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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달 착륙선이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 [포토]

최근 발사된 미국 우주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이 지구의 멋진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아테나'는 지난 26일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달로 향했다. 아테나는 발사 직후 지구를 배경으로 셀카를 몇 장 찍었다. 사진에서 깜깜한 우주 상공에 떠 있는 달 착륙선의 모습과 그 뒤로 아름답게 빛나는 푸른 지구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아테나 착륙선 아래에서 스페이스X의 상단 추진체가 표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테나의 IM-2 임무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측은 "아테나는 2월 26일 이륙 후 휴스턴에 있는 미션 운영 센터와 안정적인 자세, 태양광 충전 및 무선 통신 교신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착륙선은 매우 양호하며 다음 달 3일에 계획된 달 궤도 진입을 앞서 궤도를 다듬기 위해 계획된 일련의 주 엔진 점화를 준비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3월 6일 달 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테나 IM-2 임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달로 향했다. 착륙선에는 NASA의 과학장비 '극지 자원 얼음 채굴 실험(PRIME-1)'이 탑재되어 있는데 달 표면 최대 1m 깊이까지 뚫고 샘플을 채취해 달에 얼음이 존재하는 지 알아낼 예정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작년 초 첫 번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달에 보내 최초로 달 착륙 성공한 민간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착륙 과정에 문제가 있어 착륙선 다리가 부러지고 전복돼 계획된 탐사를 마치지 못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외에도 현재 많은 민간 기업들이 달로 향하고 있다. 미국 파이어플라이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는 이미 달 궤도에 도착해 다음 달 초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일본 아이스페이스도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를 발사해 오는 5~6월쯤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2025.02.28 10:41이정현

알테어, CIO 서밋서 현업 맞춤형 생성형 AI 및 sLLM 전략 제시

알테어, 'CIO 서밋 2025'에서 생성형 AI 전략 및 sLLM 활용 사례 발표 노코드 기반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 등 기업 업무 혁신 지원 현업 담당자도 쉽게 구현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챗봇 사례 공유 성남, 한국, 2025년 2월 28일 /PRNewswire/ --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CIO 서밋 2025'에서 현업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전략과 경량거대언어모델(sLLM)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기업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생성형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진: 'CIO서밋 2025'에서 이상헌 한국알테어 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알테어 이사는 발표를 통해 "대형 언어 모델(LLM)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 환경에서는 데이터 보안, 비용,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 해결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특히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경량화된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이유로 기업 내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LLM의 구축이 중요한데, 알테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래피드마이너'를 활용하면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어 기업이 원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존에 수백 줄의 파이썬 코드가 필요했던 복잡한 작업을 알테어의 노코드 환경에서 현업 담당자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렇게 개발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솔루션은 정밀한 검색과 문맥 반영이 가능해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과 인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AI 챗봇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현업 담당자가 sLLM기반 AI 모델을 활용하면 각자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기업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할 수 있다"며, "알테어는 sLLM 기반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업무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bout Altair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컴퓨팅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알테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altair.co.kr에서 확인하세요. Altair Korea Iseul Jeong +82 70.4050.9210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9716/CIO___2025.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421069/5189836/Altair_Logo.jpg

2025.02.28 10:10글로벌뉴스

오픈소스 저장소서 개인 데이터 및 48만 5천 달러 상당 비트코인 탈취

러시아계 글로벌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 지사장 이효은)가 오픈소스 저장소(repositories) 수백 개에서 다단계 멀웨어(multistaged malware)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글로벌 연구 및 분석팀(Global Research & Analysis Team, GReAT)이 발견한 것으로, 게이머 및 암호화폐 투자자(cryptoinvestors)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를 'GitVenom(깃베놈)'으로 명명했다. 이 감염된 프로젝트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화하는 도구, 비트코인(BTC) 지갑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그램(Telegram) 봇, 게임 발로란트(Valorant)의 크랙(crack) 도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가짜(fake)였으며, 캠페인을 주도한 사이버 범죄자들은 개인 및 금융 데이터를 훔치고 클립보드(clipboard)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 활동 결과로, 공격자들은 비트코인 5개(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 상당)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에서 감염된 리포지토리(저장소)가 사용된 것을 감지했으며, 대부분의 사례가 브라질, 터키, 러시아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악성 저장소들은 개발자가 코드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수년간 존재해 왔다. 공격자들은 AI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프로젝트 설명을 활용해 GitHub 저장소를 신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만약 피해자가 이 저장소의 코드를 실행하면, 피해자의 장치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공격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프로젝트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C, C++,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됐지만, 감염된 프로젝트에 저장된 악성 페이로드는 공격자가 제어하는 GitHub 리포지토리에서 다른 악성 구성 요소를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구성 요소에는 비밀번호, 은행 계좌 정보, 저장된 자격 증명,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및 검색 기록을 수집하여 .7z 아카이브에 압축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자에게 업로드하는 스틸러가 포함됐다. 다운로드된 다른 악성 구성 요소에는 안전하게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피해자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격 관리 도구와 클립보드 내용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검색해 공격자가 제어하는 주소로 대체하는 '클립보드 하이재커(Clipboard Hijacker)'가 포함됐다. 특히, 공격자가 제어하는 비트코인 지갑에는 2024년 11월에 약 5 BTC(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의 금액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카스퍼스키의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GitVenom 캠페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신뢰받는 코드 공유 플랫폼인 GitHub을 악용하여 정교한 다단계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방식을 점점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격자들은 악성 저장소를 합법적인 개발 도구처럼 위장해 개발자, 게이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신뢰를 악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오픈 소스 생태계조차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진단했다. 어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려면 개발자는 서드파티(Third-party) 코드 실행이나 통합 전에 반드시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며, 조직 또한 강력한 보안 제어(Security Controls)를 도입해 무단 코드 실행을 감지하고 차단해야 한다"면서 "사이버 보안 인식을 강화하고, 위협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의 GReAT 게오르기 쿠체린(Georgy Kucherin) 보안 연구원은 “GitHub과 같은 코드 공유 플랫폼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 행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짜 소프트웨어를 악용해 감염을 유도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서드파티 코드 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코드를 실행하거나 기존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짜 프로젝트를 쉽게 식별하고, 악성 코드가 개발 환경을 침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Secureli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8 09:04방은주

