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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이디가입인증 【문의텔레 Tway010 】 업체 실명판매,7q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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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는 구글과 '반독점 소송' 어떻게 승리했나

미국 정부가 구글에 '독점기업'이란 굴레를 씌우는 데 성공했다. 워싱턴DC 연방법원의 아미트 메타 판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일반 검색 서비스와 텍스트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배포 계약을 통해 독점을 유지함으로써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셔먼법 2조는 독점을 위해 담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미국 법무부는 2020년 구글을 제소한 지 4년 만에 소중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게 뭐 그리 특별한 일인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구글이 독점 시비에 휘말린 것은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미국에서 독점 규제를 강하게 받은 적은 없다. 여러 차례 독점 제재를 당했던 유럽연합(EU)과 달리 미국에서 구글이 '독점금지법 위반'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다보니 곧바로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기업 분할 판결이 소환될 정도로 이번 판결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성질 급한 일부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구글의 '회사 분할'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법무부는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여러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겠지만,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는 것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잘 입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 "한번 기본 검색으로 설정해 놓으면 거의 안 건드려" 법무부는 소송 과정에서 구글이 애플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과 체결한 기본 검색 설정 관련 독점 계약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그 과정에서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웹 및 모바일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하기 위해 2021년 한 해에만 263억 달러(약 35조원)를 쏟아부은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애플과의 독점 계약이 핵심 쟁점이었다. 구글은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들에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200억 달러 가까운 돈을 지불했다. 이번 소송은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과 굉장히 많이 닮았다. 아미트 메타 판사가 판결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소송을 판결 근거 중 하나로 거론할 정도였다. 하지만 두 회사는 운영체제(마이크로소프트)와 검색(구글) 시장을 90% 가까이 독점하고 있다는 점 외에는 다른 점도 적지 않다. 1990년대 플랫폼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인 PC업체들을 압박했다. 자사 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하지 않으면 윈도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런 채찍을 토대로 그 유명한 '브라우저 끼워팔기'를 밀어부쳤다. 반면 구글은 채찍보다는 당근을 제공했다. 애플을 비롯한 고객사들에 자사 검색엔진 기본 탑재 대가로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했다. (물론 일부 업체들을 강하게 압박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 부분에서 법무부는 두 가지 전략으로 접근했다. 첫째. 구글은 검색을 통해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전방위로 사용돼 구글 지배력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둘째.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검색 기본 설정은 그대로 시장 지배력으로 이어졌다. 당연하게도 구글은 검색 시장 지배는 '뛰어난 품질' 덕분이라고 맞섰다.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뛰어난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 포인트라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었다. 많은 기업들이 구글 검색을 기본 탑재한 것도 '뛰어난 품질' 때문이라는 게 구글의 논리였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의 입장은 명확했다. 구글은 기본 탑재를 위해 돈을 쓰긴 했지만, 그 대가로 검색 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검색 서비스 뿐 아니라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도 널리 활용됐다. 이는 그대로 구글의 지배력 강화로 이어졌다. 더 중요한 공격 포인트는 '기본 설정이 갖는 위력'을 부각시키는 부분이었다. 이용자들은 일단 기본 설정돼 있으면, 좀체 바꾸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신경과학, 행동생물학, 그리고 경제학 교수인 안토니오 레인절을 증인으로 불렀다. 그는 방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들은 아무리 간단해도, 기본 설정돼 있는 것을 다른 서비스로 바꾸려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이번 소송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나단 칸터 법무부 반독점 국장도 이런 부분을 강조했다. 칸터는 1심 판결 직후 더버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재판 첫날부터 행동과학자를 (증인으로) 불러 기본 설정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 설명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정부가 (재판에서) 이런 시도를 한 것은 처음이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법무부는 소비자들이 브라우저나 스마트폰에 기본 설정된 것을 얼마나 자주 바꾸는 지(혹은 바꾸지 않는지)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또 소프트웨어 안에 있는 아주 작은 부분이 실제로는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집중 부각시키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런 전략은 1심 판결에 그대로 녹아 들었다. 메타 판사가 “구글은 기본 설정 계약을 통해 경쟁사들에 유례를 찾기 힘든 이점을 누렸다”고 판결했을 정도였다. 물론 구글이 애플을 비롯한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 기본 검색 대가로 거액의 돈을 지불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긴 했다. "품질이 시장 지배력의 결정적 요인이라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기본 검색 지정'이 소비자들의 행동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지 체계적으로 입증한 전략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 결성된 '반독점 삼각편대' 전략이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 미국의 강력한 반독점 삼각편대, 빅테크 규제 어디까지 갈까 현재 미국 정부에는 강력한 '반독점 삼각편대'가 구축돼 있다.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과 팀 우 국가경제위원회(NEC) 기술·경쟁정책담당 대통령특별보좌관, 그리고 조나단 칸터 법무부 반독점 국장이 그 주인공이었다. 리나 칸은 '아마존 저격수'로 유명한 학자이다.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이란 논문으로 유명한 리나 칸은 100년 전 제정된 '독점금지법'이 21세기 들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사업자의 경쟁 방해 행위에 누구보다 정통한 편이다. 반면 조나단 칸터는 '구글의 적'으로 유명한 법조인이다. 반독점 소송 전문 변호사로 옐프, 마이크로소프트(MS)를 대리해 구글과 소송을 진행한 경험도 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FTC 경쟁국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상원 법사위원장인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은 “조나단 칸터는 수 년 동안 연방, 주, 국제 경쟁 당국이 독점 기업에 대해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도록 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팀 우는 '망중립성 대부'로 불리는 인물이다. 특히 팀 우는 거대기업 합병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편이다. 팀 우는 대형기업 합병에서는 '가석방 제도'를 두자고 주장하고 있다. 100년전의 법률로는 제어할 수 없으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합병을 제안하려는 주체들에게 합병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며, 혁신을 억누르거나 공공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임을 증명하라는 부담을 안긴다. 또한 의심스러운 합병은 일종의 '가석방' 상태로 묶어둔다. 즉 5년 후 재조사해서 명백한 반경쟁적 행위가 적발되면 해체하는 것이다." (빅니스, 175쪽)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리함으로써 바이든 행정부의 독점 규제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마존, 메타 등과의 공방에도 이번 소송 결과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취임 직후부터 아마존의 강력한 견제를 받은 리나 칸 FTC 위원장, 그리고 망중립성 원칙을 만들어낸 팀 우 등 저승 사자들의 존재 역시 빅테크들에겐 위협적이다. 그 동안 EU에 비해 미국 정부는 독점 규제에 대해선 소극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를 거치면서 이런 기조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 구글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은 그 신호탄이나 다름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관점으로 앞으로 미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

