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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천안시 도시안전망 구축 사업 참여

피지컬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천안시와 함께 추진하는 '환경적응형 다목적 온디바이스 AI 기반 도시안전망 실증·확산 사업'에 참여해 차세대 도시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13일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지능화하고, 향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도시안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올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마음AI는 이번 사업에서 약 1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하며, 피지컬 AI 기반 도시형 로봇 순찰·대응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자사 사족보행 로봇 브랜드인 '진도봇(JindoBot)' 시리즈의 공공안전 모델 'HAECHI-02'를 활용해 이동형 시민안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HAECHI-02'에는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자율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필요한 행동을 수행한다. 또 AI 추론이 로봇 내부에서 수행되는 온디바이스 구조를 통해 네트워크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정형 CCTV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하천변, 공원, 산책로, 원도심 등 도시 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로봇이 직접 이동하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상황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인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공공안전 분야를 시작으로 시설관리, 산업현장, 물류,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자율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연구·사업 총괄)은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이해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AI가 실제 공간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그리고 로봇 기술을 결합한 대표적인 피지컬 AI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AI는 로봇에 두뇌를 탑재하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도시안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AI는 음성 AI 모델 '수다(SUDA)', 멀티모달 AI 모델 '말(MAAL)', VLA 기반 자율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과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공공·산업·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6.06.13 15:31방은주 기자

"일본 보안시장 공략 가속"...스콥정보통신, '인터롭 도쿄 2026' 참가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10~12일 열린 일본 최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인터롭 도쿄(Interop Tokyo) 2026'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IPScan NAC'를 선보였다. '인터롭 도쿄'는 1994년 처음 열렸다. 매년 국내외 약 500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한다. 일본 최고 권위 인터넷·네트워크 기술 종합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최신 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한다. IPScan NAC, 전시 부스의 중심에 서다 스콥정보통신은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자사 주력 보안 제품 'IPScan NAC'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바이어와 IT 관계자들의 시선을 받았다. 'IPScan NAC'는 내부 보안 정책을 기반으로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와 단말을 식별·인증·제어한다. 비인가 단말의 접속을 차단해 안전한 기업 네트워크 환경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이다. 에이전트와 에이전트리스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인증 체계와 지능형 IP·MAC 자원 관리,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단말에 대한 실시간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기업의 IT 자산을 보호하는 핵심 방어선 역할을 한다. 기업 보안 패러다임이 경계 기반 방어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로 전환하는 가운데,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단말을 검증·통제하는 NAC는 그 출발점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시 기간 동안 일본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현지 파트너사가 부스를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했으며, 기존·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일본 기업들이 중시하는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 네트워크 자산 가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30% 이상… 수출로 검증된 강소기업 스콥정보통신은 국내 보안업계에서 드물게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보안 분야의 대표적인 수출 강소기업이다. 내수 비중이 높은 국내 보안 산업 특성상 중소기업이 이만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은 일찍부터 검증됐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3년 만인 2006년 제43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IT CEO상'(2012), 'SW 산업발전 국무총리 표창'(2015), '글로벌 상용 SW 명품 대상'(2018), 그리고 '2024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에 이르기까지 해외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글로벌 표준 인증으로 해외 진출 기반 확보 글로벌 수준의 품질·보안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스콥정보통신은 주요 제품에 대해 유럽 CE, 미국 FCC, 일본 VCCI, 북미 NRTL 등 진출 지역별 필수 인증을 이미 완료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에 기반한 CC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보안성과 품질을 검증받았다. 여기에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 취득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특히 중시하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 고객의 보안 검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일본은 최우선 전략 시장… 20년 현지 사업 노하우 일본은 스콥정보통신이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20년 이상 사업을 전개해 온 최우선 전략 시장이다. 회사는 장기간의 현지화 전략과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제조·금융·유통·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역시 현지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스콥정보통신 최철호 부사장(COO)은 “이번 '인터롭 도쿄 2026'을 통해 일본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회사가 20년 넘게 공들여 신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공동 마케팅과 영업망 확대를 통해 IPScan NAC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콥정보통신 와타나베 요시미(Yoshimi Watanabe) 일본 지사장은 “일본 고객들은 제품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기술 지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20년 넘게 축적한 현지 운영 경험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한 곳 한 곳의 요구에 밀착 대응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3 15:14방은주 기자

초이스테크놀로지, 서울대 의복과건강연구실과 협력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의복과건강연구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침습 무선 연속 체온 모니터링 체온계 '써모세이퍼'의 기술 고도화와 활용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써모세이퍼의 기술 신뢰성을 강화하고, 기존 병원 중심의 활용 범위를 산업안전, 응급의료, 공공보건, 고령자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써모세이퍼 XST600'은 피부에 부착해 체온을 비침습적으로 연속 측정할 수 있는 IoMT 기반 무선 의료기기다. Heat-flux 기반 체온 측정 기술을 적용해 체내 열 흐름을 분석하고, 환자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약을 계기로 써모세이퍼의 활용 영역을 병원 내 수술실과 회복실에서 나아가, 폭염·한파 환경의 산업현장 작업자 안전관리, 응급 이송 중 환자 모니터링, 재택·고령자 건강관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써모세이퍼는 병원 환경에서 축적한 비침습 무선 연속 체온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외·이동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체온 모니터링 기술로 고도화하고, 산업현장 작업자의 안전관리와 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변화로 폭염과 한파에 따른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써모세이퍼 기술이 작업자의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써모세이퍼를 통해 국내 최초 IoMT 기반 비침습 연속 모니터링 체온계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CES 2026'에서 'Innovation Awards Honoree' 상을 받았다. 또 iF Design Awards상도 수상했고, 'KIMES 2026'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은 써모세이퍼의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병원 중심의 의료기기를 다양한 헬스케어·안전관리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테크놀로지는 2001년 설립한 IoMT 의료기기 및 무선센서 전문기업이다. 무선 통신 기술과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산업용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6.06.13 14:58방은주 기자

