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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 코퍼레이션, 네답과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매장 전반의 엔드투엔드 재고 가시성 확보

그룬로, 네덜란드, 2026년 4월 21일 /PRNewswire/ -- 품목별 재고 가시성 분야의 리더인 네답(Nedap, AMS:NEDAP)이 4월 21일,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반스(Vans)®, 팀버랜드(Timberland)® 등 상징적인 액티브 및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의류, 신발 및 장비 분야 리더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 NYSE: VFC)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VF 코퍼레이션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1500개 이상의 매장 전반에 네답 인벤토리 엔진(Nedap Inventory Engine)을 배포해 엔드투엔드 재고 가시성과 더욱 원활한 데이터 기반 리테일 운영을 위한 더욱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VF Corporation 해당 배포는 2026년 2분기에 노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적인 VF 브랜드로 확장될 예정이다. 성능, 고급 디자인, 혁신에 뿌리를 둔 브랜드들을 통해 VF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아웃도어, 액티브, 워크웨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통합 재고 현황 구축 이번 파트너십은 운영 전반에 걸쳐 단일하고 신뢰할 수 있는 뷰를 기반으로 재고에 대한 단일 뷰를 구축하려는 VF의 야심을 뒷받침한다. 네답 인벤토리 엔진을 통해 VF는 모든 지역에 걸쳐 재고 정확도를 높이고, 제품 가용성을 개선하며, 옴니채널 성과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장 출시 외에도 VF는 이니셔티브를 유통 채널로 확장해 가시성을 높이고 그레이 마켓 활동에 대응하며 브랜드 보호를 강화하는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VF 코퍼레이션 디지털 부문의 카스텐 트렌츠(Carsten Trenz) 부사장은 "우리 소비자들은 온라인, 매장 내, 또는 브랜드 접점 모두에서 동일한 수준의 제품 가용성과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전반에 걸친 통합된 가시성을 통해 그러한 일관성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VF 코퍼레이션 공급망 전략 부문의 호프 월드론(Hope Waldron) 부사장은 "매장을 넘어 소스 단계의 유통 센터와 공급업체 파트너까지 RFID 프로그램을 확장함으로써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더 높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가시성은 제품 가용성을 보장하고, 브랜드 보호를 강화하며, 더 일관된 소비자 경험 제공 능력을 향상한다"고 덧붙였다. VF가 네답을 선택한 이유 VF는 대체 솔루션을 사용한 성공적인 파일럿 이후 확장성, 아키텍처, 글로벌 지원에 대한 장기적인 요구 사항을 재평가한 끝에 네답을 선택했다. 네답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정되었다. 가장 견고하고 혁신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플랫폼 아키텍처 대규모 복잡한 롤아웃을 통해 조직을 안내하고 자문한 검증된 실적 선도적인 소매업체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개선과 공유된 혁신을 이끄는 사용자 커뮤니티 네답 리테일 부문의 힐버트 데이크스트라(Hilbert Dijkstra) 매니징 디렉터는 "오늘날의 리테일 환경에서 통합 커머스는 브랜드들이 재고에 대한 하나의 일관된 신뢰 원천에 의존할 수 있을 때만 작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드투엔드 가시성에 투자하기로 한 VF의 결정은 어떤 채널에서도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반영한다.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VF가 자신감, 민첩성 및 정밀성을 갖추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리테일 분야의 네답 네답은 소매업체들이 재고 이동을 실시간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결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답의 인벤토리 엔진(Inventory Engine)은 매장, 유통 센터, 공장 전반의 품목 이동을 연결해 전체 리테일 체인을 위한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재고 현황을 구축한다. 개방형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세계 선도적인 브랜드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가용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손실을 방지하는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수만 개의 매장이 운영 중인 네답은 통합 커머스가 계속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중추를 제공한다. 네답 N.V. 소개 네답(Nedap N.V.)은 디지털 트윈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헬스케어, 축산업, 리테일, 보안 분야에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 '생명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철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사람과 조직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만든다. 네답은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모로 운영된다. 192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1947년부터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Euronext Amsterdam)에 상장되어 있으며, 본사는 네덜란드 그룬로에 위치한다. VF 코퍼레이션 소개 VF 코퍼레이션은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를 포함한 선도적인 아웃도어 및 액티브 브랜드 포트폴리오다. VF는 퍼포먼스와 고급 디자인에 뿌리를 둔 혁신적인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임직원, 지역 사회, 주주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vfc.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정보 필요시 문의처:일세 프로츠만(Ilse Protsman)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네답 +31 6 55 41 51 67www.linkedin.com/in/ilse-protsman/ilse.protsman@nedap.comwww.nedap-retail.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0231/VF_Corporation_Nedap_Inc.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85493/Nedap__Logo.jpg?p=medium600

2026.04.21 23:10글로벌뉴스

크릿벤처스, K팝 엔터 데이원드림에 후속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대표 송재준)는 글로벌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 데이원드림(대표 이민형, 구 디오디)에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시드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이번 투자는 아이비케이-크릿 콘텐츠 투자 조합을 통해 실시했다. 2022년 설립된 데이원드림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음원·음반 제작을 시작으로 공연 기획, MD·IP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K-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원드림은 레이블, IP 부가사업, 엔터테크 3가지 사업군을 주축으로 ▲비투비컴퍼니 ▲보이드 ▲셋더스테이지 ▲비팩토리 ▲디피에이 ▲마인드맵뮤직 등 총 6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하나의 IP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계열사 단위로 분담·확장하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통상 음원·앨범 중심 수익 구조에서는 계약금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데이원드림은 공연·MD·콘텐츠 등 부가사업을 내재화함으로써 IP 수익화 주기를 단축하며 사업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해 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데이원드림은 IP 사업 모델에 토큰증권(STO) 기반 엔터테크를 접목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안정적 자본 조달 체계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SBI 디지털 마켓(SBI Digital Markets), 교보생명과 함께 글로벌 최초 K팝 STO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0호 펀드를 완판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수단으로 STO를 활용하며 엔터테크 기반 금융 역량까지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크릿벤처스는 글로벌 K팝 산업이 피지컬 앨범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IP 기반 수익화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데이원드림이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통해 IP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빠른 회수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데이원드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티스트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3월 설립한 일본 지사 '디오디 재팬(DOD Japan)'을 거점으로 한-일 매니지먼트 협업과 IP 부가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민형 데이원드림 대표는 “데이원드림의 목표는 아티스트가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 산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자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외부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K-POP의 글로벌 확장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데이원드림은 레이블, 공연·MD, STO 등 다양한 사업을 단일 사업자가 직접 운영하며 성과로 검증한 기업”이라며 “문화 콘텐츠 산업 내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9:52이도원 기자

