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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영의 테스트 진행하지 마세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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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 블록체인VC 전략적 투자 성사...웹3 대중화 가속화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은 1kx와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 BCAP) 등 글로벌 주요 블록체인 분야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와 파트너십을 얻어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VC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카이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같은 메신저 기반 슈퍼앱과의 사업적 연결성을 보유한 웹3 기업과 협력은 글로벌 VC 평가를 공고히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1kx와 블록체인 캐피털 등 글로벌 웹3 VC 기업의 전략적 결정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갤럭시(Galaxy), 스파르탄 캐피털(Spartan Capital), IDG 캐피털(IDG Capital),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칼라단(Caladan), 링펑 이노베이션 펀드(Lingfeng Innovation Fund), 콤마3 벤처스(Comma3 Ventures), SNZ, 워터드립 캐피털(Waterdrip Capital), MEXC VC 등 다수 아시아 기반 VC가 투자 라운드 참여했다. 특히 1kx와 블록체인 캐피털은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와 제공 중인 미니 디앱(Mini Dapp) 서비스를 전략 시장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에는 비즈니스 전략 개발, 카이아 프로젝트와의 협업, Paypal 및 Visa 등 전통 금융 기업과의 연결, 콘텐츠 및 마케팅 지원, 밸리데이터 운영, 핵심 인재 채용, 미니 디앱 해커톤, 기술 스택 및 개발 문서 관련 피드백 제공 등이 포함된다. 다수의 VC 업체들의 경우, 아시아 주요 지역의 투자자 기관으로서 아시아를 무대로 웹3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카이아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이아는 라인(LINE) 메신저 기반 웹3 서비스들을 통해 아시아 소비자에게 원활한 웹3 경험을 제공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단은 카이아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미국 달러 기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를 더욱 증진하도록 설계한 '스테이블코인 서머(Stablecoin Summer)'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다각적인 하이브리드 결제 생태계를 조성, 카이아를 '아시아 디지털 달러의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kx의 리서치 수석인 니차난 케손팟(Nichanan Kesonpat)은 “카이아 기반 미니 디앱들이 아시아 최대 슈퍼앱에 통합돼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고, 이는 개발자들에게도 신규 고객들과의 접접을 제공 중이다”며 “이는 최초 출시한 미니 디앱의 운영에서 이미 효과를 발휘해, 모바일 참여도와 지출이 높은 아시아에서 암호화폐에 익숙치 않던 사용자들로부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 이렇게 수억 명이 연결된 플랫폼에서 웹 3.0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카이아는 웹3의 대중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캐피털의 파트너인 위안 한 리(Yuan Han Li)는 “블록체인 캐피털은 카이아가 아시아,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웹3의 대중화를 이끌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카이아는 슈퍼앱들과 독점 파트너십을 확보해 개발자들이 최대 2억 명이상의 사용자에게 접근을 가능케 했으며, 이를 원동력으로 미니 디앱, 스테이블코인, 토큰화된 RWA의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초기부터 이끌어낸 사용자들의 지지 덕분에 카이아는 라인 넥스트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으며, 더 많은 개발자들이 카이아를 기반 개발에 뛰어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이번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성과는 카이아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요 글로벌 벤처 캐피털 회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카이아는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슈퍼앱과 소비자 중심 디앱 환경에서 원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기존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웹 3.0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4.30 13:11이도원

