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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환경의 날 맞아 '줍깅 캠페인' 실시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줍깅 캠페인은 서울시 주관 제로서울 기업실천단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환경 정화 운동이다.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기후위기 대응 민간협력 네트워크로 CES는 올해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날 깨끗한 거리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줍깅 캠페인에는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총 30여명이 참여해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문화에 동참했다. 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CES 직원은 "큰 변화도 작은 실천으로 시작되는 만큼 일상에서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CES는 친환경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전기이륜차 제휴 할인 ▲소음·배기가스 측정 ▲저감장치 상태 점검 등이 있다. CES 관계자는 "줍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에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0:14정석규

[르포] 브리타 정수필터 재활용 추적記...지구 환경 지킨다

#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시는 물,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건강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대개 많은 가정에서 정수기를 쓰거나 생수를 주문해서 먹곤 하죠. 환경부가 2021년 '수독물 먹는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중복응답)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서'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보리차, 옥수수차 등 포함)' 36%, '먹는 샘물(생수)을 구매해서' 32.9%, '우물물·지하수·약수 이용' 1.3% 순으로 나타났죠. 지디넷코리아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적으로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정수기나 생수병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왕이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편이 낫겠죠. 이런 고민을 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올해는 그 가운데 친환경 정수기 업체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을 살펴봤습니다. 간이 정수기 필터는 다 쓰면 어떻게 처리될까. 많은 양은 그대로 폐기된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 필터를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싹트고 있다. 독일 간이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는 물 마시는 경험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 '그린 리프 멤버십'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 쓴 필터를 포장해 수거 신청만 하면 모든 구성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든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2021년 9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업체인 테라사이클에 위탁 운영 중이다. 테라사이클은 브리타 외에도 이마트와 한진, 신세계, 하림, 우리금융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브리타 필터 수거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수거는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필터 9개 이상을 모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3~4일 이내에 가져간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제로 웨이스트 샵과 이마트 내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은 테라사이클의 일산, 천안, 화성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기자는 이 가운데 일산과 천안 두 공장을 방문해 재활용 과정을 살펴봤다. ■ "다 쓴 정수기 필터 분해해서 플레이크로" 일산 물질회수시설(MRF)은 브리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모인다. 화장품이나 신발과 같은 다양한 제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제품을 분류하고 분쇄하는 작업이 이뤄지지만 나쁜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 쓴 화장품 병들이 모여 향긋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먼저 소비자들이 보낸 필터를 입고·검수하고 필터 재질별로 분리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필터가 담긴 상자는 제각각의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정성스레 필터를 포장해서 보내기도 하고 재활용을 잘 부탁한다며 다과와 같은 선물을 함께 보낸 경우도 있었다. 혹여나 잘못 수거된 귀중품이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거 과정을 모두 촬영해뒀다. 브리타 필터는 플라스틱 하우징에 활성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재질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작업자가 손수 처리했다. 망치로 필터 뚜껑 부분을 두드려 분해하고 바디와 뚜껑, 활성탄을 각각 모았다. 플라스틱에 해당하는 바디는 분쇄기 컨베이어에 올려서 플레이크로 만든다. 1차적으로 갈린 모습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당히 거친 가루로 나온다. 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출구에 비닐을 여러 차례 겹처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든 플레이크는 톤백에 모아뒀다가 다음 공정인 천안으로 이송된다. 아까 분리해 둔 활성탄 가루는 화성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 "플레이크는 펠릿으로, 활성탄은 재활성화" 천안 공장은 일산보다 거친 제조 시설이었다. 플레이크를 녹여서 균일한 펠릿(알갱이)으로 만드는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열기와 분진이 상당했다. 플레이크가 높은 사일로에 담기면 성분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교반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 플레이크가 약 200도 가량의 소각기로 들어가면 걸쭉한 반죽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 반죽을 틀에 맞게 밀어 짜내면 기다란 국수처럼 뽑아진다. 이것을 냉각하고 잘라내기만 하면 펠릿이 완성된다. 펠릿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데 쓰는 원료로 쓰인다. 단순하게 보면 플레이크를 녹여 펠릿으로 만든 것처럼, 펠릿도 똑같이 녹여서 필요한 틀에 맞게 굳히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성탄만 모은 톤백은 테라사이클 협력사인 한독카본 화성 공장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공정에 투입한다. 폐활성탄이 거대한 기기에서 가열과 냉각 작업을 거치면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로 바뀐다. 이를 크기에 따라 분류하면 모든 공정이 끝난다. 새 활성탄은 산업수 처리시설에서 재사용된다. ■ "지속 가능하게 물 마시는 법 고민해야" 우리가 흔히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는 상당 부분이 그대로 소각된다. 혼합배출 시 대량으로 선별하기가 녹록하지 않은 탓이다. 최근에는 순환경제 스타트업인 수퍼빈과 같이 깨끗한 페트병만 모아서 다시 식품용기로 만드는 시도도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플라스틱 병은 자연 분해되기까지 최소 4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분해 도중 작은 입자로 환경에 스며들면 생태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다. 브리타가 그린 리프 멤버십으로 모은 필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48만3천223개. 캠페인을 시작하던 당시보다 점차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필터 1개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데, 이를 1.5L 생수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약 162만kg과 이산화탄소 약 1천117만kg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셈이다. 브리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원이 선순환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야 비로소 그 의미가 생긴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타가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의 여정에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4.06.05 09:44신영빈

美 시장 노린 LG CNS, 韓서 잘 키운 '퍼펙트 윈'으로 승부수 띄웠다

LG CNS가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확대와 고객 확보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SAP Sapphire) 2024'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LG CNS는 'SAP 사파이어'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처음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말에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3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SAP 사파이어'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 SAP가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로, SAP가 전 세계 기업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해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LG CNS가 새롭게 선보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전사적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에 특화된 '퍼펙트윈'이다. '퍼펙트윈'은 신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이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CC(SAP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ERP 솔루션)를 이용하던 고객이 SAP S/4HANA(SAP가 SAP ECC 다음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ERP 솔루션)로 전환할 때 결함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ERP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기적인 S/4HANA 업그레이드에도 활용 가능하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의 주요 특징은 샘플링된 데이터가 아닌 기존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실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오류를 확인하는 것이다. 많게는 수 백만 건의 실제 사례들을 신규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재현하고 결과를 비교해 검증한다. 또 사람이 찾아내기 어려운 잠재적 결함까지 식별, 제거 가능하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대량의 실거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반복 테스트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특정 기간의 거래를 선택해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고객은 성공적인 차세대 ERP 시스템 오픈이 가능하다. ERP 시스템과 연계된 주요 유관시스템이 상호적으로 잘 작동하는지도 함께 검증해준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3월 독일 발도르프(Walldorf) 소재 SAP 본사에서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 기업을 위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 협력한다는 내용과 함께 '퍼펙트윈 ERP 에디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후 LG CNS는 SAP와 수차례의 기술 회의, 워크숍,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 과정 등을 거쳐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개발했다. LG CNS는 글로벌 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싱글렉스에 대한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 것이다. 싱글렉스는 구매관리,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 R&D(연구개발),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SaaS 도입을 위해 솔루션 기업들과 일일이 계약할 필요없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최적의 SaaS를 조합해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SAP의 구매관리 솔루션인 'SAP 아리바(SAP Ariba)'에 제조 특화의 ▲개발·설비·공사 구매 ▲구매 공급망 분석·예측 기능 등을 확장했다. 인사관리의 경우 SAP의 인사관리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에 AI, 빅데이터 등 LG CNS만의 DX기술을 결합했다. 싱글렉스 인사관리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은 ▲구성원에 대한 직무, 역량 AI 키워드 분석 ▲상시 코칭 피드백 등을 통해 직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퍼펙트윈'은 금융,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입증했다"며 "SAP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전환하길 희망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LG CNS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09:08장유미