[현장] "메일 요약에서 물류 시뮬레이션까지"…엔비디아가 제시한 실무형 AI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스마트폰으로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을 입력하자 네모트론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고, 가상 공간에서 여러 조건을 검증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고서까지 내놨다. 엔비디아는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의 '빌드-어-클로(Build-a-Claw)' 시연 세션을 통해 답변형 AI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현실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연을 맡은 정구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아키텍트(SA)팀 팀장은 오픈 클로(Open Claw), 네모 클로(NeMo Claw), DGX 스파크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여러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를 엮어 팀처럼 운영하는 구조였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단일 모델이 답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나뉜 복수의 에이전트가 각각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종합해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장 시연은 AI가 더 이상 '말을 잘하는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업무 흐름 안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에 시뮬레이션·분석·보고서까지 정 팀장은 자신이 실제로 구성해 사용 중인 에이전트 트리를 예로 들며, 이를 관리하는 상위 에이전트와 그 아래 팀장, 리서처,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QA, 운영, HR 역할의 에이전트가 계층적으로 배치된 구조를 보여줬다. 실제 기업 조직의 역할 분담과 관리 체계를 AI 시스템 설계에 옮겨놓은 모습에 가까웠다. 그는 "이 많은 에이전트와 직접 하나하나 소통하는 게 아니라, 관리용 에이전트를 둬 전체를 관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계층 구조를 설정하지 않으면 각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조직을 만들듯 체계를 잡아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멀티 에이전트 방식은 특정 작업을 여러 단계로 쪼개고, 각 단계에 적합한 역할을 맡긴다는 점에서 기존 단일 챗봇 방식과 차별화된다. 질문 해석, 자료 탐색, 실행, 검증, 결과 정리 등의 과정을 역할별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업무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시나리오였다. 화면에는 컨베이어벨트 위를 흐르는 박스를 집어 쌓는 로봇 팔 환경이 구현됐다. 정 팀장은 "로봇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을지를 에이전트에 물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에이전트들은 내부적으로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먼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만들고 디지털 트윈 공간을 구동하는 시뮬레이터인 아이작 심(Isaac Sim)에서 총 8가지 시나리오를 돌린 뒤 그 결과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Cosmos)'로 분석해 최종 리포트 형태로 제시하는 흐름이었다. 정 팀장은 "이런 식으로 본인이 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일 요약부터 답변 초안까지… 사무 자동화 가능성도 제시 정 팀장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업무에 가까운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이른바 '세컨드 브레인' 예시를 보여주며 메일 계정에서 메일을 가져와 내용을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일정 관리 자동화 예시도 함께 제시됐다. 데일리 노트를 크론 잡으로 생성한 뒤 스케줄을 불러와 템플릿에 맞게 정리하는 식이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최종 결과물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회사 정책상 실제 발송 API는 막아둔 상태라고 했다. 대신 초안은 개인 노트에 정리되도록 하고, 사용자가 내용을 확인한 뒤 직접 메일을 보내는 방식이다. 완전 자동화보다 '통제 가능한 자동화'에 무게를 둔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업용 AI가 현실적으로 어떤 선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혔다. 자유로운 에이전트일수록 통제 중요… 네모 클로로 가드레일 강화 정 팀장은 에이전트의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통제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에 접근해 코드를 수정하거나 외부 네트워크를 호출하고,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제시한 것이 네모 클로다. 그는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있는 만큼 민감한 정보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주식 리포트를 찾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을 때 그대로 외부 전송이 이뤄지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정책과 제한을 두고 그 규칙 안에서만 에이전트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네모 클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네모 클로는 오픈 클로를 대체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이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정책 제어 기능을 덧댄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네트워크 접근, 시스템 호출, 특정 스킬 사용 등을 사전에 정의된 정책에 따라 제한함으로써 기업이 보다 안심하고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로컬 AI 특화 하드웨어 'DGX 스파크'…24시간 일하는 AI 직원 이번 시연은 모두 DGX 스파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DGX 스파크는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을 넓힌 로컬 AI 개발 장비다. 외부 API에 의존하지 않고도 비교적 큰 모델을 엣지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어 상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정 팀장은 네모트론 1200억개 매개변수(120B)급 모델 구동은 물론 소형 모델의 학습·파인튜닝과 로보틱스용 강화학습 같은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엔비디아가 직접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에이수스(ASUS)와 기가바이트(GIGABYTE)가 최적화한 버전으로도 공급되며, 1TB와 5TB급으로 구성됐다. 정 팀장은 "오픈 클로 자체는 작은 장치에서도 구동할 수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업무를 위해선 메인 에이전트에 쓰이는 LLM이 돌아야 한다"며 "GPU 자원이 없으면 외부 API를 붙여 쓸 수 있지만 상시 구동 모델은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엣지 환경에서 비교적 큰 모델을 구동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LLM 배포 시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이 크고, 그래서 더 큰 모델을 돌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네모트론 120B 같은 큰 모델도 해당 단말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작은 모델은 학습이나 파인튜닝도 가능하고, 로봇 분야에서는 강화학습이나 소형 VLA 모델 튜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학계서 우울증 치료 효과 입증"

