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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넘어 아프리카로…노타, 케냐 나이로비 스마트교차로 구축 참여

노타가 인공지능(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교통 체계에 적용한다. 노타는 케냐 나이로비의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축 사업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케냐 도시도로공사(KURA)와 LG CNS가 함께 진행하는 교통관제 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일 에스티엠이 시스템 설계와 관리를 맡고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엣지 환경에 맞게 구현한다. 노타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은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여 엣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만드는 기술로, 저전력과 저지연이 필요한 환경에 효율적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분석에 필요한 모델의 크기를 경량화한다. 이를 교차로 현장 CCTV에 최적화해 서버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차종 분류와 교통량, 대기행렬 등 교통 상황을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경량화 기술을 통해 엣지 디바이스 하나로 다수의 CCTV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비용 효율성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관리자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교차로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 가능하다. 엣지 환경에서 구현되므로 서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시스템 운영도 지원한다. 앞서 노타는 ITS 성능 평가와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기술 검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노타의 기술로 완성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은 실시간성과 정확도가 핵심지표인 ITS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성적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최근 영천 ITS 보강 사업에서도 전 항목 평균 99.5%의 성능을 보이며 준공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타는 ITS 기술 수익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교통 인프라 기업 'ATS' 파트너십 ▲두바이 교통국과 ITS 솔루션 공급 계약 ▲아부다비 교통청 ITS 구축 사업 추진 논의 ▲소니와 미국 레이크우드 지역 내 보행자 안전 지원과 교통량 분석 검증 성공 등 기술을 선보여왔다. 이번 케냐 나이로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까지 기술 적용을 확대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우리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두바이에 이어 나이로비의 교통 혁신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15:04한정호 기자

에퀴닉스 "AI 시대 디지털 인프라 핵심 전략은 데이터 주권·지속가능성"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디지털 인프라 전략이 부상하고 있다. 전력·데이터 주권·지속가능성 등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 AI 인프라는 단순한 IT 자산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퀴닉스는 내년 한국 기업의 AI 도입과 기술 전략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는 6대 디지털 인프라 트렌드 전망을 17일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AI 고도화와 함께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디지털 인프라가 백엔드 운영을 넘어 기업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AI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급증과 수도권 전력·부지 제약,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 등 구조적 과제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전력 밀도와 인프라 병목 문제가 지목됐다. 정부의 엔비디아 GPU 대규모 도입 계획과 함께 하이퍼스케일러, AI 스타트업 전반에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다만 기존 데이터센터는 랙당 5~10키로와트(kW) 수준의 전통적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어 랙당 30~80kW 이상을 요구하는 AI 환경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전력 공급과 인허가, 부지 확보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해 AI 인프라 구축 지연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퀴닉스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밀도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엑스스케일(xScale) 데이터센터를 수도권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추가 확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른 핵심 트렌드로는 무중단 운영을 위한 회복 탄력성이 꼽혔다. 글로벌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잇따르면서 OTT·게임·핀테크·이커머스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저지연·고가용성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규제 당국의 서비스 안정성 감독 강화도 기업들이 보다 정교한 이중화와 복원력을 갖춘 인프라 전략을 요구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소버린 AI 전환 역시 주요 변화로 제시됐다. 개인정보보호법(PIPA),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 규제 환경 속에서 국내 AI 학습·추론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특히 의료· 금융·공공·국방 등 규제 산업에서는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하면서도 글로벌 AI·클라우드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분산형 AI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컴퓨팅 자원의 위치가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시간 추론 중심의 AI 환경에서는 컴퓨팅이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에서 이뤄져야 하며 통신·로봇·자동차·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은 차세대 AI 활용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속가능성 역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제시됐다.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해 기업들은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의 측정·검증과 재생에너지 활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ESG 목표 달성의 핵심 인프라로, 기업들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의 AI 활용 확대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제조 강국인 한국은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검사 자동화, 로봇 자동화, 디지털 트윈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프레미스·클라우드·코로케이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가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한국의 빠른 AI 도입은 기업이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주권, 안정성 확보가 필수 조건이 됐다"며 "AI 기반 혁신의 시대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5:03한정호 기자

