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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 사업본부장에 조승희 전무 선임

한국로슈진단이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으로 조승희 전무를 선임했다. 조승희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08년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 사업부 학술부에 입사해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에자일팀 리드 등을 거쳤다. 특히 부서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에자일 조직을 이끌며 한국로슈진단의 조직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2023년부터는 검사실 자동화를 주도하는 I&I(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를 총괄했다. '검사실 전자동화(Total Laboratory Solution)' 전략을 추진, 최근에는 100번째 자동화 고객 사이트 구축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조 본부장은 “분자 진단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분자 진단이 지닌 임상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유하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4 09:54김양균

오픈채팅방으로 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 1억4천만원 불법 판매 덜미

오픈채팅방으로 무허가 의약품을 판매하던 업자가 규제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전직 헬스트레이너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 이를 구매한 후 판매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와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운영했다. 그는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하고 약 200명의 구매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 왔다. 또 A씨는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간 기능 개선제 등을 3천만 원 상당 함께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고자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하였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범죄사실이 확인된 국내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다.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성기능 장애·심장병·간암 유발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의사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07.14 09:25김양균

유진로봇, 자동차 부품 이송로봇 공급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사의 고중량 운송 전용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고카트 1500'을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된 로봇은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950kg 금속 부품을 자율주행 이송한다. 기존 작업자와 지게차가 수행하던 작업을 대체해 생산량을 2배 늘리고 원가를 15% 이상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카트 1500은 고중량 운송 전용 자율주행로봇(AMR)으로 작업량 증가 및 작업자 안전 확보에 초점을 둔 모델이다. 고성능과 안전성을 토대로 올해 선보였다. 최근 식품 제조공장에서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 내 무인운반차(AGV) 및 지게차 운영을 AMR로 대체해 물류와 생산 가동률을 이전 대비 20% 증가시켰다.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생산 및 물류 현장에서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준다. 창고 환경의 물류 자동화는 반복적인 작업에서 발행하는 오류와 손실을 방지해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인력의 재배치로 안전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고카트 시리즈는 무게와 높이, 형태를 바꿔 현장 상황에 최적화할 수 있는 커스텀 제작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최근 '고카트 1500'과 '고카트300 옴니' 모델을 자동차 부품 이송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커스텀 제작하여 공급했다. 고카트 300 옴니의 경우 45도로 기울어진 롤러가 장착된 바퀴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정확한 주차가 가능해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럽 여러 병원의 중앙소독공급부 이송 로봇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고카트는 유럽 수출에 꼭 필요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2021년 국내 모바일 로봇 최초로 획득해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병원과 공장에 공급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고중량 AMR은 투자 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어 자동차 부품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카트는 ISO 13482 안전 인증을 획득해 유럽과 미국에 먼저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자동화 시스템에 기여하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07.14 09:03신영빈

TTA AI융합시험연구소 개소 3주년 세미나 열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융합시험연구소는 지난 11일 개소 3주년을 맞아 'AI융합시험연구소 3주년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AI, 데이터, 정보보호 분야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미나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과 산업·사회 전반의 AI 대전환(AX) 추진이라는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업계의 신뢰성 확보와 기술 혁신 지원이라는 TTA의 역할을 공유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AI Safety 트렌드와 기업 사례 ▲AI 신뢰성 인증(CAT) 서비스 현황과 계획 ▲AX 지원을 위한 통합인증 서비스 ▲AI컴퓨팅 인프라 검증, ▲AI 보안시험 및 정보보호 평가 등 다양한 시험 인증 서비스가 소개됐다. 또 분야별 컨설팅 세션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TTA는 CAT, AX 통합인증, AI컴퓨팅 성능 평가, AI 보안 및 정보보호 시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AI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날 소개된 AX 통합인증 서비스는 AI 시스템의 설계 개발부터 운영, 보안, 책임성까지 전주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산업영역의 AX 가속화와 신뢰성 확보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문 TTA AI융합시험연구소장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신뢰성 확보는 모두의 AI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TTA는 국제표준 기반의 공신력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AI 3대 강국 실현과 대한민국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8:11박수형

