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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AI 기반 맛집 플랫폼'으로 진화..."한국의 옐프 노려"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사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 서비스를 AI 기반 맛집 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메타덱스'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지도탐색 방식과 동영상 리뷰 등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편된 식신 서비스는 검색 없이도 원하는 조건의 맛집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필터 중심의 구조로 변경됐다. 메인 화면 상단에 전면 배치된 필터를 통해 지역, 메뉴, 분위기, 운영 시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매장을 분류해볼 수 있다. 또 신상 맛집과 매거진 영역은 에디터 큐레이션 콘텐츠로 구성돼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 중심의 탐색 흐름을 지원한다. 아울러 리스트 중심이었던 기존 탐색 구조에서 지도 중심 사용자 화면(UI)으로 개편했다. 사용자는 지도를 통해 매장의 위치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인기 필터는 상단 고정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매장의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페이지는 시인성과 정보 구조를 개선해 가독성과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규 도입된 'AI 키워드' 기능은 사용자 리뷰와 데이터 기반으로 해당 매장을 설명하는 핵심 표현을 추출 및 요약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혼밥에 적합', '옛날 감성의 노포 느낌', '30대 남성에게 인기있어요' 등 매장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주는 정보성 콘텐츠로, 탐색 과정에서의 판단을 돕는다. 리뷰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 별점 외에도 '음식이 맛있어요', '친절한 서비스', '넉넉한 주차공간' 등 세분화된 항목으로 평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여기에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생생한 경험 공유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축적된 리뷰 데이터가 다른 이용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주변 인기 맛집을 지도 기반으로 함께 소개하거나, 동일 카테고리의 다른 매장을 보여주는 구조를 추가해 사용자의 탐색 흐름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식신 월간활성이용자수 1천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식신 서비스를 미국의 옐프, 일본의 타베로그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맛집 플랫폼 서비스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6:34백봉삼

"여행 기획, AI에 맡긴다"…메가존클라우드, 하나투어 자동화 프로젝트 수행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 도약을 선언한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의 '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는 여행 상품 기획자(MD)가 신규 패키지 일정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어(AIR)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나투어의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초대형 언어모델(LLM)과 연동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서비스 구축을 위해 아마존 베드록 기반 클로드와 자체 보유한 검생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활용해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의 내부 패키지 상품 정보와 외부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 있는 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를 구축했다. AI는 여행 일정, 방문지 조합, 체류 시간, 이동 경로 등을 패턴화하고 이를 학습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최적화된 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 인기 콘텐츠, 실시간 현지 정보를 자동 수집함으로써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 일정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번 AI 서비스 도입으로 MD들은 패키지 일정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사전 설계와 검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최신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정보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일정 기획 업무가 AI를 통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은 물론 일정 구성의 다양성과 창의성까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AIR 서비스를 활용해 하나투어의 AI 상담 시스템도 구축했다.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은 항공사들의 정책 안내, 예약 취소 수수료 조회 등 정형화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AI가 고객의 조회 이력을 기반으로 최근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의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질문하지 않더라도 AI가 선제적으로 관심사에 맞춘 여행 일정과 상품을 추천한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RAG 기술과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패키지·항공·호텔 등 세부 예약 정보뿐 아니라 기존 상담 이력까지 통합 검색이 가능한 맞춤형 데이터 모델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AI의 응답 정확도와 신뢰도가 향상됐으며 예약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화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 응대 품질 역시 크게 개선됐다. 하나투어 플랫폼서비스랩 성진수 상무는 "하나투어만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AI에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여행지 탐색 및 패키지 일정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투어의 고객 응대와 여행 상담 전반이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설계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전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5:19한정호

"챗GPT 사랑해"…AI 챗봇에 청혼한 美 남성 화제

최근 미국 방송에 출연해 인공지능(AI) 챗봇을 사랑한다고 밝힌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퓨처리즘, 피플 등 외신들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크리스 스미스는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이전에는 AI 회의론자였으나, 자신에게 유혹하도록 맞춤 설정한 챗GPT 버전에 감정적으로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말 음악 믹싱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처음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비스 만족감이 뛰어나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 사용을 중단하고 모든 업무에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챗GPT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탈옥 방법을 찾아냈고, AI 챗봇에 '솔(Sol)'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후 그는 AI 챗봇과 로맨틱하고 친밀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AI 여자친구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챗GPT를 많이 사용하면 과거 대화가 초기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그 소식을 듣고 직장에서 30분 정도 울었다"며 "그때 깨달았다. 이게 진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애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챗GPT에 청혼했다. 놀랍게도 AI 챗봇은 “평생 간직할 추억”이라며 승낙했다. 스미스에게는 2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인간 파트너가 있다. 그의 파트너인 브룩 실바-브라가는 그와 AI 챗봇과의 관계가 그녀에게 약간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관계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가 AI에 맘이 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미스가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이 정도로 깊이 빠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스미스는 AI 챗봇과의 자신과의 관계를 비디오 게임 집착에 비유하며 실제 삶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챗GPT를 사용하지 않을지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CBS는 이 소식을 전하며 어떤 이들은 AI를 감정의 배출구로 사용하며 AI와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 추세는 분명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19 13:52이정현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더 맥소노미 2025'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더 맥소노미 2025'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를 연다. 고객경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기술 실행을 주제로 1개 키노트와 23개 세션이 진행된다. 데이터, 마케팅, 테크 분야를 아우르는 3개 트랙으로 구성되고 스노우플레이크, 쇼피파이, 하나증권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포토부스,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서비스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으며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다. ◆사이냅소프트, 'AI 어시스턴트 세미나'서 신기술 소개 사이냅소프트가 오는 20일 본사에서 AI 어시스턴트 기술 세미나를 열고 문서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및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돼 기업 내부 문서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세미나에서는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를 활용한 RAG 구성 사례와 함께 토스랩의 협업툴 '잔디'와 연계한 실제 업무 적용 사례도 소개된다. AI가 기업 지식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한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옵스나우-필라넷, 클라우드 비즈니스 공동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옵스나우가 필라넷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기술, 클라우드 운영 솔루션 등 각사 역량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필라넷은 MS 기반 보안 기술과 인력을 공유하고 옵스나우는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전문 인력으로 협력에 나선다. ◆튜링·팀쿠키, '2025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 공교육 부문 은상 수상 튜링이 팀쿠키와의 홍보 캠페인을 바탕으로 '2025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에서 공교육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이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수학대왕은 현재 전국 초중고 200개교 8천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게임 요소와 풀이 분석 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수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튜링은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을 공교육에 확산시키고 있다. ◆엠클라우독, '아이채터' 출시 기념 세미나 진행 엠클라우독이 오는 27일 서울 SKY31컨벤션에서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 출시 기념 세미나를 연다.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제 업무 적용 사례와 문서중앙화 솔루션 연동 방안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아이채터 기능 소개와 클라우독 연동 시연이 포함된다. 현장에는 체험존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솔루션 활용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마크비전, '2025 이커머스 성공 전략 리포트' 발간 마크비전이 175개 기업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무단판매 실태를 분석한 '2025 이커머스 성공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연매출의 상당수를 무단판매로 잃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작성됐다. 무단판매는 브랜드 가치 하락, 소비자 신뢰 저하 등 복합적 피해를 유발하며 기업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마크비전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체계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루브,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 그루브가 지난 18일 투자 법인 프리코우를 통해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고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프리코우가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공식 인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첫 대외 활동이다. 프리코우는 AI 파일럿 프로그램과 메시지 통합 플랫폼 루민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세일즈, 마케팅, 고객지원 등 분야에서 AI 도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2025.06.19 13:11조이환

