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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해남콜걸태안모텔출장(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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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광운대학교가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광운대는 12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서 반도체 설계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운대는 AI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본 사업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중심의 반도체 주전공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등 2개 연계전공, 집적회로설계 및 반도체시스템설계 등 2개의 전공트랙과정을 신설·운영하며 칩 설계부터 제작, 검증까지 반도체 설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35개 참여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한 기업협업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광운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한 전통 위에 2024년에는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하여 반도체분야 특성화로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사업, 반도체전공트랙 사업,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책임자인 신현철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현 반도체공학회 회장)는 “반도체는 미래 기술의 기반이자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광운대학교의 반도체 교육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학생과 참여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 양성 성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운대학교가 반도체 설계 뿐만 아니라 소자, 공정, 소재 등 반도체 전 기술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7:48장경윤

SK 나무엑스, 첫 웰니스 로봇 사전예약 연기

SK 로봇가전 브랜드 나무엑스가 첫 웰니스 로봇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일정을 미뤘다. 나무엑스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일정 변경을 안내했다. 당초 오는 26일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내달 중 새로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사용자의 건강·공기·마음까지 돌보는 기술로써 더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더 완성도 있게 찾아가기 위한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사전예약 일정이 7월 초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일정이 연기되면서 내달 계획된 정식 출시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략 일환으로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지난 4월 브랜드 철학과 제품 시연,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첫 제품으로 소개된 웰니스 로봇 A1은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나무엑스는 지난달 윤리적 해커 100여명을 동원해 시스템 취약점 점검에 나선 바 있다.

2025.06.19 07:28신영빈

파나소닉, 람대쉬 전기면도기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람대쉬 시리즈의 신제품 6중날 전기면도기 ES-L690U와 5중날 전기면도기 ES-L550U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S-L690U는 절삭력을 한층 강화하고 피부 자극은 줄인 6중날 전기면도기다. 면도날망 배열을 사선형으로 변경해 날 구멍의 커버 범위를 확대한 새로운 면도날망을 탑재했다. 이에 기존 6중날 모델 대비 약 50% 향상된 절삭력을 구현했다. 동시에 티타늄 코팅이 된 스킨 스무스 롤러와 30도 예각 나노엣지 면도날을 적용해 5중날 모델 대비 피부 자극을 약 20% 줄였다. 람대쉬 AI+와 람대쉬 AI+ 네비게이션을 탑재해 사용자의 수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면도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스마트한 면도 경험을 제공한다. 람대쉬 AI+는 수염 상태를 초당 약 233회 감지해 수염의 밀도, 굵기, 면적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얇은 수염은 부드럽게 굵고 많은 수염은 강하게 면도한다. 강력한 절삭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렌지색 '부스트 모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면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흰색의 '소프트 모드'로 LED 색이 변한다. 면도 후에는 기기 전면의 람대쉬 AI+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모드를 통해 수염 상태에 따른 각 모드 사용률, 면도시간, 충전상태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로팅 구조의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22D 멀티 플렉스 헤드'는 360도 전방향으로 기울어지며 얼굴 굴곡을 섬세하게 따라가고, 면도날이 턱 아래 등 복잡한 부위에도 부드럽게 밀착된다. 초고속 리니어 모터 탑재로 분당 약 1만4천번의 스트로크로 약 8만4천번의 커팅 액션을 실현한다. 2개의 슬릿 블레이드는 수염의 잔뿌리까지 남김없이 제거한다. 본체 후면에 추가되어 있는 45도 각도의 트리머 날이 장착된 팝업 트리머는 간편하게 구레나룻나 콧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ES-L550U 역시 면도날망의 배열을 사선형으로 변경한 새로운 면도날망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절삭력을 약 50% 높였다. 30도 예각 스테인레스 5중날과 분당 약 1만4천번의 스트로크와 약 7만번의 커팅 액션을 실현한다. 람대쉬 AI+ 기능이 동일하게 탑재돼 있고 20D 멀티 플렉스 헤드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설계로 샤워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면도기 본체에 USB-C 타입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AI 기술과 자신의 면도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을 탑재해 보다 스마트하고 정교한 면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S-L690U는 약 230g 블랙 색상 단일 모델, ES-L550U는 약 210g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74만9천원, 44만9천원이다.