한화큐셀, 美 친환경 인증 획득…공공 조달시장 공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연방 조달시장에서 차별적 지위를 확보하고 친환경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한화큐셀은 5일 큐트론, 큐피크 듀오 시리즈 중 4종 모듈 제품 EPEAT 브론즈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PEAT란 미국 GEC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로, 필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제품의 환경전과정평가(LCA) 관리, 투명한 원·부자재 공급망 관리,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시설에서 폐수 배출 관리, 친환경 포장재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한 카테고리에서 2개 이상의 기업이 각각 3개 이상 제품에 EPEAT 인증을 받을 경우, 미국 연방 정부 조달시장에 EPEAT 인증 제품만 진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1개 제품의 브론즈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3개 제품의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미국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정부의 건물, 운송, 조달 분야에서 2050년까지 순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제조 공정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의 환경 영향을 관리, 감독하는 등 친환경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9:00류은주

"엔터프라이즈 AI의 시대가 왔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엔터프라이즈 AI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우리의 통합 플랫폼은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하고 강력하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고 정교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든다”며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에 내장된 쉽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여러분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양사 협력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적용, 네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를 완전 관리형 LLM 및 벡터 검색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 통합했다. 고객은 맞춤형 모델을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원활히 연결하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엔터프라이즈급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텐서RT-LLM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고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 NIM(추론 마이크로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개발자가 아크틱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은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고, 맞춤화된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기업들은 맞춤형 사례별 AI 솔루션을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AI 기능을 코텍스 AI에 통합시키는 것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양사는 모든 산업과 모든 기술 수준의 고객이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데이터에 구축할 수 있는 AI 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그는 “AI는 매우 큰 규모의 컴퓨팅을 필요로 하며, 인프라 임대 기간이 짧을수록 비용을 줄이고 모델을 더 많이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다”며 “AI 모델이 토큰을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시대에 모두가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빠르게 생성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토큰 생성을 위한 혁신적인 런타임인 텐서 RT LM 통합에 스노우플레이크 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마스워미 CEO는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활용해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을 3개월만에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최신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통해 학습됐다. 엔비디아 NIM에 통합돼 사용할 수 있어 몇 초 만에 시작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호스팅하는 아크틱 NIM은 엔비디아 AI 카탈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돼 개발자가 무료 크레딧을 사용해 선호하는 인프라를 선택해 개방성이 가장 높은 기업용 LLM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슨 황 CEO는 “네모 리트리버는 의미 체계 쿼리 라이브러리로서 데이터를 포함하며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기업 독점 데이터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 있다”며 “이제 더 나은 인덱스 가이드, 더 나은 순위를 검색하고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매우 크고 독점적인 데이터를 채팅 기능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에 보유한 데이터의 양이 너무 커서 처리를 위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게 됐으므로, 컴퓨팅을 데이터쪽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쉬운 방법”이라며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 컴퓨팅이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서 바로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동일한 위치에 있게 돼 완전히 혁신적”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는 네모 리트리버와 같은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핵심 기술을 코텍스 AI에 통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투자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는 코텍스 AI 내에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트리톤 인퍼런스 서버는 모든 플랫폼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AI 추론을 배포, 실행 및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솔루션 NIM을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에 네이티브 앱의 형태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노우플레이크 내 일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쉽게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형 AI의 속도는 무어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6개월마다 두배 빨라지고 있다”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기차에 최대한 빨리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 비행을 바라보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매일 50억개의 쿼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구글의 일일 검색수와 같은 규모”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의 성공에 계속 집착할 것이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만드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모든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코텍스 AI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SaaS 모델에서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게 했다”며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1천 개 이상의 앱이 실행중이고 그중 160개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9:24김우용

IITP "글로벌 디지털 프런티어로 도약"···설립 10주년 기념식

"가장 위험한 말은 여태껏 이렇게 해왔어 라는 말이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해군 제독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개발을 주도한 그래이스 머레이 하퍼(Grace Brewster Murray Hopper)가 한 말이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이 말을 인용하며 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ICT R&D 30+) 기념식'에서 "디지털 G3 강국 실현을 이끄는 디지털‧AI 혁신 '글로벌 디지털 프론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이를 위한 3C로 ▲혁신적인 기술개발(Creative R&D) ▲지속적인 혁신시스템 구축(Continuous Innovation system) ▲혁신기술 시장진입과 글로벌 진출(Competitive Tech)을 제시하며 "디지털 인에이블러(Enabler)와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IITP는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6대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성과 창출에 역량을 결집하고 핵심인력(AI대학원, SW마에스트로 등)과 실무인력(SW중심대, 지역인재양성 등),‧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IITP는 국내 ICT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을 총괄 지원하는 기관이다. 5개 기관이 합쳐져 2014년 6월 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로 출발, 현재에 이르렀다. 2018년 12월 기관명을 현재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 바꿨다. 내일(5일)이 IITP 설립 10주년이다. 지난 10년간 ▲유,무선 통신 기반 구축 ▲AI와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우수 인재 배출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 전체 ICT R&D 역사는 전담조직을 설치한 30년전인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중장기 기술로드맵, 정책개발, 예산확보, 사업기획, 성과관리 등 체계적으로 진화해 왔다. 지난 30여 년간 ICT R&D를 통해 ▲세계 최고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UHD와 DMB 세계 최초 상용화 ▲세계 최초 5G 상용화서비스 ▲AI반도체 등 디지털 강국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IITP 10년 뿐 아니라 ICT R&D 30여년의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 진흥과 산업 발전 순간들을 ICT 종사자들과 함께 돌아보고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발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 원장 등 IITP 보직자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이상홍 단국대학교 교수(IITP 1대 원장) ▲석제범 법무법인 화우 기업법무그룹 고문(IITP 2대 원장) ▲전성배 가천대학교 교수(IITP 3대 원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강성식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 ▲윤천원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유은종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학계에서는 ▲원유집 한국정보과학회장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 ▲이상웅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장 ▲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부회장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최수미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장 ▲정성호 한국통신학회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장 ▲박능수 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IITP 10년 활동과 30년 국내 ICT R&D 역사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비전(Global Digital Frontier) 선포식, 우수직원 포상과 공로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박준범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장과 이재흥 인재기획팀장, 전한얼 클라우드데이터팀 수석 등 우수 직원 3인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IITP 출범에 기여한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이상홍 단국대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홍진배 IITP 원장은 기념사에서 "IITP는 사회와 국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디지털과 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인에이블러(Enabler)와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 역할하겠다"면서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AI 기술개발 부문...올해 전체 IITP 예산 74% 1조323억 투입 글로벌 경제, 사회, 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디지털 기술 분야인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국가대표 R&D 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올해 IITP 전체예산 1조 3947억원이다. 이중 R&D 예산은 1조 323억원(74% 비중)이다. IITP는 AI가 국가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기존 생성형 AI 한계를 뛰어 넘는 범용AI(AGI)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 산학이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예컨대, 높은 데이터 의존성에서 벗어나고 또 멀티모달을 활용한 다중감각인지 능력 부족 등 현 AI의 학습능력 및 활용성 개선(451억, 32개)과 생성AI의 환각 편향성 등 기술 한계극복(40억, 신규 3개), AI 연구거점 프로젝트(40억원, 신규 1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50억, 신규 3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PIM반도체, AI연산에 특화한 NPU,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한 시스템SW까지 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풀스택(HW+SW+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저전력 AI반도체 G1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NPU와 PIM 등 반도체 HW 기술(557억, 39개), SW통합플랫폼 등 반도체 시스템SW 기술(127억, 5개), 데이터센터 고도화를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75억, 3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아직 상용화 전 초기 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한다. 구체적으로 QKD 소형‧저가 모듈 및 채널 다중화(20억, 신규 2개), 차세대 QKD(28억, 신규 2개), 양자센서 첨단산업 적용(23억, 2개), 개방형 양자팹(50억, 신규 2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6G와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과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 공간컴퓨팅 등 서비스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촘촘한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구축 및 강화한다. 예컨대, 6G 예타('24∼'28년/총 4407억), 저궤도위성 예타('24.5월 통과/'25∼'30년/총 3199억), 데이터와 AI 보안(264억, 30개(신규 12)), 공급망 보안(200억, 19개(신규 12)),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217억, 19개(신규 13)), 산업·가상융합 보안(264억, 18개(신규15)), 생성형 AI 응용 콘텐츠 자동 생성 제작기술(60억, 10개), 경량화와편의성 개선 등 XR디바이스 기술(80억, 12개), 초실감 콘텐츠 기술(310억, 50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디지털 인재양성 부문...올해 3624억(26%) 투입 AI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최고급 인재 배출기반을 고도화 및 다변화하고, 비전공자 대상 최고급, 실무 인재로 성장하게 돕는다. 올해 IITP 전체예산 1조 3947억원 중 인재양성 예산은 3624억원(26% 비중)이다. 우선,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ITRC('24년 64개(신규 24개) → '27년 80개),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예컨대, AI대학원(200억, 10개), AI융합대학원(105억, 9개), AI반도체대학원(90억, 3개), 융합보안대학원(87.6억, 12개(신규 2)), 메타버스융합대학원(65억, 8개(신규 3)→'26년 10개), SW스타랩(85억, 49(신규 10)), 대학ICT연구센터(348억, 64개(신규 24)→'27년 80개) , 생성형 AI선도인재 양성(24.신규, 35억, 2개→'25년 4개), SW마에스트로(97억, 200명),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대(2단계 추진, '25~'30년)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또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대폭 확대('24년 58개(신규 17개) → '27년 100개)하고,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와 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한다. 즉, 지역 확산(2개(42서울․42경산)→4개), SW중심대학 지원규모 확대(925억, 58개(신규 17개)→'27년 100개), 대학·기업협력SW아카데미(대학내 기업브랜드형 아카데미 10개 컨소시엄, 161억원), 채용연계형SW전문인재양성(협단체 및 기업群 4개 컨소시엄, 109억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제고를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을 집행한다. 대학디지털혁신단기집중역량강화('22~, 58.5억/3개 과정), 디지털분야글로벌인재양성('24.신규, 80억/36개), 글로벌데이터융합리더양성('24.신규, 20억/3개→'25년 7개), 차세대통신 클라우드 리더쉽 구축('24.신규, 25억/2개),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24.신규, 15억/2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홍 원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ICT 강국으로 인정받아 왔듯이 앞으로도 AI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게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인 IITP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창의적인 국민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 우수한 디지털산업 생태계, 국가 저력이 있기 때문에 AI디지털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 R&D다운 R&D를 실행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IITP에 당부했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IITP가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민관의 건강한 디지털혁신 생태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IITP가 대한민국 전체의 디지털 혁신이 계속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도 축사에서 IITP의 그동안 성과와 공로를 언급하며 "앞으로 ICT R&D 혁신의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4.06.04 18:05방은주

