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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수사기관 통신 자료 요청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범죄 수사와 형 집행을 위해 경찰·검찰·국정원 등 수사 기관이 통신사에 요청한 통신이용자정보·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화번호, 인터넷 로그기록(IP 주소) 요청이 가장 큰 폭인 35%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76개 기간통신 기업, 30개 부가통신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이용자정보 요청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146만 16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기준 전년 대비 15만 5523건(11.9%), 문서 기준 5만 4738건(11.4%) 증가했다. 정보는 검찰·경찰·국정원·기타 기관 등 수사 기관이 보이스피싱이나 납치 피해자 확인 등 신속한 범죄수사를 위해 통신사에 요청하는 정보로, 이용자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가입일·해지일자·전화번호·아이디(ID) 등 가입자 인적 사항이 담겼다. 검찰, 경찰, 기타 기관은 요청 건수가 증가했고, 국정원과 공수처는 감소했다. 통신 수단별로는 이동전화와 인터넷 등은 증가했고, 유선전화는 감소했다.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일시·시간, 인터넷 로그기록·접속지 자료(IP 주소), 발신기지국 위치추적 자료 등 정보가 담긴 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요청 건수는 전화번호 또는 아이디 수 기준 34만9046건, 문서 수 기준 18만9148건으로, 전년 동비 대비 각각 9만424건(약 35%), 문서 수 기준 2만8101건(약 17.5%) 상승했다.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기관은 요청 건수가 증가했고, 공수처는 감소했다. 통신 수단별론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 모두 증가했다. 수사 기관이 통화내용, 전자우편 등 중범죄 수사 대상자 통신 내용을 확인하는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도 지난해 하반기 전화번호 수 기준 3042건, 문서 수 기준 3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건(11%), 1건(3.2%) 늘었다. 구체적으로 전화번호 수 기준으론 전년 동기 대비 국정원은 312건 증가, 경찰은 10건 감소했다. 문서 수 기준으론 국정원 1건, 경찰 1건이 각각 증가했다.

2026.07.31 16:04홍지후 기자

카톡 선물권 배민서 썼더니…등록 100만건 넘었다

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을 등록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능을 시작한 뒤 누적 등록 건수는 100만건을 넘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유입된 모바일 교환권의 누적 등록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주문 수도 약 80만건을 기록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받은 외식 브랜드 모바일 교환권을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타 플랫폼에서 발행된 모바일 상품권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배민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능 도입 이후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간 주문 수가 약 10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민은 이용 가능한 외식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도입 초기 5개였던 제휴 브랜드는 현재 배스킨라빈스, 컴포즈커피, 롯데리아, 두찜, 요아정, 뚜레쥬르,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바게뜨 등 10곳으로 늘었다. 다음 달에는 멕시카나치킨이 합류한다. 치킨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배민에서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우아한형제들은 모바일 교환권 사용처가 넓어지면서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입점 파트너의 주문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교환권을 배민에서도 바로 쓸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35류승현 기자

카톡서 '미우미우' 선물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셔리 선물 전문관 '선물하기 럭스'에 이탈리아 브랜드 미우미우가 공식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미우미우는 미우치아 프라다의 독창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역사와 예술,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미학을 발전시켜온 럭셔리 브랜드다. 선물하기에서는 미우미우의 ▲가방 ▲지갑 ▲액세서리 ▲레디투웨어 ▲슈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320여 종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2026 가을·겨울(FW26) 컬렉션 등 미우미우의 최신 컬렉션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선물할 수 있다. 아울러 공식 입점을 기념해 내달 16일까지 미우미우 상품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한 미우미우 상품은 미우미우 시그니처 기프트 패키지로 배송된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선물하기 럭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공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별 전용 패키지와 ▲단독 각인 서비스 ▲단독 구성 상품 등을 제공하며, 패션·뷰티를 넘어 리빙·가전·식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 관계자는 "미우미우의 브랜드 경험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선물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7:00박서린 기자

SSG닷컴, 배스킨라빈스와 협업…'쓱7클럽' 혜택 키운다

SSG닷컴이 브랜드사와 협업해 멤버십 '쓱7클럽' 혜택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배스킨라빈스와 손잡고 다음 달 31일까지 멤버십 '쓱7클럽'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쓱7클럽은 월 구독료 2900원에 장보기 결제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장보기 특화 멤버십이다.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최대 7%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월 1000원을 추가로 내면 OTT 티빙 콘텐츠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기간 쓱닷컴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배스킨라빈스 5000원 할인 쿠폰을 계정(ID)당 1매씩 지급한다. 쿠폰은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앱 이용 고객 중 쓱7클럽 미가입 고객에게는 멤버십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앱에서 쿠폰번호를 받은 뒤 다음 달 31일까지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와 제휴해 멤버십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장보기 적립 외에도 다채로운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7 10:28김민아 기자

[체험] "새벽 3시 2개팀 포기...18개팀 무박 25시간 완주"

