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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대표 취임...新성장 체계 구축

코람코자산운용이 민첩성·전문성 강화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서울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태원 대표와 윤장호 대표의 각자대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용로 회장과 정승회·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두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태원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산운용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제는 시장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 ▲소통 기반의 협업 문화 확산 ▲섹터별 전문성 강화 ▲외형 성장과 시장 확장을 통한 실질적 스케일업 ▲투명한 원칙 기반의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을 향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분야를 '1등 섹터'로 굳히고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 하겠다는 중장기 구상도 밝혔다. 윤장호 대표는 코람코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머물고 싶은 회사, 외부에서도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펀딩·투자·자산관리의 균형 성장을 위한 구조 재정비 ▲블라인드펀드·SMA 운영 일원화 ▲투자심의위원회 내실화 ▲자산관리 조직의 섹터 전문성 강화 등 실행 중심의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직원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넓히기 위한 '스토브리그' 제도 도입 계획도 함께 밝혔다. 두 대표는 민첩하고 전문성이 살아 있는 운용사로 나아가겠다는 공통된 비전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속도감 있는 전략 실행과 섹터 전문화, 내실 있는 리스크 관리, 인재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등 핵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가산동에서 40메가와트(MW) 규모의 매시브급 데이터센터인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을 준공했으며 경기 안산·의정부·부산 장림 등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통적 강세 분야인 오피스 시장에서도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과 분당 두산타워 등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 매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로 리츠·신탁·펀드 각 사업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코람코의 부동산 금융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과 함께 이·마·코로 불리는 대표적인 부동산운용사로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약 36조4천억원의 운용자산(AUM)을 운용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측은 "이번 각자대표 체제 출범으로 코람코의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2 11:14한정호 기자

[영상] "AI 번역 2초면 끝"…딥엘 CEO, 韓서 '딥엘 보이스' 시연

"우리는 올해 언어 인공지능(AI)으로 글로벌 기업 업무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한국 기업 역시 우리 솔루션으로 전 세계와 더욱 깊이 있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딥엘 에이전트'를 비롯한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 '딥엘 보이스' 최신 기능과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실시간 음성 번역 기술인 딥엘 보이스의 라이브 시연이 이뤄졌다. 딥엘 보이스는 화상 회의 솔루션과 연동되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술이다. 회의록 자동 저장과 35개 언어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실제 쿠틸로보스키 CEO가 영어로 발화하자, 딥엘 보이스가 2~3초 내로 한국어 번역을 진행했다. 현장 실시간 인간 통역사와 동일한 수준의 결과물을 보였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보이스 간 통역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솔루션 '딥엘 에이전트'와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를 통해 반복 업무 자동화와 기업 언어 관리화를 목표로 뒀다. 해당 제품군은 지난달 처음 공개됐다. 딥엘 에이전트는 고객관계관리(CRM)와 이메일, 프로젝트 툴과 연동해 마케팅, 고객 응대, 재무 등 업무 자동화에 최적화됐다. 휴먼인더루프 기능을 통해 정확성과 검증 가능한 작업 흐름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는 브랜드 용어, 스타일, 번역 메모리를 통합 관리해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자동화 학습 기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韓 파트너십 강화…"세계와 소통하는 기업으로 전환" 쿠틸로브스키 CEO는 올해 국내 기업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솔트룩스 이노베이션과 다국어 번역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에티버스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T도 유료 구독 서비스에 딥엘 솔루션을 번들링 형태로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딥엘은 고도화된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정착시키기 위한 연구개발과 고객 경험 개선을 지속하며 신뢰 기반의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기업과 지식 근로자가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국 시장에 특화된 지원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우리는 올해 언어를 넘어 업무 방식 전체를 혁신하는 AI 기술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한국 기업들이 언어 AI를 도입해 전 세계와 더욱 깊이 있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핵심 미션"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1:12김미정 기자

잡코리아-한양여대, IT 인재 키우고·취업 돕는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한양여자대학교와 함께 IT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양여대에서 현재 참여 중인 서울시·대학·지역 동반 성장 프로젝트 '서울 라이즈' 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IT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잡코리아는 'AI-DX 기반 IT 전문가 일본어 과정'에서 수강생들의 일자리 연결을 위한 취업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AI·데이터 등 IT 직군 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 대상 동기부여와 구체적인 진로 목표 설정을 돕고, 잡코리아 자체 데이터 기반 최신 채용 가이드와 취업 노하우를 안내한다. 이외에도 ▲개별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포트폴리오·면접 컨설팅 ▲취업 컨설팅 기반 입사 지원 촉진 등을 통해 국내·외 취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일자리 연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만 25세 이상 IT 계열 전직 또는 취업 희망자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에 한해 모집한다. 강의는 이달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6주 간 이어질 예정이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서비스사업본부 총괄은 "청년 취업률 향상과 해외 취업을 통한 글로벌 경력 강화, 커리어 성장 전략 협업을 한양여대와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HR테크 플랫폼으로서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1백봉삼 기자

