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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도배업체し﹙adgo99﹚し광고 도배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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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갓생러' 꿈꾼다면..."T우주 구독 어때?"

SK텔레콤이 새해를 맞아 자기 계발, 절약,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독서, 영어, 학습 등 '갓생러'(신처럼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를 위해 '밀리의서재', '스피킹맥스', '폴인라이트' 구독 상품을 준비했다. 'with 밀리의서재'엔 밀리의서재 1개월 이용권과 원하는 구독 상품 한 가지가 포함된다. 'T 우주패스 쇼핑'을 통해선 11번가/아마존 또는 지마켓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구글 클라우드 100GB도 이용할 수 있다.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를 통해선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 이용 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스피킹맥스는 AI 원어민에게 배우는 영어 회화 앱이다. T우주에선 두근톡 30일 이용권을 월 7천900원에 제공한다. 폴인라이트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개월 이용권은 7천500원이다. '사운드짐'은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로, 개인의 운동 상황에 따른 맞춤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1개월 멤버십 쿠폰은 6천500원이다. '플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권은 FLO 앤 데이터, FLO 앤 데이터 플러스, FLO 콘텐츠 팩, FLO 콘텐츠 팩 플러스로 구성됐다. 또한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상품은 올리브영 4천원 모바일 상품권과 3천원 할인 쿠폰, 무료 배송 쿠폰, 스타벅스 제조 음료 20% 할인, 이마트24 1천 원당 200원 할인으로 구성됐다. 배달의민족에선 알뜰한, 집배달 3천원 상품권 3장을 제공한다. 취향과 취미를 찾아가는 콘텐츠 구독 상품으론 '클래스 101', '티빙', '멜론'이 있다. 클래스 101은 5천300개 이상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취미와 관심사를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T우주에선 월간 구독권을 1만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프로야구 생중계부터 최신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다. T우주는 시청 환경에 따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멜론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T우주에선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클럽 이용권, 멜론 스트리밍클럽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면, T우주 구독으로 일상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18 08:43홍지후 기자

구글, 美 법원 '검색 독점' 판결 항소..."혁신·경쟁 현실 외면한 판단"

구글은 자사 검색 사업이 불법 독점에 해당한다는 미국 연방법원 판결에 항소한다. 이와 함께 이미 확정된 시정조치 집행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며, 해당 조치가 혁신을 저해하고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연방 법원의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소로 알파벳 산하 구글을 겨냥한 반독점 시정조치의 집행이 법적 절차 종료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앤 멀홀랜드 구글 규제정책 담당 부사장은 이날 공식 블로그에 “이번 판결은 사람들이 강요가 아니라 선택에 의해 구글을 사용한다는 현실을 무시했다”며 “급변하는 기술 혁신 속도와 기존 기업, 자본력을 갖춘 스타트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DOJ)는 2023년 9월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4년 8월 아밋 메타 미 연방법원 판사는 구글이 셔먼법 2조를 위반해 검색 및 검색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 지위를 유지해 왔다고 판단했다. 당시 구글은 즉각 항소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판결 이후 양측은 지난해 봄 구제조치 수준을 정하기 위한 별도의 심리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는 애플과 모질라 관계자,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사 증인들도 출석했다. 다만 메타 판사는 2025년 9월 법무부가 요구한 크롬 브라우저 강제 매각 등 가장 강도 높은 조치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결정은 구글에 유리한 판단으로 해석됐고, 당시 구글 주가는 8% 급등했다. 최종 확정된 시정조치는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메타 판사는 구글이 검색 순위와 인공지능(AI) 시스템 학습에 활용하는 일부 원시 검색 상호작용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해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핵심 알고리즘 공개 의무는 부과하지 않았다. 또 애플과 체결했던 검색 기본 설정 계약과 유사한 거래는 체결하되, 계약 기간을 1년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당초 예상보다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손목을 가볍게 때린 수준”이라는 표현으로 시정조치의 강도를 평가했다. 구글은 이번 항소와 함께 해당 시정조치 집행을 중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멀홀랜드 부사장은 “이러한 명령은 미국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협하고, 경쟁사들이 자체 제품을 개발하려는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미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1.17 17:44안희정 기자

챗GPT도 더 싼 '광고 요금제' 나온다...월 8달러

오픈AI가 최저 요금제인 '챗GPT 고(ChatGPT Go)'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 동시에 무료 이용자와 고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도입 실험에도 착수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챗GPT 고 요금제를 17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됐지만, 이날부터 미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8달러(약 1만2천원)로, 현재 제공되는 유료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챗GPT 고는 무료 이용자 대비 메시지 전송 한도,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제한이 완화되며, 오픈AI의 최신 모델에 대한 접근 범위도 확대된다. 가격 부담을 낮추는 대신 사용량 제한을 완화한 '입문형 유료 모델' 성격이다. 다만 이 요금제에는 광고가 포함된다. 오픈AI는 조만간 무료 이용자와 고 요금제 구독자를 대상으로 대화 화면 내 광고 노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더 많은 사람이 비용 부담 없이 또는 더 적은 비용으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프로(Pro),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는 당분간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광고는 이용자 대화와는 분리된 영역에 명확히 표시된 형태로 노출되며, 광고주가 챗GPT의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고 오픈AI는 강조했다. 또 대화 내용은 광고주와 공유되지 않으며, 이용자 데이터 역시 판매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개인화돼 제공되지만, 이용자는 언제든 개인화 광고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으며, 건강·정신건강·정치 등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되는 주제 옆에는 광고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외신은 이번 광고 도입이 오픈AI가 수익성 확보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며, 업계에서는 회사가 이번 10년 말까지도 상당한 손실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AI가 '차세대 수익 창출 기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만큼, 투자자들의 인내심도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평가다.

