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검증된 토토사이트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크몽 엔터프라이즈, 지난해 거래액 50% 성장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은 자사의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거래액이 50%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IT 개발 ▲디자인 ▲마케팅 ▲영상 제작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를 연결하는 B2B 서비스다. 기존 크몽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주요 전문가 뿐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 개발사, 마케팅 대행사 등 1천여개사를 파트너로 두고 기업 고객의 프로젝트와 연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IT시장 성장률은 1.1%로 2022년 9.8%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KB그룹을 비롯해 넥슨, 포스코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연간 총 거래액 100억원을 상회했다. 성장세가 꺾인 국내 IT 시장에 반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 지난해 크몽 엔터프라이즈가 착수한 고객사의 프로젝트 완수 비율은 97%며, 고객의뢰로부터 계약까지는 평균 1주일 남짓 소요됐다. 프로젝트 분야별 의뢰 비중은 IT개발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디자인, 영상 제작, 마케팅 분야가 각각 10%씩 고루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 크몽 엔터프라이즈 이용 비율을 보면 대기업 및 중견 이상 기업이 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디지털 전환, 신사업 구축, 운영 효율화 등의 프로젝트에서 즉시 전력 확보가 필요할 때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즉각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공급 받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장을 계기로 올해 크몽은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크몽 엔터프라이즈 김신엽 이사는 "지난해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사의 외주 구매 효율화라는 가치를 제공하며 성장했다"며 "전문가 매칭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합리적으로 비즈니스 전문성을 외부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2024.01.22 13:34백봉삼

SKT "티딜서 설 맞이 선물 기획판매 진행"

SK텔레콤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설 선물 대전'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AI 큐레이션 기반으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문자 쇼핑 서비스로 온라인 최저가, 무료배송 등을 SK텔레콤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설 명절을 맞아 이용자가 명절 준비 물품부터 선물 구매까지 티딜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용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먼저 명절을 앞두고 생활, 주방용품을 비롯해 명절 음식, 차량용품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준비관을 운영한다. 설 선물관은 명절에 가족, 친인척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추천 베스트 선물, 원 플러스 원 특가, 가격대별 선물 등으로 구성돼 티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딜 인기 상품 한정수량을 오는 30일부터 6일간 매일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특집 특가관도 별도로 운영하며, 명절 주요 카테고리 중 건강 가전(브람스, 코지마, 바디프랜드, 휴테크), 종근당건강 브랜드 대전도 꾸린다. 이번 설 선물 대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등 생활/가전 브랜드는 물론 정관장, 종근당건강, 한미양행(건강식품), CJ스팸, 동원참치, 청정원(식품) 등 각 분야 대표 브랜드 업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앞서 2020년 SK텔레콤 이용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기회를 선보인 티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입점 상공인 2천500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티딜만의 실속있고 품질이 뛰어난 상품들을 엄선해 기획전을 마렸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을 제공하고 이용자와의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08:39김성현

