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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상위업체 [ 텔레 ON4989 ] 구글 상위노출 전략 상단노출전문,Wu7'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9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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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제니 헤드셋 감성 마샬 '밀톤 ANC' 써보니

"역시 밴드 사운드는 마샬이다." 앰프의 명가 마샬(Marshall)이 선보인 무선 온이어 헤드폰 '밀톤 ANC(Milton A.N.C.)'를 3주간 직접 사용했다. 록 음악과 밴드 사운드 감상에 최적화된 오디오와 특유의 독보적 디자인은 마샬이란 브랜드가 가진 매력을 보여줬다. 신제품은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메이저 시리즈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탄생한 전략 모델이다. 콤팩트한 온이어 형태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급 성능을 담았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시간,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50시간 이상 연속 재생이 가능한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기타 스트로크가 살아있네"…밴드 사운드 최적화와 '셀럽' 디자인 기기를 사용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단연 사운드다. 일반적으로 다량의 악기가 사용된 밴드 음악을 들을 때면 드럼과 베이스, 기타 소리가 한데 뭉개져 악기별 연주 라인을 선명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컬이나 특정 악기 하나만 들을 때는 괜찮을지 몰라도, 풀 밴드로 들어보면 각 파트가 어떻게 연주되는지 확인하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밀톤 ANC는 확연히 다르다. 하이레스(Hi-Res) 오디오 규격을 충족하는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각 악기의 소리가 선명하게 분리돼 귀에 꽂힌다. 특히 록 음악 재생 시 일렉트릭 기타 스트로크의 날카로운 질감과 울림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역시 기타 소리는 마샬"이라는 감탄이 나오는 이유다. 디자인 역시 마샬 제품답게 만족스럽다. 가죽과 질감 있는 검은색 비닐 소재의 조화, 그리고 이어컵 전면에 배치된 특유의 금색 로고는 마샬의 기타 앰프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한 빈티지한 멋을 풍긴다. 블랙핑크 제니, 주우재 등 유명 연예인이 마샬 헤드폰을 착용한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은 것처럼, 밀턴 ANC 역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조작 방식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이다. 우측 이어컵 하단에 위치한 금색 다기능 버튼을 꾹 누르면, 마샬 고유의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소리가 흘러나오며 제품이 켜진다. 블루투스 연결 역시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 버튼을 5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간단하게 완료된다. 10시간 비행도 거뜬한 편안함… '정위치' 필수적인 노이즈 캔슬링 착용감의 경우 온이어 폼팩터 특성상 사용자 두상이나 귀 모양에 따라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소 머리가 큰 편인 기자가 10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비행 과정에서 제품을 계속 착용했을 때도 귀가 낀다거나 압박감으로 인한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머리에 꽉 끼는 타이트한 착용감 대신 부드럽고 편안한 안착감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귀 전체를 완전히 감싸 안는 오버이어 헤드폰과 달리, 귀 위에 살포시 '얹혀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 때문에 착용 시 느껴지는 안정감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이러한 특성은 남성과 여성 사용자 사이에서도 차이로 나타났는데, 상대적으로 머리와 귀가 작은 한 여성 사용자는 투박하고 무거운 일반 오버이어 제품보다 밀톤 ANC가 오히려 훨씬 가볍고 편안하다고 평했다.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강조된 기능인 적응형 ANC 성능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기술적으로 ANC는 기기에 내장된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디지털 칩셋이 소음 파동을 분석한 뒤 정반대 주파수의 소리를 쏴서 소음을 지우는 원리다. 귀를 완전히 밀봉하는 오버이어 구조에서는 강력한 효과를 내기 유리하지만, 귀 위에 얹히는 온이어 구조에서는 틈새로 소리가 새기 쉽다. 밀톤 ANC는 착용 상태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편차가 컸다. 이어패드를 귓바퀴 한가운데로 정확하게 조절해 완벽히 밀착시키면 시끄러운 카페나 대중교통 안에서도 만족할 만한 소음 차단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제품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외부 소음이 틈새로 쉽게 난입했다. 디지털 기술로 소음을 지우는 느낌보다, 귀를 잘 막아서 소음을 차단하는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PNC)의 완성도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주는 이유다. 다만 전용 마샬 블루투스 앱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상당히 크다. 제품을 사용한 3주 동안 매일 사용했음에도 충전을 시도한 것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제조사 설명대로 ANC를 켜고도 50시간 이상은 거뜬히 버티는 배터리를 체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마샬 헤드폰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까지 적용해,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나 장기적인 제품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결론적으로 마샬 밀톤 ANC는 완벽한 적막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정확한 착용법이라는 약간의 숙제를 던져주는 기기다. 하지만 밴드 사운드의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고,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배터리와 독보적인 빈티지 감성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뽐내는 제품이다. 일상 속에서 음악과 스타일을 동시에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0 10:00전화평 기자

클로봇·미라텍·아이로브 3社, 美 물류 자동화·오토 파킹 시스템 사업화 협력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이 미라텍, 아이로브와 손잡고 북미 물류 자동화 시스템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한 물류 자동화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분야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3사는 ▲로봇 시스템 구축(클로봇) ▲사업 총괄·통합 관제(미라텍) ▲정밀 제어 알고리즘(아이로브)이 결합한 '풀스택 협력 모델'을 토대로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AMR)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 시스템 총괄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와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미라텍은 사업 총괄 및 고객 확보, 통합 관제 시스템 분야를 담당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아이로브는 비전 기반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트레일러 오토 파킹 및 자동화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협약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사업화 ▲통합 관제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화 기술 협력 ▲미주 시장 공동 영업 및 고객 발굴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제품 개발·실증·상용화·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사업화 사이클을 함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봇 입장에서 이번 협약은 회사가 추진해 온 '챕터 2' 글로벌 확장 전략과 직결된다. 클로봇은 자회사 ▲로아스(ROAS)를 통한 북미 물류 자동화 진출, 말레이시아 무브로보틱스(Moverobotics)와의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MOU에 이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경영권 인수까지 글로벌 풀스택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주 협약은 북미 스마트 물류·자동화 영역의 직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멘텀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클로봇 손준배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트레일러 오토 파킹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 3개사는 물류 자동화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진출 확대와 차세대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20 09:58장경윤 기자

