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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ETF 3종 동시 편입…온디바이스 AI 기술력·성장성 인정

노타가 국내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연속 편입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각도로 검증받았다. 노타는 타임(TIME) 코스닥 액티브와 코액트(KoAct) 인공지능(AI)인프라 액티브, 타이거(TIGER) 인터넷 톱(TOP)10 등 ETF 3종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세 ETF는 각각 성장 대형주 중심, AI 인프라·반도체 기반, 인터넷·플랫폼 대표 기업 중심으로 성격이 다르다. 회사는 최근 상장한 타임 코스닥 액티브 편입 성과에 특히 주목했다. 노타의 이번 편입 배경엔 ▲온디바이스 AI 분야 기술력 ▲올해 들어 뚜렷해진 매출 가시성 ▲AI·반도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구조적 성장성이 꼽힌다. 노타 관계자는 "기술력·실적·성장성을 기반으로 구성 종목을 선별하는 액티브 ETF 특성상, 편입 자체가 투자 매니저의 기업 검증을 통과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노타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면서 협업이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가 본격화됐다. 지난 1월 한 달에만 작년 매출의 약 40%에 달하는 5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삼성전자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 및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에 AI 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도 뒷받침된다. 자체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는 칩 구조와 모델 특성을 분석해 저사양 하드웨어에서도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ICLR 2026'에선 시각언어모델(VLM) 고효율 처리 기술인 에르고(ERGO) 모델이 공식 채택됐다. 에르고는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 시 불필요한 연산을 제거하고, 필요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분석하는 '추론 기반 지각'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저사양 엣지 환경에서도 기존 대비 약 3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ERGO 기술은 노타의 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산업 안전 등 피지컬 AI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할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ETF 3종 편입은 노타가 보유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모델 최적화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엣지·산업 현장까지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1:28이나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국민대와 양자컴퓨팅 전문 인재 양성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대학과 협력해 양자컴퓨팅을 경영 교육에 접목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에 이어 차세대 전략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팅을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퀀텀 네이티브' 경영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민대학교와 양자컴퓨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영정보학부 내 양자컴퓨팅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와 김남규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관련 정규·비교과 과정 공동 기획 및 설계 ▲산학 연계형 강의 운영 ▲인적 자원 교류 ▲공동 연구 및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공학 중심의 양자컴퓨팅 교육과 달리 경영학부 정규 교과 과정으로 양자컴퓨팅을 도입하는 국내 첫 사례로 평가된다. 기업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퀀텀 네이티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물류 경로 최적화, 금융 포트폴리오 구성, 리스크 관리, 공급망 운영 전략, 초개인화 마케팅 타겟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인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전담 조직인 '퀀텀 이노베이션 랩'이 교육 과정 설계에 참여한다. 또 양자역학의 개념을 경영학도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재를 공동 집필할 계획이다. 실습 환경도 제공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양자컴퓨터에 접속해 코드를 실행해 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고가의 양자 하드웨어를 보유하지 않아도 실습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는 "양자컴퓨팅은 AI·클라우드와 결합해 기업 의사결정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차세대 전략적 역량"이라며 "국민대학교와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업 과제를 양자 관점으로 재정의하고 실습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는 퀀텀 네이티브 경영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은 양자컴퓨팅을 경영 교육에 접목한 국내 최초 시도로, 미래 기업 경영 환경을 선도할 퀀텀 네이티브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에 적극 반영해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실전형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1:26한정호 기자

"전직원 AI에이전트 만든다"...SKT, AI 전환 가속화

SK텔레콤이 회사 전 직원이 본인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든다는 '1인 1 AI 에이전트' 목표를 세웠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같은 전사 AX 가속화 방침이 공유됐다.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사업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1 AI 에이전트 목표와 함께 지원시스템 오픈, 구성원 교육 등 상세 로드맵을 사내에 공개됐다. 우선 SK텔레콤은 코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범용성이 강한 '에이닷 비즈' ▲마케팅 및 데이터 추출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및 코딩을 돕는 '플레이그라운드' 등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연어 형식으로 질문을 하거나 블록쌓기를 하듯이 모듈을 조합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AX가 기업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시스템 'AXMS'도 이날 정식 가동했다. AXMS는 개인이 제출한 혁신 아이디어와 진행 과정, 피드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사내 지식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AX 아이디어 공모와 교육도 연중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약 18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중 핵심 프로젝트를 패스트트랙으로 선정해 올 3분기 내 상용화 및 전사 확산을 목표로 실무자와 개발부서가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프론티어 교육, 디자인 캠프, 부트캠프로 이어지는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의 AI 실무 활용 능력을 끌어올린다. 특히 상반기 중 해커톤을 개최하여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하반기에는 2차 AX 프로젝트 선정과 우수 성과 포상 등을 통해 성공 사례를 전사에 확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구성원이 만든 AX 성공 사례를 업무에 적용해 왔다. 이를테면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는 AI가 코딩을 리뷰해 오류를 예방하고, 수정 방안까지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연 30%(약 3000 시간) 단축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분석 설루션 '리트머스(LITMUS)'는 교통 유동인구의 이동, 수단을 추론하는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지자체 공급 등 새로운 사업성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전환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들의 작은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AI를 통해 불편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모여 SK텔레콤만의 AX 플라이휠을 돌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0:54박수형 기자

솔루엠, 얼라인과 거버넌스 선진화 합의

솔루엠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거버넌스 선진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솔루엠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거버넌스 선진화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솔루엠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기존 주주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신주발행무효 소를 제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RCPS 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등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주주제안으로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3개 세부위원회 설치와 LG전자 및 롯데온 출신 전문가들의 이사회 합류를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와 전성호 솔루엠 대표 측은 기업의 장기 성장을 위한 신뢰 회복 방안을 협의했고 솔루엠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전성호 대표는 지난해 6월 발행한 제3자 배정 RCPS 관련 시장 우려를 선제 해소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는 본인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 50%를 평가보상위원회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RCPS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들에 대해 중립적 표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주주들의 의결권 희석을 방지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공시로 시장 및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 이사회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독립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얼라인이 추천한 LG전자 출신 전략 전문가 서영재 후보와 롯데온 대표 출신의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감사의 경우 기존 상근감사 1인 체계를 2인으로 확대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양측 이 공동 검증한 금융 전문가인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경영권 승계 및 인적분할 등 영역에서도 합의했다. 전 대표는 퇴임 이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 체제(특수관계인 제외)로 전환할 것을 공표했고, 이를 향후 공시될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회사와 주주 이익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적합할 시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분할하는 경우에는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자적 전문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그간 솔루엠은 기업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 저평가돼 왔으나, 이번 합의로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글로벌 가격표시장치(ESL) 넘버원을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재무·비재무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0:38신영빈 기자

미국, 중국 반도체 '국가 안보 위협' 규정…"국내도 대비해야"