2026.01.17 12:42안희정 기자

숏폼 다음은 마이크로드라마…틱톡, '파인드라마' 앱 출시

틱톡이 미니 드라마 전용 앱 '파인드라마'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동시 출시, '마이크로드라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파인드라마 앱을 미국과 브라질에서 먼저 출시했다. 파인드라마는 현재 무료로 제공된다. 외신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충분히 확보한 후 유료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인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대부분 로맨스 중심의 자극적인 서사 구조를 띤 마이크로드라마다. 다만 장르 확장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드라마는 짧은 회차로 구성된 영화·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로, 최근 SNS 광고와 별도 앱을 통해 노출이 급증하고 있다. 파인드라마는 독립 앱 형태지만, 이용을 위해서는 틱톡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홈 화면에는 추천 피드와 트렌딩 영상이 배치되며, 시청 기록과 전체 영상 목록에 접근할 수 있다. '디스커버' 탭에서는 전체 또는 인기 콘텐츠를 썸네일 중심으로 탐색할 수 있고, '인박스'에서는 시스템 알림과 신규 팔로워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 화면에서는 즐겨찾기 콘텐츠와 팔로잉·팔로워 수, 좋아요 수 등이 표시된다.

2026.01.17 12:27안희정 기자

쿠팡 정보유출 보상쿠폰, 타사 보상안과 비교해보니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으로 1인당 최대 5만원 규모의 이용쿠폰을 지급했지만, 유사한 사고를 일으킨 통신·금융사들의 보상안과 비교해 체감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SK텔레콤·KT와 달리, 쿠팡의 보상안은 사용 제약이 많아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다. 쿠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보상격인 구매이용권을 지급 중이다. 이번 구매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쿠팡이츠 각각 5천원, 쿠팡 트래블·알럭스 뷰티&패션 각각 2만원씩 총 5만원 규모다. 커피·치킨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포함한 일부 상품의 구매가 불가능한데다, 쿠팡이나 쿠팡이츠보다 비교적 덜 알려진 알럭스와 쿠팡 트래블을 제외하면 실질 혜택은 1인당 1만원 정도여서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지난해 해킹 사고 난 SKT·KT·예스24·롯데카드 보상안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타 기업과의 보상안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같은 해 28대 서버의 악성코드 감염으로 약 2천696만건 규모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5천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보상안에는 전 고객 대상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등이 포함됐다. 약정 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도 이뤄졌다. KT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6개월간 매달 데이터 100GB를, 해외 이용 고객에게는 로밍 데이터 50%를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입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디즈니플러스 6개월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환급 신청 방식으로 위약금도 면제된다. 해킹 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했던 예스24는 첫 번째 랜섬웨어 감염 당시 서비스 장애 기간 중 종료된 상품권과 쿠폰에 한해서는 이용기간을 연장했다. 출고 지연과 매장 픽업은 각각 포인트 2천점을, 공연은 관람 불가 고객의 경우 티켓가의 120%, 예매 취소 건은 20%를 보상했다. 후속 보상안에서는 전체 회원에게 YES상품권 5천원과 크레마클럽 무료 이용권 30일권을 지급했다. 다만 후속 보상안은 사용 가능 기간이 길지 않도록 제약을 걸었다.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카드사용 알림서비스, 신용정보 관리 서비스 '크레딧케어'를 지난해 말까지 무상 제공하고,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했다.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등의 민감 결제 정보가 유출된 28만명에게는 올해 연회비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쿠팡-소비자 간 보상액 인식 차이…왜? 이들의 보상안을 금액으로 단순 비교해 보면 SK텔레콤(5G ZEM플랜 베스트 2만6천원·베이직플러스 데이터 충전 50GB 7천원 기준)와 KT(멤버십 할인 적용 5G 데이터 5GB 3천원·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5천500원 기준)의 보상안은 최소 각각 12만원, 39만3천원부터 시작한다. 양 사 모두 면제된 위약금을 더하면 보상 규모는 더 커진다. 예스24(YES 상품권 5천원·크레마클럽)는 전체 회원 대상으로 1만500원을 제공하며, 티켓(10만원 기준) 구매 고객은 3만500원을 보상받는 셈이다. 롯데카드(카드사용 알림서비스 300원·크레딧케어 월 990원 기준)의 보상액은 5천원 남짓이다. 단, 민감 정보가 새어 나간 고객은 연회비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문가는 쿠팡의 보상안과 소비자 인식 간 차이가 벌어진 원인으로 실효성과 진정성 부족을 지목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쿠팡은 자사 플랫폼 안에서 제약이 따르는 보상안을 지급한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멤버십 제휴를 통한 할인을 제공하면서 보상의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 것이 차이점"이라며 "쿠팡의 경우 소비자 실효성을 고려하지 못하면서 보상안에 대한 진정성을 소비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입장이 아닌 사업자의 입장에서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 아니겠냐"며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소비자들의 실망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7 08:49박서린 기자