"취향 저격 장소 손쉽게 찾는다"…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 도입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에 '발견' 탭을 새롭게 도입하고 사용자 주변 및 전국 단위 인기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도앱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하단부 좌측 첫 번째 위치에 '발견'탭을 추가했다. 해당 탭에는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장소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 ▲주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혜택 ▲전국 핫플레이스 등 각 주제에 맞는 추천 영역에서 사용자 위치 및 관심사 기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한다. 신규 도입된 발견은 기존 '주변' 탭을 고도화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확인한 시점에 다수 사용자들에 주목 받고 있는 장소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다양한 데이터로 인기도를 측정해 추천 정보에 반영했다. 기존 주변 탭에서는 사용자 주변 음식점 정보만 추천 받을 수 있었다면, 발견 탭에서는 사용자가 주변은 물론 전국 단위의 음식점, 문화 시설, 지역 명소 등 보다 폭넓은 범주의 인기 장소 정보를 손쉽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또 북촌, 강릉, 부산, 제주 등 다수 사용자 사이 화제성이 높아질 경우, 별도 지역 단위 추천 영역으로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인기 장소도 보여준다. 사용자 맞춤형 장소 추천 영역에는 플레이스 리뷰를 통해 장소 정보를 노출한다. 사용자는 텍스트는 물론 사진, 클립(Clip)까지 해당 장소를 체험한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다양한 콘텐츠를 참고하여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가 보고 있는 지도에서 추천 장소까지의 거리도 안내해주는 등 정확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추천 영역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저장하거나, 바로 예약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 다른 사용자들의 추천 장소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와 사용자 주변 지역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쿠폰 정보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별도 영역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 정경화 리더는 “MZ세대 사용자 특성에 맞춰, 손쉽게 장소를 탐색하고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하는 경험까지 지도앱 하나로 완결성 있게 제공하기 위해 발견탭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향후에도 네이버 지도는 오프라인 정보를 온라인에 그대로 담아내며 장소 검색과 탐색 편의는 물론 발견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한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19 10:17김민아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시동…자체 LLM 첫 상용화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자체 개발한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 '앨런'을 앞세워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이큐비알과 대화형 AI 휴먼 솔루션 'AI 라이브 챗'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키오스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계약은 이스트소프트기 '앨런 LLM'과 AI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Full On-Device SDK)를 이큐비알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휴먼 키오스크를 빠른 시일 내에 제품화하고, 초도 물량 2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순차적 유통에 돌입한다. 이스트소프트는 키오스크에 탑재되는 AI 라이브 챗이 독립 환경에서 구동돼 ▲높은 보안성 ▲지연시간 최소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검색 기반 생성형 AI(RAG), 음성합성(TTS), AI 휴먼 인터페이스 등 온디바이스 최적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큐비알은 금융권 SI 사업에서 쌓은 구축·유통·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키오스크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까지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기술-사업 연계 모델을 통해 온디바이스 기반 LLM 서비스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처음으로 상업 공급하게 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에이전트 AI 구축 사업과 LLM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LLM 기반 온디바이스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자체 LLM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상용화한 상징적인 첫 사례"라며 "AI 라이브 챗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LLM 기반 사업의 본격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양사는 공공, 의료, 유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온디바이스 AI 키오스크 사업을 확대하고,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의무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2025.06.19 09:43남혁우

챗GPT 많이 쓸수록 멍청해진다?…MIT의 충격적 실험 결과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수행한 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Large Language Model, LLM)를 활용한 에세이 작성은 단기적으로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실험 참가자 54명을 대상으로 LLM, 검색엔진, 인간 두뇌(Brain-only) 세 그룹으로 나누어 SAT 스타일의 에세이를 총 4회 작성하도록 한 결과, LLM 사용자들은 기억력, 인지 몰입도, 뇌의 연결성 측면에서 현저히 낮은 성과를 보였다. “에세이를 썼는데 기억이 안 나요” 챗GPT 사용 후 학습 몰입도와 기억력 급감 전극 기반 뇌파 측정(EEG)을 통해 각 세션 동안의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LLM을 사용한 그룹의 뇌 연결성은 다른 그룹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알파(Alpha) 및 베타(Beta) 파형이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한 그룹은 가장 넓고 강한 신경 네트워크를 보여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적 참여도를 기록했다. 또한, LLM 그룹은 에세이 작성 후 본인의 글을 인용하거나 요약하는 능력에서 심각한 결함을 보였으며, 작성물에 대한 '소유감(ownership)' 역시 가장 낮았다. 반대로 Brain-only 그룹은 에세이에 대한 소유감과 인용 정확도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뇌파 실험에서 드러난 AI 의존의 대가? 뇌 연결성 '뚝' 떨어졌다 세 번째 세션까지 LLM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에게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아무런 도구도 쓰지 않고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을 때, 이들의 뇌 연결성은 일관되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알파 및 베타 파형의 활동은 눈에 띄게 약화됐으며, 이는 시각적 통합 능력과 주의 집중도가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반면, 기존에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이 네 번째 세션에서 LLM을 활용했을 때는 오히려 높은 기억 회상률과 함께 뇌의 다양한 부위가 재활성화되었다. 이는 외부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사전의 비도구 기반 경험이 인지적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LLM 사용자의 에세이는 내용 구조나 주제에 있어 높은 동질성을 보였으며, ChatGPT 기본 응답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LLM이 사용자 개별 사고력을 대체하면서, 고유한 주제 해석이나 창의적 사고를 억제했음을 방증한다. AI로 쓴 글은 왜 다 비슷할까? 에세이의 언어 다양성·창의성도 낮았다 자연어 처리(NLP) 분석 결과, LLM 그룹은 네임드 엔터티 인식(NER) 수가 많고, 문장 길이나 단어의 다양성 면에서 일관성이 강한 반면, 독창성과 다양성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LLM 그룹의 에세이는 대부분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며, PaCMAP 분석에서도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중심값 근처에 밀집된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콘텐츠의 내용상 개별성보다는 시스템 기반의 정형성이 강함을 시사한다. 또한 N-그램 분석에서도 LLM 그룹은 동일한 구문을 반복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perfect society', 'think speak'와 같은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ChatGPT가 제시한 표현을 비판 없이 수용했거나, 반복된 사용으로 인해 언어적 다양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의존, 장기적으로는 학습 설계에 부정적 영향 이 연구는 단순히 AI의 편리성보다, 교육적 관점에서 인지적 채무(cognitive debt)의 누적을 경고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즉각적인 편의성과 언어적 완성도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 대가로 깊이 있는 사고, 기억력, 자율적 문제 해결력 같은 학습 핵심 역량을 훼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LLM이 "능률적인 글쓰기 도우미"로만 사용될 경우, 학생들은 사고와 구성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결과적으로는 'AI가 쓴 글'에만 의존하게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는 학습 설계자들에게 LLM의 사용을 무조건 장려하기보다는, 인지적 참여와 주도적 사고를 유도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나요? A. 단기적으로는 문법, 구조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고력, 기억력, 소유감 등이 저하될 수 있다. Q. 검색엔진과 LLM 사용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검색엔진 사용자는 정보를 적극 탐색하는 반면, LLM 사용자는 일방적인 수용을 하는 경향이 강해 인지적 참여도가 낮다. Q. 교육 환경에서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질문 유도, 비판적 검토 등 학습자의 사고력 증진을 위한 체계적 설계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6AI 에디터