[써보고서] 60만원짜리 라이카 카메라?…샤오미 스마트폰 14T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가 최근 국내 출시한 '샤오미 14T'는 플래그십급 성능을 가성비 가격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과연 이 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 기자는 제품을 약 한 달간 사용해보며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제품인지 살펴봤다. 안정적 디자인·생생한 디스플레이 강점 샤오미 14T의 첫인상은 고급스럽다.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195g의 무게도 적당해 손에 쥐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다. 후면 디자인은 미니멀한 카메라 모듈 배치가 눈에 띈다. 측면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샤오미 14T는 6.6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화면 품질을 보여준다. 2712×1220 해상도로 FHD+보다 높은 선명도를 제공하며,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HDR10+와 돌비 비전을 지원해 영상 감상 시 더욱 생생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밝기는 최대 4천 니트까지 도달한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며, 자동 밝기 조정 기능도 빠르게 반응했다. 색 재현율은 DCI-P3 100%를 충족해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터치 샘플링율이 480Hz로 높은 편이라 게임 플레이 시 반응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이다. 14T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8+ Gen 1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일상적인 앱 사용과 멀티태스킹에서도 쾌적한 경험을 제공했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되지만, 장시간 플레이 시 발열은 다소 발생했다. 라이카맛 카메라 매력적…야간 촬영서 두각 14T의 가장 핵심이 되는 성능은 카메라다. 전반적으로 카메라 성능은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뛰어난 수준이며,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카와 협업한 ▲50MP 메인 ▲50MP 망원 ▲12MP 초광각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라이카의 색감 튜닝이 적용되어 보다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하며, 특히 인물 사진에서는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를 제공한다. 라이카의 비브란트 및 어센틱 색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촬영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촬영 결과물은 선명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편이다. 야간 촬영에서는 자체 소프트웨어 보정을 더해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트리플 렌즈 시스템은 15mm에서 100mm까지 다양한 초점 거리를 제공한다.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손쉽게 담아냈다. 초광각 카메라도 왜곡을 최소화하여 풍경 사진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4K까지 지원하며, 광학 손떨림 방지(OIS)가 포함돼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2.39:1 영화 화면비로 촬영할 수 있는 영화 모드를 지원하며, 시네마틱한 블러 효과와 초점 전환 기능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구글 AI 기능 적용…60만원대 가격 경쟁력 있어 14T는 구글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기본 탑재했다.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AI 통역사부터,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해주는 AI 녹음기,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 등을 지원한다. AI 카메라 기능도 유용하다. 촬영 장면을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설정을 자동 적용해준다. AI 초상화 기능으로 개인화된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고,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손쉽게 짧은 영상 클립을 만들 수도 있었다. 가격도 큰 경쟁력이다. 60만원에 플래그십급 성능과 고급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삼성·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사후서비스(A/S)와 보안 역량 등을 입증해야 하는 점은 여전히 과제다. 배터리 24일 지속 '레드미 워치 5'도 강적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함께 출시된 '레드미 워치 5'는 다양한 헬스케어 및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레드미 워치 5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6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최대 밝기가 1천500니트까지 올라가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했다. 베젤이 최소화된 디자인 덕분에 화면 몰입감이 뛰어나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감이 편안했다.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혈중 산소 포화도(SpO2) 측정, 수면 모니터링, 스트레스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건강 분석 기능도 포함됐다. 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와 5중 위성항법(GNSS) 시스템으로 정확한 운동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로컬 음악 저장 기능으로 운동 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워치는 ▲라벤더 퍼플 ▲실버 그레이 ▲옵시디언 블랙 등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스트랩은 탈착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로 교체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며, 5ATM 방수 지원으로 일상적인 물 접촉뿐만 아니라 수영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천800원이다. 레드미 워치 5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스마트워치다. 10만원대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AMOLED 디스플레이, 다양한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별한 단점을 찾기 어려워, 보급형 워치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였다.