스패로우, 'SAI 2026' 성료…AI시대 SW 공급망 보안 전략 제시

애플리케이션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11일 개최한 연례 고객 초청 행사 'SAI 2026(Sparrow application Insight)'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패로우는 이번 행사에서 오픈소스와 AI 코딩 중심의 최신 개발 환경이 직면한 보안 위협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이하 SW) 공급망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SAI'는 기존 스패로우 연례 행사인 'PUC(Power User Conference)'의 새로운 이름이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반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올해 새롭게 출발했다.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의 IT·보안 리더와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 혁신으로 완성하는 SW 공급망 보안'을 주제로 열렸다. 초청 강연을 맡은 공급망보안연구회 이만희 위원장은 '변화하는 공급망 보안 환경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규제 동향을 짚어본 후, 기술 발전에 따라 다변화된 공격 표면과 최신 공급망 위협을 소개했다. 특히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등 최신 AI 모델들 특징과 시사점을 공유하며, AI 기술 발전으로 취약점 발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만큼 보안 가시성 확보와 개발 전주기에 걸친 자동화된 보안 테스트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한 코드 생성과 수많은 오픈소스 패키지 활용이 혼재되면서 가시성 부재, 라이선스 리스크, 취약점 대응 지연 등 관리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모델, AI 생성 코드까지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SBOM(SW 자재명세서)의 관리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대표는 ”생성된 SBOM에 디지털 서명을 추가해 무결성을 검증하고, SBOM을 주고받은 공급사와 수요사를 시각화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세션에서는 △AI 개발 환경에서의 SW 개발 보안 도입 전략 △스패로우 핵심 로드맵 오버뷰 △실제 사례로 보는 개발 보안 사고의 패턴과 이유 등이 소개됐다. 특히 '생성형 AI 코딩의 보안 위협 및 대응 방안' 발표에서는 AI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보안 대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발표에서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확산으로 개발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생성형 AI가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생성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코드 생성 시점부터 보안 검증을 수행하는 '스패로우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제안했다. 개발자는 스패로우 MCP로 개발 흐름을 유지하면서 코드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스패로우는 이번 'SAI 2026'에서 선보인 '스패로우 MCP'를 조만간 정식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AI 개발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보안 공백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SW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하고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조직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6.06.13 13:53방은주 기자

[기경학회 AX칼럼] AI 혁신 본질, 기술이 아니라 조직 DNA와 루틴 재설계

AI는 이제 단순한 업무 자동화 도구를 넘어 기업 연구개발(R&D) 환경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는 기대만큼 단순하지 않다. 최근 산업계 논의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흐름은 분명하다. 대기업은 “AI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중견기업은 “어떻게 실제 성과로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중소기업은 “도입 자체가 가능한가”를 고민하고 있다. AI 시대의 기업 혁신은 결국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루틴과 실행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이미 생성형 AI를 테스트(PoC) 수준에서 경험했다. 보고서 작성, 코드 생성, 데이터 분석, 고객 대응 자동화 등 단기 생산성 향상 효과는 확인했다 하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그 다음 단계'에서 멈춘다. 왜냐하면 AI는 단순히 솔루션 도입이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 전체를 흔들기 때문이다. 대기업 고민은 명확하다. AI를 활용할수록 생산성은 올라가지만, 동시에 보안·IP·신뢰성 리스크도 함께 확대된다. 특히 R&D 영역에서는 외부 AI 활용 시 기술 유출 가능성과 AI 결과물의 법적 책임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른다. 더 큰 문제는 할루시네이션이다. AI는 그럴듯한 답을 매우 빠르게 생성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빠른 오류'가 가장 위험하다. 결국 대기업은 AI 성능보다 '통제 가능한 AI'를 원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AI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 결과를 검증하고 관리하는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떤 데이터를 AI에 입력할 수 있는지, 누가 AI 결과를 최종 검토하는지, 책임은 어디까지 인간이 지는지에 대한 새로운 조직 규칙이 만들어지고 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모델 자체보다 '신뢰 가능한 운영 체계'에서 결정되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중견기업은 다른 현실과 마주한다. AI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투자 대비 효과를 확신하지 못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도입은 했지만 업무에 정착되지 못했다”는 사례가 반복된다. 일부 부서만 활용하고 전사 확산에 실패하거나, 외부 컨설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내부 역량이 축적되지 않는 문제도 나타난다. 결국 중견기업의 핵심 과제는 기술 자체보다 '실행 가능한 AI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 문제가 가장 크다. 데이터는 존재하지만 표준화되지 않았고, 품질도 불균형하다. 기존 시스템과 AI를 연결하는 과정 역시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 이전에 오히려 데이터 정제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를 먼저 고민하게 된다. AI는 단독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결국 조직의 데이터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 중소기업 상황은 더욱 현실적이다. “AI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전문 인력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GPU·인프라·구독 비용 역시 부담이다. 데이터도 부족하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는 AI보다 설비 투자 부담이 먼저 다가온다. 결국 많은 중소기업은 AI를 거대한 혁신 기술이 아니라 '비용 부담'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가장 빠른 AI 혁신 사례가 등장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복잡한 조직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구독형 생성형 AI만으로 고객 응대, 마케팅 콘텐츠 생성, 재고 관리, 문서 자동화 등을 수행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거대한 AI 인프라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루틴 변화”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자율실험실(autonomous lab) 같은 새로운 AI 기반 R&D 구조다. AI가 가설을 만들고, 실험을 설계하며,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실험까지 반복 수행하는 구조는 단순한 연구 자동화가 아니다. 이는 기업 조직이 스스로 학습하고 실행하는 'AI 루틴 조직'의 미래를 보여준다. 현재까지, 기업은 사람이 프로세스를 운영했다면, 앞으로는 시스템이 학습하며 프로세스를 진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결국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 “얼마나 뛰어난 AI를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AI를 조직의 반복 실행 구조 속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는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은 통제 가능한 AI 거버넌스를, 중견기업은 실행 가능한 확산 전략을, 중소기업은 접근 가능한 현실형 AI 모델을 필요로 한다. AI 혁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조직의 DNA, 즉 루틴의 재설계에 있다.

2026.06.13 11:08홍아름 컬럼니스트

'꿈의 배터리' 전기항공기 떴다…첫 유인 비행 달성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항공기가 처음으로 유인 비행에 성공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 헬리오스 호라이즌이 전고체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기 항공기 첫 유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 제퍼힐스 시립공항에서 진행됐다. 헬리오스 호라이즌의 창업자이자 수석 시험 조종사인 미겔 이투르멘디가 직접 조종해 여러 차례 단거리 비행을 수행했다. 이번 비행은 새 배터리 시스템의 무게 배분과 기체 균형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험에 사용된 항공기에는 260Wh/kg 수준의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에너지 밀도 410Wh/kg의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됐다. 헬리오스 호라이즌에 따르면, 새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력 시스템은 시험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 다만 비행 거리나 최고 속도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새 배터리 셀이 최신 전기차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팩보다 크기는 작으면서도 에너지 밀도는 60~80%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의 방전 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5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향후 2년 내 에너지 밀도를 추가로 4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열 안정성이 높고, 충격이나 관통 같은 물리적 손상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항공기는 별도 특수 충전 설비 없이 일반 교류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다. 비행 중에는 기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보충하며,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활공 구간에서는 프로펠러를 풍력 터빈처럼 활용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투르멘디는 성명을 통해 "상용 전기 항공기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비행 거리와 충전 시간을 달성하면서도 대중이 요구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헬리오스 호라이즌은 앞서 약 7300m 고도 비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연구진은 올해 말 1만2200m 이상의 성층권 비행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 여객기의 순항 고도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투르멘디는 전고체 배터리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활용하면 한 번의 충전만으로도 이러한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이번 시험 비행이 항공 분야에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아 왔으며, 이번 성과는 해당 기술을 유인 항공기에 실제 적용하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13 08: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일본 통신사 NTT, 아마존 위성인터넷 손잡았다

