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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도배업체へ{sensgoo}へ광고 도배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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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고객 이해 돕는다"…네이버클라우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N클루'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마케팅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솔루션 'N클루'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클루'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프로파일링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N클루'는 네이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기업의 데이터를 입력받아 고유한 마케팅 피처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구매 예측, 상품 추천 등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고객 행동 예측의 정밀도를 높인다. 'N클루'의 효과는 LG전자와의 사전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N클루'와 결합해 고객 프로파일링과 행동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를 활용해 최대 2.5배 높은 광고 클릭 성과를 기록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데이터가 재학습되거나 타사와 공유되지 않게 해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최소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N클루'에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연동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N클루'는 기업의 마케팅 효과와 생산성 향상 고민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AI SaaS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2:13조이환

"트렌드 따라잡는 법...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 돼야"

"급변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선 마케터도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제2의 콘텐츠 제작자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마케터를 위한 AI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차 팀장은 기업 내 마케팅팀이 점점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대량의 콘텐츠를 요구받으며 기존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손쉽게 이미지 생성, 편집, 변형을 지원하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여러 이미지를 조합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간단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마케터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또 사전 제작한 콘텐츠를 새로운 캠페인에 맞게 변형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일반적으로 홍보 이미지 등 콘텐츠 제작은 디자이너나 외부 에이전시에서 담당하지만 이제는 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급격하게 바뀌는 트렌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선 디자이너와의 의사소통 시간 등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즉시 만들어 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기업의 이미지와 로고 등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도구다. 디자이너가 사전에 기업 관련 이미지와 로고를 학습시킨 브랜드키트를 바탕으로 기존 다른 콘텐츠를 기업에 맞게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에 쓰인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거나 각 채널에 맞춰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스스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조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차 팀장은 "마케팅 부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아닌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기존에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최신 트랜드에 맞춰 활용하거나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맞춰 이미지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레이어를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콘텐츠에 포함된 언어를 큰 작업 없이 바로 변경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이즈를 조정하더라도 레이어가 그대로 유지되어 각 채널에 맞춰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도비는 API를 활용해 배너 변형, 대량 번역, 이미지 배경 제거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마케팅 부서는 이 기능을 활용해 개발팀과 함께 기업 맞춤형 워크플로우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어도비의 AI를 활용한 사례로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지난 5일간 어도비는 AI를 활용해 5만 2천 개의 배너를 제작하고 30개국 언어로 번역했으며 기존 대비 63%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마케터들이 콘텐츠 제작에서 기획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팀은 보다 민첩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5 12:11남혁우

스노우볼CIC, 제로인턴십 통해 청년 600명 커리어 지원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스노우볼은 '제로인턴십'을 통해 첫 커리어를 시작한 청년이 600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인턴십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데이원컴퍼니는 해당 사업의 첫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천800명의 청년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로인턴십은 실질적인 커리어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특징으로 한다. 참여 청년들은 현장 배치 전 5일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 핵심 역량을 습득한다. 이후 112개 중소·중견·스타트업에 배치돼 실전 업무를 경험한다. 또 기업 모니터링과 맞춤형 멘토링을 통한 안정적인 업무 적응 지원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제로인턴 7기 A씨는 "콘텐츠 마케팅 직무 경험이 진로 결정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9기 B씨는 "사전 직무교육에서 배운 비즈니스 매너가 실제 근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 과정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구체적인 지표로도 확인됐다.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프로그램 종료 후 1주일 이내 취업에 성공했으며, 61%는 인턴십에서 경험한 직무와 동일한 분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훈 스노우볼CIC 대표는 "제로인턴십은 청년들의 커리어 방향 설정과 실질적 경력 축적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청년들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와 잠재력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노우볼CIC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전문가 양성이라는 모토 아래 취업 특화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운영 중이다. 실무 중심의 부트캠프 프로그램 '제로베이스 스쿨'을 통해 대학 교육과 실무 간 간극을 해소하고 있으며, 실질적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며 청년 커리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05 11:25백봉삼

