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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포스코서 자동화 과제 수주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포스코의 '파이넥스 성형탄 수분·입도 측정 자동화 과제를 신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뉴로메카가 포스코로부터 성과공유(BS) 과제를 수주한지 2주 만에 이뤄진 추가 수주다. 이번 과제는 포스코 '인텔리전트 팩토리' 고도화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 뉴로메카는 자동화 설계 역량과 공정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입찰 결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란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통합·서비스해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뉴로메카가 제안한 자동화 시스템은 포스코 철 생산 공정인 '파이넥스 공정' 성형탄 저장장치에서 토출되는 성형탄을 적정량 추출해 1차 계량과 비전검사를 통한 입도 분석을 수행하고, 시료의 수분을 가열·증발시킨 후 2차 계량을 통해 수분 함량을 자동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성형탄 품질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생산 라인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작년 포스코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자동화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같은 해 말에는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포스코 BS 과제 수주, 압연자동화설비 소싱그룹 공급사 등록 등 경쟁입찰 환경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뒤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양사는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로봇을 융합한 철강 제조 공정 고도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0:11신영빈 기자

한화오션, 美 수출형 LNG선 수주…필리십야드와 공동 건조

한화오션이 미국 자회사 한화 필리십야드와 손잡고 수출형 LNG운반선 공동 건조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천480억원 규모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함께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 계열사인 한화해운이 발주하는 LNG운반선 건조에 대해 한화필리십야드가 미국 조선소로서 계약을 체결한 뒤 한화오션에 하청 형태로 건조 계약을 맺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으로, 미국 조선∙해운 산업 재건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가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미국산 LNG운반선을 활용한 미국산 LNG 수출 운송 의무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전략적 가치가 크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LNG운반선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십야드와 협력 건조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LNG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동 건조를 통해 한화오션은 한국의 고도화된 조선 기술을 한화필리십야드에 단계적으로 이양하고, 한화필리십야드는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주는 한화해운의 전략적 판단 아래 한화오션은 일감 확보, 한화필리십야드는 기술력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미국 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LNG운반선 건조의 상당 부분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 해양경비대(USCG) 미국 법령과 해양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인증작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선박으로 등록해야 할 경우 USCG 기준 충족과 인증작업이 필수적인데, 실제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풍부한 한화필리십야드가 이를 주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조선소의 공동 건조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에서 존스법 대상 대형 상업용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해 온 중추적인 조선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LNG운반선이라는 고난도 선박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기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화오션의 글로벌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2월 한화필리십야드를 약 1억 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생산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LNG운반선 수주는 실질적인 미국 조선∙해운업 재건에 기여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화해운은 향후 발주한 선박들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 기술의 선제적 적용 및 실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부 그룹 관련 수요 대응 외에도, 고비용·고위험∙고난이도 기술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기존 선주들을 대신해 친환경 기술 실증과 시장 확산이라는 단계별 전략을 실현해 내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2025.07.22 09:44류은주 기자

