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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로봇 자동화 기업 '브릴스'에 70억 투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차원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7일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로봇과 AI기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전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개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SI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대기업 생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6.04.07 08:52류은주 기자

지니언스, 글로벌 누적 고객 200곳 돌파…36개국 진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글로벌 누적 고객 200곳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36개국, 81개 파트너 기반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NAC(Network Access Control)에서 제로트러스트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의 안착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지니언스 해외 매출은 미국 시장 비중이 가장 높다. 중동 지역이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했다. 또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을 잇달아 확보했다. 회사는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밀착형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GTSC)도 설립했다. 미국 법인 및 UAE 사무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 판매부터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고객의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는 지니언스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 군과 복잡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보안 효용성을 입증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안정적인 운영 사례가 축적됨에 따라, 제품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높아진 점이 신규 고객 확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조직과 마케팅 전략의 변화도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지니언스는 해외사업본부장 영입 이후 글로벌 시장을 세분화하여 공략을 본격화했다. 주요 보안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기술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검토하고 기술 문의를 하는 '인바운드' 영업 사례가 크게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지니언스는 향후 AI 등 최신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AI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품 기능을 강화하고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의 보안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고객 200곳 확보는 지니언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운영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7 08:17방은주 기자

삼천당제약, 지분 매각 철회…전인석 대표 "성실납세 이행 위한 것, 고점 먹튀 아냐"

삼천당제약이 2500억원 규모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 지난 6일 삼천당제약(000250)은 공시를 통해 26만5700주, 2500억2370만원(처분단가 94만1천원)의 대주주 주식 매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철회 사유는 '시장상황변동'으로 거래계획 보고일 전 최종 종가를 기준으로 30% 초과해 변동됐다는 것이다. 같은날 오후 삼천당제약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여세 등 세금납부 목적으로 예정했던 2500억원 규모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성과가 시장에서 증명될 때까지 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대주주 개인의 재무 현안보다 기업가치 안정과 시장의 오버행 우려 해소를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오늘 간담회 통해 지금 시장에서 나온 여러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했다”며 “블록딜, 플랫폼 기술, 미국 계약 등에 궁금해 하실텐데 팩트 기반으로 발표자료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분 매각 철회와 관련해 그는 “작년에 증여를 받고 세금이 2335억원인데 (같은해) 10월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일부 낸 게 390억원, 그래서 남은 것이 잔여증여세액 1240억원, 양도소득세 및 제반 세비 705억원이다. 만약 잔액이 발생한다면 전액 다시 주식을 매입할 생각이었다”라며 “대주주로서 성실 납세를 이행하려 했던 순수한 의도가 일각에서 고점 먹튀 등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어 이를 방치할 수 없어 철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생각한 정공법에 대한 시장반응은 참담했고, 내가 개인 세금을 내기 위한 블록딜을 두고는 미국 계약을 부풀린 사기극 등 악성적 루머가 돌았다”라며 “대표 개인의 세금 납부보다 삼천당의 자부심과 주주가치 지키는게 더 중요해 결단을 내렸다. 내가 이자폭탄을 감수하고 루머의 근거가 된 블록딜 자체를 없애 모든 재무계획을 뒤로하고 오직 경영과 성과에 집중해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분 매각 철회에 따라 세금 납부를 위하 재원은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적 금융 수단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가 안정을 위해 대주주가 직접 이자비용 등 재무적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S-PAS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관련 루머에도 해명에 나섰다. 우선 특허의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핵심 기술이 글로벌 경쟁사에 조기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오늘 미국 FDA에 제출된 공식 논의자료를 공개했는데, 해당 서류에는 S-PASS 특허번호와 함께 제네릭(ANDA), 'SNAC-Free' 문구가 명시돼 있는데 이는 글로벌 규제기관이 삼천당의 독자기술과 제네릭 허가기준을 따랐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유럽, 일본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실사를 통해 오리지널 특허 회피 가능성을 확인하고 계약을 체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계약과 관련해 단순 기술이전이 아닌 '제품 독점 공급 및 판매계약'으로, 계약서에는 파트너사의, 목표 매출 50% 미달 시 계약 해지권을 보유하는 등 삼천당이 주도권을 쥔 바인딩(Binding) 조항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S-PASS 경구용 인슐린과 관련해서도 지난 3월18일(유럽시간) 유럽식약청(EMA)에 제출한 글로벌 임상시험 승인 신청 서류에는 특허에 명시된 성분 분석자려 및 비임상, 독성, 안전성 결과와 휴먼 파일럿 스터디 결과가 포함됐다며, EMA 가이드라인에 따라 5우러 중으로 임상이 승인될 예정이며, 2026년 3분기말에서 4분기초 최종 임상결과 리포트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하반기 주요 마일스톤으로 2026년 하반기 내 최소 2개국과 글로벌 추가 공급계약 체결을 목표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실적 지표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소통 강화를 위해 분기별 IR행사를 정례화하고 파이프라인별 개발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재구축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7 08:02조민규 기자

