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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의원 "SK쉴더스 15.1GB 정보 유출...고객사 120곳·공공기관도 피해"

국내 보안업체 SK쉴더스의 내부직원 보안자료 누출로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SK텔레콤과 금융기관을 포함해 120개 민간기업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과기정통부에서 바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최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SK쉴더스 침해사고 대응현황'에 따르면, SK쉴더스 내부 직원 2명의 개인 메일에서 15.1GB 자료가 유출됐고,민간기업 120 개를 비롯해 상당수의 공공기관 정보가 누출됐다. 민간기업 120곳 중에는 SK 텔레콤의 솔류션 검증자료를 비롯해 15개의 금융기관도 포함돼 있고, 보안관제시스템 구출자료 뿐 아니라 고객사들의 시범적용 테스트 결과 등도 담겨 있어 고객사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앞서 과기부는 SK 쉴더스의 내부 정보 24GB 분량의 정보유출 침해사고 신고에 따라 현재 사고경위와 대응현황 등을 조사 중이다. SK 쉴더스는 국내 대표적인 보안기업이다. 직원수 7천여명에 물리보안과 정보보호를 합쳐 총 매출은 2조 47억 원에 달한다. 정보보안 쪽만은 약 5천억 원이다. 고객사는 1201곳(공공 230개, 금융 185개, 민간기업 786개)에 달한다 . SK 쉴더스가 운영중이던 해커 유인시스템(허니팟)에 내부 직원 2명의 개인메일이 자동로그인 설정됨에 따라, 해커가 해당 직원 메일에 저장된 고객사 정보를 유출해 다크웹에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과기부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24GB 분량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나, 실제 15GB 의 자료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의 개인 메일계정(15GB)에는 SK텔레콤과 금융기관 15 개를 비롯한 민간기업 120 개의 정보와 함께 일부 공공기관들의 자료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18일 SK쉴더스에 침해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자료보전 및 제출요구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수진의원은 “SK 쉴더스의 고객사가 1200여개에 달하고 SK텔레콤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들의 보안관제시스템을 비롯한 보안 자료들이 누출된 것이 확인된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5.10.27 22:54방은주 기자

'로봇 OS' 오픈마인드, 서싱트와 보안 파트너십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 운영체제(OS) 전문 스타트업 오픈마인드는 암호학 기반 검증 기술 기업 서싱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로봇 행동과 작업 이력을 증명하는 '프라이버시 보존형 감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로봇 감사 구조에 적용한다. 영지식 증명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도 특정 사실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로봇은 '허가된 구역 내에서만 이동했다', '인가된 기능만 수행했다' 등 작동 사실을 데이터 노출 없이 증명할 수 있다. 검증자는 로봇의 원본 로그를 확인하지 않아도, 수학적으로 생성된 짧은 증명만으로 작동 결과의 진위를 확인한다. 오픈마인드는 자사 로봇 네트워크 플랫폼 패브릭을 통해 로봇 신원, 권한, 정책을 통합 관리한다. 여기에 서싱트의 영지식 증명 엔진을 도입해, 로봇이 생성한 센서 로그와 위치 기록을 해시 형태로 저장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증명한다. 이후 로봇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검증하고, 필요 시 이를 외부 검증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이 수집한 실제 데이터는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와 기업 운영 정보 모두 보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픈마인드 관계자는 "로봇 행동을 투명하게 입증하면서도 개인정보를 완전히 보호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며 "서싱트와 함께 로봇 산업이 신뢰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9:43신영빈 기자

개도국 ICT 전문가들 틸론 방문...VDI·GPU 가상화 큰 관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진행한 '정보통신방송전문가 초청연수'에서 개도국 IC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혁신 모델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13개국 21명의 공공 및 정보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틸론의 VDI/ DaaS 기반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국의 디지털 전환과 IT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가의 정부기관 및 ICT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 기술력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I와 클라우드가 행정·교육·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 속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의 ICT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했다. 틸론은 공공·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VDI/DaaS 적용 사례와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각국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디지털 행정과 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GPU 가상화 기반의 DaaS 솔루션 TheOtherSpace를 중심으로 GPU Slicing과 멀티테넌시 기술을 시연했다. 고성능 그래픽 자원을 사용자 단위로 분할·제어해 AI 학습, 3D 설계, 의료 영상 분석, 영상 편집 등 복잡한 연산 작업을 클라우드 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틸론은 8K 해상도·64FPS의 초고화질 환경과 부서·프로젝트별 독립 공간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포털을 통해, 고가의 GPU 장비 없이도 보안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을 제시했다. GPU 가상화부터 보안·협업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연에서는 주요 솔루션이 소개됐다. 국내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VDI 전용 단말기 'Dstation X'는 데이터 암호화, 세션 무결성 검증, 커널 드라이버 기반 침입 차단 기능을 탑재해 정부기관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현했다. 또 협업 솔루션 '센터페이스(CenterFace)'는 화상회의와 문서 공유, 페이퍼리스 회의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행사에는 틸론 기술진과 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운영체제나 디바이스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가 가능한 VDI 기술 특성과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아키텍처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고성능 AI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행사는 틸론이 공공 클라우드 생태계를 넘어 글로벌 협력 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AI와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술은 AX 시대의 산업·행정·교육 혁신을 이끄는 핵심이다. 한국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해 국가 간 디지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처럼, 한국형 클라우드 기술로 세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7 19:40방은주 기자

복지용구 예비급여 3차 시범사업 대상 품목 선정 공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복지용구 예비급여 3차 시범사업' 품목 선정 공모를 10월27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지용구 예비급여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신노년층의 욕구증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반영한 급여 품목 확대 및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돌봄 부담완화를 위한 목적이다. '복지용구 예비급여'는 고령친화제품으로 안전성과 적합성은 인정되지만 공적급여로서의 효과성 검증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한시적 급여를 적용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본급여 전환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 2차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반영해 품목 평가기준을 정립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복지용구의 급여 적정성 및 사용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기존 23개 품목(간이변기, 실내·외용 경사로, 고관절보호대, 마우스피스형 구강세척기, 기저귀센서, 목욕리프트, 목욕의자, 미끄럼방지용품, 배회감지기, 태그형 배회감지기, 성인용보행기, 수동침대, 수동휠체어, 전동침대, 안전손잡이, 요실금팬티, 욕창예방매트리스, 욕창예방방석, 이동변기, 이동욕조, 이승보조기기, 자세변환용구, 지팡이)과 복지용구 예비급여 2차 시범사업 2개(AI돌봄로봇, 낙상알림시스템) 품목인 총 25개 품목을 제외한 신기술을 활용해 수급자의 재가생활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이다. 품목은 예비급여 전문가협의회의 1‧2차 평가 및 가격협의를 거쳐 2025년 12월 중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품목은 2026년 1월 중 수급자에게 본인부담률 30%로 급여를 제공하며, 수급자의 실사용을 통해 효과성 검증 및 평가 후 본 급여 품목으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복지용구 예비급여 3차 시범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적용된 복지용구의 실사용 효과를 검증해 새로운 품목의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수급자의 안전한 재가생활 지원 강화와 돌봄 제공자의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0.27 17:15조민규 기자