국내 대표적인 보안 행사 '코드게이트 2026' 일환으로 열린 'AI 스타트업 해커톤'이 무박 2일간의 열띤 대장정을 마쳤다.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구현을 위해 모인 이들의 열정은 하룻밤을 다 지새워도 꺼지지 않았다. 지디넷코리아 김기찬 기자가 이번 해커톤 현장에 직접 참가, 그 활기찬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26 AI 스타트업 해커톤' 본선 현장은 눈 붙일 겨를도 없는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상의 모든 문제가 인공지능(AI)으로 풀리고 있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이번 해커톤은 AI 대중화 시대에 맞춰 'AI 기반 일상 문제 해결 서비스 구현'을 메인 주제로 내걸었다. 이번 해커톤은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하고 한컴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총 상금은 2500만원이다. 1등 20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이다. 해커톤에는 3~5명 팀 혹은 개인참가가 모두 가능했지만, 이날 본선에 진출한 팀 중 개인 출전자는 한 명도 없었다. 서류 및 아이디어 기획안 심사를 뚫고 선발된 20개 정예 팀, 80여명이 한 데 모였다.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25시간 눈 붙일 새도 없이 AI 기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개발에 사투를 벌였다. 코드게이트포럼 측에 따르면 193개 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를 거쳐 20개 팀이 선정됐다. 9.65 대 1 수준의 경쟁률이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김두현 재단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이태희 오핌디지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3명의 연사가 참가하는 토크콘서트도 1시간 가량 열렸다. 김 학장은 'AX(AI 대전환) 시대 실전형 인재양성 혁신과정 코디세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설계 및 검증하는 소수 정예형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데이터센터용 세계 최고의 추론 칩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퓨리오사 AI의 추론 칩 개발 과정과 더불어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AI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반도체, 인프라 기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태희 CTO는 '마법같은 바이브 코딩'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가 코딩을 다 해주는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굳이 배워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AI 시대에는 프롬프트 설계 능력이 핵심"이라며 "개발보다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모델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교육·학습' 주제에 한때 중도포기 위기 문과를 졸업한 기자도 이번 해커톤에 참가자로 직접 참여했다. 화이트해커 출신 김희준 티시스 통합보안실 어시스턴트가 참여를 제안, 수락했다. 기자가 속한 팀의 명칭은 'IR-One'으로 20개 팀 중 6번 팀이었다. IR-One이라는 팀명은 침해대응(Incident Response) 초동조치의 의미가 담겨 있다. 팀원은 기자와 김 어시스턴트, 김두형 SK쉴더스 ICT관제사업팀 선임 등 총 3명이다. 기자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다. 21일 오전 8시30분 해커톤 현장에는 20개 팀 단위 테이블에 하나둘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먼저 대회 참가 등록을 완료하면, 키링과 스티커 등 기념품을 수령하고, '{codegate}'라는 심볼이 새겨진 티셔츠를 수령하고 환복해야 한다. 티셔츠를 갈아입고 팀 테이블에 앉자 기자의 팀원들도 현장에 도착했다. 우리 팀은 중소기업 등 해킹 공격을 당했을 때 침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조직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침해사고 신고부터 침해 원인 분석, 로그 수집 등 필요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챗봇 형태로 보안 담당자의 대응을 지원하는 체계를 기획했다. 침해사고 발생 시 전공자가 아니면 침해 사실에 대해 모를 수 있는 로그 수집, 침해 증거 확보, 서류 작성 등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빠른 침해 대응과 침해 초동조치로 '보안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해커톤의 난이도는 간단하지 않았다. 기획안을 기반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본선 주제는 랜덤으로 정해진다. 주제는 ▲핀테크·금융 ▲헬스케어·웰니스 ▲커머스·물류 ▲교육·학습 ▲미디어·콘텐츠 ▲업무·생산성 ▲보안·위협대응 등 7개 주제 중에서 팀별 추첨으로 정해지는 식이다. 팀별로 코드를 부여받고 주최 측에서 띄워준 링크에 접속하면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페이지가 표시된다. 입력란에 부여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8장의 카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 중 카드를 한 장 고르면 랜덤하게 주제가 부여된다. 기자의 팀은 '교육·학습' 주제를 뽑았고 무척 당황스러웠다. 팀 기획 당시 본선 주제가 당일 공개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방향성을 알려주는 것이고 서류 심사 당시 기획한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하는 과정일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협·침해 대응과 전혀 관련이 없는 교육·학습 분야가 선정됐다. 심지어 우리 팀은 ▲보안 담당 기자 ▲기업 보안 담당자 ▲보안기업 보안 관제팀 등 모두 보안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인 팀이었다. 모든 팀이 주제를 뽑으면 대회장 중앙에는 대회 종료를 알리는 타이머가 작동한다. 우리는 4시간이 지나도록 주제에 대해 갈피조차 잡지 못했다. 기획 아이템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주제로 기획부터 마케팅, 개발, 구현, 시연까지 모두 완료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애꿎은 생성형 AI에게 주제를 토해내라고 괴롭히다 지쳐 결국 팀원 중 한명은 포기하자는 말도 꺼냈다. CVE 입력하면 AI가 실무 훈련 문제 만드는 '제로톱' 완성 그러다 결국 우리가 잘하는 보안과 교육을 결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보안 실무자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고성능 AI 모델이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시나리오를 단시간 내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서 보안 관리자는 쏟아지는 취약점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가 됐다. 하지만 핵더박스(Hack The Box), 트라이핵미(Try Hack Me) 등 기존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은 최신 취약점이 반영되지 않은 오래된 문제가 많다는 점, 또 문제 분석 과정에서 정답이 오픈된 공간에 공개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가 저하되고 있다는 한계도 있다. 이외에 출제자가 만든 고정된 문제만 반복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공격 방식 변화나 최신 취약점에 대응하지 못하는 정적 교육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우리 팀은 'AI 기반 최신 위협 대응 훈련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CVE(공개된 취약점) ID만 입력하더라도 AI가 취약점 정보를 분석하고, 문제를 출제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기존 교육 플랫폼처럼 사람이 문제를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AI가 최신 공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공격 시나리오 생성 ▲실습 환경 생성 ▲변종 공격 생성 ▲결과 분석 리포트 등을 자동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매번 달라지는 동적 시나리오와 최신 위협까지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CVE의 PoC(검증)가 공개되는 즉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시 우리는 역할을 분담했다. 김두형 선임은 플랫폼의 핵심 기능들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영역을, 김희준 어시스턴트는 구현이 어려운 격리된 웹 기반 가상 환경 구현을 담당했다. 기자는 플랫폼의 성격을 정의하고 마케팅 요소, 제안서 제작, 페인포인트 분석, 발표 PPT 제작 등의 영역을 맡았다. 즉시 개발에 착수했고, 기자도 플랫폼의 이름과 로고를 제작하는 것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플랫폼명으로 취약점을 '0(제로)'로 만들자는 의미와 훈련장을 뜻하는 'Range'를 결합해 '오렌지(0range)'가 어떻냐고 제안했지만, 팀원들에게 거절당했다. 이후 고민을 거듭하다 취약점을 제로로 만들자는 의미와 '훈련 통합 플랫폼(Training Orchestration Platform)'을 결합해 '제로톱(ZeroTOP)'으로 이름을 정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실전 위주로 동적 보안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로톱의 핵심이다. 제로톱은 CVE 입력 만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생성하는 것뿐 아니라 격리 환경에서 직접 문제를 풀어보고 개인이라면 개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조직이라면 관리자가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늘 공개된 CVE라도, PoC가 완료돼 있으면 언제든지 AI가 문제를 출제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업 유도를 위해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고, 조직 대 조직, 개인 대 개인으로 순위를 매겨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대표 보안 행사인 코드게이트에서 진행하는 해커톤인 만큼 보안성에 대한 부분도 평가의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권한관리, 개인정보보호 조치 등을 완료했다. 제로톱은 정보보호 역량 강화가 필요한 보안 실무 조직을 둔 모든 기업과 더불어 보안 분야 취업준비생, 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등을 타깃하는 B2C, B2B 시장을 동시 타격하는 사업성, 연구원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 절감 요소가 강점으로 이를 앞세워 심사위원을 설득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20개 정예 팀 중 18개 팀 완주…23일 코엑스 데모데이서 최종 평가 개발을 완료하고 발표를 위한 PPT와 로고 제작, 시연 영상까지 편집하고 나니 어느덧 결과물 제출 마감 시간이 10여분밖에 남지 않았다. 시계를 보니 23일 오전 10시로, 24시간 넘게 개발과 아이디어 회의, 결과물 제작에만 몰두한 것이다. 다른 참가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2~3명을 제외하고는 한 명도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팀들이 개발에 몰두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결과물 제작에 한창이었다. 새벽 3시가 넘어가는 시점에는 2개 팀이 중도포기했다.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24시간 내내 개발에만 몰두해야 하는 환경과, 아이디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이를 구현해야 하는 압박감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탓이다. 이에 20개 팀중 18개 팀만 결과물을 제출했다. 마감 시간 2분 전, 우리 팀은 최종 검수를 마치고 결과물을 제출했다. 격리 가상 환경 구현 때 반복해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난관에 부딪혔지만 해커톤 마무리 직전 제출하는데 까지는 성공한 것이다. 결과물 마감 시간 40초 전 모든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박수소리와 함께 25시간이 넘는 해커톤 대회는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물 발표는 23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시상식은 내일(24일) 개최된다.