퀄컴,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 선임

퀄컴은 2일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을 퀄컴코리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신임 사장은 1998년 경희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 2000년 동 대학교 석사 취득 후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2003년 내셔널 세미컨덕터 등 반도체 업계를 거쳐 2004년 퀄컴에 합류했다. 퀄컴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영업과 사업 개발, 마케팅 부문 등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모바일, 컴퓨트, XR, RFFE, 커넥티비티, IE-IoT, 오토모티브 등 전 사업 분야에서 퀄컴의 전략적 방향성을 견인하고, 주요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데 핵심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퀄컴은 "김상표 신임 사장의 이러한 리더십은 역동적인 한국 기술 시장에서 퀄컴의 입지 확장과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APAC) 대표는 "김상표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혁신을 견인하고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전략적 비전과 헌신은 퀄컴이 한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고객과 파트너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상표 신임 사장은 2일부로 즉시 취임하며 권오형 퀄컴 APAC 대표에게 직접 보고한다. 국내 영업과 사업 개발, 마케팅 부문 등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2025.12.02 10:35권봉석 기자

CJ푸드빌, 새 이탈리아 음식점 '올리페페' 문 연다

CJ푸드빌이 새로운 이탈리아식 음식점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를 연다. 2일 회사는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이탈리아식 조리 노하우와 외식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활기 있고 여유 있는 식사 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올리페페라는 이름은 '올리브(Olive)'의 첫 음절 'Oli'와 후추를 뜻하는 'Pepe'를 결합해 만들었다.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중심에 둔 식사 경험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아 식문화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전 음료부터 안주류, 화덕 피자,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식사 순서를 자연스럽게 구현했으며, 이탈리아 각 지역의 와인을 직접 선정해 음식과 어울리는 다양한 조합을 제안한다. CJ푸드빌은 올리페페가 기존보다 더 정교한 이탈리아식 식문화를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운영을 통해 고객 반응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을 다듬을 계획이다. 올리페페 첫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연다. 젊은 층 유동이 활발하고 새로운 음식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는 지역으로, 브랜드 콘셉트를 시험하기에 적합한 상권이라는 판단이다.

2025.12.02 10:26류승현 기자

인스타그램, 내년 2월 美 직원 주5일 출근 의무화…창의·협업 강조

메타 산하 인스타그램이 내년 2월부터 미국 직원을 대상으로 주5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한다. 급변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대면 협업을 기반으로 한 민첩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정책은 인스타그램에만 적용되며, 모회사인 메타와 페이스북, 왓츠앱 등은 기존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승리하는 문화 만들기(Building a Winning Culture in 2026)'라는 제목의 사내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세리 CEO는 메시지에서 "우리가 함께 한 공간에 있을 때 더 창의적이고 협업적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뉴욕 사무실처럼 대면 문화가 강한 곳에서 이런 효과를 뚜렷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2일부터 미국 직원에게 주5일 사무실 근무를 요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메타 전체가 아니라 인스타그램 조직에만 적용된다. 메타는 2023년부터 주3일 오피스 출근을 기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다른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일하는 방식 전반적으로 손질한다. 모세리 CEO는 메모에서 "우리는 회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6개월마다 모든 반복 회의를 일괄 취소한 후 정말 필요한 회의만 다시 잡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대1 정기 면담도 격주 진행을 기본값으로 두고 집중 업무 시간과 겹치는 회의는 과감히 거절하라고 권고했다. 제품 리뷰 문화도 '프로토타입 우선'으로 전환한다. 모세리 CEO는 "대부분의 제품 개요는 슬라이드가 아니라 프로토타입이어야 한다"며, 전략 문서는 3쪽 이내로 핵심만 담을 것을 요구했다. 회의에 앞서 회의 목적과 논의해야 할 핵심 쟁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문서·슬라이드 준비보다 실제 기능 구현과 실사용 테스트에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의사결정 구조도 단순화한다. 그는 각 안건별 책임자(DRI)를 지정해 병목 해소 회의를 매주 열 계획을 밝혔다. 이 회의에 직접 참여해 안건을 정리함으로써 견론이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5일 사무실 근무가 원칙이지만 예외적 재택근무는 허용하고 뉴욕 등 일부 지역은 사무실 공간 확보가 끝날 때까지 전면 출근 시점을 늦추는 등 현실적인 보완책도 함께 제시했다. 완전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과 다른 조직 소속 협업 인력은 이번 변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스타그램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팬데믹 이후 다시 사무실 중심 근무로 회귀하는 흐름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아마존은 지난 1월 2일부터 원격 근무 예외를 승인받지 않은 직원에게 주5일 사무실 근무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으며 AT&T 역시 미국 사무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주5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도입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사무실 반경 1시간 이내에 거주하는 직원에게 주5일 출근을 요구하며 하이브리드 정책을 사실상 종료했다. 보잉과 JP모건체이스, 테슬라 등도 상당수 직원을 대상으로 주5일 사무실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주3일 안팎의 하이브리드 근무를 유지하면서 팀·직무 특성에 따라 대면 근무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외신들은 인스타그램의 이번 출근 의무화가 단기적으로 협업과 실행 속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인재 확보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에 우려를 표했다.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는 인력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주5일 사무실 근무는 이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빅테크 기업에서는 강도 높은 회사 복귀 정책 발표 이후 직원 만족도와 재직 의향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모세리 CEO는 이번 변화가 인스타그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2025년에 이어 2026년 역시 쉽지 않은 해가 되겠지만 이번 변화가 인스타그램을 창의성과 대담함, 완성도를 갖춘 제품 중심 조직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2 10:10남혁우 기자