2024.08.10 08:12김익현

성화봉송부터 훈련까지…파리올림픽 '로봇 대향연'

파리 올림픽에 각종 로봇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로봇이 성화 봉송부터 선수 훈련까지 도움을 줘 업계에 화두를 던졌다. 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하반신 마비로 11년간 걷지 못하던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가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입고 두 발로 성화 봉송에 나섰다. 당시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패럴림픽 테니스 선수 케빈 피에트(36)는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성화를 들었다. 테니스 선수였던 그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라켓을 놓지 않고 장애인 선수로 전향해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사이배슬론'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사이배슬론은 '사이보그'와 경기를 뜻하는 라틴어 '애슬론'을 합친 말이다. 장애 선수가 생체 공학 보조 장치의 도움을 받고 펼치는 대회다. 피에트가 이날 착용한 로봇은 프랑스 완더크래프트가 개발한 최신 제품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가 성화를 봉송하자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 걸린 5개의 모든 금메달을 따냈다. 이 뒤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높이기 위해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을 개발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남자 3명과 여자 3명뿐이어서 훈련 상대가 제한적이었다. 슈팅로봇은 방람의 영향 외에 오차 요소가 거의 없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확보했다. 모의 대결 시 실전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했다. 슈팅로봇이 바람에 따른 오차를 계산하고 조준점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선수들이 바람의 세기를 정량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참고 요소로 활용됐다. 외부 환경 변수로 인한 탄착군 변화량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술도 등장했다.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초청으로 이번 패럴림픽 한국관에서 스마트 전동 휠체어를 소개한다. 하이코어의 전동 휠체어는 부드러운 조향과 속도 제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자리 회전으로 승강기를 타고 내릴 때에도 편리하며, 전방 충돌방지와 자동 브레이크를 적용해 낙상이나 충돌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하이코어는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지난 5월 인수한 업체다. 지난 2022년 분당 서울대병원에 전동 휠체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차그룹, KT스카이라이프, 오토복 등과 손잡고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중이다. 한편 한국은 이날 기준 13번째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하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24.08.10 07:19신영빈

우아한청년들, 더위에 지친 배민라이더 안전·건강 챙긴다

"쉼터에서 음료도 마시고 이륜차 정비 혜택도 받으며 잠시 쉬어가세요."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무더위 속 라이더를 위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에게 휴식을 장려하고 안전한 배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는 13~14일 이틀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있는 온어스 협력 정비업체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위치는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는 라이더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라이더 전용 쉼터를 제공한다. 라이더는 온어스와 제휴된 이륜차 정비업체에서 마음껏 쉴 수 있으며, 쉼터에서는 광동제약이 제공하는 탄산수와 이온음료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라이더는 한국이륜차안전협회가 제공하는 안전야광팔찌, 차량부착 안전경광등 등 야간에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굿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장에 찾아오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륜차 정비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지점의 QR코드를 통해 방문을 인증하는 모든 라이더는 엔진오일 교체권, 정비료 할인권 등 온어스가 제공하는 라이더 정비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정비, 보험, 리스렌탈, 출동서비스 등 온어스 플랫폼 기반 종합정비 혜택(최대 100만원 규모)을 라이더에게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가이드'에 수록된 폭염대비 안전수칙을 라이더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5~20분 간격 수분 섭취 ▲햇볕이 강할 때 그늘·쉼터에서 충분한 휴식 ▲열로부터 피부 보호하기(자외선 차단제&쿨링보호구) ▲더울수록 엄격하게 위생 관리하기 등 배달 중 반드시 라이더가 숙지해야 할 내용을 알린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뿐 아니라 라이더들의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다채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한 '커피트럭&배달통 소독 이벤트' ▲2021년부터 4년 연속 진행해온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 ▲업계 최대 라이더 제휴혜택 서비스 '배-네핏(배민커넥트 베네핏)' ▲여름 안전배달용품 공구장터 ▲편의점 동행쉼터사업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라이더들이 휴게공간, 정비혜택, 음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번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라이더 휴식권을 지원하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23:42백봉삼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2023 순은화 - 평화의 알레고리, 올해의 주화 가장 영감을 많이 주는 부문 상 수상

