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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도배업체⊙﴾𝕤𝕖𝕟𝕤𝕘𝕠𝕠﴿⊙광고 도배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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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vs 쿠팡이츠, 배달팁 두고 힘겨루기 격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팁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배민이 최근 '배민1플러스'를 선보이며 외식 사업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할인 배지를 떼어버리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배민은 외식 상업주가 배달 앱 서비스를 자유롭게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는 측면에 있어 불이익을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플러스를 이용함으로써 쿠팡이츠로부터 '배달팁 동일' 또는 '인하' 조건을 요구받은 뒤, 이를 거부할 경우 쿠팡이츠 와우할인 대상에서 비자발적으로 제외된 요식업 사업주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회사는 배민 플랫폼을 사용하는 요식업 사업주에게 가게 첫 주문시 '15% 바로사용 쿠폰'을 3개월간 무제한 지원한다. 또 배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가게를 방문해 수령하는 손님에게 제공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을 200장 지급한다. 추가로 배민 앱 내 사업장 홍보를 위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로 '우리가게클릭 광고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달 17일 선보인 배민1플러스는 배민이 기존에 운영하던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합쳐서 내놓은 서비스다. 배민의 종전 배달팁 분할 방식은 외식업주가 6천원의 배달비 내에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배민1플러스는 배달팁을 일정부분 고정하고 고객 부담 배달팁을 배민이 주문금액이나 거리·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최적의 금액으로 자동 설정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외식업주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일부 외식업주는 “쿠팡이츠로부터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 선정 매장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휴 사업주가 쿠폰 혜택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기타 배달앱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와우할인 가게'로 노출을 시켜주는 데, 외식업주들은 “여기서 제외가 되면, 쿠팡이츠로 배달을 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와우할인은 쿠팡의 와우회원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와우혜택 매장에서 주문하면 고객은 음식가격에 대해 무제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할인금은 쿠팡이츠가 100% 부담한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타 배달앱과 배달팁 등을 자사 기준에 강제로 맞추라고 강요하는 부분이 배민 가입 사업주의 서비스 탈퇴를 유도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에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업주 분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외식 사업주에게 발생 가능한 불이익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측은 “쿠팡이츠의 조치는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용을 부담하는데, 다른 앱보다 배달비를 비싸게 책정하면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주문 조건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1.30 15:34조성진

2월 광고경기전망지수 102.8...설 명절 맞이 광고비 집행 증가 전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2.8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4년 2월 KAI 종합지수는 102.8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 모바일(103.9), 신문(103.9), 라디오(103.0)의 광고비가 1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스마트폰 등 '컴퓨터 및 정보통신(106.7)', 치킨 등 '식품(103.6)', 의료기기 등 '제약 및 의료(102.9)'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2024년 새해 설 명절 맞이 신규 캠페인 진행으로 인한 광고 증대를 꼽았다.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4.01.30 10:14박수형

