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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아카이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도 대흥행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을 위한 성대한 음악 축제를 선물했다. 넥슨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성대한 음악 축제다. 행사 본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락,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의 OST 공연 무대와 더불어 윤하, 이진아, '조매력 with 조력사무소' 등 특별 게스트 3인의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3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 '방과후 디저트부'의 밴드 연습실 공간을 연출한 휴게 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은 지난 6월 열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클린 예매 캠페인(계정 레벨 70 이상 멤버십 번호 발급 방식)'을 다시 한 번 적용했다. 이는 암표와 리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티켓 예매 5분 만에 입장권 5천 장이 매진됐다. 아울러 넥슨은 예매에 실패해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생중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선생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메인 공연이었다. 앞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멋진 퍼포펀스를 선보였던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와 'Mitsukiyo', 'KARUT', 'Nor' 등 블루 아카이브 작곡가 3인방은 밴드 공연과 화려한 디제잉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진행된 방과 후 디저트부의 이벤트스토리 '-ive aLIVE!'의 OST '채색 캔버스'를 비롯해 2024년 만우절 기념으로 공개된 '딸기우유 콤플렉스',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 메인 OST 'Target for love', 총력전 보스 '고즈'의 테마곡 등이 공연됐다. 여기에 스페셜 게스트 이진아, 조매력, 윤하 등이 특별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했다. 이진아는 target for love와 '꿈길 위의 꽃' 번안곡 버전을 불렀다. 조매력은 보충수업부 부장 '아지타니 히후미'의 메인 테마곡 '히후미 다이스키'를 연주해 선생님들을 열광케했다.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 이어 세 번째 블루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한 윤하는 '상냥함의 기억'과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김용하 총괄 PD는 이날 시모에 코하루의 얼굴이 프린팅된 후드 티를 입고 현장을 찾았다. 김용하 PD를 발견한 팬들은 열광했고, 현장에서는 즉석 소규모 팬사인회도 열렸다. 김용하 PD는 "지난 3년간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3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색다른 OST 공연 무대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3 20:35강한결

애플, 내년 초 어떤 제품 선보일까..."아이폰SE 4 말고 무엇?"

애플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2025년 상반기 애플이 출시할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홈 허브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선보일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홈 허브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약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위젯 중심 홈 화면이 있는 '홈OS'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또, 근접 센서가 탑재돼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애플 '홈킷'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집의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구글의 네스트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쇼와 경쟁할 전망이다. ■ 아이폰 SE 4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표준형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에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A18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왔다. 이는 현재 공급업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 칩이 퀄컴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 등을 제공할 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화면 베젤 등 구형 스마트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에어태그2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반 에어태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태그 2에는 위치추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초광대역 칩이 탑재되며,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스토킹 도구로 제품을 변조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궈밍치 애플 분석가는 에어태그 2가 애플 비전 프로와 어떤 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세대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출시됐다. ■ 새 매직키보드 탑재 새 아이패드 에어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도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칩 개선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이 탑재될 지 M4 칩이 들어갈 지 확실치 않으나, 맥루머스는 2022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M1 칩을 사용했다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큰 유리 트랙패드, 화면 밝기 및 음량 등 단축키를 추가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5월에 출시됐다. ■ 아이패드 11 보급형 아이패드도 내년 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패드11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패드11에 새로운 A 시리즈 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2022년 10월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10을 출시한 바 있다. ■ 새 맥북 에어 M4 칩을 장착할 차기 맥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13·15인치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달라질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신 맥북 에어 모델은 올해 3월 출시됐다.

2024.11.23 18:00이정현

2024 던파 페스티벌 개최...개발자 강연-참여형 이벤트로 시선집중

넥슨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던파 페스티벌) 2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 1부 쇼케이스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던파 개발진과 이용자가 함께 소통하는 개발자 강연 DDC(던파 개발자 컨퍼런스)와 던파 앰버서더 무대 행사, 현장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DDC에는 던파 개발을 이끌고 있는 네오플 실무진이 나와 게임 기획 과정 의도와 고민을 이용자에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노우메이지 오라 및 크리처, 대미지 폰트를 소개하고 게임 편의성 개선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앰버서더 무대 행사에는 유튜버 '레바'와 '보겸'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레바'는 2부 첫 순서인 '2024 던파 페스티벌 특별편'에 출연해 지난 21일 공개된 중천 업데이트 내용을 리뷰하고 던파 캐릭터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쳤다. '보겸'은 나눔 콘텐츠 및 본인 계정을 활용한 아이템 강화 및 증폭쇼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던파 페스티벌 2부 현장은 게임 내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선계와 아라드가 연결된 지역이라는 설정의 '중천'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여마법사 눈사람 모양 아바타를 본딴 어드벤처 부스을 비롯해 포토존, 미니게임존과 정보 열람실 등이 운영되 이용자 호응을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도 곳곳에서 이벤트를 참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행사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다양한 던파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도 운영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던파 굿즈 스토어에는 스노우메이지 콘셉트 대형 얼굴 쿠션, 손목 보호용 쿠션, 마우스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티셔츠 등을 비롯해 인기 일러스트 작가의 굿즈가 판매됐다.

