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고령신라 호텔 고양동 맛집(KaKao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수 있습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48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GPU 대체 가능성 보인다"…딥엑스, '초저전력' AI칩으로 엔비디아에 도전장

딥엑스가 초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략을 공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시장 구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김정욱 딥엑스 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세션에 참가해 자사 AI 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부사장은 클라우드 추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GPU의 시대가 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김 부사장에 따르면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엔비디아 GPU 대비 60분의 1 수준의 전력으로 동급 이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다. 그는 회사의 칩이 GPU보다 탑스(TOPS) 수치상으로는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유효 성능은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GPU는 200탑스를 위해 40와트를 쓰지만 우리는 25탑스를 4.5와트로 구현한다"며 "연산량만 따질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몇 개의 프레임을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와트 당 탑스'가 아닌 '실효 처리량' 중심의 성능 평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부사장은 온디바이스 AI의 필요성을 7가지로 정리해 제시했다. ▲자율화 ▲무인화 ▲개인화 ▲연결 불안정 대응 ▲프라이버시 보호 ▲클라우드 비용 비효율 ▲탄소 배출 감축 등 기술적 필요부터 인프라·환경 이슈까지 아우르는 설명이다. 현재 딥엑스가 만든 AI 반도체는 실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 있다. 발표에서는 자율주행차, CCTV, 로봇 등에 실장된 실제 데모 영상이 이어졌다. 더불어 LG유플러스와 협업 중인 '스몰 LLM' 구동 사례도 소개됐다. 단말에서 일상적 질의응답을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만 클라우드에 넘기는 구조로, 속도·비용·보안 측면에서 모두 효율이 크다는 설명이다. 딥엑스는 이미 다양한 AI칩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성능은 높이고 발열은 사람 체온 수준인 35도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팬리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산업용 AI, 스마트시티, 군사 분야에도 곧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34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CES 혁신상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협력 기업은 국내외 300곳이 넘고 현대차, 삼성, 포스코, LG전자 등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김정욱 딥엑스 부사장은 발표를 마치며 "AI가 향후 전기처럼 작동하고 공기처럼 존재하게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GPU가 아닌 NPU가 자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21조이환

AI 신약개발 교육사업 고도화 방안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3일 2025년 제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열고 AI 신약개발 교육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위원으로 합류한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와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위촉식도 진행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AI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이 첨단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적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신약개발 교육 사업 고도화 방안 ▲AI 신약개발 융합 과제안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자문 및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을 재직자 중심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과제 해결 중심으로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학과 교수, 산업계 전문가가 연계된 팀티칭을 통해 신약개발 분야 문제 해결의 흥미로움을 교육과정에서 노출시킨다면, 양질의 인재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AI활용 CTD(Common Technical document) 작성의 자동화, 국책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AI 신약개발 전문학회 추진 등 다양한 조언이 나왔다. 협회는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라이드;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실전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AI 신약개발 교육 사업의 고도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LAIDD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전 교육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5인의 전문 멘토가 교육생을 선발해 3개월간 장기 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멘토링 프로젝트'는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7명의 현장형 인재를 배출했다. 또 지난해 시작된 'AI 신약개발 부트캠프'는 1회차 모집 당시 선착순 50명 정원이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2회차 추가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협회는 두 교육에 대한 교육생 모집을 오는 5~6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 안내와 홍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AI신약개발자문위원으로는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동섭 KAIST 교수 ▲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우연 KAIST 교수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계형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 ▲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실장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5.05.15 17:17조민규

빗썸, 1분기 영업이익 678억원...전년比 9.3%↑

빗썸은 2025년 1분기 매출 1천947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4.1% 감소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빗썸은 글로벌 관세전쟁 영향으로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신규 회원 유입과 거래소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빗썸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서비스 강화와 거래소 경쟁력 확보 노력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법인 시장 오픈에 발 맞춰 차별화된 투자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7:16김한준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원티드랩, 1분기 매출 79억원·영업손실 12억원

