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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아메리카와 CCTV 유엔, '봄의 중국: 세계를 위한 중국의 발전 기회' 개최

워싱턴 , 2026년 3월 13일 /PRNewswire/ -- CGTN 아메리카와 CCTV 유엔, '봄의 중국: 세계를 위한 중국의 발전 기회(China in Springtime: China's Development Opportunities for the World)' 행사 개최. (본 자료는 CCTV를 대신해 미디어링크스 TV(MediaLinks TV, LLC)가 배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 산하 CGTN 아메리카와 CCTV 유엔은 3월 13일 금요일 뉴욕시에서 특별 행사 '봄의 중국: 세계를 위한 중국의 발전 기회'를 개최한다. 12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국가 지도자들이 공동 번영, 고품질 경제 성장, 기술 혁신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양회의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13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디어 행사에는 외교관, 학자, 금융인, 경제학자들이 참석해 양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올해 정책 의제가 중국의 장기적인 현대화 목표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또 지속적인 대외 개방 정책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도 논의된다. 올해 양회의 핵심 화두 가운데 하나는 기술이었다. 중국 지도부는 중국 경제 주요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려는 'AI+ 행동 계획(AI Plus Initiative)'을 비롯해 과학기술 혁신 확대와 신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미디어 행사 연사들은 이러한 정책 우선순위가 중국 경제의 향후 성장 경로와 글로벌 기술 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중국 지도부는 또 다자 협력 강화와 공정하고 개방적인 글로벌 무역 체제 구축을 촉구하며 비교적 강한 국제 협력 기조를 강조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미디어 행사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지속적인 대화가 양자 관계뿐 아니라 글로벌 안정과 번영에 왜 중요한지를 조명할 계획이다. 금융•외교•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뉴욕 행사는 단순한 뉴스 헤드라인을 넘어 중국의 변화하는 정책 방향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서 내려지는 정책 결정이 국제 시장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러한 논의의 장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 아이치(Aich)Distribution@cgtnamerica.com

2026.03.13 20:10글로벌뉴스

토니 엘루멜루 재단, 3명의 신임 자문위원 선임

라고스, 나이지리아, 2026년 3월 13일 /PRNewswire/ -- 12일 아프리카 청년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자선재단 토니 엘루멜루 재단(Tony Elumelu Foundation, TEF)이 자문위원회에 저명한 신임 위원 3인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폴 곰퍼스(Paul Gompers) 교수 - 벤처캐피털 및 기업가 정신 분야의 저명한 석학 이케아 재단(IKEA Foundation)의 페르 헤그네스(Per Heggenes) 전 최고경영자(CEO) - 약 20년에 걸친 글로벌 보조금 지원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 경력 보유 크레센트 엔터프라이즈(Crescent Enterprises)의 CEO인 바드르 자파르(Badr Jafar)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및 자선 특사 The Tony Elumelu Foundation Appoints Three New Advisory Board Members 이번 선임과 관련해 토니 엘루멜루 재단의 토니 O. 엘루멜루(Tony O. Elumelu) 설립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업가정신은 아프리카의 장기적 번영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다. 우리는 바드르 자파르, 페르 헤그네스, 그리고 폴 곰퍼스 교수를 자문위원회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혁신적인 해법과 전략적 자선활동을 이끌어온 바드르의 경험은 우리의 사명을 더욱 확장하고, 경제적 포용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지닌 글로벌 파트너들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페르의 경력에서 축적된 경험은 아프리카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도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TEF 사례연구를 포함한 폴 곰퍼스 교수의 오랜 학문적 교류는 기업가 정신이 아프리카의 가장 강력한 발전 촉진제라는 점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반영한다." 이번 선임은 글로벌 리더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아프리카의 해법을 지지하는 재단의 역량을 반영하는 인사다. 선임과 관련해 바드르 자파르 특사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아프리카의 기업가적 에너지가 미래를 재편하고 있는 이 시점에 토니 엘루멜루 재단의 활동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이다. UAE는 혁신과 부문 간 협력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부상했으며, 지역과 산업, 세대를 잇는 가교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대규모로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선임과 관련해 페르 헤그네스 CEO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토니 엘루멜루 재단은 세계에서 가장 야심 차고 영향력 있는 기업가 정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아프리카의 청년 기업가들이 글로벌 과제 해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기업가 정신을 경제적 자립, 회복력,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로로 강화하려는 재단의 사명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선임과 관련해 폴 곰퍼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기업가 정신은 혁신, 일자리 창출, 경제 변혁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토니 엘루멜루 재단은 자본, 교육, 그리고 장기적 헌신이 결합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줬다. 자문위원회에 합류해 아프리카의 기업가 생태계를 더욱 심화하고 기회를 대규모로 확장하려는 재단의 사명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더 자세한 내용은 TEF 연례 보고서 및 영향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moyo.awotile@tonyelumelufoundation.org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1787/Board_Announcement.jpg?p=medium600

2026.03.13 17:10글로벌뉴스

클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리테일 매장 안내 서비스 실증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실제 유통 매장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고객 응대 및 안내 서비스에 대한 기술 실증(PoC)을 수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형 로봇이 복잡한 리테일 환경에서 고객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HRI)하며, 실제 매장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객 안내와 점포 운영 보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 구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실증 과정에서 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고객이 찾는 상품이 위치한 진열대까지 직접 동행하며 길을 안내하는 HRI 기능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기술을 결합해 좁은 매장 통로에서도 보행자와 충돌 없이 목적지까지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자연어 기반 대화를 통해 고객 요청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상호작용 능력도 확인했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진열대 상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부족한 물량을 파악해 재고 현황을 데이터화하는 점포 관리 보조 기능까지 구현했다. 고객 안내부터 재고 관리까지 로봇이 매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기술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향후 고객 응대부터 재고 관리까지 로봇이 통합 지원하는 기반이 되어, 점주 업무 부담을 덜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또한 이번 PoC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특유의 외형을 활용한 정서적 교감 및 서비스 수용도를 확인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클로봇은 현장에서 수집된 고객 응대 데이터와 이동 경로 최적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테일 환경에 특화된 HR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로봇의 반응 속도를 개선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실제 매장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현재 주력하고 있는 안내와 응대 중심의 HRI 기술을 더욱 보완해,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로봇 운영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6:13신영빈 기자