일본 NTT가 아마존 위성인터넷 서비스와 협력 관계를 확대 구축한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NTT는 지난 9일까지 계열사 NTT도코모비즈니스, NTT-ME, NTT미디어서플라이 등 3개 회사를 통해 아마존LEO와 재판매 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 NTT그룹의 이들 회사는 아마존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검증과 서비스 내용 검토를 거쳐 일본 내 기업고객과 정부, 공공기관 대상으로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재난 발생시 백업 회선, 도서산간지역 인프라 고도화를 비롯해 모빌리티, IoT, 산업용 등의 사업모델이 점쳐진다. NTT는 지상 네트워크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활용해 이같은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2023년 NTT그룹은 스카파JSAT와 함께 아마존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재판매 사업자 계약은 기존 협력 체계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졌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나아가 우주사업브랜드 'NTT C89'에 따라 아마존LEO를 포함한 네트워크 융합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 구축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래에서 Amazon Leo를 포함한 비지상계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 와 지상 네트워크(TN)의 융합(TN-NTN)을 추진해, 어디서나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비하라 다카시 NTT CAIO는 “위성통신을 실제 사회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2026.06.13 07:45박수형 기자

중국 정부, 지방 특화 6G 시범 서비스 프로그램 착수

중국이 6G 통신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 공동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달 6GHz 대역의 주파수를 6G 통신을 위한 필드 테스트 용도로 사용 승인한 데 이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방정부 공동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하며 6G 상용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6G 시범 사업은 선정된 지역 전반에 연구개발(R&D), 시험 운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AI, 위성인터넷, 무선 센싱 융합에 집중한다. 또 기지국, 코어망, 칩, 단말기, 운영체제 생태계 전반에 대한 R&D 가속화에 나선다. 특히 몰입형 통신, 산업 제조, 스마트 해양 운영, 체화형 인공지능, 저궤도 경제 등의 응용 서비스 사례도 예시로 들었다. 앞서 6GHz 대역 시험 사용 승인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정한 성능 기준에 따라 지역에서도 프로토타입이나 상용화 이전 단계 시스템에 나설 수 있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외신은 중국의 현재 6G 개발 움직임이 이미 연구실 바깥으로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초기 단계 시험은 이미 지난해 마쳤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스템 수준 검증에 나서는 셈이다. 관건은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수익화를 위해 집중하는 시점에 차기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데 대한 균형이다. 장기적인 국가 전략 우선순위로 6G에 집중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구축된 5G 네트워크의 가치 창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의 흐우시케시 마하난다는 “중국은 세계 최대 5G 시장이지만 여러 구조적 경쟁적 압박 요인으로 인해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비교적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경쟁과 시장포화가 ARPU에 부담이 되면서 기업용 5G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3 07:31박수형 기자

DXC와 앤트로픽,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AI 도입을 위한 다년간 글로벌 연합 발표

DXC는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laude Partner Network)의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주요 산업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도메인별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클로드(Claude)는 이미 DXC의 매니지드 서비스용 AI 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DXC 오아시스(DXC OASIS)를 구동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이상의 공동 고객사에서 운영 중이다. 70개국 11만 50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DXC와 앤트로픽(Anthropic)은 세계 최대 기업 및 정부를 위해 DXC가 운영하는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및 플랫폼에 클로드를 도입하기 위해 기존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이전트형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객 환경에 직접 배치될 클로드 인증 현장 배치 엔지니어 및 빌더로 구성된 새로운 DXC 인력을 구축한다. 버지니아주 애슈번 및 샌프란시스코, 2026년 6월 12일 /PRNewswire/--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6월 11일, AI 안전 기업이자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과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DXC는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의 소수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 중 하나가 됐다. DXC and Anthropic Announce Multi-Year Global Alliance to Bring AI into Mission-Critical Enterprise Systems 양사는 세계 최대 은행, 항공사, 보험사, 제조업체, 정부 기관을 위해 DXC가 운영하는 미션 크리티컬 기술 인프라 시스템에 클로드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수만 명의 현장 배치 클로드 인증 엔지니어 및 빌더로 구성된 전담 인력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은 매니지드 서비스용 AI 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DXC 오아시스 구축에 사용된 주요 개발 도구를 포함해, 자체 운영에서 클로드를 활용해 온 DXC의 기존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DXC는 클로드 모델을 활용해 DXC 오아시스 소프트웨어 제공을 약 10배 가속화했으며, 인간 검토 전 코드의 95% 이상이 클로드에 의해 생성됐다. 클로드는 현재 DXC 오아시스의 에이전트형 워크플로를 구동하는 기본 파운데이션 모델로 사용되고 있다. 2026년 4월 출시된 DXC 오아시스는 현재 50개 이상의 고객사에 배포됐으며 DXC 글로벌 고객 기반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과 투자는 기술을 사람 및 프로세스와 연결하는 DXC의 AI 청사진인 DXC 엑스포넨셜(DXC Xponential)을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앤트로픽 파트너십은 인증된 클로드 전문성과 앤트로픽 리소스에 대한 직접 접근을 통해 이를 강화한다. "DXC는 세계 최대 은행, 항공사, 보험사 및 정부 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DXC는 고객들이 직면한 것과 동일한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건 하에 먼저 자체 운영에서 클로드를 검증했다. 이제 우리는 이미 직접 경험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산업별로 그 환경에 클로드를 도입하고 있다." — 폴 스미스(Paul Smith), 앤트로픽 최고 상업 책임자 "50년 이상 DXC와 이 회사를 구성한 기업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앤트로픽과의 이번 연합은 신뢰와 경험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미 자체 운영과 새로운 DXC 오아시스 플랫폼 전반에 걸쳐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미션 크리티컬 기술 시스템에 직접 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DXC와 업계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다." —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테크놀로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 DXC가 채용하고 앤트로픽이 인증한 현장 배치 엔지니어 이 연합의 핵심으로 DXC는 고객 환경 내에서 직접 근무할 현장 배치 엔지니어 전담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 엔지니어들은 DXC의 기존 엔지니어링 인재 중에서 선발돼 앤트로픽 파트너 아카데미(Anthropic Partner Academy)를 통해 90일 내에 교육 및 인증을 받으며, 클로드에 대한 지속적인 일일 접근권을 부여받고 에이전트형 AI 시스템의 설계, 배포 및 거버넌스 역량을 점점 더 엄격한 수준으로 향상해 나간다. DXC는 또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인증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DXC의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철학을 반영한다. 회사는 고객에게 해당 역량을 제공하기 전에 프로덕션 수준의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건 하에 먼저 자체 운영에서 클로드를 검증했다. 다음 단계: 새로운 서비스 초기 집중 분야는 DXC가 상당한 도메인 및 운영 전문성을 보유하고 클로드의 에이전트형 AI 역량이 고객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가장 빠르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보험, 사이버 보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보험: DXC는 클로드를 활용해 각 기업의 고유한 맥락, 운영 모델, 전략적 의도에 맞게 에이전트형 솔루션을 배포하고 핵심 시스템을 전환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현대화(Modernization as a Service, MaaS): DXC는 클로드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대규모 코드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에이전트형 AI를 적용해 기존 코드 베이스를 기존 접근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리팩터링하며 전환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클로드 시큐리티(Claude Security)를 기반으로 구축된 DXC 오아시스 보안 엔지니어 서브 에이전트는 보안 운영 센터(SOC) 전반에 클로드를 배포해, 상시 가동되는 AI 기반 사이버 회복력을 실현함으로써 DXC 사이버 보안 팀에 결정적인 우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DXC는 클로드를 활용해 DXC가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유지 관리 및 관리 환경에 클로드를 직접 통합하도록 설계된 앤트로픽 인증 DXC 오아시스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 및 공공 부문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다. 매니지드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DXC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 중 일부를 현대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3 00:10글로벌뉴스