[ZD브리핑] 이재명정부 초대장관 릴레이 청문...삼성물산 합병 대법원 선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초대내각 인사청문 슈퍼위크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내각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이어 열립니다. 국회 안팎에서는 슈퍼위크로 불리기도 합니다. 먼저 14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이 열립니다. 다음 날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이 진행됩니다. 16일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이 개최됩니다. 또 17일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임 결정이 이뤄진 농림축산식품부와 최근 지명이 이뤄진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외에 모든 청문 집중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관심이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정부츼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구현할 첫 내각의 자질과 비전을 검증받는 무대인 터라 여야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예외 없이 통과시킨다는 전략인 반면, 국민의힘 등은 낙마자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회장 대법원 선고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볍원 판결이 오는 17일 나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부당합병 및 (삼바)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지난 2020년 기소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후 진행된 1심 및 2심에서는 제기된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장충기 전 차장 등 13명 역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이 회장은 기소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사법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산업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 한국산업조직학회는 17일 '한미 양국 신정부 시대 신 주력제조업: 방산, 원전, 조선 정책토론회'를 은행회관에서 개최합니다. 각 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꾀해 국가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할 방안이 제안될 전망입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오는 14일 세계 최초로 강남구 압구정동에 공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서울에 생기는 것은 국내 럭셔리 고객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가 반영된 최상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의대생, 전공의 제자리로 돌아 올까...국회 복지위와 전공의 간담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공의와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청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중증, 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와 전공의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습니다. 국회에서는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위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하고, 전공의쪽에서는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의견전달까지 언론에 공개되고, 이후에는 비공개로 간담회가 진행됩니다. 한편 지난 12일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에 따르면 의대협은 학생전원이 학교에 돌아가도록 하고, 의사협회는 의대교육 정상화 적극 지원 및 의료정상화에 나서며, 국회는 의대생의 교육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갤럭시Z7 폴더블 사전예약 시작...단통법 폐지 후 첫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에 대한 사전예약이 15일부터 시작됩니다. 공식 출시 25일에 앞서 22일부터 사전예약 물량 대상으로 개통이 진행되는데, 이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가 시행되는 첫날입니다. 이에 따라 지원금 공시 의무 등이 사라지면서 관행처럼 진행된 출시일 기준 지원금이 미리 공개되는 것과 달리 새로운 마케팅 경쟁이 사전예약 단계부터 불거질 전망입니다.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날인 14일까지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라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예고한 기한입니다. 사전예약 당일까지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를 무기 삼아 얼마나 많은 가입자를 빼앗았는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위약금 면제 이후 SK텔레콤의 반격 시작에도 유통가에서 관심이 쏠리는 부분입니다. 중고거래 제도 개선 논의…여야 의원 공동 정책세미나 개최 국내 중고거래 시장의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급성장하는 시장에 맞춰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중고사업자들이 세금계산서 수취에 어려움을 겪어 매입세액공제를 적용받지 못하는 현실은 대표적인 과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인선 의원은 지난 5월, 영세 사업자의 세금 부담 완화와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립대 정지선 교수가 의제매입세액공제 확대 방안을 제안하며 발제를 맡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합니다. 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 활용 방안 논의...SAP, 비즈니스 AI 혁신 공유 SAP는 오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를 개최합니다. 이날 고객 비즈니스 잠재력을 실질적 성과로 실현할 비즈니스 AI 혁신과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이날 행사에 이르판 칸 SAP 최고제품책임자가 참석해 최신 AI 및 데이터 혁신 전략과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도 이달 1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IA 제52회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협회 회원사 및 AI 산학연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합니다. 포럼에서는 배순민 KT 상무가 '생성형 AI 활용 시대, 한국적 AI 추진과 응용'을,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거대언어모델(LLM) 보안 : 프롬프트 인젝션 기법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방 AI 기술의 전략적 도입과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0년간 육·해·공군 및 국방부 등과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방 AI 기술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협력업체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국방 AI 플랫폼 전략, 지능형 감시정찰 체계, 에이전틱 AI 기술 등 핵심 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림블은 오는 17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트림블 테클라 파워팹'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철골 제작 관리 시스템의 한국 공식 출시 관련 소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날 트림블코리아 박완순 대표와 전성민 프로가 파워팹 소개와 사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와탭랩스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블록77에서 옵저버빌리티 미디어 데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와 최진식 개발 총괄이 AI 시대를 지원하는 옵저버빌리티의 전략 방향과 함께 관련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AI 워크로드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GPU 자원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와탭랩스의 GPU 자원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17~20일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를 개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최대 콘텐츠 지식재산(IP) 라이선싱 행사입니다. 24회를 맞은 올해는 '만나다: 콘텐츠 IP(Meet : Content IP)'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와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구성합니다. 또한 9개국 해외 바이어들도 참여해 콘텐츠 IP 기반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18일에는 사단법인 디지털금융법포럼이 블록체인법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디지털자산 시장 현황과 주요 법적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진행합니다. 법무법인 광장이 후원합니다. 이날 디지털금융법포럼 부회장인 유주선 강남대 교수, 블록체인법학회 회장인 홍은표 광장 변호사, DAXA 의장인 오세진 코빗 대표가 개회사를,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한 진웅섭 광장 고문이 축사를 합니다.