미국 정부가 중국산 하드웨어 백도어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연방정부 조달을 제한하는 규정안을 내놨다. 이에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공급망 기반의 은닉형 침투 위협·무선백도어 위협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미국연방관보에 게재된 이번 연방조달규정(FAR)에서는 반도체를 미국의 경제 안보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규정하고, 생산 과정에서 적대 세력이 하드웨어 백도어, 악성 펌웨어, 악성 소프트웨어를 삽입할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생산에는 적대자 및 기타 위협 행위자가 하드웨어, 백도어, 악성 펌웨어 및 악성 소프트웨어를 침투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정부가 조달한 특정 전자 제품이나 서비스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정부 시스템에도 사이버 공격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또 "반도체가 정보통신 인프라와 군사 시스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만큼, 일단 최종 제품에 통합된 뒤에는 사후 위험 식별이 한층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상 규제가 아니라, 부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은닉된 위협이 내장될 수 있다는 점을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경고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미국의 이번 규정 조치는 그간 우리나라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다양하게 제기한 무선백도어 해킹 위협과 맞닿아 있다. 이는 미국의 문제만이 아니다. 국내 상황을 보면 외형상 정상적인 장비로 보이더라도 내부에 식별되지 않은 무선 통신 경로나 이른바 '무선 스파이칩'이 숨겨져 유입될 경우, 운영 단계에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망분리로 보호되는 데이터센터, 전산실, 관제실 등 핵심 시설에 무선 스파이칩이 침투할 경우, 기존의 유선 네트워크 보안 체계가 무력화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더 이상 보안 위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네트워크 접속 통제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장비가 현장에 반입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부품의 출처, 내장 기능, 통신 인터페이스, 공급망 추적 가능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거나 행위 기반 탐지로 상시 대응하지 않는다면 사후 대응만으로는 위협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보안업계 전문가는 "미국이 공식적으로 반도체 생산 단계의 하드웨어 백도어 삽입 가능성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직접 언급한 것은 공급망 보안이 더 이상 추상적 우려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우리나라도 망분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무선백도어와 같은 하드웨어 공급망 기반의 은닉형 신종 위협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6 10:27김기찬 기자

삼성전자 '가전 원격진단' 서비스, 'AI 트러스트 마크' 취득...국내 최초

삼성전자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기관 '넴코(Nemko)'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 상담사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 등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넴코는 9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노르웨이 기반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이다. 150여 개국 규격 인증을 관리한다. 2024년부터 AI 시스템의 기술적 투명성과 윤리적 안정성을 보증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운영하고 있다. AI 트러스트 마크는 AI 기술을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보 투명성·정확도, 사이버 보안 등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표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고 인증한다. 유럽 AI법과 ISO/IEC 42001 국제 표준 등 규제 요건을 기반으로 심사해 글로벌 수준 신뢰도를 보장한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가전제품 원격진단은 AI를 통해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가전제품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관리한다. ▲냉매 누설 예측 ▲미세 문열림 진단 ▲유분 증착 예측 등이 대표적이다. 사용자는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로 제품 고장을 미리 관리해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 'AI+ 인증'도 취득했다. AI+ 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 소프트웨어 품질과 인공지능경영시스템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 AI 모델 성능 ▲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 AI 신뢰성 등 품질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삼성전자 AI 가전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혁신적인 AI 가전 경험을 누리도록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0:25전화평 기자

[기고] AX 시대 핵심은 에이전트보다 레거시 연결…상용SW 기업 역할 더 커진다

인공지능(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용 패키지SW 역할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상용SW 위기론'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 흐름을 단순한 위기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지금의 변화는 SW 산업이 AI를 기반으로 한 단계 고도화되는 전환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국내 SW 산업은 오히려 더 본질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기능 하나를 빨리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다. 누가 구조를 제대로 설계하고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복잡한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실제 업무 환경에 맞게 연결할 수 있느냐다. 특히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시장은 단순히 유명한 AI 모델 하나를 붙인다고 해서 현장 적용이 가능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보안, 내부 통제, 감사 체계, 책임 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결국 AI의 실제 적용 여부는 기술 자체보다 운영 구조와 시스템 통합 역량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AI 전환(AX) 역시 마찬가지다. AI를 단순히 기존 시스템 위에 얹는다고 해서 AX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연결하고, 통제 가능한 구조 안에서 실제 업무 프로세스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 최근 대기업과 주요 기관이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서버나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면 에이전트 자체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존재한다. 에이전트가 '머리'라면 레거시 시스템은 '몸'에 해당한다. 아무리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몸과 연결되지 않으면 실제 업무는 돌아가지 않는다. 보험사의 코어 시스템, 은행의 계정계와 정보계, 공공기관의 행정, 문서, 민원 시스템 등 대부분의 업무 환경은 이미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AI의 실질적인 성과는 결국 이 레거시 시스템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AI를 현장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의 선행 현대화가 필수적이다. 레거시 시스템이 API 기반으로 표준화돼 있고 업무 기능이 서비스 단위로 분리돼 있어야 AI가 실제 업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AI 서비스는 여러 모델과 도구, 외부 시스템을 연쇄적으로 호출하는 구조로 동작한다. 이때 레거시 시스템이 폐쇄적이거나 기능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호출 지점이 늘어나고 보안 계층이 중첩되면서 지연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AI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대화된 아키텍처가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상용SW 기업의 역할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 기능 중심의 솔루션 기업은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구조를 설계하고 시스템을 연결하며 검증과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정부 정책 역시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AI 도입 지원이나 AI 인재 양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비대해진 레거시 시스템의 API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AX 연계 아키텍처 구축, 검증 가능한 AI 운영 체계까지 함께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연결되지 않은 AI는 결국 보여주기식 기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AI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약화시키는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진짜 실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하게 만드는 산업 고도화의 시작이다.