KISTI, AI 추론성능 3~10% 개선…"문장 8개로 분해한뒤 분석"

기존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3~10%p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새 평가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양혜영 에이전트연구팀장 연구팀이 AI 추론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기술 '트레이스(TRACE)'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채택됐다. ICML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에 개발한 '트레이스'는 AI가 생성한 추론 문장을 주장(Claim), 근거(Evidence), 논거(Warrant), 보강근거(Backing), 평가(evaluation), 한정(Qualifier), 반박(Rebuttal), 모니터링(Monitoring) 등 8개 요소로 분해한 뒤, 각 요소의 타당성과 문장 간 논리적 연결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0만 개의 추론 문장을 활용해 TRACE 모델(DeBERTa)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7개 주요 언어모델과 2만 6천여 개의 추론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TRACE 점수와 실제 벤치마크 정답률 사이에서 높은 상관관계(0.741)를 확인했다. 0.741은 비교적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양혜영 팀장은 "평가지표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LLM(거대언어모델) 강화학습의 효과적인 보상 신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줳다"며 "기존 검증가능보상 강화학습(RLVR) 방식에 '트레이스'를 추가 적용한 결과 LLM의 추론 성능을 3~10%p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또 "트레이스는 AI가 어떤 단계에서 논리적으로 추론했고, 어떤 단계에서 불확실성이나 자기모순이 발생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며, “기존 블랙박스형 및 정답지에 의존하는 AI 평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7:59박희범 기자

삼성·SK "온디바이스 AI, PIM으로 뚫는다"…메모리 연산 시대 본격화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기술로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이 부상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기기 내부에서 매끄럽게 돌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 대역폭이 필수적인데, 스스로 연산 기능을 품은 PIM이 이 병목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낙점된 것이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IM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AI-PIM 반도체 워크숍'에서는 국내 반도체 양사의 지능형 메모리 연구 현황과 향후 전략이 나란히 공개됐다. 삼성전자, 시뮬레이터 실증 딛고 'LPDDR6-PIM' 표준화 주도 삼성전자는 기술의 범용성과 생태계 표준화를 무기로 내세웠다. 이석한 삼성전자 수석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시뮬레이터 'LPDDR5X-PIM Sim'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PIM을 구동, 데이터 이동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전체 에너지 효율 상승을 실증했다. 이 수석은 “고객사나 SoC 업체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PIM 명령어를 바닥부터 다시 학습하고 적용하는 게 큰 장벽”이라며 “'LP5X-PIM Sim' 시뮬레이터는 기존 HBM-PIM 때부터 맞춰온 표준 프로토콜(BCPP) 호환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실물 반도체 없이도 가상 환경에서 데이터 타입(FP16·BF16·INT32)이나 레이아웃 호환성을 미리 매끄럽게 맞춰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수석은 차세대 'LPDDR6-PIM'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화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의 태스크그룹에서 LPDDR6-PIM 표준화를 논의 중"이라며 "향후 과거 x86 CPU 시장처럼 명령어 세트 표준은 공유하되, 내부 아키텍처 설계는 삼성이나 SK 등 각 벤더의 역량과 전략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분화되는 흥미로운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어텐션 가속' 특화…투랭크로 용량 한계 돌파 SK하이닉스는 LLM 구동 환경에서 가장 부하가 큰 핵심 연산 부위만을 타깃 가속하는 실전 지향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추론 과정의 80~90%를 차지하는 '어텐션 연산'을 전담해 가속하는 독자적인 'GDDR6-AiM' 아키텍처가 대표적이다. 뱅크 내부에서 데이터를 재사용하는 구조를 통해 내부 대역폭을 16배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은 4배 가까이 개선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검증되지 않은 메모리를 위해 메인 컨트롤러를 쉽사리 변경하지 않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진입 장벽을 깨기 위해, PCIe 카드 형태의 가속기 인프라인 'AX 시스템'을 직접 제작해 성능을 증명해 왔다. 최해랑 SK하이닉스 팀장은 "GDDR6 표준 스펙의 한계를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극복해 투랭크(Two-Rank) 시스템을 제어, 용량을 32GB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며 "실물 칩으로 완전 전환할 경우 일반 시스템 대비 최대 12배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물리적 변화·전력망 디자인 등 상용화 위한 '제조 숙제' 다만 이날 워크숍에서 양사 관계자는 PIM 반도체가 글로벌 상용화와 대량 양산 체제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연산기 탑재로 인한 D램의 물리적 변화와 트레이드 오프(상충 관계)를 지적했다. 그는 "메모리 내부에 연산 블록을 넣다 보니 D램 다이 면적이 커져 비용 상승 압박이 발생하고, 순간적인 대량 연산 시 전력망이 버티지 못하고 흔들리는 파워 드롭 현상이 필연적으로 동반된다"며 "특히 연산할 때 발생하는 열이 D램 셀의 데이터 누설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시스템 PMIC(전력관리반도체) 용량 확장이나 패키징 단의 발열 제어 연구가 완벽히 받쳐주지 않으면 실전 상용화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2026.06.12 17:31전화평 기자

유니루민, WOO 2026 런던 참가: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의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