원티드랩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79억원,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7.7억원·4.5억원) 대비 56.27%·15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채용사업 매출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채용 비수기와 대내외적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보수적 채용 심리가 맞물려 합격자 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기업이 AI 등 핵심 기술 직군에 대한 채용은 지속하면서 평균 채용 수수료는 455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 회원 수는 368만 명, 기업 고객 수는 3만2천개로 전년 동기대비 10%, 16% 증가했다. 2분기에는 채용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기업 대상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정액제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하며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4분기 대비 1분기 국내 이직자 규모는 13% 증가했으며, 원티드랩 채용사업 주요 선행지표도 올해 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합격자수는 월평균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도입한 정액제는 기존의 '합격 당 과금' 방식과 달리, 계약 기간 동안 용역을 제공하는 수주형 모델로, 매출이 기간에 따라 분할 인식되는 구조다. 향후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정액제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월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AX(AI Transformation)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고객 중 대기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원티드랩은 향후 매출 성장의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9억원을 달성했다. 교육,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신사업은 기존 채용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또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를 중심으로 AX 신사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향후 매출 확대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글로벌 사업 및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서비스 내 AI 매칭 인프라 구축을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양사가 현지에서 보유한 인재 채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국 기업의 브릿지 인재 채용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화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AI 기술력과 약 1천만 건 이상의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 탐색부터 후보자 평가, 채용까지 완전 자동화를 제공하는 HR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HR 에이전트를 통해 평균 약 50%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2]에서 매출 확대와 함께 영향력을 강화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선 약 90조 원 규모에 이르는 일본 HR 시장에서, 일본 IT 인재 플랫폼 라프라스와 시너지 투자 및 연결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7:15백봉삼

'AI 네이티브' 선언한 메가존클라우드, AI 인재 대규모 채용 착수

메가존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화기 위해 AI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경력 및 신입사원 100여 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8일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새로운 AI 비전을 선포한 이후 취해지는 첫 후속 조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AI 인력 신규 채용을 통해 AI 인력을 1천100명 규모로 끌어올리며 AI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AI 전문 인력 200여 명 외에 올해 들어서만 AWS의 AI 관련 공인 기술 자격인 'AWS AI 프랙티셔너' 700여 명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의 AI 자격증 보유자 8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신규 채용은 경력사원 80명, 신입사원 20명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 ▲AI 컨설팅 등 테크 분야와 세일즈·마케팅 분야를 3년 이상 경력 혹은 박사학위 보유자, 취득 예정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신입사원은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1년 이하 경력자 중 AI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련 경험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인턴십 제도를 운용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도 AI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고 면접전형을 진행한 후 오는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무별 필수요건 및 우대사항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 모집 공고 상세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메가존클라우드는 2천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7천여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라며 "기술과 데이터,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13한정호

코난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손실 지속…"공공 LLM PoC 확보, 수익화 예정"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의 1분기 매출은 40억6천500만원, 영업손실은 39억8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0%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35.9% 줄어든 수치다. 다만 매출과 영업손실이 거의 일치하는 구조로,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난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구조는 인건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R&D 비용 등 고정비가 선투입되는 상황"이라며 "수익은 프로젝트 완료와 검수 이후에 일괄 인식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약 1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7%를 차지했다. 코난은 지난 2023년 8월에 자체 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부터 다양한 공공·의료 분야에서 PoC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현재는 이들 프로젝트가 본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회사측은 하반기 이후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코난 측은 수익 인식 기준이 '진행률'이 아닌 '검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시작돼도 실질적인 매출은 검수 완료 시점에만 반영되며 지난 1분기 실적에도 이러한 시차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코난 LLM'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온프레미스형 솔루션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구독형 매출 구조로의 전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PoC로 검증된 프로젝트들이 올해 본계약으로 이어지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검수 기준 매출 인식 구조상 실적 반영 시점은 지연될 수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수익이 실제로 잡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7:12조이환

