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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운더즈, 지난해 매출 7천억원...전년비 68%↑

글로벌 브랜드 빌더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177억 원, 영업이익 129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약 68% 증가했으며, 북미에서는 2022년 진출 이후 매년 3배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주력 브랜드 '아누아'가 이끌었다. 국내 '2025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는 '어성초 토너'가 토너/미스트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으며 'PDRN 세럼(MD'S PICK)', 'TXA 세럼(글로벌 트렌드)' 등 주요 제품이 수상 명단에 오르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도 한층 강화됐다. 아누아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재팬(Qoo10 Japan)'의 대표 쇼핑 행사 '메가와리'에서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누적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25 큐텐 메가 뷰티 어워드'에서는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이 종합 대상을 수상했으며,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어성초 트라이얼 키트'도 카테고리별 1위에 올랐다. 라이브 쇼핑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현지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 검증한 성공 방식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어졌다. 아누아는 축적된 제품 및 마케팅 노하우를 유럽 등 신규 시장에 적용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가 '화해 뷰티 어워드' 1위를 차지하고,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 21'이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멀티 브랜드의 약진은 사업 영역의 확장을 넘어, 인재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인재를 성장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는 경영 전략이 있다. 더파운더즈는 마케팅, 영업, 제품 기획뿐 아니라 SCM, 재무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쳐 인턴부터 실무 경력직, 리더급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조직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2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현재도 글로벌 전 법인에 걸쳐 160여 개 포지션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더파운더즈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2025년은 제품 경쟁력과 선제적 인재 투자를 통해 기업의 구조적 성장을 증명한 한 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1:02안희정 기자

LG엔솔, 1Q 영업익 적자전환…ESS 생산 안정화 비용 반영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요 감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안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악화된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 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고, 전분기 대비 70.3% 감소했다.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1898억원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견조했지만 북미 ESS 생산기지 초기 안정화 비용 부담, 전기차 파우치 배터리 공급 물량 감소로 손익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46시리즈·ESS 수주 확대…연말까지 북미 ESS 생산거점 50GWh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동안 수주 확대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전기차(EV) 사업에서는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전년 말 대비 100GWh 이상의 신규 물량을 추가 확보, 46시리즈 수주 잔고는 440GWh 이상으로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4695(지름 46mm 높이 95mm 원통형 배터리) 제품 양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말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높이 80mm)부터 46120(높이 120mm)까지 다양한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SS 사업에서는 지난 2월 기존 전략 고객과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부터 공급 예정으로, 현재 생산 중인 ESS용 리튬인산철(LFP) 제품 대비 총 비용이 15% 개선된 차세대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운영 측면에선 지난 3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서 기존 EV 라인 일부를 ESS로 전환하기로 결정해 북미에서만 총 다섯개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50GWh 이상의 ESS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최소화·비핵심 자산 매각 등 재무 체력 강화 집중 이 날 LG에너지솔루션은 ▲현금 흐름 강화 ▲수요 대응 극대화 ▲공급망 안정화 ▲제품 경쟁력 강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현금 흐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반 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합작법인(JV) 건물·투자 지분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자산의 설비 활용도 극대화와 전략적 우선순위 따른 투자비 최소화 기조도 유지해 나간다. 사업별 수요 극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ESS 사업은 전력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북미 5개 ESS 생산 거점의 조기 안정화에 집중한다. EV 사업에서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생산 역량을 활용해 수요 기회를 선점하고, 연말 애리조나 공장 가동도 차질 없이 준비해 원통형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원자재 수급∙재고 상황 모니터링을 고도화하고, 고정가 기반 메탈 물량을 확보한다. 물류 또한, 해상·육상 경로 다각화와 능동적인 선복 확보로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ESS는 셀·팩 하드웨어 성능 개선과 함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EV에서는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한 신규 원통형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식 공정·전고체·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밀도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1:00김윤희 기자

[인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AX전략센터장 박승남 ▲융합교육센터장 김정수 ▲교무실장 이주현

2026.04.30 10:52박희범 기자

네이버 하반기 전략..."무료배송으로 모으고, AI 브리핑으로 번다"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커머스 전략에서는 배송,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브리핑·에이전트·탭에 주력한다. 배송은 멤버십 무료 배송으로, AI 브리핑은 AI 광고로 승부수를 띄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배송을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며 “3년 내 N배송 비중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배송 민감도가 있는 상품 카테고리를 모두 커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배송을 포함한 (커머스) 경험을 경쟁사 수준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달성의 첫걸음으로 회사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를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직계약에 이어 네이버 상품만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의 직접 투자 모델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료 배송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 최 대표는 “멤버십 무료 배송과 연말까지 이어질 풀필먼트 직계약 확대를 통해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물류 생태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2분기 시험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광고 모델을 도입한 후 수익화를 꾀한다.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화가 목표다. 현재 쇼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내달부터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 핵심 자산을 결합해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근 멤버십 회원을 상대로 출시한 AI 탭의 경우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잡았다. 최 대표는 “(AI 영역에서는) 하이퍼클로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픈 소스를 활용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쇼핑 에이전트는 상거래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모델이, AI 탭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범용 모델이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초기보다는 앞으로 고도화 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3조 2411억원의 매출과 54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성장했다.