오타와, 온타리오, 2024년 8월 9일 /PRNewswire/ -- 로열 캐나디언 민트(Royal Canadian Mint)는 2023 순은화 – 평화의 알레고리가 올해의 주화 가장 영감을 많이 주는 부문 상을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동 민트는 이 권위 있는 연례 상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가 가장 원하는 주화 디자인과 제조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전 세계 업계의 동료들과 경쟁한다. 동 민트의 창의성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재능에 대한 최근의 수상은 이전에 받았으며 지금도 늘고 있는 화폐 관련 상들의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다. The Royal Canadian Mint's 2023 Fine Silver Coin – Allegory of Peace 로열 캐나디언 민트 사장 겸 CEO 마리 르메이(Marie Lemay)는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그 탁월한 품질, 혁신 및 예술적 비전이 녹아든 수집용 주화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시각뿐만 아니라 감정에도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우리의 주화 제작 작업이 올해의 주화 상으로 새롭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라면서 "이 상은 영감을 주는 우리 혁신의 힘을 보여준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주화들을 즐기고 그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를 존중하도록 영감을 주는 새로운 방법을 우리가 찾도록 만드는 목표"라고 말했다. 아티스트 레베카 야놉스카야(Rebecca Yanovskaya)가 디자인한 이 평화의 알레고리 주화는 평화에 대한 캐나다의 오랜 약속을 나타낸다. 이 2023 순은화의 앞면 – 평화의 알레고리는 이 주화의 바깥 링 안에 3차원으로 달려 있는 평화의 날개 형상의 조각이 그 특징이다. 평화의 이미지 주위는 빈 공간이기 때문에 이 주화의 양쪽에서 이 미니어처 조각을 볼 수 있다. 순은으로 주조되고 금으로 도금된 평화의 여신은 날개를 보호하기 위해 안쪽으로 약간 말린 채 세계 위에 서있으며 올리브 가지들이 둘러 있다. 그녀는 단풍잎으로 된 왕관을 쓰고, 한 손에는 지구를 안고, 다른 한 손에는 올리브 화환을 들고 있다. 이 알레고리 주화의 외측 링은 앤티크 마감 처리한 순은으로 제작되었으며 올리브와 단풍잎 가지 묶음을 물고 가는 비둘기로 구성된 모티프가 적용되었다. 이 모티프는 이 주조 조각의 뒤를 보여주는 주화 뒷면에도 똑 같이 들어가 있다. 매년 열리는 올해의 주화 대회는 각국의 민트 대표들과 화폐 연구자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컨소시엄으로부터 후보 지명을 받는다. 심사는 전 세계 주요 민트 관계자, 메달리스트, 언론인, 중앙은행과 박물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패널이 진행한다. 수상 주화들은 10개 부문 100 개의 결선 진출 주화들 중에서 선정되었다. 동 민트의 2023 순은화 – 평화의 알레고리 이미지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동전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동 민트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집가 용 주화를 생산하고 금은괴 제품을 마케팅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주조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의 명예이다. 런던 및 COMEX 굿딜리버리 제련 자격 업체인 동 민트는 또한 모든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민트는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하며, 자신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서 사업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을 적용한다. 동 민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링크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 민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추가 정보 문의처: Alex Reeves, 홍보 담당 시니어매니저, (613) 884-6370, reeves@mint.ca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8622/Royal_Canadian_Mint__RCM__ROYAL_CANADIAN_MINT_S_2023_PURE_SILVER.jpg?p=medium600

