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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I 코딩 에이전트 '키로' 출시…개발 방식 바꾼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의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개발 도구를 내놨다. 단순 코드 보조를 넘어 사양 정의·테스트·설계·구현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다는 목표다. AWS는 AI 코딩 에이전트 '키로'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프리뷰로 공개된 키로는 기존 개발 워크플로우를 통합 개발 환경(IDE)과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환경에서 그대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이전틱 AI 개발 도구다. 코드 생성과 수정뿐 아니라 요구사항 정의, 시스템 설계,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생산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키로의 핵심은 '스펙 기반 개발'을 중심에 둔 에이전틱 AI IDE라는 점이다. 개발자가 단순 기능 설명을 입력하면 이를 요구사항, 시스템 설계, 개별 작업으로 자동 분해해 코드·문서·테스트로 구현한다. 기존 AI 도구가 즉흥적 코드 생성에 기댔다면 키로는 사양 정의를 시작점으로 개발의 일관성과 추적 가능성을 높이는 엔터프라이즈 방식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AWS는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속성 기반 테스트(PBT), 체크포인트 리와인드, 다중 루트 작업 공간, 키로 CLI 등 네 가지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속성 기반 테스트는 특정 예시 위주 단위 테스트의 한계를 넘어 요구사항에서 추출한 속성을 기반으로 수백~수천 개의 랜덤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해 코드의 일반적 동작을 검증한다. 오류가 발생하면 축소 기법을 통해 핵심 반례를 찾아내고 구현·사양 중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체크포인트 리와인드 기능은 개발 단계별 변경 시점을 자동 기록해 원하는 단계로 되돌리는 기능이다. 개발 방향 조정이나 대안 비교 시 유용하며 추가 크레딧 소모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다중 루트 작업 공간 지원을 통해 여러 깃 서브모듈·패키지를 가진 프로젝트도 한 작업 공간에서 AI 에이전트를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 키로 CLI는 터미널 환경에서도 동일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및 스티어링 파일을 사용할 수 있어 IDE·CLI 간 개발 경험을 통합한다. 로컬 파일 조작, API 호출, 배시 명령 실행 등 기능을 활용해 백엔드 분석부터 프론트엔드 컴포넌트 작성까지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AWS IAM 아이덴티티 센터를 통한 인증 지원, 키로 프로·프로 플러스·파워 구독 관리, 비용 초과 설정, 조직 단위 결제, 사용량 모니터링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다. 신규 대시보드는 조직 전체의 키로 사용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키로를 통해 즉흥적 프롬프트 개발보다 계획 기반 개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요구사항 문서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협업 품질을 높이고 비즈니스 로직 변화에도 즉각 대응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AWS는 정식 출시와 함께 스타트업 대상 혜택도 제공한다. 시리즈 B 단계까지의 글로벌 스타트업은 키로 프로 플러스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AWS 액티베이트 크레딧과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당근의 변규현 엔지니어는 "키로는 더 나은 SW 엔지니어링을 위한 길을 안내한다"며 "스펙 작성 과정에서 전달할 내용을 자연스럽게 구조화해 워킹 백워즈 방식의 개발을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로즈의 최지연 엔지니어는 "키로는 초기 요구사항 정리 단계의 막막함을 크게 줄여준다"며 "스펙 모드가 컨텍스트를 안정적으로 제어해 엣지 케이스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보완되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정도현 로보코 대표는 "키로는 사양 중심 개발 방법론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 파트너"라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프라이버시 정책과 사용 분석 기능을 갖춰 대규모 조직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0 16:53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NCP·NCP RA로 무장한 자다라, 국내 AI 클라우드 재편 구도 합류

엔비디아의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와 'NCP 레퍼런스 아키텍처(NCP RA)'를 둘러싼 인증 경쟁 속에서 자다라가 네이버클라우드·쿠팡과 함께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재편 구도에 본격 합류하고 있다. 두 기업보다 먼저 NCP 인증을 확보한 자다라(Zadara) 역시 같은 엔비디아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 AI 클라우드 경쟁 구도 안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NCP 인증을 보유한 벤더이자 국내에 진출한 사업자로서 네이버클라우드·쿠팡과는 또 다른 유형의 선택지를 제공 중이다. 자다라는 멀티테넌트 AI 클라우드, 엣지 리전 기반 글로벌 분산 인프라, 고객 데이터 주권을 우선시하는 소버린(Sovereign) AI 클라우드 등 기업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AI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하는 온프레미스형·하이브리드형 구성을 포함해, 자사 인프라와 고객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유연한 배치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NCP는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공식 클라우드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이다. 등록(Registered), 선호(Preferred), 엘리트(Elite) 3단계로 나뉘며, 특히 선호 이상 등급을 받으려면 GPU·스토리지·네트워크·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합한 엔비디아 풀스택 아키텍처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 GPU 장비 보유 여부를 넘어, 엔비디아가 설계한 AI 가속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얼마나 충실하게 구현하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또한 NCP는 실제 AI 개발·학습·추론 전 주기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지까지 검증하는 구조를 갖는다. 업계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클라우드 사업자의 AI 인프라를 글로벌 기준에서 평가하고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시장 환경도 자다라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AI GPU 공급을 확대하고, 삼성과 차세대 AI 반도체·패키징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한국을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기술과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AI 클라우드 인증'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쿠팡, 자다라 등 국내 시장에서 엔비디아 공식 인증을 받은 AI 클라우드 제공사가 늘어나면서,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AI 사업 생태계를 재편하려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자다라는 기존 NCP 인증에 더해 엔비디아가 제시한 'NCP 레퍼런스 아키텍처(NCP RA)' 인증 절차에도 참여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NCP RA는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AI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엔비디아 공식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실제 서비스 수준으로 구현했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AI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동시에 특정 벤더 종속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이 다양해지는 효과가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인증 AI 클라우드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될수록 서비스 품질과 가격, 기술 지원 체계 전반의 수준이 함께 끌어올려질 것이란 전망이다.

2025.11.20 16:39남혁우 기자

람다테스트, 2025년 가트너 AI 증강 소프트웨어 테스트 도구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챌린저로 선정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기준으로 한 평가 인도 노이다 및 샌프란시스코, 2025년 11월 20일 /PRNewswire/ -- AI 에이전트 기반의 품질공학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이번에 처음 발간된 '2025년 가트너 AI 증강 소프트웨어 테스트 도구 부문 매직 쿼드런트(2025 Gartner® Magic Quadrant™ for AI-Augmented Software Testing Tools)'에서 챌린저(Challenger)로 선정되었다. 이 연구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개발 프로세스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화의 정확도와 의도 인식부터 어조의 일관성과 복잡한 추론에 이르기까지 모두 검증할 수 있는 람다테스트의 최신 A2A(Agent-to-Agent) 테스트 플랫폼이 기업의 AI 에이전트 테스트 및 검증 방식을 재정립하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테스트 방식으로는 AI 애플리케이션의 역동적인 특성을 감당하기 힘들다. 그런데 람다테스트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이러한 중대한 간극을 메운다. 다양한 혁신을 토대로 구축된 람다테스트의 AI 에이전트 기반 테스트 클라우드는 지능형 자동화와 조율을 통해 품질공학 팀의 전체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는 데 이상적인 환경을 지원한다. 품질공학 팀은 AI 기반의 테스트 스크립트 작성, 관리, 실행 방식을 활용해 전체적인 품질 테스트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문제 발견부터 해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이 완벽한 대규모 디지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람다테스트는 AI 비서를 플랫폼에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는 MCP 서버를 제공하므로 문제의 등급을 정하고 해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저히 감소한다. MCP 서버를 이용하면 하이퍼익스큐트(HyperExecute), 자동화 클라우드(Automation Cloud), 접근성 테스트 클라우드(Accessibility Testing Cloud), 비주얼 테스트 클라우드(Visual Testing Cloud)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실행하고 조율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테스트에서 협업과 서비스 품질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 람다테스트는 신속한 지원과 원활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고객 최우선 전략을 부단히 강화하고 있다. 아사드 칸(Asad Khan) 람다테스트 공동 창립자이자 CEO는 "품질공학 분야가 전례 없이 빠르게 발전 중이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AI가 있다"라는 설명과 함께, "람다테스트가 2025년 가트너 AI 증강 소프트웨어 테스트 도구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챌린저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AI 기반의 혁신에 속도와 확장성을 더해 품질공학 팀의 품질 테스트 방식을 혁신하고 최고의 디지털 환경을 지원하겠다는 람다테스트의 의지가 이를 계기로 더욱 굳건해졌다"라고 강조했다. 람다테스트의 AI 기반 품질공학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ambda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트너, 『AI 증강 소프트웨어 테스트 도구 매직 쿼드런트』, 요아힘 헤르슈만(Joachim Herschmann), 수샨트 싱할(Sushant Singhal), 로스 파워(Ross Power),C.A. 스완(C.A. Swan) 공저, 2025년 10월 6일 GARTNER는 Gartner, Inc. 및/또는 미국 및 해외 계열사 소유의 등록 상표이자 서비스 마크이다. Magic Quadrant는 Gartner, Inc. 및/또는 해당 계열사의 등록 상표이며, 본 보도자료에서는 해당 기업의 허가를 받아 사용되었다. 모든 권리 보유. 가트너는 자사의 연구 간행물에 언급된 어떠한 기업, 제품 또는 서비스도 보증하지 않으며, 가트너가 가장 높은 등급이나 기타 명칭을 부여했다고 해서 기술 분야의 사용자에게 그 기업을 선택하도록 권고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트너의 연구 간행물은 가트너 연구팀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므로 객관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가트너는 상품성이나 특정 용도에 관한 적합성 보증을 비롯해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자사의 연구 간행물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는다. 람다테스트(LambdaTest) 소개 람다테스트는 팀이 테스트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출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데 이상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품질공학 플랫폼이다.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구축된 람다테스트는 1만 개가 넘는 실제 기기, 그리고 3000개가 넘는 브라우저와의 호환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풀스택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AI 네이티브 테스트 관리 기술, MCP 서버, 에이전트 기반의 자동화 기술로 무장한 람다테스트는 셀레니움(Selenium), 앱피움(Appium), 플레이라이트(Playwright) 및 모든 주요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하이퍼엑스큐트(HyperExecute) 및 케인AI(KaneAI)와 같은 AI 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워크플로에 AI와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해 120개 이상의 통합을 통한 원활한 자동화 테스트를 지원한다. 람다테스트 에이전트(LambdaTest Agents)는 테스트 계획 및 테스트 스크립트 작성부터 자동화, 인프라, 실행, RCA 및 보고에 이르기까지 전체 SDLC의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lambdates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721228/5632148/Lambda_Test_Logo.jpg?p=medium600

