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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포인트,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특화 블록체인 '아크 레일' 공개

블록체인 기업 아크포인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 레일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크 레일은 국내 금융기관, 결제대행업체, 커머스 플랫폼 등이 규제 환경을 고려한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PoC)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정산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 환경과 비용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개념검증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크 레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조를 채택하고, 정책 및 권한 설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즈 구조, 기업 친화적인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아크 레일은 탈중앙화금융이나 트레이딩 중심의 블록체인이 아닌, 소액 결제 및 정산에 적합한 수수료 모델을 채택했다. 기본 가스비를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트랜잭션당 최대 수수료 상한을 프로토콜 차원에서 설정해, 피크 트래픽 상황에서도 수수료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맹점이 이용자를 대신해 가스비를 부담하는 '스폰서십 모델'을 지원함으로써, 최종 이용자는 가스비 개념을 인지하지 않고도 기존 결제망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크 레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컴플라이언스 요소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다. 이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허가 기능 ▲감사 가능한 트랜잭션 로그 ▲리스크 플래그 및 모니터링 구조 등을 제공해, 금융기관과 결제 사업자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충족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복잡한 오프체인 시스템 없이도, 체인 자체만으로 내부 통제, 감사, 리스크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아크포인트 성종헌 프로덕트 리드는 “아크 레일은 단순한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니라, 기업과 규제 환경을 전제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레일”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없이도, 미국 와이오밍주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환경에서 개념검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39김한준 기자

[현장] AI 경쟁 기준 바뀐다…"모델·칩·서비스 통합 설계 필요"

"글로벌 인공지능(A) 경쟁력을 높이려면 모델과 인프라 개발을 따로 봐선 안 됩니다. 기업과 정부는 두 영역을 하나의 구조로 보고, 이를 함께 설계해야 할 것입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AI 컴퓨팅 솔루션 부문 전무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에서 AI 인프라 경쟁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송기헌, 위성곤 의원이 주최했다. 이 전무는 AI 경쟁 기준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거대 모델이나 빠른 반도체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과 칩을 통합 설계하는 능력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모델과 칩, 서비스가 각각 독립적으로 설계돼 온 기존 방식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개발 초기부터 이를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비용과 성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전무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해당 과제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다. AI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구조가 확산하면서 전력과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무는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처음 검증하고 적용하는 과정은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능과 안정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장기간 인력·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구조가 기업 입장에선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초기 도입 단계에서 위험 부담을 나눠야 한다"며 "AI 반도체와 서비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전력·비용 한계에 AI 구조 전환…"엣지·온디바이스 뜬다"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조가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엣지와 온디바이스로 확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I 연산을 중앙에서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과 전력 부담을 줄이려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김 부사장은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 AI 구조가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와 구축 비용이 급증하면서 새 처리 방식이 필요해졌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엣지와 온디바이스 AI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간단한 판단과 응답은 디바이스에서 바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만 데이터센터가 맡는 분산 구조"라며 "이는 센터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엣지와 온디바이스, 데이터센터를 역할별로 나누는 전략이 실질적인 G3 AI 강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5 16:19김미정 기자

충남콘진원, 창립 20년 만에 첫 여성 본부장 발탁…'역량 중심' 인사 혁신

충남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5일 창립 20년 만에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곡미 진흥원장은 2024년 취임 후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강화해 왔으며, 첫 여성 본부장으로 이루리 차장을 경영혁신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루리 경영혁신본부장은 지난 17년간 진흥원에서 재무와 인사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 시스템 구축 및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부서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왔다. 진흥원은 이 본부장이 근무하는 동안 2005년 10억원 예산과 5명으로 시작한 조직이 최근 3개년 평균 364억원, 60여명 규모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여성 인재를 핵심 보직에 중용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최근 K-컬처 산업 분야에서 여성의 감각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실제로 지난해 뉴욕 타임스퀘어 영상 발표 당시 선발된 해외연수생 대다수가 여학생이었으며, 여성 작가와 입주기업 대표의 비율도 증가 추세다. 김곡미 원장 역시 진흥원 최초 여성 기관장이다. 이루리 경영혁신본부장은 "여성 후배의 기대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 만큼 더욱 더 열심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김곡미 원장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인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미래 조직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성별 구분없이 공정·포용 인사를 지속하며 남은 임기동안 본격적인 혁신경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6:14정진성 기자

"금융 AX 시장서 통했다"…셀렉트스타, KB·신한·삼성 '트리플 크라운'

인공지능(AI) 데이터·신뢰성 평가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국내 주요 금융그룹으로부터 AI 기술력과 사업성을 잇달아 인정받았다. 셀렉트스타는 KB금융, 신한금융, 삼성금융 등 국내 대표 금융그룹이 주관한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 프로그램에서 연달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2월 2일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셀렉트스타는 신한은행에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 구축과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금융 문서를 이해하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와 학습·평가용 데이터셋 설계도 진행했다.이곳은 '다투모 이밸(Datumo eval)' 솔루션 도입을 통한 평가 지표 관리, 데이터 자동 생성, 자동평가 등을 적용해 금융권에 특화된 신뢰성 검증 자동화 환경도 구현했다. 셀렉트스타의 AI 신뢰성 평가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은 금융 사고를 예방하고 강력한 보안 정책을 준수해야 하는 금융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평가된다. 셀렉트스타의 이러한 성과는 신한벤처투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로도 이어졌다. 같은 달 12일 열린 KB금융그룹의 '2025 허브 데이'에서는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2025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셀렉트스타는 금융권 AI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동화 평가 역량과 고품질 데이터 구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KB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의 주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 운영하는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에서는 삼성생명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셀렉트스타는 '금융업 특화 AI 모델 성능 및 신뢰성 향상 솔루션'을 제안해 실질적인 성능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이어 삼성생명 전략투자펀드를 통해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등 주요 대형 금융그룹과의 AX(인공지능 전환)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로부터 셀렉트스타의 AI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잇달아 인정받아 뜻깊다"며 "금융권은 AI 도입에 가장 높은 신뢰 수준을 요구하는 산업군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권 AI 신뢰성 평가의 표준을 정립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06이나연 기자

