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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주주환원 비중 2배 늘린다...경상배당수입 60% 수준까지 자사주 소각

SK스퀘어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주주환원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올해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매각할 시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경상배당수입의 약 30%에 해당하는 약 1천1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했다. 올해는 경상배당수입의 약 60% 수준까지 비중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SK스퀘어는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기존에 SK쉴더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9일부터 올해 2월8일까지 매입한 자사주 약 2천억원을 소각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총 3천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올 한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는 HBM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트래픽을 활용한 데이터 광고 사업을 확대해 수익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의 대작 게임 입점을 확대하고, 유럽 아시아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콘텐츠웨이브는 올해 업계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빅딜을 성사시켜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이와 동시에 비핵심 자산의 과감한 유동화로 미래 투자 재원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약 1조원의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확보했고 향후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활용한다면 자체 투자 재원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스퀘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공정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천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성하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 한해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하고 모든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며,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성하 사내이사를 포함한 총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무환 현 SK(주) 그린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강호인, 박승구, 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2024.03.28 12:52박수형

바이낸스 "가상자산 범죄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사법기관 협력"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과 사법기관의 협력이다" 바이낸스 악바(Akbar A.)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사 담당은 가상자산 시장 내 사기 예방 및 보안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민간과 사법기관의 협업을 강조했다. 28일 진행된 바이낸스 비대면 월간 라운드테이블에서 악바 아태지역 조사 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며 효율적인 디지털거래를 촉진하면서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가 진행되면 해당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 내의 영구적인 부분으로 남게되고 추후 변경이나 조작을 할 수 없으며 네트워크 참가자가 모든 기록과 거래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다"라며 "이런 특성은 바이낸스가 사법기관과 엽력할 때 많이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악바 조사관 설명에 따르면 대만 내무부는 많은 국제 가상자산 거래소 중 바이낸스만 대만 사법기관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낸스 사법기관 트레이닝을 담당자가 사이버범죄 수사에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고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악바 조사관은 "경험에 비춰봤을 때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는 민관과 사법기간의 협력이다"라며 "이런 민간 파트너십 모델에 입각해 바이낸스는 한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및 그외 지역에서 연합체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인도 사법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사기 사건을 해결한 '이너겟'(E-Nugget)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너겟'은 인도에서 출시된 게임 관련 앱으로 이용자에게 투자자에게 고수익을 안겨주다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신뢰도를 쌓은 후 시스템 업데이트를 필예고 앱 출금을 중단한 후 서버 운영을 종료한 사기 앱이다. 악바 조사관은 "인도 당국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의 은행 거래를 중단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바이낸스는 이에 협조했다"라며 "이 밖에서 인도 당국이 수사를 진행한 여러 가상자산 관련 사기에 계정 동결을 위한 원격지원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악바 조사관은 가상자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범죄자들은 보다 정교한 공격으로 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전 진단조치,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력한 암호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은 일회성 해결책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연중무휴 감시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해 위협이 커지기 전에 탐지하고 무력화해야 시스템 무결성을 지키고 이용자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용자가 사이버 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 사용 요청을 받을 때마다 해당 플랫폼이 보안 조치가 충분히 구현된 플랫폼인지를 확인하고, 그 조건이 너무 좋다면 의심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는 방법도 사이버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소개하고 바이낸스가 운영 중인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블록체인 기본 개념부터 고급 보안조치까지 모든 것을 다루는 가이드, 튜토리얼 등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바이낸스 악바 조사관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사법기관과의 협력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상자산 조사를 위한 기술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교육 세션과 워크숍을 실시해왔다"라며 "바이낸스와 함께 했을 때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3.28 12:31김한준

