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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베리즈, '베리즈샵' 개소…SM도 입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의 팬 스토어 '베리즈샵'이 20일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베리즈샵'은 콘텐츠와 아티스트 등 다양한 K컬처 지식재산(IP)의 ▲공식MD ▲한정판MD ▲팬클럽 멤버십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팬 스토어다. 스토어는 ▲레이블 ▲아티스트 ▲콘텐츠 등 각 IP가 가진 고유한 브랜드 세계관을 반영한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IP 맞춤형으로 개별 구성된다. '베리즈샵'의 출시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타운 앤드스토어가 베리즈샵에 문을 연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엔시티 위시 ▲하츠투하츠 등 SM엔터 아티스트들의 공식 MD를 포함해 기존에 출시된 약 1천여 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를 기념하는 스페셜 MD 등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SM엔터 아티스트들의 일부 상품은 베리즈샵 내 스토어에서만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SM엔터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서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유 ▲우즈 ▲몬스타엑스 ▲아이브 ▲키키 ▲아이딧 ▲나우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2026 시즌 그리팅도 베리즈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즌 그리팅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베리즈는 K팝, 드라마 등 K컬처 산업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IP들의 스토어를 베리즈샵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 세계 팬들이 베리즈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18개 언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0여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글로벌 배송, 다통화 결제 등 체계적인 글로벌 결제 및 배송 시스템을 마련했다. 고객 상담 서비스도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베리즈 앱을 통한 디지털 연계 서비스,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서비스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샵은 다양한 K컬처 IP의 스토리를 새롭게 풀어내며, 베리즈에서의 팬 경험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베리즈는 K팝 아티스트, 드라마, 웹툰 등 K컬처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07박서린

xAI, 22조원 투자 받는다…기업가치 337조원 기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투자자들로부터 150억 달러(약 22조35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거래가 성공하면 xAI의 기업가치는 2천300억 달러(약 337조3천870억원)로 평가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xAI의 자금 관리를 맡는 재러드 버철은 지난 18일 저녁 이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 성공 시 xAI의 기업 가치는 2천300억 달러 수준으로 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실제 투자 전의 가치인지, 이후의 가치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또 별도의 거래로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밸러 이쿼티 파트너스는 xAI를 대신해 칩을 구매하기 위해 150억 달러~200억 달러(약 22조35억~29조3천300억원)규모의 부채 및 지분 자금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6개월 동안 이뤄진 세 번째 지분 매각이다. 이는 모델 학습과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픈AI, 메타, 구글 등 경쟁사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xAI는 지난 3월 엑스(옛 트위터) 인수 당시 기업가치가 약 1천130억 달러(165조6천919억원)로 평가된 바 있다. xAI는 지난 7월에 미국 테네시주 엠피스에 위치한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과 현금 투자로 100억 달러(약 14조6천630억원)를 조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3억 달러(약 4천399억원) 규모의 주식을 이차 거래로 매각했다. 아울러, xAI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최근 xAI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AI 벤처 기업 휴메인과 함께 5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 때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정부에서의 역할이 종료된 후 xAI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다시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와 경쟁하는 챗복 '그록'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엑스와 일부 테슬라 차량에도 통합하고 있다. xAI에 이에 경쟁사들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엔트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로부터 150억 달러를 조달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는 회사의 가치를 3천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수많은 AI 기업들이 보유 현금을 쓰지 않고 부채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xAI에 투자하는 방안을 투자해왔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주주들의 비구속적 결의안은 이달 초 투표에 부쳐졌는데 찬성 43%와 반대 및 기권 57%고 부결됐다. 이사회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09:59박서린

[기고] 유통 기업도 IT 기업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관세,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유통 기업도 덕분에 낙관적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낙관론에만 의지할 순 없다. 유통 산업은 데이터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고 관리부터 사기 탐지까지 모든 고객 상호작용은 데이터를 생성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세일 등 연말에 집중된 쇼핑 대목에는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데이터가 증가할수록 리스크 또한 증가한다. 유통 기업이 사업 규모를 늘리고, 보안을 유지하며, 고객의 기대에 부흥하는 경험을 제공하려면 데이터 관리의 중심에 가시성과 통제력을 둬야 한다. IBM의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의 34%는 아태지역에서 이뤄진다. 이런 상황 가운데 클릭, 거래, 디지털 상호작용 하나하나를 기회로 보고 유통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유통 기업은 IT 기업처럼 생각하고 운영해야 한다. 연말 대목의 가장 큰 과제는 확장성, 장애 허용성, 부족한 인력이다. 온오프라인 트래픽이 몇 배 급증하면서 생겨난 부하는 장애나 시스템 지연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압박은 거래 처리, 사기 탐지 시스템에서 더욱 심각하다. 탄력성을 유지하려면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확장성이 높아야 추가 부하를 처리하고 장바구니 이탈로 이어지는 다운타임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리니지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단절을 식별해 최소한의 중단으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게 한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데이터 가시성은 사각지대를 없애고 민감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한다. 유통 기업은 공격자들이 팔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주된 사이버 공격 타깃이 된다. PwC의 소비자 목소리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소비자의 74%는 개인정보와 데이터 공유에 대해 우려했다. 50%는 SNS를 통한 구매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의 혼잡함과 더불어 매장, 물류 센터, 온라인 플랫폼, 배송 트럭 등 IoT로 연결되면 될수록 공격 표면은 넓어진다. 보안에 취약한 기기를 통해 보안 공격이 발생한다면 기존 시스템과 낮은 마진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기업은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라는 이중고를 마주하게 된다. 사이버 보안은 IT 요소가 아니라 비즈니스 요소다. 유통 산업에서는 신뢰가 핵심 차별화 요소다. 유통 기업은 자사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해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 설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시스템은 노출을 제한하고, 통합 거버넌스는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 보안과 규정 준수를 일관되게 적용한다. AI과 ML은 이제 수요 예측, 개인화, 사기 탐지의 필수 요소다. 유통 산업에서는 과거, 실시간 데이터 모두 중요하다. 과거 데이터는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 행동 분석에 활용된다. 실시간 데이터는 동적 의사결정을 구현하기 위한 속도와 타이밍을 좌우한다.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에게 맞춤 제안을 제공하거나 거래 이상을 탐지하는 것이 그 예시다. 유통 산업에서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15분 늦은 제안은 의미가 없고, 뒤늦은 사기 탐지는 손실로 이어진다. 실시간 가시성을 보유한 유통 기업은 즉각적으로 행동한다. 결과적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시스템을 확장하며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능력이 경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가시성과 거버넌스를 보유한 유통 기업이 결국 정상에 서게 될 것이다.

