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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전기 차세대 ERP 구축 완료…대외사업도 속도낼까

삼성SDS가 삼성전기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자격 획득 이후 첫 적용 사례로, 삼성SDS의 대외 클라우드 ERP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삼성전기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가 지난해 9월 획득한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으로 수행된 첫 프로젝트다.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는 ERP 컨설팅·구축·운영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까지 전환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SAP의 최상위 파트너 등급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대규모 제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데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Downtime Optimized Conversion)' 기술을 적용해 8.5TB(테라바이트) 규모 데이터를 이관하면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다. 그 결과 시스템 중단 시간은 기존 140시간(5.8일)에서 34시간(1.4일)로 76% 이상 단축됐다. 이는 24시간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제조기업이 클라우드 전환 시 가장 우려하는 '다운타임' 부담을 낮춘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해당 기술이 향후 대외 고객 확보를 위한 주요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열사 대상 사업이지만, 삼성SDS의 대외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한 내부 시스템 전환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SCP)와 ERP 컨설팅·구축·운영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모델을 실제 대규모 환경에서 검증했다는 점에서다. 대외 고객 입장에서는 도입 판단의 기준이 되는 레퍼런스가 확보된 셈이다. 특히 시스템 중단 시간을 대폭 줄인 전환 방식은 제조업 고객들이 민감하게 보는 리스크를 낮춘 사례로, 향후 수주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효율성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삼성SDS는 데이터 볼륨 관리(DVM) 기술을 통해 SAP HANA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8.5TB에서 5.5TB로 약 35% 축소했으며, 제조·재무·원가 등 주요 시스템 성능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을 25% 이상 향상시켰다. ERP와 MES(제조실행시스템), SCM(공급망관리) 등 분산된 데이터를 단일 BW(비즈니스 웨어하우스)로 통합해 실시간 분석 환경도 구축했다. 이번 사례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에서 SAP ERP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 유사 프로젝트 수주 시 참고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기 역시 이번 전환을 통해 경영 환경을 고도화했다. 차세대 ERP 도입으로 데이터 처리 성능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박준호 삼성전기 MIS그룹장은 "프로세스 통합·표준화를 선행하고 전 법인에 동시 적용해 구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며 "주요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해 실시간 분석 환경을 구축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30여 년간 쌓아온 ERP 역량을 바탕으로 SCP 기반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유통 분야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향후 금융·공공·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사례는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 역량을 실제로 입증한 첫 성과"라며 "컨설팅부터 인프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0:39장유미 기자

KG모빌리티-에이투지, 완전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대 연다

KG모빌리티(KGM)와 KGM커머셜(KGMC)이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버스 개발에 나선다. KG모빌리티(KGM)와 KGM커머셜(KGMC)이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및 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 김종현 KGMC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3사는 기술 고도화, 차량 성능인증 취득, 후속 사업 등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각 사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눈다. KGM은 차량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구동, 조향, 제동, 전원공급 시스템 등 차량 제어 핵심 요소에 이중화 안전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KGMC는 상용차와 전기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구현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차량 제어 기술을 활용해 완성차와의 통합 적용을 주도한다. KGM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3년 1차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후, 2024년에 11인승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개발했다. 이 차량은 2025년 9월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또한 KGMC의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 역시 지난 3월부터 서울 일부 구간의 심야 시간대에 투입돼 운행하고 있다. 3사는 향후 승용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버스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일정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6.04.20 10:30김재성 기자

펜타시큐리티 "차세대 암호기술로 보안 이정표 제시할 것"

"AI 대전환 시대 보안의 근간은 결국 견고하고 유연한 암호 체계의 확립에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하이브리드 암호 전략을 통해 차세대 보안 표준의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은 지난 16일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차세대 암호기술 KCMVP(국가암호모듈 검증체계) 검증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임 소장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는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차세대 암호화 시장에서의 기술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임 소장은 국내 공공, 금융, 국방 분야 필수 요건인 'KCMVP'의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운영적 한계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인증 획득 기간의 장기화와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재검증 부담, IoT 및 OT 환경 적용의 어려움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분석을 통해 산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짚었다. 양자 컴퓨팅 환경의 부상에 따른 암호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뤘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화 등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존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며 PQC 도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암호와 PQC를 병행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크립토(Hybrid Crypto)' 전략을 제안하면서,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기반의 구조 설계와 모듈 분리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PQC 전환을 향후 보안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정의했다. 이에 KCMVP와 글로벌 규제 환경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차세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2026.04.20 10:07김기찬 기자

월마트, 매장 활용해 '당일배송' 실험

월마트가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당일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마존이 주도하는 '초고속 배송' 시장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장 뒤편 선반을 '스테이징 공간'으로 활용해 제3자 상품을 사전에 배치하고 고객 주문 시 즉시 출고하는 방식을 시험 중이다. 해당 실험은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일부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에는 약 5억 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그동안 판매자들은 자사 시설이나 월마트 창고에 상품을 보관해 왔다. 현재 배송 체계에서는 월마트 창고 출고 시 1~2일, 판매자 직접 배송은 그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됐다. 마니시 조네자 월마트 미국 마켓플레이스·풀필먼트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기존 픽업 및 배송 서비스에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향후 확장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전국 수천 개 매장을 '라스트마일'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실제 매장 기반으로 처리되는 이커머스 주문의 3분의 1 이상은 3시간 이내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변화는 공급망 효율화 작업과 맞물려 가능해졌다. 월마트는 물류 자동화를 통해 자사 상품을 매장 진열에 최적화된 형태로 입고하면서, 매장 뒤편 공간 일부를 확보했다. 확보된 공간을 제3자 상품 보관에 활용하는 구조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장별 수요를 분석하고, 어떤 상품을 어느 매장에 배치할지 결정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에 따라 상품 구성도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전략은 아마존을 겨냥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주문 처리 서비스(FBA)를 통해 제3자 판매자 상품도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사업 규모 격차는 여전히 크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월마트의 미국 마켓플레이스 매출은 140억 달러(약 20조 6920억원) 미만으로, 아마존(3330억 달러·약 492조 1740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공간 제약도 변수로 꼽힌다. 스카이 캐너비스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마켓플레이스 재고를 매장 뒤편으로 들여오면 해당 상품의 배송 속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그 공간은 제한적이며 동시에 매장에서 쇼핑하는 고객의 요구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4.20 09:58김민아 기자

뉴엔AI, 제품 사고 징후 AI로 잡는다…산업부 R&D 낙점

뉴엔AI가 산업통상부의 제품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인공지능(AI)으로 제품 사고 징후를 잡아내는 능동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뉴엔AI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KIPS)이 주관하는 'AI 기반 소비자 제품사고 징후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요인 연구' 사업에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이다. 뉴엔AI는 이번 사업에서 소비자 반응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 위해요인 자동 인식 AI 에이전트 개발, 사고 전조증상 포착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커뮤니티·쇼핑몰 리뷰 등 비정형 데이터에서 '발열', '연기', '스파크' 같은 사고 징후 키워드를 추출해 위해요인 수준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분석 신뢰도 확보를 위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 '원본 데이터 역추적(Traceability) 기술'도 구현한다. 분석 결과의 근거가 된 원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오류를 최소화하는 구조다. 자체 모델 및 대형 멀티모달 모델(QuettaLMM)을 적용해 위해 요인 자동 탐지와 안전 사각지대 탐색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웹스크래핑 및 자연어처리(NLP) 기반 정보 수집과 불량 정보 필터링, 민감 정보 프로토콜 기술도 적용해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한다. 류승완 뉴엔AI 이사는 "민간 시장에서 검증된 '퀘타(Quetta)' 플랫폼의 비정형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공공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이식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며 "실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교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국민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20 09:44이나연 기자