휴롬, FC서울과 2년 연속 공식 파트너십

휴롬이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지난해에 이어 2024 시즌 공식 파트너십을 2년 연속 체결하며 휴롬의 '건강' 가치 확산을 이어나간다고 28일 밝혔다. 휴롬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FC서울과 '건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경기장을 찾는 FC서울 팬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FC서울은 작년 K리그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첫 누적관중 수 40만 명을 달성했다. 휴롬은 FC서울과 함께 2024 시즌 홈경기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먼저 휴롬은 FC서울 홈경기에서 선수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니폼 및 티켓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FC서울 홈경기 하프타임 이벤트 중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휴롬의 최신 제품인 H410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케이터링, 다과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FC서울 VIP BOX 초청을 비롯해 연중 휴롬 고객 및 FC서울 팬을 대상으로 건강 가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지난해 휴롬과 FC서울의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이라는 공통 가치 하에 많은 스포츠 팬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건강'을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경기 현장에서도 고객과 소통하고 휴롬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8 12:12신영빈

대한상의 "K-디스카운트 야기하는 상속세 개편해야"

경제계가 경제 역동성과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조세제도 개선과제를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제출한 `2024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지난 30년간 G7 국가는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낮춘 반면에 우리나라는 상속세를 높임에 따라 부(富)의 해외이전, 편법적 탈세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과도한 상속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민간소비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세제를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매년 정부와 국회의 세법 개정에 앞서 기업의견을 수렴해 건의하고 있다. 올해 건의문에는 ▲상속세제 개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 ▲배당확대 기업 세액공제 등의 조세제도 개선과제 152건을 담았다. ■ 韓 상속세 최고세율, G7국가 평균 2배 먼저 상의는 경제적 균등의 도모라는 목적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으로 지적되는 과도한 상속세를 선진국 사례에 비춰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국내 상속세 최고세율은 1997년 45%, 2000년 50%로 계속 인상된 데다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 적용되는 `최대주주 할증과세'에 따라 실제 상속세율은 세계 1위 60%에 달한다. G7국가들은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최고세율을 인하해 왔다. 캐나다는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72년 상속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했다. ▲미국은 55%에서 50%, 35%까지 낮췄다가 2012년 40%로 고정했다. 장수기업이 많은 독일은 2000년 35%에서 30%로 인하했고ㅡ 같은해 이탈리아는 27%에서 4%로 내린 후 2001년 상속세를 폐지했다가 재정부족 문제로 2007년 이후 4%를 유지하고 있다. 상속세를 처음 도입한 국가인 영국은 최근 상속세 최고세율을 4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높은 세율 외에 과세방식의 문제도 꼬집었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가 있는 국가는 24개국인데 이 가운데 20개국은 상속인 각자가 취득하는 재산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취하는 반면, 한국이 포함된 4개국은 피상속인이 남긴 재산 전체를 기준으로 하는 `유산세' 방식을 적용해 상속부담이 더 크다. 상의 관계자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이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에 일반주주 배당을 늘리는 것보다 대주주 지분이 많은 회사에 일감몰아주기를 하는 유인으로 작용한다"며 "24년째 고정된 상속세 과세표준이 자산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중산층 국민까지 조세 불만이 커지는 상황을 맞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건의서는 연결납세제도의 글로벌 정합성도 제고할 것을 주장했다. 연결납세제도는 모회사와 자회사를 하나의 과세단위로 보아 소득과 결손을 통산해 과세하는 제도인데, 주요 선진국은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 보유요건을 독일은 50% 초과, 영국은 75% 이상, 미국은 80%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90% 이상으로 높게 제한하고 있어 글로벌 조세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 연장 및 AI 등 추가 지정 요청 상의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를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은 2022년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현재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바이오의약품까지 7개 산업을 대상으로 시설투자는 15~25%, R&D투자는 30~50% 세액공제를 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에 AI 기술을 추가 지정할 것도 요청했다.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은 생성형 AI를 향후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게임 체인저로 정의했으며,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상의 관계자는 AI 기술은 국가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빅테크기업에 의한 국내시장 잠식 및 기술종속 우려가 높은 만큼 AI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배당확대 기업 세액공제 신설 건의 아울러 국가전략기술에 직접환급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전략산업은 대규모·장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데 현행 세액공제 방식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해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최근 미국은 IRA법을 통해 첨단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영업이익 부족이나 손실 등으로 세액공제를 다 받지 못할 경우 현금으로 직접 환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국내 전략산업 투자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작년말 종료된 임시투자세액공제 기간도 3년으로 연장해 줄 것도 요청했다. 임투세는 작년 4월에 도입돼 시행 기간이 너무 짧아 정책효과를 내기에는 부족했고, 당면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를 타개하려면 설비투자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위축된 민간소비 여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배당 촉진세제 마련을 건의했다. 고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가계는 대출을 갚기 위한 이자비용이 급증하고 소비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업이 배당을 확대하면 가계소득이 늘어나 소비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상의는 환류소득에서 배당을 제외함에 따라 기업이 배당을 확대하면 미환류소득이 늘어나 법인세 부담이 커지는 역설을 지적하면서 배당확대를 위해서는 '25년 일몰 예정인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의 환류소득에 배당을 다시 포함시키거나 또는 기업의 주주배당에 대한 별도의 세액공제를 신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의는 최근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소각분에 대해서도 손금으로 인정해 세부담을 줄여줄 것을 주장했다. 이 밖에도 상의는 최근 기업들이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출산·육아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불합리한 세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출산장려금 관련 법인세 손금 인정비율을 2배로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세제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2024.03.28 12:00류은주

