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상위노출문의 [ 텔레 ON4989 ] 구글 상위노출 전략 밤문화광고,KK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5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강원랜드, 2035년까지 3조 투자…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인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K-HIT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해 연간 방문객 1천300만명, 매출 3조5천억원을 달성해 폐광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날 비전 달성을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구상인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새로운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집적된다. 강원랜드는 총 사업비 3조원 가운데 그랜드코어존에 71%를 집중 투자해 주요시설들을 배치하고 실내 중심 시설을 통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첨단 미디어 기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복합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또 기존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웰니스존을 통해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를 강화한다. 웰니스존에는 포레스트 명상 프로그램, 숲건강·숲치유 코스, 지압길·황토길 등 자연 체험형 동선이 포함된다. 고급형 '웰니스 빌라'에는 온천형 객실, 전용 테라스 스파, 싱잉볼·요가·매트 필라테스 등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해 체류형 웰니스 수요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포츠존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확장한다. 산림지형을 활용한 산림레포츠 파크에는 총 7종의 레포츠 콘텐츠가 운영되며, 사계절 썰매장과 펫 빌리지 등 가족형 시설도 강화된다. 강원랜드는 교통·이동 인프라 개선사업도 병행해 리조트 전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날 열린 강원랜드 제226차 이사회를 통해 관련 안건이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총 846m 케이블카 신설과 1천880면 규모 주차장 확충을 2028년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K-HIT 마스터플랜은 폐광지역의 다음 100년을 결정할 전략이자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적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규 시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국가전략산업 지정 추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카지노 규제완화 등 범정부적 종합적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원랜드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지자체·전문가·지역주민 등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 전략과 폐광지역 미래전환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가 공유돼 '강원랜드 제2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2025.11.19 16:33주문정 기자

제작비 부담·계절 시청 편차?…티빙, '라이브 콘텐츠'로 K-OTT 패러다임 바꾼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실시간 소통형 콘텐츠를 앞세워 VOD(주문형 비디오) 중심 글로벌 플랫폼과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OTT 시장이 제작비 부담·계절적 시청 편차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티빙은 '실시간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플랫폼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고도화된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소통 기능을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안정성 극대화와 신규 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연중 실시간 콘텐츠 공급은 OTT의 주요 전략 과제로 꼽힌다. 계절과 무관하게 높은 몰입도와 화제성을 가진 이벤트형 콘텐츠를 연속 편성할 수 있어, 구독자 이탈을 막고 플랫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컨대 티빙은 지난해부터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를 생중계하면서 정규 시즌 종료 후 트래픽과 이용률이 급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시간 콘텐츠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스포츠·예능·크리에이터 팬덤 문화가 융합된 '실시간 스포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생태계의 핵심은 단순 중계를 넘어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를 통해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라이브 IP·이벤트 영역에서는 KBO 리그·임영웅 콘서트·침착맨 등 대형 라이브 이벤트와의 연계로 광고·유료 시청 전환·VOD 판매·IP 라이선싱 등 수익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 팬덤·크리에이터 영역에서는 실시간 채팅·소통 기능을 결합해 팬덤 주도의 능동적 참여와 소비를 유도한다. 이처럼 새로운 OTT 소비 경험이 확산된 배경에는 시청 행위가 자연스럽게 참여·소비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티빙은 인기 크리에이터와 대형 IP가 자사 플랫폼을 선택하는 이유도 바로 이 같은 구조에 있다고 보고 있다. 티빙의 라이브 전략은 국내 OTT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IP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TT 업계 관계자는 "티빙이 제공하는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의 안정적인 송출 환경과 실시간 소통 기술은 국내 미디어 산업의 필요한 발전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계절적 트래픽 변동성은 줄고, 크리에이터와 IP 홀더(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가 제공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략은 OTT 플랫폼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9 16:31진성우 기자

카이스트 류혁선 교수 "디지털자산도 K-크립토 신드롬 만들 잠재력 있다”

디지털자산을 규제 대상이 아닌 국가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업비트 디지털자산 정책 컨퍼런스 'D-CON 2025' 강연에 나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류혁선 교수는 “지금은 규제가 아니라 전략의 관점에서 한국 디지털자산의 새 길을 설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헌법은 개인과 기업의 경제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되,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며 “시장 실패를 막는다는 명분만으로는 부족하고, 규제로 얻는 편익이 비용을 넘어설 때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한국 규제가 “이용자 보호 중심 사후 규율에 머문 반면, 경쟁력 관점 전략과 인프라 설계는 거의 비어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흐름에 대해서는 “미국은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프로젝트 크립톤' 등으로 자본시장을 온체인화하며 규제 경쟁 구도로 들어섰다”며 “EU·홍콩·싱가포르도 디지털자산을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은 “2017년 강경 발언 이후 법률이 아닌 관행과 가이드라인에 묶인 '그림자 규제' 상태가 길어지며, 유망 프로젝트와 자본,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류 교수는 K-팝 성공 사례를 디지털자산에 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팝은 처음부터 내수가 아니라 글로벌을 겨냥했고 정부는 간섭 대신 지원에 머물렀다”며 “훈련·콘텐츠·플랫폼·유통·팬덤까지 생태계를 통째로 키운 덕분에 세계를 리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 산업이라 인재만 잘 키우면 뒤처지지 않을 수 있는 분야”라며 “디지털자산도 'K-크립토 신드롬'을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는 ▲법인·외국인 거래 허용 ▲ETF·파생상품·수탁을 묶은 기관 온램프 도입 ▲글로벌 규제 정합성 확보 등을 꼽았다. 류 교수는 “법인과 외국인이 들어와야 유동성이 늘고, 변동성이 줄며, 김치 프리미엄 같은 가격 왜곡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물·옵션까지 포함한 파생상품 시장이 열려야 기관이 리스크를 관리하며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자산군으로 편입할 수 있다“며 “국내 룰이 글로벌과 다르면 해외 무대에서 뛸 수 없다. 디지털 영역의 해외 진출을 금기시하는 현재 관행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상품이 아니라 원화의 디지털 영역을 넓히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류혁선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면 누가 쓰냐고 걱정하지만, 없으면 생태계 자체가 안 생긴다”며 “K-팝이 그랬듯 신뢰를 쌓으면 디지털 세계 곳곳에서 쓰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정부가 블록체인을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인식하고, 혁신 기업이 다양한 길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자·감독자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그는 “규제가 혁신을 가두는 울타리가 아니라 책임 있는 개방과 신뢰를 떠받치는 인프라가 될 때, 한국이 세계가 따르는 K-크립토 리더로 설 수 있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5.11.19 16:14김한준 기자