2024.08.09 23:10글로벌뉴스

미디어 속보: 슈퍼마이크로, 8월 13일에 시작하는 오픈 스토리지 서밋 '24 발표

5회를 맞이한 이번 연례 서밋에서는 AI, CSP, HPC, HCI 와 기타 다수의 워크로드에 대한 스토리지 분야의 베스트 프랙티스와 새로운 개발에 대해 토론하는 주요 스토리지 기술 파트너 17 개사와 30명의 연사가 참석하는 7개의 세션을 연다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4년 8월 9일 /PRNewswire/ -- 슈퍼마이크로(SMCI)는 2024년 8월 13일 슈퍼마이크로와 주요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 AMD, 인텔, 뉴타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웨스턴 디지털, 씨게이트, DDN, VAST 데이터, 웨카 등의 전문 기업들이 참가하는 연례의 오픈 스토리지 서밋(Open Storage Summit)을 시작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HPC,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체, HCI 등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해 토론한다. 8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하는 이 온라인 행사는 슈퍼마이크로의 비전 팀과 30명의 주요 스토리지 혁신가들이 AI가 다양한 유형의 워크로드에 미치는 영향, CXL과 같은 신기술의 전개, 스토리지 및 IT 전문가들에게 스토리지 하드웨어, 미디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신기술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와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오늘날의 스토리지에 관련된 최고의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7개의 패널 세션을 연다. Supermicro Announces Fifth Open Storage Summit '24 -- Starts August 13 슈퍼마이크로의 제5회 오픈 스토리지 서밋 '24에 대한 상세 정보를 구하고 무료로 진행하는 모든 세션에 참가 등록을 하려면 https://www.thecube.net/events/supermicro/open-storage-summit-2024를 방문하기 바란다. 세션 1: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현: AI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마이크론, 웨카와 클라우디언 개요: GPU 컴퓨팅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 고성능 올-플래시 및 대용량 디스크 스토리지 서버, 소프트웨어 정의형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대형 AI 모델을 훈현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일시: 2024년 8월 13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세션 2: AI와 미래의 미디어 스토리지 워크플로우: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위한 혁신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AMD, 웨스턴 디지털과 퀀텀 개요: AI 기술이 어떻게 영화, TV, 기업용 비디오 등 M&E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 포스트-프로덕션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1차 및 2차 스토리지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일시: 2024년 8월 14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세션 3: 새로운 초융합: 기업을 위한 고성능 워크로드 구현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인텔, 누타닉스와 웨스턴 디지털 개요: 초융합 인프라(HCI)가 가상화된 기존 워크로드를 넘어 새로운 AI, 데이터베이스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알아본다. 일시: 2024년 8월 15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세션 4: 하이퍼스케일 AI: CSP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 확보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AMD, VAST 데이터와 솔리다임 개요: CSP가 신뢰성, 보안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대규모 스토리지가 지원하며 전례 없는 규모로 수천 개의 GPU에 AI 모델을 전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일시: 2024년 8월 20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세션 5: 스케일링 업 혹은 스케일링 아웃: 올바른 스토리지 아키텍처 결정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인텔, 키옥시아, 씨게이트, OS넥서스와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개요: 최적의 소프트웨어 정의형 스토리지 디자인 구성 방법을 알아보고 스토리지 요구 사항(스케일-업과 스케일-아웃)에 맞는 최고의 아키텍처를 파악한다. 일시: 2024년 8월 22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세션 6: 새로운 고성능 컴퓨팅: HPC부터 AI에 이르는 최적 스토리지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DDN과 솔리다임 개요: 시뮬레이션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슈퍼컴퓨팅의 유산을 활용하여 연구실을 벗어나 새로운 AI 워크로드가 있는 기업에 진출한 새로운 세대의 HPC 스토리지에 각각의 회사가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일시: 2024년 8월 27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세션 7: CXL이 스토리지와 서버에 새로운 이용 사례를 만들어 낸 방법 참가사: 슈퍼마이크로, 인텔, 마이크론과 밈버지 개요: CXL 2 세대가 AI 훈련과 추론,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과 같은 대용량 메모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성과를 제고하면서 메모리 확장을 위한 컴퓨팅과 스토리지 시스템의 새로운 이용 사례를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일시: 2024년 8월 29일 | 10:00 AM - 11:00 AM PT 혹은 필요 시 그 이후까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및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당사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갖춘 토탈 IT 솔루션 제조업체이다. 슈퍼마이크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 지식은 또한 당사의 개발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전세계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는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당사 제품들은 사내(미국, 아시아 및 네덜란드)에서 설계 및 제조되며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활용하고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되었다(그린 컴퓨팅). 고객들은 수상 경력이 있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포트폴리오를 통해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에어컨, 프리 공냉 또는 액체 냉각)의 종합 세트를 지원하는 당사의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다양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의 정확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와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혹은 등록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과 상표는 그들 각 소유자들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7942/22_2024_OpenStorageSummit_PressRelease_r01_1080x1080px.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4.08.09 23:10글로벌뉴스

'옴니이솔' 앞세운 더존비즈온, KG그룹 AI 전환 돕는다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시대가 도래하며 산업 체계가 변화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존비즈온과 KG그룹이 힘을 모았다. 더존비즈온과 KG ICT는 KG그룹을 시작으로 자동차·철강 제조 업종의 '옴니이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존비즈온과 KG ICT 간의 협업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앞서 KG그룹 계열사인 KGM 커머셜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은 KG그룹사의 경영·업무 시스템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철강 제조업 중심 기업과 KG그룹 1차 협력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KG ICT와 더존비즈온은 각각 보유한 기술·노하우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KG ICT는 KG그룹의 전반적인 IT 개선과 DX 전환을 주도하는 IT 전문 계열사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출시한 신제품 옴니이솔을 통해 KG그룹의 인공지능(AI) 기반 그룹웨어·문서 작성·관리를 돕는다. 옴니이솔은 그룹웨어·문서 작성·관리를 융합한 더존비즈온의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대표는 지난 7월 옴니이솔 출시 간담회에서 "DX를 넘어 AX를 위한 혁신 플랫폼인 옴니이솔이 완성됐다"며 "옴니이솔은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옴니이솔 도입은 KG그룹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G ICT와 시너지를 통해 산업계의 다양한 부분에서 AX를 촉진하고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9 15:20양정민

