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게임sms가입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아이템매니아아이디대행,yF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실구매가 2천만원대...中 BYD 전기차 SUV '아토3' 韓 출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1위를 다투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모델로 소형 SUV '아토3'를 기본 가격 3천150만원 대부터 출시한다.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산 전기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BYD코리아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관련 사업전략과 신차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BYD코리아는 국내에 진출해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전기 트럭 등 전기상용차를 1천대 가량 공급했다. 더 나아가 전기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아토3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 BYD '씰', 중형 전기SUV BYD '씨라이언 7' 등 총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BYD 아토3는 지난 2022년 출시해 전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km 주행이 가능하다. 아토3는 파노라믹 선루프, V2L 등 편의 사양을 갖췄고 유로 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국내 특화 서비스로 '티맵모빌리티',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지원한다. BYD 아토3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기본형 3천150만원, BYD 아토3 플러스는 3천330만원이다. 유럽, 동남아 등 타 지역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된 편이다. 출시 전까지 업계에선 3천만원 중후반대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2천만원대로 예상했다.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며, 차량 인도는 내달 중순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하도록, 눈높이에 맞는 최적화된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며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상위 수준 보증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 차량 보증 6년 또는 15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은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용량 보증은 70%로 정했다”고 했다. BYD코리아는 전기승용차 관련 6개 딜러사를 선정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연다. 조인철 대표는 "브랜드 경험의 극대화를 통해 BYD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딜러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구입부터 관리까지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긴 호흡, 장기적인 시각으로 당장의 판매량보다 안전성, 편의성, 성능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브랜드 전략을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계약 선착순 1천명에 5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반 시민 개방의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방문자 대상 BYD 전기차 체험, 딜러사 상담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1.16 12:14김윤희

"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시험, '고사장'이 없앤다"

'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시험을 없앤다'는 야심찬 슬로건을 내걸고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11월 '고사장'을 출시하며, 채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고사장을 통해 직무 평가뿐만 아니라, 자격 시험 등 교육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왜 채용 플랫폼이 테스트 플랫폼을 출시한 걸까. 인크루트는 교육 시장과 채용 시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판단했다. 교육 분야를 온라인 시험과 결합해 채용까지 포괄할 수 있는 흐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서다. 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 인크루트 사옥에서 인크루트웍스그룹의 이호진 그룹장과 송영진 테스트플랫폼팀 팀장을 만나 '고사장'의 탄생 배경과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사장이 뭐길래 고사장은 간단히 말해 오프라인 시험을 온라인에서 치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시험 감독관이 직접 지켜볼 수 없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고사장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며 원활한 시험 응시와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크루트가 고사장을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강력한 응시 환경 제어 기능이다. 고사장은 실시간 화면 녹화와 함께 ▲응시자 전면 웹캠 ▲응시 화면 ▲주변 환경 감독이라는 3중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감독 체계를 구현했다. 또 고사장은 AI 감독관을 도입해 ▲응시 화면 이탈 ▲목소리 및 대화 탐지 ▲응시 공간 내 다중 인원 감지 ▲응시자 자리 이탈 등 부정행위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기록된 감독 메모와 응시 로그를 통해 검증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용 보안 브라우저로 부정행위 차단 송영진 팀장은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전용 보안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시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부정행위인데, 고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용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해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사장 브라우저는 화면 캡처, 창 전환, 프로그램 실행, 외부 URL 탐색, 다중 모니터 사용 등을 전면 차단해 부정행위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호진 그룹장은 "서비스를 개발할 때 부정행위를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선 이탈이나 작업 전환 등의 부정행위를 AI 감독 기능으로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공정성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능을 기반으로 고사장은 공식 출시된지 약 한 달여 만에 나이스신용평가 채용 과정에 사용됐으며, 민간자격시험에도 활용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사장으로 어떤 시험 응시할 수 있을까 이 그룹장은 고사장이 시험 솔루션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예를 들어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 평가, 업무 평가 등 다양한 기업 교육에 필요한 시험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며, 객관식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다양한 질문 유형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 그룹장은 "민간 자격 시험부터 대학교 및 사이버대학교의 시험, 라이선스 관련 평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시험보다 더 엄격한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 인건비나 시험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송 팀장은 “해외 인력 채용, 민간 자격 시험, 대학교 및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사장이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반응도 긍정적이다. 송 팀장은 “온라인 테스트 경험이 없던 민간 자격증 기관이 고사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응시자의 답안 제출까지 원활히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험 시장서 새로운 표준 제시"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시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환을 원활히 지원할 예정이다. 송 팀장은 "기관 및 기업이 이미 보유한 평가툴로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할 때, '고사장'의 부정행위 차단 기능만을 연동하는 확장형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내부에서 진행하는 시험툴이 따로 있으면 그것을 쓰고 대신 '고사장'의 감독 기능만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테스트를 도입한 기업 및 기관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인력 채용, 민간 자격 시험, 대학교 및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사장이 활용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그룹장 또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해 테스트와 채용까지 연결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교육과 채용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시험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크루트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교육 박람회에 참여한다. 박람회 참관객들에게 고사장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송 팀장은 "교육 박람회는 처음으로 참가한다"며 "현장에서 시험 생성 및 감독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고사장의 기능을 직접 써보셨으면 좋겠고 시험을 온라인으로 볼 때에도 안전하고 공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2025.01.16 10:39안희정