뮤직카우, 6월 옥션 라인업 공개…첫 곡은 AOA '단발머리'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이달 옥션 라인업을 공개하고 옥션 낙찰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달 첫 옥션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그룹 에이오에이(AOA)의 곡 '단발머리'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4천500주를 모집한다. 옥션 시작가는 4만3천원이다. 다음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곡 '시절인연' 옥션이 진행된다. 총 3천주를 모집하며 옥션 시작가는 14만원이다. 총 모집 예정 금액은 4억2천만원으로, 지난 1월 뮤직카우에서 음악수익증권 옥션이 재개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아울러 20일부터 26일까지 장덕철의 곡 '있어줘요' 저작재산권에 대한 옥션으로 4천167주(옥션 시작가 2만5천원)를,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박지윤의 곡 '미스터리' 저작인접권에 대한 옥션으로 5천주(옥션 시작가 4만5천원)를 차례로 모집할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이달 옥션과 함께 순금 골드바 당첨과 최대 1만포인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진행되는 옥션에서 세 곡 이상 입찰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1명에게 순금 골드바 3돈, 5명에게 1돈을 증정한다. 이달 옥션 곡 중 1곡이라도 낙찰받으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미션도 마련됐다. 1곡을 낙찰받을 때마다 순서대로 1천 포인트·2천 포인트·3천 포인트·4천 포인트를 지급해 4곡 모두 낙찰에 성공하면 1만 포인트를 받는다.

2024.06.04 17:46정석규

인텔 "루나레이크 NPU 성능 4배 강화... 전력 효율도 개선"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올 3분기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는 플랫폼 컨트롤러 타일에 최대 48 TOPS(1초 당 1조 번) AI 연산이 가능한 4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NPU 4를 탑재한다. NPU 4는 CPU나 GPU 대비 훨씬 적은 전력으로 CPU(5 TOPS)의 5배 이상, Xe2 GPU(67 TOPS)의 71% 수준 AI 처리를 수행한다. AI 연산 성능만 따지면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의 CPU, GPU, NPU를 모두 합친 수치(34 TOPS)를 넘어선다. NPU 4는 PC가 켜져 있을 때 항상 같이 돌아가야 하는 음성 인식, 악성코드 탐지, 카메라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에 적합하다. 스테이블 디퓨전 1.5 기준으로 NPU 3 대비 최대 4배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해 전력 효율도 2.9배 향상됐다. ■ 인텔 NPU, 2018년 첫 출시 이후 올해 4세대 돌입 인텔 NPU는 2016년 인텔이 인수한 스타트업 '모비디우스' 기술력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8년 출시된 첫 제품은 별도 칩으로 출시돼 USB 단자 등을 통해 PC에 연결해 작동했다. 연산 성능은 0.5 TOPS로 영상 처리나 사물 인식 등에 적합했다. 2세대 제품인 'NPU 2'는 2021년 출시된 제품이며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했다. 연산 속도는 7 TOPS 수준이며 배경 흐림, 프레임 인물 고정 등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지원했다.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대런 크루스(Darren Crews) 인텔 NPU 수석 아키텍트는 "NPU는 7년 전만 해도 카메라를 통한 사물 인식 등에 주로 쓰였지만 현재는 높은 연산 성능과 함께 전력 효율성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NPU 4 하나로 메테오레이크 연산 성능 능가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는 SOC 타일에 3세대 제품 'NPU 3'를 통합했다. 연산 성능은 11.5 TOPS로 전체 연산 성능(34 TOPS)의 1/3 가량을 차지한다. 반면 후속 제품인 루나레이크에 탑재된 NPU 4의 AI 연산 성능은 최대 48 TOPS로 메테오레이크의 CPU, GPU, NPU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빠르다. 대련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AI 연산을 실제로 수행하는 엔진 수 증가, 작동 주파수 향상, 내부 아키텍처 개선으로 NPU 4의 성능이 급격히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 "TOPS 수치, 작동 클록과 MAC 연산 능력이 좌우" 최근 PC용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CPU와 GPU, NPU의 AI 연산 성능 측정을 위한 기준으로 'TOPS'가 널리 쓰인다. 그러나 이 수치가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TOPS는 AI 처리에 주로 쓰이는 연산 속도와 NPU 작동 클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고 설명했다. AI 연산에 가장 널리 쓰이는 연산 방식은 큰 수치를 서로 곱해 더하는 행렬 연산인 MAC 연산이다. 메테오레이크의 NPU 3내 연산 엔진은 두 개이며 한 클록당 4천96개의 MAC 연산을 수행한다. 여기에 작동 클록(1.4GHz)을 곱하고 1조 번(10의 12승)으로 나눈 값이 11.5 TOPS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루나레이크 내장 NPU 4의 TOPS는 48 TOPS다. ■ "TOPS는 행렬 연산에 치중... 벡터 계산 성능 향상도 중요" 단 MAC 연산 처리량은 자료형(데이터타입)의 정밀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인텔이 기준으로 삼은 자료형은 INT8(정수 8비트)이다. 이를 INT4(정수 4비트)로 바꾸면 MAC 연산량과 TOPS는 각각 두 배로 뛴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TOPS 값은 계산으로 얻어진 값이며 주로 행렬 연산에 집중됐다. 그러나 큰 수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벡터 연산이 실제 AI 응용프로그램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NPU 4는 벡터 연산을 처리하는 레지스터 크기를 512비트로 확장하고, 대역폭은 전 세대 대비 4배 높였다. 행렬과 수치 연산을 모두 강화해 다양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양자화 전용 회로도 내장해 INT8, FP16 자료형을 모두 지원한다. ■ "TOPS, 행렬 연산에 치중...벡터 계산 성능 향상도 중요" NPU 4는 뉴럴 연산 엔진을 2개에서 6개로 3배 늘렸다. MAC 연산을 담당하는 어레이도 4천 개에서 1만 2천개로 늘어났다. 같은 소비 전력에서 NPU 3 대비 성능은 두 배 늘어났고 최대 성능은 4배로 뛰어올랐다. 벡터 연산 성능은 최대 12배, TOPS는 4배 이상 향상됐다. LLM(거대언어모델)의 토큰 생성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대역폭도 최대 2배 향상됐다. 오픈소스 그래픽 프로그램 '김프'(GIMP)로 스테이블 디퓨전 1.5 플러그인을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테스트에서 메테오레이크는 22.08초, 루나레이크는 5.43초로 실제 처리 시간이 1/4 수준으로 줄었다. 전력 소모는 NPU 3와 NPU 4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메테오레이크 소모전력은 9W, 루나레이크 소모전력은 11.2W다. 대런 크루스 수석 아키텍트는 "소모 전력이 높아졌지만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 실제 전력 소모는 줄어든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2.9배 높였다"고 밝혔다.

