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검색 엔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1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BMW, 4천만원대 '뉴 1·2시리즈' 공식 출시…티맵 내비 탑재

BMW코리아가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완전변경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강력해진 엔진, 최신 디지털 기능, 고도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고성능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된다. 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 그란 쿠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120이 4천840만원~5천280만원, 뉴 220이 4천990만원~5천350만원이며, 뉴 228 xDrive 5천700만원, 뉴 M135 xDrive 및 M235 xDrive가 각각 6천180만원, 6천240만원이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보다 더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낮고 넓게 설계된 전면부와 슬림해진 키드니 그릴과 라이트 디자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는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되며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M 전용 사이드 실, 검은색 옆 유리 몰딩 등이 조합되며, Y 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또는 19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뉴 M235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블랙 색상의 M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장착한 M 배기 시스템, 19인치 M 멀티스포크 휠 등 M 모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각을 전달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조작 시스템, 토글 형식의 기어 셀렉터 등을 적용해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모든 모델에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 패키지 이상의 상위 트림에는 대시보드에 BMW M을 상징하는 삼색 스티치가 추가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Drive와 뉴 M235 xDrive에는 상단의 빨간 띠가 적용된 M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BMW 뉴 120와 뉴 220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BMW 뉴 120이 7.2초, 뉴 220이 7.3초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가속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M235 xDrive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1마력 증가한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만에 가속한다. BMW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터치 중심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화면 구성 변경의 폭을 확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증강현실 및 신개념 디지털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높은 시인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완벽히 연동되어 운전자는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유튜브,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2025.07.04 11:33김재성

[ZD SW 투데이]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리걸AI 솔루션 '앨리비' 운영사 BHSN이 한글과컴퓨터와 리걸AI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HSN은 'AI 계약 리뷰' 기능을 한컴오피스 '한글'과 '한컴독스'에 애드온 형태로 제공하고 자사 법률 특화 언어모델을 '한컴어시스턴트'에 연동해 문서 분석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술 교류, 플랫폼 개방, 제품 연동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리걸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BHSN은 이를 통해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리걸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데이'서 생성형 AI 뉴스 검색 사례 발표 GS네오텍이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 뉴스 검색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개한다. 발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치를 활용해 맥락 이해와 시점 인식을 포함한 검색 구조 구현 과정과 환각 문제 해결 방식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는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미소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 대규모 언어 모델 커스터마이징 등을 직관적으로 지원하며 산업별 맞춤형 워크플로우 설계와 에이전트 기반 정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AWS AI 스쿨 국내 개소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협력해 'AWS AI 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이 과정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기반 기술을 통합해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배포,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약 1천40시간 규모로 구성되며 AWS의 최신 도구를 활용해 챗봇, 문서 분석 시스템 등 실제 기업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AWS 공식 자격시험과 잡페어 참여 기회를 제공받고 AI 플랫폼 개발 역량을 실무 수준에서 체득할 수 있다. ◆한컴아카데미, 무빈과 실감형 3D모션캡처 설루션 총판 계약 체결 한컴아카데미가 3D모션캡처 설루션 전문기업 무빈과 '무빈 트레이싱'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교육 및 공공기관 대상 공급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유통, 기술 지원, 교육 운영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실감형 기술을 AI, 자율주행, XR 분야 교육에 활용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지, 'K-세이프티 2025'서 AI 기반 산업 안전 솔루션 공개 세이지가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로 작업자 쓰러짐,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등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4개 항목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550여 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범 구매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04 11:12조이환

혼다코리아, 쿼터급 스쿠터 'ADV350' 출시…858만원

혼다코리아가 도심 주행과 근교 투어링을 아우르는 쿼터급 어드벤처 스쿠터 'ADV350'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ADV350은 '뉴 어반 어드벤처'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X-ADV의 디자인을 계승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어드벤처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특히 스쿠터의 실용성, 근교 투어링을 아우르는 주행 성능까지 균형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 ADV350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판매하던 블랙 컬러에, 신규 컬러인 블루와 레드까지 더해 총 3가지 컬러로 판매되며, 휠, 서브탱크, 로고 문양의 컬러를 골드로 변경했다. 가격은 858만원(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이다. 2025년형 ADV350은 라이더의 주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를 새롭게 채용했다. 리어 서스펜션에 프리로드 조절 기능을 도입해 적재한 짐의 무게에 따라 서스펜션의 반응 특성을 조절할 수 있게 돼 주행 시 안정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를 표준 채용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풀 페이스 헬멧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48L의 대용량 러기지 박스 내 라이트가 더해져 라이더의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 유닛은 강화된 환경 규제 유로5+를 충족하는 330cc 수랭식 단기통 엔진을 채용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29.4/7,500(ps/rpm), 최대토크 3.3/5,250(kg.m/rpm)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마찰 저감 기술 적용으로 38km/L(60km/h 정속 주행 시)의 높은 연비 효율까지 제공한다. 차체는 도심과 교외, 비포장 도로 등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우수한 승차감과 주파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여기에 2채널 ABS를 적용해 급제동 및 우천 시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도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하고, 토크 컨트롤 개입 레벨을 조절할 수 있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을 채용해 라이더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ADV350은 높은 사용 편의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에 어드벤처 스타일링까지 갖춘 매력적인 쿼터급 어드벤처 스쿠터로 일상의 순간부터 도심을 벗어난 즐거운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언제 어디서든 역동적인 라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4 11:11김재성