NHN두레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 Dooray!(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 4곳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내부 업무망에서 협업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두레이를 활용한다. 두레이는 지난해 12월 24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중 '내부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처음이다. 두레이는 금융사 4곳에 협업(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지식관리 등 통합 기능을 비롯해 두레이 AI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도입되는 두레이는 협업관리 업무 혁신을 통한 기업 전반의 업무 효율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망분리 규제로 인해 별도로 썼던 메일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인프라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두레이AI 도입도 실질적인 업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레이 내 쌓인 업무 DB를 기반으로 1분만에 AI 챗봇을 만드는 기능은 사전 테스트에서 직원들이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로 꼽기도 했다. 그간 금융사는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하는 망분리 정책을 따라야 했다. 망분리 규제로 인해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협업 서비스의 경우 활용이 제한돼 최신 기술 적용이 어려웠다. 타 분야에 비해 업무 생산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에서 금융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NHN두레이는 일찍이 금융사 내부망 내 협업 SaaS 안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3년 1분기 국내 SaaS 기업 중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정성 평가를 받으며 도입 발판을 마련했으며,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금융권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인증 등을 추가하는 등 별도의 구축 비용이 없어 진입장벽이 낮고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SaaS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왔다. 백창열 대표는 “두레이는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고, 그 결과 두레이의 높은 기술력과 유연한 서비스, 강력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며 “금융사들이 망분리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SaaS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두레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두레이가 금융기관의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45안희정

"AI 튜터와 재미있게 대화"...하이로컬이 글로벌 150만명 사로잡은 비결

"외국인들과 실전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 회화 실력은 빠르게 향상됩니다. 그런데 학원·과외 선생님과의 회화 수업은 재미가 없습니다. 하이로컬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 하이로컬 본사에서 만난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타 영어 회화 교육 시스템과 하이로컬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다. 하이로컬은 AI 기반 영어 회화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대화방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생성된 대화방에 참여해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설정해두면 이에 맞춰 대화방을 추천하기도 한다. 대화 내용은 AI가 기록·분석해 문법, 발음 등 교정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윤 대표는 "영어 회화를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즐겁다"며 "이때 대화 상대가 영어에서 틀린 부분을 지적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 선생님 역할은 AI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AI 튜터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현재 하이로컬의 AI 튜터는 5가지가 존재한다. ▲발음(미국/영국) ▲성별(남성/여성) ▲대화 특성(짧은 문장 위주/긴 문장 위주) ▲성별(20대/30대) 등 5가지 AI 튜터는 각자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 윤 대표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연습이 더 재미있고 재미를 느껴야 연습량이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AI 튜터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하이로컬은 2020년 서비스 시작 후 2년 만에 글로벌 이용자 약 150만명을 확보했다. 코로나 시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후 해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3월에는 오픈 AI 협업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와 같은 투자회사로부터 총 15억 누적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윤 대표는 하이로컬이 교육 평등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이로컬은 이용자가 어느 국가에 살든, 어떤 환경을 갖고 있든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저개발 국가 등 양질의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곳에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로컬은 다양한 기관·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올해 목표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B2C 분야에 집중했다면, B2B 분야로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편리하고 재미있는 언어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이로컬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I 튜터를 활용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제조업, 조선업, 건설업 등 국내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지만 한국어가 서툰 이들이 많다"며 "여러 기관·기업에서 AI 튜터를 도입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고, 기업 8곳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하이로컬의 목표인 '재미있게 연결하고, 어울리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56조수민