넥써쓰, 데브 스트림 랩스와 MOU 체결…게임 개발 효율성 극대화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인공지능(AI) 기반 데브옵스 솔루션 기업 '데브 스트림 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데브 스트림 랩스는 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빌드, 테스트, 배포 파이프라인을 AI로 자동화하는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복잡한 개발 공정을 지능화하여 오류를 줄이고 출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데브옵스 자동화 기술과 넥써쓰의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크로쓰 생태계 참여 게임 개발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웹3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온보딩에 소요되는 기술적 장벽과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게임사들이 핵심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자동화 배포 환경 구축 ▲온체인 연동 테스트 효율화 ▲글로벌 런칭 파이프라인 최적화 등 실질적인 기술 지원 패키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넥써쓰는 이번 데브 스트림 랩스와의 협력이 크로쓰 생태계를 기술적으로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웹3 진출 경로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3.13 15:55진성우 기자

B200 73일 돌려보니…래블업, 독자 AI 인프라 구축 경험 공개

래블업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04대 규모 클러스터를 73일간 운영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학습 인프라 경험을 공개한다. 래블업은 신정규 대표가 오는 16~19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에서 1000억 파라미터급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킨 과정과 내결함성 스케줄링 전략을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래블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업스테이지 정예팀의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래블업은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학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GPU 오류·NCCL(GPU 간 집합 통신 라이브러리) 타임아웃 등 대규모 분산 학습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장애를 자동 감지하고 복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기존 대비 평균 장애 복구 시간을 47% 줄였으며 프로세스 재시작까지 3초 이내로 단축했다. NFS 드라이버 설정 오류 하나가 성능을 10분의 1로 떨어뜨린 사례를 추적·해결한 과정도 공유한다. MXFP8(8비트 부동소수점) 정밀도에서의 학습 안정성 확보와 RoCE·인피니밴드 환경에서의 NCCL 튜닝 등 블랙웰 세대에 맞춘 최적화 기법도 다룬다. 전시장 243번 부스에선 기술 시연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네트워크 케이블을 직접 뽑아 장애 상황을 만들면 추론 요청이 다른 경로로 자동 전환되는 '백엔드AI(Backend.AI)' 컨티뉴엄의 내결함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접속이 끊겨도 로컬 자원으로 즉시 전환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래블업은 엔비디아 DGX 스파크에서 구동되는 '백엔드AI:GO(Backend.AI:GO)'도 선보이며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춘 AI 전용 장비에서 로컬 AI 환경을 제공한다. 신 대표는 "504대의 B200을 73일간 운영하면서 대규모 분산 학습이 실전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어떻게 다시 세우는지를 체계화했다"며 "국가와 산업이 독자적으로 AI를 운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5:33이나연 기자

바이낸스, 삼전·하이닉스 담은 '국내주식 ETF 선물' 출시한다

다음주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국내 주요 상장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계약 'EWYUSDT'를 상장한다고 13일 공시했다. EWY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ETF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주요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형주와 중형주 90여 종목을 추종한다. 최대 10배 레버리지 설정이 가능하며, 거래와 정산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를 통해 이뤄진다. 또 무기한 선물 구조로 설계돼 만기일이 없어 투자자가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바이낸스의 한국 주식 ETF 기반 선물 출시로 외국인 가상자산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경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바이낸스를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주요 거래소는 금 선물, 주가지수, ETF 기반 파생상품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통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6.03.13 11:20홍하나 기자

그룹아이비 "공급망 공격, 사이버위협 1위 부상"