2025.11.20 16:10글로벌뉴스

유니티, 2K 게임즈와 파트너십…'PGA 투어 2K25'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

유니티는 2K 게임즈와 멀티 타이틀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의 첫 협업 프로젝트는 'PGA 투어 2K25'의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출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니티 사내 개발 조직인 유니티 스튜디오 프로덕션과 2K 게임즈 산하 HB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닌텐도의 최신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2 환경에 맞춰 게임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PGA 투어 2K25' 스위치2 버전에는 유니티 6 엔진의 고급 기능이 적용된다. 디퍼드 라이팅(지연 조명), 스크린 공간 반사, 포스트 프로세싱 효과 등을 활용해 그래픽 품질을 높였다. 이용자는 타이거 우즈, 리디아 고 등 프로 선수로 플레이하거나 2025년 PGA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아담 스미스 유니티 제품 엔진 담당 수석 부사장은 “PGA 투어 2K25의 닌텐도 스위치2 포팅을 공동 개발하며 해당 기기용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며 “개발자가 한 번의 빌드로 어디서나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티의 멀티플랫폼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고 전했다. 제임스 시보이어 HB 스튜디오 헤드는 “유니티는 '더 골프 클럽' 시절부터 함께해 온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에서도 높은 비주얼 퀄리티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 2K25는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등에서 서비스 중이며,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5.11.20 15:36정진성 기자

"정부, 피지컬 AI가 내년 지역 핵심 아젠다…5극 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도 모색"

울산지역이 글로벌 AI 수도를 선언하고, 비상 중이다. 핵심 축은 자동차와 조선, 화학 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HD 현대미포, SK에너지 1, 2차 밴드를 포함해 3만 개의 제조업체가 동력이다. 최근 SK그룹은 AWS와 합작해 울산 미포 산업단지 내에 7조원을 들여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울산이 제조AX 전환을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과 대응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지디넷코리아는 이에, 산학연관 전문가를 모아 정부 정책과 지역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산업현장서 제조AX 들여다보니 제조AI 한국이 1등 하려면… ◆참석자(가나다순) -김대환 울산대학교 SW성과확산센터장 -김정완 에이테크 대표 -박현철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디지털융합본부장 -유대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지능화융합연구실장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AX본부장 (사회 :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담당 기자) ◇사회(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담당기자)=AI를 도입하려 하거나 도입한 기업들의 고민이라면.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 현재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며 겪는 공통적 고민은 AI를 적용한 결과를 기업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현재 AI 모델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다. 제조 현장에서 AI가 사람보다 더 일관되고 성실하게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조업에서는 단순히 '더 성실하다'는 것 만이 아니라 오류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이를 검증·점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기자동차의 경우도 오류 검증의 책임 문제가 있다. 자동차처럼 안전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AI 시스템 오류가 나선 안된다. 기업은 AI 오류에 대한 검증 책임이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그 오류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거나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 제조 AI가 특히, 안전이 강조되는 자동차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려면 AI 예측·판단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명확히 규명돼야 하고, 외부에서도 검증 가능한 수준의 품질이 필요하다. 또 산업계·노동계·고객 모두가 납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지역 인력 양성이나 인력 이탈에 대해 얘기해보자. ◇김정완(에이테크 대표)=직원 40명 중 절반이 수도권 출신이다. 이들을 붙들어 놓기 위해 결혼 중매도 한다. 회사 차원에서 거주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도 마련해준다. 나아가 서울, 경기 쪽에 지사를 하나 만들려 한다. 순환근무 같은 걸 고민한다. 사실 서울로 올라간 인력들은 수도권 집값도 비싸, 유턴도 한다. 최근엔 UNIST나 AI 때문에 인력 상황이 조금 나아진 듯하다. ◇정수진(NIPA 지역AX본부장)=지역엔 인력 뿐만 아니라 AI관련 사업을 할 기업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도 제조AI에 뒤따라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SW나 AI 중심의 인력양성 정책이 있지만, 이 사업이 산업이나 제조가 있는 현장이나 지역에서는 아직 부족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교육중심의 단편적인 인재양성사업 보다는 구체화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돼 인재들도 함께 연구하며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방식이 지역에 착근될 필요가 있다. 지역내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가장 잘 알고있는 UIPA 등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해주면 좋을것으로 생각된다. ◇김대환(울산대학교 SW성과확산센터장)=AI 아너스 칼리지 형태로 대학교에 파격적인 지원을 했으면 한다. 등록금과 생활비 등 모든 걸 무료로, 나아가 유학까지 보내주는 파격적인 한시적 AI 학과 지원책이 있었으면 한다. 정부가 AI 히어로우를 키운다면, 이공계 기피나 의대 쏠림도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뛰어난 인재들이 AI 분야로 들어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입원이 만들어질 때까지 대략 10년 또는 20년 플랜을 만들어주면, 분명 어느 대학이든 AI로 몰릴 것으로 본다. AI 인력난이 해소될 것이다. ◇사회=NIPA나 정부가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가. 제조AX에서의 투자방향은? ◇정수진=자동차 등 제조 현장에 가보면 그 안에 있는 기술들이 국산과 외산을 잘 엮어 만든 공정이 많다. 중소, 중견기업들도 국산 장비에 외산 SW를 쓰며 라이센스 비용을 지급하며 쓰는 구조가 상당하다. 정부 사업에도 면밀하게 살펴보면 외산 SW가 참 많이 들어있는데, 이를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걸 우리가 놓치고, 제조AX 확산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다. 그 안에 들어가는 솔루션이나 SW들을 국산화 시킬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 방안 등을 고민하는 것을 과기정통부와 적극적으로 고민중이다. ◇사회=지역 현안, 정부 투자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대환=지금은 1980년대 국가 투자방식으로 가야할 것으로 본다. 왜냐면 현대중공업이나 현대 자동차 같은 큰 기업은 돈되는 데이터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1천%가 넘는다. 국가가 제조AI 잘하는 대기업 1개를 선택하고, 그 밑에 팔란티어 처럼 자회사 형태로 키워 나가면 된다고 본다. 중국은 이렇게 한다. 미국은 이것이 안되기 때문에 제조AI가 어려운 것 아닌가. 우리가 제조AI에서 1등이 되려면 민주적이지는 않을지라도 중국 방식이나 팔란티어처럼 제조AI 플랫폼을 대표기업 한 곳이 원톱으로 구축한뒤 이를 B2B 형태로 제공하든지 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기업들, 절대 데이터를 내놓지 않을 것이다. ◇유대승 ETRI 울산지능화융합본부장=좀 다른 생각이다. 기업들이 혁신을 위해 데이터를 내놔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데이터를 내놓는 경향이 최근 보인다. 그동안은 내놓는 데이터가 내게 어떤 수혜로 돌아올 것인지가 막연해서 그랬다고 본다. ◇김대환=안내놓는다는 것은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가 인도 기업 자동차에 데이터를 쓰도록 내놓을 확률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국가가 맡아서 관리하는 팔란티어 식의 예를 들었다. 결국 국가가 전략적 차원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거대 제조 기업 데이터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제조 AI를 하려면 학부에서 벗어나 대학원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 학부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냥 숙제하는 느낌이다. 내년 AI 중심대학 10곳이 선정된다고 한다. 울산대도 준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중심 대학이 학부 중심으로 준비했다면, AI중심대학은 대학원 중심이 될 것이다. 연구소와 연계도 많이 해야할 것으로 본다. ◇사회=AI 사업 관련 중복성 문제 같은 건 없나. ◇정수진=공장을 새로 짓지 않으면 AI팩토리의 전환이 사실 어렵다. 현재 정부가 풀스택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정리하면 데이터 문제부터 그 안에 들어가는 국산화 기술, 그리고 그것을 인프라에 얹어 테스트하는 부분, 그런 다음 품질이나 보안문제까지 가져가는 풀스택 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걸 한다고 제조AI가 다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케이스를 뽑아서 먼저 사업화 하려고 한다.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전능한 기술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특화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며, 이런 다양성에 대한 투자는 당연히 필요하다. 다만, 예산 투입 과정을 보면, 사업 중복이니까 이건 안돼 하는 식의 지적이 나오는데, 이런 인식도 변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양성을 갖고 각 분야별로 키워나가야할 부분이 있고, 또 이를 응용하거나 기업들이 해야 되는 영역들도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사업이 중복이라고 지적하거나 한 번 지원하면 끝이라고 보는 지원 구조는 AI 사업에서는 곤란하다. 동일한 문제를 다양한 기술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다양성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다. ◇사회=내년 사업 계획이나 큰 그림이 있나. ◇정수진=과기정통부에서는 올해 대형 사업으로 수행한 제조AI에 관련된 피지컬 AI를 핵심 아젠다로 준비하고 있다. 내년 사업 분야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지역은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이라는 국가균형성장이라는 이슈가 있다. 소외된 지역들이 없게, 지역에 맞는 아젠다를 찾아줘야 한다. 그런 숙제를 안고 있다. 특정 분야를 잘 지원하는 숙제도 있지만, 전국이 골고루 잘살게 하는데 있어 AI를 잘 활용하도록 하는 2가지 고민이 있다. 사업 수행과 관련, 어느 지역은 하고, 어디는 늦게 하고 하는 부분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아이템 준비가 된 지역은 먼저 사업이 진행되고, 좀더 기획과 보강이 필요한 지역은 이를 잘 세팅해 바로 따라 간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전국에 UIPA 같은 기관이 23개다. 이들과 소통하며, 사후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NIPA도 지역의 구체적인 이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획에 대해 고민을 함께한 시기가 3년 됐다. 정부의 실증 사업과 데이터 단계에서의 괴리와 관련해 현재 R&D 사업 앞단에 데이터 영역들을 과제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가 사장 되지 않도록 PM과 같이 고민 중이다. 데이터 이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중이다. ◇사회=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해달라. ◇김정완=신규사업이나 POC(개념증명), 신속 상용화 등 다양한 정부 사업들이 시행 중이다. 가능하면 이런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졌으면 한다. 사업이 밑단과 윗단이 체계적이고, 연속적이어여 한다. 그런 점을 살펴봐달라. 한마디 더 보태면, 제조AI는 고지식 산업이다. 이에 걸맞는 인력들이 울산에 많이 왔으면 좋겠다. ◇유대승=AI제조나 피지컬 AI에서 울산이 가장 좋은 테스트베드라고 생각한다. SKT-AWS AI데이터센터가 시작됐고, 이곳에 데이터를 채워야할 것이고 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활용할 기업들이 또 모여들 것이다. 울산이 산업수도에서 AI수도, 제조 AI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여기에 R&D와 인력양성이 따라 가야한다. 인력 양성도 완전히 새로운 포맷이 필요하다. AI 로봇 운영이라든지, 이의 유지보수 등 새로운 영역 인력이 필요하다. 기술개발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인력양성이 같이 붙어가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핵심은 지자체 주도로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잘 안된다. 어느 정도는 지역에 예산을 그냥 툭 던져 줬으면 한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규모만 다를 뿐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 울산도 많은 논의를 하고, 많은 일들을 한다. 정부가 제조AI 고민하고, 소버린 AI를 고민할 때 지방정부도 같이 고민한다. 따라서 유사한 내용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이 제조AI를 하든, 피지컬 AI를 하든 지역 안에서 알아서 하라고 그냥 툭 던져주는 그런 사업이 있었으면 한다. ◇정수진=AI사업은 한 부처가 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현재 여러부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각 부처가 하는 일들을 연결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부처로 격상 되면서 여러 부처를 통합하며, 한 프레임 내에서 AI사업의 성과를 도출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지역에서도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지역에서 만드는 기획을 보면 지역 사업에 그냥 AI만 붙여 가져온다. AI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몇 일 만에 뚝딱 만들어 대충 주는 그런 느낌이다. 지역이 전문가와 심도있게 논의하고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AX 주제를 무엇으로 선정할지, 지역의 어떤 문제를 구체화 하여 AI로 바꿀 것인지 심도있게 고민했으면 한다. 한마디 더 보태면, 올해부터 지역 단위 AX 프로젝트 기획비를 편성하는 추세다. 정부와 지자체가 제대로 기획할 비용을 지원하고, AI기술 및 산업적 트랜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의 양성화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박현철 UIPA 디지털융합본부장=하드웨어가 하는 부분을 소프트웨어로 충족하는 케이스도 봤고, 반대 경우도 봤다. AI도 마찬가지다. 중복성과 다양성을 정부가 인정했으면 한다. 출연기관들은 키워드를 빼서 기획을 잘한다. 그런데 평가자들은 늘상 중복성 얘기를 한다. 목표치에 접근하는 방법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AI 최종 목표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이 정부 차원에서 고려됐으면 한다. 또, 정부 수요조사 때 디테일한 내용은 감추기도 한다. 이 내용이 정부에 공개되면, 더 이상 지역만의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 기획안이 디테일이 부족할 수도 있고, 디테일하게 만들어져 있음에도 그리 제안할 수 있는 것 같다. 울산은 사실 지방비 매칭 사업에서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울산은 사업을 대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신뢰성 갖고 믿고 맡겨도 된다.