국내 정신건강의학계 석학들이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표준 전략으로 '경두개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이하 tDCS)' 기술을 주목, 이를 구현한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지난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2026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국내 주요 대학병원 교수진이 tDCS와 항우울제 병용치료의 임상적 유효성과 재택 기반 조기 개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비약물적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tDCS의 독립적 항우울 효과와 제도적 도입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백지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tDCS와 항우울제 병용을 통한 우울증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백 교수는 “주요우울장애(MDD)에서 tDCS 치료는 국제 가이드라인 기준 최고 수준인 레벨A로 권고되는 확립된 치료법”이라며 “엄격한 문헌 검토를 통해 교란 요인을 배제한 tDCS만의 독립적 항우울 효과가 입증됐으며, 약물 병용 시 시너지를 통해 증상 개선을 넘어 환자의 사회적·직업적 기능 회복까지 돕는 포괄적인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재섭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재택 기반 병용치료를 활용한 초기 우울증의 조기 개입 전략'을 통해 새로운 치료 모델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우울증은 초기 치료 지연이 예후를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지만 낮은 재방문율로 인해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재택 치료 프로토콜 적용 시 62.8%의 높은 관해율을 입증한 tDCS를 항우울제 초기 반응이 지연되는 환자들에게 조기 병용(Early add-on)한다면, 임상 현장에서 매우 강력하고 실용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에서 인용된 데이터들은 와이브레인의 '마인드스팀'을 통해 입증된 국내 확증 임상 결과들이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다기관 임상에서 6주간 단독 적용 시 62.8%의 높은 관해율을 기록하며 항우울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특히 교수진은 tDCS가 ECT(전기경련치료)나 rTMS(경두개자기자극)와 유사한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공유하면서도, 미국 FDA의 시판 전 승인(PMA)을 통해 안전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해당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고도의 안전 규격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동일한 기술적 기반을 채택한 와이브레인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보증하는 핵심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수진은 이를 바탕으로 임산부, 청소년 등 약물 처방에 제약이 큰 환자군에게 안전한 대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존 고가 치료 대비 합리적인 수가 산정이 가능한 '급여 적정성' 확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정신건강의학계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석학들의 입을 통해 마인드스팀의 치료 효과가 검증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학계가 제시한 tDCS 병용 및 조기 개입 전략이 임상 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꾸준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88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25만 건을 돌파했으며, 식약처 허가 및 보건복지부 고시를 완료한 비급여 전자약으로서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6.04.21 17:26백봉삼 기자

[현장] "한국형 AI 생태계 지원"…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 개최

전 세계 국가와 산업계가 자국 언어와 문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AI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엔비디아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과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디캠프 마포(d·camp)에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진행해 온 행사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AI 생태계 구축 방안과 이를 실현할 혁신적인 오픈 모델, 데이터셋, 개발 도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효율성이 곧 지능"… 에이전트 AI 시대 겨냥한 네모트론 전략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딥러닝 응용 연구 부문 부사장은 AI 산업이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전트를 단순한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메모리, 멀티모달 기능, 파일 및 메시징 도구 접근, 컴퓨터 활용 능력, 여러 에이전트의 조합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AI 경쟁력은 개별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합하고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프리사이즈 의류가 모두에게 꼭 맞을 수 없듯, 하나의 획일화된 범용 모델이 모든 상황과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며 "각자의 데이터와 업무 환경에 맞춘 특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성이 곧 지능"이라며 제한된 컴퓨팅 자원 안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최적화하는 공동 설계(Co-design)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네모트론을 단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아니라 개방형 AI 모델 패밀리로 확장하고 있다. 베이스 모델과 포스트트레이닝 모델은 물론, 프리트레이닝 및 포스트트레이닝 데이터셋, 연구 기법, 하이퍼파라미터,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공개·공유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과 저정밀 연산 기술인 'NVFP4'도 언급했다. 그는 블랙웰이 전문가혼합(MoE) 모델 추론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으며, NVFP4는 숫자당 4.75비트 수준의 초저정밀 연산을 통해 전력 부담을 낮추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품질이 AI 성능 좌우… 합성 데이터·큐레이션 도구 소개 메흐란 마구미 엔비디아 수석 딥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에서 데이터 품질과 다양성, 프라이버시, 비용 효율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데이터만으로는 특정 국가와 산업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며 합성 데이터와 데이터 변환 기술이 현지화된 AI 개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뿐 아니라 기존 데이터를 목표 도메인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구미 엔지니어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도구인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와 '네모 큐레이터'를 소개했다.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는 합성 데이터를 처음부터 만들거나 기존 데이터를 특정 목적에 맞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데이터 다양성 제어, 검증, 재현 가능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모 큐레이터는 대규모 데이터 정제와 중복 제거, 품질 필터링, 분류 작업을 확장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특히 의미론적 중복 제거와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를 통해 모델 학습용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들 도구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한국어 및 산업 특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보다 쉽게 설계하고, 데이터 생성부터 선별, 검증, 후속 학습까지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700만 명의 삶 담았다"… 한국 특화 페르소나 데이터셋 공개 한국 특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결과물도 공개됐다. 엔비디아 리서치의 김현우 연구원은 한국인의 문화와 현실을 반영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Nemotron Persona Korea)' 데이터셋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이 한국 사회를 묘사할 때 '40%가 샐러드를 즐겨 먹고 사과 과수원을 운영한다'는 식으로 직업, 거주지, 식습관, 가족 형태 등에서 왜곡된 인물상을 생성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해 특정 지역 거주자 비율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나오거나, 한국인의 생활상과 맞지 않는 직업 및 식문화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통계청, 대법원, 국민건강보험 등 62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합성 페르소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데이터셋 규모는 700만명 수준으로, 약 17억 토큰에 달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 데이터셋은 연령, 성별, 지역, 혼인,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건강 지표 등 폭넓은 속성을 반영했다. 여기에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 체계를 적용해 8000개가 넘는 산업·직업 조합도 포함했다. 이름 데이터도 세대별 특성이 반영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1940년대 이후 국내 이름 분포 데이터를 참고해 총 21만여개의 이름 데이터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별 정서와 시대상을 더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연구원은 "페르소나 데이터셋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 모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 생성 기반"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사용자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데이터셋은 개인식별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데이터 형태로 설계됐으며, 허용적 라이선스(CC BY 4.0)로 배포돼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선 기술 세션 외에도 개발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후원으로 마련된 패널 토론에서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 통신사 및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K-AI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내 혁신가들이 엔비디아 전문가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에이전틱 시스템과 산업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네모트론 해커톤'도 마련됐다. GTC 2026에서 소개됐던 실습형 AI 에이전트 구축 데모 '빌드-어-클로(Build-a-Claw)' 팝업 이벤트도 한국에서 처음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에이전트 AI 개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서울 행사를 계기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및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에는 수준 높은 AI 연구 조직과 기업이 다수 존재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추진 속도와 생태계 역동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생태계가 자체적인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6:43남혁우 기자