2025.07.13 13:04박수형

수소연료전지 촉매 상온서 합성 성공…초음파 만으로 성능 7배· 수명 4.2배↑

수소연료전지는 온실가스 배출 없이 고효율 전기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주목한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하면, 촉매 금속 성분이 녹거나 입자가 뭉쳐 반응 효율이 뚝 떨어진다. 촉매로는 백금을 주로 쓰는 데,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유성종 박사 연구팀이 POSTECH 천동원 교수, KAIST 양용수 교수, 동국대학교 진하늘 교수와 공동으로 고성능· 내구성 촉매를 상온에서 손쉽게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응준 박사후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는 전지 전체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백금계 촉매 내구성과 경제성 확보가 상용화 필수 요소"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이를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촉매는 백금과 니켈을 정밀하게 배열한 나노입자"라며 "반응 면적을 넓히고 촉매 손실을 줄이기 위해 내부가 비어 있는 돔 형태 구조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촉매는 600℃ 이상 고온에서 정밀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는 상온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1단계 공정만으로도 촉매의 정밀한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안경 세척기와 유사한 방식의 초음파 장치를 활용해 금속 원자가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유도했다. 이응준 박사후연구원은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비용을 줄이면서도 촉매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실험실에서 성능을 검증한 결과, 이 촉매는 기존 상용 촉매보다 질량 활성도는 약 7배, 연료전지 구동 시험에서는 반응효율이 약 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미국 에너지부(DOE) 기준으로 약 4만2천 시간 이상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산업계에서는 중·대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서는 제조비용이 최소 kW당 60달러 이하, 수명은 3만 시간 이상은 충족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종 박사는 "현재 상용 촉매 대비 수명이 약 4.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럭, 버스, 선박, 발전소 등 대형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교체 주기를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촉매는 전체 제조비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소연료전지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다양한 전이금속(철, 니켈, 코발트 등) 조합으로 기술을 확장 중이다.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 단위 평가와 실증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 주요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5.07.13 12:01박희범

스마트워치 '수면 측정' 믿고 써도 될까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 대부분은 수면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잠들기 전 착용만 하면 총 수면 시간은 물론, 얕은 수면·깊은 수면·렘수면 등 수면 단계에 대한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손목에 찬 기기로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수면 과정을 과연 얼마나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호주 CQ대학의 수면과학자 딘 J. 밀러 박사의 과학적 설명을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면 추적, 뇌파 측정이 기본...하지만 현실은 웨어러블 수면 측정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방식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PSG)다. 이는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 긴장도, 심박수 등을 센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매우 정확하다. 다만 센서를 머리나 몸에 여러 개 부착해야 하기에 일상에서 쉽게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반면, 스마트워치나 수면 링 등 가정용 웨어러블 기기는 보다 간단한 기술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액티그래피'(Actigraphy)라는 방식인데, 이는 가속도계를 이용해 신체 움직임을 측정해 수면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한계도 있다. 예를 들어 밤에 책을 읽으며 가만히 있어도 '수면 중'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수면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PPG'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광전식 용적맥파 측정법(PPG, Photoplethysmography)'이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 뒷면에서 나오는 녹색 빛을 이용해 피부 아래의 혈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기인 펄스 옥시미터와 같은 원리다. 심박수, 호흡수 변화를 바탕으로 수면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수면 추적기의 정확도는 피험자가 연구실에서 PSG와 수면 추적기를 동시에 장착하고 그 데이터를 30초마다 비교하는 검증 연구를 통해 평가된다. 밀러 박사에 따르면, 검증 연구 결과 최신 수면 추적기는 '잠들었는지 여부'에 대해 90% 이상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얕은 수면과 깨어있는 상태를 구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각성 상태를 올바르게 판별하는 정확도는 26%에서 73%까지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수면 단계를 나누는 얕은 수면·깊은 수면·렘수면 간 구분 정확도는 약 53~60% 수준이었다. 다만, 최신 링형 수면 측정기기 중 일부는 PSG 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수면 문제는 전문가 상담이 우선" 밀러 박사는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을 개선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기를 사용할 땐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독립 기관의 검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하루하루의 수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추세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수면을 결정짓는 것은 기기가 아닌 '생활 습관'이라고도 강조했다. 규칙적인 수면·기상 시간, 어두운 환경, 적절한 온도 등 기본적인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란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밀러 박사는 “수면 데이터를 너무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수면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고,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경우에는 과감히 수면 추적기 사용을 중단하고, 몸의 컨디션과 주간 활동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25.07.13 09:02백봉삼

클릭앤클리어,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수여하는 2025 WIPO 글로벌 어워드 수상