인텔 아크 GPU, 자동차로 확대...中선전서 '아크 A760A' 공개

인텔이 자체 개발한 아크(Arc) GPU 수요처를 PC와 서버에 이어 자동차까지 확대한다. 8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AI 칵핏 이노베이션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첫 제품인 '아크 A760A'를 공개하고 내년 1분기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올 초 공개한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용 x86 SoC(시스템반도체)에 자동차용 아크 GPU를 더해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맞춤형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크 A760A를 탑재한 자동차는 내년부터 실제 양산차에 투입 예정이다. 인텔은 "자동차용 GPU 시장 진출은 날로 복잡해지는 운전석 환경 구현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아크 A750 기반으로 작동 온도 등 보강 인텔은 올 초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플랫폼을 위한 자동차용 반도체를 올 연말부터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 12코어 CPU와 GPU를 타일로 구성해 탑재하며 완성차 업체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나 외부 반도체도 UCIe 기술로 연결할 수 있다. 인텔이 8일 공개한 아크 A760A는 SDV용 반도체와 PCI 익스프레스 4.0으로 연결해 그래픽 성능이나 AI 연산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 아크 A760A는 그래픽 처리를 맡는 Xe 코어 28개로 구성되며 AI 처리에서 주로 쓰이는 행렬 연산을 가속하는 XMX(Xe 행렬 확장) 엔진 448개를 내장했다. AI 처리 성능은 INT8(정수, 8비트) 기준 229 TOPS(1초당 1조 번 연산)다. 대부분의 수치가 2022년 3분기 출시된 데스크톱PC용 GPU인 아크 A750과 같다. 그러나 자동차 내 탑재를 고려해 작동 온도는 섭씨 -40도부터 105도까지 확장됐고 최대 작동 클록도 1.9GHz 내외로 다소 낮아졌다. ■ "자동차용 GPU 더해 고급차 위한 추가 기능 구현" 인텔은 "기존 SDV 포트폴리오를 위해 설계된 SoC(시스템반도체)에 아크 GPU를 더해 완성차 업체들이 개방되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대중차에는 SDV용 SoC만 탑재해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고 중대형차나 고급차는 SDV SoC와 아크 A760A를 모두 탑재해 풍부한 시각효과와 AI 기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부사장)은 "인텔 전략은 AI를 모든 형태 기기에 접목하는 것이며 방대한 개방형 AI 생태계를 자동차 업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 중국 전기차 시장서 기회 찾는 인텔 이미 SDV 시장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칵핏 등 많은 경쟁자가 존재한다. 이들 업체는 이미 전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실제 제품을 공급중이다. 반면 후발주자인 인텔은 자국 업체 중심 생태계가 형성된 중국 전기차 시장을 대상으로 삼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차 출하량 기준 10대 업체에는 BYD(1위), 지리그룹(3위), 상하이자동차(5위), 창안자동차(6위) 등 중국 업체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출하량을 모두 합치면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의 38%를 차지한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부사장)은 8일 "중국의 빠른 전기차 개발 사이클과 첨단 기술 수용 속도는 차세대 기술 시험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텔 아크 GPU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아크 A760A의 성능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과 동급으로 추정되며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기준인 대역폭이나 연산 성능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 GPU 버릴 수 없는 인텔, 자동차용 제품으로 불투명성 해소 인텔이 2022년 3월부터 10월에 걸쳐 출시한 아크 A시리즈(개발명 '알케미스트') GPU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초기 드라이버 문제로 게임 성능이나 호환성 문제도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GPU 개발 우선 순위를 낮추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생성 AI 등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실행할 수 있는 AI PC 요구사항이 커지면서 CPU와 협동할 수 있는 자체 GPU 개발은 필수 조건이 됐다. 인텔은 오는 9월 정식 출시할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에 Xe2 기반 GPU를 탑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2세대 GPU인 배틀메이지도 올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이번 자동차용 GPU 공개는 아크 GPU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GPU 사업 관련 불투명성 해소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4.08.09 14:59권봉석

'중국판 스타링크' 발사로 우주쓰레기 왕창 생겼다 [우주로 간다]

중국이 스타링크에 필적하는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발사한 로켓으로 약 300개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생겼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일 중국은 이른바 '천 개의 돛'으로 알려진 지구 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장정-6A 로켓에 인공위성 18개를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중국은 향후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처럼 1만4천여 개의 위성을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장정-6A 로켓은 성공적으로 위성들을 지구 저궤도(LEO)로 보냈다. 위성 고도는 약 800km다. 하지만 미국 우주사령부(USSPACECOM)에 따르면, 발사 후 로켓 상단이 부서져 수 많은 파편 구름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우주사령부는 "지난 6일 발사된 장정 6A 로켓이 분해돼 LEO에 300개 이상의 추적 가능한 파편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즉각적인 위협은 관찰하지 못했고, 우주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적인 평가를 계속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적 가능한 파편은 일반적으로 직경 10cm 이상인 물체다. 때문에 새로 생성된 파편에는 추적이 어려운 작은 파편도 많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주정보 수집 전문 업체 슬링샷 에어로스페이스는 "중국 군집 위성들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발사 중 일부만이라도 이번 발사만큼 많은 파편을 만든다면, LEO에 우주쓰레기 개체 수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게 5천800kg에 달하는 중국 장정-6A 로켓 상단이 궤도에 우주쓰레기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ASA 전문가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상 위성을 배치한 직후 해당 로켓 본체 중 일부가 분해돼 2023년 1월 추적 가능한 파편이 533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궤도는 활동 중인 위성과 우주쓰레기로 점점 더 혼잡해 지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지구를 맴돌며 운영 중인 우주선은 약 1만 대이며 이 중 대부분은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이다. 또, 너비가 최소 10cm인 파편은 약 4만 500개, 직경이 최소 1mm인 파편은 1억 3천 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8.09 14:58이정현

세메스-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반도체 장비에 AI 적용 협력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대표 정태경)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이 반도체 제조기술에 AI 응용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다. 세메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7일 천안사업장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혁신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개발과제의 사업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세메스의 반도체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정보교류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개발이 시급한 단기개발 아이템과 중장기개발 아이템으로 구분해 운영할 방침이며, AI 제조기술을 첨단 반도체 장비의 고장모드 예측, 부품교체 주기, 구동시스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태경 세메스 대표는 "첨단 반도체 공정에 AI 응용 기술을 접목해 설비의 신뢰성 확보 및 생산성 향상 등 제조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8.09 14:40이나리

정부, 이달 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00만개 공급

정부가 이달 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00만개를 생산·공급한다. 예방접종 참여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중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내 약 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과거 국내 제조업체들의 한 주에 4천만 개의 생산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해 자가검사키트가 보다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중 '24~'25절기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유행 균주는 JN.1 변이 등이 예상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본인 부담으로 접종할 수 있다. 세부 계획은 다음 달에 공개된다.

