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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술 선물도 모바일로"…CU,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CU는 오는 17일 선물하기 내에 CU BAR 전용관을 오픈하고 와인 924종, 위스키 470종, 맥주·하이볼 125종, 전통주·사케 300종 등 약 1천800여 종의 주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CU의 차별화 주류 상품은 물론 야마자키 12년, 히비키하모니 등 희소성 높은 위스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CU는 연간 2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선물 플랫폼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은 모바일로 주문 후 가까운 CU 점포에서 픽업하거나 친구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주류 선물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CU는 선물하기 입점을 기념해 서비스 시작일인 오는 17일부터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선물하기에서 CU BAR 상품 구매 후 픽업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다양한 경품 혜택이 제공된다. 이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3만원 이상 주류 구매 고객 5천명에게 포켓CU 2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는 25일부터는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 탭을 통해 인기 위스키 한정 판매전을 연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O4O 전략을 강화하면서 주류 구매의 소비 패턴도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6 10:00김민아

오픈뱅킹 연결 계좌, 차단도 가능해

유출된 개인정보와 위조 신분증으로 계좌를 만든 뒤, 오픈뱅킹에 등록해 다른 금융사의 자금을 빼가는 금융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을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가 시행된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를 선택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란 금융사에 연결된 오픈뱅킹 계좌 B를 차단하면 A를 통한 B계좌의 조회나 출금 등이 모두 안되는 방식이다.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인 3천608개 금융사가 모두 참여한다. 다만 사기범에 의한 무단 해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서비스 해제는 영업점에서 대면으로 본인 확인 후에만 할 수 있다. 한편,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연 1회 가입사실을 문자, 이메일 등으로 통지받게 된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또는 금융회사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오픈뱅킹 안심차단 가입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오픈뱅킹을 통한 이체·송금이 전면 차단되므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간편결제나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등이 중단될 수 있다"며 "안심 차단 신청 시에 본인이 이용 중인 서비스를 확인한 후 안심차단 가입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픈뱅킹은 금융 공동시스템을 통해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정보 조회 및 이체·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2025.11.16 10:00손희연

블리자드에 유니티까지…지스타 2025 제2전시장 글로벌 게임기업 한자리에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지스타 2025가 진행 중인 벡스코 제2전시장은 글로벌 개발사와 기술 기업들의 참여로 행사 열기를 더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유니티를 비롯해 에이스컴뱃 30주년 기념 부스, 아틀라스, 킹덤컴 시리즈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 등 해외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부산 맵 시연대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신규 지형과 전투 동선을 체험하려는 관람객의 대기줄이 이어졌고, 현장에는 피씨디렉트와 함께 마련한 '오프앤온 스폰서십 존'이 운영됐다. 인텔 15세대 프로세서, 시게이트 게이밍 스토리지, 젠하이저 음향기기, 아틱 쿨링 시스템 등 다양한 PC·게이밍 기기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으로 전시장 내 가장 활발한 체험존 중 하나였다. 유니티는 제2전시장에 '유니티월드'를 꾸리고 한국·미국·독일·프랑스 등에서 출품한 인디게임 33종을 시연했다. 국내 참여작은 ▲고양이 별장(루밤) ▲더플래니타리안(엽스튜디오) ▲마녀의 정원(팀 타파스) ▲마법의 잉크(핸디커뮤니케이션즈) ▲Mr. 트래블러(스코넥) ▲바이브 펀치(릴라소프트) ▲세피리아(팀 호레이) ▲슈팅 걸스(투톤 스튜디오) ▲쉘 블래스 더 페이스리스(더 코브) ▲헬펑크(어반 오아시스) 순이다. 해외 출품작은 ▲AI 리미트(센스 게임즈) ▲빅 보이 복싱(SoupMasters) ▲챈트 오브 세나르(런디스크) ▲코어 키퍼(커그스톰) ▲헬 헬(MOMORYLLIS)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픽폭) ▲프로젝트 Z: 비욘드 오더(314 아츠 OHG) ▲씨 오브 리프트(아웃 오브 바운즈 게임) ▲성세천하(뉴 원 스튜디오) ▲타이니 북샵(네오루딕) ▲웨일드렛츠(웨일드웍스) ▲위스퍼 마운틴 아웃브레이크(토게 프로덕션) 등으로 구성돼 다국적 인디 생태계를 한눈에 보여줬다. 이 밖에도 에이스컴뱃 30주년 기념 부스, 페르소나 시리즈와 메타포 개발사인 아틀라스, 체코 워호스 스튜디오도 현장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워호스 스튜디오는 토비아스 스톨츠-즈빌링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직접 부스를 지키며 팬들과 사진 촬영과 사인 등 소통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지스타 2025 제2전시관은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운영된다.

2025.11.15 13:21특별취재팀

이마트·롯데마트 고객 유인 안간힘..."다이소 뷰티보다 50원 싸게"