에스넷시스템, 영업손실 73% 줄였다…"공공·교육서 성장 모멘텀 확보"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며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였다. 에스넷시스템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개선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1분기 실적 주요 요인으로 ▲국내 주요 제조업체 및 공공기관 고객과의 안정적인 사업 유지 ▲관계사 굿어스데이터의 교육 분야 신규 고객 확보 및 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한 수익 기반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다수의 신규 수주를 통해 향후 매출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2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 및 공공 부문은 물론, 교육 및 커머셜 분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행이 예상돼 본격적인 성과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또 업계 특성상 매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천499억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기록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에스넷시스템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소속부를 기존 '중견 기업부'에서 '우량 기업부'로 변경 승인받았다. 이는 재무 건전성, 수익성, 시장 지표 등 우량 정기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결과로, 기업 신뢰도와 시장 내 위상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박효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AI 인프라,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7:12한정호

메이주, 5월 20일 차세대 신제품 글로벌 론칭 이벤트 통해 글로벌화 앞당겨

선전, 중국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중국 전자제품 제조•판매 기업인 메이주(Meizu)가 5월 20일 글로벌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차세대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주목받은 전시와 지리(Geely)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이벤트 이후 개최하는 중요한 행사다. 메이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기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최첨단 제품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시장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올인 AI(All in AI)' 혁신 전략을 강조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메이주는 이번 글로벌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스마트폰 모델과 관련 제품을 여러 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MEIZU Mblu 22, MEIZU Mblu 22 Pro, MEIZU Note 22, MEIZU Note 22 5G, MEIZU Note 22 Pro 5G 스마트폰과 스마트 AR 글라스 StarV View와 StarV Ring2가 포함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고품질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메이주의 AI 생태계는 웨어러블 기술로도 확장되어 StarV View 스마트 안경과 StarV Ring 2는 몰입형 시각 경험과 지능형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메이주는 2024년 글로벌화 전략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등 3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메이주는 '스마트폰+XR+스마트 카' 생태계를 활용한 기기 간 원활한 연결 경험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 기기 전반에는 메이주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계인 Flyme AIOS가 탑재되어 스마트폰, 스마트 AR 안경, 스마트 링 간 데이터 동기화부터 음성 명령을 통한 스마트 안경 제어까지 완벽한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기기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은 MWC 2025를 찾은 관람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전 세계 미디어와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글로벌 출시 행사를 통해 메이주는 자사의 강력한 기술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메이주는 다양한 시장 진출 계획을 바탕으로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소비자 신뢰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메이주는 꾸준한 제품 혁신과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통해 성장하면서 글로벌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메이주의 온라인 신제품 출시 행사는 한국시간 5월 20일(화) 오후 4시에 아래 링크에서 시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eizu유튜브: https://www.youtube.com/@meizu.global틱톡: https://www.tiktok.com/@meizutech

2025.05.15 17:10글로벌뉴스

SK수펙스, 그룹 위기감 고조에 허리띠 졸라맨다

SK그룹 컨트롤타워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그룹 위기경영 기조에 맞춰 허리띠를 졸라맨다. 1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계 등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올해 운영비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013년에 출범한 SK그룹 최고협의기구다. 주요 계열사 20여곳이 속해 있으며, 계열사들이 운영 비용을 분담한다. 한때 연간 운영비용만 1천억원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가장 많은 운영비를 내온 SK하이닉스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분담비용을 지난해 345억원에서 올해 260억원으로 25% 삭감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59억원에서 올해 106억원으로 33% 줄였다. 이는 SK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수펙스는 산하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일부 기능을 축소했고, SK온·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 역시 운영비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용 축소로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의 동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수펙스는 지난해 말 전략위 산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수펙스 산하에 정보보호혁신특위를 신설한 상황이다. AI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성장동력이며, 정보혁신특위는 해킹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SK그룹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인데 줄어든 운영 비용으로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사적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펙스도 동참해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보호혁신특위 발표 시점에 앞서 운영비용을 책정했었기 때문에 향후 운영비용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이 기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올해 100억원 미만 운영비를 부담한 계열사들의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현재 공시된 100억원 이상 계열사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곳뿐이다.