2024.06.04 12:00권봉석

대만 진출 40年 맞은 인텔, 생태계 파트너로 PC 혁신 이뤘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세계 PC 중 상당수가 대만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IDC·가트너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3·4위를 두고 경쟁하는 업체는 대만에 본사를 둔 에이서, 에이수스다. 국내 PC 마니아에 잘 알려진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을 꼽을 수 있다. 전세계 PC 제조사의 노트북 위탁생산(ODM)을 담당하는 컴팔, 콴타, 폭스콘 역시 대만 기업이다. 왕지아후위(汪佳慧, Grace Wang) 인텔타이완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지난 5월 31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2일째 행사에서 "인텔은 40년 전 대만 지사(인텔타이완)를 설립 후 현지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 대만 내 10만명이 94개 업체서 반도체로 먹고 산다 대만 전체 면적은 3만6천197km²(제곱킬로미터)로 한국의 35%에 불과하다. 그러나 전체 인구 중 74%가 대학 교육을 마쳤고 반도체 산업 종사자도 10만 명이 넘는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대만 서쪽에는 노트북 분야 선두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인텔타이완 설계 센터 등 PC 생태계가, 동쪽에는 TSMC와 UMC를 비롯한 파운드리 업체, 패키징(조립) 등 반도체 생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현재 대만 소재 비메모리/메모리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는 총 29개, 팹리스 업체는 총 29개가 운영중이다. 또 파운드리 업체가 생산한 반도체 다이(Die)를 기판에 부착하고 최종 제품으로 출하하는 패키징 등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는 총 36개다. ■ 인텔타이완, 대만 내 파트너와 협업 위해 연구소 개설 그는 "PC 산업은 처음에는 데스크톱PC로 시작해 임베디드 기기, 사물인터넷(IoT)으로 확장됐다. 또 지난 15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탱하는 서버가 등장했다. 인텔은 이런 변화 속에서 꾸준히 대만 PC 산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유일한 IDM(종합반도체기업)인 인텔도 2019년부터 대만 지역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노트북 경험 향상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 '이보'(구 아테나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인텔타이완은 고속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 인증과 와이파이 연구를 위한 연구소 설립에 이어 최근에는 5G 오픈랜(OpenRAN) 연구소를 만들어 현지 생태계와 함께 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서버 냉각 솔루션이 도전과제로 등장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액침 냉각 기술도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기간 중 폐쇄 제로...차질 없는 운영으로 생태계 지원 인텔타이완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는 5월 말 현재 총 1천500명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PC/서버 생태계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이들은 대만 PC 생태계를 흔들림 없이 지탱했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타이베이 내 인텔타이완 사무소와 연구소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근무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단 하루도 시설 폐쇄나 원격 근무 없이 운영됐다. 각 엔지니어가 맡은 프로젝트 수행을 도왔고 한 번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 "센트리노, 울트라북, 이보... 모두 대만 거쳤다" 인텔타이완은 2003년 센트리노(Centrino)를 시작으로 20년간 인텔 노트북 혁신에 꾸준히 관여했다. 센트리노는 저전력 펜티엄M 프로세서와 와이파이 칩셋을 통합한 노트북 플랫폼이다. 당시 일반 소비자에 낯설었던 무선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를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향후 20년간 인텔이 출시할 노트북의 토대가 됐다. 2007년에는 센트리노에 기업 IT 관리자를 겨냥한 기능을 통합한 센트리노 v프로가 공개됐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원격 진단 등 관리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대만 현지 바이오스(BIOS) 제조사의 협업이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처음 등장해 이듬해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울트라북에도 대만 생태계 기여가 컸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울트라북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소재 연구, 얇아진 두께만큼 중요성이 커진 냉각 솔루션, 터치 인터페이스 반응성 강화에 대만 생태계 기술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 "루나레이크, 대만 생태계와 함께 만든 차세대 플랫폼" 왕지아후위 총괄은 "지난 해 말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이어 올 3분기 출시될 루나레이크는 인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만 내 생태계 파트너사와 협력해 만든 차세대 PC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1W(와트)만 소모하는 노트북용 저전력 디스플레이 패널과 얇지만 강력한 냉각 솔루션 등 설계와 제조에 대만 생태계와 인텔이 협력했고 이를 조합해 얇고 가벼운 AI PC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은 AI PC 개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한 중심에 대만 생태계가 있다. 앞으로 다가올 AI PC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이들과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2:00권봉석

박재경 대표 "알피바이오, 40년 부동의 국내 1위 CDMO社"