제네시스, 하이퍼카로 6시간 내구레이스 완주…데뷔전 성료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첫 출전에서 출전 차량이 모두 완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제네시스는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이몰라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해 GMR-001 하이퍼카 #17 차량과 #19 차량 모두 레이스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하이퍼카 클래스에는 페라리, BMW, 토요타, 애스턴 마틴, 캐딜락을 비롯해 총 8개 제조사에서 17대의 차량이 출전했으며, 그 중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17 차량과 #19 차량은 각각 211랩과 189랩으로 15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6시간 동안 총 213랩을 완주한 토요타레이싱이 차지했다. 이몰라 6시간은 6시간 동안 세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해가며 동일한 차량으로 4909km 길이의 이몰라 서킷을 쉬지 않고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료 시점에서 서킷을 가장 많이 돈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WEC 데뷔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 '이몰라 6시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및 차량 완주에 목표를 두고 레이스를 진행했다. 높은 트랙 난이도 및 레이스 경험을 축적한 기존 레이싱팀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GMR-001 하이퍼카 2대가 결승점에 도달함으로써 당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024년 12월 WEC 출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자체 차량 개발, 정예 드라이버 및 운영진 구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단일 제조사 팀을 꾸려 WEC 출전을 준비해왔다. 특히 2만5000km에 달하는 트랙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 레이스 운영 능력 확보에 주력했으며, 다수의 곡선과 요철 구간으로 이뤄진 이몰라 서킷 특성에 맞춰 엔진 성능 등 차량 상태를 최적화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WE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차량 완성도 및 레이스 운영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자평했다. 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신규 참가 팀으로서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는 성능이 아닌 신뢰성과 실행력이었으며, 프롤로그부터 레이스까지 계획한 바를 충실히 이행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의 기초가 매우 탄탄하다는 점과 팀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17 차량의 안드레 로터러 선수는 "날씨 변수로 타이어 전략에 미세한 판단 미스가 있었으나, 피포 데라니 선수가 끝까지 잘 버텨줬다"며 "이번 레이스를 통해 다진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음 달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번째 레이스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6.04.20 08:55김재성 기자

호르무즈 봉쇄·역봉쇄, 개방, 그리고 재봉쇄…금값 방향은

“유가 급락…시장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다.” 4월3주차 금 시장은 전환점을 맞았다.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다.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자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초반에서 80달러 수준까지 빠르게 내려왔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경로 자체를 바꾸는 변수다. 에너지 가격은 물류비와 생산비를 통해 전반적인 물가에 파급된다. 유가가 꺾였다는 것은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미국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까지 안정적으로 나오며 시장의 시선은 다시 '금리'로 이동했다. 그 결과 금 가격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호루무즈의 개방 여부에 따라서 유가의 불확실성이 존재 하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1. 국내 금 시장: "국세시세와 동조, 그러나 프리미엄은 제한" 이번 주 KRX 금시장은 국제 금가격 상승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과열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금가격 대비 KRX 가격은 100.0~100.2% 수준을 유지하며 김치프리미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급 구조를 보면 개인,금융기관과 자기매매회원의 방향이 명확히 갈렸다. 개인과 금융기관 투자자는 약 1,280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금리 하락 가능성과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서 금을 선제적으로 매수하는 흐름이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약 1,300억 원 수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에서 금을 수입해 KRX에 공급하고 가격 상승 구간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전형적인 구조다. 결국 개인의 매수와 공급자의 매도가 균형을 이루면서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되고 시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금융기관은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며 방향성보다는 유동성 공급 역할에 머물렀고, 기타법인은 일부 순매수를 통해 보조적인 수요를 형성했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개인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매수에 나섰고, 공급자는 상승 구간에서 물량을 출회하며 시장 과열을 억제했다. 그 결과 가격은 상승했지만 프리미엄은 발생하지 않는 구조가 형성됐다. 향후 흐름은 금리 방향에 달려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금리 인하가 지연되거나 전쟁이 재격화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기매매회원의 공급 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 왜곡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 KRX 금시장은 글로벌 금리 기대를 반영한 구조적 상승 국면이며, 개인의 매수와 공급자의 매도가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여주었다. 2. 유가 급락과 PPI 안정…물가 둔화가 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 이번 주 시장의 핵심은 단순한 가격 변화가 아니라 구조 변화다. 유가 하락과 생산자물가지수(PPI) 안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물가 경로가 바뀌었고, 이는 금리인하 기대를 통해 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됐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이 흐름은 매우 명확하게 확인된다. 먼저 유가다.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 유가는 배럴당 약 92달러에서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약 13%에 달하는 급락이다.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반영되면서 형성된 하락이다. 유가는 물가의 가장 직접적인 선행 변수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운송비와 생산비가 동시에 낮아지고,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구조적으로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음은 PPI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2.3%를 하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는 기업의 원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PPI는 통상 1~2개월 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영되는 선행 지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단순히 과거 물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로이터는 유가 하락과 PPI 안정이 결합되면서 시장은 곧바로 금리 경로를 재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연준의 정책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10년물 금리는 4.35% 수준에서 4.15% 수준까지 하락했다. 약 20bp 하락이다. 금리는 금 가격과 역관계를 갖는다. 금리가 하락하면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줄어들고, 그 결과 금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는다. 이 구조는 금 가격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온스당 4,700달러 수준에서 4,87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약 3% 이상 상승이다. 중요한 점은 이번 상승이 전쟁 리스크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전쟁 완화로 유가가 하락했고, 그 결과 물가와 금리 기대가 변화하면서 금이 상승했다. 정리하면 이번 주 시장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움직였다.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고,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으며, 결국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세 단계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금 시장의 방향이 결정됐다. 결론적으로 이번 금 상승은 단순한 안전자산 수요가 아니라 정책 기대를 반영한 구조적 상승이다. 지금 시장에서 금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전쟁이 아니라 금리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유가가 떨어지자 물가가 꺾였고 금리는 내려올 준비를 하며 금이 먼저 반응한 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전쟁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도 진행중…” 정리하면, 전쟁 완화 기대감으로 유가가 급락했고,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빠르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 결과 시장은 다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고, 금 가격은 상승했다. 핵심은 명확하다. 지금 금 시장은 유가를 거쳐 물가로, 다시 금리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즉, 유가 하락 → 인플레이션 둔화 → 금리 인하 기대 상승 → 금 가격 상승,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심화 → 금리 인하 기대하락 → 금 가격 하락.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단기적인 금값은 향후 전쟁 협상 결과에 따라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것으로 예상됨으로 분할 매매, 보수적 접근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것이다.