디지털 범죄 조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그룹아이비(Group-IB, 한국지사장 김기태)는 13일 잠실 롯데 시그니엘 76층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하이테크 범죄 동향 보고서(High-Tech Crime Trends Report 2026)'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공격이 글로벌 사이버 위협 환경을 재편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첨단 범죄 동향 보고서는 사이버 범죄가 더 이상 한 기업만을 노리는 단순한 침입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연결된 전체 생태계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공격자들은 신뢰받는 공급업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SaaS 플랫폼,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등을 악용해 한 곳을 침해한 뒤, 그와 연결된 수백 개 조직으로 접근 권한을 확장하고 있다. 전세계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실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이번 보고서는 그룹아이비(Group-IB)의 공격자 중심 글로벌 분석과 지역별 실제 사례를 결합, 공급망 침해가 산업과 지역을 넘어 어떻게 확산되는지 설명했다. 그룹아이비는 전세계 직원이 550명 이상이다. 전세계 기업 고객수는 600곳 이상, 서비스 제공 국가 수는 60곳 이상이다. 또 전세계에 11곳의 디지털 범죄 대응 센터를 갖고 있고, 2003년 이후 성공적으로 해결한 첨단기술 범죄 수사 건수는 1600곳 이상이다. 특허 및 출원 건수는 147개 이상이다. 그룹아이비 기술을 통해 고객이 절감한 금액이 1조달러 이상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작년 기준 그룹아이비가 지원한 법집행 기관은 52곳, 그룹아이비 기여로 체포된 사이버 범죄자는 1809명이고, 법집행 기관이 확인한 사이버 범죄 활동 피해자 총 수는 31만643명, 해체된 악성 인프라 및 자원은 3만4838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오픈소스 패키지에 악성코드를 심는 공격, 정상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악성화하는 방식, OAuth 토큰 탈취, 하나의 SaaS 침해가 연쇄적으로 다른 기업으로 이어지는 사례, 상류 접근 권한을 판매하는 브로커를 통한 랜섬웨어 공격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일 지역에서 시작된 침해가 짧은 시간 안에 국경을 넘어 대규모 피해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룹아이비(Group-IB)의 독자적인 예측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한 이번 보고서는 공급망 공격이 더 이상 각각 따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피싱, 신원 도용, 악성 확장 프로그램 설치,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협박 등이 하나의 연결된 공격 단계처럼 이어지며 작동하고 있으며, 각 단계가 다음 공격을 더 쉽게 만들고 피해를 키우는 구조로 발전했다. ■ 보고서 주요 내용은? -오픈소스 생태계 공격 확대: npm npm, PyPI 같은 오픈소스 패키지 저장소가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공격자들은 관리자 계정을 탈취하거나 자동으로 퍼지는 악성코드를 심어, 많은 개발자가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를 감염시킨다. 그 결과, 정상적인 개발 과정(개발 파이프라인)이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 -악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증가: 공격자들은 신뢰받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애드온)을 악용하고 있다. 공식 마켓이나 개발자 계정을 탈취해 악성 코드를 심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와 세션을 가로채거나 금융 정보를 직접 탈취한다. -AI 기반 피싱을 통한 신원 탈취 고도화: AI를 활용한 정교한 피싱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OAuth 인증 절차나 기업용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노려 다중 인증(MFA)을 우회하고, SaaS 플랫폼·CI/CD 파이프라인·클라우드 환경에 지속적으로 침투한다. 겉으로는 정상 사용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탐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데이터 유출 '연쇄 확산' 전략 구사: 과거처럼 한 기업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상위 서비스 제공업체나 통합 플랫폼을 먼저 공격한다. 이를 통해 여러 고객사(멀티 테넌트 환경)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연쇄적 피해'를 유발한다. -산업화한 랜섬웨어 공급망: 랜섬웨어 공격은 이제 분업화된 산업 구조처럼 운영되고 있다. 초기 침투를 담당하는 브로커(IAB), 데이터 판매자, 랜섬웨어 실행 조직이 서로 협력하며 공격을 수행한다. 특히 여러 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류 접근 지점'을 집중적으로 노려 피해 규모를 극대화한다. 그룹아이비(Group-IB)의 CEO 드미트리 볼코프(Dmitry Volkov)는 “사이버 범죄는 이제 한 번의 해킹 사건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하나의 침해가 또 다른 침해로 이어지며 '신뢰가 무너지는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하며, “공격자들은 많은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공급망을 공격하면 더 빠르고, 더 넓게, 더 은밀하게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제 한 곳의 상위 시스템이 뚫리면, 그와 연결된 산업 전체로 피해가 번질 수 있다. 기업들은 더 이상 개별 시스템만 지키는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서로 연결된 관계, 사용자 계정(신원), 외부 서비스 의존성까지 포함해 '신뢰 구조 전체'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6 하이테크 범죄 동향 보고서'는 구체적인 사례 연구와 위협 행위자 분석을 통해, 2025년이 공급망 공격이 본격적으로 격화된 전환점이었음을 강조한다. 오픈소스 생태계의 무기화, 악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의 등장부터 AI 기반 피싱, OAuth 악용, 산업화된 랜섬웨어 공급망의 출현까지 최근 위협 흐름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보고서는 라자루스(Lazarus), 스캐터드 스파이더(Scattered Spider), 하프늄(HAFNIUM), 드래곤포스(DragonForce), 888과 같은 공급망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요 위협 행위자들과, 샤이-훌루드(Shai-Hulud)와 연계된 캠페인의 지속적인 활동을 분석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범죄 조직과 국가 연계 공격자들이 공통적으로 '신뢰받는 플랫폼'과 '통합 계층(Integration Layer)'을 악용해, 단일 침해로도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는 비대칭적 공격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테크 범죄 동향 보고서 2026'은 전세계 11개국에 위치한 그룹아이비(Group-IB) 디지털 범죄 저항 센터(Digital Crime Resistance Center, DCRC)의 전문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에는 ▲공격자 중심 텔레메트리 데이터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 사례 ▲지하 범죄 생태계에 대한 24시간 글로벌 모니터링 결과가 반영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정부, 법 집행 기관이 새로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공격 체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응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룹아이비가 공급망 공격을 심층 분석한 이번 '2026년 하이테크 범죄 동향 보고서'는 바로 다운로드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룹아이비의 김기태 한국지사장은 비즈니스 개발, 파트너십 및 기관 간 관계 업무를 총괄한다. 30년 이상 네트워크, 보안 및 IT 분야에서 일했고, 다수의 글로벌 보안 및 네트워킹 벤더의 한국 대표 및 지사장을 역임했다. 그룹아이비에 합류하기 이전에 다크트레이스, 비욘드트러스트(한국과 일본), 블루코트시스템즈코리아(현 시만텍 코리아), 블레이드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스, 워치가드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에서 근무했다. 각 직책에서 시장 진출 및 확장 전략 수립, 매출 성장, 파트너 생태계 구축, 기업 고객 관계 관리 등을 총괄했다. 경력 초기에는 한국HP, 한국 디멘션데이터, 한국IBM에서 엔지니어링, 마케팅, 영업으로 활동했다. 또 동국시스템즈(동국제철그룹의 IT 전문 기업)에서 IT 사업부 이사 겸 총괄 책임자로 재직하며 그룹 차원의 IT 전략 기획 및 사업 감독을 이끌기도 했다. 전북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다.

2026.03.13 09:41방은주 기자

토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진출 예고…"발행·유통 다 하겠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서창훈 비바리퍼블리카 상무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 '2026 BCMC'에서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과 유통 사업자 역할을 모두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토스와 금융 계열사, 전통 은행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 중이다. 서 상무는 “토스는 돈을 전달하는 회사이고 소비 주체가 인공지능(AI)으로 바뀌는 화폐 3.0 시대에도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본 요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맞춰 컨소시엄 구성 등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디앱(DApp) 스토어'를 제시했다. 디앱은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토스 중심의 글로벌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상무는 “토스 앱스토어에서는 AI 기반으로 앱 개발과 배포, 검수가 가능하며 비개발자도 AI를 활용해 앱을 만들 수 있다”며 “전세계 개발자와 앱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방형 플랫폼 구조”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보급 중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도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스플레이스는 올해 가맹점에 단말기 50만대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공급량을 7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토스는 3000만명 사용자 기반과 그동안 축적한 금융 데이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서 상무는 “3000만명의 사용자 금융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조건을 설계하고 실행한다”며 “예를 들어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는 명령을 하면 AI가 환전 시점과 결제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해 서 상무는 “의지가 크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스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6.03.12 18:58홍하나 기자