"韓 의료 소버린 AI, 국가 경쟁력 문제…원주에 특화 데이터센터 마련돼야"

"의료 분야는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혜택을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의료 인공지능 전환(AX)이 조속히 진행돼야 합니다. 정부와 업계,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앞으로 AI가 의료 현장에서 의료인과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경제적 효과 평가' 세미나에서 영상을 통해 이처럼 축사를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7년부터 암, 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특화된 AI 진단 솔루션 개발, AI 앰뷸런스 등 다양한 의료 혁신을 지원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말 '챗GPT' 등장 후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의료 AI 시장도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구글 딥마인드는 단백질 분자 구조를 분석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통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템퍼스AI는 임상·분자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맞춤치료와 임상시험 설계를 지원하는 정밀 의료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루닛이 의료영상 판독 및 AI 바이오마커를 통해 조기 암 검진을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뷰노 역시 의료 영상·생체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진단 및 예후 리스크를 조기에 탐지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의료 데이터는 인간이 처리하기엔 방대하고, 인간의 분석 능력만으로는 진단·예후 예측·치료 의사결정에 필요한 패턴을 탐지할 수 없기 때문에 AI가 필수적"이라며 "AI는 복합적 변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데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글로벌 AI 시대를 맞아 한국형 의료 소버린 AI는 국가 경쟁력의 문제"라며 "자국 AI 인프라 구축으로 정보 주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 환자군 특성·진료 데이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맞춤형 의료 AI를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유 교수는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소버린 AI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필수적 기반이 마련돼야 이를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 기업, 제약 연구소들이 활발히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의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의료 서비스 효율화와 진료비 진감,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AI 산업의 민간 투자 확대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연평균 1조6천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2조5천억원의 산업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 교수는 "인프라 확충에 따라 공공 데이터 활용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의료 AI 기업의 진입장벽이 완화되며 지역별 의료 접근성 개선으로 환자 후생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국산 반도체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평가, 튜닝할 수 있는 현실적인 테스트 베드로서도 의료 AI 데이터센터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의료 AI 생태계의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실물옵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처럼 최근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강원도 원주시가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데다 교통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다. 데이터센터 부지로 고려되고 있는 곳에 SK, KT, LG 등 정보통신망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았다. 유 교수는 "원주는 홍수발생이 가능한 극한 상황에서도 침수 가능성이 없는 지리적 입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연세대 원주세브란스 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의료 생태계가 이미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며 "에너지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기에도 적합한 지역이어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를 해소할 수 있고 전력 공급 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시도 지난해 12월부터 '의료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원주시 단구동에 9만9천386㎡(약 3만64평) 부지를 확보하고 40MW(메가와트) 3개동으로 구성된 총 120MW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한 목소리로 원주에 '의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가 민감한 환자 정보 유출 위험이 큰 만큼 자국 AI 인프라 구축으로 정보 주권을 확보해 국내 맞춤형 의료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교수는 "인프라가 확충되면 공공 데이터 활용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의료 AI 기업의 진입장벽이 완화되며 지역별 의료 접근성 개선으로 환자 후생이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병탁 서울대 헬스케어AI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도 비슷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특히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원주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NPU 기반 효율성을 통해 비용 대비 높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료 소버린 AI와 국산 NPU 테스트베드라는 국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교수는 "궁극적으로 이 인프라가 우리나라 '탑 탤런트의 창업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의료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의 적극적 투자 유도와 데이터 활용 및 인허가 관련 규제 혁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의료 AI 데이터센터는 단순 인프라를 넘어 국가 산업 발전, 지역 균형 발전, 보건 혁신에 기여하는 국가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대율 백주선 변호사도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뿐 아니라 관계 법령 정비와 법률적 지원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법적 안정성과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백 변호사는 "병원 임상데이터는 반드시 비식별화·IRB 승인·연구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공공 의료 데이터는 국내 인프라에서 관리해 해외 규제·유출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검증체계를 마련하면 기업의 임상시험·인증비용을 줄이고 국제 기준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원주시가 우리나라 의료 AI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기대했다. 소윤창 IBM 킨드릴코리아 본부장은 정부가 의료 소버린 AI 데이터센터에 엔드유저로 참여해 '알파 커스터머' 역할을 이행하며 국산 NPU의 실증 및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병탁 서울대 헬스케어AI연구원장은 "의료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시설이 아니라 국산 AI 반도체의 실증 무대이자, 대한민국의 우수 인재들이 미래 산업을 개척할 수 있는 창업의 요람"이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이 전략적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은 "현재 원주시가 추진 중인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AI 기반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전략 사업"이라며 "지역의 균형 발전과 더불어 국내 의료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AI연구원에서도 앞으로 AI 기술이 산업, 의료,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협력과 (의료 AI)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10.27 15:59장유미 기자

흉물스런 송전탑, 멋진 예술품으로 변신…"거대 사슴 등장"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보기 싫은 디자인으로 꼽히던 송전탑이 멋진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의 공영 전력회사 'APG(Austrian Power Grid)'와 GP 디자인 파트너스, 바우콘(Baucon)이 함께 개발한 '오스트리아 전력 거인(Austrian Power Giants)'이라는 이름의 이 콘셉트는 오스트리아 9개 주를 대표하는 거대 동물로 만들어진 송전탑 디자인이다. APG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상징이 되고, 지역 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일반 대중이 송전망 확장 프로젝트를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9개 디자인 중 두 가지만 공개됐다. '황새'는 부르겐란트(Burgenland) 주의 상징 동물로, 이는 이 지역에 매년 찾아오는 황새의 습성을 반영했다. 사슴은 니더외스터라이히(Lower Austria) 주의 울창한 알프스 숲을 상징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조형물들은 매우 인상적이고 정교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거대 동물 모양 송전탑의 미니어처 모델은 2026년 10월까지 싱가포르 레드닷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 송전탑이 실제로 건설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 과정에서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APG는 해당 디자인이 구조적·전기적으로 사전 검증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뉴아틀라스는 “이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검토된 바 있다”고 평했다.