[현장]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AI 에이전트 시대, 고객 의도·맥락 파악이 경쟁력 좌우"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경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하는 고객 경험 혁신 전략과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기업 고객 확보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김 대표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스파크 코리아 2025(Spark Korea 2025)'에 키노트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에이전트 시대, 개인화된 고객 컨시어지를 통한 딜라이트한 고객 경험'을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어떻게 재설계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드버드는 기존의 단순 자동화형 챗봇을 넘어 고객의 감정·의도·맥락을 기억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AI 컨시어지 모델을 차세대 고객 경험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스파크 코리아 2025는 AI 에이전트 트렌드와 더불어 고객 요구를 예측하고 채널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능동형 AI 에이전트를 실제 서비스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세션에서는 센드버드가 개발한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Delight.ai)'의 프레임워크와 적용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딜라이트.ai'는 브랜드 정보와 고객 대화 데이터를 학습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선호와 맥락을 기억해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응답을 넘어 고객의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안하고 안내하는 '개인 비서형' 경험을 제공하며 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대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김 대표는 키노트 연사로 나서 AI 에이전트로 구현할 고객 경험의 혁신과 이를 가능하게 할 센드버드의 브랜드 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 센드버드만의 독창적인 세 가지 차별화 요소를 소개했다. 이어진 라이브 데모 세션에서는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가 메모리 기반 '고객 맞춤형 대화(FYC)', 채널 간 끊김 없는 '옴니프레젠트 AI(Omnipresent AI)' 등 가상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제 딜라이트.ai를 이용해 고객지원 서비스가 이뤄지는 데모를 시연했다. 'AI 인사이트(AI Insight)' 세션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가 이어졌다. 맥킨지(McKinsey)는 가속화되는 AI 도입 동향을 분석하며 기업의 에이전트 기반 고객 경험 전환 전략을 제시했고, AWS는 리테일·이커머스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AI 전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무대에 선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월마트, 타겟 등 여러 북미 유통회사들의 AI 에이전트 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 파트너는 "월마트는 올해 3월 MD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월리'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0월 오픈AI와 함께 손잡고 '챗GPT' 안에서 월마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타겟도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운영함으로써 업무 가속화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에이전트 AI는 신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닌, 일을 나누는 방식과 책임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며 "(일부 기업들의 에이전트 AI가) PoC(기술타당성 검증)에서 전사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AI 성능이 아닌 이를 감당할 조직·인프라·의사결정 구조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서가 AI를 조금씩 하는 전략보다 기업 가치에 직결되는 1~2개 핵심 프로세스에 AI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지금으로썬 훨씬 효과적"이라며 "생성형 AI가 사람을 돕는 도구였다면, 에이전트 AI는 사람의 일을 쪼개고 일부를 실제 대신 수행하고, 사람은 이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란 것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트웰브랩스는 비디오 이해·검색·분석 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보안·스포츠·교육 분야에서 창출한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했다. 마크비전(Marqvision)은 글로벌 브랜드 보호 영역에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위조품 탐지·판단·조치 자동화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및 글로벌 고객사의 실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김슬아 컬리 대표와 정세주 눔(Noom) 의장은 각 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해결한 과제와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 쏘카(Socar)는 차량 예약·배차·고객 지원 등 모빌리티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성과를 소개했다. 하이페이지스 그룹(hipages Group)은 복잡한 정보 구조와 대규모 고객 문의 환경에서 AI 기반 고객 지원을 고도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센드버드팀에게 묻다(Ask the Sendbird team)' 세션에서는 참가 기업 실무진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센드버드 제품팀이 액션북 설계, 데이터 구조화, 대화 품질 관리 등 실제 도입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 기준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고객의 의도와 맥락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일관되게 관리하느냐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딜라이트.ai'는 고객 여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로, 기업이 고객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5:03장유미 기자

[기고]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무엇이 바뀌어야 할까

최근 쿠팡에서 3천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이름, 전화번호, 배송지, 주문 내역 등 생활의 거의 모든 흔적이 포함된 정보가 장기간 해외 서버를 통해 새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놀라움보다 피로감에 가깝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 사회가 동일한 장면을 반복적으로 마주해왔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에서 1억 건이 넘는 정보가 한 번에 유출되었다. 같은 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도 1천200만 명의 고객정보가 털렸다. 2023년에는 LG유플러스에서 30만 건의 정보가 새어 나갔고, 2025년에는 SK텔레콤에서 USIM 정보 일부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의 주체만 바뀌었을 뿐, 사과문·정부 조사·보안 강화 약속이라는 반복적 시나리오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제도적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카드 3사 사태 이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과 법정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됐고, 감독당국의 조사·제재 권한도 강화됐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과징금은 기업의 매출 규모와 리스크에 비해 여전히 낮게 부과되는 경향이 있으며, 피해자 구제는 느리고 어렵고, 기업의 보안 투자는 여전히 후순위로 밀린다. 법의 문구는 강화됐지만 기업의 행동을 바꿀 만큼 구조적 유인은 충분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해외 사례는 한국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미국 에퀴팩스는 1억4천만 명의 민감 정보 유출 이후 1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부담하며 기업 전체의 보안 체계를 새로 정비했다. 유럽의 GDPR은 기업 매출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고액 과징금을 실제로 부과하며, 개인정보보호를 '규정 준수 항목'이 아니라 '경영 리스크 관리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처벌 수위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구조를 바꿀 수밖에 없게 만드는 제도 설계의 결과다. 이제 한국도 “사고가 나면 조사하고, 과징금 부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발표하는” 사후 대응 패턴을 넘어서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사전에 관리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방향은 최소한 다음 네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준비된 조직만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취약점 관리, 인증 체계, 접근 통제 등 기본적 보안 수준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보고하도록 하는 사전적 규율이 필요하다. 서류상의 보안 규정이 아니라, 실제 시스템과 운영 절차가 주기적으로 검증되는 구조여야 한다. 둘째, 기업의 보안 수준을 경제적 요소와 직접 연결해야 한다. 기업의 보안 수준을 보험료·감사 비용·인증 혜택 등과 연동해, 예방적 투자가 이익이 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위험을 줄이면 비용이 내려가고, 위험을 방치하면 비용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기업이 자발적으로 보안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셋째, 경영진 책임이 명확히 부과되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책임이 현장에서 분산되는 한 기업은 보안 투자를 항상 후순위로 둘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를 단순히 IT 부서의 업무로 두지 않고, 이사회와 최고경영진의 책임과 평가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 그래야만 보안이 비용이 아니라 경영과제의 일부로 다뤄진다. 넷째, 사고 은폐나 늑장 신고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적용해야 한다. 정보공개와 초기 대응 속도가 곧 피해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늑장 신고가 오히려 더 큰 규제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도록, 신고 지연과 은폐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중 처벌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 논란이 보여주는 바는 분명하다. 개인정보유출 문제에서 징벌적 배상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핵심 장치다. 기업이 최소한의 책임 의식을 갖도록 하는 강한 억제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사고의 반복을 막을 수는 없다. 징벌적 배상과 더불어, 사전에 위험을 낮추기 위한 보안 투자와 거버넌스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위험 수준에 따라 보험료·감사·인증 비용이 달라지는 구조를 설계해 기업이 예방적 조치를 경제적 이득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지속 가능한 개인정보보호의 해답은 사후 처벌과 사전 예방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다.