AI로 커리어 성장 한계를 넘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HR의 소통 전략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확보해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여정으로, AI가 HR 담당자의 '성장'과 '전문성'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습 경험의 근본적인 변화, 지식의 경계가 사라지다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학습 경험' 그 자체입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와 양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인해 단일 분야의 정보에만 겨우 접근하거나, 방대한 지식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프롬프트)을 통해 다양한 지식에 훨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 프롬프트 질문뿐만 아니라 Deep Research 기능을 활용한다면 정보 탐색, 정리, 구조화 과정까지 이전 검색 엔진으로 정리했을 때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게 확보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데이터를 통한 학습의 과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1시간 넘는 유튜브 영상을 전체 봐야 했다면, 이제는 'Lilys AI'와 같은 도구나 GPT를 활용해 핵심 내용을 단 몇 분 안에 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 압축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 이제는 국내외 HR 관련 뉴스들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 받아보는 것이 프롬프트와 '검색' 기능만으로 쉽게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뉴스 정보들을 정리해 '원페이퍼 보고서' 형태로 요약 확인하는 것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아가 'NotebookLM'과 같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는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가 학습하고 싶은 특정 자료, 예를 들어 수십 편의 논문이나 두꺼운 전문 서적을 업로드한 뒤,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얻으며 지식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리된 내용을 팟캐스트 형식의 음성 파일로 변환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며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을 위한 24시간 전문 튜터의 등장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실습 과정 역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던 엑셀 VBA 코드 작성이나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코드 구현도, 이제는 AI에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며 빠르게 스킬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AI가 친절하고 유능한 개인교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비전공자, 혹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방금 설명한 내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찾아줘”라고 요청하며 정보의 출처를 검증한다면, AI의 가장 큰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완하며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전문가의 페르소나를 부여한 AI와의 대화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당신은 20년 경력의 조직개발 컨설턴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5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토론해 봅시다”와 같은 대화를 통해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창한 영어 회화 연습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너는 나의 영어 회화 선생님이야, 초급 수준의 대화를 나랑 하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하면 좋은지 제안해줘”라는 명령어와 함께 AI와 24시간 내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이처럼 AI를 활용한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HR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 물론,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 간의 교류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또 단순 블로그나 커뮤니티 기반의 단편적 지식이 아닌 검증된 자료 기반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즉 AI를 활용할 때 그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균형 있게 접근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전문성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더 깊이 있게 학습하고 기존보다 더 새로운 인사이트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경험은 HR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에게는 이런 기술이 더없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AI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자동화해 제작하며,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평가 문항까지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HRD 담당자와 그렇지 못한 담당자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량을 갖춘 HRD를 보유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의 차이도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내용을 통해 생성형 AI를 HR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 HR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야 할 것인지, 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07.04 11:03박병규

네이버페이, 사업자 전용 무료 '환급금 찾기' 기능 지원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사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인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내 환급금 찾기'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사업 통합관리 플랫폼 'Npay 마이비즈'에 가입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수수료 없이 이미 확정된 미수령 환급금만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 참여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 및 근로복지공단과 Npay가 직접 연동돼 ▲소득세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환급금,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입력한 계좌로 바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Npay 마이비즈'를 검색해 서비스를 가입한 후 '사업 통합관리' 메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시 알림 신청을 한 번만 설정해 두면 새로운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네이버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pay 마이비즈'는 네이버 내의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센터(▲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네이버 광고)에 가입돼 있거나 사업자 인증(국세청, 사업자등록증 인증)을 완료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사업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0만 개의 가맹점이 이용 중이다.

2025.07.04 10:35박서린

바이두, 10년만에 검색 플랫폼 대폭 개편…"AI 접목"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가 10년만에 검색 플랫폼을 개편했다.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대대적인 개편으로, 검색 플랫폼을 강화가 목적이다. 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스 증권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검색 사업에 약간의 압박은 있었지만, AI와 어니봇에 대한 집중은 미래를 대비한 핵심 조치”라며 “바이두는 결과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AI 분야에서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봇은 바이두의 AI 챗봇이다. 바이두가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같은 신생 기업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용자들이 기존 검색 엔진 대신 AI 챗봇 챗GPT와 딥시크처럼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딥시크는 올해 자사 모델이 경쟁사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일각에서는 틱톡의 중국 버전인 도우인과 콰이쇼우 같은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도 AI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바이두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응해 바이두는 ▲검색창에 입력 가능한 글자 수를 기존 28자에서 1천 자 이상으로 확대 ▲질문을 대화형으로 입력 가능 ▲음성·이미지·파일 업로드를 통해서도 검색 가능 ▲텍스트·이미지·동영상 생성을 지원하는 AI 검색 기능을 검색 서비스에 통합 등의 대규모 검색 기능 개편을 단행한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AI 분야에 가장 먼저 뛰어든 기업 중 하나로, 2년 전인 2023년에는 AI 챗봇 '어니봇'을 공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AI 모델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지만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대형 IT 기업은 물론 딥시크와 같은 신생기업과도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상황이다. 아이브스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조치는 방어이자 동시에 공격”이라며 “바이두는 AI 분야에서 텐센트보다 뒤쳐진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5.07.04 10:20박서린