2024.08.09 12:55김양균

컴투스 그룹, 2분기 호성적 거둬…하반기 기대감↑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2024년 2분기 각각 적자폭 축소, 컴투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컴투스 그룹은 하반기부터 글로벌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기대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024년 2분기 매출 379억 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재도약이 실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노니아'는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타이틀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대만 권역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MMORPG '제노니아' 대만 출시 평가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제노니아는 지난 6일에 대만 출시를 완료해 현재 8개의 서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조만간 업데이트 콘텐츠도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개선이 진행된 만큼 재논의할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흥미를 느끼는 유저들을 모으는 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C방 프로모션 등의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과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 마케팅 활동 그리고 전통적인 온라인 마케팅 등 다각도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 마케팅은 계속 늘려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계기로 재도약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웹툰 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고,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들과 제휴 프로모션을 예고하며 롱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인 제나애드가 개발한 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Batching AI)'를 비롯해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XPLA에 온보딩되는 웹3 게임도 AI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다. '배틀 차일드', '비질란테' 등 다수의 웹3 게임 온보딩이 예정된 유피테르의 웹3 플랫폼도 XPLA 블록체인에 합류해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김동희 컴투스홀딩스 IR 실장은 “지난 6월18일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가 온보딩되며 2분기 누적 게임 갯수가 12개가 됐다”며 “올해 말까지 20개 게임 온보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2024년 2분기 매출 1천73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뒀으며,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국내외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흑자 전환했고, 별도 기준 또한 77% 증가했다. 게임사업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해외가 66.6%를 기록하고 있으며,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으로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및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 & DEMONS(가칭)'를 하반기 글로벌 게임팬들에게 선보인다. 남재관 대표는 지난 7일 출시된 BTS 쿠킹온에 대해서 "출시 초반 일본 지역 애플 앱스토어 1위, 태국과 싱가포르, 멕시코 등 여러 인기 지역에서 인기 톱3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후 이틀 정도라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이번 주말에 SNS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광고가 노출되고 신규 이용자가 집중될 것”이라며 “플레이 패턴과 리텐션을 분석해서 마케팅에 임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가칭)',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SIREN(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신작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키우기 게임으로, 간편한 성장과 전투 재미를 강조했다"며 "빠르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9 11:43강한결

中 빼도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46.8%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9일 중국을 제외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6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같은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9%(43.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6.2%(1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7.9%(16.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의 전기차 라인업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 SK온 배터리 탑재 모델인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도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6.2GWh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1% 역성장했다. 역성장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꼽혔다.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은 12.1%(4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중국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0% 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내수 소비 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을 통해 전기차 신제품 교체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BYD, 지리, SAIC 등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타 지역보다 둔화 현상이 심각해 한국 배터리 3사의 유럽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국 배터리 업체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09 10:51김윤희

모든 가공식품, 2028년부터 영양표시 의무화

오는 2028년부터 모든 가공식품의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영양표시는 열량,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단백질,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 식품 등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의 양 등 영양에 관한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다. 현재 182개 품목에만 적용하는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259개 품목)에 적용한다. 이번 의무화 조치는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매출 120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2028년 1월 1일부터는 매출 120억원 이하인 영업자에게도 적용된다. 1995년 식품의 영양표시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영양표시 대상 품목은 소비자의 관심·요구와 제외국의 영양표시 제도 등을 반영해 182개까지 확대됐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양표시 의미가 없는 품목 30개를 제외한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표시가 전면 의무화된다. 영양표시 의미가 없는 품목은 얼음·추잉껌·침출차 등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영양학적 가치가 낮거나 기술적 한계로 영양표시가 어려운 식품이다. 또 최근 설탕 대신 당알코올류 등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당알코올 주의사항 표시 대상을 확대한다. 당알코올류를 과량 섭취할 경우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기존에는 '당알코올류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에 주의사항 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이를 당알코올류 함량 10% 이상인 제품으로 확대한다. 또 당알코올이라는 표시와 함께 괄호로 당알코올류의 종류와 함량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고주의문구를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청소년 등의 고카페인 함유 젤리 등을 통한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액체 식품에만 표시하던 고카페인 주의 표시를 '과라나'가 함유된 고체 식품까지 확대한다. 오는 2026년부터 과라나를 원재료로 사용해 1g 당 0.15㎎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고체 식품은 총 카페인 함량과 고카페인 주의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이 외에도 냉동식품에 '이미 냉동됐으니 해동 후 다시 냉동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데 얼음, 아이스크림 등 해동을 요하지 않는 냉동식품은 이를 표시하지 않도록 한다.

2024.08.09 10:40김민아

"굿바이 크롬캐스트"...AI 탑재 '구글 TV 스트리머' 9월에 나온다

구글이 크롬캐스트 판매 중단을 발표하고, 새로운 스트리밍 기기를 공개했다. 새 스트리밍 기기 '구글 TV 스트리머(Google TV Streamer)'는 오는 9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99.99달러. 7일(현지시간) 더버지,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10년 이상 판매해왔던 크롬캐스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크롬캐스트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는 당분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에 제공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은 "우리는 안드로이드TV를 포함한 수백만 개의 TV 기기에 구글 캐스트 기술을 내장 하는데 많은 투자를 했다"며 "우리는 스마트TV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화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크롬캐스트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여러 업체들이 새롭게 뛰어들면서 비슷한 성능의 기기들을 선보이자, 구글은 고사양 기기에 더욱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구글은 크롬캐스트를 대체할 새로운 디바이스 '구글 TV 스트리머'를 공개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99.99달러로 9월24일 출시된다. 이 기기는 셋톱박스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22%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구글 생성형AI '제미나이'(Gemini) 기술을 탑재했다. AI를 통해 개인화된 스트리밍과 스마트 홈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다음에 시청할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구글 홈 패널을 사용해 조명, 뷰 카메라, 트리거 자동화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2024.08.09 10:30최지연