2024.11.23 12:43김한준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특별한 주화10 KG 99.99% 순금 더 댄스 스크린(더 스크림 투), 헤펠 경매에서 150만 달러 돌파

오타와, 온타리오,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 -- 로열 캐나디언 민트(Royal Canadian Mint)는 평을 받고 있는 하이다족의 마스터 카버 치프 7IDANsuu(제임스 하트(James Hart)) 예술에 대한 정교한 화폐학적 헌정품인 2024년 10kg 99.99% 순금화 - 더 댄스 스크린(The Dance Screen)(더 스크림 투(The Scream Too))이 헤펠 미술품 경매소(Heffel Fine Art Auction House) (헤펠)에서 진행된 라이브 경매에서 1,561,250.00달러(구매자 프리미엄 포함)에 낙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희귀한 순금 걸작은 2024년 11월 20일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되었으며, 그 주화 역시 로열 캐나디언 민트에서 생산한 1킬로그램짜리 순백금 주화인 더 얼티밋(The Ultimate)이 보유한 캐나다 경매에 출품된 주화의 이전 낙찰 기록을 경신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사장 겸 CEO 마리 르메이(Marie Lemay)는 "이 독특한 주화에 대한 그 수집가의 관심에 감격하고 있으며, 이 희귀하고 아름다운 10kg 순금 걸작의 구매자로부터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스킬과 치프 7IDANsuu(제임스 하트)의 재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펠 미술품 경매소 사장 데이비드 헤펠(David Heffel)은 "더 댄스 스크린(더 스크림 투) 10kg 순금화 경매를 진행할 수 있어 대단한 영광"이었다면서 "이 주화 뒷면에 쇼케이스되어 있으며 존경받는 치프 제임스 하트의 깊은 의미가 있는 이 작품은 캐나다 미술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하이다 족의 풍부한 전통과 문화적 내러티브를 구현하고 있다. 이 걸작품이 특별한 컬렉션에 들어가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 유산이 계속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9.99% 순 캐나다산 금 10kg으로 완벽하게 제작된 더 댄스 스크린(더 스크림 투)은 치프 7IDANsuu가 주화 뒷면에 새긴 오리지널 붉은 삼나무 패널의 조각 이미지를 재현한다. 2024년 오퓰런스 컬렉션(2024 Opulence Collection)의 대표 코인의 뒷면 디자인은 하이다 족의 전통적인 피규어인 샤먼, 비버, 까마귀, 독수리, 개구리, 오르카, 새끼를 안고 있는 어미 곰 등을 하나에 모은 것이다. 이 피규어들의 삶은 연어에 깊게 의존하고 있으며 주화 가장자리를 따라 인간과 동물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책임감 있게 채취한 6개의 진주빛 전복 껍질 조각이 이 주화의 가장자리를 따라 삽입되어 있는데, 이 조각들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수생 색조와 그 모양이 전통적인 부의 표시 역할을 하는 하이다족의 구리 방패를 연상시킨다. 이 강렬한 주화의 앞면에는 캐나다 아티스트 스티븐 로사티(Steven Rosati)가 디자인한 찰스 3세 국왕의 조상이 들어가 있으며, 그 둘레에는 원본 조각의 섬세한 스케치 선들이 새겨져 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동전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동 민트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집가 용 주화를 생산하고 금은괴 제품을 마케팅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주조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의 명예이다. 런던 및 COMEX 굿딜리버리 제련 자격 업체인 동 민트는 또한 모든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민트는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하며, 자신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서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을 적용한다. 동 민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링크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 민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 헤펠 미술품 경매소 헤펠은 1978년 설립 이후 전 세계의 열정적인 수집가들과 뛰어난 예술 작품들을 연결하여 총 1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캘거리에 사무소를 둔 헤펠은 캐나다에서 가장 경험 많은 미술 전문가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판매자와 구매자들 모두에게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한 미디어 연락처: 로열 캐나디언 민트, Alex Reeves, 홍보 담당 시니어 매니저, 613-884-6370, reeves@mint.ca; 헤펠 미술품 경매소, Rebecca Rykiss, 브랜드 및 홍보 담당 내셔널 디렉터, 416-961-6505 내선, rebecca@heffel.com