차량용 반도체 키운 삼성 파운드리…피지컬 AI 시장서 기회 찾을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피지컬 AI 시대 개막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 AI 반도체 경쟁에서는 전세계 파운드리 1위 TSMC가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삼성 파운드리가 최근 차량용 칩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가며 피지컬 AI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가 최근 테슬라,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량용 칩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이를 계기로 피지컬 AI까지 시장을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술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차, 로봇, 산업 자동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적용 분야다. 이 가운데 자동차는 센서 인식, 실시간 AI 연산, 물리적 제어가 동시에 요구되는 가장 성숙한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피지컬 AI가 가장 먼저 상용화된 시장 자동차에서 검증된 공정과 운영 역량은 로봇·산업 자동화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삼성 파운드리의 차량용 반도체 수주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자동차는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중심으로, AI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제어로 이어지는 구조가 이미 상용화된 분야다. 차량용 반도체는 실시간 연산 성능뿐 아니라 장기 공급 안정성, 높은 수율, 기능 안전, 극한 환경 내구성 등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조건은 로봇, 산업 자동화, 물류 시스템 등 다른 피지컬 AI 분야와 상당 부분 겹친다. 차량용 반도체를 양산·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특정 산업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넘어, 피지컬 AI 전반에 필요한 공정 안정성과 운영 역량을 검증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 수주는 향후 로봇·산업용 AI 반도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발판으로 여겨진다. 피지컬 AI 시장, 데이터센터 AI와 다른 경쟁 논리 피지컬 AI 시장은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시장과는 경쟁 논리가 다르다. 데이터센터 AI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최우선 기준으로 작용하는 반면, 피지컬 AI는 원가 구조, 양산성, 총소유비용(TCO)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차량과 로봇, 산업 설비에 탑재되는 AI 칩은 대량 생산이 전제되는 경우가 많아 단가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최선단 공정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부터 14나노급 공정으로 충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시장 구조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파운드리 업체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 파운드리는 TSMC 대비 유연한 가격 정책과 공급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업체로 평가받아 왔다. 여기에 파운드리뿐 아니라 메모리, 패키징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은 피지컬 AI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피지컬 AI 고객은 웨이퍼 가격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 패키징, 메모리 조달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의 수직 계열화 구조는 이러한 총비용 측면에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TSMC는 빅테크 쪽에 완전히 포커스가 돼 있고, 물량도 모자르다 보니 삼성 파운드리를 찾는 고객이 최근 많이 늘고 있다"며 "특히 4나노, 8나노가 인기"라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수율과 장기 신뢰성 다만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파운드리 경쟁의 핵심은 여전히 수율과 공정 안정성이다. 가격 경쟁력이 있더라도 장기 양산 과정에서 공급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주 확대는 이러한 신뢰성을 실제 양산 환경에서 검증받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로봇·산업용 AI 반도체로의 확장 여부는 실제 성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정 안정성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시장 신뢰도가 절대적으로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상승세를 토대로 신뢰를 쌓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1.05 15:29전화평 기자

테솔로, 소형 휴머노이드 핸드 공개

로봇 그리퍼 전문 기업 테솔로가 신제품 휴머노이드 로봇 손 DG-5F-S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DG-5F-S는 기존 주력 제품인 DG-5F와 동일하게 다섯 손가락(5지) 이 각각 4개 관절씩 독립 구동되는 인간형 구조를 적용했다. 무게 1kg 미만 초경량 설계와 성인 손 크기에 가까운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직접 구동 방식 메커니즘을 적용해 백래시를 최소화했다. 높은 위치 정밀도와 직관적인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형상과 재질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조작할 수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가격은 DG-5F 대비 약 60% 수준이다. 고객 요구에 따라 촉각 센서 통합, 방수 커버, 조작 알고리즘 커스터마이징 등 확장 옵션을 지원한다. CES 2026에서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신제품은 액추에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소형·경량화를 구현하고 다양한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통합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2026.01.05 14:59신영빈 기자

日 재사용 로켓 스타트업 ISC, 미소중력 실험 서비스 '내러비티'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일본 재사용 로켓 스타트업 이노베이티브 스페이스 캐리어(ISC)가 4일(현지시간)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미소중력 기반 상업 실험 서비스 '내러비티(Narravity)'를 소개했다. 내러비티는 기업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제품과 소재를 시험하고, 그 결과를 제품 개발과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업용 미소중력 실험 플랫폼이다. 내러비티는 자율형 미소중력 실험실(AML)을 표방한다. 이 실험 모듈은 센서와 카메라, 맞춤형 테스트 장비를 탑재해 파트너 위성에 호스티드 페이로드 형태로 실린다. 기업은 지상에서 실험을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궤도상에서는 사전 설계된 시나리오에 따라 실험이 자동으로 수행된다. ISC는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SS) 중심 우주 실험 비용과 긴 일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제품 핵심 요소나 샘플을 실험용 모듈로 재구성해 미소중력 환경에서 거동 변화를 관찰하고 정량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재, 바이오,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이 보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우주 실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러비티는 단순한 연구개발(R&D)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우주 실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딩까지 포함한다. 실험 결과 데이터와 함께 영상·시각 자료를 제공하고, 우주에서 검증된 제품이라는 스토리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 검증과 마케팅을 동시에 원하는 기업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ISC는 재사용 로켓 '아스카(ASCA)'를 중심으로 위성 발사, 초고속 대륙 간 이동, 우주여행, 우주공항 등 우주 교통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러비티는 이 가운데 우주 시대를 대비한 제품 개발·실험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ISC는 향후 자사 발사체와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러비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1.05 14:50신영빈 기자

"명화와 발레의 만남"...서울발레시어터, 가족 발레 '댄싱뮤지엄' 1월 7일 개막

민간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단장 최진수)가 창단 31주년을 맞아 특별한 가족 발레 '댄싱뮤지엄'으로 2026년 새해 포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서울발레시어터에 따르면 해당 공연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청계천 CKL스테이지에 마련된다. '댄싱뮤지엄'은 '밤이 되면 미술관의 그림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동화 같은 상상을 무대 위에 실현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마네에 이르기까지 아이가 교과서에서 접해왔던 서양 미술사 거장이 남긴 명화와 우아한 발레를 역동적인 현대 무용으로 재탄생시킨다. 50분간 펼쳐지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적 감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일에 진행된 프리뷰 무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 관람객은 "발레라고 하면 어렵고 정적인 예술이라 생각했는데, 댄싱뮤지엄은 화려한 영상미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결합되어 세 살 아이도 눈을 떼지 못했다"며 평가했다. 또 다른 관객은 "명화 속 주인공이 튀어나와 춤을 추는 순간, 마치 마법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공연으로 꼽았다. '댄싱뮤지엄'은 3만 7천여 명의 관객이 선택한 검증된 작품이다. 24개월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고, 미디어아트와 기술이 융합된 무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이번 무대를 위해 클래식 발레의 정교함과 현대 무용의 자유로움을 절묘하게 배합해 아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 성인에게는 잊고 지낸 순수함을 되찾아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을 기획한 서울발레시어터는 1995년 창단 이래 '신, 데렐라', '피터팬' 등 수많은 창작 발레를 통해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 온 단체며, 이번 '댄싱뮤지엄'을 통해 다시 한번 '시민의 삶에 성장을 더하는 예술'이라는 가치를 실현코자 한다. 최진수 단장은 "새해를 시작하며 가족이 다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가 아이에게는 예술과의 첫 만남이 주는 설렘을, 부모님에게는 휴식 같은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댄싱뮤지엄은 발레를 감상하는 공연을 넘어, 아이와 가족이 예술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한 기획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명화라는 친숙한 문화 자산을 서사와 움직임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발레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자연스럽게 허무는 접근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미술관이라는 상상 속 공간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 이번 작품은 발레, 미술, 미디어적 감각이 결합한 융합형 가족 콘텐츠로서 교육적 가치와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지향한다"며 "아이에게는 예술 감수성의 첫 경험이 되고, 부모에게는 예술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01.05 14:47이도원 기자