트립닷컴, 대한민국광고대상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대상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지난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지난 6월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하고 볼 수 있을 때 봐야 한다는 '여행자 주관적 시점'으로 '지금이야, 지금'이란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트립닷컴 측은 이 광고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 산업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트립닷컴이 수상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분 외에도 TV영상, 온라인영상, 옥외광고 등 총 14개의 일반 부문과 1개의 특별상으로 나눠져 있다. 매년 약 2천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그 중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의 경우, 14개의 부분 중에서도 브랜드의 명확한 콘셉트는 물론 기획부터 제작, 편성까지 광고의 모든 제작 과정이 전략적 측면에서 두드러진 캠페인 사례를 선정한다.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5년 전 촬영해둔 영상을 '재활용'했음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당시 다양한 나라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팬데믹 상황이 심화되면서 광고로 제작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될 위기였다. 하지만 엔데믹 후 새로운 광고 제작을 결정한 상황에서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제안을 통해 폴더 속에 잠들어 있던 영상들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다. 캠페인 기간 중 앱 스토어 내 여행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기에 앞서 트립닷컴이 고민하는 여행에 대한 메시지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길 바랬는데 이런 의도가 잘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트립닷컴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남는 여행, 트립닷컴'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에서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뿐 아니라 트립코인(Trip Coins) 적립금도 함께 받으며 등급에 따라 전세계 공항 무료 라운지 이용권까지 챙기는 트립닷컴 이용자들의 '남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담아내며 다시 한번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2024.12.05 10:37조수민

넥슨 '서든어택' 광고 영상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수상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의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 광고 영상인 '엄마 아빠 미안해'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온라인영상 롱필름(Long Film)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상식을 진행한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매년 2천여 편 규모의 작품이 출품되는 높은 권위의 광고상으로, 서든어택은 지난 1월 선보인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 광고 영상이 온라인영상 롱필름(Long Film)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은 빠른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서든어택의 주요 게임성에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그 일환으로 공개된 '엄마, 아빠 미안해' 광고 영상은 인기 코미디언 김원훈과 김아영이 출연해 건전한 채팅 문화 형성이라는 주제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은 현재 약 170만 회에 달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으로, 악성 채팅이 아닌 오로지 게임 실력으로 승부를 가려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서든어택'의 고유한 재미를 공익적 의미와 함께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슈터본부 선승진 본부장은 “오직 실력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알리면서도 채팅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작한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이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 매우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서든어택'만의 창의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든어택'의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 광고 영상은 지난 11월 27일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2024 Youtube Works Awards Korea)에서 'Best Branding: 브랜드 강화' 부문과 'Best Social Acts' 부문 동시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든어택은 오는 15일 올 한 해를 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는 겨울 쇼케이스와 공식 e스포츠 대회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의 결승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FINF'가 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오는 7일 오후 5시 경기에서 나머지 한 팀이 가려질 예정으로,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와 SOOP '서든어택'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9:55강한결

잇따른 글로벌 IT '먹통'에 SW 공급망 보안 중요성 ↑…내년에 주목할 솔루션은?

올해 크고 작은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우후죽순 쏟아진 가운데 미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전산 마비 등 대형 사건들로 인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중요성이 더 주목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악성코드 및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된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소만사가 발표한 '2024년 발생한 주요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發) 전산마비 사태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안 발표 ▲공공기관 다층보안체계(MLS) 전환 발표 ▲페이스북(메타) 216억원 과징금 처벌 ▲개인정보유출 과징금 전체매출 3% 부과 처분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안내서 발간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과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투자 강화 등이 꼽혔다. 이 중 올 한 해 가장 크게 이슈가 된 것은 미국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시작된 전 세계 전산마비 사태다. 이는 올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산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팰컨 센서' 업데이트 버전이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항공, 금융, 행정, 의료 방송 등 2만9천 곳의 업무가 마비됐으며 피해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한화 약 1조4천억원)로 추산됐다.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9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소환돼 공식 사과했다.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올해 10월 5억 달러(한화 약 6천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권 망분리 개선안 발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기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 범위 확대를 발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안전한 활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접속 단말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업무상 허용된 단말로만 해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하며 단말과 생성형 AI, SaaS 서비스 간 감사로그를 확보해야 한다. 또 단말과 SaaS 서비스 간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 전송 등 이상행위를 통제해 조직 생산성 향상과 IT 신기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 대상 다층보안체계(MLS) 망분리 개선 로드맵도 주요 이슈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최근 사이버 안보정책방향을 공개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개인정보를 차등적으로 통제하는 다층보안체계 로드맵과 인터넷 단말에 생성형 AI,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터넷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2025년 초까지 시범사업 수행 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2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이 국내 98만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종교, 정치, 동성과의 결혼여부 등 민감정보를 수집한 데다, 수집된 정보를 4천여 광고주를 통해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민감한 주제로 타깃광고에 이용했다는 점을 이유로 이 같이 조치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2020년 67억원 과징금 부과 이후 다섯 번째 제재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누적 합산된 페이스북의 과징금은 현재 약 729억원이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을 전체 매출에서 3% 부과하는 처분이 시작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220만 명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골프 관련 기업인 G사에 과징금 75억원이 부과돼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개정된 '전체매출 3% 과징금 부과' 규정 첫 적용 사례였기 때문이다. 기존법령에 따라 개인정보가 유출됐어도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한 경우에는 처벌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G사는 개인정보 유출통제 기술적 보호조치 미흡, 주민등록번호처리 및 파기의무를 위반해 이 같은 과징금을 처벌 받았다. 지난 2023년 9월 개정 이후 변경 내용을 반영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안내서'도 올해 발간돼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안내서에서는 FTP, 백업서버 등 공용 파일처리시스템을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으로 분류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반의 개인정보 처리시스템도 기술적 보호조치 대상임을 명시했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이용한 홈페이지 해킹사고를 개인정보 유출사고 범위에 포함해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과 기관은 해당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한 것도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와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을 위해 투자 활동이 강화된 것도 올해 주요 이슈였다. 이는 지난 2월 리눅스(Linux) XZ 유틸(Utils) 백도어를 시작으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1월 세일즈포스 전산마비 등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련 전산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대상 SW공급망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공개하며 공급망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 소만사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에 이어 트럼프 정부도 공급망 보안 위험관리 대표방안인 SBOM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정부도 SW 수출 활성화를 위해 SBOM 의무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수십~수백억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 시작, 공공·금융기관 망분리 환경개선 로드맵을 통한 IT 신기술 적용 등 보안규제의 변화가 다방면에서 시작된 해"라며 "달라진 업무환경과 변화된 컴플라이언스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정화시켜 보안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7:00장유미