2024.11.23 04:10글로벌뉴스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간 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쇼핑, 선거, 금융 등 제공하는 정보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 '파이낸스' 기능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금융 정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향후에는 주요 기업의 주식 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퍼플렉시티 파이낸스'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실시간 실적 발표 내용과 주요 하이라이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곧 모든 주요 주식에 대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AI 검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구글파이낸스, 야후파이낸스 등이 선점하고 있는 금융 사이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역시 지난 2009년 구글파이낸스를 론칭한 후 야후파이낸스가 주도하고 있던 금융뉴스와 정보제공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또 퍼플렉시티가 최근 검색 영역을 기업 실적뿐 아니라 선거 정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간다는 점에서 검색 강자인 구글에게도 위협이 되는 모양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한 번에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허브' 서비스를 최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추후 다른 시장에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상품도 출시했는데, 앞으로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알려줬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됐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최근 기능 확장에 나선 것을 두고 지난달 31일 '챗GPT 서치'를 출시한 오픈AI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유료 고객들은 챗봇과의 대화창 밑단에 있는 작은 지구본을 클릭하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과거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도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최신 스포츠 점수, 뉴스, 주식 시세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 오픈AI 등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 시장을 넘보면서 구글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최근 미국에서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겠다며 크롬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악재가 겹쳤다. 크롬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로, 이를 기반으로 구글의 미국 기준 검색시장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크롬과 분리되면 검색시장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테크 기업들이 검색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막대한 광고 수익과 AI인 '제미나이' 잠재 고객을 떠나보내게 되면 구글이 입게 될 타격이 상당해진다"고 분석했다.

2024.11.23 00:16장유미

[디지털 K-헤리티지]⑬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 "문화유산 디지털화 통해 사회에 기여"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 기술은 문화유산의 보존을 넘어 교육, 연구,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그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는 22일 열린 서울 여의도 Two IFC 더포럼에서 개최된 2024 문화기술 R&D 성과발표회에서 이와 같이 말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CES 2025 혁신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건우 대표는 매장 문화유산 관리와 보존에서 발생하는 여러 딜레마를 상세히 설명하며 발표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매장 문화유산 보호법이 건설법보다 상위법으로 적용되면서 개발과 보존의 충돌이 빈번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설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를 발견할 경우, 건설을 중단하고 발굴 조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문화유산 보존 측면에서는 필수적이지만, 개발 지연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우 대표는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갈등은 단순히 법적 충돌을 넘어서,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매년 10만 점에서 16만 점에 달하는 유물이 출토되지만, 이를 처리하는 시스템의 비효율성이 문제로 지적된다. 그는 "유물의 실측 도면 작업은 기존에 한 점당 4시간 이상 소요되며, 대량의 유물이 출토될 경우 연구원들의 작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발굴 조사가 지연될수록 부지 활용이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건설 비용 상승과 같은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도 이어졌다. 캐럿펀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차원 지오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물 실측 도면 작성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유물의 표면 정보를 세밀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실측 도면 작업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했다. 이건우 대표는 "기존에는 숙련된 연구자가 한 점당 4시간 이상의 작업 시간을 소요해야 했지만, 이제 7초 만에 유물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작업 시간 단축을 넘어, 연구원이 데이터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의 유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디지털 탁본 기술도 함께 개발돼 유물 표면의 요철과 같은 세부적인 정보를 빠르게 디지털화할 수 있다. 이건우 대표는 "탁본 작업은 기존에 최소 2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되었지만,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단 몇 초 만에 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럿펀트는 유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 분석과 템플릿 생성 기술도 도입해 유물 종류별 자동화를 구현했다. 현재까지 57개의 템플릿이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도면 작성 과정의 정밀도와 속도를 한층 높였다는 것이 이건우 대표 설명이다.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캐럿펀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건우 대표는 "고고학과 문화유산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전 세계 최초이며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럿펀트는 과거 두바이 자이텍스에서 진행된 전시에서도 152개국과 경쟁하며 최종 3등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27만 점의 디지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를 50만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년까지 실측 도면 완성 시간을 9분으로 단축하고, 문화유산 디지털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건우 대표는 "문화유산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며,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은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22 16:42김한준