2026.03.16 10:22어윤호 컬럼니스트

[기고] 에이전틱 AI, 보험 산업 디지털 전환 이끈다

지난 10년 동안 보험업계에서 인공지능(AI)은 핵심 업무보다 주변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개념 증명(PoC)이나 가능성 확인 수준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고, 실제 핵심 운영 구조를 바꾸는 사례는 드물었다. 지난해 말 기점으로 이런 흐름에 분명한 변화가 나타났다. 전 세계 대다수 보험사가 실제 업무 환경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논의 초점도 '도입 여부'에서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로 옮겨갔다. 이제 점진적인 자동화나 개별 AI 도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진정한 경쟁력은 업무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단순한 조언을 넘어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에이전틱 AI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니라 AI 활용 방식 자체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개념이다. 보험업계는 그동안 과도하게 부풀려진 기술 용어를 적지 않게 접했다. 그러나 에이전틱 AI와 기존 접근 방식 차이는 단순한 명칭 문제가 아니라 실제 운영 방식 다름에 있다. 기존 AI 시스템은 머신러닝(ML) 모델이나 챗봇처럼 대부분 제한된 범위에서 작동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거나 질문에 답할 수 있지만, 대부분 권고 수준에서 역할이 끝난다. 이후 여러 시스템에서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사람이 맡아야 한다. 에이전틱 AI는 이런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꾼다. AI 에이전트는 명확한 가드레일 안에서 필요 시 사람이 개입하는 휴먼 인 더 루프 체계를 전제로 작동한다. 사람이나 시스템을 대신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소스 전반에서 인식·추론·실행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브로커 제출 자료 검증, 보험금 청구 분류, 서비스 요청 처리 같은 목표가 주어지면 에이전트는 수행 절차를 스스로 설계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기록 시스템에 처리 결과를 반영한다. 기존 AI와의 가장 큰 차이는 여기에 있다. AI 에이전트는 판단이나 제안을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정해진 업무를 끝까지 직접 완수한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의 결과가 아니다. 여러 기술적·사업적 요인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다. 우선 언어 모델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복잡한 비정형 문서를 운영 환경에서도 충분한 정확도로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게 됐다. 또 자동화와 시스템 통합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가 서로 다른 레거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있게 됐다. 보험사를 둘러싼 경영 환경 자체가 점진적인 개선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국면에 이르렀다는 점도 주요 원인이다. 계속되는 대규모 재해 손실과 인플레이션, 심화되는 경쟁은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동시에 고객과 브로커는 더 빠르고 명확한 디지털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를 구현하는 아키텍처 에이전틱 AI가 기존 방식과 구별되는 지점은 단순 기술 역량이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아키텍처에 있다. 핵심은 인식·추론·실행이 실제운영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느냐에 있다. 특히 가치 창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중요한 기준이 부상하고 있다. 다수 기업 이사회는 90일에서 180일 내 가시적인성과를 기대하며, 이는 모델 선택부터 오케스트레이션 방식까지 모든 설계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에이전틱 AI를 확장해 적용하는 보험사들은 언어 모델을 필요에 따라 교체 가능한 구성 요소로 보고, AI 에이전트는 제품처럼 관리되는 단위로 설계한다. 오케스트레이션은 시스템·모델·자동화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계층으로 운영한다. 거버넌스는 추후 고려할 문제가 아니다. 모든 에이전트 행동은 확인 가능하고 감사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 규제기관과 내부 리스크 위원회의 요구를 충족하려면, 명확한 가드레일과 휴먼 인 더 루프 통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 이 요구사항은오케스트레이션 계층에 로깅, 모니터링, 제어 메커니즘을 기본으로 포함하도록 만든다. 모델 유연성(model flexibility)도 고려할 만한 요소다. 언어 모델이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특정 공급업체나 독점 생태계에 종속되는 것은 장기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접근 방식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다시 구축하지 않고도 모델을 교체할 수있는 추상화 계층(Abstraction Layer)을 유지하는 것이다. 에이전틱 AI의 가장 큰 특징은 AI가 생성한 인사이트와 실제 업무 실행 사이의 간극을 메운다는 점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AI가 분석 결과를 제공하더라도, 후속 작업은 사람과 기존 자동화 시스템이 대부분 처리해야 했다. 그 결과 처리 지연과 업무의 불일치, 반복적인 수작업이 이어졌다. 에이전틱 AI는 이 구조를 바꿔 추론과 실행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다. 예를 들어 브로커 제출 자료가 접수되면, 에이전트는 단순히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료를 표준화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증하며 시스템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입력한다. 이어서누락된 정보를 확인하고 응답 초안을 작성한 뒤, 검토를 위해 파일을 대기열에 올린다. 이 모든 과정은 완전한 감사 추적이 가능한 상태로, 몇 분 안에 이루어진다. 보험업계의 관심 'AI가 도움이 되는가'에서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중심으로 운영 모델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프라로 바라보는 이 시각은 보험업계를 넘어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인간의 전문성과 시스템 운영을 이어주는 새로운 아키텍처 계층이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상품의 형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 조직이 요구하는 인력 역량까지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기술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 이제 관건은 조직이다. 이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아키텍처 차원의 전환으로 이해하는 보험사가, 앞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올해 이 변화를 먼저 실행에 옮기는 보험사는 더 나은 AI를 넘어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2026.03.16 10:14형원준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 컬럼니스트

"AI가 기업 운영 바꾼다"…채용·거버넌스·SW 시장까지 재편될 듯

인공지능(AI) 확산이 기업의 데이터·분석(D&A) 전략과 조직 운영, 시장 경쟁 구조 전반을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재 전략부터 생산성 소프트웨어,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체계까지 AI 중심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16일 가트너가 발표한 'D&A 분야 2026년 주요 전망'에 따르면 인재 전략 측면에서 AI 활용 역량 검증이 채용 과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2027년까지 전체 채용 프로세스의 75%가 직장 내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인증 또는 테스트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도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지난 30년간 큰 변화가 없던 생산성 도구 시장에서 약 580억 달러 규모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콘텐츠 제작과 편집 과정도 인간 중심 작업에서 AI가 분석·재구성하고 반복적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 생성 방식 역시 변화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물리적 환경에서 활동하는 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디지털 AI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하는 데이터보다 10배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이 이동 경로와 공간 정보 등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월드 모델(world model)'의 예측 및 시뮬레이션 활용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AI 거버넌스도 자동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조직의 50%가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거버넌스 정책과 기술 표준을 데이터 계약 형태로 해석하고 준수 여부를 자동으로 관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같은 시기 AI 에이전트 도입 실패 사례의 절반은 거버넌스 플랫폼 실행 관리 부족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문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I 기반 기업 경쟁력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스타트업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직원 1인당 연간 반복 매출(ARR) 200만 달러 수준의 효율성을 달성하는 초고효율 AI 스타트업 유니콘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기업은 투자 규모보다 자본 효율성과 성과 중심 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AI 시대의 리더십 요소로는 인간 관계 역량이 강조됐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AI 경쟁력을 확보한 조직의 60%가 인간 관계 역량을 중시하는 경영진이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협업과 영향력을 기반으로 조직 내 역할을 확대하는 최고데이터책임자(CDAO)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인프라 측면에서는 '유니버설 시맨틱 레이어(universal semantic layer)'가 핵심 기반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해당 기술이 데이터 플랫폼과 사이버보안과 함께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간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I 정확도를 높이고 비용을 관리하며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간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콘텐츠 리스크 관리 체계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콘텐츠 리스크 관리 기능의 절반이 법무 및 사이버보안 조직에서 AI 엔지니어링 조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위험을 사후 대응이 아닌 설계 단계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타 살람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공상과학 소설의 장을 여는 것과 같다"며 "올 한 해는 인간, 기계, 조직의 지능 간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고 기업들은 전례 없이 데이터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스템은 단순히 인간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협력 파트너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0:11장유미 기자

비스터 컬렉션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 2026,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진출…여성 주도 임팩트 창업 지원 확대