지오영, 신년 저성장 돌파 위해 경영효율개선 발표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새해를 맞아 '경영효율개선(Efficiency Improvement)'을 통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5일 신년사에서 “경영효율개선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조직과 일하는 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동일한 자원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의 기본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행 과제로 ▲조직과 업무방식의 효율화 ▲업무 태도와 책임 인식 전환 ▲일심단결과 전략적 집중을 핵심 과제 등으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기존 관성과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정의하고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덜어내는 구조적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조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검증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할 때 저성장 환경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라며 “스마트허브센터를 가동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인천센터를 3PL·4PL 전용 센터로 전환해 회사의 고부가가치 물류 역량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사성의약품 자회사 듀켐바이오는 신제품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라며 “크레소티와 4C게이트 등 IT 계열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자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사업 분야에서 임상의약품 물류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 역량을 강화해 새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오영 그룹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그룹사 연결 기준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약가 인하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의약품 유통 산업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2026년은 성장이나 수익률을 앞세우기보다 어떤 선택과 집중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병오년은 앞으로 나아가는 말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떠오르는 해”라며 “역동적인 실행력으로 경영효율개선을 실천해 저성장의 늪을 건너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라고 덧붙였다.

2026.01.05 14:28김양균 기자

[AI리더스] 씽크프리 김두영 대표 "해외 매출 비중 70% 목표"…유럽 공공시장 정조준

"향후 5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새해는 그 목표를 향해 유럽 시장에서 '오픈소스'와 개방형 문서 포맷(ODF)이라는 무기로 승부수를 띄우는 해가 될 것입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2026년 새해를 맞아 5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히 국산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차원을 넘어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인공지능(AI) 신기술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판도를 흔들겠다는 포부다. 유럽 공공시장 타깃…'오픈소스 공개' 승부수 김두영 대표가 꼽은 유럽 시장 공략 핵심 키워드는 '오픈소스'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디지털 주권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데이터 처리 과정이 불투명한 이른바 '블랙박스' 소프트웨어를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은 미국 빅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국가 데이터가 역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공 조달 시장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씽크프리는 자사 오피스 솔루션 핵심 엔진을 모듈화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 대표는 "유럽 공공기관은 보안과 데이터 통제권을 확실히 쥐기 위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기술을 선호한다"며 "현지 파트너사나 정부 기관이 직접 보안성을 검증하고, 필요한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생태계 전략'으로 신뢰를 얻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랑스 등 주요 국가 유력 IT 서비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이 씽크프리 기술 기반으로 자국 환경에 최적화된 '국가별 맞춤형 오피스'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이는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진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전략과 함께 '개방형 문서 포맷(ODF)' 지원 강화도 병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상용 포맷 호환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씽크프리 오픈소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 공공시장이 요구하는 표준 규격에 집중한다. 김 대표는 "최근 프랑스 등에서는 공공 문서를 ODF 포맷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규제가 생기고 있다"며 "경쟁사가 MS 호환성에 매몰될 때 우리는 ODF 지원으로 현지 규제와 고객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틈새 공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흩어진 업무, AI로 통합"…행동하는 AI 에이전트 '리파인더' 본격 가동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씽크프리의 또 다른 승부수는 AI 기반 업무 생산성 솔루션 '리파인더(Refinder)'다. 리파인더는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 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관리해 주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같은 AI 서비스가 주로 자사 오피스 생태계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만 학습하고 활용하는 데 그쳤다면 리파인더는 그 경계를 허물었다. 슬랙, 노션, 구글드라이브, 지라, 리니어 등 기업이 실무에서 많이 쓰는 다양한 외부 협업 툴과 유연하게 연동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즉 플랫폼 장벽 없이 모든 업무 데이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자처한다는 것이다. 특히 리파인더는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답변 생성 수준을 넘어, 사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액션(Action)' 기능에 특화돼 있다. 김 대표는 "직장인이 업무 시간 상당 부분을 과거 자료를 찾거나 여러 앱을 오가며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 쓰고 있다"며 리파인더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용자가 "지난주 마케팅 팀 회의록을 요약해서 팀원에게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 줘"라고 명령하면, 리파인더는 스스로 슬랙 대화 내역이나 노션 회의록을 뒤져 관련 내용을 찾고 핵심을 요약한다. 이어 지메일을 실행해 발송 가능한 형태 이메일 초안까지 완성해 놓는다. 사용자는 최종 검토 후 '보내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김 대표는 "기존 생성형 AI를 업무에 쓰려면 복잡한 프롬프트(명령어)를 배워야 했지만, 리파인더는 미리 정의된 업무 템플릿을 제공해 누구나 즉시 업무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단순 반복 업무를 AI에게 맡기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향후 리파인더에 엑셀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 차트를 만들어주는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며 "기업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SW 한계 뚫고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 원년 씽크프리는 새해를 기점으로 기업 체질 전환에 나선다.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패키지 형태로 납품하던 온프레미스 오피스 중심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B2B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지만 성장에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구독 모델이 보편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지만 정작 기업 현장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수많은 AI 툴이 쏟아지지만 서로 연동되지 않아 오히려 업무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 시장에 AI 모델은 넘쳐나지만 현장 실무자가 쓰는 수십 개 업무 툴을 하나로 꿰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대표는 30년 넘게 축적해 온 문서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서를 읽고 쓰는 기본기와 함께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막힘없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유연한 연결성'을 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놓치고 있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전략을 올해 내세웠다. 김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한국형 오피스'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며 "AI와 클라우드라는 날개를 달고 전 세계 기업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부터 리파인더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유럽 파트너십을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며 "2026년을 씽크프리가 진정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4:24남혁우 기자