오토스토어, 푸마 美 애리조나 물류센터 자동화 구축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는 시스템 통합업체(SI)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함께 스포츠 리테일 대기업 푸마(PUMA) 신규 물류센터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푸마 물류센터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푸마는 신규 물류센터 가동으로 일일 주문 풀필먼트를 10만 건에서 20만 건으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푸마는 밥 필리온 푸마 북미 지역 사장과 케이티 홉스 아리조나주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토스토어,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함께 신규 물류 센터의 개장을 기념했다. 푸마는 2015년부터 창고 운영에 오토스토어의 큐브형 보관 및 출고 시스템을 기본 자동 풀필먼트 솔루션으로 통합해서 인디애나와 캘리포니아의 물류 시설에서 이용하고 있다. 바스티안 솔루션즈는 기획 단계부터 현장 실행에 이르기까지 오토스토어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푸마는 99% 정확도로 주문 풀필먼트의 속도를 높이고, 성수기 창고 수용 능력을 10배 확대했다. 배송 시간은 2주에서 당일로 대폭 단축했다. 오토스토어의 자동창고(AS/RS) 솔루션은 첨단 로봇과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갖춘 큐브 기반의 모듈형 보관 시스템을 이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오토스토어와 푸마는 2015년부터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함께 5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이동시키고, 99%의 정확도로 주문 풀필먼트 속도를 향상시켰다. 성수기에도 일일 15만 유닛, 월 200만 유닛 이상의 제품을 출하했다. 창고 저장 용량은 기존 대비 10배 확대해 10만 평방피트 기준 420만 유닛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우선배송 주문의 풀필먼트 시간을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에너지 비용도 최대 85% 절감했다. 재고 정확도는 99%까지 높였다. 마츠 호블란드 빅스 오토스토어 CEO는 "당사의 시스템은 빠른 속도는 물론, 정확도 높은 운영과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까지 동시에 실현한다"며 "성수기처럼 높은 처리량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솔루션의 우수성을 더욱 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12신영빈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9만9천 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 시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시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9만9천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날 시세 상승은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내년 1월 20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가사자산 산업 규제 입장을 이어온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외에 주요 가상자산도 일제히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SEC와 소송을 진행 중인 리플은 8.2% 상승했다. 리플 시세는 지난 일주일 사이 약 46% 상승한 상태다.

2024.11.22 08:03김한준

LG그룹 2025년 임원 승진인사 121명 전체 명단

(주)LG ■ 부사장 승진(1명)이상우 경영관리부문장 겸)전자팀장 ■ 상무 선임(1명)이장환 비서팀장 LG전자 ■ 사장 승진(1명)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4명)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이상용 VS연구소장조휘재 IP센터장 ■ 전무 승진(8명)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김성재 HS해외영업그룹장김이권 HS경영관리담당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이사배정현 SAC사업부장이승기 장비기술센터장임효준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조정범 DX센터장 ■ 상무 승진(33명)기원도 TV기구/LCM개발담당김성우 창원안전환경담당김양현 ID개발담당김영균 금융담당김영욱 VS공통기구/요소기술개발실장김유선 폴란드법인장김정태 부품솔루션영업담당김정호 사우디법인장김종석 고객가치혁신한국수도권담당김지연 한국영업CX담당 (여)김지헌 온라인IT담당나경호 온라인종합몰담당노형래 ES HR담당민병국 기술전략담당민웅기 소자재료연구소장박윤기 ES품질경영담당배광민 경영진단담당서현석 리빙UP가전솔루션Task리더윤필현 HS응용기술연구소장이경훈 LM모터개발/PM담당임영훈 인재육성담당장석훈 RAC사업부장전상훈 MS인도SW개발담당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조애나 유럽HS영업담당 (여)최정원 말레이시아법인장최희승 중남미경영관리담당한재웅 PC개발실장홍정균 MS구매담당권오진 대외전략TASK리더김용구 VS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송보경 CHO부문 인사담당오정희 ES사업본부 ES CX담당 LG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2명)최현철 SC 사업부장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 전무 승진(1명)김흥수 SC Panel Center장 ■ 상무 선임(7명)김성호 생산기술담당김진성 회로알고리즘연구담당김홍수 SC 개발5담당박학수 개발/제조 DX 담당안익수 SC SCM 담당이동익 구매1담당이현승 Module O/S 담당 LG이노텍 ■ 전무 승진(1명)고대호 광학솔루션CM생산담당 ■ 상무 선임(5명)김준성 구매센터장김태영 Lens기술Task리더명세호 PS개발담당방수영 광학솔루션마케팅담당전치구 광학솔루션설비기술담당 LG화학 ■ 부사장 승진(2명)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장기룡 CHO ■ 전무 승진(4명)김호근 Global구매그룹장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Global생산센터장이지웅 Corporate Development담당 ■ 상무 선임(7명) 이민종, 한갑동, 신재명, 손혜원 (여), 이홍철, 김성호, 장희원 (여), LG에너지솔루션 ■ 부사장 승진(1명)한웅재 법무실장 ■ 전무 승진(2명)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이한선 특허그룹장 ■ 상무 선임(10명) 권득용, 김용술, 배상헌, 송창우, 송충섭, 안창범, 윤성수, 정경환, 정재욱, 최지웅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1명)성주환 LG생활건강 ■ 전무 승진(2명) 강내규 CTO, 노도엽 CHO ■ 상무 선임(3명)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여),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팜한농 ■ 상무 선임 (1명)장용석 CFO 겸 CRO LG유플러스 ■ CEO 선임홍범식 사장 [現 (주)LG] ■ 부사장 승진(2명) 이재원, 이철훈 ■ 상무 선임(7명)김탁형, 박성우, 안병경, 이규화, 이원희 (여), 조현철, 주엄개 LG CNS ■ 사장 승진(1명)현신균 대표이사 ■ 부사장 승진(1명)조형철 전자/제조사업부장 ■ 전무 승진(1명)배민 금융/공공사업부장 ■ 상무 선임(3명)명창국 스마트물류센터/로봇담당, 이선조 Digital Channel사업담당, 이승찬 경영관리DX담당 D&O ■ 상무 선임(1명)박태선 CM1담당 HSAD ■ 전무 승진(1명)김동현 BX사업부문장 ■ 상무 선임(3명)김정규, 우유란, 임효철 LG경영개발원 ■ 상무 선임(3명) 이문태 LG AI연구원 Advanced ML Lab장 (수석연구위원),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Lab장 (수석연구위원)이현필 LG인화원 경영교육센터장 LG사이언스파크 ■ 전입(1명)정수헌 대표 [現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 ■ 상무 선임(1명)윤군노 안전환경/지원담당