[SW키트] 美 빅테크 실적 발표 임박…AI에 돈 쓴 만큼 벌었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알파벳, 세일즈포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업계에선 기업용 AI 서비스 판매량을 비롯한 반복 구매율, 평균 계약 규모 변화가 주요 실적 기준으로 거론된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AWS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클라우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이번 실적 시즌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외신은 최근 AI 관련 수요 증가로 인해 AWS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성장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AI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장 등에 자본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에서 "AI와 핵심 AI 인프라 수요는 강력하다"며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AWS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AWS의 AI 중심 설비 투자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변수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WS의 AI 워크로드가 기존 고객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를 이끄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지가 이번 AWS 실적 발표 핵심 포인트"라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실적에서 애저 성장률뿐 아니라 코파일럿 기반 AI 서비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FT는 지난 실적에서 "전 세계 생성형 AI 수요 확대가 애저 클라우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 증가가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와 직결되고 있는지를 시장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올해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환점이라고 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AI 성장은 개별 모델 성능이 아니라 여러 모델과 에이전트를 결합한 시스템과 제품 디자인을 통해 사람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구현되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며 "우리는 핵심 있는 확산과 사회적 신뢰를 전제로 애저·마이크로소프트 365·코파일럿 전반에서 실질적인 AI 활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알파벳 실적에서는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 사업에 생성형 AI가 미친 영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구글이 AI 기반 검색 기능 도입 이후 광고 효율과 사용자 체류 시간이 유지되거나 개선됐는지를 시장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가 검색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광고 수익을 유지했는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AI·데이터 기업도 솔루션 내 AI 기능이 실제 고객 계약 확대와 평균 매출 증가로 이어졌는지가 실적 결과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기존 오피스·보안·개발자 도구 등 라이선스와 구독 모델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수익 구조로 자리 잡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AI 도입이 대기업 고객 중심이므로 재계약 단가와 장기 계약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가 핵심 지점"이라고 밝혔다.

2026.01.17 08:00김미정 기자

"가족으로 시작하는 블록체인"...촌, 교육 시장 공략 DID 대중화 나서

블록체인 스타트업 촌(CHON, 대표 신근영)이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기술 대중화를 위해 파격적인 전략을 내놨다. 복잡한 기술 용어 대신 '가족'이라는 감성 코드로, B2B 영업 대신'교육'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16일 촌은 한국경영자협회, 커리어리서치,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 등 3개 디지털 교육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자사 '촌DID App'을 이들 기관의 공식 실습 교재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가족 찾기'로 풀다 촌 앱의 작동 방식은 기존DID 서비스와 다르다. 앱을 실행하면 디지털 신분증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사용자는 가족과 친척을 찾아 서로 인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면 자동으로 가계도가 그려진다. 마치 소셜미디어에서 친구를 추가하듯,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을 '게임처럼' 경험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촌은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이나 개인키 관리 같은 기술적 장벽을 제거하고, 대신 '우리 가족 찾기'라는 직관적 경험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기술적으로는 특허 출원된 '개인간 상호인증 시스템'이 핵심이다. 국가나 기업이 일방적으로 발급하는 기존 신분증과 달리, 이미 서로를 아는 사람들끼리 '이 사람이 맞아요'라고 확인해주는 방식이다. 위키피디아가 집단지성으로 백과사전을 만들듯, 촌은 집단 인증으로 신뢰 네트워크를 만든다. "교육이 곧 마케팅" 파격 전략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교육 생태계를 통한 사용자 확보다. 3개 파트너사는 각각 다른 연령층을 공략한다. 한국경영자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에 촌 앱을 활용한다. "블록체인이 뭔지 모르는 직장인도 '우리 회사 조직도'를 만들 듯 DID를 배운다"는 게 촌 측 설명이다. 커리어리서치는 310개 협력 학교(특성화고, 대학)의 20만여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 과정에서 촌 앱을 가르친다. "취업할 때 학력·경력 인증이 필요하듯이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을 접하면서 국가에서 발행하는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이하 학생들에게도 같은 반 친구들 및 가족의 확인을 통한 디지털ID를 만들어 주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예절을 익히게 된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는 전국 150개 지부를 통해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어르신과 가장 어려운 대상, 디지털 소외 계층을 공략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연계해 '안전한 신분 확인 방법'으로 촌DID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학생·직장인·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 교육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셈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교육비 아끼고 사용자 얻고 '윈윈' 일반적으로 앱 개발사는 마케팅 비용을 쓰고, 교육기관은 실습 교재를 구매한다. 촌의 전략은 이 구조를 뒤집었다. 무료로 제공하는 촌 앱을 교재로 쓰면서 교육기관은 비용을 절감하고, 촌은 대신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한다. 광고비는 수억을 써서 앱을 깔아도 한 달 뒤 90%가 사라지지만, 교육으로 들어오면 다르다는 게 촌 판단이다. 신근영 촌 대표는 "더구나 우리 가족의 가계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면서 본인이 어르신의 핸드폰에 직접 촌App을 깔고 가계도를 만든 후 가계도를 띄우고 얼굴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화까지 걸리는 특허를 이용해 어르신들은 자녀 사촌 조카들의 전화번호를 검색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통화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므로 촌에 대한 따뜻한 애착이 생긴다"면서 "올해 안에 교육 수료자 100만 명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파트너사들이 단순 홍보 협력이 아니라 실습 교재 채택을 결의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커리큘럼에 정식으로 편입된다는 의미로, 안정적인 사용자 유입 경로가 확보됐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We are all cousins” 철학은 글로벌 전략 촌이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친족 관계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다. 부자가 1촌, 형제가 2촌이다. 촌은 "DNA 검사 결과 한국인 대부분이 35촌 이내"라는 연구를 인용하며 "결국 우리는 다 친척"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글로벌 확장 전략과도 연결된다. 'We are all cousins! (인류는 한 가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종·국적·종교를 넘어 전 인류를 하나의 신뢰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비전이다. 신 대표는 "페이스북이 친구 관계로 25억 명을 연결했다면, 촌은 가족·친척 관계(가계도, 족보 기반)로 80억 전 인류를 연결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이 교육을 통한 App 배포 모델이 성공하면 이를 미국과 유럽 그리고 동남아, 중남미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D 시장, 대중화가 관건 글로벌 DID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90% 이상 성장해 70억 달러 (약1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Markets and Markets, 2023). 하지만 대부분의 DID 프로젝트가 기술 검증 단계에 머물거나, B2G·B2B 시장에 집중하면서 실제 대중 사용자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촌의 '교육 기반 확산' 모델이 성공한다면, 한국이 세계 최초로 일반 국민이 일상적으로 쓰는DID 서비스를 만든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게 회사 생각이다. 한편 촌은 다음달 상용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3개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파일럿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일단 상반기 내 10만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6.01.16 16:34방은주 기자