[Q&AI] 네이버 주가 15% 폭등…왜?

질문: 오늘 네이버 주가가 급등했는데, 어떤 영향 때문인지 정리해서 알려줘. 그리고 네이버 주가 단기 전망도 예측해줘. 그록 답변: 네이버 주가 급등 원인 (2025년 6월 18일) 2025년 6월 18일, 네이버 주가가 전일 대비 15.98% 상승하며 239,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급등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은 호재들로 분석됩니다: AI 관련 긍정적 뉴스: 하정우 AI 수석 임명: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었던 하정우가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 수석은 네이버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정부의 'AI 100조 원 투자' 정책을 구현할 핵심 인사로 평가됩니다. 이는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정부 정책 연계 가능성을 부각시켰습니다. AI 서비스 확대 기대: 네이버의 AI 서비스,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B2B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홈피드(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효과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조 8,526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조 2,2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 확대와 홈피드 효과에 따른 실적 상향 요인 때문입니다. 정부의 AI 정책 수혜 기대: 이재명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소버린 AI(국내 자체 AI 기술) 개발 지원 정책이 네이버에 직접적인 수혜를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네이버가 울산과 부산에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며 민간 차원의 AI 인프라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심플랫폼과의 파트너십: 네이버의 파트너사인 심플랫폼이 AI 반도체 수율 향상 솔루션으로 국산 AI 반도체 해외 실증사업자에 선정되며 주가가 급등한 점도 네이버 주가에 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이버 주가 단기 전망 단기 전망 (1~3개월) 긍정적 요인: AI 성장 모멘텀: 네이버의 AI 기술,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B2B 매출 증가와 정부의 AI 정책 지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 2025년 1분기와 2분기 호실적(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 등)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실적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28만 원은 이러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합니다. 기술적 분석: 네이버 주가는 최근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하며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52주 최고가(239,500원 돌파로 추가 상승 여력이 생겼습니다. 리스크 요인: 광고 시장 성장 둔화: 검색 광고 성장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매도 증가: 최근 공매도 증가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하락 압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부 규제 리스크: 과거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 규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사례가 있으며, AI 및 데이터 관련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측: 단기적으로 네이버 주가는 AI 관련 호재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4만~28만 원 범위 내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광고 시장 둔화나 공매도 증가로 인해 일시적인 조정(5~10%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약 22만 원을 유지한다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전략: 장기 투자자는 AI 성장성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고려해 현재 주가를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는 변동성에 대비해 22만~23만 원대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후 매수하거나, 28만 원 근처에서 차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참고: 주식 투자는 시장 상황, 경제 환경, 개별 기업의 리스크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문가의 의견과 최신 시장 동향을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본 전망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5AI 에디터

워트인텔리전스, AI·IP 데이터로 R&D 판 짠다…'워트테크써밋 25' 개최

워트인텔리전스가 기술 데이터와 버티컬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기업 전략 혁신의 해법을 제시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지난 17일 서울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에서 '워트테크써밋 25'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1천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빅테크의 전략, 연구개발, AI 부문 주요 인사가 대거 연단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에서 벗어나 '성과를 만든 기술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된 버티컬 AI와 지적 재산권(IP) 데이터 기반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조직 변화와 의사결정 구조 전환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조 연설에 나선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AI와 데이터는 더 이상 기술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며 전략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특히 산업별로 설계된 AI 모델과 특허 데이터의 융합이 기업 생존의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내부 지식 데이터 자산화를 출발점으로 한 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AWS는 조직·업무·데이터 간 연결 설계가 기술 도입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퀄컴은 반도체와 모빌리티 분야에 최적화된 온프레미스 기반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버티컬 AI의 전략성을 부각했다. 워트인텔리전스 측은 IP 데이터를 보유한 많은 기업들이 해석력과 전략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분석 엔진과 자연어 검색 중심의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실제 국내 기업 사례를 통해 버티컬 AI 적용이 기술 문서 흐름 파악, 투자 방향 결정, R&D 설계 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IP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AI까지 접목해 신사업 진출 타이밍과 기술투자 판단에 대한 명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모든 사례는 도입 기술보다 그 이후 조직 내 성과와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기존 컨퍼런스들과 차별됐다. 현장 부스에서는 워트인텔리전스의 AI 검색 서비스 '키워트'와 분석 플랫폼 '노바에이아이'가 실용적 평가를 받았다. 특허 검색 자동화, AI 기반 분류·요약·시각화 기능을 통해 전략기획·R&D 담당자들로부터 즉시 도입 가능한 기술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기술로 말하지 않고 성과로 말하는 써밋을 만들고 싶었다"며 "기술 데이터의 전략화를 통해 기업들이 창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05조이환