웹젠, 투자 확대로 성장 발판 마련...개발-퍼블리싱 투트랙

웹젠이 흥행 잠재력을 보유한 퍼블리싱작 발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 회사는 경기 침체와 외산 게임과의 역차별 등이 우려되는 올해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투트랙 사업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유망 개발사 투자를 통해 중장기 퍼블리싱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만 총 350억 원 규모의 투자 소식을 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월 하운드13에 30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이달 신생 개발사 하나나스튜디오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퍼블리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투자를 통해 웹젠은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액션RPG '프로젝트D'(가칭 드레곤소드)의 국내외 서비스 권한을 확보했고, 또 다른 신작들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얻어냈다. 파나나스튜디오의 경우 재무적 투자로 접근했지만,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턴제RPG '프로젝트 세일러'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웹젠은 복수의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과 계약을 협상 중이며, 올해 추가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투자 내용과 퍼블리싱 게임들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행보는 웹젠은 스테디셀러 IP인 뮤(MU) 기반의 MMORPG 연작으로 안정성을 추구해온 사업 전략과 함께 신규 투자로 신성장 동력의 시너지를 확보한다는 투트랙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디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을 스팀에 얼리억세스로 선보였으며,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만든 수집형RPG 2종을 퍼블리싱 하는 등 게임 장르 및 소비층 확장에 주력했다. 또 이 회사는 '지스타2023' 행사장에 서브컬처 첫 자체 개발 신작 '테르비스'를 출품하며 변화의 시도를 대중에게 알리기도 했다. 웹젠 자개발자회사 웹젠노바가 제작 중인 '테르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웹젠은 외부 투자뿐 아니라 내부 개발 역량을 활용해 뮤(MU) IP의 뒤를 이을만한 자체 IP 확보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또 다른 개발 자회사 웹젠레드코어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 장르 제작에 나섰다고 알려져 향후 결과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의 투자 행보는 이례적 행보다. 경기 악화와 규제 역차별 등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 성장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던 것 같다"라며 "웹젠의 경우 일부 노조원과 갈등이 있지만, 위기극복과 합리적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응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8 11:58이도원