알피바이오가 얼마나 저력이 있는 기업인지 더 많이 알리겠다. 박재경(41) 알피바이오 공동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사옥에서 만난 박 대표는 신임 대표의 부담과 함께 의욕으로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표 낙점에 뒷말하기 좋아하는 회사 직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박 대표는 “알피는 열려있는 회사”라며 손사래를 쳤다. 박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와 고객사에게 회사를 알리고 싶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저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에게 신임 대표로써 포부와 향후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린 국내·외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저력이 있어요. 더 뾰족한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꽂자! 그게 제 목표이자 야망입니다.” 약사 출신 대표, 전문성 바탕 긍정 영향 -대표로서 적응은 되었는지. 올해 4월 만 41세의 나이로 알피바이오 각자대표에 올라 윤재훈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도입하고 결정하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였다고 본다. 윤 대표는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총괄을 맡아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역할이다. 난 전문성을 강화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고도화와 마케팅 총괄을 담당한다. 물론 대표로 낙점됐을 때 걱정도 됐다. 그렇지만 회사의 수평적인 사내문화와 원활한 소통이 도움이 됐다. '같이 잘 해보자'며 신임대표를 도와주려는 분위기가 많았다. 여전히 두렵지만 의지가 되고 있다.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약사 출신 전문성, 성과 중심주의, 영업이익 상승 등을 포함해 본인만의 알피바이오 임직원의 팔로우십을 이끌 리더십의 핵심철학은 무엇인가. 전문성과 성과를 통한 혁신적 성장이 내 경영철학이다. 앞으로 기술적 전문성과 윤리적 기준이 강화될 것이다.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 제공으로 고객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성과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명확한 성과 지표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도 상승시키겠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 고객 요구와 기대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회사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특정 부서 한 곳만으론 부족하다. 복합 진통제가 각광받는 분위기에서 이뇨제를 진통제와 결합해 여성의 생리 시 부종과 불편감 해소를 돕는 게 어떠냐는 마케팅 부서의 의견이 R&D 연구소에 전달되면, 이러한 요구를 연구소는 우선순위에 두고 개발에 착수하는 방식 등의 적용이 대표적이다. -약사 출신이라는 점은 전문성 측면에서 강점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 경영인으로써 일부 우려의 요인으로 바라볼 여지도 없지 않다. 알피바이오는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을 ODM·OEM 역할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고 있다. 녹십자·유한양행·중외제약·종근당·대웅제약 등 약 400여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1천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6%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0% 성장했다. 약사 출신 대표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높은 품질 기준을 보장하는 강점이다. 무엇보다 난 다년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왔고, 다양한 역할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그간 알피바이오에서도 경영 성과를 통해 내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입증했다고 자부한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다. 그동안 회사의 연질캡슐 제조 노하우를 고객사에 알리고자 노력해왔고, 이는 감기약 및 진통제 제품군에서 신제품 런칭을 통한 매출 견인에 기여했다고 본다. 관련해 감기약 화이투벤 시리즈나 여성용 진통제인 유한이브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작년에 출시된 바 있다. -과거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회사 입사 이후 윤 대표와 함께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우리가 업계 1등을 유지하려면 신상품을 계속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구소랑 생산 부서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2018년 다케다 제약과 화이투벤을 리뉴얼해 시장 1등 제품으로 만들었다. 당시 감기약 시장은 경쟁사 제품 매출액 약 12억4천만 원, 점유율 21.6%로 1위, 화이투벤큐는 12억1천만 원, 점유율 20.9%로 2위였다. 윤 대표가 일반의약품은 '상비약' 성격이 강한 만큼 기존 24개월이었던 연질캡슐의 유통기한을 36개월로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나도 과거 약국 근무 시 환자들이 짧은 유통기한을 불편해 했던 점을 떠올려 상품 개발에 나섰다. 국내 최초 '감기약 최대 유통기한 3년' 제품으로 출시한 결과, 2019년도부터는 화이투벤큐의 시장 점유율은 22.1%로 확대됐고,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 20% 이상 유지하며 그해 감기약 시장 1위에 올랐다. 당시 연질캡슐 제형의 감기약 시장에서는 제형 특성 상 유통기간이 최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린 '네오솔' 기술특허를 활용해 감기약의 유통기간을 3년으로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성과 중심 경영 철학 추진…건기식 시장 타깃 드라이브” -성과 중심·혁신 및 성장 전략·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회사는 연질 제제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 환자의 순응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성분들을 도입하거나 연질화 되지 않은 성분들을 연질로 제형변경을 하는 등의 R&D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애드빌PM'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부프로펜'과 '디펜히드라민 복합제'인 야간용 진통제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 성공,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투자자와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회사는 상장 후 첫 현금배당을 공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난 투자자 입장에서 만족할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 영역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린 단순 생산 업체가 아니다. 알피쉐러의 연질캡슐 원천기술을 계승해 40여 년간 축적 및 발전된 기술을 건기식까지 확대했다. 중장기적으로 식품업체 고객 입장에서 국내·외 관련 신사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등 새로운 파트너사의 협력을 확장해 성과를 이뤄내려 한다. 이런 성과를 매년 반영, 배당률을 높이려 한다. -최근 주가가 다소 주춤하다. 원자재 수입 등 대외 여건 악화와 함께 분기별 손실이 증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불경기로 인한 건기식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대형 제약사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및 영업 실적 영향도 존재한다. 타제조사들도 동일하게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상향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알피바이오의 단기 실적보다 하반기부터의 장기적 매출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영업 현금흐름은 흑자로 전환됐고, 현금성자산도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영업손실 상황 속에서도 영업활동은 잘하고 있고, 재무적으로는 탄탄하다는 반증이다. 2022년~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수급이슈가 있었기에 원재료를 재고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재고로 인해 매출은 일시적으로 줄었고 이에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그렇지만 원재료 보유율이 감소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에 시장재고가 감소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다. 신규 건기식 런칭이 예정돼 있으며, 3·4분기에 신규 원료도 새로 나온다. 신규 제형도 2개가 준비돼 있어서 하반기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사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또 R&D·생산·품질 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을 강화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최신 제조 기술 및 설비 도입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제조 공정 최적화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노력은. 알피바이오는 다국적기업 Audit를 100% 통과한 차별성이 있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GMP 인증 등 품질이나 효과 면에서 알피바이오의 제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지속적인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세계 유일 연질캡슐 특허 기술을 활용한 CDMO 역할을 강화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근당과 함께 몽골에 감기약을 수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우린 대한민국 식약처(KFDA/±10%)보다 더 타이트한 ±3% 기준을 운영해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각국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에 이점이 있다고 본다. -주요 협업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제약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성공 가능성이 상승한다. 우린 '화학의약품(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의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화해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에 대해 혁신 비전 사업으로 지정해 올 초 공모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전문가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컨소시엄을 추가해 '글로벌 연질캡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의약품의 질 관리다. 우리는 미국회사와 합작해 시작한 터라 관련 제조 시스템이 살아 있다. 때문에 협업을 위한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었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건기식의 생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향남 의약품 공장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전문 공정을 위한 마도 신공장을 2019년 설립한 이후 생산물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건기식 전문 화성시 마도 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2천500평으로 연간 ▲연질 30억캡슐 ▲정제 5억정 ▲경질 3억캡슐 ▲분말스틱 2억포 ▲젤리스틱 1억포 ▲멀티팩 1억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작년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일반의약품 13억포 ▲건기식 14억포 등 총 2천500억 원의 규모였다. -주요 건기식 연구 시설 및 생산 설비를 소개한다면. 제1연구소인마도연구소는 ▲건식OEM 신제품 개발팀 ▲의약 OEM 신제품 개발팀 ▲공정 개선 및Trouble Shooting팀 ▲분석팀 등 4개 팀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OEM-ODM를 위한 특성화 연구로 사이즈 축소·안정성 개선·제형 다양화·관능 개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제2연구소인광교연구소는 연구기획 관리팀, 기능성 소재 연구팀, 신제형 개발팀, 의약 신제품 개발팀 등 4팀이 중장기 프로젝트인 기능성 원료개발·신제품·신제형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 경기바이오센터 등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 국책연구과제 수행과 함께 개별 인정형 건기식 원료개발과 제형연구·생산기술 최적화 등 차별화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공장은 향남 의약품전용 공장과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용 공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의약품은 연질캡슐만 생산하며, 건기식은 연질캡슐을 비롯해 정제·하드캡슐·분말스틱·젤리스틱 등 여러 제형이 존재한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질캡슐 성형기 ▲정제타정기 ▲경질캡슐충진기 ▲젤리스틱충진기 ▲분말스틱충진기 ▲PTP포장기 ▲병포장계수기 ▲멀티팹포장기 ▲카톤포장기 등이다. 포장설비는 ▲병/PTP 포장 ▲형상사면포 ▲분말스틱포 ▲멀티팩 등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 관리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나. GMP 등 관련 규제를 준수해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원료-피막-성형-건조-포장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했다. 공정에서 기준보다 엄격한 규격 설정으로 '오류 제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40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는 최근 흑삼이라는 소재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 데 성공했다. 국내 최초 호흡기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합성 원료인 케미칼'의 시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에 담아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을 혁신 비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천연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높다. 회사의 경영 이념인 '인간의 건강한 삶'이란 방향에 잘 맞는 자연친화적인 솔루션이다. 천연 오일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제조기술이 연질캡슐이듯 기술이 친환경적인 소재와 만나서 인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의약품 오염 줄이자…ESG 노력도 눈길 -하반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올해 블리스터 젤리·서방형 비타민·의약품 츄어블 등 국내 첫 신규제형을 런칭한다. 블리스터 젤리는 건식 포장형태인 '알루알루 포장'에 젤리를 직접 충진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특허공법이 적용된 신규 제형이다. 국내에는 직수입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향후 알루알루 포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속형 제형은 일반 정제나 캡슐과 달리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이다. 현재는 의약품에만 적용되고 있는 형태로, 의약품에서는 약품명 뒤에 SR·CR·ER·OR·GR 등을 붙여 서방형 제제로 표시한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내에서 녹는 속도가 조절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한 바 있다. 기능성분이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섭취 후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섭취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편의성이 있고 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규 제형으로, 알피바이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흑삼 추출물·덖음진피·해바라기추출물 등 등 새로운 소재 런칭도 앞두고 있다. 우선 흑삼추출물은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원료로, 농촌진흥청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소재다.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데 성공해 호흡기 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로 등재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ESG 경영 노력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업계는 폐기물 처리의 대안으로 당사의 36개월 소프트캡슐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연질캡슐은 섭취 후 유효한 성분이 체내에서 작용하려면 피막이 녹아서 내용액이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막이 경화되면서 체내에서 녹는 시간이 길어진다. 때문에 통상 2년을 유통기한으로 설정한다. 우린 뉴네오젤 기술을 통해 피막 내에 특수 가소제를 처리해 피막에 내용물이 흡수되지 않게 했다. 이를 통해 캡슐 접합 부분이 오랜 기간 동안 안정화돼 누액 감소 및 캡슐 변형을 최소화했다. 기존 유통기한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보존율은 99%로 유통기한 동안 처음과 같은 성분을 유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기한 내에 소비될 수 있어 폐의약품이 줄어들고 의약업계 시스템에 효율성을 높인다. 일반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ESG 사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동참해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알피바이오 신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참관하기도 했다.