런던, 2026년 3월 16일 /PRNewswire/ -- 비스터 컬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이 후원하는 여성 소셜 임팩트 창업가 대상 연례 스타트업 경연 프로그램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Prize)가 2026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 여성 주도 임팩트와 목적 지반 창업을 지원한다는 글로벌 약속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비전, 로컬 참여(Global Vision, Local Engagement)'라는 철학 아래 매년 새로운 지역을 찾아가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확장하려는 여성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2023년 중동•북아프리카(MENA), 2024년 라틴아메리카(LATAM), 2025년 남아시아에서 열렸으며 2026년에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여성(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원자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혁신적 사업을 제시해야 하며 사회, 문화,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또는 검증 단계(프로토타입 개발 중)에 있어도 무방하며, 출시 또는 성장 단계에 있을 경우 설립 3년 미만, 연 매출 1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비전 있는 창업가를 위한 파격적 지원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서 인준하고 아쇼카(Ashoka)와의 제휴로 진행되는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는 자금 지원, 멘토링, 글로벌 가시성을 통해 잠재력을 발굴하기에 대단히 좋은 글로벌 플랫폼이다. 재정 지원과 교육, 국제 네트워크를 결합해 여성 창업가들이 측정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탄탄한 기업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수상자 별 특전 • 사업 보조금 최대 10만 달러• 주요 학술 파트너가 제공하는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 국제 전문가 멘토와 비스터 컬렉션 글로벌 네트워크 이용권(가시성 및 협력 지원) 글로벌 자금 격차 해결 노력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따르면 여성 창업 기업이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는 비율은 3% 미만에 불과해 잠재력이 큰 많은 아이디어가 자금 부족과 대표성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22년에 시작된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는 이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스턴컨설팅그룹(The Boston Consulting 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창업 분야에서 성별 참여가 동등해지면 세계 GDP는 3%에서 6%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최대 5조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성 창업가에 대한 투자 확대의 경제적, 사회적 중요도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이 상은 비스터 컬렉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두 굿(DO GOOD)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구조적 자금 격차 문제 해결과 동시에 글로벌 여성 체인지메이커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90만 달러의 보조금이 제공됐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 있는 벤처 14곳이 지원을 받았다. 샹탈 쿠에이리(Chantal Khoueiry) 비스터 컬렉션 최고문화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창업은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만들고 있다.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를 통해 비스터 컬렉션의 글로벌 플랫폼을 이 지역에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 혁신성과 실질적 임팩트를 결합한 아이디어가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본, 멘토링,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다." 확대되는 글로벌 여성 창업가 네트워크 2026년 수상자는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기후 및 수자원 회복력, 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제 사회적 임팩트 리더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다. 2023년 MENA 에디션 수상자누르 자베르(Noor Jaber) (레바논, 나왓 헬스(NAWAT Health)), 사라 랄라(Sara Lalla) (이라크/아랍에미리트, 에코센트릭(EcoCentric)), 누베이르 제인(Nubayr Zein) (이집트/아랍에미리트, 로케더(Leaukeather)), 펠라 부티(Fella Bouti) (알제리, 에코타시라(EcoTashira)) 2024년 LATAM 에디션 수상자발렌티나 아구델로(Valentina Agudelo) (콜롬비아, 살바 헬스(Salva Health)), 타미레스 폰테스(Thamires Pontes) (브라질, 파이코랩스(Phycolabs)), 레이디 크루즈(Leydi Cruz) (볼리비아, 아그리멧(Agrimet)), 애니 로사스(Annie Rosas) (멕시코, 블루칼리(BlueKali)), 영 체인지메이커(Young Changemaker) 크리스탈 델 바예(Kristal del Valle) (과테말라) 2025년 남아시아 에디션 수상자니샤트 팔카(Nishat Palka) (방글라데시, 마미키즈(MommyKidz)), 암리타 크리슈나무르티(Amritha Krishnamoorthy) (인도, 스테핑 스톤즈 센터(Stepping Stones Center)), 질리카 트리살(Jhillika Trisal) (인도, 코그니티(Cognitii)), 니다 유사프 셰이크(Nida Yousaf Sheikh) (파키스탄, H20 테크놀로지스(H20 Technologies)), 소피야 타망(Sophiya Tamang) (네팔, 아이디어 투 임팩트(Idea to Impact)), 양첸 도르지(Yangchen Dorji) (부탄, 리드+(LEAD+)) 위 인사들은 서로 협력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여성 창업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선발 절차 및 일정 준결승 진출자는 국제 비즈니스 리더와 사회적 임팩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독립 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지역 부트캠프와 피치 데이에 참여해 해당 지역의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들이 주축이 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사업을 발표하게 된다.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 2026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에디션 수상자는 2026년 10월 비스터 컬렉션 소속 쇼핑몰 상하이 빌리지(Shanghai Village)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26년은 상하이 빌리지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다. 해당 지역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이 그만큼 오래됐다는 의미다. 참가 신청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지원 방법 확인https://www.thebicestercollection.com/en/do-good/unlock-her-future-2026/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106/5860034/Bicester_Collection_UHF_Logo.jpg?p=medium600

2026.03.16 09:10글로벌뉴스

NC AI, 컴퓨팅 4분의 1로 글로벌 톱 80%…K-월드모델 띄웠다

NC AI가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의 4분의 1 수준 컴퓨팅 자원으로 고난도 로봇 조작의 80% 성공률을 달성한 'K-월드모델' 기술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 NC AI는 로봇 지능의 핵심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자체 연구 인프라로 학습·검증해 주요 태스크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공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피지컬 AI 산업의 핵심 난제는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로봇이 현실의 미세한 물리 변수 앞에서 오작동을 일으키는 '시뮬레이션-현실(Sim2Real) 격차'다. 미·중 빅테크들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에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붓는 가운데, NC AI는 시각적 모방을 넘어 현실의 정교한 물리 법칙까지 예측하는 WFM으로 해법을 제시했다. NC AI WFM의 핵심 차별점은 처리 구조다. 기존 WFM이 영상을 생성한 뒤 비전 언어 모델(VLM)로 추론해 행동을 선택하는 방식인 반면, NC AI의 WFM은 영상 생성 이전 단계인 잠재공간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생성한다. 영상 생성·추론 단계를 제거해 속도를 높이고, 고정밀 물리 엔진으로 생성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행동 정확도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엔씨소프트 시절부터 20년 이상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비스로 축적한 가상 세계 구축 노하우와 3차원(3D) 생성 모델 '바르코 3D(VARCO 3D)'를 결합해 현실 세계에 흡사한 수준의 3D 시뮬레이터를 구현할 수 있다. 성능과 효율성 지표도 눈에 띈다. 로봇 팔의 복잡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24개 고난도 조작 태스크 전체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SOTA) 대비 70% 성능을 확보했고, 현장 투입·상용화와 직결되는 상위 18개 핵심 태스크에선 엔비디아 코스모스 등 최고 성능 모델의 80%에 달하는 태스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를 글로벌 톱 성능 모델 파인튜닝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25%로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NC AI는 로봇 학습의 또 다른 병목인 데이터 부족 문제도 WFM으로 정면 돌파한다. 기존엔 눈 내리는 공장, 야간 물류센터, 예상치 못한 인간 개입 등 현실 변수를 담은 영상 데이터 수집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NC AI의 WFM 환경은 프롬프트 조작만으로 이런 극한 환경의 비디오 데이터를 대량 생성할 수 있다. A100 1대 기준 10초 분량 비디오 생성에 80초가 소요되는 고효율로, A100 성능의 3배 수준인 H100 GPU 100대를 활용하면 1만 시간 분량의 합성 비디오 데이터를 단 11일 만에 생성할 수 있다. NC AI는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클린룸·철강 공정·조선소 블록 등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도메인 특화 합성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NC AI는 리얼월드·삼성SDS·씨메스·컨피그 인텔리전스·레인보우로보틱스·엔닷라이트·펑션베이 등 기업과 ETRI·KETI·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정부출연연, 카이스트·서울대·고려대·GIST 등 학계를 아우르는 'K-피지컬AI 얼라이언스'의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정밀 물리 시뮬레이션부터 3D 에셋 생성, 로봇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에서 WFM이 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WFM 연구로 막대한 연산 자원에 의존하던 기존 로봇 AI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한 물리 이해와 최적화된 학습 아키텍처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실질적 유효성을 증명했다"며 "K-피지컬AI 얼라이언스와 함께 한국 산업 특화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패권을 주도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8:41이나연 기자