런던, 2026년 6월 12일 /PRNewswire/-- 2026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세계 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 연례 총회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런던에 돌아왔으며, 30개국 이상에서 800명 이상의 대표단, 비즈니스 리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글로벌 옥외광고(OOH) 업계의 유일한 전문 국제 기구인 WOO의 오랜 후원사이자 두 개뿐인 중국 연간 스폰서 중 하나인 유니루민(Unilumin)이 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미디어 오너, 기술 파트너 및 운영사들과의 대화에서 선도적인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Unilumin at WOO 2026 London 올해 총회는 OOH를 재편하는 동력인 인공지능, 창의성, 지속 가능성, 그리고 이를 위해 요구되는 더 스마트하고 몰입감 있으며 저탄소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애드 넷 제로(Ad Net Zero) 디지털 옥외광고(DOOH) 탄소 계산기 출시가 이를 강조했다. 이러한 방향은 유니루민의 전략의 핵심으로, 전체 제품 생애 주기에 걸쳐 엔지니어링의 깊이와 친환경 저탄소 철학을 결합한다. 이러한 의지는 독립적인 인정을 통해 뒷받침된다. 유니루민은 국가 공인 친환경 공장(Green Factory)이자 탄소 중립 시범 기업이다. 2023년에는 전체 생애 주기에 걸친 제품 탄소 발자국의 독립적 검증인 티유브이 슈드 LED(TÜV SÜD LED) 디스플레이 탄소 라벨을 획득한 최초의 LED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됐다. 또한 제품 탄소 발자국에 대한 인터텍 그린 리프 마크(Intertek Green Leaf Mark)를 보유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의 엄밀함은 이 제품군을 뒷받침한다. 유니루민의 옥외 디스플레이는 모듈식 전•후면 서비스 접근, IP69K 방진 및 방수 보호, 고급 열 및 전력 관리를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관련 화재 안전 기준에 따라 테스트되며, 도심 밀집 환경에서 화재 위험을 줄이는 난연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부 모델은 전자기 간섭을 제한하기 위해 EMC 클래스 B(EMC Class B)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역량은 사우디아라비아 AKH 타워(AKH Tower)의 2800제곱미터 디스플레이부터 바르샤바의 아나모픽 3D 설치물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검증됐으며, 160개국 이상과 5600개 이상의 영업 및 서비스 거점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됐다. 이는 유니루민이 제품 수출에서 브랜드, 서비스, 신뢰성, 진정한 파트너십 수출로 전환하는 기반이다. OOH는 더 스마트하고, 더 친환경적이며, 더 몰입감 있는 미래를 가지고 있다. 유니루민은 엔지니어링의 깊이, 제조 규모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파트너들이 도시 공간이 성과를 내고, 지속적이며, 견고한 수익을 제공하는 미디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를 구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unilum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2 17:10글로벌뉴스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치료 필요한 환자 2배 증가

B형간염 치료 목표도 염증성 간질환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재설정 만성 B형간염의 진료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대한간학회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2026 만성 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B형간염의 규정을 염증성 간질환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질환으로 변경했고, 치료 결정의 축을 A간염증수치(ALT)에서 HBV DNA 역가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비과학적 자연경과 분류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바이러스 역가 기반 단계분류'로 개선 ▲ALT가 정상이어도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중등도바이러스혈증(HBV DNA 2,000 IU/mL~10⁸ IU/mL) 환자에게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 권고 ▲임상 가이드라인과 현행 건강보험 급여 기준 간 정합성 확보를 위한 급여기준 확대 제언 등이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매년 약 1만명이 간암으로 사망하는데, 간암 발생의 원인의 약 60%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다. 또 B형간염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8.9명으로서 전세계 평균보다 약 4배나 더 높다. 특히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약 120만명으로 추산되며, 40~60대 연령군의 유병률은 여전히 3~4%(100명중 3~4명)에 달한다. 만성 B형간염의 진단률은 약 83%로 높지만, 전체 환자 중 치료받는 비율은 22.2%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2030년 바이러스 간염 퇴치 목표'인 치료율 80% 달성에 현저히 못 미친다. 기존의 국내외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은 간염증수치(ALT) 상승이 확인된 면역활동기 환자에 국한해 치료를 권고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 축적된 국내외 연구는 ALT 정상 범위에서도 간암 위험이 상당히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에서는 중등도바이러스혈증 구간의 치료 대상 확대했는데, 간수치(ALT) 간손상을 예민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간암의 발생 위험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간수치 정상이 곧 간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연구와 ALT가 정상이라도 조기에 항바이러스 약제로 치료하면 간암 등 중증 임상사건 발생 위험을 약 8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ALT 수치와 무관하게 중등도바이러스혈증에 해당하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ALT 중심의 간손상 평가에서 벗어나 HBV DNA 역가를 핵심 축으로 한 단순화된 분류·치료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회색지대에 방치되어 온 환자들을 조기 치료의 대상으로 명확히 편입했다. 학회는 “이번 개정 내용은 국내 연구에 의해 구축되고 국제 자료로 검증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고, 기존 만성 B형간염 자연경과 분류법에 의해 필연적으로 존재하던 미분류 영역(회색지대)을 모두 해소했따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철저하게 객관적인 지표만으로 자연경과 단계들을 분류하고, 그를 간암 발생 위험 및 치료 필요성과 정확하게 연결했으며, 새롭게 제시하는 치료 기준이 향후 도입될 B형간염 완치 신약 적응증과도 거의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학회 측은 개정 가이드라인 내용대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면 향후 15년간 약 4만3000명의 간암 발생과 3만7000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임영석(울산의대) 대한간한회 이사장은 “현재 B형간염 환자의 23% 정도만이 치료를 받고 있고, 치료를 못 받은 환자에서 간암 발생은 많다”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B형간염 환자수가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료비는 증가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의 핵심 비전인 '바이러스 간염 없는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려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 발맞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의 신속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현행 급여 기준은 '간수치(ALT) 상승'이라는 과거의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지표에 과도하게 제한을 받음으로써, 의학적으로 치료가 시급한 중등도바이러스혈증 환자가 급여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다. 개정 가이드라인 내용에도 '치료 대상 확대 기준은 현재 건강보험 급여 기준보다 넓은 범위를 포함하고 있어 임상 적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며, 향후 임상적 근거와 비용-효과 분석에 기반한 급여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학회는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바이러스 역가 기반 치료 전략'이 요양급여 인정기준에 반영되도록 정책적 노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영석 이사장은 “간암 및 간부전은 중년 남성 국민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연구비 지원을 받아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했고,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간학회로 구성된 동아시아 간학회 연합(EALA)에서도 (개정 가이드라인) 지지를 선언했따”라며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들을 신속하게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반영해 개선함으로써, 간암 및 간부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개인과 가정의 불행을 예방하며, 사회 국가적 생산성을 향상시키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6.12 17:00조민규 기자