클라우드페이, 1억2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여 전 세계 고객 베이스를 더욱 강화

앤도버, 영국, 2024년 8월 8일 /PRNewswire/ -- 독립적인 전 세계 최고의 급여 및 결제 솔루션 공급업체 클라우드페이(CloudPay)는 오늘 기존 주주인 로 캐피털 파트너즈(Rho Capital Partners), 올라얀 그룹(Olayan Group)과 홀리포트 캐피털(Hollyport Capital)이 참여하고 블루 아울 캐피털(Blue Owl Capital)이 주도하는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딩을 통해 클라우드페이의 자본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성장 기회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한다. 30년의 성공 역사를 가진 클라우드페이는 전 세계 고객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28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과 협력하여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급여 및 결제 니즈를 처리해 왔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동사의 전 세계 급여, 결제 및 HCM 생태계 파트너를 연결하는 포괄적인 일련의 API 솔루션들을 통해 데이터 관리 업무에 AI 전개, 프로세스 자동화와 확대, 커넥티비티 개선과 같은 고객 제품 및 기술 솔루션을 강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페이 CEO 롤랜드 폴즈(Roland Folz)박사는 "전 세계 급여 분야는 클라우드페이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 시장이며,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우리의 여정을 가속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면서 "급여 및 결제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초점은 유수의 전 세계 고객들과 크게 공명한다. 우리는 블루 아울 캐피탈의 지원으로 자본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조직들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그 직원들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 아울 캐피털 매니징디렉터 겸 멘로파크 지사 공동책임자 쿠르트 테넨바움(Kurt Tenenbaum)은 "우리는 클라우드페이의 성장, 경험 많은 국제 경영진과 고객에 대한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아 왔다"면서 "우리는 미래가 클라우드페이에 가져다 줄 것에 대해 기대가 크기에 그들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의 펀딩 라운드는 동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이다. 클라우드페이는 현재 전 세계 1,350명 이상의 직원으로 인력을 확충해 왔으며 130개국 이상의 직원들에게 정확한 급여를 정시에 지급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페이는 시장 평균을 훨씬 초과하는 연간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해 왔다. 최근 클라우드페이는 에베레스트 그룹 다국가 급여(MCP) 솔루션 피크 매트릭스 평가 2023(Everest Group Multi-Country Payroll (MCP) Solutions PEAK Matrix Assessment 2023)에서 주요 경쟁자(글로벌) 및 스타 성과자(EMEA)로, 쿼드런트 지식 솔루션 2023 SPARK 매트릭스(Quadrant Knowledge Solutions 2023 SPARK Matrix)에서 상위 3위 리더에 선정되었다. 또한 2024 글로브® 혁신 어워드(2024 GLOBEE® Disruptor Awards)에서 신흥 핀테크 및 결제 솔루션 혁신 부문에서 금상, 핀테크, 금융 서비스, 결제 및 뱅킹 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금융 기술 분야로도 인정을 받았다. 클라우드페이 클라우드페이는 급여 관리 업무를 현대화하고 운영의 차원을 넘어 진정한 사업상 장점이 되기 위한 급여의 중요성을 제고한다는 하나의 목적으로 통합된 조직이다. 당사는 25년 이상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바탕으로 250개의 세계적인 조직의 급여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130개국에서 연간 300만 건 이상의 급여를 처리하며 168개 통화로 240억 달러 이상의 지급을 처리하며 신뢰를 받고 있다. 급여, 지급 및 주문형 지급 솔루션으로 구성된 우리의 통합 포트폴리오는 전 세계 어디에나 전개할 수 있는 단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우리는 급여, 결제 및 HCM 기능을 통합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급여 프로세스를 혁신하여 신속하고 마찰이 없도록 만들 수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cloudpay.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2024.08.09 10:10글로벌뉴스

[컨콜]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대만 성과 지속…일평균 매출 3억원"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는 9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MMORPG '제노니아' 대만 출시 평가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제노니아는 지난 6일에 대만 출시를 완료해 현재 8개의 서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조만간 업데이트 콘텐츠도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개선이 진행된 만큼 재논의할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흥미를 느끼는 유저들을 모으는 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C방 프로모션 등의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과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 마케팅 활동 그리고 전통적인 온라인 마케팅 등 다각도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 마케팅은 계속 늘려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IR 실장은 "제노니아는 대만·홍콩·마카오 출시 이후 일평균 3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의 매출이 PC 플랫폼에서 나오고 있어 마켓 순위는 낮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9 10:05강한결

"낮은 실적·엔저 탓"…日 트렌드마이크로, 매각 검토

기업가치가 8조8천억원이 넘는 일본 대형 보안회사가 계속된 낮은 실적과 엔화 약세로 인해 매각 준비에 나섰다. 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렌드마이크로는 매각을 모색 중이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SW) 제조업체로 시작해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보안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트렌드마이크로 매각의 주요 이유는 일본 동종 업체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판단과 몇 주 동안 이어진 엔화 약세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지난 1월 2일 925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내려가 지난 7월 850원대까지 폭락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8일 2분기 순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천860만 엔(약 6억3천943만원)을 기록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천230만 엔(약 1억1천458만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인베스팅닷컴과 닛케이 지수 등에 따르면 트렌드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 1월 최대 58.8달러(약 8만873원)에서 지난 7월 41.7달러(약 5만7천354원)로 올해 초 이래 10% 폭락했다. 다만 매각 소식이 전해지고 영업 이익률 개선 등이 알려지며 시장 가치는 8일 기준 52.98달러(약 7만2천868원)까지 회복됐다. 외신은 트렌드마이크로가 투자 은행가들과 협력해 사모 펀드 회사를 포함한 잠재적 구매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나 거래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 소식으로 사이버 보안 사업의 인수 눈치 싸움은 더 치밀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인수하기 위해 230억 달러(약 31조6천181억원) 가량의 투자를 추진했으나, 위즈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트렌드마이크로 관계자는 매각 관련 입장을 밝히기 꺼려하면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AI 플랫폼을 통해 사업 혁신과 고객 확장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9 09:56양정민