2026.04.20 08:38김종인 컬럼니스트

LG화학, '차이나 플라스' 참가…고부가 제품 90여종 전시

LG화학은 21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를 테마로 약 400㎡(121평) 규모의 부스에 로봇·전장·의료 등 주요 산업별 전시 존을 구성하고 총 90여종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로봇 분야에서 LG화학의 메탈릭 고부가합성수지(ABS)는 무도장 공정으로 로봇 외장의 광택을 구현하고 플라스틱 경량화에 기여하는 소재다. 내부 배선에는 내열성과 유연성이 강화된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 적용이 가능하며, 고굴절 소재는 유리급 투명도와 높은 내충격성을 바탕으로 곡면 설계가 가능해 로봇의 눈이나 센서 등 렌즈 커버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FB)과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도 함께 전시한다. SFB는 화염 노출 시 표면이 치밀한 차단막으로 변해 열과 압력 전이를 지연시키고, 에어로젤은 뛰어난 단열 성능으로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일상 생활 전반의 배터리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장 분야에서 LG화학의 고광택·고내열 고부가합성수지(ASA)가 적용된 사이드 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뛰어난 내후성을 바탕으로 변색과 열화가 적고 별도의 도장 공정 없이도 우수한 광택과 외관 품질을 구현한다. 주간주행등(DRL)에 적용된 고투명 PC(폴리카보네이트)는 LED 빛을 램프 전체에 고르게 확산시켜 주간에도 선명한 밝기와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의료 분야에서 LG화학의 의료용 ABS와 PC는 주사기에 연결되는 각종 부품(커넥터)과 혈액투석기 외장에 적용된다. 의료기기 간의 안정적 체결과 구조 보호는 물론 약물·혈액과 접촉하는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생체적합성 등 관련 규제 기준을 충족한 인증 소재다. 그 외 최근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LG화학은 독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 적용으로 재활용률을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 '유니커블'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방문 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고부가 제품의 실질적인 판매 증대 기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 대상으로 LG화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고객 경험혁신을 통한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중국 상하이와 심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4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32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2026.04.20 08:30김윤희 기자

김두현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AI시대 인재상 보여줄 것"

"교육이 좋아 왔습니다." 지난 3월 1일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에 취임한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이하 이노아카)가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노아카는 2019년 12월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업무협약에 따라 세워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 지원을 받아 AI·SW 분야를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학에서 동량들을 양성하다 새 자리에 부임한 김 학장은 이노아카가 "대학 강의실에서 전수해 줄 수 없는 지식 이상의 것들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자기 손으로 동료와 함께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교육 과정을 갖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노아카'는 크게 두 시기로 나뉜다. '42서울'과 '코디세이(Codyssey)'다. '42서울' 시기는 프랑스 IT 교육 프로그램 '에꼴 42(École 42)'를 활용, 교육을 한 기간이다. 2020년 1월 '42서울' 1기를 뽑았고 2023년 10월 마지막 기수(10기)를 모집했다. '코디세이'는 이노아카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 1월 설계와 구축을 시작, 작년말 마침내 완성했다. 48개 문제 단위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코디세이'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이다. 코디세이(Codyssey)는 코드(Code)와 오디세이(Odyssey)를 합친 말로, '오디세이'는 고대 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다.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겪은 10년 모험담이다. 임기 3년의 이노아카 새 지휘봉을 잡은 김 학장은 AI와 SW 분야와 교육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학술적 깊이를 쌓아온 현장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산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다. 이 곳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연구개발 현장의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인재 양성과 학문적 연구에 매진했다. 산학관(産學官)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한국정보과학회 회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컴퓨팅 분야 민간전문가(CP),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 ICT융합전문위 위원과 위원장을 지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 40여 일간의 취임 소감을 묻자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코딩 능력을 넘어 무엇을 설계할지, 또 AI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코디세이(Codyssey)'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안착, '코디세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SW 혁신 교육모델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코디세이' 성공을 강조하는 그의 말에 다소 비장감도 느껴졌다. 특히 그는 "올해가 풀세트(48개 교육과정) 코디세이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면서 "마치 시험대에 오르는 것 같은 긴장감이 있다"고 전했다. 기업 사정을 잘 아는 그는 "그동안의 경험들을 십분 발휘하고 역량을 총 동원해 코디세이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 학장과 인터뷰 일문일답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간판인 '코디세이'는 무엇인가? 어떤 교육 프로그램인가 "코디세이는 산업 수요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 콘텐츠로 국내 산업 실정에 최적화한 한국형 혁신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이다. 단순히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은 물론 협업과 소통을 잘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까지 배양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PBL 콘텐츠 학습을 바탕으로 동료 간 피드백과 동료 평가를 한다. 수십 번의 평가 단계마다 동료 평가를 거친다. 여기서 살아남아야 한다. 속된말로 장난이 아니다. '죽음의 오디션'을 통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학습 과정에서 개인 및 팀 단위 프로젝트 실습과 AI 도구 활용을 지원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AI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협업과 소통 능력을 익힌다. 교육생 선발도 독특하다. 전공보다 학습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뽑는다. 자기주도 학습과 동료학습(Peer Learning)을 통해 스스로 한계를 돌파, 성장하는 AI 전문 및 활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모르는 곳이 많다. 그동안의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성과를 말해준다면 "'42서울'을 통해 약 2553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혁신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코디세이' 교육 플랫폼을 개발, 대학 및 지역진흥기관에서 시험 운영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025년 추경 사업을 통해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을 시범 운영, 교육과정과 운영 방식, 교육 플랫폼 전반의 품질을 높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과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을 신설,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교육생을 모집해 과정을 운영한다." -다른 AI 및 SW 인력 양성 사업과 차이점은?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인재 양성의 핵심은 강의와 교재가 없는 자기주도·동료학습 교육 방식이라는 점이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PBL(Project Based Learning) 콘텐츠를 통해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스스로 터득한다. 최근 대학가에도 이런 프로젝트 기반 학습 중요성이 강조되며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교육모델은 시대적 요구와 잘 맞는다. 또 협회와 기업의 재직자 대상 단기 교육과 사설 부트캠프와도 다르다. 이들은 정해진 문제와 학습 일정을 교육생이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교육이 대다수다. 이에 반해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은 교육생 스스로가 자신에게 알맞은 속도로 학습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자체를 교육의 중심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뤄지는 교육은? "크게 두 가지다.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과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이다. 먼저 4월에 1기가 시작한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은 8월에 2기를 모집, 연내 300명 양성이 목표다. 최대 18개월 과정이다. 입학연수(4월)와 AI·SW 기초학습(5월~10월), AI·SW 심화학습(11월~'27년 3월), AI·SW 응용학습('27년 4월~9월)으로 나눠 교육을 한다. 개인별 역량과 노력 여하에 따라 학습 기간을 유연히 조절할 수 있다. 18개월 이전에 과정을 끝낼 수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 습득 및 모델 이해에서 나아가 현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산업 현장형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이 지향점이다. 또 6월에 시작하는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은 AI 도구학습(6월), AI 활용학습(7월), AI 응용학습(8월~10월)의 최대 5개월 과정이다. 200명 양성이 목표다. 개발언어, 인공지능과 자동화 도구 실습,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선발한 교육생은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개발 공간(연중무휴)과 회의실을 하루 24시간 개방한다. 또 월 최대 100만원 장학금(과정 기간별)을 준다. 여기에 SW‧HW 장비 활용과 협업 도구,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상용 AI 도구, 공인역량평가 응시 기회도 지원한다. 내실 있는 진로 지원을 위해 기업 연계 취업 지원과 프로젝트 인턴십, 맞춤형 취업 컨설팅, 사업화·창업 부트캠프 및 분야별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해커톤, 개발자 컨퍼런스, 동아리·소모임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추진해 '코디세이' 만의 자유롭고 활기찬 학습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동료학습을 처음 경험하는 교육생이 과정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퍼실리테이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좀 더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경우 현업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상담 환경도 갖췄다. 이러한 과정 운영과 병행해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산업 현장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졸업한 교육생들은 어디서 어떤 활약을 하고 있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2서울' 1기~10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생들의 취·창업률은 86.2%에 달했다. 이 중 ICT 관련 기업에서 활동하는 교육생의 비율이 92.9%였다. 교육생 대부분이 AI·SW 관련 직종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평가도 매우 좋다. 기술 역량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선발 방식이 독특하다. 열린 선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장단점이 있을 듯 하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열린 선발' 시스템은 비전공자들에게 새로운 커리어 전환의 기회를 제공,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기자, 영업직, 디자이너, 직업군인을 비롯해 교육, 미술, 의류 업계 등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교육생들이 우리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개발자로 전향하거나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직무로 진출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다수 나왔다. 이처럼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발휘하는 창의적 사고와 AI 기술간 융합은 산업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다. 또 교육생들은 서비스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갖고 정부 지원 사업화 및 창업 사업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게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AI 행동계획에서 언급된 AI 인재 양성과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역할은? "국가AI전략위원회의 'AI 행동계획'은 3개 핵심축과 12개 전략으로 돼 있다. AI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최근 교육인재분과를 신설한 것을 봐도 정부 역시 AI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산업 현장의 실전 문제를 중심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동료와 함께 평가하고 토론하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교육 방식이야말로 AI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육모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교육 방식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내재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겠다." -연구소와 대학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다. 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앞으로 전개되는 AI 시대는 기존의 인재와는 다른 역량을 요구할 것이다. 즉, 이제까지는 주어진 질문에 답을 잘하고, 그 답을 코딩으로 실현하는 능력이 인재의 핵심역량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일은 AI를 활용할 것이고, 그보다는 질문하는 힘, 설계하는 힘, 검증하는 힘, 협력하는 힘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이나 조직 역량을 AI를 바탕으로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AI시대에 발맞춰 내가 학장으로 부임한 후 '3CAP'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정립했다. '3CAP'은 ▲협업(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 ▲도전(Challenge) ▲AI 리더십(AI Leadership) ▲문제해결(Problem-Solving) 역량을 말한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지향하는 인재상이기도하다. 이러한 핵심 역량을 내재화, AI 시대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인재를 양성하겠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과정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한국형 혁신 AI·SW 인재 양성 플랫폼의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증명하고 코디세이(Codyssey) 활용 범위를 다각화하겠다. 이를 통해 교육 품질의 내실을 기하고 독보적인 우수사례를 발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AI·SW 혁신 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는데, 이제는 유관 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코디세이 핵심 콘텐츠는 산업 현장의 '진짜 문제'들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 이를 위해 실제 현장의 진짜 문제를 출제할 전문가 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우리의 실제 문제를 코디세이에 제공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배출된다'는 걸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한 기업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의 AI·SW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 -학장 재임 기간 중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는게 있다면 "일차적으로는 코디세이 성공이다.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AI·SW 혁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저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세심한 밀착 관리부터 성공적인 진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그곳에 가면 정말 배울 것이 있다"는,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