"며칠 걸리던 분석 한 번에"…디노도, '디노도 딥쿼리' 출시 앞둬

디노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심층적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디노도는 딥 리서치 서비스인 '디노도 딥쿼리'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비공개 프리뷰 형태만 공개된 상태다. 딥쿼리는 생성형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다양한 출처 데이터를 통합하고 그 추론 과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시스템과 부서, 포맷에 흩어진 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결합해 복합적 비즈니스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외부 애플리케이션이나 파트너사 데이터를 포함해 공개 데이터까지 연결해 기업 데이터 활용 폭을 넓힌다. 이를 통해 고객 유지율 변화 원인이나 자금 유출 사유 같은 고난도 질문에 단 몇 분 안에 전문가 수준 응답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분석가는 이 같은 분석에 수일이 걸렸지만 딥쿼리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수많은 보고서와 자료를 따로 확인할 필요 없이 논리적 추론을 제공한다. 딥 리서치 기능은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딥쿼리는 생성형 AI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툴킷 '디노도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함께 제공된다. SDK는 사전 구축된 API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며, 해당 기능은 디노도 플랫폼의 확장 요소로 작동한다. 디노도는 딥쿼리 출시와 함께 AI와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도 SDK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MCP를 준수하는 다양한 에이전트 및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가능해졌으며, 신뢰 기반의 AI 생태계를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딥쿼리는 현재 일부 기업에 한해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공되고 있다. 참여 기업은 디노도 제품팀과 협업해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디노도는 "이번 기능이 기존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이나 문서 기반 검색 기능을 넘어선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가상화 기반의 논리적 데이터 접근 방식을 통해 실시간이면서도 거버넌스를 준수한 딥 리서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앙헬 비나 디노도 최고경영자(CEO)는 "AI가 기업 환경에서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단순 응답 생성이 아닌 전체적인 맥락 이해가 필요하다"며 "딥쿼리는 데이터의 위치와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통합해 AI가 심층적인 분석과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7.22 09:44김미정 기자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 외국인 비중 25% 넘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 성지'로 자리잡으며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 자릿수였던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2분기 들어서는 사상 처음으로 30%까지 확대된 결과다. 실제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은 올리브영을 찾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집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약 720만6천700명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 수는 596만2천700여명으로 80%를 넘었다. 올리브영이 외국인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데는 관광객 수요에 맞춘 매장운영 전략이 한 몫했다. 올리브영은 서울 명동·홍대·강남 등지와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개 매장을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품명과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를 영문으로 병기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이 즐겨 찾는 상품은 입구와 가까운 곳에 집중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글로벌 카드사 및 호텔·항공업계와 제휴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여권을 지참한 외국인이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환급'도 주요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올리브영에서만 가능한 K뷰티 컨설팅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비결이다. 대표적으로 이달 초 개점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45분간 매장 안내부터 상품 소개, 구매 상담까지 제공한다. 각 고객의 피부, 두피,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바탕으로 1대 1 컨설팅을 제공하다보니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기 브랜드이기 때문에 개별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 고객이 많아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K뷰티 문화를 확산하고 개별 브랜드를 하나라도 더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의 지역 특화매장도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영 매장 중 유일하게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 '경주황남점'이 있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해운대 등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외국인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새로 개점한 '제주 용담점' '강릉타운점' 등도 지역특화상품 등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면서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와도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단은 경주황남점을 찾아 올리브영의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리브영 청주타운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에 맞춰 청주시 '청주여행쿠폰북' 사업에 참여해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중소 신진 K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09:34안희정 기자

"스스로 학습하는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개발선언…데이터도 모두 오픈"

미래 로봇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K-AI휴머노이드'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류석현)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단장 박찬훈 AI로봇연구소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 이상목) 등과 22일 대전 본원에서 'K-AI휴머노이드 비전 선포'와 사업 추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류석현 원장은 "국내외 산학연 총 19개 기관이 참여해 'K-휴머노이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고 K-AI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AI휴머노이드 분야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참여 기관은 3개 출연연구기관 외에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 9곳, 업계에서 에이로봇, 라이온로보틱스, LG전자 등 3곳이다. 해외에서 독일과 미국의 연구기관 및 대학인 DLR, UCLA, MIT, SUNY, GWU 등 5곳, 협단체로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여한다. 목표는 인간 수준 이상의 신체 능력과 범용 지능을 갖춘 K-AI휴머노이드 개발이다. 활용 방향은 산업현장과 나아가 인간의 일상생활 동반자 역할 구현에 뒀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운동성과 작업성이 동시에 구현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사고와 실시간 운동능력을 갖춘 AI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총괄 주관 및 1세부 주관기관인 기계연은 휴머노이드 전용 구동기 개발을 통한 인간수준의 동작성과 피부형 감각기술과 전신 감각기술 개발 등을 통해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인간과 같은 정교한 손동작이 가능한 인핸드매니퓰레이션 기술을 개발한다. 휴머노이드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2세부 주관기관인 ETRI는 언어기반 조작, 인간-로봇 상호작용 및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임무수행을 위한 절차생성 등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브레인'에 해당하는 로봇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로봇이 데이터를 모으고 지능이 스스로 성장하는 세계적인 수준 확보가 목표다. 전략연구단은 대량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수십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동시에 운영, 방대한 학습용 데이터를 획득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증'도 가능한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도 구축한다. '개방형 AI 플랫폼'도 함께 구현해 팩토리에서 획득된 데이터를 전략연구단 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등 'K-휴머노이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박찬훈 단장의 전략연구단 비전과 목표 제시를 시작으로, UCLA 데니스홍 교수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과거, 현재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길', 라이온로보틱스 황보제민 대표의 '상업성 있는 휴머노이드를 위해 풀어야 될 숙제' 등 다양한 연사의 발제가 이어진다. 박찬훈 단장은 “AI휴머노이드 로봇은 선진국에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게임체인저'일 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와 휴대폰 시장의 규모를 넘어 1가구 1로봇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 주도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K-AI휴머노이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09:24박희범 기자