AI 에이전트가 기억을 지우는 법? 더 똑똑해지려면 잊어야 한다

AI 에이전트가 대화를 길게 이어갈수록 성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풀루프(Fulloop)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장기 대화 벤치마크인 LOCCO에서 AI 에이전트의 성능은 대화 단계가 늘어날수록 0.455에서 0.05로 감소했다. 문제는 기억을 무한정 쌓아두는 방식 때문이었다. 연구팀은 '적응형 예산 기반 망각(adaptive budgeted forgetting)'이라는 새로운 메모리 관리 방식을 도입해, 불필요한 기억을 체계적으로 삭제하면서도 추론 성능을 유지할 뿐 아니라 일부 지표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대화가 길어지면 AI는 혼란에 빠진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처럼 긴 대화를 이어가려면 이전 맥락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대화 내용을 그대로 저장하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메모리 크기가 무한정 커져 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둘째, 오래된 정보가 새로운 정보와 뒤섞이면서 '거짓 기억(false memory)'이 생긴다. LOCCO 벤치마크에서 Openchat-3.5 모델은 대화 단계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성능이 0.455에서 0.05로 감소해 약 85.27% 하락했다. ChatGLM3-6B는 6단계 이후에도 48.25%를 유지했지만, 사용자 수가 2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할 경우 성능이 추가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MultiWOZ 데이터셋에서는 기존 연구 기준으로 정확도 78.2%와 6.8%의 거짓 기억 비율(false memory rate)가 보고됐으며, 이는 AI가 실제 대화와 다른 정보를 기억하는 오류를 의미한다. 기존 연구들은 메모리를 계층적으로 정리하거나 압축하는 방식을 제안했지만, 명확한 삭제 정책은 없었다. 어떤 기억을 남기고 어떤 기억을 지울지 판단하는 기준이 없었던 것이다. 이번 연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그림 1. 장기 메모리 3대 문제(성능 저하, 감쇠, 거짓기억)와 개선하 는프레임워 크제안 중요도 점수로 기억을 선별한다 연구팀이 제안한 '적응형 예산 망각 프레임워크(adaptive budgeted forgetting FRAMEwork)'는 각 기억에 중요도 점수를 매긴 뒤, 정해진 메모리 용량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억만 남기는 방식이다. 중요도는 세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첫째, 시간 감쇠(temporal decay)다. 최근 대화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둘째, 사용 빈도(usage frequency)다. 자주 언급된 정보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셋째, 의미 정렬(semantic alignment)이다. 현재 대화 주제와 관련성이 높은 기억이 우선순위를 얻는다. 이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해 각 기억 단위에 점수를 부여하고, 메모리 예산(budget) 안에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기억을 유지한다. 예산을 초과하는 기억은 삭제된다. 이 과정은 수학적 최적화 문제로 정식화된다. 성능과 메모리 크기를 동시에 제어하는 제약 조건 하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억 조합을 찾는 것이다. Honda 등의 연구에서 제안된 ACT-R 기반 활성화 모델은 시간 감쇠와 빈도 강화를 시뮬레이션했지만, 실제 벤치마크 평가는 없었다. Ming 등은 장기 메모리와 단기 메모리를 통합했지만 명시적 삭제 정책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삭제 정책을 명확히 정의하고, 여러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억을 지우자 성능이 올라갔다 LOCOMO 벤치마크에서 이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결과, 장기 대화 F1 점수가 기존 0.583 베이스라인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메모리 사용량은 늘지 않았다. Shah 등이 제안한 성능 기반 계층적 메모리 재구성 방식(A-MEM)은 전체 F1 점수 0.327에 그쳤지만, 이번 프레임워크는 0.583을 넘어섰다. 특히 다단계 추론(multi-hop reasoning)과 적대적 질문(adversarial question) 상황에서 기존 연구는 이러한 항목에서 성능 차이가 컸으며, 본 연구는 이를 개선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 MultiWOZ 결과(78.2%, FMR 6.8%) 대비 거짓 기억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Phadke 등의 쓰기 시점 필터링(write-time filtering) 방식도 비슷한 수준의 거짓 기억 비율을 보였지만, 여러 망각 전략을 비교 평가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는 시간 감쇠, 빈도, 의미 정렬을 조합한 복합 전략이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메모리 크기가 고정된 상황에서도 성능이 유지되거나 개선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억을 무작정 쌓아두는 것보다, 필요 없는 기억을 적극적으로 지우는 것이 AI 에이전트의 추론 능력을 높인다는 의미다. 이는 사람이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기 위해 사소한 기억을 잊어버리는 과정과 유사하다. 실용적 AI 에이전트 설계의 새로운 기준 이번 연구는 AI 에이전트가 장기 대화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메모리 관리가 필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고객 상담, 개인 비서, 교육용 챗봇처럼 수십 번 이상의 대화를 이어가는 서비스에서는 메모리 증가가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메모리 사용량이 두 배로 늘면 운영 비용도 비례해서 증가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메모리 예산을 고정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제한된 자원 안에서 AI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된다. 예를 들어, 하루 1만 건의 대화를 처리하는 고객 상담 AI가 있다면, 각 대화마다 메모리를 무한정 쌓는 대신 중요도 기반으로 기억을 선별해 저장하면 서버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응답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 연구가 제시한 방식이 모든 상황에 최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화 주제가 급격히 바뀌거나, 사용자가 이전 대화 내용을 예상치 못한 시점에 다시 언급하는 경우, 이미 삭제된 기억 때문에 문맥 파악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연구팀은 시간 감쇠, 빈도, 의미 정렬의 가중치를 조정해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어떤 조합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실험은 LOCOMO, LOCCO, MultiWOZ 같은 특정 벤치마크에서 진행됐다. 실제 사용자 대화는 벤치마크보다 훨씬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프레임워크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될 때 어떤 성능을 보일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관리를 수학적 최적화 문제로 정식화하고 실험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AI 에이전트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에이전트가 기억을 지운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AI 에이전트는 대화 내용을 메모리에 저장해 맥락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모든 대화를 저장하면 메모리가 너무 커져서 느려지고, 오래된 정보가 새로운 정보와 섞여 오류가 생깁니다. 이 연구는 중요하지 않은 기억을 선별해 삭제하는 방식으로 메모리를 관리합니다. Q. 기억을 지우면 AI가 이전 대화를 까먹지 않나요? 무작정 지우는 것이 아니라, 최근 대화, 자주 언급된 내용, 현재 주제와 관련 있는 정보는 남깁니다. 중요도 점수를 매겨서 가장 가치 있는 기억만 유지하기 때문에, 필요한 맥락은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정보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Q. 이 기술은 어떤 AI 서비스에 유용한가요? 고객 상담 챗봇, 개인 비서 AI, 교육용 대화 에이전트처럼 긴 대화를 이어가는 서비스에 유용합니다.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응답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Novel Memory Forgetting Techniques for Autonomous AI Agents: Balancing Relevance and Efficiency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6 20:34AI 에디터

[카드뉴스] AI 시대, 회의가 사라질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AI가 보고서를 뚝딱 만들어주는 시대인데, 왜 회의는 여전히 계속될까요? 오히려 회의의 역할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정보를 전달하는 회의는 확 줄었지만, 전략을 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회의는 3배나 더 중요해졌습니다. AI는 분명 똑똑하게 답을 제시하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국 사람이 져야 하거든요. 복잡한 문제를 함께 풀고, 팀의 유대감을 다지는 건 여전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하지만 조심해야 할 함정도 있어요. AI 전문가 한두 명만 발언하고 나머지는 듣기만 하는 회의라면, 그건 실패한 회의라고 볼 수 있어요. AI가 속도를 선물했다면, 리더는 회의로 방향과 신뢰를 지켜야 합니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정보 공유 회의는 AI로 대체하고, 남은 회의는 전략과 윤리를 깊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해요. 결국 AI 시대의 회의는 정보가 아닌 신뢰와 합의를 만드는 자리랍니다. 여러분의 회의실도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 아닐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d854a7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6 18:48AMEET

