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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AI 시대 맞아 국내 CEO 200명 앞에서 '이것' 강조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서는 여러분 각자의 회사에서 축적해온 데이터로부터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42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영자 조찬 강연'에서 '데이터로 시작되는 AI 네이티브'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한 강연에서 이처럼 말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조찬강연에서 염 대표는 "AI를 단순한 도구로서 이용하지 않고 기업의 모든 업무 영역에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AI 네이티브의 개념"이라며 "기업 운영의 핵심 기반을 AI로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최고경영자의 결정이 AI 도입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은 국내 대표적인 CEO 대상 강연 행사로, 1986년부터 매달 정·재계 주요 인사, 인문학자, 업계 전문가 등을 연사로 초청해 경제 현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유서 깊은 행사다. 염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이미 AI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는 스마트폰, 검색서비스, SNS 등 기존 혁신 기술에 비해 2~4배 빠른 확산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75%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리더의 79%는 향후 3년 내 생성형 AI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하지만 70% 이상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PoC) 단계 이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인 효율화 단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염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도구인 AI에 집중한 나머지 변하지 않는 가치인 비즈니스의 목적과의 연계를 간과하거나, 가치가 숨겨져 있는 데이터를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지 못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결방안으로는 ▲AI-레디 워크포스(Ready Workforce) ▲AI-레디 비즈니스 프로세스(Business Process) ▲AI-레디 데이터 파운데이션(Data Foundation) 등 세 가지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 염 대표는 "임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 교육과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업, 인사, 재무 등 주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것과 함께 메타데이터·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를 AI에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전 임직원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도 함께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혁신 기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는, 변하지 않는 고객 가치에 집중하고 여기에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접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인력, 프로세스의 유기적인 결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0:06장유미

[AI는 지금] 英 정부, AI 보안연구소에 '1천200억원' 쏟았다…한국은?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AI 보안연구소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국내 AI 안전연구소 역시 이에 대응해 신속히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있으나 안정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지속적·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공식문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AI 보안연구소에 6천6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236억원)를 배정했다. 예산은 고위험 AI가 초래할 수 있는 국가 안보·범죄 위협을 분석해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데 쓰인다. AI 보안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130명의 전담 인력을 갖췄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순수 연구 인력이다. 구성원 대부분이 공무원으로 연구 결과가 즉시 안보 정책에 투영될 수 있는 구조다. 이 연구소는 지난 2월 파리 정상회의 직후 명칭을 'AI 안전연구소'에서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하며 단순한 기술 안정성 검증을 넘어 국가 안보 및 범죄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국방부, 내무부 등과 협력해 사이버 공격, 생화학 무기, 아동 성착취물 생성 등 실질적 위협에 대응한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보안연구소를 통해 국가 안보를 확보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책임 있는 AI 개발의 기본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영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과 달리 국내 상황은 온도 차가 뚜렷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한국 AI 안전연구소의 운영 예산은 72억1천만원에 그친다. 여기에 '공존 가능한 신뢰 AI를 위한 AI 세이프티 기술개발' 명목으로 115억8천5백만원이 추가로 편성됐지만 두 항목을 합쳐도 총예산은 약 188억원 수준이다. 인력 규모에도 차이가 난다. AI 안전연구소는 지난 해 11월 7명으로 출범한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21명까지 인원이 확대된 상태다. 연내 연구 인력 30명 확보를 목표로 추가 채용이 진행 중이지만 영국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창립한 지 6개월이 된 상황에서 연구소는 국제 협력·표준화, 안전성 평가 체계, 정책 연구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 안전연구소와 공동으로 AI 안전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고 24개 기관이 참가한 '대한민국 AI 안전 컨소시엄'을 출범시켜 안전 기술 개발과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더불어 연구소는 국가적 위기에 직결될 고위험 AI 시나리오를 발굴·우선순위화하는 '리스크 매핑' 작업에 착수해 국가 AI 안보 전략 수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출범 초기 단계로, 전담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현재의 성과를 확장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전략 자산화되는 동시에 국가적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기술이 초래할 위험을 파악하려면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국내에서는 AI 안전연구소가 이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장기적인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18 09:57조이환