쓰리디팩토리, 사우디 공공사업 본계약 체결

쓰리디팩토리(대표 오병기)는 사우디 중앙정부와 공공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11월 16일 사우디 중앙정부 자치행정주택부가 공공 발주한 '타이프 전체에 대한 광고 계획 및 실행' 사업자로 지난 1월 18일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이달 29일 타이프 주지사이자 초대 알사우드 국왕 손자인 사우드 빈나하르 왕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쓰리디팩토리가 타이프 자치정부와 맺은 25년 사업권 협약중 10년간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1차 사업은 1.9억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타이프 자치정부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타이프 자치정부는 20억 명 이슬람 교도가 평생 한번은 꼭 방문해야 하는 메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천혜의 관광 지역이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관광 자원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지난 8개월간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수십번 출장과 한국은 물론 사우디의 수많은 사람들 노력을 통해 결국 계약이 이루어졌다"면서 "이번 계약을 진행하면서 만난 사우디의 주요 인사들은 한국 기업들이 지난 70년, 80년대 사우디에 건설한 도시 인프라들이 지금까지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향후 IT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인과 함께 일하고 싶어 했다. 해외 사업장에서 온몸을 불사르며 헌신했던 선배 기업인들과 최근 양국 정부의 우호적인 관계가 이번 계약이 성사된 밑바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 대표는 "사우디 중앙정부 공공조달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담당 장관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향후 사우디 정부의 주요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2030 월드엑스포의 대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세계 최대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무캅(리야드에 세워질 가로 세로 높이 400미터에 달하는 마천루)과 같은 프로젝트에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IT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4.01.30 10:09방은주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마케팅 프로모션, 글로벌에서도 주목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마케팅 프로모션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72개국에서 접수된 1만여 개가 출품된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거래' 홀로그램 팝업 트럭은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심사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목표 달성 효과, 사회적 편익,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임팩트(Impact)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거래' 홀로그램 팝업 트럭은 친구 납치극이란 드라마 설정을 전면에 내세워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호기심을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 웨이브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멋의 기술을 활용함과 동시에 돈, 청테이프와 같은 소품과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배우의 역동적인 연기로 마치 눈 앞에서 납치극이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했다. 디지털 광고를 다루는 미국의 매거진에도 소개되는 등 국내외 안팎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고정된 팝업 스토어가 아닌 이동형 트럭을 통한 게릴라 방식으로 보다 많은 대중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거래' 마케팅 프로모션은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앤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웨이브 한정은 마케팅그룹장은 “홀로그램과 같은 테크 기술과 이동형 매체 장점을 살린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면서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타겟 접점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하고자 했기에 얻어낸 쾌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30 09:49박수형

"국내 주요 디지털 광고 상품 한눈에 비교해보세요"

메조미디어가 국내 주요 디지털 미디어와 다양한 광고 상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4 디지털 미디어 마일스톤'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메조미디어의 광고 집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자료로, 광고주와 대행사 마케터가 주요 디지털 매체들의 광고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목적에 따른 전략 수립을 위한 미디어 길잡이 역할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2020년 최초 공개된 이후 매년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맞춰 업데이트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마일스톤은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를 ▲전략 미디어 ▲애드테크 플랫폼 ▲방송 및 디지털 동영상 ▲버티컬 미디어로 분류했다. 또한 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제공하는 광고 상품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단 한 장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전략 미디어는 지난해와 달리 광고 유형에 따른 광고 상품을 더욱 세분화하여 소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 동영상 광고, 검색 광고 유형 외에도 예약형, 경매형, 참여형, 앱 광고 유형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각 매체별 활용도가 높은 광고 상품으로 구성돼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애드테크 플랫폼은 지난해 리브랜딩한 모바일부터 CTV까지 아우르는 광고 플랫폼 '타겟픽'과 '타겟픽 비디오'가 업데이트됐다. 방송 및 디지털 동영상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광고 매체로써 주목받고 있는 CTV 매체로 '타겟픽 CTV' 등이 추가됐다. 또 버티컬 미디어는 간편 결제, 게임, 커머스, 멤버십, 여성 육아, 웹툰 엔터 등 30개 업종과 관련 있는 특화 미디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자료에서는 타겟팅 문자광고, 은행, B2B 업종이 포함됐다.

2024.01.30 09:33박수형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게임 특화 버전 출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모바일게임 종합 인텔리전스 솔루션 '모바일인덱스GAME'을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GAME은 아이지에이웍스의 앱 마켓 인텔리전스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의 게임 특화 버전이다. 국내 최초로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및 마케팅 성과 시뮬레이션 지표는 물론, 모바일게임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한 필수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제공한다. PVP/경쟁형RPG, 방치형 RPG, 비행슈팅 등 총 57개로 세분화된 맞춤형 태그 단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대한 시장 트렌드부터 카테고리별 세부 경쟁환경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게임 마케팅 전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바일인덱스GAME은 정식 출시 이전부터 업계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실제 베타서비스를 경험한 게임사들은 하나의 솔루션만으로도 경쟁사 데이터 및 시장 동향을 종합 분석할 수 있어, 신규 플랫폼이 마케팅 리소스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지스타 기간 동안 부산에서 무료 시연 이벤트를 전개한 바 있으며, 엔씨소프트, 컴투스, 에피드게임즈 등 중대형 게임사를 포함한 30여곳 이상의 기업들이 현장에서 솔루션 핵심 기능들을 체험했다. 정식 출시 기념 이벤트도 전개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2월까지 솔루션 도입 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모든 데이터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월 300만원 상당의 모바일인덱스GAME 패키지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플랫폼 무료 시연 서비스도 프로모션 기간에 함께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최근 방치형 게임과 광고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이 등장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급격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며, “신규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GAME을 통해 최신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성공적인 게임 론칭을 이끌어 내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0 08:35안희정