콘진원, '모두의 게임문화 OST 공연' 3회에 걸쳐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 확산과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모두의 게임문화 OST 공연'을 이달 서울 씨스퀘어(6일) 및 백암아트홀(11일)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20일)에서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모두의 게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 OST 공연을 비롯해 ▲게임 리터러시 강연 ▲이스포츠 대회 ▲게임문화 공모전 전시 ▲게임문화 모의고사 등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첫 번째 행사는 '게임, 소통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6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게임 OST 공연에서는 클래식 중심의 크로스오버 연주팀 '크로스트 앙상블(Crost Ensemble)'이 클래식 및 재즈풍의 게임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게임 리터러시 강연에서는 깨알육아연구소 이보연 소장이 부모를 위한 자녀의 게임 이용 지도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콘진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게임문화 그림일기 및 광고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에서는 '게임, 감성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나서 올해 5월 국립국악원에서 발매한 '게임 사운드 시리즈'의 국악 버전 게임 OST를 실연한다. 마지막 행사는 '게임, 일상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20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BRENA)에서 개최한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Layers Classic)'의 게임 OST 공연과 함께 이스포츠 프로게이머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이스포츠 경기, 코스프레 카페 등이 진행된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2022년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공인된 게임 콘텐츠가 OST와 일러스트, 스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게임문화의 가치 확산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04 15:52김한준

로보락, 대한민국광고대상 TV 영상 시리즈 은상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은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 영상 시리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으로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매년 약 2천 편의 작품이 출품된다. 로보락은 올해 4월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출시와 함께 첫 TV 광고 '로보락의 등장, 청소의 종말' 시리즈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청소를 잊고 사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로보락의 비전을 담았다. 본편에서는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로 손이 닿기 어려운 모서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엣지 클리닝 기능을 비롯해 물걸레 온수 세척 및 열풍건조 등 제품의 핵심 기능을 강조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로보락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린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으로 로보락이 제공하는 스마트한 생활가전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4 15:18신영빈

"월매출 1천만원 목표"...아이디어스, '별작가 프로젝트' 진행

백패커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소속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매출 향상을 지원하고자 '별작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디어스가 새롭게 진행하는 별작가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브랜딩 및 마케팅 부족으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선발해 월 1천만원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 1기 별작가 프로젝트는 지난달 참가 신청을 받아 44:1의 경쟁률로 ▲디저트·빵 파티쉐 '브레드맨' ▲스테인드글라스·유리공예 작가 '유리풀' ▲주얼리 디자이너 '바라믐' ▲가방공예 작가 '파이브소우' ▲드라이플라워 플로리스트 '리베유' 등 5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한 달간 ▲전문 MD 1:1 밀착 컨설팅 ▲작가 프로필 및 작품 사진 촬영 ▲아이디어스 광고 포인트 100만원 ▲별작가 단독 기획전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아이디어스 공식 SNS 채널 홍보 등이 제공된다. 앞으로도 아이디어스는 매달 사연 접수와 심사를 통해 작가들을 선발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별작가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별작가 프로젝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8일까지 별작가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가 프로필 피드에 남기면 최대 500포인트를 제공한다. 9일부터 22일까지 모든 별작가를 구독·응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작가님들이 꾸준히 성장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별작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묵묵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님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4 15:10조수민

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 트렌드, 자연스러움·우정·안티번아웃"