알리바바클라우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디지털 기술 지원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효율적인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운영과 스포츠 팬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인 강원 2024의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해 스탭 관리 시스템과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관리 플랫폼을 뛰어난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했다. 이로써 강원 2024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 자원봉사자, 관람객 및 전 세계 스포츠 팬 등 모든 대회 참여자들의 올림픽 경험을 한층 높일 준비를 마쳤다. 강원 2024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에서 개최되며, 81개국 1천900여 명의 15~18세 청소년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 컬링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보다 간소화되고 접근성이 뛰어난 조정 플랫폼에 대한 강원 2024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스탭 및 자원봉사자 관리(SVM) 포털을 구축했다. 이 포털은 스탭 및 자원봉사자 교육, 웹 애플리케이션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공지사항 알림, 근무일정 배정 및 출석 관리 등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SVM 포털 외에 대회 준비단계에서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한 전용 포털도 추가로 운영됐다. 단일 플랫폼에 통합된 이 기능들은 행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 시 끊김 없는 내부 협업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이번 대회의 주 운영 시스템 핵심 요소인 SVM 포털은 강원 2024에서 5000명이 넘는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효과적인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티켓 예매 시스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에 구축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안정성, 유연성 및 확장성을 활용해 입장권 판촉 캠페인과 현장 검표 등 트래픽이 많은 상황에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엘라스틱 컴퓨팅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통해 강원 2024의 티켓 예매 시스템은 14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4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지원할 수 있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젊은 세대에게 올림픽 정신을 불어넣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강원 2024 개막식에서 관객들은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가 올림픽 성화와 함께 점화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성화는 강원 올림픽 파크에 설치된 8.6m X 2.5m X 2.7m 크기의 실제 '성화대' 위에서 밝혀지며, 대회 기간 동안 그 불을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 성화는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통합해 강원도의 32가지 기상 조건 중 그날의 날씨에 맞춰 색상과 배경이 변화한다. 이는 라이브 콘텐츠의 렌더링, 저장, 관리 및 전시를 처리할 수 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다.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함께 개발한 혁신적인 방송 솔루션, OBS 클라우드는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고화질 라이브 신호를 미디어 권리 보유자들(MRHs)에 전송해 더 많은 시청자와 올림픽 정신을 공유한다. 라이브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전에는 글로벌 라이브 영상 전송을 위해 많은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회선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장 설치가 요구됐지만, 이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라이브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설치하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알리바바 클라우드 해커톤'을 개최한다. 젊은 차세대 개발자들은 강원 2024 브랜드 요소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합해 실생활에서 겪을법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웹 기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해커톤 우승자는 강원 2024 기간 중에 발표되며,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결선 진출자 중에서 선정된다. 앤-소피 부마드IOC 텔레비전 및 마케팅 서비스 부문 총괄은 "강원 2024는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장”이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IOC는 전 세계 관중 및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이미 검증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 장 알리바바클라우드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맺어온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을 확장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혁신적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로 젊은 선수들 및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강원 2024를 통해 효율적인 올림픽 운영뿐만 아니라 선수, 스태프, 자원봉사자, 스포츠 팬 등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8 12:52김우용

레드햇, DGB대구은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지원

레드햇은 DGB대구은행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지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레드햇과의 협업으로 PaaS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IT인프라의 현대화를 통해 확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대구은행은 먼저 레드햇 컨설팅과 함께 은행의 인프라 혁신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다. 그리고 이러한 니즈를 토대로 레드햇은 애플리케이션 분석, PaaS 인프라 구축, 새롭게 생성될 아키텍처 설계 등 클라우드 전환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지원했다. 대구은행은 은행의 첫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를 채택했다. 중장기적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위해 혁신성과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레드햇 솔루션을 선택했다는 것이 대구은행 측의 설명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을 규모에 맞춰 빌드, 현대화, 배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멀티클러스터 보안,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이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서 일관성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3개의 정보계성 업무와 자사의 생활형플랫폼 앱 'IM#(아임샵)'의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있다. 대구은행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을 몇 주에서 몇 일로 단축하고 변화 요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PaaS 시스템 확장 등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본 프로젝트에 착수, 대구은행의 안정적인 개발환경과 선도적인 인프라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상근 대구은행 ICT그룹 부행장은 ”레드햇과의 프로젝트는 지방은행 최초로 PaaS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권 IT선두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뒷받침돼야 하기에, 대구은행은 앞으로 더욱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의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은 “오픈소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금융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제공되는 방식을 탈바꿈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정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은행의 클라우드 전환 여정의 시작부터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양사간의 협업으로 일궈내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술의 혁신이 대구은행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8 11:20김우용

AMAT, 구글과 '차세대 AR' 경량 디스플레이 개발 협업

미국 재료공학 솔루션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첨단 증강현실(AR) 기술 구현을 위해 구글과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어플라이드의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리더십과 구글의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AR 경험을 위한 경량화된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함께 다양한 세대의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폴 마이스너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포토닉스 플랫폼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최첨단 고성능 광학 기술을 도입해 획기적인 신제품을 가능케 하는 우수하고 경량화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어플라이드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과 구글의 검증된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미래 AR 제품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세대 비주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핵심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어플라이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4.01.16 09:46장경윤

고용시장 올해도 '흐림'...채용플랫폼 "새 수익모델 찾아라"