발란,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달성

명품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또한 지난해 발란 거래액은 4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흑자전환 성공은 경기 침체로 인해 명품 업계를 비롯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깊다. 발란은 "명품 플랫폼 본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경영 혁신·운영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등을 통한 외연 확장도 동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발란은 흑자 달성 주요 요인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이 급성장한 것을 꼽았다. 또한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 실제로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음에도 70%대 견조한 재구매율로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파트너 동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거래액을 극대화한 부분도 주효했다. 이와 함께 발란은 카테고리 확장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K-럭셔리'를 출시했다. K-럭셔리는 첫 사업 확장 프로젝트로 우수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발란은 판로 개척,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육성하며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발란 최형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 불황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명품 플랫폼 본연의 사업 가치에 집중해 온 발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둘 다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0:10최다래

지드래곤이 광고하고 안보현이 '재벌X형사'서 탄 車는?

BMW코리아가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 BMW 주요 모델을 협찬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이번 드라마에 자사의 대표 모델들을 협찬, 각 인물들의 개성과 취향에 알맞은 모델을 지원해 BMW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극의 주인공 한수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재벌 3세 진이수가 타는 차량으로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을 지원한다. 뉴 XM은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동화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과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및 i7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은 한수그룹 부회장 진승주, 회장 진명철 등 주요 인물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뉴 7시리즈 및 i7은 극중 캐릭터가 지닌 중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BMW코리아는 이 밖에도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M850i 그란 쿠페', 초고성능 쿠페 M4의 오픈-톱 모델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등 역동적인 주행감각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BMW 대표 모델들을 지원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차량 협찬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요 모델 및 브랜드의 매력을 전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는 액션 수사기로, '노는데 목숨을 건 재벌 3세와 범인 잡는데 목숨을 건 형사가 전대미문의 공조수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역은 배우 안보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팀장 '이강현'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2024.01.29 09:59김재성

코바코,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지원사업 신청 접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지원기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해당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코바코는 전년 대비 45% 늘린 총 257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와 지역 내 광고 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28억6천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1차 공모에서 180개 사업자, 하반기 2차 공모에서는 77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다. 공모 기업 중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2022년까지 본 사업에 참여했던 소상공인도 올해부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까지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또한 지원 대상 사업자에게는 코바코가 해당 지역의 광고 전문가를 섭외해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효과분석 등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걸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여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돕는다. 지난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위기로 인한 심각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매출이 27% 성장했고, 고용은 78% 증가하는 등 높은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코바코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지역 방송광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09:56박수형

갤S24 견제구?…애플, 아이폰15 액정 내구성 광고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지난주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한 '세라믹 쉴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가 다른 스마트폰 유리보다 견고하며 6피트(약 183cm) 이상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지는데 넘어지면서 폰 화면에 부딪히는 돌과 흙 등을 클로즈업해서 부각했다. 영상 말미는 "세라믹 쉴드, 어떤 스마트폰 유리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세라믹 쉴드는 애플이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했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도 코닝과 협력해 만든 '고릴라 아머' 글라스를 적용했다. 갤럭시 언팩 간담회에서 코닝 측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해도 액정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를 선보일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성인 남성 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초반 해외 IT 전문 유튜버들이 진행한 내구성 실험 영상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탕후루 에디션'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애플이 내구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전개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초반 불거진 내구성 논란에 대응하고, 경쟁사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애플 신제품은 이미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마 삼성과 원플러스의 최신 제품(갤럭시S24와 원플러스12)의 홍보를 무색하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지역별로 특화된 광고를 선보이며, 광고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1.29 09:38류은주