"K-뷰티 개발도 디지털화"…다쏘시스템, 씨앤씨인터내셔널에 '3DX' 공급

다쏘시스템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제품개발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PLM) 구축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 연구개발,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3DX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 환경을 제공해 복잡한 제품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뿐 아니라 처방, 원재료, 규제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구축에 활용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화장품 주문자 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전 세계 500여 개 뷰티 브랜드와 협력 중이며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자체 제형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K-뷰티 ODM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PLM 도입은 제품 개발 프로젝트, 배합 자재명세서(BOM), 글로벌 규제 대응 등 주요 연구·개발(R&D) 업무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한다. PC와 안드로이드, 맥OS 등 다양한 기기 환경을 지원해 모바일 협업 효율도 높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3DX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연구개발 자산 관리, 제품 이력 추적성 강화 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기반도 갖추게 된다.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PLM 도입은 우리 R&D 프로세스 전반을 정교하게 재설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해지는 글로벌 뷰티 시장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디지털 R&D 혁신을 3DX 플랫폼으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09:13김미정 기자

스테이블코인 물결…삼성·LG전자에 새 장 연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 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③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④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⑤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⑥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결제 전환 가속화…수혜 SW기업은? ⑦ 스테이블코인 물결…삼성·LG전자에 새 장 연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본격적으로 마련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제조업계 전략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기존 카드 결제와 송금 인프라가 안고 있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정산 속도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통화가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제조업계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적인 기술 검토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제조업계, 스테이블코인 전환 가속화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플랫폼 기업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협력해 USDC를 애플페이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통합이 결제 혁신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파트너사와 파일럿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페이팔이 발행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 발행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PYUSD)를 일부 고객 결제에 활용하고 있다. 구글의 웹3 전략 책임자인 리치 위드만은 "스테이블코인이 스위프트 이후 결제 분야에서 가장 큰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와 X(옛 트위터) 역시 수수료 절감과 해외 송금 속도 개선을 위해 스트라이프, 월드페이 등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비용을 낮추고 거래 속도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인식하며 적극적인 테스트와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제조업계, 제도 불확실성 속 관망 기조 국내 제조업계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지 않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직접적인 진입보다는 관망하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접적인 준비 움직임은 감지된다. 삼성SDS와 LG CNS는 각각 넥스레저와 모나체인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B2B 정산과 프로그래머블 결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녹스 보안 플랫폼과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이미 상용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될 경우 삼성페이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기술적으로 즉시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테이블코인 제도가 본격화된다면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 스테이블코인 결제 핵심 스마트폰 제조사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하드웨어 기반 기술 덕분이다. 애플의 시큐어 인클레이브와 삼성의 녹스 같은 보안칩은 스테이블코인 전자지갑의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거래 서명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판매 단말기(POS) 결제망과 호환이 가능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다. 탈중앙 신원 인증(DID) 기술을 활용하면 인터넷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한시적으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도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자산에서 벗어나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확장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한 삼성전자는 원화·달러 스테이블코인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해외 송금과 해외 직구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고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며, 앱스토어나 콘텐츠 결제, 웹3 기반 창작자 수익 지급 등 디지털 생태계와의 연계가 강화될 수 있다. 포인트와 리워드 결제가 스테이블코인과 결합되면서 소비자 혜택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조업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국내 제도화에 발맞춘 전략을 얼마나 신속하게 추진하느냐가 앞으로의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를 결정지을 것이란 전망이다.

2025.07.22 09:05신영빈 기자

KOTRA, AI위원회 출범…AI로 수출 1조 달러 이끈다

KOTRA(대표 강경성)는 21일 'KOTRA AI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KOTRA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강경성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OTRA AI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직 내 AI 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특히 국내 대표 AI 전문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윤종영 국민대 교수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KOTRA는 이날 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담은 'KOTRA AI 전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전략은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공사 AI 활용 확대라는 3대 전략과 11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AI 수출비서를 도입하고 AI 기반 디지털무역 지원사업과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AI 수출비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통합서비스 창구로, 앞으로 기업의 비정형 질문과 요청을 해결하고 정보 취득·의사 결정·마케팅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관련해, KOTRA는 무역투자·경제안보 기관이라는 역할에 맞춰 '해외진출 확대'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AI 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K-그리드 중심 AI 유관분야 수출지원 확대 ▲글로벌 AI 혁신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 AI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AI 동향 조사 및 전파 ▲해외 AI 기업 투자유치 ▲해외 AI 인재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해외 AI 인재유치를 위해 올해 KOTRA에 설치된 '해외인재유치센터' 대상 분야에 AI 산업을 추가하고, 미국·유럽·인도 등의 우수한 AI 인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KOTRA AI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AI 활용 일하는 방식 개선 ▲국내기업 AI 솔루션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 ▲AI 리터러시(문해력) 강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AI 중심 조직문화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AI 대전환 같은 거대한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면서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21:19주문정 기자