2025.10.27 15: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스테이블코인 시대, 디지털 미래 설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과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웹 3.0 행사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열리며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학술대회, 학회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및 2025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첫날 컨퍼런스 개막 연설로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개회식과 함께 올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개막일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디지털 제품 여권, 가상병원 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신뢰 체계(K-BTF), 블록체인 기술 산업 제도화 등을 살펴본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을 주제로 금융과 기술관점에서 본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디지털화폐 테스트,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슈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웹 3.0과 AI :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AI 일상화,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개발, 자연어 웹, 능동형 AI, 웹 3.0 전환 등을 발표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양자내성 암호, 영지식증명, 지능형 스마트 계약, 디지털 지갑, 사이버 위협 대응전략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인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블록체인 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포럼에서는 정책 기술 서비스 분과별로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2025년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블록체인학회에서 자율 AI 에이전트 활용을, 한국지급결제학회와 한국재산법학회에서 디지털금융 쟁점, 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영지식증명연구학회에서 영지식증명 표준화 동향 및 고도화 기술, 디지털신원기술표준포럼에서 신원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코엑스 3충 컨퍼런스룸 내 전시공간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관 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AI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는 한편,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2:00박수형 기자

[1분건강] 소아청소년 비만, '미용' 문제 아닌 '병' 생긴 것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 발병률이 높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 조언이 나왔다. 전 세계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의 수는 지난 1990년 3천만 명에서 4배 이상 증가한 2020년 1억7천500만명으로 급증했다. 오는 2035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통계를 보면, 국내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지난 2015년 7.5%에서 지난해 12.5%로 지난 10년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베트남과 비교해 소아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아주대병원 이해상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비만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가족력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교수는 “부모가 비만 환자일 때 자녀에서 비만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생활 습관이나 가정 환경, 운동 정도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갑상기능 저하증이나 부신 호르몬의 이상 등을 비롯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비만은 어떤 딱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요인들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라고 조언했다.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에게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점은 동반되는 질환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이형 당뇨, 성조숙증, 수면 무호흡 등 이 대부분 기관에서 비만으로 인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비만한 아이들의 경우, 우울증을 경험할 위험률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홍용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만 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은 '비만은 내 책임'이라고 여겨 자기 내면으로 이 낙인화를 시켜 안으로 꼭꼭 숨는 경향이 있다”라며 “의료 전문가와 체중과 관련한 상의를 해 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가 의료진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질환 해결의 시작점”이라며 “비만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지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관련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세마글루티드)'에 대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승인한 바 있다. 홍 교수는 “새로운 약이 나왔다기보다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질병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진료와 진단을 받고, 의료진을 만나 전문적인 평가와 상담, 치료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고려대안암병원 교수)도 “소아비만이 성인기로 이행된다는 점에서 문제”라며 “십대 청소년이 비만을 앓으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 비만으로 인한 활동기에 문제가 생겨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검증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라며 “비만이 유의미하게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는 질환이라 '병'으로써 주목을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10.27 11:45김양균 기자

디노도코리아, 김태홍 신임 지사장 선임

디노도코리아(이하 디노도)가 김태홍 신임 지사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태홍 신임 지사장은 디노도의 국내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논리적 데이터 관리(Logical Data Management)와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분야에서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내 고객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IT 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해온 김 지사장은 데이터와 AI 혁신의 최전선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데이터이쿠(Dataiku) 재직 당시 3년간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대형 금융사를 포함한 다수의 신규 고객을 확보해 두드러진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이전에는 오라클(Oracle), SAS 등 유수의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디노도 리차드 존스 아시아태평양 &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김태홍 디노도코리아 신임 지사장은 데이터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함께 비즈니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전문가”라며, “한국은 아태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김 지사장의 검증된 리더십과 전문성이 디노도코리아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홍 지사장은 "해외 선진 사례와 다양한 산업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위험 부담 없이 기술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아왔다"며 "디노도에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깊이 이해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와 AI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 전략을 관리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7 10:32남혁우 기자

가이드포인트, AI Moderation 출시: 전문가 인사이트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뉴욕, 2025년 10월 27일 /PRNewswire/ --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 선도 기업인 가이드포인트(Guidepoint)가 AI Moderation 공식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실시간으로 자문에 참석하지 않고도 전문가 인터뷰 진행이 가능해 대규모로 핵심 인사이트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가이드포인트의 AI Moderation은 고객은 대규모 고품질의 지식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 효율성 증대 – 실시간 자문 일정의 조율•참여 없이 여러 전문가 인터뷰를 동시에 진행 즉시 시작 가능 – 며칠이 아닌 몇 시간 내에 인사이트 전달 진정한 글로벌 커버리지– 전 세계 시간대에서 24시간 인터뷰 진행 가능 품질 표준화 – 일관된 질문과 구조화된 인터뷰로 품질 보장 가이드포인트 CEO인 앨버트 세백 (Albert Sebag)은 "속도와 품질은 양자택일 관계가 아니다. AI Moderation을 통해 고객은 더 많은 의견을 더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인터뷰 방식보다 훨씬 높은 일관성을 보편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Moderation은 기존 1:1 전문가 자문 서비스와 함께 진정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Moderation은 가이드포인트 기존 생태계에 완전히 통합되어있다. 고객은 동일한 프로젝트 내에서 실시간 인터뷰와 AI Moderation을 병행하여 조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및 품질 기준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AskGP'라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이렇게 수집된 비정형 인터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실질적인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다. 가이드포인트의 AI Moderation은 이미 실무 환경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가이드포인트는 초기 도입 고객의 수천 건의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자사 콘텐츠 라이브러리 내 "AI 지원" 녹취록 제작에 활용된 AI 인터뷰 기술이 이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AI Moderation 활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가이드포인트 담당자(sales@guidepoint.com)에게 문의할 수 있다. 가이드포인트 소개가이드포인트(Guidepoint)는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한다. 가이드포인트가 폭넓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객이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고,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핵심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질적 인사이트를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이드포인트의 다국적 고객사에는 주요 컨설팅 회사, 헤지펀드, 사모펀드, 포춘지 선정 상장 기업 등이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guidepoi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링크http://www.guidepoint.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65294/guidepoint_global_llc_logo.jpg?p=medium600

