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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AI 반도체' 모빌린트,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모빌린트는 지난 2021년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모빌린트의 누적 투자금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 기관들은 모두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빌린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빌린트가 가진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수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개발진으로 이뤄진 모빌린트의 인재 구성, 그리고 다수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한 검증된 시장성이 주요 3가지 요인으로 꼽힌다. 모빌린트는 AI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국내외 AI 반도체 회사들이 대부분 최근에서야 참여한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 MLPerf에 설립 1년만인 2020년에 참가해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삼성전자,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Commons(MLPerf 운영 커뮤니티)의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ARIES(에리스)의 양산과 차세대 칩 REGULUS(레귤러스)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에리스 양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2022년 AI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해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에리스가 장착된 제품 'MLA100', 'MLX-A1' 2종을 개발했다. 모빌린트의 MLA100은 경쟁사 제품 대비 AI 성능은 4배가량 높고, 에너지 사용 수준은 1/5 이하이며, 가격 또한 경쟁사 대비 1/2 수준으로 고객사들의 평가가 우수한 만큼 양산을 시작해 국내외 AI 시장을 발빠르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에리스 양산 이후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현재 모빌린트는 국내외 기업들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적용하고 검증을 마쳤다. 또한 모빌린트의 차세대 칩인 레귤러스는 독립형 AI 반도체로 5W 이내의 전력으로 고성능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소형 로봇, 드론, 온디바이스 AI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최적화 수준이 높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AI 풀스택 소프트웨어가 최대 강점이다.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검증을 마치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05장경윤

쿠팡, 겨울방학 맞이 '장난감 반짝할인' 진행

쿠팡은 겨울방학을 맞아 산리오∙티니핑∙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상품을 반짝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쿠팡은 유아동 완구 전문관 '토이샵'을 운영하며 인기 브랜드와 캐릭터 제품 4만3천여개를 연령별∙취향별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수한 후기로 인기를 증명한 가성비 보드게임과 피규어 세트, 로보트, 인형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이 판매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스터 룰렛게임과 뉴 다이아몬드 게임은 대표적인 1만원 이하 가성비 제품이다.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쥬쥬 주방놀이세트와 마이리틀타이거 모래 놀이도 1만원 대에 선보인다. 반짝 할인 코너에는 브랜드∙캐릭터∙가격대별 완구가 준비됐다. 레고∙플레이도우 등 소근육 발달에 좋은 장난감부터 코리아보드게임즈∙러닝리소스 등 두뇌발달을 위한 놀잇감까지 다양하다. 특히 새로운 TV시리즈가 한창 방영중인 캐치티니핑과 헬로카봇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캐치티니핑의 새콤달콤 피규어세트는 1만원 대, 봉제인형은 2만원 대에 만날 수 있다. 헬로카봇은 다양한 변신로봇 장난감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쿠팡의 완구/취미 카테고리 내 '겨울방학 신나게 놀자!' 배너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1.04 08:54최다래

"화웨이 OS, 올해 中서 애플 iOS 추월"

올해 중국에서 화웨이 OS가 애플의 iOS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은 안드로이드OS와 함께 지켜오던 중국의 양강 스마트폰 OS 지위를 잃게 된다. 3일 캐나다 기술 조사 기관 테크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가 올해 애플 iOS를 넘어 중국 2대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3% 가량 반등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가 지속적으로 양대 강자 지위를 갖지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하모니OS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와 하모니OS가 올해 안드로이드OS 앱을 지원하지 않는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상용화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화웨이의 허강 단말 BG COO는 "지난해가 하모니 네이티브 앱이 시작된 한해였다면 올해는 하모니 생태계가 전면적으로 진화하는 핵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19년 8월 하모니OS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4.0 버전까지 업데이트 됐으나 9월 위청둥 CEO가 "다음 버전은 하모니OS 넥스트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하모니 OS 네이티브 앱이 더 원활하고 지능화되면서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이미 중국 내 여러 모바일 앱 기업들이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하모니 생태계 기기 수량은 이미 7억 대를 넘었으며 게임, 소셜 미디어, 통신, 여행, 교통, 사무 등 18개 영역의 개발자 혹은 파트너사가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04 08:42유효정

