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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보이스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페이스북 튼튼 계정 Instagram오래된아읻,mb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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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데이터 이전 비용 면제 프로그램 시행

구글클라우드가 경쟁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동하려는 고객에게 데이터 전송 비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구글클라우드는 11일(현지시간) 자사 서비스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전세계에서 즉시 시행됐다. 다만 모든 송신 비용이 면제되는 건 아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전 완료 후 이용자는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으려는 고객은 구글클라우드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한다. 무료 데이터 전송 양식을 작성하기 전 할당된 구글 계정 팀원에게 연락해야 한다. 이후 구글클라우드에서 자격여부를 검토하고, 승인을 받아 이전을 완료한 고객은 60일 이내에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부분적 서비스의 마이그레이션 관련 프로그램도 있다. 구글 클라우드스토리지에서 백블레이즈B2나 AWS S3 등으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이전하려 하지만, 구글에서 호스팅하는 가상머신에서 서비스를 계속 실행하려는 경우에도 무료 데이터 이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자사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비싼 수수료를 요구한다. 이는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구글클라우드는 이에 완벽히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데이터 전송 비용을 없애면 클라우드 공급자를 쉽게 변경할 수 있지만, 고객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업체와 자유롭게 협력하는 것을 방해하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는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것이다. 블로그에서 구글클라우드는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는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해당 부분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페이지르 넘어가는 링크를 걸어놨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과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오피스365 앱 실행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더레지스터 기사 링크도 붙였다.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 이전 비용 면제 조치는 미국과 영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경쟁 상황 조사를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조건을 비난하고 잇다. 현재 영국 경쟁시장청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반경쟁 관행 혐의로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독점 금지 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조사하고 있다. 더레지스터는 "AWS와 구글은 계속 마이크로소프트를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은 더 넓은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1.12 08:59김우용

유튜브 활성화 정책이란 것이 과연 가능한가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장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4조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련 사업체는 1만1123개이고, 종사자는 3만5375명이다. 종사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64.9%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젊은이들이 주력인 시장이다. 연간 산업 매출액은 4조125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규모다. 조사기간은 2022년이다. 정부가 그전 2년간 실시해온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범위를 확대 조사한 것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관련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정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이 조사를 한 까닭은 두 말할 이유 없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고 참여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이 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정부 당국자도 딜레마에 빠져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됐다. 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것은 결국 유튜브를 비롯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해외 플랫폼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와 같은 셈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브가 그러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1위는 유튜브(70.1%)였다. 그 다음이 인스타그램(16.5%)과 페이스북(5.7%) 순이었다. 3개 해외 플랫폼이 전체의 92.3%였다. 정부 발표에 이름을 올린 국내 플랫폼은 단 두 곳에 지나지 않았다. 네이버TV와 아프리카TV였다. 점유율을 따지면 각각 4.6%와 0.2%로, 합쳐도 5% 미만이다.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해당 플랫폼을 선정한 이유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이용자가 많아서(응답률이 46.6%)'다. 그 다음이 '이용이 편리해서(32.5%)'와 '콘텐츠 특성에 맞아서(14.9%)'다.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이 그렇듯 이런 대답은 앞으로도 계속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임을 암시한다. 유튜브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이용하는 앱이고 가장 많은 이가 쓰는 앱에 오를 태세다. '유튜브 천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실 디지털 크리에이터라는 말은 좀 우스꽝스럽다. 정부는 디지털 크리에이터에 대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이미지, 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작·유통하는 자'라고 뜻풀이를 했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이를 유튜버라고 부른다. 굳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하고 어렵게 뜻풀이를 하지 않아도 유튜버가 뭘하는 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유튜브 점유율이 70.1%라 해서 디지털 크리에이터 가운데 유튜브는 이용하지 않고 다른 플랫폼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대부분 유튜브를 이용하고 다른 플랫폼까지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보는 게 더 맞다. 사실상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는 유터버이기도 한 셈이다. 그러니 디지털 크리에이터 육성책은 결과적으로 유튜브 활성화 정책이다. 모든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사실상 유튜브를 이용한다면 유튜브의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가졌다고 의심할 수 있다. 육성이 아니라 규제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 정부는 이미 국내 플랫폼에 대해서는 '닭 잡는 데 쓰는 폭탄'과도 같은 규제법을 만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국내 플랫폼에 대해서는 가혹한 규제를 가하고 해외 플랫폼은 되레 활성화한다면 뭔가 이상할 수밖에 없지 않나.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산업이 미래 미디어 산업의 동력”이라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문제는 그 과실을 해외 플랫폼만 챙겨간다는 데 있다. 우리 플랫폼을 성공시키지 못한 결과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 사실을 적나라하게 확인한 결과다. 그러니 이제야 어떤 정책을 발굴할 수 있겠는가. 플랫폼 다변화가 핵심일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이제 와서 어떤 방법으로 가능하단 말인가. 플랫폼을 외국에 점령당한 뒤 맞은 비극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애매한 이름을 들어 외국 플랫폼 육성책을 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버렸다.