휴롬, '날것 챌린지' 참여자 모집…착즙기·과채박스 제공

건강가전기업 휴롬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고 건강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날것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날것 챌린지는 휴롬이 지난달부터 광고모델 이효리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날것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매주 채소과일을 즐겁게 섭취할 수 있는 미션을 부여해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휴롬은 내달 7일까지 휴롬 공식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챌린지는 1,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챌린지에 참여하는 100명의 참여자는 내달 19일부터 3월 10일까지 3주간 매주 1회씩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미션을 수행 후 인스타그램에 미션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된다. 미션은 아침에 생 채소과일 섭취하기, 당근·양배추·사과(CCA) 스틱 섭취하기, 채소과일이 포함된 세끼 식단 공유하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 이중 우수자로 선정된 30명에게는 휴롬 신제품 착즙기 'H410'이 제공된다. 이들은 3월 18일~4월 14일 2차 챌린지에 참여해 4주간 매주 1회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휴롬 착즙기를 활용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챌린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 청과원 채소과일 박스와 인생과채 캘린더를 제공하며, 1차 챌린지 우수자 30명에게는 휴롬 신제품 착즙기 H410을, 2차 챌린지 우수자 5명에게는 휴롬 초음파 세척기를 추가로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채소과일을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국민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새해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한 작은 습관의 변화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휴롬은 새해 고객분들과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5:57신영빈

'AI 열풍' 탄 알파벳·MS·메타, 주가 신기록 행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의 주가는 2.1% 상승한 151.87달러(약 20만원), 마이크로소프트는 0.6% 오른 404.87달러(약 54만원)로 마감됐다. 메타도 0.6% 상승하며 393.18달러(약 53만원)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의 최근 주가는 작년 12월 고점대비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이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음 주 공개될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 기업들의 대대적인 비용 절감 조치와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경제성장세,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일본 미즈호 증권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혁신과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인 점"을 언급하며, 알파벳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해 58%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해 알파벳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8% 상승했다. 메타의 경우 작년에 S&P 500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보인 주식이 됐으며, 2024년 1월에는 주가가 1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알파벳을 앞서고 있지만, 아마존에는 뒤쳐진 상황이다. 투자은행파이퍼 샌들러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이 주목받고 있지만, 클라우드 부문에 대해서는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장 선점 약속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AI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로 여전히 미미하다"면서 "클라우드가 성장을 촉진하는 기본 수요 엔진이다"고 밝혔다.

2024.01.26 13:47이정현

"로봇으로 도서관 사석화 막고 맞춤광고 송출"

로봇 업계와 대학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구를 지원받게 된 학생들은 로봇을 활용해 도서관 사석화를 막거나 구역별 맞춤 광고를 송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답했다.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9월 광운대와 산학 협력을 맺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광운대 로봇학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로봇 전공학부다. 인공지능융합대학 내에 정보제어·지능시스템 전공, 인공지능(AI)로봇 전공으로 구성됐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로봇학부에 서빙로봇 5대와 라이다 30여개를 기탁했다. 기증된 서빙로봇 '케티봇'은 광운대 중앙도서관에서 도서반납로봇으로 무인 반납된 도서를 반납 데스크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어 케티봇 2대를 활용해 동계 방학기간 학생들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교내를 테스트필드 삼아 결과물을 만들고자 협업을 확대한다. ■ 브이디컴퍼니-광운대 로봇학부, 산학협력 본격화 브이디컴퍼니는 25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 파크에서 광운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을 위한 비밀 유지 협약(NDA)을 체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와 로봇학부 학생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정현 로봇학부 학과장과 박광현 교수는 각각 '푸두봇' 1대와 '벨라봇' 1대를 지원 받고, 로봇게임단 '로빛'과 로봇동아리 '바람' 학생들은 '케티봇'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로빛은 2006년 창단한 이후 국내외 대회 300여 곳에 출전해 실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광운대 로빛과 바람 학생들이 연구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로빛은 '도서관 내 안내로봇'을, 바람은 '건물 안내·경비 로봇'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진(로빛) 학생은 이날 발표에서 “안내로봇으로 도서위치 식별과 안내, 도서 대출여부 확인과 안내 등 작업을 구현할 것”이라며 “학생들 문의를 받아 자료실 좌석 사석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람 소속 고건우 학생은 “수업 이동과 공지사항 안내, 야간 경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티봇의 18.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광고판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별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양 기관 보안유지 서약·정기적 산학 교류 약속 향후 로봇학부의 두 교수가 자율주행로봇 연구를 병행하며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로보틱스·인공지능(AI), 박 교수는 서비스로봇·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후 기술 보안 유지를 위한 NDA를 체결한 뒤, 브이디컴퍼니 테스트베드 식당을 찾아 주문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직접 체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어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자체 보유한 제품군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로봇 매핑 기능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학부와 함께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산학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진행하며 미래 사업에 대한 조언과 기술 자문·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 "좋은 인재와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보겠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외에도 지난해 11월 부산 로봇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동명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와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육영철 브이디컴퍼니 전략기획실장은 “서비스로봇 직접 생산과 주문·결제 통합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산학협력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연구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협업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국내 서빙로봇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식음료 산업 외에도 리테일과 물류, 의료 등으로 로봇 활용 영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빙로봇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 등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6 10:11신영빈