스마트 시티 엑스포 도하에 중동 도시 전문가 집결

30여 명의 국제 전문가가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도하 스마트 시티 엑스포(Smart City Expo Doha)에서 만나, 중동 지역 도시의 효율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거주 적합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와 카타르 정보통신기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Technology, MCIT)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AI가 교통, 설계, 도시 관리 같은 분야에 미칠 파급 효과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11월 19일 /PRNewswire/ -- '통신망 구축을 넘어: 첨단 기술 중심의 번영하는 미래로 가는 지름길인 디지털 솔루션(Beyond Connectivity: A digital solutions pathway to a smarter, thriving futur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5 도하 스마트 시티 엑스포(SCE Doha 2025)에는 5가지 주제(혁신적인 디지털 스마트 기술, 파격적인 기술, 미래의 디지털 경제와 인재, 커넥티드 인프라(Connected Infrastructure), 미래의 정부)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Smart City Doha will take place from November 25 to November 26. 주목할 만한 연사로는 도시 설계, 초소형 주택, 자율 주행에 정통한 MIT 켄트 라슨(Kent Larson) 교수가 있다. 그는 기술과 인간의 통찰력이 빚어낼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의 도시에 대해 발표한다. AI 및 혁신 전문가인 헤수스 세라노(Jesús Serrano)는 신기술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구현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레엠 알 만수리(H.E. Reem Al Mansoori) MCIT 디지털 산업 담당 차관보는 카타르 정부의 도시 혁신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희귀병을 앓는 카타르 기업가이자 FIFA 홍보대사 가님 알 무프타(Ghanim Al-Muftah, Qatari)가 난관 극복에 관한 본인의 감동적인 경험담과 만인을 위한 포용적 설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의 스마트 시티 엑스포 도하는 도하 MWC25(MWC25 Doha)와 나란히 개최된다. GSMA가 MCIT와의 제휴로 주최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의 MWC 행사에는 200명 이상의 유력 인사가 발표자로 나서고 200개 이상의 기업이 출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속의 스마트 시티 엑스포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 행사로, 2주 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최근 행사에는 1190개의 기업, 600명의 전문가, 그리고 2만 7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2025 도하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올해에 스페인 외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 중 하나로, 뉴욕(미국), 쿠리치바(브라질), 푸에블라(멕시코),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데 칠레(칠레),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콜롬비아), 그리고 상하이(중국)에서 Tomorrow.City를 비롯한 스마트 시티 엑스포 지역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6408/SC_Doh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26409/Logo.jpg?p=medium600

2025.11.19 16:10글로벌뉴스

GMI Cloud, 대만에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

NVIDIA GPU 7,000개 기반 초대규모 AI 슈퍼컴퓨터 가동 타이페이, 2025년 11월 19일 /PRNewswire/ -- GMI Cloud는 NVIDIA와 협력해 총 5억 달러를 투자한 차세대 「AI 팩토리」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NVIDIA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팩토리 전략에서 아시아 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AI 팩토리는 기업이 대규모 AI 모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학습•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의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각국이 데이터와 연산 자원의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시스템은 NVIDIA GPU 7,000개, 96개 고밀도 랙, 초당 약 200만 토큰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거대 모델 추론,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여러 파트너사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Trend Micro: 디지털 트윈 기반 사이버보안 강화 WiAdvance: AI 스마트 제조 및 컴퓨터 비전 적용 CSI: 5G•AIoT•데이터센터 운영을 포함한 통합 ICT 서비스 VAST Data: 대규모 GPU 클러스터용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GMI Cloud는 이번 구축이 아시아 지역에서 AI 활용이 실험 단계에서 실제 도입 단계로 전환되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az

2025.11.19 16:10글로벌뉴스

국회의원 3人 "후견주의 규제 줄여야 K-디지털자산 산다"