2024.01.11 13:20이균성

엔씨소프트 TL, 韓 출시 한달...글로벌 진출 기대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글로벌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L은 MMORPG 고유의 재미를 극대화했고, 확률형 아이템 과금을 덜어낸 부담 없는 비즈니스 모델(BM)로 이용자들의 환영을 받은 신작이다. 해당 신작은 BM 변화로 단기간 수익성 부분에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한국 서비스를 통해 재조명 받은 엔씨표 MMORPG 재미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MMORPG TL 한국 서비스 안정화와 글로벌 진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TL PC버전은 지난해 12월 7일 한국 지역에 먼저 공개됐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다. 이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선택해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무기 조합 시스템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고 환경과 상호작용해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보스 몬스터 등장 등이다 특히 회사 측은 어느 때보다 TL 한국 이용자와 소통하며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TL 개발진과 이용자 소통 노력은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긍정적인 변화기도 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2일에 이어 지난 9일 2회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2회차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DD가 등장해 계정 도용 2차 피해 방지와 시스템 개선 등 이용자들의 질문에 적극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한 당장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보다 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협동과 경쟁, 보상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TL에는 지역 이벤트 보상 강화와 스킬 전환 시스템, 통합 서버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 공성전 등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첫 공성전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오는 17일에는 21개 서버를 10개 서버로 통합해 공성전 활성화를 이끈다. TL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평가 속에 새해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TL의 글로벌 진출 성과에 기대치를 낮추기도 했지만, 한국 서비스로 보여준 액션 MMORPG 특유의 재미로 보면 오히려 북미·유럽 등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에 이은 TL의 흥행이다. 스마일게이트의 PC 게임 로스트아크는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K-MMORPG 재미를 잘 알렸고, 그 결과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게임의 스팀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3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TL이 로스트아크의 뒤를 이어 깜짝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사업 전략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TL PC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는 로스트아크 흥행을 이끈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시장에서는 아마존게임즈가 로스트아크에 이어 TL로 연타석 K-MMORPG 흥행 기록을 쓸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TL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는 게임 영상 조회 수로 일부 엿볼 수 있었다. 약 1년전 공개한 TL 영상 조회 수는 257만 회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10월 한정 인원이 참여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의 일부 수치를 보면 글로벌 게임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공개된 테크니컬 테스트 수치에는 총 플레이어 데스(약 10만 건), NPC 제거(약 374만 건), 무기 사용 킬(지팡이 마법봉 80만 건), 월드 보스 사냥(173건) 등으로 나타났다. TL PC 및 콘솔 버전의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마존게임즈 측이 자동사냥과 확률형 아이템 BM 등을 제외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지면서 이르면 상반기 내에는 글로벌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TL은 한국 서비스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 진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BM 변화로 한국에선 눈에 띄는 수익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MMORPG 고유의 재미를 잘 담은 만큼 글로벌 흥행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라며 "BM 구조로 보면 고과금 이용자보다 가볍게 꾸준히 게임을 즐기며 길드 단위 공성전 등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야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TL 글로벌 서비스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1 10:40이도원

개인정보위 "웹 이용 기록 빼가던 '페북 로그인' 시정 완료"