SKC, 적자에도 이유있는 자신감…동박 신규 수주↑소켓 판매↑

SKC가 올해 주력 사업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바닥을 찍은 동박 사업에서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1분기 주춤한 반도체 소재 사업도 2분기부터 판매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박 사업은 복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 신규 공급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 출하 물량의 일부가 2분기 매출로 인식될 예정으로 매출 상승 폭은 보다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에는 생산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의 점진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KC 동박사업은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보다 149%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18%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신규 거래선 수주 잇따라...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 상승세 동박 고객사 다변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월 말 현재 2개 고객사와 6만톤 규모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상반기 내에는 복수 고객사와 약 9만톤 이상 추가적인 신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대형 거래선들이며, 저희와 관계가 소홀했던 거래선도 2분기 내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셀 제조사 외에도 북미 지역 자동차 OEM들과 자체 생산 배터리에 대한 공급 물량 확보를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조만간 공시를 통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지난 2월 언급한 동박 가이던스(실적 전망치)에 변동이 없다고 언급했다. 유 CFO는 "작년 대비 판매량 2배 증가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현재도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작년에 약 1만7천톤를 판매를 했을 때 한 달에 2천톤 이상 판매한 적이 없는데, 올해는 5월부터 월 판매량 3천톤 이상을 기록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판매량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정읍 공장보다 전기료가 낮아 원가경쟁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유 CFO는 "작년 가동률이 10%대였다가 지난해 4분기 30% 정도 올라갔는데, 현재 2분기 1공장 가동률이 50%가 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계속해서 고객사와 인증이 이뤄지고 있고 수율 개선이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 가동률 70% 이상 달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 2만톤 초중반 수준 판매량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2공장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있긴 하지만, 전체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 10% 수준 에비타 마진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Q 반도체 소재 매출 성장 가속화...ISC 스케일업 하반기 본격 추진 반도체 사업은 테스트 소켓 주요 고객사의 R&D 및 양산 스케줄 조정 등의 영향으로 비메모리형 소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SKC는 "지난 3월부터 다시 판매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1분기 이러한 매출 부진이 시장 수요의 전반적인 둔화와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는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빅테크 고객사의 R&D 물량 주문이 재개되며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앱솔릭스의 미국 반도체법 생산 보조금 지급도 2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ISC 대표를 겸하고 있는 유 CFO는 "반도체 분야 자산 유동화 딜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대상이 아닌 품목군들에 대한 사업 역량을 ISC에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조정을 완료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는 테스트 소켓과 후공정 분야 등에서 스케일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여러 후보군들을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은 구체화되지 않아 향후에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박·테스트소켓·PG, 美 관세 부과 시 반사이익 기대" SKC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부과 시 위기보다는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동박 사업에서 구리는 보편관세와 상호관세 둘 다 예외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관세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산은 0%, 말레이시아 동박은 1% 관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지한 CFO는 "경쟁사인 중국산 동박의 경우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명령이 발효되면서 기존에 26%였던 관세율이 지금 46%까지 증가를 했고,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며 "45%는 굉장히 큰 차이라고 보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면 배터리 소재 부품 밸류체인은 더 큰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테스트 소켓의 경우는 상호관세는 한시적으로 유예됐지만 유예기간 종료 이후에 주력 생산 거점인 베트남 제품에 대한 관세 이슈가 좀 남아있다"며 "현재 베트남에 대한 상호 관세는 46%이며, 경쟁사들이 공장을 가진 지역에 더 높은 수준 관세를 발표한 상황인데, 현재 ISC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국내에서 최종 검수한 다음에 가공을 한 이후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에 있기 때문에 한국 제품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향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유 CFO는 "커스터머 공장이 대부분 동남아 또는 대만 쪽에 있기 때문에 미국향으로 나가는 물량 비중은 한 25% 정도"라며 "25% 정도는 국내 공장을 통해서도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 빅테크 기업들도 관세 불확실성을 대비해서 아시아 등 미국의 생산 R&D기지를 활용한 제품 수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최소화를 목표로 해서 생산 거점 전략을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화학사업도 오히려 관세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상호 관세가 시작되면 중국, 유럽, 호주 등 다른 국가들의 보복 관세 조치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 CFO는 "미국 시장의 판매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프로필렌글리콜(PG) 사업 주요 경쟁사인 미국 기업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미국 외 타 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이나 의존도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PG 시장에서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1%, 그래서 유럽 등 기타 지역의 시장 규모가 더 크며,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15% 정도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세 정책이 위기보다는 다소간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5.04.30 13:00류은주

KIST, 값싼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개발…10만회 충·방전에도 "새 것처럼"

10만회 충방전에도 끄떡없는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고성능 슈퍼커패시터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김서균 박사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박원철 교수 연구팀이 기존 슈퍼커패시터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일반 배터리에 비해 빠른 충전 속도와 높은 전력 밀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만 회의 충·방전 사이클에도 성능 저하가 적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아 장시간 사용에는 제약이 있다. 이로인해 전기차나 드론 등 실제 사용에서 활용이 어렵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도성이 뛰어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와 가공성이 좋고, 재료비가 저렴한 폴리아닐린을 나노 수준에서 균일하게 화학적으로 결합, 정교한 섬유 구조체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개발 연구진. 왼쪽부터 KIST 구본철 책임, 김서균 선임, 김중환 박사후연구원, 박원철 서울대 교수, 이동주 KIST 박사후연구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책임연구원은 "이 구조체로 제작한 슈퍼커패시터는 10만 회 이상의 충·방전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며 "전력이나 에너지 밀도도 기존 대비 10배 이상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구 책임은 "기존 배터리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전기차에 적용할 경우, 급속 충전과 더불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주행 거리와 성능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다. 드론이나 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운용 시간 증가 및 안정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복합 섬유(CNT-PANI)는 기계적 유연성이 뛰어나 휘거나 접을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전자 소자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책임은 "저가 재료인 고분자 폴리아닐린을 사용, 생산비 절감 및 대량 생산 가능성도 확보했다"며 "향후 탄소나노튜브 기반 초고성능 탄소섬유 개발 및 산업화에 매진할 계획”라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T 기관고유사업, 지역혁신선도기술개발사업, 학연플랫폼구축시범사업)와 산업통상자원부(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04.30 12:00박희범