2026.04.20 05:00방은주 기자

정체불명 이미지 AI '덕테이프'…나노바나나 대항마 될까

오픈AI의 차기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로 추정되는 '덕테이프(Duck-Tape)'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가 넘지 못했던 한글 렌더링 장벽을 사실상 허문 것으로 평가받으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덕테이프는 AI 블라인드 테스트 플랫폼 '아레나 AI'에서 테스트 중인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아레나 AI는 이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모델명이 가려진 두 결과물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결과물을 선택한 뒤에야 어떤 모델이었는지 공개된다. 덕테이프가 주목받는 이유는 성능이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는 한글이 포함된 이미지를 생성할 때 글자가 깨지거나 뭉개지는 오류가 빈번했다. 덕테이프는 복잡한 한글 문장은 물론 간판, 말풍선, 손글씨 노트까지 오류 없이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광고 시안 품질이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에선 덕테이프가 오픈AI 차기 이미지 모델의 코드네임일 것으로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오픈AI는 과거에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기 전 아레나 AI 등에 익명으로 모델을 올려 성능을 검증해 왔다. 다만 덕테이프는 코드네임인 만큼 공식 출시 시 실제 모델명은 달라질 수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AI 서비스 점유율 경쟁의 핵심 전선이다. 오픈AI는 지난해 상반기 챗GPT를 활용한 일본 지브리풍 이미지 제작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유료 가입자를 단기간에 수백만 명 늘렸다. 구글 딥마인드도 지난해 8월 '나노바나나 프로'를 공개하면서 제미나이 신규 이용자 10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후 2억 건 이상의 이미지 편집이 이뤄지며 앱스토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실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픈AI는 지난달 AI 영상 생성 도구 '소라' 서비스를 전격 종료했다. 소라는 하루 최대 1500만 달러의 추론 비용을 소진하면서도 전체 서비스 기간 수익은 210만 달러에 그쳤다. 최근엔 소라 팀을 이끌었던 빌 피블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출신의 케빈 웨일 부사장 등 핵심 임원들이 잇따라 이탈하며 내부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개발자 피터 레벨스는 X(옛 트위터)에 덕테이프 모델이 "세계 지식 이해도가 극히 높고 텍스트 렌더링이 뛰어나다"며 나노바나나 프로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9 20:00이나연 기자

[ZD e게임] 정제된 액션과 빨라진 템포,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페이트' 해보니