SNS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 이용 시 타사 행태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것을 중단키로 했다. 타사 행태정보는 이용자의 다른 사업자 웹사이트 및 앱 방문‧사용 이력, 구매‧검색 이력 등 이용자의 관심, 흥미, 기호 및 성향 등을 파악‧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정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를 인정하고 자진 시정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가 개인정보위가 명령한 시정조치를 완료했고, 향후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개발자(사업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및 앱에서 간편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북 로그인'을 설치하는 경우, 타사 행태정보가 메타로 자동 전송되어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메타가 해당 행위를 자진 시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전체회의에서 메타에 자진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 그 이행 결과를 점검·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시정 기간인 3개월 경과 후, 메타는 한국에서 배포되는 페이스북 로그인 관련 소스코드의 기본값을 변경 출시해 타사 행태정보가 자동 전송되지 않도록 했다. 관련 페이스북 개발자 페이지도 수정했다. 기존 '페이스북 로그인'을 설치한 사업자에게도 개별 전자우편을 통해 업데이트 등을 안내한 것을 확인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시정조치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페이스북 로그인을 설치하면 사업자들이 소스코드를 검토해 타사 행태정보가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과는 달리, 앞으로 한국에서는 사업자가 페이스북 로그인 설치 시 이같은 별도의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1.11 10:00김윤희

병원 의료기록 시스템서 개인정보 보호 '미흡' 확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의료기관의 환자 개인정보 유출사건 후속으로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제공하는 상위 5개 사업자인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이지케어텍, 포인트임플란트, 이지스헬스케어의 7개 소프트웨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부 EMR 시스템이 환자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기능을 부분적으로 미흡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 대상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개선 필요 사항으로는 ▲개인정보취급자 계정에 대한 접근권한 관련 기록 ▲패스워드 제한 해제 시 확인 ▲외부에서 접속 시 안전한 접속·인증수단 ▲안전한 암호화 알고리즘 ▲취급자 접속기록 중 처리한 정보주체 정보 기록 ▲개인정보 다운로드 사유 입력·확인 ▲삭제 기능 제공 등이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조사와 병행해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MR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EMR 인증기준'과 '청구소프트웨어 적정성 검사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EMR 인증기준과 청구소프트웨어 적정성 검사기준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권한 없는 자의 시스템 접근을 막고, 사고 발생 시 책임추적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개인정보위는 의료기관의 환자 개인정보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의료기관과 EMR제공사의 위·수탁 계약 명확화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책임 명확화를 위한 교육 ▲의료기관에서 인증받은 버전의 EMR 제품 사용하도록 유도 등을 예로 들었다. 정부는 이번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EMR 시스템 및 청구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대다수 의료기관의 환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되고, 특히 대량의 환자 개인정보 다운로드를 통한 유출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1.11 10:00김윤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서 'GPT-4 터보' 무료 이용 가능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서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4 터보' 이용이 가능해졌다. 10일(현지시간) 벤처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자들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해당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GPT-4와 달리3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다. 올해초 빙 챗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최근 이름을 변경했다. 터보 버전을 이용하려면 오픈AI에 매월 20달러(약 2만7천원)를 지불해야 하지만, 코파일럿에서는 무료다. 폴 쿠버트라는 IT 커뮤니티 활동가가 X를 통해 해당 소식을 처음 알렸다. GPT-4 터보를 사용하려면 접근 권한부터 확인해야 한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웹사이트에 방문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통해 로그인해야 한다. 그 후 코파일럿 페이지의 기본 소스 코드를 확인해야 한다. 윈도 환경에서는 Ctrl+U를, 맥에서는 Cmd+U 키를 누르면 된다. 이를 누르면 코드가 표시된 새 탭이나 창이 열린다. 사용자는 새 창에서 검색을 시작하면 된다. 윈도 고객은 Ctrl+F를, 맥 고객은 Cmd+F를 누른 후 진행할 수 있다. 표시되는 검색 필드에 'gpt4t'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검색 결과에 'GPT-4 터보'가 나오면, 해당 계정이 접근 권한을 갖췄다는 의미다. 해당 검색어가 나오지 않으면 터보 버전 이용이 불가하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 터보를 모든 고객에게 한번에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벤처비트는 GPT-4 터보가 프리뷰 버전이므로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오류나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개발자 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 GPT-4 터보를 처음 소개했다. 터보 버전은 지난해 4월까지 모은 데이터를 학습했다.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문자 분량이 최대 300페이지다. 책 한권 분량을 몇초 만에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지 생성도구 '달리-3'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2024.01.11 09:27김미정