"주가 회복은 언제?"…카카오 주총, 정신아 등 새 이사진 전원 불참

[제주=안희정 기자] 제주도 본사에서 열리는 탓에 주주 참여율이 항상 저조했던 카카오 주주총회가 올해 역시 싱겁게 끝났다. 정신아 신임 대표와 이사진 모두 참석하지 않은 채 모든 안건이 통과되며 큰 이견 없이 종료됐다. 주가 회복과 관련된 질문에 홍은택 대표는 "핵심 사업 확대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안정돼 주가도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새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을 보냈다.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본사인 스페이스닷원 1층 멀티홀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8개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1주당 배당금 61원)과 자기주식 소각의 건과 함께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2인 선임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 2인에는 차경진 한양대 비즈니스인포메틱스학과장과 함춘승 피에치앤컴퍼니 사장이 선임됐으며, 함춘승 사장은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모두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주총장에서는 안건을 의결할 때 몇몇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한 주주가 "카카오 주가는 언제 12만원을 회복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홍은택 대표는 "주가 하락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준비된 멘트를 읽어나갔다. 홍 대표는 "경영진들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 전부터 주가 하락은 글로벌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전반적으로 인터넷 게임주 등의 성장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고 대외적인 평판 리스크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영진으로서 항상 주가는 인기 지표가 아니라 체중계라는 말을 생각하고 경영하고 있는데, 사업 성과를 끊임없이 상승시켜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제 주가도 받쳐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보면 핵심 사업인 광고나 커머스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엔터프라이즈나 엔터테인먼트 등의 종속 회사들도 효율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을 거쳐 영업이익의 기반이 더 탄탄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주가의 미래 예측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안정돼 있어 주가도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임 대표인 정신아 대표와 신규 경영진이 주주 여러분들 주가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주식회사 보존의 목적을 기반을 두고 회사 사업을 경영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주주총회는 매년 제주도에서 열린다.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타 기업 주주총회보다는 주주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다. 이날도 취재진과 카카오 노조 측을 제외하고 일반 주주들을 보기 어려웠다. 노조는 "한 해의 사업을 정리하고 다음 한 해의 사업을 준비하면서 해왔던 일을 자축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가 주주총회가 됐으면 한다"며 "카카오 주총은 일반 주주들의 접근성이 매우 맞아 주총 자리에서 일반 주주들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 기술기업인만큼, 온라인 중계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기를 끝낸 홍 대표는 회사 고문으로 남는다. 홍 대표는 주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천천히 고민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면 여러가지 경영적 조언을 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대표직에)임했기 때문에 아쉬운 것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4.03.28 11:29안희정

필 스펜서 "대량해고는 게임업계 성장이 부족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 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는 필 스펜서가 "최근 진행된 대량 해고는 업계 성장이 부족한 결과"라고 밝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엑스박스, 베데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전체 인원 2만2천명 가운데 약 8% 가량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지난해 10월 콜오브듀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의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직원 감축이 발표되었을 때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스펜서 부사장은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 중복되는 영역을 식별하며 우리 모두가 최고의 성장 기회에 맞춰 조정되었음을 확인한 후에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스펜서 부사장은 최근 폴리곤과의 인터뷰에서 "업계 성장의 부족으로 인해 업계 전반의 상장 기업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3.28 09:10강한결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 공식 선임