대형마트가 비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천950원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가성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이소보다 50원 저렴하게 상품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마트 공간으로 불러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까지 초저가 화장품 라인을 확대하면서 다이소가 주도해온 저가 화장품 시장이 재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마트도 이마트도…다이소보다 싼 4천950원 화장품 출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H&B(헬스앤뷰티) 기획전 '뷰티플렉스'를 진행하고 있다. 뷰티 플렉스는 롯데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뷰티 특가전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4천950원 화장품' 제품군을 늘렸다. 전문 제조사 '더마펌', '제이준'과 손잡고 기능성 스킨케어 9종을 출시했다. 롯데마트가 직접 개발한 단독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성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6월 문을 연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에 가성비 뷰티 상품존을 처음 선보였다. 폴란드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지아자'의 기초 화장품 8종과 '미니페이스 by 끌레드벨'의 롯데마트 전용 상품 5종 등 총 8개 브랜드의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전국 81개 점포에서 가성비 뷰티존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가성비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이마트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출시했다. 전 제품 4천950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이후 지난 9월 뷰티 브랜드 머지(MERZY)의 스킨케어 라인 '알:피디알엔(R:PDRN)'이 입점하면서 4천950원 화장품 상품군을 확장했다. 머지는 에이블씨엔씨의 자회사 미팩토리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다. 특히 이마트의 뷰티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첫 시도가 아니다. 지난 2019년 브랜드 '스톤브릭'을선보인 바 있다. 당시 정용진 회장이 개인 SNS에 직접 홍보를 하는 등 일명 '정용진 화장품'으로 불리기도 했다. 스톤브릭은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가 아닌 제조업자 브랜드(NB)로 기획됐다.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설정해 총 211종 상품을 선보였다. '레고'가 연상되는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코엑스몰점, 홍대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적자를 기록하자 경영 효율화를 위한 사업 재편을 실시하면서 지난 2021년 말 사업을 철수했다. 비식품 영역 강화…기초 제품 중심으로 40~60세대 공략 대형마트가 가성비 뷰티 시장에 연이어 뛰어드는 것은 비식품 영역 강화로 해석된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물류창고에 보관이 용이하고 신선식품보다 소비기한이 길어 재고 관리가 까다롭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편의점, 이커머스 등이 뷰티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재고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물류창고에서 큰 부분을 차지 않아서 관리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마트에서만 판매하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이를 둘러보러 매장을 방문했다가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연계 구매의 효과도 노린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트에서 선보이는 화장품으로 큰 수익을 낼 것이란 기대는 없다”며 “집객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성비 화장품' 시장을 키운 다이소와는 타깃 고객층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이소는 유명 화장품 업체와 협업해 5천원 이하의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여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다이소는 색조 화장품 위주로 10~20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형마트는 40~60대 고객이 대부분이라 이들을 위한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모델이나 포장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여 품질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5 09:00김민아

귀칼 흥행 통했다...애니플러스, 3분기 영업익 전년비 171%↑

애니플러스(대표 전승택)가 올해 3분기 상장 후 최고 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애니맥스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14일 애니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26% 증가한 557억 원, 영업이익은 171.66% 급증한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2억 원으로 크게 늘며 사업 전반의 성장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예상대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국내 독점 배급 및 유통 판권을 보유 중인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가 주도했다. 지난 8월 개봉한 '무한성편'은 2025 개봉작 매출 1위, 역대 국내 개봉한 일본영화 1위 등 국내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롭게 쓰며 올해의 가장 강력한 IP로 등극했다. 애니맥스는 이러한 '무한성편' 흥행에 힙입어 3분기 매출 284.5억 원, 영업이익 131.3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258% 성장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571%, 영업이익은 무려 705%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 기업인 '라프텔'과 전시문화 기업인 '미디어앤아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라프텔은 동남아 시장에서의 투자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 100.8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으로 모두 직전 분기보다 증가하며 토종 OTT 중 유일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미디어앤아트도 3분기 매출 44.5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에 일조했다. 이는 2025년 기획한 대표작 '워너브롱크호스트' 회화전과 '요시고 사진전2'이 3분기 내내 인터파크 전시티켓 1,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간 결과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애니플러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천113.7억 원, 영업이익은 247.3억 원, 당기순이익은 186.3억 원을 기록해 올해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한성편'의 극장 상영이 연말까지 이어지는데다, 팬덤 충성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특성상 관련 IP의 시청 및 굿즈 구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12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페스티벌 'AGF'도 올해부터 3일로 늘어난 데다, 미디어앤아트의 히무로 유리 전시 역시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제작사인 '위매드'도 후지 TV와의 공동제작을 발표했고, 굿즈 마케팅 회사인 '로운컴퍼니씨앤씨'도 대형 IP사의 신규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는 “연초부터 애니메이션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 간의 전사적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노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전시, 굿즈, 드라마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11.14 19:00안희정

스타필드에 초대형 레고 소원 나무가 나타났다

레고코리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 동화 속 세상을 구현한 '레고 산타의 블루밍 캐슬'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업한 이번 체험존은 8m 높이의 초대형 '레고 소원 트리'와 수백 송이의 레고 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산타의 성을 테마로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2026년 1월 18일까지, 안성점에서 오는 17일부터 2026년 1월 21일까지 운영된다. 거대한 성문과 성벽, 복도까지 실감나게 구현된 공간은 관람객에게 마치 동화 속 크리스마스 세계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수십만 개의 브릭으로 완성된 '레고 소원 트리'와 루돌프, 시들지 않는 '산타의 정원' 등 공간 전체를 포토존으로 연출해 어디서든 특별한 연말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성 안팎으로는 ▲산타 블루밍 룸 ▲산타 워크샵 룸 ▲산타 레터 룸 등 동심을 자극하는 체험 공간이 펼쳐진다. 특히 전면이 거울로 구성된 '산타 블루밍 룸'은 천장을 가득 메운 레고 보태니컬 꽃 장식을 사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레고 보태니컬 꽃다발 시리즈를 증정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산타 워크샵 룸'에서는 직접 레고 트리 장식을 만들고 전시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레고 스타트 백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고양점 한정 행사인 '산타 레터 룸'에서는 소원 편지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총 70명에게 레고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자유롭게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빌드 존'과 레고 작가와 협업한 브릭 초상화 연작, 대형 레고 산타 미니피겨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체험존 옆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레고 제품 15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듀플로, 시티, 프렌즈, 닌자고 등 레고 대표 시리즈부터 보태니컬, 해리포터, 크리스마스 등 인기 선물 테마 제품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고양점 팝업 스토어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3층 공식 레고스토어 고양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내달 1일부터 레고스토어 및 팝업 스토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2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크리스마스 특대 쇼핑백을 함께 증정한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레고 산타의 블루밍 캐슬'에서 따뜻한 연말 추억을 쌓고, 창의적인 레고 놀이의 즐거움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4 18:22안희정