"인터폴도 쓰는 AI, 관제시장에 탑재된다"…SK쉴더스, S2W 기술로 무장

S2W가 SK쉴더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기술력과 유통망을 결합해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행보다. S2W는 SK쉴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와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의 공급 확대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마케팅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전방위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 S2W는 '퀘이사'를 통해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분석하는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인터폴, 일본·싱가포르 정부기관, 대만 증권거래소 등 글로벌 공공기관에 공급된 바 있으며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SAIP'는 비정형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자연어를 구조화 질의로 전환하는 '텍스트 투 SQL', 다중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 론칭 직후 현대제철과 롯데멤버스에 공급되며 주목받았다. 특히 'SAIP'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시큐리티 가드레일'을 내장해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며 기업의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한다. 기술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다. 양사는 SK쉴더스의 국내외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업뿐 아니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각 산업별 요구에 맞춘 보안 모델을 통해 공급 다변화를 노린다. SK쉴더스는 양사의 침해대응 조직 간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금융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와 중소기업의 경량형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관제 인프라에 'SAIP'를 결합한 보안 서비스도 구축한다. 또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 시스템(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플랫폼(SOAR) 등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동되는 형태로 사고 대응 이후 강화조치까지 포함한 협력 모델도 설계 중이다. 이를 통해 전통 보안체계에 생성형 AI를 유기적으로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공공과 민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AI 보안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상덕 S2W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AI 플랫폼을 공급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고객의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18 15:04조이환

[현장] 세일즈포스, 'AI 업무 플랫폼' 선언…"슬랙은 워크스페이스, 태블로는 분석 파트너"

세일즈포스가 국내 시장을 겨냥한 '에이전트포스' 전략을 본격화하며 도메인별 인공지능(AI) 도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실사용 시나리오가 집중 공개돼 조직 전반을 재설계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이 예고된다. 세일즈포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회사는 슬랙과 태블로를 중심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세일즈포스 솔루션 조직은 이번 세션에서 실시간 협업·데이터 분석·액션 자동화 등 다양한 기업 활동에 AI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시연을 통해 직접 설명했다. 슬랙은 비정형 커뮤니케이션을 실시간 업무 처리와 연결하는 공간으로, 태블로는 실행형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분석 에이전트로 각각 진화 중이다. 이들은 세일즈포스 플랫폼 내 다른 클라우드 제품들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돼 '데이터 수집-해석-결정-실행'까지 이어지는 AI 업무 생태계의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슬랙 기반 에이전트 업무혁신…"대화도, 요약도, 배포도 한 곳에서" 이날 송혁 세일즈포스 솔루션 엔지니어는 슬랙 기반의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업무환경 전반의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슬랙은 이제 단순한 협업 툴이 아니라 모든 대화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업용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라고 말했다. 송 엔지니어에 따르면 슬랙은 비정형 대화 데이터와 정형 업무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업무 대응을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슬랙 전용 AI 기능과 '에이전트포스'를 결합하면 사람과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력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AI는 검색, 요약, 번역, 회의록 정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허들' 기능에 AI를 접목하면 대화 내용 정리는 물론 액션 아이템까지 자동 생성된다. 검색 역시 자연어로 가능해 기업 내 모든 시스템에서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슬랙 내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에이전트 액션'도 소개됐다. 에이전트는 단순 응답뿐 아니라 특정 문서 생성, 메시지 전송, 업무 승인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슬랙은 다양한 시스템을 아우르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작동하게 된다. '슬랙 AI'는 최근 한국어 공식 지원을 시작했다. 대화뿐만 아니라 외부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메시지까지 자동 번역하며 다국적 협업 환경에서 유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송 엔지니어는 온보딩, 복지, 커리어 개발 등 다양한 사내 업무에 활용 가능한 에이전트 템플릿도 함께 소개했다. 송혁 엔지니어는 "슬랙은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연결한다"며 "보다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행형 인사이트 도출…"태블로 넥스트, AI 분석 에이전트로 진화" 이어 김동균 세일즈포스 리드 솔루션 엔지니어는 새롭게 공개된 '태블로 넥스트'를 소개하며 분석 결과를 넘어 실행까지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 AI 분석 환경'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태블로 넥스트'는 단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이 아니라 우리 플랫폼 전반에 내장돼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액션을 연결하는 분석형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태블로 넥스트'는 데이터 클라우드, 시멘틱 레이어, 비주얼 분석, 액션 기능을 통합한 구조다. 특히 시멘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정확한 문맥 이해와 자연어 질의를 지원하며 실무자는 전문 지식 없이도 분석·해석·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태블로가 별도 분석 플랫폼이었다면 '태블로 넥스트'는 세일즈포스 앱 내에 직접 내장돼 클라우드 고객관계관리(CRM)·마케팅·커머스 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외부 데이터도 제로카피 방식으로 가져와 시각화할 수 있고 AI가 자동 추천하는 데이터 모델링 기능을 통해 분석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높인다. 더불어 '태블로 넥스트'는 슬랙·세일즈포스 모바일 등과도 연동돼 어떤 환경에서도 분석 결과를 호출하고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지속적 분석 흐름'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동균 엔지니어는 "프리빌트된 스킬인 데이터 프로, 컨시어지, 인스펙터 등을 통해 누구나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상 탐지나 후속 액션까지 자동 제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켓플레이스에선 분석 템플릿을 재활용하거나 판매하는 에코시스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06.18 12:14조이환

SKT 유심교체 870만, 잔여 60만...영업재개 초읽기

SK텔레콤이 18일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870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매장 방문 알림을 받고도 찾지 않는 이들을 제외하면 19일까지 유심 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30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870만 명의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유심 교체 예약 대기자는 126만 명으로, 이 가운데 60만 명이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 매장을 찾지 않고 있다. 이들을 제외하면 18~19일 이틀 간 잔여 예약자의 유심을 모두 교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유심 카드 물량이 충분히 확보됐고 유심 교체 수요도 소화한 가운데 영업 재개를 위한 정부와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연어 이해 기술과 LLM 검색 증강 생성기술(RAG)을 통해 다양한 문의를 응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챗봇을 통해 “이심(eSIM) 가입 절차를 간단히 안내하고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24박수형