넥슨코리아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넥슨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욱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타이틀들의 개발을 맡아 왔으며, 2017년부터는 넥슨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연구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등 게임 및 신기술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2020년부터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넥슨의 개발 전략 수립 및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2013년 넥슨에 합류한 김정욱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왔으며 2020년부터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맡아 넥슨의 경영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었다. 또한 2018년 설립된 넥슨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며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는 등 넥슨의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2024.03.27 20:20김한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16인 에픽 레이드 '폭풍의 지휘관 베히모스'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16명의 모험가들이 동시에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가디언 '폭풍의 지휘관 베히모스'를 업데이트 했다고 27일(수) 밝혔다. 지난해 12월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며 많은 모험가들의 기대를 받아온 16인 에픽 레이드 베히모스가 마침내 정식 업데이트 됐다. 베히모스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쿠르잔' 대륙에서 잔혹한 학살을 일삼았던 혼돈의 가디언으로 폭풍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모험가들은 아이템 레벨 1,640을 달성하고 쿠르잔 대륙의 월드 퀘스트 '타오르는 전쟁의 불꽃'을 해결한 이후 베히모스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레이드 중 최다인 16명의 모험가가 동시에 전투에 참여하는 만큼 베히모스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따라서, 이를 활용한 묵직하고 큰 움직임으로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으며, '비', '바람', '번개' 등 폭풍과 연관된 요소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격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베히모스 레이드에는 베히모스의 몸체뿐만 아니라 머리, 날개, 꼬리 등 특정 부위를 집중 공격해 파괴할 수 있는 '부위 손상도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부위별 손상 정도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다양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드에 참여하는 모험가들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한편, 베히모스 레이드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무기 초월'도 추가됐다. 모험가들은 베히모스 레이드 참여를 통해 획득하는 초월 재료 '베히모스의 비늘'을 사용해 보유한 무기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해당 재화는 무기 초월뿐만 아니라 다른 성장 재료나 보상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베히모스는 '에버그레이스', '바르칸'과 더불어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가디언 중 하나로 이에 걸 맞는 육중한 움직임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전투를 선사할 것이다. 16인의 공격대와 함께 대규모 PVE 전투의 재미를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모험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3.27 17:06강한결

넥슨, 게임 크리에이터와 상생 강화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리뉴얼 버전 오픈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김정욱·강대현)는 27일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의 리뉴얼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기획된 서비스로, 이용자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등록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정식 출범 후 1년간 1천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넥슨 크리에이터즈로 등록했으며, 서포터 수도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리뉴얼 버전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 '캠페인'을 도입하고 크리에이터, 서포터, 게임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새로운 상생 이코노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제시되는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독자 수 등 기존 신청 기준과 무관하게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신규 크리에이터에게도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후원 중인 크리에이터가 캠페인에 참여할 시 서포터에게도 보상을 제공해 상생 관계를 강화한다.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과의 추억 소개' 등 다채로운 연계 캠페인을 공개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여러 주제의 캠페인을 운영해 크리에이터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의 UI와 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리에이터가 채널 운영 현황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이 스튜디오'에서 포인트 내역, 구독자 수 등을 시각화해 제공하며, 서포터 역시 해당 페이지를 통해 후원한 크리에이터와 받은 쿠폰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 밖에도, 넥슨은 올해 중 넥슨 크리에이터즈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다. 지난해 '히트2' 대만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본격적으로 권역을 확장해 전 세계 넥슨 게임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마케팅개발실 김호연 실장은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이용자에게 '게임 플레이'를 매개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크리에이터-서포터 간 관계를 강화하고 '보는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7 16:56강한결

넥슨, 신규 사령탑 체제로…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위해 리더십에 변화를 준다. '샐러리맨 성공 신화'의 주인공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재팬(본사)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의 후임으로는 넥슨코리아 내에서 중책을 맡고 있던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대표로 올라섰다. 넥슨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넥슨 재팬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정욱 CCO와 강대현 COO를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넥슨을 이끌던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사회에 잔류해 고문 역할을 한다. 이정헌 신임 대표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오른 '넥슨맨'이다. 2006년 퍼블리싱QM팀 팀장,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달성했다. 이 대표가 취임한 해 2조5천억원대였던 매출은 2020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3조9천32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줄줄이 흥행에 성공시키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넥슨코리아는 김정욱·강대현 신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주요 개발 및 기술 조직을 거친 개발자 출신인 강대현 신임 대표와, 사내서 각종 직책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은 김정욱 신임 대표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정욱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사회공헌, 인사, 홍보 등 경영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거친 후 2018년 넥슨재단 이사장, 2020년 넥슨코리아 CCO를 맡았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장, 2017년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COO는 2020년부터 맡았다. 그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장수 라이브 게임의 디렉터를 역임했다. 김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넥슨의 행보는 올해에도 거침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리더십 변화로 안정과 성장을 모두 이끌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성 있는 비주얼과 참신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넥슨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를 확정한 신작으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가 있다. '퍼스트디센던트'는 글로벌 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몰린 화제작이다. 여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이 게임은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한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예고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는 게이머가 유기적인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 제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이용자층 확보를 목표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콘솔 기반의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이 깃든 전투 형식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첫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2월에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액션성과 그래픽 부분에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더 파라다이스',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신작이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넥슨 IP 기반 신작도 다수 포진해 있다. 던전앤파이터, '야생의땅: 듀랑고', '테일즈위버' 등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넥슨 재팬 사령탑으로 오른 이정헌 신임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가장 많이 해왔고, 성과도 낸 인물이기에 업계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또한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대표도 사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한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4.03.27 16:40강한결