온라인 개인정보 흔적 '지우개'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작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지우개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우개서비스는 어릴 적 무심코 올린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 삭제, 블라인드 처리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지우개서비스 신청 연령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 시기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 늘린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 대상이 약 300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지우개서비스 시범운영 결과 이 같은 확대를 결정했다. 시범 운영했던 지난 8개월간 접수된 신청 약 1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신청인 연령은 15세, 14세, 16세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6~18세(고등학생)가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 15세 이하(중학생 등)도 34.3%로 큰 차이가 없었다. 19~24세(성인)는 30.9%로, 주로 중·고등학생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제 요청 대상 사이트를 살펴보면 유튜브, 틱톡 등에 올린 영상 게시물 삭제 요청이 많았다. 그 밖에도 네이버(지식인, 카페 등)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 올린 게시물 삭제 요청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패스워드 분실이나 휴대폰 번호를 바꿔 계정 등록 정보와 달라진 경우, 삭제가 불가능한 점을 모르고 개인정보를 댓글로 작성한 경우, 개인정보가 포함된 댓글을 삭제하지 못한 채 사이트를 탈퇴한 경우 등이 있었다. 지우개서비스는 오는 11일부터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지우개서비스는 온라인 게시물 삭제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하는 인식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인정보위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4:59김윤희

웹케시, 위멤버스에 '경리나라 T' 서비스 추가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솔루션 위멤버스에 '경리나라 T'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리나라 T는 세무사 업무를 돕는 리포트 서비스다. 수임처의 매입과 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매출·매입 분석 보고서 ▲증빙별 이용 비율 분석 보고서 ▲월별 카드매입 분석 보고서 등 고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동으로 시각화해 전달한다. 수임처의 통장 입출내역, 법인카드 사용 내역, 수기 증빙 내역이 세무회계사무소와 실시간 연동돼 기장 및 월 결산업무 간소화를 돕는다. 원천세와 부가세 납부서를 수임처에 자동으로 전송하고, 즉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간편한 납부서 관리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소통 게시판 ▲공유 서류함 ▲계정 정보 관리 등 수임처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경리나라 T는 위멤버스 회원(스탠다드·프리미엄)으로 가입한 세무회계사무소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수임처 사업자당 월 3천원의 요금이 발생하며, 패키지 요금제 이용 시 ▲사업자 200개월 30만원 ▲사업자 500개월 5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임처가 경리업무 솔루션 'AI경리나라'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경리나라 T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2024.01.10 11:15김미정

美 "SEC, ETF 승인" 허위뉴스에 비트코인 급등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이후 SEC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락했다.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SNS 'X'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다는 트윗이 게재되면서 이런 상황이 나타났다. 트윗이 게재된 이후, 4만6천 달러 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4만8천 달러 대에 가깝게 치솟았다. 그러나 SEC가 X 계정을 탈취한 해커들이 작성한 트윗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1시간만에 급락, 4만5천 달러 대로 떨어졌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업체들이 제출한 자율규제 관련 서류(19b-4)에 대한 승인 여부를 자체 웹사이트와 연방 관보에 게시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에 전했다.