원티드랩, 재한 일본인 구직자 대상 채용 이벤트 성료

원티드랩은 재한 일본인 구직자 대상 채용 이벤트 '리크루팅 카니발 재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크루팅 카니발 재팬은 한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일본 구직자를 위한 소규모 채용 박람회다.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채용 및 커리어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한국에서의 커리어 성장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커피챗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적극적으로 일본인 채용에 나서고 있는 기업 5개사와 일본인 유학생 및 직장인, 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한국인 구직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원티드랩을 비롯해 ▲일본 코코네 그룹 한국 법인 '코코네 엔지니어링 코리아'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글로벌 뷰티 브랜드 '뷰티셀렉션' 등이다. 각사는 발표 세션을 통해 일본 진출 성과를 소개하고, 일본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는 이유와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실무자가 연사로 참여해 양국 기업의 문화 차이, 실전 협업 가이드, 한국 취업 및 이직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코코네 엔지니어링 코리아 김영규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한국에서 일본 IT 기업과 협업하는 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빠른 실행 중심 한국 문화와 신중함을 중시하는 일본 문화의 차이를 설명하며, 효과적인 협업 방법을 공유했다. 미리디 이창주 프로덕트 매니저와 이예은 탤런트 애퀴지션 매니저는 '한국 기업의 외국인 채용 시 보는 의외의 포인트'를 주제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를 채용 전 과정에서 명확하게 전달하고 동시에 조직 문화 차이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적극 소통하고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태도를 강조할 것을 제안했다. 당근마켓 김 결 중고거래실 리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일하며 느낀 문화 차이와 협업 방식'을 주제로 소통 방법, 회의 방식, 업무 진행 속도 차이 등 양국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뷰티셀렉션 김은주 일본 이커머스 매니저는 'K-뷰티 성장과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를 주제로 K-뷰티의 글로벌 성장 흐름과 함께 뷰티셀렉션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과, 그리고 그 중심인 일본팀을 자세히 소개했다. 원티드랩 스즈키 아야카 일본 사업 매니저는 '한국 취업 및 이직 노하우'를 주제로 단계별 이직 준비 전략과 원티드 서비스 활용법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에는 일본 사업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를 만나고, 구직자에는 한국에서의 보다 성공적인 커리어 기회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 인재들이 글로벌 브릿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1:44백봉삼

팀스파르타, 생성형 AI로 업무 혁신하는 체험 기회 가져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기업 HRD(인재개발) 담당자들이 직접 AI 기반 문제 해결 과정을 체험하고 소속된 조직에 최적화된 해커톤 운영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와 100인의 용사들 시즌2' 해커톤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AI를 통한 업무 혁신이 기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기업교육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이론 강의나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음에도,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팀스파르타는 이런 시장 요구에 부응해,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생성형 AI로 혁신하는 실전형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해보며, 실전 중심의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AI 해커톤은 개최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다양한 산업군의 HRD 담당자 및 실무자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모집인원인 100명(20개 팀)의 3배 수준인 300여명이 신청하는 등 비교적 짧은 모집 기간에도 높은 지원 열기가 이어졌다. 이는 기업 내부에서 실습형 AI 교육과 조직 맞춤형 해커톤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총 88개 기업에서 인사, 교육, 마케팅, 기획, 영업, 고객지원(CS)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들이 참여한 팀스파르타의 해커톤은 ▲실무자 중심 교육 ▲몰입도 강화를 위한 밤샘 프로그램 운영 ▲실용적 결과물 지향 ▲협업 기반 학습 등 네 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 튜터진의 밀착 지원과 Streamlit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기술적 장벽을 낮추며 결과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설계 및 구현한 뒤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단순 체험이나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 정의는 물론 협업, 실행 등을 종합적으로 경험하며 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AI 솔루션 프로젝트들이 발굴됐다. 대상에는 모호한 업무 지시를 명확한 액션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Signal Me' 팀이 선정됐다. 팀의 프로젝트는 대표 및 상급자의 메시지를 해석해 개인 맞춤형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업무 방향성을 명확히 하며 성과 향상과 모니터링 분석 기능까지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ignal Me' 팀은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AI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 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우리 조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팀스파르타의 AI 해커톤이 갖는 의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데이팅 앱처럼 빠르고 스마트하게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팀더' 팀이, 우수상은 일반 경력을 임팩트 있는 '불경력'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커리어 번역기'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인재 채용 관리, 심리 분석 서비스, 리더 역량 개발 플랫폼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참가자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운영진의 밀착 코칭과 튜터진의 전문성이 참가자들의 학습 경험과 성취감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개발자 직장인들도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높은 접근성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실무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을 도입하고 확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커톤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AI 기반한 조직 혁신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1:35백봉삼

SKC, 1분기 바닥 찍었다…"2분기부터 본격 회복"

SKC가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전기차용 동박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요 소재 사업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반등의 가능성을 열었다. SK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천385억원, 영업손실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하며 적자 폭이 늘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3%, 영업손실은 약 10% 가량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부문 동박사업은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보다 149%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18%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 소재부문 테스트 소켓 사업은 고객사 연구개발과 양산 일정 조정 등에 따라 비메모리향 테스트 소켓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지만, 영업이익률 2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화학 사업은 스티렌모노머(SM)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고부가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 제품인 PG 안정적 판매를 지속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SKC는 올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더해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글라스기판의 상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의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에는 복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의 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 본격화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빅테크 고객사의 R&D 물량 주문이 재개되며 매출 성장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앱솔릭스의 미국 반도체법 생산 보조금 지급도 2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차전지 동박사업의 매출 회복세가 선명해지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테스트 소켓의 실적 전망과 글라스기판 상업화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기존사업 펀더멘털 재건에 더해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실적 반등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1:08류은주