씨이랩, 'HPE-NVIDIA AI 로드쇼'서 디지털트윈 기반 피지컬AI 발표

피지컬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은 HPE가 주관한 'HPE-NVIDIA AI 로드쇼 인 서울'에서 자사 차세대 성장 동력인 디지털 트윈 기반의 피지컬 AI 전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IT 기업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와 엔비디아(NVIDIA)가 AI 인프라 및 피지컬 AI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씨이랩은 국내 주요 기술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였다. 씨이랩은 세션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구현 전략을 소개했다. 씨이랩 박재민 매니저는 발표를 통해 단순한 가상 시각화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통합하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운영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컴피턴시를 보유한 기업으로, 가상 환경에서 검증된 결과가 실제 물리적 환경으로 연결되는 'Sim-to-Real' 기술력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이미 글로벌 Top-tier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씨이랩은 2023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공정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규모 산업 데이터 통합 및 3D 플랫폼 설계 역량을 축적해왔다. 검증된 반도체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자율주행로봇(AMR) 경로 최적화, 공정 시뮬레이션 등 실질적인 산업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제조·물류·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는 "디지털 트윈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피지컬 AI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핵심 기반"이라며 "씨이랩은 NVIDIA 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한 엔비디아와의 공고한 파트너십과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제조 및 물류 현장의 단계적 지능화를 지원하고,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을 가속화해 국내외 AI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4:57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택사스대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텍사스대 공유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10일 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양자컴퓨팅 전략 데이'를 열고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UT) 맥콤스 경영대학원(MBA) 재학생 30여명 대상으로 양자 기술 활용과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UT 맥콤스 MBA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온큐 신약·신소재 개발을 위한 니켈 촉매 반응 시뮬레이션, 엑슨모빌의 액화천연가스(LNG)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최적 경로 탐색, JP모건과 도시바 등 글로벌 산업 현장 속 양자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오는 25일까지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 일자리 사업 일환이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웹서비스 개발에 대한 이해와 기획 능력, 핵심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능력을 겸비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4월부터 3개월간 전액 무료과정으로 진행된다. AI 웹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SW) 형상관리·프로그래밍,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활용, SW·AI 저작권 특강 등 전문교육에 이어 실무와 유사한 조건 하에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어진다. ◆클라비-이지팩토리, 차세대 AICC·클라우드 사업 확대 클라비가 메시징 기반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이지팩토리와 'AICC 솔루션 영업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CC 솔루션 공동 영업·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솔루션 내 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 ◆핑거-네이버클라우드, STO 통합 솔루션 시장 공략 핑거가 네이버클라우와 함께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TO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O 상품 설계와 증권 발행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 제공까지 아우르는 STO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한다. 금융권 중심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을 전개해 STO 연계 서비스 확산을 도모하고, STO 솔루션 홍보,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협력한다. ◆애피어, 에이전틱 AI 신뢰성 높이는 연구 발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애피어는 최신 논문 '답할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추측할 것인가? 언어모델 리스크 인지 의사결정 (Answer, Refuse, or Guess? Investigating Risk-Aware Decision Making in Language Models)'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 조건에서 언어모델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해당 접근은 새로운 방법론적 설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시나리오에서 모델 의사결정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논, 서울시 'S-Map'에 대화형 AI 인터페이스 구현 제논이 서울시 3D 공간 정보 플랫폼 'S-맵'에 공공서비스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S-맵은 서울 전역 3D 공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고도화 플랫폼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서울시 S-맵은 지난달 23일부터 시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제논은 기존의 메뉴 중심 인터페이스를 자연어 기반 대화형 환경으로 전환해 모든 연령층이 S-Map이 제공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용자가 음성 또는 텍스트로 일상어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분석해 지도 이동을 비롯한 시점 조정, 주소 검색, 3D 건물·도로시설물·생활정보 레이어 제어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멀티모달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영상 면접 과정에서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텍스트-음성 변환(TTS) 기술, 자연어 처리(NLP) 기반 감성 분석, 얼굴 검출·영상 분석 기능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지원자 영상·음성·답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29개 채점 항목에 AI 가중치를 적용하고, 종합 점수를 자동 산출한다.

2026.03.11 17:55김미정 기자

소재·구조 바꾸고 AI까지…SK온의 '배터리 화재' 방지법

SK온이 배터리 화재 사전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배터리셀 구조와 소재 혁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배터리 안전을 위한 '3P-제로(Prevent·Protect·Predict)' 전략을 소개했다. 3P-제로 전략은 배터리 안전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이상 상황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보호'▲AI 기반 위험 '예측' 등 세 가지 축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배터리셀 화재가 안 나게 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들은 실질적으로 화재 확률을 0으로 만들 순 없다"며 "(화재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리튬인산철(LFP)도 불이 전혀 안 난다면 화재 테스트를 할 필요가 없는데, 화재 확률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 전략에서는 셀 내부 화재 위험을 낮추는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셀을 충·방전하는 '포메이션' 과정에서 독자 개발한 첨가제를 통해 인공전해질계면층(SEI)을 형성하고 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전극 계면에는 열 차단층을 형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난연 분리막과 난연 용매 기반 불연성 전해액을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화재 가능성을 낮추는 기술도 개발했다. 박 원장은 "분리막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온도가 굉장히 낮아서 내열성을 올릴 방법을 고민했다"며 "국내 분리막 업체와 개발해 굉장히 높은 온도에서도 문제 없는 물질을 개발해 셀 개발 단계에서 적용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 전략에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이상 진단과 구조 설계를 결합한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저항·용량·내부 단락 등의 이상을 감지하고 셀 간 편차를 줄여 배터리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이다. 또 난연성 충진제를 적용해 파우치 셀의 가스가 지정된 경로로 배출되도록 설계했으며, 열 관리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박 원장은 "파우치 배터리는 불이 나면 아무 곳에서나 화염이 나온다는 문제가 있어 제어가 어려웠다"며 "이 부분을 고민해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고, 배터리팩에 실제 장착해 포드와 적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 기반 '각형 온 벤트 셀'도 공개됐다. 가스 배출구를 원하는 위치에 구현해 열과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는 구조다. 해당 기술은 인터배터리 2026 어워즈를 수상했다. 파우치 셀을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높인 '파우치 통합 각형 팩'도 함께 소개했다. '예측' 전략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개발·제조 혁신이 핵심이다. SK온은 소재 개발부터 제조 공정까지 AI 기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학습을 통해 실제 셀 제작 없이도 성능을 예측하고, 제조 공정에서는 비전 AI를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불량을 검출한다. 박 원장은 "전기차 시장은 구조적 붕괴가 아니라 순환적 조정 국면에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맞춤형 배터리 시장 확대 등으로 배터리 수요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17:48김윤희 기자