인스타그램이 올해 Z세대 트렌드로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우정의 확장, 안티 번아웃을 꼽았다. 또 최근 다양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4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 박기영 메타 크레이이티브숍 총괄,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인스타그램 속 국내 Z세대 트렌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 ▲크리에이터 및 릴스 트렌드 등 총 세 개의 세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새로운 Z세대 트렌드 형성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총괄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형성된 새로운 Z세대 트렌드와 문화를 소개했다. 정 총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이다. 정 총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완벽하게 연출된 게시물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마치 디지털 일기처럼 꾸밈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포토 덤프(Photo dump)' 트렌드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포토 덤프가 이용자들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총괄은 '우정의 확장'을 두 번째 트렌드로 꼽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프라인의 우정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키는 Z세대의 특징을 공유했다. 특히,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우정을 나누는 주요 창구로 부상했다는 강조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이 지난 11월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사용 목적 1위로 '친구나 지인의 소식 파악(64%, 복수응답)', 2위를 'DM 등을 통한 친구와 연락하기(60.2%)'라고 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Top 3를 물었을 때,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고, 10대는 72.5%가 DM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티 번아웃' 트렌드도 주목할 만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은 안티 번아웃 트렌드가 몸을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 적극적인 동적인 방식과 글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정적인 방식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올해 열풍을 일으킨 러닝, 클라이밍 등의 스포츠와 '콜드 플런지(Cold Plunge, 냉수욕)'를 들었다. 반면, 정적인 해소 방식으로는 글을 읽고 쓰는 행위 자체에서 멋짐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을 꼽았다.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필사, #책스타그램 등 독서 관련 포스팅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인스타그램 통해 Z세대와 소통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Z세대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국내 Z세대 중 인스타그램을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먼저 박 총괄은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형태인 숏폼과 그들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화자인 크리에이터, 이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들이 Z세대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CJ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협업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을 넘어 Z세대 등 새로운 타깃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음원 사용으로 릴스 영상 노출은 물론, 매출 성장까지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박 총괄은 "릴스 이용자 중 75%가 소리를 켠 상태, 즉 '사운즈온'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며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시청자 주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는 음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콘텐츠에 특화된 릴스 음원 40여 개를 개발하고, 아모레 퍼시픽 헬로버블은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뷰티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캠페인 전월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메타코리아 측은 최근 방향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입체음향 사운드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괄은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인 '어드밴티지+ 쇼핑(Advantage+ Shopping)' 캠페인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사례도 소개했다. 메타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광고의 소재, 노출 위치 및 예산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메타의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메타의 AI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신규 고객 모집이 전월 대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구매할 의향이 높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밈 형태의 릴스 및 Z세대·스포츠 크리에이터 인기 올 한 해 주목받은 크리에이터와 릴스를 소개하는 세션에는 김나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 총괄은 "올해는 성별, 연령을 넘어 국적을 초월한 크리에이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릴스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공동 작업자 기능을 최대 5명까지 늘리는 등 크리에이터 간의 교류를 독려하는 인스타그램의 노력을 공유했다. 그중 공동작업자 기능을 활용한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punch_bunny)의 '아파트 챌린지' 영상은 큰 인기를 얻으며 24시간 만에 5백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에 따르면, 올해는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티라미수 케익', '괜찮아 딩딩딩딩딩' 등의 밈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적이 서로 다른 3명의 고등학생 크리에이터팀인 코리너즈(@korean_foreigners) 등 개성 넘치는 10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김예지(@k_yeji92)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스포츠 선수들부터 해설위원까지 스포츠 관련 다양한 크리에이터들도 활약했다. 여기에 더해, 인스타툰이 웹툰 소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아마추어부터 전문 작가까지 수많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이 배출됐다. 메타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와의 활발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는 점에 앞으로 다양한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은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스타툰이나 릴스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등 복합적인 문화 소비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 및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5:04조수민

