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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X 젠지, 'UEFN with Gen.G' 2기 모집

에픽게임즈와 젠지글로벌아카데미가 'UEFN with Gen.G' 2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7월부터 젠지 이스포츠 인재 육성 기관인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 협력해 'UEFN with Gen.G' 1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본 프로그램은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강생들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활용해, 게임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할 기회를 갖게 된다. 2023년에 출시된 UEFN은 언리얼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PC용 창작 도구다. 크리에이터들이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도 게임이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모바일과 콘솔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도록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퍼블리싱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 참여도에 따라 수익을 받아, 광고나 아이템 판매보다 플레이어의 재미와 몰입도에 집중해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UEFN with Gen.G' 2기 수강생 모집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수강 과정은 다음 달 13일부터 10주간 진행되며,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젠지 유니버시티(GGU) 소속 대학생 10명을 모집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며, 수료 시 'UEFN with Gen.G'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본 교육은 언리얼 엔진 전문 교육 기관 언리미트리얼(Unlimitreal)이 담당하며, 수강생들은 게임 개발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젠지 복합문화공간 GGX에서 1~2기 수료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Mega Game Jam'을 개최한다. 수료생들은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발표하고, 업계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상품이 수여된다. 권오찬 에픽게임즈 시니어 에반젤리스트는 수강생들에게 콘텐츠 피드백을 제공하고, 심사에 이어 우수 수료생 선정에도 적극 나선다. 이승현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디렉터는 “에픽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UEFN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인 게임 개발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차세대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의 이번 협업은 에픽게임즈가 추구하는 창작 생태계에서 한국 크리에이터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UEFN을 통해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세계 포트나이트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8.20 10:22이도원

문체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최 예고...AI와 인간 창의력 조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부산광역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준)와 함께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제1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광고제로, 매년 2만5천여 명이 모이는 주요 광고제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광고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업계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짚어볼 예정이다. 지난 2월 초부터 약 4개월간 출품작을 모집한 이번 광고제에서는 74개국, 30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20개국, 34명의 본선 심사위원이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심사를 진행한 후 오는 2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을 공개한다. 올해 학술대회(콘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을 포함해 강연 약 40개를 준비했다. 기조연설은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의 북미 최고 제작 책임자 알렉스 아브란테스(Alex Abrantes)가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스냅챗(Snap Inc.)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제작 전략 총괄 책임자 샤멀 라후드(Samer Lahoud)는 '창의성 증강: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청중을 만난다. 대중을 사로잡는 콘텐츠로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과학 해설자(커뮤니케이터) 궤도(본명 김재혁)와 방송인 노홍철도 무대에 오른다. ▲궤도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을 아는 만큼, 콘텐츠는 달라진다' ▲예측불허의 에너지와 독창적인 감각으로 대한민국 방송계를 대표해 온 노홍철은 '정답 없음의 정답: 예측불허가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콘텐츠 전략을 전한다. 세계 각국의 신진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마케팅·광고 경진대회 '뉴스타즈(11개국 84명)'와 '영스타즈(9개국 98명)'도 개최한다. 두 대회는 현장에서 공개하는 주제에 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30시간 내 기획·제작해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계 각국의 젊은 창작자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나누고, 마케팅·광고·디지털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다양한 특별 강연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의 직무실습(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AI와 같은 신기술, 패스트(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와 같은 신규서비스가 확산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국내 광고산업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문체부도 새로운 환경변화에 직면한 광고산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0 08:44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게임 세액공제 도입 국정과제 반영하겠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콘텐츠 세제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집중 질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부가 K-컬처 시대 핵심 콘텐츠 산업육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K-컬처 300조 시대'를 추진하겠다 했지만 부처 간 엇갈린 태도로 인해 게임·음악 등 콘텐츠 분야의 세액공제 지원이 사각지대에 남았다며 정책추진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장관은 “게임 제작비용 세액공제 도입을 위해 세제 당국과 적극 협의 중이며 국정과제 확정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정부는 한류문화 활성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있으나 게임·웹툰·광고·출판 등은 세제지원에서 제외돼 업계 불만과 제도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최근 기획재정부의 세제개편안을 통해 웹툰 제작 세제공제가 신설된바 있으나 여전히 게임 등 주요 콘텐츠 분야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연욱 의원은 지난해 9월 '콘텐츠 세제지원 확대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업계·정부 관계자와 함께 제도 개선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게임 콘텐츠 제작비용 및 문화산업전문회사 출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5.08.19 18:40김한준