2025.05.15 16:57류은주

경희대학교의료원, 제3대 오주형 의료원장 취임

인프라 개선과 환자 중심 진료 실현, 미래 선도형 의료기관 도약 선언 경희대학교의료원 오주형 3대 의료원장이 취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로 제3대 의료원장에 임명된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24일부터 2년이다.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식에서 경희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경희의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의정 갈등 등 위기 속에서도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Newsweek 병원 평가 및 보건복지부 환자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교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의료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희의학의 실천적 사명감을 되새겨야 봐야 할 시기”라며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중증진료 역량 강화 및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을 통한 경영의 선순환 구조 정착, 외래·병동 등 노후 환경 개선과 첨단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진료혁신 도모 등을 추진해나가며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5월14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주형 의료원장의 취임을 기념하고, 구성원들과 설립이념인 '질병 없는 인류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공유함으로써 경희의학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경희의료기관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자 미래를 밝혀 줄 전환점”이라며 “오주형 의료원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또 안규백 국회의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희대학교의료원'을 중심으로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융합을 토대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뤄나가며 국내외 명실상부한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축하했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의료원이 지역사회 의료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6:56조민규

코오롱, 1분기 영업익 55% 증가…전년비 55.5%↑

코오롱그룹 지주사 ㈜코오롱이 자동차·산업소재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천481억원, 영업이익 397억원,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7억원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 지속과 소비 위축 등 악영향에도 주요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증가했다. 다만, 주택 분양시장 상황에 따른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 대손충당금 일부가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판매 신장, 화학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전사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비주택 2천93억원을 포함한 3천269억원 신규 수주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이어간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자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신규 중고차 지점과 서비스센터 개설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15 16:56류은주

애플, 유니버설뮤직과 만든 '사운드 테라피' 공개

애플 뮤직은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청취자의 집중력 향상과 더욱 깊은 휴식, 더욱 질 좋은 숙면을 돕기 위해 혁신적인 오디오 웰니스 컬렉션인 사운드 테라피를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드 테라피는 애플 뮤직에서 단독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유명 노래들을 아티스트의 방향성을 보존하면서도 사용자의 일상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된 특별한 음파와 조합한다. 과학적 연구와 UMG의 전매특허 오디오 기술로 구동되는 사운드 테라피는 음파, 음향 심리학, 인지 과학의 힘을 활용해 청취자가 휴식을 취하고 정신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컬렉션은 UMG의 런던지사에 자리한 획기적인 음악 웰니스 벤처인 솔로스의 프로듀서, 과학자, 오디어 엔지니어가 제작했다. 사운드 테라피는 ▲이매진 드래곤스 ▲케이티 페리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오로라 ▲즈네 아이코 ▲첼시 커틀러 ▲제레미 주커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의 인기 트랙을 악기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운드 테라피는 집중, 휴식, 수면의 세 가지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음악은 청각적 울림이나 유색 잡음으로 강화되어 두뇌의 특정 반응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모든 주파수가 섞여 쉭 하는 소리를 내는 화이트 노이즈와 감마파는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세타파는 긴장 이완에 도움을 준다. 더욱 깊고 부드러운 비나 바람 소리와 유사한 핑크 노이즈와 델타파는 질 좋은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케이티 페리의 '더블 레인보우'를 몽환적인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노래는 청취자가 자연스레 잠에 들 수 있도록 돕고, 이매진 드래곤스의 트랙은 할 일을 해치우는 데 도움을 준다. 마이클 내쉬 UMG 경영 부사장 및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애플 팀과 긴밀히 협력해 사용자가 웰니스 관련 이점을 증진하기 위해 음악을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넓혀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레이철 뉴먼 애플뮤직 공동 책임자는 "UMG 및 솔로스와 손잡고 예술성에 기반한 혁신 중심의 사운드 테라피라는 웰니스 지원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청취 경험을 애플뮤직에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5.05.15 16:55신영빈