업비트 디지털자산 정책 컨퍼런스 'D-CON 2025'에서 여야 신진 정치인과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K-디지털자산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특별대담 '새로운 정치 세대, K-디지털자산의 길을 논하다' 세션에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2030 세대가 디지털자산에 특히 열광하는 배경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황정아 의원은 “2030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디지털 환경에 훨씬 더 익숙하다”며 “불평등의 원인이 소득 격차에서 자산 격차로 옮겨간 상황에서, 초기 자본이 많이 드는 부동산보다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젊은 세대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사회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자산에 더 관심을 가진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디지털자산을 편입하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천하람 의원도 “젊은 세대일수록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더 밝게 보고 있다는 점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짚었다. 그는 “초기 시드머니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디지털자산이라는 투자처의 가치와 방향성에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이 국내 투자자의 최상위 투자 종목으로 올라올 정도로 디지털 네이티브 성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패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주요국의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재섭 의원은 “그간 디지털자산은 '저장 가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두바이 부동산 거래처럼 '교환 가치'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각국의 화폐주권, 금융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 세계 통화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달러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99%를 장악하고 있다”며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입법과 제도화를 서두르는 것도 이 패권 구도를 굳히기 위한 흐름”이라고 해석했다. 산업계 시각에서 본 패권 경쟁의 양상도 소개됐다. 김형년 부회장은 “미국은 기축통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자산으로 디지털자산을 바라보고 있고, 유럽은 미카(MiCA) 법안을 통해 '빅테크 너머'의 새로운 산업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동, 남미 사례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일본은 현금 비중이 높고 사생활 보호 성향이 강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과세·결제 투명성을 고민하고 있다”며 “중동은 오일 머니 이후의 '넥스트 스텝'으로 기타 자산을 탐색 중이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는 남미에서는 붉은 벽돌 대신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자산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황정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워킹그룹이 '철도와 인터넷에 이어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공식화했다”며 “모든 차세대 기술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는 미국의 오만함이자, 동시에 치열한 패권 경쟁의 자화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에 대한 긍·부정적 시선이 공존하지만, 미래를 좌우할 근본적인 변화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한다”며 “우리도 그 흐름에 발 빠르게 올라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섭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자산에 이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달러 패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집요한 의지 때문”이라며 “산업과 금융이 함께 변화하는 국면에서,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산업에 발맞추려면 디지털 금융도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현행 제도와 규제 환경에 대한 비판과 과제에 대한 의견도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하람 의원은 “그동안 나름대로 제도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해온 것은 맞지만 미비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외국인 투자 제한, 법인 자금 참여 제한, 1거래소 1은행 규제 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국내 거래소가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볼륨과 경쟁력을 가졌지만, 정치가 '재를 뿌리고 박아놓은 말뚝들'이 아직 뽑히지 않고 있다”며 “최근 정치권 논의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만 과도하게 쏠리는 것도 '민감한 규제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우회로'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황정아 의원은 국내 제도화 현황을 짚으며 “현재 한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규율은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금법은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을 둔 법으로 사실상의 인허가 장치 역할을 하고, 이용자보호법은 불공정 거래 규제와 고객 자산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나 디지털자산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기본법이 없는 탓에 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 쟁점으로 떠오른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이면서도 준비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재섭 의원은 “매달 각종 구독 서비스와 플랫폼 결제를 통해 개인 단위에서도 적지 않은 원화가 달러로 바뀌어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 그만큼 금융권의 역할과 국내 금융 서비스의 수익 기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용처와 수요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지만, 최소한 통화주권 측면에서 제도적·기술적 준비는 해둬야 한다”며 “정치권이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최소한 '뒷받침할 수준'은 만들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의원은 “한국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뿌리내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4천만명, 네이버페이 3천100만명, 토스 3천만명 등 대규모 간편결제 이용자 기반이 이미 존재한다”며 “여기에 970만명에 달하는 실명 가상자산 계좌 보유자와 일평균 7조3천억원을 넘는 거래 규모를 고려하면 잠재 수요도 막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카드 가맹점 수수료 0.4~1.5% 수준, 2~3일 걸리는 정산 구조를 생각하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큰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며 “한국인의 '빠른 정산'을 향한 선호까지 고려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제도화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젊은 세대를 향한 정책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후견주의를 거둬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천하람 의원은 “젊은 세대는 자기 피 같은 돈을 스스로 판단해 투자하고 있다”며 “투자 손실이 나도 국가가 보태줄 게 아닌데, 무엇을 하라 마라 하는 후견주의적 규제는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청년들이 굳이 무국적 해외 거래소를 찾지 않고 국내에서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허들을 낮추는 데 정책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 후반부에는 제도 설계 원칙과 업계의 역할론이 정리됐다. 김재섭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시장 통합법'을 언급하며 “산업 혁신과 소비자 신뢰는 늘 긴장 관계에 있다”며 “혁신만 강조하면 피해가 발생하고, 신뢰만 강조하면 산업이 질식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제도화, 기관투자자 대상 대여·중개·신용공여를 포괄하는 전담 중개업 도입 등 혁신을 위한 통로를 열었다”며 “동시에 업무 단위별 자기자본 요건을 20억원 이상으로 설정해 난립을 막고, 일정 수준의 신뢰를 담보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형년 부회장은 '사업보국'이라는 키워드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국가 경제에 어떤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을 10년간 계속 받아왔다”며 “고용을 만들고, 세금을 내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 곧 사업보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규제가 상대적으로 강한 한국에서는 투자자들이 대거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부가가치세와 각종 세수, 산업 성장 기회가 빠져나가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미국 수준만큼은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황정아 의원은 마지막 발언에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 항상 두려움과 탐구심이 공존하지만, 대한민국은 늘 '한 번 부딪혀 보자'는 도전 정신으로 IT 강국이 됐다”며 “AI와 양자기술, 디지털자산 등 신기술에서도 열린 마인드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섭 의원은 “관련 세미나를 할 때마다 '죄송하다, 빨리 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산업을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발목은 잡지 않겠다는 각오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토론을 마쳤다.

2025.11.19 16:02김한준 기자

엑스지미, 휴대용 프로젝터 '모고4' 출시

글로벌 빔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는 휴대용 프로젝터 신제품 '모고 4'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엑스지미는 구글·하만카돈·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과 협력해 다양한 올인원 프로젝터를 선보여왔다. 레드닷·iF 등 140여 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한 글로벌 브랜드다. 모고 4는 한 손 크기 휴대성과 선명한 화질, 풍부한 사운드를 갖췄다. 2만mAh 배터리를 탑재해 영상 2.5시간, 음악 6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디지털 광학기술(DLP) 기반 Re.709 124% 색역을 재현했다. 본체에 360도 회전 금속 스탠드가 내장돼 별도 장비 없이 다양한 각도로 투사할 수 있다. 구글TV를 기본 탑재해 넷플릭스·유튜브 등 주요 OTT 앱을 직접 실행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 내장으로 스마트폰·노트북 미러링도 가능하다. 하만카돈의 360도 사운드 시스템과 탈부착형 3종 광학 필터가 제공돼 실내외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한다. 가격은 89만9천원이다. 국내 빔프로젝터 커뮤니티 '세모빔'과 69만9천원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구매자에게는 광학 필터 3종을 추가 제공한다.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사후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개봉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 교환이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제품 이상 발생 시 리퍼비시 또는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 엑스지미 관계자는 "모고 4는 사용자 환경에 맞춘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52신영빈 기자

"제조AI 성공하려면…콘텐츠별 데이터 축적·공유가 관건"