2024.06.03 16:28김양균

"에너지·의료·자동차 노렸다"…北·러시아 해킹 조직, 작년 하반기 '활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의 취약점 악용 공격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가운데 에너지, 의료, 제조, 운송 및 물류, 자동차 산업이 집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러시아 등에 소속된 해킹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포티넷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무작위로 랜섬웨어를 배포하는 스프레이 앤드 프레이(Spray and Pray) 전략에서 벗어나 표적화된 공격 방식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 탓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탐지된 랜섬웨어는 70% 줄었으나, 전체 랜섬웨어 및 와이퍼 샘플의 44%가 산업 부문이란 점이 우려됐다. 또 최근 공격자들은 엔데이(N-Day) 취약점 공격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익스플로잇이 공개된 후 평균 4.76일 후에 공격이 시작됐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3% 더 빨라졌다. 더불어 98%의 조직이 최소 5년간 존재하고 있는 엔데이 취약점을 탐지했고, 15년 이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도 발견됐다. 포티넷 관계자는 "이는 공급업체들이 익스플로잇이 발생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취약점을 발견하고 패치를 개발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사이버 공격자들이 엔데이(N-Day)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에 고객들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들이 선제적이고 투명하게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보안 위생(Security Hygiene)'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연합(Network Resilience Coalition)'과 같은 조직의 지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관된 패치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취약점이 공격에 악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은 취약점이 공개돼 조치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는데, 포티넷 조사에서는 잘 알려진 모든 엔드포인트 취약점 중 9% 미만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엔드포인트에서 관찰된 모든 CVE 중 0.7%만이 실제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 봇넷으로 인한 위험도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고스트(Gh0st), 미라이(Mirai), 제로액세스(ZeroAccess) 등의 봇넷이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하반기에는 안드록스고스트(AndroxGh0st), 프로메타이(Prometei), 다크게이트(DarkGate) 등이 새로 등장했다. 또 봇넷이 탐지된 후 명령 제어(C2) 통신이 중단될때까지 평균 85일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마이터(MITRE)에 등재된 143개의 지능형 위협(APT) 그룹 중 활동하는 것은 38개 정도로 집계됐다. APT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넷 관계자는 "라자루스 그룹, 킴수키 등 북한 해킹조직과 APT28, APT29, 안다리엘, 오일리그(OilRig) 등이 (지난해 하반기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의 긴 수명과 장기적인 캠페인에 비해 APT·국가 배후 사이버 그룹의 표적화 특성, 짧은 기간 동안 집중하는 캠페인 등을 고려해 이 분야의 진화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6:27장유미

"한 점에 최대 5억” 아이티센, 실물 연계 디지털 자산 전시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최대 약 5억 원대에 달하는 실물과 연계한 디지털 자산을 선보인다. 아이티센은 관계사인 크레더와 실물 연계 자산(RWA)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2일 개최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그린엑스에 등록된 상품 중 디지털 아트 관련 RWA 상품과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100년 이상 된 도자기를 포함한 자기류 및 보석류로, 작품 호가가 100만 홍콩달러에서 28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쇼케이스는 고가의 예술품이 나오는 만큼 일반 투자자를 비롯해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과 인플루언서도 방문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한다. 일본에 상장된 유명 경매 기업 신와옥션(SHINWA AUCTION)과 홍콩의 파인아트 자산 관리사 타이산, 말레이시아의 케이에스젬스(KSGems)도 참여한다. 신와 옥션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예술품과 와인 관련한 토큰증권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한국의 매력적인 지적재산권(IP)이나 실물 자산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쇼케이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티센 측은 크레더가 운영 중인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통해 말레이시아 디지털거래소 그린엑스와 손잡고 금광 및 희토류 토큰증권(ST)을 출시했으며, RWA 접근성 확대와 이해를 높이기 이번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디지털자산의 실물 상품을 직접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최근 글로벌에서 관심이 높은 RWA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 연계 자산의 디지털상품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엑스 거래소는 나스닥 상장사 그린프로캐피털(Green Pro Capital)의 100% 자회사로, 이슬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샤리아 인증 라이선스를 가진 곳 중 하나다.

2024.06.03 15:10남혁우

6월5일 환경의 날...친환경 앞장 스타트업 어디?