전기차 따라 멈춘 배터리 공장…"방산·휴머노이드가 재도약 동력"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업황 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방산, 휴머노이드 등 새 유망 산업이 배터리 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시장 타격을 연쇄적으로 받는 현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급처를 이런 산업으로 다변화해 시장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석천 KOTRA 글로벌공급망사업팀장은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미국 정부예산조정법안(OBBBA) 및 비자 대응 전략 설명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배터리 산업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는 988억 달러(약 137조원)로, 2020년 당시 전망치인 1천151억 달러(약 160조원)보다 성장이 저조했다. 유석천 팀장은 "전기차 캐즘으로 수요 성장이 둔화됐고 배터리 재고도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공격적으로 공장을 증설했지만 수요는 부족한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 여파로 배터리 투자 계획들은 잇따라 중단 또는 연기됐다. 일본 배터리 기업 파나소닉은 연간 생산능력(CAPA) 30GWh 규모인 미국 캔자스 공장을 당초 올 상반기 완공하려 했지만, 전기차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 부진을 고려해 이를 2027년 3월로 연기했다. 유럽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는 파산했다. 지난 2023년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 KOC는 튀르키예에 연 CAPA 25GWh 규모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자 MOU를 체결했지만 이 계획을 철회했다. 성장이 정체되는 전기차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건 중국 기업들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중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은 61%였지만 지난해 70%로 증가했다. 수요 둔화 전 고속 성장하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점유율은 같은 기준 30%에서 14%로 떨어졌다. 단 북미 시장에선 중국 점유율이 8%에서 13%로 증가한 데 반해 우리나라 점유율은 23%에서 49%로 크게 올랐다. 탈중국 규제가 지속 강화되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투자 계획을 철회해야 할 만큼 사업 여건이 악화됐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황경인 산업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은 미국의 탈중국 기조에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아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위 산업 ▲휴머노이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유망 시장으로 꼽았다. 방위 산업의 경우 특히 드론용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황경인 대외협력실장은 "현재 실제 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무인 무기체계는 드론이 사실상 유일하다"며 "국방용 드론 생산은 무기 체계 특성상 우방국 중심 공급망 구축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군사용 드론 시장은 지난 2023년 141억 달러(약 20조원)에서 연 평균 14% 증가해 2030년 356억 달러(약 49조원)로 성장이 전망된다. 글로벌 군사용 배터리 시장 2023년 26억 달러(약 3조 6천억원)에서 2030년 31억 달러(약 4조 3천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황 실장은 "군용 드론 개발에서 가장 큰 도전과제는 짧은 체공시간과 소음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배터리 역할 중요 경량화, 고밀도화, 충방전 속도 향상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고도화되고 있지만 현재 1회 충전 시 1~2시간만 작동할 수 있다. AI로 인지, 추론, 학습 능력이 향상될수록 전력 소모가 늘기 때문에 고성능 배터리가 요구된다. 황 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비용에서 배터리 비중은 4~10%로 추정했다. 미중 간 기술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도 꼽힌다. 이에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SCSP는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혁신 및 생산을 주도할 수 있는 탄력적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황 실장은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배터리 부문에 있어 한미 협력 확대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삼성SDI와 현대차 등이 로봇용 배터리를 위해 협력하고 있고 유비테크와 BYD는 '팀 차이나'를 를결성해 휴머노이드용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ESS도 2022년 기준 152억 달러(약 21조원)에서 2030년 395억 달러(약 55조원)까지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이 투자 세액공제와 설치 의무화 등 정책적으로 ESS 보급을 확대하고 있고 여기에 탈중국 규제도 도입되고 있어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실장은 "중국은 미국향 ESS 배터리 수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이 고율의 대중 관세 부과 시 수출 경쟁력이 저하돼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1 20:23김윤희 기자