울산지역이 글로벌 AI 수도를 선언하고, 비상 중이다. 핵심 축은 자동차와 조선, 화학 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HD 현대미포, SK에너지 1, 2차 밴드를 포함해 3만 개의 제조업체가 동력이다. 최근 SK그룹은 AWS와 합작해 울산 미포 산업단지 내에 7조원을 들여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울산이 제조AX 전환을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과 대응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지디넷코리아는 이에, 산학연관 전문가를 모아 정부 정책과 지역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산업현장서 제조AX 들여다보니 제조AI 한국이 1등 하려면… ◆참석자(가나다순) -김대환 울산대학교 SW성과확산센터장 -김정완 에이테크 대표 -박현철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디지털융합본부장 -유대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지능화융합연구실장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AX본부장 (사회 :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 기자) ◇사회=정부가 제조AI, 제조AX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울산은 지역적 특색이 뚜렸하다. 자동차, 조선, 화학을 근간으로 AX 실증에 적합한 아이템이 많을 것 같다. AX 전환을 위해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인가. ◇김대환(울산대학교 SW성과확산센터장)=데이터를 잘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I 모델을 만드는 일은 당장 이뤄질 일은 아니다. 제조라는 건 실제 뭔가 만드는 작업이다. 따라서 액션 데이터들이 모여야만, 그 다음 단계인 AI를 얘기할 수 있다. 아마존이나 메타, 구글 성공 요인은 이미 수많은 백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 데이터를 어떤 센서로, 어떤 형태로 빨리 모을 것이냐가 가장 첫 번째 할 일이다. ◇김정완(에이테크 대표)=제조업체의 습성을 먼저 잘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제조 데이터는 모두 같지 않다. 산업별·공정별로 AI 활용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제조 데이터에는 공정 장비 데이터 뿐 아니라 비용 정보 등 민감한 요소가 포함돼 있어, 기업들이 데이터를 쉽게 제공하지 않는 구조적 이유가 존재한다. 따라서 표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와 기업의 요구에 따라 별도로 분리 및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로 나눠야 할 것이다.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AI 형태도 다르다. 울산 제조업 사례를 보면,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업종별 데이터 구조와 생산 방식이 상이하다. 조선업은 모든 선박이 일종의 맞춤형 제품이기 때문에, 동일 공정을 반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고도로 커스터마이즈된 AI가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은 연간 10만~100만 대 단위의 대량 생산 구조이므로, 확산형(범용) AI 모델이 효과적이다. 이처럼 제품 생산 방식이 다르면 필요한 AI 모델의 구조와 데이터도 달라진다. AI 학습을 위해서는 산업별·기업별 데이터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각 제조 현장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발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어려운 문제다. 제조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려면 데이터 확보가 필수인 걸 잘 안다. 하지만 기업들은 실제 데이터를 쉽게 제공하거나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이유는 암묵지(숙련자의 노하우)가 데이터화되면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암묵지가 데이터화 되면 기업의 핵심 기술·품질 관리 방식·생산 경쟁력이 노출된다. 특히, 하도급 구조에서 데이터 노출은 '약점 노출'과 같다. 데이터가 공개되면 대기업 또는 상위 발주처가 하도급 업체의 역량·한계·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이는 가격 협상력 약화, 거래 조건 불리, 품질 책임 강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부 데이터는 곧 기업의 '생존 정보'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수행하는 업무 과정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데이터 공개가 기술·경쟁력·노하우가 모두 드러나는 것이라 느낀다. 따라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요구하는 것 자체를 부담·위협으로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런 AI 기반 시뮬레이션 전략을 좋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입하려 하지 않는다. 또한 AI는 본질적으로 '사람 대체' 요소가 있다. 울산처럼 노동조합 영향력이 큰 지역에서는 노사 합의 없이 AI 전환을 추진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사회=울산은 제조AI를 어떻게 적용해야 한다고 보나. ◇이용진=울산은 제조AI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도시다.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전부 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제조AI 포커스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탑다운으로 내려오는 것이 현재로는 가장 효율적이라는데 공감한다. 각종 지원이나 정책 방향이 우선 대기업을 통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이유는 대기업 2차, 3차 밴드들과 중소기업이 AI를 적용하는데 첫 번째 걸림돌은 데이터 구축이다. 사람이 하는 부분이든, 장비나 기계가 하는 부분이든 이를 센서가 어떻게 할지 등에 관해 대기업은 이미 구축이 다 돼 있는 상태다. 특히, 석유화학의 경우 이미 추론모델이나 최적화 모델을 통해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대기업을 중심으로는 밴드 아래까지 산업화 제조 AI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작은 기업이나 풀뿌리 제조 현장에서는 아직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 제조 AI 적용은 중소 제조기업(하위단계)에서의 AI 적용 노력과 상위 대기업·선도 제조업체가 추진하는 AI 활용 모델이 상호 수렴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기업 가운데 AI를 바로 적용해 시험해 볼 수 있는 곳은 20~30% 정도로 판단한다. 아직은 생산, 품질, 공정의 많은 부분이 사람의 경험·직관·현장 노동에 의존하는 형태가 많다. ◇정수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AX본부장)=대한민국은 AI개발, 정부전략, 인프라, 제도, 운영환경 등에 비춰봤을 때 세계 6위권이다. 이것을 세계 3대 강국으로 만들자는 것이 정부 목표다. 이를 위한 정부 전략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제조 AI다. LLM(대형언어모델) 등은 이미 오픈AI 등 해외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시장을 장악했다. 그런데 제조AI는 아직 1등이 없다. 우리는 1등 할 수 있는 제조역량 및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도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하고 있는 피지컬 AI사업들도 모두가 그의 일환으로 하는 일이다. ◇사회=데이터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김대환=제조AI를 위한 여러 가지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든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한다. 이를 모으기 위한 노하우를 쌓는 작업들을 해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만 투입하고, 허둥지둥대다 또 지나갈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자동차 등에서 일반적인 AI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반 회사들은 품질 관리 측면에서 많이 적용하고 있다. 실제 제조 기업 입장에서는 B2B에 해당하는 사업 마케팅 모델로 나가야 한다고 본다. B2B 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공공 데이터보다 민간 영역 데이터 부터 모으는 게 향후 5년, 또는 10년 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가 모여진 뒤에서야 AI 모델이 개발될 것이다. 최소 5년 이상은 되어야 제조 AI에 관련한 모델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박현철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디지털융합본부장=오랫동안 조선 해양 부분을 맡아 일을 해왔는데, 생산 부분에서 데이터를 그렇게 공개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가장 심한 부분이 자동차와 조선이다. 그나마 괜찮은 데가 화학이다. AI는 생산과 관련해 보조수단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AI의 목적성 부분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조선 쪽 얘기를 좀 더 하면, 선박 만드는 회사들은 해운 운항에 관한 데이터는 절대 안내놓는다. 이건 기업의 영업 비밀이랑 똑같은 것이다. 운항 코스와 엔진 데이터 공개는 어렵다고 하더라. 선박 데이터 수집은 2018~2019년부터 시작했는데, 이를 안전운행 등에 적용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쪽을 해보려 했는데, 데이터를 안 줘 정부차원에서 그냥 배를 만들었다. 올해부터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이라고 해서 선박 15척의 운항 데이터를 뽑고, 최종적으로 3년 뒤에는 60척 운항 데이터를 모을 계획이다. 그런데, 진흥원이 이 같이 데이터를 모으더라도 상호 공유하는 것은 어렵다. 굉장히 민감하다. 그래서 이를 데이터 제공기업과 솔루션 개발 기업 간 상호 의존적 관계로 풀어가려 한다. ◇사회=실제 AI 기업 적용 노력과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용진=노동·고용 문제 해결 없이 제조 AI 전환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있다. 현재 서울, 부산, 울산 등지에 있는 10여 개 공급업체를 만나 AI 적용을 검토 중인데, 최근 깜짝 놀란 사실이 있다. 중국은 이미 제조 AI 모델을 개발, 적용했더라. 중국이 AI 도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이유는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구조에 있었다. 기업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할 수 있어 AI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르다. 중국은 또 기업들이 생산한 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공유할 수 있다. 