2025.06.18 23:59신영빈

알에스오토메이션, K-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조성 본격화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K-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부품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10년 설립부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로봇모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부품들을 개발해왔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3대 로봇모션 요소인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 등을 자체 기술로 확보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산업에 필수인 통합형 스마트 드라이브와 액추에이터까지 모두 개발에 성공하며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K-휴머노이드로봇 아키텍처'의 4가지 필수 분과 가운데 하나인 제어구동모듈분야에서 저전압서보, 정전용량식엔코더, 스마트튜닝 등에 대한 자체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향후 산만하게 부품 단위로 나누어진 생태계를 아키텍처에 맞게 맵핑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앞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의 공동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K-휴머노이드로봇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지난 12일 LG전자, 현대 모비스 등 17개 로봇부품협의회 회원사와 함께 2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4가지 필수 분과인 ▲제어구동모듈 ▲브레인모듈 ▲센서 ▲에너지 모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원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산 부품만의 차별화 방안으로 고효율, 고토크 드라이브, 진동저감 소프트웨어, 힘센서, 저전력센서, 사이버인증 등 회원사들이 가진 첨단 기술을 접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스마트 액추에이터가 탑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되는 등 향후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부처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관련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건전한 로봇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부품기업협의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출범한 산하 단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가 전자·소프트웨어 분야,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기계·소재 분야를 각각 맡아 공동대표로서 로봇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2025.06.18 23:07신영빈

GS파워,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1억 후원

GS파워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GS파워(사장 유재영)는 18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유재영 GS파워 사장을 비롯해 신철 집행위원장, 정대성 후원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IFAN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41개국 221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GS파워는 BIFAN의 공식 후원사로서,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접점을 더욱 넓히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GS파워 유재영 사장은 “BIFAN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며 “GS파워는 BIFAN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천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22:34방은주

카카오페이, 제주항공 결제 편의성 높인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1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항공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해 항공권 구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도착 후의 여정에 이르는 여행 경험 전반에서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제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와 개선 등 장기적 협력 사업도 순차 추진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이사는 “여행 수요가 매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1위 LCC와의 전략적 제휴로 여행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폭넓게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별화된 사용자 혜택 등 양사만의 독보적인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22:20안희정

"한일 노선 대부분 한국 국적기...외항사 유치해야"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는 최근 발간한 '동북아 항공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본 지역공항 활성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 항공 공급 구조의 불균형이 일본인 방한 접근성을 제약하고, 관광수지 적자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항사 유치를 통한 지역공항 활성화가 이를 완화할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한∙일 항공 공급 불균형…외항사 유치 전략의 시급성 부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일본 간 전체 항공편(131,349편) 중 약 92%가 한국 국적 항공사에 의해 운항됐으며, 일본 항공사는 도쿄-인천, 도쿄-김포, 오사카-인천 등 단 3개 정기 노선만을 운항했다. 이러한 국적사 중심의 공급 구조는 한국인의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본인의 방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대철 야놀자리서치 선임연구원은 “한국 항공사는 도쿄, 오사카뿐 아니라 가고시마, 다카마쓰 등 일본 소도시까지 폭넓게 운항하며 지방공항을 통한 공급 분산도 활발하다”며, “반면 일본 항공사는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공항에만 집중해 일본인의 방한 경로가 서울 중심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인이 자국 항공사 브랜드를 통해 예약하더라도 실제 운항은 한국 항공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일관성이나 예약 편의성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이는 방한 결정의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급 불균형은 실제 관광객 수의 격차로도 나타난다. 2024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82만 명에 달했으나,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322만 명에 그쳐 약 2.7배의 격차를 보였다. 공급 측면에서 이는 일본인의 방한을 위한 자국 항공편 선택지가 부족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광수지 적자(약 100억 달러)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공항 활성화, 외항사 유치가 관건 보고서는 인천공항이 2024년 국제선 여객편의 77%를 차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김해·제주·대구 등 주요 지방공항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 항공사는 한국 지방공항에 정기편을 전혀 운항하지 않았으며, 김해공항의 경우 일본 항공사 운항이 '0편'임에도 약 29만 명의 일본인이 입국했다. 이는 일본인 입국이 전적으로 한국 항공사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공급이 없다고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항사의 지방공항 취항이 지역 인바운드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도쿠시마현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인 입국자가 거의 없던 도쿠시마는 2024년 12월 이스타항공의 신규 취항 후 한 달 만에 407명의 한국인 입국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자체와 공항, 항공사가 협력해 착륙료 감면, 여행상품 개발, 미디어 홍보,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복합적인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 결과다. 항공사 또한 현지 마케팅과 관광 코스 설계를 통해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섰다. 또한, 보고서는 대만-김해공항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김해공항의 대만인 입국자 수는 2024년 기준 36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외항사들이 김해, 제주, 대구 등 지방공항에 정기적으로 취항한 결과로, 지역공항의 다변화된 공급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일본은 외항사 유치를 지역관광 정책의 일환으로 체계화하며, 자국 내 유통망과 협업해 잠재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지방공항 활성화를 관광 수출의 관점에서 접근, 정부·지자체·항공사 간 협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국∙대만 등 인접국과의 무비자 협력 확대 논의와 맞물려, 지역공항 중심의 신규 마케팅과 공급 기반 구축은 인바운드 확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5.06.18 22:12안희정