2025.11.20 15:36박희범 기자

"역시 삼성SDS"…HMM과 세계 최초로 '이것' 성공

삼성SDS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물류시장 둔화 여파로 물류 사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기술력으로 매출 하락세를 빠르게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선사 HMM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해운물류 데이터 표준화 파일럿에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 컨테이너 해운 협회(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DCSA)의 제안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맺은 결실이다. 해운 물류 산업은 선사·포워더·화주 간 시스템과 데이터 형식이 통일돼 있지 않아 정보 연계에 어려움이 있다. DCSA는 이를 해소하고 산업의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해운업계의 공통 디지털 언어를 정의하고 있다. 또 예약(Booking), 선하증권(B/L), 선박 스케줄, 화물 추적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PI·데이터 표준을 마련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DCSA의 공식 적합성 시험 환경(Conformance Environment)에서 예약 2.0의 14개 시나리오와 선하증권 3.0의 37개 시나리오를 모두 통과했다. 이어 자체 물류 운영 플랫폼과 HMM 시스템을 API로 직접 연동해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삼성SDS는 선사, 포워더, 화주(BCO) 간에 보다 매끄럽고 효율적인 데이터 연결과 정보공유 체계의 가능성을 실체화했다. 삼성SDS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환경을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제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머스크(Maersk), MSC, CMA CGM 등 주요 글로벌 선사들과의 직접 데이터 연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가 이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IT 기반 물류기업으로서 일찍부터 물류 데이터 표준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던 덕분이다. 실제 이곳은 지난 2017년 블록체인 기반 해운물류 데이터 표준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2019년에는 선사 간 스케줄·예약·서류 데이터를 연계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각 선사의 데이터 구조가 달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해운업계 전체가 하나의 표준을 써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개선 작업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삼성SDS는 지난 2021년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론칭했다. '첼로스퀘어'는 32개 선사의 스케줄과 24개 선사의 예약 및 선하증권을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삼성SDS의 물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미국 무역 전문 매체 JoC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40대 3PL(제3자 물류서비스) 순위를 발표한 결과, 삼성SDS는 2023년 25위에서 5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1위는 아마존, 2위는 DHL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DCSA 표준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이를 통해 해운물류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운영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5:23장유미 기자

산업부, UAE와 AI 데이터센터·석유산업·원전 등 경제협력 고도화 협의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과 면담을 갖고 ▲원전·자원 분야 제3국 공동진출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등 한-UAE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분야 주요 과제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 대통령 국빈방문 의의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현지 지상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김 장관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알 자베르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알 자베르 장관은 첨단 제조·석유산업·청정에너지(LNG·배터리) 등 3개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의 대표적 에너지 협력 사업인 석유 공동비축 규모 확대를 제안했다. 또 원유·가스 등 업스트림뿐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 등 다운스트림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과 전략적 협력 성과와 신규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김 장관은 '스타게이트 UAE'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해 반도체 제조, 냉각·공조, 데이터센터 파워플랜트 구축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많은 한국 기업에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바라카 원전을 기반으로 구축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UAE 측은 높은 기술력과 검증된 능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언제나 환영하며, 특히 UAE의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3국 공동진출에 대해 큰 관심과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오후에는 두바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LIG넥스원·한화시스템·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한국석유공사·한국전력·서부발전·KOTRA 중동지역본부·무역협회 지부 총 8개 지상사·현지법인 및 2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금융 및 보험 지원, 수주 경쟁력 확보, 지체 상금 면제 협의 등 현지 기업의 고충을 면밀히 청취하고, UAE와 다층적인 정부 채널을 상시 가동하며 애로사항의 적기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여건 가운데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역관, 무역보험공사 및 경제단체 지부 등 무역·투자 지원 기관들의 역할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한-UAE 정상회담에서 합의되고 논의된 협력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UAE 정부와 소통하며 진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관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0 14:09주문정 기자

솔루엠헬스케어, 이집트병원과 'AI 기반 조기 암 진단' 협력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암 진단 전문기업 솔루엠헬스케어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겨냥한 AI 기반 조기 암 진단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솔루엠헬스케어는 구스타브 루시 인터내셔널 이집트 병원과 'AI 기반 조기 암 진단 플랫폼의 개발 및 글로벌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종양학 학술대회 'ESMO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 아흐마드 몰시 구스타브 루시 인터내셔널 이집트 병원 매니징 디렉터(종양내과 전문의), 아흐메드 압델아지즈 아인 샴스 대학병원 종양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구스타브 루시 인터내셔널 이집트 병원은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병원의 브랜드 라이선스로 카이로에 설립된 암 전문 센터다. 프랑스 본원은 임상 연구·신약 개발·정밀의료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며 유럽 주요 암 치료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MENA 지역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연구 성과의 상용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이를 통해 MENA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SMO는 최신 암 치료 기술과 임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무대로, 세계 의료 전문가 및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암 연구 허브로 평가받는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조기 암 환자와 비환자의 생체 대사물질 차이를 규명한 연구 초록이 공식 채택돼 'Biomarkers & Translational Research(Agnostic)'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소변 기반 대사체 분석을 통해 암 발생에 따른 대사체 변화 양상을 확인해 자사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학회 기간에는 해외 의료진·연구진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아흐마드 몰시 매니징 디렉터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경험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암 관리 전략 전반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임상적 효과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해 더 많은 환자들이 일상에서 조기 진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 암 전문기관과의 협력은 당사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0 13:18류은주 기자