"관행 봐주기 없다"…주병기 공정위원장 내정에 유통대기업 '얼음'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플랫폼·대기업집단을 상대로 연쇄 제재에 나서는 가운데, 재벌개혁 성향의 주병기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되며 공정위의 제재 강도가 한층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다양한 유통과 플랫폼 기업에 필수품목 강제, 우월적 지위 남용, 부당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위반을 문제 삼아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있다. 가맹·플랫폼·대기업 전방위 제재 이어온 공정위 대표적으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지난 6일 공정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신 회장은 2021년부터 3년간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총 39개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누락된 회사 상당수가 친족회사로, 일부는 중소기업 혜택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판단했다. 프랜차이즈의 가맹사업법 위반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정위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에게 세척제와 토마토를 사실상 강제 구매하게 하면서도 불이익 가능성을 가맹점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 17일에는 하남돼지집 운영사 하남에프앤비가 정보공개서에 없던 PB·배달용기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지정업체에서만 사게 한 행위를 적발했다. 공정위는 물품공급 중단·계약해지 시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8천만원을 부과하고, 필수품목 거래상대방 강제에는 경고 조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협력사의 치킨 전용기름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하했다는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회사는 입장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주병기 후보자, 재벌 지배구조·시장지배력 남용 비판적 시각 이런 상황에서 재벌 지배구조와 시장지배력 남용을 비판해 온 주병기 후보자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선임되는 만큼 공정위의 집행 방향이 더욱 강경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출신인 주 후보자는 지난 2021년 이재명 캠프에서 제2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던 당시 불공정한 경제질서의 문제 해결이 중요하며, 공정위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주 후보자는 지난 14일 첫 출근길에 “현행법 체계에서 공정위가 가진 행정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의 행태를 바로잡고, 약자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장 질서를 만들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온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 4대 반경쟁 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온플법은 미국 측의 경계로 인해 현재 한미 무역 협상 이후로 제정이 미뤄진 상태다. 앞서 미국 하원은 지난달 공정위에 온플법이 자국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공정위는 이에 대해 국내외 기업의 차별 없이 동일 기준에 따라 적용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갈라파고스 규제”…정책 예측성 저하·투자 위축 우려 첫 출근길에서 주 후보자는 온플법에 대해 “한미 무역 협상이 이뤄진 후 거기에 따라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독점 규제와 관련해서는 현행법과 공정위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행법 집행 강화와 별개로 국내만 적용되는 강한 규제가 누적되면 국제 규범과의 정합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노출·수수료·쿠폰 설계까지 세부 규제가 촘촘해지면 국내 플랫폼 기업이 고립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통상 이슈까지 겹쳐 규제 방향이 자주 바뀌면 정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준법 비용이 늘면 결국 중소 입점 업체의 수수료와 광고비가 올라가고, 국내 투자와 신규 서비스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8.19 17:53류승현

CGV "스크린 광고에서 할인 쿠폰 받아 쇼핑하세요"

CGV가 스크린 광고와 커머스를 잇는 새로운 제휴 마케팅 '팝딜타임 - POP! 터지는 CGV만의 60초 특가'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화 본편 상영 전 약 60초간의 스크린 광고 시간에 브랜드 영상과 함께 CGV 단독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크린 광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휴 마케팅으로, 광고 관람 후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 '팝딜타임'은 김종국과 지예은이 모델로 있는 헬스케어 식품 브랜드 익스트림과 함께 진행된다. 22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일부 극장을 제외한 전국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딜타임 - POP! 터지는 CGV만의 60초 특가' 캠페인 고지 후 제품 소개에 이어 스크린 광고에서만 공개되는 QR코드를 스캔하면, CGV 단독 15% 추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유일하게 캠페인 기간 내 익스트림 전 제품에 적용 가능하며, 해당 브랜드 세일 기간에도 본 쿠폰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며 할인쿠폰을 다운받은 고객은 브랜드 세일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CGV는 이번 '팝딜타임' 캠페인 성과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GV 김한중 광고사업부장은 “이번 '팝딜타임'은 관객이 극장에서 광고를 보고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제휴 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영화관 경험을 확장하는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7:35안희정