3월 시행 앞둔 확률형아이템 규제...실효성 두고 게임업계 '갸웃'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오는 3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입법 예고된 해당 법안은 확률형아이템 확률 정보 미표시,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으로 지난 2일 국무회의까지 통과하며 시행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확률형아이템 유형과 이에 따른 표시 정보를 상세하게 규정한 것이 특징으로 추후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적용 근거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 시행 이후부터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 하는 기업은 확률 정보와 확률형아이템 종류를 게임이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청소년게임제공업과 일반게임제공업에 제공되는 게임물 교육과 학습, 종교 등 용도로 제작되는 게임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은 표시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내용이 담긴 게임법 개정안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24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을 설치하고 위반 사례를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도 1월 중 배포한다. 게임업계는 게임법 개정안을 적극 수용해 최대한 이행한다는 모습이다. 다만 기존 게임업계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자율규제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외게임사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이번에 게임법 개정안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내비춘다. 게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 게임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해외 게임사가 확률정보 공개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발표한 바 없어 이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당시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게임사 절대 다수는 해외 게임사였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일렉트로닉아츠(EA)와 밸브, 카멜게임즈와 릴리스게임즈 등 해외 게임사들은 총 22회에 걸쳐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는 국내 게임사보다 해외 게임사가 훨씬 많지만 게임법 개정안에는 해외 게임사에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없다"라며 "자칫 국내 게임사에게만 적용되는 역차별 규제가 될 가능성도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확률형아이템 규제를 법제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정작 완성된 법안 역시 자율규제와 다를 것 없이 실효성에 빈틈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법안이 실효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국내에 게임을 서비스하려는 해외 게임사가 반드시 국내 대리인을 둬야 하는 제도가 병행돼야 하며 그 대리인 자격도 까다롭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1.03 17:42김한준

"IT용 LCD, 폴더블·슬라이더블 OLED가 대체"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 기술과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들과 미래 시장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작된 폴더블 OLED 기술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싹이 돋고 있다"며 "폴더블 OLED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고, 화면을 접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은은 폼팩터 자체가 접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폴더블 OLED에 최적화된 적용처다. 또한 폴더블 노트북은 20인치까지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니터 시장까지 넘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OLED 기술에 뒤 이어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기술이 슬라이더블 OLED다. 슬라이더블 OLED는 기기 내부 공간에 있는 OLED를 외부로 꺼내 화면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슬라이더블 OLED는 폴더블 OLED와 마찬가지로 화면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술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슬라이더블 OLED가 적용될 적용처로는 슬라이더블 PC가 꼽힌다. 13인치에 머물러 있는 태블릿 PC 대신, 17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PC는 노트북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폴더블 노트북과 슬라이더블 PC는 LCD가 사용되고 있는 IT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7:07장경윤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새해 상반기 마일스톤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3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에 신규 액티브 스킬을 추가하고 게임 내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늘 업데이트를 통해 '아레스' 전체 슈트 클래스(헌터/워로드/워락/엔지니어)마다 S등급 스킬 1종, R등급 스킬 1종, R등급 연계 스킬 1종 등 총 12종의 주무기 액티브 스킬이 추가됐다. 신규 R등급 스킬들을 PvP(이용자간 대결) 전투시 적에게 사용할 경우, 헌터와 워로드는 '기절', 워락은 '빙결', 엔지니어는 '금제' 등 상태 이상을 부여한다. 신규 스킬은 필드 보스 사냥 등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 스킬북을 획득하면 사용할 수 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양한 성장 재료와 각종 소환권을 지급하는 게임 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청룡의 해! 7일 출석부'가 진행되며, 출석에 따라 에테르 각인석, 에너지 코어 등 핵심 성장 재료를 지급한다. 최종 7일차 출석 시에는 '프라임 탈것 11회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동안 '기간 한정! 청룡의 상자 스페셜 제작 레시피'도 열린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중 필드 사냥으로 '청룡 상자' 제작 재료인 '청룡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 '청룡 상자'를 사용하면 ▲S등급/A-S등급/프라임 소환권을 비롯한 ▲퀀텀 코어 ▲중급 아이기스의 결정 ▲고급 옵션 변경 부품 등 중요 성장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공식 카페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상반기 마일스톤을 공개했다. 1월 중에 활과 사슬검을 이용한 화려하고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신규 슈트 클래스 '레인저'가 추가될 예정이다. 공식 카페를 통해 컨셉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지역 및 스토리 ▲10인 이상 참여 가능한 신규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시련의 전장 등 기존 콘텐츠 확장 ▲오퍼레이터/탈것 스킨 시스템 추가 등이 예고됐다. 상반기 마일스톤 공개를 기념해 1월 5일까지 접속 시 ▲프라임 11회 선택 소환권 ▲경험치 부스터 ▲골드 등의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2024.01.03 16:27강한결