엔비디아, 자율주행용 AI 모델 발표…"레벨4 연구 지원"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레벨4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형으로 공개했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뉴립스 AI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특화 오픈 추론 비전언어모델(VLM) '알파마요 R1'를 발표했다. 알파마요 R1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해 작동하는 형태다. 올해 1월 공개된 '코스모스 리즌 모델' 기반으로 개발됐다. 응답하기 전 사고 과정을 거치는 추론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주변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업무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비디아는 이 모델을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해당 모델이 차량에 상식적 판단에 가까운 의사결정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레벨4는 사람 없이 특정 구역에서 완전 자동으로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 단계다. 현재 알파마요 R1은 깃허브와 허깅페이스에 공개됐다. 이날 엔비디아는 '코스모스 쿡북'도 깃허브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쿡북은 데이터 큐레이션을 비롯한 합성 데이터 생성, 평가 작업을 단계별로 지원해 모델 최적화 과정을 돕는다. 테크크런치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다음 성장축으로 삼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 산업의 성장이 엔비디아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직접 연결된다는 평가다. 빌 달리 엔비디아 최고과학자는 "우리는 로봇이 세상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2.02 10:09김미정 기자

"제미나이3 성능 맞먹어"…딥시크, 새 AI 모델 무료 공개

딥시크가 구글의 '제미나이 3'에 견줄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군을 무료로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 흔들기에 나섰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일상 추론 보조용 '딥시크 V3.2'와 국제 수학·정보올림피아드 등 4개 대회에서 금메달 급 성능을 얻은 '딥시크 V3.2 스페치알레'를 발표했다. 두 모델은 오픈소스 MIT 라이선스로 무료 제공된다. 딥시크는 이번 모델 군에 희소 어텐션 기반 구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긴 문서 분석 비용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12만8천 토큰을 처리할 때 비용은 100만 토큰당 0.70달러로 이전 모델 대비 70% 감소했다. 특히 스페치알레 모델 파라미터는 6천850억 개며 12만8천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대규모 코드와 논문 분석에 적합한 수준을 갖췄다. 독립적 장문 평가에서 V3.2는 희소 어텐션을 적용했음에도 이전 모델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는 수학과 코딩 벤치마크에서도 스페치알레가 'GPT-5' '제미나이3' 성능과 맞먹는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수학경시대회 예선(AIME) 2025에서 96.0%를 기록했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35점을 얻어 금메달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ICPC) 월드 파이널에서는 12문제 중 10개를 해결해 2위를 기록했다. 코딩 부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SWE-Verified)에서는 73.1% 버그 해결률을 보여 GPT-5와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는 V3.2 스페치알레 모델에 '도구 사용 중 사고 유지' 구조를 적용해 웹 검색과 코드 실행을 반복해도 사고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설정했다. 이를 위해 1천800개 과제 환경과 8만5천 개 복합 지시문으로 대규모 합성 데이터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딥시크가 적은 비용으로 최상위권 모델을 만든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모델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사후 학습'에 투자 비중을 늘린 것이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봤다. 스페치알레는 오는 15일까지 임시 API로 제공된 후 표준 모델에 통합될 예정이다. 스페치알레는 도구 호출이 불가능하고 깊은 추론에 특화된 구조다.