2025.10.27 10:10글로벌뉴스

ISC, 윤리경영성과 확인…국제 윤리경영 인증 동시 획득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플랫폼 기업 아이에스시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주관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고,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아이에스시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윤리·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의 반부패 목표 설정, 부패 리스크 진단, 개선방안 수립, 부패 방지 모니터링 등 부패 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은 조직이 법규 및 내부 규범을 준수하도록 관리하는 체계의 적정성과 실행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으로, 윤리·컴플라이언스 경영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에스시는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윤리규범과 실천지침을 제정해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 원칙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준법지원인 선임과 준법통제제도 도입을 통해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관리감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윤리경영 실천 워크숍,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교육, 공정거래 교육 등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준법 의식을 내재화하고,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아이에스시는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신뢰받는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내재화하여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ESG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7 09:58장경윤 기자

AI 학습 출처 밝히는 검증 지침 표준 만들어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생성형 AI의 학습 생성 과정을 검증하기 위한 벡터 유사도 기반 콘텐츠 검증 지침을 표준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표준은 검증의 기준이 되는 '참조 데이터셋'과 분석 대상인 'AI 생성 콘텐츠'에서 각각 특징 벡터를 추출해 비교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참조 데이터는 작가별 그림체 또는 선정적 폭력적 콘텐츠 등 검증에 활용 가능한 유사 데이터로 구성한다. 참조 데이터셋에서 특징 벡터를 추출해 참조 벡터 DB에 등록하고, AI의 콘텐츠 생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징 벡터와 코사인 유사도를 계산한다. 이때, 유사도가 임계값을 초과하면 해당 콘텐츠가 참조 데이터셋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를 통해 저작권 분쟁 발생 시에는 AI 생성 콘텐츠가 특정 작가의 작품을 무단 학습했는지를 입증하는 근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사도가 높은 참조 데이터가 선정적 폭력적 콘텐츠인 경우에는 유해 콘텐츠로 판단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번 표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다차원영상기술표준화포럼이 제안 문화체육관광부 '악의적 활용을 차단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탑재한 콘텐츠 창작 및 공유 플랫폼 기술 개발', '저작권 보호를 위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의 데이터셋 저작권 판별 기술' 과제의 일환으로 제안돼 TTA 메타버스 콘텐츠 프로젝트그룹(PG610)에서 연내 제정 목표로 추진 중이다. PG610은 앞서 불법촬영 음란영상물 필터링을 위한 특징 데이터베이스 제작 지침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200여 건의 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와 생성하는 콘텐츠는 디지털 사회의 핵심 자원이자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TTA는 AI의 악의적 활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7 09:43박수형 기자

현대차그룹-日도레이그룹, 달탐사 로버·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현대차그룹이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 도레이첨단소재 김영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도레이그룹과 모빌리티 성능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 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보다 구체화한 이번 계약을 통해 ▲고성능 차량 ▲달 탐사 전용 로버,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고성능 복합재 분야에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생산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기술 공동 개발 관련 현대차그룹은 R&D본부에서 새로운 차체 재료의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기초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와 부품의 차량 단위 설계와 함께 적합성 검증과 성능 평가를 주도한다. 도레이그룹은 도레이 인더스트리에서 공동 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 ▲도레이첨단소재 ▲TAC(Toray Advanced Composites) ▲EACC(Euro Advanced Carbon Fiber Composites)가 탄소섬유 기술 기반의 중간재 및 성형 제품을 개발한다.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다 미키 도레이그룹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은 "도레이그룹은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혁신적인 복합소재 설루션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9:34김재성 기자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출시…5분 내 진단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5분 만에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잔존 용량, 전압 및 온도 등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원스는 배터리 상태 진단 방식에 따라 '퀵 스캔'과 '파워 스캔'으로 구성된다. 퀵 스캔은 전기차에 온보드 진단기를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 최대 5분 이내에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약 3만대 이상의 전기차에서 수집한 배터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다량의 차량을 빠르게 점검해야 하는 중고차 플랫폼, 정비센터 등에서 유용하다. 파워 스캔은 파워스캔은 50%에서 80%까지 실제 충전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충전 종료 후 30분 내로 배터리 평가서를 발급할 수 있다. 충전 후 최소 5일 정도의 주행 데이터가 필요한 타사 대비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 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 스캔은 보험사와 연계된 중고차 배터리 워런티 상품처럼, 정밀한 진단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원스의 모든 진단 과정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단순한 수치 정보가 아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로 제공된다. ▲용량, 평균 전비, 셀 편차 등 배터리 정보 ▲주행 예측 정보 ▲배터리 충전 정보 ▲퇴화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가 1만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 및 진단 특허를 바탕으로 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 역량과, 오랜 기간 배터리를 공급해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돼 신뢰성을 높인 점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천500만대의 전기차에 80억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배터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경매 플랫폼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 있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초로 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중고 전기차 플랫폼 업체 '리볼트'는 이달 말부터 비원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소유자 대상 상시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에 이어, 이번 일회성으로 객관적인 배터리 평가가 가능한 비원스를 출시하게 됐다. 김현준 LG에너지솔루션 BaaS사업 담당은 “비원스는 보험·금융 등 신규 상품과 연계해 전기차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기차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로 BaaS 분야의 고객가치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8:53김윤희 기자