2025.11.20 09:45캐롤린 더비

기아 PV5, 세계 올해의 밴 수상…34년 역사상 첫 아시아 선정

더 기아 PV5(PV5)가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수상했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가 주관해 선정하는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해당 연도에 출시된 경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을 통해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미래 지향적으로 PV5에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넥트 PHEV,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트랜스포터/E-트랜스포터, 파라이즌 SV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2026 세계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처음이다.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왔으며, PV5는 이러한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며 "특히 PV5는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결합 생산 시스템과 같은 제조 혁신까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 이어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기아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고 PV5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 기념 PV5 구매 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9일 이전에 PV5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기아 샵(Kia Shop)의 PV5 전용 액세서리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2025.11.20 09:18김재성

"아이를 아이답게"...호주, 인스타·페북 10대 계정 폐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레드를 보유한 메타(Meta)가 만 13~15세 이용자 계정 폐쇄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메타는 호주 내 13~15세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에게 문자·이메일·앱 알림을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계정 비활성화가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호주 인터넷 규제당국은 해당 연령대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약 15만 명, 인스타그램 이용자 약 35만 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호주 정부 조치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만 16세 미만은 메타 플랫폼에서 신규 계정을 생성할 수 없다. 기존 이용자도 게시물·영상·메시지를 사전에 내려받아 저장해야 한다. 연령 제한에 이의가 있는 청소년들은 얼굴 인식 기반 '영상 셀피'를 제출하거나 운전면허증 등 정부 발급 신분증 업로드를 통해 나이를 인증하면 된다. 호주 정부는 틱톡, 유튜브, X(옛 트위터), 레딧 등 다른 플랫폼에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한다. 16세 미만을 차단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최대 5천만 호주달러(약 476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아이들이 아이답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연령 제한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법적 의무를 이행하겠다”며 준수 의사를 내놨다. 메타는 16세 미만이 소셜미디어 앱을 다운로드할 때 부모 승인 절차를 의무화하는 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회사는 “10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연령 인증 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며 보다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11.20 09:08김민아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윈터 페스타' 개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인기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도산 윈터 페스타: All about winter'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산 윈터 페스타'는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요새(YOSAE)'에서 진행된다. 크림은 고유의 큐레이션 역량과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량 상위권 인기 아이템부터 희소성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다양한 겨울 패션 아이템을 엄선해 제안한다. 온라인 트렌드 데이터와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해, 고객이 현재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또한, 다른 오프라인 편집숍과 비교해 폭넓은 가격대와 다양한 브랜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이 크다는 점 역시 차별화 포인트다. 도산 매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뒤 앱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크림은 이번 페스타에 ▲숏패딩·경량패딩·플리스 등 겨울의류 ▲비니·머플러·가방 등 액세서리 ▲스니커즈 등 총 100종 이상의 겨울 아이템을 준비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노스페이스 대표 모델 '벤투스'를 비롯해 스톤아일랜드·아크테릭스·몽클레어·팔라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대의 겨울 필수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11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다채로운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상 제품 추천부터 크림이 특별 진행하는 겨울 의류 할인 등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크림 관계자는 “'도산 윈터 페스타'를 통해 C2C(개인 간 거래)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크림만의 데이터 기반 편집숍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크림만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0 09:05안희정

몰테일, 12억원 규모 블프 이벤트 개최

글로벌 크로스보더 플랫폼 몰테일이 역대급 할인 이벤트로 국내 직구족의 합리적 소비 지원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상품 할인 및 무료배송 등 12억원 규모의 역대급 할인 이벤트 '무배절'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열리는 무배절(무료배송페스티벌)은 국내 배송대행 1위 업체인 몰테일이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몰테일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증정, 무료배송 등 타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무배절은 ▲100달러 무료배송 쿠폰, ▲카드사(삼성, 국민, 농협, 토스페이) 할인, ▲국가별 할인 쿠폰 무제한 증정, ▲0.1달러 래플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할인 혜택과 사용처 확대로 소비자의 구매 비용은 낮추고 선택권은 한층 강화했다. 몰테일이 올해 처음 선보인 100달러 무료배송 쿠폰은 배송비 외에 보험료, 합배송 포장비, 재포장비 등 배송과 관련된 모든 부차적 비용까지 적용되어 전액 무료(최대 10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매금액 및 품목에 따라 최대 10달러 상품 할인이 가능한 카드사 혜택과 함께 무배절에 맞춰 신규 도입한 토스페이 및 토스페이먼츠 이용자에게는 최대 20% 즉시할인(최대 1만원)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몰테일의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몰리를 경유해 띠어리, 핏플랍, 산드로, 마쥬 등 제휴된 8개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후 몰테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파페치, 메이시스, 캠퍼 등 제휴 상점 500곳의 제품 구매자에게는 최대 8%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몰테일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세계적인 쇼핑 시즌인 만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유명 브랜드와 플랫폼의 최대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한국을 제외한 일본, 중국, 독일 등 자사 물류센터가 있는 8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배송할인 쿠폰도 무제한 증정한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와 함께 아이폰17, 아이패드 프로11, 버버리 스카프, 디올 귀걸이 등을 0.1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를 5주간 진행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직구족이 고환율 속에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블프를 즐길 수 있도록 역대급 혜택으로 준비했다”면서 “나아가 직구 초보자도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영문 번역, 원스톱 구매대행 서비스 다해줌(사줘요) 등 구매 인프라를 한층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2025.11.20 09:00안희정