시프트업 니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시프트업의 모바일 슈팅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 2일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니케 '홍련 : 흑영' 픽업과 인기 니케 '모더니아'를 복각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신규 스토리 이벤트 'NEW YEAR, NEW SWORD'를 개최하며 인기 니케인 홍련의 과거사를 풀어냈다. 베일에 싸여 있던 홍련의 이야기와 함께 언니 장화가 등장했다. 이번 스토리를 통해 과거 홍련 및 언니 장화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게임에서 '홍련: 흑영' 애니메이션도 공개했다. 니케는 앱스토어 매출 1위 이벤트와 신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일 접속만 해도 고급 모집 티켓을 10장씩 지급하며, 스토리 이벤트 기념 7일 출석 보상으로 고급 모집 티켓 10장, 스토리 상점에서 고급 모집 티켓 10장을 추가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6천600 쥬얼을 사용하면 SSR 니케 교환권을 제공하는 신년 이벤트도 열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라운지와 인게임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1.03 15:48강한결

컴투스플랫폼, 공공 교육 참여자 '기업 탐방 프로그램' 실시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3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공공 교육 프로그램 참여 교육생들을 위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프로그램으로 '컴투스 블록체인과 게임 서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컴투스플랫폼과 에듀테크 기업 구름(goorm)이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양사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교육 사업에서 기업 주문형 교육을 공동 수주함으로써 해당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내달 말일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되며,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의 서버 개발자를 꿈꾸는 교육생들을 위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컴투스 그룹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얻는다. 새싹(SeSAC) 교육생 23명은 지난달 1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컴투스 사옥을 탐방했다. 교육생들은 사내 식당과 카페 등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개발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견학했다. 또한, 기업 소개와 함께 현직 서버 개발자의 특강도 진행됐다. 특히 현직자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는 실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현직자들의 노하우와 실질적인 멘토링을 교육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 문화 체험의 수준을 높였다. 컴투스 그룹 인재영입팀 양원혁 팀장은 “이번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이 현직자들과 소통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라며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서울경제진흥원을 비롯해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1.03 15:18강한결

갑진년 재계 신년사 키워드 '변혁·미래준비'