[영상] 해커도 알고 보면 직장인?…그들은 어떻게 활동하나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에 등장하는 해커들은 상당히 자유롭고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은 이와 거리가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S2W와 함께 실제 해커들의 모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과거에는 영화처럼 혼자 활동하는 해커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점차 기업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가장 기업화된 랜섬웨어 조직의 경우 악성코드를 만드는 개발자와 이를 배포해 피해 기업을 감염시키는 유통조직 등으로 나눠집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협상팀도 별도로 꾸릴 정도로 기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다크웹에는 이들의 구인 광고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조직화한 랜섬웨어 그룹은 대부분 수명이 길지 못하다고 하는데요. 수익 분배 등으로 문제가 발생해 서로 공방을 벌이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공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개발하거나 판매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해커로서 매력은 떨어진다고 하네요. S2W 서현민 이사는 다양한 해킹이나 사이버 범죄에 흥미가 있고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싶다면 해커보다는 전문 보안 기업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2024.01.26 10:01남혁우

中 알리바바 핀테크 'AI 조직' 출범...구글 출신이 이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 25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앤트그룹이 'AI 혁신연구개발 및 응용부문'을 꾸리고 생성형 AI 개발을 하고 있다. 이름은 '넥스테보(NextEvo)'다. 앤트그룹의 쉬펑 부총재가 책임자다. 매체에 따르면 쉬펑은 앞서 구글에서 11년을 몸담으며 구글의 번역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구글의 광고 시스템과 알고리즘 연구개발에도 참여했다. 넥스테보는 앤트그룹 내부의 AI 핵심 조직으로서 향후 AI에 관한 모든 핵심 기술 연구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앤트그룹의 바이링 초거대 모델에 관한 연구개발도 포함된다. 이 부문은 이미 지난해 국제 AI 저널과 컨퍼런스 등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넥스테보의 오픈소스 스마트 대규모 분산식 딥러닝 시스템 '디엘로버(DLRover)'와 GPU 메모리+전송 최적화 오픈소스 '지레이크(GLake)' 등이 중국 AI 오픈소스 영역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바이링 초거대 모델을 발표했다. 트랜스포머 구조를 채택했으며 1조 개 토큰 코퍼스 훈련을 거쳤다. 앤트그룹은 이 바이링 언어 초거대 모델 이외에 바이링 멀티모달 초거대 모델도 내부 테스트 중이며, 초거대 모델 기본 인프라, 산업 초거대 모델 등 상품 체인을 갖추가고 있다.