챗GPT가 원전 부른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기업들 원전 '올인'

생성형 AI(Generative AI)와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확산으로 미국의 전력 수요가 수십 년 만에 급증세로 돌아섰다. 딜로이트(Deloitte)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5년까지 약 5배 증가하여 176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가 청정하고 안정적인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2025년 트럼프 행정부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24시간 안정 공급 가능한 원자력, 데이터센터 전력 해법으로 부상 원자력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딜로이트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분의 약 10%는 신규 원자력 발전 용량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35GW에서 62GW에 이르는 대규모 원자력 용량 확충을 전제로 한 것이다. 원자력은 2024년 기준 미국 전체 전력의 19% 이상을 공급하며, 전체 발전 설비의 약 8%를 차지한다. 원자력의 가장 큰 장점은 날씨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비 이용률이 92.5% 이상으로 천연가스 56%, 풍력 35%, 태양광 25%보다 월등히 높아 AI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무중단 운영과 투자수익 극대화에 필수적이다. 또한 단일 원자로는 800M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물론 AI 특화 메가캠퍼스의 전력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 발전 과정에서 사실상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으로 탄소중립 달성과 ESG 목표 실현에도 기여한다. 트럼프 행정부, 원자력 르네상스 선언하며 전방위 정책 지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는 원자력을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재정의하며 전면적인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월 발표된 'American Nuclear Renaissance Initiative'를 기점으로 정부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마이크로리액터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세제 인센티브 제도화를 본격화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통해 기존 원전의 디지털 업그레이드와 신규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원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 백악관은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의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을 청정전력 공급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과 금융 지원 기반을 강화하였다. 2025년 2월에는 의회가 'Advanced Nuclear Deployment Act of 2025'를 발의하여 규제 단축과 세제 혜택, 인허가 절차 간소화 조항을 포함시켰으며, 4월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소형모듈원전 건설 인허가 프로세스를 단축 시행했다. 구글·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 원자력 전력 확보 경쟁 가세 미국의 주요 원자력 기업과 기관들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투자 확대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onstellation Energy는 2025년 1월 연방정부와 10년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원자력을 공공부문 핵심 전력원으로 재정립했다. Dow와 X-Energy는 텍사스 지역에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TVA(Tennessee Valley Authority)는 미국 최초로 소형모듈원전 건설 허가를 신청하며 민간과 공공 협력 모델의 선도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IT 기업들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 기반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하며 디지털 인프라와 원자력 산업 간 새로운 수요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6월 메타(Meta)가 일리노이 원전과 20년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구글(Google)이 데이터센터용 원자력 전력공급을 위한 소형모듈원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Reactor Pilot Program과 고농축 저농축우라늄(HALEU)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기업의 기술 실증과 연료 공급망 복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설 지연·폐기물 처리·핵연료 의존도, 미국 원자력의 삼중고 미국 내 원자력 발전 확대 과정은 여러 기술적이고 사회적인 도전 과제를 수반한다. 원자력 발전소는 오랜 기간 건설 지연과 비용 초과 문제에 직면해 왔다. 최근 상업 운전에 들어간 한 프로젝트는 114% 이상의 비용 초과와 6년의 지연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경제적 타당성과 다른 에너지원 대비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4년 기준 원자력 발전소의 자본적 지출은 kW당 6,417달러에서 12,681달러 수준으로, 천연가스 발전소의 kW당 약 1,290달러 대비 현저히 높은 비용 구조를 보이고 있다. 폐기물 관리 문제도 심각하다. 미국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영구적 처분 해법을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의 등장으로 폐기물의 화학적이고 물리적 특성 다양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저장과 운송, 처분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새로운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딜로이트의 2024년 전력과 유틸리티 산업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첨단 원자력 기술 도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폐기물 관리 및 처분 문제와 높은 초기 자본비용을 동시에 지목하였다. 핵연료 공급 의존성 문제도 심각하다. 미국은 현재 농축우라늄 공급을 해외, 특히 러시아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안보와 차세대 원자로 개발 경쟁력에 중대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미 원자력 동맹,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의 열쇠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 협력은 단순한 산업 협력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동맹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APR1400 기술의 상용화와 UAE 바라카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통해 설계와 시공, 품질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하였다. 미국은 원전 기술의 원류이자 국제 규제와 금융, 거버넌스 체계의 주도국으로서 글로벌 신뢰 기반과 외교적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금융과 외교 네트워크와 한국의 EPC와 기자재 생산 역량이 결합될 경우, 양국은 단일 국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로서 글로벌 원전 수주 경쟁력과 공급망 주도권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한미 원자력 협력의 가장 현실적이면서 실행 가능한 협력 축은 EPC 프로젝트 수주와 주기기 등 핵심 기자재 공급이다. 한국은 다수의 해외 대형 플랜트 및 원전 EP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 공정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하였으며, 예산 내와 기한 내 완공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제3국 공동 진출도 양국 협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유럽인 폴란드와 체코, 루마니아, 동남아시아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중동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후속사업 등은 에너지 수급 불안과 탄소감축 압력 속에서 원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지역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데이터센터가 원자력 발전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데이터센터는 AI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24시간 무중단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원자력은 날씨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비 이용률이 92.5% 이상으로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월등히 높아 데이터센터에 최적의 전력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2. 소형모듈원전(SMR)이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고 있나요? A: 소형모듈원전(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작은 규모로 제작되어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입니다.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센터와 같은 중소 규모 전력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미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Q3. 한국이 미국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예산 내와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APR1400 등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 제작 기술과 품질 인증을 갖추고 있어 미국의 신규 원전 건설과 노후 원전 개보수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20 08:54AI 에디터