이강석 메이플스토리유니버스 사업실장, 웹3 게임 컨퍼런스서 'MSU 2.0' 성과·비전 공개

넥슨의 핵심 IP '메이플스토리'에 온체인 경제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를 구축해 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SU)가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청사진을 공개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오는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강석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업실장이 강연을 맡는다고 12일 밝혔다. 이강석 사업실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1주년, 검증된 경제를 넘어 MSU 2.0으로'를 주제로 단상에 오른다. 상세 발표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검증해온 온체인 게임 경제 모델을 중심으로, 23년간 축적된 메이플스토리 IP와 블록체인 인프라의 결합이 어떻게 실제 매출과 지속 가능한 소비형 경제로 이어졌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기존 게임파이(GameFi) 프로젝트들이 단기적인 보상 구조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게임 경험 위에 온체인 경제를 결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이하 MSU)만의 차별적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출시 이후 온체인 활동, 지갑 수, 누적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최근 인게임 소비가 보상 분배량을 상회하는 단계에 진입한 MSU의 지난 여정을 상세히 짚어볼 계획이다. 나아가 최근 버스에잇(Verse8)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MSU 스페이스'와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 사례를 비롯해, 넥스페이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IP 확장 전략을 공유하며 MSU 2.0이 지향하는 미래 비전과 성장 방향성을 설명한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 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외에도 바이낸스, 코빗 리서치센터, 마브렉스, 컴투스홀딩스, 넥써쓰, BPMG,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맨틀,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12 17:00정진성 기자

발사체 '한빛-나노' 3분기 브라질 발사 준비 본격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지난해 조기임무를 종료한 '한빛-나노' 발사체 추락 원인 조사 및 후속조치 등에 관한 보고서를 브라질 공군 측으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오는 3분기 후속 발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도중 임무 종료한 '한빛-나노'에 대해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CENIPA)와 공동으로 원인 조사 및 방지책 마련에 착수, 최근 최종 보고서를 내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빛-나노 발사체는 비행 33초 시점에 발사체 1단 하이브리드 로켓 연소관 조립체 전방부 기밀 성능이 저하되면서 연소가스 누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연소관 파열로 임무를 조기 종료했다. 원인규명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그동안 공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품 개량, 조립 공정 개선,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3분기 후속 발사를 위한 종합 검증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당시 조기중단 임무에 대한 개선안을 검증하기 위한 지상 연소시험과 3분기 발사를 위한 우주항공청(KASA)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심사가 마무리되면, 성능이 개선된 인증모델(QM)에 대한 단인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인증시험은 실제 비행모델과 동일한 발사체로 추진제 충전, 엔진 연소, 제어시스템 운용 등 실제 발사 절차를 지상에서 재현해 발사체 성능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최종 검증 시험이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오는 3분기(7~9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후속 발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종 발사일 및 시간은 이들 검증이 마무리되고, 우주항공청 발사 허가가 나오는대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 임무 수행 중 발생한 기술적 이슈를 명확히 규명하고, 근본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발사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난 번 발사 실패로 확보한 기술적 자산과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후속 발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6:47박희범 기자

[AI는 지금] 폐쇄형 코딩 AI 겨냥한 코히어…오픈소스 모델로 개발자 시장 공략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가 개발자용 오픈소스 코딩 모델을 공개하며 소버린 AI 전략을 개발자 생태계로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독일 AI 기업 알레프알파와의 결합으로 유럽 공공·규제 산업을 겨냥한 데 이어 이번에 기업 개발자가 자체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코딩 모델을 내세워 폐쇄형 대형언어모델(LLM)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요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지난 9일 첫 에이전틱 코딩 모델 '노스 미니 코드(North Mini Code)'를 오픈소스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총 30B 파라미터, 활성 3B 파라미터 규모의 혼합전문가(MoE) 구조로 설계됐으며 컨텍스트 길이는 256K, 최대 생성 길이는 64K다. 라이선스는 아파치 2.0으로, 허깅페이스에서 가중치를 내려받거나 코히어 API, 모델 볼트, 오픈라우터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코히어는 노스 미니 코드를 코드 생성뿐 아니라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터미널 작업, 코드 리뷰, 시스템 아키텍처 파악 등에 최적화했다. 최소 하드웨어 사양은 FP8 기준 H100 1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형 폐쇄형 코딩 모델 대비 자체 운용과 비용 효율을 원하는 기업 개발 조직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 미니 코드 출시는 코히어가 지난 4월 알레프알파 결합을 통해 내세운 소버린 AI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앞서 코히어와 알레프알파는 지난 4월 소버린 AI 기업 구축을 내세우며 결합 계획을 발표했다. 알레프알파는 독일을 기반으로 공공·규제 산업 고객을 확보해 온 기업으로, 코히어는 알레프알파의 유럽 내 고객 기반과 연구 역량을 더해 빅테크 중심 AI 생태계의 대안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처럼 코히어가 코딩 모델을 다음 제품군으로 택한 것은 AI 에이전트 활용 범위가 개발 과정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어서다. 코딩 에이전트는 단순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저장소 탐색, 터미널 명령 실행, 테스트 수행, 코드 리뷰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소스코드와 개발 로그, 내부 시스템 구조가 AI 모델과 직접 연결되면서 보안과 배포 통제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노스 미니 코드가 오픈소스와 자체 배포 가능성을 앞세운 것도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개발 조직 입장에선 모델 성능뿐 아니라 코드가 어느 환경에서 처리되는지, 추론 로그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기존 개발 도구와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동되는지가 도입 기준이 될 수 있다. 코히어는 성능 면에서 노스 미니 코드의 속도와 비용 효율을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부 테스트에서 노스 미니 코드는 동일 하드웨어 구성과 동시성 조건에서 데브스트랄 스몰 2보다 최대 2.8배 높은 출력 처리량을 기록했다. 토큰 간 지연 시간에서도 30% 우위를 보였다. 다만 첫 토큰 생성 시간은 데브스트랄 스몰 2가 일부 조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에선 코히어가 오픈소스 코딩 모델 경쟁을 더 키울지 주목하고 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폐쇄형 모델 사업자가 코딩 에이전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가운데 기업 내부망이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모델 수요도 함께 늘고 있어서다. 메타, 미스트랄, 딥시크 등 개방형 모델 진영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 기업 도입 확대를 위해 벤치마크 성능 외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은 과제다. 코딩 모델은 장기 컨텍스트 처리, 저장소 이해도, 테스트 자동화, 보안 취약점 탐지, 개발 도구 연동성 등이 함께 평가된다. 코히어가 오픈코드 호환성을 강조한 것도 실제 개발 워크플로 안에서 모델 활용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코히어의 노스 미니 코드는 단순한 코딩 모델 출시라기보다 소버린 AI의 적용 범위를 개발자 도구로 넓힌 움직임"이라며 "기업이 AI 모델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가 코딩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5:47장유미 기자

미국은 무인 트럭이 펩시콜라 운송…국내는?