앱 하나로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

한국의 교통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국민이 실제로 경험하는 이동은 여전히 번거롭다. KTX·SRT·고속버스·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공유차량 등이 각각의 앱에 흩어져 있어 하나의 여정을 계획하려면 3~5개의 앱을 번갈아 켜야 한다. 여러 번의 로그인, 서로 다른 결제 방식, 제각각의 환불 규정까지 감수해야 한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한국 지리를 잘 모르는 관광객에게는 이 구조가 사실상 '이동 장벽'으로 작용한다. 국가 기반 서비스로서의 교통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구조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전면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는 이미 '통합 모빌리티'(Maas)라는 새로운 표준으로 이동권을 혁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데이터 개방·결제 통합·법제 표준화라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나라들이 있다. 가장 선도적인 국가는 핀란드다. 핀란드는 2017년 교통법 개정을 통해 철도·버스·택시·자전거·렌터카까지 모든 교통서비스 사업자에게 API 개방과 티켓 연동을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헬싱키에서는 단일 앱에서 모든 교통수단을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모빌리티 서비스가 확산됐고, 실제로 자동차 소유율·도심 혼잡도가 꾸준히 감소했다. 국제 도시평가 기관들은 핀란드를 “세계 최초의 진정한 MaaS 국가”로 평가한다. 싱가포르는 결제·정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을 이뤄냈다. 'SimplyGo' 플랫폼은 철도·버스 전 구간을 신용카드·모바일 결제·교통카드로 완전히 통합해, 어떤 결제 수단을 사용해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이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구간 요금조정, 노선 최적화, 실시간 수요 예측을 수행해 도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부 택시·공유 모빌리티도 점진적으로 연동되며 생태계가 확장되는 중이다. 영국 런던은 도시 규모의 완전한 교통 통합을 이뤄낸 대표 사례다. 런던교통공사(TfL)는 지하철·버스·트램·페리 등을 'Oyster·Contactless' 시스템으로 통합해 카드·스마트폰·웨어러블 한 번 터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요금·정산·보안·데이터 규격을 표준화하고, 공공과 민간 결제 인프라가 하나의 체계에서 작동하도록 규칙을 정비했다. 이런 기반 덕분에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이용하기 쉬운 대중교통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정부가 데이터·정산·법제도라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먼저 통합했고, 그 위에서 민간과 공공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결되며 혁신이 확장됐다는 점이다.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여기에 있다. 한국도 이제 국가 차원의 '원패스 통합교통 플랫폼' 구축에 나서야 한다. 데이터와 결제 그리고 복지까지 하나로 묶는 새로운 교통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첫째, 통합 플랫폼은 검색·예약·결제·정산을 단일 앱에서 처리함으로써 국민의 이동 편의를 비약적으로 높인다. KTX·SRT·고속버스·지하철·택시·공유차량을 각각 다른 앱에서 사용하는 현재 구조를 벗어나 '앱 하나로 전국 어디든'이 가능해진다. 이는 특히 고령층·장애인·관광객의 이동권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현재 현재 여러 앱·카드에 흩어진 교통 복지 혜택을 하나의 디지털 지갑으로 통합할 수 있다. 청년패스, 노인·장애인 할인, 지방상품권, 지역 통합교통카드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면 교통비 부담은 크게 줄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이는 이미 유럽과 싱가포르에서 검증된 효과다. 셋째, 통합된 이동 데이터는 교통정책의 '미래 자산'이 된다. 혼잡도, 시간대별 수요, 환승 패턴을 기반으로 정부는 과학적 노선 조정과 이동 취약계층 맞춤 지원을 설계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수요 예측 기반 택시배차, 관광 패키지, 지역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 데이터 통합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이동 생태계 전체의 성장 동력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교통수단별로 분리된 결제·정산 규정을 국가 표준으로 통합하고,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API 기반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기술 규격·보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더욱 복잡해지는 보호·요금 규제·데이터 활용 범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한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 기반시설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 부족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연결하는 룰”이다. 이제 우리는 '흩어진 앱의 시대'를 마무리해야 한다. 핀란드·싱가포르·영국이 보여준 길은 분명하다. 기반 규칙을 통합한 나라가 이동권을 혁신하고, 도시의 효율을 높이며, 국민의 시간을 되돌려주었다. “앱 하나로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 이 목표는 기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이미 도달 가능한 거리 안에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정부의 결단과 실행뿐이다.

2025.11.20 11:19이광재 컬럼니스트

인류 첫 키스, 2천만 년 전 시작…"네안데르탈인과도 키스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가 약 2천100만년 전 인간과 다른 대형 유인원인 네안데르탈인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마틸다 브린들 박사가 이끄는 영국·미국 공동연구팀이 학술지 '진화와 인간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발표한 연구 내용을 보도했다. 약 2천150만년 전 인간과 대형유인원 공통 조상에서 시작 연구에 따르면 키스는 약 2천100만년 인간과 대형 유인원의 공통 조상에게서 시작됐으며,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도 역시 키스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 주저자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진화생물학자 마틸다 브린들 박사는 "키스를 광범위한 진화적 관점에서 폭넓게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연구 결과는 우리 영장류 친척들의 성적 활동이 놀라울 정도로 다양했음을 보여주는 기존 연구에 새로운 근거를 더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키스를 추정하기에 앞서 키스의 의미를 정의했다. 자연계에는 키스와 비슷해 보이는 행동이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어미 오랑우탄과 침팬지는 씹은 음식을 새끼에게 입으로 전달하고 물고기들은 영역을 지키기 위해 '키스 파이팅'을 한다. 연구진은 키스를 "공격적이지 않고 음식 전달이 없는 입맞춤"으로 규정했다. 이 정의에 따르면, 보노보·고릴라·침팬지·오랑우탄·마카크·개코원숭이 등 다양한 현대 영장류에서도 '키스' 행동이 관찰된 바 있다. 연구진은 기존 지식과 새로운 관찰 데이터를 결합해 조상에게 특정 형질이 존재했을 확률을 추정하는 '베이지안 모델링(Bayesian modelling)' 기법을 사용해 키스를 생물학적 특성으로 간주하고, 이 행동이 진화했을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검증해 진화 시나리오를 총 1천만 회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키스가 약 2천150만~1천690만 년 전 사이에 대형 유인원의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키스가 엄마가 음식을 미리 씹어서 아기에게 전달하는 행위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용적인 음식 공유 행동이 현재 우리가 키스라고 인식하는 방식으로 재탄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간, 네안데르탈인에도 키스…이전 연구 뒷받침 또 연구진은 인간이 네안데르탈인도 키스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는 예전 연구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캐나다 브리티지 컬럼비아 대학 고고학자이자 인류학 교수인 에이프릴 노웰은 2017년 다른 연구진이 4만 8천 년 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치태에 보존된 미생물과 현대인의 구강에서 발견된 미생물을 비교해 서로 같은 유전 물질을 공유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연구는 네안데르탈인과 인간이 서로 키스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노웰 교수는 음식이나 물을 함께 섭취해 생긴 결과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약 7천년 동안 짝짓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대의 짝짓기 행동 중 일부가 오늘날의 짝짓기 행동과 유사했을 것으로 가정한다면, 그 시기에 키스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류 친척들 사이에서 키스가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키스는 보편적인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노웰 교수는 과거에도 다양성 차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떤 네안데르탈인 공동체는 키스를 했지만 다른 공동체는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25.11.20 10: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ZD e게임] '로스트아크 모바일' CBT, 장벽 완화는 '호평'·원작 피로도 계승은 '숙제'

스마일게이트 RPG가 '로스트아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쉬운 로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원작 '로스트아크'의 핵심 재미는 계승하되, AI(인공지능) 기술을 대거 도입해 모바일 환경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AI 마스코트 '헤리리크'가 제공하는 '사망 가이던스'다. 군단장 레이드 등에서 사망할 경우, '헤리리크'가 AI로 사망 순간의 상황과 보스 전투 패턴을 분석해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공략 가이드를 제시한다. 원작에서 수많은 '트라이'로 피로도가 높았던 이용자들에게는 획기적인 기능이다. 또한 파티 플레이의 부담을 낮추는 '용병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용자는 AI 용병을 고용해 혼자서도 파티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한 지휘도 가능하다. 이러한 편의 기능과 함께 CBT 초반 30분간의 스토리 경험은 압도적이었다. 언리얼 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역동적인 시네마틱 연출,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 연출은 PC 패키지 게임을 연상시킬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이번 CBT에서는 3일 차부터 50레벨 '점핑권'을 지급하며 모바일 환경에서의 '엔드 콘텐츠 경험'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엔드 콘텐츠 자체의 잠재력은 높았다. 특히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카오스 브레이크'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같은 로그라이트 핵 앤 슬래시의 재미를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4대4 딜 경쟁을 하는 '가디언 토벌 경쟁전'이나 1인 모드로 재해석된 군단장 레이드 '발탄' 역시 원작과 다른 기믹을 선보이며 잘 만든 콘텐츠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엔드 콘텐츠에 진입하자, 원작을 경험한 이용자라면 익숙한 피로감이 몰려왔다. 원작의 거의 모든 콘텐츠를 이식하려다 보니, 단점과 '숙제'로 불리던 요소들까지 함께 따라왔기 때문이다. 퀘스트 동선부터 연출, 심지어 어비스 던전에서 피가 1이 된 채 기다려야 하는 특정 기믹까지, 원작에서 이미 경험했거나 개선을 바랐던 요소들이 남아있었다. 문제는 원작의 복잡다단한 성장 시스템이 그대로, 혹은 더 복잡하게 이식됐다는 점이다. 장비 '재련'은 실패 시 단계가 하락할 수 있는 원작의 구조를 따르며, '장신구 성장'과 '장신구 연구'라는 별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여기에 원작의 '엘릭서'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운명의 궤도'라는 랜덤 성장 시스템과, '트라이포드 스킬 석'을 재료로 확률적으로 강화를 시도해야 하는 '트라이포드' 시스템도 그대로다. 원작에서 이용자들의 반발로 삭제됐던, '뷰 포인트'를 찾아야 스킬 포인트를 주는 방식까지 가져왔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쉬운 로아'를 만들기 위해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도입했다. 이는 분명 '로스트아크'를 모르는 이용자도 끌어들일 정도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복잡하고 피로도 높은 성장 구조는 이번 CBT에서 조금은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물론 CBT인 만큼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원작의 깊이는 유지하되, 모바일 환경에 맞는 '피로도 절감'이라는 과제를 스마일게이트가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2025.11.20 09:32정진성 기자