알리바바, 에이전틱 코딩·옴니모달 한 번에…신모델 2종 출격

알리바바가 자율 코딩 에이전트와 옴니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동시에 내놓으며 AI 모델 경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에이전틱 코딩 특화 모델 '큐원3.6-플러스(Qwen3.6-Plus)'와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을 통합 처리하는 옴니모달 모델 '큐원3.5-옴니(Qwen3.5-Omni)'를 6일 선보였다. 두 모델은 에이전틱 실행 역량과 멀티모달 통합 처리 역량을 각각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설계됐다. 큐원3.6-플러스는 저장소 단위의 엔지니어링 작업과 실제 시각 환경 기반 문제 해결을 자율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인식·추론·행동을 단일 워크플로로 연결하는 '능력 루프' 구조를 핵심으로, 초기 코드 구상부터 테스트·반복 개선·최종 정제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처리한다. 기본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스크린샷이나 손그림 와이어프레임을 해석해 동작 가능한 프론트엔드 코드를 생성하는 시각적 코딩 기능도 갖췄다. 모델 스튜디오와 큐원 챗에서 사용할 수 있고 클로드 코드·클라인 등 외부 코딩 도구와도 호환된다. 큐원3.5-옴니는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을 단일 모델에서 처리하는 옴니모달 AI로, 플러스·플래시·라이트 세 버전 모두 최대 256K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어텐션 혼합전문가 아키텍처 기반으로 10시간 이상의 연속 오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음성 인식은 113개 언어·방언, 음성 생성은 36개 언어·방언을 지원한다. 최상위 모델인 큐원3.5-옴니-플러스는 200개 이상의 벤치마크에서 음성 이해·추론·다국어 번역 등 영역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3.1 프로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보여주고 기능을 음성으로 설명하면 앱·웹사이트·미니게임용 UI를 자동 생성하는 '오디오-비주얼 바이브 코딩' 기능도 눈길을 끈다. 아리아(ARIA·Adaptive Rate Interleave Alignment) 기술을 적용해 스트리밍 상호작용에서 음성 합성의 안정성과 자연스러움도 끌어올렸다. 라이브 스트리밍, 지능형 음성 비서, 게임·엔터테인먼트용 영상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실사용 환경을 겨냥했다. 알리바바 측은 "이번 두 최신 AI 모델 공개로 에이전틱 코딩과 멀티모달 인식·추론 역량을 강화했다"며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의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 걸친 인식·추론·생성도 하나로 통합해, 오프라인 지능 처리와 실시간 상호작용 역량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2026.04.06 18:26이나연 기자

신세계 이마트, 오픈AI 손 덥석...신의 한 수일까

이마트가 오픈AI와 손을 잡은 배경에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커머스 주도권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가 깔려 있다. 검색과 추천 중심이던 쇼핑이 '대화형 AI 기반 실행'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고객 접점을 선점하지 못할 경우 기존 유통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6일 오픈AI와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챗GPT 기반 쇼핑 경험 구축과 AI 쇼핑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검색·결제·배송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완결형 AI 커머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단순 추천 고도화가 아니라 쇼핑의 시작 지점 자체를 바꾸는 데 있다. 기존에는 포털 검색이나 이커머스 앱에서 상품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 대화창에서 구매 의도가 형성되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향후 소비자가 네이버나 쿠팡이 아닌 AI 인터페이스에서 쇼핑을 시작할 경우, 해당 접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유통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 앱에 챗GPT 탑재…내년엔 'GPT 쇼핑'까지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경험을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올해 안에 이마트 앱 안에 챗GPT를 AI 쇼핑 에이전트 형식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앱을 설치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주차등록을 해주거나 현재 할인 중인 상품을 골라 제안을 하는 방식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챗GPT 대화창 안에 이마트를 연동시켜 이 안에서 검색·결제·배송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MOU를 발표하면서 예시로 든 것이 월마트의 사례다. 월마트는 지난해 10월 자사 고객이 챗GPT 플랫폼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같은 해 11월부터 '즉시 결제'를 통해 약 20만개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기능은 오픈AI가 완료된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이마트 역시 이와 유사한 형태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월마트가 지난해 오픈AI와의 협업 소식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약 12% 상승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는 초기 협력 단계로 구체적인 비용 구조는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커머스 산업은 AI가 송두리째 바꿀 것으로 예상돼 그룹 차원에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 패턴은 자사몰·AI 쇼핑·혼합형 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AI로 물건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주도권·데이터·기술…넘어야 할 과제 산적 다만 우려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변수는 플랫폼 주도권이다. AI 인터페이스가 쇼핑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을 경우, 유통사가 아닌 AI 플랫폼이 고객 접점을 장악하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유통사는 상품 공급자로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 데이터 주도권 역시 핵심 쟁점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과 취향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소유권과 활용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오픈AI API 사용 비용 등 새로운 비용 구조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경쟁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네이버, 쿠팡 등 기존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거나 유사한 협업에 나설 경우, AI 커머스는 단기간에 표준 경쟁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단순히 오픈AI와 협력한다는 이유로 더 뛰어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업계에서는 AI 커머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장바구니 구성부터 결제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는 가능하지만,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이 포함되거나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완전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데이터 활용과 정확성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을 위해서는 이용자 정보 제공과 동의가 필수적인데, 결국 AI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제시하는 구조”라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AI 추천 결과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술적 고도화 역시 쉽지 않은 과제로 평가된다. 검색어 조작이나 특정 상품 노출 편향 등 기존 이커머스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이 AI 환경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AI가 모든 정보를 걸러내고 최적의 결과를 제시하는 단계까지 가기에는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업이 단기적인 서비스 혁신보다는 중장기적인 인프라 구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커머스는 기존 이커머스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쇼핑 방식이 하나 추가되는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아마존과 11번가 협업처럼 전략적 실험 성격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8:26김민아 기자