2025.12.17 14:57김봉규 컬럼니스트

"한의약 난임치료 폄훼한 정은경 장관 즉각 사과해야"

한의계가 한의약 난임치료의 객관적‧과학적 입증이 힘들다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에 한의치료 중인 난임 부부에게 즉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약 난임치료가 표준화된 진단 및 치료 체계를 갖추고, 충분한 임상 축적과 국가 연구를 통한 효과성과 안전성이 검증됐음에도 개인 의견으로 한의치료를 폄훼했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의약 난임치료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자료를 무시하고 '한의학은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힘들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것을 규탄하며, 난임부부들과 한의계에 진솔한 사죄를 요구했다. 또 합계출산율 0.7명대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의료적 자원을 배제 없이 활용해야 할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장관이 보건복지부가 스스로 발표한 난임 한의임상표준진료지침의 근거도 부정한 채 '객관적, 과학적 입증이 어렵다'고 폄훼한 것은 양의사 특유의 무지성적 한의학 폄훼 발언으로 한의계는 깊은 분노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여성 난임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난소예비력 저하 여성의 경우 한약 치료의 근거 수준은 B/Moderate 등급, 근거가 충분한 중등도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첩약건강보험시범사업 대상 질환을 선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치료법임을 보건복지부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지침에 따르면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 대해서도 침은 A/High, 전침, 뜸, 한약은 모두 B/moderate 등급을 받아 모두 충분한 근거를 가진, 난임 부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법임을 이미 보건복지부가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이 같은 훌륭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는 현재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와 7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조례를 통해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일례로 2017년 5억원 규모로 시작된 경기도의 한의 난임치료 지원은 난임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5년 현재 9억 7200만원으로 규모가 확대돼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지자체 단위가 아닌 국가 차원의 난임 지원정책은 여전히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등 양방적 시술에만 편중된 채 새로운 대안 마련에 실패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으로 양방의 체외수정을 받은 난임여성의 88.4%, 인공수정을 받은 난임여성의 86.6%가 한의약 난임치료를 병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2년 보건복지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96.8%에 이르는 거의 모든 난임부부가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원했고, 난임부부 90.3%는 '정부가 지원하는 한의약 난임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협은 현행 모자보건법 제11조제2항제1호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에는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 비용의 지원을 포함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음에도 여전히 보건복지부는 정은경 장관과 같은 양방 편향적 사고를 가진 이들의 편협한 무시와 폄훼로 난임 부부들이 원하는 국가 단위의 한의 난임치료 지원을 거부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사협회는 3만 한의사 일동의 명의로 ▲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주도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즉각 제도화하라 ▲중앙정부 주도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제도화를 통해 난임부부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공립 의료기관 시범사업 및 건강보험 적용을 적극 검토하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이 되지 않는 지역(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난임부부 의료 선택권 제한 해소를 위해 지자체별로 상이한 난임 치료정책의 국가 지원을 확대, 강화하라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더 이상 한의약을 왜곡하고 폄훼하며 난임부부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의약 난임치료 제도화에 나서는 것이 초저출산 위기 앞에서 국가가 져야 할 최소한의 '근거 있는' 책임임을 명심하고 이를 즉각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7 14:52조민규 기자

불법스팸 보내는 번호, 사전에 차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불법스팸을 발송하는 번호를 검증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불법스팸 번호 차단 시스템'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스팸은 단순한 이용자 불편을 넘어 피싱과 스미싱 등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경제적 피해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대량문자 불법스팸의 상당수는 추적 회피 등을 목적으로 발신번호를 해지, 정지, 미할당된 전화번호로 변작해 발송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대량문자 발신번호의 유효성을 실시간 검증하는 차단 시스템을 KTOA, 유무선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구축키로 했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문자중계사와 재판매사는 대량문자 발신번호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이통사는 무효번호에서 발송된 불법스팸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서 ▲국제 문자사업자도 국내 문자사업자와 원칙적으로 동일한 법적 기술적 의무사항을 준수하도록 하는 해외발 대량문자 사전차단 기준 마련 ▲발송단계에서 차단하지 못한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서 설치 차단하는 방식의 구글 EFP 국내도입 등을 통해 불법스팸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 차단 시스템으로 대량문자 발신번호의 실시간 유효성 검증이 가능해 짐에 따라 불법스팸을 상당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불법스팸 및 이와 연계된 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17박수형 기자