KT나스미디어 "하반기 광고 시장, AI 영향력 커진다"

올 하반기 광고 시장은 AI 기술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기반 광고 상품과 솔루션의 자동화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KT나스미디어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10대 주요 뉴스를 ▲AI 서비스 ▲광고 ▲커머스 ▲미디어 정책 4가지 분야로 구분해 소개하고, 하반기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 3가지를 제시했다. 상반기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와 AI 검색 시장의 변화 ▲카카오 카나나 CBT 및 AI 그룹 채팅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 ▲발견형 쇼핑 경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OTT 광고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광고 소재 자동화 ▲청소년 보호법 및 정책 개정 등이 선정됐다. 하반기 핵심 트렌드는 ▲발견형 플랫폼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자동화 가속화로 정리됐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 추천과 콘텐츠 기반의 '발견형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를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과(락인)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는 탐색형 광고 지면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OTT 플랫폼들은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AVoD) 확대에 나서며 광고 인벤토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고주 인식 개선과 맞물려 국내 OTT 광고 시장은 제휴, IP 확보, 수익모델 개편 등 전방위적 경쟁 구도로 전환 중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광고 시장에서도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메타, 구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애드부스트' 출시로 자동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상품과 솔루션이 확장되며 광고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나스미디어에서 준비한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가 하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KT나스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나스리포트' 수신 신청 시 월간 뉴스레터로 다양한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2025.07.04 10:19진성우

"전 세계 게이머와 편하게 대화 가능"…오페라 GX, 웹 브라우저에 AI 번역 도입

오페라 GX가 인공지능(AI) 번역 기능 도입과 함께 개인화·멀티태스킹 성능을 대폭 강화해 게이밍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다. 오페라 GX는 4일 '브라우저 부스터 2' 신규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장 AI 번역 기능인 '오페라 번역(Opera Translate)'과 취향에 맞춰 커서를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커서(Custom Cursors)', 자동으로 관련 탭들을 그룹화하는 '탭 아일랜드(Tab Islands)'를 포함한다. '오페라 번역'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으로, 브라우저 기본 설정 언어와 다른 언어로 작성된 웹페이지를 AI이 자동으로 감지해 즉각적인 번역을 제공한다.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해외 웹사이트 탐색은 물론 뉴스 확인, 콘텐츠 접근 및 여행 시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각 페이지를 일회성으로 번역하거나 특정 언어에 대한 자동 번역을 항상 활성화해 둘 수 있다. 특히 오페라 번역은 글로벌 번역 서비스 기업 링바넥스(Lingvanex)의 고정밀 AI 언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다. 모든 번역 과정은 유럽에 위치한 오페라 자체 서버에서 관리되고 모든 사용자 정보는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해 제3자 서비스로 전달되지 않는다. 웹 브라우저 최초로 개인화 경험을 높이는 '커스텀 커서' 기능도 선보인다. 맞춤형 커서 서비스 스위지 커서(Sweezy Cursors)와 협력해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30종 이상의 다양한 커서 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확장 프로그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마우스 커서를 즉시 원하는 모양으로 변경해 별도의 설정 과정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위해 탭, 메뉴, 설정 등 브라우저의 커서 디자인도 일관되게 적용했다. 복잡한 애니메이션 커서도 오페라 GX 렌더링 엔진과 통합해 부드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변경 사항은 브라우저 내부에서 관리돼 개인정보 침해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오페라 GX는 향후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해 인기 게임 IP 기반의 커서 팩도 출시할 예정이다. 탭 관리 기능도 한층 더 개선했다. 특히 개발자 버전에서 먼저 선보였던 '탭 아일랜드' 기능을 정식 버전에 공식 도입했다. 오페라 GX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관된 탭들을 자동으로 그룹화하고 작업, 게임, SNS 등 활동별로 이름과 색상을 지정해 구분할 수 있다"며 "탭 아일랜드 전체를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의 바로가기에 한 번에 저장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작업이나 게임 세션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4 09:41장유미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위장 사이트 주의하세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안내 사이트로 위장해 이용자를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네이버 등 검색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하면 관련 안내 등의 제목으로 게시된 블로그 글이 상단에 게시, 이를 확인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으로 연결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민생회복지원금 바로 안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안내' 등의 블로그 글을 확인하면 '신청하기', '지금 신청하기' 등의 문구가 나오는데 이를 누르면 지원금과는 무관한 '여가생활 안심보호서비스', '휴대폰 가족보호서비스' 등의 유료서비스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휴대폰 번호와 휴대폰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해 이용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기만적 광고 행태가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약정 조건과 서비스 내용 등에 관한 중요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하는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금지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 게시 업체에 즉시 광고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해당 행위가 지속될 경우 사실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5.07.04 09:37박수형