정부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다시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막대한 제조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 이미 중국은 저만치 앞서간 상태다. 미국은 파운데이션 모델(LLM) 등 범용 AI기술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제조 AI 분야에서는 거의 기반이 없다. 공장 데이터가 부족하다. 한국은 어떤가. 이제 한국의 제조 시스템과 AI를 접목해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한다. 그런데 풀뿌리 R&D나 중소기업 주도의 자금 지원 방식으로는 중국 수준의 제조 AI 생태계를 만들기 어렵다. 정부의 명확한 정책 방향과 대기업 주도의 추진 체계가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다. ◇사회=NIPA가 보는 데이터 구축과 AX 전환에 대해 설명해달라. ◇정수진=NIPA는 최근 피지컬 AI관점의 데이터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 내에도 반드시, 필수로 포함돼 있다. 경남에서 추진 중인 피지컬AI 프로젝트의 경우 핵심요소 중 하나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물리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남 프로젝트에서 올해 PoC(개념검증)를 진행 중인데, 이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이터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확보 가능한 데이터 간 격차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도 느끼고, 의사결정이 되더라도 정작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진들이 방법을 찾는 중이다. 센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축적이 내년 경남에서 시작하는 사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 데이터가 표준화된 형태로 적절히 축적될 경우, 일명 '물리 AI(Physical AI)' 프로젝트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그동안 우리나라가 축적된 데이터는 품질이 매우 낮아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존 데이터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활용 가능한 부분은 선별하고 부족한 지점은 보완하는 작업이 향후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본다. NIPA도 그런 측면에서 데이터 관련 사업을 AI의 기술고도화의 매우 중요한 한 축으로 가져가고 있다. ◇사회=데이터 외에 제조AI를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이나 어려운 점이 있나. ◇유대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지능화융합연구실장=데이터 공유가 참 어렵다. 어디까지 보호하고, 어디까지 공유해야 하는지 경계선도 모호하다. 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제공을 꺼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정체성과 핵심 데이터 노출에 대한 우려다. 협력사나 발주처 등 '수요기업'에게 자사의 노하우, 공정 특성, 가치가 담긴 데이터가 그대로 노출될까 두려워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두 번째는 AI 서비스 사용 시 데이터 유출 우려다. 챗GPT 같은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입력한 데이터가 외부에 공개되거나 기업의 기밀이 그대로 노출될 것이라는 불안이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챗GPT(또는 젠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도 못한다. ◇김정완=제조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제조 기업들은 데이터를 자산으로 인식한다. 데이터의 정확한 가치나 활용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데다, 외부로 공개될 경우 어떤 위험이 발생할지 불안감이 커 쉽게 데이터를 쉽게 공유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조 기업이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인식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AI 솔루션 기업은 이를 활용해 해당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 동시에 AI 솔루션의 '수요기업'이 되는 구조다. 데이터 제공(수요)과 AI 솔루션 공급(공급)이 서로 맞물려 움직이는 형태다. 기업간 데이터 공개 및 공유위해 제조 데이터 보호 플랫폼 구축 제안 제조 기업이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해서 그 데이터가 제3자에게 활용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어 다시 돌려받기 위한 목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조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검토해 볼 만하다. 이 플랫폼의 핵심 원리는 데이터 제공 기업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요구하는 기업 간의 계약 관계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유대승=파운데이션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는 원본(raw) 형태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벡터화된 형태로 변환되기 때문에 다시 원본으로 복원될 수 없다. 즉, 학습된 결과물은 다양한 언어·패턴을 통합한 '표현 집합'이며, 원천 데이터 유출 위험은 크지 않다는 점이 기술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데이터 제공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이 공개하는 데이터가 실제로는 가치 없는 데이터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방식 자체도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금처럼 다양한 데이터셋을 한 번에 학습시키는 구조로는 실제 제조 환경의 복잡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공정 단계별로 데이터를 분할해 순차적으로 학습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센서(라스터 마이크 등) 단위로 모델을 따로 학습시키는 구조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자원이 현장 가까이에 위치해야 한다는 조건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데이터가 생성된 원천 공간에서부터 수집·전처리·학습까지의 일련 과정이 지역 내에서 보장돼야 한다는 의미다. 지자체 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정부 사업과 중복 아니라 필수 조건 또한 각 지자체가 요구하는 데이터 인프라 조건을 단순히 중복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지역 내 데이터 생성–수집–처리–학습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이해해야 한다. ◇박현철=데이터를 의외로 많이 주는 분야도 있다. 화학 쪽이다. SK에너지 같은 경우는 산업 안전 분야에서 데이터를 주고, AX랩을 UIPA에 구축해 지원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사살상 데이터 확충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데이터를 모을 때 목적성에 맞게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데 초기엔 그런 부분을 생각 못한 점이 있다. 자동차의 경우는 1, 2차 협력사들에 10년 전부터 데이터를 달라고 졸랐는데, 원가 항목 등 때문에 결국 못받았다. 조선 분야는 변화가 느껴진다. 스토리지 서버 자체를 현대 중공업 같은 경우 10년 전에는 직접 관리하고 운영했는데, 지금은 클라우드를 이용해 아마존 등에 외주를 준다. 기업들의 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고 느낀다. ◇사회=울산이 특별히 잘할 수 있는 것과 애로 사항에 대해 얘기해 달라. ◇김정완=울산은 데이터가 현장에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제조 기업에 데이터 받은데 10년 걸린 경우도 있었다. 그런 측면서 상호간 신뢰와 릴레이션십도 중요하다. 또 하나는 사업 평가가 좋으면, 가점이나 혜택이 있었으면 한다. 산업기술평가원은 우수 트랙이라는 것이 있다. 우수 기업 풀을 만들어 과경쟁을 막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데이터 관련해서 한마디 하자면, 대기업 연구소에서 생성된 원천 데이터는 협력사 단계로 내려가면서 변형되거나 가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기업 연구소가 보유한 정보·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울산이 제조AI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부품 품질관리" 이를 기반으로 학습된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한 뒤에야, 2·3차 협력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AI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애로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김대환=울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제조AI는 아직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뭘 가장 먼저 해야하느냐고 얘기한다면, 부품 품질 관리를 꼽고 싶다. 대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과정은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대규모 모델이 필요해 구현 난이도가 높다. 현재 구조에서는 모든 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초대형 AI를 도입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별 기업이 우수한 QS(Quality system)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에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납품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대기업에 빨리 빨리 납품하고, 인력은 좀 적게 들이면서 중소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유대승=울산은 피지컬 AI를 잘할 수 있다. 앞으로 자동차와 조선이 위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조선은 사이클상 현재는 수주 경기가 좋지만 조만간 위기가 올 것이다. 중국에 어느 정도 다 따라잡힌 상황이라 경제적인 향후 전망은 정말 안좋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조선이나 자동차 제조사들의 AI 자율제조 첨단 생산체계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데이터를 내놓지 않던 조선과 자동차 쪽에서 내놓고 있다. 현재 ETRI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사업으로 자동차 부문 휴머노이드 연구를 하고 있다. 수요처 손들라고 하면 자동차와 조선 관련 기업이 가장 적극적이다.