배민, 장사에 지친 사장님들과 소통 늘리고 즐거움 안겨

최근 배달의민족 업주들 사이에서 '사장님 인생 커뮤니티'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0년 처음 시작한 사장님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배민프렌즈'다. 배민프렌즈는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월 공식적인 첫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8기까지 1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다. 배민프렌즈에 가입한 업주들은 정기 모임을 통한 가게 운영 노하우 공유와 장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교육 수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장사를 위한 스터디 프로그램 '장사 커뮤니티'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밀키트 출시, 직원 관리, 퍼스널 브랜딩, 광고 운영 등 장사에 도움되는 주제를 정해 사장님들이 스터디를 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가게 일에 골몰하다 보면 다른 사장님의 가게에 방문할 기회가 흔치 않은 외식업주들의 특성상 서로의 가게 탐방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기 가게 방문 프로그램' 역시 참여 업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경기 고양시에서 카페 양심을 운영하면서 배민프렌즈 8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송정묵 업주는 선배 배프(배민프렌즈) 사장님이 알려준 시그니처 메뉴 만드는 법, 동기 가게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다양한 프로그램 통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실제 가게 장사에 큰 도움을 얻어 월 매출이 2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정묵 사장은 “배민프렌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매장만의 특징을 찾고 마케팅을 하는 데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배프에서 배우고 실행한 것들을 같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생과 나누면서 실천했더니 가게 성장에 확실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장사를 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고민을 나눌 친구를 찾기가 어려운 외식업주들에게 동질감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와 유대감 형성이 가능한 '동기 사장님', '사장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활동에 참여했던 업주들이 입을 모아 주변에 추천하기도 했다. 배민프렌즈 7기에 참여했던 전라북도 군산의 정담순대 김희순 사장은 “동네에서는 장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배민에서 아낌없이 알려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됐다”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프 2기의 조용환 사장(만경상회)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배프(배민프렌즈) 분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식당을 살릴 수 있었다”고 코로나 시기 어려움을 배프와 함께 극복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실제 참여한 업주들의 경험담과 후기가 퍼지면서 '배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올해 1월 7기에는 15명 모집에 130여 명의 사장님들이 지원해 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전북 군산,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지역 사장님들도 신청했다. 배민프렌즈와 함께 외식업주들 사이에서 '놓치면 손해'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배민음악회' 역시 온라인 사장님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화제다. 장사에 지친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무료 콘서트 배민음악회는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지역에서 열렸다.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되는 음악회'를 콘셉트로 장사에 지치고 힘든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이 기획한 무료 콘서트다. 지역별로 각각 다른 콘셉트와 음악 장르로 구성하고 인순이, 김연자, YB, 박정현, 라포엠, 윤종신, 김창완밴드, 10cm, 지민도로시 팀, 소수빈, 스윗소로우 등 참여한 아티스트 라인업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배민음악회에는 총 2천400여 명이 넘는 외식업 사장님(동반인 포함)이 참석해 소중한 지인, 가족, 동료, 친구 등과 함께 장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다. 특히 외식업 사장님들이 단순히 음악회를 즐기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배민음악회에서는 '장사사연코너'도 진행. 신청한 사장님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서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함. 실제 가게 일을 함께 하느라 고생한 바이올리니스트 아내를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부터 동고동락을 함께한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 등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업주는 "다른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여유가 없는 외식업주들의 비슷한 애환에 공감도 되고, 음악과 공연을 좋아했던 나 자신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배민 측은 “외식업 장사의 특성상 주말이나 저녁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공연 등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평일이나 오후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 공연을 진행한 점도 사장님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 배민음악회에 참여했던 대구 달서구 카페 '모투이' 이성인, 구가림 사장은 “보통 이런 공연은 수도권에서 하거나 주말에 하기 때문에 지방에서 장사하는 사장님들은 엄두도 내기 어려운데 지방 순회 방식의 운영방식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며, 여가활동 등 정서적인 부분들까지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2월9일에는 배민프렌즈 1기~8기까지 111명의 사장님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배민프렌즈의 밤' 송년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2년 연말 진행된 배민프렌즈의 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와 절망을 경험한 사장님들 간의 깊은 공감과 위로가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장사 휴식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 동료 사장님들과 정보와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또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면서 "배달의민족은 외식산업의 주요 참여자이자 사업자로서 외식업주들이 쉼을 통해 더 큰 힘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2.04 08:30백봉삼

오픈AI, 검색 광고 검토…AI 서비스, 수익 모델 전환 모색

오픈AI가 광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에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 AI 모델에 광고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응답과 검색 서비스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지난달 출시한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에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오픈AI가 최근 메타와 구글 등 주요 광고 플랫폼에서 인재를 영입하며 광고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5천만 명을 넘었지만 유료 구독자는 약 1천만 명에 불과하다. 구독료 매출이 34억 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최대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달해 구독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대규모 데이터 활용에 따른 비용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광고는 구독료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월 20달러(한화 약 3만원)인 유료 구독 요금을 오는 2029년까지 44달러(한화 약 6만6천원)로 대폭 인상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쟁사들은 광고 도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지난달 '스폰서 후속 질문' 형태의 광고를 선보였으며 구글은 미국에서 AI 오버뷰 검색 결과에 상업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광고가 검색 결과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고 시장의 변화는 검색 엔진 중심이던 기존 광고 시장의 판도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오픈AI가 광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기존 검색 광고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과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어 CFO는 "현재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광고는 미래 수익 다변화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2.03 18:20조이환