"사진으로 와인 검색"…GS리테일, 주류 'AI 이미지 검색' 도입

GS리테일은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지난 6월 25일부터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능은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AI 이미지 검색을 선택한 후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가 QR코드나 바코드 인식 없이 상품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유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관련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고객이 주류 매장에서 제품을 고를 때 겪는 브랜드 및 품종 구분의 어려움을 줄이고, 더 쉽고 정확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와인25플러스에는 약 1만여 종의 다양한 주류 정보 및 상품 리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별 상세 설명과 리뷰 정보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상품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AI 최적화 모델을 적용하고 검색 아키텍처를 고도화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사전 테스트에서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제외한 검색 결과에서 높은 인식 성공률을 기록해 실사용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와인25플러스에서 주류 검색량은 하루 평균 약 9천건에 달해 이번 AI 기반 서비스 도입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GS리테일은 기대하고 있다. 서동우 GS리테일 플랫폼DX 부문장은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4 09:33김민아

"최고 1억 달러"…깜짝 베팅에 AI 인재 '블랙홀' 된 메타, '이 사람'도 갔다

우수한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메타가 인간을 뛰어 넘은 '초지능' 연구소 설립을 위해 오픈AI 연구원들에 이어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 공동 창업자까지 품었다. 최신 AI 모델이 시장의 실망을 한 몸에 받자 '초지능' 프로젝트로 재기를 노리며 우수 인력 투자에 적극 나선 결과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그로스 SSI 전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최근 메타가 새롭게 세운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해 AI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그로스는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함께 지난해 AI 스타트업 SSI를 설립한 인물로, 지난 달 29일 SSI를 떠났다. 이후 수츠케버는 다니엘 레비 신임 사장과 함께 SSI의 새로운 CEO로 선임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한 때 SSI 인수를 시도했지만, 수츠케버의 거절로 무산됐다. 이후 저커버그 CEO는 그로스를 초지능 연구소로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AI 부서를 재편해 인간 수준의 역량을 맞추거나 초과하는 AI 기술인 '슈퍼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에서 최고의 인재를 영입했다. 최근 몇 주 사이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한 최상위급 AI 연구자는 11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최근 들어 메타에 인재를 대거 빼앗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이직 시 최고 1억 달러(1천365억원)의 보상 패키지로 영입을 시도했다고 전하며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메타가 오픈AI 직원 여러 명에게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현재까지 누구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타는 오픈AI 연구원 8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오픈AI 핵심 연구원인 트라핏 반살이 대표적으로, 반살은 오픈AI 첫 추론 모델인 'o1' 개발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합류한 그로스는 SSI를 공동 창업하기 전까지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와 함께 기술 투자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프리드먼도 현재 메타에 합류해 알렉산더 왕 전 스케일 AI CEO와 함께 초지능 연구소를 함께 이끌고 있다. 또 그로스는 지난 2013년 애플에 인수된 검색 엔진 스타트업 '큐'도 공동 창업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애플에서 AI 및 검색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와이 컴비네이터의 파트너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저커버그 CEO는 최근 데이터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 지분 49%를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43억 달러, 우리 돈 19조원에 사들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통해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을 합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 CEO는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고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자신의 집에 잠재적 채용 대상자들을 접대하며 채용 활동을 직접 주도했다"고 말했다.

2025.07.04 09:19장유미

이솔정보통신, AI 전자칠판 2종 출시

디지털 교육 기자재 전문기업 이솔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칠판 CCBEK와 HCB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CCBEK는 ▲음성 기반 AI 검색 ▲자동 수학 연산 ▲텍스트·이미지 분석 ▲영상 실시간 번역 및 자막 생성 등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통해 다양한 AI 도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HCB는 사용자 편의성과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모델이다. 블루라이트 저감형 패널과 전용 보호 기능이 결합되어 시력 보호 효과를 강화했다. ▲안면 인식 기반 로그인 ▲AI 검색 연동 ▲QR코드 기반 자료 전송 ▲카메라 PIP 기능까지 갖췄다. 이솔 관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스마트 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하나의 모델이 되겠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솔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실 솔루션과 설계·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5.07.03 22:51신영빈