2025.11.19 15:48박희범 기자

스피드플로어, 美 물류시장 진출

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피드플로어는 미국 물류 플랫폼 기업 마이트러커프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피드플로어는 연내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에 위치한 트럭·상용차 정비 및 판매 서비스 업체 어피니티 트럭 센터에 자사 자동 상하차 솔루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다른 물류 거점에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스피드플로어는 2021년 설립된 물류 상하차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화물차 적재함 바닥에 설치되는 '자동 상하차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버튼 하나로 화물을 밀고 끌어당길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작업자가 적재함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상차 시간은 평균 1시간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작업자 부상 위험이 줄어들 뿐 아니라 근무시간도 12.5% 감소했고, 하차 자동화로 배송량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물류·운송 업계 전용 플랫폼 기업 마이트럭프로는 운송업체와 전문 벤더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이자 커뮤니티다. 트럭·장비 거래와 업계 정보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홍석민 스피드플로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글로벌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스피드플로어를 '상하차 자동화'의 세계적 표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드플로어는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고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ITP) '인천 라이징스타 5기' 프로그램 지원에 선정된 후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2025.11.19 15:34신영빈 기자

"티타늄 400만톤 절감"…애플, 3D 프린팅 공정 상용화

애플은 최신 애플워치 시리즈에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워치 외장 제작에 대규모 3D 프린팅 공정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과 내구성, 환경 영향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100% 재활용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 파우더를 적층 방식으로 쌓아 케이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기존 절삭·가공 방식보다 재료 손실이 크게 줄어든다. 애플은 올해에만 약 400만 톤의 티타늄 원재료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동일한 재료로 두 배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만큼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3D 프린터의 6개 다중 레이저가 900회 이상의 레이어를 쌓아 케이스를 형성하고, 고압 분말 제거·초음파 진동·정밀 광학 검사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내부 텍스처링, 강력한 방수·내구성 개선, 부품 결합력 향상 등도 가능해졌다. 제이 만주나타이아 제조 설계 시니어 디렉터는 "애플은 전략적으로 재료 사용을 줄여 왔고, 이제 대규모 3D 프린팅 금속 외장을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이번 기술을 애플워치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한 티타늄 파우더 기반 3D 프린팅 공정을 새로운 아이폰 에어의 USB-C 포트 구조에도 확장했다. 사라 챈들러 애플 환경·공급망 혁신 부사장은 "환경 보호는 애플의 핵심 가치"라며 "3D 프린팅 기술이 애플 2030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챈들러 부사장은 "애플은 단순한 일회성 개선이 아니라 미래 제조 방식 전체를 재정의하려 한다"며 "제품 디자인, 제조 공정, 환경 목표가 모두 맞물릴 때 혁신의 파급력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케이트 버저론 애플 제품 디자인 부사장은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구현까지 이어진 혁신"이라며 "광범위한 테스트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3D 프린팅이 애플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2025.11.19 15:23신영빈 기자

진출 29년 만에 캐딜락 총괄 방한..."더 큰 투자 이어갈 것"

"한국 시장은 캐딜락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존 로스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에스컬레이드 IQ'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한국 시장의 문화를 배우고, 고객과 딜러를 만나며, 이 경험을 본사에 전달해 더 큰 투자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캐딜락이 1996년 국내 직판 체계를 구축한 이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이 한국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캐딜락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의 전동화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IQ'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에스컬레이드 IQ가 북미 외 지역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판매 가격은 2억7천757만원으로 북미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4천만~5천만원가량 비싸게 책정됐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올해 한국에서 캐딜락은 큰 성장을 이뤘다"며 "한국 내 전체 판매는 약 20% 증가했고, 특히 에스컬레이드는 6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는 매우 세련되고 도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캐딜락이 성장하기에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했다. 이 같은 적극적 출시 전략은 GM 내부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시장은 소비자의 기대 수준과 피드백이 높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캐딜락의 국내 판매량은 2024년 총 666대로 많지 않다. 특히 글로벌 판매 29만4천200대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미 614대를 기록하며 전년 실적을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GM의 핵심 생산기지와 연구개발 법인이 위치한 전략 시장이다. GM은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북미·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적용했다. 존 로스 부사장은 "전기 파워트레인 확장 속에 캐딜락은 글로벌 무대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오늘 한국에서 에스컬레이드 IQ를 공식 출시한 것은 매우 전략적인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복합 기준, 도심 776㎞, 고속 692㎞)를 인증 받았다. 로스 부사장은 "제3자 테스트에서 900㎞ 넘는 주행거리를 기록했다"며 "한국 도로를 실제 경험해보니 전·후륜이 10도까지 조향 한번으로 좁은 도로에서 U턴이 가능한 '어라이벌 모드'가 특히 유용했다.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현재 국내 약 2만3천㎞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운전대에 손을 떼고도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 시장을 위한 특별 기능 슈퍼크루즈는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도입된 것"이라며 "한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모델도 앞으로 등장할 것이며 최근 새로운 딜러십을 오픈했고 곧 또 하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는 2억7천만원대의 고가 모델임에도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사전 상담 기간 동안 올해 공급 물량이 모두 예약 마감됐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출고를 지켜봐야 하지만, 본사와 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9 15:20김재성 기자