NHN애드, '오픈애즈' 개편...AI 기반 실무 생산성 플랫폼 도약

종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NHN애드(대표 심도섭)가 마케팅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를 AI 기반 실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오픈애즈는 마케팅 지식이 필요한 모든 이용자에게 트렌드 인사이트, 마케팅 업무 스킬 등 광고·마케팅 관련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광고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개편은 AI 시대 '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실무자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개편된 오픈애즈는 AI툴 탐색부터 실무 적용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랫폼을 지향한다. ▲실무 특화 AI툴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AI툴' 메뉴 신설 ▲마케터·기획자·디자이너 등 직무별 실무 프롬프트 큐레이션 제공 ▲콘텐츠 몰입도와 사용성을 높인 UI·UX 전면 개편이 주요 변화다. 사용자는 챗GPT, 미드저니 등 익숙한 도구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실무 특화 AI툴까지 한눈에 비교·탐색할 수 있으며, 직무별로 바로 활용 가능한 프롬프트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NHN애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오픈애즈를 '일의 방식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실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AI툴·프롬프트 고도화, 맞춤형 추천 기능 강화 등으로 실무자가 필요한 정보와 도구를 가장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NHN 애드 관계자는 “AI 기반 업무 환경에서 실무자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픈애즈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2025 일잘러 페스타(Skill-Up Festa)'에 참가해 새롭게 바뀐 서비스와 비전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일잘러 페스타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국내 유일의 실무 페스티벌'로 오픈애즈는 이번 행사에서 개인의 성장과 실무 역량, 커리어 확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8.19 17:20안희정

퍼플레이-마브렉스, 보상형 웹3 생태계 확장 맞손

웹3 게임 플레이 리워드 플랫폼 퍼플레이(PERPLAY)는 블록체인 게이밍 전문 플랫폼 마브렉스(MARBL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상형 게이밍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퍼플레이는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스토어에 등록된 50만 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복잡한 온보딩 절차 없이 보상형 게임파이(GameFi)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퍼플레이를 통해 진행된 게임 광고 캠페인에서는 이용자 1인당 하루 평균 30분 이상 플레이, 설치 유저의 30일 후 잔존율(D30 리텐션) 80%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 유저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브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인기 게임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브렉스 게임 이용자는 퍼플레이를 통해 기존 보상에 더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퍼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각자 전문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두 기업이 이용자에게 더 나은 보상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양사 생태계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마브렉스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가 퍼플레이의 보상 시스템과 만나 이용자에게 더 몰입도 높고 재미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19 17:17이도원

LG애드솔루션 "2030년까지 플랫폼 서비스 수익 5배↑"

LG전자가 CTV(커넥티드 TV) 광고 플랫폼 'LG애드솔루션'을 앞세워 단순한 TV 제조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 한다. 회사는 광고·콘텐츠·데이터를 결합한 차별화된 기술과 실제 성과를 공개하며, 2030년까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수익을 5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지원을 받는 글로벌 커넥티드 TV(CTV) 광고 사업 브랜드 LG애드솔루션은 오늘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기술과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LG애드솔루션은 알폰소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CTV 생태계 내 광고·콘텐츠·데이터 기반 기술을 융합한 CTV 플랫폼이다. 2012년 설립된 알폰소는 2020년 LG전자가 지분 60%를 확보하며 LG그룹의 핵심 파트너로 편입됐다. 이후 북미, 유럽, 중남미(LATAM)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TV 기반 광고 수익화를 가속화해 왔다. 현재 전 세계 2억 대 이상 설치된 LG 스마트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광고주는 브랜드 메시지를 소비자의 'TV 화면'에 정밀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LG 스마트 TV에 내장된 자동 콘텐츠 인식(ACR) 기술은 시청자의 실제 콘텐츠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광고 타겟 설정부터 도달률 조정, 캠페인 효과 측정까지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홈 화면에 통합된 네이티브 광고, 350개 이상의 FAST(무료 스트리밍) 실시간 채널과 7천여 편의 VOD 콘텐츠 기반 CTV 광고, 모바일·태블릿·데스크톱으로 이어지는 크로스 디바이스 광고 등 포맷 다양성과 확장성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광고효과를 입증하는 다양한 사례들도 공개됐다. 렉서스는 2024년 US오픈과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인식이 64% 향상됐으며, 차량 구매 의향도 3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웰스파고는 신용카드 광고를 통해 기존 TV 광고로는 도달하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층에 17.2% 더 많이 도달하는 효과를 얻었다. 한 글로벌 제약 브랜드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시청자만을 정밀하게 타겟팅해 기존보다 15%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했고,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 익스피리언은 신용 관리 앱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광고 회상률을 업계 평균의 13배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오늘 발표는 LG전자가 TV 제조 중심의 기존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콘텐츠, 광고, 쇼핑, 인공지능을 통합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으로 진화시킨다는 비전의 실현을 상징한다. 실제로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의 2024년 매출이 1조 원을 초과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LG전자가 추진 중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LG전자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수익을 현재보다 5배 이상 확대하고, 플랫폼 운영이 전체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차지하도록 성장시키겠다는 방침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로드맵에서 LG애드솔루션은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CTV 플랫폼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한국 IT 혁신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시 초디아 알폰소 창립자이자 이사회 멤버는 기조연설을 통해 "알폰소는 콘텐츠, 광고, 커머스 및 AI가 자연스럽게 통합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스마트 TV를 진화시킨다는 LG전자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LG전자의 매출 및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간 그 기여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주인 LG전자와 긴밀히 협력해 기술 투자, 플랫폼 혁신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9 14:20백봉삼