2026.07.23 17:11김기찬 기자

눈깜짝 매진된 K팝 티켓… 팬은 정말 팬과 경쟁했을까

예매 시작 10초. 화면에는 이미 '매진'이 떠 있다. 몇 분 뒤 같은 공연 티켓은 정가보다 몇 배 높은 가격으로 암표 시장에 올라온다. K팝 팬들에게 익숙한 '피케팅'은 더 이상 단순히 인기의 증거만은 아니다. 지난 3월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팝 콘서트 티켓 3만 장 이상을 확보한 뒤 암표로 판매한 조직을 적발했다. 판매 규모는 약 71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던지는 질문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내가 늦게 클릭했나'를 먼저 떠올렸다면, 이제는 '애초에 사람이 가져간 티켓이 맞나'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아이유, 임영웅, 블랙핑크 등 대형 아티스트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현상은 강력한 팬덤과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그러나 예매 직후 암표 거래가 반복되면서 티켓팅은 팬과 팬의 경쟁이 아니라 팬과 자동화 프로그램의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예매 전쟁의 뒤에는 자동화 프로그램, 즉 '봇'이 있다. 웹사이트의 비정상 트래픽과 봇 활동을 분석하는 보안 기업인 디스틸 네트웍스와 가상 대기열 솔루션 기업 큐페어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주요 티켓팅 플랫폼 트래픽의 약 86.5%가 자동화 봇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자동화 트래픽이 불법 구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티켓팅 환경에서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의 개입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아티스트와 플랫폼의 대응…끝나지 않는 '창과 방패' 싸움 문제 해결을 위해 아티스트들도 직접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아이유 측은 부정 거래로 확인된 콘서트 티켓 44건을 취소했고, 임영웅 측 역시 불법 거래가 확인된 티켓을 별도 안내 없이 취소하며 암표 거래에 강경 대응했다. 가수 장범준은 NFT 기반 티켓 판매를 시도하며 본인 확인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 공연 시장도 상황이 다르지는 않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예매 혼란 이후 미국에서는 티켓마스터와 라이브네이션을 둘러싼 청문회가 열렸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티켓 대량 구매와 재판매를 제한하려는 이른바 '테일러 스위프트 법안' 논의도 이어졌다. 공연 산업의 관심은 점차 '누가 먼저 클릭했는가'에서 '예매 버튼 뒤에 있는 주체가 실제 사람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티켓 예매 플랫폼들도 오래전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예스24 티켓과 멜론티켓은 티켓팅 봇을 통한 예매,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 해외 IP 주소 등을 포함한 의심 활동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주요 조치로는 예매 전 캡챠(CAPTCHA)와 같은 보호 장치, 실시간 모니터링, 티켓 취소, 계정 이용 제한, 부정 예매가 의심될 경우 공연 기획사와의 후속 검증 절차 등이 있다. 다만 두 플랫폼 모두 구체적인 차단 방식이 공개될 경우 악의적인 이용자들이 이를 모방하거나 학습해 우회할 수 있어 세부 방법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매크로 차단은 여전히 '창과 방패의 싸움'에 가깝다. 매크로는 일반 이용자보다 훨씬 많은 트래픽과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한 서버 증설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매 전 인증, 실시간 모니터링, 사후 검증 등 다층적인 대응 체계가 운영되고 있지만, 매크로 역시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완전한 차단보다는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정부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티켓팅 봇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는 최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 대상이 됐다. 공연뿐 아니라 인기 스포츠 경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암표 문제가 개인 간 거래를 넘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은 대부분 사후 관리에 무게가 실려 있다. 티켓이 이미 선점된 뒤 의심 거래를 찾아내 취소하거나 처벌하는 방식만으로는 팬들이 예매 시작 단계에서 겪는 불공정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어렵다. 결국 업계의 관심은 '티켓팅 봇과 암표를 어떻게 적발할 것인가'에서 '처음부터 실제 팬에게 티켓이 돌아가도록 만들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인간 인증이라는 새로운 해법 이런 흐름 속에서 실제 팬을 먼저 확인하려는 기술 실험도 등장하고 있다. 월드(World)가 공개한 콘서트 키트는 월드 ID 기반 인간 인증 기술을 공연 티켓팅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는 월드 ID로 인간 인증을 완료한 팬에게 일정 수량의 티켓을 우선 제공할 수 있다. 콘서트 키트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인증 요건을 설정하고, 기존 티켓팅 플랫폼에서 발급한 티켓 코드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서트 키트는 기존 티켓팅 플랫폼을 대체하기보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가 이미 사용 중인 플랫폼과 함께 작동하는 가벼운 인증 레이어에 가깝다. 팬 입장에서도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아티스트의 콘서트 키트 페이지에 접속해 월드 ID로 본인이 실제 사람임을 인증하면, 실제 팬을 위한 티켓 접근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앤더슨 팩의 DJ 피위 공연에서는 콘서트 키트를 처음 적용했다. 티켓 오픈 직후 10만 건 이상의 자동화 요청이 발생했지만, 봇이 실제 티켓을 확보한 사례는 없었으며, 약 1000명의 인증 팬이 티켓을 확보했다. 이후 미국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onds to Mars)도 2027년 투어 일부 일정에서 인증된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티켓 일부를 배정할 예정이다. 공정한 기회를 향해 공연 업계 입장에서도 인간 인증은 단순한 보안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티켓이 실제 팬에게 돌아간다는 신뢰는 아티스트 이미지와 팬덤 만족도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K팝처럼 팬덤 규모가 크고 글로벌 수요가 집중되는 시장에서는 티켓팅 과정의 불만이 곧 팬 경험 전체의 불만으로 번질 수 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공정한 기회다. 10초 만에 매진되는 공연은 K팝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러나 그 10초가 실제 팬들에게 공정한 시간이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암표를 사후에 단속하는 것을 넘어, 예매 단계에서부터 실제 사람을 확인하고 팬에게 기회를 돌려주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2026.07.23 13:52백봉삼 기자

