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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거래소 [ 문의텔레 TWAY010 ] Apple오래된 아이디 Apple연식아이디,bf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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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 협상스킬로는 결코 얻지 못해"

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인재를 솔직하게 대할 때 동기부여가 가능합니다. 협상스킬로는 결코 지원자의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세미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팀 스펙터를 만들어가는 채용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회사에는 핏(Fit)이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만 있다”며 스펙터만의 꼼꼼한 채용 절차를 소개했다. 인사검증 플랫폼인 스펙터는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이 우수한 조직문화의 시작이라고 본다. 참고로 회사는 스펙터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평판등록 회원 16만 명 ▲누적평판DB 67만 명 ▲월 평판조회 수 9천 건 이상 등의 기록을 세웠다. 회사가 보유한 70만 건의 휴먼 데이터는 인재검증 인공지능(AI) 학습의 핵심이 됐다. '감'이 아닌, AI로 인재의 성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윤 대표는 “우린 사람을 데이터화해 상당한 정보를 축적했고, AI로 사람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휴먼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 기업 지원자를 예측하는 서비스는 향후 챗봇 '테오(TEO)'로 출시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인재 채용 시 직무와 함께 해당 인재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파악하려고 한다. 가령, 회사의 선두에서 공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프론티어팀' 소속 인재 채용 시 도전을 선호하고 실행하는 행동파, 결과주의자 등의 성향을 가진 사람을 필요하다. 관건은 숱한 지원자 가운데 누가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서류 면접 단계에서 이메일 주소 아이디와 사진 등을 통해서도 인재 성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를 꼼꼼하게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대면 면접은 이력서와 인재평판을 함께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스펙터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은 4천여개사 가량이다. 기업들 가운데 지원자의 이력서에 기재된 과거 경험을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응답한 회사 비율은 전체의 81%나 된다. 그렇지만 윤경욱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력서는 과거 경험을 열거한 것보다는 성과 중심 이력서를 선호한다”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면접을 실시하고, 솔루션을 도출한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설명했다. 물론 100%의 인재 평판 및 검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타협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윤 대표는 “지원자의 과거 동료들이 고집이 있는 편이라는 평판을 남겼는데, 우린 그런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고 물어보고, 답변에 설득이 된다면 충분히 타협이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팩트체크에 기반한 이력 검증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 그는 “지원자의 23% 가량이 이력 검증을 거부하지만 본인의 과거 이력을 자신 있게 검증할 인재라면 채용을 깊이 재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연봉 등 처우 협의 과정에서 지원자는 본인이 원하는 연봉 인상률과 함께 그 근거를 제시해야만 한다. 스펙터는 무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원자의 요청을 수용하는 편이지만 근거는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 윤 대표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무리한 연봉 인상률을 요구하는 등 문제가 있을 시 수습 통과율은 42%로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게 끝이 아니다. 입사 2주째 동료들에게 스스로를 증명하는 일종의 '데뷔'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지원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모든 직원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 이 데뷔 무대의 장점은 크다.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조직에 안착하게 되는 것이다. 이후 3개월이 지나면 동료들은 각각 평판을 작성하고, 서로의 성향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이 이뤄지며 수습이 끝난다. 윤 대표는 “스펙터라는 원 팀은 진정성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2024.05.22 15:23김양균

동아ST,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12월 ADC 전문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의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암 분야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용 범위와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베나다파립의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하여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과 물질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5.21 11:12조민규

"SKT 로밍 처음 이용하면 요금 50%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드려요”

SK텔레콤은 바로(baro) 요금제 개편 1주년을 맞아 9월20일까지 T로밍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면 50%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경우가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 내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로밍요금이 청구되는 해당월의 20일에 이벤트 신청 시 입력한 네이버 아이디로 적립된다. 다만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벤트 참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T전화를 통해 로밍 시 무료 전화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바로 요금제는 지난해 6월 데이터 증량 개편 후 1년만에 누적 이용자 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담당은 “T로밍을 한 번 경험한 고객은 재 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인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이벤트 또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5.20 08:40박수형