디즈니플러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글로벌 생중계

디즈니플러스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팬덤 기반 콘텐츠 라인업과 라이브 스트리밍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Asia Jinju 2026)'를 글로벌 생중계한다. 올해 대회는 종목이 6개로 늘어나고 '스테핀'이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 대회로써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한 생중계로 보다 많은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이 확대될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정식 종목 6개 종목 가운데 스트리트 파이터 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철권 8, 이풋볼 시리즈 등 4개 종목 경기를 글로벌 독점 생중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등 2개 종목도 공식 중계사로 참여해 대회 전 경기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밖에 올해 LoL KeSPA CUP,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 진행되는 국가대표 콘텐츠 등 행사의 글로벌 생중계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e스포츠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업 확대를 계기로 우리나라 e스포츠 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6 18:19홍지후 기자

[AI는 지금] 오픈AI·앤트로픽, 모델 경쟁 '가속'…IPO 시장선 투자 온도차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경쟁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술력·수익성 주도권 확보에 돌입했다. 기술 경쟁에서는 정면 승부가 펼쳐지는 반면, 투자 시장에서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스퍼드(Spud)'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앤트로픽 역시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모델 모두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 수준 추론과 사고를 지향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술 측면에서 전략을 다르게 설정했다고 봤다. 우선 오픈AI는 '에이전트형 AI' 방향성을 잡았다. 스퍼드는 인간 지시 없이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챗봇 중심 AI에서 자율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여기에 챗GPT를 비롯한 코덱스, 브라우저를 통합한 슈퍼 애플리케이션 전략도 병행된다. 단일 모델 경쟁을 넘어 AI 생태계 전체를 장악하려는 플랫폼 전략이 오픈AI 기술 핵심이다. 앤트로픽은 모델 성능 중심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토스는 코딩, 학술 추론, 사이버 보안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기존 모델을 상회하며, 내부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성능 향상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자체 평가까지 받았다. 오픈AI, 수익 구조 강화 배팅...앤트로픽, 자본 안정성 굳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IPO 시장에서 상반된 분위기다. 오픈AI는 투자자 관심을 끌기 위해 수익 구조 강화에 나섰고, 앤트로픽은 이미 안정적인 구조 기반으로 투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사모펀드 손잡고 투자 참여 기업에 AI 도구를 판매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고객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전략 일환이다. 오픈AI는 기업 대상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개발 도구 '코덱스'는 3개월 만에 주간 사용자 수가 5배 늘어 2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 비중도 4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오픈AI가 IPO를 앞두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봤다. 기업 시장은 장기 계약 중심 구조로 수익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 평가에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앤트로픽은 기업 고객 비중이 80% 수준으로 이미 수익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두 배에 달한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오픈AI는 기존 기업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반면, 앤트로픽은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투자 수요도 앤트로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오픈AI 주식은 매물이 나와도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오픈AI 내부에서는 IPO 시기를 둘러싼 긴장감도 감지된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5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을 서두르지만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 리스크를 이유로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기술 성장과 매출 간 괴리를 경고하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처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안정적 성장에 방점을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켄 스미스 넥스트라운드 캐피탈 창업자는 "장외 시장에서 오픈AI 주식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며 "앤트로픽에 투자하겠다는 매수자 현금은 20억 달러(약 3조원)나 모여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8:10김미정 기자

[ZD SW투데이] 아웃시스템즈, 거버넌스 AI 시스템 도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웃시스템즈, 거버넌스 AI 에이전틱 시스템 도입 아웃시스템즈가 AI 개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인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틱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발표했다. 해당 엔지니어링 시스템은 아웃시스템즈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 기반으로 작동한다. 코드 자체가 아닌 비즈니스 의도를 기반으로 한 20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는 아웃시스템즈 고유의 컨텍스트 기반 아키텍처를 확장하고 복잡한 시스템 전반에서 에이전트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는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데이터 간의 상호 관계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이 에이전트 기술의 잠재력을 비즈니스에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 ◆셀바스헬스케어, '한소네 7' 출시 행사 개최 셀바스헬스케어가 차세대 점자 단말기 '한소네 7'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재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교육기관·정책 담당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각장애인 당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방송인 심준구 씨 사회로 진행됐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들과 소통이 이뤄졌다. 행사 주제는 '한글 점자 100년의 역사: 1926년 훈맹정음에서 2026년 한소네 7까지'다.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솔루션으로 유통·제조 최적화 유아이패스가 유통 및 제조 산업 전반에서 상품 구성, 가격 설정, 재고 관리를 아우르는 워크플를 최적화·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상품 기획을 위한 유아이패스 솔루션은 과거·실시간 판매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실적 추이, 수요 신호, 재고 가용성을 분석해 머천다이징 팀이 마진을 극대화하고 재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영업 가격 책정을 위한 유아이패스 솔루션은 견적부터 주문까지 핵심 프로세스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가격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고 관리를 위한 유아이패스 솔루션은 창고, 물류센터, 원자재, 유통 거점 전반 재고 수준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 머신러닝, 최적화 모델을 기반으로 수요 패턴과 운영 신호를 분석해 재고 부족 가능성을 예측하고, 보충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며 적정 재고 수준을 추천한다. ◆나라지식정보, '한국 근대 다문자 자료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공AX 프로젝트 사업 계속과제 착수보고회가 충북 진천 NIPA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통합 보고회로서 공공AX 과제 20개 컨소시엄이 모두 참여했으며, 나라지식정보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한국 근대 다문자 자료 활용 지원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2차년도에는 20만 건 이상 근대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한문·일어·국한문 혼용문자와 세로쓰기, 필기체까지 대응 가능한 AI OCR 고도화에 집중한다. 특히 전처리 자동화와 LLM 기반 보정 기술을 결합해 문자인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번역·요약 모델 고도화, 검생증강생성(RAG) 기반 의미검색 시스템 구축,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한 실증 적용을 추진한다.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직접 활용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구조도 구현할 예정이다. ◆위베어소프트, 흥국화재와 MOU 체결 위베어소프트가 인증서 관리 자동화 솔루션 '써트베어(CertBear)'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흥국화재와 체결했다. 써트베어는 흥국화재에 적용돼 내달 말 정식 오픈된다. 이를 통해 금융권 최초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베어소프트는 흥국화재의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 써트베어 솔루션을 적용하고, 인증서 관리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6.04.06 17:54김미정 기자