공정위, '전기차 화재 배터리 허위 광고' 혐의 벤츠코리아 제재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를 일으킨 전기차 모델 관련 배터리 공급사를 업계 1위인 중국 CATL로 속였다는 혐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은 벤츠코리아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지난해 8월 벤츠 전기차 EQE 350+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폭발해 대형 화재를 내면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다.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한 화재가 의심돼서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청라 화재 사건의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나,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불이 붙으면 대개 완전 연소로 이어져 화재 원인이 불명이 되는 경우가 잦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배터리팩 내부 전기적 발열과 배터리팩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가능성 등을 화재 원인으로 제시했지만,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화재로 손상돼 데이터를 추출하지 못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화재 이후 벤츠 EQE 350+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가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벤츠가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모델 배터리 공급처로 CATL을 언급했는데, CATL 배터리 탑재 모델은 한국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벤츠는 EQE 배터리 공급 업체를 CATL로 한정하지 않고 LG나 SK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1% 대에 그치는 파라시스는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한 것이란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의혹에 따라 지난해 10월 벤츠 EQE 차주 등 24명은 벤츠가 기망 또는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벤츠코리아 본사와 제휴 딜러사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보고서 발송 후 벤츠코리아 측의 의견서를 받은 뒤 최종 제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공정위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에 대해 벤츠코리아는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당사는 앞으로도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공정위 의견을 존중하지만, 심사보고서 결론은 당사의 법률적 판단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제기된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9 11:22김윤희

CJ ENM,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와 합작법인 챕터아이 설립

CJ ENM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와 합작법인(JV) '챕터아이(Chapter-I)'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목표로 한 협업이다. '챕터아이'라는 사명은 '나(I)'의 꿈이 시작되는 첫 '장(Chapter)'이라는 의미로, 양사의 출발점을 상징함과 동시에 합작법인을 통해 나아갈 방향성을 담고 있다. CJ ENM은 음악 기반 IP 생태계 시스템인 MCS를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하쿠호도는 콘텐츠 브랜딩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타깃 맞춤형 기획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왔다. 합작법인을 통해 CJ ENM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에 하쿠호도가 축적해온 창의력과 마케팅 노하우가 더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니즈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반영한 IP 창출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음악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기획과 개발, 팬 경험과 공감을 촉진하는 디지털 마케팅, 아티스트 육성, 음악 제작은 물론 라이브 공연과 머천다이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의 첫 협업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net의 한일 합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HIP POP Princess)'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언프리티 랩스타'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힘을 합치고, 여기에 하쿠호도의 노하우까지 더해져 스토리성이 풍부한 오디션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랩, 댄스, 프로듀싱 역량을 두루 갖춘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음악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과 하쿠호도는 '챕터아이'를 통해 단순한 프로그램 제작이나 아티스트 육성을 넘어, 글로벌 음악 IP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8.19 10:29박수형