라이엇 게임즈, 2025 MSI 세부 정보 공개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두 번째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의 운영 방식과 특전 등에 대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Pacific Coliseum)에서 열리며 오는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결승전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LoL 이스포츠의 두 번째 국제 대회인 MSI는 2025년의 중간 시점에서 팀과 지역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MSI에는 5개 지역-LCK(한국), LEC(EMEA),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한다. LCK에서는 젠지와 T1이 1, 2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하며 LEC는 모비스타 코이가 1번, G2 이스포츠가 2번 시드를 얻었다.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와 빌리빌리 게이밍, LTA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퓨리아 이스포츠, LCP에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GAM 이스포츠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에게는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이 주어졌기에 젠지와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지 않는다.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G2 이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 퓨리아 이스포츠, GAM 이스포츠가 출전하며 네 팀 가운데 살아 남은 두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1티어는 젠지와 모비스타 코이, 2티어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애니원즈 레전드 3티어는 플라이퀘스트와 T1, 4티어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두 팀으로 정해졌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은 같은 브래킷에 배치될 수 없기에 젠지와 플라이퀘스트가 한 쪽 브래킷을 차지하고 모비스타 코이와 T1이 다른 쪽에 고정된다. 올해 MSI의 공식 테마는 'Ignite the Fire Within'(네 안의 불을 지펴라)으로 정해졌다. 전 세계 5개 지역의 대표로 출전한 10개 팀이 밴쿠버에서 가장 큰 경기장인 퍼시픽 콜리세움에 모여 2주 동안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현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5 MSI에서는 영혼의 꽃 흐웨이가 공식 LoL 이스포츠 수익 공유 챔피언 및 스킨으로 선정됐다.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1,350 RP), 테두리 세트(2,340 RP), 크로마 세트(4,110 RP)를 구매하여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고 영혼의 꽃 흐웨이 개별 크로마는 각각 290 RP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챔피언이 결정된 뒤에는 우승 팀을 기념하는 전통에 따라 MSI 우승자 아이콘(250 RP)과 우승자 감정표현(350 RP) 등 MSI 우승자 축하 장식 요소도 출시된다. 영혼의 꽃 흐웨이와 관련된 아이템과 MSI 우승자 관련 상품의 수익 일부는 2025 시즌에 참여한 LoL 이스포츠 팀들과 공유된다. AWS가 후원하는 '승부의 신'이 MSI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금까지 승부의 신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진행됐지만 2025년에는 MSI 기간 동안 팬들을 찾아간다. 전 세계 팬들은 MSI 결과를 예측하고 MSI를 위해 제작된 특별한 스킨과 이스포츠 캡슐, 감정 표현 등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모든 팬들에게는 문도와 나르의 '판매 중' 감정 표현이 제공되며 브래킷 스테이지 예측에 참가한 팬들에게는 이스포츠 캡슐이 제공된다. 적중률 50% 이상인 팬들에게는 이스포츠 캡슐 1개와 티모의 '내 특별한 선물' 감정표현이 제공되고 상위 25%의 적중률을 기록한 팬들에게는 이스포츠 캡슐 2개, 마스터 이의 '수상해' 감정표현이 주어진다. 상위 2천500명에게는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과 흐웨이 챔피언 잠금 해제, 이스포츠 캡슐 3개, 하위 단계에 제공된 감정표현이 모두 제공된다. 완벽하게 모든 경기를 모두 맞힌 팬에게는 위에 제공되는 보상을 포함한 모든 스킨을 선물한다.