2025.02.28 08:51신영빈

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매일 최대 3만원 쿠폰 발급

11번가는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8일부터 6만7천여 개 국내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11번가는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한다. 11번가는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등 16개 중소 여행사들이 11번가에서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세일 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종 중 1개를 골라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예약 상품의 입실 가능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다. 11번가만의 단독 할인도 더했다. 카드사 5% 추가 할인(최대 10만원)에, 중소 여행사들의 상품에 추가 적용이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도 발급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11번가는 '타임딜', '시선집중' 등 주목도 높은 코너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라한호텔 전주'를 최대 혜택 적용 시 5만6천50원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덕구온천 호텔앤리조트'를 7만9천800원부터, 6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16만550원부터 판매하는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도 ▲금호리조트 4개 지점(28일) ▲리솜리조트 4개 지점(다음달 4일) ▲소노호텔앤리조트(5일) ▲체스터톤스 속초&양양(7일) 등 '숙박세일 페스타'를 위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 중 숙박권, 스파이용권과 같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11번가는 플래그 및 검색 필터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상품을 쉽게 검색하고 할인 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11번가는 지난 2020년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이래 매년 중소 여행사와 함께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고객 혜택으로 국내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9:01안희정

당근, 숏폼 '스토리' 인플루언서 모집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에서 활동할 인플루언서를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11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해 지난해 12월 전국으로 확장한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작년 4월부터 양질의 동네 콘텐츠를 제공할 인플루언서를 모집해왔다. 당근 스토리는 최근 전국 오픈에 힘입어 더 많은 지역의 이웃들이 폭넓은 동네 이야기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인플루언서 모집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 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영상 길이 15초, 설명 30자 이상의 숏폼을 3개 이상 업로드한 후 당근 앱 검색창에서 '인플루언서'를 검색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으로는 당월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업로드 수, 운영진 검수 기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며, 매주 금요일마다 최종 선정된 인플루언서에 한해 개별 알림으로 선정 소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로 최종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먼저 영상 개수에 제한 없이 영상 한 건당 최대 1천원의 당근머니가 영상 업로드 즉시 지급되며, 각 영상에 대한 보상 수준(0~1천원)은 AI가 자동으로 영상의 퀄리티, 카테고리 적합도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해 결정된다. 이외에도 매월 시청 성과에 따른 추가 보상과 함께 인플루언서 전용 프로필, 닉네임, 배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이번 인플루언서 모집 확대를 통해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지역 정보까지, 동네 곳곳의 숨은 이야기가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를 통해 이웃들이 지역 커뮤니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50안희정

레노버 "AI 활용도 높일 소프트웨어 2종 기본 탑재"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들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CPU, GPU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프로세서 기반 AI PC를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세서의 역량을 끌어낼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레노버는 올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 기반 아우라 에디션 AI PC에 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 예정이다.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그레고리 베(Gregory Beh) 레노버 아태지역 PC·스마트 디바이스 매니저는 "아우라 에디션에 기본 탑재되는 두 가지 솔루션은 AI PC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마3 기반 문서 요약 기능 탑재 '레노버 AI 나우' 레노버 AI 나우는 메타 라마3 거대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탑재한 생산성 도구다. 파워포인트, 엑셀, PDF, 문서를 스캔한 JPEG 파일 등 다양한 문서를 읽어들여 문서 요약, 지식 저장소 구축이 가능하다. 이들 처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은 클라우드 도움 없이 기기 내장 CPU와 GPU, NPU 연산 성능만 활용해 작동한다. 이용시마다 별도 요금이나 구독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나 민감한 정보를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다. 개인 지식 저장소에 포함되지 않은 정보를 검색할 때는 오픈AI 챗GPT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설정 돕는 생성 AI 기반 'PC 어시스턴트' 레노버 AI 나우는 100개 이상의 복잡한 설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PC 어시스턴트' 기능도 함께 내장했다. PC의 프로세서나 메모리 용량 등 제원 정보 확인, 고유 번호 확인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복잡한 설정까지 챗봇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서비스 챗봇 '레나'(Lena)는 메모리 업그레이드, SSD 용량 업그레이드나 PC 문제 해결과 관련된 도움말을 제공한다. 그레고리 베 매니저는 "레노버 AI 나우는 지난 해 9월 데이터 처리 적정성,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인증하는 UL솔루션 AI 모델 투명성 평가에서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 디퓨전3 기반 '크리에이터 존'으로 이미지 생성 레노버 크리에이터 존은 콘텐츠 제작자가 생성 AI를 활용해 사진이나 이미지 등 다양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텍스트 기반 설명이나 간단한 스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 지시에 따라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존은 스테이블 디퓨전 3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내장 GPU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AI 모델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참조 이미지' 기능은 기존 이미지나 사진을 바탕으로 이용자 프롬프트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 "AI 개인화 필요... 고유 소프트웨어로 지원" 일부 요가 노트북에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2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크리에이터 존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수정해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그레고리 베 매니저는 "AI는 모든 사람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해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절한 개인화 도구가 필요하며 레노버는 양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맞춤형 PC 경험과 지식 저장소 개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7:41권봉석