"中 CATL 홍콩 상장 막아라"…美 하원, 월가 은행 철수 압박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상장(IPO)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이 관세와 금융을 동시에 활용해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CATL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 상장을 진행 중이다. 홍콩 상장을 통해 약 50억달러(약 7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존 뮬레나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장은 CATL 상장 주관사 역할을 맡은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CATL 홍콩 상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두 은행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과 브라이언 모이니핸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요청을 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CATL이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정부의 공식 경고라는 점에서 사실상 제재 사전 경고 성격을 지닌다. 일부 의원들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CATL 배터리를 쓰는 것까지 문제 삼고 있다. 뮬레나 위원장은 서한에서 “CATL IPO 인수(주관)를 계속할 경우 규제·재무·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곧 비핵추진 잠수함에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의회가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먼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이 군사 관련 지정과 제재 대상과의 연관성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JP모건과 다른 미국 은행이 IPO를 적극 추진한다는 보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CATL과 중국 정부는 모두 “군 또는 인권 침해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뮬레나는 “은행들이 IPO에서 발을 빼지 않으면 위구르족 탄압, 미국 제조업 약화, 미군과의 잠재적 충돌에 연루될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번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전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요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 상당수에 14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025.04.18 09:56류은주

캐논코리아, 나라장터 구축사업 관련 조달청장 표창 수상

캐논코리아는 17일 조달청이 주관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유공 포상식'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빅데이터·AI·클라우드 등 ICT 신기술을 접목해 통합형 디지털 공공조달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추진한 대규모 정책 사업이다. 캐논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실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 입장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도출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실효성 검증을 위한 사용자 테스트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원활한 시스템 구축에 일조했다. 차세대 나라장터는 공공기관별로 운영되던 28개 조달 시스템을 통합해 올 1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3월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의미 있는 국가 조달 시스템 개선 사업에 참여해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표창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49권봉석

SKB, 지역채널에서 K리그2 생중계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ch Btv' 를 통해 K리그2 생중계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리그2는 한국 프로 축구 리그 시스템의 2부 리그로 14개 팀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K리그 2에 속한 구단들의 K리그1 승강 경쟁은 지역 팬덤의 주요 관심사다. SK브로드밴드는 2025시즌 종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 화성FC, 안산 그리너스 FC, 천안시티 FC, 충남 아산 FC 등 6개 구단의 50경기를 생중계한다. 구단이 속한 경기, 인천, 천안, 아산 방송 권역 중심으로 'ch Btv'에서 송출하고, 상대팀에 따라 부산 등 해당 지역에서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각 구단 서포터가 객원 해설로 참가해 팬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단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특집 방송도 마련되었다. 팬심을 담은 해설과 응원 방송으로 지역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중계는 19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천안시티 FC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화성 FC의 경기도 방송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09:47박수형

OCI드림,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개최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에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정보통신,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드,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의 기업이 후원하고 싱가포르항공, 부광약품, 불스원, 베름, 디어달리아, 에델에프앤비 등의 기업이 협찬했다. 이날 OCI드림 소속 장애인들이 주도한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특별 초청강연도 열렸다. 결혼을 앞둔 정은혜 작가는 '사랑은 그림을 타고'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정은혜 작가는 “많은 장애인들이 당당히 꿈을 가지고 일을 하고 사랑도 하면 좋겠다”면서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오는 행복을 장애인들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CI드림은 자선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행사 티켓 수익은 장애인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되고 별도 기부금을 모아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되어 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하는 플로리스트,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됐고, 지난 2월 이들 중 1명이 OCI드림에 채용되기도 했다. OCI드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직업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앞으로도 이번 자선행사를 비롯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40류은주