기후부,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과 정보 공개를 지원하는 '자발적 환경정보공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6일부터 공모한다. 기후부는 2024년부터 환경정보를 공개할 법적 의무는 없으나 자발적으로 환경정보 공개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참여기업의 수는 2024년 17개사에서 2025년 39개사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원 사항은 '환경정보공개제도 공개항목'에 따른 정보 등록·공개 지원으로 ▲법인 단위 조직 경계 설정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환경정보 산출 기준 정립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해 총 2회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등록한 환경정보는 환경산업기술원 검증을 거쳐 12월 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공개한다. 발주처로부터 환경정보 제출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환경정보 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환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35개 사로 선착순 순으로 마감한다. 희망 기업은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의 가시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 온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 경험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07:57주문정 기자

"오픈소스, AI혁신 가속화 핵심동력이자 산업 필수 인프라"

"오픈소스 취약점과 라이선스 리스크 등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회가 중심이 돼 AI를 비롯한 연관 산업으로 외연 확장을 이끌어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장일수 한국오픈소스협회장은 1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 17대 신임 협회장에 선출됐다. 시큐어코딩 전문기업 스패로우 대표이기도 한 그는 오픈소스 거버넌스 및 공급망 보안 전문가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 대표 행사인 'K-오픈소스X'를 'K-오픈소스 AX'로 확대, 단순 행사를 넘어 AI 시대 오픈소스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오픈소스를 산업 전반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시키고 기업과 공공 영역의 전략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과 교육, 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장일수 협회장과 인터뷰 일문일답 -한국오픈소스협회(KOSSA)는 어떤 단체인가 "우리 협회는 1999년 진대제 전 삼성전자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모시고 리눅스 관련 기업들이 설립한 리눅스협의회가 모태다. 이후 다양해진 오픈소스에 대응, 2006년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2025년 현재의 한국오픈소스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6년 현재 150여 개 오픈소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 오픈소스 확산과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고, 글로벌 오픈소스 협단체와 협력도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의 협회 활동 중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이나, 상징적인 것 몇 가지만 말해준다면 "우리 협회는 대한민국 오픈소스 역사를 이끌어 왔다. 1999~2010년까지는 오픈소스를 국내에 소개하고 확산시켜 왔고, 이후 2011~2020년까지는 조달공급 체계 도입 등 제도개선, 오픈소스 개발자대회 및 기업지원 과제를 통한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 2020년 부터는 AI반도체 등 오픈소스 하드웨어 분야 확대와 오픈소스 공급망 관리 체계 등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오픈소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취임식때 협회 대표 행사인 'K-오픈소스X'를 'K-오픈소스 AX'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단순 행사를 넘어 AI 시대 오픈소스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협회는 오픈소스 기업과 기술을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공백기 이후 보다 진취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산업 리더십을 위해 한국이 주도하는 여러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K-오픈소스X'라는 행사를 2024년부터 시작했다. 올해가 3회로 10월에 개최한다. 올해부터는 AI와의 적극적인 연결을 모색하는 'K-오픈소스AX'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반도체부터 모델, 응용서비스, 수요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기업, 기관들을 직접 만나고 협력하겠다. AI와 오픈소스 연결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 -오픈소스를 산업 전반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 시킬 뿐 아니라 기업과 공공 영역의 전략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과 교육, 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궁금하다 "협회는 올해부터 'One & only KOSSA'라는 AI와 오픈소스를 연결시키는 서비스 브랜드를 시작한다. AI 서비스와 도입, 정부정책 제언,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교육과 수요자를 잇는 '연결자(Connector)'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회의 상근조직과 분야별 전문가, 글로벌 협력체로 구성된 실무체계를 이미 구성했다. 전문가가 설명해 주는 컨설팅과 다르게 수요-공급을 연결, 오픈소스AX를 확장하는 비즈니스 판을 만들고자 한다. 협회는 이미 AI반도체부터 국방, 벤처창업, 저작권 분야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통해 이를 비즈니스 실전에서 확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삼는 것 중 하나가 소프트웨어 공급망인 S봄(SBOM)이다. 협회가 S봄 거버넌스 전략 수립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기술 공유와 기업 협력 모델을 체계화, 오픈소스를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했는데 "2026년 1월 22일부터 시행한 'AI 기본법'은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정립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사업자에게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라는 법적 의무를 부과했다. 고영향 AI나 생성형 AI를 제공할 때 영향평가를 수행하고 결과물에 대한 표시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등 이제 AI 거버넌스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 정부가 기업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제공하기위해 최소 1년 이상의 유예 기간을 둔 만큼, 협회는 이 기간을 실질적인 AI 거버넌스 구축 체계를 제시하는 골든타임으로 활용하려 한다. 기업이나 기관이 AI기획부터 개발, 운영 전 단계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사전고지와 표시 요건을 준수할 수 있게 지원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 동시에 S봄(SBOM) 중심의 SW 공급망 투명성 확보 체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교육·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 오픈소스 비중이 높은 AI 개발 환경에서 S봄을 통해 구성 요소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은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가장 강력한 기술 수단이자 공급망 보안의 필수 요건이다. SW 공급망 전 과정에서 구성요소와 변경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거버넌스를 정착,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가 일회성이 아니라 일상적인 보안 운영으로 자리 잡도록 앞장서겠다. 현재 협회는 60여 개 대학과 교육협력을 하고 있고, 국방분야서는 전군 AI 및 SW 교육, 오픈소스 라이선스, 거버넌스 교육, 기업 실무자 오픈소스 비즈니스 교육 등 다양한 인재양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오픈소스 개발자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많은 오픈소스 기업들과 협력하며 오픈소스 인재 등용문으로 발전해 왔다." -AI시대를 맞아 오픈소스 역할이 커지고 중요해졌다. 실제, 중국의 경우 미국 LLM에 대항하는 한 축으로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시대의 오픈소스 역할에 대해 말해준다면 "최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발표한 '오픈소스AI 개념 및 글로벌 오프소스 모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89%가 AI 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63%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픈소스가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자 산업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음을 잘 보여준다. AI 시대에 오픈소스 가치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AI 모델과 기술이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폐쇄 모델과 달리 오픈소스는 누구나 최첨단 AI 기술에 접근하고 이를 각 산업 특성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AI 모델이 공유되면서,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기초 모델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AI 전환(AX)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오픈소스는 보안 리스크와 관리 복잡성이라는 양면성도 안고 있다. 악의적 코드 삽입 가능성, 오픈소스 AI 모델에 잠재된 취약점은 물론,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의 저작권 및 라이선스 위반 문제도 존재한다. 특히, 기업이 어떤 모델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가시성 부재'는 규제 대응과 보안 관리에 치명적인 걸림돌이다. 이에, AI 시대의 오픈소스 역할은 신뢰 기반의 안전한 혁신을 담보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공개와 공유, 협력이라는 오픈소스의 본질적 가치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비롯한 구성요소를 정확히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시켜 누구나 안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지적한 것 처럼 오픈소스는 리스크도 내포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개발 환경에서 보안 리스크(취약한 코드 제안으로 공급망 공격 가능성 등)와 오픈소스 AI 모델의 보안 위협, 상업적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라이선스 위반 등 이런 이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오픈소스 리스크의 대표적인 사례는 세계 최대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오픈소스 AI 모델이 100여개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24년 2월 말~3월 초에 공개됐는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기업 J프로그(JFrog)의 보안 연구팀이 조사하면서 발견했다. 당시 이 연구팀은 허깅페이스에 올라온 파이토치(PyTorch)와 텐서플로(TensorFlow) 기반 모델을 분석하던 중 약 100개의 모델에 악성 코드 기능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평상시에는 정상적으로 동작하지만, 공격자가 설정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오동작을 유발하거나 정보 유출 등의 악성 행위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이른바 'AI 백도어'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작년 말 발생한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React Server Components)' 취약점 역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구성요소의 취약점이 수많은 서비스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은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을 양산하고 있다. AI 코딩 도구 확산으로 개발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AI가 생성한 코드에서 입력값 검증 누락이나 하드코딩 같은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보안 위협이 커지는 'AI 패러독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상업적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위반 리스크까지 고려한다면, 이제는 AI 결과물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이 필수다.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AI를 활용한 혁신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위축할 필요는 없다.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같은 프로토콜을 도입해 기술적으로 가드레일을 세운다면 보안 리스크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대처의 핵심은 우리가 무엇을 쓰고 있는지 명확히 아는 식별에 있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구성 요소는 물론 기업 내부에서 활용 중인 AI 모델까지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보안 취약점과 라이선스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전문 도구들이 매우 성숙해져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오픈소스와 AI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AI시대를 맞아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게 중요한 시점인데,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SW 공급망 보안 전문 기업인 스패로우 대표가 협회장에 취임한 것도 상징적 의미가 있는 듯 하다 "오픈소스 활용이 생산성을 높이는 매우 확실한 방법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활용이 늘어나는 만큼 그 이면에 도사린 보안 리스크와 관리 부재에 대한 우려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 시장의 현실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제가 협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국내 산업 전반의 보안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와 책임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간의 실무적 식견을 바탕으로 오픈소스는 물론 소프트웨어 자체의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최소화, 기업이 안심하고 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AI·SBOM 거버넌스 전략 수립과 기술 공유, 기업 간 협력 모델 체계화를 통해 오픈소스를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착시켜 나가고 싶다. 협회장으로서 포부 또한 분명하다. 임기 동안 오픈소스 관리의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정립, 리스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혁신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보안을 혁신의 걸림돌이 아닌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재정의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오픈소스와 AI를 한층 더 활발히 활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 -협회장 이전에 기업의 대표인데, 올해 스패로우의 경영 목표와 이슈는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및 공급망 보안 시장의 리더로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해외는 이미 안정적으로 진입한 일본 시장을 필두로 동남아 지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극대화해 상장(IPO)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통합 솔루션인 'Sparrow Enterprise'를 고도화하고, SBOM을 안전하게 공유하고 관리하는 'Sparrow SecureHub'를 강화하겠다. 또 두 제품을 연계해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과 공급망 전 단계에서의 보안 가시성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협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수십 년간 오픈소스 분야에서 헌신하며 활동해 오신 전문가들이 많다. 그분들이 협회장을 역임하며 쏟아주신 노력 덕분에, 이제 국내 오픈소스 활용은 보편적인 단계를 지나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숙한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오픈소스 취약점과 라이선스 리스크 등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해결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 단순히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회가 중심이 되어 AI를 비롯한 연관 산업으로의 외연 확장을 이끌어냄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나아가 회원사 간 결속을 다지고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내겠다. 협회가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회원사들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6.03.15 16:42방은주 기자