구글 I/O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내용 5가지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6'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과 기능을 공개했다.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이날 발표된 내용 가운데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꿀 소비자 중심 AI 기능 5가지를 꼽아서 소개했다. 1. 제미나이 3.5 플래시 먼저 구글은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공개했다. 고급 추론 능력보다 빠른 응답 속도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AI 모드의 기본 모델로 적용된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긴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복잡한 질문 응답 속도를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1조 개의 토큰을 사용하는 기업이 업무량의 80%를 3.5 플래시로 전환할 경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며 경제성을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AI 서비스에서 발생하던 로딩 지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 제미나이 옴니 구글은 텍스트, 사진,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입력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제미나이 옴니'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앱과 유튜브 쇼츠 리믹스 같은 소비자용 도구에 바로 통합된다. 제미나이 옴니는 기존 영상 제작 도구와 달리 음성만으로 영상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클립을 업로드한 뒤 음성 명령을 통해 배경 장면을 바꾸거나 음향 효과를 추가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삽입할 수 있다. 3. 구글 검색 'AI 에이전트' 기능 도입 구글 검색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 검색창이 단순한 링크 목록 제공을 넘어 능동형 AI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새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작업 공간을 실시간 생성하며, 인터랙티브 위젯과 실시간 데이터 추적기, 비교 대시보드 등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검색창 왼쪽에는 이미지와 영상, 문서 첨부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며, 검색어가 길어질수록 검색창 크기가 자동으로 커지는 '다이내믹 검색 상자' 기능도 도입된다. 구글은 이날부터 AI 서비스를 적용 중인 국가에 순차적으로 변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4. 유튜브에 질문하기 긴 동영상에서 관련 정보를 하나 찾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런 동영상 검색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구글은 '유튜브에 물어보세요(Ask YouTube)'라는 대화형 챗봇 인터페이스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영상 내용을 분석해 사용자의 질문에 텍스트 형태로 답변하며, 질문과 관련된 장면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긴 영상 속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5. 유니버설 카트 쇼핑 기능도 AI 중심으로 재편된다. 구글은 검색과 제미나이, 유튜브, 지메일 전반에서 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니버설 카트'를 선보였다. 유니버설 카트는 여러 쇼핑몰과 서비스에 흩어진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월렛 보안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저장된 카드 정보를 자동 연동하고 할인 혜택 탐색과 가격 변동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관심 상품을 담아두면 AI가 가격 인하와 재입고 여부까지 알려준다.

2026.05.20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ETI, 자율행동체 충전 통신 '국제표준' 개발 주도…글로벌 규격 선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자율주행 로봇 등 자율행동체 충전 제어 통신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글로벌 표준 선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표준화는 제조사별로 다른 자율행동체-충전기 간 통신 규격을 통합하는 첫 사례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자율행동체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KETI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ISO/IEC JTC 1 SC 6(시스템 간 통신 및 정보교환) 플레너리 회의에서 자율행동체 충전 관련 국제표준안(NP) 3건을 최종 승인받았다. 표준안은 미국·중국·일본·네덜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 등 7개 주요 참여국의 전원 찬성으로 승인됨에 따라 기술적 실효성과 산업계의 필요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율행동체 기술은 개별 응용 분야별로 개발돼 다수의 장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국제적 기준이 없었다. 특정 제조사 장비는 특정 충전기와만 연동되는 등 폐쇄적인 구조가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KETI가 세계 최초로 주도하는 이번 표준은 서로 다른 자율행동체와 충전 인프라 간 통신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의 단일 계층 접근을 넘어 물리 계층(PHY/MAC)부터 네트워크, 응용 서비스 계층(ASN)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통신 구조를 설계해 제조 현장이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장비 연동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국제표준 개발에서는 KETI 연구진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의 박용주 팀장, 김윤태 연구원, 유제욱 연구원 및 임승옥 광주지역본부장 등 4명이 국제표준 에디터로 선정돼 과제를 총괄한다. 이들은 기술문서 작성과 각국 의견 조율 등 표준안 완성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표준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연결한 성공 사례다. KETI는 국내 표준화로 신뢰성을 확보한 뒤 국제표준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 기술이 세계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선도했다. 박용주 KETI 모빌리티융합팀장은 “이번 표준은 여러 대의 자율행동체가 충전 순서를 스스로 최적화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공용 규격을 선점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율행동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동기획: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2026.05.20 09:37주문정 기자

최윤성 고대 교수, 오픈소스보안재단 초대 앰버서더에 한국인 유일 선정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 산하 오픈소스보안재단(OpenSSF)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초대 앰버서더(First Cohort)' 13인에 최윤성 교수(고려대·경기대 겸임교수, 국가AI전략위원회 분과위원)가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 교수는 한국의 보안 정책 역량이 수동적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결합해 'AI-SBOM' 등 글로벌표준을 확립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버서더 발탁은 작년 11월 4일 서울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행사 'OpenSSF 커뮤니티 데이 코리아'에서의 성과가 글로벌 리더십으로 이어진 결과물이다. 당시 공식 기조연설(Keynote)을 맡은 최 교수는 '오픈소스 개발자의 보안 전략'을 주제로 EU CRA(사이버복원력법) 등 각국의 법제화 흐름 속에서 자동화된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관리와 VEX(취약점 예외 검증)를 통한 실질적 위험 평가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람 이옝가(Ram Iyengar) OpenSSF 커뮤니티 매니저, 쥴리안 고든(Julian Gordon) 리눅스 재단 APAC 부사장 등 재단 최고위급 리더십이 참석했고, 최 교수 비전이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발표된 13인의 초대 앰버서더 명단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최고 전문가 그룹(어벤저스)으로 구성됐다.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대의 IoT 기기에 도입된 글로벌 보안 프레임워크(TUF, in-toto) 창시자 저스틴 카포스(Justin Cappos) 뉴욕대(NYU) 교수를 비롯해 로만 주코프(Red Hat 수석 아키텍트), 캐서린 드럭먼(JetBrains 커뮤니티 총괄), 월터 피어스(Rust Foundation 보안 엔지니어) 등이 포진했다. 최 교수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안전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활동을 벌인다. 'OpenSSF 앰버서더'는 단순히 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오픈소스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개발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전파 및 교육하는 핵심 옹호자(Advocate) 역할을 수행한다. 최 교수는 그간 학계와 산업계를 오가며 선도적으로 제시해 온 'AI-SBOM (AI를 위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와 '코드 기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as-Code)'의 실무적 밑그림을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조율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논의되는 거시적 보안 정책들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개발자들의 일상에 무리 없이 녹아들 수 있도록 소통하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담당한다. 최 교수는 "AI 시대 보안은 거창한 규제나 장벽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오픈소스 생태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연대를 통해 완성된다"면서 "한국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AI-BOM 등 실용적인 보안 프레임워크들이 글로벌 개발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초대 앰버서더로서 소통과 멘토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09:35방은주 기자