美 법무부, '메타·캐릭터AI' 조사…"정신 건강 도구 홍보 혐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캐릭터AI가 자사의 AI 챗봇을 정신 건강 지원 도구처럼 홍보했는지 여부를 두고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법무장관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메타의 AI 스튜디오와 캐릭터AI를 대상으로 '기만적 영업 행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하는 챗봇이 적절한 의료 자격이나 감독 없이 전문 치료 도구처럼 표현됐다는 혐의다. 켄 팩스턴 미국 법무부 장관은 “AI 플랫폼이 감정적 지지 수단인 것처럼 가장해 취약한 사용자, 특히 아동들이 정당한 정신 건강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사용자, 그 중에서도 미성년자를 선정적 콘텐츠 노출, 챗봇 중독,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으로부터 충분히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 검찰의 조사는 최근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가 메타에 대한 별도의 조사에 착수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앞서 유출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의 정책이 아동과의 로맨틱한 대화 챗봇이 나누는 것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범죄·테러리즘 소위원회 위원장인 조시 홀리 미국 상원의원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조사는 메타의 생성형 AI 제품이 아동 착취나 기타 범죄적 피해를 가능하게 하는 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빅테크가 돈을 위해 안하는 게 대체 뭐가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메타는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으며 외신이 보도한 내부 문서는 “우리의 정책과 상충하고 잘못된 것이며 이미 삭제됐다”고 반박했다. 현재 저커버그 CEO는 '개인용 초지능' 구축과 메타를 AI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메타는 자체 언어모델 '라마'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 앱에 통한된 챗봇 '메타 AI'를 개발했다. 그는 메타 챗봇의 치료적 역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에서 “치료사가 없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모두 AI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타와 함께 조사를 받는 캐릭터AI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챗봇을 구축하고 사용자가 직접 챗봇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안에는 수많은 사용자 제작 치료사 스타일의 챗봇이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심리학자'라는 이름의 챗봇은 지금까지 2억 회 이상 사용됐다. 캐릭터AI는 자사 플랫폼 사용으로 인해 자녀가 실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다수의 소송을 당했다. 팩스턴 장관은 메타와 캐릭터AI의 챗봇이 실제 면허가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사칭하거나 허위 자격을 만들어내거나 기밀을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서비스 약관상 대화 내용이 기록돼 타깃 광고나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사 조사 명령을 발부해 두 회사가 텍사스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는지 판단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메타는 “AI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그 한계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AI 답변은 사람이 아닌 AI가 생성한 것이라는 면책 조항을 포함하고 있고 이 AI들은 면허가 있는 전문가들이 아니며 필요할 경우 사용자를 적절한 의료·안전 전문가에게 안내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캐릭터AI는 “자사 플랫폼의 캐릭터는 가상이며 오락 목적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리고 있다”며 “사용자가 심리학자, 치료사, 의사 등 유사한 단어를 캐릭터 이름에 포함하면 자사는 해당 캐릭터를 어떤 전문적 조언에도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2025.08.19 10:16박서린

'AI 기자' 시대…지역언론 기사 10편 중 1편 'AI 기자'가 썼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와 셰필드 대학교 연구팀이 25개 영어권 언론사의 기사 4만여 편을 들여다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챗GPT-3.5가 공개된 후 AI가 쓴 기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특히 지역 언론사와 대학 신문에서 그 변화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연구팀은 2020년 초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샅샅이 뒤졌다. 바이노큘러(Binoculars), 패스트디텍트-GPT(Fast-Detect GPT), GPT제로(GPTZero) 같은 첨단 AI 탐지기 3종을 동원했는데, 이들은 워싱턴 포스트 기사 1만 7,000편으로 미리 검증해 본 결과 99.96%, 99.88%, 97.03%라는 놀라운 정확도를 자랑한다. 결과는 명확했다. 2022년 말 챗GPT가 세상에 등장한 순간부터 AI가 쓴 기사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론사마다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은 떳떳하게 "AI를 썼다"고 밝히는 반면, 애리조나 주립대 스테이트 프레스(The State Press)는 몰래 AI를 쓴 기사들을 전부 철회하고 아예 금지 정책을 내놨다. 지역 신문이 AI에 빠졌다... 10배 폭증한 'AI 기사' 가장 놀라운 변화는 지역 언론사에서 벌어졌다. 챗GPT 출시 후 지역 언론사의 AI 기사가 무려 10.07배나 급증했다. 대학 신문도 8.63배 뛰어올랐다. 돈도 인력도 부족한 작은 언론사들이 AI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언론사들을 보면 규모별 차이가 확연하다. 주요 언론사로는 CNN, 파이낸셜 포스트(Financial Post), 폭스뉴스(Fox News),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가디언(The Guardian),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폴리티코(Politico) 등이 있다. 대학 신문으로는 스탠포드 데일리(The Stanford Daily),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 라이스 쓰레셔(The Rice Thresher), MIT 테크(The Tech) 등을, 지역 언론사로는 애스펜 타임스(Aspen Times), 서퍽 뉴스 헤럴드(Suffolk News Herald), 리오 위클리(Leo Weekly) 등을 분석했다. 반면 CNN, 뉴욕타임스, 가디언 같은 거대 언론사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엄격한 편집진 감시와 높은 기준, 그리고 AI 사용에 대한 명확한 사내 규정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AI 쓸 때는 반드시 공개하라"는 투명성 원칙을 세워뒀다. 연구팀은 3DLNews 데이터베이스에서 2만 1,500편을 추가로 분석했고, AI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50단어 미만 짧은 기사들은 제외했다. 매체별로 보면 신문이 AI 기사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라디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방송과 TV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AI는 첫 문단만 쓰고 나간다... 결론은 여전히 기자 몫 AI가 기사의 어느 부분을 맡는지 살펴보니 흥미로운 패턴이 드러났다. 기사 앞부분 40% 구간에서 AI 흔적이 가장 짙게 나타났고, 뒤로 갈수록 점점 옅어져서 마지막 20% 구간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이는 기자들이 글을 시작할 때는 AI에 의존하지만, 마무리는 직접 한다는 뜻이다. AI는 아이디어를 짜내고 초안을 잡는 '도우미' 역할에 머물고, 결론과 핵심 메시지는 여전히 기자가 담당한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오탐지를 줄이기 위해 3개 탐지기 중 최소 2개가 동의해야 AI 기사로 분류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방송과 라디오에서 잡힌 일부 사례는 날씨 예보나 광고 같은 기계식 템플릿일 가능성도 있어서, 진짜 생성형 AI와는 구별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가 시점은 2022년 4분기부터 시작해 2023년 말까지 계속 치솟았다. AI 기사는 '말이 예쁘다'... 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AI가 쓴 기사와 기자가 쓴 기사를 언어학적으로 비교해보니 확실한 차이가 났다. 풍부도는 AI 기사가 인간 기자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지역 언론사에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가독성도 AI가 앞섰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했다. 형식성 점수는 떨어졌고, 인물명이나 국적 같은 구체적인 정보도 적게 썼다. AI가 매끄럽지만 좀 가벼운 문체를 쓴다는 얘기다. 대신 형용사, 부사, 숫자 같은 꾸밈말은 훨씬 많이 넣어서 화려하고 설명적인 문장을 만들어냈다. 전치사, 한정사, 조동사 같은 기능어도 늘었고, 명사와 구두점 등 문장 구조 요소도 증가했다. 흥미롭게도 주관성, 감정 표현, 복잡도 면에서는 AI와 인간 기사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대학 신문은 약간의 개선이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FAQ Q: AI가 생성한 뉴스 기사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A: 일반인이 완벽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바이노큘러, GPT제로 같은 전문 탐지기를 써야 정확한 판별이 가능해요. 다만 지나치게 매끄럽거나 반복적인 표현, 구체적인 고유명사 부족 등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Q: AI 생성 뉴스 기사가 증가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A: AI 사용 자체보다는 투명성 부족이 문제입니다. 독자는 어떤 내용이 AI로 만들어졌는지 알 권리가 있고, AI의 오류나 편향이 그대로 보도될 위험도 있어서 명확한 공개 원칙이 필요합니다. Q: 어떤 종류의 언론사에서 AI 사용이 가장 많이 늘었나요? A: 지역 언론사와 대학 신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언론사는 10배, 대학 신문은 8배 이상 증가했는데, 제한된 예산과 인력 때문에 AI 도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9 08:37AI 에디터