하나은행, 기획예산처 주관 연기금 투자풀 수탁은행 선정

하나은행은 기획예산처가 주관하는 연기금 투자풀의 신규 수탁은행(신탁업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기금 투자풀은 기획예산처 기금 여유자금의 안정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하나은행은 연기금 투자풀 수탁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연기금 투자풀에 속한 기금 및 공공기관의 투자자산에 대한 취득·처분·결제·보관 등 통합관리를 비롯해 기준가의 적정성 검증 및 운용행위 감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기금 투자풀 신규 수탁은행 선정을 위해 진행된 경쟁입찰에서는 수탁사의 재무안정성, 수탁규모, 인적자원, 내부통제 및 컴플라이언스, 전산시스템, 업무 프로세스, 자산 운용지원 방안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차세대 수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수기 업무 대폭 축소 ▲운영 효율성 제고 ▲처리 용량 확대 ▲맞춤형 손님 리포트 제공 등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차세대 수탁 시스템의 신속한 업무처리 속도와 정교한 프로세스로 연기금 투자풀에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기존 수탁계약을 맺고 있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을 비롯해 연기금 투자풀에 속한 군인연금까지 4대 공적연금의 수탁업무를 모두 전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수탁 시장 내 입지와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기금 투자풀 신규 수탁은행 선정을 통해 수탁 명가로서의 독보적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받게 됐다”며, “각종 공적자금이 투입된 연기금투자풀이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2:05손희연 기자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개막…AI 시대 위한 신기술·제품 집대성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CES에 맞춰 진행하는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한 명칭으로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윈 호텔에 업계 최대인 4천628㎡(약 1,400평)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삼성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관은 이번 행사 주제인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홈 컴패니언·케어 컴패니언의 3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마이크로 RGB 등 차세대 TV부터 사운드 기기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한층 진화된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홈 컴패니언' 존에는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원활히 상호작용하며 더 고도화된 집안일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삼성전자 AI 가전이 대거 전시된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싱스와 나우 브리프(Now Brief) 등을 기반으로 보다 진화한 케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최신 디스플레이·AI 기술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삼성전자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망라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30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100㎛ 이하 크기의 RGB 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해 독보적인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한다. 이어서 사용자와 상호 작용 하며 요구를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영화 시청 중 촬영지나 배경음악에 대해 질문하면 답을 제공하고, 요리 영상 속 레시피를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영상의 레시피를 작성해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과 환경에 맞춰 시청 품질도 자동으로 최적화 한다. ▲스포츠 경기 시청 시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장면을 분석해 화질과 음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사커 모드(AI Soccer Mode)' ▲해설자 음성과 관중의 함성 같은 배경음을 분리해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음소거할 수 있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기능도 전시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집안일 부담 줄여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홈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존에서는 집안일을 덜어주고 더 나은 삶을 선사하는 다양한 가전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교감하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한 AI 가전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일상의 편의를 크게 높인다. 이어지는 주방 가전 전시에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를 만나볼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능에 제미나이가 결합돼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가공식품을 비롯해 식품 인식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반찬통에 직접 라벨링한 내용까지 인식한다. 여기에 냉장고가 알아서 요리를 추천하고 레시피를 생성하는 등의 AI 기반 편의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식생활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은 카메라가 와인 라벨을 인식해, 스마트싱스 와인리스트에 와인 품종, 빈티지 등 와인의 세부 정보와 보관 위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가족 건강 돌보는 '케어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나와 가족,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돌봐주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Multimodal Digital Biomarker)'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나 걸음걸이, 말투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해주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 마커'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인지 상태 변화를 간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인지 장애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반려 동물 진단 서비스 브랜드 '라이펫(Lifet)'과 협업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새로운 펫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치아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의 질환을 진단한다. 이 기능으로 반려동물의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와 주거 공간의 안전까지 케어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시나리오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와 집안의 각종 기기를 연동해 부재 중 집안과 주변 상황, 반려 동물의 활동 등을 모니터링하고 중요한 내용은 '나우 브리프'로 간편하게 요약 받을 수 있다.

2026.01.05 10:00장경윤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씰룩 시즌2 KBS에서 본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인기 애니메이션 '씰룩(SEALOOK)' 시즌2가 오는 7일부터 KBS 2TV에서 첫 방영된다고 5일 밝혔다. 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와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으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한국·미국·호주·뉴질랜드·인도·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에 진입했으며, 유튜브 19억8천만 뷰, 텐센트 비디오 6억 7천만 뷰, 틱톡 7억 5천만 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엑스 4억 1천만 뷰 등 누적 38억 뷰를 기록하며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씰룩 시즌2는 '관계 폭발 주의보'라는 테마 아래 기존 숏폼에서 12분 분량의 롱폼 에피소드로 포맷을 확장했다. 깊어진 캐릭터 간 서사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로봇범', '물범 관찰자' 등 신규 캐릭터를 통해 한층 강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오는 7일부터 2월 18일까지 매주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특히 이번 시즌2 OST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대상 석권 및 빌보드 'Hot 100' 진입으로 글로벌 위상을 증명한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가창을 맡았다. 홍중, 성화, 윤호, 우영 4명의 멤버는 경쾌한 오프닝곡 '미 크레이지(Me Crazy)'와 웅장한 엔딩곡 '유어 저니(Your Journey)'를 탄탄한 보컬로 소화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2월 말 선공개된 뮤직비디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콜라보 OST 앨범 '씰룩(SEALOOK)2 OST'는 오는 9일 정식 발매된다. 씰룩의 IP 파급력은 콘텐츠를 넘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KB국민카드, 휘닉스 파크, 여기어때 등 유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라이프스타일 접점을 넓히는 한편, 인천 백령도 한정판 굿즈 펀딩은 목표액의 130%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지난 10월 일본 지상파 'TV 도쿄' 방영을 시작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흥행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씰룩 시즌2는 검증된 글로벌 흥행 파워에 롱폼 포맷의 깊이 있는 서사를 더해 지상파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온 가족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IP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09:44안희정 기자

"AI가 현실로 들어온다"...美 CTA가 본 CES 2026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CES 2026'을 인공지능(AI)이 개념에서 실제 구현과 제품, 출시 단계로 이동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특히 로보틱스 분야에서 이러한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A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올해 CES에서 가장 큰 차별점은 AI가 아이디어나 데모 수준을 넘어 실제 구현과 개발, 제품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게리 샤피로 CTA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킨지 파브리지오 CTA 회장, 존 켈리 CES·쇼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킨지 파브리지오 CTA 회장은 "이번 CES에서는 AI 콘셉트가 실제 구현과 제품, 출시, 개발 단계로 옮겨가는 모습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CES 파운드리 특별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ES 파운드리는 AI와 퀀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용 공간이다. IBM·엔비디아·AMD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실제 적용 사례와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브리지오 회장은 이 공간에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AI 기반 농업,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CTA는 로보틱스가 올해 CES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브리지오 회장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 CES에서는 로보틱스 전시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홈 영역과 노스홀 등 전시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단순한 시연용을 넘어, AI 발전을 기반으로 다기능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CTA 측은 주방 로봇, 생활 지원 로봇, 산업·제조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피로 CEO는 로봇을 반드시 인간형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역시 특정 목적을 수행하는 로봇"이라며 "로봇은 이미 공장과 도시, 이동 수단 등 다양한 환경에서 현실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TA는 CES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샤피로 CEO는 "CES는 기술이 시험되고 도전받고 검증되는 공간"이라며 "혁신은 직선적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경쟁이 치열할수록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기술만 살아남게 된다"고 말했다.