2024.01.10 10:30김윤희

엔씨, TL 소통 방송 진행...계정 도용 방지에 밸런스 개선까지

엔씨소프트(엔씨)가 MMORPG 쓰론앤리버티(TL)에 게임 밸런스와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며 TL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TL 라이브에는 TL 개발과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최문영 TL 캠프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가 자리했다. 가장 먼저 최문영 TL 캠프 캡틴은 현재 TL의 가장 큰 문제는 느린 대응 속도에 있다면 빠른 이용자 소통을 약속했다. 이어서 최근 게임 내 발생한 계정도용 문제를 거론하며 2차 보안서비스 도입 이전에 피해를 입은 이용자의 원상복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필드 이벤트 어뷰징등 이용자 불편을 야기한 점에 대한 대응이 늦은 점을 사과하고 향후 빠른 공지와 조치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안종옥 PD는 게임 내 이벤트와 밸런스 개선 계획을 전했다. 안종옥 PD는 "지역이벤트 개선을 준비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이벤트 보상 문제와 무기 불균형이다"라고 거론했다. 아울러 "순위 보상이 1등과 행운보상에 쏠려있어 순위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향후 1등과 행운보상에 지급되던 보상을 후순위에 고르게 지급되도록 변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스킬성장이 과도하게 지역 이벤트에 집중되어 있다는 이용자 지적을 받아들여 개선작업도 진행한다. 무기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벤트 아이템 획득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안 PD는 "이벤트 아이템을 이벤트 공략 지분 1위에게 확정지급하는 것이 아닌 지분에 따른 확률배분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라며 "이벤트 공략 기여도가 4대1이더라도 공식을 통해 아이템 획득 확률은 2대1이 되는 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종옥 PD는 이를 통해 특정 무기가 유리한 상황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파티에서 아미토이를 소환하지 않고 자신이 잡은 아이템을 파티원에게 몰아줄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며 오는 10일과 17일 패치를 통해 무기 밸런스 개선도 예고했다. 이번 라이브에서는 향후 TL에 적용된 스킬 시스템 개선과 신규 스킬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는 "2개 스킬 성장도를 서로 교체할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을 17일 업데이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킬 전환서는 유료 재화인 루센트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스킬 구성을 미리 맞춰놓고 상황에 따라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퀵슬롯 시스템도 오는 17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월 24일 진행 예정인 저항군 이벤트에 참여해서 신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장비에 붙어있는 공격 계열 스탯을 정리해 전투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방침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예고된 서버통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최문영 TL 캠프 캡틴은 "TL 출시 후 집단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은 서버가 발생했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늦지 않게 진행해야 했으며 이 때문에 공성전이 오픈되기 이전 시점에 서버 통합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향후 진행 예정인 주요 시스템 업데이트에 대한 일정도 공개됐다. 엔씨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첫 공성전을 진행한다. 단 첫 공성전에 한해 각 서버마다 다른 일정이 적용 예정이다. 더불어 2월 21일 서버 내 자동 파티매칭 시스템을 추가하고 3월 6일에는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이어서 오는 4월 24일에는 TL 내에 통합서버 파티 자동매칭이 적용된다.

2024.01.09 22:15김한준

이용자 신뢰 찾기 나선 넥슨...메이플스토리 '큐브' 판매 중단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강화 상품 '큐브' 판매를 중단한다. 넥슨코리아는 9일 오후 6시 메이플스토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이슈에 대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넥슨 김창섭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에 더 이상 핵심 상품인 '큐브'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상품으로 캐릭터 잠재능력 재설정을 위해 사용된다. 향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 잠재능력 재설정은 인게임 재화인 메소를 통해 이뤄진다. 잠재능력 재설정 시에는 현재 잠재능력과 기존 잠재능력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잠재능력 재설정에 필요한 메소 수치는 에디션널 잠재능력 여부와 아이템 레벨, 잠재능력 등급 등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기존 보유 중인 '큐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판매 및 생산처는 사라진다. 확정적으로 잠재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은 기존 '큐브'와 신규 시스템 모두에 적용될 예정이다. 리부트 월드에서도 일반 월드와 마찬가지로 같은 방식과 가격으로 잠재능력 재설정을 할 수 있으며 메소 획득량 역시 동일하게 변경된다. 다만 하루에 획득할 수 있는 메소 총량에는 제한이 생긴다. 1~99레벨, 100~199레벨, 200~259레벨, 260~300레벨 구간에 따라 매일 획득할 수 있는 메소 상한선이 정해진다. 이후 넥슨은 메소 파밍 콘텐츠를 추가하고 메소 획득처를 수정하는 개선도 진행한다. 메소 획득과 생산이 중요해짐에 따라 작업장와 매크로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슨 측은 국내외 보안 전문가, 교수진들과 공동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해 보안 관련 기술을 근본적으로 고도화하고, 내부 계정 정책 수정과 함께 제재 대상 및 방법을 확대한다. 여기에 잠재능력 재설정이 인게임 재화 메소로 이뤄지도록 변경하더라도 현재 공개 중인 관련한 확률 정보,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에서 공개 중인 강화 결과, 오픈 API 등 모든 확률 검증 시스템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보스 몬스터 공격시 대미지, 몬스터 방어율 무시, 아이템 드롭률 등 잠재옵션은 3줄까지 중복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확률 제약이라는 의견에 호응한 결과다. 넥슨 측은 이런 개선안을 최대한 빠르게 테스트 서버에 선보인 후 본 서버에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는 과거 용사님들게서 주신 신뢰를 발판삼아 한층 더 성숙해진 경험이 있다"며 "이번 일로 용사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 전념을 다하고, 20년간 쌓아온 용사님들의 추억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더 이상 부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8:54김한준