뉴아이디 FAST 플랫폼 '빈지코리아', 비지오 TV서도 본다

뉴아이디가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 빈지코리아를 TV 브랜드 비지오(VIZIO) 운영체제인 스마트캐스트에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사내벤처 뉴아이디가 자체 운영하는 빈지코리아는 모든 장르의 대한민국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TV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뉴아이디와 비지오의 파트너십을 통해 빈지 코리아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LG전자의 웹OS, 아마존 파이어TV, 로쿠에 이어 스마트캐스트까지 글로벌 주요 스마트 TV 운영체제 5곳으로 서비스 기반을 확장했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독보적인 한류 플랫폼을 비지오 TV 북미 지역에 론칭한 것은 플랫폼 확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월마트의 인수 발표 이후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있어 최고의 인프라를 기대하게 만드는 플랫폼인만큼 한류와 FAST 커머스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10:34박수형

"글로벌로 K팝 팬덤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글로벌로 K팝 팬덤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세계적으로 K팝에 팬덤을 가진 사람은 약 1억5천만 명에서 2억 명으로 추산된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K팝 가수들은 자신의 팬이 어디에 얼마나 존재하는지 모를 수 있다. 이에 관한 정보가 있다면 해외 순회공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K팝 가수와 글로벌 팬의 거리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김하미 라이터스 대표는 IT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라이터스가 만든 K팝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쿠기(Kooky)'가 그 기반이다. “K팝과 관련해 국내 팬과 해외 팬은 좀 다른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K팝 가수를 보기가 국내보다 더 어렵잖아요.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목마름이 더 클 수 있는 거지요. 팬덤도 더 강하구요. '쿠기(Kooky)'는 이를 겨냥한 서비스죠. K팝 팬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핵심이죠. 이 서비스를 통해 획득된 데이터는 K팝 가수들에게 매우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어요.” ■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쿠키(Kooky)' 쿠키의 핵심 가치는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K팝 팬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연결 고리는 K팝과 아티스트다. K팝과 아티스트에 마음이 맞는 팬끼리 친구를 맺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지역 기반이라는 게 핵심이다. 온라인(앱과 웹)으로 연결되면서 각 지역별로 오프라인에서도 모이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하고, 관련된 소식 및 이벤트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성향의 팬끼리 친구를 맺을 수 있다. 지역 이벤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올릴 수도 있다. K팝 및 아티스트와 관련된 다양한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티스트를 투표로 응원하는 것. 재미 요소를 높이기 위해 투표에 기반한 각종 랭킹이 존재한다. 여러 주제별로 아티스트 랭킹이 매겨지며 이를 위해 투표에 참여한 팬에겐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은 쿠키 내에서 결제에 쓸 수 있는 코인으로 주어진다. “K팝과 아티스트를 소재로 게임처럼 즐기며 서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되요. 본격적으로 쿠키 서비스를 개시한 지는 2년 정도 됐는데, 170개 국가에서 180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어요. 올해 말에는 회원 500만 명이 목표죠. 그 정도 되면 지역별로 유의미한 팬덤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기반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강점이죠” '쿠키(Kooky)'의 핵심 경쟁력은 K팝 관련 세계 각 도시의 지역 오프라인 이벤트와 커뮤니티 활동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K팝 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온라인에서만 머물지 않고 자발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결집하고 있다는 거예요. '쿠키(Kooky)'에는 이에 관한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죠. 이와 관련해 각 지역에서 팬덤을 이끄는 리더들과 쿠키가 지속적으로 소통합니다. 쿠키는 팬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들과 제휴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대만의 버블티 브랜드 '코코'죠.” 해외 K팝 팬 오프라인 활동은 얼마나 활성화됐을까. “오프라인 모임은 주로 주말에 해요. 쿠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매주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자발적으로 모이죠. 한 달에 세계적으로 2천개 정도의 모임이 생기고, 모임마다 다르지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결집하죠. 주목할 것은 아티스트가 없어도 모인다는 거에요. 우리는 이에 관한 데이터를 쌓아가는 중이고, 이 데이터가 추후 K팝 아티스트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에서 가수를 지원하는 기업가로 김 대표는 원래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였다. 외고를 나오고 대학에서는 철학과 통계학을 전공했지만 힙합이 좋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렀다. '스웨(Swell)'이 당시 활동했던 예명이다. 하지만 가수로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대학을 나오고도 4년 동안 노래만 만들다보니 현실적으로 버티기 힘들더군요. 일반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물류 업무를 맡았죠. 3년 정도 다녔는데 큰 의미를 찾지 못했어요. 저는 뭔가 창조적인 일과 더 어울리는 것 같았거든요. 그때 주변에 창업한 친구들과 자주 만나며 이야기하다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예비창업패키지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아티스트로 일하다 보니 음원의 정산 주기가 너무 길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었어요. 음원이 나오고 보통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나야 정산이 되는데 가난한 아티스트에게는 그 기간이 너무 긴 거죠. 그래서 인공지능(머신러닝)을 통해 정산 가능한 금액을 미리 예측하고 그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가난한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봤죠. 이 아이디어로 예비창업패키지를 통과했었죠.” 이 아이디어는 그러나 구체화되지 못했다. 조율해야 할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고 시스템도 규모가 커 예산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아이템을 지금의 쿠키로 전환하게 되었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는 되지 못했지만 결국 그들을 돕는 일을 찾게 된 것이죠. K팝 전파에 기여한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이터스는 아직 직원 10명 안팎의 작은 회사다. 독특한 점은 대부분의 업무가 글로벌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많이 쓴다는 것. 그 때문인지 외국인 직원이 열 명 중 세 명이나 된다. K팝을 좋아해 사는 곳까지 한국으로 바꾼 사람들이다. 국적을 떠나 그들은 모두 K팝으로 하나가 되어 있었다. 덧붙이는 말씀: 김하미 라이터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OTT 등 미디어 콘텐츠 언어번역 서비스 기업 글로지의 이국경 대표입니다.