엔씨소프트,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게임기기 기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고사양 게임기기와 컨트롤러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씨(NC)는 개발자용으로 보유하고 있던 X박스,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VR 장비 등 게임기기 66대와 컨트롤러 144개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기증했다. 해당 장비는 ▲지역 장애인 가정 ▲발달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성남시 내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 활동은 '디지털 포용과 문화나눔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디지털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엔씨(NC) 사내 다양한 부서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이 함께 진행했다. 엔씨(NC) 김현주 ESG 경영실장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발달 장애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의 사회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디지털 문화 혁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5.04.30 11:00이도원

"개발자 잡아야 살아남는다"…메타, 라마콘서 'AI 총력전' 선언

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열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AI 앱, 모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인 정보 보호형 연산 기능을 잇달아 내놓으며 폐쇄형 경쟁자보다 먼저 시장 선점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8일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라마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라마 API와 독립형 AI 앱, 왓츠앱 전용 기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간의 대담, 기술 세션 등을 통해 최근 '라마4' 발표 이후 메타의 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확인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발표는 '라마 API'였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 모델을 학습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학습된 모델은 메타의 서버에 종속되지 않아 다른 클라우드 환경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또 세레브라스(Cerebras)나 그록(Groq) 같은 파트너 서버를 API 옵션으로 제공해 실시간 응답이 중요한 대화형 AI 서비스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공개된 독립형 '메타 AI 앱'은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생성된 소셜 데이터, 사용자의 콘텐츠 반응 기록 등을 활용해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음성 채팅과 프롬프트 공유용 디스커버 피드도 포함돼 '챗GPT'와의 정면 대결을 염두에 둔 구성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별도 기술을 공개했다. '프라이빗 프로세싱'으로 명명된 이 기능은 메시지를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종단간 암호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통해 켜야 작동하며 암호화된 채팅 내용을 외부 서버에 노출하지 않고 AI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보조 기능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충족시킨 첫 사례로, 유럽연합(EU)이나 인도처럼 규제가 강한 시장에서 메타 AI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델 로드맵에서는 경량형 라마4인 '리틀 라마', 미출시 상태인 대형 모델 '비히모스', '라마4' 모델 마이너 업그레이드(dot release) 등이 언급됐다. 특히 '리틀 라마'는 모바일 기반 저전력 응용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비히모스'는 아직 비공개 상태이나 메타는 이를 세계 최고 성능의 베이스 모델로 표현했다. 현재 메타는 최근 '라마4' 모델 출시 후 성능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대화 최적화 버전인 '매버릭'은 벤치마크 '언어모델 아레나(LM 아레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실제 배포된 모델은 해당 성능을 내지 못했다.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이 없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출시 직후 한 테크 비평가는 "모든 경쟁자가 추론 모델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는 무리하게 출시를 서둘렀다"고 말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라마콘에서 "우리 모두가 AI 변화가 50년이나 걸리지는 않을 거라는 전제로 현재 수준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30 10:38조이환

웹젠, 기대작 '드래곤소드' 출시 가시화...신규 게임 IP 확보 주력

웹젠이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드래곤소드' 비공개 테스트(CBT)를 예고하고, '테르비스'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올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웹젠은 '뮤온라인' IP 기반 신작을 꾸준히 선보였다면, 올해는 신규 게임 IP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에 소개한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의 CBT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을 안내했다.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드래곤소드'는 탐험 재미에 역동적이고 화려한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지스타 관람객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드래곤소드' CBT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한다. CBT 참가자는 같은 달 발표될 예정이며,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개발 자회사 웹젠노바가 제작 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한 상태다. 이 게임은 2D 캐릭터와 3D 배경이 혼합된 전투 화면을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이르면 상반기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웹젠 자회사인 웹젠레드스타와 웹젠메가스톤, 웹젠레드엔 등도 신작 타이틀 개발 완성에 팔을 걷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엔진5 기반 논타겟 액션 MMORPG '프로젝트G'를 개발 중에 있다면, 웹젠메가스톤은 분대전투 재미를 강조한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 프로폴리스', 웹젠레드앤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웹젠 측은 신규 게임 IP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드래곤소드' 개발사인 하운드13을 비롯해 파나나스튜디오, 블랙앵커, 던라이크, 리트레일, 게임투게더, GPUN 등에 재무적 또는 지분 투자를 단행한 상태다. 이는 신규 게임 IP 확보를 위한 행보로, 향후 웹젠 투자 성과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이 신규 게임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드래곤소드의 CBT를 예고하고, 테르비스 티저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 회사는 투자 등을 통해 신규 게임 IP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개발작에 퍼블리싱작 확보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시도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30 10:31이도원