"역대 최대 매출인데 주가는 왜?"…NHN 주주들 '한탄'

NHN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진을 지적, 회사와 주주 간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또 이번 주총에서 새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김용대 서울대 교수가 출석하지 않자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NHN은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주총을 열고 ▲이익배당과 정관 일부 개정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 배당을 예고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지만, 주주들로부터 뼈아픈 지적을 받았다. 먼저 제1호 안건이었던 '제11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한 주주는 "지난해가 재작년보다 성과가 더 좋고, 주주환원 정책도 진행하고 있는데 주가 흐름은 부정적"이라며 "부정적인 증권가 리포트에 더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증권사가 지난해 NHN 실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인 1월에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150억원 장기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큰손(연기금 등)들이 저가에 쓸어담고 다시 오르면 팔았다"며 의심쩍은 부분을 지적했다. 이 주주는 "회사 규모로 봤을 때 150억원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닌 것 같은데 왜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사측이 주가를 부양시키려는 입장이면 부정적인 증권사 리포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차등배당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한 주주는 "주가가 참담하다"면서 "과정상 어려움은 있겠지만, 차등배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적극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는데, 김 교수가 개인사정으로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주주들은 "출석도 안 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맞느냐"며 "화상통화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냐. 주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매번 이렇게 할 것인가"라고 꾸짖었다. 이어 "이준호 회장이 주주 간담회에 나와 논의를 해야한다"면서 "미국에 있는 대표들도 주주총회에서 영상으로라도 참여하는데 매년 '올해는 잘 하겠다'고 반복하지 말고 나와서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0만주를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한 주주는 "어짜피 통과가 되겠지만, 반대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NHN은 올해 2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 진행하며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 이후 진행된 주주간담회에서 주주들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에비타(EBITDA)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HN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직전 사업연도 별도 기준 에비타의 최소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게임사업 인적분할과 현물 배당에 대해서도 건의한 것으로 보인다.