2024.05.09 14:29이균성

아이디어스, 무료 배송 전면화·작가 수수료 인하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모든 판매 작품에 대한 무료 배송 전면화와 입점 작가 수수료 인하 및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스는 수수료 등급제 시행을 위해 입점 작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비롯해 총 3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편한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공지했던 타 플랫폼 판매가 통일 건에 대해서는 작가들이 회원제 등급과 함께 선택 가능하도록 기준을 크게 완화하고 수수료도 대폭 낮췄다. 6월17일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아이디어스는 이날부터 무료 배송 전면화와 함께 입점 작가 판매 수수료를 기존 22%에서 15% 이하로 낮추고 ▲일반 ▲프리미엄 ▲새싹 ▲국가공인 등 총 4가지 형태의 작가 회원제를 도입한다. 일반 등급은 월 서버 이용료 5만원, 기존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등급과 월 매출 100만원 미만 및 최근 1년간 20만원 미만의 월 평균 매출 요건에 해당되는 새싹 등급은 월 서버 이용료 각각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새싹 등급은 작품 노출 2배, 최대 10% 즉시 할인 지원, 전용 기획전, 무료 광고포인트, 첫 후기 적립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추가로 새싹 등급은 6개월간 판매 수수료가 5%로 적용되며 무형문화재·명장·명인으로 등록된 국가공인 작가들은 판매 수수료와 서버 이용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외에도 아이디어스는 모든 입점 작가들에게 원부자재를 최저가로 판매하는 작가스토어 할인, 택배 업체 제휴 할인, 온라인 판매 운영 교육 무료 수강, 연 1회 종합건강검진 지원, 심리상담 연결과 글로벌 서비스 관련 해외물류 대행,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혜택 강화에도 지속 힘써 나갈 방침이다.