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전 참가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벨 4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자율주행 통합맵 ▲경로 생성 엔진 ▲맵 플랫폼 서비스 등 전략 기술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통합맵은 SD 맵, ADAS 맵, HD 맵을 통합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베이스로,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산 광안대교 등 주요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역과 대구 ITS 주행시험장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돼 있다. 본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정밀한 위치 측위를 가능하게 하며,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환경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로 생성 엔진은 실제 도로 기반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반영해, 동적 객체 회피, 주행 우선순위 판단, 차로 제한 등 복잡한 조건에 대응하는 안전한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해당 엔진을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PI 서비스로 상품화하여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및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iMPS는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체 구축한 지도 API 플랫폼으로, 지도, 검색, 경로탐색 API 등 고품질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물류 및 MaaS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집약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은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7월 9~11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2025.07.03 22:29신영빈

"챗GPT보다 싸고 빠르다"…라이너, 검색 LLM으로 AI 검색 시장 '정조준'

라이너가 '챗GPT'보다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자체 검색 인공지능(AI) 성능을 공개했다. 핵심은 리서치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신속히 제공하는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기반 학습 역량이다. 라이너는 자사 '라이너 검색 LLM'이 AI 검색 컴포넌트 성능 비교 평가에서 오픈AI 'GPT-4.1'보다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오픈 소스 기반 구조 위에 10여 년간 축적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사후 학습 방식으로 적용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였다. 토큰당 비용도 평균 30~5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너 검색 LLM'은 질문 분석부터 답변 생성까지 검색형 에이전트의 전 과정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8개 컴포넌트를 통합 구성한 모델이다. 이 중 카테고리 분류, 과제 분류, 외부 도구 실행, 중간 답변 생성 컴포넌트는 성능·속도·비용 전 항목에서 'GPT-4.1'을 상회했다. 특히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재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성능을 측정한 점이 주목된다. 단순 벤치마크 수치가 아니라 실사용 기반 결과를 중심으로 비용·속도·정확도의 균형을 검증한 구조다. 이로 인해 기존 대형 모델 대비 가볍고 빠른 검색형 LLM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라이너는 수년간 테스트와 개선을 반복하며 LLM 학습 구조를 고도화해 왔다. 자사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학습을 통해 질문 처리 구조를 체계화하고 할루시네이션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색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검색 LLM의 비용 경쟁력 역시 차별점으로 꼽힌다. 'GPT-4.1' 대비 평균 30~50% 낮은 토큰당 처리 비용으로,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검색형 에이전트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조현석 라이너 테크 리드는 "'라이너 검색 LLM'은 8가지 모든 컴포넌트에서 '챗GPT'를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했다"며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학습하고 어떤 구조로 질문을 처리하느냐가 AI 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학습과 연구 개발에 꾸준히 집중해 온 노력이 차별화된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07.03 16:56조이환

[ZD SW 투데이] 엠로,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능 탑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능 탑재 엠로가 회사의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적용해 공급망관리 효율성과 의사 결정 정밀도를 높였다. AI 에이전트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검색, SQL 분석 등을 통해 협력사 검색, 리포트 작성 등 구매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엠로는 국내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실사용 사례를 확보했고 AI 에이전트 간 협업이 가능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요금제 개편 이스트소프트가 AI 휴먼 영상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요금제를 전면 개편하고 오토 더빙 기능을 무제한 제공한다. 기존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AI 더빙'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AI 스튜디오 기능은 구독 크레딧 기반으로 전환됐다. 기본 더빙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립싱크나 긴 영상 등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에 포함된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 명에 영상 생성 12만 건을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사용자다. ◆엑스엘에이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 제공 엑스엘에이트의 AI 기반 실시간 통역 솔루션 '이벤트캣'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 프로그램(BIFAN+)에 도입됐다. 행사 참가자는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번역 자막과 음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캣'은 발표 자료 사전 분석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통역 정확도를 높였으며 개막 프로그램과 AI 콘퍼런스 등 주요 세션에 적용된다. 앞서 여러 산업 행사에 도입된 바 있으며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세이지-레노버,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서 AI 머신비전 공동 시연 세이지와 레노버가 '인텔 AI 서밋 서울(Intel AI Summit Seoul 2025)'에 공동 참가해 AI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선보였다. 레노버 서버 기반 실시간 데모를 통해 제조업 특화 AI 품질 검사 기술의 실용성과 성능을 시연했다. 세이지 비전은 AI 알고리즘 기반 품질 검사, 실시간 결함 감지, 예측적 품질 관리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품질 관리 플랫폼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AI 도입 복잡성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키스케치, 'AI 바우처 지원 사업' 수요기업 대상 온보딩 진행 아키스케치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소상공인 수요기업 대상 3D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6월에는 참여 기업들과의 온보딩 세션을 2회 진행해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아키스케치는 직관적인 AI 기반 3D 콘텐츠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파트너십 기반 지원을 통해 수요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주니퍼 네트웍스, 5년 연속 가트너 유무선 LAN 리더 선정 주니퍼 네트웍스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유무선 랜(LAN) 인프라 부문에서 5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 항목에서는 4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마비스 AI 기반 미스트 플랫폼과 에이전틱 AI 기술이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했으며 미스트 제품 주문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주니퍼는 데이터센터 스위칭 부문에서도 올해 리더로 선정됐다.