2026.04.30 10:46박서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광고 컨퍼런스 개최…'통합 광고 플랫폼' 전환 제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통합 광고 플랫폼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0일 광고 파트너 대상 행사 '2026 MEDIA DAY: SHIFT - Now Platfor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광고주와 대행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환(Shift)'을 주제로, 기존 단일 매체 중심 광고에서 벗어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의 전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사는 이용자의 이동 과정 전반을 하나의 광고 접점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앱 이용, 이동 수단, 교통 거점, 도착지 등 다양한 접점을 연결해 광고 노출을 확대하고, 도시 공간 전반을 활용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에서는 실제 캠페인 사례도 소개됐다. 온유와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 등이 참여한 협업 사례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확장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들은 플랫폼을 통해 이동 과정 전반에서 팬과의 접점을 넓힌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뷰티·금융 등 다양한 업종 브랜드와의 광고 사례도 발표됐다. 회사 측은 이동 맥락을 반영한 광고 설계를 통해 단순 노출을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모빌리티 기반 광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30 10:34류승현 기자

CPU 시대 다시 온다...인텔 주가, 100달러 눈앞 '최고가 경신'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 주가가 과거 닷컴 버블 시기(2000년 7월) 기록한 73.19달러를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4762억 달러(약 707조 2239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르면 이번 주 중 1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텔 주가는 29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12.06% 오른 94.7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데 이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5% 가까이 상승하며 98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CPU 판매 증가가 꼽힌다. 실제로 인텔은 지난주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36억 달러(약 20조 1280억원)로 전년 동기(127억 달러) 대비 약 7% 증가했다. 특히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51억 달러(약 7조 5480억원)를 기록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AI 워크로드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및 에이전틱 AI로 이동하면서 CPU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GPU 8개당 CPU 1개 수준이던 비율이 최근 4대 1 수준까지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인텔 주가는 23일 실적 발표 이전 66.78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등한 80달러까지 상승했다. 인텔이 2021년 이후 매 분기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이어온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9일 대만 공상시보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맥북 에어·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등에 쓰이는 M시리즈 실리콘 생산을 인텔 1.8나노급 18A-P 공정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글 역시 차세대 TPU 반도체 생산에 인텔 패키징 기술 중 하나인 'EMIB'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0:26권봉석 기자

삼성 파운드리, 광통신 모듈 대형 업체 수주…'실리콘 포토닉스' 시동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올 1분기 광통신 모듈 대형 업체로부터 수주를 받는 데 성공했다. 광통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파운드리는 광통신 모듈 대형 업체 수주에 성공해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통신 모듈은 빛과 전기 신호를 서로 변환해주는 모듈이다. 데이터센터는 내부에서 전기 신호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지만,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는 빛 신호를 활용한다. 빛 신호가 데이터를 장거리로 빠르게 보내는 데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광통신 기술은 AI 산업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광통신 모듈은 서버 내 반도체 기판 외부에 탈착식으로 집적되고 있다. 최근 업계는 이 모듈을 칩 근처, 또는 반도체 패키지 내에 내장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칩과 광통신 모듈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공동패키징형광학(Co-Packaged Optics, CPO)'이라고 부른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의 신호 전달 방식을 기존 전기에서 전자·빛으로 구현한 광자(Photon)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CPO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2026.04.30 10:13장경윤 기자

이그니스, 독일서 엑솔루션 통합 센터 구축...친환경 패키징 사업 더 키운다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독일 바이에른주 다하우에 생산 및 연구개발(R&D) 통합 센터를 착공하며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그니스는 독일 자회사 엑솔루션(Xolution)이 지난 23일 뮌헨 인근 다하우 'NU 파크 다하우(NU Park Dachau)'에서 생산·R&D 통합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엑솔루션 대표이사, 다하우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 센터 프로젝트는 유럽 내 엑솔루션의 제품 생산 및 기술 거점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약 8000㎡(242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기존 독일 브레멘과 체코에 분산돼 있던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통합 센터는 경영·관리, 연구·개발, 생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엑솔루션은 연간 6억 개의 'XO 리드(XO Lid)'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기존 대비 6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선제적 설비 투자를 통해 동일 부지에서 최대 10억 개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엑솔루션은 음료 캔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개폐형 캔 마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그니스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 엑솔루션을 인수한 이후 기술 고도화와 생산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식음료 제조사들의 'XO 리드' 채택이 가파르게 확산되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이 이그니스의 핵심 성장 과제로 떠올랐다. 개폐형 캔 마개 'XO 리드'는 캔의 재밀폐 한계를 보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밀폐력 강화를 통해 내용물의 품질 유지 측면에서도 도움을 준다. 또한 기존 음료 캔 생산 라인에 별도 설비 전환 없이 적용할 수 있어 제조업체의 도입 부담이 낮은 점도 강점이다. 특히 'XO 리드'는 페트(PET) 용기 사용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재활용 효율이 높은 캔 사용을 늘릴 수 있어 친환경 패키징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 올해 8월 시행을 앞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을 이미 충족한 데 이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한 차세대 제품 'XO 2.5'를 통해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엑솔루션의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전략적 기반”이라며 “엑솔루션을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징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로리안 하르트만 다하우 시장은 “이번 착공식은 엑솔루션은 물론 다하우에도 뜻깊은 이정표”라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4.30 10:12안희정 기자