샤넬, 中 매장 늘린다…'블라지 효과' 기대감↑

샤넬이 새로운 디자이너 마티유 블라지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소비 회복 조짐에 힘입어 중국 내 매장 확대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샤넬은 올해 중국 내 신규 매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리나 네어 샤넬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의 활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며 “안정화 조짐과 함께 시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샤넬은 지난해 상하이 부티크를 재개장하고 중국 내 뷰티 매장 5곳을 추가로 열었다. 올해 안에는 상하이에 VIP 고객 전용 프라이빗 살롱 두 번째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 부티크 수는 약 20개로 일부 경쟁 브랜드 평균인 45개 대비 적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보테가 베네타에서 영입한 마티유 블라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블라지의 첫 컬렉션 제품은 올해 3월 말부터 매장에 본격 출시됐는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매장을 중심으로 이른바 '블라지 매니아(Blazy mania)'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어 CEO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세대 고객까지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있다”며 “블라지의 첫 컬렉션에 대한 반응이 예외적으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샤넬이 겪었던 부진과 대비된다. 샤넬은 그동안 잇따른 가격 인상과 신제품 경쟁력 약화 논란으로 소비자 피로감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럭셔리 업계 전반이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실제 샤넬의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다만 중국·홍콩·대만 지역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올해 들어서도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샤넬은 업황 둔화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신규 부티크 40곳을 열었고 공급망 내재화 전략의 일환으로 공급업체 인수에 7억 달러(약 1조 554억원)를 투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유기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193억 달러(약 29조 100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억 달러(약 7조 866억원)로 5%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 증가율이 7.2%로 가장 높았고 유럽은 2.5% 증가했다.

2026.05.20 09:14김민아 기자

한화오션, MS·구글과 AI 함정 기술 논의…스마트 함정 개발 속도

한화오션이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 군·학계·방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회를 열었다. 미래 함정 설계와 운용, 유지보수 체계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학·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함정 기술과 미래 해양방산 연구개발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심승배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군, 학계, 방산업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은 환영사에서 "함정이 단순한 강철 구조물을 넘어, 최첨단 기술이 살아 숨쉬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진화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거침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우리 함정이 글로벌 해양방산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전략 자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치열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 세션에서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함정의 설계, 운용, 유지보수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한결 MS 팀장은 스마트 함정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혁신을 위한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를 어떻게 신뢰하고 통제할 것인지, 또 이를 어떤 방식으로 사업화할 것인지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남옥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소버린 AI'와 함정 체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AI'를 차세대 스마트 함정의 주요 기술 방향으로 제시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보안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명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노명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선박 설계 과정에 미치는 변화를 소개했다. 노 교수는 "함정 설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훈 한화시스템 팀장은 'AI 기반 병력 절감형 스마트 배틀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와 무인 자동화 기술이 미래 함정 운용 방식을 바꾸고, 인구 감소 시대 해군 전력 운용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현 충남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교수, 다쏘시스템의 신정일·프랑수아 마티외 파트너, 송기섭 인피닉 상무 등이 스마트 조선소, 자율운항, 디지털 엔지니어링, 군사정책 관점에서 AI 기반 함정 기술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통해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할 해양방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3회 연구회에서는 미래 전장 다중영역 작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차세대 전략 수상함은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되는 전장 환경에서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임무 유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한화오션의 수출형 플랫폼 함정이다.

2026.05.20 09:09류은주 기자

구글, 검색창·AI 에이전트 싹 바꿨다…"행동형 플랫폼으로 진화"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과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차세대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서 '제미나이 3.5 플래시'와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 월드 모델 '옴니'를 공개했다. 검색 서비스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이용자가 질문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기능까지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AI 전략 핵심 모델로 내세웠다. 이 모델은 비교 가능한 최첨단 프런티어 모델보다 가격을 절반 또는 3분의 1 가까이 낮추면서도 빠른 응답성과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경량형 모델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과 검색의 AI 모드에서 3.5 플래시를 전 세계 기본 모델로 적용한다. 구글은 한층 더 고성능인 '제미나이 3.5 프로'도 내부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일반 이용자 대상 배포는 다음 달 이후로 미뤘다. 플래시 모델의 사이버보안 방어 기능도 강화해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할 가능성과 안전한 질문에 부적절하게 답변을 거부할 가능성도 줄였다. 이날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도 공개됐다. 스파크는 제미나이 앱 안에서 연결된 여러 앱의 정보를 종합해 추론하고 사용자 지시에 따라 대신 행동하는 범용 에이전트다. 베타 서비스는 다음 주부터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와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된다. 물리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 '옴니'도 나왔다. 옴니는 사용자 행동을 바탕으로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AI 모델이다. 로보틱스와 게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기술이다. 구글은 옴니가 제미나이 앱과 구글 플로우, 유튜브 쇼츠 등에서 이미지와 오디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옴니는 영상 속 동작을 바꾸거나 새로운 인물과 사물을 추가하는 편집 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자체도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파란색 링크 10개' 중심 검색 경험에서 벗어나 긴 대화형 질문을 자연스럽게 입력할 수 있는 '지능형 검색창'을 도입한다. 검색창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더 정교하게 구성하도록 돕는 AI 기반 질의 제안 기능도 지원한다. 검색 결과 화면도 단순 링크 목록에서 상호작용형 경험으로 바뀐다. 구글은 이용자 질문에 맞춰 동적 레이아웃과 시각화 요소를 즉시 만들어내는 '생성형 UI'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블랙홀을 검색하면 설명문 대신 이해를 돕는 맞춤형 시각 자료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식이다. 구글은 검색 안에 '정보 에이전트' 기능도 넣는다. 이용자는 올여름부터 여러 에이전트를 만들어 웹의 변화를 24시간 추적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장 움직임처럼 특정 조건을 감시하게 하면 에이전트가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때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구글은 검색 안에서 자연어만으로 맞춤형 '미니 앱'을 만드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는 일정 정보 바탕으로 식단 계획 앱을 만들거나 특정 운동 목표에 맞춘 피트니스 앱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구글은 이런 기능이 정보 검색을 넘어 행동 실행 중심의 검색 경험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 외신은 이번 구글 발표가 검색 트래픽에 의존해 온 언론사와 콘텐츠 사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구글이 AI 개요 기능으로 이미 검색 유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검색창과 생성형 UI 정보 에이전트까지 확대하면 웹사이트 클릭이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최첨단 모델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효율적이고 빠르며,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09:08김미정 기자