2025.06.18 21:40이도원

챗GPT 많이 쓸수록 멍청해진다?…MIT의 충격적 실험 결과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수행한 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Large Language Model, LLM)를 활용한 에세이 작성은 단기적으로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실험 참가자 54명을 대상으로 LLM, 검색엔진, 인간 두뇌(Brain-only) 세 그룹으로 나누어 SAT 스타일의 에세이를 총 4회 작성하도록 한 결과, LLM 사용자들은 기억력, 인지 몰입도, 뇌의 연결성 측면에서 현저히 낮은 성과를 보였다. “에세이를 썼는데 기억이 안 나요” 챗GPT 사용 후 학습 몰입도와 기억력 급감 전극 기반 뇌파 측정(EEG)을 통해 각 세션 동안의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LLM을 사용한 그룹의 뇌 연결성은 다른 그룹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알파(Alpha) 및 베타(Beta) 파형이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한 그룹은 가장 넓고 강한 신경 네트워크를 보여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적 참여도를 기록했다. 또한, LLM 그룹은 에세이 작성 후 본인의 글을 인용하거나 요약하는 능력에서 심각한 결함을 보였으며, 작성물에 대한 '소유감(ownership)' 역시 가장 낮았다. 반대로 Brain-only 그룹은 에세이에 대한 소유감과 인용 정확도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뇌파 실험에서 드러난 AI 의존의 대가? 뇌 연결성 '뚝' 떨어졌다 세 번째 세션까지 LLM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에게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아무런 도구도 쓰지 않고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을 때, 이들의 뇌 연결성은 일관되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알파 및 베타 파형의 활동은 눈에 띄게 약화됐으며, 이는 시각적 통합 능력과 주의 집중도가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반면, 기존에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이 네 번째 세션에서 LLM을 활용했을 때는 오히려 높은 기억 회상률과 함께 뇌의 다양한 부위가 재활성화되었다. 이는 외부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사전의 비도구 기반 경험이 인지적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LLM 사용자의 에세이는 내용 구조나 주제에 있어 높은 동질성을 보였으며, ChatGPT 기본 응답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LLM이 사용자 개별 사고력을 대체하면서, 고유한 주제 해석이나 창의적 사고를 억제했음을 방증한다. AI로 쓴 글은 왜 다 비슷할까? 에세이의 언어 다양성·창의성도 낮았다 자연어 처리(NLP) 분석 결과, LLM 그룹은 네임드 엔터티 인식(NER) 수가 많고, 문장 길이나 단어의 다양성 면에서 일관성이 강한 반면, 독창성과 다양성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LLM 그룹의 에세이는 대부분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며, PaCMAP 분석에서도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중심값 근처에 밀집된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콘텐츠의 내용상 개별성보다는 시스템 기반의 정형성이 강함을 시사한다. 또한 N-그램 분석에서도 LLM 그룹은 동일한 구문을 반복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perfect society', 'think speak'와 같은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ChatGPT가 제시한 표현을 비판 없이 수용했거나, 반복된 사용으로 인해 언어적 다양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의존, 장기적으로는 학습 설계에 부정적 영향 이 연구는 단순히 AI의 편리성보다, 교육적 관점에서 인지적 채무(cognitive debt)의 누적을 경고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즉각적인 편의성과 언어적 완성도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 대가로 깊이 있는 사고, 기억력, 자율적 문제 해결력 같은 학습 핵심 역량을 훼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LLM이 "능률적인 글쓰기 도우미"로만 사용될 경우, 학생들은 사고와 구성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결과적으로는 'AI가 쓴 글'에만 의존하게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는 학습 설계자들에게 LLM의 사용을 무조건 장려하기보다는, 인지적 참여와 주도적 사고를 유도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나요? A. 단기적으로는 문법, 구조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고력, 기억력, 소유감 등이 저하될 수 있다. Q. 검색엔진과 LLM 사용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검색엔진 사용자는 정보를 적극 탐색하는 반면, LLM 사용자는 일방적인 수용을 하는 경향이 강해 인지적 참여도가 낮다. Q. 교육 환경에서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질문 유도, 비판적 검토 등 학습자의 사고력 증진을 위한 체계적 설계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6AI 에디터