'N2SF' 시행 본격화…SGA솔루션즈, 공공 보안체계 전환 대응 강화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오는 5월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 본격 시행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차세대 보안체계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역량과 솔루션 체계를 강화한다.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은 현재의 '국가정보보안 기본 지침'을 개정한 것이다. 개정안 핵심은 'N2SF, 즉 국가망 보안체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다. 주요 내용에는 N2SF의 핵심인 기밀(C)·민감(S)·공개(O) 등급 기반 보안 통제를 비롯해 ▲정보화 예산 대비 보안예산 15% 이상 확보 ▲정보화 인력 대비 보안인력 10% 이상 확보 ▲원격근무자 및 정보시스템 관리자 대상 다중인증(MFA) 의무화 ▲AI 시스템 및 민간 클라우드 보안대책 신설 등이 포함됐다. SGA솔루션즈는 이 같은 정책 변화에 따른 공공기관의 보안체계 전환 수요에 대응, 제로트러스트 기반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N2SF 전환 지원에 나선다. 자사 풀스택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를 중심으로 통합 계정과 접근관리 솔루션 'SecureGuard ICAM(시큐어가드 아이캠)', 시스템 보안 솔루션 'RedCastle(레드캐슬)'은 물론 엔드포인트와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연계해 N2SF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단말·권한·접속환경 등 다양한 속성값 기반 정책과 동적 접근 제어를 핵심으로 한 제로트러스트 구조를 통해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세분화된 접근통제와 계정·권한 관리, 엔드포인트 보호, 서버 및 시스템 보안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SGA솔루션즈는 제로트러스트 분야에서 축적한 수행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사업에 3년 연속 주관사로 선정, 구축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해왔다. 또 실증 및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기업, 클라우드 사업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체계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으며, 지난해 '국가·공공기관 대상 국가망 보안체계 시범실증사업'을 주관하며 N2SF 레퍼런스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집필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원 MLS(현 N2SF) TFT 참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 보안 패러다임 전환과 제도 정립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SGA솔루션즈는 이러한 기술적•정책적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N2SF 도입 과정에서 보다 현실적인 구축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철 대표는 “N2SF 시행은 단순히 규제 개편을 넘어 공공 보안체계를 데이터 중심•정책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SGA솔루션즈는 과기정통부 제로트러스트 사업 3년 연속 수행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제로트러스트, ICAM, 엔드포인트, 시스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정책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2SF 환경에서는 보안 등급에 따라 접근통제 수준이 달라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정책결정지점(PDP)을 중심으로 한 제로트러스트 구조가 필수”라며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구축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실행형 보안체계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6:31방은주 기자

위메이드, 비댁스와 MOU 체결…'스테이블코인 결제' 표준 모델 구축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 비댁스(대표 류홍열)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금융 네트워크 기술과 비댁스의 규제 친화적 수탁 인프라를 결합해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국내 결제 사업 표준 모델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업무 협약에 따라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과 비댁스의 '법인용 수탁 지갑'을 우선적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 규제 솔루션을 지원하는 동시에 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ISMS)과 글로벌 보안 인증(SOC 1 Type2)을 갖춘 최고 수준의 수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향후 준비금 관리 모델 및 단기 운용 아키텍처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관련 법을 준수하는 머니마켓펀드(MMF) 토큰 연계까지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나아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술검증(PoC) 사례 발굴과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신규 사업 기회를 최우선으로 모색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이사는 “비댁스의 규제 친화적 수탁 인프라와 위메이드의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금융기관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비댁스의 기관급 수탁 역량을 결합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1월 30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생태계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을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2026.04.21 15:55정진성 기자

팀스파르타,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운영 기관 선정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며, 온라인에서 검증한 교육 역량을 오프라인까지 본격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캠퍼스는 정부가 연간 약 1300억원의 예산으로 1만여 명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에 따른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팀스파르타는 AI 시스템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갖춘 실무형 AI 엔지니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틱 AI, 프라이빗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오프라인 운영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확장이다. 5대 직무 교육생들이 팀을 이뤄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협동 프로젝트'의 고밀도 협업 환경을 조성하고, 로봇팔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한 '피지컬 AI' 실습의 완결성을 높이기 100% 오프라인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팀스파르타의 핵심 경쟁력은 '누적 취업생 수 1위'의 압도적인 운영 실적, 기업 밀착형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 연계 인프라, 글로벌 기술 신뢰성이다. KDT에서 최근 3년 누적 취업생 수 1위의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 기업 AI 교육에서 평균 만족도 4.6점(5점 만점)과 평균 현업 적용률 92%를 기록한 커리큘럼을 보유했다. 여기에 1000여 개 기업과 연계된 취업 지원 플랫폼 스파르타커리어와 자체 인턴십 프로그램 '바로인턴' 등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연계 구조를 갖췄다. 또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AI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동시에 선정됐고, '인공지능 기반 코딩 가이드 방법 및 시스템' 특허도 보유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팀스파르타가 쌓아온 성과와 독보적인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채용까지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5:54백봉삼 기자

엑스게이트, 국내 첫 PQC 기반 KCMVP 인증 획득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자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에서 KCMVP(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국가암호모듈검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지난 2025년 12월 개정된 국가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대한민국 1호 사례다. KCMVP는 국가와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보안 제품의 '암호' 성능을 국가가 검증하는 제도다. 엑스게이트는 기존 하드웨어 방식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기반 국가 인증에 이어, 소프트웨어 방식의 PQC(양자내성암호) 기반 1호 인증까지 획득, 양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회사는 국가 인증과 함께, 초소형 양자칩 AXQ1 특허출원, 하이브리드 양자 플랫폼 'AX-Quantum' 상표출원, NIST 및 K-PQC 표준화 후보 선정 등 실질적 양자 연구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작년 국방 분야에 첫 납품과 함께, 방산 사업의 대규모 수주까지 기록하며 가시적인 매출 성과도 기록했다. 앞으로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발판삼아 국방, 방산, 공공, 금융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이번 인증은 진정한 의미의 '양자 보안 솔루션'을 완성한 것”이라며 “우리 기술이 대한민국 국가 보안 표준에 부합함을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는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비한 PQC 도입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검증된 인증 모듈 부재로 실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엑스게이트의 KCMVP 인증 획득으로 정부 기관의 PQC 도입을 가로막던 제도적·기술적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2026.04.21 15:31방은주 기자