GS칼텍스, 첫 테크 교류회 개최…"임직원 간 협업 강화"

GS칼텍스가 임직원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제1회 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사 임직원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축으로 한 '딥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생산 현장 혁신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사내 디지털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접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러한 경험이 자발적인 혁신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되는 테크 교류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기술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술을 다루며, 실무 연계 아이디어 발굴과 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테크 교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회 테크 교류회에서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가 'AI 에이전트 트렌드 2025'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강연 주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로 접점이 적었던 부서 간 업무 영역에 대한 질문과 인사이트를 교환했고, 현업에서 AI 에이전트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GS칼텍스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사내 디지털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부터 매년 로코드(최소한의 코딩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 개발자 양성 과정, 현업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생성형 AI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20여 명 사내 디지털 전문가를 배출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평소 디지털 전환이 일부 전문가나 특정 조직의 과제가 아니라, 임직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직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최근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도 허 사장은 “임직원 참여로 형성되는 조직 문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며, "이러한 조직 문화가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실질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허 사장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 성공 사례나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수시로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5.04.30 08:39류은주

"로봇 팔이 14만원?"...美 스타트업이 내놓은 3D 프린팅 로봇 팔

미국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스타트업 '허깅페이스'가 3D 프린팅 로봇 팔을 출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 팔은 물건을 집어 올리고 내려놓는 등 몇 가지 기본적인 동작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SO-101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 팔은 허깅페이스가 작년에 출시한 이전 모델 SO-100의 후속작이다. 가격은 100달러(약 14만원)로 저렴한 편이다. 물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국가별로 공급업체에 따라 가격은 제각각이다. SO-101는 이전 모델에 비해 조립 속도가 빨라지고 자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개선된 모터를 탑재했다. 로봇 팔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레고 블록을 쓰레기통에 넣는 것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화학습을 통해 AI 기능을 훈련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을 위해 허깅페이스는 프랑스 로봇 기업 더로봇스튜디오와 협력했다. 허깅페이스는 최근 로봇 사업을 확장 중이며 최근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인수하기도 했다. 전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자 레미 카덴이 이끄는 허깅 페이스의 로봇 사업부는 폴렌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리치 2'(Reachy 2)를 판매하고 개발자들이 코드를 다운로드해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04.29 18:00이정현

그라비티, 중남미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라탐 2025' 참가

그라비티는 30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라탐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게임스컴 라탐은 유럽 최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의 중남미 버전이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올해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아넴비 지구 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 시연이 마련되며, 개발자와 퍼블리셔 등 참가사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회도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인 중남미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게임스컴 라탐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미 지사 그라비티 인터랙티브(GVI)와 싱가포르 지사 그라비티 게임 허브(GGH)를 통해 상반기 중 중남미 지역에 론칭 예정인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와 PC 게임 '건바운드'를 출품할 예정이다. 또한 5월 3일 열리는 일반 이용자 대상 발표 행사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를 주제로 중남미 시장 진출 계획과 향후 서비스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출품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는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중남미 지역 특색을 반영한 버전이다. 현지 전용 배경음악, 지역, 스킨, 아이콘 등 중남미 전용 시스템과 콘텐츠를 적용했다. 4월 22일까지 진행한 중남미 지역 비공개 테스트에는 다운로드 기준 총 19만 명 이상이 참여해 정식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건바운드'는 턴제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이동수단과 전략 요소, 바람과 지형 등 환경 변수를 고려한 고난도 전투를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이동수단을 조작해 순차적으로 대결을 펼치며 치열한 심리전을 경험할 수 있다. 그라비티의 게임스컴 라탐 2025 부스는 '건바운드'의 현대적 감성과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의 중세풍 테마를 결합해 독특한 시각적 컨셉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연을 위한 별도 입구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각각의 타이틀을 몰입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전 예약 참여, 공식 소셜 미디어 팔로우, '라그나로크' 음악회 소식 공유 등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부스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건바운드' 티셔츠, 핀 버튼, 마우스 패드 등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또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제네시스',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관련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정일태 그라비티 사업 이사는 “게임스컴 라탐을 통해 중남미 지역 론칭 예정 타이틀의 사전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응을 확인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행사가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7:19강한결