현대자동차그룹을 끝으로 주요 그룹 신년사 발표가 마무리됐다. 새해 신년사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글로벌 정세 변화 등 미래 준비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했다. '성장·글로벌(세계)·미래·고객·변화'는 주요 그룹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현대차 제외)의 '2024년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성장'으로 집계됐다. ■ '위기'보다 '성장'에 더 주목 신년사에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 간 신년사에서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5위(28회) ▲2023년 3위(39회) ▲2024년 1위(38회) 등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불황을 이어오던 반도체를 비롯해 전기·전자·IT 관련 업종이 점차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성장'을 강조한 기업들이 그만큼 더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로 신년사 키워드 4위에 랭크된 바 있는 '위기'는 19위로 밀려났다. 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최근 3년 간 내놓은 신년사마다 '성장'을 최다 언급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철강 업황 부진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신년사에서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 2024년은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넓고 깊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처럼, 올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을 우리 스스로 성장에 맞는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삼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 성장 위한 변화·혁신 강조…미래 변화 대응 주문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많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말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나라 사상가 동중서가 무제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박정원 두산 회장도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도전과 혁신 과감한 투자와 실행력 강조했다. 박정원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또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디지털기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동력 확보는 고사하고 현재 경쟁에서도 순식간에 뒤처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에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갖추길 당부했다. 성장을 위한 변혁을 위해 임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회장들도 있었다. 김승현 한화 회장도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시장의 거센 파도를 거뜬히 넘을 수 있는 한화만의 혁신을 만들어내야 하며 한다"며 "모든 사업에 기존의 틀을 넘어 월등한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가자"고 말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제품이 돼야 하며, 우리는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급변하는 세계 정세 주목…여전히 중요한 '고객'과 '환경' 올해 신년사 핵심 키워드 가운데 '글로벌(세계)'의 사용 빈도가 유독 많았다. 잇따르는 전쟁,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책임감을 강조하며 위기 대응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조현준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이러한 환경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고객'을 강조했다. 올해 최대 경영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존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며 "고객을 'WOW(와우)'하게 만드는 감동을 주고 미래의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환경'이란 단어도 신년메시지에 많이 언급됐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류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과거의 수동적인 친환경 대응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 친환경 제품을 적극 발굴하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 가야" 등이 있었다.

2024.01.03 15:12류은주

'미키마우스' 공유자산 됐다…95년만에 저작권 만료

영원할 것 같았던 '미키마우스' 저작권이 마침내 풀렸다. 미국 월트 디즈니가 소유한'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1일(현지시간)부로 만료됐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 저작물(Public Domain)'로 전환된 것은 1928년 11월 개봉한 단편영화 '증기선 윌리'의 주인공인 초대 미키마우스다. 물론 미키마우스의 모든 저작권이 풀린 건 아니다. 이번에 공개 저작물이 된 것은 1928년 제작된 초대 미키마우스다. '증기선 윌리'에 등장했던 미키마우스는 흑백으로 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은 모습으로 돼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반 바지에 흰 장갑을 낀 미키마우스는 여전히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다. '공개 저작물'이 되면 누구든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거나,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할 경우 공개 저작물이 된다. 실제로 미키마우스도 저작권이 만료되자마자 관련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게임 개발사인 '나이트메어 포지 게임스'는 미키마우스를 기괴하게 그린 '인페스테이션88'이란 공포 게임을 선보였다. ■ 디즈니 로비로 저작권 보호 기간 계속 연장 처음 30년이었던 저작권 보호 기간은 월트 디즈니의 캐릭터 보호 기간에 맞춰 계속 연장됐다. 50년, 75년으로 늘어나던 저작권 보호 기간은 1998년 제정된 '소니 보노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바뀌었다. 우선 1978년 1월 1일 이전에 창작된 저작물은 최초로 저작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95년간 존속된다. 또 1978년 1월 1일 이후 창작된 저작물은 저작자가 사망한 때로부터 70년 동안 저작권을 인정하게 된다. 이 법에 따라 1928년 처음 나온 초대 미키마우스가 올해부터 '공개 저작물'로 전환됐다. 미키마우스 외에도 D H 로런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비롯해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서푼짜리 오페라', 아가사 크리스티의 '블루 트레인의 수수께끼' 같은 작품들이 공개 저작물이 됐다. 또 '피터팬 신드롬'이란 말을 널리 유행시킨 J.M 배리의 인기 소설 '피터팬: 자라지 않는 소년( Peter Pan; or the Boy Who Wouldn't Grow Up)도 저작권이 만료됐다.