제네바,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영국에 본사를 둔 저작권 기술 플랫폼인 클릭앤클리어(ClicknClear)가 2025년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혁신을 지식재산(IP)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및 사회적 성과로 전환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을 선정해 수여한다. Chantal Epp 95개국 780개 이상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클릭앤클리어는 스포츠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 음악 사용과 관련된 복잡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클릭앤클리어의 솔루션은 음악 사용자와 창작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기술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지식재산을 명확하고 전략적으로 사용해 솔루션을 확장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샹탈 엡(Chantal Epp) 클릭앤클리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상은 단순한 트로피 그 이상"이라며 "우리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전 세계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올바른 방식으로, 지식재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은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WIPO 총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193개 WIPO 회원국, 국제기구 및 혁신 전문가 대표를 포함한 1400명 이상의 대표단이 모여 혁신과 지식재산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수상 기업으로서 클릭앤클리어는 전략적 멘토링, 글로벌 홍보, WIPO의 국제 IP 및 비즈니스 파트너 네트워크 접근 권한 등 맞춤형 지원 패키지의 혜택을 받게 된다. 마르셀로 디 피에트로(Marcelo Di Pietro) WIPO 어워드 프로그램 디렉터는 "2025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들은 단순히 창의적인 것을 넘어, 전략적이고 영향력에 중점을 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기업들"이라며 "그들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클릭앤클리어는 WIPO 글로벌 어워드를 통해 얻게 될 가시성과 지원을 바탕으로 파트너 스포츠 및 공연 예술 단체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의 중심에는 세계 최초의 주문형 비디오(Video-on-Demand) 서비스를 위한 통합 음악 라이선싱 시스템에 있다. 클릭앤클리어는 이러한 서비스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열어두고 있다. 클릭앤클리어 소개 클릭앤클리어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음악 저작권 기술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스포츠('안무 스포츠')와 공연 예술 분야에 공식 라이선스 음악을 제공한다. 이는 현장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림 및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에도 해당한다. 음악 산업의 레코드 레이블과 출판사들의 지원을 받아, 클릭앤클리어는 해당 분야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음악 라이선싱 문제를 해결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저작권 관리, 라이선싱, 라이선스 검증, VOD 지원에 이르는 독자적인 기술 제품군을 통해 음악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를 보호하며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클릭앤클리어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행사 프로듀서 체조, 피겨 스케이팅, 아티스틱 스위밍, 댄스, 마장마술, 줄넘기, 치어리딩, 실내 스카이다이빙, 마칭 밴드, 깃발 퍼포먼스, 쇼 합창단과 같은 스포츠 및 공연 예술 분야의 국내외 스포츠 관할 기구 FloSports와 같은 서드파티 및 자체 VoD 채널, 국내외 스포츠 관할 기구 및 그 방송 파트너 https://www.clicknclear.com/ WIPO 소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의 혁신가와 창작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시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WIPO는 창작자, 혁신가, 기업가들이 국경을 넘어 그들의 지식재산(IP)을 보호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첨단 IP 문제를 다루는 포럼 역할을 한다. WIPO의 IP 데이터와 정보는 전 세계 의사결정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WIPO의 영향력 중심 프로젝트와 기술 지원을 통해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이 IP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https://www.wipo.int WIPO 글로벌 어워드 소개 WIPO 글로벌 어워드는 지식재산(IP)을 혁신, 비즈니스 성장 및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의 원동력으로 사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에 수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UN 산하 전문 기구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주관하며,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혁신과 창의성을 육성한다는 광범위한 사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락처 : Info@clicknclea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977/ClicknClear_Chantal_Epp.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976/CLICKnCLEAR_Logo.jpg?p=medium600

2025.07.12 18:10글로벌뉴스

네이버 "소버린 AI는 현지화+자립"…韓 넘어 글로벌 확산 핵심 키워드로 '부상'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소버린 AI'를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로 확산 가능한 전략으로 정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2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일본·태국·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유럽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사회적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현지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유원 "소버린 AI는 각 나라의 사회적 과제를 기술로 푸는 것" 네이버클라우드가 소버린 AI를 확산하기 위한 AI 풀스택 기반 기술을 갖췄다.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 ▲AI 백본 ▲슈퍼컴퓨팅 인프라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클러스터까지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각국에 맞춰 현지화한 클라우드·AI 인프라로 공급하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가 정의한 소버린 AI다. 이는 현지 파트너들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인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서는 디지털 주권' 실현 전략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같은 전략을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도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나라가 안고 있는 사회적 과제를 기술로 풀어가는 것이 소버린 AI의 철학"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장 중심의 B2B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태국·사우디·모로코까지…네이버, 국가 맞춤형 AI 전략 통했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에서 협업툴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한 현장형 AI 업무 플랫폼을 확산하고 있다. 또 이즈모시와 협력한 AI 안부 확인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중이다. 태국에서는 현지 기업 시암AI와 함께 태국어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우디에서는 메카·메디나·제다 3대 도시에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시뮬레이션 등 스마트시티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국가별 AI·클라우드 수요와 여건에 따라 특화 전략도 달리 적용 중이다. 동남아나 중동처럼 인프라 자체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그 위에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이다. 반면 전력비용과 환경규제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는 모로코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500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해당 인프라는 유럽 내 AI 워크로드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버린 AI 중심의 국가별 전략은 네이버 전사 차원의 신성장 축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수주형 비즈니스가 아닌 구독 기반 반복 매출 모델을 통해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을 포함해 태국·모로코·사우디 등에서 의미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매출이 누적되는 성장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AI·클라우드 기술로 인정받는 파트너십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수치상으로 네이버 광고나 쇼핑 매출이 훨씬 크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클라우드와 AI 관련 매출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각국에서 쌓아 올리는 성과가 네이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2 10:40한정호