SGA솔루션즈, 시스템 접근제어 자회사 'SGN' 합병…제로트러스트 강화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시스템 접근 제어 자회사 'SGN(에스지앤, 대표 강현모)'을 흡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를 기술력을 고도화해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형태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은 1대 16.6392573이다. 합병으로 SGA솔루션즈는 63만 5852주를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합병 상대인 'SGN'은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서버 및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통제하고 이력 관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GN은 SGA솔루션즈가 2022년 지분을 77.9%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2002년 출범한 SGA솔루션즈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 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대표 솔루션은 서버보안 솔루션 'RedCastle',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Aegis', 국내 유일 Full-Stack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가 있다. SGA솔루션즈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사업' 주관사로 3년 연속 선정돼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자회사로는 시스템 접근 제어 전문기업 'SGN'과 2차원 고밀도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지에이이피에스', 부동산 토큰증권 '펀블'이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시스템 접근제어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계정 식별 및 접근 제어, 시스템 접근제어 등 SGN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전 주기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N2SF, 자율보안체계, 제로 트러스트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선도적인 통합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되는 만큼,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21 19:18방은주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주력 산업에 AI 대대적 접목·활용…생산성·부가가치 높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생각하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다는 것”이라면서 “지속성장 모멘텀·산업 균형발전·전략적 국익 극대화라는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선택과 집중·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내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속도는 우리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경쟁국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혼자 달리면 산업과 기업의 간극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우리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현장의 실용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면서 “'진짜 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같은 '진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8:36주문정 기자

사장단 회의 마친 신동빈 회장…유통사업 구조 개편 신호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VCM(사장단 회의)을 마친 가운데, 이번에도 그룹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에도 VCM 직후 주요 계열사의 합병이나 사업 구조조정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나온 메시지가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반기 VCM을 진행했다. VCM이 이틀간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신 회장은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유통 부문에 대해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전반에 변화가 일어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VCM에서 언급된 메시지에 따라 변화가 이어진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22년 상반기 열린 VCM은 '새로운 롯데,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과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신 회장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쉽지만,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혁신의 롯데를 만들어 달라”고 사장단에게 당부했었다. 같은 해 3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을 결정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합해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었다. 올해 상반기 VCM에서는 '위기 극복'이 주요 화두였다. 당시 신 회장은 핵심사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이후 롯데면세점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따이궁은 한국에서 면세품을 헐값에 대량 구매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한다.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 연 매출에서 따이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상품 정상가의 40~50% 수준을 송객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면서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의견이다. 하반기에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유통 부문에 대한 대응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해외 유통 부문이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국내 백화점과 마트·슈퍼의 실적이 모두 부진했다.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사업은 역성장했다. 국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고 국내 마트·슈퍼의 매출은 4.3% 감소했다. 특히 마트·슈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4%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는 유통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바잉파워(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회복하는 것이 본원적 경쟁력 확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 유통군에서는 VCM 이후 별도의 사업 전략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CEO레터와 CEO IR데이 등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면서 전략을 수립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2022년부터 트렌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전사적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6월에도 CEO 레터를 통해 고객 경험 확장, 그로서리 중심 채널 리뉴얼, 리테일 테크 전략 추진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2025.07.21 18:08김민아 기자

현실로 다가오는 양자컴퓨팅…상용화위한 '국가적 R&D 투자' 시급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이 가파르게 발전 중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지면서 과학 실험을 넘어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1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최근 '양자컴퓨팅과 AI 융합 발전 가능성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양자기술이 AI와 융합하며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이 왜 필요한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짚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0과 1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큐비트(Qubit)'를 이용해 연산한다. 이 덕분에 특정 계산에서는 기존 컴퓨터보다 수천 배, 수만 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빠른 컴퓨터를 넘어 지금까지 풀 수 없던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다. 신약 개발, 기후 변화 예측, 복잡한 금융 모델링, 물류 최적화, 암호 해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SPRi의 이슈리포트는 AI 기술이 양자컴퓨팅 개발을 어떻게 가속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반대로 양자컴퓨터가 AI 기술 발전에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AI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양자회로를 자동으로 설계하거나, 실험 데이터의 노이즈를 줄이고 결과를 최적화하는 데 머신러닝 기법이 도입되고 있다. 양자의 세계는 너무 작고 복잡해 사람이 모든 가능성을 계산하기 어려운데, AI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기술도 양자컴퓨터 덕분에 더 빠르고 정교해질 수 있다. 최근의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연산 능력이 요구된다. 양자컴퓨터는 특정 연산에서 고전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향후 AI의 연산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직 양자컴퓨터가 당장 누구나 쓸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여전히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고, 장비도 비싸고 복잡하다.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SPRi는 지금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글로벌 기술 강국들은 이미 양자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수조 원 단위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은 '국가양자이니셔티브법'을 통해 공공 R&D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양자플래그십'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 역시 군사와 산업 전반에 양자기술을 접목하며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초기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산업화와 실용화를 위한 기반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민간 기업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 투자 생태계, 실증 인프라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보고서는 AI와 양자의 융합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술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선제적 R&D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양자-AI 융합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육성과 실증환경 구축 ▲고등교육 기관 중심의 융합 인재 양성 확대 양자기술 보안 및 국제협력 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양자컴퓨터는 과거에는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기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실제로 양자칩을 만들고 클라우드를 통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계와 정부가 손잡고 양자 시대를 대비하는 중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양자역학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컴퓨터를 잘 활용하듯 양자컴퓨터도 실용화가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제는 과학이 아닌 기술로서 연구실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7:36남혁우 기자