레노버 "AI PC 등장, 30년 만에 찾아온 기술 변곡점"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지난 30년간 기술 변화에서 첫 번째 변곡점이 인터넷 기반 닷컴시대, 두 번째 변곡점이 스마트폰 등장이었다면 세 번째 변곡점을 AI PC 등장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변화가 찾아올 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미 우리는 변화 속에 있다."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톰 버틀러(Tom Butler) 레노버 글로벌 커머셜 제품 담당 이사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톰 버틀러 이사는 "AI PC 등장으로 AI 구동 주체가 클라우드에 기기 구동 엣지 AI를 더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돼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 클라우드를 오가는 데이터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PC의 핵심 가치, 개인화·생산성·보호 레노버는 AI PC의 핵심 가치를 개인화, 생산성, 보호 등 3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가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는 반면, 로컬 AI는 개인별 맞춤형 응답을 생성하며 개인 기기의 파일을 기반으로 정보 검색도 실현할 수 있다. 생성 AI를 기기에서 직접 실행하면 이용자의 개인적인 필요에 맞춰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자동화 및 예측 모델링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AI PC는 보안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 위협 감지 및 예측적 보안 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이 위협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이었다면, AI PC는 지속적인 위협 분석을 통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IT 관리자는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필요성을 예측할 수 있다. 최신 CPU로 효율적 AI 처리... 기기 내구성도 강화 톰 버틀러 이사는 "레노버 AI PC는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한 이기종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특히 NPU는 음성인식 등 지속적인 작업을 저전력으로 실행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 등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톰 버틀러 이사는 "코어 울트라 200V는 성능, 배터리 수명, AI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개인화, 생산성, 보안 강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레노버가 PC 설계와 관련 기술 연구를 위해 운영하는 야마토 연구소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기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톰 버틀러 이사는 "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기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6:13권봉석

"아빠, 티니핑 틀어줘"…스트리밍 즐기는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출시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형 오딧세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6천290만원이며 전세대 대비 240만원 인상됐다. 물가상승과 환율상승에도 인상폭은 최소화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진정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떠올리게 하는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새로워졌다. 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은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됐다. 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풀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2:44김재성

"올해 AI PC 대중화...아·태 시장 5% 성장 전망"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아태지역 PC 시장이 코로나19 시기 구매한 PC의 교체 시기 도래, AI PC 보급 확대로 최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윈도10 종료는 보안 침해 사고 우려로 PC 교체의 주요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26일 오후(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 중 국내 기자단과 만난 아이반 청(Ivan Cheung) 레노버 아태담당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렇게 설명했다. 아이반 청 부사장은 지난 1월 말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강화와 이로 인한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 "중국 뿐만 아니라 30개 이상의 다양한 제조 거점을 보유해 관세 요건을 피할 수 있으며 이런 다양성이 레노버의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주요 PC 업체들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AI PC를 투입하는 가운데, 아이반 청 부사장은 "레노버의 차별화 포인트는 메타 라마3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나우'"라고 강조했다. 레노버 AI 나우는 현재 씽크패드 X9 등 PC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AI'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된다. 인터넷 접속이 없어도 문서 요약, 기기 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한 지식 검색 등을 수행한다. 아이반 청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는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의 AI 연산 성능을 요구한다. 그러나 레노버 AI 나우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더 많은 기기에서도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AI PC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AI 기술이 성숙하면서 ISV(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AI 모델 학습 시간이 단축되면서 더 많은 킬러 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는 이용자가 PC와 상호작용하는 주된 입력장치로 키보드를 이용하지만 AI PC가 더 대중화되면 음성이나 동작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폼팩터 혁신도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PC의 보급이 늦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현재 AI PC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인 CPU 단가가 높은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는 물론 PC 제조사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중이며 올해 출시될 제품 가격은 더 낮아져 AI PC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7 12:00권봉석

업비트, 새로운 주문 관리 기능 4종 업데이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4종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 재주문 ▲미체결 주문선 ▲일괄취소 ▲스와이프해서 취소 기능 등이 도입돼 주문 관리가 한층 간편해졌다. 먼저 간편 재주문은 체결되지 않은 지정가 주문을 취소하고 신규 주문을 더욱 쉽게 접수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주문 취소 후 신규 주문 작성 시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다면, 이제는 기존 주문 내역을 수정해 간편하게 새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미체결 주문선은 업비트 PC 웹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미체결 지정가 주문선을 마우스 커서로 움직여 주문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문선을 위로 혹은 아래로 이동,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변경된 가격으로 신규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일괄취소는 등록된 여러 개의 미체결 주문을 한꺼번에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하나씩 클릭해서 취소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최대 300건까지 주문 취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와이프해서 취소는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된다. 취소하고 싶은 미체결 주문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나는 휴지통 아이콘을 선택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비트는 업계 선두 거래소로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 주문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을 거듭해 최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서비스 품질 향상, 보안 강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업비트는 UI/UX(이용자 환경/경험) 향상과 더불어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한 체결엔진 고도화 등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5.02.27 11:04김한준

KT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로 보안 강화하세요"

KT가 업무용 종합 포털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로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중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 인식, 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사 업무에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서비스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KT는 비즈메카EZ 이용 고객의 사용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리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최신 UI/UX 적용과 함께 핵심 업무 기능 중 하나인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개편해 연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도 확장한다. 아울러 비즈메카EZ 내 저장된 많은 자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과 함께 외국인 고용 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공개한다. 한편 KT는 오는 3월 23일까지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비즈메카EZ AI 위협메일 차단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치킨세트 모바일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한 신청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 컨설팅 및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2025.02.27 10:15최지연