디캠프가 힘 불어넣을 배치 3기 '스타트업 7곳' 뽑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3기 스타트업 최종 7개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배치 3기 기업은 ▲넥스트그라운드 ▲리얼드로우 ▲더플레이토 ▲렌트리 ▲남도마켓 ▲한국교육파트너스 ▲펄스애드다. 지난 3월 4일부터 지원과 서류심사, 대면 발표까지 3개월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넥스트그라운드(대표 김청산)는 부동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한다. 집품은 부동산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결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를 활용해 웹툰의 주요컷과 메인컷 사이의 연결컷을 작가처럼 그려주는 혁신적인 제작방식을 선보이며 배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화와 배경 화면에 언리얼3D와 툰쉐이더를 적용해 풍성하고 스케일 있게 표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자동화를 통해 작가들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등 핵심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리얼드로우를 활용한 작품 5편을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플레이토(대표 임은성)는 실시간 대화기록 및 문서생성 AI '티로(Tiro)'를 운영한다. 티로는 미팅,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구조화해 맞춤 문서를 생성한다. 또 실시간 번역 기능이 포함돼 있어 해외미팅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순한 받아쓰기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에 맞는 문서화, 팀원 간 공유기능 등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장점을 가진다. 렌트리(대표 서현동)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렌탈 시장에서 전화 상담 판매 방식에 의존하며 불투명하던 렌탈 유통 시장을 혁신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렌트리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제품과 렌탈 조건을 입력하면 렌탈사, 유통사 정보와 함께 렌탈료부터 지원금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개별 견적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판매자별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크로 기반으로 결제가 거래가 이뤄져 안심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성과별 정산을 통해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전국의 20만 생산자와 도매업자들의 홍보, 정산, 해외진출 등을 돕는 도소매 B2B 플랫폼이다. '전세계 도소매상의 아마존'을 목표로 2023년도에는 전년대비 월간 거래액 8배 성장,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로 성장하며 연간 거래액 1천255억원을 달성한 남도마켓은 현재 남대문 시장 내 도매 플랫폼 1위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대표 권기원·권재우)는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급성장하는 개인별 프리미엄 컨설팅 시장을 공략한 '학쫑프로'를 서비스 중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의 '학쫑프로'는 AI 선생님이 입시전략, 수행평가, 세특 관리, 면접 대비 등 기존에 1:1 프리미엄 컨설팅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1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복잡하고 불편한 이커머스 내 광고 캠페인을 표준화한 환경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리테일 셀러의 광고 성과를 극대화해주는 스타트업이다. AI를 통해 마케터 업무를 지원하고 자동으로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펄스애드는 미국 시애틀에 오피스를 설립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월마트 등 주요 커머스로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디캠프 배치 3기 기업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대 15억원의 투자금을 비롯해 최장 18개월간 입주 공간 제공과 각종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혜택을 얻게 된다.

2025.06.18 19:38백봉삼

위시컴퍼니, 베트남 '클레어스 블루 페스타' 성료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클레어스 블루 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내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가 국민 토너로 자리 잡으며 확고히 한 가운데, 신제품 '미드나잇 블루 클리어링 워터 크림'의 첫 현지 출시를 기념해 기획됐다. 신제품 출시 행사는 14일 호치민의 기가몰(GIGAMALL)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클레어스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아크(ARrC)의 멤버 '끼엔'이 참석해 신제품 '미드나잇 블루 클리어링 워터 크림'의 효능을 직접 소개하고, 미니 팬미팅과 함께 클레어스만의 스킨케어 루틴도 제안했다. '10초 진정 크림, 손상된 피부 재생'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원한 얼음, 허브, 청량한 자연 요소를 활용한 공간 연출로 현지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험실 콘셉트의 체험존, 브랜드 히스토리존, 포토존,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브랜드 간의 소통을 강화하며 사전 예약자 및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모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클레어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두 차례의 'Meet & Gree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브랜드 충성 고객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신제품 브랜드 경험 공유, 신제품 체험과 피드백 청취 등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베트남에서 클레어스가 국민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현지 고객의 신뢰와 지속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이며,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스는 언센티드 토너 제품으로 베트남 내 오프라인과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하사키, 가디언즈, 왓슨스 등 주요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과 대형 약국 체인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쇼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토너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브랜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6.18 18:05안희정

브라더코리아, 제주공항 팝업스토어 지원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운영 중인 '아일랜드 프로젝트' 팝업스토어에 의류 전용 프린터 GTX 프로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라더 GTX 프로는 원단직접인쇄 기술(DTG) 방식의 디지털 의류 프린터다. 주로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제작에 활용된다. 섬세한 디자인 표현과 생생한 컬러 구현, 빠른 출력 속도를 모두 갖춘 커스터마이징 특화 장비다. 다양한 소재와 생산 수량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패션 및 굿즈 브랜드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감귤, 해녀 등 제주도의 자연과 감성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캐주얼 의류 및 굿즈를 제작·판매하는 브랜드다. 단순한 관광 기념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 오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인쇄해주는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의 의미를 담은 기념 티셔츠를 현장에서 완성할 수 있다. 강상훈 아일랜드 프로젝트 대표는 "브라더 GTX는 출력 속도가 빠르고, 필요한 만큼만 제작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적다"며 "브랜드 운영 방식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GTX는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공간에서 유용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 프로젝트 팝업스토어는 제주국제공항 1층 3번 게이트 인근에서 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SNS 인증샷 이벤트 등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5.06.18 17:13신영빈