피싱방지 앱 1위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ISMS로 공급망 보안 강화 해법 부상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지난달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6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페이크파인더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서 공공·금융·통신·플랫폼 등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과 함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실효성 강화, 소프트웨어·서비스 공급망 전반 보안 수준 제고, 정보보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ISMS 인증을 취득한 페이크파인더는 이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고객사가 자체 시스템뿐 아니라 도입하는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전체 디지털 공급망 보안의 강화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은 과거 자회사 시큐차트가 최초 획득한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을, 합병 이후 새로운 기준에 맞춰 다시 전체 관리체계를 검증받아 ISMS를 취득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리스트 방식 악성앱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전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출시된 앱 2천200만 개 이상을 실시간으로 수집, DB화 한 고유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 앱을 위장한 위조 앱인지, 정상 앱이 변조된 형태인지, 원격제어 앱이 악용되고 있는지 등을 정밀 분석해 피싱·스미싱·원격조작 기반 금융사기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처럼 '사고를 일으킨 앱'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상 앱의 원형을 기준으로 조금이라도 어긋난 앱을 찾아내는 선제방어·사전예방형 구조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국민카드·우리카드·DB손해보험·SBI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등 60여 고객사에서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버스핀은 ISMS 인증 과정에서 페이크파인더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체계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접근통제·암호화·로그 관리 ▲서비스 운영 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그 결과 페이크파인더는 피싱·악성앱 탐지 성능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과 정보보호 관리 측면에서도 ISMS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 솔루션으로 공식 인정받아 왔다. 에버스핀의 ISMS 인증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하는 금융·통신사·공공기관 등이 자체 서비스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디지털 공급망 전체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더욱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사고는 단일 시스템의 취약점뿐 아니라 연동된 시스템·외부 솔루션·단말 환경 등 공급망 전반의 관리 책임이 함께 논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 체계가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보안을 이제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전체 생태계와 공급망의 문제로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본다”며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은 에버스핀이 피싱·악성앱 탐지 기술뿐 아니라, 관리 체계 측면에서도 고객사의 강화된 기준을 함께 맞춰 나갈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5.11.20 09:25주문정 기자

웨카, 차세대 WEKApod 어플라이언스 공개…AI 스토리지 경제성 새롭게 정의

AlloyFlash 기반의 WEKApod Prime은 가격 대비 성능을 65% 끌어올려 비용 효율을 크게 높였다. WEKApod Nitro는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위해 처리 속도를 두 배로 향상,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밀도를 제공한다. 세인트루이스 및 캘리포니아주 캠벨, 2025년 11월 20일 /PRNewswire/ -- SC25에서 AI 스토리지 기업 웨카(WEKA)는 기존의 성능•비용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WEKApod™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WEKApod Prime은 혼합 플래시 구성에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배치해 가격 대비 성능을 65% 끌어올리면서 속도 저하 없이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WEKApod Nitro는 최신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위 공간당 성능을 두 배로 확장함으로써 조직의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혁신을 가속하고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더 많은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밀도 설계는 성능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객체 스토리지 환경과 AI 데이터 레이크 구축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WEKA Unveils Next-Gen WEKApod Appliances to Redefine AI Storage Economics WEKApod 어플라이언스는 대규모 AI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세계 유일의 스토리지 시스템인 WEKA의 NeuralMesh™를 가장 쉽고 빠르게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WEKApod는 플러그 앤 플레이 환경과 개선된 설정 유틸리티를 갖춘 검증된 구성으로 제공돼 NeuralMesh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유연한 구성•확장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최소 8대의 서버로 시작해 필요에 따라 수백 대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복잡한 통합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분산 데이터 보호, 즉시 스냅샷, 다중 프로토콜 접근, 자동 계층화, 암호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 등 NeuralMesh의 엔터프라이즈 기능 전반을 사용할 수 있다. 인프라 효율성 위기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기업은 GPU 활용률 저하, 장기화되는 학습 주기, 증가하는 추론 비용, 데이터 확대로 인한 클라우드 비용 상승이 이어지며 투자 수익률(ROI)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최고 성능과 비용 효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구조여서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여기에 랙 공간, 전력, 냉각 용량 같은 데이터센터의 제약 요소가 겹치면서 각 랙 유닛에서 더 높은 효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인프라 비용이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차세대 WEKApod 제품군은 이러한 현실적 문제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WEKApod Prime은 기존에 성능과 비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구조를 없애고,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데이터 배치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기술을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을 65%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쓰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AI 개발사와 클라우드 제공업체, 성능과 비용의 딜레마 해소 WEKApod Prime: 혼합 플래시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다. TLC와 eTLC 플래시 드라이브를 조합해 1U 랙에서는 최대 20개, 2U 랙에서는 최대 40개의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기존 계층형 스토리지처럼 캐시 계층 구조나 계층 간 데이터 이동으로 인한 쓰기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으며, WEKApod의 AlloyFlash는 쓰로틀링 없이 쓰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작업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비용 효율을 보장한다. 캐시 계층도 없고, 쓰기 성능 저하도 없으며, 성능을 위해 포기해야 할 부분도 없다. WEKApod Prime은 이미 덴마크 AI 혁신센터(DCAI)를 포함한 주요 AI 클라우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데이터센터의 자원 제약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높은 밀도가 구현됐다. 이전 세대 대비 랙 유닛당 용량 밀도는 4.6배, 쓰기 IOPS는 5배 향상됐으며, kW당 23000 IOPS(또는 kW당 1.6 PB)를 기록해 전력 밀도는 4배 높아졌다.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도 68% 줄었지만 AI 워크로드가 요구하는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훈련이나 체크포인트처럼 쓰기 부하가 큰 AI 워크로드에서는 스토리지가 병목 없이 처리 속도를 따라가 중요한 작업 과정에서 고가의 GPU가 대기 상태로 머무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WEKApod Nitro: 수백~수천 개의 GPU를 운용하는 AI 팩토리를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기반으로 성능은 2배, 가격 대비 성능은 60% 향상됐다. NVIDIA ConnectX-8 SuperNIC을 탑재해 800Gb/s의 처리량을 제공하며, 20개의 TLC 드라이브를 1U 폼팩터에 구성했다. 또한 NVIDIA DGX SuperPOD 및 NVIDIA 클라우드 파트너(NCP) 인증을 갖춘 턴키 어플라이언스이기 때문에 기존처럼 통합 작업에 몇 주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 기업은 몇 개월이 걸리던 작업을 며칠 만에 완료해 고객용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으며, 스토리지 인프라 역시 차세대 가속기의 처리 속도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 AI 구축 전반에서 확인되는 실질적 성과 AI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네오클라우드: 보장된 성능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유지하면서 기존 인프라만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수익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이 65% 향상되면서 GPUaaS(GPU as a Service) 제공 모델의 마진도 직접적으로 높아진다. 배포 시간이 빨라지면 신규 고객의 수익 창출 시점 역시 앞당겨지는 효과가 있다.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기업: 복잡한 통합 작업을 없앤 턴키 솔루션을 통해 AI 프로젝트를 몇 개월이 아니라 며칠 만에 배포할 수 있다. IT 팀은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향상된 밀도와 효율성을 통해 전력 소비를 최대 68%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공간•전력•냉각 요구를 증가시키지 않고도 AI 역량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 첫날부터 가시적인 인프라 투자 수익률(ROI)을 기대할 수 있다. AI 빌더와 연구원: GPU 활용률 90% 이상을 기반으로 모델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훈련 시간을 줄여 반복 주기를 앞당기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추론 비용을 낮춰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소 8대의 서버로 시작해 수요에 따라 수백 대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고, 기본 제공되는 NeuralMesh 엔터프라이즈 기능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AI 인프라 제공업체들은 이러한 혁신의 효과를 이미 사업 현장에서 체감: 나디아 칼스텐(Nadia Carlsten) 덴마크 AI 혁신 센터(DCAI)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혁신의 새로운 한계는 공간과 전력이다. WEKApod의 뛰어난 스토리지 성능 밀도 덕분에 최적화된 설치 공간 안에서 하이퍼스케일러 수준의 데이터 처리량과 효율성을 구현해 킬로와트와 제곱미터당 더 많은 AI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효율성은 경제성을 직접 개선하고, 우리가 고객에게 AI 혁신을 제공하는 속도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웨카의 아제이 싱(Ajay Singh)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투자는 반드시 ROI를 입증해야 한다. WEKApod Prime은 속도 저하 없이 가격 대비 성능을 65% 끌어올리고, WEKApod Nitro는 성능을 두 배로 높여 GPU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모델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추론 처리량이 향상되며, 컴퓨팅 투자 효율이 높아져 기업의 수익성과 시장 출시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케빈 디어링(Kevin Deierling) 엔비디아(NVIDIA) 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은 "네트워킹은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통합해 대규모 지능 기반 데이터와 결과물을 생성•전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한다. WEKApod에 NVIDIA Spectrum-X Ethernet과 NVIDIA ConnectX-8 네트워킹이 적용되면서 기업들이 데이터 병목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AI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출시 정보 차세대 WEKApod 어플라이언스는 현재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weka.io/wekapod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SuperComputing 2025 행사장의 WEKA 부스(#2215)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웨카 소개 웨카는 지능형 적응형 메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WEKA®의 NeuralMesh™를 통해 조직이 AI 워크플로를 구축•운영•확장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가 워크로드가 증가할수록 느려지고 취약해지는 것과 달리 NeuralMesh는 확장될수록 더 빠르고 강력하며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AI 환경과 동적으로 연동돼 성장하며, 기업 AI 및 에이전틱 AI 혁신에 필요한 유연한 기반을 제공한다. 포춘 50대 기업 30%가 신뢰하는 NeuralMesh는 선도기업, AI 클라우드 제공업체, AI 개발자들이 GPU를 최적화하고, AI를 더 빠르게 확장하고, 혁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ww.weka.io을 방문하거나 링크드인 및 X에서 웨카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WEKA 및 W 로고는 WekaIO, Inc.의 등록 상표다. 본 문서에 언급된 기타 상표명은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A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5279/PR_Next_Gen_WEKAPod_launch_ID_3f30ac2ba733.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_new.jpg?p=medium600