美, 中 첨단 반도체 유입 더 옥죈다…삼성·TSMC 등 영향권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수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신규 규제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의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삼성전자, TSMC 등 타 국가가 제조한 첨단 반도체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추가 규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13일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20여개의 동맹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데 제한을 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규제는 당시 발표를 기반으로 하며, 이르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신규 규제는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반도체 제조기업이 고객을 보다 신중히 조사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TSMC에서 제조된 칩이 무역 제재 대상인 화웨이에 비밀리에 유출된 사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초안은 14나노미터(nm) 혹은 16나노 이하의 반도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러한 제품을 중국 등에 판매하려면 사전에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14~16나노 공정은 통상 반도체 업계에 통용되는 '최선단' 공정은 아니다. 미국 역시 중국 제재 초기에는 7나노 공정 구현의 핵심 요소인 EUV(극자외선) 등에만 초점을 맞췄으나, 제재 범위를 지속 확장해 왔다. 신규 규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관할하는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2025.01.15 16:09장경윤

알체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5년 연속 선정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알체라는 데이터바우처 구축 실적 4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장관상 수상 기업과 다수의 우수기업을 배출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알체라는 이 사업을 같이 수행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알체라는 일반 가공과 AI 가공 분야에서 풍부한 공급처(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제공하는 데이터 형태는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1인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화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며, AI 기술 도입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다. 알체라는 "우리는 AI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등 국내외 도로 데이터를 1억 개 이상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한다"면서 "특히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한 '초거대 AI 학습용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용역' 사업에서 데이터 구축 업체들 중 단독 주관사로 선정, 그동안 타 업체들이 만들어 놓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재검증한 바 있다. 이는 국내 AI 데이터 구축 기업들이 생산한 데이터 품질을 검증하는 수행 기업으로서 알체라의 데이터 검증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알체라는 최근 베트남 법인 사업장을 확장하며 AI 데이터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데이터 레이블링 전문 인력을 확보해 고품질 데이터 가공을 실현했고, 인건비 절감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데이터 유출 방지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AI산업 핵심은 데이터 품질과 활용성에 있다"며 "활용되지 못하는 데이터는 시간과 비용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알체라는 많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14:59방은주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 가맹본부에 과징금 2억28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본부에 가맹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법 위반사항이 없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대구·경북지역 가맹본부인 디지티모빌리티가 부당한 계약조항을 설정해 자신의 배차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맹 택시기사로부터 배차 플랫폼 이용료를 가맹금으로 일괄 징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2천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카카오T블루는 회사가 지난 2019년 출시한 가맹택시 서비스이다. 법인 택시회사와 개인 택시기사를 가맹사업자로 모집해 가맹비를 받고 카카오택시 브랜드를 영업하게 하면서 앱을 통한 승객 호출·배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티는 대구·경북지역 카카오T블루 택시 가맹본부로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회사의 지분 26.79%를 소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회사가 가맹 택시 기사에게 카카오T 앱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배차 플랫폼 이용료를 포함한 가맹금을 징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티는 가맹 기사의 앱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미터기에서 확인되는 전체 운임 합계의 20%를 가맹금으로 수취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전체 운행건수 약 7천118만건 중 카카오T 앱을 이용하지 않고 타 호출 앱을 이용하거나 배회 영업 등으로 운행한 약 2천30만건에 가맹금을 부과했으며, 이는 전체의 28.5%를 차지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용하지 않은 호출 이용료를 제외하면 최소한 해당 금액보다는 적은 금액을 수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가 가맹사업법상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계약조항을 설정함으로써 가맹점 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법 위반 행위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 T 가맹 택시는 단순히 호출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 지도와 목적지 부스터 등 택시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다른 앱이나 배회영업으로 승객을 태우더라도 동일한 인프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같은 수수료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배회영업에 대해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게 되면 기사가 배회영업이나 특정 앱 호출만 선호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서비스 취지에 어긋나고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 지역 택시 사업자들이 협력해 설립한 회사로, 가맹본부와 가맹회원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어 가맹 사업자들에게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익을 취할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디지티모빌리티는 공정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다.