엑스와이지, 맘스터치와 무인매장 만든다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기업 엑스와이지는 국내 대표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 맘스터치와 'AI 로봇 기반 F&B 서비스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AI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 공동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무인 로봇매장 및 로봇 드라이브스루(RDT) 공동 기획 ▲AI 음성주문 시스템 실증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고도화 등 AI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F&B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엑스와이지는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고령층·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배리어프리' 주문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이스오더 기반 차세대 주문 기술을 고도화하고 드라이브스루 매장(DT) 개발 등 공동 추진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키오스크에 적용되는 음성인식 AI 기반의 지능형·멀티모달 주문 서비스다. 배리어프리 기능을 반영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노년층, 외국인 고객 등 이용자가 음성만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구현하며 고객 경험 중심 F&B 서비스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현재 양팔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체 개발 중이다. 향후 리테일 매장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 공간의 완전 자동화와 서비스 효율화를 실현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로봇과 AI 기술이 리테일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인매장·스마트레스토랑·로봇 드라이브스루 등 기업간 거래(B2B) 모델을 확장하고 K-푸드테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최근 '2025 서울 AI 로봇쇼'에서 음성 주문이 가능한 로봇 카페 '바리스브루 X'와 대화형 주문 기술 '보이스오더'를 공개했다. 사용자 의도를 인식하고 조건에 따라 메뉴를 추천하는 AI 대화 기반 주문 시스템으로, 향후 무인매장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연계해 엑스와이지의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엑스 맘스터치에디션'이 맘스터치 R&D센터에 설치되어 실증 운영 중이다. 검증을 거쳐 향후 전국 매장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2025.10.27 08:39신영빈 기자

'국가대표 AI' 첫 탈락자, 국민 500명 손에 달렸다…정부, 국민평가단 선발 돌입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기업 5곳의 기술을 평가할 국민 500명을 선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국민평가단을 모집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선발 인원은 500명으로, 이들은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등을 주축으로 한 5개 컨소시엄이 개발한 모델을 직접 써보고 평가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K-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컨소시엄들은 오는 12월 말 1차 평가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만 추려낸다는 방침이다. 각 컨소시엄들은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 입체적인 단계 평가를 거치게 된다. 국민평가단은 정예팀의 첫 탈락 팀을 가르는 1차 평가에 참여한다. 정부는 성별·지역·연령·AI 활용도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대표성과 다양성을 확보한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성별은 남·녀 250명씩, 지역은 수도권·비수도권 250명씩 절반 비율로 구성할 예정이다. 연령은 20·30·40·50대 및 60대 이상 등 5개 연령층으로 나눠 100명씩 배분한다. AI 활용도별로는 ▲전문직·개발자 등 고도 사용자 100명 ▲사무·교육·콘텐츠 분야 종사자 등 중간 사용자 250명 ▲AI 경험이 적은 초급·관심층 150명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5개 컨소시엄과의 협의를 통해 국민평가단의 구성 기준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평가단 모집은 다음 달 중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평가는 오는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대국민 콘테스트'에서 진행된다. 평가단은 이날 5개 정예팀의 모델 개발 성과 발표를 직접 확인하고 평가한다. 이후 10일간은 각 팀이 개발한 모델을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사용해보며 사용성 평가를 진행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5개 컨소시엄들이) 우리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톱10이 아니라 톱2·3 수준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5.10.26 18:05장유미 기자

[보안 리딩기업]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로 안티랜섬웨어 시장 선도"