뉴트리불렛, 초고속 블렌더 '울트라 플러스' 출시

미국 주방가전 브랜드 뉴트리불렛은 초고속 블렌더 겸 푸드 프로세서 '울트라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트라 플러스는 초고속 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그라인더 기능을 하나의 본체에 담은 제품이다. 블렌더 기준 폭 120mm, 높이 390mm의 크기로 설계됐다. 초고속 블렌더로 활용 시, 얼음과 냉동 과일은 물론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견과류까지도 부드럽게 블렌딩할 수 있다. 1천200W의 강력한 파워 모터와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6중 티타늄 코팅 프리미엄 블레이드를 탑재해 내구성과 블렌딩 속도 모두 한층 강화됐다. 900ml 대용량임에도 손잡이 없는 총알 모양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탁월한 활용도를 구현했다. 푸드 프로세서 용기로 교체 시, 다지기 칼날과 채썰기·편썰기 디스크를 활용해 재료 손질을 쉽고 빠르게 도와준다. 샐러드, 잡채, 볶음밥, 월남쌈, 만두소, 고로케 등 다양한 요리는 물론, 밀프렙과 식단 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 별도 구매 가능한 그라인더 액세서리는 커피 원두, 향신료, 허브,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섬세하게 분쇄할 수 있다. 땅콩 같은 견과류를 분쇄할 경우 고소한 견과 버터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직관적인 소프트 터치 버튼으로 누구나 손쉽게 작동할 수 있고, 블렌딩 및 펄스 기능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액세서리는 BPA 프리 트라이탄 소재로 제작됐다.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며, 50% 이상 재활용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수정 드롱기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울트라 플러스는 직관적인 사용법과 다양한 기능으로 요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기능 액세서리를 통해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53신영빈

100여명에 생명 나눈 신길승 씨…봉사와 나눔 실천하던 맥가이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24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신길승(59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3월7일 집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을 기증했으며,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신승길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내가 뇌사가 된다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을 일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해왔다. 이에 가족도 늘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아왔기에 마지막 순간도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신 씨의 아들 신종우 씨는 “아버지, 갑자기 떠나보내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만 아버지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나셨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운 마음이에요. 하늘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난 신 씨는 어릴 적 오토바이 선수를 꿈꾸다가 30년 넘게 오토바이 가게를 운영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리하며 육체적으로 힘든 일상에서도 오토바이 수리 공부와 봉사를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아침 6시면 일어나 수영 후 출근을 하고, 퇴근 후와 쉬는 일요일에는 지역 내 청년회장, 방역 봉사, 방범 봉사 외에도 이웃 주민을 위한 도배, 장판 봉사 등 다양한 일을 해 감사장 및 표창장 다수를 수상했다. 일과 봉사로 바쁜 일상에서도 집 안 구석구석 신 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성실하고 가정에도 충실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신길승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5.15 16:40조민규

조용범 전 페북코리아 대표, 메타 아태 지역 이끈다

조용범 메타 동남아시아 총괄이 메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기존 댄 니어리 총괄의 후임을 맡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조 대표는 메타에서 14년간 근무했으며, 12년 이상 메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더십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메타 미국 본사에서 그로스 팀의 신사업 개발 업무로 메타에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메타코리아(구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메타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메타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맥킨지앤컴퍼니와 한국 IBM에서 근무한 바 있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메타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조용범 신임 대표는 니콜라 멘델슨 메타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의 리더십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는 7월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댄 니어리 부사장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니콜라 멘델슨 총괄은 "조용범 신임 대표는 메타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온 인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를 이끌 적임자"라며 "그가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쌓아온 뛰어난 성과는 강력한 팀을 구축하고 지역 내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해 온 그의 리더십과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용범 신임 대표는 “잠재력 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뛰어난 팀들과 함께 인공지능(AI)의 힘을 활용해 지역 내 비즈니스의 성장과 협업, 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범 신임 대표 임명에 따라, 산드야 데바나탄 메타 인도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총괄하게 됐다.