2024.05.08 11:12백봉삼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케이뱅크 공급…악성앱 피싱범죄 잡는다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케이뱅크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도입으로 국내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두 곳이 에버스핀 고객사로 합류하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함에 따라 고객이 악성앱으로 인한 피싱범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아져 금융안전을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뱅크는 이번 도입을 앞두고 수개월에 걸쳐 효과성 검토를 면밀하게 거친 만큼 그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삼성카드 ▲삼성화재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SBI저축은행 등 국내 46개 금융사에서 이용 중이다. 일본·인도네시아에서도 14곳의 대형 금융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페이크파인더 국내 월간 순 이용자 수(MAU) 4천300만 이상으로 금융인구 대부분을 보호하는 악성앱 탐지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의 정보를 화이트리스트DB에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 단말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 기존 널리 쓰이는 블랙리스트 방식이 이미 피해를 일으킨 악성앱 정보만 모아 탐지하던 것과는 접근방식 자체가 달라 기술적으로 차별화된 효과적인 악성앱 탐지가 가능하다는 게 에버스핀 측의 설명이다. 한편, 페이크파인더 빅데이터를 활용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인 '아이디펜더' 역시 금융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명의도용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가 합작해 만든 서비스인 아이디펜더는 현재 10곳 이상의 금융사가 이용 중이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03 12:19주문정

삼성SDS 신계영 상무 "생성형 AI 시대 도래…패브릭스, 혁신 로드맵 중심"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금, 우리는 호모 프롬푸트스(Homo Promptus)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신계영 삼성SDS 상무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가 개발한 기업 시스템 구축 솔루션 '패브릭스'도 소개했다. 신계영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시대 SaaS혁신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신 상무는 "생성형 AI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도래하면서 우리는 AI끼리 소통하고 협업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전체적인 트렌드를 보면 기업의 경우 6개 정도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많이 쓰고 있다"며 "▲테크니컬 어시스턴트 드라이브 슈팅 ▲콘텐츠 크리에이션 ▲에디팅 퍼스널 프로페셔널 서포트 ▲교육 ▲창의성 ▲리서치 및 분석·디시전 메이킹 분야 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2024년부터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발전도 주목해야 한다며 ▲멀티모달 ▲오픈소스 ▲소형·전문모델 ▲AI에이전트 등 크게 4가지 형태의 LLM이 성장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드저니나 파이어플라이 같은 경우 특정 텍스트를 주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는 현업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물론 검토가 필요하기에 아이디에이션 관계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제조사에서 도면과 디자인 단계에서 쓰고 싶은 니즈가 있지만, 제너럴한 이미지를 만든다는 특성으로 멀티모달을 특정 도메인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 상무는 삼성SDS에서 선보이는 패브릭스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패브릭스에서는 오케스트레이터라고 하는 뼈대를 갖고, 이 뼈대가 각각이 플러그인을 선택하는 등 레그를 선택할 수 있다"며 LLM이 직접 답변을 한다든지 하는 부분들을 다 모듈화를 해놓고 각각 영역별로 LLM을 바꾸면 쉽게 쉽게 닦아낄 수 있는 구조의 아키텍처를 지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형·전문 모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상무는 "최근 LLM과 소형모델의 역량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소형·전문화 모델의 수요와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신 상무는 현행 서비스 중인 LLM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LLM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고,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특히 한글 학습을 시키는 부분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상무는 이날 공개된 '패브릭스'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패브릭스는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했다. 영업을 비롯한 구매, 물류, 경영지원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할 수 있다. 챗봇 기능도 갖췄다. 직원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질문하면,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아울러 사용자가 IT 전문 지식 없이 패브릭스에서 업무에 맞는 특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패브릭스에 가장 관심 있는 산업군은 상담 서비스다. 현재 패브릭스 고객사 약 150개다. 올 연말까지 사용자 20만 명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신 상무는 "전자, 금융, 부품 계열사도 올해 연말까지 패브릭스를 활용할 것"이라며 " 5월 말~6월 초가 되면 여기서 보다 개인화된 봇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멀티 모델에 대한 부분도 좀 더 강화해서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2:18강한결

소프트캠프, 제로트러스 기반 '실드아이디' 출시…"인증 중심 보안 생태계 구성"