6월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독려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회용품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도보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손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부터 가치소비를 돕는 친환경 기획전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닷슬래시대시, 못난이 채소 구하는 '어글리어스'와 환경의날 캠페인 전개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는 친환경 채소박스 정기구독 서비스 '어글리어스'와 손잡고 환경보호 실천 영상 업로드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글리어스는 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폐기되는 농산물로 인해 발생하는 식량 및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했다.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정기배송 서비스다. 6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 비건, 에너지 절약과 같이 환경 친화적인 일상 영상을 #환경의날 해시태그와 함께 닷슬래시대시 앱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50만원 상당 어글리어스 할인권과 총 50만 포인트의 리워드를 각각 나누어 지급할 예정이다. 텀블벅, 일상 속 작은 변화 이끄는 '친환경 제품 펀딩' 기획전 텀블벅은 11일까지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제품 펀딩' 기획전을 열고 환경의 날 기념 SNS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텀블벅은 문화예술·패션·리빙 등 새롭고 창조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시제품 개발을 위한 펀딩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 제작을 후원하고, 작가는 후원금 마련뿐만 아니라 팬덤 형성, 나아가 우호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이끄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비건 뷰티 제품을 비롯해 천연 베지터블 가죽 소재를 활용한 패션 잡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샴푸바까지 다양한 친환경 펀딩 프로젝트가 열렸다. 동시 진행되는 SNS 이벤트는 에코 타입 테스트 후 결과를 공유하면 버려지는 폐목재로 만든 피그랩의 달팽이 언박싱 커터(5명)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 예매권(100명)을 추첨 증정한다. 펀딩 후원자 곽 씨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싶어 샴푸바 펀딩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포장부터 원료까지 친환경으로 만든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데 일조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스, 지구를 위한 선순환 '업사이클의 시작' 기획전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업사이클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특별 기획전을 6월5일까지 진행한다. 다회용품으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부터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작품 활용하기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진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이다. 쓸모를 다한 제품에 디자인·기술 등을 접목해 가치 상향형 제품을 만드는 재활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맥주병으로 만든 맥주컵이 있는데, 버려지는 맥주병에 특수 열처리 방식과 14시간 이상의 고온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쳐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밖에도 입지 않는 청바지로 만든 '업사이클 필통', 디스켓·메모리칩 등 버려지는 컴퓨터 부품을 활용한 '메모 수첩'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친환경 제품 약 500개가 준비돼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4.06.03 14:38백봉삼

"배터리 1회 충전 전국일주,오류 제로 SMR,1천배 빠른 반도체 등 5년 내 개발"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글로벌 TOP 전략 연구단'이 최종 5개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복철)는 2024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최종 평가 결과 5개 부문에서 5개 총괄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오는 2028년까지 이들에게 투입되는 총 예산은 4천725억 원이다. 올해만 905억 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 대형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개 사업단을 들여다보면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총괄한다. 예산 규모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천30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260억 원으로 정해졌다. 목표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일주가 가능하고, 자원고갈 걱정 없는 비리튬계 이차전지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 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6개 기관이다.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총괄한다. 오는 2028년까지 850억 원, 올해만 170억 원을 투입한다. 참여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다. 목표는 하루 1톤 생산하는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핵심 요소기술 확보다.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총괄한다. 예산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총 850억 원, 올해엔 170억 원을 투입한다. 목표는 전성 실명 질환 및 난치성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각 1종 도출, 식약처 임상시험 2건 신청, 연구자 임상 1건 이상, 1,000억원 이상 대형 기술이전을 비롯하여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10건 이상), 원천 특허 출원(10건 이상), 비임상 가이드 확보(15건 이상) 등 참여 기관은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6개다. 'SMR(소형원자로모듈)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은 오는 2028년까지 1천2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205억 원을 책정했다. 한국원자력연구연이 총괄을 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참여기관이다. 목표는 운전원 오류 제로 SMR 구현이다.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은 오는 2028년까지 800억 원, 올해엔 160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총괄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목표는 현행 반도체 대비 트랜지스터 개수와 연산 시간은 1천분의 1, 전력 소비 100분의 1로 줄인 랜덤 연산 프로세서 개발이다. 평가 위원장을 맡은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출연연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과제가 종료되는 5년 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3 11:01박희범

[곽노건 교수의 웹3 ⑦] 웹3 개발 및 참여

지난 칼럼에서 아직 각광받을만한 서비스는 없지만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웹3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웹3 프로젝트를 어떻게 개발하는 것인지, 어떤 인력이 필요한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먼저 웹3 프로젝트 개발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단계를 알아보면서 웹2와 어떻게 다른지 의견을 더해보겠습니다. 웹3 프로젝트 개발은 어떻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웹2.0 서비스와 달리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 이하 DApp) 구축을 포함하는 개발입니다. DApp은 중앙 서버가 필요없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실행됩니다. 웹3 프로젝트 개발도 일반 프로젝트와 유사하지만 탈중앙화 환경이어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1. 아이디어 구상 및 정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 목표 사용자층을 설정 DApp의 가치 제안을 명확하게 제시 2. 기술 스택 선택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선택 (예: 이더리움, 코스모스, 폴카닷 등) 볼록체인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 프로그래밍 언어 선택 (예: Solidity, Rust, Vyper 등) DApp 개발 프레임워크 선택 (예: React, Vue.js, Angular 등) 3. 스마트 계약 개발 DApp의 백엔드 로직을 정의하는 스마트 계약 구현 구현된 스마트 계약을 철저하게 테스트하고 디버깅 *블록체인 개발자는 블록체인 자체를 만들거나 변경하는 개발자와 스마크 컨트랙트와 DApp 개발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래밍 및 DApp 개발을 하는 인재가 없어 서비스를 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블록체인 개발자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것이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4. 프론트엔드 개발 DApp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및 구현 개발된 프론트엔드를 스마트 계약 백엔드와 연결 5. 배포 및 테스트 완성된 DApp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배포 배포된 DApp을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하고 발생하는 버그를 수정 6. 출시 및 유지 관리 사용자들에게 DApp를 출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DApp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 및 추가 기능 개발을 진행 웹3 프로젝트 진행해 필요한 인력은 웹3 프로젝트의 규모와 복잡성에 따라 필요한 인력 구성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의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웹3 기획자: 웹3 프로젝트의 비전, 목표,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 로드맵을 작성하며, 시장 조사 및 경쟁 분석을 수행합니다. 스마트 계약 개발자: Solidity, Rust, Vyper 등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dApp의 백엔드 로직을 구현하는 스마트 계약을 개발합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React, Vue.js, Angular 등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dApp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및 구현합니다. 테스터: dApp의 기능, 성능, 보안을 테스트하고 버그를 수정합니다. UX/UI 디자이너: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dApp의 사용자 경험(UX)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디자인합니다. 마케팅 담당자: dApp를 홍보하고 사용자 커뮤니티를 구축합니다. 사업 개발 담당자: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투자 유치를 진행합니다. 커뮤니티 매니저: dApp 사용자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소통합니다. 변호사: 웹3 관련 법률 및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 합니다. 보안 전문가: dApp의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고 개선합니다. 위에 언급된 인력 외에도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추가적인 전문가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웹3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방법 (개발, 커뮤니티 참여, 투자 등)이 있을까요? 웹3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및 분산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기여하고 프로젝트 팀에 배분된 대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발 참여: ▲위 내용 참고. 커뮤니티 참여: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다양한 온라인 포럼, 채팅 그룹,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웹3 프로젝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해커톤, 밋업, 컨퍼런스 등과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하여 웹3 프로젝트 및 관련 기술에 대해 배우고 다른 참여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기여: 번역, 문서 작성, 디자인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웹3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참여: ▲토큰 구매: 웹3 프로젝트의 토큰을 구매하여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토큰 가치 상승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DAO 참여: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 참여하여 웹3 프로젝트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프로젝트 방향성 결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NFT 구매: 웹3 프로젝트에서 발행하는 NFT(비대체 토큰)를 구매하여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취득하고 NFT의 가치 상승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타 참여 방법: ▲콘텐츠 제작: 웹3 기술, 프로젝트, 관련 이슈 등에 대한 블로그 게시글, 유튜브 영상, 팟캐스트 등을 제작하여 웹3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싱: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웹3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사람들에게 웹3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 및 컨설팅: 웹3 기술 및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를 제작하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른 사람들이 웹3에 참여하도록 돕습니다. 웹3에 관심이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마무리 웹3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력은 개발이 아닌 분야에서도 매우 다양하게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보았습니다. 특히 탈중앙화, 분산 방식이라서 그 기회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다양하게 열려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2024.06.03 09:09곽노건