긴축 완화 기대↑…신평업계 "은행 이자 마진 악화" 전망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용평가업계에선 높은 여신금리로 영업이익을 늘려왔던 은행과 금융권의 실적 감소가 머지않았다고 분석한다. 한국신용평가 노재웅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올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 및 대출금리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은행 NIM은 2023년보다 4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IM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회사가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금액이다. 한국신용평가가 국내 12개 일반은행을 대상으로 집계한 분기별 NIM을 보면 ▲2021년 4분기 1.55% ▲2022년 2분기 1.69% ▲2022년 4분기 1.80%로 정점을 기록 후 ▲2023년 1분기 1.76% ▲2023년 3분기 1.72%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한국은행이 3.50%인 기준금리를 연내 0.25%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오는 2분기 중 금리인하를, 키음중권과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중 통화정책 완화를 점쳤다. 이 밖에 IBK투자증권은 연내 기준금리 2회 인하를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과 달리 각 금융사의 이자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민은행과 신한·우리·하나·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농협·수협·카카오·케이뱅크·토스뱅크 등 14개 은행의 이자순이익(당기순이익)은 11조8천76억원으로 2022년 동기 대비 4.15%(4천71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9월 이들 은행사의 이자순이익이 2021년 대비 24.51%(2조2천320억원)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대 성장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이자순이익 성장률이 앞선 2021~2022년 구간과 비교해 떨어진 이유는 은행들의 NIM 비율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 인상 폭을 보면, 2023년 9월에는 3.50%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2년 9월 기준 기준금리가 2.50%로 2021년 9월 대비 1.75%포인트 오른 것과 비교해 적은 인상 폭이다. 하지만 은행업계에선 아직 NIM과 실적 전망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자마진을 전망하긴 이르다”면서 “기준금리가 실제로 내려간다면 각 은행사가 개별 여건에 맞는 대응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6:30조성진

엔씨소프트 TL, 계정 도용 주의...기기 등록 보안 필수 적용

엔씨소프트가 PC 게임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계정 도용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단계를 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의 기기 등록 필수 가입을 안내했다. 모든 이용자는 오늘 임시점검 이후부터 '기기 등록 보안서비스'에 가입해야만 TL에 접속할 수 있다. TL을 실행한 뒤 메인 화면의 '보안설정'을 선택해 기기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회사 측은 TL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접속 편의성 등을 지원했지만, 계정 도용 의심 사례와 피해 등이 발견되면서 이 같은 조치하기로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엔씨 측은 "타인의 무단 계정 도용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08 17:16이도원

삼성전자 'AI 스크린 시대'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신제품 TV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 적용한 '24년형 Neo QLED 8K 삼성전자는 18년간 TV 시장 1위로서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선보였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를 지원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화질만큼이나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 단계 진화한 'Q심포니'는 여러 대의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TV와 연동해 풍성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 'HW-Q990D'와 연동해 게임 프로 모드와 HDMI 2.1 등을 활용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과 게이밍 사운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Neo QLED 8K는 AI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SD·HD·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OTT 컨텐츠까지도 마치 현장의 VIP 좌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8K TV 중 가장 얇은 12.9mm의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마치 TV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품격까지 높였다. 타이젠 OS로 맞춤형 경험·연결성 강화…'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 론칭 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히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 또 기존의 단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컨텐츠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 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각 가족 구성원은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가정 내 스크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삼성 녹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도 갖췄다. '삼성 TV 플러스'는 홈 화면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여주며, 원하는 컨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탐색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더 많은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컨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VOD 서비스도 업계 최다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기만 하면 'AI 오토 게임모드'가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등 게이밍 경험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를 론칭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CES에서는 PDP가 삼성 TV에 최적화된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저지연 모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연결 ▲게이밍 허브에 바로 접속 가능한 삼성 게이밍 허브 홈 버튼 ▲게임 중에도 TV를 조작할 수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기, 여러 기기 간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해 더욱 편리한 라이프를 제안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개인 트레이닝부터 원격의료, 원격 PC 제어, 화상 통화 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운동 시간, 심박수 등 실시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줘 실내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워크아웃 트래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테일'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로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 이동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2024년형 삼성 TV는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갤럭시 버즈를 TV와 빠르게 연결해줘 영화나 게임 등에 즉각 몰입할 수 있게 하는 '360 오디오'도 지원한다. 접근성 기능도 대폭 강화…자막도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변환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도 향상했다. 2024년형 삼성 TV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재조정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저시력자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릴루미노 모드'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일반 화면과 릴루미노 모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를 새로 탑재해 저시력자가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더 섬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포 베리어 프리'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청각,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인 버튼 배치 ▲색상 대비 강조 ▲촉각 피드백과 같은 UI를 개선할 수 있고 ▲음성 가이드 등의 접근성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76형~140형, OLED 42~84형...'투명 마이크로 LED' 세계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TV는 76형부터 140형까지 크기가 다양해졌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을 제공해 가정용,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현저히 높은 투과율로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42형부터 83형까지 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는 유지하고 빛 반사를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대비 밝기가 20% 개선해 더욱 깊은 블랙을 구현하고, AI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색상 표현을 자랑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로 부드럽고 선명한 게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업계 최초 무선 8K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를 공개했다.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선 정리가 필요 없다. '더 프리미어 8K'는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Sound-on-Screen)'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며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모던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은 새로운 아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매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20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아트모드에서 가변 재생률을 조정해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2024.01.08 12:00이나리