월마트 국제사업부 CEO 사임…"후임 곧 발표"

월마트 국제사업부를 이끌어온 캐서린 맥레이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맥레이 CEO가 이달 말까지 직책을 유지한 뒤 1분기까지 회사에 남아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후임 CEO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맥레이는 월마트에서 약 10년간 근무해왔으며 2023년부터 국제사업부를 이끌어왔다. 그는 더그 맥밀런 현 CEO의 유력한 후계자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영국·일본 등에서 철수한 뒤 중국·인도·멕시코 등 핵심 성장 시장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직전 분기 국제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미국 외 18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그룹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월마트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 유통기업에서 온라인·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가속하고 있다. 온라인 상품군 확대, 초고속 배송망 구축과 함께 광고·데이터 분석 등 비소매 부문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의 활용 또한 물류·운영·마케팅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2026.01.16 09:29김민아 기자

대법, 피자헛 차액가맹금 215억 반환 확정…업계 '줄소송' 긴장

피자헛이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붙인 '차액가맹금(유통 마진)'을 돌려주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본사 수익구조의 한 축으로 여겨져 온 유통 마진 관행에 대한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서 다른 브랜드로도 이같은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2016~2022년 지급한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며 한국피자헛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한국피자헛은 판결 직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회생절차 및 관계 법령, 법원의 감독 아래 판결 취지와 내용을 성실히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가맹점은 정상 영업을 지속하고, 운영 혼선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24년 9월 서울고등법원은 가맹점주 94명이 낸 2심에서 “사전 합의 없는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이라며 한국피자헛이 점주들에게 215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바 있다. 피자헛, 유통마진 215억원 돌려줘야...가맹점주는 '환영'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물품 대금에 유통 마진을 붙여 추가로 가져가는 돈을 말한다. 피자헛 점주들은 가맹계약 때 최초 가맹비를 낸 데다 매달 총수입의 6%를 고정 수수료, 5%를 광고비로 부담해 왔는데 여기에 원자재 대금까지 지급하면서도 계약서에 차액가맹금 조항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사전 합의 없이 받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 측은 이번 판결을 두고 “본사 주 수익원인 유통 마진을 이제는 대놓고 받기 어려울 것이고, 과거에 받은 것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가협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배경을 두고 “원래는 운영비 명목으로 매출의 0.8%를 계약서 근거 없이 받은 문제 제기에서 확대된 측면이 있다”면서 “차액가맹금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제도가 바뀌며 금액이 드러났고, 점주들이 의문을 품은 것이 소송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로열티만으로도 수익이 나는데, 국내는 로열티에 더해 차액을 덧붙여 받는 구조가 과도해진 측면이 있다”며 “또 다른 외국계 프랜차이즈 버거킹도 미국의 경우 로열티만 받아도 충분히 수익을 남기지만, 국내는 여기에 차액가맹금을 이중으로 받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가맹본부, '줄소송' 신호탄 될까 우려도 업계는 이번 대법 확정판결이 차액가맹금 분쟁에 사실상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치킨·버거·커피 등 업종 전반에서 차액가맹금 반환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제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상고심 결론이 나오면서 멈춰 있던 재판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휩싸인 프랜차이즈는 버거킹을 비롯해 BBQ와 bhc, 교촌 , 배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등이 있다. 외식업이 아닌 롯데프레시와 포토이즘 등에서도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가맹본부 측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판결로 프랜차이즈 산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산업 생태계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액가맹금이 국내 유통·가맹 거래에서 사실상 관행으로 자리 잡아 왔고, 명시적 합의만 인정하는 판단이 확산될 경우 업계 전반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차액가맹금 자체에 대한 일괄 판단이라기보다 합의·기재 등 절차 문제가 핵심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피자헛 사건은 차액가맹금 자체가 전면 부정됐다기보다 계약서에 명시적으로 합의했는지가 핵심이었다는 점을 봐야 한다”며 “그런데도 차액가맹금이 있는 브랜드는 전부 불법이라는 식으로 단순화되면 업계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1.15 17:17류승현 기자