국립외교원 해킹 파문..."TPRM 플랫폼 도입 등 필요"

해킹으로 국립외교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킹 정황들이 공격 진원지로 북한과 중국을 가리키고 있다. 정보보호 전문가들 역시 북한이나 중국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본지가 22일 전문가들을 전화 인터뷰한 결과,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국립외교원 사태에 대해 "내부 방어에만 집중하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투명성 확보와 실시간 제3자 리스크 관리(TPRM) 플랫폼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관 교육 및 외교 부문 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 해킹으로 해외 공관 주재관 등 최대 1만여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직원 수가 2500명임을 감안할 때, 전 직원 대부분의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은 외교부 본부 직원뿐 아니라 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대사 및 외교관, 각 정부 부처 주재관, 재외공관 행정직원 등이 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비대면 교육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지난 2022년 운영을 시작했다. 미상의 공격자는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를 지난해 4~5월에 장악하고 올해 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수시로 접속했다. 공격을 당한 서버에는 약 1만건의 아이디(ID)와 해당 아이디를 사용하는 직원 이름, 직책과 소속 부서,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외교부 관계자는 해킹 사태와 관련해 "여타 국가 등 배후의 해킹 조직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안보와 무관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외교부, 국방부 등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해킹 공격 시도를 이어온 북한, 중국 등 국가 배후 해킹 세력의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북한, 중국 등 국가 배후 해킹 세력의 공격이라는 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공격 세력이 이들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10여개월간 서버를 장악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스템 내부에 숨어있던 점, 지난해 미국 '프랙(Phrack)'을 통해 밝혀졌듯 북한 또는 중국 세력의 외교부 대상 공격이 이어졌던 점, 외교·국방 관련 데이터를 탈취했을 때 가장 큰 이점을 갖는 세력이 북한과 중국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나온 판단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추정의 영역이지만, 과거 북한이 우리나라 정부, 외교, 국방 주요 인사에 대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오고 있었고 이들의 정보가 가장 필요한 세력은 다른 국가의 해킹 그룹이 아닌 북한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격 대상을 특정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국가 배후 APT(지능형 지속 공격) 세력들은 시스템 내에서 여러 거점을 설치하고,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한 많은 장치를 둔다. 이에 국제 공조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추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이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지만 사건 경위를 낱낱이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사이버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하고 수많은 취약점이 '제로데이(0-day)'로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인데, 민간보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 부문은 특히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 제로데이 공격에 대응해 '제로데이 패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시스템 해킹 공격은 10개월간 장기간 은닉한 지능적 해킹으로 APT 공격 특성을 보였다"면서 "해킹 그룹을 실증적으로 특정하기 위해서 공격 IP, 경유지(국가), 해킹도구, 소스코드 증적 등으로 확정하기에 수사과정 중에 있어 현시점에 특정은 어렵지만, 해킹 목적으로 추정할 경우 해킹 목적이 외교관, 해외 주재관 1만여명 개인정보 해킹으로 금전적 목적이 아니며 안보상 측면에서 북한에 의한 사이버상 정보수집 활동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김수키, 안다리엘, 라자루스 북한 해킹 그룹이 외교, 방산 분야 공격을 지속해 왔던 만큼 수사결과에서 공격 세력이 가려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사고 방지를 위해 국가 차원에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권고히 하고, 공공기관의 보안수준을 일관되게 높이는 정책,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안업계에서도 이번 국립외교원 해킹 사태를 두고 북한 소행일 가능성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김재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국립외교원 해킹 사건이)현재까지 기관에서 확인 및 조사 중이기 때문에 외교부 건에 대한 구체적인 인텔리전스는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범정부 'SW 공급망 보안 강화 로드맵'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등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2023년 전자서명 등에 사용되는 보안 모듈의 취약점을 악용해 50여 개 공공기관 및 방산 기업을 해킹한 사례나, 2024년 국내 ERP 솔루션 업체의 업데이트 서버를 해킹해 악성 루틴을 삽입한 사례 등 국가 배후 해킹 그룹이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교묘하게 타겟팅하는 위협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정부, 기업은 대응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기업은 자체 내부 방어에만 집중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투명성 확보와 실시간 제3자 리스크 관리(TPRM) 플랫폼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 전체의 가시성과 대응력(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종현 지니언스 이사는 "지니언스 역시 국립외교원 해킹 사건을 주의깊게 지켜보고는 있는 상황이지만 외부에 공유되는 내용은 아직 없다"면서 "해당 사건이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APT 공격이다'하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전후 상황, 침해 경위 등을 파악해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7.22 15:20김기찬 기자