물벼룩 심박수로 독성평가…"시간당 150마리 측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KIST-유럽연구소와 물벼룩 심장 박동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독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익환 나오바이오측정그굽 선임연구원은 "KIST-유럽연구소로부터 물벼룩 심박 측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문의가 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기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물벼룩은 0.2 ~ 5 mm크기로 수생 환경 독성평가에 널리 활용되는 대표 시험생물이다. 사육이 쉽고 개체 특성이 균일한 특성이 있다.몸이 투명해 심장이나 내부 장기 움직임을 광학적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하다. 연구팀은 면직물 물벼룩 심장 부위를 고속 이미징으로 촬영하고, 반복되는 명암 변화 신호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심박수를 자동계산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독성물질 노출에 따른 물벼룩 심박수 변화를 시간당 150여 마리 규모로 동시에 수집·분석했다. 이러한 대량 분석을 통해 개체별 반응 분포를 파악, 분석 정밀도를 끌어올렸다는 것. 물벼룩은 기르기 쉽고 재현성이 높으며, 몸이 투명해 장기 관찰에 용이하다. 다만, 초당 약 6~8회에 달하는 빠른 심장박동을 눈으로 오차없이 측정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데이터 분포를 통해 개체 간 미세한 차이는 물론,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저농도·비치사성 독성까지 포착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장비 설계가 직관적이고 간편해 다양한 연구 환경과 여러 물질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KRISS가 주도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KIST 유럽연구소 현지에 설치됐다. KIST 유럽연구소는 이를 활용해 나노물질 독성평가 실험과 데이터 검증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이 수생태계 안전성 평가 정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익환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선임연구원은 “향후 나노물질 독성평가 분야는 물론 심장 오가노이드 등 인체 유사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걸 책임연구원은 “KRISS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KIST-유럽 현지 연구실에 설치돼 호리즌 유럽 과제(CHIASMA)수행에 활용 중"이라며 "향후 국내 장비개발업체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전 세계 심장독성 연구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2026.04.21 15:21박희범 기자

GS네오텍, AWS MSP 자격 갱신…자동화·데이터 운영 입증

GS네오텍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관리형 서비스 제공자(MSP) 자격을 연장하며 클라우드 운영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데이터 중심 관리 체계를 앞세워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GS네오텍은 AWS MSP 파트너 프로그램 갱신 심사를 통과하며 강화된 기술·운영·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MSP 자격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AWS MSP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운영·최적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특히 정기적인 갱신 심사를 통해 파트너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사는 기존 인프라 운영 중심 평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반 IT 운영과 데이터 기반 능동형 운영, 고도화된 기술 지원 체계를 포함하는 등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단순 운영 수행을 넘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환경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네오텍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운영 자동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강화해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회사는 미디어·커머스·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장애 대응 체계 정밀화, 운영 프로세스 효율 개선, 비용 최적화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 규모와 산업 특성에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MSP 업계는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자동화·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갱신은 GS네오텍의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이번 AWS MSP 갱신은 자동화 기반 운영 체계와 데이터 중심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5:20한정호 기자

버스에잇, 'BuidlHack 2026' 성료…비개발자 1인 크리에이터 우승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은 YGG Play와 공동 개최한 'BuidlHack 2026'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Casual Degen' 단일 트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20개 팀이 참가했으며, 개발 경험이 전무한 1인 솔로 크리에이터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제작한 3D 멀티플레이어 보드게임 'Bank or Plank'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주요 프로젝트들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활용해 콘셉트 기획부터 플레이 가능한 프로토타입 구현까지의 과정을 단 며칠 만에 완료하며 빠른 창작 생태계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버스에잇 측은 스텔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누적 2만 5000여개의 게임을 제작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350만명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케빈 리 버스에잇 CEO는 "BuidlHack은 전통적인 병목이 제거됐을 때 얼마나 빨리 상용화 가능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팀들이 여러 콘셉트를 병렬로 테스트하고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모습은 게임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개비 디존 YGG 공동 창업자는 "BuidlHack에서 보여준 게임들의 품질과 창의성은 이 모델이 반복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웹3 게임을 만드는 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해커톤 수상팀에게는 총 5000달러(약 73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 프로젝트의 경우 향후 YGG Play의 정식 퍼블리싱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YGG Play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관련 퍼블리싱 타이틀의 전체 누적 매출이 900만 달러(약 132억원)를 돌파하며 신규 게임 카테고리의 대규모 상업적 수요를 확고히 입증해 냈다.

2026.04.21 15:14정진성 기자

ICTK, KTNF와 기술 협력...양자 보안 상용화 추진

보안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아이씨티케이(ICTK)가 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 기업 케이티엔에프(KTNF)와 기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버 보안 구축 및 상용화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은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산으로 인해 서버 공급망 공격 및 위·변조 위협이 현실화되고, 보안 수준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사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의 한계를 넘어, 서버 제조 단계에서부터 하드웨어 기반의 신뢰를 확보하는 구조적 보안 접근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ICTK의 물리적복제불가(PUF) 기술 VIA PUF™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칩을 서버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고유 특성으로부터 암호키를 생성하는 구조로, 키 저장에 따른 탈취 및 복제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보안의 핵심인 하드웨어 신뢰점(RoT) 구현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상용화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우선 USB 기반의 정합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호환성을 정밀하게 검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서버 메인보드 내에 보안칩을 직접 내장하는 설계 고도화에 착수한다. 최종적으로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연계 구조로 확장하여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성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NF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코어릿지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 서버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고부가가치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사는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서버의 실증(PoC) 및 안정성 테스트를 공동 진행하며,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중연 KTNF 대표는 “양자컴퓨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서버 보안은 이제 하드웨어 단계에서부터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아이씨티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서버 보안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환경에서는 공급망 전반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ICTK는 하드웨어 수준에서 신뢰의 출발점을 확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KTNF와 함께 서버 보안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5:04전화평 기자

디노티시아, 시리즈A 900억원 유치...국내 AI 칩 최고 투자액 경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9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업계 역대 최대 투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파네시아(800억원), 리벨리온(620억원), 사피온(600억원) 등 선두 주자들이 기록했던 시리즈A 유치 금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는 디노티시아가 제시한 'AI 스토리지'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9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엘로힘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스타팅라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엘로힘파트너스를 비롯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후속 투자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규 투자자 합류와 기존 투자자의 지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디노티시아의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진척도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연산' 넘어 '기억'으로…AI 인프라 병목을 풀다 디노티시아의 기록적인 투자 유치 배경에는 'AI 스토리지'라는 독보적인 기술 영역이 자리 잡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와 이를 가속하는 전용 반도체 'VDPU'를 통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디노티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VDPU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급증하는 벡터 데이터의 검색과 처리를 전담하는 반도체다. 기존 컴퓨팅 중심 아키텍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존 스토리지를 넘어, 생성형 AI가 장기 기억과 외부 지식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디노티시아의 구상이다. 사업화 가속도…내년 하반기 VDPU 양산·IPO 준비 병행 사업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인 씨홀스는 지난 1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3월에는 클라우드 SaaS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핵심 하드웨어인 VDPU는 지난해 12월 테이프아웃을 마쳤으며, 내년 하반기 제품 공개 및 양산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미 글로벌 스토리지 및 서버 제조사들과 VDPU 기술 적용을 위한 PoC(기술검증)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투자금을 씨홀스 및 VDPU의 제품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대, 핵심 인재 확보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기업공개)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지금까지 AI 인프라는 컴퓨팅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검색·활용하는 능력인 '기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4:31전화평 기자