엠로, 3분기 누적 매출액 사상 첫 600억원 돌파...전년비 12.2%↑

엠로가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누적 매출액 600억원을 넘겼다. 인공지능(AI)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엠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39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3천만원, 22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0억원,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2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엠로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로부터 매년 발생하는 기술료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21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국내 최대 IT 기업과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계약 체결, 미국발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확산 및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기존 고객의 락인 효과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구매 시스템을 고도화하거나 자회사 및 해외법인으로 이를 확산하는 프로젝트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에이전틱 AI 등 최신 AI 기술을 도입해 기업 구매 업무를 혁신하려는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매 시스템 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선보이고 구매 영역에서의 에이전틱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최근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엠로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매는 물론 영업, 품질 관리, 사업 관리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자체 개발 AI 기술의 확장성도 입증했다. AI 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해외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엠로의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대표 PC·서버 제조사는 현재 에이전틱 AI 기능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의 개발 구매 모듈을 중심으로 한 데모 시연과 개념검증(PoC)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른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비해 글로벌 SRM 솔루션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파른 데다 에이전틱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엠로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엠로는 글로벌과 AI를 핵심 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며 외형 확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북미·유럽 시장 내 현지 기업들로부터 AI 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으며 하이테크·자동차·산업재·생명과학·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와 에이전틱 AI 솔루션 고도화, SaaS 기반 포트폴리오 전환 등을 통해 기업 가치와 수익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7:46한정호

[현장] 전장 양상 바꾸는 민간 첨단기술…국방도입 서둘러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히 적용하는 연구개발(R&D) 투자방향과 민군 기술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제3회 미래국방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미래국방 기술교류회는 민간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민군협력 활성화 목적의 행사다. 이를 통해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국방기술 협력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방 연구개발 투자와 민간 혁신기술이 선순환하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간 첨단기술, 신속 전력화…과기정통부 2026년 국방 R&D 6조원 편성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백동수 KIST 안보기술사업단장,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장과 육·해·공군 미래혁신센터, 민간 전문가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내년도 국방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안을 올해보다 약 9천600억원 증액해 전체 국방 예산의 약 8% 수준인 6조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특히 유무인 복합 첨단무기체계, AI·자율드론, 국방 클라우드 등 민·군 기술 융합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전쟁은 사이버 공격과 전자전, 인공지능(AI) 드론 등 새로운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방 연구개발도 민간의 혁신 기술과 인력을 적극 활용해 국방력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참가자들 역시 민간의 우수 기술이 신속하게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것이 미래 국방력 강화와 방산 수출 확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를 위한 지원 정책 및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백동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보기술사업단장은 환영사에서 "첨단 기술은 이미 전장의 양상을 바꾸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런 기술이 국방 현장에 얼마나 신속히 적용되느냐에 따라 우리 안보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IST는 앞으로도 과기정통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연구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방 R&D 정책 지원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천궁 등 한국형 무기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수출도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핵심은 결국 기술적 우위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방 분야에 투입되는 인력과 예산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가 쉽지 않다"며 "민군 기술교류회와 같은 장을 통해 민간의 우수 기술이 어떻게 군에 신속히 연결될 수 있는지 체계를 확실히 갖춰야 방산 수출의 핵심 역량을 지속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전은 데이터와 자율의 전장"…유무인 복합·사이버·AI에 예산 집중 이번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가 국방 분야 2026년도 주요 연구개발 예산과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국방기술품질원과 민군협력진흥원, KIST 등이 무기체계 신뢰성 확보, 민간 기술의 국방 적용 및 수출 확대, 민·관·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과기정통부 정재식 팀장은 내년 국방 연구개발(R&D) 예산 편성과 정책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국방 R&D의 핵심 요소로 "현재 소요가 확정된 무기체계 개발"과 "미래 소요가 예상되는 무기체계의 핵심 기술 개발" 두 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전장 환경과 국방 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방산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정부안 기준 전체 국방비는 약 66조3천억원, 이 가운데 무기체계 개발·양산 등 방위력개선비는 20조2천억원, 국방 R&D 예산은 6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 팀장은 "이로써 국방 R&D는 전체 국방비의 약 9%, 방위력개선비의 약 30%, 정부 전체 R&D 예산 35조3천억원 가운데 약 17%를 차지한다"며 "최근 6년간 정부 R&D 분야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기체계 개발 부문은 2025년 대비 42.5% 증액된 규모로 2026년 예산 정부안에 반영됐다. 정찰위성·지휘통제·정찰체계, 항공기·함정 등 미래 전장에 필요한 첨단전력 확보 사업과, 자주포·장갑차 등 우리나라 방산 수출 경쟁력이 높은 무기체계의 성능 개량·사거리 확장 등 수출 기반 강화 사업이 핵심 축이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사업(보라매) 등 항공기·함정 분야는 양산 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관련 예산이 크게 늘었고, 이에 맞춰 일부 종료 과제 정리와 시급성 조정을 통해 세부 사업 간 재배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소요에 대응하는 국방기술개발사업 예산도 2025년 대비 9.6% 증액된 1조7천665억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전략기술 육성과 융합을 목표로, 기초·요소기술을 다루는 핵심기술 개발과 이를 묶는 패키징 기술, 부품 국산화, 미래 도전기술, 부처 협력, 신속시범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국산화 예산을 확대하고, 미래 전장 변화를 선도할 도전적 과제와 타 부처·민간과의 협력 과제 비중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이 먼저 시제품을 개발하고 군이 성능 평가를 통해 신속 도입을 검토하는 신속시범사업의 경우 2021년 도입 이후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투자를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정 팀장은 인공지능, 양자,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사이버·네트워크, 에너지·추진 등 10대 국방전략기술 분야의 투자 현황도 공유했다. 유무인 복합체계와 사이버·네트워크 분야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에너지·추진 등은 2024년에 비해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민간 혁신기술과 인력이 국방 R&D로 유입되는 통로를 넓히기 위해 "국방 분야 다부처 협력사업" 트랙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부처와 현장의 수요조사를 거쳐 과학기술자문회의 국방전문위원회 검토, 기획 보완, 예산요구 및 심의 절차를 밟도록 하고, 이 트랙을 거치지 않은 신규 사업은 원칙적으로 예산 반영에서 제외하는 등 체계적 기획·조정을 통해 국방 R&D 투자 효율과 정책 일관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가상·물리 공간 실시간 연동되는 새로운 전장…개방형 혁신 생태계 필수 이어 민군협력 과제(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인공지능(AI)·유무인복합·사이버·전자전 분야, 항공·우주·소재·에너지·대량살상무기(WMD) 방호 분야 등에서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과제를 소개하고, 각 군과 수요기관의 요구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군협력 과제 발표 세션에서는 민간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국방 수요와 문제 중심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통적으로 강조됐다. 현대로템 어성필 센터장은 미래 전장 환경이 육·해·공·우주·사이버를 넘어 가상·물리 공간이 실시간 연동되는 사이버-피지컬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데이터 폭증과 실시간 지휘결심, 유무인복합 전력, 비대칭 위협 대응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사례를 들어 전차가 전투 전단에서 단독 돌파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무인체계와의 유무인복합 운용으로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초연결 네트워크와 자동화된 인지·판단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 센터장은 K2 전차·장갑차 등 기존 지상무기 외에도 다목적 무인차량·다족보행 로봇·유도무기 추진체·재사용 발사체 엔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수출 지향형 무기체계와 현지 생산·기술이전·부품공급망을 묶은 "패키지 수출" 전략이 K-방산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수소·전동화 기술과 국내 부품 공급망을 방산 분야와 결합해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유무인복합 전력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김래현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 센터장은 국가 연구개발(R&D) 10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방 적용 가능 기술 4천7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첨단소재·센서·전자전·사이버·네트워크 분야에 과제가 집중돼 있으며 정부 투자 규모는 약 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는 민간투자 활성도와 민간기술 경쟁력을 축으로 국방 연계 전략을 제시하며 단기 적용이 가능한 분야로 첨단소재·에너지, 중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우주·센서·전자전, 민간 선도 기관 중심 타깃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 인공지능(AI)·유무인복합·양자·사이버·네트워크를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AI·유무인복합 분야는 이미 개발 연구 성과가 축적돼 단기 민군협력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양자 분야는 기초연구 중심이라 기술성숙도 제고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가 R&D 중 국방 적용을 명시한 과제가 전체의 약 4% 수준에 그친다며 민간 연구자가 국방 수요를 염두에 두고 과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 강화와 출연연 전담조직 육성, 지식재산권 보장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박경진 부장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연간 약 1조원 규모 예산으로 핵심기술·부품소재 국산화·수출형 무기체계 개발·중소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첨단기술 환경에서는 폐쇄적인 전통형 R&D에서 벗어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기반의 민군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방혁신단(DIU)의 문제 기반 개방형 획득제도(CSO), 유연한 계약방식(OTA), 이스라엘 가속기 프로그램, 우크라이나 실전·실증 중심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공통 키워드로 "문제 기반, 유연한 계약, 민간 적극 참여"를 꼽았다. 박 부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신속시범사업, 방산혁신기업·혁신클러스터, 소재·부품 국산화 사업 등 여러 제도가 운영 중이지만 구매 단계로의 연계 부족과 절차 지연으로 민간 첨단기술의 신속한 군 도입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이 먼저 '난제 리스트'를 공개하고 문제 해결 중심으로 공모해 민간 중소·벤처가 유연한 R&D를 수행한 뒤 시제품을 실전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실증·개선·양산으로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실증화 지원사업, 혁신랩, 수출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첨단 민간기술이 조기에 군 전력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출연연, 대학, 기업 등은 국방 적용이 가능한 기술 23건을 포스터로 전시하며 기술역량을 공유했다. 국방 R&D 투자방향과 연계한 신기술, 장비·소재, 소프트웨어·AI 등 여러 분야의 과제가 소개됐고 군 수요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연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포스터 세션이 민간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국방 과제와 연계하는 초기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류회에서는 특히 육군·해군·공군·해병대를 포함한 각 군과 13개 기업 및 정부출연연이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상담회도 새로 마련됐다. 군은 현재와 중장기 전력소요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을 제시하고, 민간은 보유 기술과 개발 계획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민간 혁신기술과 군 수요 간 실질적인 매칭을 이끌어내고, 후속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으로 이어질 민·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민간의 우수 기술이 신속하게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것이 미래 국방력 강화와 방산 수출 확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민간이 가진 혁신 역량이 전략적으로 국방 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와 재정 측면에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4 17:45남혁우