2025.01.15 12:00류승현

'인텔 지원군' 슈퍼마이크로, 고성능 '제온' 탑재한 서버로 시장 공략

인텔이 데이터센터 서버에 적용되는 칩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기반의 고성능 X14 서버를 대량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버는 엄청난 양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요구하는 작업 환경은 물론, 대규모 AI, 클러스터 규모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수냉식 냉각 기능을 제공하는 GPU 최적화 플랫폼 등의 모델로 출시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점프 스타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X14 서버를 원격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텔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하게 굳힐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GPU 가속 서버의 73%가 호스트 CPU로 '인텔 제온'을 사용하고 있다. 인텔은 AI 가속기 시장에서도 CPU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는 X14 서버는 전 세계 고객에게 강력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기술을 탑재한 전체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던 것은 자사만의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설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체 개발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최고 성능 컴퓨팅을 향한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1:26장유미

현대차·기아, 전기차 고객 화재시 타인 재산 피해에 100억원 지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고객 불안을 적극 고려해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상 차종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승용·상용·영업용 전기차 가운데 출고 후 10년 이내 차량(사고 시점 기준)이다.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사고 피해자(발화 차주 제외 타인)는 ▲차량수리비 ▲차량잔존가 ▲대차료▲휴차료 ▲건물시설복구비 ▲건물영업손실 등 재물 손해 관련 부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피해자의 생활 안정에 필요한 주거비와 자동차렌트비 등의 비용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발화 차주가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지출한 비용(소송비, 변호사비, 조정에 관한 비용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천재지변 ▲고객 차량 단독사고 ▲사기·고의 사고 ▲모터스포츠 등 경기 중 발생 사고 ▲배터리 개조 등 차량 개조 등에 의한 사고와 자동차 보험 보상한도 이내 손해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울러 화재 원인이 충전 사업자 등 제3자에 의한 과실로 밝혀진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차와 기아가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전기차 고객 케어를 이날부터 시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 기본 점검과 전기차 안심 점검으로 나누어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한다. 안심 점검 서비스 통합 운영으로 고객들은 각각의 점검 서비스를 별도로 받을 필요 없이 한 번에 차량 전반 및 전기차 핵심 부품을 점검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도 고전압 배터리 관련 시스템 및 배터리 냉각 시스템을 중심으로 각 차종에 적합한 점검 항목들을 선별하여 추가 강화했다. 서비스 제공 기간도 기존(8년) 보다 2년 늘어나 10년간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CCS)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CCS 라이트 서비스는 5년 무료+ 요금제에 포함된 서비스로, 최초 가입일 기준 5년 동안 CCS 전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이후에 차량 안전과 연관된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정보 등 일부 커넥티드 기능을 5년간 추가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강화된 CCS 라이트 서비스는 전기차 고객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전기차 배터리 내부의 경고 또는 주의 신호가 감지될 경우, 현대차 원격지원센터 및 기아 고객센터 긴급 상황실에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와 함께 그동안 CCS 라이트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던 이전 일부 전기차나 서비스 무상 지원 기간이 종료된 전기차도 고객 동의를 거쳐 최초 출고일 기준 10년까지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전기차 고객 케어를 통해 전기차 만족도 향상 및 신뢰도 제고를 이끌어 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0:42김재성