거위털이라더니…공정위, 이랜드 등 패딩 판매 17곳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의류판매업체 17곳의 거짓·과장 광고를 적발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과 경고를 내렸다. 구스다운·덕다운 패딩, 겨울 코트 등에서 충전재나 캐시미어 함량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한 사례가 대상이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무신사 등 의류 플랫폼에서 판매된 다운 제품의 솜털 함량이 광고와 다르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뒤 지난해 5월 조사에 착수한 결과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17개 업체의 위반 광고를 확인하고 광고 삭제·수정, 판매 중지 등 시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의류 유형별로 보면 거위털 패딩은 '구스다운' 표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구스다운 제품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오리털 등 다른 조류의 털이 섞였는데도 거위털만 사용한 것처럼 홍보한 사례가 나왔다. 오리털 패딩도 '다운' 또는 '덕다운' 기준을 못 맞췄는데도 다운 제품처럼 표시하거나 솜털 함량을 과장한 경우가 적발됐다. 겨울 코트 등에서는 원단 소재인 캐시미어 함유율을 부풀린 광고가 확인됐다. 다운 표시는 기준이 명확하다. 제품 충전재에서 솜털이 75% 이상(깃털 25% 이하)일 때만 '다운(솜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고, '구스' 표시는 거위털 함유율이 80% 이상일 때 가능하다. 충전재가 여러 종류이거나 부위별로 함량이 다르면 각각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3개 업체(이랜드월드, 티클라우드, 아카이브코)에 시정명령을, 나머지 14개 업체에는 경고를 내렸다. 17개 업체 모두 조사 전후로 위반 광고를 자진 시정했고, 관련 상품 구매자에게 환불 안내 문자 발송 등 피해구제도 진행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또한 의류 플랫폼에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면 신속 시정과 소비자 피해 구제가 이뤄지도록 공정위-의류 플랫폼 간 실무 협의 채널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5 12:00류승현 기자

"방한 일본인 6명 중 1명은 롯데마트 간다"

롯데마트는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6명 중 1명이 자사 점포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일본인 입국자수와 롯데마트 내점 객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11월 방한 일본인 중 17% 이상이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전월 14%대와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일본인 관광객 5.8명 중 1명꼴로 롯데마트를 방문한 셈이다. 해외 현지에서부터 이어진 브랜드 경험이 실질적인 객수 증가로 연결된 결과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외국인 객수는 전년 대비 23% 신장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도 30% 늘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3년 연속 동반 성장했다. 특히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매출이 전체의 약 40%에 달할 만큼 외국인 비중이 높다. 해당 점포는 무료 짐 보관 서비스와 캐리어 포장대,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외국인 맞춤 편의 인프라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현지에서부터 실제 매장 이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체 방한 일본인 규모를 고려할 때 롯데마트를 찾는 일본인 비중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해 일본을 시작으로 국가별 맞춤형 광고와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일본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같은 기간 일본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숏폼 형태의 '틱톡' 온라인 광고를 병행하며 온·오프라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현지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일본 전용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외국인 전용 이벤트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국가별 맞춤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대만 라인페이와 협업해, 1월 중 인천공항 1터미널 내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에서 대만 관광객을 위한 쿠폰 패키지를 증정한다.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오는 3월까지는 롯데마트 단독 알리페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임호석 롯데마트·슈퍼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해 일본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9:34김민아 기자

그린워싱 우려 낮춘다…효성티앤씨, '리젠' 환경표지 인증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리젠'이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EL3141 품목 가운데 원사 제품 부문에서 국내 섬유업계 유일하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표지 인증은 소비자에게 제품의 환경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그동안 환경표지 인증은 주택과 건설용 자재 및 설비 분야 제품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효성티앤씨는 환경표지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국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검증된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리젠의 인증 획득이 단순히 친환경을 지향하는 것을 넘어, '자원순환성 향상'과 '유해물질 저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성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증가하며, 환경성 표시 및 광고의 신뢰성 확보와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리젠을 사용할 경우, 별도의 환경성 검증 절차 없이도 공식적인 친환경 원료 제품으로 인정받아 그린워싱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에도 포함된다.