KCA "GPS 전파 교란 대응 기술 민간에 이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와이디일렉트로닉스주식회사(YDE)와 GPS 전파교란 대응 국내 선박 다중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지식재산 민간 기술이전 협약식을 인천연안여객터미널과 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에서 개최했다. 협약은 주변국의 GPS 전파교란으로부터 국내 연안·근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항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KCA가 개발한 선박용 안테나 보호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KCA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용 위성항법 안테나에 전파 차폐 구조를 적용해 교란 신호를 차단하는 '안테나 보호(쉴드)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YDE는 정부 연구과제를 통해 이로란(eLoran) 첨단 지상파 항법 시스템으로 GPS 취약점을 보완하는 보조 항법 장치, 위성항법시스템(GNSS) 통합 수신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KCA의 안테나 보호 기술과 YDE의 이로란 위성항법 통합 수신기를 결합해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항행 정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다중 보호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시험 선박에서는 전파 교란 환경에서 통합 장비를 적용한 이후에는 선박의 위도와 경도 등 항행 정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다중 보호체계의 효과를 검증했다. 이날 체결된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CA가 보유한 안테나 보호 지식재산(IP)의 이전 및 활용 ▲기술 설명, 시험, 검증 등 공동 연구 협력 ▲기술 사업화 및 성과 공유와 확산 ▲선박 안전 분야 민간 기술역량 강화와 기업 성장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희수 YDE 대표이사는 “기존 이로란 위성항법 수신기 단가를 10분의 1 수준으로 제작해 2027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개발한 전파교란 차폐 기술을 이전받아 더 강력한 항재밍 기능을 갖추게 됨으로써 국내 선박의 항행 안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다양한 선박과 항만, 연안 안전 인프라에 기술을 확대 적용해, 해상 안전과 국가 전파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주변국의 GPS 전파교란은 우리 어선과 상선, 연안 여객선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공공 연구로 축적한 전파안전 기술을 민간 기업의 장비 개발 역량과 결합해 현장에 빠르게 보급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7 14:07박수형 기자

한국금융연수원, 예비·금융인 AI 리터러시 자격 검증한다

한국금융연수원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비해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을 신설해 2026년 6월 첫 시험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은 금융에 특화돼 개발된 AI 자격시험으로 금융회사 임직원의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실무 활용 역량을 평가하고자 개발됐다. 자격시험은 ▲AI에 대한 기초적 이해 ▲금융 AI 활용 ▲금융 AI 윤리, 규제와 리스크관리 및 거버넌스 등 3개의 검정과목으로 구성됐다. 총 80문항에 대해 90분간 지필평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19일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첫 시험 시행일은 6월 27일이다. 한국금융연수원 이준수 원장은 “금융 특화 자격시험 운영과 AI 리터러시 자격 신설이 AX 시대 금융 전문인력양성에 기여하고, 금융회사의 금융 및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2026년 한 해 동안 국가공인자격 7종과 자체 인증자격 8종의 시험을 총 32회에 걸쳐 시행한다. 한국금융연수원의 2026년도 자격검정시험 관련 상세 일정은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2025.12.17 13:32손희연 기자

이노스페이스, 상업 발사체 4 번째 연기…20일 새벽 3시 45분 재시도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일이 20일 새벽 3시45분으로 변경됐다. 이노스페이스는 17일 발사체 막바지 점검 절차 도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돼 부품 교체를 위한 조치 시간 확보를 위해 발사일을 18일에서 20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발사체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이로써 한빛-나노는 총 4차례 발사가 연기됐다. '한빛-나노'는 발사체 기립 전, 최종 점검과정에서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돼 최종 조치를 위해 발사일 변경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냉각장치 일부 부품 교체 후 발사 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이노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발사체 자체에 구조적 결함사항은 아니라는 것. 또한 신규 발사 운용에 통상 사흘이 소요되나, 발사대에 안착된 상태에서 부품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틀 뒤 재시도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 발사체로, 소형위성 5기, 비 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총 8기의 탑재체를 싣고,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이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 우주 발사체를 보유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12.17 13:31박희범 기자

차봇 모빌리티-EQBR,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 공개

차봇 모빌리티와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 기업 EQBR이 연말을 맞아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 스페셜 패키지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차봇 모빌리티는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 스페셜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봇 모빌리티가 EQBR과 협력해 웹 3.0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옵션을 적용한 사례다. 구매 고객에게 그레나디어와 함께하는 실질적인 이동과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의 고객 반응과 이용 경험을 검증하고, 모빌리티 구매·구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차봇 모빌리티는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 계약 고객 중 선착순 3명을 대상으로, 운전과 여행 경험을 하나로 구성한 '트래블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주유 지원금 500만원과 여기어때 500만 포인트로 구성돼, 차량 운행부터 여행까지 이어지는 실제 라이프스타일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주유권 500만원은 약 1년간 운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매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어때 포인트는 국내외 숙박부터 레저 체험까지 자유롭게 활용 가능해 그레나디어와 함께하는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달 23일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엑스 성수 차봇'에서는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 전시 ▲웹 기반 3D WEBGL 체험 ▲슈퍼카 구독 프로그램 소개 등 차봇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3D WEBGL 체험은 실제 차량을 보지 않고도 외장 디자인과 주요 디테일을 웹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콘텐츠다. 방문 고객들은 웹 기반 3D 솔루션을 통해 그레나디어의 디테일한 외관을 360도로 살펴보며 실제 구매 전 생생한 차량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차봇 모빌리티의 '슈퍼카 구독 프로그램'이 본격 소개된다. 포르쉐 카레라, 람보르기니 우르스·우라칸, 맥라렌 등 총 9개 차종의 슈퍼카를 1일·3일·7일 단위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가 차량에 대한 새로운 소유 방식을 제안한다. 고객들은 원하는 기간만큼 다양한 슈퍼카를 경험할 수 있어,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웹3.0 기반 EQBR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실제 구매·구독 과정에 적용된다. 그레나디어 계약금 납부와 슈퍼카 구독 서비스는 스테이블 코인 결제로만 운영되며, 차봇은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내 디지털 결제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이번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은 단순한 구매 혜택을 넘어, 새로운 결제 방식과 실제 차량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고객 경험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온·오프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차량 고객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대표 모델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래더 프레임 섀시 기반의 견고한 차체와 본격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오프로드 차량이다. 차봇 모빌리티의 자회사 차봇 모터스가 국내 공식 임포터를 맡고 있으며, 차봇 플랫폼을 통해 시승 신청부터 차량 구매 상담, 출고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그레나디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레나디어 홀리데이 에디션 행사 신청은 차봇 앱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2025.12.17 13:30백봉삼 기자