2024.01.03 14:48김익현

넥슨 "공정위, 확률 표시 제재...조사 전 자발적 개선"

공정위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의 아이템 획득 확률 변경 내용을 고지하지 않는 등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116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직후 넥슨 측은 이용자에게 사과하면서도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이전의 일로 현재 서비스와는 무관한 이슈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넥슨 측은 "의결서를 전달받은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 판단을 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의 경우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고지의무가 없었던 2016년 이전의 일로, 현재의 서비스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 조사 이전인 2021년 3월 강화형 확률정보를 전면 공개하면서 자발적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지난 2021년 12월 게임 내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하고 적용 게임 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온 바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오픈 API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확률형아이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번 공정위 발표에 대한 넥슨 입장문 전문이다. 우선, 이번 공정위의 발표로 이용자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사안은 2021년 3월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의 강화형 아이템인 '큐브' 확률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이템의 강화에 사용되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는 국내 외에 선례가 없었습니다. 다만, 확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큐브 아이템을 통해 재설정할 수 있었던 잠재옵션의 일부 중복옵션을 제외했던 내용이 약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2021년 4월, 2022년 6월 두 차례의 현장조사를 통해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대하여 과거이력과 현황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과거 2010년, 2011년, 2013년, 2016년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 조정 후 미고지한 행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문제 제기 후 3년 여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결과입니다. 넥슨은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인 2021년 3월 업계 최초로 큐브형(강화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공정위의 조사 이후 사후적으로 조치한 것이 아니라, 조사 이전인 2021년 3월 강화형 확률정보를 전면 공개하면서 자발적으로 개선한 것입니다. 또한 넥슨코리아는 당시 이용자분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신뢰회복을 회사의 대원칙으로 삼아 2021년 12월 전 세계 최초로 게임 내 각종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쉽게 조회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했습니다. 추가로, 2022년 12월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확률 데이터를 확인하고 스스로 확률 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오픈 API를 도입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021년 4월과 2022년 6월, 두 차례 진행된 현장 조사를 비롯해 2년여 간의 공정위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왔습니다. 공정위에서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입니다. 공정위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법적 의무, 사례가 없었던 시기의 사안에 대해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참고인으로 참여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성기 교수는 “법적으로나 자율규제 상으로 확률 공개 의무가 없던 시기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기업이 확률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과거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위법행위로 처분을 내린 것은 행정적 제재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과잉금지원칙 내지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2024년 3월부터 게임산업법에 따라 반드시 확률을 공개해야 하는 게임회사들에게는 잠재적인 법적 리스크를 야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처분은 확률공개 의무가 없던 시점에 공개되지 않은 모든 확률 변경 행위에 대해 처벌될 수 있음을 방증하는 결정으로 국내 게임산업 시장의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 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세계 110개 국가에서 누적 회원 수 약 1억 9,000만명이 20년간 즐겨온 대표적 K-게임입니다. 공정위의 소급처분은 한국의 게임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고,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회사가 입을 피해는 예측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넥슨코리아는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다만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최종 전달받게 되면 면밀하게 살펴본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습니다.