카카오엔터 웹툰 비밀 사이, 드라마로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1.7억뷰 인기 웹툰 '비밀 사이'가 드라마, 웹소설, OST 등으로 성공적인 IP 확장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드라마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극본 이유진/연출 양경희/공동 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주인공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국내 누적 조회수 1.7억 회 인기 BL(Boys Love)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얽혀 나타나는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 진출해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비밀 사이' 웹툰은 드라마, 웹소설, OST 등으로 다채롭게 확장됐다. 특히 드라마 '비밀 사이' 기획, 제작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가 협업해 업계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는 27일 국내 왓챠, 일본 후지 TV의 OTT 플랫폼 FOD, 미주 아이치이(iQIYI)를 비롯하여 가가울랄라(GagaOOLala), 헤븐리(Heavenly) 등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다온 역),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 등 신예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론칭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비밀 사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작 웹툰인 '비밀 사이'가 인물의 내면과 관계성을 풀어내는 방식이 특히 돋보였던 만큼, 웹툰에 미처 담지 못 했던 인물들의 생각이나 대화, 에피소드 등을 더욱 세밀하게 풀어 매력을 더했다. 지난 해 드라마화 기념으로 제작된 '비밀 사이' OST도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니(JUNNY)의 'How Can I'와 폴 블랑코(Paul Blanco)의 '툭 꺼낸 말에는 오히려 거짓 없으니까', 이창섭의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까지 총 3곡이 발매됐으며 각 음원은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개정판)'에 1분 미리 듣기로 팬들에게 선공개하기도 했다. 그 중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는 출시일에 뮤직플랫폼 멜론(Melon)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출시 30일 기준으로 HOT1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원작 웹툰은 물론 웹소설과 OST까지 팬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는 성공적인 확장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 드라마 방영과 함께 IP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드라마 '비밀 사이' 론칭 기념으로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비밀 사이' 작품을 열람한 이용자 대상으로 1천 캐시 뽑기권, 왓챠 프리미엄 1개월 구독권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성은 물론,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IP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웹소설로의 확장을 통해 IP 파워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엔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들의 성공 사례가 집적되면서,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도 늘고 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 IP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09:41안희정

사람인, 운세 서비스 '포스티니' 새단장

커리어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취업과 이직 등의 커리어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인생 고민을 상담하는 운세 서비스를 '포스티니'로 공식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사람인 운세는 취업플랫폼에서는 최초이며, 검증된 선생님들과 실시간으로 비대면 음성 상담을 진행하는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이다. 2030세대의 MBTI 열풍, '심리상담' 트렌드와 함께 비대면으로 운세를 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취업과 이직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운, 연애운, 금전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를 '포스티니'라는 이름으로 공식 리뉴얼 하면서 ▲타로 ▲사주 ▲신점으로 나누어 다양한 점술 분야별로 대표적인 선생님들을 140여명으로 확장했다. 또, 상담이 진행되다 보면 궁금한 점이 많아져 제한 없이 이용하고 싶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정해진 상담 시간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상품을 이용한 시간만큼 분당 과금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제 상품을 미리 구매하고 전화연결을 진행하는 방식과 더불어 간편 카드 등록을 통해 원하는 상담이 종료된 후, 정산하도록 해 결제 방식을 쉽게 바꾼 것도 장점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포스티니는 '내 운명 안의 행운'이라는 뜻으로 누구나 다 잘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며 “운세 서비스가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식 서비스명을 활용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뿐 아니라, 취업 준비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채용, 비채용 서비스 상품 개발로 비즈니스 영역 및 플랫폼 이용자 폭을 넓히고 있다. 현직자와의 1:1 음성 통화 서비스 '멘토링 매치', 취업 등 일상 고민 공유 커뮤니티 커리어피드를 통해 공고 검색 외 기능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AI모의면접 서비스를 론칭해 생동감 넘치는 AI 휴먼 면접관과 함께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상품 제공으로 취업준비 플랫폼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사람인은 포스티니 공식 리뉴얼과 함께 '웰컴 포스티니' 이벤트를 오는 3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면 이벤트 기간동안 활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포스티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궁금한 운세를 댓글로 남기는 대상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2025.02.27 09:29안희정

男 대학생도 '아이폰' 더 쓴다...Z세대 가장 많이 아는 AI는 '챗GPT'

Z세대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서비스로는 '챗GPT'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정보검색 목적으로 AI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는 아이폰이 전년보다 5.2%P나 늘었는데, Z세대 남성들의 아이폰 사용이 갤럭시를 처음 넘어서기도 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6%는 AI 기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4.7%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 중 41.7%만이 AI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41.9%)보다도 낮았다.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10명 중 7명(71.2%)이 현재 AI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23.3%는 AI 서비스를 '거의 매일' 사용하며, 26.5%는 '주 3~4회' 이용한다고 답했다. 즉, 대학생 이용자의 절반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가장 많이 인지하는 AI 서비스도 살펴본 결과 오픈AI의 '챗GPT'가 96.4%(복수응답)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의 '에이닷'(62.6%) ▲뤼튼(53.5%) ▲감마(24%) ▲퍼플렉시티(17.3%) 등이 차례로 인지도를 기록했다. 특히 Z세대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복수응답) 중 1위가 정보검색(66.7%)으로, 2위인 글쓰기/리포트 작성(59%)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Z세대의 검색 트렌드가 포털에서 유튜브를 거쳐 이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많은 대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 AI 서비스를 이용 중(712명)이지만, 유료 구독자는 22.6%(161명)로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만 '향후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52.4%는 '유료라도 필요하면 사용하겠다'고 응답해, 향후 유료 AI 서비스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AI 기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가운데 Z세대의 전자기기 트렌드도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Z세대의 전자기기 보유현황을 보면 '노트북'은 지난 2023년 89%로 보유율이 스마트폰 다음으로 높았으나 2년 연속 하락해 82.3%로 떨어졌다. 반면에 태블릿PC는 2023년엔 62.7%에 그쳤지만 대면강의가 시작된 2024년엔 74%, 올해는 75.1%로 꾸준히 상승해 학습기기로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선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이 지난해 56.2%보다 5.2%P 늘어나 61.4%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Z세대 남성의 아이폰 이용률이 52%를 기록하며 갤럭시(46.4%)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5.02.27 09:16백봉삼