"AI 육성 허브로"…씽크포비엘, 우즈백에 'AI 신뢰성' 기술 공급

씽크포비엘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정부에 인공지능(AI) 신뢰성 기술을 공급했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13일 주 정부 청사에서 '리인'과 'AI 튜터' 도입과 후속 협력을 포함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 정부는 해당 기술을 교육 프로그램과 직업훈련 체계에 활용해 지역 AI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리인은 AI 신뢰성 검증이 가능한 데이터 편향 진단 플랫폼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단체 표준으로 채택된 '데이터밸런스' 기법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AI 튜터는 AI 신뢰성에 특화된 온라인 원격교육 체계다. 쌍방향 학습과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현지 언어 지원 기능을 갖췄다. 주 정부는 이번 도입을 국비 지원 'AI 신뢰성 기술 교육 아카데미' 운영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현지 교육기관과 직업훈련 과정에 기술을 통합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씽크포비엘은 교육 프로그램의 시범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 평가 도구와 멘토링을 제공해 현지 프로그램의 정착을 돕는다. 양측은 향후 3년 동안 협력을 이어가며 인턴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지역 기업과 연계돼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 정부는 이번 협력이 사마르칸트를 국가 AI 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 기반 교육·훈련 체계가 부족한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올해 5월부터 사마르칸트가 AI 신뢰성 아카데미 구축에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이번에 우리 교육 체계와 데이터 편향 진단 플랫폼 구매로 이어졌다"며 "사마르칸트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미래 일자리로 주목받는 AI 신뢰성 인력 육성 허브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6:08김미정