JCET, 2025년 1분기 매출 36.4%•순이익 50.4% 성장

2025년 1분기 주요 재무 실적: 1분기 매출 93억 40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하며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 기록 1분기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2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 1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 11억 4000만 위안 1분기 주당순이익(EPS) 0.11위안, 2024년 1분기 0.08위안에 비해 상승 상하이 2025년 4월 29일 /PRNewswire/-- 세계적인 집적회로(IC) 후공정 제조•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JCET 그룹(JCET Group)(SSE: 600584)이 오늘 2025년 1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JCET 그룹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93억 4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2025년 1분기 JCET는 첨단 기술과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집중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 구조를 최적화하고, 국내외 생산 능력 배치 및 공급망 개선에도 주력했다. 보고 기간 동안 JCET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컴퓨팅 전자 분야에서는 글로벌 고객에게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했다. 자동차 전장 부문은 턴키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며 관련 매출이 66.0% 성장했다. JCET는 다변화되고 회복탄력성 있는 공급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국제 무역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잠재적 영향에 대한 평가 및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면서 고객,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JCET는 1분기에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반도체 30 2025(Semiconductor 30 2025)'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확고히 했다. 향후 JCET는 전략적 방향 아래 린 생산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제품 구조 및 생산 능력 배치를 최적화하며, 기술 혁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JCET 2025년 1분기 보고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JCET 그룹 소개 JCET 그룹은 세계 최고의 집적회로 후공정 제조•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다. 반도체 패키지 통합 설계 및 특성화, 연구개발(R&D), 웨이퍼 조사, 웨이퍼 범핑(wafer bumping), 패키지 조립, 최종 테스트 및 전 세계 벤더에 대한 드롭 배송 등 종합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 2.5D/3D 패키징, 시스템 인 패키징(System-In-Packaging) 솔루션, 신뢰도가 높은 플립 칩(flip chip) 및 와이어 본딩(wire bonding) 기술을 통해 모바일, 통신, 컴퓨팅, 소비자, 자동차, 산업 등 광범위한 반도체 응용 분야가 포함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JCET 그룹은 한국과 중국에 2곳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싱가포르에 8곳의 제조 거점을 확보해 놓았다. 또한 전 세계에 판매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긴밀한 기술 협력과 효율적인 공급망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29 17:10글로벌뉴스

네카오, 1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하반기 성장 키는 'AI'

올해 1분기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광고와 커머스 부문을 앞세운 네이버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는 반면, 콘텐츠 사업 부진에 시달리는 카카오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커머스가 실적 견인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예상 매출은 2조7천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5천107억원으로 1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3.71% 하락한 4천24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광고와 커머스 부문 성장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 기반 검색, 쇼핑 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AI 쇼핑가이드 기능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3월에 출시된 이후 한달여만에 앱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넘었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에 광고까지 약세…영업이익 10%대 감소 전망 카카오는 상황이 다르다. 1분기 매출은 1조9천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1천57억원으로 12.1% 줄어들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일부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892억원을 기록했지만, 본업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핵심 사업군인 콘텐츠 부문의 부진이 뼈아프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흥행작 매출 하락과 신작 부재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글로벌 웹툰 시장 성장세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하반기 변수는 'AI' 두 회사 모두 하반기에는 AI를 중심으로 더 큰 성장을 노리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 'AI 브리핑'을 본격 상용화하고, 커머스 버티컬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유료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연내 바우처의 혜택 범위를 결혼, 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해 커머스 고객의 락인 효과를 톡톡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대화형 AI '카나나'와 메이트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에 적용해 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안에 카카오의 첫 AI 서비스인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경우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의 실적 회복과 AI 서비스 성공 여부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키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는 다음 달 8일, 네이버는 9일에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4.29 16:15안희정

구글, I/O 행사 앞두고 안드로이드 행사 별도로 연다

구글이 오는 5월 20일(현지사간)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 행사에 앞서 온라인 행사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을 개최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은 오는 5월 13일 개최된다. 구글이 I/O 행사 전에 별도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관련해 공유할 새로운 소식이 너무 많아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쇼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안드로이드16' 관련 소식이다. 그 밖에도 웨어OS 6을 비롯해 구글 맵, 서클투서치, 제미나이 등의 구글 서비스와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관련 소식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쇼케이스 뿐 아니라 다음 달 20일 개최되는 구글 I/O 2025 행사에서도 안드로이드 관련 기조연설이 여러 번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I/O 행사를 앞두고 구글이 별도의 온라인 행사를 연다는 것은 올해 구글 I/O의 주인공이 인공지능(AI) 기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4.29 14:45이정현