2026.01.15 09:15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구글도 숏폼에 '올인'…AI 영상 '비오'에 세로형 지원 나선 이유

구글이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 '비오'를 숏폼 콘텐츠에 적합한 세로형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영상 시장과 AI 영상 생성 주도권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1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3일 '비오 3.1'에 9대 16 비율의 네이티브 세로 영상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유튜브 쇼츠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소셜 플랫폼에 최적화된 영상을 별도의 크롭 없이 바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유튜브 쇼츠와 유튜브 크리에이트 앱에도 직접 통합됐다.이번 업데이트로 참조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 생성 품질도 대폭 개선됐다. 짧은 프롬프트만으로도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이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되며 캐릭터·오브젝트·배경 간의 일관성이 강화됐다. 여러 요소를 결합해 하나의 통합된 영상 결과물을 만드는 기능 역시 추가됐다.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은 영상 소비 구조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가로형 중심의 영상 소비는 빠르게 세로형 숏폼으로 이동하고 있고, 유튜브 쇼츠·틱톡·인스타그램 릴스가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 잡은 탓이다. 구글 입장에선 유튜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AI 영상 생성 단계부터 쇼츠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커졌다. 동시에 AI 영상 생성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구글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 오픈AI의 소라, 런웨이, 메타의 생성형 AI 도구 등 경쟁사들이 고품질 영상 생성과 크리에이터 친화적 기능을 앞세우는 가운데 구글은 기술 성능과 플랫폼 결합을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했다. '비오'를 중심으로 생성된 콘텐츠가 유튜브 쇼츠와 크리에이트 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 제작부터 배포까지 구글 생태계 안에서 완결되도록 한 것이다. AI 영상 생성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기존 생성형 영상 도구는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비오 3.1'은 참조 이미지 활용과 자동화된 표현력 개선을 통해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나 소규모 크리에이터도 손쉽게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소비자용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비오 3.1'의 고급 기능은 구글의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Flow), 제미나이 API, 버텍스 AI, 구글 비즈 등을 통해 기업과 전문가에게도 제공된다. 여기에 1천80p, 4K 업스케일링 기능까지 더해지며 광고·마케팅·브랜드 영상 제작 등 B2B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비오 3.1 업데이트는 숏폼 중심으로 재편된 콘텐츠 시장에서 유튜브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AI 영상 생성 기술을 플랫폼·클라우드 사업과 연결해 확장하려는 다층적인 전략의 결과로 보인다"며 "AI 영상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구글이 이번 일을 통해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6.01.14 17:24장유미 기자

한진, 브리온이스포츠와 '네이밍 스폰서십' 체결

한진이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서 전 세계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한진'의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마케팅 행보를 본격화한다. 한진은 12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브리온이스포츠 임우택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발표된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향후 3년간 전개될 브랜드 마케팅과 비즈니스 협력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스폰서십은 물류가 산업의 기반을 넘어 대중의 일상과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LCK는 기존 2030 핵심 시청층은 물론, 최근 40대 시청 비중까지 크게 증가하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진은 이처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LCK 무대를 통해 2025년 선포한 신규 CI를 알리고, '젊고 혁신적인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한진은 2026년 정규 시즌부터 팀명 '한진 브리온'을 앞세워 글로벌 팬덤과 호흡한다. 중계 채널과 SNS 내 브랜드 노출은 물론, 서울의 대표적 핫플레이스인 '브리온 성수' 외벽 광고 등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신규 CI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 세계 시청자 수가 6억 4,000만 명을 넘어서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성장세와 연간 누적 시청 2억 2,900만 시간에 달하는 LCK의 파급력을 활용해, 글로벌 미래 고객에게 '한진'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도 도모한다. 6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TOWN)'을 통해 해외 팬덤 전용 굿즈를 선보이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 및 배송을 수행하는 등 팬덤 대상의 물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브리온의 팬덤이 두터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브리온이스포츠의 모기업이자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인 '브리온컴퍼니'와의 협력도 이어간다.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 매니지먼트와 빅 스포츠 이벤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브리온컴퍼니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사업 연계 기회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LCK는 전 세계 미래 세대의 지지를 받는 파급력 있는 글로벌 콘텐츠”라며, “한진 브리온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한진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더욱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4:45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구글 중심 재편에 AI 경쟁사도 '긴장'…오픈AI-앤트로픽, 대응 나설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선택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단순히 '누가 더 똑똑한가'를 겨루던 모델 성능 경쟁의 시대를 지나 누가 더 많은 기기(디바이스)를 선점해 사용자 일상에 침투하느냐는 '배포 채널' 전쟁으로 국면이 전환된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 비서 '시리'의 기반 모델 중 하나로 구글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 전반에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모바일을 넘어 가전 영역까지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제미나이 탑재 기기를 8억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초 'CES 2026'에선 냉장고 등 주요 생활가전에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을 이식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구글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 인프라'로 진입한 모습이다. 업계에선 구글이 검색, 광고, 안드로이드 OS에 이어 스마트폰과 가전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AI 유통망'을 완성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검색 엔진 기본 설정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듯 제미나이 확산을 위해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한 사용자 데이터는 다시 모델 고도화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구글 중심의 모바일 생태계가 공고해지자 자체 플랫폼이 없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픈AI는 기존 스마트폰 생태계를 우회하는 '새로운 폼팩터' 개발에 무게를 싣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윈도우와 오피스 시장을 수성하는 동시에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AI 전용 하드웨어 개발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구글과 삼성이 장악한 모바일 시장 내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이기보다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반면 앤트로픽은 '클로드(Claude)'를 앞세워 기업용(B2B) 시장과 공공 영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앤트로픽은 금융, 헬스케어 등 규제 민감 산업에서 요구하는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수억 명의 대중을 상대하는 모바일 배치 경쟁보다 정확도가 생명인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애플이 구글 제미나이를 택한 것은 AI 시장의 패권이 '기술력' 자체보다 사용자와의 접점을 누가 차지하느냐로 이동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모델이라도 수억 대의 기기에 기본 탑재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모델 업체들이 포스트 스마트폰을 통해 제조사 의존도를 낮추려는 반면, 스마트폰 업체들은 AI를 흡수해 플랫폼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양측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향후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전개되는 복합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4:26장유미 기자