한미 35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운용 방안 합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4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3천5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운용에 대한 세부내용 합의를 토대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7월 30일 관세 협상에서 큰 틀에서 합의한 이후 3개월 반 만이다. 3천5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는 2천억 달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직접투자(FDI)·보증·선박금융 등을 포함한 1천500억 달러의 조선협력투자로 구성된다. 2천억 달러 투자 분야는 양국 경제와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분야인 조선·에너지·반도체·의약품·핵심광물·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등이다. 사업 선정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까지 한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은 미국 투자처 선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최소 45영업일이 경과한 날 납입한다. 우리가 미국 투자금 납입 요청을 이행하지 못하면 미국은 우리가 미납한 투자금액을 채울 때까지 우리가 받을 이자를 대신 수취하게 되며 관세가 인상될 수도 있다. 2천억 달러 투자는 외환시장 부담 경감을 위해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사업 진척정도에 따른 자금요청 방식으로 지출한다. 미국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연방토지 임대, 용수·전력 공급, 구매계약 주선 및 규제절차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미국은 전체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투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개별 프로젝트별 '프로젝트 SPV'를 설립한다. 투자 SPV는 다수의 개별 프로젝트 SPV를 관리하는 우산형 SPV 성격으로 개별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해당 프로젝트 SPV가 수취하고 투자 SPV는 모든 프로젝트 SPV 수익을 모아 한국이 투자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한다. 투자 수익 배분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는 한국과 미국에 각각 5대 5 비율로 배분되고 원리금 상환 이후부터는 한국과 미국에 각각 1대 9의 비율로 배분된다. 미국은 프로젝트에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벤더 및 공급업체 선정 시 한국 업체를 우선해야 하고 개별 프로젝트별로 가능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프로젝트 매니저를 선정해야 한다. 조선협력투자 1천500억 달러는 투자위원회가 승인한 사업에 대해 한국 정부는 직접 또는 협의위원회를 통해 조선분야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지원한다. 2천억 달러 투자와 같은 수익 배분방식이 적용되지 않고 발생하는 모든 수익이 국내 기업에 귀속된다. 정부는 특별법을 마련해 대미 투자를 전담하는 특별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다. 투자를 위해 기금이 직접 외화를 조달하며 외환시장 영향 최소화를 위해 기금이 외환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보다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을 활용하거나 외화채권을 발행하는 등 다른 수단을 최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미국은 우리가 그간 요구해 온 관세인하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명시하고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8월 7일부터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해 시행 중이다. 또 최혜국대우(MFN) 관세가 15%를 초과하는 품목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충족하는 경우 15%의 관세만 부과됨을 명확히 했다. 현재 부과 중인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232조 관세는 15%로, 목재 제품에 대한 232조 관세는 최대 15%로 조정된다. 향후 부과가 예고된 의약품 232조 관세의 경우, 최대 15%가 적용되고 반도체(장비 포함) 232조 관세는 미국이 우리 주요 경쟁대상(대만)과 추후 타결할 합의에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특정 항공기·부품은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구리 232조 관세를 면제하고 제네릭의약품(원료·전구체 포함), 일부 천연자원 등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관세인하 발효시점과 관련해, 자동차·부품 관세는 전략적 투자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자로 소급 적용되는 것으로 양국 간 합의했다. 항공기·부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항공기·부품에 들어가는 철강·구리·알루미늄 관세 면제는 전략적 투자 MOU 서명일부터 발효된다. 제네릭의약품, 일부 천연자원 등 전략품목 상호관세 면제는 연내 개최하기로 한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서 공동설명자료에 포함된 비관세 관련 이행계획이 합의되는 시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과 관세 인하로 우리 대미 수출과 경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업적 합리성을 고려해 원금 회수 가능성을 제고하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외환시장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미 상호무역 촉진을 위한 자동차·농업·디지털 등 분야 비관세 현안에도 합의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자동차 안전기준 관련,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제작사별로 연간 5만대까지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우리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있었으나 이 상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매년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가 모든 제작사를 합쳐 5만대 미만인 점을 감안할 때 상한 폐지에 따른 우리 자동차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 디지털서비스 분야 관련 법과 정책이 미국 기업을 국내 기업과 차별하지 않도록 하고 정보의 국경 간 이전을 원활하게 한다는 원칙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아울러 WTO에서 합의된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모라토리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라토리엄 영구화를 공동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WTO 차원에서 모라토리엄이 유지된다면 우리 K-콘텐츠 수출 등 비즈니스 환경의 법적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11.14 15:39주문정

"매년 오픈런"...CGV, '2026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 출시

CGV가 연말을 맞아 '2026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처음으로 선보인 CGV X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는 매년 출시와 동시에 오픈런을 기록했다. 이번 캘린더는 TV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제작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명장면을 담은 '달력'을 비롯해 캐릭터별 명대사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365메모지', 'NFC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TV 모양의 NFC 키링을 휴대폰에 태그하면 해당 일자의 365메모지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일자별로 짱구, 가족, 친구 등 각기 다른 캐릭터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만나는 재미를 더했다. 또 2026년 CGV에서 사용 가능한 영화 관람권, 스몰세트 무료 쿠폰 등 매표 및 매점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2026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는 18일부터 전국 150여 개 CGV에서 선보인다. 캘린더 단품만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팝콘, 음료, 캘린더 구성의 세트로도 판매한다. CJ CGV 김수경 컨세션사업팀장은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를 올해는 TV 콘셉트의 디자인과 NFC 키링 등의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올해도 CGV에서 짱구 캘린더와 함께 새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4 15:37백봉삼