LG이노텍,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

LG이노텍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피지컬 AI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센싱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될 자율주행 솔루션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에 최적화한 LG이노텍의 고성능 카메라∙레이더(Radar)∙라이다(LiDAR) 등 센싱 모듈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핵심인 실주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실주행 데이터를 제공받아,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싱 모듈의 성능과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데이터의 수집부터 학습∙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에 LG이노텍의 센싱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LG이노텍의 센싱 모듈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LG이노텍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E2E(End-to-End) 자율주행 핵심 기술 확보 및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사장은 “자율주행의 완성도는 결국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LG이노텍의 센싱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드론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센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피지컬 AI 센싱 분야 톱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광학 기술력을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영역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카메라∙레이더∙라이다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센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최근 어플라이드인튜이션과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휴머노이드용 비전 센싱 시스템 공동 개발 등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5.20 09:04장경윤 기자

[AI는 지금] 코히어, 릴라이언트 AI 품고 제약 AI 승부수…'주권형 AI' 공략 속도

코히어가 바이오파마 인공지능(AI) 기업 릴라이언트 AI를 인수하며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보안과 데이터 주권, 규제 준수가 핵심인 생명과학 분야에서 산업 특화 AI 제품군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코히어는 몬트리올과 베를린에 거점을 둔 릴라이언트 AI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릴라이언트 AI는 바이오파마 기업을 대상으로 과학 문헌 검토, 경쟁 환경 분석, 비정형 과학·규제 데이터 추출 등을 자동화하는 AI 연구 워크벤치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코히어는 릴라이언트 AI의 연구 인력, 독자 바이오메디컬 데이터셋, 도메인 최적화 기술을 자사 엔터프라이즈급 주권형 AI 플랫폼에 통합한다. 코히어는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생명과학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기존 행정·임상·수익 주기 워크플로 파트너십과도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코히어가 이번 거래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주권형 AI'다. 제약·헬스케어 산업은 민감한 환자·임상·연구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 대응 요구가 높다. 이에 코히어는 기업과 정부가 데이터, 인프라, 컴플라이언스 경계를 직접 통제하면서 고성능 AI 모델과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헬스케어는 AI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동시에 안전하고 주권적이며 도메인 특화된 시스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릴라이언트 AI 팀 합류를 계기로 캐나다와 독일에 걸친 양사의 기반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가속할 것"이라며 "'노스 포 파마'를 산업 특화 AI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제품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릴라이언트 AI는 2023년 칼 모리츠 헤르만, 리처드 슐레겔, 마크 G. 벨마레가 공동 설립했다. 벨마레는 캐나다 CIFAR AI 체어이자 밀라(Mila) 소속 연구자다. 릴라이언트 AI의 주력 제품은 글로벌 바이오파마 기업이 체계적 문헌 검토와 경쟁사 분석, 과학·규제 데이터 추출을 자동화하는 데 활용하는 지능형 연구 플랫폼이다. 치료 분야 선례를 빠르게 파악하고 시장성을 모델링해 의사결정과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코히어는 릴라이언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파마 전용 에이전트형 AI 시스템 '노스 포 파마' 개발을 가속한다. 이 제품은 연구개발(R&D), 임상 개발, 과학 분석 업무를 맡는 바이오파마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과 통신 등 규제 산업을 겨냥한 코히어의 기존 '노스' 제품군을 제약·바이오 분야로 확장하는 성격이다. 인수 이후 릴라이언트 AI 공동창업자 겸 CEO인 칼 모리츠 헤르만은 베를린에서 코히어의 AI 버티컬라이제이션 담당 부사장을 맡는다. 공동창업자인 마크 벨마레는 몬트리올에서 모델링 담당 부사장으로 합류한다. 코히어는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GSK, 메디커스 파마, 교와기린 등 릴라이언트 AI의 고객 관계도 승계한다. 주요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기존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를 코히어가 범용 생성형 AI 경쟁을 넘어 규제 산업별 특화 AI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신호로 보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데이터 품질과 규제 대응, 전문 지식이 성능을 좌우하는 분야다. 코히어가 릴라이언트 AI의 바이오메디컬 데이터와 도메인 기술을 흡수하면서 주권형 AI와 산업 특화 AI를 결합한 기업용 AI 전략에 힘을 싣게 됐다. 헤르만 CEO는 "코히어 합류는 생명과학 기업들이 요구하는 보안성과 주권성을 유지하면서 바이오파마 AI 솔루션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전 세계 고객의 신약 개발과 연구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09:01장유미 기자

현대로템, 노사 갈등 줄이고 협력 강화…미래전략 TFT 발족

현대로템이 상생형 노사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19일 경남 창원특례시에 있는 창원공장에서 '동반성장 노사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T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노사갈등이 산업계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됐다. 현대로템 노사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강화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노사 관계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TFT는 노사 공동 선언을 기반으로 상생형 노사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단체교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활동에 집중한다.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과제를 공동으로 도출해 실행하는 역할도 맡는다. 현대로템은 TFT를 통해 운영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비효율적 요소 정비와 미래지향적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임금체계, 복리후생, 근무환경 등 주요 단체교섭 의제에 대한 사전 협의와 체계적 논의를 강화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TFT는 노사 공동 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선언문에는 ▲고용안정과 상생의 가치 실현 ▲안전 최우선 원칙의 확립 ▲미래지향적 제도개선 추진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 등 4개 사항이 담겼다. 김익수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과 남봉희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장은 각각 노사 대표로 선언문에 서명하고 고용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오는 22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별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TFT는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노사가 공동으로 미래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상징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상생 기반의 노사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09:00류은주 기자