틱톡샵 CEO 서클 2026 개최...지역별 전략 및 확장 로드맵 공유

틱톡이 주요 광고주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틱톡샵 CEO 서클 2026'을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틱톡샵을 통해 지난해 크게 성장했던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더욱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전략 포인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성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일본·영국 등 틱톡샵 운영 주요 시장의 현황과 향후 확장 방향을 공유하고,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틱톡은 명확한 시장 비전과 실행 중심의 확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각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발굴·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한범 틱톡코리아 클라이언트 솔루션 총괄이 한국 내 틱톡샵의 확대된 영향력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론칭한 '코리아–US' 및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됐으며, 특히 틱톡샵 내 K-뷰티의 성장세와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틱톡샵에서 거둔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어진 '글로벌 시장 전략 및 전망(Cross-Market Strategy & Opportunity Outlook)' 세션에서는 영국, 일본, 동남아시아 틱톡샵의 리더들이 직접 참석해 지역별 운영 현황과 초기 확장 전략, 그리고 시장 성숙도에 따른 단계적 성장 로드맵을 소개했다. 얀 빌크(Jan Wilk) 틱톡샵 영국 제너럴 매니저, 카를로스 치우(Carlos Qiu) 틱톡샵 일본 제너럴 매니저, 아담 샤오(Adam Xiao) 틱톡 동남아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총괄 등 다양한 지역의 담당자들이 각 시장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틱톡샵을 각 브랜드의 국가별 확장 전략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아울러,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브랜드를 위해 틱톡이 제공하는 지원 패키지와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확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물류·인력 운영·광고 효율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을 공유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틱톡샵 관계자와 참여 기업이 각 시장의 운영 경험과 향후 협업 가능성을 나누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박한범 틱톡코리아 클라이언트 솔루션 총괄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K-팝, K-뷰티 등을 통해 강해짐에 따라, 한국 기업들 또한 세계 무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틱톡은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모멘텀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틱톡샵은 틱톡 앱 내에서 콘텐츠 발견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원스톱 커머스 솔루션으로 간편한 구매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기간 동안 4일간 매출 5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보다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현지 법인 없이 미국 및 동남아 5개국 틱톡샵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코리아–미국' 및 '코리아–동남아'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틱톡샵의 한국 진출은 아직 미정이다.

2026.01.14 12:50안희정 기자

쿠첸, 서울영상광고제 파이널리스트 선정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김연아와 함께한 '123 밥솥' TV 광고 캠페인이 '서울영상광고제 2025'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제다. 서울영상광고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뉴욕페스티벌 등이 후원한다.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쿠첸 '123 밥솥' 광고는 제품의 핵심 기술인 123℃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로 풀어내 심사위원들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광고는 모델 김연아가 '123 밥솥'을 형상화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탑의 꼭대기인 123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가장 높은 곳에 도착한 김연아가 123℃에서 완성된 잡곡밥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제품이 선사하는 밥맛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123℃에 올라야 보이는 밥맛이 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카무트, 파로, 서리태 등 어떤 잡곡이든 부드럽게 익혀내는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김연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가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광고 속 '123 밥솥'은 국내 최고 2.2초고압 기술을 적용해 취사 온도를 123℃까지 끌어올린 제품이다. 높아진 압력과 온도로 콩을 불릴 필요 없이 바로 취사가 가능하다. 혼합잡곡밥 쾌속 메뉴 기준 약 19분, 백미쾌속 기준 약 10분 만에 취사를 마친다. 쿠첸 관계자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와 밥맛의 최고점을 지향하는 '123 밥솥' 브랜드 철학이 광고에 잘 어우러지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쿠첸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1:13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AI가 삼킨 스마트폰 생태계, 제조사-모델사 '불편한 동거' 시작