2025.11.20 08:10글로벌뉴스

웨카, NeuralMesh 기반 '증강 메모리 그리드'로 AI 메모리 한계 극복

획기적인 메모리 확장 기술,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검증 완료… GPU 메모리 1000배 확대, 첫 토큰 생성 시간 20배 단축으로 추론 성능 대중화 세인트루이스 및 캘리포니아 캠벨, 2025년 11월 20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SC25'에서 AI 스토리지 기업인 웨카(WEKA)가 오늘 NeuralMesh™에 탑재된 증강 메모리 그리드(Augmented Memory Grid™)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이 혁신적인 메모리 확장 기술은 AI 혁신의 발목을 잡는 근본적인 병목 현상인 GPU 메모리 문제를 해결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와 주요 AI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검증된 이 기술은 GPU 메모리 용량을 기가바이트(GB)에서 페타바이트(PB) 수준으로 1000배 확장하고, 첫 토큰 생성 시간(Time-to-First-Token)을 최대 20배 단축한다. 이를 통해 장문 맥락 추론과 에이전틱 AI(agentic AI) 워크플로를 대폭 간소화하며, 기존에 확장성이 낮았던 추론 작업의 효율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킨다. WEKA's breakthrough Augmented Memory Grid is now available on NeuralMesh. 혁신에서 상용화로: AI 메모리 벽 해결2025년 엔비디아 GTC(NVIDIA GTC)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OCI를 시작으로 주요 AI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화•테스트•검증 작업을 거쳤다. 초기 검증 결과와 마찬가지로, AI 시스템이 코딩 코파일럿부터 연구 보조, 복잡한 추론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장기•고도화된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메모리가 추론 성능과 경제성을 제한하는 가장 핵심적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음이 확인됐다. 리란 즈비벨(Liran Zvibel) 웨카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주요 AI 인프라 플랫폼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며 "에이전틱 AI 확장은 단순한 컴퓨팅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적인 데이터 경로를 통해 메모리 장벽을 해결하는 문제다.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GPU당 처리 가능한 토큰 수를 크게 늘리고, 동시 사용자 수를 확대하며, 장문 맥락 기반 서비스 모델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OCI의 베어메탈 인프라, 고성능 RDMA 네트워킹, GPUDirect 스토리지 기능은 대규모 추론을 가속하기 위한 독보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추론(inference) 시스템은 근본적인 제약에 직면해 있다. GPU의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Bandwidth Memory)는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용량이 제한적이고, 시스템 DRAM은 공간은 더 크지만 대역폭은 훨씬 낮다. 두 계층이 모두 가득 차면 키-값 캐시(KV cache) 항목이 삭제되며, GPU는 이미 처리한 토큰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사이클, 전력,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GPU 메모리(일반적으로 HBM)와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사이에 고속 브리지를 구축해 GPU 메모리 병목을 해결한다. 이 기술은 RDMA와 엔비디아의 Magnum IO GPUDirect Storage를 활용해 키-값 캐시 데이터를 GPU 메모리와 웨카의 토큰 웨어하우스(token warehouse)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리밍하며 메모리급 속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틱 AI 모델은 이미 계산된 KV 캐시나 생성된 토큰을 재연산할 필요 없이 훨씬 더 많은 콘텍스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효율성과 확장성이 크게 향상된다. OCI 테스트 성능 및 생태계 통합OCI를 포함한 독립적인 테스트•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KV 캐시 용량을 1000배 확대하면서도 메모리에 가까운 성능을 유지 128000개 토큰 처리 시, 프리필(prefill) 단계를 재연산하는 방식과 비교해 첫 토큰 생성 시간이 20배 단축 8노드 클러스터 기준, 읽기 750만 IOPS, 쓰기 100만 IOPS 달성 AI 클라우드 사업자, 모델 제공업체, 엔터프라이즈 AI 개발자에게 이러한 성능 향상은 추론 경제성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중복된 프리필 연산을 제거하고 높은 캐시 적중률을 유지함으로써 기업은 테넌트 밀도를 극대화하고, 유휴 GPU 사이클을 줄이며, 킬로와트시(kWh)당 투자수익률(ROI)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모델 제공업체는 이제 장문 맥락 모델을 수익성 있게 제공할 수 있으며, 입력 토큰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지속적이고 스테이트풀(stateful) AI 세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가능해진다. 상용화 단계로의 전환은 엔비디아와 오라클을 비롯한 주요 AI 인프라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반영한다. 이 솔루션은 NVIDIA GPUDirect Storage, NVIDIA Dynamo, NVIDIA NIXL과 밀접하게 통합되며, 웨카는 NVIDIA Inference Transfer Library(NIXL) 전용 플러그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OCI의 RDMA 네트워킹 기반 베어메탈 GPU 컴퓨트와 NVIDIA GPUDirect Storage 지원은 클라우드 기반 AI 배포에서 성능 저하 없이 증강 메모리 그리드를 구현하기 위한 고성능 기반을 제공한다. 네이선 토마스(Nathan Thomas)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멀티클라우드 부문 부사장은 "대규모 추론의 경제성은 기업들에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라며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이 과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OCI 공동 테스트에서 관찰된 첫 토큰 생성 시간 20배 향상은 단순한 성능 지표가 아니라 AI 워크로드 운영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변화다. 이는 고객들이 차세대 AI를 더 쉽게, 더 낮은 비용으로 배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상용화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이제 NeuralMesh 배포의 기본 기능으로 포함되며,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Oracle Cloud Marketplace)에서도 제공된다. 추가 클라우드 플랫폼 지원도 곧 도입될 예정이다. 증강 메모리 그리드 도입을 원하는 조직은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 웹페이지에서 솔루션과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WEKA 소개웨카는 지능형 적응형 메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WEKA®의 NeuralMesh™를 통해 조직이 AI 워크플로를 구축, 운영, 확장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가 워크로드가 증가할수록 느려지고 취약해지는 것과 달리 NeuralMesh는 확장될수록 더 빠르고 강력하며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AI 환경과 동적으로 연동되어 성장하며, 기업 AI 및 에이전틱 AI 혁신에 필요한 유연한 기반을 제공한다. 포춘 50대 기업 30%가 신뢰하는 NeuralMesh는 선도기업, AI 클라우드 제공업체, AI 개발자들이 GPU를 최적화하고, AI를 더 빠르게 확장하고, 혁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weka.io 또는 링크드인 및 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EKA 및 W 로고는 WekaIO, Inc.의 등록 상표다. 본 문서에 언급된 기타 상표명은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A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5138/PR_WEKA_Augmented_Memory_Gri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_new.jpg?p=medium600

