일 조달정보개방포털 내 2023년도 품목별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티베로'는 해당 품목의 전체 매출 대비 30% 이상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 전체 데이터를 보면 공공 기관은 여전히 오픈소스보다 상용 솔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국민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려면 가용성, 안정성, 호환성 등의 제품력 외에도 보안, 기술지원 등과 같은 성능 외적인 부분까지 면밀히 따져야 하는 공공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오픈소스 도입 이후 기술지원이나 보안 등의 이슈로 '티베로'로 다시 전환하고자 하는 문의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티맥스티베로 관계자의 설명이다. 티베로는 공공 시장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국내 대표 DBMS로서 자체 개발한 고가용 다중화 기술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링(TAC)을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 기술은 티맥스티베로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 시 서비스 무중단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티맥스티베로는 이 같은 자체 기술력과 풍부한 기술지원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며 공공 시장 점유 우위를 이어오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또 지난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버전 '티베로 7'을 조달 등록시키는 등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사장은 “티베로는 외산 제품이나 여타의 오픈소스 솔루션들 대비 수준 높은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상시 기술지원, 비용 효율 등 경쟁 우위 요소가 많아 공공 서비스에 적용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 점유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8:24남혁우

쏘카, 1분기 매출 906억원·영업손실 108억원

쏘카가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1분기 매출 규모를 키웠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폭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06억원, 영업손실 108억원, 당기순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5.8%·56.0% 감소했다. 이 중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8억원으로, 전년도 675억원에서 24.1% 성장했다.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월단위 중장기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은 운영규모를 8천100대까지 확대하며 매출이 1년 새 182.3% 상승했다. 쏘카는 올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편도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운영대수를 2만2천800대로 확대했으며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와 반납장소를 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는 2년간 연평균 41.2% 성장하며 전체 이용건수 대비 20% 수준까지 늘어났다. 부름/편도 서비스의 경우 왕복서비스 대비 건당 매출이 2.0배 높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부름/편도 서비스를 통한 이용 편의성 제고와 숙박서비스가 결합하며 자차 보유자가 많은 4050세대의 카셰어링 이용시간이 1년새 23.9% 급증했다. 또 신규 면허 취득자의 60%가 쏘카 회원으로 가입하는 21~39세 회원의 이용시간도 두자릿수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6천400대였던 쏘카플랜 운영규모는 올 1분기 8천100대까지 늘어나 카셰어링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동 수요가 적은 1분기에는 카셰어링 차량을 줄이고 쏘카플랜의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탄력적인 차량 운영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한 18.5%를 기록했다. 단기 카셰어링과 플랜 간 차량 전환이 확대되는 성수기에는 이익률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62.9%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방문자(MUV)수는 151만명으로 1년 새 41.3%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1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 대비 9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최소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매출은 906억원으로 전년도 857억원 대비 5.7% 성장했다. 매출총이익은 121억원에서 135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를 2분기까지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며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7:4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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