베미스 어소시에이츠, 신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에 크리스티나 첸

셜리, 매사추세츠, 2026년 4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접착 소재 혁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베미스 어소시에이츠(Bemis Associates, Inc., 이하 '베미스')가 크리스티나 첸(Christina Chen)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고 4월 28일 발표했다. Bemis Associates, Inc., a global leader in bonding and material innovation, today announced the appointment of Christina Chen as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첸 사장은 마이클 요한센(Michael Johansen)의 후임이며, 요한센은 최고경영자로 계속 재직하면서 베미스가 가속 성장기의 다음 단계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첸 사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업 전략,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및 장기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요한센 CEO는 "첸 사장과 베미스 조직의 이번 인사는 베미스가 성장과 성공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첸 사장은 제 경력 내내 함께 한 리더이자 비즈니스 전문가 중에서 손에 꼽힐 만큼 뛰어난 인물이다. 우리는 20년 가까이 함께 일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첸 사장은 베미스를 새 차원으로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첸 사장은 반도체 제조, IT 하드웨어, 상업 시험 및 인증 서비스, 리테일 브랜딩 솔루션, 테이프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5년 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베미스에 합류한 이후 경영진의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앞서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뒤 최근에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을 맡았다. 재임 기간에는 베미스의 글로벌 운영 거점 확대, 공급망 지역화,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강화, 주요 공급망 및 무역 과제 대응을 주도했다. 첸 사장은 COO를 겸임하며 경영진을 이끌고 전 세계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CEO 리더십 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전사적 정렬과 전략 실행도 책임질 예정이다. 첸 사장은 "베미스에서 사장 겸 COO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저는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든다는 베미스의 목적과 가치에 깊이 공감한다. 또한 지난 115년 동안 회사가 구축해 온 글로벌 유산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APAC COO 겸 사장으로서 전 세계 베미스 팀들과 함께 일하고 팀이 창출할 수 있는 놀라운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베미스는 회사가 처한 이 중차대한 전환점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가속 성장기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이 때 저는 이 훌륭한 글로벌 팀을 이끌어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 팀원,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가치와 영향력을 한층 높여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베미스 어소시에이츠 소개 베미스 어소시에이츠는 글로벌 접착제 및 접착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요 의류, 소비자 전자제품 및 산업 브랜드와 협력해 제품 성능과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1910년에 설립돼 기술 전문성, 글로벌 규모, 가치 중심 문화를 결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Sewfree® 접착제, 장식재, 심 테이프, 심 보강 테이프 및 부가가치 접착 솔루션의 개발과 제조가 주업이다. 전 세계에 사무소, 제조 시설, 코랩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bemisworldwi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8127/Bemis_Associates_Christina_Chen.jpg?p=medium600

2026.04.30 10:10글로벌뉴스

아크릴, 우즈벡 국영 IT기업과 헬스케어 AI 본계약

AX(AI Transformation)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IT 기업 '우즈인포컴(UZINFOCOM)'과 헬스케어 분야 AI 기술·플랫폼·인프라·서비스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아크릴의 의료 AI 기술과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후속 본계약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해 의료정보시스템, AI 헬스케어 인프라, 인허가·인증 체계,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괄하는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플랫폼을 공동 설계 및 구현한다. 또 현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R&D) 거점 구축과 운영 노하우 이전을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인허가 프로세스도 공동으로 검토한다. 의약·의료기기 분야 현지 인증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진과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주요 AI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교육, 헬스케어,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AI 기술 발전 전략 2030'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매출 1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헬스케어는 정부가 AI 적용 우선 분야로 제시한 영역으로, 의료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미 의료 IT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 2023년 200 병상 규모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사업을 수행했고, 2024년에는 강원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모자보건 의료 IT 환경 조사 및 개선방안 수립 사업'을 진행했다. 아크릴은 이 같은 현지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우즈인포컴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헬스케어 AX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자사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와 AI 인프라 플랫폼 '조나단(JONATHAN)', 헬스케어 특화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누슬란(Ruslan) 우즈인포컴 E-헬스 담당 이사는 “아크릴은 한국의 검증된 AI 인프라 기술력과 헬스케어 분야 실증 경험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헬스케어 AI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우즈인포컴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헬스 연구개발 파트너로 아크릴을 선택했다”며 “헬스케어와 AI 사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실적을 바탕으로 우즈인포컴과 함께 현지 헬스케어 AX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0:04방은주 기자