'새만금의 매력, 인공지능(AI)으로 그려보세요'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다양한 매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활용해 담아내는 '2025년 새만금 인공지능(AI) 숏폼 공모전'을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새만금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수상한 이력이 없는 본인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새만금의 매력을 주제로 60초 이하 짧은 영상을 광고·드라마·애니메이션·영화·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고화질(Full HD) MP4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150만원으로 창의성·주제 적합성·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20만 원) ▲우수상 3명(각 10만 원) ▲도전상 10명(각 3만 원) 등 총 16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발굴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이 응모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08:17주문정

정유경 신세계 회장, 상반기 보수 증가…실적과는 엇갈려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오른 규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20억2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17억1천400만원) 대비 17.9% 증가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급여로 12억4천100만원, 상여로 7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고 같은 기간 상여는 7.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여금에 대해 “계량지표와 관련해 한국 경제성장률 둔화, 소비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을 신장한 점을 고려했다”며 “비계량지표 관련해서는 사업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 ESG활동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낮아졌다. 신세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천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천804억원)보다 26%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늘어난 3조3천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8.5% 늘어나면서 비용이 확대됐다. 판관비 중에서도 임차료(28.1%)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퇴직급여(19.4%), 지급수수료(12.6%), 광고선전비(12%) 등도 확대됐다. 특히 매출의 40% 이상이 발생하는 백화점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인 면세점, 패션 등이 모두 부진했다. 백화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매출액도 0.3% 줄어들면서 외형도 축소됐다. 패션 장르가 부진하고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상반기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티 부문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국내 패션 매출이 부진하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 급감했다. 신세계센트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신세계까사는 적자 전환했다. 실적이 부진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지난달 초 19만2천원을 기록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16만3천원으로 15.1% 내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내수 부양 정책으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점포 리뉴얼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본점의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점하고 강남점이 이달 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델리 코너 문을 열어 고신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5.08.18 16:40김민아