11번가, 아마존과 연중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진행

11번가가 연중 최대 해외직구 할인 행사 '2025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이하 '2025 블프 오리지널')을 다음달 1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블프 오리지널'에서는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수천만 개의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비롯해,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독일∙호주∙일본∙중국 등 15개국 판매자의 인기 해외직구 상품 140만개를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먼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에 걸맞게 가전∙디지털, 식품∙건강, 스포츠∙레저, 패션∙잡화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수십만 개 핫딜을 오픈한다. '필립스', '질레트', '하이드로플라스크', '타미힐피거', '스파이더', '몰스킨' 등 해외직구 인기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 상품을 핫딜을 통해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기획자(MD)들이 홀리데이 선물∙장식품∙식기, 겨울 여행∙레저용품, 강추위 대비용 방한∙보습용품 등 테마별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4년 간의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요즘 시기에 꼭 맞는 인기 상품들을 엄선했다. '2025 블프 오리지널'을 기념해 20일과 28일 오후 5시에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 특집 라이브 방송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컴퓨터 부품, 외장하드, 카메라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인기 상품 30여개를 특가로 판매한다. 구매인증, 채팅참여 등 라이브 방송에 함께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는 '2025 블프 오리지널'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장바구니 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과 기획전 상품 전용 5% 중복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을 매일 1장씩 발급한다. 여기에 '토스페이'와 '페이코' 결제 시 7%(최대 10만원) 추가 할인 혜택까지 매일 제공한다. '2025 블프 오리지널'에는 아이허브∙비타트라∙오플닷컴∙스트로베리넷 등 대형 글로벌 제휴몰을 비롯해 뛰어난 가성비의 중국직구 전문몰, 일본 백엔샵 전문몰 등 다양한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판매자들이 참여한다.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샬 앰버튼3 블루투스 스피커(19만1천900원) ▲구글 TV 스트리머 4K 셋톱박스 크롬캐스트 5세대(11만8천900원) ▲레오나르디 화이트 발사믹식초 오로노빌레(500ml, 2만3천500원) ▲스포츠리서치 트리플 스트렝스 오메가3(180정*2병, 8만9천900원)가 있다. 천연 양털 안감의 '호주 어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매일 하나씩 뜯는 재미가 있는 '킨더', '하리보' 등 유명 초콜릿∙젤리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등 시즌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강남 분유'로 유명한 '압타밀' 분유, 가위계의 명품 '피스카스' 주방가위를 비롯해 '캐스케이드' 식기세척기 세제, '커클랜드' 야생화꿀 등 해외직구 스테디셀러 상품들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해외직구 카테고리 상품에는 최대 10%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11번가 신한카드' 결제 시 8%(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글로벌 건강식품 스토어 '아이허브'는 10% 추가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9천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 신현호 전략그룹장은 “많은 해외직구족들이 연중 최대 해외직구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기다려 온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11번가가 선물처럼 준비한 '2025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연말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0 08:47안희정

SK지오센트릭, 에탄 본격 도입…NCC 경쟁력 강화

SK지오센트릭이 나프타 중심 원료 구조에서 벗어나 에탄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프타분해공장(NCC)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9일 SK가스와 에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에탄 공급망과 원료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석유화학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에탄 공급 시기와 물량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자율·선제적 사업재편을 위해 에탄 도입을 통한 원료 구조 다변화와 공정 효율화 방안을 검토해 NCC 경쟁력을 제고한다. SK가스는 북미 지역 구매·운송·가격 협상 등 공급망 전반을 총괄하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사는 에탄 수입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 체계를 마련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에탄은 기존 나프타 대비 가격 변동성이 낮고 에틸렌 생산 효율이 높은 원료로, 북미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 유럽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이미 폭넓게 활용 중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 공급이 구조적으로 안정화돼 있어서 해상 운송비와 터미널 운용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에탄은 나프타 대비 원가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SK가스는 기존 LPG·LNG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탄 저장·하역이 가능한 터미널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을 포함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주요 기업들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은 “SK가스와의 에탄 사업 협력을 통해 NCC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제고하고,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불황 국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에탄은 석유화학산업의 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수소 제조, 발전용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원료 다변화와 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0 08:20류은주

NST 공통행정 전문화 순연 불가피…"해당 직무 제로 베이스서 전면 재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그동안 추진해온 출연연 공통행정 5개 부문 전문화 사업(행정통합)을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NST는 오는 2028년까지 전산· 감사· 법무· 고충처리· 구매 등 5개 부문에서 강도높은 행정 전문화(통합)를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당초 NST는 이달 중 출연연 공통행정 전문화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한 뒤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입주 공간 임대 및 인력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눈길을 끌었던 전산과 구매 업무 전문화 작업도 상당부문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에는 오는 2028년까지 8개 중형 기관의 서버를 이전, 클라우드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복안을 세웠었다. 또 구매 업무는 출연연 전 기관 통합 구매·조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었고, 감사업무는 내년 감사위원회로의 위임감사 업무 전환을 위해 현장형 일상감사 전체를 감사위원회로의 이관을 추진해왔다. 이외에 법무 부문에서 표준 계약 조항 도출 및 법무 포털 설계나 통합 법무조직 출범, 고충처리 업무에서 내년 표준 고충처리 매뉴얼 제정 등도 당초 계획에서 일정부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NST 관계자는 "현재 기관이 원하는 방향을 확인하며,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 중"이라며 "당초 일정은 자연스레 순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주도의 공통 행정 전문화 추진을 위해 309명의 인건비 108억 원, 4개월 치를 반영해 놓은 상태다.