"신라 속으로"...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 개관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1호 몰입형 미디어아트 뮤지엄 '플래시백 : 계림'이 14일 정식 개관한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의 출발점인 플래시백 : 계림은 신라의 신화적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전시다. 덱스터 그룹사의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이 집약됐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연중무휴 운영하는 상설전시로 운영되며, 1천700평, 최고 층고 11미터의 초대형 몰입형 공간이 특징이다. 관람객이 신라 설화 속 세계를 직접 걸으며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덱스터가 화면을 통해 선보였던 영화적 상상력과 기술력을 현실 공간에서의 체험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틱 몰입형 전시다. VFX, 음향 디자인, 실감 콘텐츠 제작,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 빛과 영상, 음향, 공간이 한 데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서사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를 방불케 하는 VFX, 할리우드 진출 음향 전문 스튜디오 라이브톤이 구현한 이머시브 사운드 등은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에서 경험할 수 없던 독보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플래시백 : 계림은 드라마틱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신라 신화의 판타지 세계관을 첨단 시각효과 기술과 결합해 현대적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나정', '거서간', '수호자들', '용이 지키는 바다', '신단수' 등 히스토리텔링 오리지널 콘텐츠가 관람객을 만난다. 관람객들은 나정, 거서간에서 신라 건국의 신비로운 순간을 함께하는 주요 인물로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수호자들에서는 수호신이 지키는 석방에서 관람객의 몸을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유머러스한 모습의 악귀의 그림자를 목격하고 물리치는 인터랙션을 경험하게 된다. 용이 지키는 바다는 5면을 감싸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호국룡이 되어 동해 바다를 지키는 문무왕의 설화를 현실로 옮겼다. 관람객은 마치 신라 앞바다에 서서 비상하는 거대한 용과 거센 폭풍, 파도가 공간 전체를 집어 삼키는 압도적 장면과 마주하는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신화 속 신목(神木)을 11미터 높이의 초거대 미디어아트 공간과 설치미술로 구현한 신단수는 사계절의 빛이 깃든 신라의 자연과 달의 변화 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슬립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다. 플래시백 : 계림은 정식 개관을 기념해 14일부터 30일까지 티켓 구입자를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 티켓은 '네이버예약' 및 공연·전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2025.11.14 15:22백봉삼

"영업사원 절반 사라진다"…AI가 바꾸는 세일즈의 미래

AI 기술이 영업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서 세일즈 프로세스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리드 발굴부터 고객 관리까지 영업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세일즈 에이전트가 2025년 영업팀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시밀러웹(Similarweb)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6가지 핵심 역량을 통해 24시간 운영과 무한 확장성으로 기업의 영업 효율을 극적으로 높이고 있다. 머신러닝으로 24시간 고객 찾기... 자동화된 리드 발굴의 위력 AI 세일즈 에이전트의 첫 번째 핵심 역량은 자동화된 리드 발굴(Automated Prospecting)이다.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사용해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스캔해 유망한 잠재 고객을 찾아낸다. 인간이 놓칠 수 있는 패턴을 식별하고, 웹사이트 방문자의 행동을 추적해 다운로드나 페이지 방문 같은 의도 신호를 감지한 후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인간 영업 담당자가 하루에 수십 명의 잠재 고객을 조사하는 데 그친다면, AI는 수천 명의 프로필을 동시에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대상을 실시간으로 식별한다. 특히 과거 데이터와 성공 패턴을 학습해 전환 가능성이 높은 고객 유형을 예측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춤형 메시지를 전송하는 지능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가능성 높은 고객만 골라낸다... AI 리드 검증의 정확성 두 번째 핵심 역량은 리드 검증(Lead Qualification)이다. AI는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과거 상호작용, 온라인 활동, 마케팅 캠페인 참여도 등 여러 요소를 평가해 리드의 전환 가능성을 판단한다. 백서 다운로드, 웨비나 참석, 특정 제품 페이지와의 반복 상호작용 등을 분석해 고가치 리드를 우선순위로 매긴다. AI는 준비도 척도로 리드에 점수를 매겨 더 많은 육성이 필요한 리드와 계약 준비가 된 리드를 구분한다. 전통적으로 영업 담당자가 직관이나 제한된 정보로 리드를 평가했다면, AI는 회사 규모, 산업, 예산, 의사결정 권한, 과거 구매 이력, 웹사이트 체류 시간, 이메일 열람률 등 수백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동시에 분석해 객관적이고 일관된 평가를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다... 개인화된 참여의 혁신 세 번째 핵심 역량은 개인화된 참여(Personalized Engagement)다. AI 에이전트는 CRM 시스템의 고객 데이터, 과거 상호작용, 행동 분석을 활용해 각 대화를 개별 잠재 고객의 선호도와 고충에 맞춰 조정한다. 고객이 특정 제품 기능에 관심을 보였거나 과거 우려를 표명했다면, AI는 메시지에서 이를 직접 다룬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인간과 유사한 대화를 시뮬레이션하며, 커뮤니케이션의 톤, 콘텐츠, 빈도를 조정해 대규모로 개인화된 경험을 구축한다. 이커머스에서는 고객이 검색했던 제품 카테고리를 기억해 관련 신제품을 제안하고, B2B 환경에서는 잠재 고객의 산업과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른 사례 연구나 ROI 계산을 제시한다. 시간과 규모의 제약을 넘어서... 24시간 운영과 무한 확장성 네 번째 핵심 역량은 확장성과 24시간 가용성(Scalability and 24/7 Availability)이다. 전통적인 영업팀이 근무 시간에 제약받는 반면,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밤낮없이 리드와 문의에 응답한다. 다른 시간대나 피크 시간대에도 잠재 고객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수요가 증가해도 AI 시스템은 성능 저하 없이 동시에 증가하는 고객 상호작용을 처리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미국 기업이 아시아나 유럽 시장의 잠재 고객으로부터 새벽에 문의를 받더라도 즉각 응답하고, 프로모션 기간이나 제품 출시 시점에 문의량이 급증해도 수천 건의 대화를 동시에 처리한다. 인간 영업팀이라면 수십 명을 추가 고용해야 할 상황에서도 AI는 소프트웨어 확장만으로 대응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매우 높다. 숨겨진 패턴을 찾아낸다... 데이터 분석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다섯 번째 핵심 역량은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Data Analysis and Insights) 제공이다.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모든 상호작용을 검토해 그렇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트렌드, 패턴, 주요 행동을 식별한다. 특정 메시지가 특정 인구통계학적 집단에서 더 잘 공감하거나, 특정 제품 기능이 연중 특정 시기에 더 많은 참여를 유발한다는 것을 감지해 영업 전술 조정에 활용한다. AI는 수천 건의 영업 통화, 이메일 교환, 미팅 기록을 분석해 성공적인 계약과 실패한 계약의 공통점을 찾아낸다. 어떤 질문이 고객의 관심을 끌었는지, 어떤 시점에서 고객이 주저했는지 등의 패턴을 파악해 영업 스크립트 개선, 가격 전략 조정, 제품 포지셔닝 최적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영업 파이프라인 분석을 통해 미래 수익 예측, 고객 행동 예측, 병목 현상 식별을 돕는다. 완벽한 워크플로우 통합... CRM 시스템과의 자동 연동 여섯 번째 핵심 역량은 CRM 통합(CRM Integration)이다. AI 에이전트는 CRM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리드와의 상호작용에 통합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고객의 이력, 선호도, 과거 참여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잠재 고객의 문의, 행동, 참여에 대한 세부 정보를 CRM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수동 데이터 입력이 필요 없어져 오류가 줄고 영업 데이터가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전통적으로 영업 담당자들이 하루 업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CRM 입력에 소비했다면, AI 통합은 이러한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영업 담당자가 실제 판매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한다. AI는 이메일 교환, 통화 내용, 미팅 노트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다음 후속 조치 일정을 제안하며, 교차 판매나 상향 판매 기회를 식별하고, 이탈 위험이 있는 고객을 조기에 경고한다. 인간과 AI의 협업이 만드는 시너지... 감성 지능과 데이터 처리의 완벽한 조합 AI 세일즈 에이전트와 인간 영업 담당자의 관계는 대체가 아닌 보완이다. AI 에이전트는 반복적이고 대량 처리가 필요한 작업을 처리하는 데 탁월하며, 피로나 가용성 문제없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한다. 반면 인간 영업 담당자는 AI가 복제할 수 없는 감성 지능, 창의적 문제 해결, 개인화된 관계 구축 능력을 제공한다. AI가 초기 리드 검증과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는 동안, 인간 담당자는 복잡한 협상, 장기적 관계 구축, 미묘한 고객 요구 적응에 집중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효율성과 효과성을 모두 극대화하며, AI는 수천 개의 리드를 신속하게 스캔하고 점수를 매기고, 인간은 최종 계약 협상과 관계 구축을 담당한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영업에서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며, 지금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더 높은 효율성, 빠른 성장,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인간 영업 담당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AI는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에 탁월하지만, 인간은 감성 지능, 관계 구축, 복잡한 상황 적응 능력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AI는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해 영업팀이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하도록 돕는 보조 도구입니다. Q2. AI 세일즈 에이전트의 6가지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A: 자동화된 리드 발굴, 리드 검증, 개인화된 참여, 확장성과 24시간 가용성,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CRM 통합입니다. 이러한 역량들은 영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간 영업팀이 전략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Q3. 중소기업도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나요? A: 네, 오히려 중소기업에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AI 세일즈 에이전트는 소수의 인력으로도 대규모 영업 활동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므로, 대기업과의 영업력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4시간 자동화된 리드 관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제한된 자원으로도 높은 영업 효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4 14:45AI 에디터