티빙 '코미디숏리그', 시청자가 순위 정한다

티빙은 투표, 좋아요, 조회수 등으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의 '판'을 짜는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시하며,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티빙의 콘텐츠 전략은 이용자 선택이 출연진의 순위 등을 결정하고, 콘텐츠의 결말과 서사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를 편리하게 '보고-투표하고-즐기는' 원스톱 참여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용자 참여를 위해 숏폼 콘텐츠 시청을 위한 세로형 플레이어를 도입하고, 콘텐츠별 전용 공간인 'IP홈'을 통해 시청, 투표, 랭킹 확인은 물론, 연관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다음 달 1일 공개 예정인 '코미디 숏리그'는 코미디언들이 12주간 192편의 쇼츠로 경쟁하는 숏폼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투표 모듈이 도입돼 이용자 참여가 강화되며, 순위 결정권은 티빙 앱 이용자에게 주어진다. 조회수, 좋아요, 투표 데이터에 따라 최종 우승팀에겐 '티빙 오리지널 코미디 쇼' 단독 제작권이 주어진다. '킬잇'은 패션 서바이벌로, 티빙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작품 전용 공간 '킬잇 IP 홈'을 공개하고, 앱 내 투표 시스템 '나의 추구미픽'을 통해 이용자가 스타일 아이콘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는 팬 참여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전문가 심사 구조를 벗어나 팬덤의 참여로 콘텐츠를 완성시켰다. 티빙 관계자는 "숏폼과 이용자 참여를 결합해 코미디, 서바이벌 예능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려는 시도"라며 "'코미디 숏리그'가 K코미디의 새로운 활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08:55홍지후 기자

주중 강원에서 쉬고 싶다면...여기어때, 숙소 3만원 할인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도 체류형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혼잡한 주말을 피해 주중에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의 특성을 반영해 장기 체류 혜택을 강화했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 30일까지 최대 3만원 강원 지역 숙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추가 할인 쿠폰으로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국내숙소 쿠폰팩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중 2박 이상 예약 시에만 할인 적용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체크인하는 상품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강원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접경 지역, 폐광 지역 등 도시 특성에 따라 쿠폰 할인 금액은 차등 적용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강원 여행을 통해 충분히 힐링할 수 있도록 체류형 여행 행사를 마련했다”며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혜택으로 여행을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0 08:47백봉삼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풀스택 AI로 중동·유럽 소버린 시장 정조준"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은 인프라 운영 역량입니다.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습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맞춰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와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을 넘어 인프라·운영·보안·소버린 AI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AI 시장 핵심 화두로 떠오른 소버린 AI 중요성을 거듭 짚었다. AI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를 특정 국가나 글로벌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각국이 직접 통제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소버린 AI는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AI 모델 운영 역량이 함께 결합돼야 구현 가능하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모두 갖춘 풀스택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중동·동남아 소버린 AI 수요 증가"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본,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선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HC) 자회사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AI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중동은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시장"이라며 "단순 프로젝트용 법인이 아닌 중동 IT 시장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 서비스와 디지털트윈뿐 아니라 배달·예약 같은 생활형 서비스까지 포함한 슈퍼앱 형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까지 확장 기회를 계속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전력 수급 여건이 우수하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자체 기술 역량은 아직 부족한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파트너 기술 수요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김 대표는 태국에서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 논의가 활발하고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유치 측면 협력이 많다고 밝혔다. 국가마다 요구는 다르지만 AI 인프라 운영 역량에 대한 수요 자체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최근 소버린 AI와 데이터 주권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최근 유럽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보니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를 직접 통제하려는 요구가 굉장히 강해졌다"며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에도 종속되지 않으려는 흐름 속에서 한국 기술 스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GPUaaS·인프라 사업 확대…"AI 시대 핵심은 운영 역량"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GPUaaS를 중점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GPUaaS를 제공 중이며 한국은행에는 AI 모델과 함께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이같은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 협력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AI 환경은 기업 혼자 만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델과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 변화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글로벌 서버 로드맵과 냉각 방식, 데이터센터 설계 방향 등을 미리 공유받고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델은 수많은 고객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GPU 4000장을 연결한 네이버 내부용 클러스터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 후속 고도화 모델과 멀티모달 AI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AI 모델들이 나올 것"이라며 "글로벌 벤치마크 경쟁 자체보다 실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AI 비용과 추론 효율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기업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며 "AI 시대 경쟁력은 워크로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운영하는지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향후 네이버클라우드 목표에 대해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접근보다는 필요한 곳에 가장 적합한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AI 클라우드 모델·하드웨어·운영·서비스가 모두 결합된 종합예술 같은 영역"이라며 "AI 인프라 역량을 갖춘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꼭 필요한 곳에서 역할을 하는 '소금 같은 기업'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6.05.20 08:07한정호 기자

AI 앞세워 주가 견인 나선 대동…"재평가의 시간"