정보 보안 기업 소프트캠프가 최근 강화하고 있는 제로트러스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고 사용자 인증, 신원 확인 중심의 보안 생태계 구성에 강력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을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 인증, 관리 서비스인 실드아이디(SHIELD ID)를 출시했다. 현재 물리적 경계가 없는 클라우드 IT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인증만 통과되면 계정 사용이 가능해졌다. 클라우드 보안 사고의 대다수는 관리자 권한 계정의 탈취, 관리자 부주의로 인한 클라우드 환경 설정 오류에 기인한다. 이에 발맞춰 사용자 인증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상황이다. 기존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에서 사용자 인증(Credential)관리를 개선한 ICAM (Identity Credential Access Management), MFA (Multi-Factor Authentication) 가 대안으로 거론 중이다. 소프트캠프 관계자는 "SHIELD ID는 신원 인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한 번의 로그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SSO 기능의 필요성, 우리나라 고유의 법적 준수 요구, 그리고 기업 내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설치형 ID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에 응답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배국환 소프트캠프 대표는 "기업에서는 원격 근무, 협업과 사스(SaaS) 등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면서 "문제는 회사 내부의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회사 밖에서도 업무를 보기 때문에 신원을 어떻게 확인할 것이냐는 문제가 생긴다"고 개발 배경을 전했다. SHIELD ID는 이런 문제들을 근원부터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사용자가 윈도우 PC 로그인을 수행하면, PC 로그인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IDP(Identity Provider) 를 통한 아이디 페더레이션(Identity Federation) 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표준 규약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다양한 서비스 연동 및 보안성이 향상된다. 또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춘 사용자 프로비저닝을 통해 사용자의 계정을 연결된 시스템과 연동하고, 새로운 사용자가 등록되면 각 연동된 시스템에 계정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단순히 사용자 계정뿐 아니라, 시스템 접속에 필요한 접근 권한까지도 계정 생성과 동시에 자동으로 배포 지원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아이덴티티 관리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기본 시작점이라며, SHIELD ID는 조건과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신원확인을 지속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사용과 접근 권한을 달리해 인증, 신원 확인 중심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생태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15:49이한얼

코드게이트 "AI로 보안 문제 혁신적 해결책 찾는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하 코드게이트)가 인공지능(AI)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코드게이트 AI 아이디어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드게이트와 금융보안원은 AI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대두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이스피싱, 딥페이크·딥보이스, 전자상거래, SNS 투자 사기, 디지털 범죄, 웜GPT와 같이 산업,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 해결에 필요한 AI 활용 기술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 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1차(서류 및 기획서 평가), 2차(예선), 3차(본선)로 나눠지며, 정보보호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다. 1차는 5페이지 이내의 기획서(PDF)를 공모전 응모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접수 기한은 오는 6월 7일(금) 17시까지다, 이후 2차는 5분 이내의 영상을 제출받아 심사하며, 3차 진출 10팀을 선발해 오프라인 PT 발표 및 평가를 진행한다. 3차 심사를 통해 1~3위에 선정된 3팀에는 1위 1천만 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제공하며, 인기상 2팀에는 각 100만원씩 수여해 총상금 2천만 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 분야에 AI 기술 접목이 지속 확대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이 AI가 금융혁신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 수준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현숙 코드게이트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문제에 관해 AI를 결합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지난 15년간 세계 3대 국제해킹방어대회이자 글로벌보안콘퍼런스인 '코드게이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6회 '코드게이트 2024'는 '우주, AI와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오는 8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4.30 15:21남혁우

"AI 활용 보안 문제 혁신적 해결"…금보원, AI 아이디어랩 공모전

금융보안원과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창의적인 인공지능(AI)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금융보안원은 '코드게이트 AI 아이디어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이스피싱, 딥페이크·딥보이스, 전자상거래, SNS 투자 사기, 디지털 범죄, 웜GPT와 같이 산업,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AI 활용 기술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 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1차(서류 및 기획서 평가), 2차(예선), 3차(본선)로 나눠지며, 정보보호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 분야에 AI 기술 접목이 지속 확대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이 AI가 금융혁신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 수준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30 13:55이한얼

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ISIC 국제학생증 공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Association) 키세스와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어소시에이션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tiry Card) 국제학생증, ITIC(International Teacher Identiry Card) 국제교사증, IYTC(International Youth Travel Card)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ISIC 어소시에이션과 제휴된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 교육 할인, 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에서 ISIC 설립 7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13회 ISIC 글로벌 총회에 초청 받아 참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과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0:41이한얼