2025.05.15 16:39백봉삼

연세대-서울대 컨소시엄, 자폐 선별 AI 의료기기 개발 착수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어반데이터랩, 휴레이포지티브, 에버트라이, 바이칼AI, 에코 인사이트, 에이닷 큐어 등 기술 기관들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자폐성 발달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경과를 예측하는 등 치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신규 코호트를 구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임상적 소견과 보호자의 주관적 관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아동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조기 신호를 디지털 기술로 감지하고 선별 과정에 반영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인공지능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보조 의료기기는 자폐 조기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교수는 “컨소시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6:33조민규

목욕 후 쪼글쪼글해진 손가락의 비밀…"주름 매번 같은 모양"

욕조나 수영장에 오래 있을 때 생기는 손가락 주름이 매번 같은 무늬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생체 재료의 기계적 행동 저널(Journal of the Mechanical behavior of Biomedical Materials)'에 발표됐다. 오래 물 속에 있으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쪼글쪼글하고 우둘투둘하게 변한다. 이 현상은 오랫동안 삼투압 현상으로 물이 피부로 스며들어 생긴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1930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가락 신경에 손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주름이 생기지 않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 결과 이 주름이 물과의 수동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몸 스스로가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를 파악하고 신경계로 신호를 보내 스스로 주름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땀구멍을 통해 손가락에 물이 유입되고 피부 표면 아래 혈관이 수축되면서 주름이 생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혈관이 좁아지면 피부의 전체 부피가 감소하여 마치 포도가 말라 건포도가 되는 것처럼 피부가 주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주름이 매번 같은 모양으로 생기는 지는 확실치 않았다. 미국 빙햄튼 대학 생체의공학과 부교수이자 해당 연구 공동 저자 가이 거먼은 한 학생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처음 던지면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손가락 주름을 만들기 위해 수축하는 혈관이 손가락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 주름이 매번 같은 방식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이론을 세우고 이를 3명의 피 실험자를 통해 증명했다. 연구진은 "혈관은 위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약간 움직이긴 하지만 다른 혈관에 비하면 거의 고정되어 있다”며, "즉, 주름도 같은 방식으로 형성되어야 한다는 뜻이고,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설명했다. 피 실험자들의 손가락을 30분 동안 물에 담그고 이 과정을 사진으로 찍었다. 24시간 후 동일한 조건에서 이 과정을 반복한 다음 손가락 사진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통해 실험 참가자의 주름이 같은 패턴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는 사람의 손을 장시간 물에 담그면 생기는 주름 패턴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반복 가능하고 일관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우리 손가락이 물 속에 오래 있을 때 모양이 변하도록 진화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연구에서 손가락 주름이 젖은 환경에서 물체를 잡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증거도 나왔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손가락에 주름이 있어도 잡는 능력이나 촉각적 예민함이 향상되지 않는다는 상반된 결과도 나온 상태다. 해당 연구는 3명의 실험 그룹만을 포함했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들은 피부 주름이 항상 일관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향후 법의학 조사 등에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2025.05.15 16:30이정현