"지금까지 대동은 매출 성장은 좋은데 이익 성장이 따라오지 않는 기업이라는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6년간 농기계 회사에서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2030년 목표를 당장 믿어달라기보다는,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지금이 검증 가능한 재평가 구간에 들어선 시점이라고 봅니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19일 서울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대동그룹 상장 3개사 합동 인베스터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동을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공개했다. 나 부사장은 "장비를 잘 파는 것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을 거라 본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판단하고, 기계와 로봇이 이를 실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승부처"라고 말했다. 대동은 AI 농업 운영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 데이터 수집→AI 분석 및 의사결정→장비·로봇 작업 수행→운영 결과 검증→데이터 재축적'으로 이어지는 운영 선순환 구조, 이른바 '클로즈드 루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기계 판매에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축적해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서비스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동은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900억원, 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EBIT) 10.55%, 투자자본수익률(ROIC) 17.59%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매출의 질적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신규 사업 매출 9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는 전체 매출의 27%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커넥티드 기반 부품 서비스 3060억원 ▲AI 스마트 장비·모빌리티 2900억원 ▲3대 농업 운영비(OPEX) 서비스 3342억원을 신규 매출원으로 제시했다. 대동은 우선 국내 시장에서 AI 농업 운영 플랫폼을 검증하고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기존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가 연간 2조~3조원 수준인 반면, 노동·투입재·시설 운영·농작업 관리 등을 포함한 농업 운영비 시장은 8조~1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자율작업 기능이 탑재된 AI 트랙터와 정밀농업 솔루션을 중심으로 논과 밭 등 노지 농작업의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검증 중이다. 대동은 국내 사업에서만 2030년 매출 4453억원,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내에서 AI 농업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북미와 유럽 딜러망을 활용해 해외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나 부사장은 “아무리 그림이 좋아도 실행 조직이 없으면 계획에 머물 뿐”이라며 “일반 농기계 제조업과는 다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과 연구소 중심의 조직이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비즈니스모델 조직, 상품을 기획하는 조직, 이를 개발과 연계하는 조직을 통해 실행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투자도 단계별 검증을 거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나 부사장은 “자본 투입은 신사업 기술을 입증하고, 매출 발생 여부와 반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구조”라며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투자를 보류하고 사업 모델을 재설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베스터데이에서는 대동금속과 대동기어도 각각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대동 본사가 AI 농업 운영 플랫폼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자회사들은 로봇·모빌리티·방산·조선 등 성장 산업으로 부품 사업을 확장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대동금속은 기존 주철 주조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방산, 조선, 반도체 장비 등 성장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기존 주철 주조 외 새로운 첨단 소재 등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오는 2030년 신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액 28%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설비 보전 시스템 고도화로 가동률을 높이고, 제조 원가율을 10% 개선하는 등 경영 내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동금속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동기어 역시 같은 수준의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했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는 연평균 35% 수준의 성장률을 전제로 한 목표다. 기존 자동차·농기계 부품 사업에 더해 전동화 부품과 로봇 감속기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기존 자동차와 농기계 사업에 추가로 로봇 감속기 사업을 통해 로봇 생태계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계열사 대동로보틱스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며, 최근 현대차·기아 로봇 부품에도 진입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최근 신규 라인 구축과 양산 초기 단계의 제조 경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은 저조한 상황”이라면서도 “상반기 누적 수주가 1조 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양산 확대와 가동률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기어는 외부 고객 매출 비중도 확대한다. 현재 약 49% 수준인 논캡티브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리고, 로봇 감속기 사업 진입을 통해 자동차·농기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동화와 로봇 분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6.05.20 08:00류은주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ESS는 국가핵심 전략 자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9일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망을 지탱하는 국가핵심 전략 자산”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 혁신 간담회'에서 “앞으로 재생에너지가 주력전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계통 안정과 전력 수급 균형을 담당하는 조절 자원인 ESS가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후부는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와 전력망 유연성 확보를 위한 ESS 육성을 국가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부는 이를 위해 ▲초기 실증·시장 제공 및 운전데이터(트랙레코드) 확보 ▲공공조달 연계 ▲안전·표준·인증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수단으로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주기 리튬인산철(LFP) + 중장주기 비(非)리튬계 + 초장주기 열·기계식 저장' 기반의 국가 전략 투자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김성환 장관이 최근 계룡·대전·완주 일대 차세대 ESS 현장 4곳을 잇따라 방문해 생산 공정과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면서,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하는 기술 방향과 산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는 국내 산업 대부분이 수MW~수십MW급 규모로 해외에 비해 용량이 작고 대규모 운전데이터·계통연계·시스템 통합 경험 측면에서도 격차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단기적으로 리튬인산철 기반으로 ESS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비리튬계 장주기 ESS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기술적 통찰, 탄소중립을 앞당길 차세대 ESS 기술 방향을 확인했다”며 “기술 다변화와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07:43주문정 기자

메디컬아이피, 신임 사외이사로 전문경영인 출신 박근주 선임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민간기업 CEO와 공기업 기관장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 박근주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근주 사외이사는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원장과 이우씨앤씨 대표이사, 한강유람선 사장, 유쉘컴 대표이사,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박 사외이사 선임을 계기로 기술 중심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글로벌 의료플랫폼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구독형 SaaS 기반 사업 구조 강화, 글로벌 병원 및 교육기관 파트너십 확대 및 조직관리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전략 수립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박근주 신임 사외이사는 “메디컬아이피가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설립된 서울대학교병원 원내 제1호 벤처기업으로, AI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영상 분석 및 디지털 해부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CT 기반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 체성분 분석 솔루션 'DeepCatch C', X-ray 기반 정량 분석 및 기회검진 솔루션 'DeepCatch X', 그리고 몰입형 디지털 해부 플랫폼 'MEDIP BOX' 등을 제공하며, 예방의료와 의료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 NVIDIA Omniverse 기술 연계를 통해 AI 디지털트윈의 시각화·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 AI와 XR(VR·AR) 기반 차세대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미국 FDA 인증을 통해 검증받았으며, 170편 이상의 관련 SCI급 학술 성과를 기반으로 학계와 의료 현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박근주 사외이사 선임은 향후 IPO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0 07:35조민규 기자