"하이브리드가 3천만원도 안해?"…르노, 아르카나 연식변경 출시 혜택 쏜다

르노코리아가 더 합리적인 사양을 갖춘 2026년형 아르카나 출시를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르카나 2026년형 연식변경을 출시했다. 아르카나 연식변경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E-테크 기준 3천만원 미만으로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로 복합 연비 17.4k㎞/ℓ의 공인 연비를 갖췄다. 판매가격은 ▲테크노(Techno) 2천849만원 ▲아이코닉(Iconic) 3천213만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천401만원이다. (세제혜택·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르노 아르카나는 1.6 GTe와 하이브리드 E-테크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직렬 4기통 1.6ℓ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아르카나 1.6 GTe는 무단변속기(CVT)와 조합해 물리적인 변속충격이 없고,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주행환경을 만들어낸다. 공인연비는 13.6k㎞/ℓ이다. 아르카나는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전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큐레스큐(QRescue) 코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충돌안전성 평가 부문 역시 60점(만점, 100%)에 빛나는 KNCAP 1등급과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더욱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티맵 정보는 10.25" TFT 클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안전을 돕는다.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아르카나는 새로운 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이 추가됐다. 아르카나 1.6 GTe 역시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했으며,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오토홀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구성을 마련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에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등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으며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온라인에서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온라인에서 구매 상담을 신청한 이후 전국 전시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디 오리지널 RNLT 백팩'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에서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후 전시장에 방문해 아르카나를 구매한 고객 중 5월 31일까지 출고 및 계약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를 증정할 방침이다.

2025.04.18 09:10김재성

코웨이, 맞춤형 세정 강화한 '룰루' 비데 출시

# 주부 A씨는 비데 사용 시 물줄기는 약하게, 건조 바람 온도는 따뜻하게 사용하는 반면, 남편 B씨는 강한 물줄기에 시원한 바람을 선호한다. 고등학생 아들 C씨는 수압은 세지만 넓은 각도로 분사되는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매번 비데 설정값을 바꾸는 건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다. 한집 식구여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기능이 다른 탓이다. 코웨이는 이같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사용자를 자동 인식하고 개인별 맞춤 기능으로 알아서 작동되는 룰루 더블케어 비데2'를 선보였다. 코웨이 룰루 더블케어 비데2는 AI 스마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맞춤 세정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회사 측은 "휴대폰 블루투스로 사용자가 특정되면 미리 설정해둔 변좌 온도, 수류, 수압, 노즐 위치 등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매번 일일이 버튼을 눌러 설정값을 바꾸지 않아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인식 기능 외에도 휴대폰 앱을 통해 개인별 사용 패턴, 살균 현황, 필터·버블카트리지 등 소모품 잔여량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더블케어 비데2는 사용자 맞춤형 세정 기능을 섬세하게 갖췄다. 수압, 공기, 세정 범위 등을 분석해 세정에 최적화된 수류 코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와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세정 모드를 고를 수 있다. 공기 방울과 합쳐진 미세 물방울로 풍성한 물살을 만드는 에어플러스 수류는 시원하고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한다. 수압은 5단계로 선호에 따라 강도를 설정할 수 있다. 디자인도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하다. 욕실 인테리어와 선호하는 조작 방식에 맞춰 리모컨을 고를 수 있다. 세 가지 모양(계단형, 바형, 사각형)과 두 가지 색상(티탄 실버, 차콜 블랙)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리모컨은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무선 터치식으로 적용해 현재 작동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등 사용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코웨이 룰루 더블케어 비데2는 비데의 핵심인 위생도 대폭 향상시켰다. 전기분해 살균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하고, 버블로 노즐과 도기를 한 번 더 세척해 강력하게 케어한다. 360도 버블 회오리 기능이 도기 안쪽 틈새까지 꼼꼼하게 케어해줘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버블 양을 풍부하게 늘려 세척 기능을 강화했으며, 버블 세정제는 취향에 따라 무향과 허브향 중 선택 가능하다. 프리미엄 모델인 룰루 더블케어 플러스 비데2는 자동 개폐 기능과 순간온수 시스템을 더해 편의를 극대화했다. 내부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커버가 부드럽게 열리고 닫힌다. 별도 온수탱크 없이 사용할 때만 순간적으로 물을 데워 온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 더블케어 비데2는 풍성한 버블 세척과 사용자 맞춤 편의 기능으로 프리미엄 욕실 시장을 주도하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하루에도 여러 번 마주하는 비데의 사용자 경험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고객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들을 주의 깊게 분석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8 09:00신영빈