넥슨의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한층 다듬어진 전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스토리 요소를 배제하고 보스전과 필드 구간 중심의 전투 콘텐츠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은 지난 테스트보다 더욱 정돈된 모습이다. 이전 테스트에서 지적받았던 프레임 저하 현상이 상당 부분 개선돼 매끄러운 게임 진행이 가능했다. 편의성 측면의 변화도 눈에 띈다. 화면 좌측에 흩어져 있던 텍스트 사용자화면(UI)을 중앙 하단으로 집중시켜 시각적 분산을 줄였다. 또 기존 '야영지'는 '루의 저택'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개편됐다. 이곳에서 이용자는 액티브 스킬을 강화하는 어빌리티를 설정하거나, 전투를 돕는 동료인 '펠로우'를 관리할 수 있다. 이번 빌드의 핵심 변화는 전투의 '끊김'을 줄이고 템포를 끌어올린 점이다. 과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가드 불가(붉은색) 공격이 삭제되면서, 이용자는 회피로 거리를 벌리기보다 공방을 지속하는 적극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두 가지 대응 액션은 전투 전략성을 더했다. 우선 프리시전 액션은 적의 푸른색 공격(극한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방어하거나 회피할 때 발동되는 기능이다. 성공 시 강력한 반격과 함께 적에게 높은 그로기 수치를 누적시킨다. 플래시 액션은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변칙 공격을 회피할 때 활성화된다. 성공 시 액티브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약 12% 감소해, 스킬 중심의 빠른 연계가 가능해진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리시타와 피오나 외에 신규 캐릭터 카록과 델리아를 포함한 총 4종의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카록은 거대한 기둥을 휘두르는 탱커형 캐릭터로, 묵직한 타격감과 스스로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델리아는 바스타드 소드를 사용하는 딜러다. 긴 공격 거리를 활용해 중거리에서 대응하며, 높은 치명타 확률을 바탕으로 강력한 한 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기존 캐릭터인 리시타는 회피 후 발생하던 경직이 줄어들고 연계 속도가 빨라지는 등 조작감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모든 캐릭터의 전투 진행이 빨라졌다는 인상을 준다. '빈딕투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묵직한 타격감과 빠른 속도감 사이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잡아냈다. 타격 및 피격 이펙트는 여전히 '보는 맛'이 살아있었다. 다만 완성도 높은 보스전에 비해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는 필드 전투는 여전히 단조로운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향후 정식 서비스까지 필드 구간의 지루함을 덜어내고 캐릭터별 고유의 타격감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는다면, '마비노기 영웅전'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는 액션 RPG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19 19:00진성우 기자

中·北 이어 러시아까지 한국정부 공격…"사이버 강압 외교 서막"

러시아 성향 핵티비스트 그룹의 한국 정부 대상 디도스 공격이 '사이버 강압 외교(Cyber Coercive Diplomacy)' 캠페인의 서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oercive(강압적)'는 상대국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도록 압박하거나, 기존 행동을 바꾸도록 강제로 유도하는 전략을 말한다.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정치적·외교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사이버 공격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이 중국과 북한 국가 배후 세력 공격뿐 아니라 러시아의 타깃까지 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9일 보안 전문가 김호광 씨가 깃허브에 올린 러시아 성향 핵티비스트 그룹 'NoName057(16)'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NoName057(16)은 오후 5시경 대한민국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력원자력(KHNP) 등 주요 정부 기관과 에너지 인프라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 핵티비스트 공격 그룹은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사이버 공격을 하는 세력을 일컫는 말이다. 단순 기밀 정보 탈취를 위한 국가 배후 공격 세력(APT) 그룹이나 금전을 목적으로 하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과 달리 사이버 공격을 통해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고 사회적 혼란 등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격은 NoName057(16)이 주도하는 #OpSouthKorea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의 대(對)우크라이나 정책과 NATO 및 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대한 러시아 측의 불만과 압박이 사이버 공간으로 투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격의 기술적 수준은 DDoSia 플랫폼을 이용한 전형적인 볼류메트릭(Volumetric) 공격으로, 현 수준의 국가 사이버 방어 역량으로 충분히 완화 가능한 수준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번 공격이 갖는 정치적 함의는 가볍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 씨는 "이번 타겟팅은 무작위가 아니라 '정책 결정 라인(외교·산업) → 공공 서비스(LH·난방) → 국가 중추 신경망(원자력·에너지)'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설계가 돋보인다"며 "이는 한국이 러시아의 '사이버 강압 외교' 공식 대상군에 편입됐음을 알리는 선언과 같다"고 경고했다. 이 전문가는 "2009년 7·7 DDoS 이후 17년간 한국의 사이버 방어는 '장비 구매'와 '사후 조사' 중심으로 진화해왔다. 이제 공격자는 국가, 공격은 외교, 전장은 국민의 인식"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사이버 안보 생태계 전반의 재설계도 요구된다. ▲국가 사이버안보전문인력 양성 ▲사이버 보안 특화 R&D 예산 확대 ▲민간 TI 기업과의 공공 데이터 공유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공세적 사이버 작전(Active Cyber Defense)'의 법적 근거 명문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러시아·북한·중국이 각각 GRU, 정찰총국, MSS를 통해 상시 운용하는 공세 역량에 대칭적 억지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조치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번 공격이 '사이버 공격이 외교 수단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국제 질서'에 한국도 적용된 사례라는 점"이라며 "한국은 지금까지 주로 북한·중국발 사이버 위협에 집중해 왔으나, 러시아 그룹으로부터의 체계적 압박과 전면적 대응은 처음이다. 이는 사이버 안보 교리·조직·법제·예산 전반의 재설계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9 18:50김기찬 기자

"OCR 넘어서"…데이터브릭스, 문서 이해 AI 플랫폼 공개

데이터브릭스가 기업 문서 속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개했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PDF 문서나 이미지 등에 묻혀 있던 비정형 정보를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플로'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문서 처리 체계다. 레이크플로는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기업 내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처리하며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비정형 문서를 이해하고 구조화하는 AI 기능이다. PDF나 이미지 손 글씨 등 복잡한 문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계약 정보 금액 등 핵심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현재 기업 데이터 약 80%는 PDF나 이미지, 오피스 문서 형태로 존재한다. 이 데이터는 검색이나 분석이 어려워 사실상 활용되지 못했다. 그동안 기업은 광학문자인식(OCR)이나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따로 연결해 문서 속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해 왔다. 이 방식은 정확도가 낮고 관리도 어려워 기업 AI 도입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플로 커넥트'를 통해 문서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쉐어포인트나 구글 드라이브 등에 있는 문서를 별도 설정 없이 연결해 바로 데이터로 쓸 수 있게 돕는다. 이후 도큐먼트 인텔리전스가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캔 이미지나 손글씨 같은 복잡한 문서도 구조화해 계약 날짜, 금액, 거래처 정보 등을 자동 추출한다. 여기서 '레이크플로 잡스'가 문서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처리한다. 일부 작업이 실패해도 해당 부분만 다시 처리할 수 있어 운영 부담도 줄였다. 이 과정에서 유니티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데이터 접근 권한과 이력 관리가 적용된다. AI는 기업 내부 데이터 맥락을 반영해 더 정확하게 문서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크레이그 와일리 AI 제품 총괄은 "문서마다 별도 AI 아키텍처를 만들 필요가 크게 줄어든다"며 "이 제품은 내부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링크드인에서 밝혔다.