2024.01.26 08:31유효정

원티드랩, HR 글로벌 2위 시장 '일본' 노린다

그동안 제조업 기반으로 큰 성장을 해왔던 일본이 정보기술기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국가 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정부 차원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는 상태다. 투자 영역도 산업 전방위로 확대 중인데, 특히 IT 관련 분야에서의 투자가 가장 많다. HR 시장 세계 2위 규모지만 신기술 접목이 느린 일본이 디지털전환(DX)에 서서히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IT 기술과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을 두드린 기업들은 여럿 있었지만, 생각보다 DX가 느린 국가 특성 때문에 성공 사례는 손에 꼽혔다. 국내 기업들도 일본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HR 플랫폼인 원티드랩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일본 HR 기업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이력서 작성 서비스 야깃슈의 협력이 그 시작이다. 24일 서울 잠실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만난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최근 이직이나 전직에 보수적이었던 일본 시장이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원티드도 AI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들과 일본 HR 시장에서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철호 대표는 20년 이상 일본에 거주하면서 야후재팬과 구글재팬 등을 거친 엔지니어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강철호 대표를 영입했다. 먼저 강 대표는 일본 HR 시장 트렌드를 짚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늘지 않는 일본은 일하는 방식이나 인사제도에 고민이 많은 상태다. 그동안 이직이나 전직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DX를 점차 추진하면서 인재의 생산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겸업이나 부업을 인정하고, 기존 인재를 재교육 하면서 동시에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아웃소싱을 활용하기도 한다. 일본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점점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되고 있어 HR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 대표는 "일본 채용의 구조적인 문제는 고비용의 채용 수수료"라며 "한국 원티드의 채용 수수료는 7%인데, 일본은 통상 30~35%다. 에이전시 모델에 의해 비용 구조가 투명하지 않은데, 여기서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수수료를 기존 에이전시보다 적게 측정해서 기회를 만들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AI를 사용해 고비용의 수수료를 낮추고 인재 유동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인 라프라스, 야깃슈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시장을 두드리기로 했다.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인 라프라스는 깃헙이나 X 등 현지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를 바탕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진행한 프로젝트나 보유 스킬을 분석해 점수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커리어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인재 검색이나 스카우트를 제안한다. 야깃슈는 이력서 작성 서비스와 채용 매칭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하게 돕고 있으며, 기업이 이를 열람하고 면접 제안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월 1만엔 요금제로 광고 없이 2년만에 이용자 수 12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원티드 재팬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제공하고 채용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서 경험한 성장 DNA나 노하우를 공급하고, 여기서 발생한 추가적인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에 진출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 '문샷'도 선보였다. 문샷은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때 현지화로 성공한 케이스가 적고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운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일본에서의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피봇팅을 도와주고,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초기 셋팅도 진행한다. 브릿지역할을 수행할 일본사업 책임자 채용도 돕는다. 원티드 재팬은 문샷 프로그램 외에도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 대표는 "단순히 AI 기술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면 힘들겠지만, 일본 내 인재 부동성 문제, 사회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맞는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며 "일본 HR SaaS 시장 열리고 있어 사업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8:50안희정

위즈돔, 작년 매출 750억원..."3년 뒤 1000% 성장 목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위즈돔(대표 한상우)이 지난해 750억원 매출 달성을 토대로 새해를 본격 도약의 해로 선언, 2027년까지 7천6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위즈돔은 버스에 집중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버스에 집중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버스를 개념화하고, 운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의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교통 시스템 난맥상을 풀어낼 솔루션을 갖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위즈돔은 75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버스 운용을 통합 관제하는 아이보스(AIBOS)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일 3천300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월 평균 운행 11만 건, 탑승 180만 건 및 순이용자 10만 명에 달한다. 대표적 고객사로는 SK 계열사부터, HD현대 계열사, 한화 계열사, CJ, 서울아산병원 등 170여개 주요 그룹사와 산업단지가 있으며, 통근버스 운영부터 테마파크와 각종 공연, 축제 등의 행사 셔틀 제공, 경기프리미엄버스 등 다양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위즈돔은 올해를 본격 성장과 도약의 해로 잡고, 2027년까지 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체계 혁신과 질적 교통체계 개편, 여행과 레저, 문화를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모빌리티 중심 축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정비 서비스의 확장을 통한 하드웨어 독점 공급으로 매출 3천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근버스 수요자 확대부터 스키장 등 레저시설과 다양한 축제, 올림픽 등 체육행사 지원, GBX 도입, 광고, 서비스 고도화와 공급자 관리 등을 통한 수익 기반 확대를 계획 중이다. 2027년까지는 금융서비스 진출을 통한 버스 가치 사슬 확보로 각 확장 영역에서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신차와 중고차 할부 금융·자동차 보험 등 금융 부문에서 620억원의 추가 매출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상우 위즈돔 대표는 “기존 도로와 차량을 이용하는 버스는 스마트 시스템과 운영 접목이 가능해 한차원 높은 이동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어, 국내의 한정된 도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아직까지 버스 운영과 시스템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만, 위즈돔의 스마트버스는 2009년부터 축적해 온 노선 설계 기술과 운용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효 적절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7:21백봉삼