캐노피-케이뱅크, 전략적 마케팅 제휴..."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시간 정산 서비스와 디지털 금융의 협업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근로자 실시간 정산 서비스 플랫폼 캐노피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뱅크 계좌와 ONE 체크카드를 공동 발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실시간 급여 정산부터 사용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기다림 없이 바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급여 정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출근 체크인만으로 근무 시간이 자동 누적되고, 누적된 마일리지를 원하는 시점에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캐노피는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현금 흐름과 금융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차별화된 복지와 인사 관리 효율성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산, 1천4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쌓아온 IT 역량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바탕으로 고객 접근성과 정교한 심사 시스템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을 넘어 개인사업자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실시간 정산 데이터와 케이뱅크의 빅데이터 기반 심사 역량을 결합해 기존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사용자에게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공동 마케팅과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케이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시간 정산의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넓히게 돼 뜻깊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언제 어디서든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CMO)은 “케이뱅크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캐노피의 실시간 정산 기술이 만나 고객의 금융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7:28백봉삼 기자

[유미's 픽] '국가대표 AI' 윤곽 나왔다…"정부 2천억 투자" AI 초격전 돌입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 마감과 동시에 코난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구체적인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컨소시엄 구성에 따라 각 사별 전략과 경쟁력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공언했던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NC AI, 카카오,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누구와 손 잡았을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발전에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수준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136억원을 투입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집중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혜택 덕분에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 선발전에서 승기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이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서비스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실적 확대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정부의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선발전 참여를 공언한 각 기업들은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치열한 눈치전을 벌였다. 컨소시엄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노출되는 만큼, 마감일 전까지 되도록 공개하지 않으려 애를 썼다. 그러나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날 신청 마감을 앞두고 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소식을 알리며 컨소시엄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사업 주관사로 나선 코난은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곳과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국내 대표 연구중심 대학 4곳이 참여하는 총 8개 기관 컨소시엄(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구성했다. 통신사들도 AI 시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의욕적으로 나섰다. 고려대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KT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앞세우며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KT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챗GPT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 개발에 집중했지만,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자 최근 들어 방향을 틀어 자체 모델에 다시 힘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등에 업고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을 사업 주관사로 두고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계열사들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AI연구원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배출함과 동시에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 이날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 겸 부사장과 임우형 선임랩장 겸 데이터인텔리전스랩장을 공동 연구원장으로 선임하면서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 나섰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등 8개 기업·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 이달 말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모델인 '에이닷 엑스 3.1' 공개를 통해 실력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은 이번 사업자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포티투닷 외에도 다른 계열사를 통해 또 다른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정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1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선발될 경우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SKT와 같은 처지로, 트웰브랩스 외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현재 AI미래기획수석이 된 하정우 수석이 과거 네이버클라우드에서 AI 혁신센터장을 맡은 시절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운영을 총괄하며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역량과 실증 경험, GPU 조달 능력을 결집해 최소 구성의 컨소시엄 전략으로 이번 독자 AI 프로젝트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C AI도 이번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NC AI는 컨소시엄 구성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NC AI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물량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사업자 선정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곳이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였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봤다. 코난테크놀로지,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LLM '카나나'를 앞세워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AI 모델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평가기준에 AI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개방성, 생태계 파급력까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선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다. 이곳은 최근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솔라 프로2'가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지능 지표'에서 58점을 받으며 전체 12위에 올랐는데, xAI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으나, 막판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과 최근 협업 사실을 공개했다. 대신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빅테크와 해외 주요 투자사에서 경쟁력을 눈여겨 보고 조만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모레, 루닛 등도 이번 선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루닛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트릴리온랩스,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한 배를 탔다. 기존에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앞세워 참여 의사를 밝혔던 이스트소프트와 자체 LLM '루시아3'를 선보이고 있는 솔트룩스는 다른 기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로 사업자에 선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몇몇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흠집내기에 혈안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중 사업자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곳은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0, 31일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15개팀의 PT 발표를 들은 후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15→10팀 압축) ▲발표평가(10→5팀 압축)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예팀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 등을 8월 초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총 5개 기업이 우선 선발되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선별 축소할 예정이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산·학·연 중 AI와 연관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정부가 대내외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심사위원을 선별해 참여시킬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심사위원은 전문성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부가 업계에서 인정 받는 외국인 심사위원 1~2명을 데려와 기술 중심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소수의 심사위원이 이번에 여러 입김에 자극 받아 공정하지 않게 사업자를 평가를 할까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7:20장유미 기자