콘콘, 신규 IP '꺅두기' 카톡 선물하기서 판매

콘콘(대표 서소영)은 IP 에이전시 '유니버스존'이 육성해온 두 번째 캐릭터 IP '꺅두기'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꺅두기는 기괴하면서도 귀여운 외계 생명체 캐릭터로, 앞서 카카오이모티콘에서 네 개의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온라인 팬덤을 다져왔다. 완벽하지 않은 외형과 현대인의 고단함을 대변하는 듯한 표정으로 공감을 얻으며 '짤방 캐릭터'로도 자리 잡았다. 특히 팬덤의 상당수가 20~30대 여성으로, 18~34세 비중이 90%를 넘고 그중에서도 여성이 10명 중 9명 이상을 차지할 만큼 뚜렷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으로 꺅두기는 이모티콘을 넘어 실물 굿즈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게 됐다. 콘콘은 굿즈 제작 올인원 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통해 쌓은 제작 인프라와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IP 에이전시 '유니버스존'을 통해 안경만두, 꺅두기를 비롯한 여러 IP를 발굴·육성해왔다. 현재 유니버스존은 안경만두, 꺅두기 외에도 아따맘마, 로보카폴리 등과 계약을 맺고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서소영 콘콘 대표는 "안경만두 팝업을 통해 온라인에서 검증해온 팬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슷한 시기에 꺅두기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새로운 팬들과 만나게 된 것도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콘콘이 그리는 IP 밸류업은 하나의 채널에 머무르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IP의 가치를 키워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경만두와 꺅두기를 비롯한 여러 IP가 더 많은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2 11:17백봉삼 기자

셀레브라이트, 2026년 2분기 재무 실적 8월 13일 발표 예정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7월 21일 /PRNewswire/ -- 7월 21일, 공공 및 민간 부문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조사 및 인텔리전스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DI Ltd., NASDAQ: CLBT)가 2026년 8월 13일 목요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2026년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늦게 셀레브라이트는 2026년 2분기 회사의 재무 실적을 검토하고 2026년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라이브 콘퍼런스 콜과 웹캐스트를 주최할 예정이다. 관련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날짜: 2026년 8월 13일 목요일 시간: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 전화 접속 번호: 785-838-9251 / 833-309-3473 콘퍼런스 ID: CLBTQ226 행사 URL: https://investors.cellebrite.com/events/event-details/cellebrite-q2-2026-financial-results-conference-call-webcast 라이브 웹캐스트 URL: https://edge.media-server.com/mmc/p/nsqdfdmm 콘퍼런스 콜 및 웹캐스트와 함께 과거 재무 자료 및 보충 데이터는 회사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 https://investors.cellebrite.com/financial-information/quarterly-results의 분기별 실적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레브라이트 소개 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관계앤드류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및 재무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미디어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홍보 및 임원 커뮤니케이션 디렉터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2026.07.21 23:10글로벌뉴스

지마켓, 인천상회' 상설관 마련 기획전 진행

지마켓은 인천 지역 우수 상품을 소개하는 '인천상회' 상설관 개소에 발맞춰 내달 31일까지 기획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상회'는 지마켓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 관광 콘텐츠와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상설관이다. 상설관 출범을 맞아 내달까지 사용 가능한 4종 쿠폰도 제공한다.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쿠폰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4종 쿠폰은 지마켓 ID당 1장씩 사용 가능하다. 인천상회에서는 ▲로컬여행 ▲식음료 ▲기념굿즈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미니칸 레이 캠핑카 감성 차박 패키지 ▲점박이물범을 찾아 떠나는 백령도 1박 2일 등의 여행상품과 ▲보약 인절미 세트 ▲송쭈집 쭈꾸미 등 단독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요트 선셋투어 ▲금풍양조장 체험투어 등의 여행상품과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 ▲강화 쌀로 만든 시골 쌀라면 등의 인천 특산품을 제안한다. ▲백령도 점박이물범 원목 펜꽂이 ▲봄냉이골골송 인천역 아크릴 키링 등의 굿즈도 구매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상품과 로컬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전국의 우수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1:26박서린 기자