[기고] 왜 어떤 도시는 유산 앞에서 다시 살아나는가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입니다. 어떤 도시는 유산을 설명하는 데 머물고 어떤 도시는 그 유산을 통해 사람을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합니다. 이 연재는 바로 그 차이를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시즌1은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는 시즌입니다. 문화유산을 보존의 영역에만 두지 않고 도시 경쟁력과 체류 경험, 야간경제, 콘텐츠산업, 국가브랜드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합니다. 유산에서 경험으로, 경험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 문화가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지를 풀어갑니다. 시즌1은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9편을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시즌1 1회.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2회. 보존에서 활용으로, 도시 서사는 어떻게 바뀌는가 3회. 기억되는 도시는 무엇이 다른가 4회. 밤의 도시, 야간경제는 왜 문화에서 시작되는가 5회. 미디어아트는 왜 도시의 킬러콘텐츠가 되었나 6회. 문화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경험의 설계다 7회. K-헤리티지는 어떻게 K-컬처의 뿌리가 되는가 8회. 세계유산은 어떻게 도시 브랜드가 되는가 9회. 문화는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기억될까. 새로 지은 건물의 높이일까. 넓어진 도로의 규모일까. 대형 시설의 숫자일까. 물론 그런 것들도 도시의 현재를 보여주는 지표는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대개 다른 쪽이다. 그 도시가 품고 있던 오래된 장소의 분위기다. 낮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골목의 결일 수도 있고, 밤이 되자 전혀 다른 표정으로 살아나는 관아와 성곽의 장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도시의 서사는 새로 만든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오래된 것을 어떻게 다시 읽고 오늘의 경험으로 건네는가에 따라 도시의 서사는 비로소 힘을 얻는다. 오랫동안 문화유산은 보존의 언어로 다뤄져 왔다. 훼손하지 않는 일, 원형을 지키는 일, 관리 기준을 세우는 일은 당연히 중요하다. 유산의 미래는 결국 보존의 원칙 위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은 출발점일 뿐 목적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 도시 안의 유산이 설명문과 안내판 속 정보로만 머물수록 사람과 장소의 관계 역시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유산은 지켜야 할 대상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들어야 할 장소다. 바로 이 지점에서 보존은 활용으로 확장되고, 관리의 행정은 도시 서사의 설계로 바뀐다. 도시 서사의 전환은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질문 하나가 바뀌는 순간 시작된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할 것인가로,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서 어떻게 다시 찾게 할 것인가로. 이 질문이 생기면 유산은 더 이상 과거의 배경이 아니다. 오늘의 동선을 바꾸고 체류를 만들며 그 도시만의 인상을 조직하는 중심축이 된다. 결국 좋은 유산 도시는 유산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유산을 통해 도시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도시다. 이 변화는 이미 여러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2023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보존의 대상이던 공간이 오늘의 경험으로 전환될 때 도시 서사가 어떻게 새롭게 조직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오래된 관아는 단지 학술적 가치에 머물지 않았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를 만나면서 밤의 전시장이 되었고,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장소가 되었으며, 강릉의 밤을 다시 말하게 만드는 무대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화려함 자체가 아니었다. 장소의 역사와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내는 설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잘 설계된 활용은 보존을 해치지 않는다. 오히려 장소의 의미를 더 넓게 공유하게 하고, 도시가 그 유산을 자기 정체성의 중심으로 다시 받아들이게 만든다. 2021~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보여준 변화도 같은 구조 위에 있다. 세계유산은 원래 가장 엄격한 보존의 언어가 작동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활용을 말할 때도 늘 조심스럽다. 그러나 수원화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 고창 고인돌유적 같은 현장은 다른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사람들은 단지 설명을 들으러 오는 것이 아니다. 그 장소의 시간을 자신의 감각으로 체험하고 싶어 한다. 빛과 영상, 동선과 머무름, 이야기와 장면이 함께 설계되면 유산은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니라 다시 찾아가고 싶은 장소가 된다. 이때 도시는 유산을 보존하는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산을 통해 자기 표정과 리듬을 만들어내는 도시가 된다. 보존에서 활용으로의 이동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도시가 유산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는 일이다. 낮의 답사에서 밤의 경험으로, 안내판의 정보에서 체류의 감각으로, 관리의 행정에서 브랜드의 자산으로 이동하는 순간 도시의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예전에는 유산이 도시 안의 한 요소였다면 이제는 도시 전체의 인상을 조직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문화유산 활용은 부수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도시 전략의 본류가 되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점도 있다. 활용은 소비와 다르고, 상업화의 조급함과도 다르다. 보존에서 활용으로의 전환은 유산을 함부로 가공하자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더 정교한 해석과 더 치밀한 설계를 요구한다. 이 장소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떤 기억을 남겨야 하는가.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구현할 것인가. 이 질문이 없는 활용은 일회성 행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잠깐의 화제는 만들 수 있어도 도시의 얼굴은 남기지 못한다. 반대로 이 질문 위에서 출발한 활용은 보존의 동력을 강화한다. 사람들이 찾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유산은 더 오래 지켜진다. 나는 오래된 장소를 낡은 장소로 보지 않는다.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장소로 본다. 그 시간은 설명만으로는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 사람의 몸을 통과하고, 시선과 동선을 바꾸고, 인상과 기억으로 남을 때 비로소 살아난다. 도시가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산을 제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과거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라, 과거가 오늘의 삶 안에서 다시 작동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그 작동이야말로 도시 서사를 바꾸는 가장 깊은 방식이다. 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시설의 양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더 중요해졌다. 그 이유가 오래된 장소의 인상이라면, 그 도시는 이미 자기만의 자산을 갖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그 자산을 어떻게 현재화하느냐다. 유산을 단지 남겨둘 것인가. 아니면 다시 걷게 하고, 다시 머물게 하고 다시 기억하게 만들 것인가. 이 선택이 도시의 미래를 가른다. 결국 보존에서 활용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방향의 문제다. 도시가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현재화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과거의 시간은 그대로 두는 것만으로는 오늘의 힘이 되지 못한다. 읽혀야 하고, 경험되어야 하고, 다시 기억되어야 한다. 도시 서사는 그때부터 살아난다. 보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대로 설계된 활용이 더해질 때, 유산은 비로소 도시의 미래가 된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첨단기술과 예술창작으로 결합해 장소를 경험 콘텐츠와 산업 가치로 확장하는 일을 해왔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총감독(2021~2022)을 비롯해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코엑스, 2024), 구 송도역사 복원 디지털실감영상관 및 3D 미디어타워(2024~2025) 등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구축을 이끌었다. 현재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을 펴냈다.