"에브리존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는 다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은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입니다. 현재 1300여 개 고객사와 80만 명 이상 사용자가 우리 솔루션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독자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북미 시장까지 진출해 세계적 보안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홍승균 에브리존((EVERYZONE) 대표는 "지난 25년간 엔드포인트 보안 연구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행위 기반 실시간 탐지 및 복원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정밀한 행위 분석과 즉각적 대응 능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에브리존은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에 전념해 온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터보백신(TurboVaccine)'이다. 1999년 9월 14일 설립됐다. 회사이름 '에브리존(EVERYZONE)'은 모든(EVERY), 디지털 영역(ZONE)'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 대표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로부터 사용자와 기업의 PC 및 서버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사명을 갖고 회사를 설립했다"면서 "누구나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엔드포인트 보안을 중심으로 한 보안기술 연구와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 시그니처 기반 한계 극복...100% 행위 탐지 알고리듬 개발 상용화 이 회사가 처음 내놓은 제품(솔루션)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터보백신(TurboVaccine)'이다. 이후 지난 25년간 윈도,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 환경에서 발생하는 엔드포인트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연구를 하며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기술을 고도화했다. 특히, 최근 10년은 랜섬웨어 보안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홍 대표는 "시그니처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00% 행위 탐지 알고리듬을 연구 개발했고, 이는 차세대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면서 "묵묵히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현재는 국내외 안티랜섬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엔드포인트 랜섬웨어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짚었다. 아래는 홍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늘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홍 대표는 "안티랜섬웨어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초기 단계로, 향후 사이버보안의 핵심 분야인 엔드포인트 보안 영역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속 가능한 엔드포인트 보안을 실현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엔드포인트 보안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력 솔루션인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에 대해 말해달라. 어떤 제품인가? "100%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기반의 행위 탐지(behavior Detection) 알고리즘 엔진을 중심으로 설계한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이다. 커널–서비스–프로세스의 3단계 다중 방어 체계를 통해 '사전 방어–행위 탐지 및 차단–자동 복원'까지 전방위적인 실시간 랜섬웨어 대응 구조체계를 갖췄다." -'화이트디펜더'의 주요 특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실시간 보호(Real-Time Protection)다. 이 기능을 통해 OS 커널 수준에서 모든 파일 접근 행위를 모니터링한다. 의심스러운 행위가 탐지되는 즉시 선제적으로 차단, 랜섬웨어의 공격 초기 단계에서 위협을 무력화한다. 둘째, 행위 탐지(behavior Detection)다. 단순한 패턴 매칭 방식이 아닌, 랜섬웨어의 행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판단하는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및 변종 랜섬웨어에 대응할 수 있고, 기존 시그니처 기반 탐지 기술 한계를 극복했다. 셋째, 자동 복원(Auto-Recovery)이다. 암호화 피해 발생 시 즉시 중요 데이터를 복원한다. 또 업무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고, 피해 복구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자체 보호(Self-Protection) 기능은 '화이트디펜더'의 프로세스·파일·레지스트리를 변경하거나 종료하지 못하도록 하고 △쉐도우 복사본 보호(Shadow Copy Protection) 기능은 윈도(Windows) 복원 지점 파일을 안전하게 보호해 랜섬웨어가 이를 삭제하거나 덮어쓰지 못하게 한다. 또 △비서명 프로세스 실행 알림 및 차단 △스크립트 기반 위협 차단 △네트워크 및 중요 폴더의 파일 쓰기 제어 △이메일 저장소 보호 등 다층적 방어 기능을 갖고 있어 랜섬웨어 위협의 거의 모든 진입 경로를 사전에 차단한다." -'화이트디펜더'의 트리플 디펜더 엔진(Triple Defender Engine)'도 자랑거리라는데... "그렇다. '트리플 디펜더 엔진'을 기반으로 프로세스–서비스–커널 수준에서 랜섬웨어 위협을 실시간(Real Time)으로 감시와 검출, 차단을 한다. 프로세스 단계에서는 대량 파일 변경, 확장자 변경, 불법 암호화 등 비정상 행위를 탐지하고, 서비스 단계에서는 보안 서비스 종료 시도나 중요 설정 변경을 차단한다. 커널 단계에서는 OS의 핵심 영역 침해 및 루트킷 기반 위협을 원천 봉쇄한다. 이런 기술의 핵심은 '행위 탐지'다. '화이트디펜더'는 시그니처 기반 탐지 방식 대신, 랜섬웨어의 행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을 판단한다. 이를 통해 신종 랜섬웨어, 패턴을 은폐한 변종, 그리고 파일리스(Fileless) 공격까지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화이트디펜더'의 탐지–차단 속도는 평균 3초 이내다. 암호화가 시작하기도 전에 공격 프로세스를 종료하고 해당 위협을 격리한다. 초 단위 반응 속도는 단순한 기술적 성능을 넘어, 랜섬웨어 감염 피해 가능성을 '제로'에 가깝게 만든다. 또 '화이트디펜더'는 기존 백신(AV),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등 과의 호환성을 보장, 다층 방어 구조도 구축한다. 더불어 파일리스(Fileless) 공격 방어, 자체 보호(Self-Protection), 중앙관리 콘솔(WhiteSecurityPlatform, WSP)을 통해 대규모 보안 정책 관리와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운영 효율성과 통합 대응력을 극대화해준다." -'화이트디펜더' 같은 솔루션의 시장 규모나 기술 수준, 플레이어 등 시장 현황은 어떤가? "랜섬웨어는 더 이상 단순한 악성코드가 아니다. 조직화한 사이버 범죄 생태계를 기반으로 발전한 서비스형 랜섬웨어(Ransomware-as-a-Service, RaaS) 모델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의 주요 공격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3년간 세계 기업 대상 공격의 70% 이상이 랜섬웨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고, 피해액은 연간 수십조 원대에 달한다. 글로벌 안티랜섬웨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하고 있고, 오는 2027년에는 약 320억 달러(한화 약 43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잇달은 랜섬웨어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고도화한 신종, 변종 랜섬웨어 위협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렵게 됐다. 랜섬웨어는 침투 이후 내부망으로 확산해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구를 방해하는 지능형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기존 시그니처 기반 보안 제품의 한계가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사전 차단 중심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수요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에브리존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는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기반의 실시간 행위 탐지 기술을 적용해 파일 암호화·확장자 변경 등 비정상 행위를 즉시 탐지하고 차단한다. 신종 및 변종 랜섬웨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랜섬웨어 기능을 포함한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이 주요 경쟁 제품군으로 꼽힌다. 하지만 EDR 솔루션은 포괄적 위협 탐지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실시간 신종, 변종 랜섬웨어 차단과 데이터 복원 기능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화이트디펜더는 랜섬웨어 탐지·차단에 특화한 전용 엔진을 독립적으로 개발, 정밀한 행위 분석과 즉각적 대응 능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보안 시장에서 에브리존은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 "안티랜섬웨어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초기 단계다. 향후 사이버보안의 핵심 분야인 엔드포인트 보안 영역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기존 보안 시장은 백신(AV),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방화벽(Firewall)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이 시그니처 기반(Signature-based) 또는 사후 분석 중심의 대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신종·변종 랜섬웨어가 암호화를 실행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다. 안티랜섬웨어는 더 이상 보안의 '틈새 시장'이 아닌, 포스트 백신 시대의 핵심 보안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전략도 '감염 이후 대응'에서 '감염 자체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전용 기술 도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그 중심에 안티랜섬웨어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에브리존은 지난 25년간 엔드포인트 보안 연구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행위 기반 실시간 탐지 및 복원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경쟁사 대비 선제적 대응력과 복원 안전성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에브리존은 정직하고 투명한 기술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타 기술 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리딩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도화한 안티랜섬웨어 기술 혁신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뢰받는 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고객사는? "주력 솔루션인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를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에 제공했다. 서울국회도서관과 부산국회도서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인천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성북구도시관리공단, 광주교육청 등 공공기관·연구소·교육청·방산 분야에 공급했다. 또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을 비롯해 의료기관,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공급, 사용되고 있다. 현재 1300여 개 고객사와 80만 명 이상 사용자가 우리 솔루션을 사용해 랜섬웨어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연간 구독형(Subscription) 모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화이트디펜더'는 국내 엔드포인트 안티랜섬웨어 시장에서 검증된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오는 4분기에 리눅스 버전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를 출시할 예정이다. 100% 행위 기반 탐지(behavior-based Detection) 알고리듬을 통해 리눅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감염 파일을 자동 복원하는 차세대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이번 리눅스 버전은 서버 및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급증하는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다.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에 최적화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브리존은 윈도 뿐 아니라 리눅스 기반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멀티 OS 보안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신제품 출시는 기업·공공기관 등 주요 인프라 환경에서 요구하는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와 함께, 에브리존이 글로벌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서 멀티플랫폼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화이트디펜더는 엔드포인트 기반의 전문 안티랜섬웨어 보안 솔루션이다. 상용 PC는 물론 윈도서버(Windows Server) 2012 이상 64비트 서버 환경에서도 가볍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또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TTA 굿소프트웨어(GoodSoftware) 1등급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인증 획득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교육청, 대기업, 금융사, 제조업체, 의료병원, 스마트팩토리, 방산 분야 등 수많은 고객사서 도입, 랜섬웨어 보안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지난해 배포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V3.0)'에 명시된 랜섬웨어 대응 7개 핵심분야(랜섬웨어 감시, 탐지, 탐지알림, 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를 모두 충족했다." -기업 성장에는 기업 문화도 중요하다. 어떤 기업 문화를? "기술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몰입도 높은 연구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한 일 처리보다, 기술 본질에 대한 질문과 깊이 있는 고민을 중요하게 여기며, 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한 명의 완성된 개발자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함께 고민하며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더 깊이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하는 환경과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최근 일본 및 인도네시아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쿄에서 최근 열린 IT 보안 분야 대표 국제 행사인 '인터롭 도쿄(Interop Tokyo)에 일본 현지 총판 및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해 '화이트디펜더'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일본 보안 전문가 및 주요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화이트디펜더'의 독자 행위 기반 탐지 기술과 커널 레벨 보호 엔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확보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는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개최,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인도네시아 내 글로벌 금융은행 고객사 프로젝트를 수주해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확장을 추진, 각 지역의 시장 특성에 맞춘 랜섬웨어 보안 제품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및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 및 중동,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각 분야 보안 기업들과 협력하는 한편 얼라이언스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가 독자 개발한 '화이트디펜더'와 '터보백신'은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의 행위 기반 실시간 탐지·차단 기술로 AI·클라우드·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의 API 연동 및 기술 제휴를 통해 N2SF 생태계와 연계 가능한 확장형 보안 구조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엔드포인트 보안 대응 기술을 보안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통합 보안 모델을 구축중이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고도화한 랜섬웨어 위협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다양한 OS환경(Windows, Linux 등)을 아우르는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 그리고 사전 탐지 중심의 안티랜섬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사이버보안 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한 제언을 해준다면…. "한국은 인터넷 속도,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췄다. 하지만 아직 글로벌 보안 시장을 이끄는 전문기업은 없는 듯 하다. 이제는 보안 강국 '코리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보안 기술기업'의 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려는 시도보다, 하나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전략적 집중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엔드포인트 보안이나 안티랜섬웨어처럼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사이버위협 문제에 대해 '기술 정답'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명확한 문제의식을 가진 한 분야에 깊이 몰입해 기술 완성도와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품질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존재한다고 본다. 한국 보안산업이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가지려면, 단기성과보다 기술에 대한 철학과 집중력, 그리고 한 우물을 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보안기업이 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 CEO 10문 10답 -애송하는 말이나, 힘이 되는 말은? "If you misuse your time, failure will be its revenge. 시간은 어떤 결과보다 '지금'을 가장 정확히 말해준다. 새로 시작한 연구와 개발의 모든 성과는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견뎌왔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지금의 준비가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좋아한다. 그 고요한 순간이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마음 깊은 곳에 여유와 평온을 준다. 요즘은 그런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아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그 짧은 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취미나 특기는 "특별한 취미가 있는 건 아니다. 대신 시간 날 때면 도심을 걸으며 조용한 골목이나 작은 공간을 찾는 것을 좋아하다. 그 짧은 시간이 제게는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환기시키는 좋은 쉼이 된다. 어쩌면 그것이 제게 가장 자연스러운 취미이자 사색의 시간이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은? "무엇보다 제 삶에 중심에는 성경이 있다. 그리고 창업을 하면서 20대 후반에 전환점이 돼준 책이 있다. 잭 윌치의 'Winning'이다. 솔직함과 경계 없는 소통의 메시지, '최고를 지향하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그의 메시지는 경영에 깊은 울림을 줬다. 또 현실적이면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철학도 인상적이였고, 보다 담대히 한 걸음 내딛는 용기도 주었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을? "애플리케이션 범용 보안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 일은 쉽지 않았다. 창업 이후 25년 넘게 같은 길을 걸어왔지만, 제품을 완성하는 일보다 그것을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과정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 그리고 긴 보릿고개 같은 시간을 지나며 여러 번 혹독한 겨울을 맞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처음부터 함께해 준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긴 겨울의 시간이었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결국 그 겨울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아마 좋아하던 야구 선수에 도전했을 것 같다. 특히 투수로 마운드 위에 서서 경기의 흐름을 읽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이끄는 역할이 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금 돌아보면, 창업가로서의 길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상황을 주도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마운드의 기쁨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결국 다시 태어나도, 아마 다시 창업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까한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보안은 화려하지 않지만, 세상의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사람과 시스템을 지켜내는 일이다. 깊이 있는 사고와 끈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까지 검증하고 대응하는 태도가 진정한 보안 전문성을 구분 짓는다. 그 자부심을 잃지 않고, 늘 사명감과 책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 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 지 말해주겠다는 말이 있다. 최애 맛집은? "특별히 음식에 큰 취미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커피만큼은 좋아한다. 도심 속 한적한 곳에 있는서촌의 '커피스트'를 추천한다. 따뜻한 향과 고즈넉한 공간이 어우러진 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움이 찾아온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경영은 사람과 신뢰를 세워가는 일이다. 조직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사람들을 지키고 성장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 성실한 책임감으로 앞에 서되, 때로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희생하며 회사를 지탱해야 한다. 이런 진심이 쌓여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고, 그 안에서 '아름다운 기업'이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그 아름다움은 성과가 아닌, 함께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는 신뢰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아버지께서는 건축 분야에서 오랜 세월 현장에서 건축사로 일하시며, 성실함과 책임감의 본을 보여주셨다. 어머니는 매일 한결같이 새벽에 기도하시는 분으로, 그 모습에서 신앙의 깊이와 겸손을 배웠다. 두 분의 삶을 통해 성실과 감사의 마음으로 소명을 품고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 깨달았다. 그 가르침은 지금도 제 삶의 중심에 자리, 경영의 길에서도 변함없는 기준이 되고 있다."