[현장] "일머리·말머리 갖춘 AI"...세일즈포스, 키노트서 '에이전트포스 컴퍼니' 정의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조직, 즉 '에이전트포스 컴퍼니'로 전환해야만 기업은 한정된 자원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전사적인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걸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회사의 AI 고객관계관리(CRM)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천여 명의 현업 종사자가 참석했으며 토스·HD현대인프라코어·티맵모빌리티·카페24 등 다수 기업이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손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서 조직 전반을 변화시킬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AI 혁명은 기존의 생산성·고객 경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는 주장이다. 특히 손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이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고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일즈포스가 제안한 '에이전트포스'는 데이터·앱·에이전트가 통합된 플랫폼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존 투자 기술과 호환되며 현장 업무부터 경영 판단까지 전사적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회사는 기술지원 업무의 85%를 '에이전트포스'로 자동화했고 영업 기회 선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0% 단축시켰다. 동시에 이미 85만 건의 기술 지원이 AI를 통해 처리됐다. 이어 발표한 문준식 세일즈포스 디렉터는 에이전트가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일머리와 말머리를 갖춘 디지털 동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트가 기업 내 워크플로우 병목을 해소하고 여유 자원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문 디렉터는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의 4가지 구성요소로 콘텐츠 통합, 액션 실행, 테스트 체계,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제시했다. 그는 슬랙과의 연계를 통해 에이전트가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토스는 '에이전트포스'를 다양한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부대표는 광고 운영, 입사자 온보딩, 고객 대응 등의 영역에서 AI가 사람처럼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김 부대표는 수백 명 단위에 채용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슬랙 기반의 협업 구조에 에이전트가 결합돼 조직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AI를 도입한 게 아니라 이를 사람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AI가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김선호 솔루션 엔지니어의 데모에서는 토스 영업사원 '김토스'의 하루가 재현됐다.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부터 고객 미팅과 제안서 작성까지 에이전트가 전 과정에 관여해 업무를 주도하는 시나리오가 구현됐다. 데모는 에이전트가 워크데이·전사적 자원관리(ERP)·세일즈포스 시스템 등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속 미팅 예약과 마케팅 제안서 자동 작성까지 AI가 주도하는 방식이 강조됐다. 마지막 기조연설을 맡은 케이티 맥나마라 에이전트포스 부문 부사장은 AI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클라우드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에이전트포스'의 두뇌는 아틀라스 추론 엔진으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반복적 사고와 액션을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세일즈포스 앱 전반에 에이전트가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서비스·마케팅·상거래·백오피스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업종별로 100개 이상의 맞춤형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태블로·슬랙 관련 세션도 다수 진행됐다. CJ올리브영과 LG화학은 각각 조직 협업과 데이터 분석 고도화 사례를 발표하며 사용자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는 총 40개 이상 세션과 20개 이상의 체험 부스,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우수작 발표, 자격증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도입 방식이 제시되며 현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에이전트는 더 이상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협업해 조직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신뢰 기반의 에이전트 정착 여부가 향후 기업의 차별성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7:11조이환

"美 관세로 가전 악영향…유턴 지원·경쟁력 강화 필요"

국내 가전·스마트폰 산업이 미국 관세 영향으로 생산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와 같은 피해가 예측됨에 따라 본질적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산업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이 가전·스마트폰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우려되나 높은 불확실성으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수진작과 같은 단기적인 대응 뿐만 아니라 생산성 제고를 통한 국내 생산 확대, AI·효율화 등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고율의 관세가 예고된 동남아 공장의 국내 복귀(유턴) 장려 ▲스마트홈 솔루션 및 서비스 확산 지원 ▲AI 가전 및 고효율 제품·부품 개발 R&D 확대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인력양성 등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스마트폰 산업은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생산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 주요 생산지 변경에 따른 협력 중소·중견기업 피해 등이 예측된다. 미국은 거대한 가전·스마트폰 소비시장이나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작년 스마트폰 수입은 510억 달러(약 69조9천억원)에 달하며, 414억 달러(56조7천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가전 품목에서도 모두 큰 폭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각각의 무역적자 규모는 TV 111억 달러(15조2천억원), 냉장고 71억 달러(9조7천억원), 세탁기 16억 달러(2조2천억원), 에어컨 11억 달러(1조5천억원)로 나타났다.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주요 수입국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한국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예고했다. 연구원 측은 "미국향 매출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주요 생산 지역이 관세율이 낮은 국가에 집중되면서 공급망이 재편되고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도 예측된다"고 전했다. TV와 스마트폰은 미국이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 내 생산도 매우 어려워 부정적 요인이 낮다고 봤다. 한국과 미국기업 모두 인도를 주요 생산 지역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고, 서로 비슷한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미국 시장의 경쟁 구도에 끼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시장 내 가격경쟁 심화로 단기적인 매출과 수익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미국 또는 낮은 관세율인 중남미 지역에서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생산 물량의 해외 이전 가능성이 있고, 이는 국내 생산·수출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생산 기반이 풍부한 월풀과 GE는 관세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보고서는 미국은 상호관세 포함 중국에 54%(현재는 3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 이는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산 제품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반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 중인 한국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중국기업이 미국 대신 유럽, 아시아, 중동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대중국 차별화 전략을 더욱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7:09신영빈