"워커힐 셰프가 간다"…사회적기업에 맞춤 레시피 무료 자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이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 프로그램 'SK프로보노'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의 레시피 개선을 돕는다. 18일 행복나래에 따르면 워커힐은 지난 10일과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R&D센터에서 전통 떡갈비를 제조하는 '휴닛'과 한우를 판매하는 '순수한우협동조합'을 대상으로 SK프로보노 자문을 진행했다.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은 두 사회적 기업의 떡갈비, 불고기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번 레시피 개선 자문은 단순 맛 평가를 넘어 현업 셰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공정, 원가 절감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자문에 참여한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은 각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품평을 진행하며, 레시피와 공정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휴닛' 떡갈비에 대해 고기 배합, 간의 정도, 생산 단가 등 제품 구성 및 원가 체계 전체를 검토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순수한우협동조합' 불고기에 대해서는 양념의 비율과 원재료 선택, 생산 공정 전체에 걸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SK프로보노 활동은 SK그룹이 2009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무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에 무료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케팅, 재무, IT 등 22개 분야에서 자문이 진행 중이다. 워커힐은 2010년부터 SK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SK프로보노 활동은 워커힐만의 조리 전문성을 살린 독창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조리팀 셰프들 역시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매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프로보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프로보노 사무국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2025.04.18 08:55류은주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 창업기업은 2022년 기준 약 96만개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회사를 아는 지원자는 과연 몇 명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까?" 지원자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주로 세 가지를 봅니다. 회사 이름이 익숙한지, 매출 및 직원 수와 같은 외형적인 지표는 어떤지, 그리고 조직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은 어떠한지입니다. 이 중 브랜드 인지도와 외형적 지표는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지금 바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채용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스타트업에서 채용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입니다. 인재영입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작은 회사일수록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먼저 찾아올 확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채용브랜등을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떤 곳인지, 누구와 일하게 될지,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를 지원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에게 적합한 인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채용브랜딩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서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를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지원자는 입사 지원을 하기 전 반드시 회사 이름을 검색합니다. 회사홈페이지를 포함하여 이때 보이는 콘텐츠가 회사에 대한 첫인상이 됩니다. 회사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지원자는 회사에 대해 인지하고, 그 회사가 나와 맞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채용브랜딩은 부적합한 인재의 유입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채용에서 중요한 건 "누가 오느냐"도 있지만, "누가 오지 않느냐"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우리와 맞지 않는 인재는 스스로 이탈합니다. 결국, 우리와 맞지 않는 지원자의 지원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이력서 검토 및 면접 등의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용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도 채용브랜딩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적으로 채용브랜딩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정말 뛰어난 인재는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합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콘텐츠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가가면, 시간이 흐를수록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3단계 채용브랜딩의 시작은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이 어떤 패턴과 특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다양한SNS, 모든 채용 플랫폼에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인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채용브랜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채용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을 통해 우리회사의 강점을 노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회사이고, 테크 인력 충원이 필요한 회사라면 기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CTO 및 테크 부문 리더의 인터뷰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우리가 찾는 인재들이 궁금해할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은 결코 HR만의 일이 아닙니다. 내부 구성원이 최고의 리크루터가 될 수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회사를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며, 우리의 문화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브랜드의 일부가 돼야 채용브랜딩은 힘을 갖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인재영입을 위해 채용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다만, 이것은 HR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우리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인식, 경영진과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채용브랜딩의 효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브랜딩의 성공은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회사를 바꾸고, 뛰어난 인재를 끌어오게 됩니다.

2025.04.18 08:54고은택

"뮤직 플레이어도 바로 실행"…오페라, 사용자 피드백 반영해 브라우저 업데이트 실시

국내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오페라 GX'로 게이머 공략에 나선 오페라(Opera)가 영역 확장을 위해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오페라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오페라 원 R2' 최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뮤직 플레이어 툴바 고정 기능 ▲스플릿 스크린 종료 방식 개선 ▲파일 첨부 기능인 '이지 파일즈(Easy Files)' 리뉴얼 등을 포함해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 측은 "유저 커뮤니티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기능을 우선 반영했다"며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페라 원 R2'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었던 뮤직 플레이어 툴바 고정 기능이 정식으로 도입됐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우측 상단의 고정 버튼을 통해 뮤직 플레이어를 툴바에 직접 고정할 수 있으며 사이드바에서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뮤직 플레이어의 크기가 소폭 확대됐으며 재생 중인 음악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프로그레스 바'가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나란히 볼 수 있는 스플릿 스크린 기능도 이번에 개선됐다. 기존에는 메뉴 버튼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종료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탭 사이의 세로선을 클릭하거나 탭 위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나타나는 'X'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종료할 수 있다. 특히 X 버튼을 통해 한 쪽 탭만 닫고 나머지 탭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스플릿 스크린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 첨부 기능인 '이지 파일즈'도 대대적인 리뉴얼이 진행됐다. 기존의 팝업 방식에서 벗어나 브라우저 하단 모듈 형태로 바뀌었으며 한 번에 더 많은 최근 파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는 클립보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직접 불러올 수 있으며 여러 파일을 한 번에 선택해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오페라의 인공지능(AI) 도우미 '아리아(Aria)'와의 연동 시에도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오페라 측은 "포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받은 사용자 피드백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유저 중심의 개발 방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8 08:53장유미