2025.12.02 10:07김미정 기자

에버스핀, AI-MTD 기반 '에버세이프'로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제2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로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스핀의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에버세이프는 웹과 모바일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위·변조, 세션 하이재킹과 같은 다양한 해킹 공격 뿐 아니라 스크래핑·매크로 등 AI 봇을 활용한 자동화된 공격도 대응 가능하다. 또 최근 금융·통신 업계에서 증가하는 통신망 기반 침투·인증 우회 등 복합형 공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에버세이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우리은행·NH농협은행·삼성카드·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SBI저축은행·애큐온저축은행·국세청·교보문고·헥토파이낸셜·티켓링크 등 다양한 업권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SBI증권(일본)·자고은행·수무트은행·BNI증권(이상 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형 금융사를 중심적으로 도입 확산되고 있다. 에버스핀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단순한 탐지 실패가 아니라, 사전 예방 구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복합적이고 고도화한 최신 위협은 단일 취약점 중심 공격이 아니라 환경·구성·세션·트래픽·인증이 뒤섞인 구조 단위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고 기존 탐지·대응 중심 방식만으로는 속도와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의 핵심 기술인 AI-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사전예방 전략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I-MTD는 보안 모듈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도록 설계돼,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분석이 이어지지 않고 매번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게 된다”며 “이는 단순 차단이 아니라 공격조건 자체를 지속하지 못하게 하는 선제적 보안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도 올해 발표한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선제적 사이버보안(Preemptive Cybersecurity)'을 핵심 항목으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현대 위협을 처리하기 어렵다며, 공격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중심 보안'이 향후 표준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에는 전 세계 기업 보안 예산의 절반이 선제적 보안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구조에서는 동일 유형의 공격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기술의 방향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제보안 중심의 구조적 보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보안 위협은 더욱 복잡해지고 공격자는 더 많은 레이어를 활용할 것이고 방어 기술은 반드시 그보다 앞서 있어야 한다”며 “에버스핀은 선제보안 원칙에 기반한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07주문정 기자

모빌린트, 日 유니전자와 엣지 AI 사업 협력

국내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일본의 전자·산업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전자와 일본 내 엣지 AI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일본 AI·산업용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협력 단계로 체결됐다. 유니전자는 제조·산업기기·전장·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일본 기술·유통 기업으로, 전자부품·센서·차량용 전장품을 비롯해 IoT·무선 솔루션, 산업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DX·자동화 수요 확대에 발맞춰 소형 센서·무선 디바이스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빌린트와 유니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과 유니전자의 산업 기반·현장 대응 역량을 결합해 일본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한 엣지 AI 도입 가속화에 나선다. 협력 범위에는 ▲엣지 AI 적용 분야 공동 발굴 ▲산업·전장·로보틱스 분야 PoC(개념검증) 공동 추진 ▲NPU 기반 산업 솔루션 기획 및 사업 모델 논의 ▲기술·솔루션 공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된다. 모빌린트는 제조 비전 검사,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석 등 일본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NPU 기반 엣지 AI 제품을 적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PoC 운영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협력 단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일본 내 엣지 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빌린트 김성모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 산업 시장의 엣지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니전자의 네트워크와 모빌린트의 NPU 기술을 결합해 제조·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주요 산업에서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전자 스야마 대표이사는 “유니전자는 50년 이상 반도체·전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신뢰받는 전자 솔루션 기업”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MOBILINT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과 당사의 산업 분야 전문성·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제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엣지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5.12.02 09:47전화평 기자

김용운 티오더 부대표, '올해의 벤처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의 김용운 부대표 겸 티오더스테이 대표가 '2025 올해의 벤처상' 근로자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벤처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가 정신, 변화·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벤처기업인 및 근로자를 발굴함으로써 벤처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인 김용운 부대표는 티오더 및 티오더스테이의 매출 확대, AI 기반 외식·호텔 산업 활성화, 글로벌 사업 추진, 오프라인 데이터 디지털 전환 혁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근로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일 벤처기업협회가 개최한 '벤처 3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벤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상식이 진행된 전야제에서는 기념과 교류의 장으로 벤처 30주년 기념 오프닝 행사 및 시상식, 뮤지컬 갈라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업계 간 교류의 장이 열렸다. 벤처기업협회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김 부대표는 외식·호스피탈리티 산업 등 오프라인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혁신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오더는 “김용운 부대표의 수상은 티오더가 추구해 온 혁신의 방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혁신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벤처상은 2009년 '벤처기업 유공자 포상'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온 대표적 벤처 부문 포상 제도로 매년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5.12.02 09:43백봉삼 기자