2025.11.20 07:10글로벌뉴스

슈퍼마이크로, 대규모 AI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NVIDIA Blackwell AI 인프라 기반의 AI 팩토리 클러스터 솔루션 새로 출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SMCI)가 데이터 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 DCBBS)을 활용하는 완벽한 턴키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최신 세대의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한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NVIDIA-Certified Systems™)을 기반으로 하고,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슈퍼마이크로의 AI 최적형 시스템 포트폴리오,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스택,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NVIDIA Spectrum-X Ethernet)으로 구성된 토털 솔루션이 AI 개념 구상부터 본격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능률을 극대화한다. 슈퍼마이크로의 AI 팩토리(AI Factory) 솔루션은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NVIDIA Enterprise Refer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하며, 슈퍼마이크로의 철저한 사전 검증과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출고되므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손쉽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및 세인트루이스, 2025년 11월 19일 /PRNewswire/ --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용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2025 슈퍼컴퓨팅 콘퍼런스(Supercomputing Conference 2025, SC25)에서 AI 팩토리를 간편하게 구축하고 본격 가동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완벽한 신형 턴키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NVIDIA Blackwell GPU(NVIDIA Blackwell GPU)를 기반으로 하는 이 신형 랙 스케일 클러스터에는 슈퍼마이크로의 검증을 거친 완벽한 토털 솔루션답게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스택과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이 동원되었다. 슈퍼마이크로의 DCBBS를 사용하면 AI 팩토리를 한결 수월하게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를 새로 건립하거나 기존의 데이터 센터를 AI 팩토리로 개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완비하고 있으므로 번거롭게 여러 솔루션 제공업체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고, 구축 또는 개조를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DCBBS sys 422GL-522GA--A22GA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GPU 기술을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여 왔던 슈퍼마이크로가 NVIDIA GB300 NVL72와 NVIDIA HGX B300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해 온 경험을 살려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에 이상적인 AI를 보편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전한 데 이어, "AI 팩토리는 모든 기업이 AI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다. 기업이 AI 팩토리를 더 빠르고 능률적으로 구축하여 업계에서 가장 빠른 TTO(Time-To-Online)를 실현할 수 있도록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 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에 엔비디아의 기술을 접목했다"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 AI 팩토리 클러스터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upermicro.com/aifac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NVIDIA Blackwell GPU가 탑재된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완벽한 AI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전력, 냉각, 공간의 제약을 받기 쉬운 기존의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 슈퍼마이크로 AI 팩토리 솔루션은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을 지원하며,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와 NVIDIA HGX™ B200 GPU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확장형 유닛으로 사전 구성된 슈퍼마이크로 AI 팩토리 솔루션은 최소 4노드와 32개의 GPU부터 최대 32노드와 256개의 GPU까지 소형, 중형, 대형 구성으로 출고된다. 슈퍼마이크로 AI 팩토리 클러스터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를 비롯한 슈퍼마이크로의 글로벌 생산 시설에서 L12(다중 랙 클러스터) 수준까지 통합과 테스트를 마치고,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스택(NVIDIA AI Enterprise, NVIDIA Omniverse™, NVIDIA Run:ai)과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이 통합되었으며, 배선 작업이 완료된 상태로 출고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완벽한 솔루션이다. 따라서 복잡한 설정 과정을 생략한 채 곧장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각 단계에 적합한 스토리지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슈퍼마이크로가 선도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과 협력하여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NVIDIA AI Data Platform) 표준 설계를 지원하므로 고객사는 AI 팩토리에 AI 워크플로를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현재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나 NVIDIA HGX B200 GPU를 탑재하고 모든 규모의 AI 및 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4, 8, 32노드 구성의 AI 팩토리 클러스터 솔루션 주문을 접수하고 있다.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를 탑재한 범용 AI, HPC, 시각 컴퓨팅 클러스터 솔루션 - 슈퍼마이크로의 4U 및 5U PCIe GPU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2-8-5-200(CPU-GPU-NIC-대역폭) 구성에 노드당 8개의 GPU를 장착한 이 클러스터 솔루션은 AI 추론, 엔터프라이즈 HPC, 그래픽/렌더링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이 하나의 인프라를 여러 가지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NVIDIA HGX GPU를 탑재한 고성능 AI 및 HPC 솔루션 - 슈퍼마이크로의 10U 모듈형 GPU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각 노드에 NVIDIA HGX B200 8-GPU가 탑재된 데다, NVIDIA NVLink® 기술을 지원하므로 최상의 GPU 간 통신 속도가 보장된다. 이 클러스터는 AI 모델 미세 조정 및 학습뿐만 아니라 HPC 워크로드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나스닥 상장 코드: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형 토털 IT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창립하여 운영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기업, 클라우드, AI, 5G 통신/엣지 IT 인프라에 이상적인 기술 혁신을 업계 최초로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마더보드,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으로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 슈퍼마이크로는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슈퍼마이크로는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다국적 운영 방식을 활용하며,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친환경 컴퓨팅)을 줄이는 데 이상적인 제품을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의 자체 시설에서 설계하고 제조하고 있다.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는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요컨대, 고객이 다양한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냉방 장치, 자유 공랭식 또는 수랭식)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조립식 부품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하여 해당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상표는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25312/Supermicro_DCBBS_sys_422GL_522GA_A22G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11.19 23:10글로벌뉴스

KTR, 화재안전 전문 시험 인프라 본격 가동

KTR이 소방용품·건축자재 등 화재 안전 제품·기술을 평가하고 안전성을 검증할 시험시설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화재 안전 산업 육성과 관련 제품 실증 평가를 위해 충청남도·홍성군·행정안전부와 '화재안전 산업 진흥시설'을 설립하고 개소했다고 밝혔다. KTR은 지난해 4월 행안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충남도·홍성군 등과 함께 참여해 '화재 및 폭발'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은 충남 홍성 갈산면에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설립하고 소방용품·건축자재 등 화재 안전 제품 실증 평가를 수행한다.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제1시험동(1천557.08㎡), 제2시험동(2천317.61㎡, 층고 28m), 기업입주동(826.19㎡)으로 조성됐으며, 대형 열방출량 시험장비·실대형 외장재 시험장비 등을 갖췄다. 도입된 시험장비는 소방장비·건축 등에서 실제 사용되는 장비·시설을 대상으로 열방출율, 연기발생 특성, 화재 확산 특성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실제 시료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은 건축·산업자재 화재 성상 평가는 물론, 안전성을 검증하고 재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다. KTR은 또 호서대학교·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과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 및 지방비 50억원을 진흥시설에 연차적으로 투입해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 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확충하고, 40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비를 별도 편성해 관련 제품 및 기술개발 R&D를 지원한다. KTR은 ▲화재 대응·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 안전 제품 인증 ▲화재 안전 분야 연구개발 ▲화재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 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과 화재안전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인프라”라며 “KTR은 진흥시설을 통해 국내 화재안전 기업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8:40주문정 기자

[현장] 李 꿈꾸는 세계 1위 AI 정부? 조달 혁신 없이 어렵다…"한국형 TMF 도입 시급"

이재명 정부가 '세계 1위 인공지능(AI) 정부'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과 다르게 공공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달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과 기반 재원 구조인 TMF(Technology Modernization Fund) 체제를 도입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한국형 TMF 조달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2차 공공 AX 토론회'에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AX 시대의 공공조달체계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그는 "우리나라 조달 체계가 AI 변화 주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보다 절차가 우위인 시스템과 전문성 없는 평가위원 제도를 운영하는 조달청, AI 특성에 맞지 않는 조달 체계의 유연성 결여 등 총체적인 문제들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정부 재원이 300억원 이상일 경우 최소 3년 6개월, 최대 6년 6개월이 지나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여러 부처들의 이해 관계가 맞물린 탓에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들이 생긴 탓이다. 실제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예산 편성 및 심의 과정인 'ISP 예산 확보(3~6개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는 'ISP(6~12개월)' ▲예비타당성조사(12~18개월) ▲본 예산 확보(6~12개월)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인 '입찰(3~6개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가 이뤄지는 '구축(12~24개월)' 등 총 6단계로 구성됐다. 이 탓에 기획된 이후 기술 세대가 1~2번 바뀌게 된 상태로 사업에 착수하게 될 때가 많아 시스템의 최신성 상실, 예산 및 인력 낭비, 조직 피로 누적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 국장은 "현재 공공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절차 준수'"라며 "합리적인 개선과 적응도 계약 위반 리스크로 해석돼 정부가 요구하는 초기 요구사항만 충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주·수행·운영 주체 간 책임 분절로 AI 모델 품질 저하와 지속적 개선의 장애물이 형성되는 환경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실제 성능보다 서류상 완결성을 우선하는 기존 SI(시스템 통합)에 맞춰진 조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탓에 AI를 공공에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 탓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지 않고 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 및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15년 국가위임사무 통합정보관리체계 ISP를 시작했으나 결국 10여년 간 밑그림만 그리다 내년께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DPG 허브(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범정부 초거대AI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보다 그나마 나은 편"이라면서도 "2022년에 사전컨설팅 작업을 벌인 DPG 허브도 제도적 한계로 올해 들어서야 2단계가 진행 중이고, 2023년 4월 실현계획이 발표된 범정부 초거대AI는 올해 7월에 들어서야 착수했다는 점만 봐도 우리나라 조달 체계의 한계로 AI 시대에 혁신을 이끌기엔 불가능한 구조"라고 꼬집었다. 반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최근 조달 체계에 변화를 주면서 공공 시장 내 AI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프레임워크(다수 기업과 사전 계약) 체결 ▲아웃컴(Outcome) 기반 조달 ▲PoC(사전검증)-확산-재원 연결 등의 구조를 바탕으로 조달 체계부터 'AI 네이티브'로 설계를 한 덕분이다. 실제 미국 연방조달청(GSA)이 AI 총괄계약(GWAC) 시 표준화된 계약 조건을 바탕으로 한 프레임워크 계약 구조를 토대로 조달 일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기간을 단축 시켰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기준 표준화, 프레임워크 내 공급자간 2차 경쟁이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각 부처가 사전 검증된 AI 솔루션 카탈로그에서 관련 기술, 서비스, 가격 등을 비교 후 바로 발주 할 수 있도록 한 '카탈로그 방식 발주'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조합 및 서비스 구성도 가능하다. 또 리스크 관리 역시 샌드박스 환경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받도록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미국은 AI 변화 주기에 맞춰 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고 있다. 현재 AI 기술 발전 사이클은 1~3개월로, 미국의 TMF 주기는 평균 6주가 소요된다. 반면 한국 예산 주기는 기획부터 집행까지 최소 18개월이 걸린다. TMF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이 노후된 IT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위로 자금을 대출·지원하는 연방 혁신기금이다. 이 국장은 "미국은 TMF 운영 시 초기 검증→성과 확인→확산 승인→최종평가 등 단계별 게이트 시스템을 구축해 각 단계마다 명확한 달성 기준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한다"며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 속도전이 아닌, 표준화된 절차와 인증·평가 위에서 움직인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국은 80% 이상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시켰다"며 "보건복지부 AI 데이터 표준화, 연방인사관리청 클라우드 전환 등을 빠르게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SP, 예타, PPP존 제약 등 여러 제도적 병목으로 AI 등 신기술을 공공 시장에 접목하는 데 쉽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시대의 예산 혁신은 공공의 시계를 기술의 시계에 맞춰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 탓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시점에 이미 기술 구형화, 공공 혁신 지연, 산업 지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예산이 필요해서 기다리는 구조가 아닌, 기술이 필요하면 먼저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성과 기반, 회전형 기금으로 속도를 정렬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해 책임을 질 수 있는 권력자가 탑다운 형식으로 강력하게 체제를 개선하려는 모습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국장은 앞으로 각 나라가 기술 격차가 아닌 '조달 속도 격차'에 따라 공공 AX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조달 프로세스에도 AI 네이티브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동시에 'ISP'가 불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ISP·예타 간소화, 표준 RFP 템플릿 등을 바탕으로 한 AI 패스트 트랙을 지정해야 한다"며 "파일럿 성과 기반의 본사업 자동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형 TMF' 설계안도 빠르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 처리시간, 사용자 만족도 등 명확한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계약하는 조달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거대언어모델(LLM)을 물품이 아닌 서비스(XaaS)로 구매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력적으로 계약을 맺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달청이 AI 전담 평가위원을 전문가 중심으로 제대로 구성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규 데이터 기반 모델 업데이트도 가능할 수 있도록 장기·모듈형 계약 구조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조달 개혁방안'에 대해선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조달 자율성 확대 ▲경쟁강화 및 가격·품질 관리 ▲신산업 성장지원 ▲사회적 책임 조달 등을 골자로 한 방안을 내년부터 시범실시한다. 또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도 확대한다. AI 등이 접목된 혁신제품을 2030년까지 누적 5천 개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2030년까지 2조5천억원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가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가 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공공조달시장 진입부터 판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조달청, 행안부, 기재부, 지자체 등 조달 프로세스와 관련된 각 기관들이 AI 네이티브 조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 정책을 잘 조율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9 18:16장유미 기자