에티버스그룹 이노그리드, 1년 만에 NHN 품으로 가나…IPO 구상 변수

토종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의 NHN 피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4년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 계열 편입 이후 이어져온 투자 전략과 향후 역할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 1년여 만에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추진되면서 에티버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통합 법인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안은 당초 다음 달 말 공식 발표가 예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 추진은 이노그리드가 2024년 말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의 투자를 받아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변화다. 당시 이테크시스템은 약 230억원을 투자해 이노그리드 지분 40%대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2024년 8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소 사태를 겪은 이후 투자 유치와 사업 재편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이후 에티버스그룹 편입을 통해 자금 안정성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시스템 통합(SI) 역량과의 결합을 통한 사업 수직계열화를 꾀했다. 에티버스는 IT 유통·SI·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그룹으로, 이노그리드를 통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고 MSP 및 인프라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해왔다. 특히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축 역할을 맡아왔다. 이 가운데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기업공개(IPO)까지 염두에 둔 성장 전략을 검토해 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을 보유한 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상장까지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다. 이러한 전략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다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투자 방향과 역할에도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맞물려 NHN의 인수 추진은 에티버스 입장에서도 전략적 선택지 변화를 고민해야 하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선 이테크시스템이 단순 엑시트보다는 일정 지분을 유지한 채 투자사로 남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그리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빗·퍼블릭·멀티 클라우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운영, 컨설팅까지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토종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다만 재무적으로는 성장세와 함께 적자 구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매출 278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5.9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6억 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75%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52억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54% 증가했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축소되며 비용 효율화 흐름이 나타났고 동시에 순손실은 확대되며 AI 인프라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 영향이 반영된 구조를 보였다.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NHN클라우드는 같은 기간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약 2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30.5%, 당기순손실은 약 24.3% 각각 감소했다. 현재 NHN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사업 및 정부 주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업계에선 NHN이 이번 인수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사업에 더해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멀티클라우드 관리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인프라 구축·운영·통합관리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통합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내재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그리드 오는 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2026'에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구성해 참가하며 GPU 기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인수설과 지분 구조와 관련해서는 아직 각 사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에티버스그룹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공식 입장은 없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NHN 관계자도 "현재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확정되는 사항 발생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지분 관계 등과 관련해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7:41한정호 기자

AI가 검색창 대체하고 있다…쇼핑 시작점 바뀌었다

쇼핑을 시작할 때 구글(Google) 검색창에 상품명을 치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 분석 기업 시밀러웹(Similarweb)이 발표한 2026년 연말 쇼핑 시즌 분석 보고서는 AI 검색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소비자 구매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음을 데이터로 증명한다. AI 쇼핑 레퍼럴(Referral) 트래픽이란 챗GPT(ChatGPT)나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AI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쇼핑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2026년 연말 쇼핑 시즌에서 조용히 밀려날 수 있다. 발견 단계에서 AI가 검색을 2배 이상 앞질렀다 소비자가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첫 단계에서 AI 도구는 이미 구글 검색을 압도하고 있다. 시밀러웹의 2026년 1월 미국 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상품 발견 단계에서 AI 도구를 사용하는 소비자 비율은 35%인 반면 검색 엔진은 13.6%에 그쳤다. AI는 발견부터 평가단계까지 검색 대비 1.5배 이상의 우위를 점했으며, 최종 구매처를 찾는 마지막 단계에서만 두 채널의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이것이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누군가 "가족 모임에 어울리는 선물"을 찾는다고 가정하자. 이전에는 구글에서 검색어를 어떻게 입력해야 할지조차 막막했다. 지금은 챗GPT에 상황을 설명하면 맞춤형 추천 목록이 나온다. AI는 검색이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던 구매 여정 최상단, 즉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불분명한 막연한 탐색 단계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소비자 여정은 더 이상 검색창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2026년 1월 기준 이커머스 트래픽 전환 소스_직접 방문보다 챗GPT가 더 높게 나타남 아마존·월마트로 향하는 AI 트래픽, 전환율은 검색의 2배 AI 플랫폼이 실제 쇼핑 사이트로 보내는 방문자 수는 아직 전체의 1%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와 품질은 기존 채널과 차원이 다르다. 시밀러웹의 다른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1월까지 AI 검색 엔진이 아마존, 월마트, 타겟(Target), 테무(Temu), 이베이(eBay) 등 5대 소매업체 웹사이트로 보낸 방문자 수는 총 4,950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아마존이 28%, 월마트가 27%를 차지했다. 시밀러웹 추산에 따르면 챗GPT를 통해 유입된 방문자의 전환율은 약 7%로, 유기적 검색의 4.1%와 비교해 약 1.5배 이상 높다. 100명이 챗GPT를 통해 쇼핑 사이트에 접속하면 7명이 실제로 구매한다는 의미다. 같은 100명이 구글 검색을 통해 접속했을 때는 약 4명만 구매로 이어진다. AI 채널로 들어온 소비자는 이미 AI와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고려를 마친 뒤 사이트를 방문하기 때문에 구매 의도 자체가 높다. 트래픽 규모는 작아도 챗GPT 유입 방문자는 사이트에서 평균 15분을 머물고 12페이지를 탐색했는데, 이는 구글 유입 방문자의 8분, 9페이지보다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AI가 재편하는 발견과 구매 퍼넬 챗GPT 독주 시대 끝, 제미나이가 빠르게 추격한다 AI 쇼핑 트래픽 시장 내부에서도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구글 제미나이(Gemini)의 외부 사이트 레퍼럴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챗GPT의 레퍼럴 증가율은 52%에 그쳐, 제미나이가 쇼핑 트래픽 유입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밀러웹 추산 기준으로 2025년 6월 AI 플랫폼 전체의 레퍼럴 방문은 11억 3,000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구글 검색의 레퍼럴은 1,910억 건으로 AI의 절대적 규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AI 채널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외부 사이트로의 트래픽은 아직 정체 상태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기존 SEO 전략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 AI 채널을 병행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전체 구매 여정 단계에서 AI 툴이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남 브랜드 노출 공식이 바뀌었다, AI가 먼저 이름을 고른다 AI 쇼핑이 기존 검색 광고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광고비를 써도 AI 답변 안에 브랜드를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시밀러웹의 AI 브랜드 가시성(Brand Visibility) 분석에 따르면 AI는 브랜드 충성도 없이 콘텐츠 기준만으로 노출을 결정한다. 특정 질문에 완결된 형태로 답하는 콘텐츠를 보유한 전문 사이트가 대형 유명 브랜드보다 일관되게 높은 AI 노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나이키(Nike), 에어비앤비(Airbnb) 같이 검색 순위는 높지만 AI가 찾는 대화형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콘텐츠를 가진 브랜드는 AI 노출 모멘텀이 꺾이고 있다. 소비자가 "10만원대 부모님 선물 추천해줘"라고 챗GPT에 묻는 순간, AI가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거나 언급하지 않는 것만으로 구매 후보군이 결정된다. 옴니센드가 진행한 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13%가 AI의 도움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한 조사 결과는 AI 플랫폼에서 브랜드가 노출되는 것이 이미 필수 과제임을 보여준다. 광고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 이 순간에 살아남는 브랜드는, 소비자가 실제로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는 콘텐츠를 사전에 구축해 둔 곳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쇼핑 레퍼럴 트래픽이란 무엇인가요? A. AI 쇼핑 레퍼럴 트래픽이란 챗GPT,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같은 AI 검색 도구를 통해 소비자가 쇼핑 사이트로 이동하는 방문자 수를 말합니다. 사용자가 AI와 대화하다가 특정 상품이나 사이트 링크를 클릭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Q. AI를 통해 쇼핑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정말 더 많이 구매하나요? A. 시밀러웹 추산에 따르면, 챗GPT를 통해 유입된 방문자의 구매 전환율은 약 11.4%로 일반 구글 검색 유입(5.3%)의 두 배 이상입니다. AI를 통해 이동한 소비자는 이미 AI와의 대화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은 뒤 방문하기 때문에 구매 의도가 높은 편입니다. Q. 내 브랜드가 AI 검색 결과에 잘 노출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AI는 광고비보다 콘텐츠 품질을 우선시합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묻는 질문에 완결된 형태로 답하는 정보성 콘텐츠를 제품 페이지와 블로그에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챗GPT나 제미나이에 내 브랜드 관련 질문을 직접 입력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Similar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liday Retail Season Planning 2026 / Generative AI Statistics for 2026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6 17:01AI 에디터