2026.04.19 18:00김미정 기자

데이터 주권 지킬수록 위기 때 더 취약…소버린 클라우드 역설 뭐길래

데이터 주권 정책을 강화할수록 정작 전쟁·분쟁 등 극단적 위기 상황에서 데이터 생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주권을 넘어서: 지리적 이전이 데이터 생존성과 충돌할 때(Beyond Sovereignty: When Geopatriation Clashes With Data Survivability)'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주권 강화를 위한 자국 내 데이터 잔류 정책이 분쟁 등 극단적 혼란 상황에선 오히려 데이터 소실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가트너는 두 가지 실증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내 데이터 보관 의무를 규정한 데이터 주권 정책을 즉각 포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긴급 데이터를 이전해 경제 인프라를 보전했다. 지난달엔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소재 AWS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자 AWS를 비롯해 레드햇·스노우플레이크 등이 고객사에 즉각적인 데이터 리전 이전을 촉구했다. 가트너가 제시하는 핵심 딜레마는 '지오패트리에이션(지리적 이전)'과 '데이터 생존성'의 구조적 충돌이다. 지오패트리에이션은 미국 등 외국 기술 스택과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가리킨다. 반면 데이터 생존성은 분쟁·재해 등 극단적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는 요건이다. 두 목표가 충돌할 때 소버린 클라우드는 '설계상 단일 지정학 영역'에 묶여 있어 비상 탈출 경로가 막힌다. 보고서는 워크로드별 대응 전략으로 4가지 옵션을 제시한다. 온프레미스로 복귀하는 '재이전'은 외국 인프라 의존을 완전히 차단하지만 데이터센터 위치가 공개 정보라 오히려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 로컬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제거'는 정치·규제 기대에 부합하나 단일 지역 집중이라는 취약점이 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소버린 리전을 활용하는 '재배치'는 규정 준수를 단순화하지만 마찬가지로 글로벌 생존성을 제약한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에 잔류하는 '강화' 전략은 규제 당국과 마찰을 빚을 수 있지만 분쟁 등 극단적 상황에서 데이터를 즉각 해외로 옮길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가트너는 인프라 및 운영(I&O) 리더에게 ▲법무·컴플라이언스팀과 협력해 비상 시 해외 데이터 이전을 허용하는 조항을 사전에 규제 당국과 협상할 것 ▲모든 워크로드에 동일한 주권 기준을 적용하지 말고 중요도와 이전 가능성 기준으로 차별화할 것 ▲사업 연속성·재해복구(BC/DR) 계획을 지금 당장 테스트할 것 등을 실행 과제로 권고했다. 알레산드로 갈림베르티 등 가트너 연구진은 "글로벌 불안정이 가속하는 시대에 지오패트리에이션과 데이터 생존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단일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각 워크로드의 비즈니스 중요도와 규제 요건을 기준으로 다층적 호스팅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9 17:30이나연 기자

7년차 공무원이 불 붙인 'AI 자가개발' 열풍…과기정통부도 'AI 어벤저스' 출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직접 개발해 업무에 도입하며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의 선봉에 선다. 광진구청에서 시작된 현장 공무원 주도의 AI 혁신이 행정안전부의 제도화와 과기정통부의 실행력을 만나 공직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과기정통부는 최신 AI 기술을 업무에 즉시 적용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개발팀 'AI 사피엔스(AI Sapiens)'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호 서기관을 팀장으로 이지성·배준기·심항섭 사무관, 이배현 주무관 등 AI 정책 및 산업 분야 실무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AI 사피엔스의 첫 결과물은 '글로벌 AI 동향 분석 에이전트'다. 밤사이 미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AI 산업 기술 동향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을 자동 검색·분석해 매일 아침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또 이들은 '2026 전국민 AI 경진대회'에 참가해 예산요구서·법안 검토, 출장 정산, 회의록 작성 등 고부하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광진구청 7년 차 공무원의 혁신 사례가 기폭제가 됐다.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자연어로 코딩하는 '바이브 코딩'을 통해 HWP·PDF 등 공공 문서를 분석하고 1만 개 이상의 법령·판례를 통합 검색하는 도구를 직접 개발했다. 외부 용역 없이 현장 공무원이 업무 비효율을 스스로 해결한 이 사례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역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AI 챔피언' 인증제와 워킹그룹 구성을 추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출장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 'AI 여비몬' ▲군산시의 업무 매뉴얼 챗봇 '서무실록' 등 지자체의 파편화된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안전한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에이전틱 AI 워크숍'을 열고 바이브 코딩을 통한 서비스 개발 실습을 진행하는 등 AI 리터러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직사회에서 AI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직접 혁신 사례를 선도적으로 창출해 모든 부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9 16:09장유미 기자

[SW키트] '무제한 AI 요금제' 저무나…쓴 만큼 돈 내는 시대 온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활용하던 기존 이용 방식이 한계에 직면했다. AI 서비스 기업은 월 20달러(약 2만9000원) 수준 정액 요금으로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던 구조 유지 어려움으로, 요금 인상과 기능 제한, 광고 도입 등을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구글, xAI 등 주요 AI 기업은 최근 가격 정책을 빠르게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이 유사한 가격에 구독 모델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최근 200달러(약 29만원) 넘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하거나 고성능 기능을 별도 과금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진행 중이다. 업계는 기업 수익성 문제로 인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는 응답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는데, 최근 확산된 추론형 모델이 기존보다 훨씬 높은 연산 비용을 요구해서다. 오픈AI 내부 전망에 따르면 올해 약 14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자는 약 9억명이지만 유료 전환율은 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수 이용자가 비용 부담만 키우는 구조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언급했다. 알트먼 CEO는 월 200달러짜리 고가 요금제에서도 일부 이용자는 여전히 손실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정액 모델만으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앤트로픽도 연간환산매출(ARR)이 3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랐지만, 모델 학습과 추론에 들어가는 비용이 각각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해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발맞춰 앤트로픽은 클로드 구독 운영 방식을 재편했다. 지난주 클로드 이용자가 앤트로픽 시스템에서 타사 AI를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거나 별도 API 키를 활용해야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다수 외신도 이번 조치 배경을 클로드 수요 급증에 따른 연산 자원 부담으로 꼽았다. 기존 구독 모델이 제3자 도구 기반 고강도 사용 패턴을 감당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AI 산업 전반의 투자 규모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반도체 확보를 위해 매년 수백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 2026년 기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AI 서비스 모델,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이동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비용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단위 연산 비용은 낮아지고 있지만 전체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추론 비용은 9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조 파라미터급 모델 기준 비용 효율성은 2022년 대비 최대 100배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변화는 반도체 성능 향상을 비롯한 모델 설계 발전, 추론 특화 칩 확대, 엣지 디바이스 활용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최첨단 반도체와 기존 칩을 혼합하는 구조는 비용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체 AI 운영 비용은 줄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작업당 토큰 사용량이 기존 대비 5배에서 최대 30배까지 늘어나며 총 추론 비용이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실제 토큰 단가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이용량 증가 속도가 이를 넘어서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기본 기능은 저렴해지지만 고성능 AI를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된 자원으로 남아 비용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은 기존의 무제한 정액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요금제를 세분화해 고성능 기능에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거나 일정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무료 이용자 정책도 재조정되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은 저가 요금제를 신설하고, 무료 및 저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도입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저가·무제한에 가까운 AI 서비스 모델이 전환점을 맞았다"며 "향후 전기나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4.19 14:00김미정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이재명 대통령 과기계 중복 거론…"폭탄일까"