송경희 개보위위원장 "스냅샷 방식 ISMS-P 심사 한계"

정부가 관할하는 정보보안과 정보보호 분야 통합 인증이 ISMS-P다. 2018년 만들어졌다. 이 통합인증은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2001년 제도 도입)와 개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2011년 제도 도입) 인증을 합친 것(2018년)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ISMS-P 체크리스트는 102개(ISMS 88개+PIMS 22개)다. 이 통합인증은 기업 및 기관이 구축·운영 중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적합한지 당국이 검증하는 것으로,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6일 인증제 개선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인증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통합인증과 관련, 개보위와 과기정통부는 12일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HJ 비즈니스센터에서 인증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금융보안원장)과 심사기관, 인증심사원 등이 참여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KISA 등 인증기관은 인증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관련 법에 따라 지정한 기관으로, 인증서 발급과 인증 품질관리, 인증위원회 운영 등의 일을 수행한다. 또 심사기관은 인증심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관련 법에 따라 지정한 곳으로, 신청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심사업무를 수행한다. 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진흥협회, 개인정보보호협회, 차세대정보보안인증원, 한국경영인증원 등 5곳이 심사기관이다. 기업 및 기관은 ISMS-P 통합인증을 통해 보유한 정보자산을 식별하고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체계화하며 잠재적인 보안위험을 관리하는 등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하지만최근 ISMS-P 통합 인증을 받은 통신사, 대형 플랫폼 사업자 등에서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인증제도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ISMS·ISMS-P 인증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에 논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마련 중인 인증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 ▲인증 의무대상 확대 및 인증기준 강화 ▲예비심사 신설과 기술심사·현장실증형 심사 적용 등 심사방식 개편 ▲유출사고 방지를 위한 인증 사후관리 강화 ▲심사기관 감독 강화 및 심사원 전문성 제고를 통한 심사 품질 향상 등이 제시됐다. 개보위는 "참석자들이 이 같은 실효성 강화 방향에 대해 인공지능 발전과 해킹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면서 "나아가 기술심사 강화 등의 개선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세부 고려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심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심사 가이드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전반적인 심사 품질 강화를 위해 심사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심사원의 심사 참여 요건 개선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ISMS-P 인증제도는 기업이 운영 중인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사전 예방 정책 중 하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인증제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데이터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행사후 본인 페이스북에 "인증기관, 심사기관, 인증심사원 등 실제 제도를 운영하고 심사를 수행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부가 검토중인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특히 인증심사원 역량과 전문성 강화, 심사방식과 절차 개편, 심사원 배정 방식 개선 등 현장에서 실제 심사를 수행하며 느낀 점과 제도 개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라 더욱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잇달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켜 인증제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럼에도 ISMS-P 인증제는 기업이 운영중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사전 예방수단"이라면서 "다만 특정 시점의 상태를 한번의 심사로 판단하는 '스냅샷' 방식 심사의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가 현장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나날이 고도화되면서 침해사고 가능성과 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ISMS-P 인증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각심과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침해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5 14:49방은주 기자