2024.03.27 16:08안희정

"辛의 아들 신유열도 반했다"…롯데 新무기 칼리버스, 日 시장도 사로잡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칼리버스'가 일본 시장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타워 프린스 호텔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단독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소니(SONY), NTT, 캐논, 카시오, 라쿠텐, 산토리, 히타치,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DMM, 슈에이샤 등 일본 유명 기업을 비롯해 JCB, SBI 등 금융기업과 아사히TV, TBS, 닛케이 등 대형 미디어 기업까지 150여 개 기업, 4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인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칼리버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부스에는 신유열 전무도 방문해 '칼리버스'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 받았다. 신 전무는 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가 나오는 K-팝(POP) 존에서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칼리버스를 체험하면서 도중에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올해 1월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글로벌 얼리억세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기 참여자에게 증정한 NFT(CALIVERSE PIONEER)가 국내 최대 블록체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주간 NFT 랭킹 1위(27일 09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칼리버스는 연내 완전 개방형 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의 유명 게임개발사인 코로플라와 기술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향후 TJ 미디어, 알타바 그룹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및 웹3.0을 향한 일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칼리버스에 대한 극찬과 신속한 실무협의 제안이 쏟아져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로 일본어 버전을 추가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7 15:50장유미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새 대표 취임..."실험 멈추지 않겠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신임 대표가 27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2012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해 테크 기업 발굴과 후속 지원을 이끌어온 딥테크 투자 1세대다. 김 신임 대표가 제시한 새 비전은 'Beyond VC'다.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이끌면서 재무적 성과를 내는 벤처캐피탈 역할에 충실하되, 한계를 정하지 않은 과감한 시도를 통해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다. 올해는 글로벌과 인사이트풀(Insightful)을 전략 방향으로 정했다. 해외 극초기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등지로 보폭을 확대하고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카카오벤처스의 방향성과 색깔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교류할 계획이다. 투자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고 깊게 확장해 나가면서 극초기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성장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역대급 혹한기를 지나온 피투자사가 생존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초빙 기업가(EIR, Entrepreneur In Residence) 제도를 정규화하고 피투자사 밀착 지원을 이어나간다. EIR은 벤처캐피탈 내 상주하면서 투자처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벤처스에서는 2023년부터 VAP(Venture at Port)라는 명칭으로 운영해 왔다. 피투자사와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강화하면서 채용, 협업 연계 등 적기에 필요한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역시 주요 투자 분야인 IC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딥테크,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한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 나가거나, 데이터 홍수 속에서 기회를 찾는 곳, 기술의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스타트업에 공격적 투자를 진행한다. 두나무, 루닛, 리벨리온, 한국신용데이터 등 유니콘 스타트업을 미리 발굴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끈 경험과 전 구성원의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카카오벤처스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벤처스는 국내외 영역을 불문한 멈추지 않는 실험으로 투자 생태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투자 혹한기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지금, 터널의 끝으로 달려가는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5:35백봉삼

코그, 신작 슈팅게임 '리턴 얼라이브' 시네마틱 영상 공개

코그는 27일 신작 슈팅게임 '리턴 얼라이브'의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리턴 얼라이브의 세계관과 배경 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토리를 잘 보여 줄 수 있는 영상으로 유저들에게 게임에 대한 흥미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턴 얼라이브는 아포칼립스 시대에 용병들의 생존 경쟁을 배경 스토리로 하고 있다. 회사 소개에 따르면 먼 과거 인류는 고도로 발달한 두 문명의 전쟁으로 멸망했다. 과거 전쟁에서 '검은 재앙'이라는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대가로 생겨난 '검은 안개'와 소수의 생존자만이 남게 됐다. 검은 안개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목숨을 앗아갔고, 인류는 검은 안개를 피해 고산지대나 지하로 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원은 부족해지고 문명은 퇴보했다. 결국 인류는 검은 안개가 있는 버려진 땅에 자원을 회수하기 위해 용병들을 모집해 투입했다. 용병들은 검은 안개와 돌연변이의 몬스터들, 다른 용병들 사이에서 살아 돌아 와야 한다. 하나의 맵에 15인의 플레이어들이 장비를 준비하여 입장한 뒤 적들과 싸우면서 전리품을 획득해야 한다. 3인이 하나의 팀이 되어 상대 팀 혹은 돌연변이 몬스터들과 싸우면서 전장에서 살아남아 탈출해야만 한다. 플레이어간에 서로 죽이거나 협력하며 정해진 지점에서 맵을 탈출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캐릭터를 육성 시켜야 한다. 각자의 장비에 따라 힘의 불균형이 생기는 RPG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페이지에서는 위시리스트 달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달성 수에 따라 영웅 등급의 배틀슈트와 이모션, 이모티콘 등의 특별하고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디스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턴 얼라이브 이재관 PD는 "새로운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슈팅 게임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리턴 얼라이브 다음 3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2024.03.27 14:31강한결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던전 개편 등 대규모 글로벌 업데이트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28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대규모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티 던전' 콘텐츠가 새롭게 개편된다. 각 던전의 난이도가 조정되고 이에 따른 밸런스와 보상이 개선된다. 던전의 각 구간을 클리어하면 다음 지역으로 자동 텔레포트할 수 있으며, 보상도 기존 대비 확대되어 '에픽 석판 조각', '에픽 레시피 조각' 등 주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캐릭터 성장을 더욱 빠르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 던전' 콘텐츠도 새로워진다. 각 던전의 상위 층이 확대되며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마족의 보급로'에서는 골드 보너스와 강화 주문서 획득량이 늘어나며, '아르카스의 시험장'에서는 신비가루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PC와 모바일 두 가지 접속 환경을 연동하는 'Z 플레이' 시스템이 도입된다. PC버전을 실행한 상태에서 모바일로 'Z 플레이'를 활성화하면 PC로 즐기던 콘텐츠를 그대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다음달 11일까지 파티 던전 및 특수 던전에서 몬스터 처치 미션을 달성하면 '코스튬 및 페어리 소환권', '신비가루' 등 주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만 해도 '파티 던전 열쇠' 등을 얻을 수 있는 '무카카알데이 14일 출석' 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제노니아의 상세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7 14:24강한결