2026.01.05 09:41신영빈 기자

[기고] 금융 AI 가이드라인 개정이 보여주는 새 규제 방향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은 이미 금융산업 보조 기술을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용평가를 비롯한 이상거래 탐지, 사기 적발, 자금세탁 방지 등 본질적 금융 기능 상당 부분이 AI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AI는 금융의 본질적 역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그동안 AI 규제 논의는 주로 위험 통제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는 명성, 차별 방지, 위험평가를 통한 안전성 확보와 같은 사항들이 실제 운영 단계에서 어떻게 구현돼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규제와 더불어 그 부담감이 상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안)은 거버넌스, 데이터 관리, 모델 검증, 보안, 책임 구조 등 AI 전 주기를 포괄하는 원칙 중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금융권의 AI 활용을 제한하기보다는 신뢰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준을 보다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런 접근은 기업 실무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금융회사가 AI를 도입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기술 자체 적정성 판단이 아니라, 사후 책임과 내부 통제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도입 여부 또는 활용 방법을 판단하는 기준을 넘어 그 도입 이후 내부 의사결정, 소비자 보호 장치 등 관리·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관리 포인트를 비교적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규제당국의 전향적 접근이 기업 한계를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예측 가능성을 높여 그 발전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접근은 한 달 내 시행을 앞둔 AI 기본법과의 관계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AI 기본법은 전 산업에 적용되는 반면, 금융 AI 가이드라인은 금융이라는 특정 산업 리스크 구조를 반영한 산업별 운영 기준에 가깝다. 이는 향후 AI 규제가 단일한 법률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기본법과 산업별 가이드라인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방향으로 정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금융위원회가 '총력전'을 강조했듯 AI 경쟁력은 알고리즘 성능이나 데이터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가 실제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편향, 책임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제도적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빠른 도입은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서 AI의 판단은 곧바로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금융산업 특성은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 이번 개정이 초점을 맞춘 운영 중심의 규율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구체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물론 원칙 중심의 가이드라인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해석과 적용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AI 활용을 위한 탄탄한 거버넌스와 전문인력이 뒷받침되었음은 기본값으로 둔다 하더라도 금융회사마다 AI 활용 수준과 조직 구조가 다른 만큼, 동일한 원칙이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감독 당국과 업계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사례 축적이 필요하다. 가이드라인이 경직된 규제가 아니라 살아 있는 기준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축적 과정이 필수다. 금융 AI 가이드라인 개정은 한국의 AI 규제 논의가 새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AI를 얼마나 제한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AI를 산업 본질에 부합하도록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할 것인가다. 금융 분야에서 시작된 이런 접근은 향후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규제를 피하는 전략이 아니라 규제를 운영의 언어로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일 것이다.

2026.01.05 07:00이수화 컬럼니스트

역대 최대 규모 기후대응기금 2조9057억원, 기후부가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천57억원으로 편성된 기후대응기금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삼아 운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후대응기금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필요한 재정 지원을 목적으로 2022년 설치된 이후 확대 추세를 보여 왔다. 새해 기금 운용 규모는 2조9천5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후부는 기획재정부가 총괄하던 '기후대응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2일자로 이관받고, 이를 전담할 '기후에너지재정과'를 신설했다. 이번 업무 이관은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과 재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 관련 재정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기후부가 기후대응기금 운용과 관리까지 함께 담당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재정 운용까지 더욱 일관성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된 기후에너지재정과는 앞으로 기후대응기금의 중장기 운용 방향과 연도별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관리 체계 운영 등 기금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를 전담한다. 특히 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단순한 예산 배분을 넘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 투자를 집중해 기금 운용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후부는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 상향에 따른 기금 자체 수입 확대를 바탕으로 기후대응기금의 재정 기반을 안정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녹색국채 발행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도 모색해 기금 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확보된 재원은 기업의 탈탄소 전환 지원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높은 핵심 사업이나 탈탄소 문명으로의 구조적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과 같이,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기후대응기금 운용·관리 업무 이관과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정책적 전문성과 재정 운용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성과 중심의 기금 운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기후 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00:45주문정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안랩 "통합 지원 강화...AI 적용 확대"