티맥스티베로, 국방 DR 고도화 위한 'ADR' 통합 아키텍처 제시

티맥스티베로(이하 티베로, 대표 박경희)가 국방 정보체계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할 핵심 재해복구(DR) 기술 체계를 공개했다. 티베로는 '2025년 상용 소프트웨어 군사적 활용 발전 세미나'에서 자체 재해복구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를 기반으로 한 국방 DR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방 분야에 국내 우수 상용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실제 도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DR은 운영센터와 DR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해 데이터 무손실(Zero Data Loss)을 전제로 즉각적인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고신뢰 DR 솔루션이다. 데이터 정합성 검증, 자동 복구,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통합 모니터링 등 DR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한다. 특히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유실 위험을 줄이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티베로는 ADR이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도 DR 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기종 DB에서 발생하는 변경 데이터를 티베로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기반으로 재해복구 시스템을 티베로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 전제로 설계된 솔루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방·공공 시스템 내 다양한 상용 DB 환경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DR 운영 기준을 표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DR은 'ADR 포 티베로'와 'ADR 포 오라클'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ADR 포 오라클은 기존 오라클 시스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해복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어 오라클 기반 DR 환경 개선과 전환(Win-back)을 원하는 기관에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라클 중심으로 구축된 기존 DR 체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단계적 고도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티베로는 ADR 기반 DR 아키텍처가 군·공공 분야 DR 운영 기준과 데이터 보호 요건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공공과 금융기관에서 안정성과 성능이 검증된 모델인 만큼, 동일 구조를 국방 정보체계에 적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국방부, 우정사업본부, 농협, 신한은행 등 다수의 공공·금융기관에 ADR이 적용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실무 현장에서 안정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티베로 세일즈컨설팅본부 이상현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국방 분야에서 DR 기술의 필요성과 실제 적용 효과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 주요 정보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재해복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14남혁우 기자

CJ올리브영, 내년 5월 美 패서디나에 1호 매장 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중으로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이자 세포라, 울타뷰티 등 글로벌 뷰티 전문 유통사들이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격전지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에 K뷰티 특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올리브영과 국내 브랜드사 모두에게 전략적인 의미가 크다. 올리브영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패서디나는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소재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미국 진출 초기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복수 매장을 2026년 내 순차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오프라인 진출은 단일 브랜드의 해외 매장 개설을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CJ올리브영과 함께 세계 최대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산업적 의미를 지닌다. 이커머스 채널에서 개별 상품 단위로 소비되던 K뷰티를 하나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임으로써, 카테고리·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K뷰티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400여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의 중이며, 향후 다양한 뷰티·웰니스 카테고리 상품을 폭넓게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고조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확산시키고 더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이 되어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K브랜드부터 해외 브랜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웰니스 유통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1.19 15:07안희정 기자

서부발전, AI·디지털 기술로 재난안전관리 체계 혁신 나서

서부발전이 인공지능(AI)·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최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재난안전 기본계획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선제적 재난 대응 및 디지털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재난관리 목표로 ▲디지털 기반 중점위험 맞춤 관리 ▲신종·잠재위험 대응체계 선도 ▲신속대응 안전역량 제고'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측은 '재난안전 기본계획'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나 극한호우 등에 따른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수소 전소 발전소 등 탈탄소 정책 이행 과정에서 겪게 될 낯선 환경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하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앞서 발전소별 환경 특성에 따른 재난환경 위험성 평가를 통해 화재·호우·태풍 등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 21개 세부 실행 과제를 도출해 향후 발전소 재난관리 모든 과정에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AI·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부 실행과제는 침수심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침수예방 모니터링체계 구축, AI 기반 자연재난 조기경보체계 도입, 챗봇 전자 매뉴얼 제작 등이다. 서부발전은 소방로봇 도입, 가상현실·증강현실 기반 통합 재난훈련 모의실험기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난관리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를 지능형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안전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과 주민 참여형 재난안전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하기로 했다. 이현우 서부발전 안전경영처장은 “디지털 기술을 발전현장에 적극 도입하는 재난안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화재·폭우 등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실행관리를 통해 임직원과 지역주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07주문정 기자

"폴더블 아이폰, 역대급 배터리 탑재…최대 5,800mAh 테스트 중"