KAIST 석·박사 15명, 챗GPT와 딥시크로 수능 미적분 풀어보니…

올해 수능 수학 30번 문항을 챗GPT와 딥시크에게 물었다. 30번은 미적분 문제다. 전국 수험생들의 14%만이 맞췄다. 과연 어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올바른 답을 제시했을까. KAIST 테라랩(지도교수 김정호)이 지난 주 챗GPT와 딥시크의 성능과 활용성, 경쟁력의 비밀을 공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테라랩 소속 석·박사과정생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서은지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과정)이 딥시크를 활용해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험에서 서 연구생은 리즈닝(추론가능 LLM) 모델로 챗GPT-o1과 딥시크-R1(1.5B)을 썼다. 이 결과 GPT-o1은 7분 40초만에 정답 17을 제시했다. 반면 R1은 정답 도출에 실패했다. 서 연구생은 이외에도 수리1, 추리2, 코딩1문제를 각각 테스트한 결과도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단순 수리 문제는 양쪽 AI 모두 맞췄다. 이어 진행한 숫자 야구 게임에서는 GPT-o1의 경우 18분간 10번의 시도로 정답을 냈고, R1은 55분간 15번을 시도했으나 갈피를 잡지 못했다. 삼성이 시행하는 직무적성검사(GSAT)도 테스트했다. 3단 논법에서 전제1과 결론을 제시한 뒤 전제2를 묻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GPT-o1은 25초만에 정답을 도출했다. 반면 R1은 1분 동안 리즈닝까지 했지만, 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러나 코딩의 2가지 오류 탐지에서는 GPT-o1이 46초간 한 개의 오류만 해결한 반면, R1은 몇 초 동안 2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서 연구생은 "GPT-o1이 고난도 수리나 추론해결이 정확한 반면 R1은 코딩 오류 탐지가 정확했다"며 "제품 출시 2개월 된 R1이 이 같은 성능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언어와 수학에선 R1, 프로그래밍에선 오픈AI-o1이 강력 이어 김지훈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은 AI 벤치마크별 성능 비교 자료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고교수학경시대회(AIME2024) 문제로는 R1이 79.8점, 오픈AI-o1은 79.2점으로 R1이 미세하게 앞섰다. MATH-500(고급수학문제)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SWE-벤치)에서도 0.3~0.9점 가량 R1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검색없이 해결하는 대학원 수준 문제(GPQA)에서는 오픈AI-o1가 75.7점으로, 71.5점을 받은 R1보다 4.2점이 높게 나왔다. 또 영어나 수학, 중국어 등의 문제에서는 R1이, 프로그래밍 최적화에서는 오픈AI-o1이 강력했다. 최성욱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은 딥시크의 기업 전반을 공개하며 "딥시크는 연구자와 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만으로 개발했고, 오픈AI는 1천20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생은 또 딥시크 서비스 차단 이슈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대만이 접속을 차단하거나 사용금지, 앱 다운로드 금지 등으로 규제 중"이라고 덧붙였다. LLM이 기초..."우리나라 GPU 10만장정도 보유 희망" 김근우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은 딥시크 R1-제로의 학습 방법론(GRPO)으로 주목 받았다. 김 연수생은 이 방법론에서 R1-제로의 특징을 가치평가 모델과 보상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경량화된 강화학습으로 분석했다. 이외에 이들은 △딥시크-V3의 기본 아키텍처 △R1-제로에서의 강화학습 △오픈소스 생태계 △기업소개 및 기술적 배경 등을 주제로 자료를 공개했다. 김정호 교수는 "딥시크 R1 등장이 경쟁 체제 문제를 넘어, 결국 전의 전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금은 거대언어모델(LLM)에 머물지 않고 미디어 LLM, 멀티모달 에이전트, AI로봇, 피지컬 AI를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초인공지능(ASI) 시대로 가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 가운데 LLM이 기초"라며 "정부도 K-LLM 개발하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GPU 보유숫자가 10만장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딥시크가 주목받는 이유로 저비용, 자체 개발, 챗GPT 동급성능, 1년만에 개발 등을 꼽을수 있다"며 "딥시크 AI에는 학습코드와 학습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는 등 비밀이 많이 숨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5.02.26 17:16박희범

[타보고서] "나야, 레인지로버"…도로 위 존재감 뿜는 '벨라'