채용 플랫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수익모델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 시장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위축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나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회사도 있다. AI를 접목한 채용 서비스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 채용 플랫폼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올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신입 채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직 포기자 증가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인사담당자 768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목해야할 HR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약 29%는 올해 신입 채용이 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 23%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져 재직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채용 플랫폼 시장에 좋지 않은 시그널임이 분명하다. 신입 채용과 이직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인, AI 서비스 확대…비정규직 시장도 집중 사람인은 지난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해 왔다. 회사 측은 준비한 서비스가 올해 결실을 볼 것으로 보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상반기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맨토링매치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맨토링매치는 1:1 음성 통화로 원하는 직무, 기업의 현직자에게 취업과 이직, 면접과 같은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시 8개월만에 멘티 회원수 1만5천명을 돌파했다. 검증된 현직자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반응도 좋다. 이 서비스는 유료이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는 맨토링매치가 처음이다. 그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크다. AI 가 접목된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사람인은 지난해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와 AI 매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AI 자소서 코칭과 AI 면접 코칭 기능을 연결해 자소서 결과물의 맞춤법 확인이나 문장 교정, 오탈자 등을 점검하고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도 작성할 수 있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등록된 자소서는 출시 3개월 만에 6만건이 넘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인은 베타 서비스중인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선보인 리버스는 사람인 플랫폼의 코어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사람인에 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공고 연동 기능도 갖추고, 리버스에서 생성한 공고는 사람인에 동시 노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고 수정과 진행, 마감, 이후의 과정까지 모두 리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비정규직 채용에도 집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채용 플랫폼 허브 서비스가 돼 채용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강화하고 변화하는 노동 시장 주력 인크루트는 인재를 뽑고 싶은 기업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검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된 한 명을 뽑자는 인식이 강해졌고 인적성 검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인크루트는 채용의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검사를 강화해 기업의 채용 비용을 덜어주고자 한다. 회사는 어쎄스라는 종합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NCS, 메타검사, AI 인성검사 등 인적성검사 툴을 갖고 있다. 여기에 지원자의 다차원 지능을 생존게임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 게임(PSG)과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 등에 맞게 진단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AI 인성검사 AI PnA가 포함된다.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를 저해하는 반생산적 행동 검사인 반생산적행동검사(CWB)도 있다. 그 밖에도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할 망침이다. 신입 채용보다는 늘어나는 경력직 채용과 N잡, 투잡, 긱워커 단기 노동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셜록N은 개인회원에게 공개되고 서치펌과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함으로써 헤드헌팅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뒀다. 뉴워커는 시험감독, 데이터라벨링, 호텔 및 컨벤션 관련 긱(초단기 일자리)을 소개하면서 긱워커들이 가장 먼저 일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다각도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플랫폼으로 새로운 노동 시장 트렌드를 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좁다…일본으로 눈 돌리는 원티드 올해 원티드랩의 키워드는 '직군 확장'과 '글로벌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티드는 현재 강점을 지닌 IT 분야 외에도 전문직, 생산직 등 다양한 직군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직군 확장을 위해 세일즈 강화는 물론 개별 직군에 전문성을 지닌 기업(플랫폼)과 협업 또한 고려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영어권, 비영어권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먼저 비영어권으로는 일본 시장이 꼽힌다. 원티트랩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로컬라이즈'가 가장 중요하다. 회사는 일본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채용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공에서 파생되는 인재 채용 기회를 가져오고자 한다. 현재는 지사장급 채용만 담당하고 있으나 추후 실무진 채용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영어권의 경우 글로벌향 제품을 직접 개발해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1:34안희정