진실을 추구하는 AI, 보티피디아 공개 - 위키피디아보다 6000배 방대한 세계 최대 백과사전 지식 포털

프랑스 퐁텐블로, 싱가포르 및 샌프란시스코, 2025년 12월 17일 /PRNewswire/ --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가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백과사전 지식 포털인 보티피디아(Botipedia)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백과사전은 1800년대의 인쇄본과 1990년대의 CD ROM, 그리고 오늘날의 온라인 이용자 참여형 위키피디아에 이르기까지 오랜 진화를 거쳐왔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보티피디아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백 개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많은 사람이 위키피디아 문서를 작성하듯 이를 모방한다. 모든 항목은 DMG(Dynamic Multi-method Generation) 기술로 처리되며, 이는 방대한 양의 선별된 아카이브 및 위성 피드로 구성된 독점 데이터셋에 기반해 고품질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보티피디아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직접 인용하거나 환각 또는 편향을 피하도록 설계된 자연어 생성 기술을 사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한다. 보티피디아에서는 어떤 주제, 사건, 언어, 지역 등 너무 희귀하거나 사소하다고 해서 다뤄지지 않는 경우가 없다. 위키피디아가 약 6400만 개의 영어 문서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보티피디아는 100여 개 언어로 '4천억' 개가 넘는 문서를 생성한다. 보티피디아를 개발한 인시아드의 필 파커(Phil Parker) 경영과학 석좌교수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어떤 언어도 소외되지 않는 보티피디아를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편향될 수 있는 단일 출처 대신, 출처가 명확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가능한 한 많은 관점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 분야의 선구적인 특허 보유자이기도 하다. 보티피디아의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그와 유사한 생성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각 출력 형태에 맞춘 맞춤형 생성 방식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날씨에 대한 텍스트나 표는 지리정보기반(geo-spatial) 방식으로 모든 경도와 위도에 대해 생성된다. 이러한 접근은 정보의 양을 비약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정확성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보티피디아는 사용자가 특히 정보가 부족한 언어권에서 새로운 자료 또는 업데이트된 자료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위키피디아에는 약 700만 개의 영어 문서가 있지만, 스와힐리어로는 4만 개에 불과하다. 이는 스와힐리어 사용자가 위키피디아 콘텐츠의 99% 이상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므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보티피디아의 DMG 기술은 또한 ChatGPT와 같은 GPU 집약적인 방법론에 비해 훨씬 적은 연산 능력으로도 작동하므로, 더 지속 가능하다는 부수적인 이점도 있다. 릴리 팡(Lily Fang) 인시아드의 연구•혁신 학장은 "보티피디아는 인시아드에서 설립 중인 HUMII(Human and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의 많은 이니셔티브 중 하나"라며 "이는 인시아드 관련 IP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기술의 힘을 빌려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우리는 지능의 시대에 인간의 주체성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일과 삶의 질과 의미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보티피디아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시아드 AI 포럼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재는 초대 기반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전면 공개될 예정이다. 접속 요청은 해당 링크에서 가능하며, 데모 영상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연락처: news@insead.edu

2025.12.17 13:10글로벌뉴스

열분해·폐섬유 분리 등…롯데케미칼, 순환경제 벤처 6곳 성과 공유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재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6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루프 소셜(Project LOOP Social') 4기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를 비롯해 임팩트스퀘어, 롯데벤처스, TBT파트너스 등의 기업이 참석했으며,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 벤처투자 등 일반 참여자도 함께했다. '프로젝트 루프 2025 : 드라이빙 그린 트랜스포메이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소셜 벤처 4기 6개사 성과를 공유하고, 부스를 통해 회사와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네트워킹 및 우수 기업 시상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인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융합으로 폐플라스틱 선별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켰고, 현장 데이터 기반 AI 비전과 정밀 로봇 제어로 공장 자동화를 지원하며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 '파운드오브제'는 재활용 플라스틱 거래의 불투명성과 품질 기준 문제를 해결하고, 소재 유통∙검증∙제안을 디지털화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인 '소재모아'를 론칭했다. '리플라'는 특정 플라스틱 재질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미생물 기술을 바탕으로, 복합 재질 플라스틱에서 단일 재질의 순도를 향상시켜 물리적 선별 한계를 극복했다. '포어시스'는 해양 폐기물 수거∙전처리∙자원화까지 전 주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섬유형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전환하며 엔지니어링 역량을 접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 '텍스타일리'는 고분자 표적 추출 기술로 혼합 폐섬유에서 단일 소재를 선택적으로 분리시키고, 해당 원료를 의류·패션 소재로 재활용해 순환 구조를 실현했다. 마지막으로 '아크론에코'는 초음파·전기 가열 기반 연속 열분해 기술로 폐플라스틱의 고효율 자원화를 이뤄내고, 고함량 나프타 확보로 재활용 효율과 경제성도 극대화시켰다. 이들 6개 기업 중 지속 가능성, 자원 순환 기여도, 확장 가능성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포어시스'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및 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으며, '텍스타일리'는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상 및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프로젝트 루프 4기 참여사들의 열정과 실행력이 자원 선순환 생태계 확장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며 “모든 참여 기업이 순환경제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재생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자원 선순환 프로세스를 확장하는 활동이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소셜 벤처 기업 8개사와 함께 프로젝트 루프 소셜 시범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4기 정식 사업을 포함해 총 25개 기업을 지원했다.