"전복·한우 팔아요"…11번가, '남도장터' 2만여 개 상품 연동

11번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공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내 2000여 개 판매자가 선보이는 2만여 개 상품을 연동, 지역 농어가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남도장터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과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설립된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의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는 연내 남도장터에 입점된 2000여 개 판매자가 선보이는 2만여 개 상품을 연동해 전남광주 지역 우수 상품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수축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남도장터 보양식 기획전'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복 ▲장어 ▲한우 등 인기 보양 식재료부터, ▲감자 ▲옥수수 ▲마늘 ▲버섯 등 지역 제철 특산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완도 전복 1kg(5~6미)를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1970원에 ▲함평한우 1++등급 한우 등심 300g을 3만1910원에 ▲자포니카 국산 민물장어 1kg(1~3미)를 2만2540원에 ▲곡성 무농약 참송이버섯 1등급 500g을 2만4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15% 남도장터 중복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ID당 매일 3장씩 발급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이 많은 고객에게 소개되고, 지역 농어가가 새로운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남도장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들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1:04박서린 기자

PC 카카오톡에서도 '챗GPT 포 카톡' 된다

카카오가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이제는 챗GPT 포 카카오를 카카오톡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도 추가해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담아 카카오톡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개별 채팅방 안에서 '대화 요약' 버튼을 누르면 쌓인 메시지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준다. 오랜만에 들어간 채팅방에서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바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 범위를 카카오톡 PC 버전으로 확대했다. 기존 설정을 다시 입력하거나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흐름이 그대로 PC에서도 이어진다. 채팅탭 상단의 '챗GPT' 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을 챗GPT 이미지 2.0을 이용해 재생성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채팅방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뒤 우측 상단의 'AI로 만들기'를 눌러 '애니 스타일', '색연필 드로잉' 등 원하는 이미지 템플릿을 바로 적용하면 된다. 사진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대화 중 공유한 이미지를 만화, 일러스트 등 새로운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내 프로필의 새 게시물 등록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오픈채팅에도 챗봇을 적용해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 각종 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 방장이 오픈채팅방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챗봇을 선택해 초대하면, 별도 이동 없이 날씨나 주식 시세 등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채팅 발송 후 24시간 이내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를 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기능들은 카카오톡 v26.6.0 이상 버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다양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경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 속 소통과 AI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23:45박서린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2026년 2분기 재무 실적 발표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2026년 7월 15일 /PRNewswire/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7월 14일, 2026년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보도자료, 보충 자료,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 https://investor.bankofamerica.com/quarterly-earning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재무 실적이 포함된 Form 8-K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웹사이트 https://www.sec.gov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컨퍼런스 콜 정보 브라이언 모이니핸(Brian Moynihan)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알래스테어 보스윅(Alastair Borthwick) 수석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가 7월 14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 시간)에 열리는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재무 실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취 전용 전화는 1.877.200.4456(미국) 또는 1.785.424.1732(해외)로 연결하면 되며, 컨퍼런스 ID는 79795다. 콜 시작 10분 전에 전화를 연결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 '이벤트 및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방문하여 컨퍼런스 콜의 실시간 오디오를 청취하고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컨퍼런스 콜 재청취 정보 투자자들은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7월 14일 정오부터 7월 24일 오후 11시 59분(미국 동부 시간)까지 1.800.934.4850(미국) 또는 1.402.220.1178(해외)로 전화해 투자자 컨퍼런스 콜 재청취본을 들을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소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개인 소비자,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대기업에게 은행, 투자, 자산관리 및 기타 금융 및 리스크 관리 제품과 서비스의 전체 범위를 제공하는 세계 선도적인 금융기관 중 하나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비교할 수 없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약 3500개의 리테일 금융센터, 약 1만 5000개의 ATM, 약 6000만 명의 인증된 디지털 사용자를 보유한 수상 경력의 디지털 뱅킹을 통해 거의 70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 세계 기업, 정부, 기관,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범위한 자산군에 걸쳐 자산관리, 기업 및 투자 은행, 트레이딩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미국 내 1위 중소기업 대출기관(FDIC 기준)으로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혁신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온라인 제품 및 서비스 제품군을 통해 약 400만 개의 중소기업 가구에 업계 선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미국, 그 영토, 35개국 이상에 걸친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퍼레이션 주식(NYSE: BAC)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투자자 문의처 리 맥엔타이어(Lee McEntire), 뱅크 오브 아메리카전화: 1.980.388.6780lee.mcentire@bofa.com 조나단 G. 블룸(Jonathan G. Blum),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고정수익)전화: 1.212.449.3112jonathan.blum@bofa.com 언론 문의처 조슬린 사이덴펠드(Jocelyn Seidenfeld), 뱅크 오브 아메리카전화: 1.646.743.3356jocelyn.seidenfeld@bofa.com