"2026년은 기술과 위협 환경 모두 변화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입니다. 안랩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 '무엇을 새로 하느냐'보다 '어떻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하고 있습니다. 안랩은 올해 변화 방향만큼이나 실행의 속도와 민첩성을 높여 시장과 고객 요구에 보다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4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5년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했지만 스스로 설정한 방향성과 원칙을 흔들림 없이 실행한 한 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국내외 IT기업과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 1960년생으로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과정을 마쳤다. 엑센츄어 금융산업그룹을 거쳐 코오롱베니트에서 상무로 일했다. 한국IBM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산업본부와 시스템사업본부 영업팀장, 스토리지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베니트에서 솔루션사업 영업총괄, 인포매티카 한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전략사업본부장(전무)으로 안랩에 입사, 2014년 국내사업 총괄 부문장으로 승진했다.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2015년 엔드포인트플랫폼(EP)사업부 총괄을 맡았고, 사업부 성장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에는 엔드포인트플랫폼(EP)사업부에 네트워크 사업부문까지 통합한 'EPN사업부'를 총괄했다. 2020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고, 2023년 3월 대표에 재선임 됐다. 강 대표는 2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AI 대전환을 의미하는 'AX'와 변화의 가속과 실행을 강조하는 'Accelerate'를 결합한 '엑셀러레이트 안랩(AXELERATE AhnLab)'을 올해 슬로건으로 제시, AI 대전환 시대에 변화를 가속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말 만 마리가 일제히 솟구쳐 힘차게 달려 나간다는 '만마분등(萬馬奔騰)'의 기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결집, 새 성장을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아래는 강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먼저, 2025년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준다면 "작년 시무식에서 말한 것처럼 안랩은 'ReGenerate PLUS' 경영 방침을 중심에 두고,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 경쟁력을 차분히 축적하는 데 방점을 둔 한 해였다. 특히 '월드클래스(WORLD CLASS) 기업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사업 기반을 실질적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보안 기업 'SITE'와 합작해 설립한 '라킨(Rakeen)'을 중심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중국·일본 법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APAC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안랩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통합 탐지대응)', 차세대 방화벽 'XTG' 등 주요 제품군의 기술 경쟁력과 'MITRE(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Research and Engineering) ATT&CK', 'AV(안티 바이러스)-TEST', 'VB(Virus Bulletin) 100' 등 글로벌 인증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신뢰도를 축적하며 수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AI 확대 적용과 차세대 보안 모델 고도화 역시 작년의 중요한 성과다. 안랩은 AI를 개별 기능이 아닌 보안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를 중심으로 전략을 구체화했다. 최근에는 SaaS형 통합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대화형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적용, 실제 보안 운영 환경에서 AI 기반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 AI 기반 탐지 기술을 V3, 안랩 MDS, 안랩 EDR 등 주요 솔루션 전반에 적용, 하루 평균 13만 건 이상 신규 악성코드를 식별하는 등 탐지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세일즈 전략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과제 아래,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보다 구조화하고 산업별·환경별 요구에 맞춘 접근을 강화했다.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보안 운영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 협력을 병행,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차분히 다졌다." -작년은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2026년 새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두드러질 변화는 기업 보안 환경이 더 이상 개별 솔루션 중심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전환과 업무 환경 분산이 가속화, 위협 역시 여러 영역을 동시에 넘나들며 발생했다. 이에 따라 통합 관점에서의 보안 대응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안랩은 이러한 흐름을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보고, 통합 보안 전략을 한층 분명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운영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AhnLab PLUS)'를 중심으로, 각 영역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하나의 관점에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XDR을 포함한 핵심 기술을 플랫폼 차원에서 결합, 보안 사각지대와 운영 복잡성을 동시에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에 대한 수요 확대 역시 올해 중요한 이슈로 계속될 것읻. 안랩은 제로트러스트를 특정 제품이 아닌 '항시 검증과 최소 권한'이라는 원칙의 문제로 보고, 이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판단 아래, 방화벽에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SD-WAN(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VPN(Virtual Private Network) 기능을 통합한 '안랩 XTG'를 통해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를 연계한 실행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개념에 머무르지 않는 현실적인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지원한다. 대형 보안 사고가 잇달으면서 공격 환경이 이미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는 개별 사고 대응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갖춘 제품과 서비스, 운영 체계가 변화하는 위협을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랩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통합 보안과 자동화, 그리고 AI 기반 분석 역량을 중심으로 향후 대응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안랩은 현재 공공, 금융, 제조, 엔터프라이즈, 의료 등 폭넓은 산업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년에도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보안 강화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기반을 유지 및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 산업과 고객사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고민하고 제시하겠다." -올해 주력할 제품군과 특장점은?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도 있으면 알려달라 "작년에 여러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면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을 중심으로 한 보안 운영 수요가 크게 확대된 한 해였다. 보안 환경이 복잡해지고 공격 양상이 고도화하면서, 개별 솔루션만으로는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분명해졌다. 안랩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DR을 기반으로 위협을 식별하고, MDR 서비스로 고객의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이며 실제 대응을 지원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고객 환경과 위협 유형을 폭넓게 지원했다. 또 EDR과 MDR 운영을 확대하면서 여러 보안 영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함께 살펴보고, 대응 우선순위를 보다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요구도 점차 커졌다. 안랩은 이러한 운영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EDR과 MDR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XDR을 통합 분석과 가시성 강화를 위한 보완적 체계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 또 TIP(Threat Intelligence Platform)와 연계해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 단순 탐지를 넘어 공격 맥락과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대응체계를 제공했다. 이처럼 각 솔루션의 유기적인 연계 구조는 보안 운영 복잡성을 낮추고, 대응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환경에서도 점차 레퍼런스로 축적하고 있다. 안랩은 이러한 통합 보안 흐름을 중심으로 올해도 고객의 실제 보안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올해 더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안랩은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AI 기반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공격 생성 속도와 변형 주기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대응 난이도 역시 한층 높아질 거다. 안랩은 이런 흐름에 따라 위협 분석과 대응 과정 전반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보안 운영 과정에서 판단과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안랩은 AI를 개별 기능이 아닌 보안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를 중심으로 전략을 구체화해 왔다. 특히 올해 SaaS형 통합 위협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대화형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적용하며 실제 보안 운영 환경에서 AI 기반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AI 기반 탐지 기술을 V3, 안랩 MDS, 안랩 EDR 등 주요 솔루션 전반에 적용해 하루 평균 13만 건 이상의 신규 악성코드를 식별하는 등 탐지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공격 환경에 맞춰 기술과 운영 체계를 고도화 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해외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을 말해달라 "안랩은 중국 및 일본 법인, APAC 지역 파트너 등과 함께 중국, 일본,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해외 사업을 전개 중이다. 시장 특성에 따라 각 지역 별로 서로 다른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 보안 플랫폼 'AhnLab PLUS(안랩 플러스)'를 론칭하고 일본·중국·동남아 등에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 운영환경(OT) 및 사이버 물리(CPS) 환경 보안 솔루션 '안랩 EPS'와 '안랩 XTD' 등을 동시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 중이다. 특히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트(SITE)와 설립한 합작법인(JV) '라킨(Rakeen)'은 다수의 사우디 공공기관 및 민간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안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안랩 기술력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및 AI 기반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Rakeen XDR(라킨 XDR)'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Rakeen NGFW(라킨 NGFW)' ▲차세대 네트워크 침입방지 솔루션 Rakeen IPS(라킨 IPS) 등 3가지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EPP/EDR, TMS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과 연동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보안 전시회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별 소규모 고객 행사 등을 진행하며 고객 및 파트너와 소통 기회를 깊고 넓게 펼쳐가고 있다. 주요 솔루션군은 V3를 중심으로 한 EPP/EDR제품군과, OT 보안, TIP 등 능동형 위협 탐지 대응 솔루션 사업을 확대 중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특히 최신 보안사고에 직접적인 대응을 위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팩으로 구성한 안랩 EDR과 MDS, 그리고 DDoS mitigation 솔루션 안랩 DPX의 현장 시험테스트(POC) 문의가 늘고 있다. 공공, 제조 분야에서 확보한 현지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 금융과 정유·화학,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해외 시장 공략을 활발히 이어 나간다. 현재 중동과 아시아, APAC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10개 이상의 추가 거점 확장을 염두에 두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원 체계,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반을 함께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한 시장 진출이 아니라, 각 지역 환경과 요구에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새해가 되면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사업계획과 전략을 세운다. 2026년 경영 계획과 목표는? "2026년은 기술과 위협 환경 모두에서 변화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안랩은 변화의 방향만큼이나 실행의 속도와 민첩성을 높여,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보다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APAC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거점을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원 체계, 글로벌 운영을 함께 강화하려 한다. 각 지역의 환경과 요구, 보안 성숙도를 충분히 반영해 안정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랩은 2026년에도 기술 본질과 보안의 기본을 놓치지 않으면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행력 있는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이어가겠다." -올해 회사 경영 차원에서 이것만 꼭 달성하겠다는게 있다면 "지난 30년간 쌓아온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안랩은 2026년에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한다. 첫째,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확장 가속화다. 각 국가와 산업 별로 규제, 고객 환경, 운영 방식이 모두 다르다. 안랩은 시장 별 요구를 적극 반영해 현지 고객의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최적화하고, 고객 및 파트너 접점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 둘째, AI 기반(AI-Powered) 제품 경쟁력 강화다. 안랩은 AI를 제품 전반에 적용해 위협 탐지·분석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고객이 체감하는 보안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보안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쌓고, 더욱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지원하겠다." -마지막으로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안이나 제언을 해달라 "사이버 보안은 특정 기업이나 산업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와 사회 전반의 안정성과 직결된 과제다. 한국이 사이버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별 사고 대응이나 단기적인 정책을 넘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보안을 단순한 비용이나 규제 대상이 아닌,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는 전환이 중요하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체계를 보다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기술 검증과 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균형있게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기반 위에 산업과 기술, 인력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때, 대한민국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도 한단계 높아질 것이다."