인스웨이브, 채용 연계 'MSA 기반 풀스택 개발' 교육생 모집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IT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협력해 'MSA 기반 풀스택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실무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해마다 채용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적합한 실무형 개발자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인스웨이브의 교육생 모집은 SW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전문학사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개발 경험자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 관련 전공 이수자를 우대한다. 교육은 2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혜화교육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바(Java)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 ▲클라우드 컴퓨팅 ▲웹스퀘어(WebSquare) 솔루션 심화 교육 ▲최종 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으며, 웹스퀘어(WebSquare AI)와 프로웍스(ProWorks5) 등 인스웨이브의 대표 솔루션을 활용한 심화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료생 중 우수 교육생에게는 인스웨이브 입사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기업은 AI·DX 시대에 적합한 핵심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교육비 전액 지원, 중식 제공, 훈련장려금 지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인스웨이브 김욱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채용연계형 교육 과정을 통해 IT 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참가자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아 성공적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접수는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2025.01.15 10:41남혁우

지쿠 "대리기사·직장인·학생들 이동수단 자리매김”

공유 모빌리티 지쿠가 대리기사, 직장인, 학생들에게 든든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가 최근 '초록우체통'이라는 이름으로 고객 사연 공모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경험담을 들려달라고 요청한 본 이벤트에는 수백 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심사는 독창성, 진정성, 내용의 충실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총 59개 사연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대리운전 기사 정길웅 씨의 사연이 차지했다. 정 씨는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여름, 새벽 1시 어촌 마을 대리운전의 경험을 소개했다. 새벽에도 푹푹 찌던 날씨에 온몸은 땀에 푹 젖었지만, 이미 대중교통은 끊어진 시간. 파김치가 된 정 씨 앞에 지쿠가 보였다. 처음 지쿠를 타본 정 씨는 "(아직 지쿠를 타지 않았던) 멍청한 자신이 한탄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제 새벽 대리운전마다 지쿠를 타는 그에게 지쿠는 대중교통 그 이상이 됐다.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들도 눈길을 끌었다. 거래처와 연간 계약을 앞둔 이광섭 씨는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담은 외장하드를 깜박 집에 놓아둔 채로 출근했지만, 회사 앞에 있던 지쿠 덕분에 15분 만에 집에서 외장하드를 가져와 연간 계약을 따냈다. 수험생 신연우 씨는 지난해 수능시험 날, 낯선 시험장으로 가는 버스를 착각했다. 그때 눈앞에 들어온 지쿠는 출근길 택시보다도 빨리 신 씨를 고사장에 데려다줬다. 이외에도 지쿠는 고객의 매일을 함께 하고 있었다. 매일 지쿠로 등교하던 구교림 씨는 연말 교수님의 출결 체크에서 결석을 오인당하였을 때 지쿠 이용기록을 제출해 개근을 인정받았다.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천안에서 화성으로 출근하던 김현규 씨는 "셔틀버스까지 1.3km를 걸어야 했는데, 지쿠가 매일 15분을 더 자게 해줬다"고 자랑했다. 지쿠는 이번 초록우체통 사연 중 일부를 영상으로 제작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의 이호진 운영이사는 "초록우체통 사연 공모를 통해 지쿠가 고객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보의 한계를 넘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활을 전국에 보급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7:43백봉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도 온라인 뜬다”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유통이 대부분의 차지했던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판도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테리어 등 내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벽지와 마루·타일·장판 등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진 가운데, 가성비 역시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된 결과으로 풀이된다. 14일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스타트업 반장창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벽지와 마루, 타일, 장판 등이 주요 주문 제품군이었다. 반장창고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이 건설 경기 영향으로 대부분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반장창고 등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건자재 영역이 전체 인테리어 시장 규모의 4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규모가 작지 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의 가격과 품질은 유통 과정에서 '알음알음'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최종 소비자의 선택 부담이 큰 경우 많았다. 결국 오프라인 구조의 유통망을 통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부분 크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하며 시장의 틈새를 발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일일이 발품을 팔며 건자재를 알아봐야 했던 것과 달리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재를 구매할 경우 다량 구매 시 자동 할인이 제공되는 등 시공업체와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많다"고 말했다. 게다가 물가 상승으로 각종 인테리어 비용 등이 상승하면서 '가성비'는 물론 취향에 따른 다양한 수요 역시 충족시킬 수 있어 건자자재 유통의 온라인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인테리어 건자재 영역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이미 온라인 전환이 두드러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기업 홈디포는 2020년 기준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0% 급증한 바 있다. 이 밖에 유통 구조의 양성화 측면에서도 온라인 시장의 장점이 두드러진 측면이 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현금을 통한 외상 거래가 다반사였지만, 카드 결제 및 자동 결제가 보편화된 온라인 시장이 투명한 거래를 촉진한 측면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2020년 30조원 정도로 추산되는 인테리어 시장의 규모는 2030년 4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의 온라인 유통 비중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14 11:01백봉삼