메이크글로벌, 전세계 언어 지원…"해외 진출 진입장벽 낮췄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가 운영중인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메이크글로벌'의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 모든 언어 지원으로 자사몰(D2C·소비자 직접 거래)들의 해외진출에 앞장선 결과다.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들도 해외 자사몰 구축을 통해 이커머스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크글로벌'은 해외 자사몰 구축부터 컨설팅, 운영대행, 해외결제, 해외 마켓입점, 해외 마켓연동, 해외 광고, 해외 물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기본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미얀마어까지 전세계 모든 언어로 해외 쇼핑몰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인력 부재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업체들을 대상으로 각 업체별 해외 자사몰의 운영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별 전문 컨설팅부터 광고까지 최적화된 마케팅을 비롯해 상품계측 및 포장, 통관, 배송 CS대행까지 해외몰 운영 노하우 전수 및 신속 정확한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기관과 연계하여 해외 자사몰 진출 지원 사업 및,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업체들의 수행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각종 노하우를 업체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 맞는 기능이나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용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기업형 SI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몰테일 물류센터를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를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메이크글로벌 서비스의 관계자는 "쇼핑몰들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직구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며 "국경을 넘어 판매자와 고객들 모두 쇼핑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4:39안희정

김찬형 교수 "한류 지금이 정점...포스트 한류 준비는?"

한류라는 단어가 지닌 힘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한류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방영되던 시기와 'BTS', '기생충' 등의 키워드로 체감되는 한류의 힘은 시작점은 같을지 몰라도 그 강도 면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됐다. 다만 그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과거 일본과 홍콩 문화가 그랬던 것처럼 정점을 찍은 다음에 서서히 잠잠해져가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제작총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PT 총괄기획 등을 역임했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김찬형 초빙교수는 이런 한류의 흐름이 언젠가는 멈출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이는 한류가 영원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시간을 보낸다면 나타날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과 기업과 연계를 통해 한류 전성기를 더욱 길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드러냈다. 김찬형 교수는 "2002년 월드컵 개막식에서 당시 세계적인 예술가였던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를 바탕으로 그때까지 보급되지 않았던 쌍방향 영상통화 기술(IMT-2000)을 드러낸 공연을 보여주며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해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곰방대를 쥐고 있는 호랑이 같은 이미지에 그쳤던 한국에 새로운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역동성이 더해진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국가 브랜드는 겨울연가와 대장금 같은 해외시장에서 성공한 드라마 파급력과 맞물려 한류를 활성화했다. 지금이 2024년이니 한류가 해외로 흘러나가기 시작한지도 약 20년 정도 지난 셈이다"라며 "이러한 문화의 흐름은 약 20년 주기로 전성기를 맞고 쇠퇴기에 접어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등 콘텐츠에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일본이 다시 콘텐츠 시장에서 치고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주기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한류가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찬형 교수는 "한류의 전성기를 연장하고 후퇴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이런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류는 포화상태다. 음식도 먹다보면 질리는 법이고 이럴 때에는 무언가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사람들이 계속 찾는 법이다"라며 "민간이 하려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 정부가 할 일은 앞에 나서서 한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민간과 기업이 하려는 것을 뒷받침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를 위한 정부의 지원 종류가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는 콘텐츠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나 제작물을 만든 때 방해가 되는 독소조항을 찾아내서 제거해야 한다는 등의 예시를 들었다. 실제로 이는 콘텐츠 기업들이 오랜 기간 정부에 바라왔던 요소들이다. 김 교수는 "한류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조직도 중요하지만 그 조직의 일을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다. 정책과 행정적인 면에서의 지원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예술과 기업, 행정을 매치메이킹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사람의 역할도 함께 강조했다. 다만 "민간과 기업, 예술 창작자, 정책 관련 인물을 한 곳에 모아둔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형 인간이 필요한 셈이다"라며 광고 기획사 안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 파트 경험자들을 융복합형 인간의 예시로 들었다. 김 교수는 "이제 사람들이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인식하는 세상이다. 광고 기획사의 BE 파트 관계자들은 이런 브랜드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데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런 경험이 한류 전성기 확대에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 한국을 체험했다면 이제는 한류를 통해 한국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세계인에게 한국이 영원히 멋진 나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브랜드화를 위한 방침으로 김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은 태권도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해외에 있는 태권도장이 관원과 그 가족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의견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K-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는 한류 효과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지 못 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 중에서 해외에서 받아들일만한 문화라면 음식과 복색이 가능성이 높다"라며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이를 알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과 옷 등 복색이 해외에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이유로 과거 문화기획자로 활약하던 시절의 경험을 말했다. 세계적으로 호평 받았다고 세간에 알려진 사물놀이, 창 등 공연이 현장에서는 박수를 받지만 나중에 별도로 파악한 관객과 관계자 의견에서는 혹평에 가까운 응답이 나왔다는 이야기였다. 기존에 대중에게 알려졌던 이미지와 현장 관계자가 파악하고 있던 실체는 오래 전부터 큰 괴리가 있었으며 때문에 이를 계속해서 알리려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었다. 김 교수는 "해외에 자리한 태권도장이 승단식 등 중요 이벤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가 이런 태권도장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메뉴얼을 만들어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음식 재료와 비용을 지원하고 홍보팀을 붙여서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규모가 커진다면 더 큰 한국문화 축제로 이어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태권도장은 이미 그들의 삶 속에 자리잡은 한국 문화다. 기존에 있는 태권도장과 연계를 고려한다면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기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비용과 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정부가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찬형 교수는 보령에서 진행 되는 머드축제가 날씨와 환경 문제로 오랜 기간 이어지지 않는 것을 예로 들며 "머드축제가 확대되고 잘 알려진 것은 진흙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부터다. 그렇다면 미용 관련 기업과 연계해서 머드 축제를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건물을 만들어 상시 진행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다양한 관광상품과 미용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물론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사이에 의견 조율이 되지 않거나 어느 한 쪽만 이득을 보려는 기싸움이 있을 수도 있다. 정부가 할 일은 이런 곳에서 갈등을 풀어주는 조율자 역할이다"라고 정부의 역할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 중국문화의 아류로 인식됐던 한국문화가 여러 사람의 손길을 거치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문화로 거듭났다. 결국 앞으로 한류 유지와 확장도 사람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론 사람이기에 잘 뭉치려 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겠지만 정부가 나서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정부가 사람을 여러 요소를 하나로 융복합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을 만들고 이런 이들이 모여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융복합은 실제를 마주한 경험이 없다면 할 수 없다. 포스트 한류를 위해 한국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지금의 미션이라면 이후를 생각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인재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게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4.01.25 14:07김한준