"현원이 221명인데 연구직은 80명이고 비연구직 68명에 기타 무기직이 73명이다. 연구직보다 연구 안 하는 인력이,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다. 왜 그런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서 열린 과학기술계 업무보고에서 기관 중복과 관리효율을 거론하며 던진 질문이다. 이날 업무보고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산하 연구기관 47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55개 등 총 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 제기는 사상 최대 R&D 예산 35조 5,000억원 확보와 과학기술계 최대 숙원이던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를 들어줬으니, 과학기술계도 뭔가 내놔야 한다는 논리로 읽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거론한 기관은 NRC 산하 한국교육개발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NRC 업무보고에서 내내 연구자와 비연구자 숫자를 거론하며 운영 효율성을 강조했다. NRC는 소관 연구기관 24개와 부설기관 2개로 구성돼 있다. 총 인력은 5,094명이다. 연간예산은 1조 1,076억원이다. 예산 지출 구성은 정부 출연금 7,176억원(64.8%), 자체 수입 3,900억원(15.2%)으로 잡혀있다. 인력 구성은 연구직이 3,146명(61.8%)고 이가운데 박사학위자가 1,987명이다. 비연구자는 951명(18.7%), 기타(무기직)가 997명(19.5%)이다. NRC 자체는 총 93명, 예산은 329억원을 쓴다. 출연금 324억원, 자체수입 6억원이다. NRC 자체 수입 3900억원에 관심…"인건비 줄테니 연구에 집중해라" NRC가 또 지적받은 건 자체 수입 3900억원의 출처다. 정부가 PBS 폐지를 통해 인건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으니 과제 수탁보다는 본연의 연구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대통령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폭탄성 발언도 던졌다. "NRC 산하에는 30명 정도 소규모 조직도 있던데, 원장과 비서실장도 다 있나", 그걸 굳이 독립된 기관으로 나눠 관리를 꼭 해야하나." 23개 출연연구기관을 보유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대해서도 조직과 관리효율을 거론했다. 성과는 6개월 뒤에 보자고 했다. 사실 과기계는 체계가 변할수 있는 기회가 지난 20년간 2회 정도 있었다. 하나는 지난 2010년 과학기술출연연발전위원회가 100회가 넘는 회의를 통해 각 연구기관별로 나뉜 법인을 1개로 통합하는 방안 제시다. 불발로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2005년엔 출연연을 '전문연구단위'로 재편하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당시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심으로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으나, 여러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혀 실행되진 않았다. 이들 2개 추진 정책이 모두 획일적, 단기적 전략이라면 이번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이 거론한 행정효율 핵심 전략 '공통업무전문화'는 묘수에 가까운 전략이다. 출연연 업무를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NST로 모아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방승찬 원장 PBS 폐지 진척도 명확히 정리 공통업무전문화는 23개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능 가운데 일부를 NST로 통합, 행정 전문화 및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현재 추진 중이다. 감사와 고충처리, 홍보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100여 명 규모로 신규 및 경력인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기관 중복 여부도 거론했다. "NST는 특히 중복돼 보이는 것이 많은 것 같다. 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 전자, 에너지, 원자력, 지질, 철도…"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정보'라는 단어만 넣어 분리돼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외에 인공지능 연구하는 곳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측정표준, 성남에 위치한 전자기술연구원과 식품연구원 이전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과기계는 이번 대통령 언급으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조직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수위가 공통업무 전문화 수준으로 정리될 것인지, 유사 기관 통폐합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됐다. NST는 인력이 총 1만6000명이다. 연구인력은 1만2000명. 예산은 5조7000억원이다. 올해 예산 비중은 정부출연금 35%, 수탁사업이 45%(민간수탁 25% 포함)이다. PBS 단계적 폐지 정책에 따라 NST는 2030년까지 출연금 비중을 80%까지 올릴 계획이다. 업무보고에서 질의응답까지 모두 마친뒤 대통령으로부터 추가 발언 기회 기회가 주어지자, 방승찬 ETRI 원장이 나섰다. PBS 폐지에 대한 재정 정리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NRC는올해 PBS 전면 시행으로 인건비를 모두 확보한 반면 NST는 5년간 단계적 폐지 방침에 따라 인건비 보전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도 거들었다. 오 원장은 연구인력 선발 숫자에 대한 유연성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영식 NST 이사장이 대통령 질문 3개에 대해 "잘 못들었다"고 답변해 주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NST측에 따르면 김영식 이사장은 한 쪽 귀 난청이 있는데다, 김 이사장이 앉은 청와대 영빈관 중앙 자리가 하울링(소리울림) 현상으로 스피커 톤을 낮춰 집중하지 않으면 잘 듣지 못하는 상대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6.04.19 13:43박희범 기자

외식업계 사로잡은 우베…투썸·스타벅스 등 관련 제품 출시

최근 외식업계에서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가 잇따라 출시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보라색과 이국적인 풍미를 앞세워 카페·디저트 브랜드들이 관련 제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티드,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코리아 등 주요 브랜드들은 최근 우베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퍼플 얌이라고도 불리는 우베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라색 참마로, 은은한 단맛과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특히 선명한 보라색 색감 덕분에 SNS에서 주목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맛뿐 아니라 보는 경험까지 중요해지면서 망고 등 색감이 강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베는 이러한 유행과 맞아떨어지면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식재료”라고 말했다. 브랜드별 신메뉴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우베 라떼와 쉐이크, 디저트 메뉴 등을 포함한 총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F-NPD' 전략을 통해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노티드는 우베를 활용한 도넛 2종과 음료 4종 등 총 6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우베 커스타드와 생크림을 활용한 도넛과 라떼, 말차 결합 음료 등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 14일부터 전국 약 100개 매장에서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인공 색소 없이 구현한 보랏빛 색감과 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노티드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식재료인 우베를 브랜드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라며 “고객들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우베 열풍을 망고, 말차, 두바이 등에 이은 이국적 재료 유행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 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식재료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숙하지 않은 맛에 대한 호불호와 원재료 수급 등이 변수로 꼽힌다. 올해 역시 두바이쫀득쿠키와 버터떡 등 디저트 유행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양상을 보이며, 짧은 주기의 유행을 얼마나 빠르게 읽어내느냐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비주얼과 신선함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우선 한정 판매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2:00류승현 기자

HD현대重, 美 최대 방산전시회 'SAS 2026' 韓 기업 최초 참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함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으로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규모 해양 방산전시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한국 기업으로 최초로 부스를 꾸렸다고 밝혔다. SAS 2026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430여개 방산기업이 참여하며, 1만 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LIG D&A와 함께 150㎡ 규모 공동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에는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해 호위함, 미래형 전투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첨단 함정들의 모형이 배치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해군의 차세대 해양 방위 전략을 뒷받침할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함정 건조 역량과 첨단 무인 체계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미 해군이 당면한 함대 재건 문제를 해결하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글로벌 파트너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DSA 2026'에 참가, 말레이시아 해군이 추진 중인 중장기 함대 재편 계획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규모 상륙 작전과 재난 구호에 최적화된 다목적지원함을 비롯해 연안임무함, 원해경비함, 다목적 호위함, 수출형 잠수함 등 말레이시아 해군의 전력 강화 요구에 부합하는 첨단 플랫폼을 전시한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K-해양방산 선도 기업으로서 함정 수출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0:23류은주 기자