2025.12.17 12:13류은주 기자

AWS-세일즈포스, AI 동맹 강화…'에이전트포스 360 포 AWS'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세일즈포스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AWS는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되는 '에이전트포스 360 포 AWS'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단독 제공된다. 기업 고객은 구매와 청구가 통합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기존 AWS 구매 약정을 활용해 비용 효율을 높이고 조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아마존 베드록을 추론 엔진으로 활용해 고성능 AI 모델에 원활하게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프롬프트 빌더' 기능을 통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 있다. 노바 프로 등 여러 모델 선택권도 갖는다. 특히 플랫폼 내 '아틀라스 추론 엔진'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 등을 통해 에이전트의 사고와 행동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모든 작업에 대한 감사 추적이 자동으로 생성돼, 엄격한 규제 준수가 필요한 금융이나 의료 등 고도로 규제된 산업군에서도 도입이 용이하다. 보안 측면에서는 '세일즈포스 트러스트 바운더리' 내에서 데이터와 추론이 완벽하게 보호된다. 거대언어모델(LLM) 트래픽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에 유지돼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강력한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대니얼 버나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사업책임자는 "AWS 기반 에이전트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위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확장에 필요한 보안과 간편한 조달 환경을 갖춘 검증된 AI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2.17 11:36김미정 기자

한싹, 군수지원 'AI 소요산정' 완성…전군 최초 육군 적용

한싹(대표 이주도)이 육군군수사령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을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소요산정 솔루션' 개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결과로 한싹은 국방분야 AI 역량을 입증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특히 이번 성과는 국방AX(AI Transformation) 확산 전략에서 '전군 최초 육군 실증 성공사례'로 상징성이 크며, 국방 군수 영역의 AX를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싹은 구축 성과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육군군수사령부 사령관 명의 감사장을 수상했다. 국방부의 AX 정책 기조에 따라 향후 해군과 공군으로 확대 적용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육군 군수지원 체계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의사결정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대급 군수업무 부담을 줄이고, 주기적 반복 업무를 AI로 대체함으로써 산정 정확도와 처리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한싹 AI융합연구센터는 육군 군정보체계에 축적된 방대한 군수 데이터를 분석해 소요 예측 AI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군수지원 업무에 최적화한 'AI 소요산정 솔루션'으로 상용화했다. 소요산정 결과를 단순 참고자료에 그치지 않고,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게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AI 소요산정 솔루션'은 군수 소요산정 업무 흐름에 맞춰 기능을 설계했다. 주요 기능은 ▲군수 데이터 수집정합품질관리 기반 구축 ▲품목시기운용 조건별 소요 패턴 학습을 통한 예측 산정 ▲예측 결과 근거 확인 및 비교검증 ▲데이터 시각화 및 실시간 데이터 제공 ▲시나리오별 산정 결과 분석 및 보고 지원 등이다. 또 복잡한 모델링 과정을 사용자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원클릭 파이프라인' 구조를 도입했다. 학습 환경에서 한 번의 실행만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 담당자가 매년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AI 모델 학습 절차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 솔루션은 군수 물자 수요 예측 일관성을 높이고, 소요산정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적정 재고와 보급 전략을 근거 기반으로 수립할 수 있게 실시간 확인 가능한 시각화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산정검토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표준화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야전부대는 반복적인 수기 작업과 보고 부담을 덜어, 현장 지원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예측 결과와 운영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모델 고도화가 가능해지고, 과잉 재고와 결품 위험을 동시에 낮추는 방향으로 보급 계획을 정교화해 재고조달배분 효율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군수지원 품질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싹은 이번 사업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국방 분야 전반으로 넓히는 한편, 수요 예측이 중요한 민간 제조물류유통 산업에도 확장해 민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국방 환경에서 실제 군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소요 예측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하고, 전군 최초로 육군 군수 업무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효성 있는 AI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산업군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1:32방은주 기자

"대전에 2028년까지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대전시는 17일 한남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 ㈜엠아르오디펜스와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승철 한남대 총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성제현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정시우 비케이비에너지 회장, 박준상 엠아르오디펜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한남대 캠퍼스 부지에 7,457㎡ 규모에 지어질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학습하기 위한 GPU 서버와 고성능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AI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갖춰진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전력수요를 최소화하고, GPU 운영․성능 검증․연산 지원 등 전담하는 'GPU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대전 지역 대학․출연연․스타트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지역 AI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한남대는 캠퍼스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연구, 데이터, GPU, 교육, 산업이 연계되는 완결형 AX 생태계를 구축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AI 기술 검증․표준화․기술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KT는 GPU거점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총괄하고, 비케이비에너지는 GPU 공급과 투자유치 등 재원조달을 책임지며, 엠아르오디펜스는 네트워크 보안 등 기반 환경 구축을 담당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AI 스타트업 성장 촉진, ▲지역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경제․산업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제현 KT 본부장은 “KT가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대전 GPU 거점센터가 관․산․학․연을 잇는 대한민국 AI 대표 허브로 도약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시우 비케이비에너지 회장은 “대전을 중심으로 AX 하이퍼스케일 GPU 데이터센터를 중부권 최고 수준의 시설로 구축해 AI 데이터센터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D의 중심도시이자 AI 기술 수요가 가장 집중된 도시”라며 “이번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대전의 AI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글로벌 AX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2.17 11:02박희범 기자