아임웹, 고객 브랜드 상품 '선물하기' 오픈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고객사가 아임웹을 통해 운영 중인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 판매율 및 매출 증대에 힘쓸 수 있도록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임웹은 다양한 브랜드가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브랜드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웹 구축 및 커머스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30여종의 디자인 템플릿과 다양한 디자인 에셋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 모드'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결제·물류·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 연동을 지원한다. 아임웹은 선물하기 기능에 대한 고객 브랜드의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 해당 기능을 자체 개발해 오픈했다. 이제 아임웹의 고객사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고마운 사람에게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선물하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SMS 및 알림톡 발송을 설정한 브랜드는 관리자 페이지에서 전체 혹은 일부 상품을 선택해 곧바로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임웹은 모든 기능을 노코드로 제공하는 만큼 선물하기 기능 사용 시에도 별도의 코드 작업이 일체 필요 없다. 구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선물하기를 누르면 결제 페이지에서 선물받는 사람의 정보와 보낼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고객이 결제를 마치면 SMS나 알림톡으로 선물받는 사람에게 배송지 입력 요청 메시지가 전달된다. 번거롭게 선물받을 사람의 주소를 얻을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성도 높아졌다. 상품 구매 고객이 선물받을 사람의 주소를 알고 있다면 직접 배송지를 입력해 선물할 수도 있다. 현재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은 연간 5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임웹에서는 ▲식음료 ▲농축산물 ▲생활잡화 등 브랜드의 선물하기에 대한 수요가 컸다. 아임웹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고객사 브랜드가 더 많은 사람에게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고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임웹은 실물 상품을 대상으로 선물하기 기능을 오픈했으며, 추후에는 디지털 상품에도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선물하기 기능은 이제 일상생활에서 매우 당연하고 필요성 높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아임웹도 고객 수요에 맞춰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함으로써 고객 브랜드가 고도화된 서비스를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임웹은 다양한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5 09:5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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