한화시스템, 제주에 '국내 최대 위성제조 허브' 구축

한화시스템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위성제조 인프라로는 국내 최대 규모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 민간 주도 우주시대인 '뉴스페이스' 생태계 확장과 대한민국 위성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손재일 대표 등 임직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민, 정부 연구기관, 군, 협력업체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축구장 4개(축구장 1개 7천140㎡) 크기에 달하는 3만㎡(약 9천75평) 부지에 연면적 1만 1천400㎡(약 3천450평) 규모로 들어선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최첨단 위성제조 기술이 집약된 '민간 주도형 위성 생산기지'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기능 및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및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임직원 사무공간과 부대시설 등을 통합한 최첨단 위성제조 허브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내년부터 연간 최대 100기 위성이 생산된다. 이를 위해 우주환경에서의 위성 성능을 검증하는 열진공 시험, 근거리 안테나 성능을 측정하는 근접전계 시험 등 필수 절차를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자동화 조립·제작 설비를 확충해 생산성을 단계적으로 보다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화 제주우주센터는 지구관측 위성으로 활용되는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중심으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SAR 위성은 기후 및 환경 변화 예측, 재난 감시, 자원탐사 및 안보 등 분야에서 사용되며,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R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시스템으로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m급 해상도 SAR 위성 성공적 발사 이후 0.5m와 0.25m급을 개발 중이며, 지구 상공 400㎞ 이하 초저궤도에서 15cm(0.15m급)급 영상촬영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VLEO UHR SAR'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는 최적의 발사각도와 안정된 낙하구역 확보가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제조와 발사가 모두 가능한 지역이라는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갖고 있다. 위성의 제조와 발사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해,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AI 위성 영상분석 서비스까지 위성산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한 곳에서 수행하며 보다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옛 탐라대학교 유휴부지에서 첨단 우주산업의 허브로 재탄생한 만큼, 한화시스템은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고용기회 창출 등 제주지역 상생발전도 목표로 한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민간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인 제주우주센터에서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5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이전 대비 2배 이상 커진 생산기반으로 확장한 구미 신사업장 준공을 마친 바 있다. 구미에 이어 제주도에 민간 최대 규모의 제주우주센터까지 확보하며 성장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1천억 규모 전략적 설비투자를 진행, '방산수출 전진기지'와 '미래 먹거리 제조 허브' 투트랙으로 방산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게 됐다.

2025.12.02 09:42류은주 기자

오뚜기, 한국식품연구원과 업무협약…미래 식품산업 선도

오뚜기가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오뚜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연구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관련 연구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연구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상호 협조 체계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식품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9:40김민아 기자

이마트24, 차세대 표준점포 공개…'마곡프리미엄점' 개점

이마트24가 차세대 가맹점의 표준 모델이 될 프로토타입 매장 '마곡프리미엄점'을 오는 3일 처음 공개한다. 신규 출점 점포뿐 아니라, 기존 점포 리뉴얼 시에도 기준이되는 표준모델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점포 수익성을 개선하는 구조를 갖췄다. 마곡 프로토타입 매장은 약 48평(158.6㎡) 규모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Live Playground) ▲프레시레인(Fresh Lane) ▲CVS에센셜(CVS Essential)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신상품과 트렌디 한 상품을 매장의 가장 전면에 배치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편의점은 주력상품, 스테디셀러 상품군 중심의 고정된 레이아웃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마곡프리미엄점은 입구 전면에 위치한 '플레이그라운드존'에 서울대빵 시리즈, 초코카스테라 카다이프모찌, 손종원 셰프 협업상품, 성수310 컵커피 등 차별화 상품을 진열했다. 매장 내 가장 노출 효과가 높은 앤드캡(End Cap, 진열대 끝 모서리코너)에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진열했다. 간편식, 디저트 등 차별화 상품을 구매한 후 바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이닝 공간과 함께 다양한 카페 메뉴와 스무디를 즐길 수 있는 투 고 카페(To-Go Café)존을 가까이 배치했다. '프레시레인'은 냉동·냉장, 주류·음료, 프레시푸드, 디저트, 신선 상품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배치를 적용했다. 'CVS에센셜'은 스테디셀러상품, 생활서비스(택배) 등 필수 주력 상품군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마곡프리미엄점은 최신 트렌드 경험부터 일반적인 편의점 기능까지 모두 갖춘, 이마트24의 일명 '풀세팅(Full-Setting)' 프로토타입 매장이다. 프로토타입 점포는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를 전면에 배치하고, 규모감을 극대화한 프레시레인존 구성을 우선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매장 규모에 따라 세부 공간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신상품 탐색과 트렌드 경험을 중심에 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마곡프리미엄점을 시작으로 서울·인천·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권역별 랜드마크 입지에 연내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신규 오픈 예정인 연 650개가량 점포에 프로토타입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점포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프로토타입 매장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도록 상품경쟁력 강화와 상생지원도 함께 확대한다. 올해 400개의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600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L&B 등 관계사와의 협업도 지속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경영주들이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부담 없이 발주, 운영할 수 있도록 신상품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확대, 대표 차별화 상품에 100% 폐기 지원도 진행한다. 이달부터는 스타상품 상품에 한해, 경영주들에게 시식용 상품도 지원한다. 이달에는 전 점포 경영주들에게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떡갈비정식 도시락'을 시식용으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곡프리미엄점을 비롯해 연내 오픈 예정인 7개의 권역별(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프로토타입 매장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영주를 초청해 상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다”라며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12.02 09:26김민아 기자