"미래 먹거리 키운다"…'AI 기업' 한컴, 성과주의 앞세워 승진자 '픽' 했다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본격 전환을 예고한 한글과컴퓨터가 AI·데이터·디지털 금융 등 미래 핵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행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컴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를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자를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보안 사업과 한컴금거래소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하고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주도했다. 금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본격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 AI 딥페이크 탐지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확보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한컴이노스트림에서는 최성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사업 확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고 수준의 리포팅 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시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전반의 데이터 밸류체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라이프케어 홍진아 상무, 한컴이노스트림 한창진 상무, 한컴 최재남 이사, 한컴위드 김동환 이사는 그룹 차원에서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의 일환으로 이번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한컴의 AI 사업 및 IT 인프라 혁신을 이끌며 확실한 성과를 입증한 현장형 리더들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한 리더들을 과감히 기용한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AI를 포함한 그룹의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깃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0:30장유미 기자

"데이터품질 인증, 신뢰할 수 있는 AI강국 도약 촉매"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 품질에 대해 객관적인 기준으로 검증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AI 데이터는 외부에서 품질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제도를 통해 품질 수준을 수치와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통 언어를 갖게 된 점이 매우 유용했습니다."(기업인 A) "데이터 품질 인증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비용과 절차가 만만치 않아 고민이 됐습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지원으로 큰 부담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돌아보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더 확실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좋았습니다."(기업인 B) "데이터 품질 인증제도는 AI 서비스 신뢰성과 객관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해 주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기업인 C) "데이터 품질을 '일부 대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함께 높여야 할 기본 역량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해야 합니다."(기업인 D)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양재수)이 시행하는 '데이터 품질대상'에 참여한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 '데이터 품질대상'은 AI·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 강화 및 품질인증제도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데이터 품질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시상제도다. 지난 1997년 '우수데이터베이스 대상'으로 시작, 올해 29회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10월 23일~11월 21일 약 한달간 접수를 받았다. 데이터를 생산·판매·유통 또는 AI 등 혁신 비즈니스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공공데이터를 생산 및 보유 기관이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엠텍시스템, 농협은행, 웨스트문 3곳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높은 경쟁률 속에 심사결과 ▲비엠텍시스템 ▲농협은행 ▲웨스트문 3개사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 또 ▲에이아이리더 ▲엔제로 ▲플리토 등 3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년에는 현대캐피탈과 한림대의료원이 우수한 데이터 품질관리체계와 품질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1에서 컨퍼런스와 함께 열린다. 이들 데이터 품질 우수 기업들은 기업 규모에 따라 데이터 품질인증 수수료를 할인받고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 신청시 우선 지원권을 받는다. 즉,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2026년 품질인증 신청 시 인증수수료 50%를 할인(최대 1150만원 한도)받고, 초기중견 및 중소기업은 2026년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 가치 또는 인증 수수료를 지원받는다. 올해 평가 방법은 데이터 기술·사업·품질 분야 외부 전문를 위촉, 적정성과 선전성 등 두 분야를 살폈고,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산술평균으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적정성 평가는 신청 자격, 서식 누락, 제출서류 등 요건사항을, 선정 평가는 품질관리 수준, 활동, 활용 등을 검토했다. 평가내용은 데이터 품질 우수성, 관리체계, 개선활동 및 데이터 비즈니즈 활용성에 가점(데이터 품질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5점 가점 부여)을 포함,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정형외 비정형 데이터도 인증...해외 수출때도 유리하게 작용"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가점으로 적용된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기업·기관이 보유하거나 유통하는 데이터의 품질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검증해 공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단순히 “데이터가 있다”를 넘어, 신뢰할 수 있고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가를 국가 공인 기준으로 보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AI·데이터 산업이 커질수록 이 제도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AI 학습데이터를 포함한 비정형데이터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존 데이터 품질 관리는 주로 정형데이터(DB, 테이블 데이터) 중심이었다. 하지만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미지와 영상, 음성과 텍스트, 로그, 센서 데이터, 데이터셋 같은 비정형데이터도 인증 대상이다. 이는, AI 성능이 모델보다 데이터 품질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품질인증제를 가리켜 "AI가 제대로 학습될 수 있는 데이터인가?”를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 단위 제도적 장치"라면서 "이는 단순히 어떤 데이터 관리 제도가 아니라 AI 신뢰성·책임성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스피어에이엑스, 피터페터 등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당국이 데이터 품질을 공인, 해외 바이어나 파트너와 협상 시 유리하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반복적인 기술 검증과 설명 부담도 줄여준다. 또 초기 PoC(시험테스트)와 실증 단계에서 신뢰 장벽을 빠르게 통과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품질인증제는 데이터 유통 시장의 신뢰 기반을 형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와 결합, 공유에서 가장 큰 문제가 품질 불확실성이기 때문이다. 데이터품질인증제는 인증이므로 "이 데이터는 믿어도 된다”는 공통 기준을 제공, 결과적으로 데이터 마켓과 AI 마켓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 내재화에도 한 몫 한다. 인증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데이터 표준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메타데이터 및 이력 관리, 보안 및 접근통제 등을 정비하기 때문이다. 인증이 일회성 평가가 아니라, 데이터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되는 것이다. 임규건 한양대 교수는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AI 학습데이터를 포함한 비정형데이터까지 품질을 공식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데이터·AI 기업의 신뢰를 대신 증명해 주는 AI 시대의 핵심 신뢰 인프라이자 수출 경쟁력 도구"라고 강조했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AI가 사회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시대에 AI기반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품질의 데이터에서 출발한다”며 “데이터 품질대상을 통해 데이터 품질관리 문화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0:21방은주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2020년 설립된 빅웨이브는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는 AI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기업이다. 국내 1위 로봇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로봇 통합제어 AI 에이전트 '솔링크'를 핵심 플랫폼으로 갖추고 있다. 빅웨이브는 이달 기준 실 구매 고객사 600개 돌파 및 재구매 고객 비율 50%를 넘어섰다. 작년 매출은 138억원대로 상승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93%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내다보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시장성을 검증받으며 강력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 빅웨이브는 글로벌 진출과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에 무게중심을 두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혁신적인 피지컬 AI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로봇 자동화 플랫폼과 AI 기반 RaaS 솔루션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00신영빈 기자