2025.11.20 07:30박희범

[현장] 李 꿈꾸는 세계 1위 AI 정부? 조달 혁신 없이 어렵다…"한국형 TMF 도입 시급"

이재명 정부가 '세계 1위 인공지능(AI) 정부'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과 다르게 공공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달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과 기반 재원 구조인 TMF(Technology Modernization Fund) 체제를 도입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한국형 TMF 조달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2차 공공 AX 토론회'에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AX 시대의 공공조달체계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그는 "우리나라 조달 체계가 AI 변화 주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보다 절차가 우위인 시스템과 전문성 없는 평가위원 제도를 운영하는 조달청, AI 특성에 맞지 않는 조달 체계의 유연성 결여 등 총체적인 문제들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정부 재원이 300억원 이상일 경우 최소 3년 6개월, 최대 6년 6개월이 지나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여러 부처들의 이해 관계가 맞물린 탓에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들이 생긴 탓이다. 실제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예산 편성 및 심의 과정인 'ISP 예산 확보(3~6개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는 'ISP(6~12개월)' ▲예비타당성조사(12~18개월) ▲본 예산 확보(6~12개월)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인 '입찰(3~6개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가 이뤄지는 '구축(12~24개월)' 등 총 6단계로 구성됐다. 이 탓에 기획된 이후 기술 세대가 1~2번 바뀌게 된 상태로 사업에 착수하게 될 때가 많아 시스템의 최신성 상실, 예산 및 인력 낭비, 조직 피로 누적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 국장은 "현재 공공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절차 준수'"라며 "합리적인 개선과 적응도 계약 위반 리스크로 해석돼 정부가 요구하는 초기 요구사항만 충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주·수행·운영 주체 간 책임 분절로 AI 모델 품질 저하와 지속적 개선의 장애물이 형성되는 환경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실제 성능보다 서류상 완결성을 우선하는 기존 SI(시스템 통합)에 맞춰진 조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탓에 AI를 공공에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 탓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지 않고 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 및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15년 국가위임사무 통합정보관리체계 ISP를 시작했으나 결국 10여년 간 밑그림만 그리다 내년께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DPG 허브(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범정부 초거대AI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보다 그나마 나은 편"이라면서도 "2022년에 사전컨설팅 작업을 벌인 DPG 허브도 제도적 한계로 올해 들어서야 2단계가 진행 중이고, 2023년 4월 실현계획이 발표된 범정부 초거대AI는 올해 7월에 들어서야 착수했다는 점만 봐도 우리나라 조달 체계의 한계로 AI 시대에 혁신을 이끌기엔 불가능한 구조"라고 꼬집었다. 반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최근 조달 체계에 변화를 주면서 공공 시장 내 AI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프레임워크(다수 기업과 사전 계약) 체결 ▲아웃컴(Outcome) 기반 조달 ▲PoC(사전검증)-확산-재원 연결 등의 구조를 바탕으로 조달 체계부터 'AI 네이티브'로 설계를 한 덕분이다. 실제 미국 연방조달청(GSA)이 AI 총괄계약(GWAC) 시 표준화된 계약 조건을 바탕으로 한 프레임워크 계약 구조를 토대로 조달 일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기간을 단축 시켰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기준 표준화, 프레임워크 내 공급자간 2차 경쟁이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각 부처가 사전 검증된 AI 솔루션 카탈로그에서 관련 기술, 서비스, 가격 등을 비교 후 바로 발주 할 수 있도록 한 '카탈로그 방식 발주'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조합 및 서비스 구성도 가능하다. 또 리스크 관리 역시 샌드박스 환경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받도록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미국은 AI 변화 주기에 맞춰 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고 있다. 현재 AI 기술 발전 사이클은 1~3개월로, 미국의 TMF 주기는 평균 6주가 소요된다. 반면 한국 예산 주기는 기획부터 집행까지 최소 18개월이 걸린다. TMF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이 노후된 IT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위로 자금을 대출·지원하는 연방 혁신기금이다. 이 국장은 "미국은 TMF 운영 시 초기 검증→성과 확인→확산 승인→최종평가 등 단계별 게이트 시스템을 구축해 각 단계마다 명확한 달성 기준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한다"며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 속도전이 아닌, 표준화된 절차와 인증·평가 위에서 움직인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국은 80% 이상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시켰다"며 "보건복지부 AI 데이터 표준화, 연방인사관리청 클라우드 전환 등을 빠르게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SP, 예타, PPP존 제약 등 여러 제도적 병목으로 AI 등 신기술을 공공 시장에 접목하는 데 쉽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시대의 예산 혁신은 공공의 시계를 기술의 시계에 맞춰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 탓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시점에 이미 기술 구형화, 공공 혁신 지연, 산업 지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예산이 필요해서 기다리는 구조가 아닌, 기술이 필요하면 먼저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성과 기반, 회전형 기금으로 속도를 정렬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해 책임을 질 수 있는 권력자가 탑다운 형식으로 강력하게 체제를 개선하려는 모습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국장은 앞으로 각 나라가 기술 격차가 아닌 '조달 속도 격차'에 따라 공공 AX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조달 프로세스에도 AI 네이티브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동시에 'ISP'가 불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ISP·예타 간소화, 표준 RFP 템플릿 등을 바탕으로 한 AI 패스트 트랙을 지정해야 한다"며 "파일럿 성과 기반의 본사업 자동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형 TMF' 설계안도 빠르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 처리시간, 사용자 만족도 등 명확한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계약하는 조달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거대언어모델(LLM)을 물품이 아닌 서비스(XaaS)로 구매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력적으로 계약을 맺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달청이 AI 전담 평가위원을 전문가 중심으로 제대로 구성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규 데이터 기반 모델 업데이트도 가능할 수 있도록 장기·모듈형 계약 구조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조달 개혁방안'에 대해선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조달 자율성 확대 ▲경쟁강화 및 가격·품질 관리 ▲신산업 성장지원 ▲사회적 책임 조달 등을 골자로 한 방안을 내년부터 시범실시한다. 또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도 확대한다. AI 등이 접목된 혁신제품을 2030년까지 누적 5천 개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2030년까지 2조5천억원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가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가 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공공조달시장 진입부터 판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조달청, 행안부, 기재부, 지자체 등 조달 프로세스와 관련된 각 기관들이 AI 네이티브 조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 정책을 잘 조율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9 18:16장유미