M4 맥 미니, 파격 변신…"가장 작은 애플 컴퓨터 될 것"

맥 미니가 이름에 걸맞게 깜짝 변신한다. 애플이 올해 말 완전히 달라진 M4, M4 프로 칩 기반 맥 미니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 출시되는 새 맥 미니는 2010년 스티브 잡스 체제에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 재설계가 이루어져 애플 역대 가장 작은 데스크톱 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새 맥 미니의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작아져 애플TV 셋톱 박스 크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애플TV 박스의 크기는 약 3.7인치로, 현재 맥 미니의 절반도 안된다. 하지만, 현재 맥 미니의 높이 약 1.4인치보다는 약간 더 높을 수 있으며 알루미늄 셸 소재는 계속 채택된다. 애플은 뒷면에 최소 3개의 USB-C 포트와 전원 케이블 및 HDMI 포트를 위한 공간이 있는 맥 미니를 테스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맥 미니는 아이패드 프로와 M4 칩이 있는 버전과 M4 프로 칩이 있는 버전의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공급업체는 이번 달 M4 기반 기본 모델을 출하해 올해 말에 출시할 계획이며, M4 프로 칩 기반의 고급 모델은 오는 10월까지 준비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맥 미니는 2023년 초 M2, M2 프로 칩을 탑재해 출시됐다. 내년에 애플은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맥 스튜디오, 맥 프로에 M4칩을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M4 칩은 애플이 모든 맥 제품에 동일한 칩을 사용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8.09 09:26이정현

AMD, 라이젠 9000 프로세서 2종 국내 출시

AMD가 오늘(9일)부터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개발명 '그래나이트 리지') 프로세서 출시를 시작한다. 첫 출시 제품은 라이젠 7 9700X(8코어/16스레드), 라이젠 5 9600X(6코어/12스레드) 2종이다. 다음 주(16일)에는 라이젠 9 9950X(16코어), 라이젠 9 9900X(12코어)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AMD의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대항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4분기에나 본격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로 소비자 신뢰도도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시장에 라이젠 9000 시리즈의 경쟁자가 없다. AMD는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출고가를 전 세대 제품 대비 오히려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가격 인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 새 아키텍처 '젠5'로 전력 효율 향상에 방점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CPU 코어 최대 12개와 XDNA2 기반 새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구성됐다. CPU 코어를 구성하는 타일은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됐다. 젠5 아키텍처는 파이프라인 개선 등으로 분기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를 높이는 한편 병렬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도 늘렸다. AMD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는 인텔 코어 i9-14900K 대비 게임 성능은 평균 23%,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블렌더' 성능은 56% 더 빠르다. 소모 전력도 8코어 탑재 제품인 라이젠 7 9700X 기준 65W 선까지 내려왔다. 해당 제품은 9일 오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구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소켓 AM5 메인보드 가격도 내려 단품 구매, 혹은 조립PC 판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톱PC 시장서 AMD 점유율 지속 상승중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점유율은 2022년 이후 계속 상승중이다. 2022년 2분기 20.6%, 작년 2분기 19.4%로 일시 후퇴했지만 올 2분기 점유율은 23.0%까지 높아졌다.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경쟁할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11월에서 연말에 걸쳐 내놓을 예정이다. 또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처 과정에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AMD에 올 여름은 앞으로 다시 찾아오기 힘든 좋은 기회다. AMD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등장하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올해 안에 25%를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다. ■ 전 세대 대비 가격 인하로 인텔 정조준 AMD는 올해 출시 제품 가격을 전세대 제품 대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 공급가는 649달러(약 89만 3천원)로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50X보다 50달러 내렸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9 9900X는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00X 대비 100달러 내린 499달러(약 68만 7천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국내 시장 상황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높아졌던 게임용 고성능 PC 수요가 줄어든데다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할 게임도 없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상승한 것도 달갑지 않은 문제다. 유통 업계 핵심 관계자는 "AMD가 전 세대 대비 오히려 가격을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맞다. 국내 원-달러 환율도 1달러당 1천400원을 넘볼 정도로 올라 실제 시장 가격은 전세대 대비 크게 차이가 없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8.09 08:41권봉석

"엔비디아, 내년 HBM3E 물량 중 85% 이상 차지할 듯"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내년 HBM3E 소비량은 전체 물량의 85%를 넘어설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I 서버용 칩은 고성능 GPU와 HBM 등을 함께 집적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데이터 처리 성능이 일반 D램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2년 말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100 칩을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HBM3E 탑재로 성능을 더 강화한 H200 양산을 시작했다. H200에 채택된 HBM3E는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HBM3E 소비 점유율은 올해 60% 이상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B100', 'B200' 등의 제품을 내년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에는 HBM3E 8단 및 12단 제품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내년 엔비디아의 HBM3E 소비 점유율은 85%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블랙웰 울트라, GB200 등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고려하면 HBM3E 12단 제품의 비중이 내년 40%를 넘어걸 것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공급사들이 HBM3E 8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나, 내년에 12단 제품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이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모두 제품 검증을 거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적극적"이라며 "검증 순서가 주문량 할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9 08:4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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