2분기 D램·낸드 가격, 3~8% 상승 전망…美 관세 영향

올 2분기 메모리 시장이 반등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고객사가 재고를 적극 확보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수요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향후 반도체 관세 정책의 방향에 따라 올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D램 및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시장은 지난 1분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해당 분기 범용 D램 가격은 8~13%, HBM(고대역폭메모리)는 0~5% 가량 하락했다. 낸드는 15~20%로 하락폭이 더 컸다. 그러나 올 2분기에는 D램과 HBM, 낸드 모두 가격이 전분기 대비 3~8%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9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으로 업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정부가 대부분의 지역에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을 부여하면서, 메모리 공급사와 구매자 모두 거래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단기적인 영향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관세 변동에 더 민감한 미국 브랜드와 수출 업체의 수요가 올 상반기까지 크게 앞당겨지면서 계절적 추세가 흐트러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향후 미국 관세의 향방이 올 하반기 메모리 공급 및 수요 동향과 가격 추세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8 08:48장경윤

한화 고분자 학술상에 이화여대 김동하 교수 선정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25년도 수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김동하 교수가 선정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동하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의 설계, 합성 및 다양한 응용 연구의 권위자로 고분자 기반의 융복합 나노소재를 에너지 저장·변환, 친환경 촉매, 메모리 소자, 디스플레이 소자 및 진단·치료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폭넓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우리나라 기초과학 육성에 기여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인 고분자과학의 발전을 위해 2005년 한국고분자학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매년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과학자에게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한 김동하 교수는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수행해온 연구 분야에 더욱 매진하고, 나아가 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해 학자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8:46류은주

"日 히로시마 여행 어때?"...여기어때, 숙소 할인 쿠폰 쏜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일본 히로시마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소도시 여행 시리즈의 여덟 번째 여행지다. 히로시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여행지다. 이번 행사는 부담 없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히로시마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기어때는 다양한 단독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히로시마 지역 전용으로 20% 숙소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쿠폰 발급 및 예약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추가 혜택으로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 이용 고객 대상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여기어때에서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한국인 여행객이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 굿즈 세트에는 엔화 동전 지갑, 키링, 스티커, 여기어때 쿠폰이 포함됐다. 굿즈는 호텔 체크인 시 수령할 수 있다. 숙소 혜택 이외에 항공 혜택도 제공한다. 히로시마행 제주항공 항공권을 1만원 할인된 여기어때 단독 특가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강석우 브랜드익스피리언스플래닝1팀장은 "히로시마 여행이 생소한 여행자들을 위해 여행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아융그와 함께 다녀온 여행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일본의 많은 여행지들 중에서도 히로시마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8:35백봉삼

"아이폰18, 2나노 칩 탑재"…얼마나 더 비싸질까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18에 탑재될 A20 칩이 TSMC의 2나노 공정을 채택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TSMC의 2나노 공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웨이보를 통해 “내년에 애플, 퀄컴, 미디어텍이 TSMC 2나노 공정을 확정함에 따라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새로운 칩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20 칩에는 더 진보된 실리콘 웨이퍼 기술이 채택돼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 유력하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와 GF 증권 제프 푸도 이전에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TSMC는 2025년 말부터 2나노 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애플은 새로운 공정으로 생산된 칩을 공급받는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TSMC는 2나노 칩 생산을 위해 두 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세 번째 시설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애플이 A20칩에 2나노 공정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이폰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수입 관세로 인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 17 모델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시 내년 아이폰18의 가격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145% 관세와 기타 국가의 수입품에 부과된 10% 관세 정책에서 잠시 유예되었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모든 애플 제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부문의 관세 부과도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누구도 면책되지 않을 것"이며 "관세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2025.04.18 08:33이정현