델, AI 인프라 '끝판왕' 노린다…스토리지·보안·자동화 전면 개편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겨냥해 차세대 스토리지·서버·사이버 복원력·자동화 포트폴리오를 대거 공개하며 AI 네이티브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터 준비부터 추론·보안·자동화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를 통해 기업들의 에이전틱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서 루이스 델 테크놀로지스 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 부문 총괄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니라 지금 구축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는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보안·자동화를 통합한 AI 인프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은 이날 행사에서 스토리지와 서버, 네트워크, 사이버 복원력, 프라이빗 클라우드, 자동화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신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AI 워크로드 폭증과 에이전틱 AI 확산에 맞춰 기존 데이터센터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가 경쟁력"…델 AI 데이터 플랫폼 전면에 루이스 사장은 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데이터 준비와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꼽았다. 그는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돼 있으며 프론티어 모델조차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AI에 적합한 형태로 정제·구조화·오케스트레이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델은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준비 ▲분산형 추론 ▲스토리지 계층 등 3단 구조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계층인 데이터 준비 영역에는 '델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 적용됐다.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플랫폼은 구조화·비구조화·멀티모달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제하고 AI 학습·추론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한다. 영상 키프레임 분리와 오디오 전사, 민감정보 제거, 벡터화, 메타데이터 강화 등도 자동화한다. 스토리지 전략도 대폭 강화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병렬파일시스템(PFS) 기반 신규 플랫폼 '라이트닝'과 차세대 스토리지 인프라 '엑사스케일'을 공개했다. 루이스 사장은 "라이트닝은 랙당 초당 150기가바이트(GB) 처리량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병렬 파일 시스템"이라며 "GPU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분산형 추론 환경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사스케일은 파워스케일과 오브젝트스케일, 라이트닝, 파워플렉스를 하나의 랙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한 AI 전용 스토리지 인프라"라며 "극한 규모 AI와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선도적 스토리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파워스토어 엘리트'도 공개했다.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하드웨어, 무중단 업그레이드 구조를 결합한 신규 데이터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워스토어 엘리트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 높은 성능과 4배 이상 향상된 처리량을 제공한다. 단일 3U 어플라이언스 기준 최대 5.8PB 유효 용량과 업계 최고 수준인 6:1 데이터 절감 보증도 지원한다. 루이스 사장은 "파워스토어 엘리트는 업계 어떤 경쟁사도 제공하지 못하는 수준의 밀도와 성능,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라며 "컨테이너 기반 구조 덕분에 향후 워크로드 변화와 신기술 등장에도 유연하게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서버·네트워크 공개…"AI 데이터센터 새 기준" 델은 AI 서버 포트폴리오도 대폭 확장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기반 '델 파워엣지 XE9812'를 비롯해 최대 144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단일 랙에 탑재할 수 있는 신규 액체냉각 서버군도 공개했다. 또 18세대 파워엣지 서버 포트폴리오도 함께 발표했다. 엔비디아 GPU를 비롯해 AMD와 인텔의 최신 CPU를 지원하며 데이터베이스와 가상화, AI 워크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범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부문에선 엔비디아 스펙트럼-X와 브로드컴 토마호크 기반 신규 파워스위치 제품군을 공개했다. 델은 최대 496Tbps 스위치 용량과 AI 최적화 네트워크 운영체제 'SONiC' 기반 구조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루이스 사장은 "에이전틱 AI 환경에선 에이전트 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과 추론 요청이 폭증하게 된다"며 "네트워크가 병목이 되면 GPU 역시 멈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GPU 자체보다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컴퓨팅·네트워크·냉각·전력까지 통합 설계한 랙스케일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I 시대 보안은 필수 조건"…사이버 복원력 강화 델은 AI 시대 핵심 과제로 사이버 복원력도 강조했다. 랜섬웨어와 AI 기반 공격 확산 속에서 데이터 보호와 복구 체계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루이스 사장은 "오늘날 랜섬웨어 공격 94%는 백업 워크로드를 겨냥하고 있다"며 "범용 인프라 기반 백업 시스템만으로는 AI 시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델은 신규 통합 플랫폼 '파워프로텍트 원'을 공개했다. 기존의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매니저와 데이터도메인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보호·탐지·복구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워프로텍트 원은 관리 부담을 최대 50% 줄이고 데이터 절감 효율과 복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솔루션 '델 사이버 디텍트'는 99.99% 정확도로 위협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자동화도 전면 확대 델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동화 플랫폼 전략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뉴타닉스, 레드햇, VM웨어 등 주요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개방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분리형 구조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대비 최대 65%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델 오토메이션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생성형 AI 인터페이스와 에이전틱 자동화를 결합해 인프라 운영·모니터링·워크플로우 구축을 자동화한다는 방침이다. 루이스 사장은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단순 하드웨어 집합이 아니라 스스로 최적화하고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0 05:40한정호 기자

브랜드 유에스에이, 미국 관광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해를 맞아 여행객의 신뢰를 높이고 해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할 신규 사업 발표