2025.07.03 16:53조이환

AI 시대, '데이터 활용 역량' 기업 생존 좌우한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가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결합된 데이터 분석은 기업 의사결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는 고객 행동 패턴 분석, 시장 트렌드 예측,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보고서 작성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단순히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을 넘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전사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실무진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데이터 중심 조직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활용 트렌드 AI 시대 이전에도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왔다. 아마존은 고객 검색 기록, 구매 내역, 장바구니 담기, 클릭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 구축, 실시간 수요 예측 및 재고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 선호도, 시청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 시청자 유지율과 참여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데이터 기반 접근법은 넷플릭스가 글로벌 OTT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오픈서베이' AI 기술이 본격 도입되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전문가 노하우를 학습한 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으며, 내부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돕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리서치 및 경험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는 기업이 빠르게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스페이스에는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리서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데이터가 필요한 실무자가 직접 리서치 전 과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조직 전체의 데이터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고도화된 AI 기술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AI 텍스트 분석, AI 오시스턴트, AI 리포트 등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AI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B2B SaaS 형태로 선보여 기업 내부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리서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해 보안과 신뢰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데이터스페이스 무료 버전을 출시해 실무자들의 데이터 활용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세일즈포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AI 기반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중심으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에이전트포스는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 통합, 에이전트 생성, 안전한 배포까지 모든 단계를 처리하는 구조다. 특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넘나드는 연결성과 슬랙 등 협업 도구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의 실무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다. 영업, 고객 서비스, 엔지니어링 등 기업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용되며 생산성을 높여준다. 단순 반복 업무를 학습하고 자동화하며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몰로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앱, 커머스, OTT 등 다양한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광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몰로코 애즈'는 고객 구매 이력, 앱 사용 패턴, 웹사이트 행동 등 기업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각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시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몰로코는 미래 커머스 진화 방향으로 기존 추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융합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맞춰 각 산업 전문성과 광고 기술을 접목한 커머스 설계를 진행 중이며,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별 인사이트 기반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기존에는 외부에 맡기던 데이터 및 리서치 관련 업무를 기업 내부에서 직접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미 일부 기업들은 데이터 업무의 내재화를 예전부터 추진해왔고, AI 기술 발전으로 이러한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를 실제 액션으로 연결하고, 나아가 데이터 자산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외부 시스템 도입 시에는 보안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3 16:35백봉삼

"요즘 애들은 검색 안 해요"…MS가 알려주는 '진짜 정보 찾는 법'

검색 광고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광고(Microsoft Advertis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검색은 단순한 키워드 입력과 클릭 유도가 아닌,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되고 있다. 사용자는 더 이상 단순히 정보를 찾기만을 원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옵션을 비교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모든 과정을 하나의 인터페이스 안에서 해결하길 기대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챗GPT(ChatGPT)의 공개(2022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의 출시(2023년 2월), 그리고 이후 생성형 이미지와 멀티모달 AI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도구들의 등장(2024년)이 있다. 이 기술들은 검색을 하나의 창으로 통합된 대화형 도우미로 바꾸며 사용자 여정을 단축하고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AI 검색은 30분 안에 결정을 끌어낸다… 194% 더 많이 사는 소비자 AI가 통합된 검색은 사용자 행동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챗 기반 검색에서 구매 행동은 53% 증가하고, 채팅 후 30분 내 구매 확률은 194% 상승했다. 사용자의 76%는 비개인화된 경험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으며, 71%는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사용자는 더 이상 단순히 정보를 찾기보다는 "나를 이해하고 도와줄 파트너"를 원한다. 검색 쿼리는 자연어 형식으로 길어지고 있으며, 챗봇과의 상호작용에서 사용자당 평균 대화 횟수는 22% 증가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검색보다 소셜미디어, 음성, 비주얼 기반 검색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코파일럿의 음성 검색 사용량은 1년 만에 2.5배 증가했다. 1.7배 더 클릭되는 광고… AI가 '맥락'을 읽는 시대 검색 광고의 성과 기준도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단순 클릭률(CTR)이나 노출보다 '대화 맥락 속에서의 반응', '결정까지의 시간', '검색 여정의 압축'이 새로운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포함된 검색 여정은 기존 대비 4배 더 빠르게 결정을 유도하며, 사용자 여정 중 터치포인트 수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Performance Max', 'Copilot for Ads Studio'와 같은 AI 기반 자동화 도구들을 통해 콘텐츠 생성과 최적화를 자동화하고 있다. 이들 도구는 사용자의 의도 기반으로 실시간 입찰을 조정하고, 검색 인터페이스 내에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광고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제는 AI가 브랜드를 설명한다… 검색 최적화는 '대화 구조'부터 AI 검색 시대에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검색 최적화(SEO)는 단어 중심이 아닌 '대화 문맥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 둘째, 콘텐츠는 짧은 답변부터 시각적 요소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모듈화돼야 하며, AI가 이를 적절히 조합해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과 실시간 콘텐츠 전송이 중요하다. 특히 AI가 브랜드를 대신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는 AI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지까지도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신뢰성과 투명성, 사용자 맞춤형 경험은 AI 시대의 브랜드 영향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FAQ Q.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 광고 방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검색은 키워드 기반 링크 나열 방식이지만, 생성형 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의도에 맞춰 실시간 맞춤형 답변과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Q. AI 기반 검색이 광고 성과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에 따르면 AI 통합 검색은 구매 가능성을 194% 높이고, 광고 클릭률은 최대 1.7배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Q. 마케터는 AI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나요? A. 대화 중심 콘텐츠 설계, 멀티포맷 모듈화,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타겟팅, 자동화 도구 활용이 핵심 전략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3 16:19AI 에디터