"대입보다 어려워"...취준생 69%, 1년 이상 장기 구직 각오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상위권 대학 출신 구직자조차 심각한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취업 장기화'로, '1년 이상 장기 구직을 각오하고 있다'는 응답도 69%에 달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9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대입보다 '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에는 인서울 대학 출신 비중이 80%를 차지해, 상위권 구직자조차 취업을 어렵게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층의 취업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무려 97%가 '있다'고 답해, 대부분의 구직자가 큰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의 주요 요인으로는 '취업 장기화(52%)'가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이어서 불안을 느끼는 요소로 '경기침체(14%)'와 '경제적 부담감(12%)'이 뒤를 이었고, 이외에도 ▲사회적 압박(7%) ▲진로 불확실(6%) ▲방대한 스펙 준비 요소(4%) 순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취업 장벽은 구직자의 취업 준비 기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대 몇 년까지 취업 준비를 감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1년 이상'도 각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 별로는 2년 이상 구직도 각오하고 있다는 비중이 '문과' 31%, '이과' 26%로 나타나 전공별로도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 이상 취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물어봤다. 그 결과, 74%가 공고 부족, 경기 침체, 채용 시장 불안정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진로 불명확, 스펙 부족 등 '내부 요인'이 크다고 응답한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기업 환경과 연이은 채용 감소 뉴스 등으로 역량이 준비됐더라도 취업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무력감이 커지고, 중간에 쉬는 청년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8:29백봉삼

지하 배관·건물 외벽 검사도 로봇으로 '척척'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공 모양의 로봇이 좁은 지하 배관이나 터널에 투입돼 시설물을 점검한다. 건물 외벽을 타고 상태를 평가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홍콩발전국 배수서비스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기술 전시회 '이노엑스(InnoEX)'에서 텀블러 검사 볼(TIB) 기술을 소개했다. 텀블러 검사 볼은 로봇·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제한된 공간 조건에서 지하 배관 및 터널 검사 효율성을 높인 장비다. 상태 조사를 위해 안정적이고 선명한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한다. 빠른 해류에서도 배관과 터널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직 상태를 유지한다. 내장된 카메라 안정화 시스템과 AI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킨다. 배수 서비스 담당자는 원격으로 파이프라인 상태를 명확하게 평가하고 신속한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 작업자의 배수 시스템 진입 필요성을 줄이고 점검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봇 설계를 담당한 연구센터 관계자는 "하수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형 디자인과 무게 중심을 각별히 신경 썼다"며 "기존 검사 장치와 달리 전복 사고에 강하다"고 말했다. 이 발명품은 '제네바 2024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중국 항저우 저장대학교는 건물 외벽을 오르는 벽걸이 로봇을 전시했다. 벽걸이 로봇은 안정적인 진공 접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거친 표면과 유리 표면을 수직으로 오를 수 있다.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 360도 카메라 초음파 기기, 레이더 등 다양한 건물 검사 장비를 휴대해 건물 외관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건물을 오르는 도중 높이 10~20mm의 장애물은 극복하면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높이 약 10~20mm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장대학교 관계자는 "더 효율적이고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건물 외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며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발생하는 위험 없이 적시에 건물 유지보수 및 수리 작업 일정을 용이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8 08:21신영빈