한국 AI, GTC 연단 오른다…영상 안전·디지털 트윈·소버린 인프라 3파전

한국 인공지능(AI) 기업 세 곳이 이번 주 '엔비디아 GTC 2026' 공식 세션 연사로 동시 출격한다. 세션 발표와 부스 운영을 동시에 소화하며 영상 신뢰·안전과 리테일 디지털 트윈, 소버린 AI 인프라 각 분야에서 실전 검증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6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다. 매년 190여 개국 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파일러는 15일 포스터 세션을 시작으로 나흘간 GTC에 공식 참여한다. 우선 머신러닝 리서치 엔지니어들이 '장편 및 다중 영상 검색증강생성(RAG)를 위한 장면 인식 요약'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19일엔 오재호 대표가 직접 연단에 올라 대규모 영상 이해 AI 시스템의 실전 구축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일러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 '안타레스'를 기반으로 신뢰·안전(T&S)과 광고 브랜드 적합성 영역을 공략 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켄뷰 등과 실제 협업 레퍼런스도 확보한 상태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최고의 기업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GTC 2026 무대에 연사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케이스를 만들기 시작한 만큼 대규모 영상 처리 및 동영상 신뢰 안전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16일 리테일 산업 세션에 엔비디아 공식 초청 연사로 나선다. 현장에선 LVMH의 디지털 디렉터 찰스 김이 공동 연사로 참여해 실제 협업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로봇 기반 3차원(3D) 스캐닝으로 실제 제품을 디지털 자산화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실시간 렌더링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파이프라인이 집중 소개된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현재 엔비디아 공식 리테일 파트너 페이지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등재돼 있다. 모건 마모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CEO는 "GTC 기간 동안 글로벌 산업 기업들과 디지털 트윈 및 합성 데이터 기반 AI 인프라 협력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래블업은 18일 GTC 씨어터 세션에서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04대(60노드 이상) 클러스터를 73일간 운영한 소버린 AI 구축 경험을 공개한다. 래블업은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학습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GPU 오류·NCCL(GPU 간 집합 통신 라이브러리) 타임아웃 등 반복 장애를 자동 감지·복구하는 내결함성 스케줄링 구조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평균 장애 복구 시간을 47% 줄이고, 프로세스 재시작을 3초 이내로 단축한 성과를 소개한다. 전시장 243번 부스에선 '백엔드AI' 컨티뉴엄의 장애 자동 전환 기능과 DGX 스파크에서 구동되는 '백엔드AI:GO(Backend.AI:GO)'도 함께 시연한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504대의 B200을 73일간 운영하면서 대규모 분산 학습이 실전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다시 세우는지를 체계화할 수 있었다"며 "국가와 산업이 독자적으로 AI를 운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0:53이나연 기자

AI 시대 각광받는 '포스트그레SQL'…DB 시장 판 흔든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베이스(DB)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수십 년간 IT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온 오라클 등 상용 DB 중심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오픈소스 DB인 '포스트그레SQL'이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시장 조사 사이트 DB엔진스에 따르면 DB 인기 순위에서 오라클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에 이어 포스트그레SQL이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주요 상용 DB가 정체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포스트그레SQL은 관심도와 점수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개발자 설문조사에서도 포스트그레SQL은 개발자 채택률 55% 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DB 가운데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보이고 있다. 상용 DB에서 오픈소스 기반 포스트그레SQL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트그레SQL이 주목받는 이유는 확장성과 범용성이다. JSON 데이터 처리, 공간정보(GIS), 시계열 데이터 등 다양한 기능을 확장 모듈 형태로 지원하면서 단일 DB 엔진으로 여러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존 상용 DB와 NoSQL, 분석 DB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DB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그레SQL 생태계에서는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사도 검색을 지원하는 'pg벡터' 같은 확장 기능이 등장하면서 AI 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 데이터와 AI 임베딩 데이터를 하나의 DB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 역시 포스트그레SQL 확산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관리형 포스트그레SQL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들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오픈소스 DB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포스트그레SQL이 사실상 기본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들의 '탈(脫) 오라클' 움직임도 DB 시장 재편의 주요 배경이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카카오그룹이 약 6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오라클 DB를 오픈소스 DB로 전환하며 기술 종속도를 낮추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공공·금융·제조 부문에서도 신규 시스템 구축이나 일부 업무 영역에서 오픈소스 DB 채택 사례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포스트그레SQL 기반 생태계를 둘러싼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포스트그레SQL 전문기업 EDB는 오라클 등 레거시 DB를 포스트그레SQL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하며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티맥스티베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 '아울DB'를 통해 관리형 DB 운영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엔텔스 역시 포스트그레SQL 기반 고가용성 DBMS '타잔DB'를 앞세워 방산·공공 분야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DB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을 데이터 인프라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상용 DB 중심 구조가 유지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용 구조와 기술 자율성을 고려해 오픈소스 기반 DB를 검토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부 기업에선 오라클 DB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최대 50~8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시장 전환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인력 상당수가 여전히 특정 상용 DB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 경험을 쌓아온 만큼 조직 차원의 기술 전환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대규모 핵심 시스템의 경우 안정성과 운영 책임 구조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현실적인 제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포스트그레SQL 확산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데이터 플랫폼 구조 변화의 흐름으로 평가된다. 클라우드와 AI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 방식이 달라지면서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DB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DB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오라클 같은 상용 DB가 사실상 표준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비용 구조와 기술 자율성을 고려해 오픈소스 DB를 검토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AI 시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포스트그레SQL을 중심으로 한 DB 생태계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9:13한정호 기자

'정치 심의' 그만…"방미심위 인사 독립권·민관 결합 심의 필요"

'정치 심의'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폐지되고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정치적 편향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치권이 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현재 추진 중인 방송법 '공정성' 조항 삭제가 규제를 완화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반적인 인사 제도와 심의 시스템을 개혁해 방미심위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통령이 방미심위원장 임명…“정치권 예속 구조”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합리적인 방송미디어 심의제도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방미심위의 위원 구성 형태가 실질적으로 민간 위원회의 형상을 갖추지 못하고 행정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포된 방미통위 설치법에 따라 방미심위 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에서 '정무직 공무원'으로 변경됐다. 지난 12일 열린 방미심위 첫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고광헌 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방미심위의 정치적 예속성이 화두에 올랐다. 문성철 방미심위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팀장은 “지난 시기를 돌아보면 제도보다는 사람의 문제가 더 컸다”며 “정파적 이념과 정치적 행위를 통해 위원회가 스스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주체가 되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박성호 MBC플러스 부국장은 “방심위는 원래 민간 기구였지만, 2008년부터 정부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현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밑으로 들어가며 예산과 위원장 선임 등 문제가 정치권에 귀속되는 구조적 한계가 발생했다”며 “방미심위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다른 정권도 심의를 정치적 도구로 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공정성' 조항 없어져도 규제는 그대로 현재 윤석열 전 정부에서 논란이 된 심의의 정치적 편향성을 해결하기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성 심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방송법 32조와 33조에 명시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심의'를 '방송의 공공성 및 공적책임 심의'로 변경하는 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전문가들은 공정성 조항 삭제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대체된 '공적책임'이라는 개념이 너무 넓다(모호하다)”며 “방송법 제6조에 여전히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다'라는 규정이 있는 한 심의기관에서 방송 보도를 계속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성 개념이 없어져도 객관성 밑에 공정성과 균형성을 둬 실질적으로 심의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부국장도 “지난 정권 때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조항을 문제 삼아 방송사에 제재를 가해 논란이 됐다”며 “이 때문에 구조적 한계가 결국 공정성 심의의 문제인 것처럼 포장됐다”고 말했다. 사후 감독이 '정치 심의' 대안 김 연구위원은 결국 방미심위의 정치적 편향성은 인사와 의결 시스템 등 구조의 문제이며, 위원 선임 절차의 독립성과 의결 방식 합의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인사 검증 절차를 제도화하고 위원장과의 유착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 사무총장 임명동의제,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특별다수제 등 정치적 남용을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사업자 자율 규제와 국가 행정 규제의 결합, 사후 규제 시스템을 '정치 심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가는 사업자 자체 시스템 혹은 방미심위 가이드라인을 사후 감시, 감독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문성철 방미심위 팀장도 “행정권에 의한 사전 검열이 언론 표현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뼈 아프게 계속되고 있다”며 “민간, 자율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지속적으로 논의돼 온 방미심위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사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9:08홍지후 기자