주식시장은 알았나…'흑백요리사'도 못살린 GS25·CU

편의점 업계 양대 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업황도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이들은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GS리테일 주가는 1만6천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5% 떨어졌다. 지난해 초 2만99원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에 15.92% 하락한 것이다. 편의점 경쟁사인 BGF리테일도 지난해 초 13만5천100원에서 10만2천800원으로 23.91% 내렸다. 편의점 산업의 성장 둔화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작년 3분기 기준 GS리테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 줄었다. BGF리테일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은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연간실적으로 봐도 성장 폭은 줄었다. GS리테일의 지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9%, 23.2% 증가했다. 반면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9.4% 늘어나는 데 그쳤다. BGF리테일 역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3%, 26.6% 늘었지만, 2023년에는 각각 7.6%, 0.3% 증가했다. 문제는 올해 역시 편의점 산업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편의점 업황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이후 업계의 신규 출점 속도 조절로 점포당 매출 증가가 유지되고 있지만, 비용부담 상승 속도가 커 이익규모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민호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밋밋한 소비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식품,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할인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업태간 가격 경쟁 심화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즉시성, 접근성에 소구하는 채널 수요가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소비침체 장기화 영향이 구매단가와 건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의점 업계도 올해 시장 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편의점 업계에서 전망한 올해 시장 성장률은 –0.3%로 타 유통업태 중 부정적 전망 비중이 7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위축이 86.8%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등 비용상승(85.3%), 편의점 간 경쟁심화(76.5%) 등이 꼽혔다. 이에 양 사는 점포 수익성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U는 지난달 초 2025년 전략을 발표하면서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 ▲고객 경험 최적화 ▲해외 사업 확대 ▲온·오프라인 전환 ▲공적 역할 강화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특히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상권 분석을 진행해 고매출, 고수익 점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취임한 허서홍 대표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퀵커머스 강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임직원들 대상 인사말에서 “빠르게 변해가는 유통 경쟁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다점포 출점보다는 우량점 중심의 수익성 제고 전략을 통해 점당 매출 1위 유지 및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전략이다.

2025.01.13 17:09김민아

서울대 ESG 사회혁신센터,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 1월 17일 개최

서울대학교 ESG 사회혁신센터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블록체인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의 현황과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라는 두 가지 주요 아젠다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정책 및 산업 생태계 점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활용 사례 및 신사업 가능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블록체인 전략 분석, 가상자산 급등 및 비트코인 전략화의 배경과 영향, 그리고 글로벌 산업 동향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치노 타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전통 금융 배경을 바탕으로 금융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바이낸스의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통해 얻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록필스 가브리엘라 쿠스 이사는 ESG 전문가로서 지속가능성 보고, 기후 거버넌스, 그리고 블록체인과 ESG의 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립 간트 GBBC 동아시아 이사는 동아시아 제도 전문가로서 블록체인 규제 현황 및 과제를 분석하며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국내 연사로는 조재우 한성대 교수가 '우리나라 블록체인 정책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라는 주제로,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대한민국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비트코인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발표한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은 '가상자산 산업 규제와 혁신'을 발표하고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트럼프 집권기 이후 가상자산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영은 KBS 기자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BD 이사와 고진석 블록ESG 공동창업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GBBC)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GBBC는 블록체인 기술 및 규제 표준 연구, 정부/규제 기관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컨퍼런스를 총 기획한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한국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협력적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이러한 준비를 위한 비전과 실질적 전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2025.01.13 15:23김한준