2026.04.30 09:57이창근 컬럼니스트

한화에어로, 캐나다서 군용차 합작 추진…CPSP 수주 연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 손잡고 군용 및 산업용 차량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 합작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APMA, 한화오션과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 공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로버트 와일드보어 마틴레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그동안 캐나다 내 30여 개 기업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APMA와의 합작 추진을 통해 캐나다 방산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CPSP에 선정될 경우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이 제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부응하는 취지다. 합작법인은 향후 특수목적 산업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캐나다 내 관공서와 군용 수요, 북극 자원개발 수요를 우선 충족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시장 수출도 타진한다. 합작이 실현되면 캐나다 군용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 약 102조 4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결합해 현지 생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42류은주 기자

현대차, 제조 AI·로보틱스 경력직 채용…스마트팩토리 속도

현대자동차가 제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력직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조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 제조 AI, 제조 로보틱스, 제조 물류지능화 등 총 4개 부문이다. 서류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되며,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미래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 소프트웨어와 AI 분야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고 미래 산업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9:39김재성 기자

[영상] 비밀번호 맞아도 '타이핑 리듬' 다르면 차단…SAS, 제시한 사기 방지법은?

최근 기업 임원의 얼굴을 정교하게 모사한 '딥페이크' 사기 시도가 국내에서도 적발되고 범죄 자금이 암호화폐로 빠르게 전환돼 자취를 감추는 등 금융범죄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조민기 SAS코리아 상무는 30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범죄 등 급변하는 금융범죄 생태계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조 상무는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거래 이후 이상 징후를 쫓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범죄를 막기 어렵다"며 "위험 거래를 발생 이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범죄 핵심은 속도…제재 회피 수단 악용 가능성도" 조 상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가장 큰 차이로 '속도'를 꼽았다. 이체 후 정산까지 시간이 걸리는 전통 금융과 달리, 가상자산은 지불과 동시에 정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대응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피해 자금이 은행을 거쳐 암호화폐 거래소로 넘어가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전환되면, 순식간에 여러 지갑으로 쪼개는 '스머핑(Smurfing)'이나 자금 흐름을 뒤섞어 출처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믹서(Mixer)'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이 단계에서는 금융기관이 뒤늦게 계좌를 동결해도 자산을 회수하기 어려운 만큼, 반드시 앞단(Front-end)에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 상무는 AI를 악용한 범죄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 임원의 얼굴을 사칭해 딥페이크로 인출 거래를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며 "다행히 피해는 막았지만, 스스로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언제든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금융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이러한 디지털 자산 리스크가 단순 사기를 넘어 국가 단위 안보 위협과도 직결될 수 있다고 봤다. 방어 체계가 허술할 경우 국내 금융 시스템이 북한·이란·러시아 등의 테러자금 조달, 확산금융, 제재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폰 지시받으며 송금하면 타이핑 리듬 바뀐다…해답은 행동 기반 탐지 조 상무는 급증하는 금융사기를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철학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정상 거래를 잘못 막는 '오탐'이 더 큰 부담이었다면,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위험 거래를 놓치는 '미탐'의 비용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자금세탁은 뒷단에서 모니터링하고, 사기는 앞단에서 못 잡더라도 고객 불편을 줄이는 쪽으로 운영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자금세탁과 사기를 모두 앞단에서 포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미 무과실 배상 책임 같은 제도가 도입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사기가 발생하기 전에 막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스스로 방어막을 세우고, 사고가 나면 그 책임까지 져야 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보이스피싱 등 개인 대상 범죄 대응책으로는 '행동 생체인식'을 제시했다. 이는 인증 정보에 더해 사용자의 타이핑 리듬, 화면을 넘기는 방식, 기기의 미세한 흔들림 같은 고유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조 상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의 타이핑 리듬, 화면을 넘기는 방식, 기기의 미세한 흔들림 같은 고유의 디지털 풋프린트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비밀번호가 맞더라도 평소와 입력 패턴이 다르거나, 누군가 원격 제어로 디바이스를 조종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면 거래를 멈추고 추가 검증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오프체인 결합으로 익명성 타파…"금융기관, '신뢰' 파는 조직으로" 조 상무는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사기 탐지와 자금세탁방지를 동시에 다루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그 수익은 곧바로 세탁 과정으로 이어지고, 자금세탁 흐름을 추적하다 보면 다시 사기 구조와 맞닿기 때문이다. 