2024.11.21 21:42이나리

견적 요청에 무심코 '클릭'…업무 메일에 정보 탈탈 털렸다

최근 업무 관련 메일로 위장한 신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다수 발견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안랩에 따르면 최근 공격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의 대용량 첨부파일 URL이나 저작권 위반 안내 메일을 가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자들의 긴급성을 자극하거나 신뢰를 얻기 쉬운 방식을 활용해 악성 파일 다운로드를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랩은 클라우드 그룹웨어의 첨부파일 기능을 악용한 사례에서 '견적 요청'과 같은 제목으로 악성 URL을 포함한 메일이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정보탈취형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돼 PC 내부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 또 공격자들은 저작권 위반 안내를 사칭한 메일 형태로 실행파일과 DLL 파일이 포함된 압축파일을 다운로드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실행파일 확장자를 '.pdf'로 위장하고 공백을 삽입해 사용자가 'exe' 파일임을 알아채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악성 해킹 사례에 대응해 안랩은 자사 'V3' 제품군과 안랩 'MDS' 솔루션에서 해당 악성코드와 URL에 대한 탐지 및 실행 차단 기능을 제공 중이다. 또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안랩 TIP'을 통해 최신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조직 계정 정보 유출은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들이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1.21 17:28조이환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

LG전자가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기존 4개 사업본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총체적인 고객 지향적인 솔루션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골자다. 아울러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낸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전격 재배치했다.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로 '솔루션(Solution)'을 붙이기로 했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2030 미래비전의 지향점을 고려,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이다. 또한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 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 역량과 시너지를 낸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Information Technology, 노트북/모니터 등) 및 ID(Information Display, 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webOS는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특히 TV, IT, ID 제품은 개발, 구매, 생산 등 밸류체인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및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또한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 및 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이관 받아 매출액 1조 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Clean Tech)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HVAC 사업과 전략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 등 4명이다. 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및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업(UP)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연구위원(상무,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업 등 고객 접점과 R&D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선발했다. 서비스 엔지니어로 1995년 입사한 김종석 책임은 현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어플라이언스유럽/CIS영업담당으로 유럽 OBS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조애나(여) 책임과 한국영업CX담당으로 가전구독, 온라인 등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김지연(여) 책임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2024.11.21 16:54장경윤

LG전자, 2025년 임원 인사 명단

■ 사장 승진(1명) 김영락(金英珞) 한국영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4명) 곽도영(郭導營)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金炳悅)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李相龍) VS연구소장 조휘재(趙彙宰) IP센터장 ■ 전무 승진(8명) 권순일(權純一) 안전환경센터장 김성재(金成載) HS해외영업그룹장 김이권(金二權) HS경영관리담당 박내원(朴來源)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배정현(裵正鉉) SAC사업부장 이승기(李勝基) 장비기술센터장 임효준(林孝俊)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조정범(趙廷範) DX센터장 ■ 상무 승진(29명) 기원도(奇元度) TV기구/LCM개발담당 김성우(金成雨) 창원안전환경담당 김양현(金陽顯) ID개발담당 김영균(金榮均) 금융담당 김영욱(金榮郁) VS공통기구/요소기술개발실장 김유선(金柳先) 폴란드법인장 김정태(金正泰) 부품솔루션영업담당 김정호(金楨澔) 사우디법인장 김종석(金鍾錫) 고객가치혁신한국수도권담당 김지연(金芝姸) 한국영업CX담당 김지헌(金志憲) 온라인IT담당 나경호(羅卿顥) 온라인종합몰담당 노형래(盧炯來) ES HR담당 민병국(閔丙國) 기술전략담당 민웅기(閔雄基) 소자재료연구소장 박윤기(朴允基) ES품질경영담당 배광민(裵光敏) 경영진단담당 서현석(徐賢錫) 리빙UP가전솔루션Task리더 윤필현(尹必鉉) HS응용기술연구소장 이경훈(李炅勳) LM모터개발/PM담당 임영훈(林映勳) 인재육성담당 장석훈(張碩訓) RAC사업부장 전상훈(全相薰) MS인도SW개발담당 정기욱(鄭基旭) 청소기사업담당 조애나(曺愛娜) 유럽HS영업담당 최정원(崔丁元) 말레이시아법인장 최희승(崔熙承) 중남미경영관리담당 한재웅(韓在雄) PC개발실장 홍정균(洪政均) MS구매담당