화상 플랫폼 '구루미', 중동 교육 시장 간다

인공지능(AI) 및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아랍에미레이트 알리아스 그룹 및 계열사 IMS와 중동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루미는 실시간 교육, 회의, 상담, 웨비나 등을 지원하는 화상 플랫폼 개발사로 누적 사용자 수 350만을 기록했다. 회사는 특히 화이트 보드 기능, 그룹 토의, 실시간 문제 출제 등 교육에 필요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보안이 뛰어나 국내 공공 및 교육 기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IMS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관광, 물류, 커머스 분야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루미는 중동 교육 시장, 특히 아부다비폴리텍과 아랍에미레이트 대학 등 대학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양국 기업 간 걸프협력이사회(GCC)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한다. 협력 부문은 공교육과 사업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IMS 대표인 압둘라 알 카심은 “구루미는 한국의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AI 화상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은 UAE 교육 시장 뿐만 아니라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에 교육 관련 최신 ICT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이번 MOU는 코트라(KOTRA)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년 1월 대통령의 UAE경제 사절단 참석 이후 자사의 지속적인 중동 진출 노력의 결과"라며 "구루미의 AI 화상 솔루션은 최근 조달청의 'G-패스' 인증을 받아 해외 조달이 가능한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UAE 및 중동 내에 구루미의 제품 뿐만 아니라 우수한 K-에듀 제품이 알려지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0:28김윤희

윙크컴퍼니 "지난해 뷰티렌즈 매출 110억원…전년비 3배↑"

윙크컴퍼니는 지난해 자사 모바일 뷰티렌즈 커머스 앱 윙크로 발생된 뷰티렌즈 매출액이 11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앱이 공식 출시된 2022년 매출액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 달간 윙크를 사용하는 월간 사용자 지수(Monthly Active Users MAU)와 앱을 다운로드한 수치도 7만에서 13만, 34만에서 86만 건으로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앱을 사용한 누적 사용자는 80만 명 이상이다. 특히, 2023년 윙크 앱 상에서 발생된 구매 리뷰는 약 9만 건으로 2022년 대비 약 7배가량 증가했다. 2023년 11월 기준 픽업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제휴 가맹 안경원도 1천450개를 돌파했다. 이는 처음 픽업 서비스를 제공했던 2021년 5월 대비 약 28배 증가된 수치로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윙크컴퍼니는 매출은 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며 국내 1위 최대 규모 뷰티렌즈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윙크컴퍼니는 윙크에서 경험했던 고객 여정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브랜드 단독 오프라인 스토어 윙크스토어를 오픈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서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00평 규모로 윙크스토어를 오픈해 윙크 앱에서 판매되는 13개 브랜드와 400여 개 제품을 입점시켜 뷰티렌즈 특화 큐레이션 샵을 구현했다. 현재 국내에 운영되고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윙크스토어와 자체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츄 렌즈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17곳이며, 2024년까지 울산, 포항, 강릉, 진주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윙크스토어를 오픈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 강화와 구매 폭을 넓히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통해 윙크컴퍼니가 지향하는 뷰티렌즈 OMO(Online Merged Offline)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윙크컴퍼니는 2024년을 '확장과 결실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 윙크스토어 오프라인 가맹사업 확장과 자사 모바일 앱 윙크(WINC)에 입점하는 브랜드를 확대해 소비자 중심 뷰티렌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2024년 목표 매출액은 430억 원으로 앱 거래 130억원, 셀 아웃 기준 오프라인 매출 300억원으로 2023년 매출액 대비 4배 이상 증가된 수치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윙크컴퍼니 모회사 피피비스튜디오스는 미국 LA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매장, 일본 도쿄 하라주쿠 츄렌즈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외 로컬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가시화에 따라 윙크컴퍼니는 자사 모바일 앱 윙크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 자리 잡은 온, 오프라인 뷰티렌즈 커머스 사업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생태계 구축에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준 윙크컴퍼니 대표는 “윙크컴퍼니가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에 의거한 뷰티렌즈 특화 쇼핑 환경 구축하고 제조 단계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입점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며 “고객 중심 여정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검증된 다양한 뷰티렌즈 브랜드와 안경원, 뷰티렌즈 제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0 18:20안희정