인공지능(AI) 모델 업체가 모바일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와 AI 기업 간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AI 경쟁 초점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수익 배분 구조와 AI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역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검색 특화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복수의 AI 모델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제조사 중심의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내 AI의 역할이 단순 기능 보조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관통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생성형 AI 기반 검색과 개인 비서 기능이 스마트폰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수익 공유 구조가 차기 전쟁터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기존 앱스토어 중심의 수익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앞으로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면 지금의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중심 구조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AI가 기능을 직접 수행하게 되면 앱이 필요 없어지는 영역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 모델 업체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 수익 배분 논의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플랫폼 구조 전반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 구독, 결제 흐름을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제조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글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소비자 챗봇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단기적인 AI 사용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사용자 접점 확대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고도화로 다시 연결되고, 이는 구글 AI의 성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은 애플과의 협력에서 데이터 접근에 제약을 받는 대신, 비용을 높게 지불하는 구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데이터와 수익 중 무엇을 우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AI가 스마트폰 사용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검색·명령·결제까지 포괄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AI 모델 업체의 협상력이 오히려 제조사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는 구글이 삼성전자에 비용을 지불하며 제미나이 기본 탑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AI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 수익 배분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과거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온 구조와도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AI 모델 업체 중심의 주도권 강화 가능성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병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안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주목하고 있는 상태로, 애플, 삼성전자 모두 기기 내부에서 구동되는 소형 언어 모델(sLLM)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의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구조가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환경이 아니란 점에서다. 신 대표는 "AI가 제 성능을 내기에는 스마트폰의 구조적 제약이 많다"며 "화면 제어, OS 구조, 서드파티 연동 모두 AI 친화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적 제약은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AI 모델 업체들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탓에 일부 AI 기업들은 기존 스마트폰 구조를 벗어난 새로운 디바이스나 폼팩터를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오픈AI는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출신 조너선 아이브와 이를 위해 협업 중이다. 메타는 레이밴과 협력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음성·카메라 기반 AI 비서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업체들이 기존 스마트폰 중심 생태계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는 시도에 나선 상황"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를 직접 설계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하드웨어와 OS부터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지금은 AI 모델 업체가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균형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AI가 스마트폰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이 주도권 싸움은 단기간에 결론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13장유미 기자

테이블오더 티오더, 태블릿 설치 대수 32만대 돌파

티오더가 태블릿 누적 설치 대수 32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 최대 누적 설치 대수라고 설명했다. 티오더는 누적 설치 32만대 달성 배경으로 호텔, 볼링장, 미용실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으로의 확장을 꼽았다. 테이블오더 산업이 외식업을 넘어 호텔 객실, 실내체육시설, 키즈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신규 도입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태블릿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 이벤트 노출, 프로모션 운영 등 활용도를 높이면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메뉴 주문 외에 태블릿을 활용한 손님 참여형 콘텐츠와 이벤트가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택시 쿠폰, 영화 관람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태블릿 화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 매장 경험을 제고하고 사장님들에게는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티오더는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뜨고 싶은 사장님을 찾아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매장 내 태블릿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뜨는 맛집'을 추천하고 사연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이벤트다. 해당 캠페인은 시작 일주일 만에 2천 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 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누적 설치 대수 1위는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에서 실제로 티오더를 사용하면서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문과 결제를 넘어 매장 운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08:59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애플 손잡은 구글 AI…반독점 규제 논쟁 다시 불붙나

애플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규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검색 엔진에 이어 AI 모델까지 구글 기술이 아이폰 핵심에 이식됨에 따라 플랫폼 지배력 확대를 둘러싼 반독점 논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와 차세대 시리(Siri)의 기반 모델로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검색, 요약, 음성 비서, 생성형 AI 기능 전반에서 구글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합은 구글의 영향력을 검색과 광고를 넘어 AI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확장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된다. 구글은 이미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모델·클라우드·가속기 칩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문제 삼는 사법 판단이 나온 상태다. 미국 법원은 지난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시정 조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애플과의 AI 협업은 규제 당국 입장에서 또 다른 관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모델이 스마트폰 핵심 기능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사실상 신규 AI 기업이나 대안 모델의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앞으로 모든 디지털 서비스의 출발점이 되는 인프라에 가깝다"며 "이 영역을 소수 빅테크가 장악하면 경쟁 제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애플이 구글 기술을 선택한 사례이지만, 규제 논의에서는 구글의 '플랫폼화'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iOS 생태계에서도 AI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은 사용자 경험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과거 검색 엔진이나 앱스토어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어떤 정보를 보여주고, 어떤 기능을 우선 실행할지 AI가 결정하는 구조가 되면 플랫폼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은 이미 생성형 AI 시장을 새로운 규제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데이터 독점, 연산 자원 집중, 대규모 모델 개발 비용 등이 AI 시장의 구조적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업계에선 애플–구글 협업 자체가 즉각적인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향후 AI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수록 반독점 규제 논의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색·광고·AI 모델·클라우드를 모두 보유한 기업의 영향력 확대는 규제 당국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지점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기술 협업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AI가 모든 서비스의 출입구가 되면 이 결합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며 "AI 모델을 둘러싼 반독점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애플의 선택으로 촉발된 이번 협업은 스마트폰 AI 경쟁의 판도를 바꾸는 동시에 AI 시대의 플랫폼 규제 기준을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을 규제 당국에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7:33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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