도로 위를 달리는 레인지로버를 보면 한번쯤 뒤돌아보게 된다. 럭셔리하면서도 묵직한 외관이 시선을 잡아끄는 탓이다. 그 중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특히 세련됐다.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능을 갖춰 가장 아방가르드(전위예술)한 레인지로버라는 별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JLR코리아의 도움으로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나믹 HSE'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70㎞를 달려봤다. 시승 모델은 2024년형 제다 그레이 색상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2025년형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나믹 HSE의 가격은 1억 2천420만원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에서 벨라의 명칭은 1960년대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유래한 말이다. 당시 레인지로버가 개발하던 26대의 시제품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덮다, 가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벨라레'(velare)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이 현재 벨라의 시초라는 것이다. 레인지로버의 프로토타입을 뜻하는 이름에서 유래된 만큼 벨라는 여타 레인지로버와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했다. 신형 벨라는 부분변경을 거쳐 프런트 그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을 새롭게 적용했다. 전면은 주간주행등(DRL)은 프런트 그릴과 연결돼 수평 라인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 보여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 방식인 모든 필러를 검게 처리하는 플로팅 루프를 적용하고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주행 중 문이 들어가면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뒷모습이 마치 고급스러운 요트를 탄다는 느낌이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나무와 가죽의 적절한 조화로 마감해 쓰다듬으면 력셔리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도 레인지로버답지 않게 최신 시스템을 적용했다. 11.4인치 인터페이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지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능이 시야 분산을 덜어줬다. 특히 티맵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은 수입차에서 가장 취약한 자체 내비를 개선했다. 내부 공조부터 차량 설정까지 모두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레인지로버 차세대 전기차의 맛보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400PS,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터보 특유의 가속력은 가속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느낄 수 있다. 다만 연비는 아쉬운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임에도 복합 연비는 8.2㎞/ℓ이다. 도심에서는 7.3㎞/ℓ, 고속도로에서 9.5㎞/ℓ까지 나온다. 전장 4천797㎜, 전폭 1천930㎜, 전고 1천678㎜에 2천190㎏의 무게를 고려하면 주행 성향에 따라 만족할 수도 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이전 모델 대비 880만원 인하해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부터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ION)' 기능 등 차세대 기술도 가득하다. 레인지로버의 미래 기술을 빼곡히 담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미래 레인지로버 차량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레인지로버의 정수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로 도로를 달릴 기회이기도 하다. 한줄평: 눈을 잡아끄는 영국 럭셔리 '레인지로버 벨라'…하차감 만점

2025.02.26 16:29김재성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3대 스마트 기능으로 생산성 ↑"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레노버가 올 초부터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공급중인 '아우라 에디션' AI PC는 성능과 보안,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3대 기능인 스마트 모드, 스마트 셰어, 스마트 케어 등 3대 주요 기능을 탑재했다. 이들 기능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이나 설정 과정을 한 데 모아 복잡성은 줄이고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 핵심이다.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그레고리 베(Gregory Beh) 레노버 아태지역 PC·스마트 디바이스 매니저는 "아우라 에디션에 탑재된 3대 스마트 기능은 현대 크리에이터와 전문가를 위한 최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환경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 스마트 모드는 화면 밝기와 프로세서 성능, 냉각 속도 등 노트북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노트북 작동 시나리오에 맞춰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정 작업에 집중하고 싶을 때 원치 않는 알람을 최소화 하는 '집중 모드',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피로를 관리하는 '웰니스 모드', 화상회의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협업 모드', 장시간 외부 작업시 배터리 작동 시간을 최대화하는 '파워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그레고리 베 매니저는 "웰니스 모드는 화면 상단 카메라를 이용해 이용자의 자세와 화면 응시 시간을 모니터링해 적절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올바른 자세를 권장한다"며 "장시간 작업하는 크리에이터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협업 모드'는 실내 등 어두운 환경에서 카메라 화질을 개선하고 주위 소음을 줄여 상대방에게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쉴드 모드'는 카페나 도서관, 공유 사무실 등 외부 장소에서 작업할 때 노트북 화면 앞을 떠나면 화면을 흐리게 처리하고 VPN(가상사설망)으로 안전한 인터넷 접속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셰어 기능으로 자유로운 데이터 교환 가능 인텔은 2022년 윈도11 탑재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에서 전화통화·문자메시지 제어, 사진·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새 기능 '유니슨'(Unison)을 개발해고 이듬해 출시된 노트북부터 이를 탑재했다. 아우라 에디션에 탑재된 기능인 '스마트 셰어'는 인텔 유니슨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보완한 기능이다. 애플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쉽게 PC로 가져와 편집할 수 있다. 그레고리 베 매니저는 "에전에는 클라우드나 이메일, 메신저를 이용해 사진을 공유해야 했지만 이는 번거롭고 속도가 느렸다"며 "고해상도 영상이나 대용량 디자인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협업할 수 있어 편리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 시간 단축하는 '스마트 케어' PC 이용 중 문제가 생기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거나 고객지원센터에 전화를 걸어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은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며 전화 상담은 도움을 얻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스마트 케어는 전화통화 이외에 실시간 채팅이나 영상통화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PC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윈도 운영체제 문제나 블루투스 페어링 등 PC 이용시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그레고리 베 매니저는 "이용자가 겪는 문제에 대해 전문 상담원이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이는 마감 시간에 쫓기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2025.02.26 15:55권봉석