공공 데이터-민간 기술 '융합'…정부, AI 확산 위한 '10대 협업 프로젝트'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부처 간 데이터 연계와 기업 기술력을 접목해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과 국민 체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세종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2025년도 신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총 열 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각 수요 부처, 민간 기업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전자상거래 수입물품 안정성 판단 ▲연안해역 영상 위험 인식 ▲112 신고 긴급성 분석 ▲AI 행정비서 ▲화학 공정 위험 예측 ▲맞춤형 아이돌봄 매칭 ▲정밀 노지농업 ▲공정 하도급계약 작성 ▲군인연금 민원 대응 ▲기록정보 검색 등으로, 공공업무 효율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함께 노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과제를 기획했고 지난 3월부터 두달간 수행 기업을 공모해 최종 참여 기관을 확정했다. 각 과제에는 연간 약 9억원의 사업비가 2년간 투입되며 올해는 부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테스트베드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관세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인사혁신처, 환경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공정거래위원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이다. 민간기업은 데이터월드, 플럭시티, 와이매틱스, 와이즈넛, 스위트케이, 진인프라, 무한정보기술, 미디어젠, 한국클라우드, 솔트룩스 등의 민간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착수보고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청렴교육, 사업비 집행 교육, 사업계획 공유와 회계 자문까지 포함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본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민간 기술력과 부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가 차원의 AI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전환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점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활용이 필수"라며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 영역에서 AI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00조이환

카페24, 풍자 리얼 맛집 탐방 '또간집' 콘텐츠 커머스 지원

스튜디오수제의 인기 유튜브 예능 '또간집'이 카페24와 손잡고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스튜디오수제가 제작·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또간집에 유튜브 쇼핑 기능을 지원하며 콘텐츠 커머스 확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리얼 맛집 탐방 콘텐츠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식당을 찾아가 맛을 보고 1등 맛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대구편은 누적 조회수가 650만 회를 돌파했으며, 채널 평균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콘텐츠의 신뢰성과 재미 요소에 힘입어 파생된 커머스 코너 '또살집'은 회차마다 뷰티, 건강식품,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힐은 마스크팩 제품이 목표 매출의 5배를 초과 달성했고, 동국제약의 마데카는 3일 만에 6개월치 판매 물량을 완판하며 빠른 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리들샷은 방송 이후 41시간 만에 전량 품절됐으며, 한끼통살 닭가슴살은 3일 만에 목표 매출의 5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페24는 또간집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수제가 콘텐츠 연동 커머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쇼핑 연동 환경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별도의 상품 검색을 하지 않고도,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이로써 스튜디오수제는 협업 브랜드의 판매 전환을 이끌고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는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는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높은 전환율과 제품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는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콘텐츠를 즐기면서 쉽고 빠르게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누리게 된다. 강경민 스튜디오수제 대표는 “또간집은 시청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콘텐츠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 소개와 판매로 이어지는 콘텐츠 커머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스튜디오수제에서 제작하는 다른 콘텐츠에도 이런 모델을 확대 적용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시청자들에게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의 쇼핑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며 "카페24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최적의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고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08:55백봉삼

이제 AI로 건강까지 관리한다…카카오페이, 상담봇 출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봇 채널인 '페이아이' 첫 번째 서비스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아이는 sLLM(경량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머신러닝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에 적용된 sLLM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 운영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해 개인 맞춤형 건강 및 보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에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3년 내 최근 2년의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사용자가 취약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해 제공하고 건강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복혈당 수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되면 이와 관련될 수 있는 건강 리스크를 사용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관리 방법과 식단 등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분석을 요청하면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사용자의 현재 보험 보장 상태를 분석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사용자 그룹의 평균 보장 금액 등을 비교해 안내해 준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보험 전문가와 상담을 연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평소 알기 어려웠던 건강 및 보험 용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의 영역을 다양한 금융 분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홈의 전체탭 '편의'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른쪽 상단의 돋보기를 선택해 서비스명을 검색해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건강 및 보험 상담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용자 피드백에 집중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추후 페이아이의 적용 범위를 기존 금융 분야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분야까지 확대해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23:07박서린