2024.11.21 16:19이나리

세라젬,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 캠페인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 사용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라젬을 포함한 5개의 헬스케어 사업자 정례협의체가 함께 진행했다.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정용 미용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헬스케어 가전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초음파나 고주파와 같은 전기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제품은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지 않거나 개인의 건강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 사용 전에는 제품 설명서 및 주의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표면에 묻은 이물질을 부드러운 소재로 닦아내고 반드시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여 충전하는 등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협의체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 게재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가정용 미용기기 사용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홍보 포스터와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포터즈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전류 자극을 활용한 제품은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피부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헬스케어 가전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의 안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6월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출시했다.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전문 기술이 탑재돼 하나의 기기로 탄력, 각질 관리 등의 스킨 케어를 받을 수 있다.

2024.11.21 10:42신영빈

비트코인, 9만 5천 달러 육박…'10만 달러' 시대 열릴까

11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9만5천 달러 근처까지 도달하며 10만 달러 시대를 열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21일 한때 9만4천891달러를 기록하며 9만5천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올해 초 4만4천 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단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의 존재와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가 승인이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대통령 취임 첫날에 가상자산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게리 겐슬러 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할 것이라고 공언해온 바 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오랜 기간 지연시키고 가상자산 규제 강화를 주장해왔던 인물이다. 그의 해임이 현실화되면 가상자산 시장에 더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 가상자산 업계의 평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가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테크놀로지&미디어 그룹(TMTG)이 가상자산 거래소 백트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트 인수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자산 시장 개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 밖에 트럼프 당선인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가상자산 시장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암스트롱 대표와 만남은 시장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가 시작된 것도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는 블랙록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옵션 거래를 개시했다. 옵션은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특정 자산을 일정 기간 안에 사고팔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해당 상품 거래 시작 후 1시간만에 7만3천 건의 옵션 계약이 체결됐을 정도로 시장에 큰 파장을 미쳤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시작한데 이어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도 연이어 옵션 거래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가 시작된 당일에 그레이스케일은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장 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크립토닷컴 공동 창립자 크리스 마샬렉은 최근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레버리지 비율은 지속 가능한 수준을 넘었다"라며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전 레버리지 규모가 줄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로 들어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2024.11.21 09:04김한준

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출시 7개월 만에 보안 산업 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해 보안과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딜립 라다크리쉬난 파트너 그룹 제품 매니저는 21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도구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치, 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업 내 모든 분야를 통합 감시하며 4월 출시 후 보안 운영의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기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도입한 기업들은 3개월 만에 보안 사고의 평균 해결 시간(MTTR)이 30% 감소했다"며 "보안 운영 작업에선 23%에서 최대 46.7%까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이날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핵심 기능이 보안관제센터(SOC)를 넘어 데이터 보안, 내부 포인트 관리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된 지원 범위를 소개했다. 먼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플랫폼 퍼뷰를 지원한다.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을 식별하며 데이터 손실 방지(DLP)를 자연적으로 검토하기 위함이다. 외부 사용자의 액세스 제어 관리를 위해 엔트라 ID도 관리한다. AI 기반의 위험 관리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고위험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그인 실패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말 솔루션을 제공해 접근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해 인튠(Intune)도 지원한다. IT 리자는 코파일럿을 활용해 SQL 쿼리 생성 및 장치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엔드포인트 접근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보안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장애 발생 사전 대응할 수 있다. 또 윈도 오토패치(Windows Autopatch)와 통합해 보안 패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드파티를 지원하며 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보안 팀의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중요한 의사 결정도 더 빠르게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8:45남혁우

LG화학, 美 테네시 공장 '리튬' 확보…엑슨모빌과 협력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핵심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美세계 최대의 석유·에너지 기업 엑슨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 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양극재를 생산한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억4천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염수에서 자연증발로 생산되는 소금 응축액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해 폭약으로 채굴하는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염호에는 전기차 5천만대 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직접리튬추출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필터(멤브레인) 등 다양한 소재로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로부터 탄산리튬을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톤의 물량을 확보해 북미 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LG화학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다. 회사는 공장이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댄 암만 엑슨모빌 저탄소솔루션 대표는 “양사간 협약을 통해 글로벌 리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리튬 산업을 주도하며, 탄소 감축,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촉진 등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LG화학의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피드몬트리튬과 리튬 정광 20만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 전지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24.11.21 08:38김윤희