해빗팩토리 2027년 상장 목표...주관사 삼성·KB증권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삼성증권과 KB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27년 상장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에 착수한다. 해빗팩토리는 지난 8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IPO를 통해 자본력을 갖추고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지역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측은 3분기 미국 법인 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늘었다. 상반기부터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2022년 미국 법인 설립후 3개월 만에 서비스를 출시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업무 절차 단축으로 각종 비용을 절감하면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보다 금리를 최대 1%포인트 낮췄다. 대출 소요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7일로 개선됐다. 회사는 고객의 시간과 이자 비용을 줄인 것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빗팩토리는 캘리포니아·텍사스·조지아·네바다·워싱턴 등 5개 주에서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주로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우수한 성과로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성장 전략을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디지털화 수요가 높은 국가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2 09:20백봉삼 기자

외국인 전용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글로벌→'놀월드'로 개편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기존에 운영하던 외국인 전용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을 해외 고객이 한국 여행 준비에 필요한 모든것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NOL World'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즐거움의 접근성을 넓힌다는 NOL 브랜드 방향성을 글로벌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장해 한국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소비를 하나의 여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K-팝 팬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 콘서트 티켓 외에도 시내에서 공연장까지 이동하는 셔틀 서비스를 비롯해 팬 친화적인 상품을 대거 확충했다. 세븐틴·블랙핑크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에 숙박과 맞춤형 혜택을 결합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lay&Stay' 패키지를 확장하고 단독 판매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팬의 체류형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편의점, 생활용품점 모바일 바우처와 같은 편의 상품을 다양하게 확보해 여행 전 과정에서의 선택 폭을 넓혔다. 팬덤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능 역시 고도화한다. K-팝 관련 일정과 공연 정보를 여행 동선과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를 개선해 글로벌 팬들이 정보 중심적으로 한국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관광지·맛집·팝업스토어에 후기를 남기듯, K-팝 공연 상품 및 콘텐츠에도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리뷰·커뮤니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소통과 정보 교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팬덤 중심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NOL World는 한국 문화를 세계와 잇는 교두보로서, 국경과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즐거움을 확장하는 NOL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인바운드를 비롯해 일본·중국 등 주요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전 세계 여가 경험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2 08:55안희정 기자

유니드, 임원인사 단행…OCI 3세 이우일 대표, 부회장 승진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가 4일부로 주요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우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유니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상배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경득 중국법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우일 부회장은 OCI그룹 창업주 이회림 초대회장의 손자이며, 이화영 유니드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해외법인 사업 추진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책임경영 체제와 글로벌 중심 조직 구조를 강화하고, 조직을 쇄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 핵심 사업 경쟁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승진명단 ▲이우일 부회장 대표이사 ▲김상배 사장 업무총괄 ▲조경득 부사장 중국법인장 이상 3명