과기정통부, 디지털 포용 확산 유공자 52명 시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열어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등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총 52명을 시상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동탑 산업훈장)은 원종철 한국철도공사 디지털융합본부장이 수상했다. 원종철 본부장은 33년간 한국철도공사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맞춤형 발권서비스를 도입하고 어르신 디지털 스쿨을 운영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교통서비스를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에 헌신했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산업포장)은 이의윤 삼성전자 연구원이 수상했다. 이의윤 연구원은 삼성전자 TV 부문 접근성 개선을 총괄하면서 국내외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에 기능을 적용하고 표준을 제정,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장애인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직접 체감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온 유공자가 자리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오정훈 웹와치 연구소장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사용자 관점의 UI UX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접근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장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포용 기술 시연 부스도 설치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든 지금, 디지털로 인한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누리는 '포용의 디지털'이야말로 국민에게 필요한 진정한 디지털 정책”이라며 “과기정통부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계기로 포용의 가치를 다시금 새기고, 앞으로도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6:33박수형

항공·숙박도 '알리'로...국내 여행 플랫폼 '긴장'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숙박과 항공권 예약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국내 여행 시장에 본격 진입하자 국내 여행 플랫폼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진출을 당장 실질적인 위협으로 보지는 않지만, 중국 플랫폼 특유의 자본력과 공격적인 유통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장기적인 위기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는 동시, 일각에서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플리기'와 연동해 여행 상품 판매...한국어 고객센터도 운영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여행 계열사인 '플리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과 2만5천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천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이름은 '알리익스프레스 트레블'이다. 회사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결제·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같은 조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 항공권을 비교해본 결과, 카드사 결제 혜택을 제외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하는 항공권 가격이 5% 정도 더 저렴했다. 할인 카드를 별도로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는 게 가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해외여행, 알리트래블 하나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객용일 뿐” vs “규모 공세 대응 필요”...위기감 교차 국내 여행 플랫폼 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장은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자본력을 통한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영업 공세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서다. 여행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수익 목적이라기보다는 기존 고객의 체류시간과 앱 활용도를 높이려는 모객 중심의 기능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중국 플랫폼의 자본력을 감안하면 쿠폰 마케팅, 단독 계약 등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반 플랫폼에서 여행관을 출시하는 건 솔직히 부담스럽다. 대규모 자본에 기반해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면 국내 플랫폼 입장에선 즉각 대응이 어려워 고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또 다른 외부 위협이 발생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업계는 우려와 별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품군에 따라 국내 플랫폼과 보완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는 만큼,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기회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단순 여행 상품 비교나 가격 비교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여행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중국 내 소도시 숙소, 현지 액티비티, 단체 여행 패키지 등은 국내 OTA가 직접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이 같은 콘텐츠는 알리익스프레스와의 제휴 또는 위탁판매 형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플랫폼은 협상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결제 이슈나 소비자 보호 이슈가 일어날 때 알리익스프레스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국내 플랫폼은 결국 브랜드 신뢰와 고객 경험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6:30안희정

"겨드랑이 냄새 걱정 끝"…냄새 없애주는 전자기기 나왔다

체취 제거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마 기술로 겨드랑이 냄새를 없애주는 제품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플라데오(PlaDeo)'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임태호 한양대 박사와 서정치 박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 초기 버전 '프라간트(Pragant)'는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존 데오드란트 제품은 화학 성분을 통해 냄새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오래 사용하면 피부 자극과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하지만, 플라데오는 하루에 두 번 깨끗하고 마른 겨드랑이 아래에 살짝 대고 전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플라데오에서 1분 30초 간 저온 플라스마가 나와 활성 산소종(ROS)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겨드랑이 냄새의 주범인 포도상 구균과 코리네박테리움 제로시스 등 악취 유발 박테리아를 분해한다.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경우, 버튼을 2번 눌러 겨드랑이 하나당 3분까지 시간을 늘려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마 나오는 기기와 피부는 직접 닿지 않고 1cm 가량 띄워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세포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고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제품은 1번 충전 시 2시간 30분 사용할 수 있다. 작년 10월 이 제품은 19개국 33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중 60%는 여성이었고, 40%는 남성으로 모두 매일 데오도란트를 사용했으며, 이전에 과도한 체취로 인해 치료를 고려했던 사람들이었다. 테스트 결과 참가자의 94%가 플라데오 사용 후 냄새가 상당히 감소하거나 완전히 제거됐다. 또, 3분 동안 기기를 사용한 결과 세균의 90% 이상이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 논문은 작년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한양대에서 분사한 코드스테리(CodeSteri)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해당 제품의 펀딩을 시작했다. 해당 펀딩이 성공할 경우 참여자는 149달러(약 20만원)에 이 제품을 예약 주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플라데오를 249달러(약 34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2025.06.18 16:23이정현