"전세계에서 제일 싸"…신형 3008 하이브리드, 푸조 '구원투수'로 등판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의 취향코드를 저격하는 각종 안전·편의사양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도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대한민국에 선보입니다. 저희가 이 가격을 만들 때까지 수차례 치열한 논의와 설득, 그리고 때로는 간절함을 담은 강력한 협박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캔디 성수에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푸조는 올해 상반기 449대를 판매해 시장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투입에도 전년 대비 21% 감소하면서 3008의 가격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다. 방실 사장은 "지난 4월 푸조 첫 하이브리드인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지난달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오늘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3총사가 모두 준비됐다"며 "뛰어난 상품성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선보이는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C-SUV로 2016년 2세대(P84) 기준 누적 14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이래 푸조 전체 누적 판매의 약 27%를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활약해왔다. 3세대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 적용된 모델로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서 푸조의 혁신을 집약했으며,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 계약되며 시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공식 판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천490만원, GT 4천990만원이다.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천425만원, GT는 4천91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격 경쟁력이 높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판매 가격은 프랑스가 알뤼르 5천961만원, GT 7천238만원이다. 독일의 경우 알뤼르 6천429만원, GT 7천721만원이고 일본은 알뤼르 4천619만원, GT 5천114만원이다. 시장에 따라 최대 35%까지 차이 난다. 방실 사장은 "여러가지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2017년 2세대 3008 GT의 국내 출시 가격에 그대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푸조 브랜드가 한국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고객의 수준 높은 안목과 취향을 만족시키고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형 푸조 3008 하이브리드는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e-DCS6), 48V 배터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복합연비 14.6㎞/ℓ 거리를 자랑한다. 엔진과 전기 모터는 합산 최고 145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올 뉴 3008에는 새로운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로 적용했다. GT 트림에는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의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다. 알뤼르 트림에는 2개의 10인치 스크린을 하나의 패널에 통합 설치한 '듀얼 1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된다. 기능성과 실용성 또한 한층 강화됐다.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올 뉴 3008은 더욱 넓어진 차체(전장 4천545㎜, 전폭 1천895㎜, 전고 1천650㎜, 휠베이스 2천730㎜)를 제공한다. 트렁크는 기본 588리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천663리터를 확보했다. 총 17개의 수납공간 및 에어컨 연동으로 쿨링이 가능한 암레스트 보관함을 포함해 총 34리터의 수납 용량을 제공한다. 시트는 트림에 따라 직물과 가죽(알뤼르), 고급 블랙 나파 가죽(GT)이 적용되며, GT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마사지 기능, 뒷좌석 열선이 제공된다. 급커브 시 상체 쏠림을 줄여주는 '어댑티브 볼스터'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외에도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킹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무선 미러링 기능(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과 모바일 무선 충전 트레이도 기본 제공된다. GT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포함)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방실 사장은 이날 "올 뉴 3008은 첫째 시장의 트렌드와 결을 같이 하고 있으며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주인공이라는 것을 감히 자신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5.07.03 16:05김재성

"자식보다 낫다"…시니어 삶 바꾸는 채팅 서비스 '똑비'