우주에서 본 LA 산불의 파괴력 [포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LA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수천 개의 주택과 사업장이 있는 4만2천에이커(약 169㎢) 이상 지역이 불에 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LA 산불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사진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는 연기에 휩싸인 LA 해안 지역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붉게 표시된 지역은 초목으로 뒤덮인 곳으로 붉은 색으로 편집돼 표현됐다. 아래 사진은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의 위성이 포착한 LA 산불 전후의 모습으로 6일과 8일 촬영된 캘리포니아주 이스트 알타데나 드라이브 지역의 사진이다. 아래 사진도 산불 발생 전 후 말리부 태평양 연안 도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 LA 산불은 미국의 대표 과학시설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윌슨 산 천문대까지 위협했다. 미국 LA 지역을 덮친 '이튼 산불'이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지역 일대를 초토화한 가운데 JPL과 윌슨 산 천문대도 한때 불에 탈 뻔했다. JPL은 불길이 윌슨 산을 따라 계속 확산되면서 지난 9일 천문대 부지 바로 가장자리까지 도달하는 등 아찔한 위기를 겪었다. 앤서니 마론 LA 카운티 소방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방관과 천문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건물이나 인프라가 파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리 레신 JPL 연구소장은 10일 엑스를 통해 "NASA JPL은 응급 구조자들의 헌신 덕분에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사회는 150명 이상의 JPL 구성원이 집을 잃었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며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인력들이 대거 투입돼 멈출 줄 모르는 화재와 싸우고,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되며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기상 조건과 강풍이 합쳐져 이번 주에도 소방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5.01.13 10:51이정현

전 은행 타행 이체 일시적 오류

전국 은행들의 타행 이체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전 10시 20분께부터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면 '처리 중 지연이 발생했다. 거래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달라'는 문구가 뜬다.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도 타 은행 이체 지연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은행업계 관계자는 "금융결제원 전산망에서 일시적 오류가 생겼으나 20분여 만에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0:28손희연

디웨일 '클랩', 연간 고객 증가율 300% 달성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웨일의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사의 인사평가와 성과관리에 딱 맞게 설계 가능한 HR 솔루션이다. 명확한 목표설정(OKR·KPI)을 토대로 동료들의 상시 피드백, 1:1 미팅(1on1) 및 이를 토대로 한 인사평가 기능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 해 대표의 의사결정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에스엘, 민병철교육그룹, 밀리의서재 등 약 1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클랩은 2021년 출시 이후 매년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해 왔다.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SI개발의 장점을 결합한 클랩은 다양한 모듈단위 기능을 각 기업의 프로세스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는 ▲IT기업 27% ▲제조업 23% ▲금융 19% ▲도·소매 12% ▲운수업 5% ▲기타 13% 순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이 99%를 기록했다. 이중 '제조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타 업종에 비해 구성원 수가 많고 오랜 업력에 따른 자체 평가제도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활용한 기존 데이터 연동과 필요한 기능을 적극 개발 및 구현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클랩의 기능은 '맞춤형 리포트'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은 평가 후속 작업 리소스가 가장 많이 드는 '리포트 작성'을 돕는 기능으로 평가 결과를 자동분석 및 조정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피평가자에게 보이는 리포트뿐 아니라, 부서원들의 평가 현황을 볼 수 있는 리포트, 전체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 등 고객사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 증가율과 비례해 클랩 내에서의 상시 성과평가 생성 횟수도 매년 3배씩 증가했다. ▲22년 3.2만 ▲23년 9.8만 ▲24년 24.6만 회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대 57%가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해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직원들의 팀별 평가가 종료된 후 평가 마지막 단계에서 결과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한 번 더 이끌어내는 평가 조정 프로세스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참여자들이 최종 등급을 논의하거나 혹은 문항별 등급을 조정할 수 있으며 코멘트 기능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협업툴(슬랙, 구글캘린더 등) 연동 및 HR 데이터(인사카드, 조직도) 이관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평가 운영 대행과 고객성공팀의 강력한 지원으로 각 기업의 필요에 충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클랩을 도입한 기업은 성과평가에 필요한 시간이 평균 80% 감소했고 직원들의 리텐션(근속기간)이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의 만족도가 종전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업력이 오래되거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고유의 사내문화를 반영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원하지만, 기존 HR SaaS는 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기술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클랩은 HR SaaS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각 기업이 각자의 고유한 인사평가 혹은 상시 성과관리 제도를 그대로 구현해 고객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유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09:49백봉삼