챗GPT가 운전대를 잡으면…한 대는 겁쟁이, 한 대는 폭주족 됐다

같은 도로 위에 오픈AI(OpenAI) o3와 구글(Google) 제미나이(Gemini) 2.5 프로를 앉혔더니, 한쪽은 충돌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다른 한쪽은 네 번 중 한 번 꼴로 사고를 냈다. 2026년 3월 델프트공과대학교(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은 범용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인간 운전자처럼 판단할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범용 LLM 운전자 행동 모델이란 별도 학습 없이도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 인간 운전자의 판단을 모사하는 AI를 말한다. 이 실험은 자율주행차(AV, Automated Vehicle)의 안전성을 가상으로 평가할 때 '사람처럼 반응하는 가상 운전자'로 LLM을 쓸 수 있느냐는, 앞으로 운전자 없는 차량 기술의 검증 방식을 좌우할 질문을 정면으로 건드린다. 같은 시나리오, 정반대의 운전 성격을 보인 두 AI 델프트공과대 연구진은 오픈AI o3와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에게 Y자 형태의 합류 도로에서 다른 차와 만나는 상황을 던졌다. 우선권이 정해져 있지 않은 합류 구간에서 누가 먼저 갈지, 누가 양보할지를 차량 움직임만으로 결정해야 하는 과제다. 흥미로운 점은 두 AI가 같은 과제에서 완전히 다른 '운전 성격'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o3는 단 한 번도 충돌하지 않은 초보수 운전자였고, 제미나이 2.5 프로는 평균적으로는 인간과 비슷해 보였지만 위험한 순간에 실제로 부딪혔다. 같은 프롬프트, 같은 도로, 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LLM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운전 스타일이 극과 극으로 갈린 셈이다. 그림1. LLM 기반 운전자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충돌률 0%와 25.45%, 숫자로 드러난 두 AI의 간극 논문이 제시한 수치는 두 모델의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오픈AI o3의 충돌률은 0%로 인간 운전자의 2.83%보다도 낮았지만, 합류 시점의 평균 차량 간격은 9.28미터로 인간의 3.85미터보다 2.4배 넓었다. 반면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의 평균 간격은 3.84미터로 인간과 거의 같았지만, 충돌률은 무려 25.45%에 달했다. 네 번 중 한 번은 실제로 부딪혔다는 뜻이다. 숫자만 보면 제미나이가 '인간 같은' 운전자로 보이지만, 이는 평균값의 함정이다. 인간 운전자는 평균 3.85미터를 유지하면서도 충돌을 거의 내지 않는다. 평균이 비슷하다고 해서 운전 실력이 비슷한 것은 결코 아니다. o3 역시 속도 변화의 크기(초기 속도 대비 편차)가 1.34m/s로 인간의 0.66m/s보다 두 배 이상 컸고, 양쪽 운전자 모두 합류를 위해 속도를 크게 바꾼 비율이 94.5%로 인간의 53%보다 훨씬 높았다. 충돌을 피하려고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공간은 읽지만 속도는 못 읽는 LLM의 공통 한계 두 모델 모두 인간처럼 '공간 단서'는 잘 읽었지만 '속도 단서'는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 공간 단서란 합류 지점까지 남은 거리나 두 차 사이의 간격처럼 정적인 위치 정보를 뜻하고, 속도 단서는 상대방 차가 얼마나 빨리 다가오는지 같은 동적인 움직임 정보를 뜻한다. 인간 운전자는 상대 차가 빠르게 접근할수록 먼저 들어가기를 망설이지만, o3는 상대 속도에 유의미하게 반응하지 않았고(p=0.253) 제미나이 2.5 프로는 오히려 반대로 반응했다. 상대가 빨리 오면 더 먼저 끼어들려고 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 실패의 원인을 텍스트 기반 상태 표현의 한계로 추정한다. 숫자와 문장으로 변환된 속도 정보는 LLM이 시간 흐름 속에서 실시간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프롬프트의 구성 요소를 하나씩 빼보는 실험(총 7가지)도 진행했는데, 같은 요소를 제거해도 모델마다 반응이 전혀 달랐다. o3에서 '과거 가속 계획'을 빼자 인간과 유사한 반응이 돌아왔지만, 같은 조작을 제미나이에 적용하자 오히려 충돌률이 16.36%로 낮아지는 대신 다른 지표가 무너졌다. 한 모델에 맞춘 프롬프트가 다른 모델에 옮겨 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LLM 운전자 모델'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어 다룰 수 없음을 시사한다. 자율주행 안전 평가 시장에 던지는 무거운 질문 이 연구가 겨냥하는 진짜 무대는 자율주행차 안전 평가 현장이다. 자율주행차를 실제 도로에 내놓기 전에 개발사와 규제 기관은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수많은 위험 상황을 돌려본다. 이때 '주변에 있는 사람 운전자 역할'을 누가 맡느냐가 평가의 신뢰도를 좌우한다. 지금까지는 인간 행동을 정교하게 수식화한 기계적 모델이나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전용 모델이 이 역할을 했는데, 각각 유연성과 해석 가능성 사이에서 한계를 지닌다. 범용 LLM은 별도 학습 없이도 다양한 상황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이 논문은 현재 시점에서 범용 LLM을 검증된 인간 운전자 모델로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결론짓는다. 일부 질적 패턴은 재현하지만, 운전의 핵심인 동적 판단과 안전 성능에서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기술에 투자하거나 관심을 두는 독자라면, 'AI가 AI를 평가하는' 구조에서 어떤 AI를 고르느냐가 결과를 얼마나 흔들 수 있는지 이 숫자들이 단서가 될 수 있다. 'AI가 인간처럼 운전한다'는 말의 함정 이 연구는 자율주행 업계가 종종 쓰는 '인간처럼 운전하는 AI'라는 표현이 얼마나 모호한지를 보여준다. 평균 지표가 인간과 가까운 것과 실제 상황마다 인간처럼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다만 실험은 1차원 단순 합류라는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 진행됐고, 테스트한 반복 횟수도 인간 데이터(962회)에 비해 적다(o3 109회, 제미나이 82회). 2차원 합류나 차선 변경 같은 복잡한 상황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번 실험이 쓴 o3와 제미나이 2.5 프로는 2025년 중반 버전으로, 이후 공개된 모델들에서 속도 단서 해석 능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연구진 스스로도 "현재 범용 LLM의 유효성은 조건부이며, 더 풍부한 시나리오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어떤 AI가 가장 사람처럼 운전하는가'라는 질문에 성급한 답을 내기보다는, 모델마다 어떤 장면에서 무너지는지를 확인해가는 과정이 당분간 필요해 보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범용 LLM을 실제 자율주행차에 직접 탑재하는 연구인가요? 아닙니다. 이 연구는 자율주행차를 직접 운전하는 AI를 만드는 연구가 아닙니다. 자율주행차를 가상 환경에서 시험할 때 '주변 차량을 모는 사람 운전자' 역할을 LLM이 대신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평가하려면 현실적인 주변 교통 상황이 필요한데, 그 안에 등장하는 '가상의 사람 운전자'를 LLM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를 살핀 것입니다. Q2. o3가 충돌을 0% 기록했다면 가장 안전한 AI 운전자 아닌가요?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만 연구진은 o3를 '안전한 운전자'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o3는 다른 차와 거의 2.4배 넓은 간격을 유지하고, 속도 변화도 인간보다 두 배 이상 커서 실제 도로에서는 비현실적입니다. 인간 운전자의 평가 기준은 사고가 없는 것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교통 속에서 적절한 간격과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o3는 '사람 같은 운전자'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이 연구의 관점입니다. Q3. 프롬프트를 잘 만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나요? 쉽지 않습니다. 연구진이 프롬프트 구성 요소를 하나씩 빼며 실험해 본 결과, 어떤 요소를 제거하면 특정 모델은 개선되지만 다른 모델은 오히려 나빠지는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즉 '모든 LLM에 통하는 좋은 프롬프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델마다 프롬프트에 반응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는 단순한 프롬프트 튜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로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아카이브(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General-purpose LLMs as Models of Human Driver behavior: The Case of Simplified Merging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1 14:06AI 에디터