2025.12.02 08:46류은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자동차 시장이 만드는 기회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싱가포르는 늘 '작은 나라의 큰 효율'로 상징되는 도시입니다. 국토는 좁지만 도시 운영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대중교통은 촘촘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디지털 서비스는 생활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고, 도시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처럼 작동합니다. 이동 방식 또한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할 무대로 싱가포르를 첫손에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SDV(Software-Defined Vehicle) 기술 협력을 발표하며 싱가포르를 SDV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자동차 한 대가 도시의 데이터·인프라·정책과 가장 세밀하게 연결되며 실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기업들의 선택은 싱가포르가 더 이상 단순한 금융 허브가 아니라,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작은 도시국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모빌리티 실험 싱가포르의 모빌리티를 이해하기 위해선 도시의 물리적 조건과 정책 철학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국가 전체 면적이 서울보다 작고, 그 안에 5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밀집해 생활하는 환경에서 도로·주차·교통량 관리는 필수적 과제입니다. 이에 싱가포르는 “얼마나 많은 차를 팔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이동을 조직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 철학이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제도가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입니다. COE는 차량 소유 '권리'를 경매로 구매해야 하는 제도로, 차량 가격보다 COE 비용이 더 비싼 경우도 흔합니다. 1600cc 이상 차량의 COE는 약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1천300만원)에 달하며, 각종 세금까지 포함하면 준중형 차량 한 대 가격이 한국 중형 세단을 훌쩍 웃돕니다. 정부는 분기별로 COE 발급량을 조정하며 차량 총량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 속에서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10년 동안 보유할 수 있는 고가 자산'이 됩니다. 이 때문에 상당수 가구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대중교통과 승차 서비스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을 선택합니다. 반면 차량을 보유한 가구는 비용 대비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대 이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차량을 가진 이들은 확실한 소유 중심에 머물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철저히 서비스 기반 이동에 의존하는 양극 구조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싱가포르의 이동은 개인 승용차 중심이 아니라, 공공 인프라와 민간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완성되고 있습니다. MRT·버스 등 대중교통망은 도시 전역을 정교하게 이어주고, 환승 동선 또한 매우 직관적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여기에 그랩(Grab)을 비롯한 승차공유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이용자들은 상황에 따라 대중교통과 플랫폼 이동을 조합해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설계합니다. 도시 정책 역시 이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싱가포르는 'Car-Lite Society'를 표방하며 도로 확장보다 보행로·자전거길·마이크로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에 투자해 왔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에 따라 부과되는 전자식 혼잡 통행료(ERP)는 도시 전체 교통량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결과적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차를 사기 어려운 도시가 아니라, 차가 없어도 이동은 전혀 불편하지 않은 도시가 된 것입니다. 차량 소유가 억제될수록 대중교통·승차 서비스·모빌리티 구독 상품이 그 공백을 채우며 오히려 서비스 기반 이동 시장이 더욱 견고해지는 구조입니다. 자율주행·SDV·블록체인… 싱가포르의 다음 실험 싱가포르는 오래전부터 자율주행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특정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로보택시 실증 프로젝트 등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주요 대학·연구기관은 도심과 캠퍼스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실험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적극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 도시입니다.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틀을 명확하게 정비해,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제도권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디지털 자산 기업 상당수가 싱가포르를 지역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은 모빌리티 영역에도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의 결제 네트워크 '그랩페이'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는 USDC나 USDT로 결제하면 되고, 가맹점은 싱가포르 달러로 정산받는 방식입니다. 일상 속 모빌리티·생활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이 자연스럽게 진입한 사례입니다. 또한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은 싱가포르 최대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 'SG 카마트'와 협력해 차량 소유권·정비 이력·주행거리 등 주요 이력을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허위 매물이나 주행거리 조작 등 구조적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택시 호출부터 배달 서비스, 중고차 거래까지 싱가포르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모빌리티 생태계의 진화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찾은 한국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 싱가포르의 독특한 시장 조건은 한국 모빌리티 산업에 “차량 판매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이동 경험·데이터·금융·디지털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차봇 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업은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싱가포르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자산 관리형 오토커머스 모델입니다. COE 구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차량을 구매한다는 것은 곧 장기간에 걸친 재무 계획을 의미합니다. 높은 차량 구입 비용으로 인해 구매 의사결정이 신중할 수밖에 없고, 구매 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차봇의 차량구매 컨시어지 서비스 모델은 이러한 시장 특성에 잘 부합합니다. 초기 구매 시점부터 차량·금융·보험 패키지를 통합 설계하고, 이후 주행 및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건을 최적화해 나가는 접근 방식은 싱가포르 시장에서도 충분히 유효합니다. 둘째로, SDV 기반 구독형 컨시어지 모델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SDV 차량은 OTA 업데이트를 통해 출고 후에도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됩니다. 이는 차량이 단일 상품이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의 형태로 진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 SDV 차량에 적합한 구독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즌에는 주행 보조 기능과 정비 패키지를, 다른 시기에는 보험 특약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조합해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관리하는 모델입니다.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에 적극적인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SDV 기반 서비스 구조를 실험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셋째로, 블록체인·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는 싱가포르에서 현실적인 실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선진적 규제 프레임워크와 액티브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는 중고차 거래·정비·구독 서비스와 같은 모빌리티 가치사슬 전반에 블록체인 적용을 확장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국경 간 중고차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정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중고차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 차량 이력 관리와 결제·정산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차봇 모빌리티와 같은 한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실험실에서 배우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모빌리티 혁신 측면에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실험 도시입니다. 까다로운 차량 보유 제도,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플랫폼 기반 이동 서비스의 확산, 선진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맞물리며 새로운 모빌리티 모델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SDV 개발의 중요한 무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의 실험과 검증은 싱가포르 단일 시장을 넘어 동남아 6억 인구 시장,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입니다. 한국 모빌리티 기업에게 싱가포르는 단순한 해외 진출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도시로 보아야 합니다. 이런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 기업들은 싱가포르라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5.12.02 08:30이성미 컬럼니스트