986g 초경량 노트북 뒤에 숨은 레노버의 기술력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레노버가 지난 해 9월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출시에 발맞춰 공개한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본체 무게가 986g에 불과하다. 전작(1.08kg) 대비 무게를 94g 줄인 것이다.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츠카모토 야스미치(塚本泰通) 레노버 커머셜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은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무게 뿐만 아니라 카메라 화질 등 다양한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씽크패드는 '업계 최초' 수식어를 지닌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왔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와 인사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혁신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2022년부터 인텔과 공동 연구소 운영 레노버는 2022년부터 일본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시 소재 야마토 연구소에서 인텔과 함께 공동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츠카모토 야스미치 부사장은 "연구소 내 같은 공간에서 양사 엔지니어가 참여하며 미국 인텔 본사와 원격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파악한 요구사항을 토대로 2022년부터 브레인 스토밍, 시제품 개발 등 모든 것을 인텔과 함께 진행했다. 일본은 물론 미국과 중국, 이스라엘 등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이 투입됐다"고 강조했다. 탄소섬유 방향·메인보드 구조 바꿔 94g 감량 츠카모토 야스미치 부사장은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본체 커버에 탄소섬유 그물을 적용해 두께를 0.3mm 줄이는 한편 탄소섬유를 쌓는 방향을 가로에서 세로로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커버 테두리에 적용하던 플라스틱을 재활용 탄소섬유로 바꾸는 노력도 뒤따랐다. 보잉 787 항공기에 적용되던 탄소섬유 중 남은 부분을 재활용해 뒤틀림 현상 위험을 막으면서 지속 가능성은 높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메인보드에 투입되는 구리 배선을 줄여도 본체 무게 감량에 도움이 된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노트북 메인보드 기판은 10층으로 설계되지만 인텔과 연구를 거듭해 강도나 품질은 유지하면서 두 개 층을 빼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셰어' 구현 장애물,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내" 레노버가 올해부터 본격 출시하는 아우라 에디션 AI PC의 3대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 셰어'(Smart Share)는 애플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 사이에서 사진과 파일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에서 PC를 감지해 자동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모델을 고려했지만 애플 iOS의 설계상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모든 이용자를 위한 기능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레노버가 개발한 새로운 방법은 스마트폰과 PC 양쪽에서 서로 기기를 감지하고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LE를 활용하는 것이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폰을 적용한 AI 모델을 구축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부피 줄여도 냉각 성능 오히려 높아진 '엔진 허브' 씽크패드 X9에는 '엔진 허브'라는 새로운 냉각시스템이 적용됐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인텔과 함께 냉각팬이 없는 팬리스 설계도 고려했지만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보다 적은 부피로 냉각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구조 설계에는 한 레노버 엔지니어의 아이디어가 큰 영향을 미쳤다.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에 삼각형 장애물을 설치해 공기 흐름을 바꾸고 방열판과 냉각팬 주변을 차단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여러 아이디어를 적용한 결과 씽크패드 X9 14 1세대는 전세대 제품이라 볼 수 있는 X1 카본 12세대 대비 냉각팬 소음과 표면 온도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격근무 겨냥 스피커·카메라 재설계" 코로나19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등을 활용한 화상회의와 원격 협업 중요성이 커지면서 레노버는 카메라 화질과 스피커 음질을 개선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씽크패드 X9 14 1세대에 탑재된 스피커는 고정을 위한 나사 구멍으로 낭비되던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했고 앰프 성능도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센서는 기존 노트북에 탑재되던 제품 대비 면적이 45% 더 넓은 제품을 적용하고 좁은 노트북 내부 구조에 적합하게 새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럭스에 불과한 어두운 환경에서 색 재현도와 밝기를 개선했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카메라 센서와 렌즈 개선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윈도 스튜디오 효과, 레노버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듬을 더해 화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2025.02.26 15:00권봉석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716억 규모 펀드 조성…AI 생태계 확대 '가속'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대규모 벤처 펀드 조성에 나섰다. 미국에 기반을 둔 초기 AI 스타트업을 키울 계획으로, AI 시장에서 얼마나 더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CNBC,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5천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에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그간 끌어모은 자금의 일부를 이곳에 사용할 예정으로, 앵커 투자자(주요 투자자)로 활약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5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9천375억원)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조달한 누적 자금 규모는 총 9억1천500만 달러(약 1조3천153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토비 루트케(쇼피파이), 얀 르쿤(메타), 안드레이 카파시(오픈AI), 수잔 워치키(알파벳) 등이 있다. 국내 기업인 SKT도 이곳의 투자자다. 퍼플렉시티는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에 AI 시스템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카본'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단순 검색을 넘어 외부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처럼 나선 것으로 봤다. 최근에는 틱톡 미국 사업부 합병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퍼플렉시티는 새로운 법인 '뉴코(NewCo)'를 설립하는 한편, 향후 기업공개(IPO) 시 미국 정부가 최대 5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법인은 IPO 시 최소 3천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한다. 다만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알고리즘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는 점과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가 불확실해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퍼플렉시티는 이번에 조성할 펀드를 통해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에 투입되는 대부분의 자금은 외부 파트너들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파트너로는 지난 2018년 벤처 회사인 F7벤처스를 공동 설립한 켈리 그라지아데이와 조안나 리 셰벨렌코가 언급되고 있다. F7벤처스는 여성 건강 관련 스타트업인 미디(Midi)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앞서 퍼플렉시티 F7 펀드 1호는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서 5천만 달러 모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그라치아데이와 셰벨렌코가 F7을 계속 운영할지 아니면 퍼플렉시티의 벤처 펀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CNBC는 "퍼플렉시티는 약 8만 명의 개발자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 스타트업에 투자할 경우 잠재적인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누가 사용하는 지, 누가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2.26 14:4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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