[SW키트] "AI가 고른 사이트만 생존"…'콘텐츠 노출 전쟁' 시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등장으로 마케터 등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분주해졌다. AI가 생성한 답변 출처에 브랜드 콘텐츠가 우선 배치되도록 만드는 것이 새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같은 AI 챗봇이나 AI 기반 검색엔진이 등장하면서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나 특정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는 솔루션 산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구글이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광고 핵심 채널이자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챗봇과 AI 검색엔진 출현 후 이런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랜드·웹사이트 운영 전략 핵심이 '검색 상단 노출'에서 'AI가 선택하는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I 검색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 움직임부터 빨라지고 있다. 최근 퍼플렉시티와 오픈AI는 AI 기반 웹브라우저와 검색엔진 출시를 통해 새 검색 생태계를 예고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AI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 '코멧'을 이달 정식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부터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픈AI도 AI 기반 웹브라우저 출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라우저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정보를 찾는 식이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내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출 빈도 분석·제안"…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로 공략 AI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상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 서비스는 지난달 출시된 어도비의 'LLM 옵티마이저'다. LLM 옵티마이저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 전반에서 브랜드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마케터 담당자는 LLM 옵티마이저로 AI 검색 결과에 브랜드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개선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콘텐츠 게시 전략을 신속히 조정해 브랜드의 AI 검색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콘텐츠나 웹사이트 링크가 어떤 LLM의 사용자 질의 응답 결과에 포함됐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AI 챗봇이나 AI 검색 엔진에 어떤 방식으로 더 잘 등장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어떤 질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접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 플랫폼에는 '추천 엔진'도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생성형 AI 응답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브랜드 노출도를 올리기 위한 콘텐츠 조정 사항을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추천된 변경 사항을 승인하기만 하면 된다. 이에 시간과 인력 많이 드는 웹 개발 작업까지 대체 가능하다. 어도비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브랜드 간 인식과 대화, 구매 전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 AI 챗봇·웹사이트 접근 관리한다 챗봇·AI 검색엔진과 웹브라우저 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AI 챗봇이 웹사이트 데이터 무단 접근·수집을 막기 위한 마켓플레이스까지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공개했다.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적용된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2 06:40김미정

로브로스, 40억원 프리A 투자 유치

국내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로브로스는 4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6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라운드는 스틱벤처스가 20억원을 투자하며 주도했다. HB인베스트먼트와 롯데벤처스가 각각 10억원씩 참여했다. 투자 방식은 로브로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스틱벤처스는 앞서 사제파트너스와 GS리테일과 함께 시드 라운드에서 1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후속 투자로 로브로스의 기술력과 팀 구성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창모 스틱벤처스 수석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두 번째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 현장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로브로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이그리스-C' 양산을 위한 설비 구축과 우수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그리스-C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올해 가을부터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는 로브로스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로브로스는 2020년 설립 이후 피지컬 AI 기반의 모방 학습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매진해 왔다. 기존 '룰 베이스' 로봇처럼 사전 설계된 동작만을 수행하는 방식과 달리, AI가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고 이를 모방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이그리스-C는 키 150cm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달리기, 점프, 백플립 등 고난도 동작 수행이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휴머노이드 학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로브로스는 향후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 사업(PoC)을 진행하며 이그리스-C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로브로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결성한 'K-휴머노이드 연합'의 총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완성형 휴머노이드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미래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개발에 뜻을 함께할 인재는 언제든 환영한다"라며 인재 채용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2025.07.11 20:57신영빈

화웨이, 4년 연속 2025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TM 고객의 선택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부문 선정