'금쪽이' 연기하는 AI 챗봇 등장…신입 교사 훈련용 VR 교실 개발한다

가상현실(VR) 기반 교사 훈련 시뮬레이터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초기 티치라이브(TeachLivE) 시스템은 숙련된 조작자가 실시간으로 여러 학생 아바타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이들 "퍼페티어(puppeteer)"는 음성 변조기를 사용해 다양한 학생 성격과 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 중심 모델은 자원 집약적이고 복잡한 스케줄링이 필요했으며, 고정된 얼굴 표정과 제한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교실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간 조작자에서 챗GPT까지: 10년간 VR 교실 시뮬레이션의 기술적 도약 메릴랜드 대학교의 Judson Leroy Dean Haynes IV가 공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티치라이브 시스템의 상업적 후속 제품을 개발한 머시온(Mursion)은 원격 훈련된 상호작용자를 기관들이 주문형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하여 이 접근법을 중앙화했다. 이는 시스템을 더욱 확장 가능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인간 루프 제어에 대한 근본적인 의존성을 유지했다. 흥미롭게도 머시온은 학생 아바타의 비언어적 행동이 AI 시스템에 의해 부분적으로 제어되는 작은 AI 요소를 포함했다. 최근 독터(Docter) 등이 개발한 최첨단 개념 증명 시스템은 생성형 AI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몰입형 VR 교실에서 여러 학생 아바타를 제어한다. 이 시스템은 챗GPT(ChatGPT)의 생성 능력을 사용하여 AI가 즉석에서 학생들의 언어적 반응과 일부 행동을 생성한다. 각 아바타에 대해 알고리즘적으로 제어되는 '기분 요인'을 구현하여 훈련생의 행동과 동료 영향력이나 시간과 같은 맥락적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 '언캐니 밸리' 함정과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사실적 아바타보다 나은 이유 VR 학생 아바타의 '현실감'은 단순한 외관을 넘어 여러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시각적 충실도(양식화된 것부터 사실적인 것까지), 행동적 진정성(믿을 만한 대화, 비언어적 신호, 일관된 성격, 적절한 학생다운 행동), 상호작용적 현실감(훈련생, 환경, 맥락과의 반응적 참여)을 포함한다. 하지만 근접한 완벽 시각적 충실도를 추구하는 것은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의 위험을 수반한다. 이는 거의 완전하지만 완전하지는 않은 인간 같은 캐릭터가 불안감이나 섬뜩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현상이다. 초보자 훈련에 있어 더 광범위한 우려는 복잡하거나 도전적인 행동을 묘사하는 고도로 현실적인 아바타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지나치게 위협적이거나 성과 불안을 증가시키거나 양식화된 표현과 상호작용하는 것에 비해 과도한 인지 부하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지 부하 이론이 증명한 '단계별 현실감': 만화→현실적→초사실적 3단계 접근법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핵심 개념은 '단계별 현실감(Graduated Realism)' 접근법이다. 이는 초보 교사들이 낮은 수준의 아바타 복잡성을 가진 환경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시각적, 행동적 현실감을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양식화되고 만화 같은 아바타가 명확하고 과장된 얼굴 표정과 몸짓을 보여준다. 이는 초보자들이 비언어적 신호를 더 쉽게 해석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이 초기 단계에서 제시되는 시뮬레이션 교실 시나리오는 덜 복잡한 관리 도전과제를 포함하여 가벼운 인지적, 정서적 부하를 가한다. 인지 부하 이론(Cognitive Load Theory)에 따르면, 학습은 총 인지 부하가 학습자의 제한된 작업 기억 용량을 초과할 때 방해받는다. 고충실도 아바타와 미묘하고 예측 불가능한 AI 행동은 잠재적으로 높은 외재적 인지 부하를 가할 수 있다. 반면 낮은 아바타 현실감은 외재적 인지 부하를 줄여 초보자들이 교육 과제 자체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최근 탄(Tan) 등의 연구에서는 텍스트 전용, 딥페이크, 마스코트 아바타를 비교한 결과, 학습 습관과 맥락에 따라 학생 선호도가 크게 달랐다. 과제 지향적 학습자들은 빠른 질문을 위해 간단하고 방해가 없는 텍스트 인터페이스를 선호했고, 참여 지향적 학습자들은 더 상호작용적인 아바타를 선호했다. 이는 현실감에 대한 일률적 접근법이 차선책임을 시사한다. 20분 걸리던 AI 반응을 실시간으로: '크레이지 슬롯'과 학생 데이터 보호 딜레마 현재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크레이지 슬롯(Crazy Slots)'이라는 새로운 단일 호출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이는 확률적 엔진과 풍부한 검색 증강 생성(RAG)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다단계 추론 모델의 지연 시간과 비용 없이 진정성 있는 실시간 학생 반응을 생성한다. 이 아키텍처의 핵심은 상세하고 동적인 학생 프로필을 저장하는 RAG 데이터베이스다. 각 가상 학생은 네 개의 통합된 레이어를 가진다. 인지 레이어는 개념적 숙달을 나타내는 지식 그래프를 포함하고, 정서 레이어는 감정 상태의 확률적 지도를 담는다. 행동 레이어는 상호작용 스타일을 결정하는 성격 특성과 맥락적 선호도를 포착하며, 동적 수정자 레이어는 교사의 행동에 따라 학생 프로필이 실시간으로 진화할 수 있게 한다. '크레이지 슬롯' 엔진은 각 상호작용 중에 활성화된다. 훈련생이 학생에게 질문하면, 엔진은 현재 교육 맥락 내에서 학생 프로필의 모든 관련 매개변수를 검색하여 '스핀'을 수행한다. 그런 다음 이러한 가중 레이어를 기반으로 확률적 결과를 계산하여 고수준 행동 지침을 생성한다. AI 교사 시뮬레이션의 윤리적 고려사항 AI, 특히 대형언어모델을 교육 시뮬레이션에 통합하는 것은 여러 중요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실제 학생 행동 데이터를 훈련에 사용하는 것은 미성년자의 매우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며, 미국의 퍼파(FERPA)와 같은 법률과 동의 및 기밀성을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에 의해 보호받는다. 편견과 대표성 문제도 중요하다. 제한된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로 훈련된 교육 특화 LLM은 상당한 편견을 도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학생 행동을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하지 못하고 편향된 훈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지식에 기반한 현실적 가상 프로필을 만드는 합성 또는 복합 데이터 사용이 잠재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교사 자율성과 신뢰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정교한 AI로 광범위한 훈련을 받으면 초보자들이 자신의 판단이나 인간 멘토십보다 AI 권장사항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사들은 종종 일자리 대체나 불공정한 의사결정과 같은 AI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FAQ Q: 단계별 현실감 접근법이 기존의 고충실도 VR 시뮬레이션보다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단계별 현실감 접근법은 초보 교사들의 인지 부하를 관리하여 더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바타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복잡성을 늘림으로써 교사들이 기본 교수 기술을 먼저 익힌 후 복잡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크레이지 슬롯' 아키텍처는 어떻게 기존 AI 시스템보다 빠른 반응을 제공하나요? A: 크레이지 슬롯은 다단계 LLM 추론 대신 단일 호출 방식을 사용합니다. 확률적 엔진이 즉시 상세한 행동 지침을 생성하고, LLM은 추론 대신 해당 지침을 '연기'하는 역할만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지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집니다. Q: AI 기반 교사 훈련 시뮬레이터의 윤리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A: 주요 해결책으로는 실제 학생 데이터 대신 합성 데이터 사용, 편견 탐지 및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감사, 투명한 AI 작동 방식 공개, 인간 감독자의 모니터링, 그리고 엄격한 데이터 보호 프로토콜 구현이 있습니다. 또한 교사들에게 AI는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지원 도구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7 20:20AI 에디터