마크애니, 맥 OS 환경서도 화면 보안 지원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기업 업무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윈도(Windows) 뿐 아니라 맥(MAC) OS 환경에서도 자사 워터마크 출력을 지원,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마크애니는 국내 대형 게임사에 맥OS 환경의 솔루션을 공급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는 다른 보안 기업들이 맥OS 운영체제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비되는 기술적 우위라고 회사는 밝혔다. 마크애니 솔루션은 사용자 정보를 포함한 가시성,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화면에 삽입, 촬영을 통한 정보 유출 시에도 유출의 발원지를 정확히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최대 70도의 촬영 각도나 80% 수준의 화면 축소, 85% 이상의 고압축 이미지에서도 유출자를 식별할 수 있는 고도의 검출력을 입증했다. 또 SNS 전송 시에도 발생하는 강도 높은 압축과 해상도 축소 등 심각한 데이터 훼손 환경에서도 유출 경로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복원력과 검출 안정성이 특징이다.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검출기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일반 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exe 형식의 파일 또는 모바일 형태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서 및 업무 시스템별로 보안 정책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VDI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한다. 보안 관리자는 이중화된 서버 구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책을 적용하고 캡처 이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우리 화면 보안 기술은 단순히 차단을 넘어 유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통합 위험 관리 체계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1 15:07방은주 기자

용궁으로 떠난 쿠키런…데브시스터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봄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이하 바다모험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진행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지하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에서 쿠키런 테마로 새롭게 단장한 9개 존을 선보인다. 협업의 핵심은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을 쿠키런 특유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과 스토리텔링에 있다. 현장에서는 쿠키런 내 인기 캐릭터 및 바다를 대표하는 캐릭터 총 8종과 아쿠아리움 인기 생물을 매치해 두 세계관의 만남을 그린다. 이번 협업에서는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기반 플레이 경험을 접목해 관람의 재미 확대에도 나선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처음으로 도입해, 공간별 미니 게임을 풀고 쿠키들의 목소리로 축하를 받거나 미션 완료 보상을 획득하는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쿠키와 바다 생물이 함께 그려진 노리개 형태의 랜덤 메탈뱃지와 랜덤 키캡키링 등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컬래버 전용 아이스크림과 음료, 달고나 등의 식음료 상품과 쿠키런 포토부스 등도 마련된다. 바다모험전을 기념해 기존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키런 티켓 패키지'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더불어, 쿠키런 책갈피 아쿠아 에디션 1세트(5종 캐릭터)와 쿠키런 게임 쿠폰팩이 추가 제공된다. 성인·청소년 2만 4000원 및 어린이·경로 우대가 2만 1500원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에서 다음달 19일 개최되는 123층 규모의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에도 쿠키런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함께한다. 봄 시즌 활기를 더하기 위해 쿠키 캐릭터가 직접 현장에 응원을 나가는 것은 물론, 야외 광장에 쿠키런 부스를 마련한다. 키즈 스카이런을 통해 부모와 함께 뛴 자녀 참가자에게는 쿠키런 특별 굿즈 제공할 계획이다.

2026.03.11 14:30진성우 기자

신입은 안 뽑겠다고요?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나는 '린(Lean) 채용'을 확고하게 믿어온 사람이었다. 린은 원래 '낭비를 줄이고 가치가 흐르는 방식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이다. 채용에서의 린도 본질은 같다. 빈자리가 생겼다고 바로 사람을 늘리기보다, 일을 다시 설계해 필요한 레벨에 맞는 사람을 정확히 배치하는 것에 가깝다. 어느덧 13년 차 리크루터로서 무작정 머릿수를 늘리는 건 조직을 키우는 게 아니라 희석시키는 일이라는 걸 현장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채용은 1+1=2가 되는 덧셈이 아니라, 잘못된 한 명이 조직 전체의 성과를 0으로 되돌리는 곱셈의 세계다. 그래서 나는 현업 부서에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을 뽑기 전에 프로세스를 먼저 바꿔보셨나요?"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 건가요, 시스템이 필요한 건가요?" 달갑지 않은 질문이었겠지만, 이 질문들이 불필요한 채용을 걸러냈고 결과적으로 조직을 단단하게 지켰다. 지금도 이 기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3년 차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으로요" "신입 키울 여유가 없어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3년 차 이상으로 뽑아주세요." 얼마 전 한 팀장이 경력직 채용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연한 요청이었다. 온보딩 기간도 줄고, 바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 나 역시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생각이 스쳤다. '모든 팀이 이렇게 경력직만 찾으면, 그 3년 차 경력은 누가 만들어주는 거지?' 물론 린 채용의 원래 취지가 '주니어를 뽑지 말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적게, 잘 뽑자'를 실행하다 보면,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 쪽으로 기울게 되는 현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대규모 신입 공채가 사실상 사라져가고, 수시 채용이 표준처럼 굳어지면서 경력 중심 채용은 더 자연스러운 '뉴노멀'이 됐다. AI가 주니어 레벨의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굳이 신입을 뽑아서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라는 판단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AI가 대체하는 건 '업무'이지 '성장 과정'이 아니다. 시니어의 판단력과 맥락 이해력은 단순·반복 업무를 직접 겪고 전체 흐름을 체득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그 과정을 건너뛴 채 만들어지는 시니어는 없다. 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우리는 불편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모두가 FA 시장만 바라보면, 유스는 누가 키우는가 FA는 '즉시 전력' 영입이고, 유스는 '장기 육성'이다. 모두가 완성된 선수만 데려오겠다고 하면, 성장의 첫 번째 기회는 누가 주는가. 주니어를 뽑지 않으면 5년 뒤 시니어는 어디서 오는가. 현장에서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 "힘들여 키워놓으면 2~3년 차에 이직하지 않나요?" 틀린 말이 아니다. 나 역시 그런 장면을 적지 않게 겪었다. 다만 시선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조직 안에서 직접 성장한 시니어와 밖에서 영입한 시니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 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의 결을 몸으로 익힌 사람은 채용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열 명을 키워 세 명이 남더라도, 그건 손실이 아니라 투자다. 일본 기업들이 전공과 무관하게 대졸 신입을 일괄 채용해 자사 문화 속에서 처음부터 키워온 건 잘 알려진 사례다. 물론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전제된 일본식 모델을 수시채용·성과주의 기반의 한국 시장에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성장한 사람만이 가진 가치'를 조직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설계해왔다는 점만큼은 고용 구조를 넘어 유효한 통찰이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키우면 떠난다'는 문제는 '어떻게 키워야 남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경력직 요건을 적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따져본다 그래서 요즘 나는 현업 부서에 던지는 질문을 바꿨다. 경력직 채용 요청이 들어오면 요건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묻는다. "이 포지션, 주니어가 1년 안에 해낼 수 있게 '일'을 쪼갤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팀장은 처음엔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함께 업무를 분해해보면 경계가 보인다. 시니어가 하던 일을 ①우선순위·의사결정·대외 조율처럼 '맥락이 필요한 일'과 ②운영·리포팅·툴 기반 실행처럼 '구조화 가능한 일'로 나누면, ②는 주니어가 성장하며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인 경우가 많다. 주니어는 ②의 영역에서 실무 감각을 쌓고, 점차 ①의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해가며 팀 안에서 시니어로 성장한다. 일을 쪼개는 건 단순히 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성장의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다. 아직 모든 팀장을 설득한 건 아니다. 다만 이 대화를 거친 팀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쪼개놓고 보니 경력직이 아니어도 되는 자리가 보이던데요." 실제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구성원을 두 배로 늘렸다. 얼핏 보면 린 채용과 정반대의 행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한 일은 '많이 뽑은 것'이 아니라 '역할을 잘게 나눈 것'이었다. 시니어 한 명이 안고 있던 업무를 쪼개어, 주니어 레벨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설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새로 합류한 인력의 대부분이 경력 5년 미만의 주니어였다. '경력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전제를 내려놓자, 채용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역할이 명확하게 분해된 덕에 주니어들의 온보딩은 빨랐고, 6개월 시점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비율은 80%를 넘었다. 시니어들도 구조화된 업무를 이관하면서 고차원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뷰티 업계 전반의 호황이라는 외생 변수도 있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역할 분해만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같은 파도가 왔을 때 그걸 탈 수 있는 구조를 미리 갖추고 있었느냐 — 그 차이는 분명히 작용했다고 본다. 적게 뽑는 것만이 린 채용은 아니다. 적합한 레벨에, 적합한 일을, 적합한 사람에게 배치하는 것. 그것이 린 채용 본래의 원칙에 가장 가까운 실행이자, 진짜 '밀도 높은 채용'이다. 여유가 생겨서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할 때 "그건 여유 있는 조직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이 반문도 충분히 예상한다. 당장 생존이 급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니어 육성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그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조직이 지금 당장 주니어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성장 궤도에 오른 조직이라면, 그때도 여전히 '경력직만 뽑겠다'는 관성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니어 육성은 여유가 생겼을 때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현업 부서에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가요?"라고 묻는다. 다만 이제는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우리 팀의 3년 뒤를 책임질 사람을,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나요, 아니면 늘 FA 시장에서만 영입하려 하나요?" 오늘 뽑지 않은 주니어는 내일 더 비싼 시니어의 청구서로 돌아온다. 적게 뽑되, 뽑은 사람은 구조로 키울 것. 그것이 내가 현장에서 다시 쓴 '린 채용'의 정의다.