2026.07.15 12:10글로벌뉴스

통신 3사 작년 보안 투자액은?…22% 증가 3353억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총액은 3352억663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730억9157만원)보다 22.8%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SK텔레콤 1110억7360만원 ▲KT 1275억6485만원 ▲LG유플러스 966억2789만원이다. 투자액 증가율은 SK텔레콤, 투자 규모는 KT, IT예산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LG유플러스가 각각 가장 높았다. 14일 본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올라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앞서 이들 3사는 지난달말 이 같은 내용의 정보보호 공시를 KISA에 신고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유심 해킹 등 대규모 침해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70% 이상 정보보호 투자액을 늘렸다. 2024년 기준 SK텔레콤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652억3148만원에 불과했으나 70.3% 투자액이 늘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투자액 증가율은 각각 2%, 16.7%로 집계됐다. 기업이 얼마나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IT 투입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봐야 한다. 이는 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기술(IT) 부문에 1조2604억 원을 투자해 IT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가장 높았고 SK텔레콤(7.2%)과 KT(6.3%)가 뒤를 이었다. 정보보호부문 전담 인력은 SK텔레콤이 400.5명으로 가장 많았다. IT부문 인력 대비 차지하는 비중도 11.8%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았다. KT는 정보보호 부문 전담 인력이 317.1명, IT부문 인력 대비 비중은 5.8%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같은 기준 315.3명, 7%로 확인됐다. 통신 3사, 투자액 늘려 보안 아키텍처 고도화한다 통신 3사 모두 침해사고로 곤혹을 치른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보안 투자를 확대한다. 먼저 SK텔레콤은 정보보호 투자를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인식하고, 보안 아키텍처 전환부터 고객 보호 서비스 강화까지 포괄적 관점에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IAM(ID 및 액세스 관리)과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 등 보안 아키텍처 고도화, 인공지능(AI)발 보안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AI로 보안 운영 및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고객 데이터 보호 조치 고도화 등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도 투자를 본격화한다.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지난 12일에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확산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함으로써 선제적인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섰다. 투자액은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꾸준히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보안 체계 고도화 작업으로는 내부 보안포털 전면 재구축,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 신규 구축,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향후 5년간 투자할 금액으로는 SK텔레콤과 동일한 7000억원 규모를 제시했다.

2026.07.14 16:15김기찬 기자

LG전자, 'LG채널' 5천개 돌파…폴란드 진출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의 간판 콘텐츠 서비스인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확대 선언 후, 전 세계 2억 7000만 대인 웹OS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인구 5위 국가이자 스마트 TV 시장이 성장 중인 폴란드에 LG채널을 신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진출로 LG채널 운영 국가는 37개국으로 늘었다. 유럽 내 서비스 국가는 17개국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폴란드를 발판 삼아 중·동부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뉴아이디(NEW ID)와 협력해 '@K-MUSIC', 'NEW K FOOD' 등 K-콘텐츠 채널을 개설하는 동시에 글로벌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을 제공한다. 현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로컬 채널 확장과 폴란드어 등 다국어 지원 시스템도 지원한다. LG채널은 지역별 문화와 소비 성향을 반영한 핀셋형 콘텐츠 수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브라질에서는 전체 채널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으로 편성하고, 현지 최고 인기 스포츠 채널 '까제TV(CazéTV)'를 최근 신규 론칭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중심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채널 수를 150개 이상으로 확보했다. 대만에서는 '속녀양성기(俗女養成記)', '목요4초완(木曜4超玩)' 등 현지 인기 디지털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드웨어와 연계한 소프트웨어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해 시청 습관에 맞춘 개인화 추천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LG채널은 최근 ICT 기반 신기술 혁신 플랫폼에 수여하는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뉴테크(New Technology) 상을 수상했다. 플랫폼 이용 지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채널을 이용한 월평균 시청자 수(MAU)는 전년비 30% 증가했다. 전 세계 고객들의 총 시청시간 역시 같은 기간 45% 이상 확대됐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00전화평 기자

마크애니, 'GITEX AI유럽 2026' 참가...인도네시아 행정 혁신 DID 소개

마크애니(대표 최고, 최종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하는 '2026 블록체인 실증 사업'을 통해 유럽 테크 이벤트인 'GITEX AI 유럽 2026(AI Europe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독일에서 6월 30일~7월 1일 열렸다. 중동 최대 IT 전시회인 'GITEX GLOBAL'의 유럽 행사다. 2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주권(Tech Sovereignty)과 'AI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 신원 증명) 기술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 가시화를 위한 핵심 협력 모델로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마크애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DID 확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증명 체계 구축 기반의 인도네시아 산업 안전 및 사회복지 서비스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위·변조를 방지하는 디지털 자격증명(VC)을 발급, 유통, 검증하는 DCERT 블록체인 기반 자격검증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행정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구하고 글로벌 신원 표준 시장 진입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마크애니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세마랑 시(Semarang)가 시 출범 기념행사에서 공식 론칭한 대민 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슈퍼 앱 'SDG's(내 손안의 세마랑)'에 핵심 기능인 디지털 신원 증명 'SDG ID'를 탑재 및 공급한 바 있다. 주민등록 행정, 보건의료, 대중교통 이용 등 20개 이상의 공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안전한 이용을 지원, 현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성과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세마랑 시 슈퍼 앱 공급 사례를 유럽 중심 무대에서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의 높은 수요와 가능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디지털 신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5:45방은주 기자

폭스바겐, 유럽 전기차 시장 질주…2분기 인도량 50% ↑

폭스바겐그룹이 2분기 유럽 시장 순수전기차(BEV)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는 등 점유율 1위를 지속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상반기 인도량을 발표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남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됐지만, 중국 시장이 20% 축소되면서 그룹 전체 글로벌 인도량도 약 6% 감소한 413만대로 집계됐다.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남미(8%), 서유럽(3%), 중·동유럽(7%) 지역 성장이 중국 시장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북미 지역 인도량은 2분기 8% 성장했으나 상반기 기준으로는 3%의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의 전세계 BEV 인도량은 43만8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다만 유럽 BEV 시장에선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는 등 선두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서유럽 내 BEV 시장점유율은 20%에서 21%로 상승했다. 특히 유럽에서 몇 주 전 출시한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4개 모델 중 3개 모델만 판매 중임에도 폭스바겐과 스코다, 쿠프라 브랜드 보급형 모델들이 이미 5만4000건 이상의 주문을 확보하는 등 기대치 이상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로만 보면 유럽 내 BEV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파워트레인을 아우르는 신규 주문량은 4% 증가했다. 전체 주문 중 BEV의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미국 BEV 시장의 경우 상반기 상당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의 현지 BEV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2세대 PHEV 파워트레인 및 ER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최초의 EREV 모델인 ID. ERA 9X는 중국에서 이미 인도량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2026.07.13 10:21김윤희 기자