그는 사기(Fraud)와 자금세탁방지(AML)를 통합해 보는 'FRAML'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아래 SAS코리아는 최근 법무법인 율촌,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업에서 율촌은 법률·규제 가이드라인을, 람다256은 온체인 데이터를, SAS는 오프체인 데이터 분석을 맡는다. 조 상무는 "블록체인상 지갑 주소만 봐서는 실제 소유주나 자금의 원천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은행 계좌, 고객확인(KYC), 디바이스 정보 같은 오프체인 데이터와 온체인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야 자금 흐름의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그동안 금융기관의 역할이 고객 계좌를 관리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데 있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간 거래를 검증하고 보안을 책임지는 게이트키퍼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결국 금융기관은 계좌가 아니라 신뢰를 파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사기, 자금세탁방지, 보안이 따로 움직여서는 방어가 어렵다"며 "이 세 영역을 결합한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를 갖춘 조직만이 새로운 금융범죄 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30 09:34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클로드서 코덱스로 갈아탄다"…앤트로픽, 보안·토큰비 논란에 '흔들'

앤트로픽이 보안사고와 토큰 비용 논란, 서비스 안정성 문제에 잇따라 휘말리면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시장 내 개발자 여론이 흔들리고 있다. 코딩 성능 중심으로 전개되던 AI 개발 도구 경쟁도 비용 효율과 보안, 인프라 안정성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에서 오픈AI '코덱스'로 갈아타는 개발자들 역시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와 웹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버셀(Vercel) 이용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사용을 줄이거나 오픈AI '코덱스'로 갈아탔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클로드 미토스' 무단 접근 의혹과 '클로드 코드' 소스 노출, 토큰 사용량 증가 불만이 겹치며 앤트로픽을 향한 개발자들의 불만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명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클로드 코드에서 코덱스로 '이사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라며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선 이 같은 분위기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가장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보안이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제한적으로 공개하며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추진했다. 미토스는 취약점 탐색과 공격 경로 추론 능력이 강한 모델로 알려지며 '미토스 쇼크'를 불러왔다. 앤트로픽은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일반 공개 대신 일부 기업과 기관에만 접근권을 제공했다. 하지만 일부 무단 사용자가 서드파티 벤더 환경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했다는 의혹이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을 통해 제기됐다. 앤트로픽은 해당 주장을 조사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자사 핵심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클로드 코드 엔피엠 패키지 배포 과정에선 소스맵 파일이 실수로 포함돼 약 2000개 타입스크립트 파일, 51만2000줄 이상의 코드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보안 위험을 강조하며 제한 배포 전략을 택한 앤트로픽이 개발 도구 배포와 모델 접근 관리에서 잇따라 논란을 겪으며 개발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앤트로픽의 비용 논란도 개발자들의 화를 부추겼다. 최근 클로드 오퍼스 4.7을 둘러싸고 일부 작업에서 동일한 작업량임에도 이전보다 더 많은 토큰을 사용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단가가 유지되더라도 실제 사용 토큰이 늘면 개발자가 체감하는 비용은 올라간다"며 "코드베이스 탐색, 리뷰, 리팩터링, 테스트처럼 긴 맥락을 유지해야 하는 AI 코딩 작업에선 토큰 사용량 변화가 비용 부담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전에는 코드 리뷰를 맡기면 핵심 위주로 짚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굳이 보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훑으며 토큰을 많이 쓰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얘기들이 많다"며 "개발자들은 이를 사실상 체감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의 서비스 안정성도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클로드 서비스와 API, 클로드 코드 접속 과정에서 장애가 보고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불만이 커진 것이다. AI 코딩 도구는 코드 작성과 수정, 테스트, 리뷰 등 개발 업무 흐름에 깊게 들어와 있어 접속 장애나 응답 불안정이 곧바로 업무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악재는 오픈AI에 반사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클로드 코드에 제기하는 불만은 보안 불안, 비용 예측 어려움, 서비스 안정성 문제로 모인다. 코덱스는 코드베이스 탐색과 파일 수정, 테스트, 에이전트형 작업 수행 등 클로드 코드와 경쟁하는 영역이 넓어 대체재로 거론된다. 여기에 최근 성능 개선과 대규모 인프라 안정성이 부각되며 개발자 전환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개발자 이동이 장기 추세로 굳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클로드 코드가 여전히 코딩 품질과 에이전트형 작업에서 강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앤트로픽이 토큰 정책과 서비스 안정성을 개선할 경우 이탈 분위기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선 최근 논란을 두고 AI 코딩 도구 시장의 경쟁 기준이 성능 중심에서 운영 신뢰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초기에는 코드 생성 능력과 리뷰 품질이 핵심 평가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보안 통제 수준과 토큰 효율, 장애 대응 능력, 인프라 투자 규모가 개발자 선택을 가르는 변수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좋은 모델을 찾지만 동시에 예측 가능한 비용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한다"며 "앤트로픽이 흔들리는 사이 오픈AI가 코덱스로 개발자 시장을 다시 가져올 기회를 잡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26.04.30 09:33장유미 기자