KGC인삼공사, 정관장 새 얼굴에 배우 박보검 선정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검은 다음 달 5일부터 방영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8.18 10:58김민아

GS25, 전국 500여 점포에 건기식·화장품 전문 매대 도입

GS25는 건강·뷰티 상품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500여개 점포에 '카테코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는 모듈형 설계로 운영돼, 점포 크기, 상권, 고객층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우선 건강 카테고리 전문 매대는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동국제약 등 주요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의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간 건강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중제형(액상+정제)상품, 숙취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5천여 점포에 도입한 이후, 8월 9일~15일 매출은 직전 7일 대비 약 87.9% 증가했다. 뷰티 카테고리 전문 매대는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종을 평균 3천원대 가격으로 구성,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시연할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기를 비치한 전문 매대 형태로 구현된다. GS25는 이번 건강·뷰티 카테고리 전문 매대 입점 전략을 기존 취급점 확대, 전용 홍보물 강화에 이은 3단계 전개 전략으로 정의하고, 향후 ▲광고·홍보 기능 강화 ▲SKU 확대 ▲브랜드 협업 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카테고리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카테고리 킬러형 콘텐츠는 GS25가 생활 전반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집 앞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0:24김민아

쉬인, 英 사업 '청신호'…IPO 순항 신호탄되나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의 영국 사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순이익이 60% 가량 증가하는 등 매출이 처음으로 20억 파운드(3조7천688억4천만 원)를 넘어서며 영국 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쉬인은 지난 12월 말 기준 영국 법인의 세전 이익이 5천650만 파운드(1천64억6천973만 원) 증가해 3천820만 파운드(719억8천484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거의 세 배 가까이 늘어나 총 91명에 달했으며 대부분 마케팅 직무에 종사한다. 쉬인은 리버풀에서의 팝업 스토어 운영, 영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투어, 2개의 신규 사무실 개소를 지난해 주된 성과로 꼽았다. 쉬인은 중국산 상품을 직접 소비자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의 전자상거래업체다. 여성용 조끼가 1.2파운드(2천26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과 대대적인 광고로 쉬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국을 포함한 유럽 등지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쉬인은 상장을 추진했지만, 그간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쉬인이 홍콩 증시에 상장을 신청하며 당초 계획했던 영국 상장에서 방향을 선회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외신은 영국 상장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홍콩 증시에 비공개로 신청한 상장이 영국 규제 당국이 런던 상장을 승인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봤다. 쉬인은 지난해 영국 상장을 신청했으나 영국과 중국 규제 당국이 투자설명서의 위험 공시 섹션에 사용할 적절한 문구에 합의하지 못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원주민인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중국 신장 지역과 연관된 공급망 노출과 관련된 문구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앞서 쉬인은 “강제 노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쉬인 뿐만 아니라 테무와 같은 경쟁사들도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시장 환경이 점차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유럽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중국 및 홍콩발 소포에 적용되던 저가 물품 면세 혜택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쉬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13%에서 20% 사이로 상승했다.