선전, 중국 2025년 7월 1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2025년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Gartner Peer Insights)™ 고객의 소리(Voice of the Customer) 보고서에서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부문 고객의 선택(Customers' Choice)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OceanStor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2025년 1월 31일 기준으로 종합 평점 5.0점(5.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총 147건의 최다 리뷰와 99%에 달하는 높은 추천 의향률을 보였다. '고객의 소리'는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에 등록된 리뷰를 종합해 기술 및 서비스 구매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보고서다. 이와 같이 집계된 사용자 의견은 개별 상세 리뷰와 함께 가트너 전문가의 분석을 보완하며, 구매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여기에서 사용자란 기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검증된 리뷰를 남긴 이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구매 전 고려할 만한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고객의 소리' 보고서에는 총 11개 공급업체가 사용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이 중 화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지역의 통신, 금융, 교육, 의료, 에너지,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의 리뷰를 받았다. 화웨이는 이번 선정이 OceanStor 스케일아웃 스토리지가 지닌 종합적인 경쟁력과 시장 영향력, 우수한 AS 품질에 대해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높은 만족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전략을 최우선으로 삼고 올플래시 스토리지 미디어와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 등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전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유연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huawei.com/en/products/storage/scale-out-stor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트너 ,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소리 , 2025 년 5 월 23 일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의 콘텐츠는 개별 최종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으로 사실에 대한 진술로 해석돼서는 안 되며 가트너 또는 그 계열사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 가트너는 자사 연구 간행물에 언급된 특정 공급업체 , 제품 , 서비스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 기술 사용자에게 최고 등급을 받았거나 기타 지명을 받은 공급업체만을 선택하도록 권장하지 않는다 . 연구 간행물은 가트너 리서치 조직의 의견을 기반으로 하며 , 이 역시 사실 진술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 또한 가트너는 이 연구와 관련해 상품성이나 특정 목적의 적합성에 대한 명시적 또는 묵시적인 모든 보증을 하지 않는다 . GARTNER 및 PEER INSIGHTS 는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Gartner, Inc. 및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이며 , 이 문서에서는 사용 허가를 받아 표기했다 . 모든 권리는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

2025.07.11 17:10글로벌뉴스

LG는 '전담조직 신설', 삼성은 '기술 인수'…HVAC 주도권 승부수

국내 전자 업계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 성장 사업인 HVAC(냉난방공조) 시장에서 맞붙었다. 데이터센터, 제조 공장 등 산업 시설이 AI(인공지능) 등장과 함께 확장됨에 따라, HVAC 시장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 양사는 최근 글로벌 HVAC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잰걸음을 놓고 있다. LG전자, HVAC 전담 조직 신설…“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선점” 박차 1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가전 양사 중 HVAC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VAC 사업을 총괄하는 ES(Eco Solution)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전사 B2B(기업간 거래)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글로벌 탑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한 것이다. 실제로 ES사업본부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ES사업본부는 매출, 영업이익 부문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4천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3%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0%,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B2B 사업 중심으로 HVAC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AI 등장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사업에 집중한다.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이 높다. 회사는 액체냉각 솔루션을 통해 열을 낮출 계획이다. 액체냉각은 반도체 등 전자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하기 위해 액체를 사용해 냉각하는 방식이다. 냉각수를 칩 위에 흐르게 해 열을 제거한다. LG전자는 냉각수를 분배하는 CDU를 솔루션에 적용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미래 기술인 액침 냉각도 개발 중이다. 액체 냉각이 물을 흘려 열을 잡는다면, 액침 냉각은 전자 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냉각하는 방식이다. LG전자 내부 관계자는 “일단은 기술 개발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로 액침을 잘하고 있는 G사와 가능하면 같이 협업을 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 관계자가 밝힌 G사는 SK엔무브가 지분 투자한 GRC로 관측된다. HVAC 시장이 크게 형성된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노르웨이 기업 OSO를 인수하기도 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토리지 기업이다.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조시장 새 판 짜는 삼성전자, 플랙트 인수로 산업용 확대 본격화 삼성전자는 LG전자의 HVAC 전략과 다소 차이가 있다. LG전자는 액체냉각 기술 등을 개발하는데 집중한 반면, 삼성전자는 기술이 검증된 독일 플랙트그룹을 15억유로(약 2조3천억원)에 인수한 것이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잘하고 있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협업하는 게 사업적 성과를 보기에는 더 빠른 방향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LG전자처럼 산업용 HVAC에 역량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 인수 이전까지 가전에 기반을 둔 HVAC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 병원, 공항 등 대형 산업 인프라 확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HVAC 시장은 지난 2023년 2천억원(약 275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 3천억달러(약 412조원)로 성장이 전망된다.