넷마블, 신작 '뱀피르' 시네마틱 티저 영상 최초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MMORPG '뱀피르'의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약 26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향후 공개될 본편 시네마틱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한 인물의 기억 속 파편을 통해 펼쳐지는 만의 독창적인 뱀파이어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뱀피르' 브랜드 사이트에 클래스 및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와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소식란을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들은 ▲피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총을 활용하는 '카니지' ▲피로 벼려낸 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블러드스테인' ▲고대 주술을 사용하는 '바이퍼' ▲그림자로 만든 낫으로 전투를 펼치는 '그림리퍼' 등 4종의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등장인물은 크게 '카인의 혈족', '릴라이의 혈족', '아드리아 교단' 3가지로 분류되며, 사전에 공개된 티징 영상의 주인공인 메인 빌런 '릴라이'를 비롯해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회사 측은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고딕 호러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6.18 16:20이도원

브로드컴, AI·모던앱 통합 지원 'VCF 9.0' 공개…"프라이빗 클라우드 새 기준"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배포·운영 및 개발자 업무 향상성을 높인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은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VCF 9.0은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서비스 제공사와 하이퍼스케일러의 관리형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브로드컴은 VCF 9.0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확장성 확보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환경의 보안, 성능, 아키텍처 관리, 총소유비용(TCO) 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VCF 9.0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기존 및 모던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운영, 거버넌스 및 통제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통합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클라우드 관리자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 내 플랫폼팀과 개발팀이 인프라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관리하고 거버넌스 정책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내장된 비용 예측 분석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운영비, 데이터센터 비용 등 인프라를 비롯한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TCO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 운영 관리 기능을 주요 대시보드로 탑재해 플랫폼 보안, 데이터 관리와 더불어 통합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로드컴 VCF 부문 크리쉬 프라사드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VCF 9.0을 통해 클라우드의 배포·운영 및 개발자 경험을 대폭 간소화해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VCF 9.0은 AI와 컨테이너화된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에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고객의 혁신·효율성·회복력·보안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5:49한정호

스타벅스, 여름 신메뉴 '망고라떼'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18일부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음료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음료는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라떼 음료를 포함해 요거트, 말차, 초콜릿 등을 활용한 프라푸치노, 블렌디드까지 총 4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스타벅스 망고 라떼'는 여름 대표 과일인 노란 망고 과육과 흰 우유가 층을 이뤄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돋보이는 음료로, 여름 시즌을 맞아 한정 기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논카페인 음료로 달콤한 망고 다이스가 들어 있어 더운 날씨 활력을 불어넣기에 제격이다.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 음료인 자바 칩 프라푸치노와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가 만난 하이브리드 음료 '칩 앤 칩 모카 프라푸치노'도 출시한다. 달콤한 자바 칩과 깊은 풍미의 에스프레소 칩이 동시에 어우러져 초콜릿과 커피의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요거트를 활용한 음료 2종도 선보인다.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는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요거트가 조화로운 달콤 상큼한 음료이다. 새로운 말차 음료인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 또한 요거트를 베이스로 한 음료로 유기농 말차의 달콤 쌉쌀함이 특징이다. 최근 SNS에서 말차를 주제로 한 인증샷이 유행하며,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신규 음료 3종인 ▲칩 앤 칩 모카 프라푸치노 ▲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 ▲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는 상시 판매 음료로 출시돼 여름이 끝나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가 상시 판매하는 커피 프라푸치노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 출시 이후 약 5년 만으로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혀줄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신규 음료 4종 중 1개를 구매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음료 1잔당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의 일반 e-스티커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7월 20일까지 미션 음료 3잔(스타벅스 망고 라떼,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제조 음료)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행사다.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에게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총 8종의 증정품과 함께, e-스티커를 완성해 다른 8종의 증정품을 예약했거나, 증정품 교환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 중 제조 음료 3잔 구매 시 예약할 수 있는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성큼 다가온 더위를 다양한 맛의 신규 음료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를 개발하여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8 15:1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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