2025.10.26 17:51방은주 기자

'항염‧항비만‧진통' 효과 물질, 고효율 생산 길 열려

건국대학교 윤형돈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허용석 화학과 교수, 금영수 식량자원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리그노셀룰로오스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 페룰산(Ferulic acid)을 이용해 효소만으로 천연물 캡사이시노이드를 합성하는 혁신적인 생물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캡사이시노이드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을 포함하며, 항염·진통·항비만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천연물로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그러나 기존의 화학 합성 방식은 부반응이 많고 환경적 부담이 크며, 미생물의 기존 대사 경로는 효율이 낮아 고효율 생산이 어려웠다. 공동 연구진은 합성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생합성 경로를 설계하고, 그에 필요한 최적 효소를 발굴해 효율적인 생물공정을 구축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생물공정은 페룰산을 출발물질로 하는 2단계 효소 모듈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바닐릴아 모듈'에서는 페놀산 탈탄산효소, 방향족 이산소화효소, 트랜스아미나제를 연계해 페룰산을 바닐릴아민으로 전환했다. 두 번째 '캡사이시노이드 합성 모듈'에서는 카복실산 환원효소의 아민화 반응을 이용해 바닐릴아민과 지방산을 결합시켰으며, 폴리인산 키나아제를 통해 ATP를 재생해 효소 반응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합성경로에서 생성되는 바닐린과 바닐릴아민 중간체는 향료와 의약품 원료로 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본 공정의 산업적 확장성과 응용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 이번 연구에서 윤형돈 교수 연구팀은 합성 경로 디자인과 고활성 효소 발굴, 생물전환 공정 개발을 수행했다. 허용석 교수 연구팀은 핵심 효소인 트랜스아미나제의 구조 분석과 반응 메커니즘 규명을 담당했으며, 금영수 교수 연구팀은 생성 화합물의 질량분석을 통한 정밀 검증을 수행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연구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석유대체 친환경 화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의 타레쉬 코브라가데 박사가 제1저자로, 윤형돈·허용석 교수가 교신저자, 금영수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IF=17)에 지난 10월7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10.26 17:20조민규 기자