정부 재정 제로 '민투 SW사업' 1호 탄생···'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낙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이 정부가 인정한 첫 '수익형 민간투자 소프트웨어사업(민투 SW사업)'이 됐다. '수익형 민간투자 SW 사업'은 정부 재정지원 없이 민간사업자가 구축 및 운영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그 비용을 시스템 운영에 따른 수익으로 회수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이 제도는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자본을 공공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게 2020년 12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전부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했다. 기존에 전액 국고로 추진한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민간기업이 투자 주체로 사업계획을 제안할 수 있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0조(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는 '국가기관 등의 장은 국민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민간 자본과 기술을 활용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하는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로 규정, 민투SW 사업의 길을 마련했다. 이번에 인정한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전 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난 5월 17일 9명의 산‧학‧연‧관 위원들이 참석한 인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 자본과 기술의 활용 필요성, 공공과 민간 협력에 관한 구체적 계획,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인정심의위원회는 최종적으로 민간투자 타당성‧적격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수익형' 사업으로 운영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디지털 전환 사업'은 최근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른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시험 수요 급증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35년까지 구축과 운영을 포함한 총 3천억원 이상의 비용을 정부 재정지원 없이 민간이 전액 투자한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 절차 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급증하는 시험 응시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또 민간에서는 공공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TOPIK 디지털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TOPIK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록 응시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출제‧채점 등을 지능화·자동화해 평가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민간의 신기술과 자본이 적시에 도입,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인정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은 최초의 수익형 민간투자 소프트웨어사업인 만큼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제3자 공고를 통해 최초에 제안한 민간제안자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민간 기업 참여도 가능하므로, 기술력‧전문성이 높은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민간시행자 선정 및 협약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협약 체결 이후 교육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2024.06.02 12:00방은주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추진선 독성가스 배출 없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 받는 암모니아추진선 안정성을 강화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전 세계 조선·해운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테크포럼'을 열고, 암모니아 연료의 독성가스 배출량을 제로 수준으로 줄이는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조선사들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추진선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연료인 암모니아의 독성 위험을 어떻게 안전하게 제거하느냐가 선박 개발의 핵심 이슈였다. 국제테크포럼에 참석한 유로나브, 테나마리스, NYK 등 글로벌 기업들은 선박 연료용 암모니아의 상용화에 있어 최대 단점으로 평가받는 누출 위험과 관련 다양한 해소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포럼에서 선박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 기술을 공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는 배출되는 암모니아를 두 차례에 걸쳐 흡수, 배출량을 제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다. 또한 배기가스가 나가는 배출구를 선원 거주 공간과 멀리 이격시켜 배치하는 독자 설계로 안전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자체 개발 중인 'AI 선박 관리 시스템'과 '원격용 드론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들 시스템을 암모니아추진선에 적용할 경우, 암모니아의 미세 누출원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 박승용 사장은 “HD현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선 건조 실적과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축적된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척의 암모니아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3일 부터 닷새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해, 'IMO 2050'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시핑, 독일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올해는 77개국, 2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2024.06.02 09:57류은주

IPX, 제로베이스원 팝업서 '제로니' 공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31일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세번째 미니앨범 '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6월 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제로베이스원의 새 앨범 테마로 단장, 극강의 청량미와 강렬한 태양을 형상화한 멤버들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결성 1주년을 맞아 IPX와 제로베이스원이 협업해 탄생한 공식 캐릭터 '제로니(zeroni)'를 선보이며 특별함을 더했다. IPX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대체불가한 귀여움을 담은 '제로니'는 비니니, 웅니니, 하니니, 튜니니, 태니니, 리니니, 규니니, 거니니, 유니니로 구성, 제로베이스원과 글로벌 팬덤 제로즈(ZEROSE)의 연결을 상징하는 'Z' 표시를 몸에 새긴 것이 특징이다. 청량한 비주얼의 멤버들로 꾸며진 파사드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제로베이스원의 결성 날짜가 적혀 있는 '정류장' 컨셉의 포토존, 화보 포스터 등으로 구성,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또한, 제로니가 그려진 티셔츠, 볼캡 등 귀여운 제품 라인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제로베이스원 캔뱃지, 포카 홀더 키링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제로니 및 제로베이스원 관련 다채로운 제품들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오는 6월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4.05.31 18:41안희정

앤앤에스피, 엔터프라이즈 SW공급망 공격 대안 제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전력, 원자력, 수자원,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공급망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앤앤에스피는 '제14회 CPS 보안 워크숍'에서 공급망 보안과 소프트웨어 자제명세서(SBOM) 관점에서 망연계 솔루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공격자들은 SW 기업 내부망에 침투해 제품에 악성코드를 숨겨 고객에게 유포하는 공급망 침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앤앤에스피의 '앤넷트러스트'는 SW 공급망 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SW공급망보안 솔루션이다. 외부망에서 조직 내부망으로 SW 업데이트를 하거나 특정 파일과 자료 등을 검사해 안전하고 인가된 정보만 전달해 악성코드를 사전에 차단한다. 앤넷트러스트는 송신 서버(TX), 멀티 백신 엔진이 장착된 클린 PC 서버(CLN), 수신 서버(RX) 총 3개의 서버가 하나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앤넷트러스트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V3.0을 획득했다.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워크숍은 한국정보보호학회 CPS보안연구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한전KDN,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전력거래소 등 국가주요기반시설 운영 기업들이 참여했다. CPS보안연구회는 사이버 물리시스템에서 보안기술 뿐만 아니라 전력, 원자력, 교통, 수자원 등 국가기반시설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기술을 연구하고 정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틀에 걸친 행사에서 CPS보안 관련 세션 6개가 진행된다. 첫째날에는 오중선 한국전력송사 실장은 '무선통신망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장승진 한전KDN 차장은 '산업제어시스템 보안모니터링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박개명 한국선급 팀장이 '스마트 선박 사이버복원력을 위한 리스크 평가 기술'을 발표했다. 민경령 스페이스앤빈 대표는 '저궤도 인공위성 탑재 보안 모듈의 우주방사선 차폐방안'을, 서세광 가천대 교수는 '한국형 RMF 제도의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둘째날에는 마이타이(My Thai) 플로리다대학 교수가 '머신러닝 시대의 스마트그리드 보안'을, 정동재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팀장이 '사이버 위협 탐지를 위한 실환경 기반의 고품질 AI 공격 데이터넷 생성'을 발표한다. 장대희 경희대 교수는 '인공 위성 및 지상국 시스템의 보안'을, 이석준 가천대 교수가 '제로트러스트, 오해와 이해'를 강연한다.

2024.05.30 17:48남혁우

홍진표 마브렉스, 블록체인 웹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 소개

넷마블 자회사 마브렉스가 웹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 사례를 소개한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오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강연에 나선다. 홍진표 대표는 이날 오전 '웹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를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IP 등 콘텐츠 사업성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역대 넷마블 계열사 CEO 가운데 최연소로 손꼽히는 홍진표 대표는 넷마블 사업관리실과 마브렉스 사업개발팀 등을 거치며 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넷마블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서 경력을 쌓은 홍 대표는 마브렉스에선 사업개발총괄을 맡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이끌어왔다. 마브렉스 유틸리티 토큰인 MBX토큰 사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넥슨 ▲넷마블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플랫폼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도 펼쳐진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5.30 14:5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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