[유미's 픽] 정용진에 '러브콜' 보낸 오픈AI·리플렉션AI, 노림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과 잇따라 손잡으며 협력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실제 시장 기반 확보와 인프라 결합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신세계그룹과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화형 쇼핑, AI 쇼핑 에이전트 개발, 전사적 AI 전환(AX) 등을 중심으로 협력키로 했다. 소비자가 자연어로 대화하며 상품을 탐색하고 추천·결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형태다. 이처럼 오픈AI가 국내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와 협력에 나선 이유는 실제 유통 환경에서 AI 기술을 적용·검증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가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 서비스에서 빠르게 확산됐지만, 구매·결제·배송까지 이어지는 상거래 전 과정에서의 적용 사례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이마트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망과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픈AI 입장에선 적합한 파트너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환경은 AI가 상품 추천을 넘어 실제 구매 행동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자연어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쇼핑은 'AI 에이전트' 형태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지난달 신세계와 손잡은 리플렉션AI의 전략은 인프라 중심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신세계와 함께 25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키로 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 자원을 통해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오픈 웨이트 기반 AI 모델을 앞세워 기업이나 국가가 직접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연산 인프라와 초기 수요 확보가 필수적인데, 신세계와의 협력은 이 두 요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선 신세계가 자본과 인프라, 실제 산업 데이터를 제공하고 리플렉션AI가 모델과 기술을 공급하는 방식의 역할 분담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높은 디지털 인프라 수준과 기업 수요를 갖춘 시장으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검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은 리플렉션AI의 첫 아시아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연구개발 중심 단계에 있던 기업이 상용화 시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AI 산업에서 확산되는 '소버린 AI' 흐름과도 맞물린다. 각국이 자국 데이터와 규제 체계에 부합하는 AI 구축을 요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지 파트너와 함께 인프라와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추세다. 오픈AI와 리플렉션AI의 이번 협력은 각각 커머스 서비스와 AI 인프라 영역에서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델 성능 중심이던 경쟁 구도가 점차 인프라, 데이터, 실사용 사례 확보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흐름으로도 평가된다.일각에선 신세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하는 AI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을 향후 외부 기업에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확장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통 기업을 넘어 AI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의 역할 확대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기술 자체보다 실제 적용 환경과 인프라 확보를 동시에 중시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신세계와의 협력은 한국을 거점으로 한 실증과 시장 확대 전략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7:01장유미 기자

LG·NHN·한컴·마음AI '총집결'…韓 기업, 日 최대 IT쇼서 현지 AX 시장 정조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주요 IT·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일본 내에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전략도 보다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약 1100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 ICT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는 AI·클라우드·IoT·보안·디지털 마케팅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돼 글로벌 기술 기업 간 협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LG CNS,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이노그리드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각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AI 인프라'와 '현지화 전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주목된다. NHN클라우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성능 GPU 클러스터 운영과 AI 라이프사이클 관리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현지 규제 대응 경험을 축적한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구성해 GPU 인프라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모델'을 선보인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개발·운영(DevOps)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워크로드 구축 수요를 겨냥한다. 한글과컴퓨터는 AI·인증·전자문서를 결합한 '디지털 트러스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안면인식 기반 인증 솔루션과 전자문서 플랫폼, 문서 데이터 구조화 기술 등을 통해 금융·공공 등 신뢰 기반 산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 인증 시장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 CNS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IT 기업과 협력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품질 차이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 및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이전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안정적인 디지털전환(DX)·AI 전환(AX)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구조적 수요 변화 때문이다. 일본은 최근 DX를 넘어 AX 단계로 진입하며 AI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에 대한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AI 협력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에선 일본 시장이 규제와 기술 요구 수준이 높은 대신, 한 번 진입할 경우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했다. 또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 언어 지원, 엔화 기반 요금 체계 등 철저한 현지화 역량을 진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은 "한일 정부 정상 간에 경제협력 강화에 따라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기술 시연, 제품 체험,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에 지사나 법인 설립, 기술제휴, 투자유치 확대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마음AI, 무하유, 틸론 등 AI, 보안, 플랫폼, 네트워크 분야의 국내 기업 40여 개가 참가하는 한국 기업 공동관도 운영된다. 일본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 기술 시연 등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일각에선 이번 재팬 IT 위크가 일본 AX 시장을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GPU 중심의 AI 인프라, 디지털 트러스트, 클라우드 운영 기술, 시스템 전환 자동화 솔루션까지 각사의 전략이 일본 기업의 수요와 맞물리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시스템 안정성과 검증 역량에 대한 요구도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현지화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6:54장유미 기자