'Get Facts. Get Going.'로 해외 여행객을 위한 단일 정보 허브 구축… 'American Originals'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타일•사운드•미식의 기원을 만든 미국의 사람과 장소 조명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프레드 딕슨(Fred Dixon) 브랜드 유에스에이(Brand USA) 사장 겸 CEO가 이번 주 미국 관광청(U.S. Travel Association)의 IPW 행사에서 자사 America the Beautiful 브랜드 플랫폼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지원 사업 두 가지가 조직의 메시지 전달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Get Facts. Get Going.은 비자 및 입국 정책, 수수료 등과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오해를 해소해 주는 상시 운영 플랫폼이며, American Originals는 미국만의 독창적인 사람과 장소, 경험을 소개하는 신규 콘텐츠 및 스토리텔링 시리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Watch before you go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981512/Brand_USA.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981512/Brand_USA.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번 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레저 관광 대상 IPW 행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비즈니스 이벤트 대상 IMEX 행사에서 발표된 새 사업은 국제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미국 경제와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여행 수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 유에스에이의 전략이 투영된 것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다음 달부터 FIFA 월드컵, 미국 건국 250주년, Route 66 100주년 등 주요 국제 행사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프레드 딕슨 브랜드 유에스에이 사장 겸 CEO는 "여행 수출을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조직의 사명에 맞춰, 여행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방문 수요를 확대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확장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타일, 사운드, 미식의 기원을 만든 사람과 장소를 소개하는 American Originals를 선보이고, Get Facts. Get Going.으로 정보 허브 한 곳에서 잘못된 인식을 정면으로 바로잡고자 한다. 해외 방문객들에게 미국이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따뜻하게 환영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AMERICA THE BEAUTIFUL 생태계 America the Beautiful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은 브랜드 유에스에이의 대표 캠페인 및 플랫폼으로서 해외 고객들을 고양시키고 있다. 월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해당 캠페인이 미국 방문에 대한 관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이제 이 기반 위에 각각 고유하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규 사업 두 가지를 추가했다. America the Beautiful이 영감의 원천이라면, American Originals은 여행 고려도를 높여 주고 Get Facts. Get Going.은 확인된 이동 장벽을 해소해 실제 방문 전환을 촉진한다. 데이터 기반 단일 전략 프레임워크 아래 운영되는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사우스다코타주 및 앨라배마주와 같은 관광지 파트너, 힐튼(Hilton)과 같은 글로벌 기업 브랜드와 새로운 통합 기회도 마련했으며, 앞으로 협업을 더 많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신규 통합은 플랫폼과 파트너의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타깃 효율성을 개선하며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GET FACTS. GET GOING. 이번 플랫폼 확장은 시기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비자 요건, 입국 절차, 비자 무결성 수수료 및 국립공원 요금과 같은 비용, 심사 정책 등에 대한 오해가 일부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쉽고 통합된 정보원이 없었다. '안심하고 미국 여행하세요(Travel with Confidence to the USA)'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이 사업은 소셜미디어와 해외 시장에서 퍼지고 있는 오래되거나 불완전한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오해를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 실제 사실은 여행객들이 접하는 정보보다 훨씬 더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visittheusa.com/entry에서 전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Get Facts. Get Going.은 상시 운영 체계로 구축됐으며, 주요 글로벌 시장의 유료 미디어를 통한 국제 홍보, 글로벌 유통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콘텐츠 제공, 브랜드 유에스에이의 여행사 교육 프로그램인 미국 발견 프로그램(USA Discovery Program)을 통한 직접적인 여행업계 참여, 또 방문 언론인 프로그램(Visiting Journalists Program)을 통한 체험 후기 등을 포함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교역 활동으로 지속 업데이트된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등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BP 관계자들은 이번 주 IPW 현장 내 브랜드 유에스에이 부스에 상주하며 신뢰 여행자 프로그램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딕슨 CEO는 "모바일 패스포트 컨트롤(Mobile Passport Control)과 글로벌 엔트리 같은 신뢰 여행자 프로그램 확대 등 기술적 개선으로 입국 절차가 그 어느 때보다 원활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새로운 정보 플랫폼인 Get Facts. Get Going.과 함께 적극적으로 알려 방문객들이 걱정 없이 미국을 여행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AMERICAN ORIGINALS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여행객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American Originals 출시를 통해 스토리텔링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딕슨 CEO는 "이번 신규 콘텐츠 시리즈는 여행 다큐멘터리 형식의 내러티브를 통해 세계에 영향을 준 미국만의 사람, 장소, 전통을 소개하며 여행객들이 궁극의 드림 홀리데이를 설계할 수 있도록 탐험 욕구를 자극한다"며 "American Originals는 모멘트 밸리, 멤피스, 텍사스, 뉴욕시를 시작으로 촬영지 관광(set-jetting), 미식 여행,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트렌드를 조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또한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미국만의 특별한 경험을 기념하며, 2027년 이후에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 콘텐츠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유에스에이의 최신 보도자료와 What's New in the USA, America250 콘텐츠 업데이트는 www.thebrandusa.com/pres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유에스에이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TheBrandUS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여행 아이디어와 여행 계획 자료는 AmericatheBeautiful.com에서 배부한다. 편집자 참고 사항브랜드 유에스에이의 프레스 키트 및 고해상도 사진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유에스에이 소개 브랜드 유에스에이의 사명은 전략적 마케팅과 여행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영향력 있는 해외 여행객을 유치해 미국 전역의 경제 성장과 지역사회 번영을 촉진하는 것이다.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미국 여행진흥법(Travel Promotion Act)에 따라 설립됐으며 미국 납세자의 세금 부담 없이 운영된다.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미국의 관광 마케팅 기관으로 관광청, 여행 브랜드 및 기타 비연방 기관의 기부금과 전자여행허가제(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에 따라 해외 방문객이 납부하는 수수료 중 일부를 재원으로 운영된다. 관광경제학(Tourism Economics)의 독립 연구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브랜드 유에스에이는 해외 방문객을 1130만 명 추가로 유치했으며, 이들은 미국 내에서 총 381억 달러를 소비했다.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총 829억 달러였으며 매년 평균 4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연방•주•지방 정부 차원에서 약 110억 달러에 달하는 세수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 미디어 문의처 크리스 헤이우드(Chris Heywood)브랜드 유에스에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cheywood@thebrandusa.compress@thebrandusa.com 타일러 레너(Tyler Lehner)에델만(Edelman)tyler.lehner@edelman.com Travel with confidence to the USA Get Facts. Get Going. 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981512/Brand_USA.mp4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1511/Brand_USA.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1530/Brand_USA.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00493/Brand_USA_Logo.jpg?p=medium600

2026.05.20 05:10글로벌뉴스

제프 클라크 델 부회장 "AI 네이티브 전환 늦으면 뒤처진다…기업 운영모델 자체 바꿔야"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은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닙니다. 이제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완전히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제프 클라크 델 테크놀로지스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기업 운영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 생성형 AI 활용 단계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 전반을 바꾸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AI 전환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변화는 1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났다"며 "AI는 이미 변곡점을 넘어섰고 이제 모든 기업이 AI 네이티브 운영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클라크 부회장은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모델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토큰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I 모델 비용은 1년 사이 약 80% 하락했지만 추론 토큰 사용량은 320배 증가했다"며 "비용이 낮아질수록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컴퓨팅 시장에서 반복됐던 현상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AI를 도입해야 할까'를 묻지 않는다"며 "대신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생산성이 극단적으로 비선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일부 인력이 조직 전체 성과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AI 시대 경쟁력은 단순 인력 규모가 아니라 AI 활용 역량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시대 핵심 변화로 '토큰 경제(Tokenomics)'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인지 노동을 대체하면서 비용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기존 여러 팀이 며칠 또는 몇 주 걸리던 업무를 몇 분 만에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비용 구조는 인건비 중심에서 토큰 소비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델은 이에 맞춰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을 위한 5대 전략도 제시했다. ▲AI 준비형 데이터 기반 구축 ▲분산형 AI 인프라 ▲자율형 시스템 보안 ▲AI 통합 스택 ▲토큰 기반 운영 최적화 전략 등이다. 특히 클라크 부회장은 데이터 전략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사일로에 갇혀 있고 80~90%는 비정형 데이터 상태로 남아 있다"며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AI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데이터 가까이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론 중심 AI 시대에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엣지와 PC까지 연결되는 분산형 AI 구조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델과 구글 클라우드 간 협력 확대 방안도 공개됐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발표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이제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서도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며 "델과 함께 완전 격리형 온프레미스 AI 환경과 보안 중심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델 AI 인프라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한다. 규제 산업과 공공 부문을 겨냥한 '에어갭' AI 환경 구축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데이브 모린 오픈클로 재단 공동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기업은 자신만의 AI를 직접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보안과 데이터 관측 가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 기반 AI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는 막대한 토큰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로컬 AI 환경에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도 훨씬 효율적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클라크 부회장은 델 AI 팩토리 전략과 AI 워크스테이션 신제품도 직접 소개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GB10·GB300 기반 신규 AI 시스템과 액체 냉각 기반 랙스케일 인프라 등을 공개하며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네이티브 기업은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니라 지금 구축되고 있는 운영 모델"이라며 "델 역시 내부적으로 수천 개 AI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하며 AI 기반 기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 시대 승자는 기존 운영 방식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구조로 전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들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프라, 보안, 운영 전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0 04:0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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