225조원 규모 공공조달 20년 만에 '전면 개편'…지자체 자율화·AI 감시 도입

연간 225조원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 시장이 20여 년 만에 대전환을 맞는다. 정부가 지방정부 조달 청구 의무를 대폭 완화하고 가격·품질 경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조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달 전 과정을 혁신하기로 하면서 전면 재설계 수준의 개편안이 마련됐다. 조달을 단순한 구매 절차가 아닌 신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조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중앙집중형 조달 체계를 단계적으로 풀어 수요기관이 직접 물품을 선택·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성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특혜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를 동시에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지방정부가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을 의무 구매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선택 구매로 전환한다. 내년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PC·가전 등 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자율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7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수요와 현장 특성을 반영한 조달이 가능해지고 기업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조달 자율성 확대와 동시에 투명성·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시 체계는 강화된다. 모든 지방정부의 계약 정보는 수의계약까지 빠짐없이 나라장터에 공개되고 조달청은 규격 조정, 특정 업체 편향, 경쟁 제한 요소 등 위법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시정·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허위 원산지,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해서는 직권조사제를 도입해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비리 발생 시 지자체 자율권을 즉시 회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적용된다. 가격·품질 경쟁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공공조달 전용 규격을 폐지하고 민간 거래규격 중심으로 단가계약을 조정하며 중점관리 품목을 지정해 원자재 가격 변동과 시장가격 대비 적정성을 상시 점검한다. 품질점검 대상은 기존 275개 안전물자에서 단가계약 전체 1천570개 품목으로 6배가량 확대된다. 품질보증 조달물품에 대한 우대, 용역사업 이행실적 평가 도입 등도 추진된다. 이번 개편안의 또 하나의 축은 AI 중심의 조달 혁신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AI 기반 가격비교·품질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적정가격·부정 조달 여부를 자동 감시할 계획이다. 또 제안요청서 작성, 공사원가 검토, 평가 절차 등 조달행정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공공조달 AX를 추진한다. 아울러 AI·기후테크·로봇 등 미래산업 제품은 정부가 첫 구매자가 돼 판로를 넓히고 혁신제품 발굴을 2030년까지 5천개, 공공 구매 규모를 2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 조달도 강화된다. 지방정부 시범사업에는 최근 5년 평균 약자기업(중소·여성·장애인기업) 구매비율의 95%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부과된다. 향후 제정될 공공조달법에는 약자기업 우선구매 원칙과 사회적 책임 조달 기준이 명문화될 예정이다. 기후테크·저탄소 제품 구매 확대, 탄소저감 설계 기준 도입 등 환경 중심 조달도 강화된다.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중대재해가 반복된 기업은 입찰 참가가 제한되고 사망사고 발생 기업은 나라장터 판매가 즉각 중단된다. 공공건축물에는 안전·품질관리 전문위원회가 신설되고 위험도가 높은 사업에는 안전 역량을 갖춘 기업만 참여하도록 제한경쟁 제도가 적용된다. 구윤철 부총리는 "공공조달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신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며 "지방정부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 의무구매를 폐지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AI 등 혁신 기술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8:10한정호

"유럽풍 겨울 정취 그대로"…롯데百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크리스마스의 야외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체험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다.” 올해에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마켓을 역대 최대인 800평대 규모로 조성했고 기프트, F&B, 체험형 상점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부스 수도 지난해 42개에서 51개로 늘어났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오후 4시 이후는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시선 사로잡는 초대형 트리·2층 회전목마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에 들어서자 13m의 대형 트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옆에는 2층 규모의 초대형 회전목마가 돌아가며 테마파크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양옆으론 크리스마스 정취를 듬뿍 담은 상품을 판매하는 상품과 먹거리 부스가 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작년과 달리 마켓 입구를 롯데월드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했다. 고객들이 입장할 때 한 눈에 마켓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지난해부터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를 마켓의 키 콘텐츠로 배치했다”며 “지난해 두 콘텐츠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차별화 요소를 반영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는 움직이는 빨간 하트 조명 장식을 추가했고 저녁에는 트리 주변으로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분사한다. 회전목마는 2층으로 조성해 한 번에 약 3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마켓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전목마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고객 의견 반영해 먹거리 확대 올해 마켓은 지난해 고객 반응과 아쉬웠던 점을 반영해 먹거리 종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작년 먹거리 부스는 전체 부스의 40%였지만, 매출 비중은 60%에 달했기 때문이다. 장 팀장은 “작년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 1월 5일에 종료됐는데, 그때부터 고객들의 의견과 파트너사 의견을 취합·분석해 약 1년간 준비했다”며 “고객 리뷰를 살펴보니 F&B 브랜드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마켓의 '겨울 인기 먹거리' 부스는 지난해 대비 약 20% 확대됐다. 총 26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마켓을 통해 최초 판매하는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와 협력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도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초콜릿 색감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미국 '뉴욕 첼시마켓 대표 브라우니'로 불리는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18종의 F&B 메뉴와 '머그컵, 룸 슬리퍼, 키링, 오너먼트' 등 6종의 굿즈를 선보였다. 그는 “작년 마켓에서 '어린이 고객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마실거리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서 핫초코를 포함한 15종의 먹거리를 이번 마켓 용으로 단독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도 크리스마스 마켓에 2층 규모의 팝업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 상품을 구입 후 2층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키링 만들기와 같은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도 최초 운영…“야외 마켓은 롯데가 유일” 실내 공간도 늘렸다. 지난해 16~20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던 다이닝홀을 50인 규모로 확대했다. 장 팀장은 “지난해에는 야외 공간 중심으로 마켓을 즐겼다면 올해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특히 '체험'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만큼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 외에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1인당 약 45분의 체류 시간이 있었지만, 올해는 실내 공간을 늘린 만큼 체류 시간이 더 늘어나고 추억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라운지'도 올해 최초로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2층에 위치하며 '크리스마스 캐빈', '윈터 선룸'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라운지 패키지는 '주간(오후 4시 이전, 16만원)'과 '야간(오후 4시 이후, 20만원)'에 걸쳐 하루 총 7회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특화한 16개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도 늘어선다. 트리 용품, 엽서, 오너먼트, 테이블웨어 등 파티에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크리스마스 엽서는 문구 브랜드와 협력해 마켓 단독 엽서를 선보인다. 장 팀장은 “야외에서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겨울철에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은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6:35김민아