방심위, 식물성 멜라토닌 효과 오인케한 홈쇼핑 제재

식물성 멜라토닌이 합성 멜라토닌보다 우수한 것처럼 표현해 소비자를 오인케 한 총 6개 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5개사는 행정지도 '권고'에 그쳤으나,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롯데원TV에만 법정제재 '주의'가 내려졌다. 사과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방심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멜라토닌이 함유된 일반 식품을 판매한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쇼핑엔티, 신세계TV쇼핑에는 권고를, 롯데원TV에는 주의를 결정했다. 이들은 각각 멜라바인과 멜라굿나잇 등의 일반 식품을 판매하며 합성 멜라토닌보다 식물성 멜라토닌을 하는 해당 제품이 더 우수한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멜라토닌의 분자구조는 동·식물 및 합성 생산 방식에 관계없이 동일하며, 합성 멜라토닌 제제만이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됨에도, 판매자들이 '합성이 아니고, 사람의 멜라토닌과 동일한 분자 구조'라는 부분적인 사실만을 강조했다. 적용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 제4항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광고자문특별위원회에서는 제245호 홈앤쇼핑의 '닥터린 멜라바인' 안건과 관련해 참석 의원 전원이 심의규정 위반으로 자문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심위원들은 5개 홈쇼핑사들이 오인성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방송을 진행하고 방송표현을 정비했다는 점을 참작해 '권고'를 결정했다. 다만 롯데원TV는 사과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정제재 '주의'가 내려졌다. 식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 공영홈쇼핑과 여행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 롯데홈쇼핑, 가전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 NS홈쇼핑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공영홈쇼핑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자막과 쇼호스트 멘트로는 '모바일 자동주문 2천원 할인 및 수산물 소비촉진 쿠폰 3천원 할인이 적용돼 3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방송 16분 이후부터 자막과 쇼호스트 멘트로 '수산물 소비촉진 3천원 쿠폰할인 시 3만2천900원' 으로 언급함으로써, 판매 상품의 가격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북해도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방송 초반에 체크포인트 자막으로 '불포함 사항 1일차 석식1회'라고 고지한 이후, 방송 중 쇼호스트가 '전 일정 식사에다가 5대 특식 제공해 드리는데', '전 일정 식사에, 5대 특식 제공 무제한 저희 뷔페까지 즐기실 수가 있고요' 등으로 언급해 여행상품에 포함된 사항에 대한 부정확한 안내로 시청자가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해 문제가 됐다. NS홈쇼핑은 에어컨을 판매하는 출연자들이 “다음 주 방송부터는 3일 안돼요. 고객님, 안돼요. 진짜 안돼요' 등으로 언급했으나, 해당 방송이 종료된 이후 방송에서도 동일한 상품을 '3일 이내 특급 배송' 조건으로 여러 차례 판매하는 등, 사실과 다른 한정표현을 사용했다.

2024.12.03 17:26안희정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수상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시리즈의 올 시즌 개막편 영상 '야구, 좋아하세요'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단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TV, 온라인영상, 소셜커뮤니케이션,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마다 2천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올해에는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사,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등 더 넓은 범위의 단체들이 참여해 15개 부문 69개 작품이 선정됐다. 온라인영상 단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컴프야 시리즈의 개막편 영상은 '야구, 좋아하세요?'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팬들이 직접 촬영한 팬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뜨거운 야구 열정을 담아내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영상을 감상한 팬들은 '영상을 보니 다시 야구가 보고 싶어진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울컥할 수밖에 없다.' 등의 공감어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컴프야 시리즈 영상은 지난해 야구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금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컴투스는 '컴프야' 브랜딩 차원에서 매년 야구 자체에 초점을 맞춘 영상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국의 야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박영주 마케팅&컨텐츠 센터장은 "컴투스는 최고의 야구 게임들을 선보이며 No.1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에도 언제나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24.12.03 16:50강한결

"서빙로봇, 다양한 산업서 고객 경험 혁신할 것"

"서빙로봇은 외식업 인력난 해소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입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 가진 특성을 토대로 안내와 광고, 운반 등 식당 밖 활용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3일 서울 성동구 라운지와이에서 열린 푸드테크로봇협의회 제1회 컨퍼런스에서 '서빙로봇이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새롭고 편리한 소비생활을 만들어가는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중국 푸두로보틱스의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해 2019년 국내에서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말까지 약 3천개 업장에 서빙로봇 5천 대를 공급했다. 테이블오더와 포스(POS) 시스템 등 식음료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가맹점 '브이디멤버스'의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작년부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함 대표는 "서빙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작년 고점을 찍고 소비 위축 영향으로 올해는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며 "이를 타개하고자 서빙 외에도 청소와 광고·물류 등으로 서비스로봇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가장 대표적으로 광고 로봇의 매출 상승 효과를 소개했다. 지난 6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광고 로봇을 운영한 결과 해당 상품 매출이 약 90%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7월에는 오비맥주 카스의 파리올림픽 응원 광고를 명륜진사갈비 안산문화광장점을 비롯한 수도권 5개 외식업 매장에 송출했다. 그는 "서빙로봇은 무언가를 싣고 일정 공간을 자율 주행하며 돌아다니는 특성이 있다"며 "움직이는 광고 매출로서 효과를 입증하고 있고, 광고 대행사들과 여러 캠페인을 기획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국내 서빙로봇 고도화를 위한 과제로 ▲서비스로봇 코디네이터 양성 ▲소비자·수요자 인식 변화 ▲정부·기관의 역할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서비스 로봇 영역에서 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프로듀서, 오퍼레이터 등 다방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 대표는 "이제 우리는 로봇과 공존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새로운 인식 변화와 서비스 중심으로 관점을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6:14신영빈