뷰런테크놀로지, 'CES 2024'서 차세대 ADAS·스마트인프라 솔루션 공개

글로벌 시장에서 라이다(LiDAR) 사용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CES 2024'에 참가한 뷰런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기술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라이다 기반 ADAS, 스마트인프라 등 향후 사회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모빌리티 기업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LVCC West Hall)에 마련된 뷰런 부스에서는 무인이동체용 라이다 솔루션이 탑재된 뷰런 미니카가 준비돼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Smart Crowd Analytics (이하 SCA)'를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뷰런이 2024년 출시 예정인 VueOne+를 기반으로 한 라이다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타고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누비는 '라이브 데모' 체험이 가능하다. 자동차 OEM, Tier 1과 자율주행 업계 담당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현재 뷰런의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뷰런은 기존의 ADAS 솔루션인 VueOne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VueOne+를 첫 공개했으며, 현지에서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 OEM과 Tier-1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뷰런은 Tier-1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해당 기업의 부스에서 협업의 결과물인 라이다 기반 뷰런의 인지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SCA는 스마트인프라 솔루션 VueTwo의 대표 제품으로 글로벌 인프라 기업들과 전세계 정부기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뷰런은 SCA를 통해 검증된 VueTwo의 성능을 기반으로 유동인구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더 큰 시장인 안전과 보안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글로벌 SI 기업들과 이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라이다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은 많아지고 있으나, 고객이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CES 2024에 뷰런의 높은 성능 솔루션을 공개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데모 시연과 미팅을 진행하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1.10 11:02백봉삼

중부발전, 민간기업 공동개발 '풍력발전량 예측 AI 모델' 공유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간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한 '풍력발전량 예측 AI 모델'을 공유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접하기 힘든 미개방 데이터를 누구나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안심구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물리적 보안과 분석환경이 제공되는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풍력발전 운전정보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은 새로운 기상예보 보정모델을 적용해 공동으로 '풍력발전량 예측 AI 모델'을 연구 개발했다. 예측 AI 모델은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KOMIPO AI-Hub 데이터쉐어링존'에서 실증과정을 거쳐 예측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풍력발전량 예측 AI Model'은 풍력 발전단지 기상예보 데이터 보정모델과 풍력발전기 구성 설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법으로 복잡한 제주지역의 육상 지형에서도 풍력 발전량을 정확도 높게 예측할 수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검증된 성과물인 AI 모델을 중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모델 구축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경험을 토대로 국민이 원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민간에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민간기업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거나 실증할 때 데이터와 개발·분석 환경(KOMIPO AI-HUB 데이터쉐어링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9 18:06주문정

한방 난임치료비 국가가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

한방 난임 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법률안 대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이다. 해당 개정 법률안은 서영석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2022년 11월과 2023년 5월에 각각 대표발의 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이를 통합·조정해 위원회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난임극복 지원의 내용으로 한의약육성법(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한방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임산부‧영유아‧미숙아 등에 대한 건강관리 등의 주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9일 “대한민국의 난임부부들이 정부의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최상의 한의약 난임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정 이유를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등 생식건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을 두고 있으나, 많은 난임환자가 한의약 난임치료를 선택하여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한의약 난임치료 시술비는 국가의 지원이 없는 상태이므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규정을 명문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명확히 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의협은 “우리나라 2023년 합계출산율이 OECD 국가 최저수준인 0.6명대 후반에서 0.7명대 초반 사이로 예상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의료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임산부의 건강을 돌보며 비용대비 높은 임신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모자보건법 개정을 계기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의료계에서는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관련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자 한방 난임치료가 의학적‧과학적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투입해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수행할 때에는 사업의 효과성과 과학적 근거 등을 고려해 사업 수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국내외 문헌 중 의학적‧과학적 관점에서 명백하게 '한방 난임 시술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는 발견하지 못했고, 한방 난임사업의 효과성 평가 결과, 현재까지 한방 난임 시술이 임신율을 높였다는 과학적 근거를 어디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2024.01.09 16:34조민규

한림대기술지주회사 '뉴로이어즈', CES서 어지럼증 검사 SW 첫선

한림대기술지주자회사인 '뉴로이어즈(NeuroEars)'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자체개발 어지럼증 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어지럼증은 전 연령대에서 25%~5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개선된다. 진단에 쓰이는 '안진검사' 기계가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지역병원 등에 사용이 어려웠다. 뉴로이어즈의 제품은 안진검사가 가능한 의료용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인 장비가 없어도 컴퓨터와 VR기기 등을 통해 정확한 어지럼증 진단을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환자가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된 VR 기기를 쓰고 눈동자를 움직이면, 9만 개의 안구움직임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NeuroEars-Diago)이 환자의 비자발적인 안구운동을 추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지럼증 진단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정확도는 85%~95% 가량이다.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돼 국내 대학병원 및 병·의원 40여 개소에서 사용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해 현지 병원과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서규원 대표는 “CES를 통해 뉴로이어즈의 검증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광 뉴로이어즈 CTO(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도 “우리의 소프트웨어는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2024.01.09 09:54김양균