쿠팡, 유럽 항공직송 '프리미엄 햇 올리브오일 사전예약' 진행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유럽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햇 올리브오일 사전예약'을 오는 30일까지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월~11월 가을에 수확한 유럽산 올리브를 바로 압착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항공직송'으로 빠르게 공수해, 최상의 신선도와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전예약에서는 ▲이리아다 ▲오로델데시에르토 ▲오로바일렌 ▲엘리존도 ▲꾸악 ▲프루네티 누오브 등 유럽을 대표하는 6개 브랜드의 대표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선택 기준과 품종 특성 등을 담은 구매 가이드도 제공해 고객 편의도 높였다.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상품들은 쿠팡 와우회원만 사전예약 가능하며, 배송은 12월부터 순차 발송 예정이다. 쿠팡은 이번 사전예약을 기념해 '유럽 프리미엄 오일·시즈닝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들은 올리브오일, 트러플 소스, 발사믹 식초, 프리미엄 소금, 애플사이다비니거 등 유럽 프리미엄 식품 300여개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럽 현지에서 갓 수확·압착한 신선한 햇 올리브오일을 국내 와우회원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이라며 “최상의 품질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유럽 프리미엄 오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9 16:08안희정

엑스지미, 휴대용 프로젝터 '모고4' 출시

글로벌 빔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는 휴대용 프로젝터 신제품 '모고 4'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엑스지미는 구글·하만카돈·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과 협력해 다양한 올인원 프로젝터를 선보여왔다. 레드닷·iF 등 140여 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한 글로벌 브랜드다. 모고 4는 한 손 크기 휴대성과 선명한 화질, 풍부한 사운드를 갖췄다. 2만mAh 배터리를 탑재해 영상 2.5시간, 음악 6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디지털 광학기술(DLP) 기반 Re.709 124% 색역을 재현했다. 본체에 360도 회전 금속 스탠드가 내장돼 별도 장비 없이 다양한 각도로 투사할 수 있다. 구글TV를 기본 탑재해 넷플릭스·유튜브 등 주요 OTT 앱을 직접 실행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 내장으로 스마트폰·노트북 미러링도 가능하다. 하만카돈의 360도 사운드 시스템과 탈부착형 3종 광학 필터가 제공돼 실내외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한다. 가격은 89만9천원이다. 국내 빔프로젝터 커뮤니티 '세모빔'과 69만9천원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구매자에게는 광학 필터 3종을 추가 제공한다.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사후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개봉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 교환이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제품 이상 발생 시 리퍼비시 또는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 엑스지미 관계자는 "모고 4는 사용자 환경에 맞춘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52신영빈

DJI, 오즈모 액션 6 출시

중국 드론·카메라 기업 DJI는 플래그십 액션카메라 '오즈모 액션 6'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DJI 액션 시리즈 최초로 가변 조리개(f/2.0~f/4.0)를 탑재해 촬영 환경에 맞춘 노출 조절이 가능하다. 야간 촬영과 클로즈업 촬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신형 1/1.1형 정사각형 CMOS 센서와 2.4μm 대형 픽셀을 적용했다. 최대 13.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했다. 4:3 비율 기준 최대 4K/120fps, 야간에도 4K/60fps 슈퍼나이트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DJI는 이번 제품에 새로운 4K 커스텀 모드를 탑재해, 촬영 후 가로·세로 비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크롭할 수 있도록 했다. SNS 플랫폼별 영상 비율을 따로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급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락스테디 3.0/3.0+ 등 최신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격한 움직임이나 회전이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2배 무손실 줌 기능을 통해 4K 해상도에서도 화질 저하 없이 원거리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6가지 필름 톤 프리셋을 더해 촬영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감성의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 내구성 역시 강화됐다. IP68 등급 방수 성능으로 별도 케이스 없이 최대 20m 수심까지 촬영할 수 있고, 영하 20°C에서도 작동하는 내한 설계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유지된다. 전원부는 최대 4시간 연속 촬영, 22분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촬영에도 대응하며, 50GB 내장 스토리지가 적용돼 메모리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긴급 촬영이 가능하다. DJI의 마이크 생태계인 오즈모오디오와의 호환성도 강화됐다. DJI 마이크 2·마이크 3·마이크 미니와 무선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스탠다드 콤보 57만8천원, 어드벤처 콤보 71만3천원이다. DJI 스토어 및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11.19 15:46신영빈

엔씨 '아이온2', 출시 첫날 긴급 라이브…"논란 된 BM 삭제·어시스트 모드 도입"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정식 출시 당일인 19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가 직접 출연해 출시 직후 발생한 서버 접속 불가 현상에 대해 사과하고, 비즈니스 모델(BM) 수정과 편의 기능 도입 등 향후 운영 방침을 밝혔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논란이 됐던 BM의 전면 수정이다. 김남준 PD는 이용자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전투 강화 주문서'와 '영혼의 서'가 포함된 큐나 패키지 상품 4종을 임시 점검 이후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PD는 해당 상품 구성에 대해 "구매 시 더 많은 혜택을 드리려는 의도였으나 생각이 짧았다"고 인정하며, "사과의 의미로 판매 중단 상품에 포함된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과 '영혼의 서 50개'를 모든 이용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게임 플레이와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BM은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용자의 재화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도 즉각 시행된다. 스킬 초기화 비용은 전면 무료화(0원)되며, 데바니움 초기화 비용 역시 향후 0원으로 수정될 예정이다. 게임 내 경제 밸런스를 위해 잡화상점의 물약 등 소모품 가격은 절반으로 하향 조정하고, 지역 퀘스트의 키나 보상량은 2배로 상향한다. 모바일 환경의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어시스트 모드'도 추가된다. 소 실장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겪는 조작의 어려움을 인지했다"며 스킬 사용을 보조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몬스터를 자동으로 타겟팅하고 사냥하는 '완전 자동 사냥'이 아니며, 이용자가 수동으로 타겟을 지정하면 스킬만 자동으로 사용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제한된다. 게임 난이도와 성장 구간의 밸런스도 조정된다. 성장이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퀘스트 수행에 필요한 몬스터 사냥 수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또한 초반 구간 허들로 지적된 특정 몬스터(가우스 등)와 보스 몬스터의 스킬 대미지를 하향하고, 수호와 치유 클래스의 대미지를 상향해 클래스 간 불균형을 해소한다. 이 외에도 출시 직후 발생한 접속 오류와 관련해 사전 캐릭터명 선점 후 생성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접속이 불가능했던 버그를 수정한다. 시엘과 이스라펠 등 인기 서버의 캐릭터 생성 제한은 서버 현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소 사업실장은 "오픈 직후 접속 불가 이슈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수정하고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9 15:38정진성