음극없는 리튬이온배터리 개발…파우치형 전지로 "용량 2배 검증완료"

국내 연구진이 음극을 없애는 방법으로 리튬이온배터리 용량을 2배 늘리는데 성공했다.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파우치형 전지로 검증도 완료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화학과 박수진 교수·한동엽 박사 연구팀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김세훈 박사(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 경상국립대 재료공학과 이태경 교수·손준수 연구원 연구팀이 '무음극(anode-free) 리튬금속전지'에서 부피 에너지 밀도 1천270Wh/L(와트시/리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현재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약 650Wh/L) 약 두 배 수준이다. 이 성과는 국제 재료 과학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실렸다. '무음극 리튬금속전지'는 말 그대로 음극이 없는 전지다. 대신 충전할 때 양극에 있던 리튬이 구리판 위에 쌓인다. 불필요한 부품을 덜어낸 만큼, 배터리 내부 공간을 에너지 저장에 더 많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안전성과 수명이다. 리튬이 고르게 쌓이지 않으면 덴드라이트(바늘처럼 뾰족한 결정, dendrite)가 자라 분리막을 뚫어 단락이 발생, 열폭주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수록 표면이 갈라지며 수명도 급격히 줄어든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호스트(Reversible Host, RH)'와 '설계형 전해질(Designed Electrolyte, DEL)'을 함께 사용하는 전략을 취했다. '리튬 호스트'는 고분자 틀 안에 은(Ag) 나노입자를 고르게 배치해 리튬이 아무 데나 쌓이지 않고 정해진 자리로 모이도록 유도한다. 리튬이 질서 있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리튬 전용 주차장'을 만든 셈이다. 여기에 '설계형 전해질'을 더했다. 전해질은 배터리 안에서 리튬이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액체다. 연구팀이 설계한 전해질은 리튬과 반응해 얇고 단단한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 보호막은 피부에 밴드를 붙인 것처럼 리튬 표면을 감싸, 덴드라이트 성장을 막으면서 리튬 이동 통로는 열어 둔다. 이 둘을 결합한 RH-DEL 시스템은 높은 용량(4.6mAh/㎠)과 전류 밀도(2.3mA/㎠) 조건에서 1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1.9%를 유지했고, 평균 99.6%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무음극 리튬금속전지에서 부피 에너지 밀도 1천270Wh/L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실험실용 작은 전지가 아니라, 파우치형 전지에서도 검증됐다. 전해액을 최소한만 사용(E/C=2.5 g/Ah)하고, 배터리를 꽉 누르지 않은 낮은 압력 조건(20kPa)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이는 실제 차량에 적용할 경우 무게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제조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로,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리튬 호스트 구조 설계와 성능 검증을 맡았던 박수진 교수는 "음극이 없는 리튬금속전지에서 전성과 수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또한, 이론·계산 연구로 실험 결과의 근거를 더한 이태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상용 용매 기반 전해질 설계를 통해 리튬이온 이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2025.12.17 09:10박희범 기자

진학사 캐치, 현장 채용 솔루션 '테이블 톡' 출시

진학사 캐치가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용 솔루션 '테이블 톡'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테이블 톡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사전 선발된 5~7명의 핵심 인재와 캐치카페에서 직접 만나 직무 상담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다이렉트 채용'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공고 중심의 기존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인재를 만나 채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 톡의 가장 큰 강점은 허수 지원을 최소화하고 '검증된 인재'만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공고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과 달리, 캐치가 기업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1차로 사전 선별해 초청한다. 기업 담당자는 서류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준비된 인재와 대면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 가능성을 즉시 판단할 수 있다. 운영 부담도 크게 낮췄다. 별도의 장소 대관, 장비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의 오프라인 설명회와 달리, 테이블 톡은 캐치카페의 공간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한다. 또 모집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은 캐치 전문 매니저가 모두 전담해 기업에서는 당일 노트북만 지참해 참석하면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 파일럿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고관여 인재가 참여한 만큼, 참가자의 약 75%가 현장에서 즉시 입사로 이어졌다. 기업 입장에서는 하루 만에 서류 검토부터 면접 단계까지 압축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채용 리드타임을 크게 단축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테이블 톡은 캐치카페라는 자체 공간 인프라가 있기에 가능한 캐치만의 고효율 채용 모델”이라며 “기업은 복잡한 운영이나 검증 과정 없이, 오직 '사람'을 만나 '결정'하는 채용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무료 취업 카페로,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음료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신촌, 안암, 서울대, 혜화 등 총 4곳에 위치해 있으며, 일평균 500여 명의 구직자가 활발히 이용 중이다. 삼성, CJ, 효성 등 주요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설명회도 올 한 해 약 100회 진행됐다.

2025.12.17 09:0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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