엔씨소프트 'TL',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CBT 진행

엔씨소프트(엔씨, 대표 김택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CBT를 진행한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북미 현지시간 기준 4월 10일 오후 1시부터 4월 17일 오후 1시까지 CBT를 진행한다.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가 PC플랫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5(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PC와 콘솔 이용자는 같은 서버에서 함께 TL을 즐길 수 있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CBT를 통해 이용자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개발에 반영한다. TL 캠프의 최문영 캡틴은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 개발에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론칭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을 위해 CBT를 진행한다"며 "TL이 엔씨가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4:16강한결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파트너 크리에이터 모집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7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혜택을 나누는 후원 프로그램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플러스'로 진행된다. 이번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넷마블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관련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넷마블은 총 100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모집하며,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베타 시즌으로 운영되며, 모집 기간은 3월 25일 오후 5시~4월 14일 밤 12시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 활동 기간은 4월 24일~5월 31일까지다. 신청 조건은 만 19세 이상, 유튜브 채널 구독자 1천명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모집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아스달 연대기' 관련 콘텐츠 영상 1개 이상 제작이 필요하다. 넷마블은 베타 시즌 사전 모집 기간을 통해 아스달 파트너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최대 100명의 크리에이터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파트너 포인트 30만점을 지급한다. 현금화가 가능한 파트너 포인트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이용자들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결제금액에 따라 누적(결제 플랫폼에 따라 적립 포인트 상이)되며, 적립 포인트는 크리에이터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또한, 넷마블은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FGT 초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식 포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30명을 선별하여 FGT(비공개 집중 테스트)에 초대한다. FGT 초대 이벤트는 정식 출시 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체험해보는 오프라인 행사로, 내달 3일 오후 4~6시까지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FGT 초대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크리에이터는 3월 25~29일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 플러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2024.03.27 14:07강한결

엔씨소프트, 구글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및 생산성 향상 위한 글로벌 협업 추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구글 클라우드와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인프라 부문 부사장 등 양사간 협업 분야 대표 임원진이 만났다. 양사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글로벌 협업 영역 확대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했고,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제미나이, 젬마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다양한 영역에서 밀접하게 협업해온 고객"이라며, “AI 및 생산성 등 보다 많은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3.27 13:59김한준

위메이드, 신작 PC MMORPG 미르5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위메이드넥스트(대표 박정수)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미르5(MIR5)를 27일 최초 공개했다. 미르5는 2001년 중국에서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 기반 PC MMORPG다. 미르5에서는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아트 데모 영상을 통해 미르4에서 이어진 미르5 세계관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르5에서 처음 등장하는 클래스 '투사'와 미르4에서도 많은 이용자의 도전과 사랑을 받았던 초월드 보스 '네르칸'과 전사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를 담았다. 미르5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오픈월드 PC MMORPG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게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위믹스3.0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크노믹스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4.03.27 13:5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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