"오픈AI, 뉴스 라이선스 비용으로 매년 65억원 지출 계획"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을 위해 뉴스 기사 라이선스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 달러(약 65억원) 지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내부 관계자가 자사 뉴스 기사 라이선스 비용을 매년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 사이를 내면서 AI 모델을 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AI 모델은 주로 인터넷 정보로 지식을 학습한다. 모델 개발사들은 뉴스 웹사이트의 데이터셋을 선호한다. 매체 특성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 더 정제되고 품질 높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도 GPT 모델 훈련을 위해 뉴스 정보로 GPT를 훈련해 왔다. 그러나 다수 매체는 오픈AI의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 오픈AI가 매체 허락 없이 정보를 갖다 쓸 뿐 아니라 기사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영국 공영방송 BBC와 더 가디언은 오픈AI의 크롤러 접근을 막았다. 최근 뉴욕타임스도 같은 문제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고소했다. 이에 오픈AI는 학습 데이터셋을 구하기 위해 매체와 제휴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통신사 AP는 오픈AI와 기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올해 추가적인 매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디인포메이션에 귀띔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오픈AI는 뉴스 라이선스 비용으로 연간 최대 50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IT 기업은 매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꾸준히 체결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12월 뉴스 기사로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미디어 회사와 제휴를 모색 중이라 밝혔다. 이 기업은 다년간 최소 5천만 달러(약 657억2천500만원)를 라이선스 비용으로 책정하겠다고 했다. 메타는 페이스북 뉴스 탭을 출시했을 때 뉴스 기사, 헤드라인, 미리보기 라이선스에 매년 최대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제공했다. 구글은 2020년 언론사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총 10억 달러(약 1조3천1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캐나다 언론사에 기사 링크 활용 대가로 연간 총 1억 달러(약 1천314억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2024.01.05 09:08김미정

서울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 '서울콘 2023' 성료

서울시가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추진한 갑진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많은 관심과 아쉬움 속에 마무리 됐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대한민국 서울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은 했지만,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했다. SBA는 서울콘 행사가 3천여 명의 해외 인플루언서 참여로 세계에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SBA 추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10만여 명(SBA 주최사 추정)이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세계 58개국 총 3천100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았다. 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천여 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 됐다. 타종 대표로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천887만)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천100만)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천700만)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천만) ▲세계 유명 뷰티제품 리뷰어 카산드라 뱅슨(총 구독자 370만)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 총 6명이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천만 명(중복 포함)에 이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값비싼 세금을 들여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국의 상징적인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전통 행사와 달리 새롭고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품위와 경건함이 깃든 국가 행사인 우리나라 타종 행사에 외국인들을 초청하자는 생각을 누가했는지 의문”이라며 “타종 행사인 만큼 의인이나 독립운동사 후손 등 한국 역사에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과 의미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라의 새해를 알리는 행사인 보신각 타종행사는 지난 한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이슈가 된 사람들이거나, 새해 의미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단순히 유명하다고 해서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 세금으로 인플루언서를 홍보해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 서울을 한류 문화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던 행사”라며 “미국 타임스퀘어 만큼이나 서울이 전세계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획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당초 기획했던 예산보다 금액이 크게 줄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별 다른 사고 없이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것 같다. 행사 주최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보신각 타종 등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에서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고, 인플루언서 구독자 수가 여러 플랫폼 수치가 더해져 중복 합산되다 보니 부풀려진 측면도 있었지만 흥행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2024.01.04 11:27백봉삼

노드VPN "AI 활용한 아마추어 해커 늘 것"