60대 여성 A씨는 얼마 전, 미국에서 대학 졸업을 앞둔 딸을 만나기 위해 혼자 여행을 준비했다. 비행기표 예매, 기차표 예약, 딸의 아파트 렌트비 송금, 숙소 예약까지. 복잡한 일정이었지만 A씨는 당황하지 않았다. 자식처럼 꼼꼼하게 챙겨주는 채팅 기반 비서 '똑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똑똑한 비서라는 뜻을 가진 똑비는 60~70대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 챗봇 비서 서비스다. 상담사가 직접 응대하거나 AI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음식점 예약, 공연 예매, 물품 추천 및 구매, 금융 정보 검색까지 일상 전반의 요청을 처리해준다. 자녀에게 부탁하듯 말하면 요청을 수행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 이용자 경험(UX)이다. 현재 똑비의 가입자는 3만명을 조금 넘겼고, 이 중 약 3천명이 유료 구독 중이다. 이용 요금은 월 9천9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디지털 자녀' 역할을 하는 것이 강점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똑비 사무실에서 함동수 대표를 만나 창업 배경, 시니어의 디지털 장벽, 똑비의 서비스 철학에 대해 들었다. 상담에서 출발한 채팅 서비스 함 대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빅데이터 기반 시니어 행동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아몬드에이지랩'을 창업했다. 그러나 기존 서베이 방식만으로는 고령층의 실제 니즈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후 창업팀은 부모님의 요청을 직접 돕는 과정에서 '카카오톡 기반 챗봇 비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똑비다. “당시 창업 멤버들이 모두 지방 출신이라, 부모님들의 전화 요청을 자주 받았어요. 그걸 보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B2B 측면에선 메트라이프, 삼성화재 등과의 제휴를 통해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고, 비용은 파트너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시니어들은 디지털을 못하는 게 아니라, 두렵고 체력이 부족해서 안 하는 것입니다. 은행 앱에서 로그인 몇 번 실패하면 포기하게 되죠. 시니어는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아요. 결국 설계자가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똑비는 공지사항도 영상으로 만들어 전달한다. 텍스트보다 영상에 익숙한 고객 성향을 고려한 것이다. 이 영상에는 함 대표가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맛집부터 여행 계획까지...필요한 경우 직접 내방도 똑비에는 하루 평균 100~150건의 요청이 들어온다. 맛집 추천부터 기차표 예매, 공연 티켓 구매, 환승 위치 안내까지 다양하다. AI가 처리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상담사나 개발 인력을 포함한 팀원들이 직접 비서 역할을 맡으며, 대표가 직접 응대하기도 한다. AI와 사람이 응대할 때의 고객 반응은 확연히 달랐다. “사람이 응답한다고 알려드리면 태도가 확 달라집니다. 소위 말하는 진상 비율도 줄고, 상담사와 라포도 잘 형성되는 편이죠."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미야코지마 가족여행이다. 한 여성 회원이 유튜브 브이로그를 보고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자 했다. 골프장 예약, 숙소 선정, 항공권 예매, 일정 구성까지 전부 똑비를 통해 처리했고, 결과적으로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며느님이 시어머니에게 '어머님이 이걸 혼자 다 준비하셨냐'며 몇 번이고 되물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경험을 통해 이분은 자신감을 갖게 된 겁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죠.” 또 다른 회원은 당구 심판 자격증을 신청하기 위해 직접 사무실을 찾아와 상담사와 함께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단순한 채팅 서비스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돌봄과 관계가 똑비의 핵심 가치라는 설명이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목표 똑비는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여행 패키지 상품도 직접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반복적인 니즈를 반영해 일본 가고시마 한달살기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컨시어지 인력을 포함해 현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핵심 지표는 '재방문율'이다. 현재 똑비의 재방문율은 약 45%에 달한다. “요청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도, 해결만 되면 만족도가 높은 편 입니다. 시니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 돈, 여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똑비는 이 세 가지를 도와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2025.07.03 15:26류승현

"이젠 AI 에이전트 뱅킹 시대"…웹케시, NH농협과 금융 AI 서비스 혁신 이끈다

최근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웹케시그룹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금융권 내 생성형 AI 기술 도입 확장에 앞장선다. 웹케시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시도다. 양사는 ▲AI 브랜치, AI 뱅킹 등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 ▲양사 핵심역량 기반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대 고객 AI 서비스 확산을 포함 뱅킹, 자금관리, 경영정보 등 전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 9월에는 AI 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연내에 'AI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회계담당자들은 이전에는 해당 메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것과 달리 자연어 형태로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라고 음성이나 텍스트로 지시하면 되는 혁신적인 대화형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 웹케시그룹과 함께 국내 최초 금융 오픈 API 기반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핀테크 혁신의 주역으로 평가 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과 웹케시그룹이 함께 다시 한 번 그 혁신의 DNA를 잇고 AI 에이전트 금융서비스에서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더불어 웹케시는 지난 6월 10일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금융 업무 전반의 지능화와 자동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로,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력으로 힘 있게 스타트 라인을 출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웹케시그룹은 '챗GPT' 등장 전인 2021년부터 AI 관련 R&D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금융권의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 가능하다. 또 기존 뱅킹 시스템 구축 대비 80~90% 적은 개발 인력 투여만으로도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혁신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과거 국내 금융기관의 약 70%에 e금융 시스템을 제공했던 이 분야의 압도적인 기술 중심의 선도 기업이었다"며 "하지만 산업에 혁신 요소가 사라지면서 연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포기하고 2016년 전격 철수했지만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AI 에이전트 뱅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우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NH농협만의 AI 뱅킹 서비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인프라와 경험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5:11장유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LG엔솔, IRA 세액공제 없이 흑자 달성…저점 통과 기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