검색 결과서 'AI 이미지' 거른다… 덕덕고, AI 생성 이미지 숨기기 기능 출시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중심 브라우저 덕덕고(DuckDuckGo)가 사용자들이 검색 결과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필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설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는 AI 이미지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는 데 방해가 된다는 사용자 피드백에 응답해 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덕덕고에서 검색을 실행한 후 이미지 탭으로 이동하면 새로운 설정에 접근할 수 있다. 해당 탭에서 'AI 이미지'라는 제목의 새로운 드롭다운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표시' 또는 '숨기기'를 선택해 AI 콘텐츠 표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검색 설정에서 'AI 생성 이미지 숨기기' 옵션을 탭해 필터를 활성화할 수도 있다. 덕덕고의 새로운 기능은 인터넷이 'AI 슬롭(AI slop)'으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AI 슬롭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만든 저품질 미디어 콘텐츠를 의미한다. 덕덕고는 X 플랫폼 게시물에서 "필터는 uBlockOrigin과 uBlacklist Huge AI Blocklist에서 제공하는 '핵심' 목록을 포함한 수동으로 관리되는 오픈소스 차단 목록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생성 결과를 100% 포착하지는 못하지만, 사용자가 보는 AI 생성 이미지 수를 크게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덕고는 향후 추가 필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덕덕고가 새 기능 예시로 아기 공작새 이미지 검색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작년 구글(Google)이 공작새 이미지 검색 시 실제 사진보다 AI 생성 아기 공작새 이미지를 더 많이 표시해 논란이 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원한다는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AI 생성 콘텐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검색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덕덕고의 이번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는 AI 생성 콘텐츠로 인한 검색 환경 악화 문제에 대응하는 첫 번째 주요 브라우저 차원의 대응책 중 하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21 16:58AI 에디터

서울바이오허브-로토제약,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제약기업 로토제약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7월21일부터 8월11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협업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사와 처음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셀트리온, 대원제약, BMS, 노바티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8년 이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중 제형·성분·기술 기반의 헤어케어, 아이케어, 스킨케어, 안티에이징, 프레일케어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3개사는 로토제약 실무진과 협업 전략을 수립하고, 일본 현지 임원진 앞에서 직접 제안을 발표할 기회를 갖는다. 발표 이후 선정된 기업은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글로벌 유통 확대, M&A 등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에 현지화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입주 공간, 연구시설 및 장비,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로토제약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 수요 기반의 협업 논의와 일본 현지 발표 등 스타트업 입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유의미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 제약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이며, 로토제약은 1899년 설립된 일본 대표 제약·화장품 기업으로 맨소래담, 하다라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5.07.21 16:25조민규 기자