인텔, AI GPU 전략 재정비...'실리콘 포토닉스'로 활로 모색

인텔이 립부 탄 신임 CEO 취임과 함께 AI 가속기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연이은 GPU 출시 지연과 취소로 흔들렸던 AI 하드웨어 로드맵을 새롭게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텔은 가우디 시리즈를 통해 '가성비' 전략으로 AI 가속기 시장에 진입했지만 엔비디아와 AMD가 주도하는 GPU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립부 탄 CEO는 데이터센터와 묶여 있던 AI 부문을 독립 조직으로 분리하고 신임 CTO를 임명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x86 아키텍처와 광전송 기술의 결합이라는 독자적 접근법으로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출시 연기·취소·중단에 시달린 인텔 AI GPU 인텔의 AI 처리용 GPU 전략은 출시 시점 지연, 개발 취소, 출시 연기 등으로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2019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서버용 GPU '데이터센터 GPU 맥스'는 2021년 시제품 공개, 2022년 11월 출시 이후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 구축한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 등에 탑재됐지만 지난 해 5월 단종됐다. 데이터센터 GPU 맥스 후속 제품인 '리알토 브리지'(Rialto Bridge) 출시 계획도 2023년 3월 좌절됐다. 이를 대신할 서버용 GPU '팰콘 쇼어'(Falcon Shore)는 개발을 마쳤지만 시장 출시를 포기했다. 지난 1월 말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관련 업계 피드백에 따라 팰콘 쇼어는 내부 테스트용으로만 활용하고 외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디 시리즈, 성능 아닌 '가성비'에 초점 현재 인텔의 AI 관련 주력 제품은 GPU가 아닌 AI 연산 가속기 '가우디'(Gaudi)다. 2019년 20억 달러(약 2조 5천530억원)에 인수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업체인 하바나랩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가우디2', 지난 해 6월 '가우디3'를 출시했다. 인텔은 가우디 시리즈의 강점을 성능이 아닌 '가격 대비 성능'으로 잡고 있다. 가우디3는 엔비디아 H100 기반 시스템 대비 총소유비용(TCO)이 최대 2.5배 더 우수하며, 후속 제품인 H200 대비 소형 AI 모델에서 60%, 대형 모델에서도 최대 30%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쟁사인 AMD가 AI 가속용 GPU인 MI300 시리즈로 틈새 시장을 꾸준히 넓히는 가운데 가우디3의 실제 판매 실적은 자체 예상 대비 미미하다. 인텔이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반 '원API'가 가우디 시리즈를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문제다. 립부 탄 인텔 CEO, AI 전략 전면 재수정 이에 지난 3월 취임한 립부 탄 인텔 CEO는 GPU를 포함해 AI 전략 전반 재조정에 나섰다. 먼저 인텔 프로덕트 그룹 내 '데이터센터·AI'(DCAI) 부문에서 AI 부문을 독립시켰다. 또 네트워크·엣지(NEX) 담당 사친 카티(Sachin Katti) 부사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AI 담당 최고 책임자로 승진시켰다. 지난 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립부 탄 CEO는 "AI 에이전트와 추론 모델이 정의하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진입하는 가운데 새로운 AI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로드맵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쇼어에 실리콘 포토닉스 통합 가능성 ↑ 재규어 쇼어(Jaguar Shore)는 출시가 좌절된 팰콘 쇼어 후속 제품으로 내년 출시 예정이다. 인텔은 재규어 쇼어에 광전송 기술 '실리콘 포토닉스'를 결합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광섬유와 레이저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은 구리선 대비 더 먼 거리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를 처리하려면 광신호를 데이터로 변환해 주고 받는 장치인 '트랜시버'(Transceiver)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트랜시버 없이 광섬유를 직접 실리콘에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한 기술이다. 여러 GPU로 구성되는 클러스터의 데이터 처리량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인텔은 지난 해 6월 광통신 전시회 'OFC 2024' 기간 중 단방향 최대 256GB/s(2048Gbps), 양방향 512GB/s(4096Gbps)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학 컴퓨트 인터커넥트(OCI) 칩렛을 공개하고 시연하기도 했다. 인텔 "x86·실리콘 포토닉스, AI 기회 넓힐 것" 인텔은 재규어 쇼어와 함께 고성능 x86 프로세서, 실리콘 포토닉스, 타일(Tile) 단위 칩렛 설계,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실리콘 포토닉스는 랙 스케일 대형 아키텍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인텔은 파운드리 고객사에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리콘 포토닉스가 랙 스케일 아키텍처 구축 기회를 더욱 넓혀줄 것으로 매우 낙관한다. 또한 오픈 x86 역시 강점이다. 고객들은 x86 생태계와 그 소프트웨어를 선호한다. x86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면 매우 관심이 크다. 이미 대형 맞춤형 설계 계약을 하나 체결했고, 추가 계약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4:25권봉석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글로벌 서비스 돌입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출시로 전세계 권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오딘' 공식 PC 홈페이지에서 '오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국내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딘' 글로벌 버전은 30 대 30의 대규모 PvP 콘텐츠 '발할라 대전'을 비롯해 협동 기반의 대형 전투,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그룹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지난 4월 3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바이킹 테마의 '아바타'와 '탈것' 등이 포함된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버전에 충실히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면밀한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1천명의 크리에이터가 지원한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행사 초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렬한 액션을 강조한 대작 MMORPG로,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1천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5.04.29 13:56이도원

HD현대일렉트릭, '파워업 HDE' 출범…미래 전력 스타트업 발굴

HD현대일렉트릭이 AI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전력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액셀러레이터 기업 '블루포인트', '플러그앤플레이'와 국내외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 HDE'의 킥오프 행사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력 사업에 필요한 신성장 사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개발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파워업HDE는 전력의 흐름을 넘어 기술과 산업, 조직의 전환을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증사업(PoC)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 실무진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와 긴밀하게 협업하게 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후속 투자, 공동 사업화, 장기 파트너십 등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 설비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할 수 있다. 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스타트업에게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개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 날 킥오프 행사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 전력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사내벤처 제도 '드림큐브-S'를 운영하며 사내 아이디어 발굴을 지속 추진해왔다. 사내벤처 1호인 아비커스는 2020년 출범해 선박 자율운항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스타트업 발굴에는 블루포인트와 플러그앤플레이가 함께 한다. 국내 스타트업 발굴을 맡는 블루포인트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다양한 대기업과 협력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포인트는 국내 스타트업 모집부터 성과 공유까지 운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다. 해외 스타트업 발굴을 담당하는 플러그앤플레이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주요 도시 60여 곳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6만 여개의 스타트업 풀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 중 가장 넓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2025.04.29 13:21류은주