2026.03.11 10:11이정호 컬럼니스트

"호르무즈 대신 홍해로 간다"…사우디 유조선 25척 이동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송이 중단되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공급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유조선 선단을 홍해 연안 항구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초대형 유조선 최소 25척으로 구성된 선단을 홍해 연안 얀부 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선단은 얀부 항에서 최대 5000만 배럴의 석유를 선적할 수 있는 수송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물량이 실제로 선적될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에너지 공급 차질을 완화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이후 원유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새 수출 경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페르시아만 전역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는 항로는 지나치게 위험한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분쟁의 여파로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은 약 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여러 산유국들이 원유를 수송할 경로를 확보하지 못해 유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도 생산량 조정에 나섰지만, 각각 홍해와 푸자이라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비교적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동서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늘리고 있으며 며칠 내로 일일 최대 수송 용량인 700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조치는 유조선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재배치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는 최근 이틀 동안 목적지를 얀부로 밝힌 선박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다만 유조선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선단 규모는 더 클 가능성도 있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한 수출 경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요 유전에서 오만만 연안의 푸자이라 항까지 원유를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수출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달 푸자이라 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60만 배럴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평균치인 하루 11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6.03.11 09: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지능형 세상으로 모빌리티와 물류를 연결한다'는 비전 공개…교통 분야 5대 신규 솔루션 발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10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에서 화웨이(Huawei)가 교통 디지털 인텔리전스 가속화(Accelerate Transportation Digital Intelligence) 포럼을 개최했다. 화웨이는 업계 고객, 파트너, 전문가들과 함께 스마트 교통의 새로운 발전 경로를 모색하고 최신 기술 성과를 공유했으며, 모빌리티와 물류를 지능형 세상으로 이끌기 위한 5가지 혁신 솔루션을 발표했다. 화웨이 ICT 마케팅 및 솔루션 세일즈 부문의 데이비드 시(David Shi) 부사장은 "화웨이는 개방, 협력, 공동 성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승객, 화물, 비즈니스, 수익, 정보 흐름을 연결하여 견고한 디지털 및 지능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웨이가 철도, 도로, 물류, 항공, 항만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AI를 통합해 종합 교통 및 물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 에너지, 무역 등 기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avid Shi, Vice President of ICT Marketing and Solution Sales, Huawei 이스탄불 대공항(Istanbul Grand Airport)의 최고 정보 책임자이자 IST 시스템즈(IST Systems)의 최고경영자인 레하 체틴(Reha Çetin) 박사는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 허브인 이스탄불 공항이 화웨이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ICT 전문성을 기반으로 에어포트(Airport 5.0)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차세대 공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RSC 인터내셔널(CRSC International)의 런자이밍(Ren Zaiming) 부총경리는 FRMCS가 열차 제어 효율을 향상시키고 철도 운송 용량을 확대하며 전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해 미래형 철도 시스템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의 핵심 중추로 AI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SICE 교통 사업부의 카를로스 로페스 구티에레즈(Carlos López Gutiérrez) 이사는 "SICE와 화웨이는 AI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교통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지원함으로써 인프라 연결성과 교통 시스템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만은 경제 사이클 안정과 산업 및 공급망 연속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톈진항그룹(Tianjin Port (Group) Co., Ltd.)의 양룽(Yang Rong) 총괄 엔지니어는 톈진항이 5G, 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ICT 기술을 서비스에 통합하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항만의 모든 요소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고 지능형 수평 운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Guest speakers (from top left): PhD. Reha Çetin, Zaiming Ren, Carlos López Gutiérrez, and Yang Rong 화웨이 스마트 교통 사업부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전략 파트너 총괄 라샤드 나사르(Rachad Nassar) 박사는 화웨이가 글로벌 교통 산업을 위한 포괄적인 디지털 기반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감지, 연결성, 디지털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4대 핵심 시나리오에 걸쳐 5개의 특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혁신은 다음과 같은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도로: 화웨이는 ITS 기반 교통 운영 조정 센터(Transportation Operations Coordination Center, TOCC) 솔루션을 공개하여 통합 교통 모니터링, 명절 기간 이동 지원, 복합 운송 물류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도시 통합 교통 관리 및 통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철도: 화웨이는 철도를 위한 차세대 운영 및 배차용 베어러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했다. 높은 신뢰성, 고대역폭, 낮은 지연을 특징으로 하며 운영 통신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해 철도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촉진한다. 세관: 화웨이는 파트너들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위험 제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화웨이의 선도적인 빅데이터 플랫폼과 파트너의 데이터 거버넌스 및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수초 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한된 분석 차원, 불완전한 데이터 범위, 수작업 의존 등 기존 위험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관 감독 정확도와 통관 효율을 향상시킨다. 항만: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연쇄 사고(chain-of-thought, CoT) 기술 기반 전 요소 스케줄링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선석 계획부터 물류 분배 및 운송까지 항만 운영 전 과정을 조정해 기존 수 시간 걸리던 운영 계획 수립 시간을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한다. 지능형 수평 운송 2.0 솔루션은 수동 컨테이너 트럭과 지능형 유도 차량(IGV)의 혼합 운행을 지원한다. 300대 이상의 차량을 대규모로 스케줄링할 수 있으며 수동 개입률을 0.1% 미만으로 낮추고 작업 위치와의 정차 정밀도를 ±5cm 이내로 유지해 화물 이동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Huawei alongside its customers and partners announces five solutions 포럼에서 화웨이와 서지(Surge)는 철도용 세계 최초 1.4GHz 5G 고정 무선 접속(FWA) 네트워크의 상용 구축 성공도 발표했다. 이는 철도 중심 연결성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인도네시아 철도망 전반에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하면서 전국 단위 포용적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구현한다. 또한 화웨이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중요한 기술 성과도 소개하며 디지털 및 지능형 교통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 산둥항그룹(Shandong Port Group)과 공동으로 구축한 글로벌 스마트 항만 쇼케이스(Global Smart Port Showcase)가 있다. 이 쇼케이스는 빅데이터와 대형 AI 모델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운영과 스마트 계획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으며, 글로벌 항만 산업 현대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재까지 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항만, 210개 이상의 공항 및 항공사, 300개 이상의 도시 철도 노선, 18만 km 이상의 철도, 20만 km 이상의 도로망, 70개 이상의 도시 ITS 프로젝트, 200개 이상의 물류 기업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플랫폼 + 생태계'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통 허브, 교통 네트워크, 여객 및 화물 흐름, 저고도 항공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화웨이는 '모빌리티와 물류를 지능형 세상으로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 교통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3.10 15:10글로벌뉴스