치폴레, 단백질 메뉴 효과에 매출 선방…고객 재유입 신호

미국 외식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단백질 중심 메뉴 전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가격 부담으로 이탈했던 고객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의 기존 매장 기준 매출은 0.5%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약 1% 감소 전망을 웃도는 결과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치폴레는 주문 시 밥, 고기, 채소, 소스 등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신선 식재료와 단백질 중심 메뉴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상미당홀딩스가 국내 진출을 확정하고 매장 출점을 준비 중이다. 매출 증가는 주문량 증가가 견인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식 양념 닭고기 메뉴인 '치킨 알 파스토르'와 추가 단백질 옵션이 인기를 끌면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실제로 추가 단백질을 선택한 고객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뉴욕 시간 외 거래에서 3.8% 상승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11% 하락해 S&P500 상승률(4%)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치폴레의 회복 신호로 평가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회사는 최근 4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기존점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그 배경으로는 적은 양의 제공량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지목돼왔다. 이에 스콧 보트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선 식재료 강조,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조리 속도를 높이는 장비 도입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에 나섰다. 또한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멤버십 프로그램도 개편했다. 치폴레는 가격 할인 대신 메뉴 전략을 택했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달리 대규모 할인 정책을 피하는 대신, 한정 메뉴를 확대하고 인기 메뉴를 재출시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소비자들이 임금 증가 둔화로 방문을 줄인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을 낮추는 대신 메뉴 매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실제로 매출은 이란 분쟁이 시작된 3월 일시 둔화됐지만 4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보트라이트 CEO는 현재 회사의 전략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연간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담 라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기존점 매출이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1분기 약 1% 가격 인상에 이어 2분기에도 약 1.5%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란 분쟁 여파로 중동 지역 신규 매장 개설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회사는 해당 지역에 수백 개 매장 확장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4.30 09:32류승현 기자

LG CNS, AI·클라우드로 1분기 날았다…영업익 19%↑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를 앞세워 수익성과 외형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AX(인공지능 전환)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가 맞물린 결과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AI·클라우드다. 해당 사업 매출은 7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LG CNS는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 전 산업으로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AX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를 통해 대외 프로젝트를 늘리며 국내 최다 수준의 AX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글로벌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는 오픈AI, 팔란티어 등과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약 10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팔란티어와는 전담 FDE 조직 협업을 통해 고부가 AX 과제를 공동 발굴 중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이 실적을 떠받쳤다.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에서 약 1조원 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국내 1위 DBO 사업자 입지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며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도 나섰다. 사업별로 보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매출은 2278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스마트물류는 미국 등 글로벌 공장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스마트팩토리는 방산·조선·반도체·제약 중심 수주가 매출로 이어졌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는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효과로 32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1.9% 성장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신한투자증권 등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반영됐다. LG CNS는 향후 로봇까지 확장한 '피지컬 AI' 전략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산업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Robot Transformation)' 서비스를 추진해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 투자 등을 통해 휴머노이드 라인업도 확보했다. 해외 시장 확대도 병행한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는 연내 완공 예정이며 일본·미국 등지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며 AX 시장에서 선도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29장유미 기자

카카오게임즈, 2026년 1분기 매출 829억...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30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829억원, 영업손실 약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 전분기 대비 약 7% 감소한 약 2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전분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55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에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신작 기여 제한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다채로운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 완성도를 제고하며 하반기 성과 견인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최근 2.5D MMORPG '프로젝트 OQ(가칭)'에 대한 소규모 FGT를 실시, 2D 도트 아트와 세계관 등 게임 주요 특징들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오는 6월중 대작 온라인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준비중인 신작 완성도 검증을 강화하며 출시 막판 담금질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외에 대형 MMORPG '오딘 Q'를 비롯해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가칭)' 등 다채로운 신작들을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을 고려해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2026.04.30 09:22이도원 기자