미국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트럭이 실제 물류망에 투입되면서 국내 유통·물류업계의 자율주행 화물차 기술 수준과 실 도입을 위한 준비 현황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물류기업과 자율주행 기술기업이 고정 노선을 중심으로 안전요원 탑승 하에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사례처럼 운전석을 완전히 비운 상용 운행까지는 안전성 검증과 제도 정비가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음료 기업 펩시코는 자율주행 트럭 기업 가틱과 손잡고 북미 물류망에 무인 트럭을 투입하고 있다. 펩시코는 애리조나에서 35대, 텍사스에서 5대, 아칸소에서 1대 등 총 41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 중이다. 이 차량은 이스즈 트럭을 기반으로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을 장착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이다. 펩시코는 제품을 공장과 창고, 소매점 등으로 옮기는 반복 노선에 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6월부터 운전자가 없는 방식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펩시코가 애리조나에서만 운전자가 없는 트럭 35대를 공공도로에 투입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소비재 기업 가운데 이 같은 규모로 자율주행 트럭을 실제 물류망에 활용한다고 공개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펩시코와 가틱은 최근 북미 식음료 공급망에 자율주행 화물 운송을 도입하기 위한 다년 계약도 공식화했다. 가틱은 현재 텍사스, 애리조나, 아칸소에서 펩시코 물류 운송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반복 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화물 운송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월마트는 2021년 가틱과 함께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물류센터와 매장을 잇는 약 7마일 구간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했다. 오로라도 지난해 텍사스주 댈러스~휴스턴 구간에서 운전자가 없는 상업용 자율주행 트럭 운행을 시작했다. 운전자 없는 완전 무인 트럭은 아직…고정 노선 중심 확대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화물차 도입은 이미 시작됐다. 다만 미국처럼 운전석을 완전히 비운 대규모 상용 운행보다는 안전요원 또는 감독 체계를 둔 상태에서 정기 노선을 운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이 중심이다. 마스오토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물류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지난 2023년 자율주행 기반 유상 화물운송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 8개, 미국에서 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마트24, 롯데, 현대모비스, 우체국 등과 협업해 평택과 장성, 양산, 원주, 청주, 서울, 대전 등을 잇는 고정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들은 모두 감독 아래 자율주행 방식으로 운행된다. 마스오토는 현재까지 누적 18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하며 1500만 km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일평균 2000시간 이상의 실주행 데이터도 축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운행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운송도 진행 중이다. 마스오토는 팀 코리아 체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서 앨라배마·조지아주를 잇는 약 3379km 구간 고정 노선에서 자율주행 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마스오토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샌드박스 규제하에 자율주행 화물 유상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무인 트럭 운행을 테스트 중이며, 국내에서도 화물 무인 자율주행 관련 표준화를 산업부와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진행 중으로 점차 가능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도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제주삼다수 등과 자율주행 화물 운송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트럭 임시운행 허가와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관련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화물 운송은 순차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차량 자체는 무인 기반으로 주행하지만, 초기 상용 운행에서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탑승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행 자체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데이터를 쌓은 뒤 관제센터 기반 운행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잇는 '미들마일' 도입 가능성…완전 무인 전환은 과제 업계에서는 국내 자율주행 화물차가 우선 물류센터와 물류센터, 허브터미널과 거점 등을 잇는 미들마일 구간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같은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물류 노선은 도심 불특정 주행보다 예측 가능성이 높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펩시코 사례도 이와 맞닿아 있다. 펩시코의 자율주행 트럭 역시 병입 공장과 물류시설, 소매점 등을 오가는 고정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정기 노선 중심으로 실증과 유상 운송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물류기업 입장에서는 기사 부족, 야간 운행, 정시성 확보, 운행 효율화 등이 자율주행 화물차 도입을 검토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장거리 간선운송은 운전자 피로도가 높고 운행 시간 규제 영향을 받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이 안정적으로 적용될 경우 비용과 운영 효율 측면에서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완전 무인 상용화 시점을 두고는 업계 내 해석이 갈린다. 이미 무인 주행에 필요한 허가와 기술적 기반을 갖췄고, 단계적 안전 검증을 거쳐 운전석을 비우는 단계로 갈 수 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규제 특례와 안전요원 탑승 또는 감독 체계를 전제로 한 운행이 중심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마스오토 측은 “국내에서는 아직 운전자가 없는 무인 트럭 운행은 어렵다”며 “현재는 샌드박스 규제하에 자율주행 화물 유상 운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규제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시각은 맞지 않다”면서 “허가와 심사를 통과하면 가능한 영역이고, 현재는 안전성을 검증하며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부도 자율주행 화물차 상용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주요 물류 구간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고, 유상 화물운송 특례허가를 통해 자율주행 화물차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고속도로와 물류거점을 잇는 구간에서 실증이 늘어날 경우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화물차 도입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자율주행 화물차 경쟁의 초점이 단순 실증 여부보다 실제 물류망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행 데이터를 쌓고, 운전석을 비운 상용 운행까지 얼마나 빠르게 넘어가느냐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물류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화물차는 당장 일반 도심 배송보다 물류거점 간 반복 운송에서 먼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정 노선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쌓고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 수급 문제와 장거리 운행 부담 등을 고려하면 물류업계의 관심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다만 완전 무인 운행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사고 책임, 보험, 관제 체계, 비상 대응 기준 등이 함께 정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12 15:41류승현 기자

GMI 클라우드와 마그나 AI, 글로벌 소버린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 체결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6년 6월 12일 /PRNewswire/-- AI 네이티브 GPU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리더 GMI 클라우드(GMI Cloud)가 6월 11일, 마그나 AI(Magna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소버린 AI 팩토리(AI Factories, AIF)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배포하고,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장기적인 디지털 주권을 위해 설계된 안전하고 고성능의 AI 인프라를 추구하는 정부, 기업, 국가 AI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다. 해당 파트너십은 초기에 말레이시아, 벨기에, 루마니아의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추가 배포를 개발 중이다.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NVIDIA Vera Rubin NVL7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AI 팩토리들은 대규모 AI 학습, 인퍼런스, 에이전트형 AI 애플리케이션, 국가 AI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한 소버린 AI 인프라, GPU 클라우드 서비스, AI 보안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국이 AI 투자를 가속화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현지 통제, 국가 규정 준수 및 외국 통제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 감소를 구현하는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들은 AI 컴퓨팅 역량을 경제 성장, 기술 경쟁력 및 국가 회복력에 중요한 전략적 자산으로 점점 더 인식하는 중이다. GMI 클라우드의 알렉스 예(Alex Yeh) 최고경영자는 "정부들은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션은 국가들이 혁신, 보안, 장기적 경쟁력을 가능하게 하는 소버린 AI 플랫폼을 설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소버린 AI는 미래 경제 발전의 근본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여러 업계 리더들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결합한다. GMI 클라우드는 AI 네이티브 GPU 클라우드 인프라, AI 팩토리 배포, 대규모 추론 운영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제공한다. 마그나 AI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확장 가능한 소버린 AI 모델로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AI 전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과 위스트론 디지털 테크놀로지 홀딩 컴퍼니(Wistron Digital Technology Holding Company)의 하드웨어 제조 및 시스템 통합 역량으로 강화된다. 마그나 AI의 최고경영자인 모아타즈 비알리(Moataz BiAali) 박사는 "소버린 AI는 미래 경제 및 기술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I 클라우드와 함께 우리는 안전하고 회복력 있으며 확장 가능한 소버린 AI 인프라를 통해 각국이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미 부지 평가, 인프라 아키텍처, 규정 준수 요건 및 단계별 배포 전략을 아우르는 공동 계획 활동을 시작했으며, 착공 활동은 올해 말 시작할 예정이다.