'70년 공채 유지' 삼성, 올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시

삼성은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를 위주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삼성은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천6백명을 삼성에 특별 채용해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 간접적으로 8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SW·AI 전문 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8천명 이상의 수료생들이 2천여개 기업으로 취업해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으며, 누적 취업률은 약 85%다. 또한 '희망디딤돌2.0'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의 기술·기능 역량을 익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계사들의 업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해 2023년 출범 이후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은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10.26 17:20장경윤 기자

[유미's 픽] '복구 5일'에도 카카오 질책하더니…정부, 국정자원 화재 후 한 달간 뭐했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아직 복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국민들의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 3년 전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일으킨 카카오가 5일 7시간만에 완전 복구를 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더딘 속도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화재 피해를 입은 총 709개 시스템 가운데 514개가 복구됐다. 총 복구율은 72.5%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은 총 40개 가운데 34개가 복구돼 복구율(85.0%)이 가장 높았다. 2등급 시스템 총 68개의 복구율은 76.5%다. 3등급과 4등급 각각 복구율은 74.4%, 68.5%를 기록했다. 각 등급은 정보의 중요도, 국가 기능에 대한 영향도, 보안 요구 수준에 따라 나뉜다. 지난 달 26일 오후 8시께 5층 전산실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불꽃이 튀어 발생된 이번 화재는 최소 95억원가량의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 따르면 정부 부처 7곳, 시스템 54개에 대한 피해추산액은 총 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과학기술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정보 검색, 우표 포털 등 시스템 34개에서 총 79억6천600만원을 신고했는데 현재까지 피해추산액의 84%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사상자 관리 시스템인 '119구급 스마트시스템'과 환자 정보를 공유하는 '구급활동정보 병원제공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7억1천만원의 피해를 예상했다. 교육부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영에 각각 관련된 3억1천500만원과 3억5천300만원을 손해액으로 전망했다. 국무조정실은 대테러센터 홈페이지, 조세심판정보시스템, 정부업무평가포털 등 시스템 7개에서 총 9천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봤다. 이 밖에도 국가데이터처 6천7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2천800만원, 원자력안전위원회 900만원 등의 피해액이 각각 추산됐다. 차 의원은 "지난 23일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피해가 확인된 정부부처는 16곳에 시스템 302개"라며 "시스템 248개는 피해 추정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인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 피해추산액은 약 100억원이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처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에선 3년 전 카카오 화재 사태 때보다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국가 서비스를 완전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5층 7-1 전산실은 전소(전산장비 740대, 배터리 384대)됐다. 냉각탑과 다수 구역의 항온항습기도 손상돼 고온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전산실 가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정부24, 인터넷 우체국 등 대전 본원에서 운영하는 709개 서비스는 중단됐다. 특히 화재에 직접 영향을 받아 재설치해야 하는 20개 시스템의 복구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전체 시스템의 97%를 11월 20일까지 복구한다는 계획인데, 카카오가 '카카오톡' 복구에 5일가량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느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교육, 복지, 부동산, 우정 사업 등 정부의 서비스가 멈춘 것으로, 민간 서비스가 중단됐던 사례와는 비교할 수 없이 무게감이 크다"며 "민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시스템 이중화를 강조하면서도, 정부가 정작 예산과 절차 등을 이유로 이중화를 게을리해 시스템 복구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구 지연 이유에 대해 국정자원 관계자는 "불이 난 7-1 전산실의 일부 시스템이 다른 층 장비와 연결돼 있어 단순히 장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가동이 어려운 상태"라며 "연동 검증을 거쳐야 하는 절차 때문에 일정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민간 기업에는 고강도 규제를 요구하면서 정작 정부는 허술한 관리로 사고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정부가 내년도 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 수립 의무 기업에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국민안전과 직결됐다고 보기 어려운 곳까지 포함시켜 놓고, 정작 스스로는 관리 소홀로 국가 행정 시스템 마비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산망 '셧다운'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 IT 인프라 일부는 민간에 맡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 자체 운영에 대한 고집을 부리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행안부는 현재 공주 백업센터,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중화·클라우드 체계로 복구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 IT 시스템 비율을 10~20% 이내로 줄이고, 나머지는 신뢰할 수 있는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률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들은 이미 금융, 의료, 통신 등 고가용성 분야에서 99.99% 이상의 가용률을 검증받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인지했으면 한다"며 "'공공의 민간화'가 아닌 '민간의 공공화'로 접근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공공 시스템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와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다음 달 말께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 산하에는 '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TF)'도 갖췄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이중화 사업 관련 예산이 반영돼 있지 않은 데다 복구 비용에 대한 예산도 제대로 마련해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복구 작업에 투입된 기업들 중 일부는 정부가 제대로 예산 반영을 해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예산 확보가 안 된 상황에서 정부가 민간 기업들에게 사후 정산해줄테니 일단 화재 복구할 때 도와달라고 해서 인력을 투입한 상황"이라며 "복구 과정에서 정부의 의사결정이 시시때때로 변하고 있는 데다 투입되는 장비, 인력비 등을 견적서대로 제대로 정부가 정산해줄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윗선에서는 복구를 빨리 하라고 재촉하지만,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작 '카르텔'을 형성하면서 뒷짐 지고 있을 때가 많다"며 "클라우드 이전과 관련해서도 실무자와 윗선의 의견이 다 달라 중간에 낀 기업들만 곤욕스럽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는 결국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민간 클라우드 자본이 투입된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가 사용료 베이스로 이를 쓸 수 있게끔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10.26 17:09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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