[ZD SW 투데이] 로민, 우정사업본부와 AI 인식 사업 완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우정사업본부와 AI 인식 사업 완료 로민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창구 수기문서 자동 인식 실증 사업을 완료해 최종 인식률 95%를 달성하고 월간 사용량을 22배 증가시켰다. 이번 사업은 소포 접수용지와 예금 수기문서 등 5종 문서에 특화된 인식 모델을 개발해 서울 동작우체국과 경기 남부천우체국에 시범 적용했다. 인식된 데이터는 포스트넷과 연동돼 검수 없이 바로 실무에 활용됐으며 정보 추출, 시각화, 주소 자동 보정 기능 등도 통합해 문서 처리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로민은 이번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 EVSIS, 연휴 충전기 특별 점검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다음달 연휴를 앞두고 전국 'EVSIS 플랫폼 충전기'와 환경부 충전기를 점검하는 'EVSIS 키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충전기 외관 점검,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을 실시했다. EVSIS는 전국 직영 유지보수망과 전문 콜센터를 통해 정기점검 및 사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현대 이-핏(E-Pit) 충전소 유지보수도 맡고 있다. 또 상업시설과 아파트 단지 등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헥사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헥사곤이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간 120억원 규모의 첨단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한다. 학생들은 헥사곤의 '인터그래프 스마트 3D'와 '인터그래프 스마트 피앤아이디(P&ID)'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헥사곤은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ESG) 분야에서도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로 G2 탑 50 등극 딥브레인AI의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가 G2의 '2025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탑 50에 들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AI 스튜디오는 텍스트만 넣으면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으로, 금융 및 교육 분야 등에서 쓰이고 있다. ◆앰플랩, '2025 세종 인베스트 온' 보육기업 선정 앰플랩이 '2025 세종 인베스트 온' 보육기업으로 선정됐다. 앰플랩은 중소 제조공장을 위한 AI 스마트 솔루션 '팩토리엑스'를 상반기 론칭할 예정이며 다수 제조기업으로부터 구매 의향을 확보했다. 앰플랩은 고객관리 자동화 솔루션 '스피어'와 AI 마케팅 리포트 솔루션 '마이크모'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와 산학협력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팀제로코드, 베트남서 '아네스노트' PoC 완료 팀제로코드가 코스앤코비나와 함께 '2025 다낭 베트베이비' 행사에서 통역·상담 요약 솔루션 '아네스노트'의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통역 정확도와 상담 요약 품질을 검증했으며 바이어 3곳을 발굴했다. 팀제로코드는 향후 국내외 전시회에 '아네스노트' 적용을 확대하고 상담 데이터 분석 기반 신규 사업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어링크, 한미양행 건기식 브랜드 '뉴트리킷' 통합 마케팅 전담 스토어링크는 한미양행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킷'의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담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광고와 콘텐츠 개발, 옥외광고 등을 포함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는 대형 유통채널 샘플링과 체험단 운영 등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최적화된 미디어 믹스를 통해 광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2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토어링크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29 11:25조이환

"오픈AI·구글 뛰어넘었다"…알리바바, 최신 AI 모델 '큐원3' 공개

중국의 빅테크 알리바바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큐원3'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큐원3를 출시하며 구글과 오픈AI에서 제공하는 최고성능 모델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큐원3 모델 일부는 AI 개발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의 매개변수 크기는 6억 개에서 2천350억 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알리바바는 큐원3는 복잡한 문제는 시간을 들여 추론할 수 있고 간단한 요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완벽하게 통합했다"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사용자는 작업별 예산을 더욱 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 시 연산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MoE는 AI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나누어 더 작고 특화된 전문 모델들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큐원3는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약 36조 개의 토큰으로 구성된 다량의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큐원3는 오픈AI의 o3와 o4-미니와 같은 최신 최고급 모델보다 벤치마크 결과상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앞선 것은 없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에서 '큐원3-235B-A22B'는 오픈AI의 o3-미니와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를 앞지른 것이다. 큐원-3-235B-A22B는 까다로운 수학 벤치마크인 AIME 최신 버전과 모델의 문제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인 BFCL에서도 o3-미니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딩 관련 벤치마크에서는 '큐원3-32B' 모델이 오픈AI o1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AI·클라우드 호스팅 기업 베이스턴의 투힌 스리바스타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중국에 대한 칩 판매와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구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최첨단 개방형 모델인 큐원3와 같은 AI 모델은 미국 내에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1:25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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