GS샵, AI·데이터 접목한 협력사 시스템 '파트너스' 출시

GS샵이 협력사 시스템 'GS샵 파트너스'를 17년 만에 전면 개편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GS샵 파트너스는 협력사가 판매 시작부터 종료까지 필요한 계약, 상품 등록과 운영, 배송, 정산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협력사 전용 통합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은 시작부터 끝까지 GS리테일의 일하는 방식(GS Way) 1번인 '고객 최우선'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해당 시스템 고객이 협력사인 만큼, GS샵은 파트너스 개편 과정에서 협력사가 체감하는 불편을 줄이고, 계약부터 정산까지 업무 흐름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드는 방향에 집중한 것이다. 이 같은 '고객 최우선' 접근은 시스템 명칭과 오픈 방식에서부터 드러난다. GS샵은 기존 시스템 명칭인 '위드넷'이 협력사 입장에서 직관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해 시스템 이름을 'GS샵 파트너스'로 변경했다. 또 협력사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기 위해 전자계약, 상품 등록 등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우선 개발해 적용하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번까지 총 3차례로 나눠 단계적으로 오픈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더 이른 시점부터 개선된 기능을 사용하고, GS샵은 협력사 피드백을 통해 시스템을 더욱 협력사 친화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는 협력사가 필수 기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를 전면 개선하는 동시에 ▲데이터 인사이트 ▲모바일 서비스 ▲AI 챗봇 등 3가지 핵심 기능을 강화해 협력사 최우선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데이터 인사이트'는 협력사의 데이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개발한 기능이다. 시스템 내 대시보드 형태로 판매 실적과 주문 고객의 성별·연령별 분포 등 기초 데이터부터 고객이 어떤 경로로 상품을 인지해 구매했는지,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 상품을 찾았는지 등 구매 여정 데이터까지 총망라해 제공한다. 특히 상품평과 고객 의견 등 VOC(Voice of Customer) 정성 데이터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협력사가 고객 니즈를 빠르게 확인하고 상품 운영 및 개선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요 기능을 PC 외에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큰 차별점이다. 빠른 의사결정과 즉시 대응이 중요해진 영업 환경을 반영해 ▲전자계약 ▲판매 실적 모니터링 ▲고객 문의 답변 등 즉시, 긴급하게 작업해야 하는 기능을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AI 챗봇'은 GS그룹 자체 AX 플랫폼 '미소(MISO)'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협력사 시스템 이용 중 발생하는 질문에 대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매뉴얼과 Q&A는 물론 최근 3년간 협력사 문의와 답변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시스템 이용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챗봇이 관련 절차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업무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협력사에게 최고의 판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협력사 관점에서 1년에 걸쳐 시스템을 개편했다”라며 “고객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등 내부 역량을 총동원해 혁신한 만큼, 1만2천 협력사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3.10 13:47안희정 기자