넷마블, 코웨이 지분 1500억 규모 장내 매입…재무건전성 제고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계열사인 코웨이의 주식을 향후 1년에 걸쳐 약 1500억원 규모로 장내 매수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날 넷마블은 장 마감 이후 전체 매입 방향성을 시장에 공개하며, 약 400억원 물량의 주식을 우선적으로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차 매수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6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넷마블이 보유한 코웨이 지분율은 26% 수준으로, 예정된 1500억원 규모의 매수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해당 수치는 20% 후반대로 상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지분율 상승에 동반되는 배당 수익 및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를 이끌어내 전사적 재무건전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3년 동안 코웨이를 통해 1098억 원의 배당 수익과 3000억 원 규모의 지분법 이익을 거둬들인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라며 "이는 회사가 그동안 지속해온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중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2026.04.06 16:54정진성 기자

머스크의 다음 카드 '우주 데이터센터', 실현 가능성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핵심 사업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이 주목 받고 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를 추진하는 기업들을 소개하며 스페이스X의 전략을 분석했다. 해당 방송에는 커스틴 코로섹, 션 오케인, 앤서니 하 등이 참여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뛰어드는 기업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와이 콤비네이터 출신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도한 초기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회사는 최근 약 1억7000만 달러(약 2566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또한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역시 향후 몇 년 내 자체 위성 네트워크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상 데이터센터에 대한 환경·지역사회 반발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우주 공간을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구에서의 사회적 제약을 피하기 위해 기술적 난제를 감수하겠다는 접근이다. 미래 비전 강조하는 전략 테크크런치 기자들은 우주 데이터센터가 실제 기술적 실현 가능성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커스틴 코로섹은 “상장을 앞둔 기업이 우주 데이터센터를 추진한다고 하면 투자자들은 제약 조건보다 미래 가능성에 주목하게 된다”며, “회사가 시대에 뒤처진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다만 우주 데이터센터가 지상의 대규모 인프라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적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에게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본질적으로 발사체 기업으로, 위성 발사가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은 추가적인 발사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기업 가치 제고와 IPO 과정에서 투자자 설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실성 부족하다는 비판도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우주 데이터센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럿거스 대학 매슈 버클리 교수는 데이터센터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축구장 450개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필요하며, 발사 비용만 약 100억 달러(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지상 인프라보다 훨씬 비경제적이며, 우주 쓰레기 충돌 위험과 짧은 위성 수명(최대 약 5년) 역시 주요 한계로 지적된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해당 구상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조지타운 대학교의 캐슬린 컬리 분석가 역시 “수십 년이 걸릴 장기 목표가 단기간 내 실현 가능한 것처럼 포장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천문학적 비용과 운영 난이도를 고려할 때 우주 데이터센터가 지상 시설을 대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4.06 16: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코퍼레이션, 매출 3000억 돌파…지드래곤 효과에 흑자 전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년 만에 매출을 6배 이상 끌어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25년 4분기 매출이 약 2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흥행이 실적 급등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회사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흥행이 매출로 직결되며 1년 만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났다. 재무 안정성도 확대했다. 2025년 말 기준 자산 총계는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었으며 유니콘 밸류 기반 보통주 투자를 포함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AI 및 로봇 기술 분야 투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관심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달 초 밥 맥쿠이 나스닥(NASDAQ) 부회장에 이어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회장이 잇달아 갤럭시코퍼레이션 본사를 방문했다. 미국 양대 거래소 수뇌부가 짧은 간격으로 동일한 한국 기업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엔터테크 및 로봇 기술력과 결합해 새로운 문법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IP 자산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6 16:12이나연 기자