2026.06.12 15:10글로벌뉴스

휴머노이드, 해발 6200m 올랐다…"다음은 에베레스트 정복"

휴머노이드 로봇이 에콰도르의 침보라소 화산 정상에 성공적으로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은 '펨바(Pemba)'라는 이름의 개조된 유니트리 G1 로봇이 해발 6200m 높이 화산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등반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등정을 목표로 하는 로봇 탐험 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펨바 프로젝트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파블로 베를랑가 보에마레가는 이동형 로봇이 자연보호구역 관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야생동물 보호와 불법 벌목·밀렵 감시, 환경 변화 모니터링 등을 위해 고정식 카메라와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동형 로봇이 보다 유연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외딴 지역에 수천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대신 카메라와 각종 센서, 위성 통신 장비, 내장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넓은 지역을 자율 순찰하며 환경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와 스타링크 같은 위성 통신망을 활용해 장기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도 구상 중이다. 이번 등반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지만 로봇 혼자 정상을 정복한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펨바는 총 16시간 걸린 등산 과정에서 30도 이하 경사구간에서는 스스로 이동했다. 하지만 급경사와 험난한 구간은 원정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연구진은 강화학습 기반 AI를 활용해 로봇이 더욱 복잡한 지형을 스스로 통과할 수 있도록 훈련하면서 자율성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극고도 환경은 로봇에도 큰 도전 과제다. 전자장치와 배터리는 영하의 기온과 급격한 온도 변화, 낮은 냉각 효율 등 극한 조건에 노출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로봇 보호복에 맞춤형 열 관리 시스템과 환기 장치를 통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프로젝트의 장기 목표는 에베레스트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것이다. 계획이 실현될 경우 로봇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해발 약 8000m에 위치한 캠프4까지 이동하며 배터리 성능과 이동 능력, 관절 내구성, 환경 적응력 등을 시험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에베레스트 지역의 폐기물 수거와 빙하 모니터링, 수색·구조 활동, 환경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규제 장벽에 직면했다. 현재 네팔에는 로봇의 에베레스트 원정을 규정하는 법적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 현지 당국은 관련 규정이 마련되기 전까지 로봇 원정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에베레스트 원정 계획은 당분간 보류된 상태다. 산악 환경은 로봇 기술의 한계를 시험하는 최적의 무대다. 로봇은 불안정한 지형과 극한의 기온, 제한된 통신 환경, 전력 제약,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은 하드웨어와 AI 시스템의 취약점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다. 물론, 펨바가 최종적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침보라소 화산 등정 성공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음 도전 무대가 지구상 가장 험난한 자연환경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6.06.12 14: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AI 일자리 불안 해결할까…앤트로픽, '클로드 전담 인력' 키운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인공지능(AI) 활용 인력을 미국 전역의 비영리단체에 배치한다. 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빅테크의 대응이 기금 지원과 교육을 넘어 현장형 인재 양성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앤트로픽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단위 펠로십 프로그램 '클로드 코어(Claude Corps)'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력 초기 인재를 선발해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Claude) 활용법을 교육한 뒤 미국 내 비영리단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초기 자금으로 1억5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클로드 코어는 총 1000명 규모로 추진된다. 선발된 펠로십 참가자들은 1년간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연봉 8만5000달러와 복리후생을 받는다. 앤트로픽은 향후 12개월 동안 참가자들이 최소 400개 비영리단체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기수는 100명 규모로 올해 10월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풀타임 근무 경력 2년 미만인 사람으로, 학력 제한은 없다. 미국 내 취업 자격을 갖추고 클로드 사용에 익숙하며 필요 시 이주할 수 있어야 한다. 이후 기수는 오는 2027년 1월과 8월에 이어진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코드패스와 소셜 파이낸스가 참여한다. 앤트로픽은 자금과 클로드 관련 전문성을 제공하고, 코드패스는 펠로십 참가자 고용과 교육을 담당한다. 소셜 파이낸스는 성과 측정과 평가를 맡는다. 앤트로픽은 이번 프로그램을 AI 혜택 확산을 위한 실험으로 제시했다. 생성형 AI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용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AI 기업이 변화의 영향을 받는 인력과 조직에 직접 투자해야 한다는 취지다. 비영리단체 입장에선 별도 전문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도 AI 도구를 업무에 적용할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클로드를 활용해 데이터 정리, 문서 작성, 운영 자동화, 서비스 개선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참가자들에게 클로드 토큰 예산과 기술 질의응답 기회도 제공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AI 기업에서도 감지된다. 오픈AI는 지난해 미국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5000만 달러 규모 '피플 퍼스트 AI 펀드(People-First AI Fund)'를 조성했다. 이는 교육, 지역사회 혁신, 경제적 기회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은 구글닷오알지(Google.org)를 통해 'AI 오퍼튜니티 펀드(AI Opportunity Fund)'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초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미국에선 7500만 달러 규모 펀드를 통해 100만 명 이상에게 AI 역량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Microsoft Elevate)'를 통해 비영리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AI 기술과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비영리 리더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인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어는 기금·교육 중심 프로그램보다 현장 투입 성격이 강하다.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영리단체나 근로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앤트로픽은 AI 도구를 익힌 인력을 조직 내부에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클로드를 활용하는 사람이 현장에서 업무 개선 과제를 직접 수행하도록 한 것이 차별점이다. AI 기업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는 사회적 책임론과 활용 생태계 경쟁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모델 성능 경쟁이 고도화되면서 실제 업무 적용 사례와 교육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특히 비영리·공공 영역은 AI 활용 효과를 검증하고 외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주요 무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대규모 모델 경쟁 이후 활용 생태계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비영리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은 단순 기부보다 실제 사용 사례와 교육된 이용자 기반을 남긴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시장 확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4:4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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