엔드림 '드래곤 엠파이어', 글로벌 서비스 1월 17일 시작

엔드림(대표 조한서)은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전략 게임 '드래곤 엠파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오는 1월 17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드래곤 엠파이어'는 실시간 공성 전투, 영지 경영, 경제 콘텐츠 등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성장과 경쟁이 가능한 전략 게임이다. 이용자는 뚜렷한 상성을 가진 병종 체계와 고유의 능력을 갖춘 드래곤 육성, 개성 넘치는 기사들의 조합을 통해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실시간 컨트롤이 가능한 전투 를 즐길 수 있다. 엔드림은 '드래곤 엠파이어'의 소프트런칭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이를 통해 검증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엔드림 게임 사업부 조승기 이사는 “드래곤 엠파이어는 영지 경영부터 공성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 정식 서비스까지 글로벌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5 15:44김한준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152억 투입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을 위해 올해 준비 예산 152억원을 확보하고, 마이데이터의 기술적·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 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다. 개별법에 근거해 금융, 공공 분야에서 먼저 시행된 데 이어, 지난해 법 개정으로 전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추진 주요 과제는 ▲선도서비스 발굴 ▲전송 인프라 구축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다. 기업들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 서비스를 발굴, 검증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데 예산 25억원이 투입된다.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일정 비율을 매칭해 정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송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정보제공자인 개인정보 보유 기업·기관, 중계기관, 정보수신자인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간의 세부 전송기술 규격 및 절차 등을 실증하기 위해 예산 약 15억원을 참여 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전송기술 규격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정보제공자, 중계기관, 정보수신자별로 실제 전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은 본인의 전송 요구 현황과 전송 이력을 관리하고, 전송 요구 중단과 전송정보 파기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75억원이 투입된다. 개인정보위는 내달 중 조달청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내년 통신, 유통, 의료 등 분야부터 마이데이터 제도를 적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전 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송 대상, 전송 방법과 절차,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정보 제공자와 수신자 등이 준수해야 할 제도적·기술적 사항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고시, 가이드라인 등을 올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민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5년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가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6:03김윤희

세미파이브, 도시바·소니 임원 출신 반도체 전문가 영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도시바에서 이사, 소니에서 사업부장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 노구치 타츠오(Tatsuo Noguchi)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은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가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의 검증된 AI 반도체 설계 솔루션을 일본 반도체 회사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 그는 자신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심도 있는 업계 지식을 활용해 세미파이브가 일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파이브에 합류하기 전, 노구치 고문은 도시바에서 고성능 시스템 LSI 연구개발(R&D)로 경력을 쌓았고, 이후 오이타(Oita) 사업부 이사, 시스템 LSI 사업부 및 이미지 센서 사업부 총괄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소니로 옮겨 사업부장을 지내며 자동차 이미지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후 돗판(TOPPAN Inc.)에서 연구소 신사업 개발 및 조직 개선 고문으로 활약했다. 노구치 고문은 "커스텀 반도체 시장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미파이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반도체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본 내 AI 반도체 시장에서 세미파이브가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노구치 고문의 영입은 세미파이브가 첨단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노구치 고문의 뛰어난 전문성과 통찰력을 통해 세미파이브는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파이브는 2023년 10월 일본에 본사를 둔 테라픽셀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세미파이브와 테라픽셀테크놀로지스는 인력 확충과 함께 포괄적인 반도체 설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4.01.04 09:11이나리