KB손보, 새 보험 상품 아이디어 대학생 공모전

KB손해보험은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해보험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대상(500만 원, 1팀), 최우수상(300만 원, 2팀), 우수상(100만 원, 3팀) 수상자에게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채용 심사에 우대 가점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 심사 결과는 5월 마지막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임베디드 보험 상품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이 기대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임베디드 보험 관련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및 새로운 상품,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1:27손희연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 갖춘 ICTK "코스닥 거쳐 글로벌 진출”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을 가진 ICTK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ICTK(대표 이정원)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24부터 30일까지 5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97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천 원~1만6천 원이다. ICTK는 2017년 설립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비아 퍼프(VIA PUF)'라는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아 퍼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처럼 반도체도 웨이퍼 단계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부여하는 퍼프(PUF)기술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IT 분야에서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나 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기술은 국방 보안 분야는 물론 우리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부터 각종 단말기에 적용될 수 있다. 2018년부터 이미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통해 유수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ICTK는 PUF 및 보안칩 설계 등과 관련한 국내외 등록 특허 총 138건, 진행중 특허 27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특화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긴 시간과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공인 기관들로부터 국제적 인증도 획득해 상용화에도 앞장선다. ICTK는 보안 인증인 EL 6+ CC인증(정보보안 인증)을 준비 중으로 이후 본격적 공급 확대 예정이다. ICTK의 원천기술을 설계된 반도체칩은 통신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에 적요 될 수 있다. 또한, ICTK는 반도체칩은 물론 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제시한다. 상장 자금은 양산 공급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ICTK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발인력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ICTK는 핵심 기술(IP)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 달성을 머ㅗㄱ표로 한다. 이와 함께 보안칩 설계에 필요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SoC를 생산해, 5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PUF기술의 장기적 확장성과 글로벌 수요에 비해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은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현재 계약이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 외에도 또 다른 글로벌 기업도 먼저 ICTK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ICTK는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항상성을 가지며 다양한 IP를 보유한 만큼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24.04.26 16:59남혁우

근무시간에 자리 비워도 되나?…Z세대 의견 갈려

진학사 캐치가 '업무에 지장 없으면 근무시간 자리를 오래 비워도 괜찮은지'에 관해 조사한 결과 Z세대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Z세대가 허용 가능한 공백 시간은 20분까지였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2천322명을 대상으로 '업무에 지장 없으면, 근무시간에 자리를 오래 비워도 괜찮은지'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비우면 안 된다'가 58%, '비워도 괜찮다'가 42%로 의견이 갈렸다.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고 답한 경우에는 그 이유로 '필요시 부재할 수 있어서(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팀 분위기가 저해될 수 있어서'가 34%로 나타났고, '업무 태도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도 15% 응답을 차지했다. 자리를 비워도 괜찮다고 답한 이유로는 '휴식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집중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오래 앉아 있는다고 집중하는 건 아니라서'가 27%로 뒤를 이었고, '병원 등 피치 못할 개인 사정이 생길 수 있어서'가 20%로 나타났다. Z세대가 근무시간에 허용 가능한 자리 비움 시간은 '20분(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10분'이 29%, '30분'이 2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1시간(6%) ▲40분(4%) ▲50분(3%) ▲2시간 이상(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시간에 허용 가능한 외출 정도는 '잠깐 바람 쐬고 오기(70%)'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담배 피우고 오기'나 '편의점 다녀오기' 등 행위는 가능하다고 답한 비중이 각각 30%, 28%에 불과해 크게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업무의 완성도와 관계없이, 근무시간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팀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불가피하게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경우 동료나 상사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언급했다.