2024.01.03 13:09김한준

넥슨 확률형 아이템 표시 위반…과징금 116억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넥슨코리아의 확률형아이템 표시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와 PC 온라인 TPS 게임 버블파이터의 확률 변경 내용을 고지하지 않는 등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또한 확률형아이템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정보는 확률인데 무형의 디지털 재화의 특성 상 판매자가 관련 정보를 공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다면 소비자는 이를 알 수 없어 소비자 유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공정위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확률형아이템과 관련해 공정한 거래의 기반이 되는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제공돼야 하는 중요 정보의 기준을 제시했다"라며 "이를 통해 게임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보다 두텁게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확률형아이템 종류 및 확률정보를 표시하도록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3월 시행된 후에도 공개된 확률형아이템 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가 검증 등 조사를 의뢰할 시 이를 살펴보는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정위의 이번 제재는 향후 조치 과정에서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 게임업계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공정위는 과거 서든어택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서비스 과정에서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된 넥슨에 최초 과징금 9억3천900백만 원을 의결했으나 재산정 과정에 최종 과징금 4천5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넥슨코리아가 이번 사안을 두고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며 이용자 접점을 늘려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확률형아이템 표시 논란 직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변화를 시작해 넥슨을 성장시켜준 우리 사회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더는 이용자 목소리에 둔감하지 않겠다"라며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넥슨코리아는 확률형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2021년 12월 게임별로 순차도입하고 각 게임마다 이용자 소통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이용자 신뢰 회복에 집중해왔다. '넥슨 나우'는 업계 최초로 유료 강화 합성류 콘텐츠와 유료 및 유무료 혼합형 확률 콘텐츠에 대한 확률을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에 대한 평판은 2021년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졌다. 게임 서비스 특성상 이용자 불만과 비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넥슨이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취합하고 이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라며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넥슨에 대한 날선 표현이 크게 줄어든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다. 최근 넥슨 실적 향상에는 이런 이용자 신뢰 회복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01.03 12:11김한준

넷마블, 신임 각자대표로 김병규 부사장 내정

넷마블이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선임했다. 넷마블은 3일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이후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도기욱 대표는 각자 대표직에서 물러나 최고 재무 관리자(CFO) 직책을 맡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삼성물산 법무팀 팀장으로 재직했다. 2015년부터는 넷마블에 근무하면서 정책·법무 업무를 맡았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 등에서 넷마블 몫의 당연직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방준혁 코웨이-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전폭적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측은 "법무 뿐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4.01.03 11:56강한결

시프트업, 니케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웃을까

'승리의 여신: 니케'로 주목을 받은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르면 새해 1분기, 늦어도 상반기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국내 뿐 아닌 해외 게임팬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면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AAA급 대작 콘솔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로 처음 소개된 이후 새해 출시 예정작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게임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에 높은 수준의 액션성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의 그래픽 연출성은 일본 게임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니어: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인 겐키는 지난해 12월 29일 X(구 트위터)에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태 대표가 만든 일러스트를 좋아한다. 김 대표의 미소녀 캐릭터가 나오는 초고화질 3D 그래픽의 액션 배틀이 가능한 시프트 블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기기를 먼저 지원하며,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스텔라 블레이드' PS5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 게임의 출시는 이르면 상반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IE 측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상반기 주요 신작에 '스텔라 블레이드'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더 높여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시프트업의 현 기업가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서비스 성과와 신작 흥행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약 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글로벌 모바일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억6920만 달러(약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 게임은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으며, 시프트업은 개발사로 수익을 배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새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 기업가치를 더 높여주고, IPO 대어로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1:20이도원