2026.01.04 19:38방은주 기자

공유지의 '비극'…지속가능성 악화로 생존 기로에 선 오픈소스

전 세계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떠받치는 오픈소스가 무임승차 구조와 인력 고갈, 상용화 압력, 규제 리스크가 겹치며 심각한 '지속가능성 위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픈소스는 기업과 개발자가 검증된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재사용하며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 디지털 시대 '공유지' 역할을 해왔다. 문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다 쓰는 '무료'라는 편리함 뒤에 유지보수 책임을 짊어진 소수 개발자 희생이 한계점에 달해 현재 체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4일 글로벌 개발 커뮤니티와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인프라 근간인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공유지의 비극'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 세계 인프라가 멈출지도"…벼랑 끝에 선 오픈소스 생태계 최근 쿠버네티스 커뮤니티는 핵심 트래픽 관문인 '인그레스 엔진엑스(NGINX)' 지원을 오는 3월부로 중단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기술 부채는 쌓여가는데 이를 감당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프로젝트 핵심 관리자인 리카르도 카츠는 이미 2023년부터 "수천 개 대기업이 우리 코드를 쓰지만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건 주말을 반납한 자원봉사자 2~3명뿐"이라며 인력 지원을 호소해왔다. 하지만 모든 기업은 이를 외면했고 결국 유지보수 포기라는 결말을 맞았다. 이러한 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로그4j' 보안 사태 당시에도 애플, 테슬라 등 빅테크가 사용하는 이 기술을 지탱하던 건 무보수 개발자 3명이었다. 당시 관리자 랄프 고어스는 "기업들은 수천만 달러를 벌면서 우리에겐 한 푼도 지원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발생한 리눅스 압축 도구 'xz 유틸' 해킹 사건 역시 혼자 프로젝트를 운영해온 개발자 번아웃을 노린 범죄였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업계 주요 관계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구글 오픈소스 보안팀 에릭 브루어 부사장은 "오랜 시간 선의에 무임승차해 온 시스템 실패"라고 인정했다. 조 베다 쿠버네티스 창립자는 "기업들이 가치를 빼먹는 데만 천재적이고 환원에는 인색하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오픈소스를 사용 중인 기업에서 인력 파견 등 실질적인 기여에 나서지 않는다면 디지털 생태계 붕괴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세계 대기업이 사용해도 수익은 '0', 극한에 달한 '상대적 박탈감' 오픈소스 생태계 붕괴 주원인으로는 핵심 개발자(메인테이너) '상대적 박탈감'과 '번아웃'이 꼽힌다. 전 세계 기업에서 소수가 만든 코드을 사용해 돈을 벌지만 정작 개발자는 아무런 보상 없이 빈곤에 시달리는 현실 때문이다. 리눅스 재단과 하버드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오픈소스 메인테이너 46%가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본업 외에 주당 20시간 이상을 오픈소스에 쏟고 있었다. 사실상 '투잡'을 뛰지만 월급은 한 곳에서만 받는 기형적 구조다. 누적된 분노는 극단적 시위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2년 주당 수천만회 다운로드되던 필수 라이브러리 '페이커js(Faker.js)' 개발자 마락 스콰이어스는 고의로 코드에 무한 루프를 심어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그는 "포춘 500대 기업 대다수가 내 코드로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나에게는 월세 낼 돈 한 푼 주지 않는다"며 "더 이상 무임승차를 지켜보지 않겠다"고 항변했다. 생계 위협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전 세계 상위 1천개 웹사이트 중 절반이상이 사용하는 '코어js(Core-js)' 개발자 데니스 푸시카레프는 가족 부양비와 사고 합의금이 없어 파산 위기에 몰렸다. 그는 애플, 넷플릭스 등 자신이 개발한 코드를 쓰는 빅테크 기업들을 향해 "당신들은 수백만 달러를 아꼈지만 나는 가족을 먹여 살릴 돈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기부를 호소해야 했다. '오픈 워싱'부터 '사유화'까지…기업 탐욕에 멍드는 생태계 특히 지난해는 개발자 개인 번아웃을 넘어 기업 탐욕이 빚어낸 '오픈 워싱(Open Washing)'과 사유화 논란으로 생태계 혼란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했던 한 해였다. 오픈AI, 메타 등 빅테크는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라 홍보했지만 정작 핵심인 학습 데이터나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기만적인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오픈소스 이니셔티브(OSI)가 '오픈소스 AI'에 대한 엄격한 정의를 내리며 제동을 걸었지만 기업은 여전히 마케팅 용어로만 오픈소스를 소비한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라이선스를 유료화 전환한 레디스와 워드프레스 창시자의 독단적인 경쟁사 차단 사태 등이 발생했다. 이는 특정 기업이 주도하는 오픈소스는 언제든 '사유재산'으로 돌변해 사용자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공포를 심어주며 커뮤니티의 신뢰 자본을 밑바닥부터 뒤흔들었다. "광고는 혐오하지만 돈 내긴 싫다" 수억 명에 달하며 생태계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사용자들 역시 오픈소스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SW는 무조건 무료여야 한다는 인식이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든 수익화 시도에 대해 순수성 훼손이라며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적대적 환경 탓에 대다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자체적인 수익 모델을 갖추지 못한 채 고사 위기에 처하거나 결국 생존을 위해 거대 기술 기업 자본에 종속되는 길을 택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인 깃허브와 자바스크립트 패키지 저장소 NPM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될 당시 심각한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수억명이 유발하는 천문학적인 트래픽과 서버 비용을 감당해야 했지만 정작 수익 창출 기본인 배너 광고조차 도입할 수 없었다. 수익화에 대한 반감은 메인테이너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스탠다드 라이브러리 개발자 페로스 아부카디제는 설치 화면에 짧은 후원 요청 텍스트를 띄웠다가 "스팸이자 멀웨어", "당장 삭제하라"는 협박성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사례는 많은 사용자가 오픈소스를 함께 개발하는 공간이 아닌 당연한 무료 상품으로 여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인테이너를 마치 고객 센터 직원 부리듯 하는 문화도 만연하다는 지적도 제기 된다. 코드 작성이나 후원 등 기여는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내 마감일이니 책임지라"거나 "왜 문서가 최신이 아니냐"고 항의하는 등 메인테이너를 무급 직원처럼 부리는 문화도 만연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애플 실리콘용 '아사히 리눅스' 창립자 헥터 마틴 역시 이러한 과도한 요구와 번아웃을 이유로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 오픈소스 운동가 나디아 에그발은 이를 두고 관심의 경제가 낳은 비극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깃허브의 좋아요 표시인 '스타(Star)' 수는 개발자 명예를 높여줄지는 몰라도 당장 서버비를 내거나 식료품을 사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환호에는 관대하지만 지갑을 여는 데는 인색하다"고 평했다. "많이 쓰면 돈 내라"…기업, 사용량 비례 '과금 체계' 도입해야 수년간 지속된 오픈소스 생태계 위기가 한계점에 다다랐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사용자가 오픈소스 지원을 여전히 '자선 활동(CSR)'이나 '커피 한 잔 값 후원' 정도로 여기는 안일한 인식이 생태계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제는 오픈소스를 단순한 '공짜 자원'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투자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임스 보텀리 IBM 리서치 엔지니어는 "단순히 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외부 연구개발(R&D) 부서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시한 해법은 업스트림 기여다. 이는 기업 소속 엔지니어를 프로젝트에 파견해 직접 코드를 수정하고 유지보수하게 하는 방식이다. 보텀리는 "핵심 메인테이너가 번아웃으로 떠나면 해당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기업 서비스도 마비된다"며 "인력을 투입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키기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저렴한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자발적 참여를 넘어 법적 규제가 기업 지갑을 열게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캐서린 몬로 전략 컨설턴트는 유럽연합(EU) 사이버 복원력 법(CRA)을 예로 들며, 오픈소스 보안 관리가 기업 법적 의무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오픈소스 지원이 '착한 기업'의 이미지용이었다면 이제는 규제 위반에 따른 천문학적 벌금을 피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 투자는 자선이 아닌 생존 비용"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위기감 속에 오픈소스 보안 재단(OpenSSF), 이클립스, 러스트, 파이썬 재단 등 주요 운영 주체들은 최근 "오픈 인프라는 무료가 아니다"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인프라는 사용량과 책임이 전혀 연결되지 않은 기형적 구조"라며 최금 급증하는 인공지능(AI)를 비롯해 대규모 지속적 통합(CI)이나 보안 스캐너 등으로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고용량 사용자'를 문제 주범으로 지목했다. 재단 측은 "상업적 규모의 사용에는 그에 맞는 지원이 따라야 한다"며 향후 기여 없는 고용량 사용자에 대해서는 ▲접근 제한 ▲가격 정책 도입 ▲서비스 수준(SLA) 조정 등의 물리적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2026.01.04 14:00남혁우 기자