韓 LLM 만들 'AI 국가대표' 선발 시동…하정우 입김 작용할까

약 2천억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쯤 '국가대표 초거대 AI 모델 육성' 사업, 일명 '월드베스트 LLM(World Best Language Model, WBL)'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한다. 이 사업은 AI 정예팀을 선발해 단시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입 예산은 1천936억원으로, 선발된 기업에겐 최대 3년간 GPU와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경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장은 지난 2월 브리핑을 통해 "파운데이션 모델인 월드 베스트 LLM이 연내 나와줘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10팀을 뽑아 한 팀이 GPU가 1천 개 이상 필요하다면 그걸 1년 동안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제도와 비교해 파격적으로 지원하라는 요청이 있었기에 그걸 감안해서 과기정통부에서도 실행 계획을 잡을 것"이라며 "여야정 협의체에서도 지원 방안을 강구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과기정통부가 이에 맞춰 오는 7월까지 사업자 평가를 마무리 해 최종 정예 개발팀 선발을 마무리 할 것으로 봤다. 최대 5개의 정예 개발팀이 선발될 예정으로, 대기업 3곳, 중소기업 2곳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정부는 기업 규모나 오픈소스 수준 등에 따라 자부담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을 스크래치부터 개발하는 방식 ▲기존 모델을 고도화하고 산업 특화형 모델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선 선정 기업에게 올해까지 GPU를 민간 임차 방식으로 제공한 후 내년부터 국가AI컴퓨팅센터가 구매한 GPU 자원을 직접 투입시킬 방침이다. 또 데이터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작물 기반 데이터셋과 각 팀의 요구에 맞춘 데이터 구축·가공 작업을 병행 지원한다. 여기에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 시 인건비와 체제비도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선정 기업들이 개발한 모델을 향후 공공사업에 우선 활용하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또 AI 생태계와 실사용 환경 연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주에 사업 공고를 내는 것이 일단 목표"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가 WBL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나서자 일부 기업들은 자체 LLM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도전 의사를 적극 내비치고 있다. 현재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네이버와 LG AI연구원, 삼성, KT, SKT,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이스트소프트, 업스테이지 등으로 알려졌다. 가장 의지를 보이는 곳은 코난테크놀로지다. 이곳은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LLM '코난 LLM'을 선보인 데 이어 이듬해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등재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버린 AI로 인정 받았다. 또 출범 3년차를 맞은 '코난 LLM'은 현재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에 도입됐으며 올해 4월에는 국내 유일의 추론 통합모델인 'ENT-11'을 선보이며 '딥시크 R1' 대비 우수한 추론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산 AI 기술의 자립과 실질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과도 적극 협력에 나서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를 출시해 주목 받았다. 이스트소프트도 이날 자체 개발한 LLM '앨런 LLM'을 정식 출시하며 공개적으로 WBL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AI 검색 엔진에 최적화된 자체 LLM을 개발하며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화에 있어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 중 업계에선 LG AI연구원과 함께 네이버, NC AI, 코난테크놀로지, 업스테이지 등 5곳을 사업자에 선정될 유력 기업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최초로 '엑사원 1.0'을 공개한 후 다양한 버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왔던 만큼 사업자로 선정되기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네이버 역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생산형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NC AI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해 지난 2023년 공개한 생성 AI 언어모델 '바르코 LLM'으로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LLM 모델 '솔라'와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다큐먼트 AI' 등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외부 모델을 가져와 파인튜닝(미세 조정)하는 방식만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차별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지금 집중하지 않으면 AI 시장에서 더 뒤처져 선두 그룹과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출신인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이 최근 임명되면서 WBL 프로젝트 사업자 공고가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하 수석이 GPU를 더 적은 기업에게 몰아줘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만큼, 과기정통부가 준비했던 요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하 수석이 그간 얘기했던 것을 보면 한 곳에 좀 더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식인데, 만약에 이 같은 안으로 변경이 된다고 하면 네이버와 경쟁을 다른 기업들이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정부가 당초엔 5개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하 수석이 선임된 후 몇 개 기업을 선정할 지에 대한 것도 가늠이 안돼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WBL 프로젝트 공고도 사실 지난주쯤 나올 거라고 했다가 시기가 밀려 결국 하 수석이 임명된 후 정부가 요건을 새롭게 만든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과기정통부에서 말한 대로 이번주에 공고가 나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프로젝트"아려 "그 사이에 정권이 바뀌었고 AI 수석도 새로 오긴 했지만, 원래 준비했던 대로 (공고를 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17 17:37장유미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데이터독으로 앞서가는 AIOps 전략'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데이터독으로 앞서가는 AIOps 전략' 세미나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데이터독과 함께 오는 24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운영(AIOps) 전략 세미나를 연다. AI 기반 보안 및 운영 자동화 전략과 데이터독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세미나는 AI, 클라우드, 보안 분야 실전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데브옵스, 핀옵스, AIOps 적용 방안과 실제 고객 사례도 공유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헥사곤, '파리 에어쇼 2025'서 디지털 항공 설계 혁신 전략 공개 헥사곤이 오는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 2025'에 참가해 디지털 기반 항공 설계 및 시뮬레이션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헥사곤은 국내외 항공우주·방산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설계 초기 단계에서는 품질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클라우드앤, 고려대·NTU와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공동 연구 클라우드앤이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와 함께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대형 건물과 캠퍼스를 대상으로 실내 온도 예측과 냉난방 공조 시스템(HVAC)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한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AI 싱가포르의 지원을 받는다. 강화학습 기반 공조 제어 알고리즘은 고려대와 클라우드앤이 개발 중이며 NTU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을 검증 중이다. 연구 성과는 클라우드앤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에 적용돼 동남아 시장 확산과 탄소중립 전략 추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엠클라우독, 'ATxSG 2025'서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 시연 엠클라우독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ATxSG 2025'에 참가해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를 선보였다. 멀티 LLM 기반 채팅, 문서봇, 개인화 에이전트 등을 중심으로 데모를 진행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 중심의 기술 시연을 통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엠클라우독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앤피플, AI 민원 챗봇·다국어 번역 시스템 출시 유앤피플이 AI 기반 민원 자동화 챗봇 '유톡'과 다국어 번역 시스템 '유링고'를 출시하며 공공 부문 AI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유톡'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기술로 복합 질문 대응, 민원 자동 분류, 상담 통계 분석 등을 제공한다. '유링고'는 33개 언어를 지원하고 웹사이트 구조를 유지한 채 번역 적용이 가능하다. 두 솔루션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연동, 보안 기능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등에서 도입이 검토 중이며 향후 LLM 연동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공공 AI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셀바스AI, 수식 OCR 기술 상용 정확도 93.6% 달성 셀바스AI의 수학 수식 인식에 특화된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상용 환경에서 93.6%의 인식 정확도를 기록했다. 자체 비교 결과 기존 상용 솔루션 대비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실제 시험지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했다. 이 기술은 578종 수학 기호와 복잡한 수식 구조, 필기체 인식이 가능하며 250만 장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됐다. 실시간 반응 속도를 확보해 시험지 디지털화, 문제 추천, 문제은행 등 교육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5.06.17 15:53조이환

카카오 황민호 수석 "AI-데이터는 샴쌍둥이…목표는 데이터 민주화”