HPE,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전면 강화…초거대 슈퍼컴 시장 공략

HPE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규모 AI 팩토리 및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PE는 AI 팩토리 고도화를 지원하는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확장성과 배포 효율을 높이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스택 AI 아키텍처를 통해 컴퓨트,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킹, 액체 냉각,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하고 소버린 AI 환경까지 포괄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과학·산업 혁신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다. HPE는 통합 AI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르곤 국립 연구소, 독일 HLRS,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HR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에 해당 인프라를 제공하며 적용 사례를 확대 중이다. 특히 슈퍼컴퓨팅 영역에서 엔비디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 HPE는 2세대 엑사스케일급 플랫폼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GX5000;에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컴퓨트 블레이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16개의 엔비디아 베라 CPU를 탑재하며 랙당 최대 640개 CPU와 5만 6000개 이상의 Arm 코어를 구성할 수 있어 초대형 AI 워크로드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포트당 800기가비피에스(Gb/s)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팩토리 전략에서도 엔비디아 중심의 기술 고도화가 두드러진다. HPE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과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국가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HPE 기반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72개의 루빈 GPU와 NV링크 네트워크, 슈퍼NIC, DPU를 통합해 초대형 AI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HPE 컴퓨트 XD700'은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기반으로, 랙당 최대 128개의 GPU를 지원하며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의 집적도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도 전 포트폴리오에 확대 적용되며 AI 학습·추론 성능을 끌어올렸다. SW와 생태계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중심 협력이 강화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인증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간소화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멀티 인스턴스 GPU(MIG)를 기반으로 수세 가상화와 랜처 프라임 스위트를 활용한 멀티 테넌시 환경을 지원해 서비스 유연성을 높였다. 레드햇과의 협력도 포함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오픈시프트를 지원해 기업 환경에서의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미션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모니터링, 자율 복구까지 AI 운영 전반을 자동화한다. HPE에 따르면 엔비디아 베라 CPU 기반 GX240 컴퓨트 블레이드와 퀀텀-X800 네트워킹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올해 12월 공개된다. 아울러 XD700 서버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블랙웰 GPU 및 레드햇 통합 솔루션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 트리시 담크로거 HPE HPC·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세계 최고 성능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3대를 구축한 우리는 최첨단 AI 워크로드와 기존 HPC를 결합해 과학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이 의학·생명과학·엔지니어링·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집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매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기업과 국가가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대규모 모델 학습 및 HPC 워크로드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HPE와 우리가 공동 개발한 풀스택 AI 인프라는 가속 컴퓨팅, 고도화된 네트워킹과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및 소버린 환경에서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6:12한정호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활발해지는 주주행동주의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주주행동주의는 주식회사의 주주가 단순히 주식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주로서 기업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하다.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이사회와 경영진에 의견을 전달하고, 배당·자사주 매입·경영전략·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기업 의사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그 목적은 대체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있다. 과거에는 대주주나 기관투자자가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소수주주와 개인주주가 연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단기 재무성과만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형태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주의도 확산하는 추세다. 한국의 주주행동주의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2015년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사례와 2019년 대한항공의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가 거론된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소수주주로서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며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고,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저지하기 위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펼쳤다.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였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합병에 반대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국민연금은 합병안에 찬성했고 결국 합병이 이뤄졌다. 이 사건은 해외 행동주의 펀드가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 이슈에 개입한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반면, 2019년 대한항공 사례는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2대 주주로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고, 결과적으로 조양호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이는 기관투자자가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총수의 이사직 유지를 저지한 사례로 평가되며, 한국형 주주행동주의가 실질적 변화를 이끈 대표적 성공 사례로 언급된다. 주주행동주의가 활성화되면서 법률 쟁점 역시 다층적으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주주와 경영진 사이 권한 충돌, 소수주주와 대주주 사이 이해관계 충돌, 회계장부 등에 대한 접근 문제, 그리고 경영권 방어 수단의 적법성 및 한계가 핵심 쟁점이다. 우선, 주주 권리와 경영진 권한 간 충돌은 가장 빈번한 분쟁이다. 주주는 주식회사 지분 비율만큼 회사 소유자로서 의결권 등 주주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 반면 이사 등 경영진은 회사의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권한을 가지며,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주주 가치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부담한다. 그런데 경영진이 주주의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본인의 이익을 위해 부당한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의심될 경우 주주는 경영진의 의무 위반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이때 분쟁의 핵심은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해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인가, 아니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권한을 남용했는가다. 둘째, 소수주주와 대주주의 이해관계 충돌은 주주행동주의가 본격화할수록 더 날카롭게 드러난다. 대주주는 많은 지분을 바탕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반면, 그 영향력이 과도하게 행사되면 소수주주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 특히 대주주가 경영권 승계나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합병·분할·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면서 소수주주에게 불리한 조건을 설정하는 경우 소수주주는 자신의 재산권적 이익이 훼손된다고 느낄 수 있다. 상법은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각종 소수주주권을 인정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소수주주가 이를 실제로 행사해 권리를 관철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정보 비대칭도 존재해 실효적 구제가 쉽지 않다. 셋째,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 전략은 주주행동주의 국면에서 양날의 검이 된다. 경영진은 적대적 인수 시도나 공격적인 주주행동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포이즌필(Poison Pill),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과 같은 방어 수단을 고려할 수 있다. 이들 수단은 원래 기업을 단기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가지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활용될 경우 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 자체를 봉쇄하거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우려가 있다. 포이즌 필은 특정 주주가 일정 비율 이상 지분을 확보하려 할 때 기존 주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인수자의 지분을 희석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한국 상법은 주주평등 원칙 등과의 충돌 문제로 미국식 포이즌 필을 명시적으로 도입하고 있지 않다. 이런 한계는 과거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2005년 KT&G 인수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KT&G가 포이즌필 도입을 검토했으나 한국 법제 하에서는 실제 도입이 어려워 다른 방식의 대응을 모색했고, 결과적으로 아이칸이 인수를 포기했다. 황금낙하산은 경영진이 해임되거나 경영권 변동이 발생할 경우, 경영진에게 거액의 퇴직금이나 위로금 등 보상을 제공하는 장치다. 이는 해임을 어렵게 만들어 경영진의 방어력을 높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보상이 인정되면 주주 재산의 유출로 평가되어 주주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이사의 보수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보수 한도 내에서 정해져야 하므로 도입과 운영이 쉽지 않다. 대표적 사례로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사망 이후 퇴직금 및 퇴직위로금 규모가 알려지면서 황금낙하산 논쟁이 불붙었던 사건이 있다. 실제로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주와 여론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주주행동주의의 의미와 가치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무시하거나 사익을 추구하는 것을 견제하는 데 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식을 가진 주주라는 원칙을 실질화 시키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주행동주의는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장 규율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주주권이 남용되거나 단기 이익만을 위한 과도한 요구가 난무할 경우, 경영진의 합리적 재량과 회사의 장기 전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주주의 권리까지 침해할 위험도 존재하다. 바람직한 방향은 주주가 자신의 권리인 주주권을 적절하고 균형 있게 행사해 기업 성장과 장기 가치, 투명한 지배구조, 책임 있는 경영을 함께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균형 잡힌 주주행동주의다.

2026.04.06 15:43안희철 컬럼니스트

프라임마스, 삼성전자·ETRI와 CXL 공동 개발 착수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프라임마스가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AI 시대의 데이터 처리 한계를 극복하는 초거대용량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CXL 기반의 메모리 중심 컴퓨팅 아키텍처를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프라임마스는 삼성전자와 지난 2024년 8월 어드밴스드 CXL 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CXL 메모리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력에는 ETRI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업계에서 차세대 CXL 트렌드로 부상 중인 초거대용량 메모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단계로 확장된 것이다. 이를 통해 메모리 용량의 확장을 넘어 메모리 중심의 컴퓨팅을 실제 시스템 솔루션으로 구체화한다. 이번 협력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OCP 행사에서 선보인 CXL 기반 데이터센터 메모리 패브릭 관리 기술을 토대로, 최신 DDR DIMM 및 대용량 D램 기술과 메모리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역량을 제공한다. 프라임마스는 세계 최초 CXL 3.0 실리콘 확보 경험에 기반해 칩렛 기반 CXL 컨트롤러 SoC '팔콘(Falcon)'을 활용한 AIC(Add-in Card) 타입 대용량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담당한다. ETRI는 양사의 기술을 집약해 초거대용량 메모리 샤시 형태의 완성형 시스템으로 구현함으로써, 개별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이끈다. 구본태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본부장은 “초거대용량 메모리 기반 아키텍처는 향후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혁신의 핵심이 될 기술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CXL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메모리 강국으로서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라임마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칩렛 기반 CXL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프라임마스, 글로벌 D램 기술을 선도하는 삼성전자, 시스템 통합 역량을 갖춘 ETRI가 각자의 핵심 강점을 결합했다”며, “초거대용량 CXL 메모리 시장의 방향성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메모리 중심 컴퓨팅 구조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대규모 메모리 풀링 기술 실증 △메모리 오케스트레이션 및 관리 기술 고도화, △AI 워크로드 대응을 위한 메모리 중심 아키텍처 구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CXL 생태계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6.04.06 15:38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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