"월 40만원에 나도 GV80 오너"…제네시스, G80·GV80 특별 혜택 실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G80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을 적용하면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상품을 통해 원금 유예율 68%를 적용 받으면 40만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유예율 60% 대비 약 649만원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GV80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 혜택 5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까지 모두 더하면 총 900만원이 할인되며,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적용 시 40만원대의 월 납입금, 약 716만원의 혜택을 적용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11월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최대 가격 혜택이 마련된 제네시스 구매 최적기"라며, "합리적인 월 납입금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연기관 전 차종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월 납입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오토 할부 금리를 0.5% 인하해 제네시스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췄다.

2025.11.14 14:06김재성

벤츠, 韓에 직판제·亞구매 허브 구축…"세계 최고 고객 경험 선사"

"한국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지난 7월 강남에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오픈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시아 전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서울에 '아시아 구매 허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벤츠는 2026~2027년 2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주요 협력사인 삼성·LG와의 기술 비전 강화를 약속했다. 2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칼레니우스 CEO는 "마지막 방문이 2년 전이었지만 그 이후에도 한국은 음식, 영화,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제 기억에 계속 남아 있었다"며 "한국의 창의성과 혁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엔터테인먼트·스킨케어 제품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벤츠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한 가지 분명한 목표 위에 세워져 있다"며 "2027년까지 4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대부분은 한국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다. 한국은 저희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벤츠는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칼레니우스 CEO는 "어떤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든 단 하나의 타협 없는 메르세데스"라며 "선택권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있다"고 말했다. 벤츠는 내년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 체질 개선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직접판매제도(직판제)로 불리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 판매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직판제는 기존처럼 딜러사가 벤츠코리아로부터 신차를 매입해 판매하는 구조와 정반대다. 벤츠코리아가 직접 재고를 관리하고 딜러사는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대신 영업 활동에 따른 인센티브만 수익으로 가져가게 된다. 직판제가 도입되면 딜러사 입장에서는 재고부담을 덜고, 본사는 영업·마케팅이 용이해진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저희는 또한 '리테일 오브 더 퓨처'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세데스 브랜드 전체의 고객 경험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이미 12개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시아 구매 허브를 서울에 설치한다. 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한국에 들어서는 셈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시장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전장 부품 관련 구매 및 공급사 품질, 사업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거점이 내년 1월 1일 서울에 설립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 모든 투자 외에, 저희는 한국의 핵심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저희의 전략적 목표는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벤츠는 ▲더 올-뉴 일렉트릭 GLC ▲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4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GLC와 CLA는 내년 중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2025.11.14 13:46김재성