[ZD브리핑] "하루 1조씩 손해"…'성과급 5.4억' 제안 받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시계 '째깍'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삼성 그룹사 이슈와 굵직한 정책·기업 행사가 한꺼번에 몰려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평택에서 3만5000명 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노사 갈등이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삼성SDS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하는데 중동 전쟁 여파로 물류 부문이 타격을 받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방위사업청 간 KDDX 설계자료 공유를 둘러싼 법원 2차 심문도 이번주 열립니다. 베이징 국제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해 현대·기아와 BYD·샤오미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자율주행·AI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AWS코리아는 에이전틱 AI 전략을,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선언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는 개방형 AI 생태계 토론회, 디지털 크리에이터 보호 입법 공청회 등 미디어·AI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서 투장 결의대회 개최…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가 23일 평택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노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노조원 수는 3만5000명 수준입니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거듭된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간 노조는 회사에 성과급 제도인 OPI 상한제 폐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올해 반도체 영업이익을 270조원 수준으로 가정하면 총 재원은 40조원에 달합니다. 노조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할 경우 삼성전자가 입을 피해 규모를 하루 1조원, 파업 기간 20조~30조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측은 노조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또 사측은 국내 1위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는 한편, 메모리사업부에는 경쟁사 이상의 대우를 보장하는 안을 노조 측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5억4000만원에 이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6월 하순부터 애플 폴더블 패널을 양산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용 패널인데, 5월부터 관련 부품을 양산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애플 폴더블 제품에 대한 기대가 커서 국내외에서 관련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암페놀이 맡은 힌지는 아직 문제가 완전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도 현재로선 5월부터 애플 폴더블 제품 부품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D현대중공업, 방위사업청과 KDDX 두고 정면충돌 오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 모터쇼가 열립니다. 올해는 '지능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폭스바겐 그룹 등을 비롯해 샤오미와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제기한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 제안요청서 배포 및 자료 공유 관련 가처분 신청 2차 심문이 오는 22일 진행됩니다. 방위사업청이 경쟁 입찰을 위해 한화오션 측에 자료를 공유하자,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와 정부 소유권이 충돌한 사안으로 법원의 판단이 향후 사업자 선정에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MA)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제46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미래차 경쟁시대,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글로벌 미래차 생산과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중국 자동차산업의 구조와 시사점'을, 송동진 법무법인 더위즈 변호사가 '자동차산업 국내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해외사례 분석'을 각각 발표해 현황과 사례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지정 토론은 이종욱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합니다. 토론자로는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허세진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컨설턴트, 이원재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책국장, 이옥걸 에코플라스틱 상무가 참여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 열린다 매년 4월 21일은 과학의날, 4월 22일은 정보통신의날로 지정돼 있습니다. 과학 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한 기념식이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한데 모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0일 3차 전체회의를 엽니다. 지난 17일 2차 회의에 이어 산적한 현안을 하루라도 빨리 헤쳐 나가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김종철 위원장은 연속된 회의 개의를 두고 위원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미디어 분야에서 국회 논의가 잇따라 열립니다. 먼저 21일 한국OTT포럼은 조인철 의원실과 정책 세미나를 열어 FAST 등장에 따른 미디어 시장 변화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22일 김우영 의원실에서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의 현안으로 꼽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같은 날 이훈기 의원실은 한국독립PD협회와 K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창작자의 저작권과 보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관련 입법 공청회도 열립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22일 디지털 크리에이터 보호 및 육성 관련 입법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해민 의원이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제정안을 발의했는데,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른 이들을 보호하교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자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삼성SDS, 1분기 실적 발표...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비전 공개 인성정보는 오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시대, 인프라부터 보안까지'를 주제로 솔루션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시스코 등 인성정보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석해 차세대 인프라와 네트워크·보안 전략, 실제 구축 방안까지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 이해민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은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운용성 정책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박소영 입법조사관은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한 AI 기본사회 실현 방안에 대해 다룹니다. 이후 김민경 홍콩시티대 겸임교수가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22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데이터·AI 전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라훌 파탁 AWS 데이터·AI GTM 부문 부사장과 방희란 AWS 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이 참석해 에이전틱 AI 시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현대화 가속 전략, 금융·제조·리테일·공공 부문 전반의 산업별 AI 혁신 사례도 함께 소개합니다. 삼성SDS는 오는 23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해당 분기 삼성SDS 실적은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물류 부문이 직격탄을 맞아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신영증권은 삼성SDS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조 38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5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급망 차질로 인한 실적 하락이 예상되지만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웹케시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 FKI 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서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융 AI 에이전트 기술의 상용화 및 확장 단계 진입을 선언하고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달 23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프론트원)에서 '방산·항공우주 스타트업' 테마 프레스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엔 네오와이즈, 뉴타입인더스트리즈, 본에이아이, 스페이스린텍, 우주로테크, 워커린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젠젠에이아이, 코스모비, 한국정밀소재산업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참석합니다. 행사는 오후 6시 5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참석 스타트업 및 미디어 소개, 네트워킹 순으로 이뤄집니다. 세일즈포스는 오는 24~25일 서울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슬랙 캠프그라운드 팝업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날 슬랙이 제안하는 협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슬랙봇을 비롯한 주요 기능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될 계획입니다.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출시 반년 가든 티파티 개최 예고 스마일게이트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정식 출시 반주년을 기념해 홍대입구역 인근 카페에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를 개최합니다. 이번 티파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11일동안 개최됩니다. 이 기간 현장에서는 ▲카제나 개발자와 이용자 소통 ▲라이브 뷰잉 파티 ▲유명 코스프레 모델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 ▲ 굿즈샵 운영 ▲ 가든 파티 특별 메뉴 제공 등으로 구성됩니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가 협업한 '갤럭시 S26 울트라 붕괴: 스타레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을 오는 24일 출시합니다. 키레네 에디션은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의 두 번째 협업입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인기 캐릭터 '키레네' 콘셉트 기반 갤럭시 S26 울트라 LD 마그넷 케이스, 아크릴 오르골, 아크릴 스마트폰 거치대, 마그넷 스탠드 월렛, SD 아크릴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인 최대 1개까지 구매 예약도 가능합니다. 블랙덕, 'AI 시대, 오픈소스 보안 리스크와 대응' 기자간담회 오픈소스 보안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블랙덕(Black Duck)이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 쿠도커뮤니케이션 과천사옥에서 'AI시대, 오픈소스 보안 리스크와 대응 및 한국 시장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덕의 APAC 채널 총괄인 옌청(Yen Cheong)이 방한해 취채진 앞에서 오픈소스 보안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방향과 실행 방안을 함께 제시할 예정입니다. AI 시대에 맞춘 보안 위협의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블랙덕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오는 23일 '2026 CISO 인사이트 익스체인지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및 보안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행사 프로그램을 보면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 유용기 에이스솔루션 이사, 반형철 현대면세점 CISO 등이 CISO에게 도움이 되는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6.04.19 09:36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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