UFO 존재 여부, 美 정부가 숨기고 있을까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 존재 여부를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자 미국 정부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신흥 위협 및 역량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존 코슬로스키 '모든 영역의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AARO) 소장이 출석해 증언했다. 미국 국방부는 2022년 7월 군인과 정부 인력이 미확인 비행현상(UAP) 목격담을 보고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AARO를 만들었다. UAP는 미국 정부가 사용하는 UFO의 공식 명칭이다. 이 자리에서 코슬로스키 소장은 "지금까지 AARO는 외계 생명체, 활동 또는 기술에 대한 검증 가능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가 1천600건이 넘었다고 밝히며, 해결된 UAP 목격 사례의 대부분은 풍선이나 무인 항공 시스템 또는 드론이며 이 중 소수만이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UAP 보고와 관련된 오명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과 데이터가 어디로 향하든 계속해서 따라갈 것"이라며 “의회와 대중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한 UFO 청문회에서 나왔던 증언들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주 퇴역한 미 해군 소장 팀 갤로뎃은 “해군에 복무 중이던 2015년 처음 UFO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며 “미 함대 사령부 소속 인사에게 비행물체의 영상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메일에는 '공중 충돌 위기가 몇 차례 있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훈련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메일에 첨부된 영상은 해군 소속 항공기가 훈련 중 촬영한 것으로, 미군 군용기와 다른 구조적 특성과 비행 양상을 보이는 비행물체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비행물체가 담긴 이메일은 갑자기 갤로뎃의 계정에서 사라졌고 다른 동료들의 계정도 마찬가지였다고 그는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 전직 당국자 루이스 엘리존도도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미국과 일부 적성국이 미확인비행현상(UAP)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비밀로 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UAP는 실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11.20 17:17이정현

SK스토아 "30대 건강즙 소비 늘어…레몬즙 판매 방송 추가 편성"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올해 30대 건강즙 소비가 늘어 관련 제품 판매 방송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SK스토아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건강즙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고객 구매 비중이 작년 대비 6배나 증가하며 전체의 26.1%를 차지했다. 6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기려는 니즈가 높아지면서, 건강즙이 피부 미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홈쇼핑에서 레몬즙을 비롯해 당근주스, CCA 주스(Carrot 당근, Cabbage 양배추, Apple 사과), 레몬 생강즙 등 다양한 건강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결을 같이 한다.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일일이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원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과채류 건강즙은 직접 섭취하는 것을 넘어, 드레싱이나 요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SK스토아에서는 '홀베리 1일 1레몬 유기농 레몬즙'의 수요가 높다. 별도의 첨가물 없이 레몬 과즙 그대로 1포에 담은 제품으로 20일 기준, 주문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즙 브랜드 홀베리에서 출시된 '아침엔 클렌즈 유기농 CCA 주스', '1일 1당근 유기농 당근 주스', '그대로 짜낸 유기농 레몬 생강즙' 등 전 상품의 판매 달성률이 평균 153%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날이 추워지면서 '홀베리 그대로 짜낸 유기농 레몬 생강즙'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스토아는 22일 10시 31분 '홀베리 1일1레몬 유기농 레몬즙', 23일 오전 9시 31분, '홀베리 그대로 짜낸 유기농 레몬 생강즙' 판매 방송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앞으로도 SK스토아는 고객들의 관심 사항과 반응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고객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6:34안희정

"해킹도 아닌데"...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르노 채널로 바뀐 '뜻밖의' 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 하루 아침에 포르노 썸네일과 대문으로 바뀐 뒤, 갑자기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그대로인데 썸네일과 채널 아트워크만 포르노 이미지로 바뀌는 건데, 알고 봤더니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유튜브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저작권 침해로 인해 채널 삭제 조치가 예상됐을 때,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채널은 삭제되더라도 수익화는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이는 것. 토렌토프리크·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검출 시스템이 있다. 이에 해적판 콘텐츠를 업로드해 여러 차례 경고가 누적되면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저작권 침해가 아닌 형태로 계정을 정지시키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채널이 등장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송신된 음성 파일과 영상 파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자동으로 특정하는 '콘텐츠 ID'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과거에는 유튜브 영상 중에 흘러나온 '세탁기 벨소리'가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수익화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유튜브가 공개한 위반 경고 시스템 설명 영상에 따르면, 98%의 사용자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저작권 관리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규칙에 위배된 경우도 의도적인 것은 매우 적다고. 유튜브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동영상이 삭제되는 경우, 우선 1회성의 '주의'를 주고, 1주일간 동영상 업로드나 라이브 방송을 제한한다. 또 1차 경고 후 90일 이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2차 경고 후에도 90일 이내에 3차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된다. 단, 악질적인 부정행위는 사전 경고 없이 채널 정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대책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포르노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MrTech'라는 유튜브 채널은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 채널 아트워크와 동영상 썸네일이 포르노 이미지로 변경되더니 채널이 삭제됐다. 이는 채널 관리자가 저작권 침해 경고를 연속적으로 받아 채널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되기 전, 스스로 삭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 침해 때문이든, 포르노 콘텐츠 때문이든 채널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 계정도 영구 정지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포르노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패널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외신은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가이드라인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5:56백봉삼