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5천400~5천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배터리 용량으로, 참고로 아이폰17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5천88mAh다. 이는 경쟁사의 폴더블폰과 비교해도 더 큰 것으로, 구글 픽셀10프로 폴드의 배터리 용량은 5천15mAh, 삼성 갤럭시Z폴드 7의 배터리 용량은 4천400mAh다. 앞서 란즈크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부품을 슬림하게 만드는 동시에 전력 효율과 배터리 수명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에 고밀도 배터리 셀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화면을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7.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는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페이스ID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ID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 1개, 내부 디스플레이에 1개, 후면 2개로 구성된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2세대 C2 모뎀이 채택될 예정이다. 특별한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가을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1.19 15: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에서 폴더블과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견고한 기술장벽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청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추진전략도 소개했다. 폴더블 및 차별화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주요 신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혁신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한편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모니터)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기술 및 차세대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더욱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이 사장은 ▲폴더블 ▲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XR용 올레도스(OLEDoS) 등 5대 중점사업에서 견고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에는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 OLED는 고객수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XR용 올레도스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경쟁사 추격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청 사장은 취임 이후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 키워드 강조해 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는 '디스플레이 톡스(Display Talks)'의 줄임말로, 소통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을 없애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아산 1캠퍼스 및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도 별도의 생중계 공간이 마련돼 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2025.11.19 15:00장경윤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해상 거점전 '푸른 전장' 업데이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대규모 해상 거점전 '푸른 전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른 전장'은 검은사막 '발레노스' 해역에서 선박을 이용해 길드 간 해상 PvP를 벌이는 거점전 콘텐츠다. 넓은 대양을 무대로 길드원들과 보유 중인 선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성채들을 전투가 끝날 때까지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은사막 기존 거점전 콘텐츠와 동일하게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9시에 시작하며, 전장이 열리는 당일 1시간 전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푸른 전장'에는 각 길드 간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하는 길드 수에 따라 해역 내 섬들 중 '푸른 전장 성채'가 활성화되며, 성채를 점령하고 타 길드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야한다. 성채는 3단계부터 5단계까지 존재하며, 단계가 높은 성채를 점령하면 보다 많은 보상을 받는다. 5단계 성채를 점령한 길드는 최대 40억 은화를 길드 자금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보상으로 ▲오킬루아의 근원석 ▲까마귀 주화 ▲금괴 ▲기억의 파편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마고리아의 기원 ▲루살카의 기원 등 해원석 제작용 아이템이 담긴 ▲깊은 바다의 해원석 상자도 얻을 수 있다. '푸른 전장'에서 높은 단계의 성채를 점령하려면 길드원들이 보유한 선박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사막에는 ▲길드 갤리선 ▲에페리아 거함 ▲에페리아 중범선 ▲판옥선 등 다양한 선박이 존재하며, 각 선박의 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이 승패를 좌우한다. 해상 전투의 전략적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판옥선과 '푸른 전장' 전용 길드 기술도 새롭게 추가했다. 검은사막 '바탈리 농장' NPC '엠마'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규 모험일지 '저스틴 바탈리의 모험일지'를 추가했다. 모험가는 모험일지를 완료하면 다양한 칭호와 ▲크론석 300개 ▲아이템 획득 증가 주문서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2025.11.19 14:59이도원 기자

건국대, 대기업 취업 대비 '패키지 프로그램'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2025학년도 대기업 취업 파이널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건국대 재학생·졸업생 292명과 34세 미만 지역 청년 290명 등 총 58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삼성·SK그룹 등 주요 대기업 채용 일정에 맞춰 기획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부터 직무별 모의면접까지 실전 기반의 종합 지원을 제공했다. 서류전형 대비 과정에서는 ▲대기업 채용 평가 기준 및 이력서 작성 특강 ▲계열별(이공계·인문계) 자기소개서 작성법 ▲개인별 첨삭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면접 대비 과정에서는 ▲대기업 면접 평가 기준 ▲계열 및 직무별 면접전략 ▲실전형 인성·직무 모의면접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실전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서류전형 난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해 입사서류 패키지를 2회 운영해 더욱 많은 학생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삼성그룹 채용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프로그램도 시기에 맞춰 조기 운영돼 학생들의 실제 지원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상원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대기업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이널 패키지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포함해 고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4:54주문정 기자

정부, UAE와 바이오헬스 협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DE)과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열린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 간 양자회의의 후속 조치다. 두 나라는 양해각서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 세미나·워크숍·교육 프로그램 개최 ▲규제정보·과학 데이터·모범사례 등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장려 ▲규제혁신, 디지털 전환, 및 안전 관련 공동연구 추진 ▲신기술 공동 협력 프로젝트 개발 지원 등이다. 양국은 구체적 이행을 위해 공동 워킹그룹과 고위급·기관장 회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UAE는 중동 최대의 화장품 수출국이다. 우리 화장품의 UAE 수출액은 ▲2022년 5천800만 달러 ▲2023년 9천만 달러 ▲1억7천100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식약처는 양해각서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에 의미를 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UAE EDE의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를 만나 AI·첨단 바이오 분야 관심을 공유하고 양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및 UAE 내 한국 의료제품의 신속 허가를 위한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ADSCC)를 방문해 옌드리 벤투라 CEO를 만나 양국의 첨단바이오 연구 기술 분야 전망과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오 처장은 UAE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현장을 참관했다. 또 오 처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를 방문해 의료제품·화장품 분야 중동 지역 수출 현황 및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식의약 수출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규제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시스템을 혁신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우수 K-의료제품·화장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9 14:53김양균 기자

자브라, AI 테크 써밋 성료

글로벌 오디오 및 비디오 브랜드 자브라는 18일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인공지능(AI) 테크 써밋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자브라가 전 세계와 한국의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 및 협력사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를 공유하고 실질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브라 본사에서 APAC 및 글로벌 고객 부문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토미 탄 부사장 겸 한국·중국 지사장이 개회사를 맡았고, 이어 링 루 신제품 개발 책임자가 AI 산업에서 자브라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퍼 탄 글로벌 마케팅 엔터프라이즈 시니어 디렉터와 마르셀루 슈미트 마샤두 APAC 지역 시니어 전략 제휴 매니저도 행사에 함께 자리해 고객 및 파트너와 교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자브라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와 줌 코리아가 세션 스폰서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줌 코리아는 '컨택 센터 내 AI' 세션을 통해 줌과의 협력 아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AI 활용 사례와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오피스 내 AI'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인용 코파일럿과 회의실용 MTR 등 AI 솔루션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산업 내 AI 구현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통해 고객사 대표들의 실제 AI 솔루션 도입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AI 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주요 과제들과 그에 대한 솔루션을 논의했다. 아마존,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줌 등 주요 고객사 대표들이 각자의 AI 도입 경험과 협업 혁신 사례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토미 탄 자브라 코리아 지사장은 "AI는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 업무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촉매제"라고 말했다.

2025.11.19 14:47신영빈 기자

  Prev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 6300억 역대급 과징금, 보안 전문가들 평가는?

티빙 유출 여파에 'CJ 원' 일부 계정 잠금…"고객정보 유출 없어"

갤럭시Z폴드8울트라, 커버화면·배경화면 이미지 유출

챗GPT 결제 구조 악용한 카드 무단 도용…오픈AI "환불 완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