225조원 규모 공공조달 20년 만에 '전면 개편'…지자체 자율화·AI 감시 도입

연간 225조원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 시장이 20여 년 만에 대전환을 맞는다. 정부가 지방정부 조달 청구 의무를 대폭 완화하고 가격·품질 경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조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달 전 과정을 혁신하기로 하면서 전면 재설계 수준의 개편안이 마련됐다. 조달을 단순한 구매 절차가 아닌 신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조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중앙집중형 조달 체계를 단계적으로 풀어 수요기관이 직접 물품을 선택·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성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특혜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를 동시에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지방정부가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을 의무 구매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선택 구매로 전환한다. 내년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PC·가전 등 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자율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7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수요와 현장 특성을 반영한 조달이 가능해지고 기업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조달 자율성 확대와 동시에 투명성·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시 체계는 강화된다. 모든 지방정부의 계약 정보는 수의계약까지 빠짐없이 나라장터에 공개되고 조달청은 규격 조정, 특정 업체 편향, 경쟁 제한 요소 등 위법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시정·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허위 원산지,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해서는 직권조사제를 도입해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비리 발생 시 지자체 자율권을 즉시 회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적용된다. 가격·품질 경쟁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공공조달 전용 규격을 폐지하고 민간 거래규격 중심으로 단가계약을 조정하며 중점관리 품목을 지정해 원자재 가격 변동과 시장가격 대비 적정성을 상시 점검한다. 품질점검 대상은 기존 275개 안전물자에서 단가계약 전체 1천570개 품목으로 6배가량 확대된다. 품질보증 조달물품에 대한 우대, 용역사업 이행실적 평가 도입 등도 추진된다. 이번 개편안의 또 하나의 축은 AI 중심의 조달 혁신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AI 기반 가격비교·품질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적정가격·부정 조달 여부를 자동 감시할 계획이다. 또 제안요청서 작성, 공사원가 검토, 평가 절차 등 조달행정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공공조달 AX를 추진한다. 아울러 AI·기후테크·로봇 등 미래산업 제품은 정부가 첫 구매자가 돼 판로를 넓히고 혁신제품 발굴을 2030년까지 5천개, 공공 구매 규모를 2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 조달도 강화된다. 지방정부 시범사업에는 최근 5년 평균 약자기업(중소·여성·장애인기업) 구매비율의 95%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부과된다. 향후 제정될 공공조달법에는 약자기업 우선구매 원칙과 사회적 책임 조달 기준이 명문화될 예정이다. 기후테크·저탄소 제품 구매 확대, 탄소저감 설계 기준 도입 등 환경 중심 조달도 강화된다.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중대재해가 반복된 기업은 입찰 참가가 제한되고 사망사고 발생 기업은 나라장터 판매가 즉각 중단된다. 공공건축물에는 안전·품질관리 전문위원회가 신설되고 위험도가 높은 사업에는 안전 역량을 갖춘 기업만 참여하도록 제한경쟁 제도가 적용된다. 구윤철 부총리는 "공공조달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신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며 "지방정부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 의무구매를 폐지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AI 등 혁신 기술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8:10한정호 기자

[현장] 아이온큐 "데이터 부족·적은 파라미터 AI, 양자 하이브리드로 보완"

아이온큐(IonQ)가 현대자동차와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자와 인공지능(AI) 결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쓰기 어렵거나 데이터가 제한적인 실무 환경에서 양자 하이브리드 구조를 활용하면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아이온큐 김상협 시니어 스태프 엔지니어는 19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퀀텀 x AI: 넥스트 프론티어 세미나'에서 현대자동차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엔지니어는 아이온큐에서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맡고 있으며 양자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기업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가치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집중하는 부분은 기존 AI 워크플로에 양자처리장치(QPU)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합해야 성능과 비용, 데이터 효율 측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다. 특히 실제 서비스나 제품에 들어갈 수 있는 워크플로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엔지니어는 대표 사례로 현대자동차 연구진과 함께 수행한 독일 교통 표지판 이미지 분류 공동 연구를 소개했다. 독일 교통 표지판은 종류가 다양하고 형태와 색상, 문양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지판 숫자는 제한돼 있지만 변형과 환경 변화가 많아 이를 AI에 학습시켜 안정적으로 이미지를 분류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AI 인식 성능을 시험할 때 자주 활용하는 공개 벤치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대자동차와 아이온큐 연구진은 이 과제를 양자 하이브리드 구조를 시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테스트베드로 삼았다. 먼저 고전적인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코더를 활용해 원본 표지판 이미지를 저차원 레이턴트 벡터로 압축했다. 이후 이 레이턴트 벡터를 양자 상태로 인코딩해 QPU 상의 양자회로에 넣고 여러 차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각 이미지가 어떤 종류의 교통 표지판인지 분류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전처리와 특징 추출은 GPU 기반 신경망이 담당하고, 최종 분류기는 QPU가 수행하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테스트 결과 양자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전적인 신경망과 비교해 훨씬 적은 수의 파라미터로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와 일반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같은 데이터, 같은 과제를 기준으로 성능을 비교했을 때, 파라미터 수를 줄이고도 유사한 인식 성능을 유지했다는 의미다. 김 엔지니어는 이 결과를 두고 모델 규모 대비 표현력과 일반화 성능 측면에서 양자 레이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김상협 엔지니어는 "다만 이를 곧바로 '소량 데이터 환경에서 이미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그보다는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클래스 간 결정 경계가 복잡한 과제에서 양자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초기 결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파라미터 수를 줄이고도 비슷한 성능을 낸다는 것은 과적합 위험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고 같은 양의 데이터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여지가 크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실험을 통해 특정 국가·특정 도로 유형·희귀 교통 표지처럼 데이터 수집이 쉽지 않은 영역에서도 기존 딥러닝 모델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고도화를 위해 여러 국가의 교통 표지판을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는 능력이 필수인 만큼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 옵션을 실험해 본 셈이다. 또 아이온큐는 현대자동차 사례를 계기로 같은 하이브리드 구조를 텍스트와 위성 이미지 등 다른 도메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 엔지니어는 사전 학습된 LLM에서 확보한 문장 임베딩 위에 양자 레이어를 태스크 헤드로 올려 감성 분석을 수행했을 때 서포트 벡터 분류기나 로지스틱 회귀, 고전 신경망 헤드와 비교해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특정 지역 위성 영상을 시계열로 분석해 변화 여부를 판별하는 지리공간 변화 탐지에서도 고객사의 기존 벤치마크보다 유의미한 개선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김상협 엔지니어는 "양자 AI가 기존 AI를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클래스 간 경계가 복잡한 구간에서 정밀도를 보강하는 역할로 먼저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양자 네트워크, 양자 센싱과의 결합을 통해, 향후에는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 분석이나 센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분야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공동 연구는 이러한 확장의 출발점이자 양자·AI 결합이 산업 현장에서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지 방향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11.19 16:51남혁우 기자

FITI,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형 R&D 지원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윤주경)은 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 김현우)과 '서울형 R&D 지원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와 기술·인증 역량 강화를 목표로 R&D 전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서울형 R&D 과제 및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술 자문과 국제 인증 컨설팅을 공동 실시하고, 시험인증 서비스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술규제 대응과 서울형 R&D 지원사업 기획 등 신규 과제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연구 목표를 정량화하고 기술 사업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SBA의 연구정량목표 진단 프로그램 제공에 협력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행기업의 연구과제 성과지표 달성을 위해 기술개발 목표를 사전에 검증하고 구체화함으로써 공공 R&D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FITI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형 R&D 과제의 글로벌 인증·검증 지원 분야가 더욱 확대되고,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 지원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FITI는 60년간 축적된 시험인증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ITI 기술력이 SBA의 지원 인프라와 결합해 서울형 R&D 수행기업은 글로벌 기술 표준에 부합하는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형 R&D 수행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형 R&D 지원사업이 다양한 서울 혁신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16:1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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