에이딘로보틱스, 레인보우 휴머노이드 'RB-Y1' 1호 대리점 계약

로봇용 센서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RB-Y1'의 제1호 공식 대리점 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부품 공급 단계에서의 오랜 협력을 넘어, 완성형 로봇 솔루션 유통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그동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라인업에 핵심 부품인 6축 힘-토크 센서(Force-Torque Sensor)를 공급하며 긴밀한 기술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이번 RB-Y1 모델의 양쪽 손목에도 에이딘로보틱스의 고정밀 힘토크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로봇이 물체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힘을 감지하고 정밀한 제어를 수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러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RB-Y1의 국내 보급을 주도하는 1호 대리점으로서 로봇 판매와 유지보수는 물론, 이를 활용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담당하게 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대리점 계약을 기점으로 RB-Y1을 활용한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인간처럼 유연하게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태스크를 수행하도록 돕는 차세대 기술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사의 강점인 촉각 센싱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RB-Y1의 하드웨어와 결합하여 정밀부품조립, 물류, 자율 서비스 등 고난도 공정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미 부품 파트너로서 검증된 신뢰를 쌓아온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로봇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가진 RB-Y1에 에이딘만의 지능형 센싱 및 솔루션 기술을 더해, 고객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피지컬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3:39장경윤 기자

카페24, '더현대하이'와 연동…백화점 소비자 접점 확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하이(Hi)'와 플랫폼 연동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하는 온라인 사업자는 자사 상품을 더현대하이에 입점시켜 프리미엄 판로를 확장할 수 있다. 더현대하이는 현대백화점이 기존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해 올해 4월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이다. 다양한 상품군과 할인을 앞세우는 기존 이커머스와 달리 발견과 선택에 가치를 두는 백화점 고객의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메인 화면 최상단에 특가 상품이나 기획전 대신 전문 에디터가 선별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배치했다. ▲패션 ▲생활용품 ▲식품 ▲뷰티 등 분야별 전문관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모아 소비자가 마치 백화점 매장을 돌아보듯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300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카페24 플랫폼을 활용 중인 온라인 사업자는 관리자 페이지 내 '마켓플러스' 기능을 통해 더현대하이에 입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요청이 승인되면 곧바로 플랫폼을 연동해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카페24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더현대하이의 ▲상품 등록 ▲주문 확인 ▲재고 관리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또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과 더현대하이의 상품 정보와 재고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이번 연동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D2C 쇼핑몰 운영에 더해 현대백화점이 검증한 프리미엄 채널에 상품을 입점시켜 새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전문가가 브랜드 가치를 검증하는 판매 환경에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이어 브랜드 인지도까지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더현대하이는 성장한 경쟁력 있는 D2C 브랜드를 유치해 입점 브랜드의 다양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페24는 향후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프로(PRO)' 서비스에도 더현대하이 채널을 연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온라인 사업자를 대신해 외부 채널에 상품을 연동하고 마켓별 노출 최적화까지 진행해 사업자가 D2C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현대백화점의 유통 역량을 집약한 더현대하이 채널과 플랫폼을 연동해 카페24 기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채널에서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더현대하이와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사업자가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3:13박서린 기자