유튜브 '암' 정보 신뢰할만한가…출연진 소속 불분명하면 홍보성 높아

유튜브에 올라온 '암' 관련 영상을 볼 때 질환 정보가 정확한지 비판적 시각으로 시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정보로 오히려 치료가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일 제7회 항암치료의날 기자간담회에서 '믿을 만한 암 컨텐츠 찾는 노하우!'를 주제로 유튜브의 암 컨텐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유튜브 영상이 제대로 된 '암'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활 ▲통합 ▲극복 ▲완치 ▲관리 ▲증상 ▲이유 ▲예방 ▲항암제 ▲효과 등 암 관련 주요 키워드 10개 도출하고, 키워드별 상위 노출 영상 각 50개씩 총 491개 영상에 대해 진행했다. 분석 결과, 암 관련 콘텐츠 10건 중 3건 이상(34.8%)은 광고‧홍보성 콘텐츠로 나타났다. 병원명이나 로고 노출은 단순 '소개'로. 직접 병원 홍보 내용이 담긴 것은 '홍보'로 분류했다. 특히 운영 주체에 따라 한방 및 요양병원, 중소 규모 개인병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경우 채널 수는 분석 콘텐츠의 4.1%에 불과했지만, 한방 및 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는 홍보성 콘텐츠로 분석됐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구독자 수 10만 이하인 채널은 광고홍보성 내용이 콘텐츠에 포함될 확률이 53.5%로, 10만~100만 채널(34.7%)이나 100만 이상 규모의 채널(4.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특정 채널에서만 동영상을 반복 시청할 경우 광고‧홍보성 내용의 노출 빈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외에 ▲출연 인물의 소속이 불분명하거나 중소 개인병원인 경우 ▲콘텐츠 내용이 진단 및 증상과 관련된 경우 ▲암환자의 식이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처방으로 제시하는 경우에도 광고홍보성 콘텐츠에 노출 확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유튜브에는 유튜브 헬스 신뢰도 증진을 위해 국내 의료전문가가 운영하는 채널에 '보건정보패널' 인증 라벨을 부여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전체 분석 콘텐츠 중 보건정보패널 콘텐츠에 해당하는 비율은 38.1%로 나타났다. 보건정보패널 콘텐츠에는 암 관련 주요 키워드 10개 중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비율(82.0%)이 다른 9개 키워드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비(非)보건정보패널 콘텐츠에는 '효과(86.7%), 예방(80.9%), 극복(70.0%)'과 같은 키워드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에 따르면 광고홍보성 콘텐츠일 확률이 높은 경우로 ▲출연진이 암 전문가가 아니거나 소속이 불분명할 경우 ▲식이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소재로 다룰 경우 ▲진단 및 증상 스토리로 연결되는 경우 ▲구독자 수가 적은 채널인 경우 ▲보건정보패널이 아닌 경우(이 경우가 공신력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등을 꼽았다. 최원영(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홍보위원회 위원은 “홍보 내용이 있다고 문제가 있는 영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경향이 그렇다”며 “온열치료 등의 영상을 보고 진료실에서 해도 되는지, 도움이 되는지 묻는 환자도 많다. 오정보가 환자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또 유튜브에서 암 콘텐츠를 시청할 때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청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는데, 최 위원은 “많은 암 환자분들이 암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막함으로 인해 암 관련 양질의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고, 유튜브 채널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학 정보를 찾을 때는 특히 광고홍보성 내용인지 비판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암을 진료하고 있는 종양내과 의료진이 출연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찾아보는 방법도 적정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홍보위원장(순천향대 천안병원 종양혈액내과)은 “암환자는 극복, 회복, 완치 등 희망이 담긴 키워드로 검색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키워드는 정확하게 정보를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홍보성 콘텐츠 내용에는 이러한 키워드를 많이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에게 진료실에서 더 이상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다고 말할 때 환자는 스스로 뭔가를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를 노리는 상업적 유튜브가 많이 제작되고 있다”며 “이게 옳지 않음을 알리는 것도 우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환자가 (항암치료로 축난) 몸을 좀 회복하고 와야겠다고 하는데 대체치료하러 가는 이유가 많고, 잘못된 정보 때문인 경우라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유튜브 암 콘텐츠 분석은 암 환자에게 적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적정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지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환자가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것은 치료 결과나 본인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조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정확한 '암' 정보 채널으로 대한종양내과학회 'KSMO TV_그 암이 알고 싶다.', 국가암정보센터, 한국혈액암협회를 제시했다.

2024.11.20 15:3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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