애플 AI 총괄 물러난다…'시리' 어떻게 되나

애플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해 왔던 존 지아난드레아가 물러난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지아난드레아가 AI 총괄직에서 물러나며, 내년 봄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I 총괄에서 물러난 지아난드레아는 내년 초 은퇴할 때까지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후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원 출신인 아마르 수브라마냐로 정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구글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면서 제미나이 어시스턴트 엔지니어링 총괄 역할을 맡았다. 수브라마냐는 소프트웨어 총괄인 크레이그 페더리기에게 보고하게 된다. 애플은 “수브라마냐는 AI와 머신러닝 부문에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면서 “두 분야는 애플의 지속적인 혁신과 애플 인텔리전스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오랫 동안 애플 전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다”면서 “존 지아난드레아가 우리 AI 작업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해 준 역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크레이그가 이끄는 팀에 수브라마냐가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지아난드레아가 물러난 것은 iOS18의 시리 정책 실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은 2024년 WWDC에서 아이폰16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결국 애플은 올해 초 시리 업그레이드 버전을 2026년 봄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애플의 시리 정책이 표류하면서 AI 인력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내년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향상을 위해 구글과 손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5.12.02 08:2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부스터즈,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사 FSN(214270)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RCPS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가 완료되면서 부스터즈는 지난 1월 총 104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1천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도 안 돼 기업가치를 2배 가량 높이게 된다. 부스터즈는 확보된 투자금을 기존 파트너들의 성장과 추가 파트너십 및 투자 예정인 브랜드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스터즈는 단순히 마케팅과 커머스 역량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K-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기존 파트너 및 신규 브랜드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의 K-뷰티 기업 및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금 확보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세일즈 활동이 가능해졌으며,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부스터즈는 기존 파트너들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을 계획이다. 부스터즈는 전통적인 광고대행업의 방식을 혁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협업하여 마케팅 부문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재무적 투자가 필요한 기업에는 지분 투자를 통해 성과와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며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파트너 브랜드의 전문성과 경영 방식을 존중하는 동시에, 부스터즈의 전문적인 광고·마케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이 사업모델은 여러 성공사례를 만들어냈으며, 마케팅과 자본 투자가 필요한 여러 브랜드의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설립 첫해였던 지난 2019년 부스터즈의 연매출은 2억 원이었다. 올해 10월 누적 연결 매출 1천689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달성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조기에 경신했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도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을 포함하면 약 48억 원의 별도 영업이익 역시 달성 중이다. 현재 부스터즈가 발표한 목표대로 이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할 경우, 창립 6년 만에 기업가치 2천억 원 달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기반으로 한 유망 브랜드 발굴, 지분 투자 확대, 글로벌 유통망 확장, 플랫폼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K-브랜드 빌더'로 도약하고,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부스터즈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모회사 FSN 역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부스터즈의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FSN은 3분기 결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며,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59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부스터즈의 기업가치 증가로 FSN이 보유한 지분가치 역시 크게 증가될 것이며, 이는 FSN의 기업가치 증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FSN은 극대화된 자회사 자산 가치 및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서정교 FSN 대표는 “부스터즈는 파트너와의 상생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및 AI 기반 마케팅, 차별화된 커머스 역량, 그리고 브랜드를 실질적으로 성장시키는 실행력까지 갖춘 독보적인 기업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 잠재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부스터즈는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며, FSN 역시 그룹 차원에서 자산가치와 유동성을 한층 더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1 23:2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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