2024.04.26 09:28안희정

개인정보위, 야놀자 F&B 등 6개 기업에 총 1.9억 과징금 부과

미스터피자,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등 6개 사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와 개인정보 유출 통지 등의 의무를 위반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개인정보위는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디에스이엔·미스터피자·펀잇·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에스티지24·하이플레이에 총 1억9천699만원의 과징금과 4천7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디에스이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에스티지24, 펀잇, 하이플레이 등 5개 사업자는 유출인지 후 24시간을 경과해 유출신고하거나 통지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상 유출통지·신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사고 당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24시간 내에 유출 신고와 통지를 완료해야 했다. 현재는 지난해 9월 법이 개정돼 유출통지와 신고 기한이 72시간으로 변경됐다. 개별 사례를 보면 온라인 피자주문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인 디에스이엔은 시스템 개발 과실로 관리자 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접속해 주문정보를 볼 수 있었다. 검색엔진에도 해당 관리자 페이지가 노출돼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 동의 시에는 주문정보를 1년만 보관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기간이 지난 이용자의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있었다. 이에 과징금 6천419만원, 과태료 1천80만원의 결과 공표 조치가 내려졌다. 미스터피자는 디에스이엔으로부터 분할 설립되면서 개인정보도 이전받았는데, 보유기간이 지난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과태료 360만원이 부과됐다.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은 운영 중인 '도도포인트' 서비스와 관련해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소를 이용했는데, 데이터 저장소의 기본 설정값을 공개로 설정해 누구나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저장소에 있던 고객의 개인정보(최소 794건)를 볼 수 있었다. 이에 과징금 3천91만원, 과태료 450만원, 결과 공표 조치가 내려졌다. 에스티지24는 LED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홈페이지 접속자 정보가 중복되도록 잘못 관리해 일부 당첨자(173명)의 선물 수령 정보에 다른 당첨자의 수령 정보가 저장·열람됐다. 이에 과징금 1천524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이 부과되고, 결과 공표 조치됐다. 펀잇은 해커가 관리자 계정으로 접속해서 회원정보를 확인하고 전체 회원 2만196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는데,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외에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에 과징금 8천299만원, 과태료 840만원, 결과 공표 조치가 내려졌다. 하이플레이는 해커가 관리자 계정으로 DB 관리프로그램에 접속한 후 1409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다크웹에 게시했다. 다른 사업자로부터 사업을 양도하면서 개인정보도 이전받았으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고, 법령에 근거없이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한 사실도 있었다. 이에 과징금 366만 원과 과태료 1천200만원이 부과되고 결과 공표 조치됐다.

2024.04.25 14:18이한얼

올거나이즈 "알리LLM앱,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 앱 마켓 '알리LLM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거나이즈는 알리LLM앱에 옥타 인증을 적용하고, 관리자가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도 이메일 2단계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직원은 알리 플랫폼에 접속할 때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옥타의 인증을 통해 로그인 해야한다. IT 관리자가 옥타 인증을 활성화하면 바로 적용 가능하다. 옥타 인증 도입으로 알리LLM앱 마켓에서 앱을 다운 받아 활용할 때도 인증·인가 프로토콜 표준을 지켜야 한다. 옥타 아이디·패스워드만으로 연관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기업 고객 내 알리 플랫폼을 관리하는 IT 담당자가 대시보드에 로그인할 때도 2단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대시보드 내 설정 메뉴에서 2단계 인증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외에도 이메일로 받은 일회용 인증 코드를 추가 입력해야 한다. 민감한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 관리자 인증을 강화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거나이즈 측은 이번 로그인 인증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금융 기업 등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이 걱정 없이 LLM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입장이다. 현재 KB증권,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금융그룹, 현대캐피털, 미국 트래블러스 등 국내외 주요 금융·보험업 고객사 포함해 한·미·일 200개넘는 기업 고객이 올거나이즈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실제 국내 금융사들의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사용자 인증에 대한 보안 규제를 적용 받고 있다. 공개용 웹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계정은 업무관련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아이디·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모델 채택을 의무화하면서 다중요소인증 도입을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일본 내 히타치 등 다수의 고객사들이 보안 규제에 맞춰 로그인 강화를 요청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11김미정