"전자문서, 이제 AI가 한다"…포시에스, 이폼사인 'AI 비서' 선보인다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시에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AI 비서 기능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WIS 2026은 국내 최대 규모 IT 전시회로 매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일반 관람객이 대거 찾는 행사다. 포시에스는 이번 전시를 AI 비서 기능의 공식 공개 무대로 삼고 코엑스 C홀 첫 번째 부스를 개방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기업 실무 담당자는 물론 전자계약과 전자문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방문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 핵심은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 최초로 상용화된 AI 비서 기능이다. 기존에는 한글·워드·PDF 등 문서를 전자서식으로 변환하기 위해 작성 칸 위치와 유형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해야 했다. 계약서나 점검표처럼 복잡한 문서일수록 작업 부담이 커 전자문서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다. AI 비서는 이 과정을 자동화해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인다. AI 비서는 기본 분석과 고급 분석 기능으로 나뉜다. 기본 분석은 문서 내 텍스트, 날짜, 체크 항목, 서명 및 도장 영역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자서식을 구성한다. 고급 분석은 여기에 더해 참여자 권한 설정과 문서 처리 순서 등 업무 흐름까지 자동으로 설계한다. 회사 측은 이 수준의 자동화 기능을 상용화한 사례는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서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포시에스는 관람객 체험을 위한 부스 구성도 차별화했다. 대형 QR코드를 활용한 이벤트존과 실제 업무 서식을 AI로 생성해보는 서식 체험존으로 나뉘며 기업·기관 담당자를 위한 무료 전문 상담도 상시 운영된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이폼사인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포시에스는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AI 관련 원천 특허를 포함해 국내외 2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챗봇 기반 전자문서 작성 기술과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로 미국 특허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음성 인식 기반 문서 작성, 다국어 필기 인식, 자연어 기반 문서 검색 등 전자문서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지속 취득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30년에 걸친 전자문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됐다. 포시에스는 1995년 설립 이후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70% 이상이 자사 페이퍼리스 기술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27001·27017·27018 등 국제 정보보안 인증과 정부 혁신제품 지정도 확보해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포시에스는 AI 전자문서 플랫폼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공공·금융·의료·제조 등 전 산업에서 DX가 가속화되면서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문서 생성부터 관리·분석까지 통합하는 플랫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AI 비서 기능 상용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이끌어 반복 성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포시에스는 일본·베트남·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K-전자문서 플랫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WIS 2026은 이폼사인 AI 비서가 가장 많은 관람객 앞에서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부담 없이 들러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간 전체를 열린 형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노하우와 독자 AI 기술이 결합된 이폼사인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0:59한정호 기자

웍스피어 클릭, '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 출시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이 '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어 역량 검증 역시 채용 과정의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국가 공인 시험은 TOPIK이 유일하며, 이 또한 성적을 통한 평가로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면접 시 확인해야 하는 제한이 있었다. 이에 클릭은 실질적인 한국어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자체 AI 진단 기능을 개발해 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과정 편의를 높였다.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은 30초 음성 녹음만으로 발음, 억양, 유창성을 클릭 AI가 정밀하게 분석하고 결과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가는 총 5단계 등급 및 세부 점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AI 분석 기반 피드백 리포트도 제공한다. 진단 결과는 각 구직자들의 클릭 프로필로 즉시 등록할 수 있고, 실제 클릭 공고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는 인증 뱃지도 부여된다. 구직자들은 클릭 앱 우측 상단 메뉴 또는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서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총 30초간 진행되는 녹음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와 같은 자기소개 관련 항목이 제시되며,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문장도 별도로 제공된다. 녹음 후에는 자신의 음성 확인 및 원하는 만큼 재도전도 가능하다. 개인회원 1인당 월 최대 1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구직자는 보다 객관성 있는 한국어 역량 데이터 기반으로 자신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복 진단을 통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 변화를 향상시키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은 채용 시 지원자별 한국어 실력을 서류 단계에서 검증할 수 있고, 정량적 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어 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릭은 최근 누적 공고 25만 건을 돌파했다. 향후 AI 기반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고도화해 외국인 구직자의 취약한 발음과 억양을 개선할 수 있는 학습 연계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구직자의 언어 수준에 적합한 공고를 추천하는 '스마트 매칭'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혜령 웍스피어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한국어 능력 증명은 취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였는데, 이번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으로 채용 과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50백봉삼 기자

[기자수첩] 국가전략위 'AI 민주주의' 분과에 AI 전문가는 없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야심 차게 'AI 민주주의' 분과를 출범했지만, 정작 분과 구성에 핵심 인력인 AI 전문가가 빠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한 K-디지털 공론장 활성화, 기술·사회 통합 목표로 신설됐다. AI 기술 발전이 사회 갈등이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통제와 시민 참여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수 분과 위원은 정치·행정·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민 기술 참여 확대와 디지털 공론장 활성화, 기술 공공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조화로운 구성이다. 반면 AI 시대 민주주의를 논의하는 분과에 AI 전문성을 갖춘 위원은 없다. 과거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운영한 IT 전문가가 있지만, 이들이 최신 AI 기술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 분과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AI 전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 공론장에서 활용되는 AI 알고리즘 결함, AI 모델 관리, 기술 불평등, AI 거버넌스 실현 가능성 점검 등 분과 목표에 AI 전문성이 기본 전제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공론장에서 활용되는 알고리즘은 정보 노출 순서와 여론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추천·랭킹 AI 알고리즘의 편향 여부, 데이터 학습 왜곡 가능성, 특정 집단에 불리하게 작동하는 구조 등을 분석하려면 AI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AI 거버넌스 실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전문성은 필요하다.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AI 아키텍처와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 혹은 기업과 플랫폼이 이를 우회할 여지는 없는지 판단하려면 기술적 이해가 동반돼야 한다. 기술 불평등 문제 역시 정치·사회 논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데이터 접근성, 모델 성능 격차, 인프라 수준 차이 등은 모두 기술적 구조에서 나온다. 이를 해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지적에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분과에 AI 전문가가 없지만 우리는 여러 분과 위원과 의견을 교환한다"며 "최근 여러 기술 전문가가 AI 민주주의 분과에 AI 관련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도 "특정 사안에 대해 일정한 시한 안에 협의를 요구하는 이른바 깔때기 소통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외부 의견을 주고받는 것과 해당 분과에 집중하는 전문가가 있는 건 다른 문제다. 특히 AI 민주주의 분과에서 다뤄지는 디지털 공론장 내 AI 알고리즘, 모델 운영, 데이터 편향 등은 단발성 의견 청취만으로는 다뤄지기 힘들다. 논의 과정 전반에 걸쳐 기술적 맥락을 지속 점검하고 정책 설계 단계마다 현실 적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담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금처럼 시민 기술 참여와 합의를 위한 정치·사회적 논의가 중심이 돼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AI 전문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 기술과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AI 민주주의 분과는 또 다른 단절을 낳을 수 있다. AI 민주주의는 더 이상 인간 만의 영역이 아니다. AI와 데이터, 알고리즘, 플랫폼 구조까지 포함한 확장된 공론장이다. 정책가뿐 아니라 기술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AI 기술이 개입된 민주주의를 어떻게 잘 설계할 것인지 논의해야 하는 분과가 돼야 한다. 그래야 K-디지털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국민통합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2026.04.21 10:4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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