이란 전쟁과 암호화폐, 시장의 무너진 방어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지금 중동은 말 그대로 일촉즉발 상황이죠.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 소식이 전해진 이후, 테헤란의 밤하늘뿐만 아니라 이란의 디지털 자산 시장도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평소에는 비교적 잠잠하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건데요. 오늘 제가 들여다볼 이야기는 단순한 '돈의 이동' 그 이상입니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제재와 개인의 생존 본능이 가상자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충돌하고 있는지, 그 긴박한 현장을 전문가들의 날 선 분석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공습 후 1시간, 873%의 폭발적 유출 공습 직후 1시간 동안 약 33억 6천만 원 규모의 자산이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란 최대 거래소인 노비텍스(Nobitex)의 유출량이 평소보다 700%나 치솟은 건데요. 이란 내 가상자산 규모가 약 11조 4,1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유출은 거대한 댐에 난 미세한 균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전쟁 장기화 우려로 비트코인은 한때 6만 7천 달러 선이 무너지며 전 세계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죠. AI 전문가 리포트: 유출의 본질과 논점의 이동 ■ 단순 패닉인가, 구조적 붕괴인가 토론의 초점은 이번 사태가 공습에 놀란 개인들의 일시적인 반응인지, 아니면 이란 경제 시스템 자체의 붕괴를 대비한 '구조적 엑소더스'인지로 모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중앙은행이 지난 1년간 5억 달러 규모의 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을 매입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이미 가상자산을 제재 회피와 통화 방어의 마지막 보루로 활용해 왔다는 뜻이죠.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란 가상자산 활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 유출이 정치•군사적 리스크와 직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 자금의 숨바꼭질: CEX에서 OTC로 논점은 시간이 지나며 유출의 '규모'에서 '경로'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거래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수치에 경악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자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감시가 힘든 장외거래(OTC)나 트론(TRON) 네트워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숨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가 통신을 차단하거나 거래소 출금을 막더라도, 이미 제도화된 지하 금융 채널인 '하왈라'와 결합된 가상자산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입니다. 이는 규제의 눈을 피해 자금이 더 깊은 음지로 들어가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 탈출의 대가, '슬리피지' 논쟁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개인이 이 시장을 탈출할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한쪽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좁은 문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거래 가격과 실거래가 사이의 차이인 '슬리피지'가 최소 10%에서 최대 15%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억 원을 옮기려다 1,500만 원을 허공에 날릴 수 있다는 뜻이죠. 이에 대해 국가 비축 물량이 유동성을 보충해줄 것이라는 반론도 있었지만, 결국 개인 투자자들이 겪는 미시적인 시장의 마찰 비용은 피할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습니다. AI전문가들의 핵심 합의 및 비합의 사항 ■ 합의: 구조적 전환의 필연성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리알화 가치 붕괴와 국제 제재가 맞물리면서 암호화폐는 이제 이란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중앙화된 거래소(CEX)에서 분산형 경로로 자산이 이동하는 흐름은 되돌릴 수 없는 추세라는 판단입니다. ■ 비합의: 유출의 지속 기간과 손실률 유출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7일 내에 정부의 통제로 표면적 유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14일 이상 대규모 엑소더스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충돌했습니다. 또한 장외거래 시 발생하는 가치 손실률(슬리피지)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전쟁은 물리적인 영토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상에서도 누군가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암호화폐 유출은 기술이 국가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혹독한 비용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결국 수많은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논리가 오갔지만, 이 엑소더스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는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이 긴박한 숫자들이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차트의 움직임이겠지만, 테헤란의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지표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6ac13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0 10:43AMEET

SK하이닉스, 1c D램 'LPDDR6' 개발…하반기 공급 시작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6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으며, 최신 규격은 LPDDR6로 1-2-3-4-4X-5-5X-6 순으로 개발돼 왔다. 회사는 지난 1월 CES 전시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한 이후 최근 세계 최초로 1c LPDDR6 제품 개발 인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해 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c LPDDR6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대역폭 확장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전송 데이터량을 늘려 이전 세대 보다 33% 향상했다. 동작속도는 기본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 이상이며, 이는 기존 제품 최대치를 상회한다. 전력은 서브 채널 구조와 DVFS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 DVFS는 칩의 동작 상황에 따라 전압(Voltage)과 주파수(Frequency)를 조절해 전력 소모와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력 관리 기술이다. 서브 채널 구조는 필요한 데이터 경로만 선택적으로 동작하도록 하고, 모바일 환경에 따라 주파수와 전압을 조절하는 것이 DVFS 기술의 특징이다. 게임 구동과 같이 고사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DVFS를 높여 최고 대역폭 동작을 만들어내고, 평상시에는 주파수와 전압을 낮춰 전력 소비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이에 회사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물론,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 수요에 따라 글로벌 모바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AI 메모리 솔루션을 시장에 적시 공급해 온디바이스 AI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09:13장경윤 기자

기아, '더 뉴 니로' 가격 공개…하이브리드 2885만원부터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대표 친환경 SUV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로는 2022년 1월 출시한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 연비 20.2㎞/ℓ를 확보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니로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이는 기존 니로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트림 대비 약 1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반면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36만원 낮아졌다. 니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워크 어웨이 락 ▲스테이 모드 ▲디지털 키 2 등을 통해 한층 확장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10 에어백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고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탑재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니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전면은 수평·수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후면은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대각선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그래픽을 적용했다. 니로의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개방감을 강조하고, 신규 사양 및 소재를 적용해 쾌적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아는 니로에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간결한 대시보드 구조와 함께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더블 D컷 형태의 투톤 스티어링 휠과 신규 패턴의 크래시 패드 및 플로어 콘솔 가니쉬로 고급감도 강화했다. 또한 운전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하고, 동승석에는 동승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이지 억세스'와 운전자 또는 뒷좌석 탑승객이 동승석 시트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를 추가했다. 니로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20.2㎞/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스테이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함으로써 운전 편의를 향상시켜준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분석하고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일정 시간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량 내 여러 편의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녀 픽업 대기 등 차량에 머무는 시간을 보다 쾌적하게 해준다. 니로는 ccNC 시스템을 신규 적용하고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과 전 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키 2 ▲워크 어웨이 락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100W C타입 USB 단자 ▲애프터 블로우 등 최신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니로 출시와 함께 'M할부 일반형(원리금 균등형)'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6/48개월 할부는 2.5%, 60개월 할부는 3.9%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프로그램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선택하면 3.6% 금리에 차량 구매가의 최대 64%를 3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차량가 2885만원의 니로를 구매하면 36개월 동안 매달 11만 원(선수금 30% 기준) 상당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기아의 대표 친환경차로 우수한 연비와 특유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니로는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08:3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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