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진행…최대 83% 할인

컬리가 새해 첫 뷰티 빅세일 '뷰티컬리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 홈에스테틱 등 3천500여 개 상품을 최대 83% 할인한다. 또 달바·라 메르·라로제 등 460여 개 유명 상품을 할인하는 페스타딜과 랜덤 쿠폰(매일 오전 11시), 첫 구매 5만원팩, 타임 세일 등을 마련했다. 특히 크리니크의 'NEW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팟 클리어링 세럼'은 이번 페스타에서 컬리가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구매하는 용량에 따라 동일 라인의 로션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최초 특가는 뷰티컬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가격의 상품들로 구성했으며 라로제 안티퍼티그 아이 컨투어 수분스틱 15mL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기획세트, 랑콤 NEW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50ml등을 마련했다. 테라비코스와 스와니코코, 탈리다쿰 등의 히알루론산 3000 링클 앰플 패드와 펩타이드 아이크림, 페이스 크림 등은 신규로 입점한다. 15일에는 '뷰티컬리 스페셜 라이브방송'을 통해 랑콤 크림과 세럼 상품을 소개한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첫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크림과 앰플, 에센스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와 기획 상품 등을 준비한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09:39김민아

인스웨이브, DX스퀘어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DX 표준 제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는 HTML5 웹 표준 기반 차세대 금융 플랫폼 'DX스퀘어(DXSquare) v2.0'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국가 공인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DX스퀘어(DXSquare)는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창구 및 비대면 업무 시스템 플랫폼이다. HTML5 기반 기술을 통해 업무화면, 모바일, 서식 개발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 지원하며, 별도의 레포팅 툴이나 이폼 솔루션 도입 없이 미러링, PDF 변환, 이미지 관리까지 모두 포함하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과 확장성을 보유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DX스퀘어는 기능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DX스퀘어는 조달 우수조달품목 선정 대상 자격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DX스퀘어는 비대면 비즈니스 솔루션 패키지 'DX스퀘어 스위트(Suite)'가 준비되어 있으며, 차별화된 클라우드 패키지로도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도 ▲경제성 ▲ 신속성 ▲확장성 ▲안정성을 지닌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전자서식 자동 보관 및 처리 기능을 통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정보 계층 간의 데이터 연계와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DX스퀘어의 GS인증 1등급 획득은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공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8:19남혁우

[신간]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행태가 많이 달라졌다. 그에 맞춰 마케팅 개념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젠 고객의 자발적인 '검색 행동'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은 '검색'이란 키워드를 통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마케팅의 본질은 '고객의 문제 해결'이다. 고객의 숨겨진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기업과 고객이 함께 미래를 디자인 하는 활동이다. 이런 마케팅 대중화의 핵심이 브랜드 검색이다. '브랜드 검색 마케팅'이란 고객의 검색 행동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의향을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은 기업의 성장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현장 경험을 자랑하는 저자는 이론적인 얘기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통해 좀 더 실감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일본의 대형 백화점 마루이에서 현장 고객과 직접 접촉하며 고객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다. 또 라쿠스루라는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브랜드 검색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런 경험에 더해 저자는 네슬레 재팬, 패밀리마트 등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마케터들과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경쟁을 넘어 시장을 압도하는 검색 행동 설계와 동영상 행동전략'이라는 부제는 이 책이 어느 쪽을 지향하고 있는 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타베 마사키 지음/ 리스닝마인드 팀 옮김, 책만)

2025.01.10 16:50김익현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9일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

EU "AI법 유예 없다"…내년까지 전면 시행 방침 유지

붉은 행성이 왜 노란색·보라색이지? [여기는 화성]

[1보] LG엔솔, 2Q 영업익 4922억…전년比 152% ↑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