CJ그룹, 오소리 프로젝트 합류..."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CJ그룹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돕기 위해 자체 검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무상 개방한다. CJ그룹은 13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네이버,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는 오소리(OSORI)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비 IT기업이 자체 오픈소스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가 검증한 오픈소스 DB가 새롭게 추가되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다양성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소리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따로 관리하던 오픈소스 SW 정보를 통합 검증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한 일종의 동반 성장 플랫폼이다. 공개된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신기술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나 라이선스 위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오소리 프로젝트는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들과 개별 개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략적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 공개 이후 현재까지 6만여 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계열사가 오픈소스 관련 국제 표준인증을 잇달아 받으면서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CJ CGV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각각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물류업계 최초로 오픈소스 관련 국제 표준인증을 획득하며 산업군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J올리브영도 이달 초 국내 뷰티 헬스 업계 최초로 같은 인증을 부여받으며, 오픈소스 거버넌스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공인받았다. 2023년부터 자체 오픈소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CJ는 IT, 법무 및 보안 전문가를 포함한 '오픈소스 협의체'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티빙, 엠넷플러스 등 K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한 그룹 내 시스템 개발 시 오픈소스 검증을 의무화하여 K컬처 기술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했고, 올리브영의 미국 현지몰 진출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오픈소스 법적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CJ그룹 오픈소스를 총괄하는 양종윤 준법지원그룹장은 “글로벌 K컬처 플랫폼 고도화와 AI전환 국면에서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7:31박수형 기자

셀렉트스타, 글로벌 통신 AI 연합체 공식 파트너 낙점

셀렉트스타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도의 글로벌 통신 인공지능(AI) 연합체에 합류해 통신 특화 AI 신뢰성 표준 수립에 나선다. 셀렉트스타는 GSMA가 출범한 '오픈 텔코 AI' 데이터 및 AI 평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AT&T·AMD·구글클라우드 등 전 세계 4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이 연합체에 국내에선 SK텔레콤·LG유플러스가 합류했으며, 스타트업으로는 셀렉트스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픈 텔코 AI는 안전성과 정확성을 갖춘 통신 특화 AI 개발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벤더·학계가 모인 대규모 연합체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통신 산업 특성상, 기존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을 통신망 운영 등 특화 분야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에서 출발했다. 셀렉트스타는 이 협의체에서 생태계 전반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MWC26 현장에서 오픈 텔코 AI 출범과 함께 출시된 '오픈 텔코 벤치마크'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신 산업에 맞춰 설계된 7가지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통신사 AI 고도화를 위한 신뢰성 평가 및 레드팀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셀렉트스타는 MWC26에서 자사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 플랫폼'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일본 소프트뱅크, 프랑스 오랑주,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와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오픈 텔코 AI 공식 파트너 합류는 우리의 신뢰성 검증 기술력이 글로벌 현장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MWC 현장에서 다투모 플랫폼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를 확인한 만큼, GSM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안전성 프레임워크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7:30이나연 기자

아이가든, CES 2026 혁신상 'Swim Jet X 시리즈' 출시…세계 최초 무선 수영 제트, 시작가 799달러

로스앤젤레스 2026년 3월 13일 /PRNewswire/ -- 수영장•야외 장비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페어랜드 그룹(Fairland Group)의 아웃도어 기술 부문 아이가든(iGarden)이 13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Swim Jet X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CES® 2026 혁신상 수상작인 이 장치는 세계 최초의 완전 무선 휴대용 역류 수영 시스템의 글로벌 상용화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다. 아이가든은 고밀도 전력 코어를 휴대용 본체에 성공적으로 통합해 배관이나 배선, 시공 없이도 전문 훈련 수준의 수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하드웨어 혁신은 통상 복잡한 개조 작업과 2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기존 수영 스파와 내장형 역류 장치 중심 시장에 도전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기술적 혁신: 무선으로의 전환X 시리즈의 핵심 혁신은 '클램프 앤 스윔(Clamp-and-Swim)' 아키텍처에 있다. 기존 시스템은 수영장 구조를 개조하고 복잡한 전기 배선을 설치해야 했다. 반면 X 시리즈는 완전 무선 방식의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장치는 여행 가방처럼 끌고 이동해 수영장 옆에서 몇 분 만에 설치할 수 있어 길이 2.5m 이상의 표준 지상형 및 매립형 수영장에서도 전문적인 수영 훈련이 가능하다. 성능 및 안전 공학X 시리즈는 단순한 수영장 장난감과 달리 성능 훈련을 위해 설계됐다. 스마트 플로우 기술(Smart Flow Technology)로 구동되는 PMSM 모터를 통해 최대 3.5m/s의 층류를 생성하며, 이는 트라이애슬론 훈련에 충분한 저항을 제공한다. 작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가든은 '궁극의 안전 쉴드(Ultimate Safety Shield)'로 불리는 5단계 보호 프로토콜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IP68 등급 방수 모터, 저전압 내부 구조, 장치의 불안정이나 기울기를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즉시 차단 센서가 포함된다. 판매 정보 및 가격X 시리즈는 3월 13일부터 킥스타터를 통해 독점 주문이 가능하다. 아이가든은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맞춰 세 가지 모델에 걸쳐 한정 '슈퍼 얼리버드(Super Early Bird)' 혜택을 제공한다. 라인업은 입문형 X20-P10부터 시작하며, 가격은 799달러(정가 1199달러)다. 300W 출력과 1.7시간의 연속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가벼운 레저 활동과 가족 오락에 최적화되어 있다. 일상적인 피트니스 애호가를 위한 스탠다드 X30-P30은 1899달러(정가 2999달러)에 판매되며, 500W 출력과 최대 5시간 연속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상급 수영자를 위한 플래그십 X35-P60은 25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정가 4299달러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이다. 이 최상위 모델은 1000W의 출력과 75초/100야드의 수영 페이스, 그리고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 출시 프로모션으로 킥스타터에서 첫 48시간 내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배송비 50% 할인(정가 50달러 → 25달러)이 자동 적용된다. 더불어 추첨을 통해 한 명의 행운의 당첨자에게는 주문 금액 전액이 무료로 제공된다. 생산 및 배송페어랜드 그룹의 검증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X 시리즈는 크라우드펀딩 프로토타입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제품은 현재 최종 생산 검토 단계에 있으며, 배송은 2026년 5월 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여름 수영 시즌에 맞춰 배송이 보장된다. 아이가든 소개 페어랜드 그룹의 혁신적인 브랜드인 아이가든은 글로벌 AI 정원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 AI와 친환경 스마트 디자인을 결합해 스스로 생각하고 적응하며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야외 공간을 구현한다. AI 구동 수영장 청소기와 수영 제트 장치부터 스마트 잔디깎이, AI 기반 펌프, AIoT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조용하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답게 지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아이가든과 함께라면 야외 생활은 편안함과 연결감을 느끼고 일상의 움직임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이 된다. 항상 스마트하게. 항상 영감을 주며. 항상 지속 가능하게. 미디어 문의 멍루리(Mengru Li)아이가든 PR 부문 대표Mengruli@fairlandgroup.com

2026.03.13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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