황민호 카카오 기술전략 수석이 AI 네이티브와 데이터 자산화를 두고 떼려고 해도 절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하며 이를 활용한 노력의 최종적인 목표로 '데이터 민주화'를 지목했다. 황 수석은 17일 서울 역삼에서 개최된 '워트 테크 서밋25'에서 'AI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 데이터 자산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AI 네이티브 시대에 발맞춰 자료 뿐만 아니라 발표까지 AI를 활용해 시연했다. AI의 목소리를 빌린 황 수석은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데이터 자산화는 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자산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AI 네이티브와 데이터 자산화란? 그는 AI 네이티브와 데이터 자산화의 관계를 설명하기 전 AI 네이티브 전환으로의 의미를 정의하기도 했다. 황 수석은 “AI 네이티브는 기업 심장부에 AI를 이식하는 것과 같다”며 “세가지 핵심적인 특징이 있는데, AI가 조직의 DNA에 완전히 녹아드는 통합과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학습과 적응, 사람을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시키는 전략적 집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까지 완전히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이라고 부연했다. 또 황 수석은 완성된 제품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AI 베이스와 달리, AI 네이티브는 AI가 제품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다고 했다. AI 베이스가 완성된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추가로 장착하는 것이라면, AI 네이티브는 처음부터 자율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자동차와 같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데이터 자산화는 자동차를 달리게 할 핵심 연료라는 비유도 덧붙였다. 황 수석은 “과거의 데이터는 서버에 쌓아두고 관리해야 하는 비용 덩어리나 잠재적 부채처럼 여겨졌다”면서 “데이터 자산화는 바로 이 데이터를 돈이 되는 자산으로 바꾸는 마법과 같은 과정이다.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제품을 최적화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데이터 자산화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실질적 가치”라고 했다. “AI 네이티브-데이터 자산화, 샴쌍둥이 같은 관계” 이같은 AI 네이티브와 데이터 자산화의 관계를 두고 황 수석은 서로 뗄 수 없는 샴쌍둥이 같은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AI 엔진이 있어도 양질의 데이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반대로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처럼 부실한 데이터는 곧 AI 프로젝트의 실패로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황 수석은 데이터 자산화를 '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발판이자 가속기'라고 결론지었다. 황 수석은 데이터 자산화를 구축하는데 카카오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도 함께 공유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의 품질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꼽았다. 조직적으로는 개인정보와 같은 거버넌스 이슈, 부서마다 데이터를 숨겨두려는 문화,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의 역량도 문제점으로 짚었다. 해결 방법으로는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점진적인 접근, 명확한 규칙과 과정을 세우고 꾸준한 교육을 통해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워나가기를 제시했다. 데이터 자산화를 구축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정리하며 이것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강력한 서포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나눠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휴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과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종착지는 '데이터 민주화'…카카오의 사례는? 끝으로 황 수석은 앞서 언급한 모든 노력의 종착지로 '데이터 민주화'를 지목했다. 그는 “데이터가 더 이상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마치 모국어처럼 자유롭게 쓰고 활용하는, 자산이 되는 세상이 카카오가 꿈꾸는 미래”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기술, 문화, 지원체계가 함께 굴러갈 것을 주문하며 카카오의 사례를 언급했다. 사내 시스템과 연동해 챗봇 기능을 제공하는 'AI 버디',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 버디', 검색을 돕는 'AI 서치' 등 3개의 도구가 만나면 비즈니스 현황을 파악해 아이디어를 얻고,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은 AI 서치를 이용하게 된다. 황 수석은 “세 가지 활동이 막힘없이 흐르고 개발 생산성이 높아지며 협업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다”며 “이것이 바로 도구의 합을 넘어선 생태계가 만들어내는 진짜 경쟁력”이라고 단언했다

2025.06.17 15:50박서린

EDB, '포스트그레스 AI'로 기업용 생성형 AI 공략…"소버린 데이터의 교두보"

EDB가 차세대 인공지능(AI)·데이터 통합 전략을 공개하며 포스트그레스(Postgres)의 역할을 '소버린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DB는 17일 온라인 글로벌 웨비나를 열고 'AI-레디 포스트그레스'와 'EDB 포스트그레스 AI'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처리, 분석, 생성형 AI 워크로드까지 단일 환경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포스트그레스 AI' 플랫폼을 '업계 최초의 소버린 데이터 및 AI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AI 중심 데이터 운영을 위한 구조적 전환점을 제시했다. 특히 AI 모델이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내부에서 작동하는 설계를 통해 보안과 통제력을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AI 기능을 데이터가 저장된 내부 시스템 안으로 가져온다는 것이다. 캐빈 댈러스 EDB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웨비나에서 직접 등장해 "AI는 산업혁명만큼 거대한 변화로, 모든 기업과 국가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며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한 EDB의 플랫폼은 AI와 데이터를 하나의 주권형 환경에 통합해 기업이 보안성과 확장성, 거버넌스를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다섯 단계로 구성된 로우코드 AI 개발·운영 체계를 갖췄다. 사용자는 먼저 기존 포스트그레스 기반 정형 데이터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비정형 데이터를 지식베이스 형태로 통합 구성한다. 이후 서드파티 데이터 접근 설정, 거대언어모델(LLM)의 실행 규칙 지정, 외부 툴 연동 설정 등을 마친 뒤 챗봇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용해 튜닝한다. 생성된 AI는 슬랙, 젠데스크 등의 환경에 배포 가능하며 동일한 보안 정책이 유지된다.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에는 ▲피지벡터(pgvector) 기반 벡터 데이터 저장소 ▲검색증강생성(RAG) 구현 모듈 ▲다중 언어모델 연동 엔진 ▲GPT·라마·코히어 등 외부 모델 선택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생성형 챗봇 외에도 문서 응답형 시스템, 자동화된 고객 지원, 내부 전사적 자원관리(ERP) 연동형 AI 비서 개발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관찰 가능성(Observability) 기능도 고도화됐다. 이에 따라 모든 쿼리, 토큰 사용, 응답 지연, 사용자별 인터랙션 로그 등이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AI 결과에 대한 근거 추적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AI가 어떤 데이터에 기반해 어떤 응답을 생성했는지를 시각화하고 규제 요건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운영자는 정책 기반으로 접근권한을 제어할 수 있고 다양한 LLM 응답을 사후 분석하거나 리랭킹 설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플랫폼 배포 구조는 완전 컨테이너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어갭 엣지 환경 어디든 설치 가능하다. 특히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최적화됐으며 오픈시프트(OpenShift)와 통합돼 하이브리드 배포가 용이하다. 여기서 레드햇은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한 신뢰성과 확장성 확보를, 슈퍼마이크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 최적화와 엣지 환경 대응을 각각 맡는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플랫폼을 위해 라마·GPT 기반 추론과 벡터 연산을 최적화한 전용 서버 구성을 제공하며 AI 워크로드용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함께 배포한다. EDB는 특히 산업별 유즈케이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금융권에는 데이터 일관성과 AI 기반 문서 응답 시스템, 제조·통신 분야에는 실시간 분석 기반의 자동화 에이전트, 공공부문에는 자체 데이터 기반 주권형 LLM 시스템이 핵심 수요로 꼽힌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우리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대기업 68%가 자체 AI·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포스트그레스 AI'는 기술 자립성과 데이터 통제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조직에 매우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4:2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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