LG CNS "AX 경쟁력 강화…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

LG CNS가 올해 인공지능 전환(AX)과 IT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 LG CNS에 따르면 현신균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글로벌 로봇 전환(AX·RX) 확대, 사업 이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기반으로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사장은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환되는 시장 환경에서 미래 경쟁을 주도할 '위닝 테크놀로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핵심 기반 기술을 적시에 내재화하고 기술 경험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사장은 미국 빅테크와 경쟁사가 AI 네이티브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고객 품질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업 이행모델 선진화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사업 이행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개발 방식인 AI 네이티브 개발(AIND)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과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가 이미 검증한 기술과 서비스를 토대로 실질적인 해외 성공 사례를 만든 뒤 이를 단계적으로 확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13:45김미정 기자

우주항공청, K-스페이스 R&D에 9,495억 원 투자

우주항공청이 새해 1조 1,201억 원 가운데 기본경비와 비 R&D사업 등 1,706억 원을 제외한 9,495억 원을 R&D에 투자한다. 우주항공청은 4일 53개 세부사업 총 9,495억원을 투자하는 '2026년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덩어리가 큰 사업은 우주 수송분야다. 지난해 대비 423억 원 가량이 줄긴 했어도, 새해 총 2,632억 원이 투입된다. 두 번째로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분야는 우주항공정책이다. 54억 원이 늘어난 2,168억 원이 책정됐다. 이어 인공위성 부문이 60억 원 늘어 2, 112억 원을 투입한다. 우주과학 탐사 부문은 계속사업 예산 증감률이 무려 66.8%나 된다. 지난해 대비 362억 원이 늘어난 905억 원이다. 항공혁신도 76억원 증가한 235억 원의 예산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주항공정책/산업분야에서 ▲항우연 및 천문연 연구운영비 및 시설지원(1,913억원) ▲스페이스 챌린지(32억원) ▲우주분야전문인력 양성(60억원) ▲Space-K BIG 프로젝트(33억원) ▲우주위험대응체계 구축(105억원) ▲우주전파재난 위험분석 및 대응기술 개발(26억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신규, 30억원) ▲국가 우주상황 인식시스템(K-SSA)(40억원) ▲우주항공정책 조정사업(15억원) 등이다. 또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계 구축(185억원)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172억원)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25억원)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체계 개발(47억원)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 사업(51억원)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22억원) ▲국가위성 운영 및 검보정 인프라 고도화(110억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신규, 10억원) 등을 배정했다. 우주항공 임무본부도 민간기업 고성능 상단엔진 개발 지원과 고ㅔ도 수송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우주항공 중점기술 개발(127억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1,253억원)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48억원) ▲차세대 발사체 개발(1,204억원)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60억원) ▲우주항공청 기획평가관리비(27억원) ▲궤도수송선 비행모델 개발 및 실증(신규, 30억원) 등이다. 위성 고도화 등에서는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188억원) ▲초소형 위성 군집 시스템 개발(33억원)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176억원)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103억원) ▲초소형 위성체계개발(590억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383억원) ▲차세대 영상레이더 핵심기술 선행개발(60억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153억원) ▲정지궤도기상·우주기상 위성 개발사업(427억원) ▲다목적 실용위성 8호개발(신규, 188억원) ▲초고해상도 광학위성핵심기술개발(신규, 62억원) 등에 전력할 방침이다. 달탐사 등과 관련해서는 ▲민간달착륙선 탑재체 국제공동연구(28억원) ▲달탐사2단계(달착륙선개발)사업(809억원)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69억원) ▲우주국제협력 기반 조성(21억원) ▲우주소형 무인제조 플랫폼 실증(신규, 30억원) ▲우주기술 실용화 촉진 지원(신규, 32억원) 등이다. 친환경·지능형 항공기술 확보와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기술 개발(75억원) ▲터보팬 항공엔진 인코넬718 초내열합금 주·단조품 개발(99억원) ▲항공우주부품 공정고도화 기술 개발(62억원) ▲임무수요기반 성층권드론 실증플랫폼 개발(이하 신규, 80억원) ▲전기화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엔진 핵심기술개발(36억원) ▲항공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임무 신뢰성 보증기술개발(30억원) ▲지속가능열가소성 항공기부품 핵심기술개발(20억원) ▲전기-터빈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선행개발(60억원) ▲항공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개발(49억원) 등으로 예산 집행을 확정했다. 우주청은 이 같은 사업별 지원계획을 통해 정책·산업 기반과 핵심 임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자립과 산업경쟁력 강화, 나아가 민간 주도 우주경제 전환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04 12:0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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