브이캣, 일본 법인 설립 석달 만에 계약 잇따라 체결

마케팅 소재 자동 제작 솔루션 브이캣이 일본 마케팅 자동화 시장의 주요 마케팅 플랫폼들과 연이어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3일 밝혔다.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브이캣이 일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임을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본의 주요 기업들은 브이캣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롯데, 신세계 등의 유수 기업이 브이캣을 통해 소재 제작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브이캣은 일본 엔터프라이즈를 겨냥한 맞춤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해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마케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Givery'와 일본 최대 모바일 광고 서비스 제공 업체 'Adinte'와 계약을 진행했다. Givery와 Adinte는 자사 시스템에 브이캣 솔루션을 연동해 고객사들이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플랫폼 내 약 1천여 개의 일본 고객사들은 상품 이미지와 소재 사이즈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제작된 광고 소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고객사들은 소재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일본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대형 브랜드는 여전히 마케팅 소재, 상품 썸네일 이미지 제작 등의 반복적이고 단순한 디자인 업무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며 "이런 업무를 AI로 전환하려는 일본 대기업들이 브이캣의 국내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보여 빠른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이캣은 일본 마케팅 플랫폼과의 계약을 통해 더 많은 일본 브랜드가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이캣은 약 10만 개의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마케팅 영상 및 이미지 자동 제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외 브랜드가 더욱 빠르고 쉽게 표준화된 소재를 대량 제작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2024.12.03 15:46백봉삼

플래티어, 신세계 I&C 출신 '정아름 상무' 영입..."이커머스 사업 키운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신세계 아이앤씨 출신의 정아름 상무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서 약 27년간 재직하며 온·오프라인 IT 시스템 운영과 이커머스 환경 전반을 섭렵한 정 상무는 플래티어 ECS사업부문 EC사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돼 외연 확장과 클라우드·AI 기반의 솔루션 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아름 상무는 신세계그룹 입사 이후 그룹 내 주요 IT 시스템 운영, 인프라 구축,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 정보보안 강화 및 대외 사업 확장 등을 주도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둔 IT 전문가다. 특히 신세계 및 이마트 그룹 내 여러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핵심 IT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다방면의 역량을 두루 섭렵했다. 또 사내 최초로 정보시스템 개발 표준 및 방법론을 수립하고 ITSM(IT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IT 서비스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정아름 상무의 영입은 이커머스 사업 강화와 동시에 클라우드·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이커머스 시스템을 포함한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문제 해결에 있어 정 상무의 폭넓은 경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03 15:29백봉삼

뤼튼, AI 수익화 '시동'…캐릭터 챗·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캐릭터 챗'을 부분 유료화하고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 나섰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캐릭터 챗' 서비스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후 단 두 달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료화 이후 뤼튼 모바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도입은 '캐릭터 챗'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캐릭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출시된 '뤼튼 애즈'는 국내 최초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이상을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사용자 경험에 녹아든 광고 상품을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은 광고 캠페인 대상을 자연어로 묘사하면 적합한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로, 클릭률과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에 맞춘 광고 효율 최적화와 성과 분석 등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글로벌 AI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MAU가 50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용자 규모가 확대될 경우 매출 잠재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4:33조이환