미라콤아이앤씨, 창원지역 스마트팩토리 최신 전략 공유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가 경남 창원에서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업종별 구축 사례를 지역 제조업계에 제시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SDF 이노베이션 서밋 인 창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 경상남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창원 지역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지난 5월 충청남도 천안에서도 동일한 포맷의 행사를 열어 지역 제조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창원은 전기·전자, 기계·장비, 철강금속, 자동차·부품, 기타운송장비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거점 지역으로, 제조업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익큐엔씨, 동서식품, 삼양식품, 삼양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포함해 총 22개사 66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협력 파트너사들도 함께했다. 기업들은 MES 구축, 제조물류 자동화, 에너지 관리 시스템, ERP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검토 중으로 미라콤의 발표 세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미라콤아이앤씨 이종원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SDF 구현을 위해서는 MES를 통한 데이터 통합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AX)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제조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F는 공장 내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요소와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재설계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품질, 효율, 원가 등 제조 전 과정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화 상무는 AI 기반 제조 혁신 방향을 제시했으며, 정용대 프로는 자사 MES 솔루션 '넥스플랜트 MES플러스를 활용한 식품 기업 A사의 사례를 공개했다. 정 프로는 MES 도입 후 작업지시 기반 설비 레시피 자동 설정, 설비 연계 실적 처리 자동화, 포장라인 정보 자동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기상 그룹장은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과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복합소재 부품기업 B사는 FEMS 도입으로 전력 비용을 15% 절감했다"고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제조물류 자동화와 퍼블릭 클라우드 ERP 기반 비즈니스 혁신이 조명됐다. 김이루 상무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트렌드를 조현태 그룹장은 SAP의 S/4 HANA 퍼블릭 ERP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도 글로벌 수준의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그룹장은 “S/4 HANA 퍼블릭은 SAP의 클라우드 ERP 솔루션으로, 중소기업도 접근 가능한 가격과 구조를 갖췄다”며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실었다. 미라콤아이앤씨 임영신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국내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창원에서 스마트팩토리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SDF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6:23남혁우 기자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발언...국방 AI 산업 수혜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발언이 오히려 국내 국방 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민, 국방, 경제, 국제관계 등 주요 정책 전반에서 강경한 노선을 유지해 왔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을 대상으로 방위비 분담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문제 삼으며 한국이 자국 방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과 감축 가능성,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안보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국내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첨단 방산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드론, 위성 등 무인·감시 자산을 통합 운용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국방 인공지능(AI) 분야가 차세대 방산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인피닉,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슈어소프트테크, 이노그리드, 마키나락스 등 국방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차례 주한미군 감축을 공론화했지만 미국 의회 차원에서의 제동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위산업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술력 강화와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체결된 광물 협정의 불공정 논란을 계기로 한국 역시 외교·안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자립과 첨단화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위비 증액과 방산 산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미 이러한 흐름에 따라 방산 대표주인 풍산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 양상이 전자전, 드론, 인공지능 기반 예측 시스템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방산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무기 생산을 넘어 정찰, 통제, 분석 등 복합 전장 시스템에서 AI의 역할이 핵심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감시정찰, 항공전자 통제, 지휘결심 자동화 분석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초소형 표적 인식, 연기 제거, 생성형 AI 기반 훈련 데이터 증강, 지능형 전장 분석 체계 등은 실전 무기 시스템에 이미 반영됐으며, 영상 분석 자동화, 자율 판단 체계, 복합 전투 상황 대응 기술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감시·정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타격 수단을 추천하는 'AI 기반 화력운용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조종사 훈련 효율 향상을 위한 AI 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부대 내 인력 운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AI 챗봇 '제다이(GeDAI)' 등도 이미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펀진은 전장처럼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를 개발해 납품 중이다. 소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퓨샷 러닝(Few-Shot Learning)' 기반 객체인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며, 이글아이는 현재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폐쇄망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피닉은 객체 인식, 추적, 이상행동 탐지 등 비전 AI 기반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3D 전장 시각화를 통해 지휘관이 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지하도록 돕는다. AI는 실시간 위협 요소와 대응 방안을 추천해 지휘 결정을 지원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방 분야에서 요구되는 AI 신뢰성 검증 수요에 대응해 검증 솔루션 '베리파이-M(VERIFAI-M)'을 주요 방산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다목적 무인차량, 영상 분석 드론, 작전 지원 시스템 등 차세대 AI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SI애널리틱스와 메이사는 위성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수만 건 이상 수집되는 위성 영상에서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 기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고신뢰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소프트캠프, 이노그리드, 비아이매트릭스 등도 국방 특화 AI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김병규 교수는 "아직 국내 국방 산업은 전차, 포탄 등 하드웨어 중심이지만, 점차 소프트웨어 특히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방산 기업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1 16:19남혁우 기자

오픈AI·MIT도 관심…K-휴머노이드가 온다

국내 로봇업계가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신형 하드웨어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올해 안에 오픈AI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이미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100대 판매 목표를 밝힌 바 있다. AI 워커는 두 팔을 활용한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이 강점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며, 물체의 위치나 형태가 달라져도 별도의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오는 4분기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 모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용에 머물렀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80여 대를 판매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40~50대 추가 납품이 예정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누적 35대를 구입했으며, MIT(3대), UC버클리(2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도 고객사에 포함됐다. RB-Y1은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모두 검증받았다. 국내 IT 기업도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네이버랩스는 미국 MIT 김상배 교수팀과 손잡고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이달 중 성남 판교의 1784 스마트빌딩에서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네이버 로봇 통합 플랫폼 AI·로봇·클라우드(ARC)와 연동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피규어AI는 오픈AI 협력을 통해 BMW 공장에 로봇을 납품 중이다. 중국은 저가·대량생산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유니트리 G1 모델이 대표적이다. 유니트리는 춘제 직후인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자본력이나 대량 생산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밀 부품과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정부도 2030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와 함께 지능형 로봇 100만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도 출범해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2025.07.21 16:11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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