노드VP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마추어 해커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노드VPN은 2024년 가장 우려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 다섯 가지를 전망하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전망은 다크웹에서 가장 활발히 검색되고 업로드되는 게시물인▲독스 방법 ▲링크 하나로 왓츠앱을 해킹하는 방법 ▲틱톡 계정을 해킹하는 방법 ▲와이파이 해킹 법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AI 발전으로 해킹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결과 신규 아마추어 해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노드VPN은 예측했다. 특히 AI 기술을 악의적으로 불법 해킹에 사용하는 해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해커들은 AI로 챗GPT 계정을 해킹할 뿐 아니라 각 나라 언어로 만들어진 피싱 사이트의 문법이나 철자를 좀 더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는 등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나 영상을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었다. 유명인 얼굴이나 목소리를 도용해 홍보하거나, 딥페이크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노드VPN은 해커들이 생체 인증 우회법으로 더 교묘한 해킹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체 인증은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에 유용한 새로운 기술이지만, 해커들은 빠르게 우회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크웹 게시물 분석 결과, 얼굴 인식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환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체 인식도 모든 보안 위협을 피할 수 있는 만능열쇠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개인정보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이다. 이 개인정보에는 소셜 미디어 계정 정보, 신분증, 집 주소,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까지 거의 모든 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유출된 나체 사진과 영상도 다크웹에서 더 유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2024년도 해커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악용하는 등 위험한 온라인 보안 위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방법이 점점 교묘해져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철저하게 보안 수칙을 지키고 적절한 보안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1.04 10:35김미정

지란지교소프트, 제로다크웹으로 유출 정보 98만건 탐지

지란지교소프트는 '제로다크웹'으로 지난 6개월 동안 다크웹 유출 정보 약 98만 건을 탐지하고 무료 샘플 리포트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제로다크웹은 출시 이후 무료 샘플 리포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규모와 위험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유출된 액세스 정보는 94만4천158건에 달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디바이스 수는 4천616대다. 감염된 기기에서 유출된 데이터는 2만5천261건, 유출된 이메일은 4천680건, 유출된 문서는 7천8건에 이른다. 다크웹 유출 정보의 경우 허수가 많아 데이터 검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란지료 측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제로다크웹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데이터와 매칭해볼 수 있는 검증용 데이터를 일부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유출 정보 정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로다크웹 담당자는 "이번 결과는 인터넷 보안에 대한 중대한 경고"라며 "개인과 기업 모두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유출되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로다크웹에서는 다크웹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샘플 리포트 신청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이메일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의 개수 등 기업 보안에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4.01.04 09:06김미정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TV 공개...4배 강력해진 AI 칩 탑재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무선 라인업 본격 확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 이 밖에도 ▲144Hz 주사율을 포함해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 ▲화질, 음질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돕는 게임 옵티마이저 ▲폭넓은 HDMI 2.1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췄다. ■ LG QNED TV, 98형 앞세워 초대형 풀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시청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 웹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음성만으로 로그인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한 webOS 24의 홈 화면은 마치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등을 선택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화면 전환 필요 없이 홈 화면 내 썸네일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하고 최근 이용한 앱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webOS의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프로그램(Re:New program)'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모델 및 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 접근성과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 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webOS 24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TV와 간편하게 연동해 초대형 TV의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QNED TV(QNED80 제외)에는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WOWCAST)'를 탑재해 LG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또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접근성(Accessibility)' 퀵카드를 활용하면 TV 접근성 관련 기능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 저청력자를 위한 서비스부터 TV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음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챗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보여준다.

2024.01.03 10:00이나리

갤럭시S24 AI 사진편집 "픽셀8 '매직 에디터' 닮았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 픽셀8에 탑재됐던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르센 루핀의 엑스(@MysteryLupin)를 인용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갈 생성 AI 사진 편집 기능을 보도했다. 아르센 루핀은 갤럭시S24에 들어갈 AI 사진 편집 기능은 사진에서 원치 않는 개체를 삭제하고 이동시키거나 AI를 활용해 사진 속 빈 공간을 원본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의 영역으로 생성하고 채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이 작년에 출시했던 픽셀8에 탑재된 생성AI 도구인 매직 에디터와 유사한 기능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사진에서 피사체를 선택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진 속 공백을 채울 수도 있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S24 사용자가 삼성전자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해당 기능이 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1.02 15:2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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