29CM, '29라이브' 참여 홈 브랜드 일 거래액 13배↑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운영하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 '29라이브'가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9CM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9라이브에 출연한 홈 브랜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회차당 누적 시청자 수는 평균 2.8배, 실시간 채팅 참여 수는 3.6배 이상 증가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고객 참여가 활발해지며 거래액도 늘었다. 참여 브랜드별 방송 직후 24시간 동안의 거래액은 직전 2주간의 일 평균 대비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 카테고리 특화 29라이브 성과 배경에는 랜선 집들이 형태로 구성한 현실적인 공간 연출과 스토리텔링 기반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기획력이 작용했다. 고객이 제품을 자신의 공간에 들였을 때를 자연스럽게 상상할 수 있도록 실제 생활 공간처럼 꾸민 스튜디오에 제품을 배치한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했다. 침구 용품과 파자마 등 홈 패브릭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 '핀카'는 라이브 방송 직후 일 거래액이 직전 2주 간의 일 평균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스튜디오에 여러 개의 침대를 세워두고 다양한 디자인의 침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몰입도를 높인 결과다. 여행용 압축 파우치를 소개한 '브랜든' 편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실제 여행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상황을 콘셉트로 방송을 연출해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했다. 제품별 크기와 소재 등을 다양한 촬영 각도로 보여주며 간접 경험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점이 호응을 이끌었다. 또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출연해 방송의 신뢰성을 높였다. 주방용품 브랜드 '글로벌나이프' 편에는 유명 셰프 오세득이 출연해 요리를 시연하며 제품의 성능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고, 방송 직후 거래액은 18배 이상 급증했다. 29CM 관계자는 “홈 브랜드에 특화된 라이브 방송을 2023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시도하면서 브랜드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구성과 고객의 구매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9라이브 대상을 주방, 침실, 홈오피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해 홈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6:29류승현

메드트로닉 '휴고' 기반 국내 첫 로봇 수술 성공

메드트로닉의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Hugo robotic-assisted surgery system)가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도입돼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 및 연구, 교육에 활용된다. 지난 5월8일 전립선 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에 처음 활용된 휴고는 향후 비뇨기과 수술, 부인과 수술 및 다양한 일반 외과 수술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는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필요해 복부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 가장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휴고를 활용해 실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돼 더 많은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립선 절제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다른 의료진과 소통하며 로봇 수술을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은 향후 술기 교육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휴고의 임상적 활용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할 뿐 아니라, 로봇 수술의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센터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고는 메드트로닉의 외과 수술 분야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모듈화 된 로봇 암(팔), 콘솔, 시스템 타워로 구성되어 있다. 모듈형 구조와 수술실 간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Portable) 설계가 특징이며, 최대 4개의 로봇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복잡한 수술실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배치 및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집도의가 콘솔에 얼굴을 묻고 고정한 채 수술해야 하는 전통적인 콘솔 디자인과 달리, 휴고는 개방된 33인치 3D TV로 집도의와 다른 의료진이 함께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을 채택해 수술실 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향후 전세계 최소침습수술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인 메드트로닉의 다른 수술 도구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휴고는 국내에서 전립선 절제술과 담낭절제술을 포함한 복강경, 내시경 수술의 적응증으로 2024년 허가됐다. 현재 다섯 개 대륙에 걸쳐 25개국에서 비뇨기과, 부인과 및 일반 외과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며, 휴고 관련 학술 논문은 250건에 달한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국내 환자와 의료진께 휴고의 임상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메드트로닉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개관에 이어 국내서 로봇 수술의 저변 확대를 가속화할 중요한 마일스톤이자,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외과의의 술기 및 연구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과 수술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최소침습수술 시대를 연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을 중심에 두고 수술 전반에 걸친 통합 수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05.15 16:28조민규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100조 시대 연다

"애플도 비중 100% 달성"…스마트폰용 OLED 채택률 꾸준히 확대

롤스로이스급 전기차 '셀레스틱' 만들어지는 곳…韓 최초 찾은 '캐딜락하우스'

[AI는 지금] "인터넷의 여왕, AI 공인했다"…메리 미커, 5년 만에 트렌드 리포트 발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