"서비스강국 도약"···한국서비스경영학회, 내달 1일 춘계학술행사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회장 최정일 숭실대 교수)는 '서비스 혁신과 고객경험가치 창출'을 주제로 오는 5월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춘계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 서비스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서비스 산업은 부가가치 생산액 기준 여전히 선진국과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법 자체도 오랫동안 국회에 표류중이다.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서비스경영학회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하는 서비스 트랜드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고객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산학연의 혁신 노력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최정일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축사에 이어 LG전자 H&A사업본부 이향은 상무가 'LG전자의 고객경험전략 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항공, 금융, 보험, 공공, 미디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객경험 설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이 함께 하는 연구 논문 및 사례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KOTRA 후원 대학생 경진대회를 개최해 KOTRA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선보인다. 시상식도 열린다. 서비스 경영활동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및 서비스 경영 위상을 드높인 경영인을 포상한다.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민간 CEO부문은 NS쇼핑 조항목 대표이사가, 공공 CEO부문은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이, 공공 CSO부문은 울산항만공사 이형락 부사장이 각각 상을 받는다. 또 공로공직자상은 관세행정 규제개혁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관세청의 이명구 차장이 상을 받는다. 최정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 종사자들이 하나로 모여 글로벌 서비스품질 강국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혁신과 고객경험가치 창출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5:45방은주

문체부-게임업계 간담회...'게임산업 진흥계획' 의견 수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22일 오후,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에이치엔 등 국내 게임업체 7개사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게임산업은 온라인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통해 '22년 기준 역대 최고액인 매출액 22조 2천억 원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게임산업이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에이치엔 등 7개사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게임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게임 관련 협회·업체 관계자들은 규제 완화와 세액 공제 등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진흥정책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지원을 언급했다. 그중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낮은 콘솔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에 전병극 차관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에 비해 제작 비중이 저조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갖춘 다양한 인디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문체부는 업계의 진취적인 도전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업계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해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22 16:11김한준

"역량기반 채용 문화 만들어요"···자인원,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워크숍

역검(역량검사) 개발사 자인원이 지난 12일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판교 본사에서 '역검크루 2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역검크루'는 역검을 홍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2023년 8월 1기가 출범했다. 구직자 친화방식으로 역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 3월 2기가 출범했다. 이번 '역검크루 워크숍'은 역검을 직접 응시하는 대학생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무에 반영해 구직자 관점에서 역검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역검크루 1기 워크숍에서는 구직자가 역검 응시 사이트 내에서 가장 만족하는 쉬어가기 기능을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쉬어가기 기능 문구 개선', 역검 진행 중 생기는 궁금증과 오해를 미리 해소할 수 있도록 '전략게임별 측정 역량 세부 설명 추가'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실무진들은 이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구직자가 역검을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생소함과 두려움을 최소화했다. 이번 '역검크루 2기 워크숍'은 '역검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고 2기 8명이 전원 참석했다. 역검크루 2기는 취준생을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역검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실무진에게 공유했다. 최대한 많은 취준생들이 역검을 인지할 수 있게 게시글 유형, 썸네일 설정 방식 등 구체적인 SNS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취준생들이 역검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캐릭터 활용 마케팅,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대학 내 오프라인 현수막 설치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자인원에 따르면 해당 아이디어들은 실무진의 피드백을 더해 역검크루 2기가 실무 프로젝트로 직접 실행할 예정이다. 역검크루 2기 정은지 학생은 “역검 온오프라인 홍보방안을 고민하며 구직자의 역검 경험을 높이기 위해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느꼈다. 현직자분들이 꼭 필요한 피드백을 줘서 아이디어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면서 "워크숍 이후 역검 가치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팀원들과 더 좋은 아이디어를 기획해서 역검 발전 및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워크숍 후기를 전했다. 또 박윤혜 학생은 “구직자 설문조사를 통해 역검에 대한 구직자 의견을 자세히 듣고,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검을 잘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직접 기획한 홍보 방안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자인원 신미영 실장은 “역검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한민국 채용과 취업 문화를 역량중심으로 혁신하고, 모든 사람이 역량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면서 "역검을 통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역검크루와 함께 역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인원이 개발한 '역검'은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으로 현재 약 8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역량 기반 채용을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잡다(JOBDA)' 플랫폼을 통해 역검을 무료로 연습하고, 구직자용 결과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20만 명 이상의 취준생들이 '잡다' 역검을 통해 취업을 준비했다.

2024.04.20 11:1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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