발전 5사, LNG 수급 안정성 강화 협력…물량 교환·전략적 현물 공동 구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사는 'LNG 수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NG 직도입을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발전공기업들이 갈수록 심화하는 수급 불확실성과 경제성 약화라는 공동 과제에 대응하고, 실효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발전 5사는 협약에 따라 수급 위기가 발생하면 발전사 간 물량 교환을 시행하고, 소규모 현물 수요에 대한 공동 구매를 추진하는 등 LNG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최근 글로벌 LNG 시장은 물론 국내 발전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 체결은 발전 5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발전 5사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LNG 구매를 지속해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과 국민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3:14주문정

2030년 내연차-전기차 가격 같아진다…전기차 주행거리 1500km·충전시간 5분

정부가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2030년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의 판매가격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율을 현행 5%에서 1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기아 화성공장 'EVO 플랜트 East 준공과 West 기공식' 이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미국 자도차 관세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긴급처방으로 내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올해 수준인 15조원 이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자동차·부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 품목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또 내년 전기차(승용) 보조금도 올해 7천150억원에서 9천360억원으로 대폭확대하고 전기·수소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운수사 대상으로 구매융자 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에 대응해 국내 400만대+α 자동차 생산량 유지와 생산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친환경차·첨단자동차 부품 등 생산·연구개발(R&D)·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구조 재설계를 검토하고, 2026년부터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추가 지원하는 등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유도한다. 전기차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2030년에는 주행거리 1천500km, 충전속도 5분, 동급 내연차와 동등한 수준의 전기차 판매 가격을 달성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부품 제조공정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산하고 미래차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금융·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제조 인력이 보유한 현장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휴머노이드에 적용하고, 'HTC(Human-Technology Collaboration)-부트캠프'를 통해 근로자와 첨단로봇의 공생을 위한 '일터 혁신'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035 NDC 목표가 발표됨에 따라 향후 친환경차 보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기업을 200개 지정하고 내연차 부품기업의 70%가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R&D 등을 집중지원한다. 또 '산업 GX R&D'를 통해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R&D를 지원한다. 2033년까지 기업·대학 등과 연계해 AI·자율주행 전문인력 등 미래차 전문인력을 7만명 육성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미-중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기술개발을 집중지원한다. E2E-AI 자율주행 소버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까지 대규모 R&D 기획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의 인지·판단·제어 단계별 룰-베이스 자율주행 기술에서 AI 단일 신경망 기반 E2E 기술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차량 기능이 SW로 구현되는 SDV 표준플랫폼을 LG 전자·현대모비스 주도로 개발하며, HL클레무브를 앵커기업으로 E2E-AI 자율주행 모델을 2027년까지 개발한다.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율을 현 5%에서 2030년 1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완성차 기업 중심으로 국내 공급망과 시장을 확보한다. AI 모빌리티 종합실증 컴플렉스를 조성하고 AI 자율주행 우수기업에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활용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2028년 자율주행차(레벨2+) 본격 양산을 목표로 2026년까지 제도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 활성화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지난 9월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합리화회의 후속조치로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 허용, 임시운행 제한구역 완화, 자율주행 시범 운행지구 확대 등 규제를 우선 개선한다. 또 내년에는 실증범위를 도시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산학연 공동으로 '한국 SDV 표준화 협의체'를 구성해 한국형 표준 보급으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SD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2025.11.14 12:37주문정

한미 팩트시트 공동 발표…李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합의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 브리핑에 직접 나서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팩트시트는 한국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이 동시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조차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주한미군의 지속적 주둔과 확장 억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도 거듭 확인했다”며 “한미동맹은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을 포괄하는 진정한 미래형 전략적 포괄 동맹으로 발전을 심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팩트시트에는 핵심산업 재건, 외환시장 안정, 대미 투자와 같은 상업적 협력, 상호무역과 경제 번영, 한미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 해양 및 원자력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조선, 에너지, 반도체, 제약, 핵심광물, AI, 양자컴퓨팅 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조선 분야 1천500억 달러 투자와 15%의 관세율, 반도체 수출 최혜국 등이 포함됐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연간 최대 투자액을 200억 달러로 정했고,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3대를 구매키로 했다.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주둔, 2030년까지 미국 무기 250억 달러 구매, 전시작전권 현안 논의 지속,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국은 도 한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에 대해 승인하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원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지를 함께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 다한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훌륭한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 의미 있는 협상결과 도출하는 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4 11:06박수형

샥즈, 28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는 연중 최대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샥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대 15% 할인과 함께 신제품 첫 할인이 적용된다. 네이버 페이 결제 할인, 한정 사은품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차세대 골전도 스포츠 이어폰 '오픈런 프로 2', 수중에서도 음악 감상이 가능한 '오픈스윔 프로' 등 대표 제품군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지난 6월 출시된 '오픈핏 2+'와 '오픈닷 원'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처음으로 10% 할인이 적용된다.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포츠·커뮤니케이션·수영 시리즈 구매 시 샥즈 힙색을, 완전 무선 시리즈 구매 시 버킷햇을 증정한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피트니스 백을 추가로 준다. 샥즈 관계자는 "러너와 아웃도어 유저,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오픈형 사운드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1.14 11:03신영빈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전국 출시…지역 상생 강화

오뚜기는 제주 대표 라면 맛집 '금악 똣똣라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주똣똣라면'을 전국 단위로 확대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진라면 매운맛에 금악 똣똣라면의 비법 양념장을 더해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을 완성하고, 고기를 오래 끓인 듯한 묵직한 감칠맛을 뜻하는 제주 특유의 '베지근한 맛'을 구현했다. 제주 대정마늘 블록과 돼지고기와 대파 건더기로 풍성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주 대정읍에서 생산한 마늘과 흑돼지를 포함한 제주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적용해 지역과의 상생 가치도 강조했다. 기존에는 제주 기념품숍과 온라인에서만 한정 판매됐으나, 이번 출시로 전국 할인점·체인슈퍼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는 출시를 기념해 오뚜기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뚜기라면 공식 SNS에서 제품 구매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제주 여행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협업 라면으로 색다른 라면 경험과 지역 상생을 함께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협업과 한정판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1:0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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