'조계현 리더십' 앞세운 카카오게임즈…올해 목표는 비욘드코리아

지난해 다양한 신작으로 지식재산권(IP) 다각화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비욘드 코리아'를 목표로 삼는다. 비욘드코리아는 2022년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내놓은 카카오의 미래 비전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선봉장이 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016년부터 카카오게임즈 수장을 맡아온 조계현 대표는 비욘드코리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낸 조 대표가 올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관심을 모은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카카오게임즈는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이번에는 IP 다각화와 함께 플랫폼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상반기에는 레드랩게임즈가 제작한 공동 퍼블리싱 신작 MMORPG 롬을 시작으로 액션 RPG '가디스오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캐주얼 RPG '프로젝트 V'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롬은 전략적 전투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전쟁 시스템을 구현하고, '실시간 채팅 번역 시스템'을 지원해 글로벌 이용자 간 소통에 편의성을 높인 게임이다. 모바일·PC의 크로스 플랫폼 기반으로 1분기 글로벌 출시예정이다. 로드컴플랫이 개발 중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방식을 차용했으며, 회사 측은 '뛰어난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의 손맛'을 매력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프로젝트V는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타깃으로 언리얼5 엔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모바일과 PC 등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히트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올해 북미·유럽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북유럽 신화를 다루고 있는 만큼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잘 먹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나인아크가 개발한 '에버소울'의 일본 서비스,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서비스 등도 계획 중이다. 또한 PC·콘솔 이용자를 위해 엑스엘게임즈의 멀티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2', 오션드라이브의 '검술명가 막내아들' IP 기반 신작, 프로스트자이언트의 '스톰게이트',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패스오브엑자일2',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루트슈터 신작 '프로젝트S' 등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사회공헌과 상생 등의 ESG 경영에도 힘쓴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업계 상생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과 지역 사회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또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 등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활동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KGCS)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도 사회 부문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계현 대표는 2016년부터 카카오게임즈를 이끌면서 여러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와 같은 카카오게임즈 최고의 흥행작을 통해 2022년엔 창사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올해 다양한 신작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코리아 전략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1.03 11:20강한결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TV 공개...4배 강력해진 AI 칩 탑재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무선 라인업 본격 확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 이 밖에도 ▲144Hz 주사율을 포함해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 ▲화질, 음질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돕는 게임 옵티마이저 ▲폭넓은 HDMI 2.1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췄다. ■ LG QNED TV, 98형 앞세워 초대형 풀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시청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 웹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음성만으로 로그인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한 webOS 24의 홈 화면은 마치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등을 선택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화면 전환 필요 없이 홈 화면 내 썸네일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하고 최근 이용한 앱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webOS의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프로그램(Re:New program)'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모델 및 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 접근성과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 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webOS 24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TV와 간편하게 연동해 초대형 TV의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QNED TV(QNED80 제외)에는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WOWCAST)'를 탑재해 LG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또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접근성(Accessibility)' 퀵카드를 활용하면 TV 접근성 관련 기능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 저청력자를 위한 서비스부터 TV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음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챗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보여준다.

2024.01.03 10:00이나리

역사상 가장 오래된 MS-DOS 이전 버전 발견

역사상 가장 오래된 MS-DOS보다 앞선 버전이 발견됐다. 3일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인터넷 아카이브의 f15sim는 최근 86-DOS의 새로운 버전을 발견하고 업로드했다. 86-DOS는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문해 개발된 인텔 8086 프로세서 기기용 운영체제(OS)다. DOS는 1980년대 중반 시애틀컴퓨터프로덕트(SCP)란 회사의 개발자 팀 패터슨이 작성한 QDOS에서 시작됐으며, IBM이 198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위탁개발한 후 라이선스를 구입해 인텔 프로세서의 이름에서 딴 86-DOS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1년 중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를 획득해 일반에 판매하며 MS-DOS로 공급된다. 새롭게 발견된 버전은 '86-DOS 0.1-C'다. 이전까지 최초 버전으로 알려진 건 MS-DOS 0.34였다. 이 버전도 f15sim가 발견하고 업로드했다. 새로 등장한 86-DOS의 가장 오래된 버전은 초반 DOS 빌드의 표준에서 초보적이며 소수의 유틸리티, 텍스트 기반 체스게임 및 게임 문서 등만 포함했다. 이 버전은 QDOS에서 86-DOS로 이름을 바꾼 직후인 1980년 8월 경 제작됐다. SCP는 1980년말까지 0.3x 버전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유했고, 1981년초 IBM의 PC용 OS로 발전했다. 현재 이 OS는 다운로드 가능하며 SIMH 에뮬레이터로 실행할 수 있다.