2025.08.17 11:00박서린

토스, 호주에 뜬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글로벌 진출지로 호주를 선택했다. 최근 토스는 2025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토스 호주 유한회사(Toss Australia Pty.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올해 열린 10주년 간담회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을 꼽은 바 있다. 핀테크서부터 출발한 우리나라 기업이 동남아시아가 아닌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케이스라 관심이 쏠린다. 토스는 우리나라서 2024년 연간 흑자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이어나갔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1천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토스는 201억여원가량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토스 측은 "플랫폼 전반의 매출 증가와 주요 사업 부문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토스의 매출은 1조2천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141억원 대비 35.2% 증가했다. 송금·중개·광고·간편결제 등이 포함된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8천21억원으로 상반기 연결 매출의 64.9%,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판매 등과 관련된 머천트 서비스 매출은 4천333억원으로 매출의 35.1%를 차지했다. 토스 관계자는 "3천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5.08.17 08:39손희연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막상 해외로 나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내에서 즐겨 보던 OTT 플랫폼이나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상당수가 해외에서는 재생되지 않는다. 저작권과 배급권 문제로 국가별 시청 가능 콘텐츠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권마저 일부 OTT가 독점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지 않으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경기나 인기 프로리그처럼 시청 수요가 높은 이벤트일수록 중계권 제한은 더욱 강화된다. 이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IP 우회를 위해 가상사설망(VPN)을 찾게 된다. 특히 무료 VPN은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선호되지만 보안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료 VPN 중 상당수는 이용자의 인터넷 사용 기록과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의 통로로 악용된다. 일부 앱은 연결만 해도 광고와 스팸이 쏟아지고, 연결 속도도 불안정해 스트리밍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보안 전문가들은 특히 연휴 전후 기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해커들은 기업과 개인의 보안 대응 인력이 줄어드는 시기를 노려 해킹, 랜섬웨어, 악성코드 유포 등 공격을 집중적으로 시도한다. 이 시기에는 피해를 발견하고 복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속도와 보안성을 모두 갖춘 상용 VPN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예로 '노드VPN'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6천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며 접속 부하를 분산시켜 안정적인 연결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해외에서도 국내 OTT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노드VPN의 '노드링크스' 프로토콜은 와이어가드 기반 기술로 빠른 연결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스포츠 생중계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콘텐츠도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하다. 또한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여행 동행자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스마트플레이'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VPN에 연결하는 즉시 DNS 서버를 자동 변경하고 IP를 숨겨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하기 때문에 별도 설정 없이도 지오차단이 걸린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심지어 애플TV(tvOS)에서도 앱을 설치해 간단히 설정할 수 있어 기술 지식이 많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킬 스위치' 기능을 켜두면 VPN 연결이 끊겼을 때 인터넷 접속 자체를 차단해 실제 IP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난독화 서버는 공항, 호텔, 카페처럼 VPN 접속을 제한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우회 연결을 돕는다. '메시넷' 기능을 활용하면 해외에서도 집에 있는 PC나 NAS에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다만 VPN을 이용한 접속이 일부 OTT 서비스 약관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서비스별로 VPN 사용을 제한하거나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 전 약관을 확인하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노드 시큐리티가 선보인 글로벌 eSIM 서비스 '세일리'도 해외여행 보안 환경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선택지다. 세일리는 물리 SIM 없이 QR 코드나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설치가 가능하며 약 150~200개 이상 국가를 지원한다. 세일리의 강점은 단순한 데이터 연결을 넘어 노드 시큐리티의 보안 기술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점이다. 37개 이상의 가상 위치를 제공하는 버추얼 로케이션 기능은 IP와 실제 위치를 숨겨 접근성을 높인다. 또 광고 차단,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기 제거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절감과 안전한 브라우징을 지원한다. 위협 방지 기술 기반 웹 보호 기능도 포함돼 있어 해외에서도 악성코드나 피싱 사이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세일리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AT&T, T모바일, 보다폰, 오렌지 등 주요 현지 통신사 네트워크와 연동해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실제 사용자 리뷰에서도 스페인, 터키, 영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경험했다고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세일리로 현지 데이터망에 안정적으로 접속한 뒤 그 위에 노드VPN을 실행하면 네트워크 전 구간이 암호화돼 ISP나 공용 와이파이 사업자, 악성 액세스포인트(AP) 등에서 트래픽을 엿보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이 조합은 여행지에서 공용 와이파이 사용을 줄이고 피싱·중간자 공격 위험을 낮추며 스트리밍과 금융 거래 등 민감한 온라인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노드시큐리티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치한 수준이 높은 한국의 사용자들은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여행 시에는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6 15:52남혁우

로마인도 '샌들' 신었네…고대 모자이크서 포착

지금으로부터 약 1천600년 된 고대 로마 모자이크에서 지금 텔레비전 광고에서 튀어나올 법한 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고대 유적지 '빌라 로마나 델 카살레' 모자이크 벽화에서 검은 색 끈이 달린 두 개의 슬리퍼 모습이 발견됐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자치구는 성명을 통해 "이것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4세기 경 모자이크 장인이 만든 정교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40명 이상의 학생과 연구진이 참여한 이번 고고학 연구를 통해 1천600년 된 슬리퍼 그림과 함께 세 개의 기둥도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빌라의 매우 높은 수준의 예술성과 건축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쪼리'로 불리는 플립플랍 형태의 샌들은 지금 여름철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고대 로마인에게는 해변용 신발은 아니었다. 이런 디자인의 샌들은 고대 로마 세계 전역에서 흔하게 신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인들과 달리 고대 로마인이 신던 샌들의 끈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사이에 끼웠다는 주장도 있다. 이번에 발견된 모자이크에는 실제 발가락이 자세히 표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신발을 어떻게 신었는지는 알 수 없다. 빌라 로마나 델 살레에는 그 동안 흥미진진한 모자이크가 발견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장 유명한 모자이크 중 하나는 '비키니 걸'이라고 불리는 모자이크다. 이 모자이크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마치 고대의 캐치볼이나 배구처럼 공을 돌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묘사된 여성 중 한 명은 마치 덤벨처럼 생긴 무게추를 들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원반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대 로마 여성들이 운동을 즐겼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8.16 14:2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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