'엣지 AI 반도체' 모빌린트,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모빌린트는 지난 2021년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모빌린트의 누적 투자금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 기관들은 모두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빌린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빌린트가 가진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수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개발진으로 이뤄진 모빌린트의 인재 구성, 그리고 다수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한 검증된 시장성이 주요 3가지 요인으로 꼽힌다. 모빌린트는 AI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국내외 AI 반도체 회사들이 대부분 최근에서야 참여한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 MLPerf에 설립 1년만인 2020년에 참가해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삼성전자,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Commons(MLPerf 운영 커뮤니티)의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ARIES(에리스)의 양산과 차세대 칩 REGULUS(레귤러스)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에리스 양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2022년 AI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해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에리스가 장착된 제품 'MLA100', 'MLX-A1' 2종을 개발했다. 모빌린트의 MLA100은 경쟁사 제품 대비 AI 성능은 4배가량 높고, 에너지 사용 수준은 1/5 이하이며, 가격 또한 경쟁사 대비 1/2 수준으로 고객사들의 평가가 우수한 만큼 양산을 시작해 국내외 AI 시장을 발빠르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에리스 양산 이후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현재 모빌린트는 국내외 기업들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적용하고 검증을 마쳤다. 또한 모빌린트의 차세대 칩인 레귤러스는 독립형 AI 반도체로 5W 이내의 전력으로 고성능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소형 로봇, 드론, 온디바이스 AI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최적화 수준이 높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AI 풀스택 소프트웨어가 최대 강점이다.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검증을 마치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05장경윤

네이버클라우드, 신분증 검증 서비스에 얼굴 인식 기능 추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인 'CLOVA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에 얼굴 인식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해 보안 인증 장치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CLOVA eKYC'는 네이버의 검증된 글자 검출 및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 및 자격증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제3 인증 기관의 전자 시스템을 통해 신분증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신분증 검증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고객이 금융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년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도입 금융 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얼굴 인식 기능은 기존 신원 확인을 위해 신분증 제출 및 2차 인증(1원 계좌 입금 또는 전화통화 후 인증코드를 확인하는 ARS 인증)단계에 추가적으로 사진 1장을 더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신분증과 제출한 사진을 대조해 유사도를 반환해 얼굴 인증 절차를 진행, 더욱 안전하게 본인인증 과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들이 각 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CLOVA eKYC'를 도입할 수 있도록 SDK를 제공한다. 기존 제공됐던 API와 새롭게 제공되는 SDK 중 기업 환경에 맞는 툴을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기업은 'CLOVA eKYC' SDK을 통해 종이에 인쇄된 신분증 사진을 통한 부정 인증 방지를 위한 신분증 실물 확인(Thickness check)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인증 시 신분증 실물을 살짝 움직여 신분증 두께를 확인해 실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신분증 검증이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 윤규환 DX 솔루션 비즈니스 리더는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으로 꼽히는 신분증 안면 인식 시스템을 위해 얼굴 인식 기능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CLOVA eKYC' 도입을 위한 SDK를 지원하게 됐다”며 “금융권의 자율보안체계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CLOVA eKYC'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0:28김우용

크리스틴컴퍼니, CES2024서 신발 제조 솔루션 '신플' 선봬

슈즈 테크기업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 제조 생태계에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제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화하고 있는 슈즈테크 기업으로,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빅데이터·AI기반의 신발 브랜드와 제조 공장을 매칭하는 신발제조 솔루션 '신플(SINPLE)'을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플'은 '신발제작을 심플하게'라는 의미로 수십년간 고착화된 오프라인 중심의 복잡한 신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 신발제조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전세계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통합공급망 관리(SCM) 간소화를 통해 기존의 제조공정을 50% 이상 단축시키고, 효율적인 견적비교를 통해 브랜드와 솔루션 별 검증된 공장을 매칭하여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신발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 나라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든 제조 주문이 가능한 것은 물론, 우수한 국내 공장과의 매칭을 통해 높은 품질의 신발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플'은 2023년 3월 오픈 이후 브랜드 회원가입과 공정 별 생산공장 등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표적인 패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신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우수한 국내 신발 제조공장을 매칭하고, 국내 신발 제조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는 “국내 NO.1 슈즈테크 스타트업으로써 CES 2024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다양한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의 네트워크를 기대한다”며, “제조 공정 매칭 뿐만 아니라 자체개발한 신발 트렌드 분석시스템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 제안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CES 2024 기간 유레카 파크 내 K-STARUP 통합공동관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2019년 설립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투자 140억원을 달성했다. 초기 네이버와 아주IB의 지속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연속으로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1.03 09:43안희정