정부, AWS리인벤트 부스 꾸려…"韓 기업 해외 진출 도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정부가 유망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킹을 돕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NIPA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중심으로 8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중 6개 기업 ▲딥브레인 AI ▲플리토 ▲프렌들리 AI ▲마크애니 ▲옴니우스 AI ▲STC랩이 NIPA와 행사에 부스를 꾸렸다. 앞서 NIPA는 올해 7월 국내 SaaS 기업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NIPA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AWS는 참여기업 네트워킹에 필요한 글로벌 파트너팀 미팅, 소프트웨어 기업의 C레벨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NIPA 이호영 클라우드산업팀 팀장은 "그동안 해외 진출 유망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며 "사업과 기술 부문에 있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 있는 기업을 심사를 통해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WS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와도 협력을 맺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브레인 AI, 가상인간·딥페이크 탐지 기술…옴니어스 AI, 패션·커머스 공략 이날 딥브레인 AI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아바타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딥브레인은 아마존 EKS와 Amazon EFS, AWS 데이터싱크 서비스를 활용해 SaaS 기반 'AI 스튜디오스'를 출시했다. 딥브레인 AI 마이클 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통 사람을 아바타로 만들기 위해 사진 촬영을 약 2시간 정도 해야 한다"며 "반면 딥브레인 AI는 사람 영상 30초 분량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AI 스튜디오스에 넣고 자연어로 원하는 콘셉트를 명령어로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AI 스튜디오스 활용 예시로 신한은행 무인점보에 적용한 'AI 은행원'을 꼽았다. 올해 7월 처음 은행권에 도입한 기술이다. 신한은행의 AI 은행원은 전국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방문객들과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사람 은행원 대신 예금 조회를 비롯한 계좌 개설, 대출 상품 안내, 금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수 있다. AI 은행원에 적용한 가상인간은 신한은행에서 선정된 우수 직원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브레인 AI는 가상인간을 생성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 막기에도 나섰다. 원본 콘텐츠와 AI 콘텐츠를 감별할 수 있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도 보유한 상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이용자가 영상이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정 CFO는 "30초 분량 영상이나 음성만 갖고 있으면 복제가 쉬운 세상"이라며 "사이버 범죄자가 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할 수 있을 위험이 있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딥브레인 AI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로 국내 경찰서뿐 아니라 중동 경찰서와 업무 협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어스 AI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통해 패션·커머스용 가상 착장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선보였다. 여기서 생성형 AI는 의류 제품의 디테일한 표현을 원본 그대로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실제 인물이나 가상 AI 모델에 의류를 입혀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3D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도 활용 가능하다. 전재영 옴니어스 AI 대표는 9년 동안 패션·커머스 관련 AI을 하면서 데이터를 꾸준히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체형과 포즈, 배경, 인종과 무관하게 제품 원형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레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며 "앞으로 SNS 홍보 콘텐츠와 광고 제작, 엔터테인먼트, 가상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 국내 보안기업 해외길 열어줘 KISA도 AI보안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이번 리인벤트에 부스를 꾸렸다. AWS 전문가와 국내 보안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획득을 위한 협의, 해외 확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ISA는 올해 5월 AWS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와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보안기업은 엔키화이트햇과 테이텀, 에이아이스페라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파트너 역량 확보를 위한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엔키화이트햇만 부스를 꾸렸다. 엔키화이트햇은 모의해킹과 침투테스트, 취약점 진단 등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부스를 지키던 기업 관계자는 "직원 80%가 기술자인 만큼 모의해킹 전문가로 이뤄졌다"며 "수집된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하고, 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ISA와 협력해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추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13:01김미정

"최적의 지원자-기업, 7일 내·기존 대비 10% 비용으로 연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구인구직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려는 HR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인텐스랩(대표 윤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구직서비스 '지원전에' 와, B2B 구인서비스 '지원서치'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전에'는 기존에 여러 구직플랫폼에 각각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지원활동까지 따로따로 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인크루트 등 주요 구직플랫폼과 연동돼 있어 이력서를 '지원전에'에 올리면 연동된 외부 구직플랫폼에 한꺼번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외부플랫폼에 올라온 지원공고에 지원도 '지원전에'에서 모두 할 수 있다. 인텐스랩은 기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B2B서비스 '지원서치'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스랩은 AI를 도입해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자격 등을 빠르게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해준다. '지원전에' 서비스에서 구직자들의 스카우트 제안 수락, 거절 행동 분석과 함께 워라벨,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회사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이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조건을 가진 구직자에게만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게 인텐스랩의 '스카우트 광고 모델'이다. 윤지영 대표는 "기존에 다수의 스카우터나 헤드헌터들이 무작위로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것과 달리, 지원서치는 AI로 엄선된 최적화 지원자에게만 기업이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의 제안을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은 최적화로 추천된 지원자에게 빠르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비용도 기존 헤드헌터 비용에 10%로 저렴하다. 최적화된 지원자 추천을 받아보는데도 7일이면 된다. 그만큼 빠르게 채용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구직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구직자 친화적인 기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지원전에'는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교집합을 빠르게 매칭해 7일 안에 기존 대비 10%의 비용으로 최적의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밝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에만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이용을 했고, 기업용 서비스 지원서치는 17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전에'는 클로즈베타를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텐스랩은 지난해 4월 Antler Korea 2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탭엔젤파트너스 STAP UP 2023에서 416: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 창업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다.

2024.12.03 11:1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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