2025.07.11 17:00전화평

"검색 넘어 행동까지"…퍼플렉시티, AI 웹브라우저 '코멧' 출시

퍼플렉시티가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인공지능(AI)으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를 공개해 새로운 검색엔진 시대를 열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웹브라우저 '코멧'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AI를 단순히 의존 대상이 아닌 인간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정의했다. 사용자들은 코멧을 통해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사고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퍼플렉시티 브랜드 미션인 '세상의 호기심을 돕는다'는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코멧은 더 나은 답을 더 사용자 중심적으로 제공해 꼭 필요한 사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7.11 16:30김미정

인디제이, '눈치 RAG 2.0' 출시…한국어 미묘한 맥락·문화적 깊이까지 이해

감성지능 AI 기술 선도 기업 인디제이(inDJ·대표 정우주)는 한국어의 미묘한 맥락과 문화적 깊이까지 이해하는 '눈치(Noonchee) RAG 2.0'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디제이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소버린 AI(AI 주권)' 시대에 대응해 외산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종속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따. 인디제이가 선보이는 눈치 RAG 2.0은 인간의 인지기억 메커니즘을 모방한 차세대 검색 증강 생성(RAG) 솔루션이다. 기존 LLM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 현상'을 방지하고 한국인의 실제 사용 데이터와 문화적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생성하는 데 특화됐다. 눈치 RAG 2.0은 단순한 텍스트 번역 수준을 넘어, 한국인의 '정(情)''한(恨)''눈치'와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에 반영한다. 이는 31억 건 이상의 방대한 감성·상황 데이터를 학습한 멀티모달 감성 인지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또 사용자와의 대화나 데이터를 단편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스키마리스 지식 그래프(SKG)와 구조화된 기억 및 계층적 추론(SMHR)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의미론적으로 연결하고 구조화해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 경험에 기반한 복합적인 추론과 일관성 있는 초개인화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기업 내부 문서나 전문 지식 등 검증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돼 공공·금융·의료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문 분야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클로바X', LG의 '엑사원'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버린 LLM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해당 모델이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강화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AI 주권은 단순히 외국 AI를 따라잡는 것을 넘어, 우리 언어와 문화, 가치를 담은 AI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며 “눈치 RAG 2.0은 대한민국이 AI 기술 식민지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국내 유수의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소버린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디제이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KOLAS 국제 공인 시험에서 85% 이상의 감정 인식 정확도를 입증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DB손해보험 등 주요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통해 기술 시장성을 증명했고 현재 구글·마이크로소프트·BMW·DH오토웨어 등과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SDV)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2025.07.11 15:25주문정

클로봇,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 추진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실환경 연동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증강 실험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실세계 로봇과 인프라를 가상 공간과 융합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시간 상호작용과 증강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 학습과 서비스 검증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클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와 54억원 규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디지털트윈 환경의 증강실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클로봇은 ▲다종·다수 로봇 제어를 위한 FMS 요소기술 개발 ▲다양한 형태 로봇과 디지털 트윈-시뮬레이터 간 통신을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정보 기반 로봇 데이터 생성 등을 진행한다. KETI는 ▲ 디지털 트윈 실시간 연동(가상·실 환경) 증강 프레임워크 개발 ▲실시간 연동 디지털 트윈 증강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 증강실험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한다. 클로봇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 다종·다수 로봇의 이기종 교통제어 시스템을 결합해 피지컬 AI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가상환경과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스마트시티, 공공기관, 숙박시설, 거주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적용되는 환경에 해당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은 "클로봇이 로봇 및 로봇관제와 연계된 디지털트윈 기술에서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 기반의 로봇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로봇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 적용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3:25신영빈

화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 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각자대표 이웅·김경일)이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시딩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을 본격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어하는 K뷰티 브랜드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들은 K뷰티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손쉽게 시딩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제품 체험 후 리뷰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콘텐츠는 화해 글로벌 웹 내의 제품 상세 페이지에 노출되며, 이는 아마존 구매 링크로도 연결돼 구매 전환율 향상을 유도한다. 화해는 지난 5월 본 프로그램을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틱톡 팔로워 수 1만 명 내외의 나노·마이크로급 글로벌 인플루언서 풀에서 브랜드와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선별해 시딩 프로그램을 진행, 70% 이상의 콘텐츠 회수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며 콘텐츠 확산과 바이럴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는 스팟 패치 3종 시딩을 통해 총 210만 조회수와 약 2천300%의 참여율(조회수, 댓글, 공유 수 등)을 달성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이후 현재까지 프란츠 관련 틱톡 영상 내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누아의 PDRN 히알루론산 세트는 약 5만6천 조회수와 함께 "최고의 스킨케어 제품",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어요" 등의 댓글 반응을 얻었다. 필플로의 퀵 카밍 스팟 패치와 캄클레라 미나리 세럼 영상도 11만8천회 이상 조회됐다. 화해는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검증, 향후 국가별 K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시딩 콘텐츠를 기획 및 확대해 다수의 국가에서 K뷰티 브랜드의 초기 시장 안착과 현지 수요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화해글로벌 대표는 "화해는 단순한 콘텐츠 노출을 넘어, 화해 글로벌 웹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돕기 위해 화해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1:26백봉삼