현대차·기아, 6개월만 연구개발 수장 교체…SDV 이끌 새 적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사운이 걸린 R&D 조직 개편을 위한 대수술에 나선 가운데 신설된 지 6개월만에 공석이 된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누가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조직 개편과 인사 명분으로 내부 역량 결집을 앞세운 만큼 현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 겸 현대차그룹 SDV 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김용화 남양연구소 CTO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새로운 인사 계획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화 CTO는 지난해 4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이끄는 연구개발본부장에 올랐다. 두달 뒤인 6월에는 김 사장(당시 부사장)이 CTO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남양연구소뿐만 아니라 개발 조직 전체를 담당했다. 현대차그룹의 깜짝 인사로 그룹 내 SW리더는 송창현 사장뿐이다. 기존에는 김용화 CTO와 포티투닷 송창현 사장이 현대차그룹에서 활동했다. 송창현 사장은 네이버 CTO 출신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회사인 포티투닷을 설립 후 현대차그룹에 인수돼 현대자동차·기아 SDV 본부장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SDV 개발을 세 곳으로 나눠 진행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과 남양연구소, 현대차그룹 내 SDV 본부가 각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때문에 그룹 내부에서도 서로의 개발과 진행 현황을 체크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6개월 만에 변경하고 조직 일원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현대차그룹 내 두 SW 리더 중 한 사람이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송 사장에 힘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역량결집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만큼 새로운 외부 인사 영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최근 인사 기조는 외부 인사 영입이었다. 글로벌 자동차 3위 기업에 오르면서 경쟁 대상이 전세계에 있는 만큼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거친 검증된 리더를 불러오겠다는 게 명분이다. 실제로 김용화 CTO는 미국 회사인 포드 출신인데다 2023년 하반기 부사장 인사도 외부 인사로 수혈했다. 송창현 사장도 네이버 출신으로 SDV 본부를 맡긴 것도 실력을 우선에 둔 인사로 유명하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이미 검증된 인사들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내부 결집을 명분에 뒀기 때문이다. 송창현 사장 외에도 CTO 자리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관장하는 직책인 만큼 남양연구소 내부 승진도 관측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는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신년회를 열고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 이후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4' 개막 전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그룹의 SW전략과 포티투닷의 SDV OS를 선보인다. 업계는 이 기간에 SDV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SDV가 각 완성차 기업의 미래 핵심과제로 떠오르면서 인사교체 등 다양한 변화가 몰아치고 있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 SW 사업부 카라이드 직원을 2천여명을 해고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크루즈 무인택시 사고 문제로 고위경영진을 교체했다. 현대차그룹도 이처럼 소프트웨어 대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위협요소를 먼저 인지하고 선제적 조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1위 완성차 회사인 토요타는 하반기 인사에서 나카지마 히로키 CTO를 유임했다. 지난해 4월 임명된 인사로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4.01.02 14:08김재성

유진로봇, CES 2024서 '고카트' 선봬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협력해 인천관에 전시를 꾸린다. 인천관 기업홍보존에서는 참가기업 영상 콘텐츠 연출과 주력 제품 실물 소개·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유진로봇은 주요 제품인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안전기준표준 'ISO 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미주에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와 커스텀 AMR,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AMR 고카트를 기반으로 공장, 창고, 병원 등에서 엔드 투 엔드 로보틱스 솔루션을 제공해 생산효율을 높이는 물류·공장 자동화 적용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창고 자동화 솔루션은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바탕으로 피킹 수량을 디지털로 표시하고 별도 전표 없이 오더피킹 작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카트가 이 시스템과 결합해 상품 위치까지 정해진 위치로 이송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한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유럽에 수출하며 검증된 글로벌 프로바이더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지난달 독일 뮌헨에 지사를 설립하고 물류 자동화·조립자동화 솔루션 사업 해외 진출을 전개하고 있다. 고카트는 슬로베니아 병원 내 코로나 병동과 이탈리아 의료용 멸균장비업체 스틸코(Steelco)에 수출돼 유럽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서 쓰이고 있다.

2024.01.02 13:38신영빈

  Prev 41 42 4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정부, 'AI 기본사회' 선언…"AI·에너지 고속도로로 新성장 견인"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내년 HBM '완판' 자신한 마이크론…성과급 갈등 빚는 SK하이닉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