MS, 분기 매출 123조원…AI 연매출 54조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AI 사업 연간 매출 추정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뛰며 370억 달러를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MS는 2026 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8억 9000만 달러(약 123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813억 9000만달러)를 약 15억 달러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384억 달러로 20% 늘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29% 증가한 5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애저가 포함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47억 달러로 30% 성장했다.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40%에 달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기업·생산성 부문도 350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MS 365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19%, 소비자용은 33% 각각 늘었다. 다이나믹스 365 매출도 22% 성장했다. 반면 윈도 운영체제(OS)와 엑스박스가 속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132억달러로 1% 감소했다. 윈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기 매출이 2%, 엑스박스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5% 각각 줄었다. 클라우드 잔여이행의무(RPO)는 62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99% 급증했다. 향후 인식될 계약 잔고가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MS 클라우드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순이익은 317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8억 2000만달러) 대비 23%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2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06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순이익에는 오픈AI 투자에 따른 비영업 손실 1400만 달러가 반영됐으나 EPS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전년 동기 오픈AI 투자 손실이 5억 8300만 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담이 크게 줄었다. MS는 이번 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총 102억 달러를 환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트형 컴퓨팅 시대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AI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 추정치가 370억 달러(약 54조 9000억원)를 넘어섰다"며 "이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MS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1% 하락한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추가 하락하며 420달러선에서 등락했다. 시장분석기관 발루아의 레베카 웨터먼 CEO는 "구글이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상황에서 MS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시장은 놀라운 성과를 기대했으나 실적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6.04.30 09:20이나연 기자

SAS "금융은 핵심 국가기반시설, 무너지면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오늘날 금융은 '국가 핵심 인프라'입니다. 지속되는 국가 간 분쟁 속 지능형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금전적 이득을 넘어 국가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9일 스투 브래들리 SAS 위험 관리·사기 방지·규정 준수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글로벌 정세 변화와 데이터 편향 문제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금융권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초국가적 범죄 조직과 적대 세력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글로벌 정세 변화와 데이터 편향 문제까지 아우르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지능형 공격…"공격과 방어 비대칭성 극복해야" 브래들리 부사장은 "금융부문은 단순히 예금을 보관하고 결제를 처리하는 사업자가 아니라 자금 흐름을 유지하고 시장 신뢰를 떠받치며 실물경제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금융시장의 지속 가능성이 보장되지 못하면 국가 경제 전체가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분쟁과 AI 확산 속에서 금융권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AI를 꼽았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미토스 사례를 보면 AI가 수천 개의 보안 취약점 취약점을 순식간에 식별하고 악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금융 범죄자들은 규제나 예산의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AI를 도입하는 반면, 은행은 규제와 예산 주기에 묶여 있어 '방어의 비대칭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술적 위협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역시 금융권이 대비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한 중국의 자체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분쟁 상황이 치열하게 연결돼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초연결 리스크 시대에는 부서 간 단절된 기술로는 결코 대응할 수 없다"며 "다양한 유형의 리스크 정책을 하나의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환경'으로 가져와, 더욱 세밀한 단위에서 자본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민첩한 의사결정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내부에 숨겨진 위협, '데이터 편향'과 거버넌스 브래들리 부사장은 외부의 공격만큼이나 치명적인 내부 리스크로 '데이터 편향'을 지적했다. 자동화된 신용 평가나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서 AI가 특정 소비자 그룹을 차별할 경우 기관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래들리 부사장은 "데이터의 편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걸러내지 않으면 그 편향은 하위 의사결정으로 전파되고 대규모 자동화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증폭된다"며 "이것이 바로 SAS가 25년간 규제 기관과 협력하며 '설명 가능한 AI'와 '모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온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링을 시작하기 전부터 데이터의 품질과 편향을 이해하는 '데이터 및 AI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하고 배포 후에도 모델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AI 도입의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시대 금융기관 생존 전략은 선제적 대응 초국가적 조직 범죄 단체들은 이제 규제가 느슨하거나 방어 체계가 약한 국가를 정확히 파악해 전 세계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브래들리 부사장은 "과거 사기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일본도 최근 글로벌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합성 신원(Synthetic identities)과 AI를 무기화한 이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국가는 없다"고 진단했다. 브래들리 부사장은 급변하는 금융 범죄 동향에 따른 대응하기 위해선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고객이 '다음엔 어떤 사기 수법이 등장할지' 묻지만 이는 틀린 질문"이라며 "진짜 던져야 할 질문은 'AI로 인해 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정교해질 것이라는 유일한 확실성 속에서 다음 위협이 무엇이든 이를 막아내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금이 계좌를 빠져나간 후 회수할 확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후 대처가 아닌 계정 탈취나 사기성 신청이 발생하는 온보딩 및 인증 시점에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차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양한 혁신 기술과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생태계와 보안 리스크를 단 30밀리초 내에 평가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만이 다가올 미지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완벽한 민첩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30 09:19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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