2024.01.03 09:23김우용

미야모토 시게루 "아직 은퇴 계획 전혀 없어"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가 아직까지도 전혀 은퇴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시게루 펠로우는 "은퇴하는 것보다 내가 넘어지는 날을 생각하고 있다"며 "5년 단위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누구에게 물려줄 수 있을지 생각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작업한 일에 에너지가 넘친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이것들은 이미 세상에 나온 것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재배하고, 다른 사람들이 키우고, 성장하도록 도왔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에 대한 소유권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게루는 펠로우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프로듀서로 참가했고, 젤다의전설: 티어스오브킹덤, 피크민4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개장하는 슈퍼 닌텐도 월드 내의 동키콩 테마파크 지역구성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게루 펠로우는 "마리오의 세계에 이어 동키콩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유니버설의 놀라운 팀과 함께 스릴 넘치는 동키콩 경험을 만들어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동키콩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손님들에게 독특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3 09:13강한결

"올해 신입 채용은 감소, 재직자는 회사 더 오래 다닐 것"

올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리텐션 현상과 구직포기자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채용 시장 디지털 전환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인사담당자(기업회원) 768명을 대상으로 '2024년에 주목할 HR이슈'를 물은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인사담당자가 올해 관심 있게 보는 HR이슈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진행했다. 올해부터 적용될 인사제도, 임금, 복지, 그리고 최근 동향 등 여러 이슈 중 1개 이상(복수응답)을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인사담당자들이 주목하는 HR이슈는 무엇일까? 먼저 신입채용 감소(28.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인사담당자들은 2024년에 신입 채용위축이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 2022년과 2023년 모두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줄었는데, 올해 역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경력직 리텐션 현상(23%)이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졌다. 이에 경력직들이 퇴사 및 이직을 자제하고 재직 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리텐션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로는 구직 포기자 증가(20.5%)가 꼽혔다. 신입 채용이 축소되면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구직을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할 능력은 있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 중 20대는 32만 2천 명에 이른다. 이어 채용 과정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16.3%)가 꼽혔다. 최근 채용 과정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HR SaaS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자기소개서를 AI로 평가하는가 하면 인·적성검사를 온라인 게임화 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주 52시간제 유연 적용(15.9%) ▲이직시장 활발(14%) ▲희망퇴직 등 사내 실업의 증대 (10.7%) 등이 올해 주목할 HR이슈로 꼽혔다.

2024.01.03 09:00안희정

삼성전자, CES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 공개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 ▲27형∙QHD 해상도∙16대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G95SD, G80SD, G60SD)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별도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VESA(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디스플레이HDR 트루블랙400 인증을 획득해 정확한 색과 대비 표현이 가능하며,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또 ▲HAS(높낮이 조절) ▲틸트(상하 각도 조절) ▲피봇(가로·세로 전환) ▲스위블(좌우 회전) 기능의 스탠드와 ▲베사 월마운트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1개 ▲USB 허브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 멀티 컨트롤·스마트싱스 등 삼성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오디세이 OLED G9∙오디세이 OLED G8은 기기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멀티 컨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 컨트롤은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삼성전자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또는 휴대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삼성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이 두 제품은 매터와 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허브 없이도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단, 지그비와 스레드 기기 연결을 위해서는 별도의 스마트싱스 동글이 필요하며, Z-웨이브 기기와의 연결은 미지원한다. 또, 삼성 타이젠OS를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의 콘솔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오디세이 OLED' 특유 초슬림 메탈 디자인에 신규 라이팅 적용 새해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16대9 비율의 평면 오디세이 OLED 2종(G80SD, G60SD)은 오디세이 OLED 특유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에 24년형 신규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한다. 24년형 '코어 라이팅 플러스'는 후면 라이팅 구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슬림화해 최박부 3.9mm의 초슬림 메탈 베젤과 조화를 이룬다. 새롭게 적용된 슬림 메탈 스탠드는 스탠드와 받침대를 어떤 도구 없이도 설치와 분해가 가능한 툴리스 결합구조를 이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초슬림 베젤과 조화를 이루는 3mm 두께의 받침대는 여러 게이밍 주변 기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임 장르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는 최상의 게임 환경에 대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하는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08:4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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