엠아이큐브솔루션, 대구에 'AI 자율제조 허브' 구축…"데이터로 공정 바꾼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대구 제조기업을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체계를 구축한다. 고도화된 품질 예측과 설비 데이터 연동 체계를 적용해 노후화된 공정 등 지역 제조업의 구조적 문제를 풀겠다는 전략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조 AI 센터 구축 사업'에서 대구권역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향후 3년간 120억원 규모로 '기계요소·소재부품산업 AI 기반 제조데이터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추진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아크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실증 프로젝트 수행까지 공동으로 맡는다. 품질 예측, 이상 탐지, 예지 보전 등 과거 수행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한 자율제조 인프라를 설계한다. 핵심은 자산 디지털화 모델(AAS) 기반의 표준화된 설비 데이터 연동 구조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설비 간 운용 효율을 확보하고 AI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정 품질 예측, 조건 최적화, 실시간 시각화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한다. 더불어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사업에서 금속 제품, 정밀 기계, 수송 기계 분야 29개사를 대상으로 단일 실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차 실증도 병행해 업종별 맞춤형 솔루션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표준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율제조 모델을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후 공정, 고령 인력 구조, 낮은 디지털 도입률 등 지역 제조업계의 한계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 제조기업이 AI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포털도 함께 제공된다. 플랫폼을 통한 기술 전달을 넘어 지역 산업이 데이터 및 인재와 연결되는 구조적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충헌 엠아이큐브솔루션 AM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는 구조 전환 프로젝트"라며 "기술적 차별성과 다양한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AI의 실전 파트너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11:17조이환

조이시티, 신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사전 예약 돌입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글로벌 인기 IP '바이오하자드'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를 기반으로, 일본 애니플렉스와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는 캡콤의 대표 게임 시리즈로 동명의 영화 시리즈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원작과는 다른 평행 세계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략성과 몰입감을 모두 갖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발표회에서는 게임의 스토리, 전투 시스템, 캐릭터 정보 등 상세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원작 시리즈 인기 캐릭터인 레온, 클레어, 질 등과 함께 생존 전략을 구사하게 되며,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눈을 뜬 주인공의 탈출극, 팬들에게 친숙한 무기 상인과의 교류, 거점 생활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게임 콘텐츠가 소개됐다. 또한 세계적인 게임 아티스트 아마노 요시타카가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것도 발표됐으며, 그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크리처 '모르템(Mortem)'의 등장이 주목을 끌었다. 조이시티는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올 하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 목표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25.07.11 10:52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하반기 흥행 기대작 수면위, 게임스컴에 사전예약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독일 게임스컴 출품 계획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기대작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비공개 테스트(CBT)로 집중 조명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독일 게임스컴2025 출품작이다. 게임스컴은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올해 게임스컴에 출전하는 게임사는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등이다. 먼저 크래프톤은 주요 게임 IP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PUBG: 블라인드스팟' 3종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게임은 'PUBG: 블라인드스팟'이다. 이 게임은 5대5 팀 기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으로, 기존 탑다운 뷰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구현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 게임 '붉은사막'을 게임스컴2025 단독 부스에 소개한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시리즈의 뒤를 이어 펄어비스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PC와 콘솔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11월 전후로 '붉은사막' 얼리액세스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게임스컴2025 기간 관련 소식을 전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을 게임스컴2025 기간 소개한다. 두 게임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흥행 기대작 라인업에 포함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린 신작 게임도 있다. '뱀피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테르비스' '드래곤소드' '더 스트라이트'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등이다. 넷마블네오가 제작 중인 MMORPG '뱀피르'는 뱀파이어와 고딕 호러풍 중세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라면,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신작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PC·모바일·콘솔 게임 시장을 겨냥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웹젠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와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게임은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였고, 막바지 담금질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컴투스는 PC·모바일 MMORPG '더 스타라이트',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사전예약에 돌입한 상태다.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수집형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첫 번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개발 방향성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 소식을 전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은 스토브 및 각 모바일 앱 마켓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근 테스트를 통해 주목을 받은 신작도 있다. '아이온2'와 '크로노 오디세이'다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는 최근 FGT를 진행해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4분기 한국과 대만에 출시될 예정인 이 게임은 추가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며, 테스트 관련 새 소식은 다음 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PC·콘솔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스팀 CBT로 집중조명을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CBT 사전 예약에 이용자 1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드림에이지(구 하이브IM)는 퍼블리싱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지난해 지스타2024에 출품돼 주목받았던 이 게임은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작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게임사는 게임스컴2025 출품을 비롯해 테스트와 사전예약 등을 통해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는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11 10:4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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