알리익스프레스, 20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시작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제의 열기를 이어받아 20일 00:00부터 12월 3일 23:59:59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처음 맞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들의 연말 쇼핑 패턴을 분석해 할인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다. 연말 세일 기간에 필요한 제품을 미리 준비하거나 선물·개인 소비를 위해 구매하는 흐름에 맞춰, 인기 카테고리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국내 및 해외 직구 상품 전반에서 최대 70% 할인 ▲최대 16% 추가 쿠폰 할인 ▲카드사 제휴 할인 ▲랜덤 경품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자제품, 패션·잡화, 홈라이프, 키즈·토이, 소형가전 등 연말 선물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최적화했다. 해외 직구 인기 상품에는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대표 상품으로는 QCY 무선 이어폰, 엑스리얼 에어 AR 글래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는 행사 기간 동안 테마별 프로모션을 운영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블랙프라이데이(11/20~11/24)' 메인 행사에서는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최대 432,300원 상당의 쿠폰 패키지가 제공되며,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알급날(11/25~11/27)' 기간 동안은 식품·생필품·생활가전 등 생활 밀접형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한정 타임세일이 진행된다. ▲'인기브랜드 특가전(11/28~11/30)'을 통해서도 프리미엄 가전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세일이 진행되며, ▲'초이스 데이(12/1~12/3)'에서는 전제품 대상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광군제에서 확인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정 특가, 추가 할인, 랜덤 경품 등 연말 수요에 맞춘 혜택을 통해 선물부터 개인 소비까지 알리익스프레스만의 즐겁고 실속 있는 만능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13안희정

[현장] 센드버드, 초개인화 컨시어지 '딜라이트.ai' 공개…"AI 시대 고객 경험의 새 기준"

센드버드가 브랜드 맞춤형 인공지능(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delight.ai)'를 공개하며 고객 경험의 기준을 AI 기반의 인간적 대화로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 자동응답을 넘어 고객의 감정·맥락·취향을 이해하고 기억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선언이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AI 시대에 기업이 고객과 진정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기술이 사람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딜라이트.ai는 브랜드가 고객과 감정적 유대를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드버드는 딜라이트.ai를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라고 규정하며 그동안 기업들이 겪어 온 비인간적·기계적 고객 응대의 한계를 기술적·철학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고객센터 자동화, 반복적인 문의 처리, 티켓 기반의 고객 운영 방식 등 기존 시스템이 고객을 이해하는 구조가 아니라 운영 효율 중심 구조라는 점을 지적하며 새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월 70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하며 쌓아 온 센드버드의 글로벌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맞춤형 AI를 재현할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북미·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약 4천여 기업 고객들의 요구 역시 초개인화된 고객 접점으로 진화하고 있어 이를 구현할 기술적 토대가 필수적인 배경도 밝혔다. 딜라이트.ai는 네 가지 핵심 기술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객이 남긴 대화·맥락·선호·의도 등을 구조화해 장기적으로 축적하는 '에이전트 메모리 플랫폼(AMP)' 기능을 갖췄다. 기존의 정형화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대화 기반 고객 이해를 구현해 고객이 언급한 취향이나 고민 등을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후속 대화에 활용한다. 또 고객의 성향·감정·구매 의도 등을 반영해 톤·어조·제안 방식까지 맞추는 초개인화 대화(FYC)를 지원한다. 예컨대 고객이 "보스턴 마라톤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면 운동화 추천 방식이 달라지고, "딸을 픽업해야 한다"고 말하면 즉시성 있는 안내나 전환 채널이 조정되는 방식이다. 웹 채팅에서 시작된 대화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고 이어 AI 보이스 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대화 맥락이 단절되지 않는 '옴니프레젠트'도 구현했다. 고객이 채팅을 닫아도 AI가 문자 메시지로 상담을 이어가며 필요한 경우 전화로 전환하는 실시간 듀얼 채널 대응도 지원한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이 신발 상담을 진행하다 대화를 종료하면 AI가 문자로 다시 연락하고 상황에 따라 보이스 콜로 전환해 대화를 이어가는 데모를 시연했다. 고객이 촬영한 신발 사진도 인식해 상품 추천에 반영하며 배송 일정·날씨 정보 등 후속 메시지도 자동 스케줄링한다. 상담의 흐름 전체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인간적 경험을 만드는 구조다. 마지막으로 센드버드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거버넌스 레이어 '트러스트 OS'를 딜라이트.ai에 반영했다. ▲AI 행동의 원인과 맥락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옵저버빌리티 ▲사람이 AI 행동을 감독하는 휴먼 모니터링 ▲정교한 제어·정책 레이어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 보안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수적인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확보한 설계다. 딜라이트.ai의 브랜드 철학도 공개됐다. 딜라이트라는 이름에는 기술이 고객을 '기억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단순 문의 해결 도구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회복하는 AI 컨시어지가 되겠다는 목표다. 또 센드버드는 고객을 넘어 기업의 세일즈 담당자, 마케터, 온보딩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역할군으로 딜라이트.ai 지원을 확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이 고객의 전체 여정을 하나의 연속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때 AI가 상담·권유·케어의 모든 과정에서 능동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센드버드는 산업 전반의 고객경험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다국어 지원,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준수, 엔터프라이즈용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AI는 이제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센드버드는 기술이 사람의 경험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딜라이트.ai를 통해 더 인간적인 대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4:11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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