ICTK, 특허계 노벨상 WIPO 글로벌 어워즈 2026 최종 수상

국내 차세대 양자 보안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아이씨티케이(ICTK)가 UN 산하 기구로부터 설계자산(IP)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보안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주관하는 'WIPO 글로벌 어워즈 2026'에서 최종 수상기업(Winner)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허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WIPO 글로벌 어워즈는 지식재산권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 사업 성장, 신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하는 세계적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26개국에서 1300개 이상의 유망 기업들이 대거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아이씨티케이는 지난해 최종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마침내 최종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드웨어 기반 양자보안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역대 최초 사례다. WIPO 심사단은 아이씨티케이의 독자적인 보안 기술이 가진 사회적·산업적 영향력과 원천 지식재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씨티케이의 핵심원천 기술인 'VIA PUF'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물리적 변수를 활용해 내부적으로 절대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값(고유 ID)을 생성하는 물리적 복제방지(PUF) 하드웨어 보안 기술이다. 아이씨티케이는 이 PUF 기술에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PQC-PUF 보안칩'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바이스 인증, 위·변조 방지, 핵심 보안 키 보호 등 하드웨어 단의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며 독보적인 고부가가치 칩셋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번 WIPO 글로벌 어워즈 2026 공식 시상식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씨티케이에는 향후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는 최고 수준의 IP·비즈니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계 등 다채로운 후속 지원이 집중 제공된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Winner 선정은 자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VIA PUF 원천기술과 PQC-PUF 보안칩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 및 독창성을 공인받은 쾌거”라며 “이미 지난 5월부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칩 대량 공급을 개시해 시장에서 사업성을 충분히 입증한 만큼, 이번 WIPO 수상을 글로벌 교두보 삼아 전 세계 디바이스 보안, 공급망 보안, 양자보안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기회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3 10:16전화평 기자

센스톤 유창훈 대표, 정보보호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 유창훈 대표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2026 정보보호 유공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 독자 원천기술인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반의 차세대 사용자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금융·공공·국방·국가기반시설 및 산업 운영 환경(O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스톤의 독자 원천기술 OTAC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공공과 국방, 국가 기반시설, 산업 현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기존 사용자 인증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인증보안 기술의 경쟁력과 활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산업 현장(OT)에서는 기존 설비를 교체하거나 환경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도 사용자 인증과 접근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감시제어설비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하며 국가 기반시설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신뢰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한다. 센스톤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외 25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다양한 국가 인증과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육군본부 밀리패스,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e-Stamp 및 Digital ID 사업, 인도네시아 국세청 인증기술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며 국내 인증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에 입증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AI 확산으로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 뿐 아니라 실행 전에 사용자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 산업을 아우르는 안전한 디지털 신뢰 환경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인증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 유공 포상은 정보보호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2026.07.11 19:33방은주 기자

라온시큐어, 韓日 산학과 '국경 없는 디지털 증명서' 실증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중앙대학교, 일본 토판(TOPPAN), 소카대학교와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s, VC)에 관한 국경 간 실증실험'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판은 1900년 설립한 일본 기업이다. 정보•생활•전자제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른다. 디지털 본인 확인•인증과 보안, 데이터 활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영역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에서 발급한 학생 관련 증명서가 국가를 넘어 안전하게 제출•검증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라온시큐어와 토판은 VC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검증 기술을 연계, 한일 대학 간 학생 교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캠퍼스 신뢰 체계를 공동 실증한다. 중앙대 학생이 소카대로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자격증명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통해 성적증명서와 수료•이수 내역 등 각종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소카대는 해당 증명서를 토판의 자격증명 플랫폼을 통해 검증한다. 반대로 소카대 학생이 중앙대로 오는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디지털 증명서 상호인증이 이뤄진다. 특히 중앙대는 이미 라온시큐어 옴니원 플랫폼을 통해 입학•성적•졸업증명서 등 주요 학사 증명서를 디지털로 발급•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실제 대학 현장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증명서 체계를 한일 간 상호인증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이번 실증의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한일 자격증명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 ▲국가 간 디지털 증명서 활용에 필요한 법•제도적 쟁점 ▲대학 현장에서의 발급•제출•검증 운영 절차 ▲기술적 보완 과제와 보안 체계 ▲글로벌 디지털 증명서 서비스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대학은 기존 학사 시스템을 대규모로 개편하지 않고도 디지털 증명서 상호인증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종이 서류 발급과 번역, 공증 등 기존 국제 학생 교류 과정의 복잡한 행정 절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신원인증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옴니원 기반 디지털 자격증명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적용된 DID 기술을 대학 간 증명서 검증 영역으로 확장해 해외 교육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위•변조 방지 체계도 함께 검증한다. 토판은 디지털 신원•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간 증명서 검증 환경을 확대하고, 중앙대와 소카대는 학생 교류 과정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행정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4개 기관은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이 국가 간 신뢰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실증은 향후 글로벌 대학 및 기관 간 교류와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증명서는 개인의 신뢰 정보를 안전하게 보유하고 필요한 순간 즉시 검증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 신뢰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교육•행정•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글로벌 자격증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5:49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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