11번가, 주말도 당일 배송 '슈팅데이' 기획전 진행

11번가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문 시 당일 배송해주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헨켈, 동원F&B 등 11번가 '슈팅배송'의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체험딜, 신상품 특가 판매,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11번가 직매입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슈팅배송'은 지난 2월부터 수도권 거주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19일과 20일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주문 당일에 구매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4월 '슈팅데이'에는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데코앤소프트 와이드'(33m*24롤*2개)를 3만5천900원(33% 할인)에, 헨켈 '퍼실 라벤더 드럼/일반 겸용'(2.7L 본품+1.8L 리필 2개)을 2만4천900원(42% 할인)에, 동원 F&B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85g*18개)를 2만5천900원(27% 할인)에 판매한다.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쇼핑 가능한 체험딜도 브랜드별로 매일 운영한다. ▲18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10매*6개입) ▲19일 '퍼실 딥클린 라벤더 드럼'(1.8L 리필) ▲20일 동원F&B '양반 현미누룽지죽+귀리쌀죽'(각 400g)을 4천900원 균일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신상품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유한킴벌리 '스카트 청소용품 막대걸레'(베이직 표준형)를 1만6천900원에, 동원F&B '저스트 노슈가 후르츠 칵테일'(425g*4개)을 1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헨켈 '퍼실' 세탁세제 구매 고객에게는 쿨러백을, 동원참치 '동원맛참' 구매 고객에게는 동원참치 캐릭터 볼펜을 증정하는 등 브랜드별 사은품도 알차게 준비했다. 이 외에도 '5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을 행사 기간동안 ID당 매일 발급해 알뜰 쇼핑을 돕는다. 11번가 김은영 슈팅배송담당은 “'월간 십일절', '원데이 빅딜' 등 11번가의 데이(Day) 프로모션 역량과 '슈팅배송'의 빠른 배송 역량이 결합된 '슈팅데이'의 혜택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주말 쇼핑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8:06안희정

TRM 랩스 "북한 해커, 멕시코 마약 카르텔...중국 블랙마켓 통해 가상자산 세탁"

북한 해커, 멕시코 마약 카르텔, 러시아 조직폭력배, 사기꾼 등 범죄자가 중국 블랙마켓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 가상자산 자금 세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7일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TRM랩스(TRM)는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범죄 조직의 자산 운용은 중국의 조직적 자금세탁 네트워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재무부 및 연방검찰 출신인 TRM 아리 레드보드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펜타닐은 마약범죄, 북한은 사이버범죄, 피싱 사기는 금융사기로 따로 구분하는 기존 관점은 잘못됐다"며 "이 모든 범죄를 가능케 하는 중국의 자금세탁 네트워크를 하나의 연결된 위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M 측은 지난 2월 발생한 바이비트 이더리움 탈취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이 사건은 북한이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약 14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탈취한 사건이다. 당시 국제사회는 북한의 사이버 해킹 능력에 주목했지만 정작 해킹 자금을 세탁한 주체는 북한이 아닌 중국의 자금세탁 조직이었다고 TRM은 지적했다. TRM 닉 칼슨 수석 조사관은 "토르체인 같은 서비스를 통해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바꾼 주체는 북한이 아니라 중국의 돈세탁 브로커들이다"이라며 "이들은 탈취 자금을 현금화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TRM에 따르면 이들 브로커는 중국 범죄조직인 삼합회가 운영하는 비공식 은행망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닉 칼슨 조사관은 브로커가 범죄 조직의 가상자산을 받아 중국 부유층이 자산을 해외로 반출할 수 있도록 달러 등 실물화폐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특히 TRM은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같은 조직이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중국에서 세탁하는 구조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며 “만약 이 네트워크가 차단된다면 카르텔 입장에서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자금세탁망은 현재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의 역외 거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TRM은 미국의 제재 대상 지정 등을 통해 실질적 제재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2025.04.18 08:04김한준

NS홈쇼핑, '제4기 허위과장광고방지위원회' 위촉

NS홈쇼핑이 17일,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제4기 허위과장광고방지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허위과장광고방지위원회'는 2019년 'NS신뢰방송자문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2020년부터 보다 강화된 역할에 맞춰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했다. NS홈쇼핑은 체계적인 사전 검토와 전문 자문을 통해 방송광고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자율규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방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 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허위과장광고방지위원회'는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윤화 교수,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신기혁 조교수,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홍지연 교수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주요 상품군의 방송광고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전문가 자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명 요청에 대한 의견 제시, 그리고 영업 직군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간 12회의 정기 회의를 통해 방송광고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고위험군 상품에 대한 사전 리스크 점검을 강화하여 법정제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장을 맡은 정윤화 교수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방송의 공공성과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자문에 임하고, NS홈쇼핑이 더욱 건강하고 정직한 방송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 항목 중 하나인 '자체심의 및 허위과장 관련 자율규제 제도 운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위원회의 자문과 의견을 반영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갖춘 방송을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방송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8 08: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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